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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산불 피해 주민 지원 구체화…특별법 시행 후 현장 점검

경북도가 초대형 산불 피해 지역 지원을 위한 특별법 시행에 발맞춰 일선 지자체와 피해구제 절차를 공유하며 이재민 지원을 구체화하고 있다. 경북도는 4일 행정안전부와 공동으로 ‘경북·경남·울산 초대형 산불 피해구제 및 추가 지원 설명회’를 열고, 피해 지역의 신속한 일상 회복과 지원 확대 방안을 안내했다. 지난달 29일 ‘경북·경남·울산 초대형산불 피해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 시행령’이 시행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설명회에는 김광용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과 3개 시·도, 8개 시·군 산불 피해 지원 담당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현장에서는 특별법 시행령에 따른 지원 기준과 지원금 처리 절차, 국가재난관리시스템(NDMS) 입력 교육, 임시주거시설 안전관리 및 복구 지원 규정 등 실무 중심 안내가 이뤄졌다. 도는 의료비와 농기계 복구비 등 지원 범위가 넓어진 만큼, 피해 주민들이 누락 없이 지원받도록 현장 안내와 행정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설명회 이후 참석자들은 안동시 일직면 조탑리 임시조립주택 단지를 찾아 생활 여건을 점검했다. 이곳에는 산불 피해 이재민 14세대 25명이 거주하고 있다. 점검단은 제수용품 지원 계획과 상수도 동파 방지, 화재 안전 대책을 확인하고, 주택 신축 과정에서의 인허가 절차 등 행정적 어려움이 없는지도 살폈다. 경북도는 임시주택 생활이 길어지는 상황을 고려해 안전 관리와 생활 지원을 병행하면서, 특별법에 따른 추가 지원이 실제 피해 회복으로 이어지도록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김호진 경북도 행정부지사 직무대리는 “특별법이 정한 피해 지원 내용을 알지 못해 지원받지 못하는 도민이 없도록 안내와 지원에 힘을 쏟겠다”며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중앙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재정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2-04

경북교육청 초등학교 ‘놀이 중심 공간 재구조화’에 21억 원 지원

경북교육청은 아이들이 행복하게 배움을 실현할 수 있는 학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놀이 중심 공간 재구조화’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경북도내 초등학교 24교가 선정돼 총 21억9350만 원이 지원된다. 교실을 아동 친화적 공간으로 바꾸고, 복도와 홈베이스 등 학교 내 여유 공간을 놀이·휴식·배움이 균형 잡힌 공간으로 재구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경북교육청은 이를 통해 학생들의 ‘놀 권리’와 ‘쉴 권리’를 보장하고, 놀이 문화 확산과 긍정적 사회적 관계 형성, 창의성 발현을 돕는 학습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앞서 경북교육청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공모를 실시해 교실 20실과 복도·홈베이스 등 23개 공간을 선정했다. 선정된 학교는 오는 2027년 2월까지 사업을 완료하게 된다. 특히 올해는 기존 교실 개선을 넘어 테마형 실내 놀이터를 함께 조성해 학생들의 놀이공간 접근성을 크게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경북교육청은 학생·학부모·교직원이 참여하는 ‘놀이 중심 공간 재구조화 학교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설계 단계부터 의견을 반영, 만족도와 공간 활용 효과를 높이고 있다. 지난해 사업 추진 학교에서는 “학교에 재미있는 놀이터가 생겨 쉬는 시간이 기다려진다”, “아이들이 학교 가는 것을 즐거워하고 안전한 공간이라 안심된다”는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교사들 역시 “교실 분위기가 따뜻해져 학생들의 학교생활 적응과 교육과정 운영에 큰 도움이 된다”고 평가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놀이와 휴식은 학생의 행복감과 직결되는 중요한 요소”라며 “학교가 미래 역량을 키우는 학습공간인 동시에 마음껏 놀고 충분히 쉬며 삶의 힘을 기를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2-04

경북교육청 (가칭)경북교육청 특수교육원 설립 추진

경북교육청이 특수교육대상학생 지원의 연속성과 접근성을 높이고 교원 전문성 제고를 위해 ‘(가칭) 경북교육청 특수교육원’ 설립을 추진한다. 4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경북 지역 특수교육대상 학생 수는 꾸준히 증가해 2020년 5128명에서 2025년 6560명으로 늘어나면서 장애 유형의 다양화와 중증화, 진단·평가 및 서비스 요구가 확대돼 학교 현장에서는 보다 전문적이고 촘촘한 지원 체계 구축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하지만 현재 지원은 기관별로 분산돼 학부모와 학생이 권역 간 이동을 해야 하는 불편이 있어 광역 단위의 통합 지원 허브 구축이 요구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이런 상황을 반영해 특수교육원 설립을 추진한다.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 교원 93%, 학부모 99.2%가 설립 필요성에 긍정적으로 응답해 현장지원 통합과 전문 인프라 확충에 대한 공감대가 충분히 형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의 제6차 특수교육발전 5개년 계획과 연계해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지원센터 기능 고도화, 통합교육 지원 강화, 진로·직업 전환 지원 확대 등을 목표로 한다. 경북교육청 역시 AI·에듀테크 기반 맞춤형 교수·학습 지원, 특수교사 연수 체계 강화, 플랫폼·콘텐츠 보급 확대 등을 주요 과제로 설정했다. 특수교육원은 영천시 고경면 호국로 791번지(구 청경초등학교 부지)에 들어서며, 2025년 4월부터 사업을 시작해 2030년 3월 개원을 목표로 한다. 지상 4층, 총면적 4974.30㎡ 규모로 조성되며, 연수·체험·진단·지원 기능을 아우르는 복합 교육시설로 운영될 예정이다. 시설에는 미래교육실, 문화예술체험실, 열린 카페도서관, 행동관찰분석실, 실습교육실, 생활체육실, 무장애 놀이터 등이 마련된다. 이를 통해 영유아 조기 지원부터 진단·평가, 교수·학습 지원, 교원 연수, 진로·직업 전환까지 원스톱 지원 체계를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특수교육원은 광역 거점형 지원 모델로서 지역 간 서비스 접근성 격차를 줄이고, AI·에듀테크 기반 맞춤형 지원과 무장애 환경을 바탕으로 학생·가족·학교가 체감할 수 있는 특수교육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2-04

