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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저출생 극복’… 경북도 전국 첫 이민정책위 출범

저출생 극복을 위해 총력을 쏟는 경북도가 전국 최초로 이민정책위원회를 출범시키는 등 배전의 노력을 가하고 있다.경북도는 15일 경북도청에서 지역이 주도하는 이민 정책 선도를 위해 ‘경상북도 이민정책위원회’출범식을 가졌다. 이민정책위원회는 경북도가 추진하는 이민정책에 대한 정책 자문과 전략 수립, 이민자 소통을 지원한다. 이철우 연세대 교수, 이혜경 배재대 교수를 공동위원장으로 선임하는 등 국내 외국인·이민 정책 최고 전문가 24명으로 구성했다.이날 출범식은 유학생, 외국인 근로자, 결혼이주여성, 외국인 정책 관계기관, 시군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촉장 수여, 경상북도 이민정책 기본계획 보고, 이민정책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경상북도 이민정책위원회’의 출범은 지난 4월 경북도가 발표한 경상북도 이민정책 기본계획의 후속 조치다.경북도는 인구감소와 지역소멸 극복을 위해 ‘저출생과의 전쟁’과 ‘경북형 이민정책’을 투 트랙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위원회 출범을 시작으로 이민정책에 대한 새로운 해법을 찾을 계획이다.경북도는 다양한 이민 정책 추진을 위해 외국인 전담 부서인 외국인공동체과를 신설하고, 지역 특화형 비자 제도와 전국 최초 외국인 취업을 연계하는 희망이음사업 등 적극적인 행정서비스 지원으로 외국인 초기 정착을 돕고 있다. 또 외국인의 입국·정착·사회통합을 원스톱으로 관리하는 종합 플랫폼인 K-드림 외국인지원센터 신설, 경북 글로벌 학당 개소 등 외국인 선도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경북도는 외국인의 유입부터 정착까지 전주기별로 지원하는 이민정책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등 전국 광역지자체 중에서는 가장 발 빠르게 외국인지원 정책을 도입했다. 올해 하반기부터 외국인 자녀 보육료 전액 지원, 취업 지원을 위한 유학생 교육 패키지 프로그램 시행, 외국인 구인·구직을 위한 K-드림 워크넷 시스템 구축 등 경북형 이민 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을 찾는 외국인들의 ‘K-드림’ 실현은, 외국인과 도민이 함께 기대하고 꿈꾸는 새로운 시대가 될 것”이라며 “이민정책위원회와 함께 경북이 지향하는 글로벌 개방사회로의 대전환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창훈기자

2024-07-15

경북도 측량업 등록업체 316개소 지도·점검 실시

경북도는 건전한 측량업 육성과 양질의 측량 서비스 제공으로 도민의 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해 오는 12월까지 도내 측량업체 316개소에 대한 지도·점검한다고 15일 밝혔다.이번 지도·점검은 공공측량업 105개소, 일반측량업 191개소, 지적측량업 20개소를 대상으로 대표자·상호·소재지·측량 장비의 법적 등록 기준 준수, 기술 인력의 상시 근무 및 이중 등록, 측량 장비의 성능검사 유효기한 경과, 지적측량업체의 보증보험 설정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본다.점검 방식은 사전 안내문과 함께 자체 점검표를 발송해 측량업체가 제출한 자체 점검표를 통해 법적 등록 기준 준수 여부를 1차 서면 검토한 뒤 등록 기준 미달 의심 업체와 점검표를 제출하지 않은 업체에 대해선 2차 현장 조사를 벌인다.점검 결과 위반 여부가 가벼운 경우 즉시 시정토록 계도하고 법적 등록 기준을 위반한 업체는 과태료 부과 또는 등록취소 등의 행정처분을 추진할 예정이다.경북도는 지난해 지도·점검 결과 △등록 기준 미달 △변경 신고 지연 △측량 장비 성능검사 지연 등 14개 업체에 대해 행정처분을 진행했으며, 이 중 등록기준 미달로 적발된 3개 업체는 등록취소 처분했다.이주원 토지정보과장은 “도민들이 신뢰하는 양질의 측량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측량업 관리에 힘쓰고 있다”며 “신뢰받는 측량업 환경 조성을 위해 도내 측량업체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7-15

경북도 국토부 ‘지역수요맞춤지원사업’ 공모 선정 …청송백자 관광 거점 공간 조성

청송군의 ‘청송백자를 통한 관광 거점 공간 조성 사업’이 국토교통부 지역수요맞춤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25억 원을 확보했다.이번 공모는 인구감소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생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관광 자원을 활용한 생활거점 조성 등으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나아가 지역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국토부에서 추진했다.청송군의 ‘청송백자를 통한 관광 거점 공간 조성 사업’은 주왕산면 주왕산 관광지 내 사업 면적 1만1960㎡에 2025년부터 4년간 총사업비 75억 원(국비 25억 원, 지방비 34억 원, 기금 16억 원)을 투입된다.이를 통해 청송군은 ‘청송백자’를 관광 브랜드화하고, 관광객이 지역 전통 상품인 ‘청송백자’를 직접 체험하는 전시 체험관을 조성, 500년 ‘청송백자’의 역사적 가치와 청송군의 관광 자원을 연계한 차별화된 관광거점을 만들 계획이다.배용수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이번 공모 선정 사업이 청송 지역의 특색을 활성화해 지속적으로 지역이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인구 감소 지역에 사람이 모이고 어디서나 살기 좋은 경북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경북도는 2015년부터 2023년까지 지역 수요 맞춤 지원 공모사업에서 13개 시·군 32개 사업이 선정돼 총사업비 1303억 원(국비 560억 원)을 확보했다./김종철·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7-15

