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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롯데百 포항점 가을학기 문화센터 회원 모집

“3개 이상 수강하면 10% 할인 혜택” 롯데백화점 포항점 문화센터가 2011년 가을학기 문화센터 회원을 모집한다.포항점 문화센터는 오는 29일부터 기존회원과 신규회원을 모집하고, 다음달 31일까지 인터넷 접수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가을학기 강좌는 오는 9월1일부터 11월30일까지 진행되며 엄마랑 아가랑, 유아, 어린이, 성인(음악, 미술, 댄스, 요리) 등의 강좌가 개설된다.이번 가을학기에는 다양한 이벤트 강의도 개설됐다.행복한 출산을 기다리는 PRE-MOM을 위한 △태교는 과학이다 △우리아이의 첫번째 사진과 명품자녀 프로젝트 △공부 잘하는 내아이! 두뇌교육 부모특강 △행복한 아이를 위한 부모의 역할 등이 준비돼 있다.또 △Magic Story 버블쇼 △소방관 마술사 △변검 마술쇼 등도 준비돼 있으며, 휴일 강좌로는 △2학기 교과서 미리보기 △로봇교실 △빛 합성장치 △태양광 뮤직박스 등의 과학특강과 함께 엄마와 함께 하는 Sunday Cooking 프로그램으로 △초코머핀 만들기 △버섯피자 만들기 △로제 스파게티 만들기 등도 진행된다.신규강좌로는 자녀의 음악·정서발달 향상을 위한 △브로드웨이 키즈난타, 표현력 향상을 위한 △친환경 브리코어린이 건축교실과 체험여행의 특별한 프로젝트인 △자녀와 함께 떠나는 맞춤형 전국역사기행, 볼륨있는 핫바디를 위한 △볼륨바디 △동안 복근 △동안 몸매 등과 보컬트레이닝 △나도 가수다, 여고시절의 향수를 아련하게 떠올려 주는 △정다운 가곡반 등이 개설돼 눈길을 끈다.포항점 문화센터는 이 밖에도 사은품 증정과 할인 혜택 등의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정기강좌 또는 자녀대상, 방문 접수시 다양한 사은품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또 동일 정기강좌를 연속 수강하거나 3개 이상의 강좌를 수강할 시 10%의 할인 혜택이 주어지며, 쌍둥이 자녀를 둔 경우 엄마랑 아가랑 강좌에 한해 50%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이같은 할인혜택은 롯데카드 결제시 제공된다. 이 밖에도 지하 1층 식품관 푸드코트 이용시 10%의 할인혜택도 받을 수 있다.이와 관련된 문의는 054-230-1232~4로 하면 된다. /윤경보기자kbyoon@kbmaeil.com

2011-07-28

긴 장마로 꽃값 `껑충`

일조량 줄어 공급차질… 장미 1속 당 118%·백합도 35%↑ 긴 장마 이후 농산물 뿐만 아니라 꽃값도 예년에 비해 크게 올랐다.26일 농수산물유통공사(aT)에 따르면 가장 대중적인 꽃인 장미(레드칼립소)의 10송이(1속)당 대구 평균 도매가는 지난 25일 기준 3천500원으로 5일전 2천660원에 비해 840원(31%) 올랐으며, 전년동기 1천600원보다 1천900원(118%) 상승했다. 장미의 또 다른 품종인 비탈 종도 1속당 평균 도매가도 3천500원에 거래돼 5일전 3천원에 비해 500원(16%) 올랐으며, 전년동기 1천900원보다 1천600원(84%)나 비싸졌다.백합(나팔합쌍대 품종) 1속의 도매가도 지난 25일 5천500원으로 전년동기 4천500원보다 1천원(22%) 뛰었으며, 백합 나팔합외대 품종은 5천160원으로 전년동기 3천800원에 비해 1천360원(35%)나 뛰어 올랐다.이처럼 꽃 가격이 상승한 것은 평년 강수량의 3배가 넘는 장마가 한달 가까이 이어지면서 일조량이 줄어 공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기 때문이다.aT 관계자는 “비수기인 여름에는 입학·졸업 등의 기념일이 없어 꽃값이 떨어지는 것이 일반적이었다”며 “장마가 한달 가량 이어지며 물량이 달려 예년에 비해 꽃값이 크게 올라있다”고 말했다.포항의 꽃 도매업체인 진플라워 관계자도 “장미 레드칼립소와 비탈 품종은 장마 전에 비해 소매가가 600~700원까지 올랐다”며 “1송이에 1천원에 판매되던 백합도 현재 1천500원까지 올라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이에 따라 꽃 소매점에서는 도매가격이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소매가격을 올리지 않고 마진폭을 줄여 판매하는 등의 자구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꽃 소비가 줄어들면서 매출이 줄고 있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한국화원협회 김두식 포항시지부장은 “온도와 습도가 올라가면 꽃을 재배해 출하하는 과정에서 상하면서 꽃값이 예년에 비해 많이 비싸져 있다”며 “소매점에서는 마진폭을 줄여 꽃을 판매하고 있지만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꽃 선물을 하는 고객이 줄어 꽃 소매상 대부분이 힘들어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윤경보기자kbyoon@kbmaeil.com

