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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종열 영양군 도의원후보 간절한 ‘삼보일배’… 통할까

국민의힘 이종열 영양군 도의원후보의 길거리 ‘삼보일배’가 영양군 지방선거의 화두가 되고 있다.세걸음 걷고 한번 절하는 행위를 반복하는 불교의 수행법인 ‘삼보일배’를 이 후보가 실천하면서 영양군민들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이 후보의 길거리 ‘삼보일배’는 지난 25일 오전 10시쯤 영양읍에서 시작됐다. 이 후보는 이날 영양농협사거리를 출발해 법원사거리∼영양병원사거리∼구병원삼거리∼농협뒷사거리∼선관위옆∼군청앞 3㎞구간에서 오후에는 수비면 소재 1㎞구간에서 각각 ‘삼보일배’를 올렸다.26일에도 입암·석보면에서 ‘삼보일배’를 실행하면서 이를 지켜보던 주민들이 물을 건네주고 땀을 닦아주는 등 박수와 격려가 이어졌다. 특히 이 후보의 뒤에는 부인과 선거운동원들이 ‘더 낮추고, 더 듣겠습니다’란 피켓을 목에 걸고 유세차량과 함께 뒤따르면서 보는 이들을 숙연하게 했다.이 후보는 행사에 앞서 “지난 4년 동안 열심히 했지만 군민을 제대로 섬기는데 부족했다. 진정을 다해 더 낮은 자세로 군민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마음을 담아 도정을 살피겠다는 스스로의 다짐을 위해 나섰다”고 말했다.이 후보가 투표일을 약 일주일 앞둔 상황에서 ‘삼보일배’로 군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는 것은 그만큼 이번 영양군 도의원 선거가 치열한 접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는 후문이다.영양군 도의원 선거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가장 뜨거운 선거로 급부상했다. 이 후보의 맞상대는 영양군수 경선에서 탈락 후 체급을 낮춰 무소속 도의원으로 출마한 전 청송부군수 박홍열 후보다.지역정가에서는 이 후보와 박 후보가 오차범위내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이 후보의 삼보일배가 이번 도의원 선거판을 뒤흔들고 있는 가운데 선거 막바지 동정론이 일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박 후보와의 결과를 예측하기 힘든 초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어 군민들의 관심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영양/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2-05-26

전입인구 다수 ‘김천 혁신도시’ 표심은

외지인과 청년층 인구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아 민주당 정서가 강세인 김천혁신 도시의 6·1 지방선거 표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천 혁신도시는 한국도로공사와 한국전력기술 본사 등 13개 공기업이 이전해 있다. 인구가 최근 2만3천명을 돌파, 김천에서 가장 규모가 큰 곳이다. 외지인이 많이 유입돼 젊은 층 인구 비율이 높다.이런 특성 때문에 지역에는 적지않은 민주당 지지층이 있다. 2018년 지방선거에서는 김천에서 처음으로 민주당 시의원을 배출했던 지역이다. 당시 유일하게 더불어민주당 시의원 후보로 출마한 김동기 후보가 6천400여 표를 획득, 1위로 당선돼 화제가 됐었다.이번 선거에도 민주당 후보가 출마, 선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국민의힘이 여당이 된 후에 치러지는 선거라 지난 선거와는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혁신도시의 김천시의원 후보는 더불어민주당의 임동규 후보가 다소 앞서는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국민의힘 박근혜 후보와 박인호 후보가 뒤를 추격하는 형국이라는 것이 지역 정가의 분석이다. 지난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로 출마, 당선됐던 김동기 후보는 무소속으로 출마했다.도의원 선거는 김세운 김천시의회 전 의장이 국민의힘 공천 탈락 후 무소속으로 출마하며 변수가 생겼다. 선거 초반에는 김세운 후보가 국민의힘 조용진 후보를 앞서는 상황이었으나 뒷심을 발휘한 조 후보가 치고 올라가면서 골든크로스를 달성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김천지역 정계에서는 김천 혁신도시는 젊은 층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아 김천의 구도심과는 다른 양상의 선거전이 펼쳐질 것이라고 전망됐지만 젊은 층이 문재인 정부에 대한 실망감으로 등을 돌리면서 여론 추세가 달라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김천/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2-05-26

지상파 3사, 630개 투표소서 출구조사

한국방송협회 산하 방송사공동예측조사위원회(KEP)는 오는 6월 1일 열리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출구조사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KEP를 구성하는 KBS, MBC, SBS 지상파 방송 3사는 이날 전국 17개 시도의 총 630개 투표소에서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투표자 11만명을 대상으로 출구조사를 시행할 예정이다.응답자는 투표를 마치고 나온 매 5번째 투표자를 선정한다. 출구조사 결과는 선거 당일 코로나19 확진자·격리자 투표까지 마감되는 오후 7시 30분에 방송 3사를 통해 공표된다.방송 3사 외 종합편성채널, 뉴스전문채널, 포털사이트 등은 투표 마감 15분 후인 오후 7시 45분부터 출구조사 결과를 인용할 수 있다. 특히 이날 시행되는 출구조사 중 유권자의 표심을 확인할 수 있는 ‘심층 출구조사’도 진행된다. 심층 출구조사는 어떤 후보에게 투표했는지에 관한 질문 외에도 후보 결정 요인, 응답자 정치 성향, 주요 사회 현안에 관한 의견, 새 정부의 국정운영 평가 등의 추가 문항을 조사해 유권자들의 표심을 심층적으로 들여다보는 것이다.심층 출구조사는 전국 17개 시도의 총 63개 투표소에서 3천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될 계획이다.한편 이번 출구조사는 입소스주식회사,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 한국리서치 등 3개 기관에 의뢰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2-05-26

사전투표 D-1, 투표소 안전관리 점검

행정안전부(행안부)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전국 3천551개 사전투표소의 투표소 설치와 안전관리 및 방역상태 등을 26일 최종 점검했다. 이날 한창섭 행안부 차관은 마채숙 서울시 중구 부구청장과 함께 서울시 신당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격리자 등의 투표 절차를 직접 확인하는 등 선거 준비상황을 점검했다.이번 선거는 공직선거법 개정(2022년 4월 15일)을 통해 일반 선거인과 코로나19 격리자 등의 투표 시간을 분리해 격리자 등도 일반 선거인과 동일한 방식으로 투표할 수 있게 됐다.점검에서는 격리자 등의 투표 소요 시간과 투표소 내 방역물품 비치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사전투표는 투표일인 6월 1일 투표하기 어려운 국민을 위해 미리 투표할 수 있는 제도로,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실시된다.선거권이 있는 국민은 누구든지 신분증을 지참하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까운 읍·면·동 별로 마련된 사전투표소를 방문하면 투표할 수 있다. 단, 코로나19 격리자 등은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28일 오후 6시 20분 이후부터 선거 목적의 외출이 허용되며, 일반 선거인 투표 종료 이후 오후 6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투표할 수 있다,한창섭 행안부 차관은 “이번 지방선거를 위해 선거인명부 작성, 투표안내문 발송 등 사무 추진을 위해 노력해 준 지방공무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 상황에서 치러지는 선거인 만큼 공정하고 안전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2-05-26

