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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경북도 상반기 ‘북한이탈주민지원 지역협의회’ 개최

경북도는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위해 기관·단체가 협력, 지원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26일 열린 ‘2024년 상반기 북한이탈주민지원 지역협의회’ 회의에서는 2024년 상반기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정착 지원사업 추진 현황과 하반기 사업 추진 계획에 대한 설명에 이어 북한이탈주민의 지역사회 정착지원 방안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제1회 북한이탈주민의 날’ 국가 기념일(7월 14일) 제정에 따른 북한이탈주민의 포용과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한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앞으로 통일과 사회통합에 대한 각계각층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모아졌다.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을 위해 시·군, 관계기관과 북한이탈주민 지원단체 등 12개 기관·단체로 구성된 협의회는 북한이탈주민의 자립·자활·경쟁력을 갖추도록 정착 지원사업에 대한 민관 협력 방안을 협의하는 기능을 수행한다.박성수 안전행정실장은 “북한이탈주민지원 지역협의회가 사회·교육·복지 등 여러 분야의 전문 기관으로 구성된 만큼, 주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맞춤형 사회서비스를 제공하고, 안정적으로 지역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6-26

경북도 도시재생 페스타 개최…도시재생 발전 방안 토론

대구·경북 지역의 도시재생사업 참여 주체자들과 전문가들이 현장 실무 중심의 도시재생 포럼을 열고 발전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26일 경북도와 영남대학교가 공동 주최하고 경북도시재생지원센터가 주관하는 ‘2024 경북 도시재생 페스타’가 영남대 천마아트센터에서 열렸다.이번 행사는 지난 10년간의 경북의 도시재생사업의 성과를 정리하고, 대구·경북 지역의 도시재생사업 참여 주체들 간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행사는 시·군 도시재생사업 담당자, 전문가, 기초·현장지원센터 실무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을 시작으로 도시재생 유공자 표창 시상, 기조연설 및 우수사례 발표, 종합 토론 등 현장 실무 중심의 도시재생 포럼이 진행됐다.권종욱 경북도시재생지원센터장은 경북형 도시재생사업의 새로운 방향 모색을 위한 이번 페스타 취지를 설명했고, 박정은 국토연구원 연구위원은 ‘도시재생 정책 방향과 대응’에 대한 기조연설을 통해 심화하는 도시문제와 도시재생의 미래 방향성을 제시했다.또 영주시 남산 선비마을과 대구광역시 동구 효목2동의 도시재생 우수사례 발표에 이어 종합 토론에서는 대구·경북 도시재생 발전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특히, 시·군과 현장 센터 실무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활발한 의견을 교환했다.행사 당일 운영된 홍보 부스에서는 대구·경북 지역의 다양한 도시재생 프로젝트를 소개했으며, 참석자들은 부스를 둘러보며 지역별 도시재생 사업의 성과와 전략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김학홍 행정부지사는 “이번 페스타로 대구·경북 지역의 도시재생 사업이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참여 주체들 간의 협업을 통해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힘 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6-26

경북소방본부 ‘공장 화재주의보’ 발령

경북소방본부는 최근 공장화재가 이어지고 있어 공장 시설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26일 공장 화재주의보를 발령했다.공장 화재주의보는 최근 경북 관내에서 빈번하게 발생한 공장 화재에 대한 발생 현황을 분석해 재난 안전관리 위원회 회의를 거쳐 발령됐다.경북소방본부가 집계한 통계에 따르면 2021년부터 올해 6월 25일까지 경북지역 내에서는 총 642건의 공장 화재로 사망 3명, 부상자 72명의 인명피해와 1290억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올해 6월에는 21건이 화재가 발생해 2021년부터 2023년 6월 평균 발생 건수인 9건에 비해 2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화재 원인으로는 기계적 요인 155건, 용접·절단 작업 등 부주의 142건, 전기적 요인 137건, 미상 127건, 화학적 요인 45건, 기타 36건 순으로 나타났다. 전기적·기계적 요인과 부주의가 주요한 화재 원인으로 분석됐다.공장 화재를 예방하려면 △직원들을 대상으로 방화에 대한 교육과 훈련 △방화구획 설치로 공장 전체로의 연소 확대 방지 △흡연 장소 별도 설치 △용접 등 작업 시 주변에 가연물은 제거하고 관리자 배치하기 △유류 등 위험물은 지정된 안전한 장소에서만 취급 △소방시설은 사용 가능하게 유지·관리 하기 등이 필요하다.박근오 소방본부장은 “최근 경북 관내에 공장 화재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며 “공장 관계자 여러분께 예방 수칙 준수를 당부드리며, 경북소방본부에서도 각종 대책 추진으로 공장 화재 예방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6-26

