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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포스코 “올해도 청년 창업가 응원합니다”

포스코가 2020년 예비창업자 지원 프로그램을 본격 진행한다.포스코는 오는 2월 7일까지 ‘창업 인큐베이팅 스쿨’에 참여할 예비창업자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창업 인큐베이팅 스쿨은 예비창업자들이 아이디어를 사업계획으로 구체화해 벤처벨리에 입주하거나 자체 창업 가능한 역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포스코의 창업 교육 프로그램이다.창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창업 준비 단계에서 아이디어 구체화, 사업성 검증, 사업계획서 작성 등 실무적인 교육부터 지식재산권, 법무·재무·노무 등 창업에 꼭 필요한 지식 교육까지 제공하고 있다.2020년 1기 창업 인큐베이팅 스쿨은 이달 8일부터 2월 7일까지 홈페이지(http://youth.posco.com)를 통해 신청자를 모집한다. 참여대상은 만 49세 이하 예비 창업자 또는 사업자 등록 후 1년 미만인 기창업자로, 창업 아이템 심사를 통해 25명을 선발한다.선발된 예비 창업자에게는 2월 17일부터 4주간 송도 포스코인재창조원에서 합숙 교육을 제공한다.교육 과정은 숙식을 포함해 무료로 진행되며, 교육 수료 후 우수 사업계획서 발표자에게는 포항 창조경제혁신센터 입주 서류심사를 면제해 주고 대면평가 자격을 부여한다.지난해 출범한 창업 인큐베이팅 스쿨에는 지금까지 총 93명이 참여해 50명이 창업에 성공했다.그중 10명은 포항 창조경제혁신센터에 입주하고 15명은 정부 창업지원프로그램에 선정돼 사업 성공 가능성을 키우고 있다.포스코는 창업 인큐베이팅 스쿨 이수 후에도 일대일 멘토링 등 후속 지원을 강화해 자신만의 아이디어가 실현되기를 바라는 청년 창업가들을 응원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28일에는 창업 인큐베이팅 스쿨 수료생들을 초대해 ‘제1회 포스코 창업 토크콘서트’를 열고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1-14

경북동해안 실물경제 생산·소비 감소세

경북 동해안지역 실물경제가 제조업 생산 및 수출 감소세가 이어지며 부진한 흐름을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다.14일 한국은행 포항본부가 발표한 ‘2019년 11월 중 경북동해안지역 실물경제동향’에 따르면 11월 포항철강산업단지의 전체생산액은 전방산업 업황부진, 각국 보호무역주의 지속 등으로 전년동월(1조1천760억원)대비 11.1% 감소한 1조460억원에 그쳤다.전년동월대비 6.1% 줄어든 지난 10월 대비 감소폭이 더욱 늘어난 것이다.산업군별로는 1차금속(-12.5%), 석유화학(-12.0%), 기타(-9.6%), 조립금속(-3.4%), 비금속(-1.8%) 등 모든 품목에서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같은달 포항제철소 조강생산량도 137만4천t으로 전년동월(140만6천t) 대비 2.3% 감소했다.경주지역 자동차부품산업은 실적개선에 따른 기저효과, 신차 미출시로 인한 내수·수출 동반부진 등으로 수출액이 3억3천200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9.3% 감소했다.지난 11월 경주 보문관광단지를 찾은 숙박객수는 기업 및 관공서 행사유치 감소 등의 여파로 전년동월(31만8천명) 대비 23.9% 줄어든 24만2천명에 그쳤다.숙박유형별로는 호텔, 콘도 및 리조트는 각각 41.9%, 15.7% 감소한 반면 연수시설은 13.6% 증가했다.같은달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수는 1만5천975명으로 전년동월대비 6.5% 증가하며 5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11월 경북동해안지역 수산물생산량은 어류가 증가세로 바뀌었지만 연체동물이 큰폭으로 감소하며 전년동월대비 6.9% 감소했다.품종별로 살펴보면 어류(-9.9%→21.3%)는 6개월만에 증가세로 전환했고 갑각류(-14.7%→-9.2%), 연체동물(-84.3%→-80.7%)은 감소세가 이어졌다.11월 포항·경주지역 유통업체 판매액은 전년 동월대비 0.6% 감소했다.식료품(-3.5%→0.7%), 의복·신발(-4.3%→5.8%), 가전제품(-14.3%→13.6%) 등은 모두 증가세로 바뀌었으나 기타품목(-12.2%→-17.2%)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같은달 제조업 설비투자 BSI는 91로 전월대비 3포인트 하락했다.건축착공면적은 전년동월대비 13.4% 감소했고 건축허가면적도 전년동월대비 1.9% 줄었다.11월 아파트매매가격은 포항과 경주지역이 각각 6.9%, 8.2%씩 떨어졌고 전세가격도 각각 6.2%, 7.3% 하락했다. 주택 매매건수는 1천150건으로 전년동월대비 45.0% 증가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1-14