2011-07-27

채소값 천정부지 서민들 `한숨`

긴 장마로 물량 부족… 지난주보다 배추 35%·무 33% ↑ 긴 장마로 일부 채소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25일 포항농협 농산물공판장에서 배추 상품(3㎏)은 1포기에 2천700원에 거래돼 지난주 2천원에 비해 700원(35%) 올랐다.무(2㎏) 1개도 1천600원에 판매되고 있어 지난주 1천200원에 비해 400원(33%) 상승했다.또 지난주 300원에 거래되던 대파 1㎏도 현재 800원에 판매돼 500원(166%)이나 뛰었다.장마전 1포기(3㎏)에 700원에 거래됐던 양배추의 경우 현재 1천500원에 판매되고 있어 800원(144%)이나 비싸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이 채소값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은 대표적 채소 산지인 전라·경기도 지역에서 장마로 피해를 입어 물량이 부족하기 때문이다.반면 감자, 오이, 풋고추, 양파 등은 지난주와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상추, 파 등의 채소값은 더 상승할 것이란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포항농협농산물공판장 손진식 과장은 “경상도 지역에서 생산되는 채소가 물량 회전이 상대적으로 빠른 서울로 올라가기 때문이 현재 배추, 무 등의 채소값이 많이 비싸져 있다”며 “장마가 끝난 뒤 갑자기 온도가 상승하면 병충해 발생 등으로 농작물이 상해 공급 부족으로 가격이 더 상승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죽도시장에서 채소를 판매하는 상인 이순금(77·여)씨는 “20일 전 1천500원에 판매되던 상품 배추가 현재 2천500원에 판매되고 있다”며 “3일전 1천500원에 판매하던 무도 현재 2천원에 거래돼 가격이 많이 오른 상태”라고 했다.이날 죽도시장에서 김장용 배추와 무를 구입하던 이원순(70·여·북구 대신동)씨는 “배추와 무 값이 생각보다 많이 올랐다”며 “지난해처럼 김장철이 되면 배추 값이 폭등할까봐 김장을 미리 준비할까 고민 중이다”고 우려했다./윤경보기자kbyoon@kbmaeil.com

2011-07-26

장마·폭염으로 배추값 `껑충`

장마가 끝나고 농산물 수급이 늘고 있지만 갑작스런 무더위에 품질이 회복되지 않아 시장 가격은 여전히 높게 형성되고 있다.21일 농협유통에 따르면 하나로클럽 양재점을 기준으로 지난주에 3포기당 6천250원이던 배추는 12% 오른 7천원이 됐다.무는 1개에 1천580원에서 1천980원으로 25% 상승했고, 양파는 3㎏에 3천600원에서 300원 올랐다. 백오이(3개)도 90원 오른 2천500원에 시세가 형성됐다.대파는 1단에 1천650원에서 1천400원으로 떨어졌다.과일은 수박(8㎏)이 약 7% 하락해 1만7천500원에 거래됐고, 포도(켐벨, 1.5㎏)와 사과(6개)는 각각 1만1천500원, 3천800원으로 지난주보다 소폭 상승하거나 변동이 없었다.토마토는 4㎏ 기준으로 1만500원에서 1만1천900원으로 올랐다.여름철 보양식으로 인기가 많은 닭고기는 851g짜리 생닭이 90원 올라 6천290원이 됐고, 돼지고기 삼겹살과 목살은 100g당 각각 2천560원과 2천890원으로 지난주보다 다소 하락했다.농협유통 관계자는 “장마 영향으로 출하일정이 지연됐던 물량이 나오면서 공급량은 증가하고 있으나 전반적으로 품질이 떨어져 상품성에 따라 가격 편차가 심하다”고 말했다. 하나로클럽은 소비 촉진과 물가 안정을 위해 백오이와 포도, 토마토, 삼겹살, 목살을 시세보다 할인해서 판매하고 있다./연합뉴스

2011-07-22

“바캉스 준비 전통시장서 하세요”

식재료 및 공산품 물가 대형마트 비해 39% 저렴 바캉스에 필요한 물품 판매 가격을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21일 시장경영진흥원(원장 정석연·이하 시경원)이 지난 19일 전통시장 주부 블로그 기자 2인이 바캉스에 필요한 물품 10가지를 구매하도록 해 비교한 결과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6만7천원(39%) 가량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선정된 품목으로는 고기, 수박, 상추 등 식재료 5종과 아이스박스, 캠핑용매트, 그늘막 등 공산품 5종이며, 10가지 품목을 전통시장에서 구입하는 데 들어간 비용은 17만2천원, 대형마트에서는 23만9천원인 것으로 집계됐다.판매 가격 차이가 가장 큰 품목은 아이스박스 40ℓ 2만6천원, 캠핑용매트 2만400원, 삼겹살 국내산 600g 9천980원 순이다. 매장별로는 대형마트에서 상추 600g과 2~3인용 그늘막이 전통시장보다 각각 1천300원, 6천원 저렴한 반면 김치 2㎏, 밑반찬 3종, 수박 9㎏, 삼겹살, 캠핌용매트, 반찬용기세트, 아이스박스, 모자 등 8종은 전통 시장에서 구매하는 것이 저렴했다.이 날 바캉스 물품 판매가를 비교한 주부 블로그 기자 이은미(38)씨는 “보통 바캉스 준비는 대형마트가 싸다고 생각해 일괄 구매해 왔는데 막상 전통시장과 비교하니 6만원 이상 가격 차이가 났다”고 말했다.또 다른 블로그 기자 이은영(35)씨는 “브랜드에 따라 품질의 차이는 있겠지만 공산물까지 시장이 싼 품목이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했다.한편, 이번 바캉스 물품 비교 구매는 지난 19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서울 마포구의 망원동 월드컵 시장과 인근 H마트 등 두 곳에서 진행됐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1-07-22

국산 마늘값 떨어질 듯

중국산 햇마늘 가격 폭락으로 국내 마늘가격도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20일 관세청에 따르면 올 6월 말부터 7월 초까지 고율관세를 부담한 민간수입 마늘 1천800여t이 통관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통마늘은 3개 업체가 550여t을 수입한 반면, 깐마늘은 7개 업체가 1천200여t을 수입했다.그 중 냉동마늘은 지난 6월 한 달 동안 3천160t 가량이 통관돼 지난해 같은 기간 650t에 비해 386%나 증가했다.이에 대해 농수산물유통공사(사장 하영제·aT) 칭다오지사 관계자는 “전 세계 마늘생산량 1위인 중국은 2년 연속 마늘가격 폭등에 따른 재배면적 증가와 기상 호조로 생산량이 30%나 늘어 수출량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세계적인 마늘 주산지인 중국 산동성의 햇마늘 가격은 지난 6월부터 하락하면서 지난 19일 현재 전년동기대비 80% 가량 하락해 ㎏당 2원(약 330원)에 거래되고 있다.이날 기준 국산 마늘의 가락시장 경매평균가격도 ㎏당 통마늘(난지형) 4천500원, 깐마늘 5천162원 등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중국산 마늘의 경우 고율관세 360%를 부담하더라도 통마늘은 3천원, 깐마늘은 4천400원 선에서 수입이 가능해 국내산 마늘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할 것이란 전망이다.한 국내 유통업계 관계자는 “국내 요식업소에서 주로 사용하는 깐마늘은 국내에선 기계로 탈피하지만, 중국은 수작업으로 껍질을 벗겨 외상이 거의 없고 깨끗하다”며 “최근 통마늘보다 깐마늘 형태의 수입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농수산물유통공사에 따르면 지난 19일 기준 국내 마늘의 평균 도매시장가격은 ㎏당 통마늘 난지형(상품)은 4천250원, 깐마늘(상품)은 5천730원으로 거래돼 7월 초부터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여전히 중국산 수입 마늘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싸다.aT대구·경북지사 관계자는 “현재 국내 마늘 평균 도매시장 가격은 통마늘과 깐마늘이 중국의 생산량 증가와 가격 폭락 등의 원인으로 민간 수입물량이 6월 말 130여t에서 7월 초 1천600여t으로 늘어 7월 중순 이후 국내 마늘 가격하락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며 “향후 민간의 중국산 수입이 지속적으로 늘어 국산 마늘 가격도 하락할 것”이라고 분석했다./윤경보기자