경북도 다자녀 가정 고속도로 휴계소 음식비 할인… ‘다자녀가정 응원 2+1 서비스’ 협약

경북 다복가정희망카드를 소지한 다자녀가정은 대구, 경북지역 소재 32개 고속도로 휴게소 음식점에서 메뉴 무료 제공 서비스를 받는다. 경북도와 대구시,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 대구경북휴게소협의회가 지난 25일 ‘다자녀가정 응원 2+1 서비스’ 협약을 체결하고, 7월 1일부터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간다.이번 협약은 다자녀가정에 대한 사회적 혜택을 부여하고 국가적 저출생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지자체와 공기업 간 협력 모델이다. 경북도는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와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정기적인 교류와 다각적 협력체계를 구축한다.이날 협약으로 경북 다복가정희망카드를 소지한 다자녀가정에서 대구, 경북 소재 32개 고속도로 휴게소 음식점을 이용할 때  지정 메뉴 2개 이상 구매 시 동일 메뉴 1개를 무료로 제공받게 된다.황영호 복지건강국장은 “이번 협약은 저출생 극복과 다자녀 가정 지원을 위한 지자체와 공기업 간 공감대 형성에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다자녀 가정이 더욱 편리하고 경제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개발하고 확대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경북 다복가정희망카드는 도내 주소를 둔 두 자녀 이상 가족 중 막내가 19세 이하인 가정을 대상으로 발급되며 농협은행(축협, 지역농협)에서 신용카드 또는 체크카드로 발급받을 수 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6-26

이철우 경북지사 “지역 2차전지 시설 안전대책 신속 추진” 지시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지난 24일 경기도 화성에서 발생한 1차전지 공장 화재와 관련, 도내에 있는 2차전지 관련 시설에 대한 긴급 안전 점검을 지시하고, 합동훈련 등 화재 안전대책을 신속히 추진하라고 지시했다.이에 따라 경북소방본부는 박근오 소방본부장 주재로 소방관서장 긴급 영상회의를 개최하고 2차전지 관련 시설 74개소에 대해 25일부터 28일까지 시·군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키로 했다.또한, 화재 발생을 대비한 합동 소방훈련으로 화재에 대처하는 능력을 향상하고 경각심을 고취하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로 했으며, 보유 중인 소방 장비에 대한 사전 점검·정비를 실시해 출동태세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와 함께 도청 내 2차전지 유관부서인 안전행정실과 메타버스과학국 등과 위험물 정보공유 등 협업체계를 유지해 긴밀히 대응한다.이철우 지사는 “불의의 사고로 인하여 인명피해의 아픔을 겪고 있는 경기도에 경북도민을 대표해 애도의 뜻을 전한다”며 “경북도는 유사시설에 대한 철저한 화재예방 및 대응책을 수립해 이런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6-25

경북동해안 가스전 개발 가시화… 경북도 “적극 대처”

경북 동해안 심해 가스전 개발 정부 추진 사업이 공표되면서 사업 추진이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경북도도 정부방침에 발맞춰 개발 이후 신속한 대응 및 미래에너지 확보 등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미국을 방문중인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4일(현지시간)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과 관련 “제도를 구비하고 여러 관련 인프라를 구축해 오는 12월에 바로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제1차 한미일 산업장관회의 참석차 방미중인 안 장관은 이날 워싱턴DC 덜레스 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금까지 나온 물리탐사 자료를 보면 탐사를 해봐야 하는 충분한 근거가 있으며 검증도 충분히 받은 상황”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그는 “지금 중국과 일본 등 주변 국가는 어마어마한 수준으로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면서 “희토류 등 자원 문제 때문에 자국 영해 내에서 이런 개발을 굉장히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MB(이명박 전 대통령) 자원 외교 이후 조금 문제가 생기면서 거의 방치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에 좋은 호재가 있기 때문에 이를 계기로 지금 발견된 유망구조에서는 최대한 합리적으로 탐사·시추는 해야 한다고 믿고 있으며, 할 생각이 있다”라고 말했다.정부가 유전 개발에 적극적으로 움직이면서 경북도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도는 포항 영일만 앞바다 유전 개발에 대비해 영일만항을 두 배로 확장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이철우 경북지사는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과 간부회의에서 잇따라 동해안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과 관련해 영일만 확장 등 미래 청사진 준비를 지시했다. 이에 따라 시추 등 유전 개발과 석유·가스가 나왔을 때를 대비해 영일만항을 두 배 규모로 키우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또, 도는 국제 컨테이너 항만인 영일만항과 배후 산업단지 확장안을 조속히 만들어 정부에 지원을 요청할 방침이다. 동해안 유전 개발을 계기로 지역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도 적극 발굴해 추진하기로 했다.경북도 관계자는 “경북 동해안에서 유전이나 가스가 발견될 경우 이보다 더 좋은 미래먹거리는 없다. 향후 어떠한 결과가 나올지 모르지만 미래를 위해서 영일만항 확장을 비롯, 배후 산업단지를 넗히는 등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4-06-25