경쟁 사라진 대구·경북… 표심도 ‘꽁꽁’

대구·경북지역 여야 각 당에 투표율 비상이 걸렸다.26일 지역 여야 각 정당과 지역 정가 등에 따르면 대구·경북지역 국민의힘 후보들의 무투표 당선이 속출한데다 민주당 등에서 후보를 내지 못한 곳이 많아 유권자들의 외면으로 6·1 지방선거가 김빠진 선거가 우려되고 있다. 이에 대구·경북 대부분 지역에 투표율 저조가 예상되면서 여야 정당에 비상이 걸렸다. 각 정당들은 27, 28일로 예정된 사전투표를 독려하는 등 투표율 높이기에 고심하고 있다.그동안 대구·경북지역 투표율은 사전투표 실시 이후에 상승세를 보여왔다. 대구의 경우 사전투표제가 지방선거에 처음 적용된 제6회 때는 52.3%를 기록해 4년 전보다 6.4% 포인트 올랐고 제7회에는 5% 포인트 상승한 57.3%를 기록했다.경북도 제6회에는 4년 전보다 0.1%포인트 오른 59.5%, 제7회때에는 64.7%로 투표율이 상승한 바 있다.하지만, 올해는 대구의 경우 기초단체장 2곳과 광역의원 20곳, 경북은 기초단체장 1곳과 광역의원 17곳 등 모두 37곳에서 국민의힘 후보가 단독 출마해 무투표 당선이 확정됐다.국민의힘을 제외하곤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등이 예전 선거에 비해 후보를 내지 못한 곳이 많아 무투표 당선지역을 중심으로 사전투표와 본 투표에 유권자 참여가 떨어질 수밖에 없을 전망이다.특히 민주당과 정의당 지지자들의 경우 당 후보가 출마하지 않은 지역에서 정당 투표를 제외하고 나머지는 기권할 가능성이 높고 일부는 아예 투표를 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이에 따라 제8회 6·1 지방선거에서 대구·경북 투표율이 사전투표제 실시 후 최저를 기록할 것이란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다.이같은 전망은 대구·경북 지역 지방선거가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당내 경선 이후 선거에 대한 관심이 식고 있는 흐름을 보이는 데서도 잘 나타나고 있다.일각에서는 지방선거가 실종됐다는 진단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이번 지방선거의 경우 국민의힘 후보들이 독식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면서 투표율이 더욱 떨어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게다가 경합지역이 드문 것도 선거 열기 냉각에 한몫하고 있다. 투표 기대효과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관측이다.여기에다 후보자의 정책과 공약, 정견을 제대로 들을 수 있는 토론회도 단 한 차례 밖에 열리지 않는데다 시간대도 시청률이 떨어지는 시간대에 편성돼 저조한 투표 분위기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다.이에 선관위는 물론 여야 각당은 투표율 높이기에 올인하고 있다. 대구·경북 선관위와 여야 정당은 오는 27∼28일 이틀간 실시되는 사전투표 독려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오는 28일 사전투표 마감시 어느정도의 투표율을 기록하느냐에 따라 이번 지방선거 투표율에도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분석된다.지역 정가의 한 관계자는 “지난 대선에서 77%의 투표율을 보인것과 비교할때 이번 지방선거는 역대 선거 중 가장 낮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며 “치열한 경쟁이 사라진 대구·경북 무투표 당선지역을 중심으로 투표율이 낮아질 가능성이 커 보수 성향의 무소속 후보에게 미치는 영향도 상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2022-05-26

“투표해야 이긴다”… 여야 모두 지지층 결집 ‘사력’

6·1 지방선거 사전투표(27~28일)를 하루 앞둔 26일 여야는 모두 “투표해야 이긴다”며 사전투표 독려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통상 지방선거가 대선과 총선에 비해 최종 투표율이 낮기 때문에 사전투표를 독려함으로써 적극적인 지지층 결집을 최대로 이끌어내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특히 이번 지방선거는 전국 곳곳에서 박빙의 판세를 보이는 선거구가 많아 승부를 쉽게 예단하기 어려운 만큼 사전투표에서 기선을 제압하겠다는 게 여야 지도부의 셈범이다.여당인 국민의힘은 이날 하루 동안 국회의원 전원과 광역단체장 후보, 선대위 관계자들의 개인 사회관계서비스망(SNS)에 사전투표 독려 캠페인 관련 내용을 게시하도록 지시했다.사전투표를 독려하는 내용의 피켓을 들고 찍은 사진을 게시하고, 해시태그(#)를 통해 일반 국민들의 사전투표 참여율을 끌어올리겠다는 것이다. 국민의힘은 해시태그 예로 ‘#세상을_바꾸는_사전투표’, ‘#사전투표로_정권교체완성’, ‘#2번으로_사전투표’ 등 문구를 제시했다. 김석기·김승수·안병길·윤두현·조은희·황보승희·조수진 의원 등은 이날 오전부터 페이스북 글에 사전투표 홍보 게시글을 올렸다.국민의힘은 “4·7 재보궐선거와 20대 대통령 선거에서도 역대 최고치의 사전투표율을 기록해 국민의힘이 승리할 수 있었다”며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사전투표율 제고에 총력을 다해, 지방선거를 통해 정권교체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일부 지역구에선 당원과 지지자들에게 사전투표 독려 전화를 걸기도 하고, 당원 한 명 당 지인 한 명씩을 맡아 사전투표 참여를 홍보하기도 했다. 양금희 원내대변인은 이날 “접전 지역인 인천 계양을(국회의원 보궐선거 지역)이나 경기 지역에 사는 지인들을 찾아 사전투표를 하도록 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도 전날 사전투표 독려 글을 페이스북에 올리면서 “국회의원도 전원 사전투표를 할 것”이라며 “지방선거는 투표율도 낮고 민주당은 지역 조직이 강하다. 섣부른 낙관주의는 자만”이라고 썼다.야당인 더불어민주당도 대대적인 사전투표 독려에 나섰다.사전투표율을 끌어올려 지지층 총결집을 이뤄내 현재 정부·여당에 기울어졌다고 판단되는 선거판을 흔들어 놓겠다는 전략이다. 통상 전국 단위 선거에서 민주당 지지층의 사전투표율이 높았다는 통계가 있고, 실제로 지난 3·9 대선에서 이재명 후보는 사전투표에서만큼은 당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제친 바 있다.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라디오 인터뷰에서 “지방선거에서 접전 중인 곳들은 결국 적극적으로 투표하는 층이 많은 쪽이 이길 수밖에 없다”며 “꼭 투표해 달라고 다시 부탁드린다. 투표하면 이긴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이 출마한 국회의원 보궐선거(인천 계양을)와 관련해서도 “보궐선거는 투표율이 워낙 낮다. 55% 전후라는 것 아닙니까”라며 “대선 투표율에 비하면 3분의 2밖에 안 되기 때문에 결국은 투표를 많이 한 측이 이긴다”고 강조했다.박홍근 원내대표도 정책조정회의에서 “이번 선거에서 여론조사와 대세론이라는 허상이 유권자의 안목을 흐리게 한다”며 “선거 결과를 좌지우지하는 것은 유권자의 투표”라고 역설했다.민주당은 현재 언론에 보도된 여론 조사상 전국 17개 광역단체장 후보들 상당수가 국민의힘에 뒤진 결과를 보인 데 대해 ‘착시 현상’이라고 주장했다. 사전 및 본투표 행렬에서 밴드왜건 효과(우세한 후보에게 표가 몰리는 현상)로 자칫 이탈할 수 있는 지지층을 돌려세워 막판 역전을 노리는 전략으로 풀이된다./김진호기자 kjh@kbmaeil.com