2011-07-21

“新 보양식으로 건강 챙기세요”

외식업계 제철 맞은 과일 및 채소 등으로 소비자 입맛 사로잡아 외식업계가 제철 건강 재료를 활용한 메뉴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블루베리 스테이크와 음료, 망고샐러드, 마늘피자 등의 웰빙 음식들은 몸에도 좋을 뿐만 아니라 무더위로 떨어진 식욕을 돋우기에도 안성맞춤이다.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는 오는 9월30일까지 블루베리로 고객 몰이에 나섰다.아웃백 남포항점(276-5641)에서는 `고르곤졸라 블루베리 립아이 스테이크씨푸드 스큐어`를 여름 한정 메뉴로 이 기간 동안 판매한다. 이 스테이크를 고르곤졸라 치즈를 발라 블루베리 소스와 블루베리를 곁들여 먹을 수 있다.블루베리는 활성산소 제거를 돕는 안토시아닌과 비타민 등 각종 미네랄이 풍부한 제철 건강 과일이다.또 `그릴드 치킨 망고 샐러드`는 담백한 그릴드 치킨과 열대 과일 망고가 함께 어우러져 부드럽고 고소한 맛을 내 입맛을 돋운다.이 밖에도 제철 채소로 만든 수박주소와 블루베리, 라즈베리 주스와 에이드도 판매하고 있다.아일랜드플러스 포항점(254-9977)에서는 안심과 전복 한 마리를 함께 맛볼 수 있는 `비프 텐더로인 스테이크아발론`스테이크를 선보이고 있다.전복은 글루타민산, 글리민 등의 성분이 있어 감칠맛과 달콤한 맛이 나며, 지방질이 다른 생선보다 적고 단백질이 많아 중년 이상의 건강식으로 추전되고 있다. 또한 고구마, 단호박, 브로컬리 등의 다양한 세계각국의 웰빙 샐러드로 고객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도미노피자는 피로해소와 스테미너에 효과적인 마늘을 듬뿍 넣은 `갈릭 히든엣지`피자를 출시했다. 이 피자는 으깬 감자와 생크림, 마늘 칩, 베이컨 칩을 넣은 매쉬드포테이토 필링과 고소한 갈릭향의 갈릭크림치즈가 함께 어우려져 부드러운 맛의 조화를 이룬다. 이 피자의 허니로스팅 갈릭 토핑은 면역력을 높여주는 통마늘을 끝에 버무려 마늘 특유의 강한 향을 없애 부드러운 맛을 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본죽에서는 초복을 앞두고 원기회복 보양식으로 칼슘과 콜라겐이 함유돼 있어 피부미용에 좋은 도가니와 신진대사 활성을 도와주는 수삼이 들어 있는 수삼도가니죽을 판매 중이다. 수삼도가니죽은 도가니를 그대로 넣어 도가니의 식감을 풍부하게 느낄 수 있고 도가니를 탕으로 먹는 것과 차이가 없으며 영양도 풍부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보양식이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1-07-20

“멋과 재미 사진에 담으세요”

시장경영진흥원 `전통시장 온라인 사진 공모전` 전통시장을 주제로 멋과 흥, 재미와 소중함을 재발견하는 사진 공모전이 시장경영진흥원 주최로 진행된다. 11일 시장경영진흥원(www.sijang.or.kr·원장 정석연·이하 시경원)은 전통시장이 지닌 소중한 가치와 참모습을 발견하기 위해 이번 온라인 사진 공모전을 실시한고 밝혔다.오는 8월12일까지 이번 공모전은 `우리가 지켜야 할 전통시장의 소중한 것들`, `달라진 전통시장, 진화하는 시장의 모습`, `전통시장의 멋, 흥, 재미 등 표정`이라는 3가지 주제 중 하나를 택해 응모하면 된다.이번 응모에는 1인 5점 이내로 출품할 수 있으며, 접수는 시경원 공식 블로그 `북적북적 시장이야기`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접수작 중 1차 심사와 검증을 거친 작품은 8월 중순경부터 시경원 공식 블로그에 게재해 네티즌의 평가를 받게 되며, 최종 당선작은 9월 초 블로그를 통해 발표한다. 최종 선정작은 오는 10월21일부터 10월23일까지 3일간 대구 EXCO에서 열리는 2011 전국우수시장 박람회 기간 동안 현장에 전시될 예정이다.시상은 최우수상 수상자 등 총 24명을 선정해 아이패드2와 한우갈비세트, 온누리상품권 등 푸짐한 선물을 제공한다.시경원 정석연 원장은 “사진 공모전을 통해 그동안 당연시 생각해 왔던 우리 전통시장만의 가치와 소중함, 멋과 재미를 재발견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통시장을 역사와 문화적 가치가 있는 곳, 합리적 소비가 이뤄지는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공모전과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시장경영진흥원 공식 블로그인 `북적북적 시장이야기(blog.naver.com/marketagency) 공모전 페이지`에서 `전통시장 온라인 사진 공모전` 안내를 참고하면 된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1-07-12