경북도, 바이오 백신산업 세계화 나섰다

경북도가 25일 국제백신연구소와 백신산업 클러스터 글로벌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국제백신연구소 안동분원 현판식을 했다.이날 협약식에는 이철우 도지사, 제롬김 국제백신연구소 사무총장, 신동보 안동시 부시장, 정태주 국립안동대 총장, 전익조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장, 임재환 국가첨단백신개발센터장, 이홍균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장 등 10여 명이 참석해 백신산업 클러스터의 글로벌 협력 고도화를 위한 백신 개발 및 생산 보급을 위한 협력, 백신 RD, 생산 파트너십, 연구 컨소시엄, 인력 양성, 기술지원, 사업화 협력, 국내외 네트워크의 공동 활용 등에 힘을 모으기로 약속했다.또한, 협약식이 끝난 후 백신상용화기술지원센터를 방문해 국제백신연구소 안동분원 현판식을 진행했다. 국제백신연구소(IVI)는 1997년 설립, 대한민국에 본부(서울대학교)를 둔 최초의 국제기구로, 전 세계 공중 보건 향상을 위해 백신 연구, 개발, 보급 및 저소득국의 백신 접근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국제백신연구소 안동분원(백신상용화기술지원센터 내)은 2016년 설립돼 임상시험검체분석기관(GCLP) 구축, A형 간염 백신 및 SFTS/HFRS 백신 공동 연구개발 등에 힘쓰고 있다.경북도는 백신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백신상용화기술지원센터,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를 구축하고, 지난해 3월, ‘안동 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선정에 따른 예비타당성조사 신청을 준비 중이며, 신병종 감염병 대응을 위한 AI 기반 항원 라이브러리 조성을 위한 재)국가첨단백신개발센터 구축을 추진 중이다.또한 국제백신연구소 및 지역 대학 등과 협업을 통해 백신 클러스터 입주기업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으며, ‘경북 바이오·백신산업 특화단지’ 지정에도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이철우 도지사는 “국제백신연구소 안동분원은 경북 백신산업 클러스터가 글로벌 백신 허브 도약을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6-25

경북 농업대전환 ‘들녘특구’ 이모작 결실…농업혁신 모델도 착착

경북농업기술원이 농업대전환의 혁신모델로 추진하는 ‘들녘특구’가 농가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경북농업기술원은 들녘특구 4개소(포항, 경주, 구미, 울진)에서 밀과 보리 등의 수확이 완료됐다고 25일 밝혔다.먼저 콩과 밀·양파를 수확한 구미 특구는 120ha에 대한 농업생산액(경영비 제외)이 19억 원으로 벼만 재배했을 때보다 2.4배 증대됐다. 콩과 밀을 이모작한 농가의 소득은 ha당 1139만 원으로 1.7배, 콩과 양파는 3837만 원으로 5.8배까지 불었다.벼와 콩에 이어 밀, 보리, 조사료 등으로 110ha에 이모작을 한 포항·경주·울진의 특구별 농업생산액(경영비 제외)은 9~10억 원으로 벼 단작보다 1.4배 늘었다. 이모작 공동영농에 참여한 농가의 소득은 ha당 평균 1045만 원으로 1.7배 증가했다.특히, 땅을 가진 고령농가는 주주로 참여하고, 농지에 대한 경영은 법인에서 전적으로 책임지는 주주형 농가에게 ha당 750만 원의 배당금을 지급해 벼농사(평균 624만원)보다 높은 소득을 돌려줬다.들녘특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벼를 이앙하고 콩을 파종하는 여름 작기 작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특히, 콩 파종 작업은 한여름의 폭염이 시작되는 6월에 주로 이뤄지는데, 첨단 농기계의 도입으로 폭염 속에서도 안전하고 쾌적하게 농작업을 하고 있다.또한, 젊은 청년들이 법인 운영에 참여해 가공·유통, 체험·관광 등 6차산업이 융복합된 혁신모델도 착착 진행하고 있어 올해 말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이 시작되면 농가소득은 2배 이상 증대할 것으로 기대된다.김학홍 행정부지사는 “농업의 미래를 책임질 청년이 함께 참여하는 들녘특구의 혁신모델은 지방 소멸에 대응하는 우수사례로 경북뿐만 아니라 전국으로 확산시켜 대한민국이 농업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경북이 주도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6-25

경북도 행정부지사 장마철 대비 재해복구사업장 수시 점검

김학홍 행정부지사가 지난 24일 지난해 극한호우로 피해가 컸던 예천군 벌방리를 방문해 복구 상황을 점검했다.이번 점검은 장마철 대비해 4개 시군(영주, 문경, 예천, 봉화)의 재해복구 사업장의 진행 상태를 확인하고 마을 이장, 이재민 등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예천에 이어 나머지 시·군도 차례대로 수시 점검할 예정이다.김 부지사는 “같은 장소에 재 피해가 발생하는 일은 용납할 수 없다”며 “벌방리 주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사방댐 9개소의 견실한 시공 및 조기 준공에 총력을 다하라”고 지시하며 현장 근로자 등 공사 관계자를 격려했다.지난 3월 28일 착공한 벌방지구 사방댐은 현재 64%의 공정률로, 총 9개소 중 2개소를 완료하였으며 나머지 7개소는 7월 중 모두 준공될 예정이다.또한 현재 경북 내 2023년 피해 공공시설 2,342지구(중앙부처 사업 제외) 중 1288지구(55%)를 완료했으며, 미준공 지구 1054지구(45%)에 대해서는 6월까지 416지구를, 올해 연말까지 591지구를 완료한다.실제로 지난해 전국에서 두 번째로 피해가 컸던 충남은 2100여 건에 공공시설 복구비가 3426억 원인 것에 비해 제일 피해가 컸던 경북은 2300여 건에 6180억 원에 달하고 있다.김학홍 행정부지사는 “지난해 재해 피해가 많아 어려운 상황에도 원활한 복구추진을 위해 애쓰는 도 및 시군 직원에게 고맙다”며 “호우 피해로 극심한 고통을 받는 도민의 마음을 헤아려 어렵고 힘들더라도 신속한 재해복구사업에 총력을 다해 인명피해가 없는 안전한 경북을 만들자”고 강조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6-25