지식재산창출·창업촉진 사업 지원기업 모집

포항상공회의소 경북지식재산센터는 2020년 지식재산창출 및 창업촉진사업 지원기업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올해 ‘글로벌 IP스타기업’은 31개 기업을 모집하며 수출 실적이 있거나, 2020년 수출 예정인 해외진출 중소기업에 대하여 3년간 지식재산권 관련 종합지원(특허·브랜드·디자인)을 통해 글로벌 IP 강소기업으로 육성한다.‘중소기업 IP 바로지원 서비스’는 2천800만원 이내에서 지식재산 애로사항에 대해 수시로 해결해 주는 사업으로 2월부터 수시 접수를 하며 특허·디자인 맵, 브랜드개발, 디자인개발, 홍보 동영상 제작 등을 지원해 준다.‘IP 나래 프로그램’은 2천500만원 이내에서 7년 이내 창업 기업의 IP 경쟁력 및 생존력을 강화해 주는 사업으로 보유기술에 대해 지식재산 기반의 기술·경영 컨설팅 지원을 통해 강한 특허로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생존력을 제고하는 사업이다.2020년 글로벌 IP 스타기업 신청은 2월 7일까지, 중소기업 IP 바로지원 서비스는 2월 이후 수시모집할 예정이며, IP 나래 프로그램은 2월과 6월 총 2회에 걸쳐 지원기업을 신청받을 예정이다.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ripc.org/pohang)를 참고하거나, 경북지식재산센터(054-274-5533)로 문의하면 된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1-14

경주법주, 설 앞두고 차례용 전통주 ·선물세트 선봬

경주법주(주)는 설을 앞두고 최고의 원료와 전통 비법으로 빚은 차례용 전통주 및 선물세트사진를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100% 우리쌀과 우리밀 누룩을 사용해 장기간의 저온 발효 및 숙성으로 정성을 다해 빚은 경주법주는 탁월한 맛과 향을 자랑한다.제품은 700mL 유리병, 900mL 도자기, 선물용 백호 등이 있다.‘화랑’은 국내산 찹쌀 100%를 원료로 전통적인 방법으로 자체 생산한 누룩만을 발효해 사용하고 저온에서 150일간 장기 숙성시켜 은은한 향과 깊고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용량은 375mL로 낱병과 세트 구매가 가능하며, 3본입 세트(3병, 전용잔 2개 포함)는 부담 없는 가격대의 선물용으로 적합하다.특별한 전통주 선물로는 ‘경주법주 초특선’이 으뜸이다.최고 품질의 우리쌀을 무려 79%까지 정성으로 깎아내고, 국내 최초로 도입한 최첨단 원심분리기로 술덧을 거르는 공정을 통해 빚은 정성 가득한 프리미엄 청주이다.낱 병 및 2본입 구성으로 구입이 가능하며 연간 1만병 한정 생산된다.이들 제품은 전국 이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매장과 백화점, 중·대형마트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경주법주(주) 관계자는 “설 선물 세트는 고급 차례주로서의 가치뿐만 아니라 다양한 우리나라 음식과 조화롭게 즐길 수 있어 설 선물을 준비하는 고객으로부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0-01-14

DGB대구은행, 대구 1호 ‘나눔명문기업’ 가입

DGB대구은행이 13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선정하는 대구지역 ‘나눔명문기업’1호로 선정됐다.나눔명문기업은 사랑의 열매를 통해 1억원 이상 기부했거나, 3년 이내 기부를 약정하는 기업 고액기부 프로그램으로 대구에서는 DGB대구은행이 DGB사회공헌재단을 통해 사랑의 열매에 5억원 이상을 기부해 대구 지역 첫 나눔명문기업으로 가장 높은 등급인 골드정회원이 됐다.공동모금회는 지역 대표기업의 기부 참여를 통해 마련된 재원으로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사업을 지원해 기업과 지역사회가 공존과 상생을 실현한다.DGB금융그룹은 2011년 DGB사회공헌재단을 설립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DGB사회복지사상 제정 등을 비롯한 사회복지 증진을 위한 사업비중 확대를 통해 진정성 있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노력하고 있다.이같은 노력을 바탕으로 지난 12월 DGB금융지주가 ‘2019년 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김태오 은행장은 “DGB와 함께 해주신 지역민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지역과 함께 나누기 위한 노력으로 실천한 나눔활동으로 대구지역 첫 번째 나눔명문기업에 선정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대구지역 2호, 3호부터 100호 이상 기업이 꾸준히 발굴돼 지역 나눔 문화가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01-13