백화점 여름세일 매출 `평년작`

신장률 6~10% 그쳐… 장마 등 악영향 미친듯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열린 여름 정기 바겐세일에서 지역 백화점의 전년동기대비 매출 신장률이 6~10%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대구백화점은 이번 여름 정기세일에서 지난해 대비 8.7%의 신장세를 기록했다.해외명품 브랜드를 비롯해 No-세일 브랜드도 동참한 이번 세일에서 대구백화점은 명품파트 매출이 20%대 신장했으며, 트레디셔널 캐주얼이 10% 이상 신장하는 등 호조를 보인 반면 잦은 비로 인해 수영복 및 스포츠의류는 5%대 신장에 그쳤다.동아백화점은 이번 세일 기간 동안 에어컨을 비롯해 선풍기 등 가전 냉방용품이 20% 이상이 신장했고 여름의류 상품 매출이 14.5%, 선글라스 등 시즌 상품의 매출 11~13%, 보양 관련 상품 12~14% 신장하는 등 지난해 대비 6.7%의 매출 신장세를 보였다.롯데백화점 이번 여름 정기세일은 장마 영향과 물가상승 불안 요인 등으로 지난해 대비 매출 신장률이 10.6%에 그쳤다.롯데는 일부 명품 브랜드들이 인기라인 품목의 가격을 인상하며 매출이 늘어났고 노세일 브랜드 세일참여와 여름 가전제품과 바캉스 수요가 늘어나면서 대체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롯데백화점 포항점은 8%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특히, 아웃도어 77%, 명품 24%, TV 47%, 에어컨 89%, 김치냉장고 122%, 농산 26%, 건강 34% 등의 품목에서 지난해보다 매출이 급증했다.롯데백화점 포항점 관계자는 “포항의 신규아파트 입주와 이사시즌이 겹치면서 가전, 가구 등과 레져스포츠관과 지하 1층 식품관 매장개편으로 신규입점 및 새로운 브랜드의 매출이 크게 늘었다”며 “휴가철인 7월 하순께부터 여름 바캉스 의류 등의 상품을 찾는 고객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이곤영·윤경보기자

2011-07-11

6월 수산·축산물 수입 가격↑

국내 어획량 감소와 현지 가격 상승으로 지난달 멸치, 조기 등 일부 수산물과 축산물 수입 가격이 큰폭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10일 관세청이 발표한 지난 6월 농축수산물 수입가격 동향에 따르면 멸치(건조) 수입가격은 전월대비 48.9%, 작년 같은 달에 비해 44.8% 오른 ㎏당 7천952원을 기록했다.대지진의 여파로 중단됐던 일본산 멸치도 26t 수입됐다.냉동 명태값은 ㎏당 1천447원(5월 대비 9.6%), 고등어는 1천777원(8.8%), 조기는 5천739원(5.9%), 오징어는 1천732원(2.9%)으로 올랐다.쇠고기 수입가격은 1년 전보다 14.6%, 5월에 비해서는 2.4% 상승했다. 수입쇠고기값 상승은 호주산이 17.2%(㎏당 8천4원)나 오르는 등 호주와 뉴질랜드산이 가격상승을 주도했다.금겹살 여파로 국내 돼지고기 가격이 큰폭으로 오른 가운데 수입 돼지고기 가격도 할당관세의 영향으로 5월 대비 2.6% 상승했으나 안정세를 보였다. 냉동삼겹살은 ㎏당 4천93원으로 3.8% 올랐다. 채소류 중에는 고추가 중국 현지의 가격 상승으로 전월대비 71.7%, 지난해 같은 달보다 116% 급등한 ㎏당 1만1천135원을 기록한 반면 생강값은 ㎏당 955원으로 같은 기간에 비해 74.9%, 64.8% 폭락했다.중국산 김치값은 5월보다 10.1% 올라 ㎏당 702원이 됐다.과일 가운데 바나나가 ㎏당 1천96원으로 5월보다 6.5% 내렸지만, 오렌지와 포도는 각각 ㎏당 1천894원, 3천65원으로 1.4%, 3.3% 상승했다./윤경보기자

2011-07-11

`명품 빅3` 비싸니 더 잘팔려

한-EU 자유무역협정(FTA) 발효에도 불구하고 가격을 내리지 않아 눈총을 받고 있는 루이뷔통, 샤넬, 구찌 등 이른바 `명품 빅3`의 올 상반기(1~6월) 매출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6일 업계에 따르면 루이뷔통의 올 상반기 매출은 2천42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2% 증가했으며 샤넬은 1천300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54.8%나 늘어났다.구찌의 올 상반기 매출은 94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5%가 증가했다.특히 지난 4월 상당수 제품가격을 평균 25%나 인상한 샤넬의 매출 증가폭이 가장 컸으며 지난 2월과 6월 두차례 가격인상을 단행한 루이뷔통도 매출 신장세가 두드러졌다. 가격 인상폭이 클수록 매출 증가세가 두드러져 `비쌀수록 잘 팔린다`는 속설을 입증한 것이다.대부분의 유럽산 명품 브랜드들이 본고장인 유럽이나 과거 오랫동안 세계 최대 명품 소비국이었던 일본에서 성장률 정체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하면 한국 시장에서의 20~50%대의 성장세는 이례적이고 고무적인 수치다. 최근 많은 유럽 명품 브랜드 최고경영자(CEO)들이 앞다퉈 한국을 찾는 것도 이 같은 폭발적 성장세가 배경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이들 빅3 브랜드는 다른 명품 브랜드들이 세일에 돌입해도 전혀 세일을 하지 않는 일명 `노 세일 브랜드`로 유명해 `비쌀수록 잘 팔리는` 현상이 지속되는 한 국내 소비자들은 명품을 향한 열망을 이루기 위해 계속 비싼 비용을 지불할 수밖에 없을 전망이다./연합뉴스