경산시·안동시 국토교통부 스마트도시 조성 사업 공모 선정

경산시와 의성군이 교통·환경·안전 등 여러 가지 도시문제를 ICT 기술을 활용해 해결하고, 기후 위기·지역 소멸 등 환경 변화에 대응력을 확보하는 등 지속 가능한 상생 도시로 도약할 전망이다.  25일 경북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4년 스마트도시 조성사업’에 경산시와 의성군이 선정돼 2026년까지 국비 93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앞서 국토교통부는 거점형, 강소형, 솔루션 확산 등 3개 분야로 공모를 진행했다. 경북도는 강소형 사업에 경산시, 솔루션 확산 사업에 의성군이 각각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경산시는 총사업비 191억(국비 80억 원, 지방비 104억 원, 민간 7억 원)원을 확보, 올 하반기부터 구축 사업에 돌입한다. 특히, 청년인구 감소로 인한 지역경제 쇠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존 도시 인프라(경산 임당 유니콘파크, 청년지식놀이터 등)를 연계·활용해 데이터 기반 첨단산업 활성화 도시 조성에 나선다. 총 사업비 25억(국비 12억5000만 원, 지방비 12억5000만 원)을 투입한 의성군은 노령인구 대상 스마트헬스케어, 1인가구 AI돌봄시스템 적용으로 촘촘한 돌봄시스템을 구축하고 스마트 횡단 보도, 도로위험 감지(블랙아이스 등), 스마트 폴, 스마트도시 통합플랫폼 구축 등으로 안전한 도시환경을 조성한다.이 곳에는 AI 모빌리티, 청년창업 스마트플랫폼, 데이터 에코체인 플랫폼, 스마트미디어시티 아트 솔루션 등 청년과 시민이 참여하는 서비스 구축으로 신사업 일자리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아울러, 경북도는 현재 구축 중인 스마트도시 조성 사업과 광역데이터허브를 연계해 도민이 체감하는 스마트 서비스를 발굴·제공하는 등 스마트도시 플랫폼을 활성화에도 매진할 예정이다.이정우 메타버스과학국장은 “이번 성과는 경북도와 시군이 함께 스마트도시 조성을 위해 노력을 기울인 결과로, 도내 시·군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스마트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6-25

경주 등 도내 10개 시·군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도전장

경주 등 경북도내 10개 시·군이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구축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교육부는 5월 1일부터 이번달 30일까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2차 공모’를 진행중이다.교육발전특구는 지방시대 구현을 위한 윤석열 정부의 핵심 교육정책이다. 지자체, 교육청, 대학, 지역 기업, 지역 공공기관 등이 협력해 지역 발전의 큰 틀에서 지역의 교육혁신과 지역인재 양성 및 정주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도입됐다.경북교육청은 2차 공모에 경주, 김천, 영주, 문경, 경산, 영천, 청도, 고령, 청송, 영덕 등 10개 시·군을 신청했다.경북교육청은 사라져 가는 지역의 많은 시군이 교육발전특구에 지정되도록 총력을 쏟고 있다.교육청은 이번달 14일 특구신청 10개 기초지자체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2차 지정 신청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임종식 경북교육감, 2차 지정 신청을 준비 중인 10개 시군 기초지자체장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 지역은 모두 기초지자체장과 교육감이 협력하는 1유형으로 신청 예정이다.구체적으로, 경주시는 원자력과 자동차부품, 관광 등 특화자원과 교육, 산업 간 연계를 통한 맞춤형 인재 양성 모델을, 영천시는 디지털과 지역공동체 기반 교육 및 협약형 고교 육성을 통한 공교육 경쟁력 강화 방안을, 영주시는 첨단 베어링 국가산업단지와 연계한 베어링 산업 인력 양성 모델을 제시했다.김천시는 지역 정주형 해외 인재 지원 체계 구축 모델을, 문경시는 지역대학과 연계한 청년 인재 지역 정주를 위한 지역 특화 분야 인력양성 교육체계 운영 모델을 선보였다.경산시는 지·산·학·연 일체형 ‘유니버시티(Univer-city)’ 경산 건설 모델 구축, 청송군은 지역 주도 맞춤형 책임 돌봄 및 학생 성장 지원 모델, 청도군은 생애 주기별 평생학습 플랫폼 구축을 통한 행복청도 구현 모델, 영덕군은 해양 웰니스 기반 정주형 인재 양성 체계 구축 모델, 고령군은 학교 시설 복합화와 평생 교육을 접목한 지역과 함께하는 교육체계 마련 방안을 제시했다.교육발전특구 2차 시범지역은 다음달 말에 선정되며 3년간 100억 원의 교육부 특별교부금과 지역별 맞춤형 특례를 지원받게 된다. 재정 지원과 함께 특구 운영에 필요한 규제 완화 등의 혜택도 제공받게 된다교육부는 교육발전특구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여러 지역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2차 지정을 진행했다.앞서 교육부는 지난 2023년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진행된 시범지역 1차 공모를 통해 총 31건(1유형 20건, 2유형 6건, 3유형 5건)의 특구를 시범지역으로 지정했다.경북에서는 1차 공모에서 포항시, 안동시, 구미시, 상주시, 예천군, 울진군이 선도지역으로, 칠곡군과 봉화군은 관리지역으로 선정됐다.1차공모에 지정된 지자체에 이번달 말까지 예산이 내려오면 다음달부터 교육발전을 위한 예산이 집행될 예정이다.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난 2월에 지정된 교육발전특구 1차 시범지역에서는 특구별 세부 운영 계획 수립 등 지역 수요를 반영한 교육정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라고 말하며 “이번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2차 공모로 보다 많은 지역이 맞춤형 교육혁명을 시작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경북교육청 김달하 장학관은 “교육발전특구는 초,중,고 교육력을 제고하고 대학과 지역을 연결해 학생들이 동일지역에 취업하는 등 지역발전을 이루기 위한 교육 사업으로 이번 지정에 전 행정력을 쏟겠다”고 말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4-06-24