실업자 중 25~29세 비중, 한국 7년째 OECD 1위

우리나라 전체 실업자 가운데 20대 후반이 차지하는 비중이 7년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13일 OECD 통계에 따르면 2018년 한국 전체 실업자에서 25∼29세 실업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21.6%로, OECD 36개 회원국 가운데 가장 높았다. 2위는 덴마크(19.4%),3위는 멕시코(18.2%)였다. 미국은 이보다 낮은 13.0%, 일본은 12.6%, 독일은 13.3%다.우리나라 15세 이상 인구 가운데 20대 후반은 7.8%에 불과하지만, 실업자 다섯명 중 한명은 20대 후반일 정도로 실업 문제는 이들에게 집중돼 있다.한국은 2012년 이후 7년 동안 실업자 가운데 20대 후반 비중이 OECD 1위였다. 취업 시장에 뛰어드는 연령대에서 실업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은 일반적인 현상이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이런 현상의 정도가 짙다.전문가들은 대·중소기업 간 임금 격차가 커 청년들이 구직 기간이 길어지더라도 대기업에 들어가길 원하며, 기업 입장에선 대졸 초임이 높고 노동 유연성은 낮아신규고용을 꺼리기 때문에 이런 현상이 나타났다고 지적한다.한편, 한국은행 경제연구원이 최근 기존 보고서를 보완해 발표한 ‘한국과 일본의 청년실업 비교분석 및 시사점’ 논문은 “회귀분석 결과 20대 청년 인구 비중이 높을수록 청년실업률은 낮게 나타났다”며 “청년 인구가 감소하는 경제에서는 시장도 줄어들어 청년실업을 심화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2020-01-13

KT, 29세 이하 대상 5G 무제한 요금제 출시

KT는 만 29세 이하 고객을 대상으로 한5G 데이터 완전 무제한 요금제 ‘Y 슈퍼플랜’을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Y 슈퍼플랜은 ‘스페셜’(월정액 10만원)과 ‘베이직’(월정액 8만원) 두 종류로, 5G 데이터와 세계 185개국에서 데이터 로밍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선택 약정 반영 시 25%, 프리미엄 가족 결합 반영 시 최대 50%까지 할인을 받을수 있다.Y 슈퍼플랜 스페셜 고객은 1만1천원 상당의 스마트기기 전용 요금제인 ‘데이터 투게더’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Y 슈퍼플랜 베이직 고객은 해당 요금제를 5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이와 함께 KT는 데이터를 많이 쓰지 않는 20대를 위해 ‘Y 슬림’ 요금제도 선보였다.Y 슬림은 월정액 5만5천원에 매월 데이터 8GB와 최대 100Kbps 속도의 데이터 로밍을 이용할 수 있다.Y 슈퍼플랜과 Y 슬림은 이달 13일부터 6월 30일까지 가입할 수 있다.KT는 요금제 출시를 기념해 2월 29일까지 ‘Y 프렌즈 프로모션 시즌 2’를 진행할계획이다.해당 요금제에 가입한 만 29세 이하 고객 다섯명이 Y 박스 애플리케이션 내 ‘Y 프렌즈’에 모이면 패션 유통 플랫폼 무신사의 사은품을 받을 수 있다.KT 5G사업본부 박현진 상무는 “2016년 Y세대를 위한 마케팅을 업계 최초로 선보인 KT가 대한민국 청년 세대에게 힘이 될 수 있는 혜택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0-01-12

이철우 지사·이강덕 시장 영일만횡단대교 건설 건의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이강덕 포항시장은 9일 포항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에게 영일만 횡단 대교와 고속도로 건설을 요청했다.이철우 지사는 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GS건설과 경북도, 포항시 간 배터리리사이클링 제조시설 투자 협약식에서 “동해안 고속도로를 만들고 있는데 부산에서 울산을 거쳐서 포항 남부까지는 완공됐고 포항 북부에서 영덕, 삼척으로 가는 고속도로는 지금 한창 공사 중이다”고 설명했다.이 지사는 이어 “동해안 고속도로는 지금 포항시 남구 오천읍까지 도착해 있지만, 포항 시내를 지나는 길을 아직까지 결정하지 못하고 있는데 영일만대교를 만들어 통과하는 게 포항 관광 등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건의했다.이강덕 시장 역시 2019년 1월 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대상에 영일만 횡단 대교를 포함한 동해안고속도로가 빠진 것에 아쉬움을 표시하며 건립 필요성을 강조했다.경북도와 포항시는 현재 동해안고속도로를 대체해 활용 중인 국도우회도로의 현재 교통량이 일일 평균 5만5천대로 포화상태이다. 더욱이 경북도는 바다를 낀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유일하게 해상교가 없다는 점 등을 들어 영일만 횡단 구간 고속도로 건설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하지만, 동해안고속도로 포항∼영덕 구간 기본설계에서 영일만 횡단 구간 사업계획은 제외돼 있다. 도와 시는 중앙부처에 계속 횡단 구간 건설을 요청했고 올해 설계비로 국비 10억원을 확보했다. 또 영일만 횡단 구간을 포항∼영덕 고속도로 건설계획(총사업비 변경)에 포함해 시행되도록 지속해서 건의하고 있다.영일만대교 횡단 구간은 포항 남구 동해면에서 북구 흥해읍까지 18㎞로 터널 4.1㎞, 교량 4.7㎞, 접속도로 9.2㎞를 건설할 계획이고, 총사업비는 1조9천837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김진호기자 kjh@kbmaeil.com