2011-07-07

이른 더위에 물놀이 용품 `불티`

일찍 찾아온 무더위로 해수욕장이나 워터파크를 찾는 사람들이 늘면서 관련용품 매출도 덩달아 증가하고 있다.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 이동점에서는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여성수영복의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1% 늘었으며 남아수영복이 83%, 남성수영복은 18% 증가했다는 것.또 텐트의 매출은 전년동기보다 385%, 그릴이 130.7%, 아이스박스가 89%씩 각각 늘었다.이마트 이동점 정하영 부점장은 “올해 무더위가 일찍 찾아와 바캉스 관련용품 매출이 지난해보다 증가한 것”이라며 “포항 인근 해수욕장의 조기 개장과 경주 블루원 워터파크가 개장한 것도 그 원인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롯데백화점 포항점에서도 같은 기간 수영복과 스노우클링, 오리발 등의 물놀이 용품 매출이 지난해보다 10% 상승했다.전자상거래 사이트인 G마켓에 따르면 지난 5월24일~31일 수영복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G마켓 관계자는 “보통 6월 중순부터 수용복 판매가 활성화되는 것에 비해 2~3주 빠른 시점인 6월 초부터 수영복을 찾는 고객들이 크게 늘어 났다”며 “특히 비키니, 수영복, 반바지 등 2~3만원대 상품이 많이 팔렸다”고 설명했다.여름휴가 시즌을 앞두고 소셜커머스 업체들도 다양한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가장 눈길을 끄는 상품은 전자제품 전문 소셜커머스 티피샵이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또래나라 물놀이 보트`로 성인 1인이 탈 수 있는 보트를 대형 튜브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쿠팡도 필라 비치웨어 5만원 상품권을 30% 할인된 가격인 3만5천원에 판매하고 게스 플립플랍(일명 쪼리)을 1만 9천800원에 판매하는 등 고객 몰이에 나섰다./윤경보기자kbyoon@kbmaeil.com

2011-07-07

“유럽산 와인 이제 싸게 즐기자”

포항 유통가 한-EU FTA 발효 기념 할인 행사 지난 1일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가 발효됨에 따라 지역 유통업체들도 유럽산 와인 가격 할인 행사에 나섰다.5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포항점과 죽도점에서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27일까지 4주 동안 한-EU FTA 발효기념 첫 번째 특혜상품으로 와인 68개 품목을 최대 15%까지 할인 판매한다.홈플러스는 최근 세계적인 와인 전문가와 테스코 와인팀이 함께 선보이는 프리미엄 와인인 `테스코 파이니스트 와인`을 론칭, 다른 와인에 비해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해 와인애호가를 비롯한 전문가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프랑스와 이탈리아, 스페인, 뉴질랜드에서 만든 총 24종의 와인으로 구성된 `테스코 파이니스트 와인`은 테스코의 인프라를 이용해 중간 유통구조를 없애 가격 경쟁력에서 우위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또 홈플러스는 와인 뿐만 아니라 파스타 8% 가격 인하 행사도 함께 벌이고 있다.홈플러스 관계자는 “이번 론칭을 기점으로 테스코 파이니스트 와인의 리스트를 넓혀갈 예정”이라며 “마트 와인은 저렴하다는 편견을 깨고 프리미엄급 와인시장에서도 홈플러스가 주도적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롯데마트 포항점도 7일부터 13일까지 `한-EU FTA체결기념 유럽국가별 대표 와인전`을 열어 다양한 와인을 저렴하게 판매한다.롯데마트는 로또와 아이리스와 와인을 2병 이상 구매할 경우 20% 할인해 판매하며, 블루넌돈펠더 와인을 1만3천900원에서 3천원 할인된 가격인 1만900원에 판매할 계획이다.이마트 포항점과 이동점도 이달 내로 `유럽와인장터행사`를 열어 와인을 최대 15%까지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는 계획이다.이마트 관계자는 “수도권에 위치한 이마트 10개 점포에서는 이미 한-EU FTA 발효 기념 와인 할인 행사가 실시되고 있다”며 “특히 7월은 와인 판매가 증가하기 때문에 물량이 확보되면 이달 내로 포항지역의 이마트에서도 와인 할인 행사가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윤경보기자

2011-07-06

한국산 生블루베리 日유기농시장 진출

한국산 생(生)블루베리가 일본 유기농시장에 진출한다.5일 농수산물유통공사(aT·사장 하영제)는 유기농 생블루베리 500㎏이 6일과 8일 이틀에 걸쳐 일본에 수출된다고 밝혔다.그동안 소량 수출됐던 블루베리와는 달리 일본 `JAS유기인증`을 취득한 국산 유기농 생블루베리가 수출되는 것은 최초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번에 수출되는 블루베리는 냉장저장을 통해 동경 지역 대형마트슈퍼마켓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aT는 지난 3월부터 4개월에 걸쳐 ㈜이지인터내셔널(대표 양재영)의 생블루베리에 대한 세일즈활동을 했다. 또 동경식품박람회(FOODEX JAPAN)에 참가해 신규 바이어를 발굴, 이들을 국내로 초정해 재배시설을 소개하기도 했다.당초 바이어들은 4~9월 일본으로 수입되고 있는 미국산 블루베리에 비해 가격이 비싸다는 반응을 보였으나 국내 생산지를 견학한 뒤 “블루베리의 당도가 높고, 신속한 냉장저장을 통한 신선도 유지가 뛰어나 경쟁력이 있겠다”는 의견을 보였다.이성진 aT 대구경북지사 지사장은 “블루베리는 국내에서도 비싼 가격에 판매되고 있지만 매년 재배면적과 생산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향후 2~3년 내에 과다 공급될 수도 있음을 감안해 지금부터 수출시장을 개척하려 한다”면서 “국산 블루베리가 일본 `JAS유기인증`을 취득하는 등 품질이 월등한 만큼 향후 일본이 수입하고 있는 미국산을 점차 대체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윤경보기자

