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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경북도 ‘2024 도시계획 분야 담당 공무원 워크숍’ 개최

경북도는 지난달 31일부터 1일까지 김천 혁신도시에서 도내 22개 시·군 도시계획 담당 공무원 80여 명을 대상으로 ‘2024 도시계획 분야 담당 공무원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최근 도시계획 정책 변화에 따라 민간과 공공의 창의와 혁신이 어우러진 도시 개발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개발이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해 주민과 함께 성장하는 상생 도시계획 전략 모색을 위해 마련됐다. 먼저 첫 강의를 맡은 이일희 한양대 겸임교수는 ‘공간 재구조화 계획의 이해와 활용’을 주제로, 규제혁신을 통해 사업자가 건폐율, 용적률, 높이, 건축물의 용도 제한 없이 자유롭게 공간 설계가 가능한 공간혁신 구역의 사례와 활용 방안을 제시했다. 공간혁신 구역 사례로는 싱가포르의 마리나베이 개발이 대표적이며, 경북도에서는 상주시가 국토부 선도 사업 후보지로 올해 7월에 선정됐다. 이어 한상훈 중원대 교수는 ‘민간투자 제안 공공기여 운용의 법적 쟁점’을 다루며 사전협상 사례와 도시계획 변경을 통한 개발이익 환수 방안을 통해 공공기여의 법적 과제와 방향성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구미시의 ‘사전협상 제도’ 도입 사례가 소개됐다. 구미시가 경북 최초로 도입한 이 제도는 민간이 사전협상을 통해 도시계획 변경을 제안할 수 있는 요건과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토지가치 상승분을 공공이 환수하는 방안을 담고 있다. 배용수 건설도시국장은 “지방이 경쟁력을 가지려면 민간이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규제와 지원의 균형을 통해 민간의 창의적 아이디어가 사람들을 끌어모으는 지역으로 변화시키고, 주민과 상생하는 매력 넘치는 도시를 만들어 나가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1-03

포항, 수소연료전지 특화단지로 지정

포항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가 미래 수소연료전지 산업 초격차 경쟁력 확보를 위해 ‘경북 포항 수소‧연료전지 특화단지’로 지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6월 경북도가 제출한 육성계획서를 중심으로 수소산업 집적도, 기반 시설 구축 여부, 지역산업 연계 가능성, 파급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후 1일 국무총리 주재 수소경제위원회에서 이를 심의·의결했다. 수소특화단지는 ‘수소경제 육성 및 수소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제22조에 따라 수소 사업자 및 지원시설의 집적화와 수소전기차·연료전지 등의 개발·보급을 지원하기 위해 지정하는 지역이다. 기반 시설 구축, 기업 입주·유치 지원 및 기업 성장·투자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이번에 지정받은 수소 특화단지는 국내 최초의 연료전지 클러스터로 구축되고 있는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내 28만240㎡ 부지에 ‘수소연료전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통해 수소연료전지산업을 국가 미래 성장산업으로 육성’이라는 비전으로 수소연료전지를 국가의 미래 성장동력 산업으로 이끌어 간다는 복안이다. 먼저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수소연료전지 생산·수출 거점 조성을 위해 2028년까지 연료전지 부품소재 검증 인프라 구축과 MW급 연료전지 시스템 실증 기반을 확보한다. 이후 2035년까지 수소연료전지 부품소재 전·후방 산업 밸류체인 구축 등 소재·부품·장비 연계 강소기업 20개 사 육성 및 부품·소재 100% 국산화로 세계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수소특화단지의 미래 환경변화에 대응하고 본격적인 가동을 위해 입주기업의 규제 개선, 각종 인허가 신속 처리, 수도권 이전 지원 보조금 우대, 산업단지 입주 수의계약 허용 등을 통해 단계적으로 지원을 강화한다. 특히, 연계와 협력을 통한 선순환 생태계 구축을 위해 공동 RD 발굴·지원 협력 모델 개발을 통한 시너지효과를 창출한다. 개발된 기술로 실증·보급을 위한 시범 사업화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고, 부족한 인력은 인근 대학을 인력양성 거점으로 확보해 입주기업 수요 맞춤형 인턴십 프로그램 개발 등을 진행한다. 양금희 경제부지사는 “수소특화단지 지정을 통해 예비 수소전문기업 육성 및 수소분야 핵심기업 유치를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며 “탄소중립 실현과 미래 먹거리 수소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해 대한민국이 세계 1등 수소경제를 견인하는데 경북도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1-01

경북도 ‘제12회 영남권 경제관계관 포럼’ 개최

경북도는 1일 영남권 5개 시·도 경제 담당 공무원과 연구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2회 영남권 경제관계관 포럼’을 개최했다. 영남권 경제관계관 포럼은 2011년 영남권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부·울·경 경제관계관 회의를 5개 시·도(대구, 경북 포함)로 확대하기로 합의한 후, 2012년 경남을 시작으로 매년 5개 시·도가 순차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올해 열두 번째를 맞는 이번 포럼은 영남권 경제 현안에 대한 발전 방안 논의와 5개 시·도의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됐으며, 2024년 공동연구 과제 결과 발표, 전문가 특강, 2025년 공동 과제 주제 발표, 공동 발전 방안 협약서 체결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 주제는 ‘영남권 미래모빌리티 산업 육성 방안’으로 미래 첨단산업 주도권 확보를 위한 과감한 기술개발 투자가 전 세계적으로 치열해지고 있는 만큼, 이날 5개 시·도는 지속 성장가능한 모델 구축을 통해 새로운 모빌리티 산업(수소차, 전기차, 자율주행, UAM 등) 생태계 조성을 위한 상호협력을 다짐하는 시간이 됐다. 특별강연에서는 한상철 한국에너지공대 연구처장이 AI(인공지능), 반도체, 모빌리티 등 첨단기술들이 혁신경제로의 전환 과정에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에서, ‘미래 모빌리티 시대에 맞춰 제조업 혁신을 어떻게 끌어낼 수 있는지’에 대한 주제로 경쟁력 있는 제조업의 혁신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전통산업으로 인식되어 온 제조업의 새로운 돌파구로 미래 제조 산업의 핵심 기술인 ‘스마트 제조’가 최근 주목받고 있는데, 5개 시도는 제조업 상생발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2025년도 공동연구과제로 ‘디지털 전환(DX) 시대, 영남권 제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선정했다. 최영숙 경제통상국장은 “우리나라 제조업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영남권이 산업변화 위기에 적극 협력하고 현안에 공동으로 대응하는 담론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제조업이 블록체인, AI(인공지능), 로봇 등 대표적 기술을 접목한 혁신으로 기업 경쟁력 강화와 고부가가치화를 실현하도록 5개 시도가 적극 노력하자”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1-01

