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경제

지역백화점 추석매출 한자릿수 증가

대구백화점을 비롯한 지역 백화점의 추석 매출이 지난해 대비 한자릿수 신장에 그쳤다.대구백화점은 지난달 14~29일까지 17일간 `한가위 대축제` 기간 동안 선물상품 매출이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6.3%, 상품권은 8.1% 늘었다고 1일 밝혔다.지난 9월 중 3번의 태풍으로 청과 등 농산물 확보의 어려움 등으로 명절 선물 상품 매출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정육(22% 신장)과 건강식품(15% 신장)들의 판매가 기대 이상의 성과를 기록했다.명절 최고의 인기상품인 상품권은 기업체를 상대로 한 특수영업팀의 지속적인 거래선 유지와 신규 거래처 확보, 가맹점간의 제휴 등으로 매출이 지난해 대비 8% 증가했다.선물상품 배송량은 지난해는 추석 D-4일차를 전후로 선물 배달이 집중되는 현상을 보였으나 이번 추석에는 명절 일주일 전인 23일부터 꾸준하게 배송주문이 이어졌다.동아백화점은 지난달 15~29일까지 진행한 추석 선물 큰잔치 행사 기간 동안 5.7%의 매출 신장세를 나타냈으며 배달서비스와 택배를 이용한 선물세트 배달 물량은 지난해 보다 13.5%가 늘어 난 것으로 집계됐다.품목별로는 사과와 배 등 청과 선물세트의 가격이 안정되며 지난해 추석 대비 18.9%의 매출 신장세를 보였고 한우 역시 가격 안정세에 힘입어 15.6%의 신장률을 나타냈다. 이밖에 농산물 선물세트가 13.4%, 굴비와 선어세트 등이 10%, 참치 등 가공식품 선물세트가 8.9%의 신장세를 보였으며 세제 선물세트는 4.5%의 신장세를 나타냈다.롯데백화점은 지난해 대비 6.4% 신장세를 보였다.추석선물이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정육은 12.2%, 청과 10%, 자연산 송이 40.7%, 수삼·더덕 12.2% 신장한 모습을 보였다. 청과는 지난해 보다 가격이 15% 하락했고, 배도 작년과 같은 가격 수준을 형성하며 과일세트를 찾는 고객이 증대했고 정육세트의 판매가 늘어났다.특히 가을 장마가 길어지고 일교차가 큰 날씨 영향에 따라 `자연산 송이`의 대풍으로 가격이 50% 가량 하락하며 전년대비 매출이 40.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대구백화점 마케팅총괄실 황우교 실장은 “올해 추석이 지난해보다 보름 이상 늦고 최근 들어 기온차가 커지면서 식품 뿐만 아니라 의류를 중심으로도 매출 증가세가 이어졌다”면서 “3일부터 시작되는 가을 정기바겐세일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2012-10-02

추석 차례상 구입 비용 다소 하락

추석을 5일 앞두고 추석 차례상 구입비용이 다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25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추석을 5일 앞두고 전국 17개지역 37개소를 대상으로 추석 차례상 및 선물세트 구입비용을 조사한 결과 지난 19일 전보다 다소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이번 조사에서 추석 차례상 구입비용은 전통시장의 경우 18만4천원, 대형유통업체는 26만2천원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며 5일전인 지난 19일과 비교하면 각각 0.6%, 0.2%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전통시장을 기준으로 지난주 대비 품목별 동향을 보면 생육여건 호전으로 출하물량이 크게 늘어난 시금치는 15.2% 하락했고 햇품 물량이 본격 출하되고 있는 대추와 밤은 각각 5.2%, 8.6%씩 내렸다.이에 반해 소비가 활발한 배추는 4.8% 올랐고 본격적인 구매에 들어가는 고사리와 도라지는 각각 2.5%와 6.1%, 사과(1.8%)와 배(0.5%)도 상승한 상태에서 거래되고 있다.또 대형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추석 선물세트(7품목) 가격은 재고 및 어획량 증가로 공급물량이 충분한 굴비의 경우 전년대비 11.1% 내려 가장 높은 하락세를 보였다.그러나 해거리 현상으로 출하량이 감소한 잣(15.4%)과 수요가 증가한 쇠고기(12.7%)는 전년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2-09-26

“알뜰·실속 상품 선물로 행복한 추석 보내세요”

