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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SK이노베이션 ‘친환경 아이디어’ 창업 지원

SK이노베이션은 환경 문제의 지속적·혁신적 해결을 위해 정부와 공동으로 ’환경 분야 사회적기업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이번 공모전은 비영리단체인 사단법인 ’신나는조합‘이 주관하고 환경부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SK이노베이션이 공동 후원한다.공모 대상은 예비 창업자와 법인 설립 2년 이내의 기업 등이며, 다음달 12일까지 ’신나는조합‘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한다. 주제는 환경보호와 관련된 사회적가치 창출, 폐플라스틱·폐윤활유 재활용, 지구온난화 방지, 해양쓰레기·미세먼지 문제 해결 등과 관련한 기술·사업 아이디어다.서류 및 대면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된 5개 팀에는 대상(1개 팀) 1천만원, 최우수상(1개 팀) 500만원, 우수상(3개 팀) 100만원 등 총 1천800만원의 창업 격려금을 지원한다.특히 SK이노베이션은 이들 5개 팀 가운데 현장 실사를 거쳐 집중 육성대상으로 선정된 3개 팀에 대해서는 기업당 최대 3억원의 초기 성장지원금과 분야별 멘토링 등을 통해 사업화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임수길 홍보실장은 “우리 사회의 전체적인 ’그린 밸런스‘를 혁신적인 방식으로 추진하기 위해 정부 기관 및 전문조직과 공동으로 환경 분야 사회적기업 설립을 지원하기로 했다”면서 “외부 투자 유치뿐만 아니라 필요하면 법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직접 투자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2019-06-23

포항TP, 기업 기술 이전 지원 결실 맺어

(재)포항테크노파크(원장 이점식)의 기업 기술애로 해소 성과가 결실을 맺고 있다. 포항TP는 지난해 6월 화장품 제조업체 (주)진코스텍에 특허 이전을 중개한 결과, 하이드로겔 마스크팩 개발에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기술은 황백을 포함한 5종의 천연추출물을 유효성분으로 하는 여드름 예방, 개선 또는 치료용 조성물 특허이다.(주)진코스텍은 대구한의대학교와 협력해 본 기술을 기반으로 기존 천연추출물에 항염증, 항균기능이 추가된 하이드로겔 마스크팩 개발을 완료했다.출시예정 제품은 해당 천연추출물 첨가로 항균활성이 월등히 증가함을 확인해 기존의 방부제를 상당히 줄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주)진코스텍의 제품 판매에 긍정적 효과가 예상된다.포항TP는 앞서 지난 3월 20일 중국 상해 현지 유통업체를 초청해 온라인 마케팅을 협의의 장을 마련하는 등 (주)진코스텍의 중국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기도 했다.이점식 원장은 “포항TP가 가지고 있는 노하우와 인프라를 활용해 각 분야의 전문기관 및 기업의 애로기술을 해결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르오로 화장품 및 관련 소재산업을 활용한 첨단바이오 융합기술의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19-06-19

창업 장학금으로 청년 농업인 지원 농식품부, 2학기부터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2학기부터 농업계 대학 3학년 이상 재학생을 대상으로 ‘청년창업농육성장학금’을 신규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지원대상은 농업계 대학 농식품계열학과 재학생 중 3학년 이상(전문대학 1학년 2학기 이상) 학생으로 2학기에 신규 장학생 500명 안팎을 선발해 총 22억5천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선발 장학생에게는 등록금 전액과 학업 장려금 200만원을 제공해 졸업 후 농업 분야로 진출할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고, 학기 중 농업 현장실습 등 교육 지원으로 현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계획이다.농식품부는 “농촌의 급격한 고령화에 대응해 졸업 후 농업 분야 진출 가능성이 큰 농대생을 대상으로 농업·농촌 유입 구조를 마련하고자 올해 2학기부터 지원을 시작한다”고 설명했다.지원받은 장학생은 졸업 후 영농 및 농촌에 있는 농식품 분야 산업체에 취업 또는 창업하는 등 의무 종사해야 한다. 농업 관련 의무종사 기간은 장학금 수혜 학기당 6개월씩이다.청년창업농육성장학금이 신설되면서 기존 ‘농림축산식품분야 후계장학금’은 올해 2학기부터 ‘농식품인재장학금’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농업계 대학 1∼2학년 재학생 대상 장학금으로 개편·시행된다.상세한 내용은 농어촌희망재단 홈페이지(www.rhof.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상담센터(☎ 02-509-2114)를 통해서도 안내받을 수 있다. /연합뉴스