경북도 ‘건강팜케어’ 치유농업 프로그램 4개 시·군으로 확대·운영

포항, 안동, 상주, 성주 4개 시·군에서도 ‘건강팜케어’ 치유농업 프로그램이 확대 운영된다. 24일 경북도에 따르면 경북농업기술원이 협력 기관 연계 치유농산업 모델 확산을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와 협력·추진하고 있는 치유농업 프로그램 ‘건강팜케어’ 서비스를 확대 실시한다고 밝혔다.‘건강팜케어’는 지난 2022년 농업기술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가 지역사회 건강증진과 치유농업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후 추진하고 있는 협력사업이다. 당뇨, 고혈압 등 만성질환자를 대상으로 시·군보험공단지사에서 운영하는 ‘만성질환 건강 교실’과 연계해 진행된다.마음꽃 그리기, 농작물 수확 및 도자기 만들기, 팜파티 등 치유농업 프로그램과 질환·영양관리, 운동 관리 등 건강개선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은 5월부터 9월까지 도내 치유 농장과 시군건강보험공단지사에서 진행된다. 이 사업은 농업 활동을 통한 규칙적인 신체운동과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해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을 개선하는 것이 목적이다.기술원은 ‘경북치유농업센터’를 전국 최초 치유농업 거점기관으로 치유 농장 창업을 위한 컨설팅과 농장 품질관리, 전문인력양성 등 지역의 치유농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다양한 분야의 기관과 협력해 치유 서비스의 범위를 확장하고, 이를 통해 더 많은 대상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조영숙 기술원장은 “최근 농업과 농촌에서 심신을 위로하고 건강을 증진하고자 하는 요구가 늘어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치유농업을 확산하고, 향후 다양한 수요자에 대한 맞춤형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개발해 널리 알려 시행하겠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6-24

경북도 호국보훈의 달 맞아 국가유공자 예우 강화

경북도가 주거환경이 나쁜 고령의 국가유공자들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펼친다. 도는 24일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과 ‘국가유공자 주거환경개선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국가유공자 중 주거 취약계층 대상자들의 주거 환경개선을 위해 대상자를 적극 발굴하고 예우 강화 활동 등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한 것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학홍 행정부지사, 신현석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사업이사, 이상흔 대구보훈병원장 등이 참여했다.주거환경개선사업은 장애·노환 등으로 거동이 불편한 국가유공자가 자택에서 안전하고 편안하게 거주할 수 있도록 신체상이·장애 상태에 알맞은 화장실 신설, 지붕 개량 등 주택구조 개선과 장판, 창호, 도배 등 생활 편의시설을 개선한다.한국의료복지공단은 2010년부터 15년간 경북지역에 35억7000만 원을 투입해 589가구의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했다.협약에 따라 경북도는 주거 환경개선이 꼭 필요한 가구에 돌아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공단은 경북 내 거주하는 국가유공자가 안락하게 노후를 보낼 수 있게 지원해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국가유공자가 예우받는 분위기를 조성한다.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은 이날 경북 지역의 저소득 모범 보훈대상자를 위한 위문금도 전달했다. 위문금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생활이 어려운 모범 보훈대상자에게 지급됐다. 저소득 모범 보훈대상자 1300명에게 1인당 5만원씩 김성대 경북보훈단체협의회장이 대표로 받았다.김학홍 행정부지사는 “앞으로도 경북지역 내 더 많은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이 주거환경개선사업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공단이 꾸준한 지원과 노력을 해달라”며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이뤄진 이번 협약과 위문금 지급이 국가유공자와 가족분들께 희망과 위로가 되길 바라며, 국가유공자 예우와 복지 증진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6-24