현대백화점 대구점이 최근의 경기 불황에 따른 소비 심리를 감안해 알뜰, 실속상품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17일부터 오는 29일까지 한가위 선물 상품전을 열고 있는 현대백화점 대구점은 이번 추석을 맞아 구매 금액대별 특별 상품권을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해 선물을 보내고 받는 사람 모두 만족감을 높인다는 계획이다.대구점이 이번 추석에 추천하는 최고의 선물은 명절 베스트 아이템인 한우 세트다. 15만~20만 원(2.6㎏~3.8㎏)선 상품이며 이와 함께 불고기 등 인기 부위를 중심으로 세트를 구성했다.현대백화점 단독상품인 `화식(火食)한우`도 빼 놓을 수 없는 인기 품목이다. 화식한우는 옛 전통 방식인 `여물을 끓여 먹이는 방식`으로 사육한 한우로 고소한 육질이 맛의 비결로 매년 명절 행사 때마다 조기품절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현대백화점 정육 코너는 대구·경북지역 최초로 식품위해 요소를 중점적으로 관리하는 관리 기준인 HACCP을 인증받아 품질을 보증하고 있다. 또 현대백화점에서 명절 선물 세트에 절대로 빠질수 없는 상품으로 추천하는 상품엔 `명인명촌`세트가 있다. `명인명촌`이란 장류, 반찬, 과일즙·초, 벌꿀세트, 조청, 더덕짱아치 등의 팔도의 명인이 만든 제품 30여개를 모아 현대백화점에서만 판매하는 것으로 우리의 식문화를 찾고 장인의 삶을 담아 그 가치를 더한 선물세트이다. 미본합(토판염, 간장) 12만원, 삼인삼청(과실즙·매실, 석류, 오미자청) 11만원선이다.이 세트는 명절세트 이전에 이미 식품관 매장에서 판매해 왔으며 맛으로도 이미 알려져 고정 고객들의 재구매율이 높고, 선물로 받은 제품에 반해 구매를 시작하게 된 고객들도 상당히 많다.업계 최초로 사과 등 과일에는 선도 유지제와 함께 포장해 신선도를 최상의 상태로 지켜주며 장거리 배송에도 명품 한우의 신선함이 유지될 수 있도록 고급스러운 보냉 가방에 담아서 발송한다. 온도에 민감한 와인은 원거리에서도 안전하게 받을 수 있도록 개별 포장해 외부충격으로부터 보호해준다.배송 시스템도 강화했다. 17일~29일까지 대구지역 3만원 이상, 시외지역 5만원 이상 구매시 무료 배송 서비스를 실시하며 대구 전지역은 신청 후 다음날까지 배송이 되며 경상도 및 기타 지역은 2~3일 내 발송이 된다.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민족 최고의 명절인 한가위에 경기불황으로 인한 우울한 명절이 되기보다는 훈훈한 이웃간의 정이 오갈 수 있도록 알뜰한 명절선물을 준비해 놓고 있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2012-09-20

추석 상차림, 전통시장이 더 싸다

추석 차례상을 전통시장에서 구입하면 대형마트보다 22.8% 싸게 구입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19일 시장경영진흥원은 지난 7~8일 양일간에 걸쳐 전국주부교실중앙회와 공동으로 전통시장 36곳의 인근 대형마트를 대상으로 추석 제수용품 23개품목에 대한 가격조사 결과 4인기준 차례상 비용은 전통시장이 평균 19만3천18원의 비용이 들어가는 것으로 조사됐다.반면 대형마트는 평균 24만9천950원의 비용이 소요돼 전통시장이 5만7천원(22.8%) 가량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전통시장의 가격우위 품목은 채소·임산물 31.7%, 유과 및 송편 등 기타 25.5%, 선어류 24.9%, 생육 23.6%, 과실 10% 등은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등 대부분의 가격이 대형마트보다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이 중 시금치(1단·300g)는 대형마트 대비 14.7% 저렴한 4천196원, 고사리(1단·400g)는 5천743원으로 42.5% 싸게 살 수 있다.정석연 원장은 “태풍 등으로 과채류의 가격이 많이 올랐지만 전통시장의 가격 경쟁력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저렴한 가격과 넉넉한 인심인 살아있는 지역의 전통·재래시장을 많이 이용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한편 시장경영진흥원은 농림수산식품부와 함께 정부비축 농산물을 전통시장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에 공급하는 품목은 냉동오징어 661t, 냉동명태 1천351t, 냉동고등어 946t, 냉동갈치 150t, 냉동조기 250t, 배추 400t 등이다./황태진기자 tjhwang@kbmaeil.com