경북 아이돌봄, 전국 최고 서비스 인정…여가부 주관 평가 경북 최다기관 7개 선정

저출생과 전쟁 중인 경북도의 아이돌봄서비스가 전국 최고 수준으로 향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경북도는 7월 초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2024년 아이돌봄 서비스 제공기관 평가’에서 전국 34개 우수기관 중 전국 최다인 7개 기관이 선정됐다. 선정된 기관은 영천, 경주, 경산, 구미(도농지역), 칠곡, 청도, 봉화(농촌지역)다.앞서 여가부는 아이돌봄서비스 운영을 내실화하고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해마다 전국 아이돌봄 서비스 제공기관 227개소(2023년 12월 31일 기준)를 대상으로 서비스 성과, 서비스 제공 현황, 아이돌보미 활동률 등 4개 영역, 12개 지표에 대해 평가했다.평가 내용을 토대로 도시지역, 도농지역, 농촌지역을 구분해 A·B·C등급을 부여하고, 지역별 상위 15%(34개 기관)는 우수기관으로 선정하고, 하위 15%(34개 기관)에 대해서는 컨설팅을 진행한다.이철우 지사는 “집마다 찾아가는 생활밀착형 돌봄인 아이돌봄서비스가 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우수성을 인정받아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경북의 저출생 극복 모델들을 성공적으로 만들고 전국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이번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곳은 12월 초 ‘아이돌봄지원사업 소통의 날’ 행사 때 시상과 함께 우수사례를 공유해 전국 아이돌봄 서비스 질을 높이는 초석을 다질 예정이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7-15

경북도-경북도의회-경북도간호사회-경북도사회복지협의회 업무협약 체결

경북도는 15일 경북도의회, 경북도간호사회, 경북도사회복지협의회와 ‘사회복지시설 인력뱅크 운영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 사업은 경북도가 올해 6월부터 시설 종사자의 육아휴직, 병가 등 사유로 결원 발생 시 시설 서비스 공백 해소와 종사자의 휴식 보장 등을 위해 인력뱅크의 인력을 파견한다. 기존 국비 사업인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대체인력 지원사업’의 지원 직종과 기간의 한계를 보완하는 신규사업이다.국비 사업과 차이점은 지원 직종을 전 직종으로, 지원 기간도 최대 6개월까지 확대하며 저출생 지원의 하나로 출산휴가, 육아휴직을 희망하는 종사자에게 우선 파견을 원칙으로 한다.이번 협약은 사업 수탁기관인 도 사회복지협의회와 도 간호사회에서 전격적으로 합의되어 경북도와 도의회 4자 간 업무협약이 이뤄졌다.협약 내용은 인력뱅크 의료직종 인력(간호사) 구직 정보 제공, 인력뱅크 사업 시설 수요-인력 매칭 정보 상호 연계, 기타 사업 활성화를 위한 홍보 등을 담고 있다.황영호 복지건강국장은 “이번 협약으로 사회복지시설 인력뱅크 사업의 수요처인 사회복지시설에 의료 직종 파견 인력의 연계로 저출생 극복에 일조하고, 향후 사업 활성화를 위해 여러 분야의 관계기관과 협력해 전문직 경력 단절 여성 등에 대한 일자리 창출과 시설 서비스 품질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7-15

사라져가는 근대 기록, 온라인으로 다시 만나다

한국국학진흥원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으로 조사·수집한 민간의 근대기록자료 15만여 점을 15일부터 온라인을 통해 최초 공개한다.이번에 공개하는 자료는 1910년부터 1979년까지의 자료다. 그 중에서도 한국전쟁 이후의 자료가 상당수를 차지한다. 특히 원본 자료를 아카이브에 디지털로 구축해 누구나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쉽게 볼 수 있도록 했다. 수집한 나머지 자료도 추후 검증을 거쳐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그동안 한국국학진흥원은 전통기록자료를 기탁받아 보존·전승해 왔다. 전통기록자료뿐만 아니라 근대 시기의 자료 역시 빠르게 훼손되고 멸실되는 상황 속에서 이를 방치할 수 없다는 시대적 요구에 따라, 2021년부터 매년 중장년층 조사원 500명을 선발해 전국 각지에서 4년 동안 50여만 점의 근대기록문화 자료를 수집했다.전국의 근대기록문화조사원들이 주변 지인을 설득하고 지역의 어르신들을 찾아다니며 민간이 소장한 원본 자료를 조사·수집한 결과, 벽장 속에 깊이 묻혀 있던 소중한 사진들이 그 모습을 드러낼 수 있었다. 이같은 노력으로 우리 역사의 최대 비극이고 아픔인 일제 강점기와 한국전쟁, 월남 파병 등 근대의 험한 파고를 견디며 살아낸 사람들의 희로애락이 담긴 순간을 생생히 접할 수 있게 됐다.전쟁의 참상으로만 기억되는 한국전쟁 중에도 사랑은 꽃피고, 학교를 다니며, 운동회도 열렸다. 힘든 삶이었지만, 근대기록자료 속 다양한 모습들은 지금의 우리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한국국학진흥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낡고 오래된 자료들을 차곡차곡 모아 근대의 ‘민초실록(民草實錄)’으로 되살릴 계획”이라며 “시사성 있고 역사 인식을 높일 수 있는 기획을 통해 우리 역사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 환기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7-15

안동 LNG복합화력발전소 2호기 착공… 총사업비 7091억원 투입, 2027년 6월 완공

안동 LNG복합화력발전소 2호기 건설공사가 착공됐다.경북도는 15일 안동시 풍산읍 경북바이오 일반산업단지 내 한국남부발전 안동빛드림 본부에서 안동 LNG복합활력발전소 2호기 착공식을 가졌다.안동 LNG복합화력발전소 2호기는 한국남부발전(주)이 사업 주체로, 설비용량은 524MW급이며, 2014년에 준공한 1호기(361.6MW) 보다 큰 규모다. 총사업비는 7091억원으로 공사 기간은 2027년 6월까지, 3년간이다.이날 착공식에는 이철우 도지사를 비롯해 박성만 도의회 의장, 권광택 도의원, 권기창 안동시장, 이승우 한국남부발전 사장 등 관계기관·단체 200명이 참석했다.이 발전소는 2050 탄소중립 이행을 위해 2020년 제9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된 시설로 하동 석탄 화력 1호기를 대체해 2027년 3월부터 상업 운전을 개시할 예정이다.도는 이번 안동 LNG복합화력발전소 2호기 건설로 바이오생명 국가산단 등 지역 신산업 전력공급과 직접고용 200여 명의 고용 창출 등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한국남부발전은 안동시 풍산읍에 사택을 추가로 건설하고, 복합 2호기 건설사업으로 출연되는 100억원 상당의 특별지원금을 발전소 주변 지역 5km 이내에 집행한다.한국남부발전은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지난 2022년 12월에 안동시, 인근 지역 주민대표와 함께 안동빛드림본부 민·관·공 상생협의체를 발족했다.주민설명회와 20여 차례가 넘는 회의를 거쳐 지난 6월 안동시 풍산읍·풍천면 지역사회 발전 방안이 담긴 건설 합의서를 체결했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AI 도입에 따라 미래 먹거리 산업은 대규모 전력이 지속적으로 필요한 만큼, 이번 착공식은 분산 전원의 활성화 측면에서 안동과 경북의 미래를 열어주는 자리”라며, “전국 최대 전력 생산 지자체라는 강점이 주민 혜택과 기업 유치로 연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경북의 전력 생산량은 2023년 한전 통계 기준 9만 4천GWh 수준으로 충북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올해 4월 신한울 원자력발전소 2호기를 추가 가동함에 따라 전국 최대 전력을 공급하고 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4-07-15

