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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주 블루원 워터파크 개장 8주년 고객 경품이벤트

경주 블루원이 워터파크 개장 8주년을 맞아 다음달 25일까지 워터파크 입장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 이벤트사진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벤트 참여 방법은 블루원 워터파크 입장 후 로비 접수대에 마련된 태블릿과 포스를 통해 응모할 수 있으며 신청 순서대로 응모번호가 부여되며 이 번호가 각자의 행운번호가 된다. 추첨은 매일 입장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당일 행운권 추첨과 누적 1만 명 단위 당첨자, 행사 기간 종료 후 실시되는 최종 경품 추첨행사로 구분된다. 매일 추첨되는 행운의 고객에게는 워터파크 무료입장권(1인2매)과 아이스커피 교환권을 증정한다. 누적 만명 단위 입장객에게는 블루원 골든배지(순금 1돈), 블루원 패밀리 콘도 무료 숙박권 등을 선물로 제공한다.행사 마지막 날인 8월 25일에는 워터파크내 원더플스테이지에서 행사기간 전체 입장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 추첨 행사를 실시한다. 경품으로는 자동차(레이), 다이슨 무선청소기, 트롬 스타일러, 프라엘(LED마스크), 아이패드 에어 등 다양한 상품을 준비했다. 로또 방식으로 진행되는 추첨행사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랩, 유튜브 등을 통해 생중계방송 될 예정이다.경주/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9-07-04

올해 상반기 대구지역 경제 산업활동·민간소비심리 위축

올해 상반기 대구지역 경제는 산업활동과 민간소비 모두 심리적으로는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다만, 신성장산업 위주로 생산지수가 상승하고, 건축수주액이 증가하는 등 회복세를 보이는 상황이다.대구상공회의소가 최근 발표한 ‘2019 상반기 경제동향’에 따르면 주요 산업단지 중심으로 산업단지 생산액이 전반적으로 증가와 민간소비도 다소 개선됐으나 산업활동과 민간소비 모두 심리적으로는 위축된 것으로 분석됐다.올해 상반기 광공업 생산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4% 상승했으며, 이는 전국 광공업생산이 1.2% 줄어든 것과는 대조를 보였다.출하는 7.3% 늘었으며, 재고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 상승했다.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전국 가동률이 73.5%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8% 포인트 상승한 데 반해 69.9%로 정상가동률(80%)을 밑돌았다.제조업 생산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7% 증가했다.전기장비(283.8%), 의료·정밀·광학기기(35.2%), 종이 및 펄프(9.8%)이 늘었다,화학제품(-38.1%), 섬유제품(-10.3%), 고무 및 플라스틱(-4.0%) 등 생산은 줄었다.주요 산업단지의 1분기 생산액은 총 7조7358억3천5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국가산단(70.7%)과 테크노폴리스(1620.4%)의 생산액이 크게 증가했을 뿐만 아니라 성서산단과 서대구산단의 생산액도 증가세를 보였다.다만, 농공단지(-4.8%), 염색산업단지(-1.7%), 대구제3산업단지(-0.8%) 등 감소세를 보였다건설수주액은 2조5024억2천4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2.6% 증가했고 특히 민간부문이 55.9% 크게 늘었다,산업경기 실적은 제조업·비제조업 모두 기준치(100)를 크게 밑돌았다,산업경기 전망 역시 제조업·비제조업 모두 기준치(100)를 크게 못 미쳤다.민간소비부문에서는 대형소매점 판매액 합계액이 1조6천46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 증가했고, 업태별로는 백화점이 5.6% 증가했으나, 대형마트는 3.2% 줄었다.대구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상반기 국내 경제는 산업생산 감소, 건설수주·기성액 감소, 설비투자 지수 하락, 대외거래실적 감소, 실업자 수 증가, 0%에 이르는 물가상승률 등 모든 지표에서 경기침체의 신호를 보이고 있다”며 “지역경제는 대외거래에서 전체적으로 감소했으나, 지난 5월까지의 주요 수입제품 중 주력산업의 원재료 수입이 크게 증가해 앞으로 실적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19-07-03

구미 반도체 업체 “할 수 있는 게 없다”