2012-09-20

`산바`여파 배추·무 값 폭등 추석물가 비상

태풍 산바의 영향으로 배추와 무 가격이 크게 올랐다. 추석과 김장을 앞두고 장바구니 물가에 비상이 걸렸다.18일 서울시농수산물공사에 따르면 가락시장에서 도매가로 거래된 배추 가격은 10㎏ 특등급 기준 1만7천840원으로 하루 전인 1만5천862원보다도 2천원이나 올랐다.배추값은 한 달 전 9천700원과 비교하면 2배, 1년 전 6천685원보다는 3배가량 급등했다.최악으로 가격이 치솟아 `김장 대란`을 불러왔던 2010년 가격(1만8천861원)에 근접한 수준이다.무는 18㎏ 특등급 도매가가 2만1천19원으로 하루전 1만6천630원보다 5천원 넘게 가격이 치솟았다.한 달 전 8천953원보다 3배 가까이 값이 상승한 셈이다.지난해는 1만2천600원으로 절반 수준이었고, 역시 가격이 급등했던 2010년(2만6천911원)과 비슷한 상황이다.대형 마트 관계자는 “두 번의 태풍으로 무와 배추 가격이 오름세였는데 어제 산바의 영향으로 직격탄을 맞았다”며 “강원도에 비가 많이 왔기 때문에 고랭지 채소인 배추 피해가 컸고, 추가 상승까지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태풍 산바의 영향으로 과일값도 추가 상승할 전망이다. 사과와 배는 어느 정도 수확을 마쳐 피해가 덜하지만 이달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출하되는 단감의 경우 주요 산지인 경남 밀양과 창원의 피해가 심각한 것으로 전해졌다.또 다른 관계자는 “구체적인 피해 규모는 산지 상황이 정확히 확인돼야 알 수 있지만 추석을 앞두고 단감의 수요가 집중되는 시기여서 앞으로 가격이 크게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포도 역시 태풍이 주산지인 경북 영천을 관통한 영향으로 값이 올랐다.캠밸 포도 특등급은 2㎏ 도매가가 1만1천원으로 일주일전보다 17.9% 상승했고, 거봉도 특등급 2㎏이 일주전보다 10.7% 상승한 1만1천280원이다./연합뉴스

2012-09-19

추석선물 “과일세트 주고 상품권 받고싶어”

올 추석 주고 싶은 선물로 과일세트가 반면 받고 싶은 선물은 상품권을 가장 많이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18일 이마트가 추석을 앞두고 전국 20개점포 내점고객 1천여명을 대상으로 `2012년 추석 선물`관련 설문조사 결과, 주고 싶은 선물 1위는 전체 응답자 중 30%가 선택한 과일 세트가, 받고 싶은 선물 1위는 35%가 선택한 상품권이 1위로 나타났다고 밝혔다.또한 선물구입 비용으로는 대형마트에서 20~30만원 범위 안에서 3~5만원대 선물을 구입하겠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이마트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 불황의 여파로 고가의 선물세트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과일세트를 선호한 반면 받는 입장에서는 실용성과 범용성이 가장 높은 상품권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주고 싶은 선물의 경우, 과일에 이어 한우/갈비 세트(20%), 건강 세트(15%), 상품권(12%), 통조림/조미료 세트(9%) 순으로 나타났다. 받고 싶은 선물의 경우, 상품권(35%), 한우/갈비 세트(20%), 과일(16%), 건강세트(11%), 통조림/조미료(5%) 순이다.선물세트 구입장소로는 대형마트가 67%로 가장 높았다. 총 선물 비용은 20~30만원이 24%로, 선물세트 개당 선호 가격대는 3~5만원이 67%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이마트 프로모션팀 김진호 팀장은 “명절선물로는 상품권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올해 추석의 경우 불황 속 명절로, 선물을 줄 때는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받을 때는 실용적인 선물을 선호하는 현상이 높게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한편 불황 여파로 `집에서 추석을 보내겠다`는 응답자가 43%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귀향 하겠다`는 응답자는 41%로 나타났다./황태진기자tjhwang@kbmaeil.com