경북도 정보화마을, 사이소 테마관 입점

경북도가 1일부터 30일까지 경북고향장터 ‘사이소’ 테마관에서 정보화마을 우수 농수산물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도내 정보화마을의 우수 농수산물 판로확보와 홍보를 위해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사과, 홍게, 오징어, 잡곡, 대추, 꿀, 참기름, 마늘 등 도내 정보화 마을의 우수한 상품을 시중보다 2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특히, 본격적인 수확 철을 맞은 농수산물의 다양한 판로확보와 정보화 마을 브랜드를 통해 정보화 마을과 소비자가 직거래로 할인된 가격과 신선한 상품을 거래하는 일석이조의 혜택이 있다. 행사 참여는 ‘사이소’의 메인 배너 또는 테마관을 통해 할인된 상품을 구매할 수 있으며 할인 기간은 11월 한 달로 판매 상품별 정해진 예산이 소진되면 인기 상품은 조기에 할인이 종료될 수 있다. 김경숙 정보통신담당관은 “이번 행사를 통해 정보화마을의 자립생태계 기반을 확보하고 고령화되는 농산어촌 주민들의 농수산물 판로확보와 구매자들이 좋은 가격에 우수한 농수산물을 접할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정보화마을은 행정안전부에서 2001년부터 정보 소외 지역의 초고속 인터넷 이용 환경 조성과 전자상거래를 위한 홍보콘텐츠 조성 등으로 농산어촌의 자립 기반 마련과 주민 참여 수익모델 창출을 위해 전국적으로 정보화마을(전국 200곳)을 구축해 경북에서는 현재 37곳의 마을이 운영하고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1-01

경북도 2023년 사회지표 결과 나왔다

경북도가 도민 생활의 다양한 측면을 보여주는 분야별 통계자료를 수집 및 수록한 ‘2023년 경북 사회지표’를 지난 10월 31일 공표했다. 경북 사회지표는 사회조사(도내 19,692표본가구에 상주하는 만 15세 이상 가구원을 대상으로 11개 부문-주관적 만족, 주거와 교통, 교육 등에 대한 조사)를 통해 도민의 주관적 인식과 사회적 관심사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고, 각종 행정자료를 통해 사회에 대한 전반적인 통계자료를 수집 및 재가공해 작성한 통계다. 지난해 실시한 사회조사 결과는 도민의 삶에 대한 만족도는 2022년 5.91점에서 2023년 6.09점으로 상승했고, 살고 있는 지역 및 행복에 대한 만족도 역시 상승했다. 또한, 도정 정책에 대한 만족도 비율이 2022년 15.9%에서 2023년 17.4%로 증가, 행정서비스 만족도는 2022년 17.6%에서 2023년 19.3%로 증가했다. 다만, 도민의 일자리에 대한 인식은 충분하지 않다가 46.6%로 충분하다 18.8%보다 두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하지만 향후 일자리 상황에 대한 전망은 나아질 것이다 26.8%, 나빠질 것이다 18.3%로 향후 일자리 상황에 대한 인식은 소폭 긍정적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정우 경상북도 메타AI과학국장은 “경북 사회지표를 통해 우리 지역사회의 전반적인 만족도에 대해 파악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도민 중심의 정책을 수립하는 데 필요한 기초자료로 유용하게 활용하여 도민의 복지 증진과 삶의 만족도 향상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북 사회지표의 자세한 내용은 경북도 누리집(www.gb.go.kr) 및 국가통계포털 KOSI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1-01

“도내 우수 창업기업 발굴·육성” 전문기관 한자리에

‘2024 경북 스타트업 투자매칭 데이’가 지난 30일과 31일 경북도 주최로 구미코에서 열렸다.  벤처협회, 대구지방조달청, RD(연구·개발) 기관, 지역 내외 투자사, 도내 스타트업 및 벤처기업 등이 참여한 이번 행사의 슬로건은 ‘Start up Gyeongbuk!, Flash up Korea!’. 경북 중심의 스타트업 성장이 대한민국 스타트업의 변화를 주도하게 하자는 뜻을 담았다. 도내 유망 스타트업의 투자유치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고 사전 투자 교육 및 컨설팅 기회를 마련하고, 도내 대기업·중견기업과의 밋업(meetup)을 통해 투자 유치와 더불어 사업화 기회까지 모색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를 위해 △투자사(30개) 및 혁신기관(10개) 상담 △혁신기업 홍보(21개) △대·중견기업·금융기관 밋업(13개) △IR 오디션·투자IR(20개 사) △글로벌 인사이트 포럼 등 다양한 기관 연계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100여 개 스타트업 및 벤처기업이 5회에 걸친 사전 투자유치 역량 강화 교육(온·오프라인)과 사전 투자 컨설팅을 통해 투자유치를 위한 맞춤형 코칭을 받았고, 그 결과를 총 30개 회사, 35명의 수도권 유명 투자사(VC, AC)들에게 선보였다. 또한 대·중견 기업과 금융기관의 밋업 프로그램을 신규로 운영해 스타트업의 기술사업화 기회를 마련하고, 경북도의 스타트업 지원사업에 관한 상담 부스도 운영했다. 아울러 100개 참여기업 중 20개 기업은 IR 코칭 및 IR Deck 제작 지원을 받아 행사 당일 IR 오디션 및 투자 IR에 참가했다. 이 밖에도 도내 스타트업의 성장 의지를 보여주는 투자 확정 세리모니, 대구대학교 창업지원단의 ‘스타트 인 로컬IR’ 및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의 ‘GB 예비유니콘 Grow up IR’, ‘G-star Dreamers IR Day’ 등 유관기관 연계 IR프로그램 등도 마련돼 투자IR에 관심 있는 기업에게는 참관을 통한 IR기법 등 벤치마킹 기회를 지원했다.  공성현 (사)초기투자액셀러레이터협회 사무국장의 투자 실무특강, MTB 소속 액셀러레이터 강동우 전문가의 스타트업 해외시장 진출 전략에 관한 글로벌 인사이트 포럼, 대경권 엔젤투자허브의 ‘엔젤투자 설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양금희 경제부지사는 “경북도는 도내 벤처·스타트업이 경쟁력을 갖추고 혁신을 지속할 수 있도록 인프라 구축, 기술개발 지원, 투자환경 조성 등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2024-10-31

경북 양자기술산업 인력 육성의 요람 문열어

경상북도의 양자기술산업 육성을 위한 3대 추진 전략 중 하나로 인력 양성의 첫걸음이 될 ‘포스텍 주관 양자대학원 개원식’이 31일 포스코 국제관에서 열렸다. 사진 이날 행사에는 이창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 이정우 경북도 메타AI과학국장, 장상길 포항 부시장, 김성근 포스텍 총장, 양자대학원 참여기관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양자대학원 지원사업’은 양자에 특화된 교육과정 개발, 운영을 통해 박사급 인력 연 30명 이상을 배출하는 사업으로 향후 2032년까지 9년간 총사업비 242억원을 투입한다. 포스텍 주관 양자대학원은 DGIST, UNIST, 울산대학교 등 4개 대학과 KIST, KRISS, ETRI 등 정부 출연기관 등과 협력해 대학·학제 간 개방형 교육·연구 기반의 양자 핵심 인재 양성체계를 구축, 우리나라 양자 분야를 이끌어갈 박사급 인재를 양성한다. 경상북도는 지난 6월 3대 추진 전략 12개 세부 과제로 구성된 양자기술산업 추진 전략을 발표하고, 10월에는 경상북도 양자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는 등 양자기술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적,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2025년에는 양자분야 지·산·학·연 관계자로 구성된 거버넌스 운영, 국내외 대학·연구기관·기업 등이 참여하는 국제포럼 개최, 양자기술 RD구축 등 양자기술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4-10-31