2019-06-19

‘여름에만 전기요금 누진제 완화’ 가닥

현행 전기요금 누진제의 틀을 유지하면서 전기 사용이 늘어나는 여름에만 한시적으로 요금 부담을 완화해주는 ‘누진구간 확장안’이 최종 권고안으로 채택됐다.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력은 민관합동 전기요금 누진제 태스크포스(TF)는 18일 회의를 갖고 전기요금 누진제 개편안 3가지 중 여름철 누진구간을 확장하는 안을 최종 권고안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최종 권고안을 토대로 한전이 전기요금 공급약관 개정안을 마련하고 이사회 의결을 거쳐 인가 신청을 하면 전기위원회 심의·인가 후 오는 7월부터 새 요금제를 시행할 예정이다.TF는 최근 공개한 누진제를 유지하되 여름철에만 누진구간을 늘리는 ‘누진구간 확장안’(1안), 여름철에만 누진제를 3단계에서 2단계로 줄이는 ‘누진단계 축소안’(2안), 연중 단일 요금제로 운영하는 ‘누진제 폐지안’(3안) 등 3가지 안에 대한 여론 수렴 등의 조사를 해왔다.그동안 공청회와 심층 여론조사, 인터넷 게시판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의견을 수렴한 결과 지지자여론이 많으면서 현실적인 1안을 최종 권고안으로 선택했다.1안은 냉방기기 사용으로 여름철 전력사용이 특히 늘어나는 소비패턴을 고려해 구간별 상한선을 높이는 방식이다. 현행 누진제는 1구간(200kWh 이하)에 1kWh당 93.3원, 2구간(201∼400kWh)에 187.9원, 3구간(400kWh 초과)에 280.6원을 부과한다. 1안을 적용하면 1구간 상한을 200kWh에서 300kWh로 올려 사용량 300kWh까지 1kWh당 93.3원을 매긴다. 2구간은 301∼450kWh, 3구간은 450kWh 초과로 조정된다. TF는 누진구간이 확장되면 할인 혜택을 받는 가구 수는 1천629만 가구(2018년 사용량 기준)에 달할 것으로 봤다. 할인액은 월 1만142원이고, 요금이 오르는 가구는 없다.산업부는 “가능한 많은 가구에 전기요금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점, 여름철 수급관리 차원에서 현행 누진제의 기본 틀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1안이 선택 가능한 방안이라는 의견이 TF 회의에서 다수 제기됐다”고 설명했다. /김진호기자 kjh@kbmaeil.com

2019-06-18

경북동해안 실물경제 서비스업 웃고 제조업 울고

경북동해안지역 실물경제는 경주와 울릉도로 대표되는 관광지를 찾는 방문객 증가로 서비스업은 선전한 반면, 포스코를 포함한 포항철강공단 생산량이 전반적으로 감소하며 희비가 엇갈렸다.한국은행 포항본부(본부장 하대성)가 발표한 ‘2019년 4월 중 경북동해안지역 실물경제동향’에 따르면 지난 4월 경주 보문관광단지를 찾은 숙박객수는 31만6천명으로 전년동월 29만6천명 대비 6.8% 증가했다.이는 지난 4월 3일부터 7일까지 경주역사유적지구 및 보문관광단지 일원에서 개최된 경주벚꽃축제에 약 65만명의 관광객이 몰려들면서 역대 최다 관광객을 기록한 것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됐다.숙박유형별로는 호텔 11만8천명, 콘도 및 리조트 17만명, 연수시설 2만6천명, 기타 3천명이었다.같은달 울릉도를 방문한 관광객수는 섬일주도로 개통 등의 영향으로 4만8천383명을 기록하며 전년동월대비 8.2% 증가했다. 포항운하관 방문객수는 전년동월대비 18.7% 감소한 반면 포항운하크루즈 탑승객수는 9.0% 늘어났다.제조업은 전반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지난 4월 포스코 조강생산량(포항제철소 기준)은 132만6천t으로 전년동월(134만1천t) 대비 1.1% 감소했다.같은달 포항철강공단의 전체 생산액은 전방산업 업황 부진 지속, 각국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의 영향으로 전년동월(1조1천910억원) 대비 1.8% 감소한 1조1천710억원에 그쳤다.산업군별로 구분해보면 가장 구성비중이 높은 1차금속과 조립금속은 전년동월에 비해 각각 3.0%, 2.0% 감소했고 조립금속(9.9%), 비철금속(14.5%), 석유화학(3.3%) 등은 증가세를 보여 대조를 이뤘다.경주지역 자동차부품산업은 수출(8.6%)과 생산(5.0%) 모두 전년동월대비 늘어났다.수산물생산량은 전년동월대비 8.5% 감소하며 4개월 만에 감소세로 전환했다.품종별로는 어류(11.9%→2.9%)의 증가폭이 축소된 가운데 연체동물(22.0%→-11.2%)은 감소세로 전환했다.포항·경주지역 유통업체 판매액은 전년 동월대비 8.7%감소했다. 식료품(-2.0%), 의복·신발(-5.5%), 가전제품(-3.2%) 등 전 품목이 감소했다.같은달 제조업 설비투자 BSI는 92로 전월대비 4포인트 상승했다.건축착공면적은 포항(-92.7%)을 중심으로 전년동월대비 41.0%나 줄었다.아파트값도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4월 아파트매매가격은 포항과 경주지역이 각각 8.5%, 12.6%씩 떨어졌고 전세가격도 각각 8.4%, 13.2% 하락했다.주택 매매건수는 887건으로 전년동월대비 7.8% 증가하며 다소 회복하는 모양새였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06-18