2020-01-09

포항 특구에 1천억원 투자… GS 건설, 배터리 재생사업 진출

GS건설이 포항에 대한 투자를 늘리며 지역의 새로운 버팀목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해 영일만해상케이블카 설치사업에 참여해 좌초 위기의 사업을 정상 궤도에 올려놓은 데 이어 배터리 리사이클링 산업에 1천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연간 4천500t 니켈·코발트 등유가금속 생산 시설 조성 계획포항지역경제 새 버팀목 부상GS건설은 9일 포항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배터리 리사이클링 관련 신사업 진출을 선언하고 포항 영일만 일반산업단지에 공장 설립을 약속했다.이날 투자협약식에는 임병용 GS건설 부회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등 협약당사자들과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국가균형발전위원장, 정책실장, 일자리수석, 경제수석 등 청와대 및 정부 인사가 다수 참석했다.이번 협약으로 GS건설은 오는 2022년까지 약 1천억원을 투입해 영일만 4일반산업단지 내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에 연간 4천500t의 니켈, 코발트, 리튬, 망간 등의 유가금속을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 운영할 계획이다. 그뿐만 아니라 중·장기계획으로 연간 1만여t 규모로 사업을 확대하고 전후방 산업으로 진출할 예정이다.임병용 GS건설 부회장은 “이번 투자로 국제적으로 경쟁력 있는 최고의 공정기술과 제품을 확보해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루고 동시에 배터리 소재의 수입 의존도를 줄일 것”이라며 “이번 투자를 계기로 GS건설은 풍부한 인적 자원을 활용해 다양한 분야로 신사업을 확장해 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포항시와 경북도는 신속한 인허가는 물론, 관련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행정적 지원을 하게 된다. 시는 GS건설의 1차 투자로 300여명 규모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향후 투자 확대에 따라 고용이 증가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포항은 지난해 7월 영일만산업단지와 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 등 2개 지역이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된 이후 에코프로와 포스코케미칼, GS건설 등 배터리 업계 빅(Big)3 기업들이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문을 연 포스코그룹의 이차전지 소재 연구센터와 함께 우수한 연구개발(RD) 인프라를 기반으로 가속기 기반 ‘차세대 배터리 파크’도 추진되는 등 차세대 배터리 소재를 개발하기 위한 인프라도 갖춰질 전망이다. 앞으로 계획된 시설이 모두 준공되면 포항은 ‘소재(양극재·음극재)→배터리→리사이클’로 이어지는 배터리산업 생태계를 완성하게 된다.‘소재·배터리·리사이클’ 순환배터리산업 생태계 완성 전망시·도 전폭적 행정 지원 약속이강덕 포항시장은 “대학 및 고등학교, 연구소, 기업, 행정의 공동협력을 바탕으로 지역 내 배터리 혁신 산업인력을 양성해 배터리 산업생태계 조성에 활력을 더하고 4년간 3천명 이상의 직접 고용 등 일자리 창출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면서 “국내 최고의 배터리산업 선도 도시로서 미래 산업 발전을 주도하고 나아가 국가경제에도 크게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GS건설은 이번 배터리 리사이클링 투자에 앞서 지난해 영일만해상케이블카 설치사업에도 참여한 바 있다.해상케이블카는 포항시 북구 영일대해수욕장 일원 포항여객선터미널과 환호공원을 잇는 1.8㎞구간에 자동순환식 왕복 모노케이블카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당초 총 사업비 580억원을 편성했으나 11·15 포항지진 후 내진 적용기준이 2등급에서 1등급으로 상향 되면서 107억원이 증액된 687억원의 민간자본이 투입된다. 이 같은 영향으로 사업이 지지부진했으나, 지난해 8월 GS건설이 참여하기로 하면서 사업에 탄력이 붙었다. 해상케이블카 설치 사업은 GS건설의 투자로 기존 대한엔지니어링 대주주(80%)에서 GS건설(60%) 지배주주로 기업구조가 변경돼 추진되고 있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20-01-09