경북도 ‘한국과총 글로벌 우수연구자 교류회’ 개최

경북도는 31일 ‘첨단재생의료의 핵심 과학기술 확보와 치료제 개발을 위한 미래 전략’이라는 주제로 ‘한국과총 글로벌 우수연구자 교류회(BrainLink)’를 개최했다. 2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교류회는 첨단 바이오 기술 분야를 비롯해 이차전지, 첨단 모빌리티 등 12개의 국가전략기술 분야별로 개최된다. 올해는 첨단 바이오 분야의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로 부상하는 안동시에서 열리게 됐다. 올해 행사에서는 ‘첨단재생의료의 핵심 과학기술 확보와 치료제 개발을 위한 미래 전략’을 대주제로, 국내외 전문가와 신진 학자 40여 명이 모여 3일에 걸친 학술 발표와 열띤 토론을 펼친다. 발표와 토론은 6개의 소주제로 나뉘어, 첨단재생의료의 혁신과 미래, 세포 및 유전자 요법, 신진 연구자 양성을 위한 전략 등을 포함해, 재생 의료 생태계 전반에 걸쳐 진행된다. 첫날 행사에 참석한 양금희 경제부지사는 “그동안 수도권 일대와 몇몇 광역도시 내에서만 개최되던 글로벌 연구자 교류회가 경상북도 안동까지 찾아와 준 것에 감사하다”며 “이러한 인적 네트워크가 경상북도의 바이오산업이 발전, 성숙하는 데 아낌없는 조언과 도움을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교류회 개최지인 안동은 백신 연구·개발에서부터 생산에 이르기까지 전 주기에 걸친 ‘백신산업 클러스터’를 완성하고자 국제백신연구소(UN산하 국제기구), SK바이오사이언스와 SK플라즈마를 유치하고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 백신상용화기술지원센터, 국가첨단백신개발센터를 구축하는 등 전문기관과 기업을 육성해 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0-31

이철우 지사 글로벌 이민정책 협력을 위해 독일 연방인구연구소 방문

이철우 지사가 현지시간 30일 독일 비스바덴에 있는 연방인구연구소를 방문해 연구소 관계자들과 이민정책과 관련된 협력과 교류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담에서는 이철우 지사와 마르틴 부자르(Martin Bujard) 연방인구연구소 부소장, 이민정책 관계관 등이 참석해 이민정책 사례, 이민자 통합 지원을 위한 협력 네트워크 구축과 정책 교류 확대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이번 방문은 ‘블루카드 제도(유럽연합 회원국이 아닌 제3국 국적의 외국인이 독일에서 노동 허가를 받을 수 있는 장기 체류 취업 비자 제도)’를 통해 과학, 기술, IT분야 전문 인력 유치와 언어교육과 법적 지원으로 이민자 사회통합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는 유럽 내 최대 이민국인 독일 이민정책 모델 사례 연구로 경북형 이민정책을 발전시키기 위해 추진했다. 이 자리에서 이철우 지사는 “‘노동력을 불렀더니 사람이 왔다’는 말이 있듯이 이민정책이 단순히 인력 확보만을 중심으로 추진된다면 다양한 갈등이 발생할 수 있다”며 “독일의 이민정책을 통해 경북도도 앞으로 이민자의 인권 보호와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는 정책을 강화해 아시아에서 가장 이민 오고 싶은 곳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지역 인구 감소와 경제 활성화를 위한 글로벌 인재 유치를 목표로 ‘유입부터 정주까지 책임지는 개방사회 조성’을 위해 이민자 유치와 정착을 지원하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광역 비자 제도를 전국 최초로 주장해 올 8월 법무부에서 전국적 시행을 발표하고, 외국인 유입 초기 적응과 한국어 교육을 위한 경북 글로벌 학당을 개소했으며, 광역 단위로는 최초로 외국인 자녀(3~5세) 어린이집 보육료를 전액 지원하고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0-31

경북도, 열린관광지 공모사업 9개소 최다 선정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5년도 열린관광지 공모사업’에서 경북도에서 9개소가 선정돼 국비 22억5000만 원을 확보했다. 이 사업은 장애인, 고령자, 영유아 동반가족 등 관광취약 계층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관광지의 보행로, 경사로, 이용·편의시설 등을 개·보수하고, 누구나 차별 없이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 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국 20개 열린 관광지를 최종 선정하는 이번 공모사업에서 경북도는 △김천 사명대사공원, 산내들오토캠핑장 △안동 이육사문학관, 예움터마을 △영주 소수서원, 선비촌, 선비세상 △상주국제승마장, 경천섬이 선정됐다. 경북도는 이번에 선정된 관광지를 대상으로 베리어프리의 전문가들의 맞춤형 현장 컨설팅을 통해 세부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관광지별 특성에 맞게 시설 개·보수 및 관광취약계층 유형별 관광콘텐츠를 확충할 계획이다. 베리러프리(Barrier Free)는 장애인‧노인‧임산부 등 모든 시설 이용자가 각종 시설물을 더욱 편안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편의시설의 설치‧관리 여부를 평가하여 인증하는 제도이다. 임채완 관광정책과장은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지역을 방문하는 누구나 불편 없이 경북의 매력을 온전히 즐길 수 있도록 걸림돌 없는 관광지를 만들겠다”며 “무장애 관광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와 인식개선을 통해 편안하고 안전하게 경북을 여행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0-31

저출생 ‘100대 과제’ 점검 경북도 인구정책위 개최

경북도가 30일 저출생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인구정책위원회를 개최했다. 인구정책위원회는 인구감소의 근본적 원인인 저출생에 대한 해법을 찾기 위해 발족했다. 이날 회의는 저출생 극복 100대 실행 과제의 추진 현황과 다자녀 가정 우대를 위한 추진 정책들을 공유하고 위원들의 토론과 의견 개진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경북도가 추진 중인 저출생 극복 100대 실행 과제의 추진 현황 발표에서는 저출생 전주기 대응을 위한 6대 분야 선정, K 보듬 6000, 융합 돌봄 특구 등 도가 중점 추진하고 있는 과제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정책적 효과를 높이는 방안을 모색했다. 이어 다자녀 가정 우대를 위해 농수산물 쿠폰 지급, 이사비 지원, 진료비 지원 등 현재 추진하는 정책을 발표하고 자녀 양육에 따른 다자녀 가정이 겪는 어려움과 추가적인 혜택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다. 아울러 다자녀 권리장전 제정 방안도 보고해 다자녀 가정이 보장받아야 할 기본권리, 교육·주거·사회적 지원 권리에 관한 내용에 대해 위원들 간의 활발한 의견이 이어졌다. 이재인 공동위원장은 “저출생 문제는 우리 사회가 직면한 가장 시급하고도 중요한 과제 중 하나로, 오늘 위원회가 제시한 다양한 의견과 제안이 실질적 변화를 만들어낼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경북도는 저출생과의 전쟁 중이다. 모든 역량을 집중해 현재 추진 중인 정책을 보다 구체화하고 실효성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0-30