“난감합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는데 무슨 대책 회의를 하자는 건지 모르겠습니다”2일 오전 구미국가공단에 위치한 한 대기업 회의실. 40여분 간의 회의를 마치고 회의실에서 나온 중견 간부들의 표정은 매우 무거웠다. 어제부터 3차례나 열린 회의였지만 도무지 대책을 찾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지난 1일 일본 정부가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판결의 보복조치로 반도체 핵심소재 수출 규제를 발표했다는 보도를 접한 반도체 관련 업체들은 비상 대책회의를 열어 논의했지만 아무런 대책을 찾지 못하고 있다. 말그대로 대책없는 대책회의만 한 셈이다. 한 기업 관계자는 “이번 수출규제는 정부간의 갈등 문제로 기업들은 할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다”며 “현 정부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는 대기업들은 말도 못하고 속으로만 전전긍긍하고 있는 상황이다”고 하소연했다.실제 삼성전자와 LG전자 등은 이와 관련한 질문에 “지금은 어떠한 입장도 표명할 수 없다”는 대답만 내놓았다. 또 다른 기업 관계자는 “현 정부가 들어서면서부터 경제계에서는 일본 정부의 경제제재 조치가 있을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있어 왔다”면서 “그동안 양국의 경제계는 대립보다는 실용적인 상호협력을 지속해 왔는데 이번 정부간의 대립으로 경제협력 또한 크게 훼손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일본 정부의 수출규제 품목을 살펴보면 고도로 계산된 품목 선정으로 볼 수 있다”면서 “정부가 하루라도 빨리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최악의 경우 반도체 생산 라인을 시작으로 전자제품의 모든 생산라인이 멈추게 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일본 정부가 한국 수출을 규제하는 3가지 품목은 스마트폰의 디스플레이 등에 사용되는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반도체 기판 제작에 쓰는 감광제인 리지스트, 반도체 세정에 사용하는 에칭가스(고순도불화수소)이다.플루오린 폴리이미드와 리지스트는 세계 전체 생산량의 90%, 에칭가스는 약 70%를 일본이 점유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일본의 수출규제가 그리 오래 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조심스레 내놓고 있다. 한 경제인은 “일본 내에서도 이번 수출규제가 한국 기업뿐만 아니라 일본 기업에게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만큼 수출규제가 그리 오래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귀띔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9-07-02

누진제 개편안 시행 돌입 올 여름 전기요금 부담↓

전기요금 누진제 개편안이 이달부터 시행에 들어감에 따라 여름철 가구당 전기요금 부담이 16∼18% 줄어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누진제 개편을 위한 전기공급 약관을 변경해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관계부처 협의와 전기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인가된 이번 요금 개편안은 7∼8월에 한해 누진구간을 확대하는 방식이다. 누진 1단계 구간은 기존 0∼200kwh에서 0∼300kwh(100kwh 추가)로, 누진 2단계 구간은 기존 201∼400kwh에서 301∼450kwh(50kwh 추가)로 조정했다.이로써 지난해 기준으로 1천629만가구가 월평균 1만142원의 전기요금을 아낄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 폭염시 도시 4인 가구를 기준으로 한달에 500kwh의 전기를 쓰는 경우 그간 월 10만4천140원의 요금을 냈으나 누진제 개편에 따라 8만8천110원으로 낮아져 1만6천30원(15.4%)을 절감할 수 있게 된다.평년 기온대로 4인 가구가 350kwh의 전기를 쓴다면 요금은 5만5천80원에서 4만4천320원으로 내려간다. 할인액은 1만760원(19.5%)이다.앞서 한전 이사회는 지난달 28일 전기요금 누진제 민·관 태스크포스(TF)에서 최종 권고한 누진제 개편안을 이사회에서 원안 그대로 의결한 바 있다. 다만, 한전은 누진제 개편에 따른 적자 부담 논란과 관련해 올 하반기 소득과 전기사용량에 대한 보다 정밀한 실태조사를 벌인 뒤 필수사용공제의 합리적 개편안을 내년 상반기까지 마련할 방침이다.필수사용공제 제도는 1인 고소득 가구에 혜택이 집중된다는 지적에 따라 이를 폐지하거나 축소할 경우 한전 재정 확보에 도움을 준다는 의견이 나온 바 있다.한전은 또 스마트 계량기를 조속히 도입해 누진제 이외에 계절별·시간대별 요금제도에 대한 소비자 선택권을 강화할 예정이다.산업부 관계자는 “필수사용공제 개편안 등은 사외이사들의 건의를 통해 지난 이사회에서 별도 안건으로 제출된 것으로 안다”며 “한전 안이 확정되면 그때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진호기자 kjh@kbmaeil.com