2012-09-19

현대·신세계 백화점 올 추석 이틀 휴무

백화점들이 올 추석 휴무일을 하루 더 늘린다.1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추석 연휴 기간에 주요 백화점은 추석 당일인 30일과 다음달 1일 쉰다.지난 설 연휴에는 명절 당일만 문을 닫았다.현대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은 이틀 휴무를 확정했다.갤러리아백화점은 당초 30일 하루만 쉴 계획이었으나 본점인 명품관의 경우 10월1일까지 문을 닫기로 했다. 나머지 6개점은 10월1일 정상영업한다.유통업계의 한 관계자는 “불황에 하루 매출이 아쉬운 것은 사실이지만 백화점의 경우 실질 매출이 추석 전날에 대부분 마무리돼 하루 더 쉬어도 무리가 없다”고 전했다.롯데백화점은 30일 휴점은 확정했으나 다음달 1일에 문을 닫을지는 아직 결정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롯데의 한 관계자는 “매출에 큰 영향을 끼치는 만큼 아직 내부에서 논의중”이라면서 “26일께 결정이 날 것”이라고 말했다.연장영업 기간은 예년과 같은 수준으로 정해졌다.롯데의 경우 지난 14일 이미 연장 영업 체제에 들어갔다.업계 중 가장 길게 연장영업을 벌이는 롯데는 29일까지 16일간 영업시간을 30분 연장한다.현대는 21~29일 총 9일간 연장영업을 해 오후 8시30분에 폐점한다. 신세계는 25~28일 모두 4일동안 연장영업을 실시하며 명절 전날인 29일에는 30분 일찍 폐점한다.갤러리아는 본점에서만 24~29일 6일동안 30분 더 길게 영업한다.한편 대형마트는 예년처럼 이번 명절에도 문을 연다.이마트는 지난해까지 설과 추석 당일에 문을 닫았으나 올해부터는 정상 영업을 하고 있다. 이번 추석에도 모든 점포가 문을 연다.추석 1주일 전 무렵부터 제수용품을 구매하려는 고객들을 위해 30분 조기 개점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2-09-18

올 추석선물은 `초저가 스타일`

장기 불황으로 올 추석에는 10만원 미만의 초저가 선물세트가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지역 백화점과 대형마트는 초저가 제품을 앞다퉈 내놓고 실속형 선물로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이는 주머니 사정이 넉넉하지 못한 소비자들이 가격을 꼼꼼하게 비교하는 구매패턴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풀이된다.17일 롯데백화점 포항점은 지하 1층 식품매장과 1층 잡화매장에 추석선물 특별매장을 마련해 정육, 청과, 선어, 건강식품, 와인세트, 화장품, 양말, 손수건 등 다양한 선물세트를 내놓고 있다. 특히 5+1, 7+1 등 덤행사와 함께 2~4만원대의 중저가 세트를 중심으로 매장을 운영해 고객들의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홈플러스는 지난 13일부터 전 점포와 인터넷쇼핑몰에서 추석 선물세트를 내놓고 있다. 홈플러스가 이번에 마련한 선물세트는 총 3천여종. 전체 선물세트의 50% 이상인 1천600여종이 3만원 미만의 초특가 선물세트로 구성했다.고객들이 많이 찾는 15개 인기 선물세트를 엄선해 배, 사과 등 산지기획 과일세트 1만원, 위생용품 및 조미료 선물세트 5천원 등의 국내 최저가격 수준으로 마련했다. 58개 특별기획 선물세트에 대해서는 제휴카드(신한·KB·삼성·우리)로 결제 시 최대 30% 할인 및 추가증정 등의 혜택을 제공하며, 700개 선물세트에 대해 제휴카드(신한·BC·KB·삼성·외환·하나SK·롯데)로 일정금액 이상 결제 시 10%에 해당하는 금액을 상품권으로 증정하거나 즉시 할인해주는 방식으로 최대 100만원을 고객에게 돌려줄 계획이다. 인터넷몰은 선물세트를 매일 3개 품목을 엄선해 최대 50% 이상 할인 판매한다.이마트는 이번 추석 선물세트 구매고객의 20% 가량이 1만원 미만인 제품을 구매할 것으로 예측하고 저가 제품의 품목과 물량을 모두 사상 최대 규모로 늘렸다. 생필품 위주로 9천900원짜리 제품부터 7천~8천원대 선물 세트를 대폭 확대한다. 시세보다 30%가량 저렴한 `가격혁명 세트상품`은 지난해보다 품목을 30%가량 늘려 76개 제품을 선보인다. 생활용품의 경우 1만원 미만인 초저가 제품을 80만개 준비했다./황태진기자 tjhwang@kbmaeil.com