“초일류 국가 실현, 해외동포의 큰 역할 필요”

경북도가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최된 ‘제28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연계 ‘2024 한국 비즈니스 엑스포 비엔나(2024 KOREA BUSINESS EXPO VIENNA)’를 개최했다. 이번 비엔나에는 71개국 150개 월드옥타 지회의 한인 경제인과 국내 광역, 기초지자체 및 관계기관, 국내 기업인 등 3000여 명이 참가했다. 유럽 바이어와 네트워크 강화 및 수출증진, 한인 경제인과 국내외 기관과 기업 간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한 포럼을 운영하고, 비즈니스-문화(한류)예술이 어우러진 품격 있는 행사로 진행했다. 먼저 28일엔 월드옥타 임원과 정부 관계자들이 회원비즈니스 성공 사례와 진출전략을 주제로 통상세계화전략포럼과 국내 젊은 미술가들의 작품전과 ‘한국문화체험관’을 운영했다. 특히, 이날 2025년 세계대표자대회 개최와 공동 추진을 위해 경북도, 안동시, 세계한인무역협회와 상호협력 업무 협약식도 가졌다. 29일에는 이철우 지사가 World-OKTA ESG Forum에서 ‘해외동포의 힘으로, 초일류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기조 강연을 했다. 이 자리에서 이 지사는 “대한민국은 수많은 외침을 받던 원조를 받는 나라에서, 박정희 대통령을 비롯한 많은 분의 피와 땀으로 이룩한 경제 발전으로 원조를 주는 나라로 발전해 한반도 역사상 유례없는 평화 시대를 맞고 있지만, 현재는 성장의 한계로 번영과 쇠퇴의 기로에 서 있다”며 “총칼 없는 경제전쟁에서 한류 콘텐츠로 대한민국이 초일류 국가로 나아가려면 옥타 회원들을 비롯한 해외동포들의 큰 역할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29일과 30일 양일간 한국상품전시회 및 바이어 1:1 수출상담회가 열렸다. 총 15개 사(식품 6개 사, 화장품 3개 사, 생활용품 3개 사)와 안동 전시 홍보관(25개 사) 등 총 40개 사를 파견해 현장 계약 600만 달러 등 성과를 거뒀다. 이철우 지사는 “이번 경제인대회는 재외동포 경제인 및 유럽 주요 바이어들과의 비즈니스 창출 기회이자 경북의 신시장 개척의 기회였다”며 “경북도는 이번 기회로 기업투자 확대와 수출증대, 신한류 확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2024-10-30

경북도 납세자권익보호 우수사례 발표대회 개최

경북도가 지난 29일 시·군 납세자보호관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경북 납세자권익보호 우수사례 발표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발표대회는 납세자권익보호 우수사례 공유, 전파·확산을 통한 담당 공무원의 업무역량 강화와 선제적인 납세자 권익 보호를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최우수 1건, 우수 2건, 장려 2건 등 총 5건에 대해 시상했다. 특히, 서면 심사를 통과한 5건은 사례담당자의 현장 발표에 대한 심사와 사전 서면 심사 결과를 합산하여 본선 최종 순위가 결정됐다. 그 결과 최우수상은 ‘기업과 시민! 현장 속에서 소통하는 납세자보호관’를 주제로 발표한 포항시가 수상했으며, 우수상은 ‘취득세 감면·추징 안내문 제작’, ‘서민들의 조력자 납세자보호관, 자동차세 고충 민원 해결’을 발표한 영천시와 칠곡군, 장려상은 ‘산림경영계획 인가 만료 안내로 세정만족도 증가’, ‘기업의 소리를 듣다! 기업친화적 세무조사’를 주제로 한 경산시와 예천군이 수상했다. 김호진 기획조정실장은 “앞으로도 도와 시·군이 협력해 우수사례를 적극 발굴하고 공유함으로써 부당한 과세로 인해 피해를 보거나 억울한 도민이 한 명이라도 나오지 않도록 납세자 권리보호를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0-30

경북도 한우농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 체결

경북도가 한우의 지속적인 발전을 모색하고 이를 통한 경북도 한우농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29일 ‘경북도 한우산업 발전을 위한 민·관·학·연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에 참가한 기관은 △전국한우협회 대구·경북도지회 △경북도 축산정책과(경북축산기술연구소) △경북대 미래동물자원연구원 △(사)한국종축개량협회 경북·대구지역본부 △축산물품질평가원 대구·경북지원 △농협경제지주 경북본부 등이다. 이들 기관은 지속 가능한 경북형 한우산업 발전을 위해 농가 밀착형 과제 도출과 아젠다(agenda)를 설정해 현장형 연구과제를 수행하는 한편, 다양한 솔루션을 제시하고 해결책을 마련해 경북도 한우농가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주요 협력 내용으로는 △보유하고 있는 역량과 자원을 최대 활용해 상호 간 공동 번영 및 우호 증진이 되도록 유기적인 협력 강화 △우수 연구 인력 및 교원 교류와 인프라 공유를 통한 공공 인재 혁신역량 강화 △협력 거버넌스 구축과 공동사업 발굴 및 종합계획 수립 △목표와 일치되는 공통의 업무 수행 활동 강화 등이다. 특히 이날 이번 다자간 업무협약을 통해 한우협회 대구·경북도지회는 생산자단체 본연의 역할인 대정부 및 국회 농정 활동은 물론 민·관·학·연의 업무 연계 강화를 적극 지원해 지속 가능한 경북 한우 발전과 농가 및 한우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도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장성대 (사)전국한우협회 대구경북도지회장은 “오늘 다자간 업무협약은 경북 한우산업이 미래 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생산자단체와 공공기관, 행정 및 연구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한우산업과 한우농가의 지속적인 발전이라는 최대의 시너지를 얻도록 적극적인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복정석 축산정책과장은 “이번 협약식을 시작으로, 현재 한우 가격 하락, 사료 값 상승 등 대외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우농가의 경영 안정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해 다각도로 지원하고 새로운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0-30

경북도, 캠프 열고 내년도 국비 확보 ‘전력투구’