경북도의회 의장 선거 박성만·한창화 ‘2파전’

경북도의회 12대 후반기 의장선거전이 2파전으로 압축, 양강구도로 치러지게 됐다.23일 경북도의회에 따르면, 지난 21일 도의회 국민의 힘 의장후보 등록에 5선의 박성만의원(영주)과 4선인 한창화의원(포항)이 등록을 마쳤다. 또 부의장 후보에는 경주와 울릉 등에 지역구를 둔 의원이 후보등록을 마쳐, 이번 의장선거는 북부권과 동부권이, 부의장 선거는 동부권내에서 표심을 다투게 됐다. 이번 의장단 선거에 북부권에서는 1명이 출마했고, 동부권에서 의장, 부의장 등 4명의 후보가 쏟아져 나와 선거판도에 상당한 파급효과가 예상되고 있다. 경북도의회의 경우 현원 59명으로 이중 민주당과 무소속을 제외하고 55명이 국민의 힘 소속으로 당내경선이 곧 본선으로 직결된다.도의회는 오는 28일 국민의 힘 당내경선을 실시하고, 최종후보는 다음달 2일 본회의에서 치러진다.당초에는 의장후보로 박성만 의원, 한창화 의원 외 김희수(포항)의원과 도기욱(예천)의원의 등록이 예상됐으나 막판조율끝에 김의원과 도의원 모두 등록을 하지않았다.도기욱 의원은 “대구경북 행정통합에 있어서 엄격한 잣대와 도민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돼야 하고 동부권 부의장단이 꾸려질 예정이라 북부권에서 의장이 배출돼야 한다는 명분으로 불출마한다“며 박성만후보를 지원했다.김희수 의원도 ”선거 과열은 민심을 거스르는 것이고 강력한 리더십과 의회 운영을 전반적으로 잘 할 수 있는 사람이 의장이 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에따라 이번선거는 결선을 치르지 않고 1차투표에서 바로 당락이 결정되게 됐다.지금까지 관례로 볼 때 경북도의회 의장선거는 항상 1차에서 끝나지 않고 2, 3차까지 이어지면서 표심이 갈라지는 등 예측불가의 상황이 이어져왔다.박성만후보는 의회 최다선인 5선후보로 선명성과 대세론을 내세우고 있다. 강력한 카리스마로 의회의 고유기능인 집행부 견제에 최적임을 강조하며, 특히 동부권에서 대거 의장단 후보가 나온 상황에서 북부권 후보로써 현재 진행되고 있는 대구경북통합에 많은 시도민이 걱정하고 있는 만큼 신중하게 대처함과 동시에 대세론으로 승부를 결정짓겠다는 생각이다.이에 맞서 한창화의원은 4선의원으로 지내는 동안 합리적으로 처신해왔고 평소 늘 동료의원들을 존중하고 성실한 의정활동을 해 와 동료의원들의 평가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갖고 있다. 부의장 후보에는 최병준(경주)의원, 배진석(경주)의원, 남진복(울릉)의원 등 3명 모두 동부권에서 후보등록을 했고, 이 중 2명이 부의장으로 낙점된다. /이창훈기자

2024-06-23

경북도 산하 공공기관 인사 적정성 제고를 위한 대책마련 촉구

박규탁 의원. 경북도의회 박규탁의원은 자넌 21일 도의회 제347회 제1차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경북도 산하 공공기관의 인사혁신을 위한 대책마련’을 촉구했다.박 의원은 이날 도의회에서 공직자 후보자에 대해 ‘자질부족’과 ‘부적합’ 판단을 했음에도, 그동안 인사권을 가진 도지사가 대상기관 후보자 전원을 임명한 것을 지적며 의회의 결정을 존중하는 실효성 있는 인사청문회를 통해 의회와 집행부의 신뢰관계 구축을 피력했였다.또 지난 10년간 경북도의 출자‧출연기관에 임용된 도공무원 출신 임직원이 60여명이 넘었던 만큼, 이들 출자·출연기관 임직원의 자리가 단순히 공무원들의 인사적체 해소의 수단 혹은 퇴직공무원의 재취업 자리가 되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기관의 성격에 따라 민간전문가와 공직출신자를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계획성 있는 채용과 공정하고 투명한 채용절차도 주문했다.박 의원은 출자출연기관장 목표사업 부여와 연임규정 정비와 관련, “현재 기관장 임용시 관습적으로 목표를 낮게 잡거나 달성하기 쉬운 목표를 만들어 평가를 좋게 받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는 상황은 문제가 있다”며, 경북도에서 성과목표에 부합하는 사업목표를 부여해 이를 달성하고 평가하는 방식의 시스템 도입을 강조했다.박 의원은 “출자‧출연기관이 수행하는 업무는 도민의 생활과 자치단체의 재정상태에까지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만큼, 도정발전을 위해 출자‧출연기관의 인사제도 개선을 통해 효율적 운영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4-06-23