2011-07-06

한-EU FTA, 소비자 물가 안정 도움될 듯

이번 달 발효된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이 소비자 물가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국내 제조·유통기업 619곳을 상대로 한 조사에서 `한-EU FTA 발효로 수입 관세가 인하 또는 철폐되면 구매가격 하락분을 판매가격에 반영하겠다`고 답한 소매업체가 전체의 61.3%였다고 4일 밝혔다.한-EU FTA 발효로 판매가를 낮출 계획을 세운 도매업체와 제조업체는 각각 49.5%, 50.3%로 집계됐다.전체 응답기업의 69.6%는 FTA로 EU 상품의 수입량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으며, 72.9%는 국내 상품과 EU 상품 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했다.대한상의는 “관세 인하·철폐는 수입증가로 이어지고 국내 상품과의 경쟁은 가격 인하 효과를 가져와 소비자물가 안정은 물론 소비시장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분석했다.한-EU FTA가 기업활동에 미치는 영향과 관련해서는 기업의 48.6%가 긍정적이라고 답했고, 부정적이란 답은 11.5%에 그쳤다.소매기업들은 가격경쟁력 제고(48.5%)와 상품 종류 확대(23.2%), 신규사업 기회 확대(18.2%) 등을 한-EU FTA의 긍정적 영향으로 꼽았다.치열한 상품 경쟁이 예상되는 품목으로 농축산물(24.9%)을 꼽은 기업이 가장 많았고. 이어 명품(24.1%), 의류(14.7%), 화장품(10.3%), 잡화(8.4%) 순이었다. 유통기업의 22.4%는 앞으로 EU산 상품 취급비중을 확대할 것이라고 답했으며, EU 상품 신규 도입(15.3%), 국내상품을 EU 상품으로 대체(12.2%), 제3국 상품을 EU 상품으로 대체(9.2%)할 것이라는 계획을 세운 기업도 많았다.FTA 활용 관련 애로사항(복수응답)으로는 관세·통관절차 정보(47.0%), EU 시장 정보(46.7%), 원산지 관리에 관한 정보(25.5%) 등 각종 정보제공 부족을 지적한 기업이 많았다./연합뉴스

2011-07-05

공정위 대형마트 `표준계약서` 제정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김동수)는 4일 대형마트와 납품업체간 불합리한 거래조건을 개선하기 위해 `표준거래계약서`를 제정하고 관련업계에 이를 적극 활용할 것을 권장했다.공정위에 따르면 이번 표준거래계약서는 상품대금 지급 및 감액, 장려금(수수료)의 결정, 판촉사원 파견 및 판촉행사 진행, 계약해지 등 요건과 절차를 투명화·합리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표준거래계약서는 △대형마트가 납품업체로부터 상품을 직접 매입해 일정한 마진을 붙여 판매하는 형태인 직매입과 △대형마트가 반품 조건부로 납품업체로부터 상품을 외상 매입해 판매하는 형태인 특정매입 두 가지로 구분해 제정됐다.유통업계 표준거래계약서는 백화점, TV홈쇼핑에 이어 대형마트가 세번째이며 공정위는 올해 하반기에는 편의점 표준거래계약서를 제정할 계획이다.계약서는 상품 발주 후에는 대형마트가 상품대금을 감액할 수 없도록 하되, 다만 납품업체의 귀책사유로 인한 훼손 등이 있는 경우에만 서면 합의에 따른 감액이 가능하도록 했다.또 대형마트가 납품업체에게 상품대금을 지급하기 이전에 공제하는 항목에서 납품업체의 대형마트에 대한 비용 이외의 채무를 제외했다.이어 계약서는 판매장려금률(판매수수료율)의 결정 및 변경 절차를 대형마트가 납품업체에 사전에 공개하도록 했다.뿐만 아니라 납품업체의 판촉사원 파견인원의 범위·기간을 계약서에 기재하도록 하고, 인건비 등은 파견사유, 예상이익과 비용 등을 고려해서 대형마트와 납품업체가 상호 협의·결정하도록 했다./연합뉴스

2011-07-05

대구·경북 소비심리 살아난다

지난 5월 대구·경북의 대형소매점 판매액이 3개월 연속 증가했다.4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밝힌 `2011년 5월 대구·경북 대형소매점 판매동향`에 따르면 대구의 대형소매점(백화점·대형마트)의 판매액은 2천678억2천100만원으로 전월 2천596억4천400만원에 비해 83억7천700만원(3.2%) 증가했으며, 이는 전년동월 2천525억1천800만원보다 153억300만원(6.1%) 증가했다.대구의 백화점 판매액은 1천142억8천700만원으로 전월 1천192억8천100만원에 비해 49억9천400만원(4.2%) 감소한 반면 전년동월 1천135억8천500만원보다 7억200만원(0.6%) 증가했다.대형마트(매장면적 3천㎡이상)의 판매액은 1천535억3천400만원으로 전월 1천401억6천300만원보다 133억7천100만원(9.5%) 증가했으며, 전년동월 1천389억3천300만원보다 146억100만원(10.5%) 증가했다.경북의 대형소매점(백화점·대형마트) 판매액은 1천224억1천100만원으로 전월 1천147억6천800만원에 비해 76억4천300만원(6.7%) 증가했으며, 전년동월 1천158억200만원보다 66억900만원(5.7%) 증가했다.경북의 대형마트(매장면적 3천㎡이상) 판매액은 973억1천300만원으로 전월 886억4천700만원에 비해 86억6천600만원(9.8%) 증가했으며, 전년동월 914억6천만원보다 58억5천300만원(6.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동북지방통계청 경제조사과 관계자는 “전년동월대비 대구의 대형마트 판매액이 증가한 것은 홈플러스 수성점과 롯데마트 율하점이 새로 생겼기 때문”이라며 “대구·경북지역 대형소매점의 판매액이 3개월 연속 증가한 것으로 볼 때 소비심리가 점차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1-07-05

“中 절강성 홍수피해 심각해도 지역 농산물 가격 영향 일시적”