경북도는 29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인 임종득 국회의원실(국민의 힘, 영주·영양·봉화)에서 국비 캠프 현판식을 열고 2025년도 국가투자예산 국비 확보를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선다. 국비 캠프는 지역 주요 현안 사업 국비 증액을 위해 상임위·예결위 자료 제공, 동향 파악, 도 및 시군 국회 방문 지원 등 국회 예산심사에 신속하게 대처하며 국비 확보를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한다. 아울러, 정부 예산안이 의결되는 날까지 상임위와 예결위 부처별 심사, 종합정책질의, 예결 소위 등 정부 예산안 심사 일정을 함께 소화하며 맞춤형 대응을 통해 국비 확보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2025년도 국가투자예산 확보 목표를 사상 첫 12조원 시대로 설정하고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이번 국회 예산 심의에서 APEC, 저출생 극복 등 국가적인 의제와 지역발전과 도민 복리 증진을 위한 주요 현안 사업들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다. 이날 현판식에 참석한 임종득 국회의원은 “예결위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지역구 사업뿐만 아니라, 경상북도 미래 발전에 기여할 지역 핵심 사업 예산을 최대한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국회 차원의 지원을 약속했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마지막 총력을 다할 때인 만큼 지역 정치권은 물론, 가용한 모든 네트워크를 동원해 국회 심의에 전략적으로 대응하는 등 전방위적인 노력을 쏟겠다”고 밝혔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4-10-29

“경북을 경험할 시간” 오스트리아 빈서 관광산업교류전

경북도와 경북문화관광공사가 28일 오스트리아 빈 힐튼비엔나파크와 오스트리아 비엔나센터에서 2024 국제경북관광산업교류전을 개최했다. 경북도는 먼저 힐튼비엔나파크에서 관광 홍보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는 경북 홍보영상을 시작으로 비엔나 한인소년소녀합창단의 합창, 이철우 지사의 개회사와 만트리드 카첸슐라거(Manfred Katzenschlager) 오스트리아 연방상공회의소 관광레저부문 총괄이사의 환영사가 이어졌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오스트리아 빈 출신으로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등 한국 곳곳을 소개하는 방송에 출연해 인지도를 쌓아온 방송인 케이디를 명예 경북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케이디는 한국에 대한 애정과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2025 경북방문의 해를 맞아 경북의 문화와 관광자원을 세계에 알리는 데 힘쓰기로 했다. 이어진 설명회는 경북문화관광공사에서 2025 경북방문의 해를 홍보하고, 경주(유네스코문화유산, 보문관광단지, 황리단길), 포항(스페이스워크, 호미곶, 구룡포), 안동(하회마을, 병산서원, 도산서원, 만휴정), 문경(문경새재, 문경새재 오픈세트장, 집라인)을 중심으로 주력 관광도시 선별 마케팅을 펼쳤다. 양국 간 문화교류의 장에서는 구미 출신 이소정 명창이 현지 연주자와 함께 판소리 공연을 선보이고, 한국인 최초 빈 국립 폭스 오퍼 심포니 종신 부악장인 유희승이 중심이 된 현악 4중 주단 리히텔탈 콰르텟(Lichtenthal Quartett)의 공연이 진행됐다. 이철우 지사는 “유럽 교역의 중심지인 빈에서 개최한 2024 국제경북관광산업 교류전은, 경북의 독보적 관광매력을 널리 알릴 좋은 기회”라며 “2025 APEC 정상회의가 열릴 경북은 ‘It’s Time to Gyeongbuk’이라는 슬로건으로 풍성한 관광 축제의 장을 준비하고 있으니, 한국을 이해하고 체험하고 싶다면 꼭 경북을 방문해 달라”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0-29

경북농업기술원-청도군, 납작복숭아 신품종 명품화 나서

경북농업기술원과 청도군이 복숭아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청도군청에서 ‘납작복숭아 신품종 명품화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9일 기술원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청도복숭아연구소에서 육성한 납작복숭아 신품종의 전문생산단지 조성과 지역 대표 명품 브랜드화로 복숭아 산업 활성화를 위한 각 기관의 협업 사항들을 포함하고 있다. 기술원은 청도복숭아연구소에서 육성한 납작복숭아 신품종의 특화단지 조성을 위해 청도군에서 실증시험을 추진하고, 고품질 과실 생산에 필요한 기술지원과 재배 매뉴얼을 개발·보급할 계획이다. 청도군은 신품종의 농가 보급 확대와 정착을 위한 기반 시설 지원, 특화단지 운영, 브랜드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조영숙 기술원장은 “최근 이상기후에 따른 과실품질 저하와 가격 하락 등으로 청도를 비롯한 복숭아 재배 주산지 농가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의 역량과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정체된 지역 복숭아 산업에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고, 농가소득 향상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청도복숭아연구소는 내수 및 수출 시장 활성화를 위해 현재까지 17개의 복숭아 신품종을 개발했으며, 1천257ha(전국 재배면적의 6.2%)의 농가에 보급했다. 특히, MZ 세대가 선호하는 납작복숭아는 숙기가 7월 중순으르 과중 150~190g, 당도 12브릭스, 열과 발생이 적은 것이 특징이며, 국립종자원에 품종보호출원을 앞두고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0-29

네덜란드 세계원예센터(WHC) 관계자 상주 혁신밸리 방문

네덜란드 세계원예센터(Word Horti Center) 퍽 반 홀스테인 CEO를 비롯한 Westland주 공무원, 스마트팜 관련 기업인 등 10명이 29일 경북도를 방문했다. 방문단은 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와 경북대학교 등을 방문해 첨단 원예산업에 대한 세미나와 컨설팅 등 교류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세계원예센터 한국사무소 개소 2주년을 맞아 그간 양국 간 스마트팜 관련 교류·협력에 대한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안을 모색한다.   방문단은 이날 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에서 청년 보육센터 교육생, 임대팜 입주 청년농업인, 실증단지 입주업체 등을 대상으로 특별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행사에서 퍽 반 홀스테인 CEO는 ‘네덜란드 스마트팜 스타트업을 위한 전략’ 특강을 통해 최근 네덜란드의 농업정책 방향을 소개했다. 이정삼 농림축산식품부 스마트농업정책과장의  ‘우리나라 스마트팜 정책 및 스마트 사업’ 특강도 이어져 양국 간 첨단농업에 대한 정책정보를 한꺼번에 파악할 수 있는 자리가 됐다. 또한, 방문단은 특별 세미나를 마치고 상주 혁신밸리의 교육온실과 실증단지, 데이터 센터 등 관련 시설들을 둘러보면서 임대형 스마트팜 입주 청년들에게 온실 관리, 재배 기술에 대한 즉석 컨설팅도 실시해 많은 호응을 받았다. 아울러 혁신밸리 인근에 있는 도내 최대 스마트팜 기업인 ㈜새봄첨단온실 농장을 찾아 네덜란드와 한국의 스마트팜 농기업 간 비즈니스 협력에 관해서도 논의했다. 방문단을 이끈 퍽 반 홀스타인 세계원예센터 CEO는 “최근 한국의 스마트팜 발전 속도는 매우 놀랍다”며 “이것은 농업혁신을 향해 농업인과 정책당국, 교육기관 등이 하나 되어 노력한 결과로 보인다”고 평가 했다. 이후 방문단은 경북대학교와 한국농업기술진흥원 등을 차례로 방문해  “앞으로 양국이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관계가 이루어지길 기대했다”고 전했다. 김주령 농축산유통국장은  “세계원예센터 한국사무소를 개소한 이후 양국 간 스마트팜 등 첨단농업에 대해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협력 사업을 발굴해 농업인뿐만 아니라, 관련 기업과도 폭넓게 연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0-29