경북도 지방도 912호선 의성~안평 간 도로 개통

지방도 912호선 의성~안평 간 도로가 15일 개통된다.14일 경북도에 따르며 이 도로는 의성읍 철파리와 안평면 신월리 일원 주민들의 숙원 사업으로 연장 2.6㎞(폭 9.5m), 왕복 2차선 신설도로이다.  총사업비 289억 원이 투입돼 지난 2017년 착공, 8년 만에 완공됐다.기존 지방도 노선은 급경사와 급커브 구간으로 선형이 불량했고, 겨울철 상습 노면 결빙으로 전체 사고의 80% 정도가 빙판길 사고였던 만큼 이번 도로 개통은 지역주민의 안전한 교통통행을 제공하는 데 큰 의의가 있다.이번 사업의 경우 본선 도로와 별개의 신설도로로 야생동물 이동길과 기존 임도 단절로 인한 생태축 보전을 위해 생태교량 1개소도 설치됐다. 상·하행 구간의 겨울철 노면 결빙 예방을 위해서는 원격통제가 가능한 자동제어 염수분사장치 2개소, 각종 교통안전시설을 다수 설치해 안전하고 쾌적한 통행을 제공한다.철파리 마을 관계자는 “이번 도로 개설로 겨울철 상습 결빙으로 통행 제한 등 주변 일대 주민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의성~안평 간 도로 개통을 위해 노력한 경북도와 건설사 관계자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배용수 건설도시국장은  “앞으로도 주민 생활과 밀접한 지역 교통 여건 개선을 위해 경북도가 앞장서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현묵·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7-14

경북도, 농촌 왕진 버스 본격 운영

경북도는 연말까지 도내 6개 시군 농촌주민의 건강증진과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농촌 왕진 버스를 본격 운영한다.농촌 왕진버스는 농촌 맞춤형 사회안전망 구축(과소화, 고령화된 농촌 특성에 맞는 의료·돌봄·복지서비스 확충)을 위한 국정과제로, 의료시설이 부족한 농촌에 찾아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게 골자다.경북도는 앞서 지난 3월 농촌 왕진 버스 지원사업으로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신청을 통해 6개 시군 10개소(구미2, 상주, 문경2, 성주2, 봉화, 울릉2)가 최종 선정돼 사업비 2억4200만원을 확보했다.지난해까지는 농식품부에서 농업인 행복 버스 사업이란 이름으로 직접 추진했으나 올해부터는 사업량이 대폭 늘며 지자체가 운영하는 방식으로 변경·운영되고 있다.경북도는 양질의 양·한방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경북대학교병원(양방), 대구한의대학교 한방병원(한방) 2곳과 협약을 맺고 의료가 취약한 농촌지역에 차량, 의료장비, 진료비, 치과·안과 검진 등 운영비(2400만원/개소, 도서지역 최대 3천만원/개소)를 지원한다. 서비스별 지원단가는 일반 의료서비스는 1인당 6만원, 구강검진은 1인당 3만원, 검안이나 돋보기는 최대 1인당 1만5000원이다.2022년 통계청에 따르면 농촌의 고령화와 유병률은 도시에 비해 높고, 교통·의료 접근성은 오히려 낮아 적기·적시에 의료서비스 이용이 어렵다고 보고됐다.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내년부터는 찾아가는 의료서비스 지원 대상 시군을 확대해 농촌의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농업인의 건강복지 증진과 삶의 질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4-07-14

경북도, 방학 중 어린이 급식 전액 지원

경북도가 방학중에도 어린이 급식을 전액 지원하기로 했다.경북도는 저출생 극복을 위해 마을돌봄터(다함께돌봄센터)를 이용하는 아동에게 방학 중 급식비를 전액 지원하는 ‘어린이 보듬밥상’ 사업을 전격 시행한다.현재 마을돌봄터는 이용료 및 급간식비를 학부모가 부담하고 있다. 특히, 방학 중에는 급식비 부담이 더 늘어나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이 가중된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컸다.도는 지난 5월 성주와 6월 구미에서 열린 저출생과 전쟁 현장 토론에서 초등 아동들의 도농 간 격차 해소를 위한 방학 중 급식비 지원과 맞벌이 가정의 돌봄 부담 완화를 위한 이용 어린이 급간식비 지원 건의를 받았다.이에 따라, 경북도는 어린이 보듬밥상 프로젝트의 첫 시작으로 마을돌봄터 이용 어린이 2000명에게 방학 중 급식을 무료 제공한다.‘어린이 보듬밥상’은 경북도에서 어린이(6~12세)에게 돌봄공백 없이 밥을 제공하는 프로젝트로 돌봄 시설에서 안전하고 균형 있는 급간식을 제공한다.마을돌봄터는 초등학생 방과 후 돌봄시설로 특화프로그램, 학습지도 등 다양하고 수준 높은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학부모와 이용 어린이들의 선호도가 높아 대기수요가 많다.경북도 내 마을돌봄터는 현재 69개소가 운영 중이며, 연말까지 13개소가 추가 개소돼 82개소가 운영될 예정이다.이철우 도지사는 “방학 중에도 돌봄시설에 안심하고 아이를 맡기도록 어린이 보듬밥상을 차리겠다”고 말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4-07-14

