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정치

경북도 ‘산학연협력단지 출범 및 화장품생산라인 개소

경북도와 대구한의대는 9일 ‘2024년 대학 내 산학연협력단지 조성사업’선정 후속 절차로 산·학·연 협력 플랫폼 구축과 생태계 조성을 위해 ‘산학연협력단지 출범 및 화장품생산라인 개소식’을 개최했다.산학연협력단지 조성 사업은 대학 내 유휴시설을 리모델링해 유망기업과 연구소를 대학 내 유치하고, 대학의 우수 인력 및 기술, 기업의 혁신역량을 활용, 산·학연협력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으로 교육부에서 전국 4개 대학을 최종 선정했다.공모에 선정된 대구한의대는 2029년까지 5년간 국비 79억 원을 포함 총 101억 원으로 산·학연협력단지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을 통해 경북도는 대구한의대의 산·학·연 일체형 캠퍼스인 THE PLUS Village를 연구개발특구 내 위치한 오성캠퍼스에 구축·운영하고, 대학과 입주기업 간 산학협력 증진 및 연계 교육과정을 운영함으로써 산학연협력 플랫폼 구축과 혁신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또한 화장품, 식품, 헬스케어 산업을 특화 분야로 설정, 화장품 생산라인을 비롯한 수요 기반 일체형 산학협력 시스템을 구축하고, THE PLUS Village 내 50개의 기업 입주시설(2754㎡)을 조성해 △한방웰니스 분야 RD를 통한 기술 역량 강화 △산학협력단과 기업지원부서 집적을 통한 산학협력 서비스 원스톱 지원 체계 구현 △한방웰니스 분야 혁신주도형 기업 유치를 통한 산학협력 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특히, 산학연협력단지 조성 사업의 목적으로 이번 화장품 생산라인 개소를 통해 화장품 제조, 생산시설, 연구 및 효능 검증 시설을 갖추고, 대구한의대 자체 화장품 생산뿐 아니라, 기술력은 있으나 화장품 생산 기반 시설이 부족한 도내 화장품 기업에 대한 지원도 이어 나갈 예정이다.이정우 메타AI과학국장은 “이번 ‘산학연협력단지 조성 사업 출범 및 화장품 생산라인 개소식’을 발판 삼아 경북도 내 관계기관, 단체, 기업들이 지역 신성장 산업 육성을 위해 다 함께 노력하고, 산학연협력단지가 성공적으로 추진돼 지역과 대학, 기업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도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7-09

경북도축산기술연구소-서울대 지능형자동차IT 연구센터 업무 협약

경상북도축산기술연구소가 지난 5일 서울대학교 지능형자동차IT연구센터와 스마트 축산 기술의 실증 및 보급을 위한 상호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사진경북도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첨단 공학 기술과 축산 기술의 만남을 통해 스마트 축산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간다는 방침이다.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처음으로 진행할 연구 프로젝트는 한우의 생산성향상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생체정보 수집장치’ 개발을 기획하고 있다.이 장치는 기존에 판매되고 있는 한우 발정탐지기의 단점을 보완하고 정확도를 향상하는 장치로, 발정과 분만 시기를 보다 정확히 예측해 한우 번식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소의 체온을 실시간으로 확인해 질병을 초기에 발견하도록 돕는 장치다.서울대학교의 스마트 장비 기술력과 축산기술연구소의 축산 연구력이 융합돼 한우의 생산성을 향상하고, 한우 농가의 소득 증대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김영환 축산기술연구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첨단 공학기술과 축산신기술의 융복합으로 새로운 시너지가 창출될 것을 기대하며, 스마트축산 기술의 실증과 보급에 큰 진전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양 기관은 앞으로 축산 관련 다양한 분야에 스마트 기술을 도입해 고령화 되어가는 농촌지역의 노동력 절감과 축산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기술 개발과 보급을 위한 협력을 꾸준히 이어 나갈 예정이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7-08

경북도 여름 휴가철 공중화장실 특별 점검

경북도는 여름 후가철을 맞아 도내 해수욕장 등에 있는 공중화장실 이용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10일부터 일제 점검을 하고, 시·군별 지역 실정을 고려한 효율적인 안전·편의대책을 마련한다.8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휴가철 이용객의 증가가 예상되는 주요 해수욕장, 관광지, 고속도로 휴게소, 터미널 등에 설치돼 있는 공중화장실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주요 점검 사항으로는 △감염병 등 예방을 위한 소독·방역 이행 여부 △휴가철 이용객 증가에 따른 공중화장실 확충 대책 △범죄·안전사고 예방 및 사회적 약자 보호 대책 △위생·청결 강화 및 이용자 편의 증진 대책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한다.특히, 공중화장실 범죄 발생 방지를 위해 비상벨·경광등 시설 작동 여부, 불법 촬영 카메라 설치 여부와 의심 흔적에 대해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범죄예방 순찰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공중화장실 내 감염병 예방을 위해 신체접촉이 빈번하거나 자주 사용하는 시설물에 대해서는 지속해서 소독 여부 등 방역관리 실태를 특별 점검한다. 이와 함께, 비누, 휴지 등 편의용품 비치, 영·유아용 기저귀 교환대 이용 가능 여부 등 이용객의 편의시설 이용 증진을 위한 점검도 병행한다.경북도는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개선 조치하고, 중대한 사항에 대해선 보수․보강 등 문제점 해결 시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해 경북도를 찾는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아름다운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박기완 기후환경국장은 “공중화장실에 대한 철저한 점검으로 여름 휴가철을 맞아 도내 관광지 등을 이용하는 이용객들이 공중화장실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방역과 시설점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7-08

경북도 육성 복숭아 ‘홍백, 금황’ 현장평가회 개최

경북농업기술원은 8일 경산시 진량읍에서 청도복숭아연구소가 육성한 고품질 대과형 프리미엄 복숭아‘홍백’, ‘금황’의 농가 보급 확대를 위한 현장평가회를 개최했다.이번 평가회는 복숭아 연구회, 농업인, 종묘 생산업체, 유관기관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홍백’과 ‘금황’의 재배 특성과 과실품질을 평가하고 전시·시식회와 두 품종을 재배하는 농가의 재배 기술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복숭아 ‘홍백’은 2018년 품종보호등록된 품종으로 현재 80ha 정도 재배되고 있으며, 성숙기는 7월 상·중순인 조생종 백도계 품종으로 과중 300g, 당도 13브릭스 이상의 과실 외형과 품질이 우수하다. ‘금황’은 황도계 품종으로 2015년 품종보호 등록됐고, 현재 88ha 정도 재배되고 있으며, 성숙기는 7월 상·중순에 과중 300g, 당도 13브릭스 이상으로 과즙이 풍부하고 당도가 높은 특성이 있다.두 품종 모두 과실 크기가 큰 대과형으로 맛과 향이 우수해 국내 소비자뿐만 아니라 홍콩, 두바이 등 해외 소비자 평가에서도 큰 호평을 받아 수출 유망 품종으로 기대되는 품종이다.청도복숭아연구소는 지금까지 17품종을 개발했으며, 품종등록이 완료된 11품종은 통상실시를 통해 농가에 보급(1천261ha, 전국 재배면적의 6.3%)하는 한편, 수출시장 진출을 위해 2021년부터 2023년까지 ‘홍백’과 ‘금황’을 홍콩, 싱가포르, UAE(두바이, 아부다비)에 선보여 소비자와 유통인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조영숙 기술원장은 “복숭아는 경북이 전국 재배면적의 5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매우 중요한 과수 작물”이라며 “앞으로도 신품종 개발뿐만 아니라 개발한 품종을 조기에 확대 보급함으로써 경북 복숭아 산업 활성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7-08