구미산단 무역수지 빨간불 ‘깜빡깜빡’

구미국가산업단지 무역수지가 흑자 3년만에 10억 달러 이하로 추락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에 직격탄을 맞은 때문이다.17일 구미세관 5월 수출입동향(구미세관 통관기준)에 따르면 무역수지는 9억4천400만 달러 흑자로 전년 동기 13억7천700만 달러보다 31% 감소했다. 무역수지가 10억 달러 이하로 떨어진 것은 2016년 7월 9억1천500만 달러를 기록한 이후 약 3년만이다.지난달 수출은 17억1천만 달러로 지난해 동기 20억9천900만 달러보다 19% 줄었고, 수입액은 7억6천600만 달러로 작년 5월 7억2천200만 달러와 비교해 6% 늘었다. 수출입실적 분석 결과 수출은 기계류와 화학제품이 증가세를 보였으나, 전자제품, 광학제품, 플라스틱류 등은 전반적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수입은 전자부품 및 기계류의 수입은 증가했고, LCD, OLED 등의 광학기기류, 화학제품 등의 수입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지역경제계 인사는 “구미공단의 주요 수출국인 중국과 미국의 무역분쟁으로 수출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무역분쟁이 장기화된다면 지역 경제도 큰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다”면서 “유럽과 중남미, 동남아 등의 수출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9-06-17

포항제철소 ‘자동차 속 철강이야기’ 공학교실 운영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오형수)가 ‘자동차 속 철강이야기’라는 주제로 주니어 공학교실을 운영한다.주니어 공학교실은 철의 이해도를 높이고 미래 과학기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포스코에서 진행하는 실습형 과학수업 프로그램이다. 이번 공학교실은 지난 13일부터 20일까지 송도, 인덕, 청림 등 6개 초등학교 306명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포항제철소 엔지니어로 구성된 주니어 공학교실 강사들은 매년 2회 인근 초등학교에 방문해 과학을 응용한 만들기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학생들은 키트 실습교육을 통해 자연스럽게 과학 원리를 학습하고 우리 산업의 기반인 철강의 중요성을 체험한다.강사로 참여한 포항제철소 박상준 사원은 “자동차는 아이들이 좋아할 뿐만 아니라 열연, 냉연, 스테인리스 등 다양한 강종이 쓰여 철의 특성과 용도를 설명하기 좋다”며 “전기자동차 모형을 만드는 실습을 통해 아이들이 학습에 몰입하고 철에 관심을 갖는 모습을 보면서 보람을 느꼈다”고 전했다.올해부터는 학생들과의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입사 4년 미만의 사원을 주축으로 강사를 모집하고 대학생 보조강사를 추가 선발했다.포항제철소는 지난 5월까지 주니어 공학교실 강사로 활동할 임직원 24명을 모집하고 공학한림원에서 강사 교육을 실시했다.한편, 포스코는 기업시민 활동의 일환으로 2004년 9월부터 서울, 포항, 광양에서 주니어 공학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16년간 제철소 인근 1만7천여명의 초등학생이 주니어 공학교실에 참여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06-17

소주·카레 가격 지난달 5% 이상 ↑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소주와 카레 가격이 한 달 새 5%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소비자원은 17일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 가격’을 통해 다소비 가공식품 5월 판매가격 조사결과를 공개했다.조사대상 30개 품목 가운데 카레(5.8%), 소주(5.4%) 등 18개 품목은 전월대비 가격이 올랐다.이외에도 맛살이 3.8% 상승하며 3개월 연속 가격이 올랐고 고추장도 1.1% 오르며 지난 1월 이후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오렌지 주스(-3.7%)와 참치캔(-2.4%), 수프(-2.0%) 등 10개 품목은 전달 보다 가격이 내렸고 된장과 간장은 가격이 동일했다. 오렌지 주스는 최근 두 달 연속 가격이 하락했다.두부와 시리얼, 참기름은 전통시장이, 오렌지 주스와 국수, 식용유는 대형마트가 가장 저렴했고 생수와 설탕, 어묵은 기업형 슈퍼마켓(SSM), 케첩은 백화점 가격이 가장 저렴했다. 유통업 간 가격 차가 가장 큰 품목은 두부로 대형마트가 전통시장보다 45.8%나 비쌌다.오렌지 주스는 가장 비싼 백화점과 대형마트 간 가격 차가 40.8%나 났고 시리얼(38.6%)과 생수(38.3%), 국수(36.5%)도 가격 차가 컸다. 30개 품목의 평균 구매비용은 12만5천645원으로 전달보다 1.1% 올랐고 전년 동월보다는 2.3% 상승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0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