대구·경북 아파트도 ‘월세화’ 가속…전세 거래 첫 추월

대구와 경북 지역 아파트 임대차 시장에서 월세 거래가 전세를 추월하며 ‘월세 중심 구조’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부동산 시장 분석 결과, 전국적으로 아파트 전월세 거래 가운데 월세 비중이 절반에 가까워진 가운데 대구·경북 역시 월세 거래 우세 지역으로 전환된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 플랫폼 분석에 따르면 2025년 기준 전국 아파트 전월세 거래 약 114만 7423건 가운데 월세는 53만 9028건으로, 전체의 47.0%를 차지했다. 아파트 임대차 시장 역시 월세 비중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지역별로 보면 대구와 경북은 이미 월세 비중이 절반을 넘어선 상태다. 대구는 아파트 임대차 거래 가운데 월세 비중이 52.6%, 경북은 50.1%를 기록하며 전세 거래를 앞질렀다. 대구의 경우 2025년 아파트 전월세 거래 약 3만 7377건 가운데 월세 거래는 1만 9675건으로 2만건에 육박했다. 이는 지역 아파트 임대차 시장이 구조적으로 월세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평가된다. 이 같은 변화는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전세사기 여파로 전세에 대한 불안감이 커진 데다, 전세대출 규제와 고금리 부담이 겹치면서 세입자의 월세 선택이 늘어난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 또 지방의 경우 집값 상승 기대가 크지 않아 전세를 유지하려는 수요가 줄어든 것도 월세 전환을 가속화하는 요인으로 지목된다. 위험 관리 측면에서도 월세 선호 현상이 강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주거비 부담 역시 커지는 추세다. 전국 주택 평균 월세는 2015년 56만 원에서 2024년 말 기준 82만 원 수준으로 상승했고, 아파트 평균 월세도 같은 기간 63만 원에서 92만 3000원까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향후 월세 중심 구조가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특히 수도권에서도 월세 비중이 50%에 근접하면서 전국 아파트 임대차 시장 전반이 월세 중심으로 재편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지역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전세 시장 불안 요인이 해소되지 않는 한 지방을 중심으로 월세 거래 비중 상승 흐름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2-04

대구시, 설 명절 전통시장 장보기 최대 40% 할인 혜택 제공

대구시가 설 명절을 앞두고 시민들의 장보기 부담을 덜고 전통시장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할인·환급 혜택을 제공한다. 대구로페이와 온누리상품권 충전 할인, 전통시장 현장 환급행사를 함께 활용하면 전통시장 장보기 시 최대 40%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대구로페이 또는 온누리상품권 충전 할인 10%에 전통시장 현장 환급 30%를 더하면 1인당 최대 2만 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대구시는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지역 26개 전통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 현장 환급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 동안 참여 점포에서 국산 농·축·수산물을 구매한 시민은 당일 구매 금액의 30%를 지류형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이번 행사에는 농·축산물 12개 시장, 수산물 14개 시장 등 총 26개 전통시장이 참여한다. 환급을 받으려면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참여 점포’에서 국산 농·축·수산물을 구매한 뒤, 당일 영수증과 신분증을 지참해 시장 내 환급 부스를 방문해야 한다. 수입산 제품과 공산품, 일반 음식점 구매 품목은 환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환급은 1인당 최대 2만 원 한도로 제공되며, 법인·사업자카드 결제분과 대리 수령은 불가하다. 상품권은 조기 소진될 수 있다. 이와 함께 ‘대구로페이’는 지난 2일부터 할인율을 기존 7%에서 10%로 상향해 발행 중이다. 1인당 월 최대 30만 원까지 구매할 수 있으며, 모바일 앱 ‘iM샵’이나 iM뱅크 영업점에서 충전 가능하다. 특히 오는 27일 오전 10시까지 ‘대구로앱’을 통해 결제하면 5% 추가 할인이 적용돼 최대 15%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디지털 온누리상품권도 10% 할인 판매 중이며, 월 구매 한도는 100만 원이다. 지류형 온누리상품권은 5% 할인된 가격으로 16개 시중은행에서 구매할 수 있다. 장보기 편의성도 강화됐다. 시민들은 ‘대구로앱’을 통해 전통시장 상품을 온라인으로 주문해 배송받을 수 있으며, 방천시장 등 35개 전통시장이 입점해 있다. 달서시장과 신매시장에서는 여러 점포 상품을 한 번에 배송하는 묶음배송 서비스도 운영된다. 또 5일부터 18일까지 불로전통시장 등 23개 전통시장 인근 도로에 주차 허용 구간을 운영해 방문객 편의를 높인다. 대구시와 구·군, 공사·공단 등 유관기관은 오는 13일까지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진행하며, 물가안정종합상황실을 운영해 명절 물가 안정에도 나설 계획이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전통시장이 활성화되면 지역 골목상권까지 활기가 이어진다”며 “시민들께서 전통시장에서 실속 있는 명절 준비를 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2-04