경북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 네트워크 강화 평생교육 컨퍼런스 개최

경북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는 지난 5일 ‘2024년 경북평생교육지도자 협의회 평생교육 콘퍼런스’를 개최했다.‘변화의 시작! 경상북도 평생교육, 평생교육 지도자가 함께 하겠습니다’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된 이번 콘퍼런스는 지역 현장에서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는 평생교육 지도자의 역량 강화와 시·군 간 교류로 네트워크를 활성화 해 효과적인 평생학습 전달체계 마련을 위해 마련됐다.이날 참석자들은 평생학습 동아리 ‘여섯줄 기타’ 동아리와 ‘영일대 불빛문화봉사단’의 축하 공연을 관람하고, 시·군이 설치한 평생교육 부스를 둘러보며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체험했다.또한, 시상식에서는 평생교육 저변확대 및 활성화에 이바지한 공이 있는 마을 평생교육 유공자 19명에게 도지사 표창(6명)과 도 교육감상(6명), 도의회 의장상(5명), 경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상(2명)을 수여했다.마을 평생교육 활동 사례 발표에 나선 상주시협의회는 찾아가는 동경대학, 장애인 주산 학습 등에 관한 교육사업의 성과와 노하우를 소개하고, 포항시는 공동체 중심의 활동 사례 중 슐런수업과 다양한 체험 수업 등을 소개했다. 아울러 임성일 가톨릭상지대 교수는 특강에서 소통 리더십을 통해 변화될 수 있는 삶과 화법, 리더십의 중요성을 강연했다.이상수 대학정책과장은 “4차산업혁명시대에 적응하지 못하고 도태되지 않으려면 평생 배울 수밖에 없다. 따라서 앞으로 더욱 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의 활동과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며 “우리 도에서는 도민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배움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평생교육을 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7-08

이철우 지사 집중 호우에 "재해예방 신속한 대처" 주문

이철우 지사가 지난 6일부터 시작된 도내 집중 호우에 대비해 8일 오전 7시 긴급 상황 점검 회의를 열고 “과도하게 철저하게 대응해 인명피해가 없도록 할 것”을 관련 부서에 지시하고 재해예방을 위한 신속한 대처를 주문했다.경북도에 따르면 8일 오전 5시 기준 상주, 예천, 안동, 의성, 영양, 영덕에 호우 경보가 내려졌고 문경, 청송, 울진, 북동산지에 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로 도내 여러 지역에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이에, 이 지사는 8일 모든 공식 일정을 취소하고 경상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열린 회의에 참석해 긴급 상황 점검 상태와 상황을 보고 받고 인명피해가 없도록 사전 대피를 빈틈없이 하라며 재난 대비 철저를 지시했다.앞서 이 지사는 지난 6일과 7일에는 특별지시사항을 통해 경북 마을순찰대를 적극 가동하고 위기 징후 시 즉시 마을 주민들을 통제 대피하도록 지시했으며 특히, 지난해 피해지역 마을 주민들의 대피에 여부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확인했다.한편, 경북도는 비상단계 발령과 함께 마을순찰대를 적극 가동하고, 산사태 예측정보에 따른 주민 대피조치를 진행했으며, 산사태 위험 지역에서는 129세대 197명의 사전대피를 실시했다. 경북도는 앞으로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응을 강화하고, SMS, 자동음성통보 등을 통한 홍보 활동도 지속해서 할 예정이다.이철우 지사는 “도민 안전과 생명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올여름 호우와 폭염과 같은 다양한 자연 재난에 대비하고 대응 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7-08

이철우 지사 미래 신산업 발굴 울릉도行

이철우 지사가 6일과 7일 울릉도 해양심층수, 우산고로쇠 등 천연자원의 활용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울릉도를 방문했다. 이 지사는 6일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에서 남한권 울릉군수, 남진복 경북도의원, 최도성 한동대총장, 조남준 싱가포르 난양이공대학 변환경제연구센터장 등 전문가들과 함께 해양심층수를 활용한 천연자원의 상품화 가능성을 모색했다.해양심층수는 수심 200m 아래 흐르는 청정 수자원으로 천연미네랄 등이 함유된 기능성 물로 팔릴뿐 아니라 화장품, 관광, 치유 분야까지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중요자원이다.7일에는 경북 대표 임산물인 우산고로쇠 생산 농가를 방문해 우산고로쇠 영농조합회장의 수액 채취 및 기술개발 현황 설명을 들었다. 우산고로쇠 수액에는 칼슘 등 천연 미네랄이 풍부하고, 인삼에 들어있는 사포닌이 포함해 골다공증 개선, 항염증 활성에 효능이 있다.이번 방문을 계기로 경북도는 울릉도의 해양 및 천연자원 등을 활용해 다양한 신산업을 발굴하기로 했다. 경북도는 한동대와 난양이공대학 변환경제연구소 등과 함께 울릉도에 공동 연구개발 센터를 설립하고, 해양심층수 천연미네랄과 자연 성분 및 울릉 고로쇠 수액으로 메이플 시럽과 약용성분을 추출할 방침이다.앞서 지난 3월 경북도는 한동대, 난양이공대학 변환경제연구센터, 하이드라 에너지(Hydra Energy), 제너레이트 테크놀로지(Regenerate Technolog), 글로벌 요가 브랜드인 인도의 만두카(Manduka) 등 글로벌 기업들과 울릉 글로벌그린아일랜드프로젝트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협약을 통해 울릉 3대 변화 기반으로 △울릉도 특별법 시행 △교육발전특구 지정 △규제프리존 실현을 제시하고, 5대 전략으로 △하늘과 바다를 연결하는 허브섬 △화이트스페이스섬 △클린섬 △세계적 자연 관광섬 △글로벌 거버넌스를 구축하는 유시티 울릉 등 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이철우 지사는 “경북은 풍부한 산림자원과 청정 동해의 해양자원 등 우수한 천연자원을 미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창출해 도민이 잘사는 지방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김두한·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7-07