경북문화재단 문화재연구원, 전국 7개 광역도와 업무협약 체결

경북문화재단 문화재연구원은 12일 7개 광역자치단체 문화유산 연구기관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전국 광역자치단체 문화유산 연구기관 간 최초로 이뤄진 이번 협약은 경북문화재단 문화재연구원을 비롯해 강원문화재연구소, 경기문화재단 경기역사문화유산원, 전남문화재단, 충남역사문화연구원, 충북문화재연구원, 경남연구원 역사문화센터가 참여했다.이들 단체는 이번 협약을 통해 △광역자치단체 문화유산 연구기관 협의체 구성 및 활동 △학술조사·연구 및 문화유산 보존·활용 분야 상호협력 △학술사업을 위한 인력·시설 등 장비 상호 지원 △국가유산 관련 정책, 제도 제안 및 개선과 개발에 관한 상호협력 △기타 광역 자치단체 문화유산 연구기관의 상호 관심 분야 등에 교류·협력키로 했다.아울러, 공동협의체 구성을 통해 상호 간 지역을 대표하는 역사문화권 협력사업 등의 현안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해 경영 안정화를 도모함과 동시에 지난 5월 17일 시행된 국가유산기본법의 문화유산 정책 변화에 능동적이고 초광역적으로 대응키로 하는 등 국가유산의 공공성을 넓혀 나가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박재영 경북문화재단 문화재연구원장은 “지역단위 위주의 학술연구활동을 광역단위로 확대해 효율적인 인력 및 시설 활용 등 상호교류 협력을 통해 경영안정화를 도모하겠다”고 밝혔다.한편, 문화유산 전문 연구기관인 경북문화재단 문화재연구원은 지난해 9월 고령 지산동 가야고분군 세계문화유산 등재 등 경북도 및 도내 22개 시·군과의 다양한 협업사업을 통해 지역의 문화유산 발굴 및 실태조사, 복원정비계획 수립 등 전문 학술연구를 수행하며 지역 문화유산 보전 및 활용에 일익을 담당해 오고 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7-12

경북도 호우 피해 지역 대상 먹는 물 무료 점검

경북보건환경연구원은 최근 발생한 폭우로 인해 먹는 물의 오염이 우려되는 지역을 대상으로 긴급 무료 수질검사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이번 긴급 수질검사는 상수도가 보급되지 않아 지하수를 식수로 사용하는 지역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신고 전화 한 통으로 시료의 채수부터 분석까지 신속히 진행될 예정이다.상수도는 정수 처리로 오염물의 제거와 염소 소독을 통해 안전한 식수를 공급받지만, 직접 지하수를 개발해 사용하거나, 상수도가 보급되지 않아 지하수를 마시는 물로 사용하는 지역은 호우시 지하수의 수위 변화와 함께 수질오염의 우려도 발생한다.이런 위해 요인 중 긴급하게 대응해야 하는 것이 수인성 질환으로, 시·군을 통한 접수와 더불어 호우 지역 주민의 오염 신고 접수 시 비상대책반이 직접 시료를 채취해 최단기간에 결과를 알려 주는 주민 친화 서비스를 시행할 계획이다.검사 항목은 pH, 색도, 탁도, 일반세균, 총대장균군, 분원성대장균군 등으로 지난해 수해 기간 검사 때 발견된 부적합 항목을 위주로 선정해 신속한 오염 여부 판단이 가능하게 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먹는 물 수질검사에 통상 14일 소요 되는 기간을 4일로 단축해 주민들에게 빠른 결과를 통보할 수 있게 된다. 손창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집중 호우로 피해를 본 지역 주민들은 긴급 수질검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안전한 식수를 이용하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한편, 이번 수질검사에 참여를 원하는 도민은 경북보건환경연구원 북부지원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결과는 검사 완료 후 개별 통보한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7-12

경북도 원자력산업 인재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경북도는 12일 부산시, 울산시, 경남도 소재 15개 참여기관(지자체·대학·지역TP)과 함께 ‘지역 원자력산업 기반 에너지기술 공유대학’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지역 원자력산업 기반 에너지기술 공유대학’ 사업은 산업통상부 주관 에너지 인력 양성 사업으로 지역 에너지 산업생태계 위기 극복과 지역 인재 육성을 목표로 하며 지난 5월 10일, 영남권 4개 시도가 공동으로 응모해 선정됐다.이날 협약은 원자력산업의 혁신을 선도할 지역 인재 양성과 맞춤형 일자리 고용 창출을 위해 산·학·연·관의 초광역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것으로, 영남권 4개 지자체의 15개 참여기관을 비롯해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과 한국수력원자력(주) 등 38개 협력기업이 참여해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과 지원을 다짐했다.협약 주요 내용은 지·산·학·연 협력을 통한 원자력 전주기 고급 인력 양성 지원, 지역 원자력 기업(기관) 맞춤형 고용 창출, 지역 특화 인재 양성을 위한 원자력 전주기 교육과정 개발과 공유 등이다.4개 시·도는 이를 통해 올해부터 2029년까지 6년간 국비 170억 원을 포함한 총 221억 원을 투입해 원자력 전주기를 아우르는 교과목 공동개발과 지역 원자력 기업(기관) 연계 장기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 채용 지원 등을 수행해 경북 원전산업을 견인할 전문 인력을 육성한다.김병곤 에너지산업국장은 “경북은 국내 최대 원자력 집적지인 만큼 원전 산업을 이끌 지역 인재 양성이 중요하다”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영남권 지자체 및 참여기관과 협력해 원자력 분야 인재를 육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7-12