대구 남구, ‘창업플랫폼’ 개관⋯창업부터 정착까지

대구 남구가 지난 3일 지역 청년의 안정적인 창업 기반 마련을 위해 ‘남구 창업플랫폼’ 문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남구 창업플랫폼은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역혁신창업활성화사업에 선정돼 추진된 사업으로, 국비 15억 원과 구비 6억5000만 원, 지방소멸대응기금 5억 원 등 총 26억50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계명대 대명캠퍼스 동산관 1층과 4·5층에 연면적 3798㎡ 규모로 조성됐다. 플랫폼은 지방자치단체의 행정·정책 역량과 대학의 인적·물적 자원을 결합한 관·학 협력 모델이다. 남구청은 행정 인프라와 정책 지원, 지역 기업 연계를 통해 창업기업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계명대는 창업 교육과 멘토링, 기술사업화 컨설팅, 산학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담당한다. 내부에는 창업보육실과 코워킹스페이스, 세미나실, 콘텐츠 제작 공간 등이 마련돼 있으며, 창업 교육부터 멘토링, 투자 연계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원스톱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지역 주민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조성됐다. 남구는 창업플랫폼을 거점으로 지역 창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청년 정착을 지원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나설 계획이다. 예비·초기 창업기업을 비롯해 청년·장년층, 소상공인, 시니어층 등 다양한 계층이 활용하는 창업 지원·교류 공간으로서 역할이 기대된다. 아울러 남구는 네트워킹·성장·자립·안착의 4대 분야를 연계한 ‘청년 둥지(NEST)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청년 정책을 본격 추진한다. 안심전월세지킴이와 신혼부부 주택구입 대출이자 지원사업의 자격을 확대하고, 2차 창업지원사업과 DX프런티어, 마음충전소·온기우편함 운영 등을 통해 청년의 정착과 성장을 지원할 방침이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창업플랫폼을 중심으로 청년 둥지 프로젝트와 다양한 청년 정책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청년이 머무르고 도전하며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겠다”며 “청년 정책을 출발점으로 청년 둥지, 나아가 청년친화도시 남구로 이어지는 정책 흐름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6-02-04

HS화성, 설 앞두고 협력업체 공사대금 240여억 원 조기 지급

HS화성이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업체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공사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HS화성은 협력업체의 원활한 자금 유동성을 지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170여개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공사 및 자재 납품 대금 240여억 원을 설 연휴 전 전액 현금으로 지급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이번 조기 지급은 고물가·고금리 등으로 경영 여건이 악화된 협력업체의 명절 자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상생 경영의 일환이다. 협력업체는 이를 통해 근로자 임금 지급과 원자재 대금 결제 등 자금 흐름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경영 활동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HS화성은 매년 설과 추석 두 차례 공사대금을 앞당겨 지급하며 협력업체와의 신뢰 기반 파트너십을 강화해 왔다. 건설을 기반으로 공공공사, 주택, 환경, 엔지니어링 등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며 협력사와의 동반 성장을 기업 경영의 주요 가치로 삼고 있다. 이와 함께 HS화성은 협력업체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생협력기금도 지속적으로 조성해 왔다. 2018년 20억 원, 2020년 5억 원, 2021년 5억 원 등 총 30억 원을 출연해 품질관리, 안전설비 개선, 친환경 설비 투자, 인프라 고도화 등에 활용하고 있다. 또 농·어촌 지역 지원을 위해 2019년과 2021년 각각 5억 원, 2022년 2억 원 등 총 12억 원 규모의 농·어촌 상생협력기금도 출연해 농산물 유통 지원과 사회복지시설 운영 등 지역 공동체 지원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박택현 HS화성 외주구매팀장은 “이번 조기 지급이 명절을 준비하는 협력업체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협력업체와 함께 성장하는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상생 경영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2-04

퇴계 선생 마지막 귀향길, ‘동양의 산티아고’로 재현된다

경북도와 경북문화재단이 문화체육관광부 지원을 받아 오는 3월 29일부터 4월 12일까지 ‘제6회 퇴계 선생 마지막 귀향길 재현행사’를 앞두고, 대장정 참가자를 22일까지 모집한다. 조선시대의 문신이자 학자였던 퇴계 이황(1501~1570) 선생은 1569년 그의 나이 69세에 이조판서에 임명됐으나 관직을 사양한다. 임금과 조정의 간곡한 만류에도 여러 차례 사직을 청한 끝에 퇴계는 1569년 3월 4일 사직을 허락받고 지역발전과 후진 양성을 위해 고향인 안동으로의 귀향을 택했다. 이듬해 선생이 타계함에 따라 이 여정은 선생의 ‘마지막 귀향길’로 기록된다. 경북도는 권력의 중심인 서울을 떠나 실천·공경·배려·존중의 선비정신과 지역공동체 회복에 전념했던 선생의 철학을 계승해 수도권 집중 현상을 해결하고‘지방시대’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고자 매년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3월 29일 오리엔테이션을 거쳐, 3월 30일 서울 경복궁 사정전을 출발해 경기도 남양주, 여주, 충북 충주, 제천, 경북 영주 등 5개 광역시·도와 17개 시·군을 거쳐 4월 12일 안동 도산서원에 도착하는 270km(700리) 구간을 14일간 재현한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지역 고유의 문화유산을 직접 체험하고, 깊은 자기 성찰과 함께 우리 국토의 아름다움을 재발견하는 특별한 경험을 얻을 수 있다. 특히 퇴계의 삶을 조명한 연극 공연, 음악회, 인문학 강연 등 다채로운 문화프로그램은 여정의 즐거움을 더한다. 주요 행사는 △서울 봉은사 △충주 관아공원 △제천 한벽루 △영주 이산서원 등지에서 연극, 음악회, 인문학 강연 등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개막식은 서울 경복궁에서, 폐막식은 안동 도산서원에서 열린다. 경북도는 퇴계의 삶과 철학이 녹아 있는 이 길을‘동양의 산티아고’로 브랜드화해 전 국민이 인문학적 가치를 향유하는 대한민국 대표 정신문화 콘텐츠로 육성할 방침이다. 참가비는 성인 10만 원이며 청소년과 어린이는 무료다. 박찬우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 “퇴계 선생의 귀향길은 권력을 내려놓고 지역의 미래를 고민했던 성찰의 길”이라며 “K-인문학의 정수를 담은 이 길을 스페인의 산티아고 순례길처럼 세계인이 찾는 대한민국 대표 문화 브랜드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2-04