경북도 여름 휴가철 맞아 고향사랑기부 경품 이벤트 진행

“고향사랑기부 한 곳서 휴가 보내고 경품 추첨 혜택도 누리세요.” 경북도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경상으로 떠나는 센스있는 여름휴가’를 테마로 고향사랑기부 경품 이벤트를 연다.이번 이벤트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고향사랑기부를 한 기부자들이 지역에서 휴가를 보내도록 유도하고 이들에게 맞춤형 답례품을 경품으로 추천·지급함으로써 지역 상권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이를 위해 경북도는 경북투어패스, 흑돼지 밀키트, 삼겹살, 커피드립백, 월영교달빵, 호두먹방, 와인, 안동소주 등의 지역 인기 상품을 답례품과 경품으로 내걸었다.행사는 24일부터 8월 4일까지 진행되며, 참여 방법은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에 접속해 경북도에 10만 원 이상 기부 및 답례품 주문까지 완료하면 자동 응모된다.이벤트 경품은 기부 금액대 별로 차등해 3만~10만 원 상당의 답례품을 개인이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당첨자는 매주 기부자 수의 20% 범위에서 선정해 발표할 예정이며, 50만 원 이상 기부자의 경우에는 이벤트 기간 종료 후에 기부자 수의 20% 범위에서 별도로 선정한다.박성수 안전행정실장은 “많은 국민이 기부도 하고 지역 인기 명물을 답례품과 경품으로 받아 경북에서 센스있는 휴가를 보내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일반 국민의 관심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고향사랑기부제를 알리고 경북에 지속적인 기부를 유도하겠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6-23

송미령 농축산식품부 장관, 경북도 ASF방역 점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지난 21일 경북도를 방문해 영천 양돈농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에 따른 방역 추진 상황을 긴급 점검했다.송 장관은 경북도청 가축질병방역대책상황실에서 ASF 방역 상황에 대해 관련 단체와 함께 현안 사항을 협의한 뒤 상주시 야생 멧돼지 차단 울타리가 설치된 현장을 직접 방문해 방역 상황을 점검했다.경북에서 야생멧돼지가 이닌 양돈 농가에서 ASF가 발생한 것은 올해 1월 영덕에 이어 두 번째이다. 경북도는 현재 영천 발생농가 사육 전두수(2만5900두)에 대해 살처분·매몰했다. 또한, 관련 역학농장, 계열농장, 위탁 농장에 대한 긴급 정밀검사에서는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다.경북도 내 양돈농가에서 ASF가 발생하자 경북도는 인접 시·군에 대한 방역실태 점검 및 소독차량 137대를 총 동원해 주요 도로와 축산시설 등을 매일 소독하고, 양돈농가에 멧돼지 기피제 및 소독약 배부 등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송미령 장관은 “경북도는 야생 멧돼지에서 ASF가 계속해서 검출되는 등 추가 발생위험이 매우 큰 상황이므로 농식품부, 환경부 등 관계부처와 함께 경각심을 가지고 야생 멧돼지 수색·포획, 울타리 점검 등을 실시하고, 농가에서는 임상증상이 나타날 경우 지체없이 신고가 이루어 질수 있도록 홍보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이에 경북도는 이번 발생에 따른 방역대책으로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멧돼지 발생 빈도 등 과학적 분석결과를 제공받아 위험도가 높은 농가들을 집중 관리하는 방역추진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6-23

영양군 ‘발효감각 복합플랫폼 조성사업’ 공모 선정

영양군의 ‘발효감각 복합플랫폼 조성사업’이 국토교통부 ‘민·관협력 지역상생협약사업’ 공모에 선정돼 최대 50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23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공모는 정부 중심의 지방 소멸 대응 정책에서 탈피해 창의성과 전문성을 가진 민간기업이 주도적으로 지자체와 사업을 함께 계획하고 시행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지역의 전통문화와 관광자원을 앞세운 영양군의 ‘발효감각 복합플랫폼 조성사업’은 발효공방 1991과 영양군이 협력해 일월면 조지훈 생가가 있는 주실마을 인근에 제조발효(전통주, 장류) 시설과 체험·휴식 공간을 만든다. 총사업비 157억 원을 투입해 7816㎡에 지상 2층, 지하 1층 연면적 3244㎡ 규모로 지어진다.발효공방 1991은 2026년 준공 후 이번 사업과 관련된 토지와 시설물을 영양군에 기부채납한다. 영양군에서는 '발효공방 1991'이 20년간 무상으로 임대·사용하며 이 공간에 전통문화·관광자원과 연계한 체험행사를 운영하게 된다.이철우 지사는 “그 간 도내 인구 감소 등 지역의 어려운 문제 해결을 위해서 기업의 적극적 참여가 필요했다”며 “이번 공모와같이 기업이 지역의 문제에 함께 고민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기업의 전문성과 창의성이 발휘돼 어디서나 살기 좋은 경북을 만들도록 힘서 나가겠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6-23