경북도, 디지털 행정시대 열리나

경북도는 12일 한국국토정보공사(이하 LX) 대구경북지역본부 회의실에서 인구-산업 통합플랫폼 GBinPLUS+ 2단계 사업 중간 보고회를 개최했다.지난해 11월 첫 공식 서비스를 시작한 GBinPLUS+는 경북도와 LX가 협업해 개발한 전국 최초 공간정보 기반 광역-기초 공동 업무 활용 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은 지자체의 인구와 산업 데이터를 분석해 인구감소 대응 정책 수립을 지원하고, LX의 공간정보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데이터 분석 서비스도 제공한다.이번 2단계 중점 사업으로는 저출생 극복과 지방시대 정책 수립에 필요한 다양한 인사이트(insight) 제공을 위해 정주 환경 분석과 투자 입지 분석 서비스를 신규로 개발하고 있다. 정주 환경 분석 서비스는 저출생 극복을 위한 특화 서비스로 지도 기반의 공공 및 편의시설 현황 등 수요인구 분포를 토대로 도내 정착하고자 하는 유입 인구를 대상으로 정량적이고 효율적인 데이터 분석 서비스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아울러, 투자 입지 분석 서비스는 도내 신속한 투자유치가 필요한 지역의 건축물 및 시설물 현황과 법률 규제에 따른 입지 가능성을 사전에 데이터 분석을 통해 제공함으로써,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입지 선정 및 발굴로 투자유치 활성화를 지원한다.이 외에도 인구와 산업 데이터 제공 범위 확대, 분석 서비스 기능 추가 등을 통해 기존 서비스를 고도화해 업무 담당자의 활용도와 편의성을 더욱 강화한다.인구 데이터는 기존 내국인에서 외국인까지, 읍·면·동 단위에서 통 단위까지 제공 범위를 확대해 좀 더 세밀한 데이터 제공과 분석으로 다양한 인사이트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정우 메타AI과학국장은 “GBinPLUS+는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의사결정 지원 플랫폼으로 디지털 업무혁신과 함께 보다 차별화되고 지속 가능한 정책 수립을 지원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도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플랫폼으로 거듭나 전국적인 모범 사례가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7-12

‘지속가능한 감염병 관리정책 추진’ 열띤 토론

경북도는 11일 감염병관리지원단 5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이날 심포지엄은 질병관리청, 시군보건소, 전국 시도 감염병관리지원단과 지역사회 감염 분야 전문가 등 200여 명이 참석해 경북도 감염병관리지원단 운영 5주년 성과를 공유하고, 감염병관리지원단의 발전 방향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이날 행사는 황영호 경상북도 복지건강국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박종하 경북권질병대응센터장과 송호준 경주 부시장의 축사, 운영 경과 보고, 기조 강연, 토론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기조 강연에서는 최보율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명예교수가 ‘지방자치단체의 감염병 예방과 관리, 대비와 대응 활동, 그리고 협력과 네트워크’에 대해 발표했다.패널 토의에서는 김선주 경상남도 감염병관리지원단장이 좌장을 맡고 조상연 경북권질병대응센터 감염병대응과장, 제미자 경상북도 공공의료과장, 김흥준 대구광역시 보건의료정책과장, 김정임 포항시 남구보건소장이 참여해 감염병관리지원단의 역할과 발전 방향에 대해 열띤 토론을 했다.황영호 복지건강국장은 “신종 감염병의 국내 유입 가능성이 큰 만큼 사전 예측과 선제 대응으로 감염병 전파를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경상북도를 만들기 위해 감염병관리지원단의 역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한편, 경북도 감염병관리지원단은 2019년 7월부터 ‘경북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조례’에 따라 보건의료 전문 인력 10명으로 구성·설치됐다. 현재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산학협력단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으며, 평상시에는 지역 특성에 맞는 감염병 예방과 관리 업무를 하고 공중보건 위기 상황 발생 시에는 경북도와 함께 감염병 대응과 현장 역학조사 등을 지원한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7-11

경북도 “다낭시와 경제·관광 상호협력”

응웬 반 꽝(Nguyen Van Quang) 베트남 다낭시 당서기를 비롯한 재무국장, 노동 사회복지부 국장, 외무국장 등 주요인사 13명의 대표단이 11일 경상북도를 방문했다.다낭시 대표단은 지난 7일 입국 후, 6박 7일간 경북을 비롯한 서울, 대구, 부산 등 지자체와 관계기관, 기업을 방문해 경제교류 협력과 관광객 유치 등의 인적교류를 적극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특히, 대구시와 지난 2003년 자매결연을 체결했다.이번 대표단 경북 방문은 다낭시의 요청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이철우 지사를 접견한 응웬 반 꽝 당서기는 IT산업과 문화·관광 교류, 인적교류에 대해 관심을 표명하고,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이날 오후에는 화산 이씨의 뿌리이자 한-베트남 간에 친선 교류의 역사가 있는 봉화‘K-베트남 밸리’조성 현장을 방문했다.다낭시는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베트남 중부의 대표 관광도시로 대구공항에서 베트남까지 직항이 개설돼 있으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6개를 보유하고 있어 관광·문화 분야에서 많은 협력이 기대되는 곳이다.응웬 반 꽝 당서기는 “경북은 첨단산업과 관광, 농업이 함께 발달된 매력적인 지역으로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교류를 확대해 가고 싶다”며 “봉화군의 K-베트남 밸리 사업이 성공되어 양국의 과거와 미래를 잇는 문화교류 협력의 거점이 되기를 희망하며, 이곳을 베트남인의 필수 관광코스로 홍보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철우 지사는 “다낭시는 베트남의 대표 관광도시이며, APEC정상회의를 개최해 MICE 산업을 비롯한 물류 및 IT가 발달한 성장 잠재력이 높은 지역인 만큼, 양 지역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7-11

경북농업기술원 농촌지도자 역량 강화 나서

경북농업기술원은 지난 10일과 11일 문경 STX 리조트에서 도내 농촌지도자 임원 130여 명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리더십과 갈등관리’에 대한 특강과 최근 농업인 고령화에 따른 ‘교통안전 교육’, 농업기술원 ‘농업대전환 들녘특구 조성 사례’, ‘농업기상재해 조기경보서비스 활용방법’ 등 농업인 안전과 잦아지고 있는 기상재해 예방 등의 내용으로 이뤄졌다.특히,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경북 최초로 포항시에서 개최되는 ‘제77주년 농촌지도자 전국대회’에 대한 시·군연합회 역할에 관한 토론 등 대회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결의를 다지는 자리가 됐다.장호원 농촌지도자 경북연합회장은 “농촌지도자회는 저출생과의 전쟁, 농업대전환들녘특구 등 도의 정책 방향에 적극 동참하며 최일선에서 전파자로서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조영숙 기술원장은 “경북농업과 농촌을 위해 농촌지도자회와 항상 소통하고 또 회원들의 역량 강화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농촌지도자회는 1947년 성인 자원지도자로 조직되어 올해로 77년의 역사를 가진 대표적인 농업학습단체로 경북은 291개 회 1만 5천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후계자 육성과 농가소득 증대, 농업인 권익 보호 등에 힘쓰고 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7-11