티웨이항공, 사가현 관광연맹과 제휴 프로모션 진행

티웨이항공이 사가현 관광연맹과 함께 제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티웨이항공은 오는 3월 31일까지 일본 인천-사가 노선 탑승객을 대상으로 ‘오직 사가 탑승객을 위한 와쿠와쿠 투어팩’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적용 가능한 항공편 탑승 기간은 2월 19일부터 3월 31일까지다. 이번 프로모션은 티웨이항공과 사가현 관광연맹이 공동으로 제공하는 혜택으로, 사가 노선 탑승객에게 현지 관광 투어버스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티웨이항공 탑승객은 전용 페이지 접속 시 자동 할인 적용을 통해 투어버스 상품을 최대 4만 원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투어버스 할인 혜택으로는 사가 주요 관광지를 효율적으로 둘러볼 수 있는 △3일 투어 상품을 비롯해 사가 공항과 주요 관광지를 연결하는 △공항 셔틀 투어 , 사가현 대표 명소를 하루 동안 방문하는 △관광지 일일 투어 등 다양한 상품으로 구성됐다. 정가 대비 할인된 금액으로 제공돼 개별 여행객은 물론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도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사가현은 일본 규슈 지역에 위치한 소도시로 △온천 △전통 거리 △자연 경관이 어우러진 매력적인 여행지다. 특히 여유로운 일정으로 규슈의 숨은 명소를 경험할 수 있어 최근 개별 여행객과 소도시 여행을 선호하는 고객들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다.

2026-02-04

홈플러스 ‘설 장바구니 부담 낮춘다’…먹거리 할인 총력

홈플러스가 설 명절을 앞두고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낮추기 위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홈플러스는 2월 5일부터 11일까지 ‘설날 물가안정 프로젝트’를 열고 축산, 수산, 과일 등 설 필수 먹거리를 중심으로 최대 반값 할인 판매에 나선다. 딸기 전 품목은 8대 카드 결제 시 5000원 할인되며, 농협안심한우 전 품목은 멤버십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50% 할인한다. 미국산 백색 신선란 30구는 5990원에 판매한다. 갈비 상품도 할인 대상에 포함됐다. 미국산 초이스와 호주청정우 냉장 찜갈비는 40% 할인해 판매하고, 냉동 LA식 꽃갈비는 1만 원 할인 혜택을 적용한다. 양념 소 LA 꽃갈비 구이도 멤버십 고객에게 할인 판매한다. 차례 음식 재료 할인도 진행한다. 두부는 1+1 혜택을 적용하고 햄, 맛살, 단무지, 곤약 등은 2개 이상 구매 시 할인한다. 떡국떡은 3490원부터, 만두는 7990원부터 판매한다. 깐마늘은 멤버십 고객 대상 반값 수준으로 제공한다. 간식류 할인도 함께 진행한다. 로스트치킨과 초밥, 베이커리 상품은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밸런타인데이 초콜릿 행사도 함께 열어 일부 상품 1+1 또는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행사 기간 행사상품 200여 종을 2만 원 이상 구매하면 5000원 즉시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2026-02-04

대구 소상공인 지원제도 한자리에…정책자금·보증·복지 정보 제공

대구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정책자금과 금융·복지 지원제도를 소개하는 설명회가 열렸다. 중소기업중앙회 대구지역본부는 4일 대구무역회관 대회의실에서 ‘2026 대구 소상공인 지원제도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대구지역 소기업·소상공인 8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설명회는 경기침체와 폐업 증가 등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 소상공인의 지원제도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는 중기중앙회 대구지역본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대구지역본부, 대구신용보증재단이 공동으로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소상공인 경영 안정과 자금 조달 지원을 위한 주요 제도가 소개됐다. 주요 제도는 △소상공인 육성 및 판로지원 사업, 정책자금 지원 △금융지원 패키지 및 보증상품 안내 △노란우산공제 소득공제 한도 확대 및 복지서비스 등이다. 특히 노란우산공제는 소상공인 사회안전망 역할을 하는 제도로 소개됐다. 노란우산공제는 연 최대 600만 원 소득공제 혜택과 함께 공제금 압류 금지 기능을 갖추고 있다. 또 법률·세무 무료 경영자문, 단체상해보험 가입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도 제공한다. 정인과 중기중앙회 대구지역본부장은 “이번 설명회는 소상공인들이 지원사업 정보를 적극 활용해 현장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마련된 자리”라며“연초 사업 운영에 고민이 많은 소상공인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2-04

경북도 ‘수소에너지 고속도로’ 본격 추진

경북도가 미래 청정에너지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에 시동을 걸었다. 경북도는 지난 3일 ‘수소에너지 고속도로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에서 수소의 대량 저장·운송이 가능한 인프라 구축 방안을 제시하며,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핵심 전략을 공개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국내외 에너지 패러다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미래 핵심 청정에너지원으로 꼽히는 수소의 수요·공급 여건과 산업 환경을 종합적으로 분석하는 데 중점을 뒀다. 보고서에 따르면,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연계해 원전을 활용한 저렴하고 안정적인 청정수소 대량 생산 기반이 마련될 경우, 송유관이나 도시가스 배관망과 같은 수소에너지 배관망을 단계적으로 구축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울진 국가산단과 도내 주요 수요처를 연결하는 수소 생산·유통 통합 인프라 체계가 가능해진다. 특히, 보고서는 최근 미국의 철강 수입 관세 인상과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시행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철강산업의 대응 전략도 제시했다. 석탄 대신 수소를 환원제로 사용하는 수소환원제철 기술을 도입할 경우, 이산화탄소 대신 물을 배출하는 저탄소 공정으로 전환할 수 있어 국제 경쟁력 강화와 탈탄소화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경북도는 이번 최종보고회를 계기로 ‘수소에너지 고속도로 프로젝트’를 본격화하고, 세계적 수준의 수소 인프라를 구축해 무탄소 연료 기반 수소에너지 생태계 전환을 선도하는 핵심 사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두문택 경북도 미래에너지수소과장은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산업 구조 탈탄소화가 본격화되는 시점에서, 수소에너지 공급망 구축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수소에너지 고속도로는 철강 등 경북의 주력 산업이 글로벌 규제 환경 속에서도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는 핵심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계획은 인프라 구축을 넘어, 지역 산업 구조 전환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겨냥하고 있다. 특히 원자력 기반 청정수소 생산과 수소환원제철 도입은 경북을 대한민국 수소경제의 중심지로 도약시키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2-04