경북농업기술원 인삼 연작장해 해결, 시설재배 기술 보급

경북농업기술원 풍기인삼연구소가 인삼재배의 고질적인 토양 연작장해 문제를 증기 살균 기술로 완전히 해결했다. 풍기인삼연구소는 지난 21일 안동시 북후면 농가에서 ‘ICT 적용 이동식베드를 이용한 무농약 인삼 재배 기술 현장 평가회’를 개최했다.이날 평가회에서는 주요 핵심기술(ICT적용, 토양살균 등) 소개, 안동시 농업기술센터의 시범 사업 추진 현황, 농가 사례 발표에 이어 참석자들의 열띤 토론 등이 진행됐다.기술원이 개발한 ICT 이동식베드 인삼재배기술은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지난해부터 시범 사업으로 현장에 보급하고 있는 기술이다.특히, 좌우로 이동할 수 있는 베드구조로 경지 면적을 30~50% 향상했으며, 인삼 생육에 적합한 하우스 구조 개선으로 병 발생을 최소화해 인삼 무농약 재배가 가능하고 뿌리뿐만 아니라 잎, 줄기도 이용할 수 있어 화장품과 식·의약품 등 산업 소재로의 전망이 밝다.조영숙 기술원장은 “최근 소비둔화와 각종 기상재해로 침체한 인삼 산업의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 다양한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며 "이동식베드 재배기술은 인삼을 제자리에서 친환경적으로 연속 재배할 수 있는 기술로 농가 보급 확대와 함께 인삼 산업 소재화 연구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ICT 적용 이동식베드 인삼재배 기술을 작년 경북 안동, 충북 괴산 등 2개소, 올해 전북 고창 1개소에 신기술시범 사업으로 보급했으며, 사업 성과에 따라 전국으로 확대 보급해 나갈 예정이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6-23

경북보건환경연구원 업무협약 통한 기업 유치, 기술개발 등 성과

경북보건환경연구원이 업무협약을 통해 추진하는 지역 기업 협력사업이 성과를 내며 도민의 물복지 구현과 산업 활성화라는 두 가지 목표를 달성해 나가고 있다.23일 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소규모수도시설(소규모 급수시설, 마을상수도)에 적용할 실시간 수질측정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KT, ㈜알앤에스랩과 체결한 ‘언텍트 센싱기술을 이용한 스마트 물관리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이 시스템은 원격지 소규모수도시설의 수량관리는 물론, 수질을 실시간으로 측정해 필요한 염소를 자동 투입하고, 사고 발생 시에는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관리자와 사용자에게 경고신호와 음용 금지 문자를 전달하는 지능형 상수도 관제시스템이다.이 시스템을 개발한 ㈜알앤에스랩은 정부의 RD 연구용역을 수행하는 연구소기업으로 ㈜KT와 함께 LTE 통신을 이용한 실시간 수질 측정기를 개발했으나 현장 적용에 어려움을 겪어 연구원과의 협력을 통해 스마트 물관리 시스템을 완성하게 됐다.특히, 협약을 계기로 ㈜알앤에스랩은 사업 기반을 경산에 있는 경북테크노파크로 이전, 수입에 의존하는 수영장 수질 관리시스템의 국산화, 수돗물 원격검침 시스템 조달 등록 등을 통해 경북에서 새로운 도약이 기대되고 있다. 현재 개발된 스마트 물관리 시스템은 설치를 희망하는 시·군 요청을 받아 2~ 3개소 정도의 규모로 시범 설치·운영될 예정이다.이상엽 ㈜알앤에스랩 사장은 “자칫 매몰될 수 있는 기술을 적극 발굴해 사업 기회를 넓혀준 경북도에 감사를 전한다"며 "경북의 물 산업 선도기업으로서,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정상섭 보건환경연구원 북부지원장은 “스마트 물관리 기술은 물 산업을 선도할 기술로서, 기술력이 뛰어난 중소기업을 적극 발굴해 도정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이끌었다”며 “우리 연구원은 지속해서 유망 중소기업의 발굴과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6-23

경북도-구미시 방산혁신클러스터 지역협의회 개최

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에 군·산·학·연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할 수 있게 됐다. 경북도와 구미시, 방위사업청은 21일 유·무인 복합체계 중심의 ‘경북·구미 방산 혁신클러스터사업’의 2024년 사업 상반기 추진 실적과 하반기 추진계획을 심의·의결했다.이날 회의에서는 첨단방위산업진흥센터 설계 공모 결과 및 실시설계 계획, 무인수상정 테스트베드(성능 시험장) 설치, 장비 도입 등 인프라 구축 계획을 심의했다. 특히, 지역협의회 위원들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군과 연구기관 등의 전문가 6명을 추가 위촉해 22명으로 확대·구성했다. 또한, 방산특화연구소의 연구개발과제, 소형시범체계 개발, 클러스터 지원사업 등의 기술개발 및 기업지원사업에 대한 계획도 깊이 있게 논의했다.이 자리에서 양금희 경제부지사는 “경북이 K-방산의 미래를 만드는 핵심 기지가 될 수 있도록 방산혁신클러스터를 집중 지원할 것”이라며 “유무인무기체계 중심의 방위산업을 경북의 미래 먹거리로 만들겠다”고 밝혔다.김일동 방위사업청 방위산업진흥국장은 “K-방산의 지속적인 성공을 위해 방위사업청과 지자체의 협업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 지역 방위산업 성장의 모범 사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