“美 철강산업, 트럼프 집권 초기에만 반짝 호황”

미국 철강산업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집권 초반에는 호황을 누리다가 후반부 들어 더 큰 추락을 겪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미·중무역분쟁과 트럼프 대통령이 내세운 강력한 보호무역정책이 철강 수요산업에 오히려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포스코경영연구원은 이같은 내용을 분석한 ‘미국 철강사 실적 둔화의 배경과 향후 전망’보고서를 9일 공개했다.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주요 철강사의 시가총액은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된 지난 2016년 11월을 100으로 환산했을 때 고로사인 US스틸과 AK스틸을 중심으로 급등한 이후 하락세로 전환됐고 지난해 11월 현재 3년전과 비교해 33%, 55% 하락했다.전기로 중심의 미니밀로 철강을 생산하는 누코(Nucor)사와 스틸 다이내믹스(Steel Dynamics)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안정적으로 상승했지만 지난해 11월 기준 당선 시점 대비 5%정도 밖에 증가하지 못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후 추진한 세율 인하 등 내수 촉진 경제정책은 성과를 보였으나, 미·중 무역분쟁, USMCA 비준 장기화 등 불확실성이 증가함에 따라 투자와 생산활동이 위축되면서 이전의 정책효과가 퇴색했다.하지만 2018년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하원 다수를 차지하면서 추가적인 투자부양책도 시행하지 못했다.미국 내 철강제품 가격도 2018년 반짝 호황을 누렸다가 다시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열연제품 가격은 트럼프 대통령 집권 후 2018년 7월 t당 1천8달러로 최고치를 보였지만, 작년 9월 기준 t당 546달러로 고점 대비 46% 가량 하락했다.t당 546달러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중국산 열연제품 가격인 504달러와도 42달러밖에 차이나지 않는 가격이다. 2018년 7월 최대 375달러 차이가 났던 것과 비교하면 많이 줄어든 것이다.이상학 수석연구원은 “미국의 대표적 수요산업인 건설은 중기적으로 상승세지만 2019년 중반 이후 하락기에 진입했고, 자동차도 횡보 추세에서 2017년 하반기 이후 판매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철강수요의 단기적 반등을 기대하기 어려운 여건이고 향후 수요산업의 전망에 따라 판재류, 봉형강류 등 제품별 시황 전망도 차별화될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1-09

CES 찾은 박용만 회장 “규제 틀 탓에 중국보다 존재감 못해”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두산인프라코어 회장)이 8일(현지시간) CES를 찾았다.박 회장은 이날 이른 시간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0’이 열리고 있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 설치된 두산 전시장을 방문했다.이어 삼성전자 부스를 찾아 “디스플레이와 모바일은 삼성이 세계 톱이라 정말 자랑스럽다”고 말했다.두산 전시장에 대해서는 “우리도 준비를 많이 했다”면서도 “근데 우리가 중국보다 존재감(Presence)이 못한 게 안타깝다”고 말했다.특히 드론을 예로 들며 “규제의 틀 때문에 발전을 못 한 거 아닌가 (생각한다)”며 “규제 혁신을 못 하겠단 논리를 가진 분들은 여기 오면 설 땅이 없을 것 같다”고강조했다.박 회장은 “대기업, 중견기업들이 열심히 해서 돈을 벌어왔지만, 미래는 그분들이 다 하는 건 아니다”라며 “미래를 막는 일을 하진 않았는지 우리 사회가 반성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정치, 사회, 경제 모든 지도자가 우리가 익숙한 자랑스러운 그늘에서미래를 여는 노력을 얼마나 했는지 뼈를 깎는 반성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두산 박정원 회장도 이날 취임 후 처음 CES를 찾았다.박정원 회장은 전시를 둘러본 뒤 “아직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많은 것 같다”고 처음 전시장을 연 소감을 밝혔으며 “내년에도 전시에 참여할 것 같다”고 말했다.이어 “수소전지 드론은 올 CES로 북미 시장에 출시한 뒤 하반기 본격 공략할 것”이라며 “협동 로봇은 이미 작년부터 판매하고 있다”고 밝혔다.박 회장은 어느 전시관을 중점적으로 둘러볼 것이냐는 질문에는 “인공지능(AI)과 디스플레이 쪽”이라고 답했다. /연합뉴스