경북도 인구감소지역 ‘버팀목 기업’ 육성 본격 추진

경북도가 인구감소지역의 경제 활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핵심 중소기업을 ‘버팀목 기업’으로 육성하는 사업을 본격화한다. 4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인구감소지역 15개 시·군(안동, 영주, 영천, 상주, 문경, 의성, 청송, 영양, 영덕, 청도, 고령, 성주, 봉화, 울진, 울릉)에 본사 또는 공장을 둔 제조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24년 기준 매출액 10억 원 이상 기업이면 신청할 수 있다. 청송·영양·봉화·울릉 지역 소재 기업은 매출액 기준을 충족하지 않아도 참여가 가능하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27일까지 경북도 및 경북테크노파크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선정된 기업에는 연간 최대 5000만 원, 3년간 최대 1억5000만 원까지 ‘기술혁신·성공사업화·투자유치’ 패키지 지원이 제공된다. 또한 별도의 ‘창업 및 경쟁력 강화 사업자금’을 통해 기업당 최대 8억 원 규모의 시설자금을 대출금리 2.5%(변동금리)로 융자 지원한다. 이재훈 경북도 경제통상국장은 “지난해 인구감소지역 기업 경쟁력 강화 사업을 통해 맞춤형 지원의 효과를 확인했다”며 “2026년에는 지역에 뿌리내린 기업들이 일자리 창출과 매출 증대를 통해 진정한 버팀목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인구감소지역의 중소기업을 지역 경제의 핵심 축으로 키워내고, 장기적으로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2-04

성서소각장 대보수 설명회 재충돌…주민 반발 확산

“왜 성서만 이러한 문제를 떠안아야 하는 겁니까.” 대구 성서소각장 대보수 사업을 둘러싼 갈등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한차례 파행됐던 주민설명회가 재개됐지만 반대 여론은 여전했고, 주민과 행정 간 입장 차는 좁혀지지 않았다. 4일 오후 달서구 장기동행정복지센터 회의실. 설명회장 입구와 내부 곳곳에는 ‘보수 사업 재검토’, ‘성서 쓰레기 소각장 NO’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과 손팻말이 걸렸다. 이영애 대구시의원, 서민우 달서구의회 의장 등 지역 시·구의원과 주민자치위원, 주민 등 50~60명이 모인 자리였지만 분위기는 시작부터 팽팽했다. 이날 설명회는 앞선 설명회와 달리 주민들이 집단 퇴장하지는 않았다. 대신 대부분 참석자가 반대 의견을 밝히며 설명회 내내 긴장감이 이어졌다. 한 장기동 아파트 입주민 A씨는 “다른 지역에서 발생한 쓰레기는 그 지역에서 처리하는 게 맞다”며 “대구시는 새로운 소각시설을 다른 지역에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종길 달서구의원도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정책으로 소각시설 필요성은 충분히 예측 가능했다”며 “자기 지역에서 나온 쓰레기는 해당 지역에서 처리하는 방향이 맞다”고 말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절차 적정성을 둘러싼 논쟁도 이어졌다. 일부 주민과 지역단체는 △설명회가 행정 절차 진행을 위한 형식적 과정으로 활용될 가능성 △소각장 주민지원 사업 정보 공개 부족 △사업 추진 과정에서의 주민 의견 수렴 부족 등을 문제로 제기했다. 특히 용역업체가 사업 설명을 맡은 것을 두고 “사업 추진 수순처럼 보인다”며 퇴장을 요구하는 상황도 발생했고, 실제로 퇴장했다. 또한 회의는 여러 차례 중단됐다가 재개되기를 반복했다. 대구시는 설명회가 법적 의무 절차는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주민 요청에 따라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한 자리”라며 “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주민 편익 지원사업 예산도 최대한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준공 30년을 앞둔 성서사업소 자원회수시설 2·3호기의 노후화가 진행된 만큼 대보수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현재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 중이며, 하루 처리용량 320t 규모를 유지하면서 친환경 설비로 교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총사업비는 약 1400억 원, 공사기간은 약 24개월로 예상된다. 시는 이르면 내년 연말 착공해 2030년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대구시가 사업 추진 필요성을 강조하는 배경에는 폐기물 정책 변화도 있다. 2030년부터 수도권 외 지역에서도 생활폐기물 직매립이 사실상 금지되고, 재활용이나 소각 처리 중심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결국 소각시설 확보가 불가피하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다만 주민 반발은 쉽게 수그러들지 않는 분위기다. 일부 주민은 “소각장 자체를 원하지 않는다”며 사업 중단을 요구했고, 일부 주민은 “반대하지만 정확한 정보 제공은 필요하다”고 말했다. 글·사진/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2-04

포항시, 적자 호미곶목욕탕도 인수해 ‘세금 살포’ 로 운영⋯반값 받는 바람에 인근 상권은 ‘고사 위기’