2019-07-01

매년 7~8월 여름철 전기료 1만원 내린다

앞으로 매년 7∼8월 주택용 전기요금이 인하된다.한국전력은 지난 28일 서울 서초구 한전아트센터에서 임시이사회를 갖고 지난 21일 의결을 보류한 전기요금 누진제 개편안을 한전 전기요금 약관에 반영하기로 결정했다.이에 따른 가구당 전기요금 할인액은 월 1만142원이며, 할인율은 15.8%이다. 반대로 요금이 오르는 가구는 없다.현행 누진제를 살펴보면 1구간(200kWh 이하)에서 1kWh당 93.3원을 부과한다. 2구간(201∼400kWh)과 3구간(400kWh 초과)은 각각 1kWh당 187.9원, 280.6원을 내야 한다.이번 누진제 완화안을 적용하면 1구간이 300kWh 이하로 조정된다. 즉, 사용량 300kWh까지는 1kWh당 93.3원으로 매긴다. 2구간과 3구간은 각각 301∼450kWh, 450kWh 초과로 상향 조정한다.전력 사용량(2018년 7∼8월 기준)으로 구분하면 매달 600kWh를 쓰는 상위 5% 가구의 경우 전기요금이 현행 13만6천40원에서 12만20원으로 1만6천20원(-11.8%) 줄어들게 된다. 마찬가지로 상위 12%에 속하는 가구(500kWh)는 10만4천140원에서 1만6천30원(-15.4%)을 덜 낼 수 있다. 상위 24% 가구(400kWh)는 6만5760원에서 1만760원(-16.4%) 줄어든다.상위 43% 가구(300kWh)는 전기요금을 1만1천540원(-26.0%)을 아낄 수 있다. 상위 54% 가구(250kWh)의 전기요금은 할인액은 6천170원(-18.3%)이다.이번 전기요금 할인으로 한전이 부담해야 할 비용은 최대 2천847억원으로 예상된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06-30

‘주52시간제’ 제조업 초과근로 감소 계속…식료품업 12시간↓

작년 7월부터 주 52시간제를 시행 중인 300인 이상 제조업 사업장에서 초과근로시간의 감소세가 계속되고 있다.고용노동부가 27일 발표한 사업체 노동력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 4월 300인 이상 제조업 사업장의 상용직 노동자 1인당 평균 초과근로시간은 19.4시간으로, 작년 동월보다 0.2시간 감소했다.제조업 중에서도 초과근로시간이 많은 식료품 제조업의 300인 이상 사업장은 초과근로시간이 35.2시간으로, 12.1시간 줄었다. 고무 및 플라스틱 제품 제조업의 300인 이상 사업장도 초과근로시간이 10.9시간감소했다.음료 제조업(-7.2시간), 금속 가공제품 제조업(-3.0시간), 섬유 제품 제조업(-3.0시간)의 초과근로시간 감소 폭도 컸다.4월 근로일수(21.1일)가 작년 동월보다 0.6일 늘었는데도 초과근로시간의 뚜렷한 감소세가 계속됐다.1인 이상 사업체 전체 노동자 1인당 평균 노동시간은 지난 4월 172.6시간으로, 작년 동월보다 4.4시간 증가했다. 전체 사업장의 평균 노동시간은 근로일수 증감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상용직의 노동시간은 181.1시간으로, 작년 동월보다 5.3시간 증가했고 임시·일용직은 96.8시간으로, 3.2시간 감소했다.임시·일용직의 노동시간 감소세도 계속되고 있다. 임시·일용직 중에서도 노동시간이 긴 노동자들이 상용직으로 전환되는 추세도 영향을 준 것으로 노동부는 보고있다.지난 4월 1인 이상 사업체 전체 노동자 1인당 평균 임금 총액은 330만5천원으로, 작년 동월보다 12만9천원(4.1%) 증가했다. /연합뉴스