2020-01-09

공공기관 2만5천여명 올해 신규 채용 계획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 “올해 공공기관이 작년보다 2천명 이상 늘어난 2만5천600여명을 신규 채용해 구직자들에게더 많은 취업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홍 부총리는 이날부터 이틀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리는 ‘2020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 개회사에서 이같이 밝혔다.올해로 10번째인 채용박람회에는 한국전력공사, 인천공항공사를 비롯해 역대 최다 규모인 141개 주요 공공기관이 참여했다.홍 부총리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공공기관의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 역할”이라면서 “올해는 혁신성장을 이끌어갈 연구인력, 에너지 및 보건의료 서비스 강화를 위한 인력 등 공공서비스 확충을 통한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인재를 중심으로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올해 공공기관 정규직 채용 예정 규모는 역대 최대 규모인 2만5천653명이다.공공기관 채용 과정에서는 공정의 가치와 사회적 가치 확산에 역점을 두겠다고 했다. 홍 부총리는 “공정채용에 공공기관이 적극 앞장서겠다”며 “2017년부터 도입된 블라인드 채용 방식 개선과 외부 면접관 교육을 통한 역량 제고 방안 등을 통해 국민 눈높이에 맞게 반칙과 특권 없는 공정채용 문화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그는 “현재 공공기관 채용 비리에 대한 3차 전수조사가 진행 중이며 4월 중 완료된다”며 “비리 적발 시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엄중히 책임을 묻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생명·안전·형평 등 사회적 가치 실현 분야의 채용도 계속 힘쓰겠다”며 “지난해 공공기관 안전 관련 전문인력을 1천500여명 증원해 채용했는데 올해도 안전경영 확산을 위해 필요한 인력을 수시로 증원하겠다”고 밝혔다.그는 지난해 도입된 공공기관 고졸 채용 목표제가 신규 채용의 9.0%를 달성했다면서 “2023년까지 10% 수준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한 지역인재 채용을 2022년까지 30%로 확대하고, 청년 및 장애인 의무고용 이행 상황을 평가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2020-01-08

포스코, 호주 산불 재해지역 구호금 4억원 출연

포스코가 7일 포스코 호주법인인 포스코 오스트레일리아(POSCO Australia)를 통해 호주 산불 구호금 4억원(50만 호주달러)을 출연한다고 밝혔다. 구호금은 포스코 호주법인 이사회 의결을 거처 호주 적십자사에 전달될 예정이다.포스코는 2002년부터 ‘한호(韓·濠) 경제협력위원회’한국측 위원장사로서 양국의 민간교류에 중추적 역할을 해오고 있으며, 호주로부터 연간 5조원에 이르는 원료를 구입하는 최대 고객이자 철광석, 석탄, 리튬 등의 원료에 직접 투자한 투자자기도 하다.최정우사진 회장은 지난 2018년 취임 이후 한호경제협력위원장을 맡고 있다.지난해 10월 호주 뉴 사우스 웨일즈 주(New South Wales)에서 시작된 초대형 산불은 여름철 이상고온과 강풍으로 주 전역과 빅토리아주(Victoria), 사우스 오스트레일리아주(South Australia)등 호주 동남부 지역으로 확산돼 피해가 커지고 있다. 이 중 피해가 가장 심한 뉴사우스웨일스주와 빅토리아주에서는 지난 3일 국가비상사태가 선포됐다. 현재까지 산불로 24명이 사망하고 2천여채의 가옥이 소실됐으며, 피해지역은 서울시 면적의 약 100배인 600만㏊를 넘어서는 등 피해 규모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국가적 재난으로 번지고 있는 호주 산불 재해 복구를 돕고 호주 국민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자 한다”며 “창립 이래 포스코의 발전과 함께한 주요 원료 공급처이자 투자처인 우방국 호주의 산불이 하루 속히 진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1-07