상주시·예천군 경북도 제안제도 운영 평가 최우수 시·군 선정

상주시와 예천군이 지난 5일 개최된 ‘2023년도 제안제도 운영 평가 우수 시·군’ 시상식에서 최우수 시·군에 선정됐다.올해 14회를 맞은 제안제도 운영 평가는 한 해 동안 제안제도 운영 실적, 특수시책 추진 실적, 자체 제안 공모실적, 기관장 관심도 등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제안을 도정에 반영하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하는 데 이바지한 시·군을 선정해 시상한다.지난해 제안제도 운영 우수 시·군에는 상주시와 예천군이 최우수, 구미시와 의성군 우수, 경산시와 영천시, 봉화군과 고령군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들 시·군은 도민의 다양한 행정서비스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지역 실정에 맞는 차별화된 제안제도 운용을 추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특히, 상주시는 정책자문위원회 및 청년정책위원회를 운영해 정책 제안분야 전문성을 높이고, 미래상주 희망연구팀 운영으로 업무 자동화(RPA)를 구축해 일하는 방식을 개선하는 등 다양한 정책제안 활동을 지원했다.예천군은 신규 공무원들이 주축이 된 혁신 주니어보드를 운영해 예천 사랑 주민증 발급 제안 등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주민 참여 포인트제 시행으로 정책 참여 기회를 높이고 생활 속 불편을 해소하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김학홍 행정부지사는 “도민과 공무원의 참신한 제안 아이디어는 도정 발전의 새로운 원동력이며, 역동적으로 변화하고 발전하는 경북을 위해 제안 제도를 적극 활용하여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운영이 될 수 있도록 힘써달라”며 “채택되지 못한 제안이라도 다시 한번 관심 두고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7-07

국회 지역균형발전포럼, 경북 지역회의 개최

경북도가 5일 국회지역균형발전포럼 경북(안동·예천) 지역회의를  열었다.국회지역균형발전포럼은 대한민국의 지역 간 격차 해소와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입법과 정책을 실천하기 위한 포럼으로, 여야 국회의원 44명, 지방 4대 협의체 협의회장, 행정안전부·국토교통부·산업통상자원부·농림축산식품부·중소벤처기업부의 장관 등 총 56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포럼 상임공동대표인 박성민·김영배 국회의원을 포함해 김형동 의원 등 국회의원 20명과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박성만 경북도의회의장 등 총 40명이 참석했다.지난 6월, 2기 포럼 출범식을 가진 후 첫 회의인 이번 지역회의에서는 경북의 저출생 대책에 대한 현안 브리핑과 낙후 지역 의료환경 개선 및 지역 소멸 극복을 위한 산촌경제 활력 방안에 대한 발제와 토론을 가졌다. 참석 위원들은 각 주제에 대해 깊이 있는 토론을 이어갔고, 포럼을 마무리하며 ‘국회 지역균형발전포럼 경북 안동예천 선언’을 발표했다.선언 주요 내용은 △경북과 전남의 의료환경 낙후 지역 개선을 위해 지역 공공의대 설립과 지방 의료서비스 강화 등을 위한 입법 제도화를 실천 △산촌다움을 기반으로 숲으로도 잘 사는 지역을 만들기 위해 경북산촌활성화지원센터 및 경북산림사관학교 설립에 공동 노력 △지방 소멸 위기와 지역 간 격차에 대응하기 위해 국회 내 ‘지방분권과 지역 균형발전 상설 특별위원회’ 설치를 위해 초당적 협력 등이다.이날 회의에 참석한 이철우 지사는 “수도권 병이라 불리는 수도권 비대화에 대응해 지방에 온전한 자치권이 부여되고 지역이 균형적으로 발전할 수 있어야 대한민국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며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입법화에 국회 지역균형발전포럼 위원들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7-05

경북잠사곤충사업장 ‘다축형 사과원 화분매개곤충 적용 매뉴얼’ 개발 추진

경북잠사곤충사업장이 다축형 사과원 화분매개곤충 현장 적용 매뉴얼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5일 사업장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사과 생산량 33만t으로 전국 57만t의 약 58%를 차지하는 국내 최대 사과 주산지다. 사업장은 이 같은 경북 사과의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최근 기후변화 대응 및 기존의 방추형 사과원에서 다축형 사과원으로 재배체계 변환을 추진하는 등 사과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그 일환으로 사업장은 국립농업과학원과 함께 개화기 이상기후에 따른 수정불량 해결 및 다축형 사과원의 확산을 위한 ‘다축형 사과원 화분매개곤충 현장 적용 매뉴얼’ 개발에 나섰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농촌진흥청 농업과학기술 연구개발사업으로 시작해 올해 2년차로 총 연구비 1억2000만 원(국비)이 투입된다.서양뒤영벌, 뿔가위벌류, 꿀벌 화분매개곤충 3종을 활용해 중생종인 홍로와 만생종인 후지 사과를 대상으로 개발되는 이번 매뉴얼에는 △인공수분 대비 화분매개곤충 종별 수분효과 비교 △사과 품종별 적합 화분매개곤충 선발 △사과원 단위면적당 화분매개곤충 종별 최적사용량 확립 등 농가가 이해하기 쉽고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연구는 화분매개곤충의 출·입 내역을 자동으로 데이터화 할 수 있는 스마트벌통과 온도·습도·조도 측정기를 사과원에 설치해 추진되며, 그에 따라 방화 활동 특성 및 착과율, 정상과율 등 과실특성에 대한 결과를 도출하게 된다.서열환 잠사곤충사업장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사과산업에 화분매개곤충 활용 확대와 함께 우리도 사과 생산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속해서 농업 현장에 실질적으로 적용 가능한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전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7-05

‘신공항~영일만항’ 고속도로 만든다

경북도와 포항시가 대구경북신공항과 포항 영일만항을 고속도로로 연결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4일 경북도에 따르면 경북도와 포항시가 ‘대구경북신공항~포항 영일만항 간 고속도로 기본구상’ 용역에 착수했다. 2030년 개항을 목표로 추진 중인 대구경북신공항이 영일만과 연결되면 하늘길과 바닷길을 모두 활용하는 투 포트(Two-Port) 공항이 될 전망이다.포항시가 구상하는 대구경북신공항~영일만항 연계 고속도로는 총 연장 70km(국도 포함82km)로 신공항IC (군위)~흥해IC(포항 북구)를 잇는 것으로 포항시는 이번 용역에서 교통시설 투자 평가 지침에 따라 △지역 간 접근성 △교통량 변화 △통행 시간 단축 효과 △개략적인 공사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2025년 1월까지 포항~신공항 간 고속도로 노선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최종 결과는 추후 국토교통부 국비 반영 사업에 활용한다.이 같은 구상이 완성되면 물류 공항을 목표하는 신공항의 신속성과 항만의 장점인 짧은 통관 절차와 상·하역 편리성을 누릴 수 있게 돼 효율적 물동량 연계 등이 가능해진다. 또한 포항·경주와 해오름 동맹으로 뭉친 울산의 잠재적 여객·물류 수요도 신공항에서 처리 할 수 있게 된다.한편, 경북도는 도는 이를 포함해 신공항 연계 주요 경제 산업권 접근성 향상을 위해 물류·산업단지계획과 연계한 교통망 개선과 공항 경제권 활성화를 위한 교통 네트워크 구축을 추진하고 있으며, 시군 의견을 수렴해 지역 특성과 요구에 맞는 교통 인프라를 확충해 공항 연계성 및 교통 편의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이남억 경북도 공항투자본부장은 “신공항과 연계한 교통 인프라 구축은 공항 신도시의 성공적 개발을 위해 꼭 필요한 사항인 만큼 경북도는 신공항을 중심으로 각 경제산업권의 접근성을 향상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 국내 물류 경쟁력 강화 등 지역 경제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7-04