포항시가 ‘청림문화복지회관’의 무허가 운영과 회계 부정 논란<본지 2월 2일·2월 3일자 5면 보도>에 이어 적자가 쌓인 목욕 시설을 인수해 매년 억대 혈세를 쏟아붓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주민 복지를 명분으로 내세운 지자체의 ‘적자 행정’이 영세 자영업자의 생존권을 빼앗는 ‘상권 살생부’로 돌변했다는 지적이다.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포항시 남구 ‘호미곶 해수탕’은 지난 20여 년간 지역 어촌계가 수익 사업으로 운영해왔다. 하지만 경영 미숙과 시설 노후화로 적자가 쌓이자 어촌계는 운영권을 시에 넘기는 ‘기부채납’을 택했다. 민간의 경영 실패를 시가 떠안은 셈이지만, 포항시는 수억 원의 예산이 수반되는 사업임에도 기본적인 타당성 조사조차 생략한 채 이를 수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시는 지난해 4월부터 해수탕 운영권을 넘겨받아 직접 운영에 나섰다. 이때부터 해당 시설은 본격적인 ‘세금 먹는 하마’로 변질됐다. 해당 시설 운영을 위해 매년 인건비 5700만 원, 전기·수도료 7200만 원 등 최소 1억 3000만 원의 시 예산이 투입된다. 여기에 세탁기 교체 등 수시로 발생하는 유지 보수비는 별도다. 이 혈세 지원은 고스란히 인근 자영업자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인위적인 가격 파괴’로 이어졌다. 어촌계 운영 시절 8000원이었던 요금은 시가 인수하자마자 반토막인 4000원으로 낮아졌다. 시가 운영비 전액을 세금으로 보전해 주기에 가능한 기형적 가격이다. 이 때문에 9000원을 받아도 적자를 걱정하는 인근 구룡포 일대 민간 목욕탕들은 손님을 다 뺏기며 문을 닫을 처지에 놓였다. 지역 목욕업계 관계자는 “시가 세금으로 적자를 메꿔주며 가격을 깎으니 자영업자는 당해낼 재간이 없다”며 “이것은 복지가 아니라 영세 상인들을 사지로 모는 살생부”라고 울분을 토했다. 운영 방식은 더 후진적이다. 억대 예산이 투입됨에도 카드 단말기나 키오스크 하나 없이 오직 ‘현금’만 받고 있다. 근무자가 장부에 이용객 수를 손으로 적어 정산하는 방식은 앞서 보도된 청림동의 사례와 판박이다. 이에 대해 포항시 관계자는 “민간 사업이 아닌 시 주체 사업이라 인건비와 시설비 보조는 당연하다”면서도, 억대 예산이 투입되는 시설 인수 과정에 대해서는 “당시 타당성 조사까지는 거치지 않았다”고 실토했다. 상권 침해 논란에 대해서는 “민간 업자들의 이의 제기는 알고 있다”며 “요금을 5000원으로 올리는 것은 주민들도 이해할 선이라 판단해 검토 중”이라는 안일한 해명만 내놨다. 포항시의회 A 의원은 “그간 포항시 행정에서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기형적 기부채납이었다”며 “당시에도 시의 재정 부담을 우려해 반대하는 의원들이 많았지만, ‘오지 주민 복지’라는 명분에 밀려 결국 시가 모든 독배를 마시게 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해수탕 특성상 염분으로 인한 노후화가 빨라 앞으로 매년 수억 원의 수리비와 유지비가 추가 투입될 수밖에 없다”며 “이는 특정 시설의 운영 문제를 넘어 인근 구룡포 상권과의 시장 질서 교란은 물론 시 재정 전반에 막대한 부담을 주는 ‘밑 빠진 독에 물 붓기’가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A 의원은 “선거를 의식해 한 치 앞만 보는 ‘포퓰리즘 행정’이 반복된다면 앞으로 동네마다 쏟아질 유사한 요구들을 감당할 재간이 있겠느냐”고 반문하며 “선심성 복지라는 프레임에서 벗어나 기부채납에 대한 엄격한 기준을 확립하고 거시적인 관점에서 행정의 틀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글·사진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6-02-04

박용선 경북도의원 “‘그래핀’ 선도···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추진”

6월 3일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포항시장 출마예정자인 박용선 경북도의원은 4일 ‘꿈의 신소재로’로 불리는 그래핀을 내세워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을 추진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지난해 10월 전국 최초로 ‘그래핀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그래핀 산업을 지원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포항시는 그래핀을 국가 차원의 전략기술로 격상시키기 위해 산업통상부 주관 국가첨단전략기술 신규 지정 수요조사에 그래핀 분야 기술개요서를 제출한 상태다. 그러나 산업통상부는 2023년 7월 반도체·디스플레이·이차전지 등 7개 특화단지를 지정했고, 2월 27일 로봇·방산·이차전지 분야에 대해서만 추가 공모를 진행하고 있다. 박 도의원은 “포항의 다음 먹거리는 ‘신소재’에 있다. 철강 소재를 넘어 신소재로 산업을 다각화하겠다”라면서 “그래핀을 선두로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연구에서 끝나는 도시가 아니라, 연구가 사업화로 이어지고 실증을 통해 시장으로 나아가는 도시가 되도록 신소재 연구개발(R&D)·사업화·실증 인프라를 포항에 집적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박 도의원은 “포항은 지금 중대한 선택의 기로에 서 있다. 위기를 관리하는 도시에 머물 것이냐, 다음 성장을 준비하는 도시로 나아갈 것이냐의 갈림길”이라면서 “포항 100년 먹거리를 세우는 국가 프로젝트를 반드시 가져오겠다”고 약속했다. 그래핀을 ‘선도 전략소재’로 제시한 박 도의원은 “그래핀은 강도와 전기전도성, 열 전도성, 유연성 등 핵심 물성이 결합한 차세대 소재로, 이미 상용화 경쟁이 본격화한 분야”라면서 “그래핀은 가전, 이차전지, 수소연료전지,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전방 산업 파급이 매우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화단지 지정을 통해 전후방 산업 생태계를 포항에 집적하면, 소재부터 응용까지 이어지는 산업 사슬이 포항에서 완성될 수 있다”고 말했다. 박 도의원은 포항의 경쟁력으로 △포스코와 포스텍, RIST(포항산업과학연구원), 가속기연구소 등 국내 최고 수준의 산학연 인프라 집적 △소재산업 경쟁력을 뒷받침하는 항만 물류 기반 △다양한 산업에 적용할 수 있는 ‘소재 실증 특화 도시’로의 확장 가능성을 제시했다. 그는 “포항은 특화단지 지정을 받으면 ‘시작하는 도시’가 아니라 곧바로 속도를 낼 수 있는 도시”라며 “산학연 인프라와 제조 기반, 물류 기반을, 한 번에 갖춘 것이 포항의 강점”이라고 제시했다. 그는 “그래핀을 선두로 하면서도 특화단지 지정 이후에는 다양한 신소재 기업까지 유치해 신소재 클러스터 전체로 확장하겠다”면서 “R&D와 시제품, 실증, 양산, 수요처 연계를 강화하고, 품질과 표준, 검증 역량을 갖춘 ‘사업화 거점’으로 포항을 키우겠다”고 설명했다. 박 도의원은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전후방 30여 개 기업 유치와 1만 명 내외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다”고 했다. 또, “그래핀 산업은 생산장비와 원부자재, 공정 지원 등 후방 산업과, 가전⋅ 모빌리티·에너지 저장·수소·반도체 등 전방 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구조”라며 “클러스터가 형성되면 직접고용뿐 아니라 협력사와 서비스업까지 연쇄적으로 일자리가 늘어나는 선순환이 가능하다”고 했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2-04