‘고향올래’사업 공모 포항시·안동시 선정

포항시와 안동시가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고향올래(GO響ALL來) 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20억 원을 확보했다.10일 경북도에 따르면 ‘고향올래(GO響ALL來)사업’은 지방소멸 위기, 인구 이동성 증가 등 급변하는 대외환경 속 새로운 시각의 인구정책으로 생활 인구 확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으로 지난해 처음 시행됐다.올해 공모사업은 두 지역살이, 로컬유학, 로컬벤처, 워케이션, 은퇴자 마을 등 5개 분야로 구성, 민간 전문가와 중앙부처 실무자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최종 12개 사업이 선정됐다. 경북에서는 포항시와 안동시 2곳이 선정돼 국비 최대 총 20억 원을 지원 받을 예정으로 개소당 최대 10억 원을 지원받는다.먼저, ‘두 지역살이’ 분야에 선정된 포항시는 문화예술인 대상으로 장기읍성 내에 유휴 가옥을 활용한 특색 있는 테마별 거주 공간을 조성하고 특화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생활 인구를 확대할 예정이다.‘워케이션’ 분야에 선정된 안동시는 구도심의 한옥을 활용해 이용자의 성향(MBTI) 반영한 특색 있는 워케이션 공간을 조성하고, 신규 유입되는 청장년과 지역주민과의 지역 상생 연계프로그램 및 청년 스타트업을 지원해 청년층 생활 인구를 확보할 계획이다.정성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생활 인구 유입을 통해 지역의 활력을 높이는 ‘고향올래’사업에 포항시, 안동시가 선정돼 지역의 생활 인구가 늘어나고, 지역 경제 활성화가 되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올해 하반기 생활인구지원센터 구축을 통해 경북이 주도하는 생활 인구 증대의 모범사례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2024-07-10

李지사 “호우 피해 대응, 현장 가용자원 총동원”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호우 특보가 내려진 9일 밤과 10일 새벽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재난 대응 회의를 통해 재난 현장 상황과 대비 상태를 점검하고 비상 근무자를 격려했다.이 지사는 10일 도 위기관리 대응센터 팀장으로부터 호우 피해 상황을 보고 받고 “모든 공무원은 비상 대응 태세를 철저히 유지하고, 현장에서는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또한“호우로 인한 피해 확산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게 힘쓰고, 만일 피해가 발생하면 도민 안전을 위해 빠른 시간에 수습할 것”을 당부했다.이어“2차 피해 발생 우려가 있다고 판단되면 주민들을 강제 대피시키고, 또 다른 이상 징후가 나타나면 대피 기간을 연장하는 등 과도하게 대응해 달라”고 관련 공무원들에게 주문했다.이 지사는 시,군 안전책임지원관으로 지정된 실·국장에게는 해당 지역으로 가서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대응을 위해 필요한 것이 있는지 직접 살펴보라고 피해 현장으로 급파했다.앞서 이 지사는 지난 9일에도 예천 한천 재해복구 사업장을 방문, 안전관리와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호우로 인해 대피한 주민을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한 이 지사는“같은 장소에 피해가 또 발생하는 일만은 막아야 한다. 주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피해 현장은 조기 준공에 총력을 다해달라”고 재차 강조했다.경북도는 10일 새벽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비상 3단계로 운영중이며,  21곳 시·군 2천830개 마을 5천931명의 마을순찰대를 가동해 2천166세대 2천935명을 사전대피 조치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7-10

경북도서관 ‘초보 엄마아빠 북돋움 책선물 사업’ 추진

경북도서관은 7월부터  22곳 시·군과‘저출생과 전쟁 100대 실행 과제’인 ‘2024년 초보 엄마·아빠 북돋움 책 선물 사업’을   추진한다.10일 경북도선관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책 선물을 통해 임신, 출산, 육아에 필요한 정보를 초보 엄마 아빠에게 제공하고, 아이의 첫 책 선택 도움과 독서 활동을 지원하는 등 ‘아이 키우기 좋은 경북’을 만들려는 것이다.지원 대상은 해당 시·군에 주소를 둔 임신부 및 올해 태어난 영아의 부모이며, 해당 시·군에 거주가 확인된 외국인 임산부도 포함한다.지원 내용은 초보 엄마 아빠 8000명을 대상으로 육아와 관련된 정보가 담긴 책과 우리 아이 첫 그림책으로 구성된 책 꾸러미를 지원한다. 총 8억80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도와 시·군이 각각 50%씩 부담한다.신청 방법은 시군의 사업 안내에 따라 누리집 등을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임신·출산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증빙서류 제출 등 지원 대상 여부 확인이 필요하다.김호기 관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출산·육아 부담을 경감하고, 육아의 즐거움을 함께 나누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도민이 아이를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한 첫걸음으로 아이들이 책을 통해 꿈과 상상의 세계를 넓히며 성장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7-10