이철우 도지사는 경북행복재단 대표이사 임명을 철회하라

경북도의회는 최근 임명된 정재훈 경북행복재단 대표이사를 철회하라는 성명서를 발표했다.임기진 경북도의회 의원(민주당)은 4일 이철우 도지사가 강행한 경북행복재단 대표이사 임명을 철회해야 한다는 내용의 긴급 성명서를 냈다.앞서 경북도의회는 지난 5월 24일 행정복지위원회에서 정재훈 경북행복재단 대표이사 인사청문회를 실시한 후  ‘부적합’의견을 냈다. 경북도 산하기관장에 대한 인사청문회 제도가 도입된 이후 첫 번째로 부적합의견이 나왔다.임기진 의원은 이날 성명서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한 달이 넘는 시간 동안 어떠한 입장 표명도 없다가 제12대 경상북도의회 후반기 의장단 구성 등 어수선한 상황을 틈타 이번달 1일 기습적으로 대표이사 임명을 강행했다”고 밝혔다.임 의원은 “정재훈 대표이사는 대학교수로 재직 중 각종 성차별 및 여성비하 발언 등으로 정직 2개월의 중징계를 받았고, 직무수행능력·경영능력·자질 등 검증 결과 도민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그는 이어, 주민의 대의기관인 도의회에서 부적합 판정을 내렸다면 이철우 지사는 인사의 책임을 지고 유감 표명과 함께 임명 철회를 하는 것이 순리라고 성토했다.또, 임 의원은 “경북행복재단 대표이사 임명은 도의회의 정당한 판단까지 무시하는 독불장군식 인사이고, 도의회와의 협치의 산물인 인사청문회 제도마저 무력화시킨 행정 폭거이며, 경북도민의 우려를 철저히 외면한 처사”라고 비판했다.임기진 의원은 “경북행복재단은 올해 1월 경상북도 청소년육성재단과 통합해 산적한 과제가 많은 만큼, 도덕성·경영능력 등이 검증되지 않은 사람이 대표이사로서의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없다는 것이 도의회의 분명한 입장”이라면서, 지금이라도 이철우 지사는 경북행복재단 정재훈 대표이사 임명을 철회하고 적합한 인물로 다시 임명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4-07-04

경북농업기술원 이지윤 박사, 한국육종학회 ‘젊은육종가상’ 수상

경북농업기술원 청도복숭아연구소 이지윤 박사가 지난달 27일 개최된 ‘2024년 한국육종학회 학술발표회’에서 ‘월드그린시드피아 젊은 육종가상’을 수상했다.한국육종학회는 1969년 창립된 우리나라 육종 분야의 가장 권위 있는 학회로 국내외 대학·연구소 등의 과학자들이 유전육종과 품종개발에 대한 우수한 연구성과를 발표하고 있다.‘월드그린시드피아 젊은 육종가상’은 육종연구 및 종자산업 발전에 기여한 45세 미만의 연구자를 선정해 시상한다.이지윤 박사는 2009년부터 경북농업기술원에 몸담아 오면서 경북 대표 작목인 ‘복숭아’와 ‘콩’ 품종육성 연구를 성실히 수행해 다수의 우수 품종을 육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특히, 그는 경북 최초로 콩 신품종 ‘새바람’과 ‘경흑청’을 개발해 지역 농가 소득향상과 검정콩 시장 경쟁력 강화에 크게 이바지했다. 더욱이 콩 품종육성에서 얻은 경험과 전문지식을 복숭아에 접목해 ‘미소향’, ‘은백’ 등 다수의 우수한 복숭아 품종을 육성했다.또한, 국산 품종의 재배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농가 실증시험, 국내외 시장성 평가 및 시범수출, 현장기술지도, 홍보 등 우수 품종의 현장 적용과 농가 보급에도 앞장섰다.이 같은 결과로 3년 동안 청도복숭아연구소에서 육성된 품종의 농가 보급 현황은 홍백 등 10개 품종 197ha로, 경제적 가치는 연간 63억8000만 원에 달한다.조영숙 기술원장은 “종자산업은 농업의 반도체라 불리는 만큼 농업 분야에서 꼭 필요하면서도 성장성이 매우 큰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산업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총성 없는 종자전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경상북도를 대표하는 프리미엄급 품종 개발과 육종 역량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7-04

경북도 ‘질소비료 필요량만 사용하기’ 캠페인 실시

경북도는 쌀 과잉생산을 막고 쌀 품질 향상을 위해 7월 한 달간 질소비료를 1000㎡당 2kg을 줄여서 9kg만 살포하는 ‘질소비료 필요량만 사용하기’ 캠페인을 벌인다.쌀값은 정부와 지자체의 각종 수급 안정 대책 추진에도 2021년 하반기 22만7212원/80kg까지 상승한 뒤 현재까지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25일 기준 쌀값은 18만6376원이다.이에 경북도는 쌀 수급안정을 위해 전략작물직불제, 가루쌀 전문생산단지 조성, 논 타작물재배에 필요한 농기계 등 지원을 통해 벼 재배면적 감축과 함께 적정시비 캠페인을 통한 단수(10a당 생산량) 감축을 추진한다.이번 캠페인은 벼 농사에서 밑거름, 가지거름, 이삭거름으로 사용되는 질소비료의 과다시비를 막고자 기존 추진된 ‘3저(벼 재배면적, 질소비료, 생산비)·3고(고품질 쌀, 완전미 비율, 쌀 소비)’운동의 일환으로 각 시·군 단위 쌀전업농, 들녘경영체 등 대규모 농가를 대상으로 캠페인을 실시한다.또한 마을별 현수막 게시 및 시·군 소식지, 마을 방송 등을 통해 질소비료 과다시비에 따른 부작용과 적정시비 효과를 홍보해 농업인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김주령 농축산유통국장은 “적정시비 캠페인은 농가와 소비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것으로 농업인의 자발적인 참여가 특히 중요하다”며 “도내 쌀 적정 생산과 고품질화를 위한 캠페인에 많은 농가가 동참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7-04