2022-05-26

KTX구미역 ‘정차’ VS ‘신설’… 해법 다른 시장후보들

6·1 지방선거에서 구미시민들이 꼽은 지역 최대 현안은 ‘KTX 구미 정차’인것으로 나타났다.최근 실시된 한 여론조사에서 가장 우선 해결해야 할 지역 현안으로 ‘KTX 구미 정차’가 꼽혔다.‘KTX 구미 정차’는 지난 2010년 KTX 김천구미역 개통이후 선거철만 되면 주요 공약으로 선정됐지만, 아직까지 제자리 걸음이다.이번 선거에서도 여야 모두 KTX 정차가 구미 재도약에 필수 요건이라며 주요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지만, 그 속을 들여다보면 결이 다르다.더불어민주당 장세용 후보는 구미지역이 아닌 칠곡군 약목읍에 KTX구미산단역 신설을 주장하고 있다.장 후보는 “안타깝게도 구미지역에는 KTX 전용선로가 지나는 구간이 없어 구미공단과 가장 가까운 약목에 역을 신설하려는 것”이라며 “가칭 KTX 구미산단역은 말그대로 경북의 최대 수출공단인 구미공단을 위한 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하지만, 국민의힘 김장호 후보는 그동안 지역 정치권이 주장해 왔던 KTX 구미역 정차가 해답이라고 주장한다.김 후보는 “김천∼거제를 연결하는 남부내륙고속철도 사업에 김천보수기지(경부고속선)와 김천역(경부선)을 잇는 연결선(2.2㎞) 구축 사업이 포함돼 있기 때문에 이 연결선을 이용하면 KTX를 구미역에 정차시킬 수 있는 길이 열렸다”면서 “KTX 구미역 정차만이 구미의 구도심을 살리는 방안이며 장기적으로는 통합신공항으로의 철도 건설의 단초가 될 것”이라고 주장한다.장세용 후보는 “맑은 물 나눔과 상생발전에 관한 협정에서 대구시와 경북도는 KTX 구미산단역 신설 시 KTX 일부 노선을 양보해 주는 것에 협력해 주기로 했다”며 “대구시와는 어느정도 협의점에 도달한 상태”라고 전했다.이에 대해 구미시 관계자는 “맑은 물 나눔과 상생발전에 관한 협정 체결로 대구시로부터 KTX 구미산단역 신설 시 일부 KTX 노선을 양보받기로 한 것은 사실이지만, 결정된 사항은 아직 없다”고 밝혔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2-05-25

최초 단독선거 예천 ‘다’ 선거구

6·1 지방선거를 일주일 앞두고 예천군의회의원 선거 ‘다’ 선거구(호명면)에서는 다섯 명의 후보가 출마, 혼전을 벌이고 있다.경북도청 이전으로 인한 신도시의 인구 유입에 따라 이번 선거에서 처음으로 호명면 단독 선거구가 된 곳이다.신 도청시대 개막으로 ‘다’ 선거구는 경향 각지에서 전입 온 지역주민들의 성향이 기존 토박이 주민들과 달라 선거 판세를 점치기가 쉽지 않다.국민의힘 정창우 후보는 지난 선거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돼, 줄곧 무소속 의원으로 활동했으나 이번 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에 입당, 공천까지 따낸 독특한 케이스다. 하지만 호명면 지역 유권자들의 성향상 국민의힘 입당이 결코 유리하게 작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평가도 있다.국민의힘 공천을 거머쥔 강경탁 후보는 전 호명면 지구대 자율방범대장을 경력을 내세우고 있으나 아직까지는 지역민들에게 인지도 면에서 신진 정치인의 약점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더불어민주당 공천으로 보수 텃밭에서 용감하게 출사표를 던진 이동화 후보는 예천문화원 신도청 지부장으로 다양한 사회 활동을 장점으로 부각시키며 30%가 넘는 더불어민주당 신도시 유권자들의 지지에 기대를 걸고 있다.국민의힘 당 공천 경쟁에서 컷오프 된 뒤 무소속으로 출마한 이영기 후보는 그동안의 활발한 당 활동은 물론 경북양궁협회 부회장을 역임하면서 쌓아놓은 폭넓은 인맥을 활용해 바닥 표심을 훑고 있다.제7대 예천군의회 의원을 역임했던 무소속 황병일 후보는 군의원 당시 그 어느 누구보다 열심히 의정 활동을 한 것으로 평가받은 인물이다. 이번 선거에서 재기를 노리며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다’ 선거구인 호명면의 경우 토박이들이 모여있는 구도심 유권자의 수가 도청 신도시 유권자의 6분의1도 채 안 되기 때문에 결국 선거 당락은 신도시 유권자들의 분위기에 따라 결정될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예천/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2-05-25