대구대 RISE사업단, 베트남서 글로벌 취·창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

대구대학교 RISE사업단 로컬인재양성센터가 지난 1월 25일부터 29일까지 베트남 호치민 일원에서 ‘2025학년도 글로벌 취·창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재학생들이 베트남에 진출한 경북 지역 기업 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현지 대학생들과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비즈니스 감각과 실무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마련됐다. 프로그램에는 총 18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참여 학생들은 베트남에 진출한 경북 대표 기업인 ‘율촌비나’와 ‘월성비나’를 방문해 생산 공정을 견학하고, 현지 법인장 및 실무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해외 시장 진출 전략과 현지화 성공 사례를 학습했다. 또 학생들은 베트남의 명문 사립대학인 호아센대학교(Hoa Sen University)를 방문해 양 대학 학생들과 공동 창업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대구대 학생들은 호아센대 학생들과 팀을 구성해 스마트모빌리티, 스마트팜, K-문화콘텐츠 등 경북 전략 산업을 주제로 현지 시장 조사를 진행했다. 이들은 현지 전문가 멘토링을 바탕으로 창업 아이템을 구체화했으며, 최종 성과 공유회에서 팀별 창업 아이디어 발표(Pitching)를 진행하며 실전 창업 역량을 점검했다. 대구대 RISE사업단 관계자는 “학생들이 강의실을 벗어나 해외 현장에서 직접 경험하며 글로벌 시장의 흐름을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산업과 연계한 다양한 글로벌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세계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는 실무형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2-04

한동대, 24개국 누비는 ‘글로벌 인재’ 키운다

한동대학교가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국내외 협력 네트워크를 대폭 확대하며 ‘글로컬 대학’으로의 도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동대는 지난달 26일 교내에서 재단법인 가나안교육원·가나안농군학교(영남) 및 사단법인 세계가나안운동과 ‘글로벌 로테이션 프로그램(GRP)’ 교육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동대의 핵심 교육 모델인 GRP를 고도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국내 가나안교육원을 해외 파견 전 사전 교육 거점으로 세계 24개국에 퍼져 있는 세계가나안운동 지부를 현지 실습 거점으로 활용하는 것이 골자다. 이로써 학생들은 ‘사전 훈련-해외 파견-현장 프로젝트’로 이어지는 일관된 교육 체계 속에서 실무 역량을 쌓게 된다. 협약에 따라 가나안교육원은 파견 학생들에게 공동체 및 정신 훈련, 농촌 봉사 체험 등 실천 역량 강화를 위한 사전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어 세계가나안운동은 전 세계 네트워크를 통해 현지 숙소와 교육 공간을 지원하며 학생들이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전공 기반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김소연 세계가나안운동 부총재는 “한동대의 인재 양성 철학은 가나안운동의 정신과 맞닿아 있다”며 “학생들이 현장에서 이웃을 섬기는 창의적 리더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동대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GRP가 국내 훈련부터 해외 실천까지 단일 체계로 완성됐다”며 “학생들이 실질적인 글로벌 문제 해결 역량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6-02-04

83년 만에 돌아온 ‘화재 경보’ 경종대⋯포항북부소방서에 기증

1980년대 농촌 마을의 화재 감시 파수꾼 역할을 했던 ‘경종대’가 80여 년 만에 소방 역사의 현장으로 돌아온다. 포항북부소방서는 지난 3일 오후 포항시 북구 청하면 청계1리 마을회관에서 ‘경종대 기증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기증된 경종대는 1984년 재일교포 이형식 씨가 고향 마을의 안전을 위해 사비로 건립한 시설이다. 최근 이 씨의 후손인 이승욱 씨가 소방 유물로서의 가치를 보존하기 위해 기증을 결심하면서 세상에 다시 알려지게 됐다. 경종대는 마을에 방송 시설이 없던 시절, 불이 나면 종을 쳐서 주민들에게 긴급 상황을 알리던 핵심 소방 시설이다. 포항 지역 소방 역사에서도 의미가 깊다. 1923년 개소한 경북 최초의 공설 소방기관 ‘포항중앙소방파출소’ 건물 옆에도 경종대가 자리 잡고 있었으나 세월이 흐르며 사라졌다. 소방서는 이번 기증을 통해 83년 만에 과거 경종대의 모습을 복원 설치할 계획이다. 김장수 포항북부소방서장은 “기증자의 소중한 결단이 소방 안전 의식을 전파하는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이번 기증을 계기로 소방의 역사성과 전통성을 정립하고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문화유산 보존 운동으로 확장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북부소방서는 역사적 가치가 있는 오래된 소방 장비, 기록물, 사진 등 유물 제보를 지속적으로 받고 있다. 관련 문의는 소방서 예방안전과(054-260-2170)로 하면 된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6-02-04