경북도 “저출산과 전쟁, 공공임대주택 확대 추진”

경상북도는 ‘저출생과 전쟁’ 실행 과제의 일환으로 청년, 신혼부부 등의 안정적 주거확보에 대한 부담을 줄여주고 출산 후 양육 시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공공임대주택을 새로운 공급 방식으로 추진한다. 28일 경북도에 따르면, 청년, 신혼부부의 혼인, 출산 걸림돌 중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는 안정적 주거확보에 대한 부담을 파격적으로 완화하기 위해 공공임대주택의 공급 혁신 방안을 마련했다. 경북도는 경상북도개발공사와 함께 LH 공급이 미진한 인구 8만 이하 시군을 대상으로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기로 하고, 경상북도개발공사를 시행 주체로 ‘신축약정형 매입 공공임대주택’ 공급 방식을 확대 시행하기로 했다. 신축약정형 매입 공공임대주택의 경우, 우선 협상자와 협의를 거쳐 경상북도개발공사가 준공 이후 토지와 건물 일체를 매입할 것을 약정하고, 민간사업자가 책임지고 공사를 완료 한다. 이 방식은 건설형 공공임대주택보다 2년 이상 입주 시기를 앞당길 수 있어 공공임대주택 수요가 있는 곳에 빠르게 공급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도 높일 수 있다. 이에, 경북도는 2026년까지 수요가 있는 시군을 대상으로 총 700호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4년에는 5개 시군(영주, 영천, 청도, 영덕, 고령)을 대상으로 200호 공급을 목표로 10월 현재 청도, 영천, 고령은 민간사업자와 약정 체결을 완료하고, 인허가 절차 이행을 준비하는 등 이르면 2025년 말 입주자모집을 시행할 예정이다. 도내에는 공공주택 사업자가 운영하는 공공임대주택이 약 3만 7000호가 있으며, 그중 약 95% 정도인 3만 5000호를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차지하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전국 시군구를 대상으로 인구 8만 이상 도심 내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원칙으로 주거 취약계층 해소를 위한 소형 평형(50㎡미만) 위주의 양적 공급 확대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러한 한국토지주택공사 주도의 공공임대주택 공급만으로는 15개 시군이 인구감소 지역인 경북으로서는 주거복지 사각지대 해결이 힘들고 도심에 공급되는 주택도 소형 평형대에 그쳐 청년, 신혼부부 등의 주거수요에 대응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배용수 경상북도 건설도시국장은 “복지를 넘어 주거 자부심이 될 수 있는 매력적인 공공임대주택 공급으로 청년, 신혼부부의 지역 정착을 돕고, 주택공급과 함께 마을공동체 회복을 견인할 공공주택 정책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4-10-28

경북RISE가 나아가야할 방향 ‘머리 맞대’

경북도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를 중심으로 한 지역대학의 미래에 관한 아이디어를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경북도는 28일 경주에서 ‘K-대학 아이디어 포럼’을 열고, 지역대학의 역할 정립과 지자체와의 협력 방안이 발표 등 다양한 세부 주제로 경북 RISE가 나가야 할 방향에 관한 여러 의견을 논의했다. 이날 포럼은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의 기조연설 ‘지방시대 비전과 전략’을 시작으로 윤소영 교육부 지역인재정책관의 ‘RISE와 고등교육 정책 방향’에 대한 정책소개, 4개 권역별 대표 대학의 총장을 좌장으로 하는 ‘경북도 RISE의 4대 핵심과제’에 대한 주제별 세션이 이어졌다. 먼저 첫 번째 세션은 지역정주형 인재 양성 방안(좌장-성한기 대구가톨릭대 총장) 관련 ‘지역특화형 비자 활성화를 통한 지역 정주 유학생 유치 방안연구’, 두 번째 세션 지·산·학·연을 협력 생태계 구축(좌장-정태주 국립안동대 총장) 관련 ‘성공적인 RISE 사업추진을 위한 지산학연 협력 사례’ 세 번째 세션 직업·평생교육의 혁신(좌장-이승환 구미대학교 총장)에 관한 ‘경북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직업·평생교육 활성화 방안’, ‘경북 지역 맞춤 취업-정주형 해외인재유치방안’ 등에 대한 토론, 마지막 세션에서는 지역 현안 해결(좌장-류완하 동국대 와이즈캠퍼스 총장)에 관한 ‘지역정주형 의료 인재양성 과제’, ‘GPP(Glocal Partnership Program)를 통한 지역인재 유치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RISE의 핵심은 대학과 지역, 산업 간의 연계와 동반성장이다. 경북 RISE를 통해 지역인재 양성-취·창업-정주의 지역발전 선순환 생태계 모델을 구축하겠다”며 “그 핵심 거점은 대학에 있으며 경북도는 K-대학 대전환을 통한 아이디어 산업 활성화로 새로운 지방시대,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0-28

전국시도교육감 협의회, 담배소비세분 지방교육세 일몰 위기, 대책요구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회장 강은희 대구광역시교육감, 이하 협의회)는 28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담배소비세분 지방교육세 일몰 위기에 따른 국회와 정부의 특단적인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이날 29년간 유지해 온 담배소비세분 지방교육세를 일방적으로 일몰시키려는 행정안전부에 강력한 유감을 표명했다. 이어 시도교육청의 주요 세입재원인 담배소비세분 지방교육세를 2027년까지 최소 3년 연장한 후 2028년부터 단계적 축소 등 특단의 대책 마련을 국회와 정부에 강력히 요청했다. 협의회는 그동안 지방교육재정 감소 우려를 지속적으로 발표했고, 이 중 담배소비세분 지방교육세 일몰은 시도교육청 전입금 감소를 초래하고 교육 여건 악화로 이어져 학생 교육의 질을 떨어뜨리게 된다고 밝혔다. 최근 ‘시도교육청 예산에 여유가 있다’는 말은 현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입장문은 정부는 유·초·중·고등학생들을 위해 사용해야 할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중 2023년 1.5조원, 2024년 2.2조원을 고등평생교육 특별회계법을 신설해 고등·평생교육을 위해 사용하고 있다. 최근 2년간 정부의 세수 결손으로 미교부된 15조여원의 부담을 고스란히 떠안게 된 시도교육청은 그간 어렵게 적립한 기금으로 세수 결손 위기를 극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게다가 향후 고교 무상교육 일몰로 인한 연 1조원, 학교용지부담금 연간 2천억원 등 세입 감소가 누적되면 시도교육청이 보유한 기금적립액은 2026년 이후 고갈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로 인해 일부 시도교육청은 당장 지방채 발행까지 검토해야 하는 심각한 재정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부연 설명했다. 협의회는 “지방교육재정이 악화되는 상황에서도 시도교육청은 유보통합이나 늘봄학교, AI디지털 교과서 도입과 같이 막대한 재정 부담을 초래하는 교육정책 실행을 앞두고 있다”며 “이 중 유보통합은 중앙정부뿐만 아니라 지방자치단체의 기존 보육예산 이관이 반드시 필요한데도 지방자치단체는 보육예산 이관을 강력히 반대하는 실정”이라고 비판수위를 높였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4-10-28