경북교육청, 2025학년도 대학 진학 경북 박람회 개최

경북교육청은 13일과 20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와 구미컨벤션센터(GUMICO)에서 전국 73곳 대학과 기관이 참여하는 ‘2025학년도 대학 진학 경북 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대학별 맞춤형 진학 상담 부스’와 선생님과 함께하는 1대1 대입 상담, 의학 계열 특강과 총 6개의 ‘맞춤형 수시지원 전략 특강’, 대학입시 선배들의 실질적인 대입 준비 경험을 공유하는 ‘학과별 멘토-멘티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특히, 올해는 3학년뿐만 아니라 1, 2학년도 참여할 수 있도록 ‘고1+2 전용관’을 만들어 운영한다.박람회에는 서울과 수도권 주요 대학과 대구·경북 지역 4년제 대학이 모두 참여한다. 이미 1만2000여 명의 학생과 학부모, 교사들이 사전 신청하는 등 현장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이번 박람회는 현장 접수와 사전접수를 통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선생님과 함께하는 1대1 대입 상담과 6개의 맞춤형 수시지원 전략 특강, 학과별 멘토-멘티관 등은 사전접수를 진행했으며, 대학별 맞춤형 상담 부스는 현장 접수로 진행돼 사전접수 없이도 참가할 수 있다.사전접수로 인해 신청이 마감된 프로그램이라도 행사 당일 사전신청자의 불참으로 남은 자리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학부모와 학생들은 행사 당일에도 참여 가능 여부 확인으로 추가 참가할 수 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4-07-10

경북, 세포배양식품으로 글로벌 푸드테크산업 가속화

경북도가 식품로봇에 이어 세포배양식품 특구로 글로벌 푸드테크산업을 가속화한다.경북도와 중소벤처기업부는 10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규제 혁신과 지역 혁신을 통한 지역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신규 규제자유특구 출범식을 했다.이날 출범식에는 오기웅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를 비롯한 특구 사업자, 전문가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경북도는 오는 2028년 12월까지 4년 7개월 동안 총 사업비 199억원 규모로 의성군 바이오밸리산업단지에서 세포배양식품 상용화 실증을 수행한다.또한, 안전성평가연구소와 협업해 실증 전반의 기술 컨설팅, 안전성 검증 및 표준ㆍ인증 등 후속 사업화 방안 등 핵심 과제 해결을 본격 추진한다.특구별로 규제 해소를 밀착 지원할 규제자유특구 옴부즈만을 신규 위촉하고, 신규 특구의 실증 시작부터 규제 법령 정비 그리고 사업화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규제 해소지원단을 구성했다.특구 기업과 관련 기관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세포배양식품 산업화를 위한 생태계 조성 포럼’도 개최했다.포럼에서는 특구 운영계획 발표, 세포배양식품 안전성 평가 기반 생태계 확산 업무협약(MOU), 연사 특강 등이 이어졌다.특강 연사로 나선 GFI의 마아나사 라비쿠마르 박사는 ‘배양육의 과학 및 산업 현황’을 주제로 글로벌 트렌드를 설명했다. 이기원 한국푸드테크협의회장은 ‘세포배양식품 규제자유특구에 바란다’라는 주제로 산업의 혁신 방안을 제시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4-07-10

관행적 그림자 규제지우기 나선 경북도

경북도는 행정 일선에서 법령 및 조례 규칙상 재량이 있음에도 소극적 행태 규제(관행적 그림자 규제)로 행정청과 경북도민 간 분쟁이 간헐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신속한 도민 권리구제를 위해 행정기본법을 현장에 구체적으로 적용하는 조치를 시행키로 했다.9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에 시행되는 주요 내용은 일선 공무원이 행정처분 시 행정기본법에 부합하는지 우선 깊이 있게 사전 검토 처리하되 민원인에게는 처분일로부터 30일 이내 이의신청할 수 있음을 안내토록 했다. 또 이의신청이 들어오면 검토 서식을 마련해 활용하고, 필요시 변호사 자문과 자체 사전컨설팅 감사 등을 차례대로 거쳐 신속 처리토록 했다.이번 조치는 행정처분 시 법규명령과 재량에 대한 면밀한 검토와 이의신청 단계에서 처분의 적법성과 타당성에 대한 양측 주장을 당사자 간 상호 검증함으로써 현장 중심 문제 해결이 필요하다고 판단한데 따른 것이다.경북도에는 최근 5년 간 연평균 행정심판 711건, 행정소송 120건 등 연간 총 831건의 행정쟁송이 발생, 이에 대한 개선 방안 목소리가 있어왔다.경북도 법무혁신담당관은 행정쟁송의 가장 큰 원인으로 소극적 처분을 꼽고 있다.도민과의 소통 부재, 법규명령의 해석과 재량 판단의 미흡, 직원의 잦은 인사이동 및 법리 검토 등 전문성 부족, 민원 업무 기피, 임의적 업무 처리, 업무 부담에 따른 이직 등으로 인한 업무 공백 등이 관습적으로 이어지면서 행정 쟁송이 숙지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또 적극 행정 공무원 면책을 위한 사전컨설팅 감사, 중앙부처 질의와 답변 등의 처리 기간 장기화도 공무원들의 책임 떠넘기기 아니냐는 민원인의 불만과 오해의 원인으로 분석했다.이에 따라 경북도는 2021년 3월 23일부터 공포 및 시행된 행정기본법을 지역공무원과 도민에게 널리 알리는 한편 도민과 처분청 간 현장 교감과 소통을 강조하는 경북형 적극 행정 체계화에 나서기로 했다.국민의 권익 확대 및 권리구제에 기여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는 행정기본법은 공무원의 적극 행정 의무와 처분에 대한 이의신청과 재심사, 부관, 재량 행사의 기준을 명시해 두고 있다. 특히 행정처분에 대한 이의신청 단계에서 처분의 적법성과 타당성에 대한 양측 주장을 당사자 간 상호 검증하는 한편 현장 중심 문제 해결을 우선시하고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전문가가 검토하도록 하고 있다.경북도는 행정쟁송과 분쟁을 줄이기 위해선 적극 행정 지원책이 보완돼야 한다고 보고 공무원 책임 경감을 위한 처분청의 사전 컨설팅 감사를 구체화하고, 자문 등을 통해 도민의 이익 침해와 공익을 비교해 현장에서 신속하게 결정해 적극 행정 처분하도록 했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형 적극 행정 체계화가 제대로 뿌리내리면, 처분청은 권한과 책임이 커지고, 도민의 이의제기를 통한 소통이 원활해져 도민은 시간과 비용을 아끼면서 분쟁의 장기화를 방지하며, 지역 행정의 민주성과 적법성, 적정성과 효율성 모두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향후 지속해서 행정 현장의 소극적이고 관행적인 그림자 규제를 지워 도민의 권익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phj@kbmaeil.com