2012-09-18

시장경영진흥원 내달 5일까지 `전통시장 사진공모전` 개최

시장경영진흥원(원장 정석연)이 전국 사진공모전을 개최한다.16일 시장경영진흥원은 오는 10월5일까지 전통시장이 가진 고유의 `멋`과 `문화적 의미`를 알리고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2012 전통시장 방방곡곡 사진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사진공모전은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활력 넘치는 전통시장·정감 어린 상인 모습 등 전통시장의 다양한 모습을 담은 사진이라면 자유롭게 응모할 수 있다.특히 이번 공모전은 `일반공모`과 `특별 부문`등 2개 부문을 통해 근대 전통시장의 사진도 접수 받을 예정으로, 전통시장의 뿌리를 찾고 역사를 되짚어보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사진공모전 접수는 이벤트 페이지(evt.sijang.or.kr)를 통해 17일부터 가능하며 참가신청서 작성 후, 사진 원본 파일(3MB 이상)과 간단한 설명을 작성해 함께 제출하면 된다.`일반 공모`부분 대상과 최우수상 1명에게는 시장경영진흥원장상과 함께 각각 100만원, 70만원 상당의 상품 등 총 70여 명의 수상자에게 상금과 상품이, 추첨을 통해 참가상 30명을 선정, 소정의 기념품도 증정된다.시상식은 오는 10월18일 시장경영진흥원에서 열릴 예정이다./황태진기자tjhwang@kbmaeil.com

2012-09-17

대구百, 젊은 감성·편안함 갖춘 패션 백화점으로 변신

대구백화점이 젊은 감성을 수용하고 편안함을 추구하는 패션 백화점으로 거듭나고 있다.대구백화점 본점은 지난 8월 7층 스포츠아웃도어 전문관과 지하1층 푸드월드 새단장에 이어 지난 14일 `패션갤러리관`을 오픈하며 본점 그랜드오픈을 마무리했다.본점은 지난 6월부터 `고감도 라이프스타일 패션스토어`를 전체 컨셉으로 매장을 확장하는 리뉴얼 공사를 진행했으며 이번 패션갤러리관 오픈으로 1층 잡화 매장이 약 832㎡(252평) 넓어지고 커피전문점 스타벅스를 포함한 총 9개의 신규 브랜드가 선보이게 된다. 패션갤러리관은 패션스트리트 메가숍인 형태의 멀티샵 브랜드를 도입하며 슈즈멀티숍 버니블루, 국내 유일의 수입모자 멀티숍인 햇츠온, 패션멀티숍 30days Market, 풍부한 색채감을 통해 편안한 라이프스타일을 강조하는 패션아이템을 선보이는 홀마크, 디자이너 제품들 위주의 숍인숍 매장인 디자인스킨 등 선보였다.이번 패션갤러리관 오픈을 기념해 본점은 오는 23일까지 대백상품권과 핸드백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진행하며 란제리 퍼포먼스를 통해 올 시즌 란제리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한다.대구백화점 본점 마케팅지원팀 석종훈 팀장은 “대구백화점은 변화하는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패션전문백화점으로 새롭게 선보여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밀착형 매장을 통한 지역내 최고의 쇼핑 명소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12-09-17

이마트·홈플러스, 추석선물세트 `통큰 할인`

이마트몰이 민족최대 명절 추석을 맞아 매일매일 추석 선물 세트 5개 품목을 선정, 최대 69% 할인하는 행사를 펼친다. 홈플러스도 오는 26일까지 주요 제수용품 가격을 전국 최저가 수준으로 내릴 계획이다.11일 이마트몰은 오는 13~24일까지 추석선물세트 상품을 매일 최대 5품목을 선정해 최대 69%까지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하리티케 추석선물세트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추석선물세트 행사는 이마트몰에서 처음 진행하는 단 하루 추석선물세트 할인 행사로 통조림, 생활용품 선물세트를 비롯해 호두파이와 스테이크 세트 등 올해 처음 선보이는 이색 선물세트까지 선보일 예정이다.이마트몰은 일일 특가 코너인 `하리티케`를 통해 진행하며 매일 아침 오전 10시부터 날마다 새로운 상품을 선보일 예정으로 행사기간 동안 총 70여품목, 총 5만개 물량으로 진행된다.행사 주요 상품은 13일 햇 홍로사과 5㎏를 기존 가격 대비 30% 저렴한 2만6천800원·호두파이(900g) 세트를 27% 저렴한 1만4천520원에, 18일에는 홍천한우 사골세트를 43% 저렴한 5만9천원에, 19일은 보령 홍삼 녹용 진액(80㎖×60포)를 69% 저렴한 2만9천900원에, 20일에는 CJ VIPS 스테이크 세트를 36% 할인해 5만6천900원에 판매한다.홈플러스는 배, 조기, 한우 등 23개 품목을 `추석 특별 물가관리 품목`으로 선정한 다음 가격을 지난해 대형마트 평균가(중소기업청 조사치 기준)보다 28.8% 낮추기로 했다.홈플러스측은 장마와 태풍으로 추석 차례상 비용 부담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물가 안정에 기여하기 위해 자체 마진을 축소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홈플러스의 관리 품목들로 4인 가족 기준 차례상을 차릴 경우 총 비용은 16만9천989원으로 지난해 대형마트 평균가격으로 계산한 비용(23만8천842원)보다 28.8% 저렴하다고 홈플러스는 설명했다.대표적으로 사과와 배는 개당 2천980원, 3천700원에 선보여 작년 대형마트 평균 가격보다 10.3%, 32.3% 각각 저렴하게 내놓는다. 조기는 마리당 2천790원에, 동태포(2㎏)는 1만4천원에 판매하며 이는 지난해보다 각각 48.35, 46.6% 싸다./황태진기자