이철우 지사 “극한호우로부터 도민 안전과 생명 지켜라” 특명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장마 기간 동안 최고 예방과 과잉 사전대피, 최상보호의 원칙을 지켜나갈 것을 강조했다.이 지사는 장마 북상에 대비한 간부회를 주재하고 “경북도정의 책무는 도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것”이라며 이같이 지시했다.이 지사는 이어 인명피해 우려 지역 664개소(산사태, 급경사지, 저수지,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둔치주차장, 지하차도, 침수우려도로)에 대해서는 부단체장들이 직접 점검하도록 주문했다.경북도는 현재 호우·장마 대비 경북형 재난대응 대책으로 추진 중인 7대 분야 중점 관리 대상에 대한 특별관리를 하고 있다.중점 관리지역은 북부권 4개 시·군 극한호우 피해지역과 경주시 토함산 석굴암 왕신저수지 인근마을, 포항 냉천 인근마을, 울진군 산불 피해지역, 울릉군 거북바위, 침수 위험 지하차도 등이다.경북도는 호우에 따른 비상근무 시 일강우·누적 강우를 확인하고, CCTV 모니터링, 위험지역 순찰 활동을 해 대피에 필요성을 판단하는 등 자연재해발생에 따른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특별 관리하고 있다.또한 경북도는 지난달 29일 호우에 따른 위험이 예측되는 12개 시·군 525개 마을 1002명의 마을순찰대를 최초로 가동해 재해 취약지구를 사전 점검하고, 취약계층의 안전을 확인하는 등 도민의 인명 보호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이들은 앞으로 강우량 80mm 및 누적 강우량 300mm 이상과 산사태 주의보 발령 시 사전에 안전한 마을대피소로 주민들을 과잉 대피시킬 계획이다.이철우 지사는 “극한호우에 상황별로 적극 대처하고, 도민 최우선 경북형 재난대응모델과 주민대피 시스템을 총동원해서 어떠한 재난 속에서도 도민을 지키고 보호할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7-04

경북도, R&D 기술개발 성과 보고회

경북도가 3일 구미코에서 경북 4차산업혁명 핵심기술 개발사업 10주년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이날 성과보고회는 경북도가 4차산업혁명 핵심기술 개발사업을 2015년부터 지금까지 10년 동안 추진하면서 성과 공유, 발전 방향 설정, 산·학·연 교류, 개발 제품·기술 전시 등을 위해 마련됐다.경북 4차산업혁명 핵심기술 개발사업은 도 및 구미전자정보기술원에서 지역 기업체, 연구기관, 대학교 등 94개 기관을 대상으로 총 128억 원을 투입, 사업화 할 수 있는 원천·응용 기술 RD기술 개발을 지원한 사업이다.경북도는 센서융합, 무선충전, 초고강도금속, 3D머신비전, 스마트홈 등 경북 4차산업혁명 촉진 기본계획에 따른 전략·선도 품목뿐만 아니라, 최근 역점을 두어 육성하는 이차전지, 인공지능, 반도체, 로봇, 세포배양 등 다양한 품목들을 지원했다.또한, 이번 RD 지원사업을 추진하면서, 지역기업체 직·간접 매출 1147억 원, 기술이전비 11억 원, 고용 창출 203명, 지식재산권(특허출원·등록 및 저작권 등) 126건, 논문 및 학술 발표 62건 등 눈부신 성과를 달성했다. 아울러 분야별 전문가 58명으로 구성된 경북도 4차산업혁명 실행위원회에서도 장애인 워크셀 개발사업 등 연구과제를 통해 국비 385억 원을 확보 했다./피현진기자phj@kbmaeil.com

2024-07-03

찬란한 대가야 역사 품은 고령군, 고도 신규 지정

고령군이 대가야 고도(古都)로 지정됐다.이번 지정은 3일 국가유산청에서 열린 고도보존육성중앙심의위원회에서 최종 의결됐다.현재 고도는 2004년 3월 5일 ‘고도 보존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된 이후 경주, 공주, 부여, 익산 4개가 지정돼 있다.그동안 고도 지정기준안이 부재해 2022년 8월 23일 ‘고도 보존 및 육성에 관한 특별법’시행령 개정을 통해 고도 지정기준이 신설되면서 고도를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고령군은 법 제정 이후 20여 년 만에 신규 고도로 지정됐다.문헌기록과 고고자료에 따르면 가야는 3세기 김해 금관가야를 중심으로 한 전기가야연맹과 5세기 고령 대가야를 중심으로 한 후기가야연맹으로 생성, 성장, 발전, 쇠퇴해 갔다.대가야의 정치·문화의 중심지인 고령은 대가야의 궁성지, 세계유산인 지산동고분군, 왕궁의 방어성인 주산성, 수로교통유적, 토기가마, 대가야의 건국설화 등 대가야와 관련된 유무형의 문화유산이 잘 보존되고 있어 역사적, 학술적 가치가 높다.또한 고령 대가야는 고분 구조 및 출토유물(금동관, 토기 등) 등이 신라와 차별화된 지역 특성이 드러나는 독자적인 문화가 확인됐다. ‘대가야식’또는 ‘고령식’으로 불리는 유물들은 독창적인 문화·예술적 가치를 지닌다.특히 대가야의 도읍지인 도성골격체계가 잘 남아 있고, 역사문화환경 경관이 훼손 없이 보존·관리되고 있다.고령군은 지난 2022년 8월 23일 고도육성법 시행령이 개정되자 신속히 고도 지정을 위한 타당성 조사 용역을 추진했으며, 주민설명회와 전문가 자문회의 등을 통해 고도 지정 신청서를 작성해 경북도를 경유해 국가유산청에 제출했다. 향후 고도로 지정 되면 △주거환경 및 가로경관 개선을 위한 고도이미지 찾기사업 △유적정비와 고도역사문화환경 개선을 위한 고도역사도시조성 사업 △세계유산 및 핵심유적 탐방거점센터 건립을 위한 고도탐방거점조성 사업 △주민참여프로그램 및 주민단체 지원 등을 위한 고도주민활동지원 사업 등에 국비 예산이 지원된다.이남철 고령군수는 “지난해 고령 지산동 고분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이후 이번에 고도로 신규 지정되어 대가야의 도읍이 그 가치를 인정 받게 되었다”며 “찬란한 역사문화도시 대가야 고령의 정체성이 강화되고 역사문화환경을 보존해 주민의 문화 향유권 증진 및 일자리 창출 효과를 통한 지역 소멸 위기 극복과 지역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전병휴기자·김채은 수습기자