경북지재센터 지원 기업, 해외 진출 날개 달았다

포항상공회의소 경북지식재산센터는 글로벌 IP 스타기업인 넥서스텍(주)을 대상으로 맞춤형 IP 종합 컨설팅을 성공적으로 지원해 기업이 해외 진출을 하는데 큰 발판이 되고 있다.구미 소재 무선통신장비 제조·생산업체인 넥서스텍(주)은 실외 넓은 지역에서도 인터넷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해주는 국내 최초 옥외용 와이파이(Wi-Fi) 접속장치(AP)와 무선통신장비(MESH) 일체형 장비를 개발했다.창업 후 꾸준히 베트남 기관 및 기업과 MOU 체결을 하였으며, 베트남 시장 진출을 위한 비영어권 브랜드 개발 및 해외권리화 확보가 절실히 필요했다.이에 경북지식재산센터는 넥서스텍(주)를 2019년 글로벌 IP 스타기업으로 선정해 비영어권 브랜드개발 지원을 통해 현지 언어, 문화, 상황 등을 고려한 시장분석 등을 통해 시장에 적합한 글로벌 브랜드 ‘비아(VVIA)’및 제품디자인 개발, 해외출원비용 지원했다.글로벌 브랜드 비아는 넥서스텍의 와이파이 접속장치와 무선통신장비를 통한 빠르고 효율적인 무선연결을 연상하며, 무선 인터넷 시장으로 뻗어 나가는 진취적인 기술력을 강조했다.그 결과 넥서스텍(주)은 창업 2년차 기업으로 2019년 매출액 15억원(2018년 매출액 11억원)으로 전년 대비 35%로 급성장하였으며, 창업 2년 만에 동남아 수출로 성공적인 첫 단추를 꿰어 기술혁신형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전성구 경북지식재산센터장은 “경북센터는 해외진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유망 중소기업을 발굴해 단계별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1-07

포스코, 경영이념 ‘기업시민’ 널리 알린다

일반인들이 포스코의 경영이념인 기업시민을 보다 이해하기 쉽도록 안내하는 홈페이지가 문을 열었다.포스코는 6일 경영이념 ‘기업시민’을 일반인들이 쉽게 이해하고 다가갈 수 있도록 기업시민 홈페이지(http://corporatecitizenship.posco.com)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기업시민 홈페이지는 ‘기업시민 소개’, ‘CEO코너’, ‘기업시민 뉴스’, ‘기업시민 리포트’ 및 내·외부의 다양한 의견과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발굴하는 소통 창구인 ‘기업시민 러브레터’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기업시민 홈페이지는 포스코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접속이 가능하다.기업시민 소개에서는 경영이념 기업시민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업시민 개념과 체계, 기업시민헌장과 포스코가 추진하고 있는 기업시민 6대 대표 사업의 방향을 소개하고 있다.CEO코너에서는 최정우 회장의 메시지와 대외 연설문 등을 담았고, 기업시민 뉴스 에서는 포스코 그룹의 기업시민 실천활동을 사진과 영상으로 구성하고 국내외 기업들의 우수사례와 기업시민 전문가들의 기고문 등을 볼 수 있도록 글로벌 기업시민 트렌드를 소개하고 있다.기업시민 리포트에서는 포스코의 주요 경영활동에 대한 경제·환경·사회 분야의 지속가능 성과를 담은 기업시민 보고서를 볼 수 있다.포스코 관계자는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선언한지 3년차인 올해 기업시민이 기업 차원을 넘어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 가는 사회혁신운동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통해 적극적으로 커뮤니케이션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1-06

“새해 새 각오로 포항 경제 되살리자”

포항상공회의소가 2020년 경자년(庚子年) 첫 출발을 알리는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포항상의는 지난 3일 오전 11시 포항 필로스호텔 2층 그랜드볼룸에서 ‘2020년 신년인사회’를 열고 위기에 빠진 지역경제를 되살리기 위해 다시 뛸 것을 다짐했다.이날 행사에는 김재동 포항상의 회장, 이강덕 포항시장, 서재원 포항시의회 의장, 박명재·김정재 국회의원, 남수희 포스코 포항제철소장 등 정·재계, 학계, 언론계 인사 등 500여명이 참석해 대성황을 이뤘다.김재동 포항상의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돌이켜보면 지난 한 해는 일본발 수출규제와 노동환경 변화, 미·중 무역분쟁 등으로 수출과 투자가 위축돼 힘든 시간을 보냈다”며 “올해도 대외여건이 나아지지 않는 이상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새로운 각오와 다짐으로 지역경제의 재도약과 지속가능한 성장의 길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역 상공인들과 함께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시는 올해 사자성어를 각자가 직분에 충실하면서도 힘을 합쳐 앞으로 나아가자는 의미를 담은 합심진력(合心進力)으로 삼았다”며 “올해는 어려운 가운데서도 포항이 다시 도약하고 경제가 살아날 수 있도록 하는데 시민 모두가 힘을 모으자”고 당부했다.서재원 포항시의회 의장은 “작년은 새로운 먹거리 창출과 서민경제 회복에 큰 노력을 기울이며 포항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달성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게 됐다”며 “포항시의회는 올해도 시민들이 체감하고 신뢰할 수 있는 의정활동을 펼쳐나가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박명재 국회의원은 “지난 연말 국회를 통과한 포항지진특별법은 포항시민이 함께 이룩한 시민정신의 승리”라며 “인간은 자연재해를 피할 수 없지만 피해는 극복하고 이겨낼 수 있다. 이제 법안통과를 기점으로 포항시민과 포항시가 이를 이뤄내는 위대한 표본과 사례가 될 것이다”고 확신했다.김정재 국회의원은 “독일이 다시 일어설 수 있었던 것은 제조업의 중요성을 다시 깨달았기 때문이다”며 “‘산업의 쌀’ 철강을 생산하는 포스코가 자리잡고 있는 포항은 이를 잘 활용해 4차 산업혁명시대에 맞춰 또다른 먹거리를 찾아나선다면 새로운 도약의 계기로 삼을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1-05