2012-09-12

불황에 유통업계 `추석 알바` 줄었다

불황여파로 `추석 알바`도 줄었다.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올 추석 주요 백화점과 대형마트는 1만4천여명의 단기 근로자를 고용해 선물 상담, 포장, 배송 등의 업무에 투입한다.이는 지난해 추석보다 11% 가량 줄어든 것이다.백화점은 불황에도 대체로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를 유지하는 데 비해 영업규제로 이중고를 겪는 대형마트는 고용 인원을 대폭 줄였다.롯데백화점은 14~29일 진행되는 `추석 선물세트 행사`에 6천500여명의 단기 근로자를 고용할 계획이다. 지난해 추석과 비슷한 수준으로, 점포 규모에 따라 150~300명을 채용하며 본점은 800명을 모집한다. 시급은 5천~5천500원 수준이다.현대백화점은 지난해보다 400여명 늘어난 2천여명을 단기 채용한다.선물 판매 추이를 지켜보면서 100~150명을 추가 채용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또 배송 업무에 투입할 1천여명 가운데 절반을 30~40대 주부로 채울 방침이다.이들은 하루 5~6만원 가량을 받게 된다. 신세계백화점은 올 추석행사에 1천여명을 단기 고용한다. 지난해보다 20% 증가한 것으로 신세계로서는 역대 최대 규모다.현대와 신세계 관계자는 올해 신규 점포를 낸 데다 저렴한 선물세트 물량이 많아 배송량이 늘 것으로 보고 채용 규모를 늘렸다고 전했다.AK플라자도 지난해보다 50여명 많은 20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다./연합뉴스

2012-09-10

재철 전어값 대폭 하락 작년보다 3분의1 수준

제철을 맞은 전어 가격이 지난해보다 크게 하락했다. 6일 서울시농수산물공사에 따르면 지난 5일 가락시장에서 자연산 활전어의 도매가는 대품 기준 ㎏당 평균 4천400원에 형성됐다는 것. 지난해 도매가격이 ㎏당 1만3천650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3분의1 수준이다.경남 남해안 일대에서 주로 어획되는 전어는 지난해 조업이 부진해 가격이 이례적으로 크게 올랐지만 올해는 조업량이 늘어 예년 수준을 되찾았다고 유통업계는 전했다.다만 최근 잇단 태풍으로 잠시 조업이 중단돼 일주일전 도매가(2천350원)보다는 최근 가격이 다소 올랐다고 업계 측은 설명했다.중품의 경우도 지난해 도매가 3천700원의 절반 수준인 ㎏당 1천900원에 가격이 형성됐다.대형 마트들도 앞다퉈 가을철 별미인 전어를 저렴한 가격에 내놓고 있다.이마트는 지난달 30일부터 가을전어 판매를 시작, 구이용 생물 전어를 100g당 1천80원에 팔고 있다.한 마리에 650원 수준으로, 지난해 마리당 1천780원에 달했던 것에 비교하면 절반 이하다.롯데마트도 활어 기준 15~18마리 전어 1㎏을 지난해 1만4천원에서 올해 1만2천원으로 가격을 낮췄다.생물의 경우 가격이 지난해(7천원)보다 2천원 싼 5천원 수준이다./황태진기자tjhwang@kbmaeil.com

2012-0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