2024-07-03

신공항 중심, 대구경북 5大 권역으로 재구조화

통합대구경북 균형발전 전략과 통합대구경북 초광역발전전략으로 구성된 통합대구경북 신발전구상 로드맵이 나왔다.신발전 구상 로드맵은 대구·경북으로 분리되어 추진되던 발전전략을 2030년 개항을 앞둔 신공항을 대구경북의 중심으로 삼고 동·서·남·북의 5대 권역으로 재구조화한 방안이다.통합대구경북 초광역발전전략은 500만 규모의 경제권을 갖춘 대구경북이 국가균형발전의 허브가 돼 강원·충청·호남·부울경 간의 연결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환동해·아태시대 대구경북의 주도권 확보전략을 내용으로 대한민국 경제지도의 바뀌겠다는 야심찬 계획도 담겨있다.경상북도는 3일 경북도청 화백당에서 경상북도 행정통합 민관합동추진단 자문회의를 개최하고 신발전구상 로드맵을 발표했다.이날 회의는 이철우 도지사가 직접 주재한 가운데 자문위원회 위원들과 연구지원단이 함께 한 ‘경상북도 행정통합 민관합동추진단’ 전체 자문회의로 진행했다.이날 참석한 자문위원들은 대구경북 통합과 관련한 다양한 문제와 해결방안에 대해 논의했고, 추진과정에서 지역과 시도민들의 의견들을 통합의 청사진속에 녹여내는 일에 힘을 보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경상북도의 행정통합 민관합동추진단은 행정통합추진단과 통합자문위원회 그리고 통합연구지원단으로 구성돼 활동하고 있다.이철우 도지사는 행정통합을 눈덩이 굴리는 일에 비유하면서 “통합에 어울리는 자치권확보와 도민들의 동의와 공감대가 통합의 우선 전제”라면서 “통합으로 국가규모에 걸맞는 경제권으로 도약하고 통합대구경북의 신(新)균형발전시대를 개막하는데 지역과 도민들의 뜻을 더 크게 모아가겠다”고 강조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4-07-03

구미화훼연구소 구미스마트농업연구소로 새 출발

경북농업기술원이 행정기구 조직개편에 따라 지난 1일부로 구미스마트농업연구소를 개편하고, 3일 출범 기념식을 개최했다.이날 출범식은 1부 행사로 경북형 스마트농업 기술개발 인프라 구축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식, 연구소 명칭 개편에 따른 현판식에 이어 2부 행사로 스마트농업 발전 방향에 대한 전문가 초빙 세미나가 진행됐다.도는 ㈜이수화학, ㈜우경정보기술, 농업회사법인 아이오크롭스(주), 국립안동대 스마트원예과학과와 다자간 업무협약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들 기관은 스마트농업 기술개발 및 보급, 인력 양성, 첨단 농업기술 공동연구 등을 통해 경북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농가소득을 증대시키는 것을 목표로 경북도와 스마트농업 신기술 개발 및 보급에 적극 나선다.이어 명칭이 변경된 ‘구미스마트농업연구소’ 현판식이 열려 경북 주도의 스마트농업 기술개발 생태계 구축과 지역특화 고부가가치 스마트농업 육성을 위한 연구소의 새로운 출범을 확인했다.2부 세미나에서는 오는 26일부터 시행되는 ‘스마트농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스마트농업법’ 시행에 대비해 관련 분야 전문가를 초빙, 경북 스마트농업 발전 방향과 대책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다.첫 번째 연사로 국내 스마트농업 정책을 총괄하고 있는 농림축산식품부 스마트농업정책과 이정삼 과장이 스마트농업 정책 방향 및 연구·지도 수립 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스마트농업법 정책 방향 설명과 경북 스마트농업 발전을 위한 토론을 진행했다.두 번째 연사로는 의성스마트농업사업단 김경훈 단장이 빅데이터를 활용한 스마트농업 추진 사례인 마늘 생산 데이터 농업 전환에 대해 소개했다.조영숙 기술원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농업 분야는 급격한 변화를 맞이하고 있고,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 첨단 기술 도입을 통해 농업 생산성과 농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혁신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며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구미스마트농업연구소를 개편했고, 농업 4.0 시대를 선도하는 스마트 솔루션 중심 연구기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7-03

이철우 지사 ‘7월 직원 만남의 날’ 행사 가져

이철우 경북지사가 3일 ‘7월 직원 만남의 날’ 행사를 열고 도청 직원 700명을 대상으로 공무원 행동강령 등 청렴교육을 실시했다.이날 행사는 민선 8기 반환점을 도는 시점에서 2025 APEC 정상회의, 전국 최다 정책특구 유치 등 각종 성과를 일궈낸 직원들을 격려하고 지방시대와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해 저출생 극복과 민간투자 활성화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자 개최됐다.한국청렴운동본부 이지문(56) 이사장을 초청해 △사적 노무 요구 금지 △직무권한 등을 행사한 부당 행위의 금지 △감독기관의 부당한 요구 금지를 포함한 공무원 행동강령을 사례 위주로 토론하는 배움의 장도 마련됐다.이철우 지사는 “공무원 최고의 덕목은 청렴이다”며 “청렴한 공직자들 덕분에 도민의 신뢰가 쌓이고 경북의 성장판을 더욱 크게 키울 수 있었다”고 밝히고, “생각의 크기가 시장의 크기를 결정한다. 대한민국의 판을 뒤집을 만한 아이디어로 지방이 국가 발전을 선도하자”고 당부했다.한편, 경북도는 지난해 종합청렴도 최고등급, 청렴노력도 1등급을 달성했고, 올해 도지사가 직접 청백리 회의를 주재하며 도민 생활과 밀접한 공사·용역·보조금·민원 4대 대민업무 만족도와 청렴 체감도를 높이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7-03

“글로벌 인재 양성 IB 프로그램 도입”

경북교육청은 2일 본청 웅비관에서 민선 5기 취임 2주년 기자 간담회를 열고, 취임 2년간의 주요 성과와 향후 계획에 관해 설명했다.임종식사진 교육감은 세계를 무대로 미래를 살아갈 우리 아이들을 글로벌 인재로 키우기 위해 △소통과 공감, 협력을 배우는 경북형 인성교육 △수업 혁신으로 기초·기본 학력 보장과 향상 △세계교육 표준을 창출해 나가는 미래 △따뜻한 교육공동체 회복 △인공지능을 적극 도입하고 활용하는 디지털 전환 △학령인구 감소에 대한 대응을 위해 총력을 쏟았다고 밝혔다.교육청의 가장 큰 걱정거리인 학령인구 감소에 대해 “늘봄학교 확대 운영과 안정적 정착을 위한 인력 지원, 원활한 유보통합을 위한 단계적 준비, 지역 공교육 혁신과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교육발전특구, 지역의 교육력을 높이고 지역교육공동체를 구축하는 12개 경북미래교육지구 운영으로 학령인구 감소 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임 교육감은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국제 바칼로레아(IB) 프로그램을 도입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IB 운영을 위해 지난 5월 3개 교육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힌 임 교육감은 “이달부터 IB 본부 및 시도 교육청과 협력 각서를 체결하고 IB 전문가 양성에 속도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학교운영방안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내년에는 8개교 직업계고에 4개국 출신 유학생 66명을 입학시키도록 하겠다”며 “올해 입학한 해외 유학생 48명은 우리나라 학교생활에 빠르게 잘 적응 중”이라고도 전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4-07-02