“튀어야 산다” 교육감 후보들 이름 알리기 동분서주

오는 6·1 지방선거에 출마한 경북교육감 후보자들이 표심끌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교육감 선거는 광역자치단체장이나 시장 군수보다 일반인의 관심이 떨어져 깜깜이 선거의 대표가 된지 오래다. 교육의 특성상 정치적 중립이 엄격히 요구되는 만큼 정당추천이 없어 당의 도움을 받을 수 없다. 이렇다보니 선거전은 오로지 후보자 본인의 부담이다,특히 교육감 선거의 경우 별도 기호 표시가 없고 교호 순번제로 정해진다. 기호에 따라 특정 정당의 후보로 오해해 선거 당락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기호 없이 후보자 이름을 순환배열 하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후보자 이름도 세로형이 아닌 가로형으로 배열한다. 지역구 기초의원 선거구별로 배열 순서가 달라지므로 투표하기 전에 후보자의 이름을 확인해야 한다. 특히, 본 후보 등록 직전까지 예비후보가 없었고, 본 후보등록 이후 20일 안팎의 짧은 선거운동 기간으로 인해 더욱 유권자의 관심이 멀어지게하고 있다.사정이 이렇다보니 각 후보들이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놓는 등 어느 선거보다 아이디어전이 치열하다.경북도교육감 선거의 경우 임종식 후보는 자신의 이름을 이용한 홍보전에 총력을 쏟고 있다. 즉 ‘코로나 종식! 임종식!’이라는 sns ‘종식 챌린지 홍보전이다. 세계적으로 유행되고 있는 코로나를 종식시킨다는 종식을 홍보에 접목했다.여기에다 ‘학폭 종식, 왕따 종식, 전쟁 종식’ 등 ‘종식’을 포함한 재미난 문구를 자유롭게 SNS에 표현하고 있다.코로나 종식이 대명제가 된 사회적분위기에 맞춰 자신의 이름을 이용한 문구를 내세워 재미를 보고있다고 자평하고 있다. 이외 공약을 각각 별도로 분리해 10호까지 내는 등 차별화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임준희 후보는 6월 1일 선거일 승리를 다짐하는 의미에서 6월의 영문 표기인 June을 임준희의 ‘준’자와, ‘희’는 원래의 빛날 희(熙) 대신 기쁠 희(喜)자를 연결지어 ‘6월(June)의 크리스마스 선물’ 퍼포먼스를 기획했다. 임준희 후보는 출정식에서 산타복장으로 등장해 자신의 공약 선물을 선물주머니에서 시민들에게 나눠주는 퍼포먼스를 연출했고 이에 화답해 출정식에 모인 시민들은 임준희를 연호하면서 출정식의 열기를 더했다.마숙자 후보는 요즘 대세인 온라인 메타버스 선거사무소 “馬파람이 불어오는 곳”을 오픈했다. 자신의 성을 이용해 선거사무소의 분위기를 그대로 살린 가상공간 구현으로 시공간에 제약받지 않는 소통방의 역할을 하고 있다. 또 여성의 섬세함을 살려 기자회견을 일반사무실이 아닌 숲속에서 진행했다.대구시교육감 선거도 사실상 누가 출마했는지조차 모르는 사람이 많을 정도로 유권자들의 관심 밖이다.후보들은 유권자를 상대로 표심 잡기에 주력하면서 인지도와 지지율 끌어올리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강은희 후보는 보수성향이 강한 40대 이상 유권자를 집중 공략하고, 20대 젊은층에 대해 자신의 공약을 알리면서 선거 판세를 주도한다는 전략으로 막판 투표율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강 후보는 오전 6시 30분 공원 및 교차로 등지에서 새벽 인사를 시작으로 전통시장과 상업지구, 야구 경기장 등 인구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선거전을 펼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또, 최근 메타시티 대구비전세미나에 참석하는 등 대구교육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며 곳곳을 누비고 있다.강 후보는 “선거 기간은 시민들을 가까이에서 만날 기회인 만큼 곳곳을 다니며 지역 유권자들과 스킨십을 이어가고 있다”며 “유권자들의 관심과 압도적인 지지를 이끌어 내는 데 집중하며 투표를 독려하고 있다”고 말했다.30여 년 간 교육행정 경험을 강조하는 엄창옥 후보는 낮은 인지도를 높이는 데 집중하고 각계 시민단체의 지지를 이끌어내며 선거전을 펼치고 있다.엄 후보는 오전 7시 대구 수목원 삼거리에서 출근인사를 시작으로 지역 시민단체와 정책협약 및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자신의 정책과 공약을 소개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캠프 관계자는 “이번 대구시교육감 선거는 사실상 본 후보등록 막판부터 시작된 선거운동 기간이 짧아 유권자의 관심을 불러 일으키지 못하고 투표율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며 “정당과 무관한 교육감선거는 ‘나 홀로 선거’나 다름없어 이번과 같은 짧은 기간에 후보의 인지도와 공약을 알리고 투표율을 끌어올리기엔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3자대결로 치열한 구도를 형성했던 지난 2018년 지방선거 대구시교육감선거는 57.3%의 투표율을 보였으나, 이번 선거에서는 이보다 낮은 투표율을 기록할 것이라고 관측하는 이들이 많다.경북 포항의 한 학부모는 “교육감선거는 일반 시장군수선거보다 관심을 덜 받다보니 자신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가 나오는 것 같다”면서 “아이디어도 좋지만 아이들을 위하는 보다 다양하고 심도있는 공약들도 동시에 내놓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훈·심상선기자