최근 중국 남부지역에서 발생한 홍수로 대구·경북지역의 농산물 가격 상승이 단기적인 현상에 그칠 것이라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중국 절강성 지역은 최근 홍수로 인한 농업 손실액이 47억위안(7천700여억원), 피해면적은 24만㏊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 농업부 발표에 따르면 계속된 강우와 고온다습한 날씨의 영향으로 병해충 및 농작물 부패 등이 발생해 전국 도매평균가 기준으로 신선채소는 1주 전보다 10~20% 상승했고, 양배추는 24.9%, 배추는 20.9% 상승한 반면, 돈육(4.2%상승)을 제외한 축산물은 보합세를 보였으며 수산물도 안정세를 나타냈다.농수산물유통공사 칭다오지사도 중국 최대 곡창지역인 양쯔강 유역은 매년 홍수가 잦았던 지역이며, 현재 겨울밀 수확이 90% 이상 완료돼 여름철 작물 파종을 시작하는 기간이기 때문에 피해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따라서 현재 국제 곡물 선물가격은 지난 5월에 비해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어 중국 홍수피해로 인한 영향은 크지 않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27일 현재 국제곡물 선물가는 1t 기준 밀 268달러, 옥수수 260달러, 대두 489달러, 쌀 292달러로 전월에 비해 각각 20%, 12%, 3%, 12% 하락했다.aT는 중국 홍수 발생으로 인한 돼지고기 가격 상승에 대한 대비책으로 네덜란드산 냉장 삼겹살을 1차 20t을 수입해 그 중 일부를 대구·경북지역 대형유통업체인 이마트와 롯데마트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판매되는 네덜란드산 삼겹살은 ㎏당 8천640원에 판매되며, 앞으로 수입 물량을 늘려나갈 방침이다.aT 대구경북지사 이성진 지사장은 “남부 일부 지역은 홍수 피해로 채소 가격이 더 상승할 수도 있지만 공급지역이 다양하고 성장기간이 짧아 중국 농산물 가격은 점차 안정될 것”이라면서도 “중국 기상청에서 남부와 서부 지역에 호우를 예고했기 때문에 당분간 기상 상황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1-06-30

제철 무색… 여름철 과일 가격 상승

겨울 한파로 인한 이상기온 등으로 수확량 감소… 수박 전년比 24.2%↑ 여름철 과일 먹기가 겁난다.제철을 맞은 수박, 참외와 포도, 복숭아 등의 가격이 예년에 비해 폭등해 서민들이 여름철 과일을 맛보기가 힘들어졌다.27일 지역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 포항점에서 수박(8㎏ 기준)은 이날 현재 1만6천900원으로 전년동기 1만3천600원에 비해 24.2% 올랐다. 참외(4~10입봉 기준)는 9천990원으로 지난해 5천980원보다 40.1% 상승했고, 메론(1통 기준)은 9천800원으로 지난해 5천980원보다 63.8%나 상승했다.롯데백화점 포항점에서도 여름 과일 가격 오름세가 나타났다.수박(7㎏ 기준)은 1만7천800원에 판매되고 있어 지난해 1만3천800원보다 28.9% 올랐고, 참외(1개 기준)는 1천500원으로 지난해 1천200원보다 25% 비싸졌으며, 멜론(1통 기준)은 7천500원에 판매되고 있어 지난해 6천500원에 비해 15.3% 비싸진 것으로 드러났다.이날 여름철 과일을 구매하기 위해 이마트 이동점은 찾은 주부 최현정(34·포항시 남구 효자동)씨는 “수박 등의 여름 과일 값이 너무 올라 사먹기 겁난다”며 “요즈음 다른 주부들에게서 과일값이 너무 올랐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고 말했다.여름철 과일 값이 오른 이유는 다양하다.지난 겨울 한파로 인한 이상기온으로 수확량이 줄어 든데다 여름 과일을 재배하던 농가가 배추 등으로 작물을 바꿔 생산지가 감소했기 때문이다.포항농협공판장 김주화 경매사는 “이상기온 등으로 여름철 과일 수확량이 줄어있는 상태이며, 햇과일이 막 출하되는 시기이기 때문에 가격이 대체적으로 높게 형성돼 있다”면서도 “지난 26일까지 내렸던 폭우가 그쳤고 농가에서 본격적으로 햇과일을 출하하게 되면 가격도 약간 내릴 것”이라고 예상했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1-06-28

백화점업계 24일부터 여름 정기세일

주요 백화점이 24일 여름 정기세일에 돌입한다.22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 현대, 신세계, 갤러리아, AK플라자 등 주요 백화점은 내달 10일까지 17일 동안 여름 정기세일을 진행한다.백화점별로 입점 브랜드의 70~80%가 참여하며 할인율은 작년 여름세일과 비슷한 10~50%다.폴로, 빈폴, 라코스테 등 수입 브랜드는 이번 세일 기간 각 백화점에서 여름상품 재고를 털어내는 `시즌오프`에 나서며 백화점별로 마련된 여름상품 기획전과 사은행사도 진행된다.롯데백화점은 전점에서 `비치 앤 스윔(Beach Swim) 페스티벌`이라는 이름의 수영복 특설 매장을 운영하며 본점 영플라자와 잠실점 등 7개점에서 여름옷을 특가에 선보인다.현대백화점은 24~26일 무역센터점에서 직수입 아동복을 40~90% 할인 판매하며 목동점에서는 샌들 이월상품을 40~50% 할인해 준다.신세계백화점은 수도권 점포에서 신세계 시티·삼성·포인트 카드로 20만원 이상 구매하면 일러스트 작가 앤 애드워드의 여행용 파우치 세트 등 사은품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갤러리아는 24~26일 명품관 이스트(EAST)에서 `휴고보스 여성 초대전`을, 27~30일에는 `브루넬로 쿠체넬리 초대전`을 열며 AK플라자는 전점에서 100만원 여행 상품권을 1등 경품으로 내건 영수증 경품행사를 벌인다./연합뉴스

2011-06-23

롯데마트 `통 큰 자전거` 환불조치

롯데마트가 최근 저가로 판매한 접이식 자전거인 일명 `통큰 자전거`에 대한 환불 조치를 내렸다고 지난 21일 밝혔다.롯데마트는 이 자전거의 제조업체인 `바이크올데이`가 지난 3월 중국으로 생산공장을 옮기면서 지난 2008년 받은 국가통합인증마크(KC)가 인증 효력을 잃어, 지난 1일 다시 인증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따라서 이 자전거가 판매될 당시 붙어 있던 KC인증 마크는 실제로 효력이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롯데마트는 홈페이지와 안내문 등을 통해 22일부터 다음달 말까지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환불해주기로 결정했으며, 환불을 원하지 않는 고객에게는 새 KC인증 마트를 달아줄 방침이다.롯데마트 홍보팀 관계자는 “롯데마트 포항점에서는 50여대의 자전거가 팔렸다”며 “현재 포항점에서 환불을 원한 고객은 없었으며, 환불 관련 문의전화 1건이 있었다”고 말했다.한편, 롯데마트는 지난 4월28일부터 5월 말까지 중국에서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들여온 접이식 자전거를 8만원에 내놔 전국에서 총 8천500여대를 판매했으며, 납품 업체인 `바이크올데이`가 국가통합인증마크(KC마크)를 허위로 부착해 판매한 혐의로 22일 경찰에 고발한 것으로 알려졌다./윤경보기자kbyoon@kbmaeil.com