李지사, 안동·포항에 의대신설 본격 추진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지난달 20일 개최된 경북 민생토론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건의한 의대 신설에 대한 계획을 지난 1일 정부에 제출했다.이 지사는 지난 민생토론회에서 “병원이 있어야 아이를 낳고, 기르기 좋은 지역이 돼 저출생 문제도 극복할 수 있다”며 “의료는 공공으로 가야 한다. 경북은 도립 3개 의료원 외에 기초지자체 단위의 의료원들이 있다. 이곳에 산부인과, 소아과, 내과, 외과 등 지역 필수 의료 인력을 공공이 직접 공급하는 모델을 만들겠다”고 건의하면서 윤 대통령을 향해 국립안동대 의대와 포스텍 연구 중심 의대 설립을 요청했다.이에 따라, 경북도는 그 후속 조치로 국립안동대 의대(정원 100명)와 포스텍 연구 중심 의대(정원 50명)의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대통령실, 보건복지부,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제출했다.경북도는 사업 계획서에 국립안동대 의대는 경북도청 신도시 내 대학 용지를 확보해 신속한 사업 추진이 가능하며 포스텍 의과대학은 포스코의 민간 자본으로 병원을 설립하므로 예산 절감 효과도 크다는 점을 강조했다.또한, 경북도는 국립안동대 의대의 경우 경북의 지역인재 선발 전형 비율을 대폭 높여 선발하고 지역에서 10년간 근무하도록 해 지역의 의료 인력 확보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설명했으며, 포스텍 연구 중심 의대는 세계 최초 과학 기반 일리노이 의대 커리큘럼을 도입한 의과학전문대학원 형태의 MD-PhD 8년 복합 학위 과정(기초의학 교육 MD 2년, 전일제 연구과정(PhD 4년), 의학 임상실습 교육 MD 2년)으로 의사 과학자를 양성하며 스마트병원, 의과학 융합연구센터를 구축함으로써 우리나라 바이오헬스산업 수준을 한 단계 높인다는 비전을 담았다.이와 함께 경북도는 지역의 취약한 의료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입학전형인 ‘경북형 지역의사전형’도 건의했다. 이 전형은 의학사·전문의 통합 교육과정으로 내과, 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응급의학과 등의 필수 의료 전문의를 취득하고 공공의료기관에서 일정 기간 의무복무 하는 조건의 의대 입학전형이다. 입학생은 재학 기간에 등록금과 생활비 등을 정부에서 지원받고 면허를 취득하게 된다.이 지사는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일을 시장경제에 맡길 수 없는 만큼 공공의료를 더 확대해야 한다”며 “지역의 의료환경을 개선토록 필수 의료 인력을 확보함으로써 도민이 안심하고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7-02

경북도 ‘고독사 및 사회적고립예방지원 사례관리 교육’ 개최

경북도는 2일 경북여성가족플라자에서 도·시군 공무원과 행복 기동대, 통합사례관리사 등을 대상으로 ‘고독사 및 사회적고립예방지원 사례관리 교육’을 진행했다.이번 교육은 지역사회 내에서 급증하는 사회적 고립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고립된 이웃들에게 삶의 활력을 되찾을 방법을 모색하고,  최근 코로나19 팬데믹과 1인 가구의 증가로 인해 더욱 심각해진 고립 문제에 대한 인식과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해 열렸다. 특히, 고립된 이웃을 현장에서 돕는 행복기동대와 담당 공무원들의 대응 능력과 역량을 키우고자  추진했다.이날 교육은 사회적 고립 고독사 인식 개선을 통한 대상자 발굴에 대한 강의, 서울시의 우리동네돌봄단의 우수사례 소개, 고립지원 대상의 현장 대응지원 및 자원 연계 등의 교육 순으로 이뤄졌다.교육 주요 대상인 행복기동대는 지난달 4일 고독사 및 사회적 고립 예방을 위한 게이트키퍼 행복기동대 발대식을 통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현재 도내 6천여 명의 지역사회 네트워크로 이통장, 부녀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지역 밀착형 자원봉사인력으로 이웃을 돕고 있다.경북도 이도형 사회복지과장은 “저출생 문제와 더불어 고독사 또한 심각한 사회적 문제다. 저출생과 고독사 문제를 함께 극복할 수 있는 공동체 정신의 힘을 행복기동대와 희망복지지원단이 함께 보여주시길 바란다”며 “경북도에서도 고독사 발생률 제로를 목표로 도민 누구도 소외당하지 않고 고독한 마침표를 찍지 않고 살아갈 수 있도록 복지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경북도는 ‘고독사 예방 및 사회적 고립 가구 지원 조례’ 개정, 보건복지부 고독사 예방 시범 사업 공모 선정, 고독사 예방 및 사회적 고립지원 종합계획 수립, 경북사회적고립예방지원센터, 행복기동대 운영지원 등 다양한 노력을 통해 지역사회의 사회적 고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7-02

경북도 사회적경제 주간 기념행사를 개최

경북도는 2일 ‘새(SE-Social Economy)마음과 새(SE-Social Entrepreneurship)뜻으로’를 주제로 사회적경제 주간 기념행사를 진행했다.이번 행사는 사회적기업의 날(7월 1일)과 협동조합의 날(7월 첫째 주 토요일)을 맞아 도민들에게 사회적경제의 의미와 가치를 알리고, 종사자와 관계자들 간의 소통과 화합을 위해 마련됐다.먼저, 성악 앙상블 라 클라쎄의 공연으로 시작된 기념식은 도내 사회적경제 기업 종사자와 관계기관 임직원 등 100여 명을 초청해 사회적경제의 성과를 공유했다. 또한 소셜프렌차이저 히즈빈스 카페를 운영하는 이민복 대표의 성공사례발표와 ‘한국경제의 미래 돌파구-지방, 그리고 사회적경제’를 주제로 한 김종걸 교수(한앙대학교 글로벌사회적경제학과)의 특별 강연도 진행됐다.기념식에 앞선 부대행사로는 사회적경제 기업 20개 업체가 참여해 우수제품을 전시·소개했다. 입욕제·족욕제·천연밀랍초 만들기 등 체험부스 운영과 다회용기 지참자에게 무료음료를 제공하는 생활 속 ESG 실천 이벤트 등 다양한 형태의 사회적경제를 경험할 행사가 열렸다.양금희 경제부지사는 “지방이 스스로 역량을 키워나가야 할 시대에 나와 내 주변의 문제를 다른 사람과 협력해 함께 풀어가는 사회적경제야말로 새로운 지방시대를 위한 동력이 될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사회적경제 주체간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활성화,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사회적경제가 제 역할에 집중할 수 있게 사업 발굴과 지원, 육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7-02