2022-05-25

경산시장, 대리전 선거 판 커진다

경산시장 선거가 전·현직 국회의원 간 대리전 양상으로 전개되면서 선거판이 커지고 있다.25일 지역 정가 등에 따르면 경북 경산시장 선거전에 최경환 전 부총리 부인인 장인숙씨가 오세혁 무소속 경산시장 후보 지원에 나서면서 선거판이 대리인 선거 양상으로 펼쳐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지난 24일 경산 하양시장에서 열린 무소속 오 후보의 유세에 참석한 장 씨는 최 전 부총리의 뜻을 전달하면서 오 후보 지지 입장을 표명했다.이날 장씨는 유세 과정에서 연설을 하지는 않았지만, 오 후보의 손을 함께 들어 최 전 의원의 뜻임을 간접적으로 알렸다.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장씨는 “최 전 부총리가 국민의힘 경산시장 공천과정에서 일방적인 단수공천에 분노하는 시민과 뜻을 같이하고 있다”며 “경선만 했더라면 조용히 끝날 일”이었다고 최 전 부총리의 심경을 대신 전했다. 이어 최 전 부총리의 지원활동에 대해 “그동안 오랜 수감 생활로 장거리 이동을 할 만큼 건강이 허락하지 않는 상황”이라며 “그러나 현재 선거상황은 꾸준히 지켜보고 있다”고 설명했다.이날 장씨의 등장에 하양시장 상인과 시민들은 눈인사를 나누거나 최 전 부총리의 안부를 묻는 등 반가움을 표시하는 모습을 보여 지역에서 최 부총리의 영향력이 여전히 건재함을 확인시켜줬다.무소속 오 후보 측은 이날 장씨의 유세 사실이 경산지역을 중심으로 점차 확산되고 있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최 전 부총리의 방문도 있을 수 있다고 전했다.상황이 다급해지자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25일 경산을 찾아 조현일 경산시장 후보 지원 유세를 벌이며 집중 지원에 나섰다. 앞서 지난 22일 이준석 당 대표가 영천 등 방문시 경산 지원유세에 나서기로 했다가 경산의 분위기가 흉흉해 포기했다는 소문이 나돌기도 했다.지역 정가에서는 경산시장 선거전에 국힘의힘 당 대표와 원내대표가 한꺼번에 출동한다는 것은 그만큼 국민의힘 후보가 수세에 몰리고 있다는 반증이 아니겠냐는 반응이다.또 국민의힘 지도부까지 나서면서 경산 지역에서 확산되고 있는 윤두현 의원과 최 전 부총리 간의 대리전이 점차 그 실체를 확인시켜주고 있는 셈이 됐다.이는 최 전 부총리가 경산에서 내리 4선 국회의원을 지낸데다 의원시절 경산의 크고 작은 사업 유치는 물론이고 지역의 해묵은 숙제인 군 통신시설을 이전시키면서 경산의 해결사라는 강한 이미지를 남겨놓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특히 윤 의원이 지난 총선에서 경산지역 공천을 받을 때 당시 김병준 전 비대위원장이 직접 옥중에 있던 최 전 부총리를 만나 담판을 지었다는 설이 경산지역에서는 정설로 받아 들여지고 있다.이 때문에 이번 지방선거 초기에는 최 전 부총리의 의원 시절 보좌관과 지역구 사무국장을 역임한 오 후보가 공천에 가장 근접했다는 소문이 파다했다.하지만, 오 후보를 포함 14명이 국민의힘 경산시장 예비후보로 공천을 신청했음에도 윤 의원이 조 후보를 단수공천하면서 10여명의 탈락자가 무소속 연대를 구성한 뒤 오 후보로 단일화하는 극적인 상황이 펼쳐졌다.지역 정가 관계자는 “이번 경산시장 선거에서 만일 무소속 후보가 당선될 경우 단수공천을 강행한 윤 의원은 물론이고 김 전 비대위원장의 입지도 상당히 좁아질 것”이라며 “최경환 전 부총리에 대한 향수가 강한 경산이라는 지역 특색과 민주당 후보가 없는 상황에서 이들의 표심이 국민의힘으로 갈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어떤 결과가 나올지 관심사”라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2-05-25

민주 투톱, 선거 일주일 남기고 ‘파열음’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를 공동으로 이끌고 있는 박지현·윤호중 위원장이 25일 6·1 지방선거를 일주일 앞두고 정면충돌했다, 이번 충돌은 박 위원장의 대국민 사과와 최강욱 의원 징계 및 586(50대·80년대 학번·60년대 출생) 용퇴론을 포함한 당 쇄신안 등의 현안에 대한 갈등 때문에 발생했다. 이번 두 수장의 충돌 여파는 민주당 지도부뿐 아니라 당 전체로 퍼질 전망이다.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정 균형과 민생안정을 위한 첫 선대위 합동회의에서 “국민의 신뢰 회복을 위해 586 정치인의 용퇴를 논의해야 한다”며 “대선 때 용퇴 선언이 있었지만, 은퇴를 밝힌 분은 김영춘, 김부겸, 최재성 정도이며 선거에서 졌다고 약속이 달라질 순 없다”고 밝혔다.또 “586의 사명은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이 땅에 정착시키는 것이었고 이제 그 역할을 거의 완수했다”면서 “아름다운 퇴장을 준비해야 하며 같은 지역구 4선 이상 출마도 약속대로 금지해야 한다”고 제시했다.이어 “아무 말도 못 하는 정치는 죽은 정치이며 어떤 어려움 있더라도 극렬 지지층 문자폭탄에 굴복해서는 안 된다”며 “비대위 비상징계 권한을 발동해서라도 최강욱 의원의 징계 절차를 마무리하는 등 온정주의와 결별해야만 쇄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박 위원장은 전날 대국민 호소문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백 번이고 천 번이고 더 사과드리며 여러분께서 이번 지방선거에서 기회를 준다면 제가 책임지고 민주당을 바꿔나겠다”면서 “대선 기간 한차례 논의가 됐던 586세대 용퇴론을 포함한 쇄신안을 마련, 이번 주 내에 발표하겠다”고 예고했다.이에 윤호중 위원장은 ‘개인 의견’이라고 선을 그으면서 두 위원장 간 갈등양상이 표명화 됐다. 이날 회의는 공개로 진행된 뒤 폐회할 예정이었지만, 약 15분간 별도의 비공개 회의가 진행됐고 밖에서 들릴 정도로 고성이 오가는 등 험악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이 과정에서 윤 위원장은 박 위원장의 자격과 관련 문제를 제기했고 박 위원장은 “노무현 정신은 어디로 갔느냐, 왜 저를 뽑았나”라고 반발한 것으로 전해졌다.두 위원장 간 냉기류는 회의 이후까지 이어졌다. 윤 위원장은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박 위원장이 주장한 586 용퇴론에 대해 “지금 선거를 앞두고 몇 명이 논의해서 내놓을 내용은 아닌 것 같다”며 “앞으로 당의 쇄신과 혁신에 관한 내용이기 때문에 논의 기구가 만들어지고 그곳에서 논의될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당내에서도 박 위원장의 발언에 의견이 분분한 상황이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2-05-25