경북우정청 19일까지 우체국쇼핑 설 선물대전

경북지방우정청은 오는 19일까지 ‘2020년 우체국쇼핑설선물대전’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각 지역의 대표 농·수 특산물 2천여종을 최대 40%까지 할인판매 한다.특히, 설 명절을 맞아 명절 인기 상품인 과일 세트, 곶감 세트, 수산물 세트, 한과 등을 저렴하게 준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다.인터넷 우체국 회원이면 매일 할인쿠폰(1천원∼2천원)을 받을 수 있고, 매일 열리는 윷놀이 이벤트로 우체국 쇼핑 쿠폰(1천원, 3천원)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임업진흥원 등 공공기관과 경북도, 경기도, 충청북도 등 지자체와 연계한 ‘전국 팔도 할인쿠폰 이벤트’도 열린다.우체국쇼핑에서 각 기관·지자체의 추천 상품을 구매하면 추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아울러 경북지방우정청은 경북도 전상품 5% 추가할인을 진행하고, 경북도 사회적기업의 우수상품에 대해 특별기획관을 개설해 최대 30% 할인행사도 진행한다.이밖에도 설선물대전 기간 우체국쇼핑 구매고객 중 추첨을 통해 공기청정기, 과일세트, 미니가습기, 우체국쇼핑 상품권을 경품으로 제공한다.이상학 경북지방우정청장은 “지역 농가와 소상공인은 우체국쇼핑을 통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고 고객은 우수 특산물을 안심하고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0-01-05

지역경제, 하향 속 1~2%전후 성장 전망

올해 지역경제는 경기 하향 흐름 속에서 1∼2% 전·후로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대구·경북연구원 임규채, 김용현, 최재원 박사는 1일 ‘대경 CEO Briefing’제596호를 통해 ‘2019년 대구·경북 경제진단과 2020년 전망’이라는 주제로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이같이 예측했다.연구에 따르면 올해 지역경제를 경기 하향 국면 속에서 1∼2% 전후의 성장을 예상했다.주력제조업 생산 및 소비와 수출 부진으로 올해 지역 경제는 대구 2.1%, 경북 0.9%로 지난해보다 높지만, 여전히 낮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대구는 건설 수주 확대, 도소매업, 음식점업 등 소비심리가 개선되면 2.7%까지, 경북은 철강산업, 기계, 자동차산업 수요가 증가하면 1.9%까지 성장률이 높아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하지만, 경기 부진으로 제조업 생산이 줄고, 소비 관련 서비스업이 부진으로 이어질 것으로 관측했다.이어지는 수출 감소세와 내수의 부진으로 자동차, 기계, 전기장비, 섬유제품, 전자부품 등 주력산업의 생산은 불황이 지속할 것으로 예측했다.서비스업은 제조업 부진, 소비심리 악화 등이 계속되면서 도소매업, 음식점업 등을 중심으로 매출 감소가 심화할 것으로 봤다.지역 주력 제조업 수출은 보합세를 유지하고, 주택가격은 투자기대 심리 높은 지역으로 상승할 전망이다.글로벌 환경 변화로 자동차 등 전방산업 생산이 개선된다면 지역 부품업체 및 연관산업을 중심으로 수출이 다소 회복되겠지만, 베트남 등의 동남아 지역으로의 수출이 감소하고 있어 급격한 반등은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또, 부동산시장은 신규 분양단지와 재건축 단지 등 투자기대심리가 높은 부문으로 유동성이 집중되고, 실수요자들의 관망세가 나타나면서 전세가격 상승유인이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하지만, 기존주택과 비선호지역 중소형 중심의 주택가격이 하향 조정되고 기존주택 거래량은 감소하지만, 주택가격의 급격한 하락세는 없다는 분석이다.경북 지역 실업률은 소폭 증가하고, 대구·경북 취약계층 일자리 감소 등이 예상된다.대구는 전통산업 및 자영업의 일자리 구조조정 과정에서 당분간 고용률 감소와 비경제활동인구가 증가할 것으로 관측되고, 경북은 제조업 중심의 산업과 일자리 구조 조정으로 실업률이 다소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다.연구진은 올해 대구와 경북의 실업률을 각각 3.7%와 4.2%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심상선기자

2020-0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