2019-06-27

“제조업 해외투자 속도, 국내 투자보다 2.7배 빨라”

제조업 해외 직접투자가 국내 투자보다 2배 이상 빠른 속도로 증가하며 일자리가 연간 4만여개 유출됐다는 분석이 나왔다.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은 2009년부터 2018년까지 10년간 국내외투자를 분석한 결과 제조업의 해외투자 증가율은 연평균 13.6%로 국내 설비투자 증가율(5.1%)의 2.7배에 달했다고 27일 밝혔다.해외 직접투자는 2009년 51억8천만달러에서 지난해 163억6천만달러로 늘었고 국내 설비투자는 99조7천억원에서 156조6천억원으로 증가했다.국내 설비투자 증가율은 지난해 다시 마이너스로 돌아섰고 올해 1분기엔 -16.1%로 2009년 1분기(-19.4%)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한경연은 해외투자 순유출로 제조업에서 직간접 일자리가 연 4만2천명(누적 41만7천명) 빠져나간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이는 매년 제조업 직접투자 순유출액에 취업유발계수를 곱해서 직간접 일자리 유발효과를 추정한 것이다.한경연은 광업을 제외한 전산업 기준으로는 10년 투자 순유출로 인한 직간접 일자리 손실이 연간 20만5만명에 달한다고 말했다. 서비스업이 14만4천명, 제조업 4.2만명, 기타산업 1만9천명이다. 한경연은 “양질의 일자리가 많은 제조업의 일자리 손실을 경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한경연은 우리나라와 경제규모가 비슷한 이탈리아, 캐나다, 호주, 스페인과 비교해도 직접투자 관련 수치가 나홀로 역행하고 있다고 말했다.지난해 5개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내로 들어오는 외국인투자 비중을 비교하면 한국만 유일하게 10년 전보다 감소했다는 것이다.GDP 대비 순투자(외국인직접투자-해외직접투자) 비중도 마찬가지다.추광호 한경연 일자리전략실장은 “해외투자 증가가 반드시 국내 투자 감소로 이어진다고 할 수 없지만, 근로시간단축, 최저임금 급격한 인상, 법인세율 인상 등 국내 투자 환경이 좋지 않은 상황에 기업으로선 제조 원가를 낮출 수 있는 해외로 투자 유인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19-06-27

37개월 연속 ‘날개 없는 추락’4월 출생률도 역대최저 기록

출생률이 날개없는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통계청이 26일 발표한 ‘2019년 4월 인구동향’을 보면 올해 4월 출생아 수는 1년 전 같은 달보다 1천700명(6.1%) 줄어든 2만6천100명으로 집계됐다.인구 1천명당 출생아 수를 뜻하는 ‘조출생률’은 6.2명이었다.4월 출생아 수는 1981년 월별 통계 집계를 시작한 이후 가장 적었다. 월별 출생아 수는 계절·월 선호도 영향을 받아 통상 전년 동월과 비교한다. 전년 동월 대비 출생아 수는 2015년 12월부터 41개월 연속 감소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그 가운데 2016년 4월 이후 37개월간은 연속으로 최저 기록 경신이 이어졌다.4월 사망자 수는 2만3천900명으로 1년 전보다 100명(0.4%) 감소했다. 조사망률은 5.7명이었다. 사망자 수는 작년 11월 이후 6개월째 감소하고 있다.출생아 수에서 사망자 수를 뺀 인구 자연증가분은 2천200명이었다. 1981년 집계 시작 이후 4월 기준으로 최저치다. 4월 혼인 건수는 2만건으로 1년 전보다 600건(2.9%) 감소했다. 이 수치도 1981년 이후 4월 기준 최저치다. 조혼인율은 4.7명이었다.혼인은 전년 동월과 비교했을 때 작년 11월 이후 6개월 연속 줄었다. 반면 4월 이혼은 9천500건으로 1년 전보다 800건(9.2%) 증가했다. 조이혼율은 2.3명이었다. 이혼은 4월 기준으로 2014년(9천576건) 이후 가장 많았다.김진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아이를 낳는 주 연령층인 30∼34세 여성 인구가 줄고 혼인도 감소하면서 출생아 수가 계속 감소하고 있다”며 “고령화에 따라 고령 이혼이 늘면서 이혼 건수도 많았다”고 설명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06-26