지선 D-6… 너무 차분한 경산시 유세장엔 선거 운동원 목소리만

6·1 지방선거 투표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경산시의 낮은 투표율이 이번에도 재연되지 않을까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경산시의 지방선거 투표율은 제6대(2014년) 51.5%, 제7대(2018년) 55.0%를 기록, 전국 평균에도 미치지 못했다. 경북에서도 하위권을 기록했다.이번 제8대 지방선거의 투표율도 전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지역의 선거 분위기가 너무나 차분하기 때문이다.사전투표일인 27일과 28일을 앞두고 각 후보진영에서는 후보와 운동원들이 한 표라도 더 얻기 위해 지역 곳곳을 누비며 발품을 팔고 있지만 시민들의 귀와 눈은 선거는 뒷전인 채 본인들의 생계활동에만 집중하고 있다.지난 24일의 경산 하양시장 유세와 25일의 경산시장 유세는 그들만의 리그였다.특히 오후 1시부터 경산시장 입구에서 열린 국민의힘 합동유세는 권성동 원내대표와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 지역 국민의힘 후보자들이 집중 유세를 펼쳤지만, 이들의 지지 호소에 응답하는 목소리 대부분은 선거운동원들이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유세 40분 만인 이날 오후 1시 40분께 현장을 떠났다.합동유세 현장에는 많은 사람들이 왕래하고 있었지만, 유세에 귀를 기울이는 시민들의 모습은 찾기가 어려울 정도였다.경산시장의 상인 A씨(58)는 “시장이나 시의원보다는 우리는 시장에 와서 물건을 사주는 시민이 필요하다”며 “지금은 한 표를 호소하지만, 선거가 끝나면 생색내기에 그치고 그들만의 세상 속으로 숨는 것을 여러 차례 봐왔기 때문에 투표해야 할지 여부를 생각 중”이라고 시큰둥하게 말했다.이처럼 경산시 지방선거가 즐거운 축제는커녕 외면받는 선거로 전락할 가능성이 커지며 투표율에도 비상이 걸렸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05-25

“제2의료원 조기 건립 최우선 추진”

제2의료원 조기 건립이 첫 번째 공약이자 대구시장으로서 가장 먼저 할 일이라는 서재헌 대구시장 후보는 “건강권 기본조례와 간호인력 확충 조례를 반드시 제정하겠다”고 다짐했다. -대구시장이 되면 가장 먼저 할 일은.△건강 불평등 해소와 대구시민 건강권 보장을 위해 대구형 기본의료 주치의제도를 통한 공공의료를 확충하겠다. 제2의료원 조기 건립이 첫 번째 공약이자 대구시장으로서 가장 먼저 할 일이다. 환자들이 지속적이고 포괄적인 건강관리를 받음으로써 대구 시민들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3차 병원 쏠림 현상을 막을 수 있다. 또한 경증 환자가 중증 환자가 되고, 중증 환자가 사망에 이르는 것도 막을 수 있다.-대구 취수원 이전 방안은.△맑고 깨끗한 원수로 수돗물을 만들어 시민에게 공급하는 것은 대구시의 책무다. 대구시가 그동안 대구수돗물 취수원 다변화를 위한 그간의 노력과 성과에 대해 어느 정도 동의한다. 하지만 대구시에 하루 필요한 원수 57∼58만t을 전량 해평취수장에서 확보하지 못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특히 해평취수장 취수를 위해 협정서에 담긴 내용을 대구시는 적극적으로 협력·실천하고자 노력하고, 추가로 더 구미시에 지원할 방안을 찾아야 한다. 또한, 취수 물량을 확보하려면 영천댐 물 이용을 위한 직관 도수로 공사와 운문댐 증축을 통한 추가 수량 확보 방안을 찾고, 군위군 대구 편입과 함께 군위댐 활용 방안도 세워야 한다.-제2대구의료원 유치방안은.△제2대구의료원 유치에 앞서 최소한의 인간적인 존엄성을 보장받을 수 있는 건강권 기본조례 제정이 급선무다. 간호인력 확충을 위한 조례도 반드시 제정하겠다. 또 대구의료원의 진료역량 강화와 충분한 지원과 재정투자를 해야 한다. 감염병 위기 발생 시 위기관리 대응 체계를 고도화하고 의료인력 부족 해결을 위한 충원채용과 보수현실화를 통한 처우 개선 방안을 찾겠다. 소아응급 및 야간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제2대구의료원을 조기 설립하도록 하겠다.-대구경제의 회생방안은.△이번 선거에서 동대구 과학인 비즈니스센터를 제시한다. 동대구역은 카이스트, 유니스트, 포스텍, 디지스트 4개 과학기술 특성화 대학교의 연구인력들이 한 시간 안에 닿을 수 있는 유일한 위치이고, 달빛내륙고속철도가 생기면 동대구에 쉽게 올 수 있다. 연구 인력이 모여 학술교류, 연구, 창업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동대구역 앞 과학인 비즈니스센터로 실현해 대구가 4차 산업의 메카가 되어 동아시아의 실리콘 밸리 핵으로 만들겠다.-대구시민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이번 지방선거는 대구의 4년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선거다. 무너진 대구의 자존심을 살리고 경제를 살릴 적임자는 젊고 유능한 실물경제 전문가 서재헌이다. 시민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호소한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2-05-24

“생활임금제 정착, 노동환경 개선 ”