한동대, 소셜벤처로 환동해 지역 문제 해결 앞장

한동대학교가 오는 5일 ‘환동해 소셜벤처 성과보고회’를 열고 지난 1년간의 지역 혁신 성과를 공유한다. 소셜벤처는 사회적 문제 해결과 비즈니스 수익 창출을 동시에 추구하는 기업 모델로 한동대는 글로컬대학30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맞춤형 창업 아이템을 발굴해왔다. 환동해지역혁신원 주최로 열리는 이번 보고회는 박성진 총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포항시 사회적기업협의회와 시의회 관계자, 주민평가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2025년도 주요 성과 보고와 함께 우수 기업 사례 발표, 2026년도 사업 설명회가 이어질 예정이다. 지난해 한동대가 발굴한 주요 소셜벤처 아이템은 지역 현안과 밀착된 것이 특징이다. △혈액 사고 예방을 위한 식별 용이 혈액팩 △폐어구 자동수거 시스템 △선박 따개비 방지 솔루션 △AI 기반 유학생 전용 챗봇 등 기술력을 갖춘 아이디어들이 대거 선정됐다. 가시적인 성과도 잇따랐다. 한동대는 지난 1년간 소셜벤처 인증 6건, 신규 사업자 등록 5건을 이끌어냈으며 유망 소셜벤처 기업 1곳을 지역으로 이전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관련 교육 및 행사 참여자도 129명에 달한다. 올해는 지원 수준을 한 단계 더 높인다. 사업을 총괄한 심규진 교수는 “소셜벤처의 성장이 환동해권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며 “올해는 투자 연계는 물론, 정부의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 추천 등을 통해 기업들이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6-02-04

학계 수십 년 난제 풀었다⋯포항가속기연구소, 스마트 소재 ‘상전이’ 경로 세계 첫 규명

미래 산업의 핵심 기술로 꼽히는 ‘스마트 소재’ 내에서 빛에 의해 유도되는 초고속 상전이 경로가 우리 연구진에 의해 발견됐다. 포항가속기연구소 천세환 박사 연구팀은 스마트 소재인 ‘이산화바나듐(VO2) 박막’에서 기존 상식을 뒤집는 광유도 초고속 상전이 현상을 규명했다고 4일 밝혔다. 이산화바나듐은 특정 온도에서 전기가 통하지 않는 ‘부도체’에서 전기가 흐르는 ‘도체’로 성질이 변하는 스마트 소재다. 하지만 이 변화가 전자들의 움직임(전기적 요인) 때문인지 원자 배열의 변화(결정 구조 요인) 때문인지를 놓고 학계에서는 오랫동안 논란이 지속돼 왔다. 두 변화가 거의 동시에 일어나기 때문에 이를 분리해 관찰하기가 매우 어려웠기 때문이다. 연구팀은 세계 최고 수준의 장비인 ‘4세대 X-선 자유전자레이저(PAL-XFEL)’와 ‘3세대 방사광가속기(PLS-II)’를 동원했다. 찰나의 순간을 포착하는 이 장비들로 분석한 결과, 인위적인 힘(인장 변형)을 가한 이산화바나듐 박막에서는 전기적 상전이가 결정 구조 상전이보다 수백 펨토초(1000조 분의 1초) 먼저 발생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는 결정 구조가 바뀌기 전에도 전자들의 거동만으로 물질의 전기적 성질이 갑자기 변하는 ‘양자 역학적 모트(Mott) 전이’ 현상임을 입증한 것이다. 연구팀은 또한 외부 변형을 통해 이러한 전기적 변화 시점을 조절할 수 있다는 가능성도 함께 제시했다. 이번 성과는 향후 빛으로 제어하는 초고속 스마트 기기나 차세대 반도체 소자 개발에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천세환 박사는 “우리나라가 강점을 지닌 소재 기술과 가속기라는 최첨단 측정 기술이 결합해 세계를 선도하는 성과를 냈다”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는 재료 과학 분야 세계적 권위지인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즈(Advanced Materials)’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6-02-04

내 집 앞 일 아니면 입 닫는다⋯포스텍, AI로 본 ‘재난 민심’

재난의 범위가 전국에서 특정 지역으로 좁혀질수록 대중의 관심은 ‘참여’에서 단순 ‘조회’로 급격히 냉각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인공지능(AI)이 뉴스·SNS·검색 데이터를 분석해 얻어낸 결과다. 포항공과대학교(이하 포스텍) 환경공학부 감종훈 교수 연구팀은 지난 2022년부터 2023년까지 이어진 가뭄 기간 동안의 언론 보도와 소셜미디어(SNS), 인터넷 검색 기록을 AI로 정밀 분석했다. 연구팀은 재난을 바라보는 사회적 시선이 재난의 ‘크기’와 나와의 ‘거리’에 따라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정량적으로 확인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가뭄이 전국으로 확산됐던 2022년 6월에는 뉴스 기사 수와 검색량은 물론 SNS상에서의 언급량이 동시에 정점을 찍었다. 전 국민이 가뭄을 자신의 문제로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낸 것이다. 반면 가뭄이 남서부 지역에 집중됐던 2023년 3월에는 양상이 달라졌다. 지역 언론 보도와 정보 검색 활동은 활발했으나 SNS상에서의 언급량은 전국적 가뭄 시기에 비해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뉴스 제목을 활용한 감정 분석에서는 ‘기대-불안-실망’의 사이클이 반복됐다. 비 예보가 나오면 ‘기대’했다가 예상보다 적게 내리거나 예보가 빗나가면 ‘실망’하는 감정이 가뭄 기간 내내 되풀이됐다. 감종훈 교수는 “단순히 물 부족이라는 기술적 문제를 넘어, 재난에 대한 사회적 감정과 행동 패턴을 AI로 살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이러한 사회적 반응 데이터를 활용하면 향후 더 정교한 가뭄 경보나 정책 메시지 전달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휴매니티스 앤드 소셜 사이언시스 커뮤니케이션스’ 최근호에 게재됐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6-0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