경북도 중국 후난성·산시성과 우호교류 다지기 나서

경북도가 중국 후난성에서 개최하는 ‘제1회 NEAR 혁신플러스 분과위원회 창립대회’ 참가와 자매도시와의 우호 교류 증진을 위해 지난 22일부터 28일까지 후난성과 산시성을 방문했다. ‘제1회 NEAR 혁신플러스 분과위원회’는 ‘친환경 발전’이라는 주제로 5개국(한국, 중국, 일본, 러시아, 몽골) 29개 광역지방정부 대표와 관계기관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친환경 발전 회의, 혁신플러스 분과위원회-세미나 및 특별회의, 유라시아 도시 수질관리 특별회의, 현지 시찰 등이 진행됐다. 특히, 개회식에서는 후난성 리젠중 부성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임병진 NEAR 사무총장, 최영숙 경상북도 경제통상국장, 보리소프 킴 러시아 사하공화국 부총리가 축사를 했고, 일본 시가현 지사와 몽골 고비숨베르아이막 지사는 축하 서한을 보냈다. 이날 최영숙 경제통상국장은 “경북도와 자매결연 도시로서 꾸준히 활발한 상호교류를 맺어온 오랜 친구인 후난성에서 ‘NEAR 혁신플러스 분과위원회 창립대회’를 개최하게 된 걸 축하한다”며 “동북아 번영의 제도적인 구심점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동북아시아 지방외교를 선도하는 국제교류 플랫폼으로서 자리매김한 NEAR와 더불어 NEAR를 대표하는 선구적인 분과위원회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자매도시인 산시성을 방문해 시안 영사관, 코트라 시안무역관, ㈜PNT 중국지사, 서북 3성 한중기업협회 등 관계기관을 예방해 산시성과 경북도의 상호교류 강화와 협력 확대를 논의하고, 2025년 경주에서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산시성의 큰 응원과 관심을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동북아시아지방정부연합(NEAR)은 동북아시아 지방정부 간 상호교류와 발전, 공동 번영을 위해 1996년 창설된 국제기구로 현재 6개국 90개 광역자치단체가 가입돼 있다. 특히, 경북도가 NEAR의 초대 의장단체를 역임하면서 NEAR 창설을 주도했고, 2005년 상설사무국을 포항으로 유치함으로써 NEAR가 국제기구로서 활발한 역할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현재 NEAR 분과위원회는 프로젝트별로 총 19개(경제·인문, 교육·문화, 환경, 에너지·기후변화, 관광, 해양, 디지털경제 등)가 구성돼 있으며, 경북도는 1998년부터 경제·인문 교류 분과위원회 코디네이터 단체로 분과위를 운영한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0-28

경북도 축산농가 ‘장화 갈아 신기’ 연중 캠페인 추진

경북도가 기본 수칙 준수를 통한 효율적인 차단방역 효과를 거두기 위해 축산농가 ‘장화 갈아 신기’ 연중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현재, 고병원성조류인프루엔자(AI)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럼피스킨(LSD), 구제역(FMD) 등 축산농가를 위협하는 재난형 가축전염병의 발생 증가에 따라 차단방역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축산농가 차단방역 기본 원리는 농장 주변, 농장 내부, 축사 내부 순으로 외부의 병원체를 단계별 소독·제거해 최종적으로 사육 가축에게 도달하지 않도록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장화 갈아 신기’는 사람 발에 남아있는 세균과 바이러스 등의 병원체가 축사 내부의 사육 가축에게 옮겨가는 것을 차단하는 마지막 단계로 비용 대비 효과가 매우 큰 방역 수칙이다. 이에 경북도는 축산농가에서 가장 실천하기 쉽지만 소홀할 수 있는 기본 방역 수칙인 ‘장화 갈아 신기’의 홍보를 통해 농가의 방역 수준을 향상하고 동시에 자율방역 유도를 위한 캠페인을 시행한다. 또한, 농림축산식품부에서도 장화 갈아 신기 등 축산농가 기본 방역 수칙의 중요성 때문에 ‘장화 갈이 신기’ 관련 홍보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김주령 농축산유통국장은 “재난형 가축전염병의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서 장화 갈아 신기와 손 씻기 등을 통한 축사 내부 오염 방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농가 주변과 내부에 대한 소독에 지속적으로 힘써달라”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0-28

“산부인과·소아과 1시간 진료체계 구축”

경북도가 1시간 이내 산부인과·소아과 협력진료 네트워크 구축을 본격 추진한다. 특히, 농촌이 많은 경북 특성상 산부인과와 소아청소년과 같은 필수 의료분야의 접근성 부족은 큰 문제로 지적받아 왔다.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도내 전역에서 1시간 이내에 산부인과와 소아청소년과 진료를 볼 수 있게 체계를 마련하기로 하고 지난 25일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는 경산시립박물관 강당에서 공공 및 민간의료기관 관계자와 시군 보건소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산부인과·소아과 ONE-hour 진료체계 구축 사업은 공공·민간 의료기관과 시군 협력을 통해 도내 산모와 아이가 신속하게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의료 인프라 부족으로 인한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해, 저출생 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공공의료기관 21개소, 민간의료기관 62개소, 중증·응급 진료를 담당하는 상급종합병원 6개소 등 총 89개 의료기관에 매년 95억원씩 10년간 95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도는 산부인과·소아과 ONE-hour 진료체계 구축을 통해 진료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고 의료 취약지역의 산모와 아이가 더욱 안전하게 의료서비스를 이용하게 돼, 장기적으로 지역 필수 의료 체계가 견고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영호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산부인과·소아과 ONE-hour 진료체계를 성공적으로 구축하기 위해 의료기관 및 시군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며 “경북도는 시군, 공공 및 민간의료기관과 함께 새로운 진료환경을 만들어 도민이 안전하고 신속하게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창훈기자