한민정 대구시장 후보는 “대구를 ‘자동차 부품산업 전환 특별지역’으로 지정해 내연기관차 부품 제조업체들을 전기차 부품과 모듈 제조업체로 전환하겠다”며 자영업자도 일할 맛 나는 대구 만들기가 목표임을 밝혔다. -대구시장이 된다면 가장 먼저 할일은.△대구의 노동환경을 개선하겠다. 전국에서 대구의 노동환경이 가장 나쁘다. 대구는 일자리도 부족하지만 좋은 일자리가 없다. 일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야 사람들이 떠나지 않고 대구에서 소비를 한다. ‘노동국’을 신설하고 ‘노동기본조례’와 ‘산업재해 예방 및 노동안전조례’를 제정하겠다. ‘상병수당’과 ‘생활임금’을 정착시켜 일하기 좋은 대구를 만들겠다.-대구 취수원 이전 방안은.△정의당은 지속적으로 취수원 이전을 반대해왔다. 낙동강 수질 개선이 먼저다. 정치권의 협약 찬반 주장은 갈등을 부추길 뿐이다. 취수원을 이전하더라도 대구시민의 절반 정도는 여전히 낙동강 물을 이용할 수밖에 없다. 공단 무방류시스템을 도입해 낙동강 오염원을 관리하겠다. 낙동강 보를 개방하고 단계적으로 철거해 수질을 개선하겠다.-대구 제2 의료원 설치 복안은.△공공의료는 저소득층이나 장애인 등을 위한 의료서비스와 코로나19와 같은 국가적 재난에 대응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필수적이다. 용역 결과 필요성이 입증되었고 권영진 시장이 2027년을 목표로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공공의료 인력도 확대해 대구의료원의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 공공병원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수화통역지원, 야간의료서비스 체계, 소아응급, 0~18세 의료비 연간 100만원 상한제도 도입하겠다. 제2의료원 설치 필요성을 꼼꼼히 따져보고 인정되면 반드시 설치하겠다.-대구경제의 회생방안은.△대구를 ‘자동차 부품산업 전환 특별지역’으로 지정해 내연기관차 부품 제조업체들을 전기차 부품과 모듈 제조업체로 전환하겠다. 또 노동자의 고용을 보장하기 위해 ‘선고용-후교육’ 원칙을 고수하고, 재생에너지 등 미래기술 기반 조성을 위한 인프라와 산업생태계를 구축, 차세대 태양전지와 배터리 산업 클러스터를 만들어 일자리를 창출해 대구 경제를 살리겠다.-대구시민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공약인 ‘일할 맛 나는 대구’를 만들려면 일자리를 늘리고 고용안정과 노동자 처우개선이 돼야 한다. 안정적인 소득을 바탕으로 소비경제가 살아나면 자영업자들도 좋아진다. 이런 톱니바퀴가 제대로 돌아갈 수 있도록 만들겠다. 친환경 미래산업으로의 전환을 통해 일자리를 확대하고 생활임금 적용과 노동정책으로 양질의 일자리로 변화시키겠다. 문화거리와 문화공간을 조성, 지역소비를 높여 자영업자도 일할 맛 나는 대구를 만드는 게 목표다./김상태기자 kst@kbmaeil.com

2022-05-24

“통합신공항, 도약 디딤돌 삼을 것”

홍준표 대구시장 후보는 “소극적 행정과 국비에만 의존하는 천수답 행정의 고리를 과감하게 끊어내겠다”며 “시정혁신단을 설치해 고질적 병폐인 공무원 규제와 갑질, 소극행정 등을 없애겠다”고 밝혔다. -대구시장이 된다면 가장 먼저 할 일은 무엇인가.△대구시장에 당선되면 가장 먼저 대구행정의 가장 큰 문제인 소극적 행정과 국비에만 의존하는 천수답 행정의 고리를 과감하게 끊어낼 것이다. 대구시정을 맡고 있는 공무원의 의식변화와 조직혁신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우선 시정혁신단을 설치해 공무원의 의식을 변화시키고 조직을 혁신하며 고질적 병폐인 공무원 규제와 갑질, 소극행정 등을 없애며 AI와 블록체인 빅데이터를 시민행정에 도입하는 등 행정서비스의 차원을 높이는데 주력할 방침이다.-대구 취수원 이전 방안은.△대구 취수원 다변화는 그동안 다년간의 논의 끝에 결정한 사항이기에 합의를 존중하고 계획에 따라 추진할 방침이다. 다만, 먹는 물 문제의 근본적이고 항구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이미 공약을 통해 밝혔듯이 ‘맑은 물 하이웨이’를 별도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는 낙동강 수계 상류 댐을 도수관로로 연결해 식수 전용 물길을 만들어 깨끗한 댐 물을 시민들에게 공급하겠다는 방안으로 맑은 물 공급은 지자체나 중앙정부의 제1의 책무로서 영남권 1천만 주민도 수도권, 광주 주민과 같이 1급수 댐 물을 원수로 해서 마실 때가 됐다. 당선 후 제가 주도해서 영남권인 대구·경북·경남·울산·부산 등 5개 단체장과 협의회를 만들어 1급수 댐 물의 원수 사용에 대해 공동 대응할 방침이다.-대구 제2 의료원 설치에 대한 복안은.△공공의료에 대한 필요성은 존중하고 공공의료 확충에 동의한다. 다만, 대구시정을 인수하게 된다면 제2의료원 설치의 필요성에 대해 꼼꼼히 따져보고 필요성이 인정된다면 반드시 설치하겠다.-대구경제의 회생방안은.△대구의 정치와 경제의 침체는 뿌리가 상당히 깊다. 대구 정치력의 약화는 경제적 쇠락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1980년대 섬유산업 이후 대구는 새로운 미래 산업을 찾지 못하고 1인당 지역총생산은 계속 꼴찌 상태를 면치 못하고 있다. 그동안 공약 등을 통해 대구통합신공항 건설을 대구 도약의 디딤돌로 삼고 대구시민과 지역 정치권 그리고 대구 행정이 하나로 뭉쳐 실현해 내고자 한다.-대구시민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대구는 초·중·고 학창시절 나를 키워준 고향이자, 정치적으로 어려움에 처했을 때 손을 내밀어준 아주 특별한 곳이다. 이제 그 보답을 할 때라고 생각한다. 시민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지지를 동력 삼아 대구 행정과 정치권이 힘을 모아 대구의 영광과 번영을 되찾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대구시민들이 자긍심을 가지실 수 있도록 자유와 활력이 넘치는 파워풀 대구를 만들수 있도록 많은 성원과 격려를 부탁드린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2-05-24

“기본소득 공론화 위원회 만들 터”