“울릉일주도로 완전 개통은 관광산업 활력소”

지난 3월 개통된 울릉도 일주도로가 지역 관광산업에 활력소를 불어넣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한국은행 포항본부는 26일 ‘지역경제보고서 2019년 6월호’에 수록된 ‘울릉도 일주도로 완전개통, 관광업 개선 기대’현장리포트를 통해 “울릉도의 일주도로 완전 개통은 대체 관광지로서 관심을 높이고 지역 관광업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평가했다.포항본부는 “지난 3월 29일 울릉도 주민들의 56년 숙원사업이었던 일주도로의 완전 개통을 기념하는 울릉일주도로 준공식이 열렸다”며 “약 7년간 사입버 1천340억원이 투입된 내수전∼섬목구간 개통으로 차량 이동시간이 종전보다 1시간 이상 줄어들게 됐다”고 전했다.이어 “울릉도 입도관광객수는 통계 집계 이래 최단기간인 5월 11일 10만명을 돌파하며 연중 역대 최대의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이라며 “울릉도 입도관광객 증가는 울릉지역 관광업 발전뿐만 아니라 포항, 울진 등 경북동해안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또 “다만 한 대만 운영되고 있는 포항∼울릉 간 2천400t급 대형여객선이 내년 6월 퇴역 예정인 점은 지역 관광업에 리스크요인으로 지적된다”며 “타 해운사의 대형 쾌속여객선은 내년 10월 취항할 예정이어서 그 사이 울릉도로 입도하는 대형여객선이 부재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리포트를 작성한 한은 포항본부 황재현 조사역은 “앞으로 울릉지역 관광업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하기 위해서는 해상교통 문제의 조속한 해결, 추가적인 관광 인프라 마련 등을 통해 일주도로로 새로이 주목받는 울릉도에 대한 관심을 적극 활용해야 할 것”이라며 “아울러 포항, 울진 등 경북동해안 지자체 간 긴밀한 관광 연계 협조체제의 상설운영도 관광업 육성에 효과적일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06-26

포스코그룹 사내 벤처제도로 벤처 육성에 앞장

1조원의 벤처육성 투자 계획을 밝힌 포스코가 그룹사와 함께 사내벤처 제도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25일 포스코에 따르면 사내벤처는 사업 아이디어가 있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창업 기회를 제공하고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제도다. 포스코와 그룹사는 지난 17일 이 제도를 본격 시행했으며 오는 7월 5일까지 사업 아이템을 공모한다.포스코는 2000년 초 한시적으로 사내벤처를 운영한 적이 있었지만 그룹사와 함께 사내벤처를 시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포스코는 이번에 직원들이 도전적으로 창업할 수 있도록 창업휴직 제도를 신설하고 사업 실패 시 휴직 기간 내 복귀할 수 있도록 제도를 보완했다.아울러 사내벤처를 활성화시켜 벤처밸리 운영도 활성화시킨다는 구상이다.벤처밸리는 포스코가 포항과 광양을 거점으로 스타트업과 벤처기업들을 육성하려는 계획으로 △소재·에너지·환경 연구 △바이오·신약 개발 △스마트 시티 및 스마트 공장 조성사업에 집중해 투자할 예정이다.응모 자격은 사업 아이디어를 보유한 포스코 및 그룹사 재직자면 누구나 가능하며 공모된 사업 아이템은 심의를 통해 하반기 사내 벤처팀을 출범시킬 예정이다.사내 벤처팀에 선정되면 인큐베이팅 기간 중에 실비가 제공되며 벤처밸리와 연계해 사무실과 교육, 기업설명(IR) 등 컨설팅도 지원된다.이후 실제 경쟁력을 갖춰 회사를 분사시키면 창업 격려금과 3년 이내 창업 휴직도 지원할 예정이다.한편, 포스코는 오는 2024년까지 6년간 ‘벤처밸리’에 2천억원, 벤처펀드에 8천억원 등 총 1조원을 투자할 계획을 밝혔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0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