2011-06-23

`金겹살`… 결국 외국산만 살판났네

국내산 절반가격에 소비자 몰려… 수입 폭증 삼겹살은 서민들이 주로 찾는 음식재료다. 직장인 회식 때 인기 메뉴도 삼겹살 구이다. 하지만 그런 삼겹살이 구제역 파동으로 값이 올라 `금겹살`로 불리게 되면서 국민식품으로서의 자리를 잃을 위기에 놓였다. 시민들이 비싼 삼겹살을 포기하고 상대적으로 싼 외국산 수입 돼지고기를 찾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수입 돼지고기는 이미 국내산 삼겹살 자리를 거의 점령한 상태라고 정육점 상인들이 전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구제역 때문에 살처분된 돼지는 360만 마리를 웃돌았다. 그 이후 국내산 돼지고기 가격이 폭등했다. 경북도 물가관리시스템에 의하면 지난해 11월 구제역 발생 당시 경북에서 500g당 평균 8천696원에 판매되던 국내산 삼겹살이 지난 5월에는 1만1천153원으로 무려 28.2%나 값이 뛰었다.반면 21일 이마트 포항 이동점에서 판매된 외국산 냉장 삼겹살(500g) 값은 5천900원에 불과했다. 옆 진열대의 국내산 삼겹살 1만1천400원보다 51.7%나 쌌다. 그러다보니 서민들은 자연스레 외국산으로 발길을 돌려, 이 이마트 육류 매장을 찾은 주부들은 거의가 국내산을 외면하고 수입 돼지고기 고르기에 바빴다.대형마트에서의 외국산 판매량 증가세는 두드러져, 홈플러스 포항점의 경우 국내산 삼겹살 가격이 최고조에 달했던 지난 1일~20일 기준으로 외국산 매출이 일년 전보다 430%나 늘었다. 같은 시기 이마트 포항 이동점에서도 증가세가 110%에 달했다. 이마트 포항점 축산물 담당자는 “작년에는 프랑스산 냉동 돼지고기만 판매했는데 현재는 캐나다 등 그동안 보기 어려웠던 나라 돼지고기도 많이 들어온다”고 말했다.이같은 소비 증가를 따라 외국산 수입량도 대폭 늘고 있다.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수입 검역을 통과한 외국산 돼지고기는 17만9천985t으로 작년 같은 기간 8만1천387t에서 무려 121.1%나 증가했다. 특히 미국산은 8만2천569t으로 242%나 늘었고 전체 수입량의 45.9%를 차지했다. 또 그동안 수입이 많지 않던 독일산·덴마크산 수입량도 각각 22배 및 9배 증가했고, 폴란드·헝가리·스페인·프랑스 등 기타 유럽 지역으로부터도 수입이 밀물을 이루고 있다.국내산 돼지고기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하자 정부는 지난 1월 수입 돼지고기에 적용하는 관세를 6개월 동안 완전 철폐하는 조치를 취하기도 했다. 이 때문에 외국산 돼지고기가 더 거세게 서민 식탁을 장악할 것이라고 우려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포항축협 관계자는 “새끼돼지가 큰돼지로 자라기까지는 최소 6~10개월 걸려 국내산 공급량이 당분간 늘기 어려울 것”이라면서 “사료값마저 지난 15일 크게 올라 국내산 돼지고기 값의 고공행진은 앞으로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1-06-22

커피전문점 여름음료 너무 비싸다

여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각 커피전문점이 앞다퉈 여름철 음료를 내놓고 있다.그러나 값이 비싼 편인 천연 재료의 원가와 양을 감안하더라도 상시 팔리는 커피류에 비해 60% 이상 높아 지나치게 비싸다는 지적이 나온다.연중 팔리는 커피는 가격을 100원만 올려도 눈치가 보이지만 계절상품은 1년에 한 번 신상품으로 포장돼 나오는 탓에 소비자가 가격 상승에 둔감하다는 점을 노려 값을 높인다는 것이다.카페베네가 이번 여름에 새로 내놓은 `수박 그라나따`와 민트와 라임으로 맛을 낸 모히토의 가격은 모두 6천300원(레귤러 크기)이다. 여름철 인기 제품인 딸기 요거트 스무디는 5천500원(레귤러)에 판다.연중 잘 팔리는 `스테디 셀러`인 같은 크기의 아메리카노보다 각각 2천500원(65.8%), 1천700원(44.7%)이나 비싼 가격이다. 수박과 얼음이 주재료인 수박 그라나따의 가격은 진짜 수박의 ⅓통과 가격이 맞먹을 정도다.카페베네 측은 “수박 그라나따는 천연재료인 수박이 들어가는데 신선도를 유지해야 해 물류비용이 많이 들어 가격이 높아졌고 모히토는 민트와 라임이 원래 비싼 재료다”고 해명했다.엔젤리너스 역시 여름 음료인 골드키위스무디, 멜론스무디가 5천800원(레귤러), 쿠키앤크림 프라페(레귤러)가 6천300원으로 아메리카노보다 각각 2천원(52.6%), 2천500원(65.8%) 비싸다.스타벅스도 여름을 맞아 카라멜프라푸치노, 두유 딸기 크림 프라푸치노를 5천300원(톨)에 출시했고, 블랙 세서미 그린티 프라푸치노는 5천800원(톨)에 판다.연중 판매되는 아메리카노가 3천100원(톨)임을 고려하면 각각 71.0%, 87.1%나 비싸다.스타벅스 역시 여름철 음료는 재료 값이 더 들어간다는 입장이다.스타벅스 관계자는 “얼음을 갈아서 넣어야 하는 여름 음료의 특성상 제조 시간이 많이 들고 단순한 커피보다 재료도 다양해 더 비싸질 수밖에 없다”며 “원가 계산을 꼼꼼히 해 책정한 가격으로 합리적이라고 본다”고 말했다./연합뉴스

2011-0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