신원호 대구시장 후보는 “고인 물 정치를 넘어 기본소득으로 누구나 나답게 살 수 있는 진짜 ‘컬러풀 대구’를 만들 후보, 30년만에 처음 만난 30대 청년후보의 가능성에 주목해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대구시장에 당선되면 가장 먼저 할일은.△기본소득 공론화 위원회를 설치하겠다. 30년 지방자치에서 선별복지가 보편복지보다 우선되면서 복지 사각지대와 낙인, 모멸감을 주었다. 선별복지 대신 보편복지 선도도시 대구로 탈바꿈시키겠다. 모든 대구시민의 권리가 될 기본소득을 전문가, 정치인, 시민이 참여해 1년간 숙의과정을 통해 자리 잡도록 빠른 시일 내에 기본소득 공론화 위원회를 설치하겠다.-대구취수원 이전 방안은.△대구의 수돗물 오염이 이슈가 되면서 대구시가 해평취수원을 구미시와 공동 이용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근본적인 해결책은 낙동강을 취수원으로 둔 영남권 지자체가 함께 낙동강을 살리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 그 출발은 각 지자체에서 폐수 무방류 시스템을 도입하고 낙동강 보를 개방해 강을 흐르게 해야 한다.-대구 제2의료원 유치 방안은.△제2 대구의료원은 고른 의료접근성을 고려해 동북권에 있어야 한다. 예타면제를 신청해 정부의 국고지원으로 조속히 건립하고 충분한 인력과 예산을 투입으로 의료인의 노동강도를 조정해 안정적인 의료서비스가 제공돼야 한다.-대구경제 회생 방안은.△70년대 섬유산업에 이어 자동차 부품산업이 대구 주력 산업이지만, 이마저도 전기차 시대가 도래해 대구시가 가만히 두고 볼 수 없다. 대구시가 적극 나서 산업전환기금을 마련하고 이를 통해 전기자동차 부품산업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이미 77%가 서비스업인 대구의 산업구조에서 탈피하기 위해 동구 K2 군공항 후적지에 디지털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 미래 먹거리 산업인 인공지능, 메타버스, 디지털트윈, 빅데이터 등 스타트업 기업을 유치하고 투자금은 디지털뉴딜펀드를 통해 공공 30%, 민자 70%로 구성해 10조원을 마련하겠다. 자리잡은 기업이 수익을 발생하면 투자금의 30%로 대구시민의 기본소득 재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대구시민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대구 경제는 곤두박질 치고 떠나는 청년은 늘어나는 등 팍팍해져 이제 30년째 뒤통수 치고 있는 기존 보수정치에 책임을 물어야 한다. 선거때 마다 대구 경제를 살리고 대기업을 유치하며 일자리 창출 등 좋은 말과 장미빛 미래를 제시했지만, 대구를 찾아온 대기업은 하나도 없다. 고인 물 정치를 넘어 기본소득으로 누구나 나답게 살 수 있는 진짜 ‘컬러풀 대구’를 만들 후보, 30년만에 처음 만난 30대 청년후보의 가능성에 주목해 달라.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2-05-24

경북 지방선거 주요 쟁점…영일만대교 건립·사드 갈등

6·1 지방선거에 경북도내에서 다양한 쟁점들이 터져나오고 있다.23일 지역 정가 등에 따르면 경북지역 지방선거 쟁점은 포항 영일만대교 건립을 비롯한 안동·예천 통합, 대구 취수원 이전, 군위군 대구시 편입, 성주 사드 갈등 등이 주된 쟁점으로 부상, 선거판을 달구고 있다.포항 영일만대교는 동해고속도로 포항∼영덕 구간에 포함된 포항 동해면에서 흥해읍을 잇는 총 길이 18㎞의 해상 교량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사항이다. 여야 모두 건립에 찬성했다.하지만, 지난 2008년 ‘광역경제권발전 30대 선도 프로젝트’에 선정됐다가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가 지난 2013년 총사업비 변경 협의과정에서 국가재정 부담이 크다는 이유로 교량 건설이 보류됐다. 지난 2017년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가 이뤄졌지만 역시 재정 부담 때문에 유보됐다.대통령 공약사항이라는 점이 건립 가능성에 높은 점수를 따고 있으나 국토부나 기재부 측이 다시 제동 걸지 않을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안동·예천 통합 문제는 도청 신도시 공유와 인구소멸 등을 감안 통합에 찬성했던 국민의힘 소속 양 지역 기초단체장 후보들이 각론에서 다른 견해를 보이는 상황이다.무투표 당선된 김학동 예천군수는 행정구역 통합이 아닌 도청 신도시의 행정 시스템 일원화를 통한 행정통합을 공약했고 권기창 국민의힘 안동시장 후보는 30만명이 머무는 자급형 도시를 위한 ‘행정구역 통합’을 주장한다. 이에 안동과 예천 지역에서는 도청이전 이후 반복된 통합 논의가 자칫 지역갈등으로 비화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대구 취수원 이전의 경우 더불어민주당 장세용 구미시장 후보는 정부의 낙동강 통합물관리 방안에 협조해 지원을 끌어내겠다는 입장이다.반면 국민의힘 김장호 후보는 현 시장이 이 문제를 결정하면서 여론 조사나 시민 의견을 수렴하지 않는 등 임기종료 3개월 전 결정이기에 재검토해야 한다며 서로 상반된 견해를 보이고 있다.특히 대구 취수원 이전과 관련해 대구시, 경북도, 구미시, 정부 등이 ‘맑은 물 나눔과 상생발전에 관한 협정’을 맺자 낙동강 하류에 취수원을 두는 울산시가 대구 취수원 이전시 운문댐 취수원에서 약 8만t 정도를 공동 사용하겠다고 나서 ‘물 갈등’이 확산되는 모양새다.만약 국민의힘 김 후보가 당선된 뒤 실행에 옮기려 할 경우 대구·경북 광역단체와 구미시, 정부 등이 맺은 협정이 힘을 잃을 가능성이 크다.군위군 대구시 편입을 두고도 민주당과 국민의힘 광역단체장 후보간 공방과 군위군수 후보간에도 갈등 양상을 보이고 있다.민주당 임미애 경북도지사 후보는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에 대해 이해할 수 없는 처사라고 반발했고 국민의힘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는 대구·경북 상생차원에서 받아들여야 하며 ‘열 손가락 깨물어 아프지 않은 손가락이 어디 있느냐’고 했다.국민의힘 김진열 군위군수 후보는 공항 이전과 대구·군위 통합 결정 과정 등 8년간 독단적인 행정으로 군민들이 분열과 갈등을 겪었다며 무소속 김영만 후보의 소통 문제를 지적했다. 김영만 후보는 대구·경북의 발전을 위해 통합신공항과 대구편입이 꼭 이뤄져야 하고 사업 마무리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성주 사드배치 문제는 5년째 정부가 사드 기지 정식 배치 문제를 놓고 결론을 내지 못하면서 주민과의 갈등의 골은 깊어질 때로 깊어진 상태다.현재는 성주군수 후보들 간의 갈등보다는 국민의힘과 민주당 간, 정부인 국방부와 반대 주민 간의 대리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윤 대통령은 임시 배치된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사드 기지의 일반환경영향평가를 완료하고 기지를 정상화하겠다고 공약했다. 지난 1월 ‘사드 추가 배치’라는 6글자를 페이스북에 남기기도 했다.이에 민주당 등은 즉각 반발했고 윤호중 원내대표는 사드 추가 배치는 국익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채 안보 심리를 자극해 표를 얻어 보려는 안보 포퓰리즘 행태라고 비판했다. 한편 이종섭 국방장관은 23일 “빠른 시기 내 사드 기지를 정상화하겠다”고 밝혔다.현재 주한미군의 자재와 인력, 생활 물품 등 기지 반입과 사드 반대단체와 주민의 집단 농성 및 경찰의 강제 해산 작업이 되풀이 중이다. /김영태기자

2022-0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