2024-10-27

이철우 도지사, 유럽 3개국 순방길 올라

이철우 지사가 오는 11월 2일까지 스위스, 오스트리아, 독일을 차례대로 방문해 경북 관광의 발전 방안 모색과 국제적 위상 강화와 글로벌 협력 확대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이 지사는 먼저 26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스위스 주재 한국대사를 만나 최근 유럽 정세와 스위스 주요 현안을 청취하며 경북과의 경제·관광 관련 교류 방안을 모색했다. 이어 27일에는 인구 6000명의 인터라켄에서 융프라우 철도회사 관계자들과 관광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같으날 오후 글로벌 제약회사 노바티스와 간담회를 통해 경북도 내 제약 및 바이오산업 분야의 협력 방안을 논의 및 28일 바젤에서 경북도와 노바티스 간의 투자 MOU 체결식을 열고, 경북의 바이오산업 발전을 모색한다. 오스트리아 빈으로 이동한 이 지사는 이 곳에서 경북관광 홍보설명회를 개최하고, 세계한인경제인대회 개회식에 참석, 2025년 안동에서 열릴 세계한인경제대회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MOU를 맺을 예정이다. 또한, 29일 한국ESG 학회가 주관하는 포럼에서 ‘해외동포의 힘으로 초일류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기조 강연을 통해 초일류 대한민국의 위한 제언으로 과학기술과 한류를 활용한 발전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경북도 해외자문위원들과 국제적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월드옥타 경제인 대회와 기업인 간담회를 통해 해외 경제인들과의 협력 방안도 논의한다. 30일 독일로 이동한 이 지사는 프랑크푸르트에서 마더센터와 이민난민청을 방문해, 경북도의 가족 복지 정책과 지역사회의 지원 시스템을 강화하는 데 필요한 아이디어와 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민·난민청에서는 이민 및 난민 정책을 벤치마킹해 경북도의 인구 문제 해결과 사회적 통합 정책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 31일에는 뒤스부르크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의 1964년 독일 방문을 기념하는 60주년 행사를 할 예정이다. 이날 이 지사는 행사에 앞서 박 대통령이 파독 광부·간호사들을 만나 연설한 장소를 방문하고, 에센에 소재한 한인문화회관(파독광부기념회관)에서 파독 광부·간호사들과 오찬 간담회 및 파독 광부·간호사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한다. 이어 뒤스부르크 시청을 방문해 시장과 면담을 진행, 포스코에서 제작한 방독 60주년 기념 현판을 전달하고 연설 장소에 설치와 뒤스부르크 관할 공원 내에 (가칭)박정희 정원 조성을 제안한다. 마지막으로 11월 1일에는 뒤스부르크에서 프랑크푸르트로 이동하는 길에 아데나워 총리 기념관을 방문하고, 라인강 개발 현장을 탐방하며 낙동강 개발에 벤치마킹할 계획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0-27

경북도 신흥시장 개척단, 할랄식품시장 ‘정조준’

경북도 신흥시장 개척단이 할랄 시장을 겨냥한 고품질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두바이를 방문 했다. 27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들은 이번 방문에서 중동, 인도 등에 259개의 매장을 보유한 중동 최대 유통기업인 루루(LULU) 그룹과 알 바카라(AL BAKRAWE) 사와 간담회를 갖고 경북산 포도(샤인머스캣), 딸기 등 다양한 품목을 중동 전역에 수출할 것을 협의했다. 또한, 현지 수입업체인 알 무클라스(AL MUKHLES)는 호레카(호텔, 레스토랑, 카페) 사업에 수요가 급증하는 영천 김치, 청도 쌀, 포항 누룽지, 문경 김, 안동 두부 등 경북 농식품 수입을 지속해서 확대하기로 했다. 아울러 지난 25일 프리미엄 경북 농식품을 할랄 시장 소비자에게 홍보하기 위해 두바이 히포 박스(Hippo Box) 마켓에서 2024 경북 농식품 홍보판촉전을 개최하고 포도, 배, 고춧가루, 떡류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기 위한 시식, 판매 행사, 27일 자카르타 랜치(Ranch)마켓 페상그레한점(Pesanggrehan)에서 홍보판촉전을 진행했다. 김주령 농축산유통국장은 “이번 신흥시장 개척은 기존 주력 시장인 미국, 중국, 일본을 넘어 중동 등 신규 잠재시장 공략을 통해 수출시장 다변화 방안으로 마련했다”며 “할랄 시장에서의 성과를 더욱 확대하기 위해 새로운 인적·물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지속적인 수출지원을 통해 농업인의 소득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이슬람 할랄식품 시장 교두보인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해외 상설 판매장을 신규 설치·운영하고 있다. 할랄 시장은 이슬람교도가 종교적 율법에 맞춰 소비할 수 있는 제품을 요구하는 시장으로, 특히 할랄(HALAL)식품 인증이 필수적이며 주로 중동, 동남아시아 등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세계 인구의 약 25%(약 19억 명)를 차지하는 이슬람은 최근 K-팝과 드라마에 관한 관심이 농식품으로도 옮겨지면서 라면, 과자 등 대중화된 품목에서 건강식품인 김치, 과일, 인삼 등 우리나라 식품 문화가 주목을 끌고 있다. 이에 경북도는 지역 농식품 기업의 할랄식품 국제 인증(1000만 원 정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수출 농식품 브랜드경쟁력 제고 사업을 추진, 이를 통해 할랄 인증 절차를 거친 제품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0-27

경북도 연어 고부가가치 산업화 심포지엄 개최

경북민물고기연구센터는 25일 ‘연어 고부가가치 산업화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경북 연어 산업 육성 방안을 논의하고, 생태환경 변화에 대응해 수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끌 다양하고 혁신적인 방안이 논의됐다. 특히, ‘연어 산업의 혁신과 지속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연어 양식과 스마트 양식 기술 △연어 가공 및 유통 산업 동향 △연어 소비 흐름 등 3개의 세션으로, 각 세션에서는 연어 산업에 대한 심도 있는 발표와 논의가 있었다. 또한, 심포지엄에서는 국내외 산·학·연에서 신망받는 전문가들의 연어 양식, 가공, 유통 등에 관한 발표가 이어졌고, 연어 양식의 효율성과 지속 가능성, 연어 양식의 스마트 기술 접목, 연어 소비 확대를 위한 마케팅 전략 등 다양한 주제들이 다뤄졌다. 한편, 경북도는 연어 고부가가치 산업 육성을 위해 지난해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장기면에 ‘연어 스마트 양식 클러스터 센터’ 설립을 추진하는 등 연어를 지역 특화산업을 키우기 위해 노력해 왔다. 민물고기연구센터는 최근 해수온 상승, 생태계 변화로 연어의 국내 회귀율은 매년 감소하고 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연어 자원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경상북도만의 스마트 양식 기술 개발에 나서고 있다. 김두철 수산자원연구원장은 “연어 산업은 지역 경제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분야로, 이번 심포지엄이 최신 기술과 경험을 공유하는 중요한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경상북도가 연어 산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