경북도 통합 물관리 위원회 출범

경북도가 ‘경북 통합 물관리 위원회’를 출범하고, 1일 위원회를 개최했다. ‘경북 통합 물관리 위원회’는 연구기관, 대학 등 수자원 분야 전문가를 중심으로 총 13명으로 구성돼 연구기관·대학과의 기술 교류와 통합 물관리 정보를 제공해 정책 수립에 견인차 역할을 맡게 된다.위원회 출범은 환경부와 국토교통부가 나눠하던 수량, 수질, 재해예방 등 물 관련 업무를 환경부에서 통합적으로 관장하는 물관리 일원화가 시행되는 것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경북지역 특색에 맞는 물관리 정책을 수립하기 위한 것으로 이번 위원회에서는 ‘경북 통합 물관리 기본계획’을 심의·의결했다.‘경북 통합 물관리 기본계획’은 물관리기본법 제정(2018년 6월 12일)에 따른 10년 단위 법정계획으로 정부의 국가물관리기본계획(2021년 6월 11일 수립) 및 낙동강유역물관리종합계획(2023년 11월 3일 수립)을 반영하고 경북의 통합 물관리 목표와 정책의 기본방향을 수립하는 것이 목표다.경북 물관리 최상위 계획 수립은 경북지역의 맑은 물 공급, 기후변화에 따른 재해 경감과 장래 수자원 전망 등을 통합적으로 고려해 효율적인 물관리 방안을 제시하기 위한 것이다. 세부 내용은 △수자원의 개발·보전·다변화 △물의 공급·이용·배분 △가뭄·홍수 등 재해의 경감 및 예방 △물산업 육성 방안을 골자로 한다.이날 위원회에서는 경북지역 통합 물관리의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물 부족 해결과 물 환경 개선을 위한 기본 구상 및 추진 전략, 물 산업 육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등 구체적인 물관리 방안이 논의됐다.박기완 기후환경국장은 “이번 위원회를 통해 제시된 의견들을 자세히 검토 후 반영하여 통합 물관리 기본계획이 보다 내실 있게 이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7-01

대구경북 전역에 ‘국가 수소에너지 고속도로’ 만든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일 “대구·경북 전역에 수소 에너지 배관망을 구축하는 등 ‘국가 수소에너지 고속도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이 지사는 이날 도청에서 민선 8기 전반기 성과 및 후반기 도정 방향 브리핑을 갖고 “울진의 원자력 수소 국가산업단지에서 생산된 수소와 포항 영일만항의 수소터미널을 통해 들어오는 수소를 대구·경북 전역으로 공급하는 에너지 배관망을 건설하겠다”고 말했다.총연장 1000㎞에 2조원 이상의 사업비가 들 것으로 추산돼 민간 투자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수소연료전지발전소 등 에너지 생산 인프라를 확충해 대구·경북지역 수소경제 생태계를 구축하다는 방침이다.또 범 영남권을 연결하는‘TK·PK 초광역 철도망 구축’으로 수도권에 대응하는 거대 생활경제권을 만든다는 계획도 밝혔다.‘TK·PK 초광역 철도·전철망’은 부울경과 대구경북을 철도와 전철망으로 연결해 거대 통합 생활경제권을 만드는데 의미가 있고, ‘대구경북 순환철도망’은 통합시대의 대구광역권, 서부 산업도시권 그리고 북부의 행정도시권을 연결하는 철도망으로서 의미를 가진다고 설명했다.당진에서 시작해 대구·경북 신공항을 연결하는 동서 SOC 트레일 구축으로 중부내륙의 영호남 간 교류를 촉진하고 상주, 문경, 김천, 영주, 예천 등을 중심으로 충청권, 강원권까지 행정구역 경계를 넘는 발전 전략도 제시했다.더불어 2030년 개항이 목표인 대구·경북 신공항과 연계해서는 의성에 ‘컬쳐 시티’를 만든다. 대형 쇼핑몰과 호텔, 리조트, 박물관 등이 복합된 문화관광단지를 조성해 대구·경북의 소비수요를 흡수하고 세계인이 찾도록 할 계획이다.열악한 지역 의료 환경 개선을 위해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내과,외과 등 삶의 질과 직결되는 의료분야는 1시간 안에 모든 도민이 접근할 수 있는 공공의료원 체계도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안동 공공의대와 포항 연구 중심 의대 신설도 계속 추진한다.APEC 정상회의 경주 개최를 통해 경주가 세계적인 역사 문화 관광 도시로 거듭나도록 하고 APEC 기념공원, 한류 역사 문화 세계포럼, 50년 된 보문관광단지 대개조 등을 추진해 경주와 경북이 글로벌 도시로 한단계 더 도약하도록 한다는 구상도 제시했다.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동해의 유전과 해양자원 개발에 대비한 영일만 물류 인프라 확장, 영일만 대교 건설을 포함한 환동해 관광 활성화도 추진한다.국가적 난제 해결을 위한 저출생 극복과 대구·경북 행정통합에도 더욱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이 지사는 민선 8기 전반기 성과로 배터리·반도체·바이오 3대 특화단지 동시유치, 축구장 800개 크기 신규 국가산단 유치, 기회 발전 특구 전국 최대면적을 포함한 34개의 각종 정책 특구 유치, 글로컬 대학 지정, 농가 주주 참여 및 공동영농 등 혁신농업타운 농가소득 3배 증가, 국비와 민자 58조원 투자 등을 꼽았다.이철우지사는 “생각의 크기가 미래를 결정한다”면서 “경북의 힘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에 걸맞게 더 큰 생각과 혁신으로 지방정부의 능력을 증명해 혁신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4-07-01

경북도 루비스위트 포도 수출로 해외 시장 진출 가속화

경북농업기술원은 1일 수확기가 빠르고 당도가 높은 진적색 포도 ‘루비스위트’ 품종의 태국 수출을 시작으로 포도 신품종 수출을 가속화하고 있다.기술원은 지난해 육성 포도 품종 ‘레드클라렛’의 해외 시장 개척에 성공을 시작으로 올해 시설하우스 내에서 6월 말부터 수확되는 ‘루비스위트’를 비롯해 10월까지 ‘글로리스타’, ‘레드클라렛’ 등 경북 포도 주요 품종의 해외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경북도는 전국 재배면적(전국의 56%, 8204ha)과 수출액(전국의 79%, 3540만2천 달러) 1위의 포도 주산지이지만 수출 품종으로 일본 품종인 샤인머스켓이 90%로 집중돼 있다. 더욱이 베트남과 태국 등 동남아 시장을 중심으로 중국산 샤인머스켓과의 경쟁 심화로 수출 감소가 우려된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기술원은 다양한 색상, 맛, 향 및 식감을 가진 수출상대국 맞춤형 품종 개발에 집중해 왔다. 이번에 수출하는 포도 ‘루비스위트’는 껍질째 먹을 수 있는 진붉은색을 가진 품종으로 당도가 18。Brix에 이르고, 아삭한 식감을 자랑하며 조기 수확이 가능하다.또한, 기술원은 향기가 좋은 골드스위트(녹황색), 당도가 높고 맛있는 적색 포도 레드클라렛, 사과맛이 나는 캔디클라렛(주황색), 대과립 글로리스타(적색) 등 다양한 우수 품종을 2026년까지 구미, 영천, 상주 등 포도 수출 시범단지를 비롯한 도내 500ha에 보급하고 경북 육성 포도 품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조영숙 기술원장은 “포도 신품종을 육성한 경북농업기술원에서 해외 바이어들에게 직접 재배 생산지의 품종 특성을 홍보하면서 올해도 수출이 성공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생산자, 포도수출농업기술지원단, 한국포도수출연합(주), 경북통상(주)과 협력을 강화해 고품질 포도 생산을 위한 재배 컨설팅과 신품종 홍보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