2024-07-09

저출생 극복 ‘여성 친화 경북 프로젝트’ 추진한다

경북도가 저출생 대응을 위해 여성들이 지역에 돌아오고 머무는 ‘여성 친화 경북’ 프로젝트 수립을 중점 추진한다.지역에서 여성의 비중은 49.5%로 전국 평균(50.2%)보다 낮고, 미혼 여성은 미혼 남성 수의 53.5%에 머무르고 있다.도는 일자리와 문화시설 부족, 교육 환경 등 복합적 요인으로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분석하고 여성 친화적인 시책을 마련할 계획이다.여성 일자리와 관련해 기술·연구 인재 육성, 교육 체계 마련, 대학 연계 학과 개설 및 일자리 지원, 경력 단절 대책 시행, 일·생활 균형 지원센터 설립 등에 나선다.아울러 정부와 경북도의 저출생 대책이 일치하는 만큼 속도감 있게 현장에서 관련 사업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경북도는 9일 경북도청에서 김학홍 행정부지사,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담당 과장, 도 및 시군 관계관, 유관 공공기관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 저출생 추세 반전을 위한 대책’ 대응 전략 회의를 개최했다.지난달 대통령 주재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본회의에서 발표된 정부 대책에 경북도가 선제적으로 대응해 지역 현장에 빠르게 적용하고 관련 국비 확보를 위해서다.앞서 중앙정부는 저출생 대응의 기본 방향과 정책 설정, 전국 단위 지원을 하고 지자체는 지역별 특성을 고려해 맞춤형 정책 개발과 중앙정부의 정책 보완을 중점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특히, 정부는 보통교부세 및 부동산교부세, 지방소멸대응기금 제도 개선을 통해 지방자치단체 저출생 대응 사업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합계출산율이 높은 지자체에 더 많은 재원을 배분하고 교부 기준에 저출생 항목을 신설해 출산·양육 분야에 지속 투자한다는 방안이다.이날 회의는 △정부, 저출생 추세 반전을 위한 대책 발표 △도 대응 전략 발표 △시군 우수사례 발표 △토론 순으로 이어졌다.먼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에서 정부의 저출생 추세 반전을 위한 대책과 저출생 대응을 위한 중앙 △지방 협력 방안을 발표했다.이어 경북도는 대응 전략 발표를 통해 기존 대책 강화 및 심화 전략 선도 등 저출생과 전쟁 넥스트(Next) 대응 전략을 내놨다.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경북에서 나온 저출생과 전쟁이 국가 인구 비상사태 선언으로 확전됐고, 경북에서 먼저 모델을 만들고 실험해 우수사례를 전국으로 확산시키겠다”며 “중앙정부와 협력할 건 하고 중앙부처가 현장에서 놓칠 수 있는 공백은 과감하게 보완해 저출생 극복의 시너지효과를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4-07-09

경북도 바이오 분야 첨단산업 인재 양성 본격 추진

영남대학교가 지난 8일 교육부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70억 원을 확보했다.9일 경북도에 따르면 교육부가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디스플레이, 항공우주 등 첨단산업 분야의 급증하는 인력 수요에 대응해 신속하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대학과 기업이 공동으로 교육을 운영하고 취업을 연계하는 사업이다.이번 선정된 공모 사업은 2029년까지 총사업비 75억 원(국비 70억 원, 도비 5억 원)을 투입해 영남대를 중심으로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산업부 산하)와 22개 기업이 참여한다. 참여 기관과 기업들은 △첨단바이오의약 인재 양성 사업단 구성 △수요 맞춤형 단기 집중 교육 프로그램 개발 △참여기업 연계 채용 지원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특히 지난달 27일 공모 선정된 ‘안동·포항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와 ‘의성 세포배양 산업 클러스터’에 입주할 지역 바이오 기업의 인력 공급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경북도는 향후 공모가 예상되는 국가첨단전략산업 특성화 대학(원)에 선제적으로 준비해 지역 바이오 기업의 수요에 맞춘 현장 인력과 신진 연구 인력을 양성하는 다양한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이정우 메타AI과학국장은 “바이오 분야의 인력 공급 부족 문제는 오랜 기간 대두되었던 문제”라며 “다양한 인재 양성 사업을 발굴하여 청년들이 우리 지역에 정주할 수 있는 일자리를 만들고 기업의 수요에 맞춘 교육 환경 조성으로 지역 바이오 기업 성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7-09

고령군 ‘그린바이오 소재 산업화시설 조성사업’ 선정

고령군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그린바이오 소재 산업화시설 구축 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98억 원을 확보했다.9일 경북도에 따르면 그린바이오 산업은 농생명 자원에 생명공학 기술 등을 적용해 농업 생산성 향상, 신소재 개발 등을 가능케 하는 신산업으로 정부는 그린바이오산업을 농식품산업을 이끌 차세대 산업으로 보고 육성을 장려하고 있다.농식품부는 지난해 2월에 정책의 전략적 추진을 위해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 전략’을 마련하고, 그린바이오 산업화 촉진을 위한 그린바이오 소재 표준화·대량생산·실증을 위한 소재 산업화 시설 구축을 주요 과제로 선정했다.올해부터 2026년까지 총 98억 원(국비 49억 원, 지방비 49억 원)이 투입되는 ‘고령 그린바이오 소재 산업화시설’은 식품 또는 공산품(화장품, 바이오소재 등)의 원료가 되는 작물을 표준화해 대량생산 가공 후 기업에 공급하는 첨단시설이다. 다단형 재배구조의 스마트팜, 기업 협업 실증 테스트베드, 지원센터, 기타 시설 등 총 4694㎡ 정도 규모로 조성될 계획이다.특히, 고령군은 사업의 빠른 추진을 위해 용지 매입을 위한 예산을 확보하고, 그린바이오 소재 작물 선정 등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실시하는 등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김주령 농축산유통국장은 “그린바이오 산업은 최첨단 재배 기술을 통해 미래농업에 대응하는 새로운 농가소득 모델을 제시하는 농식품 산업의 새로운 분야로 자리 잡게 될 것”이라며 “지역의 특화된 농생명 자원 발굴을 통해 그린바이오 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피현진·전병휴 기자 phj@kbmaeil.com

2024-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