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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롯데百, 크리스마스 와인·케익등 특별행사

유통업계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와인과 케익 등 관련 식품 판매에 나섰다.19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 포항점은 오는 25일까지 크리스마스 와인·케익 특별 행사를 실시한다.포항점은 코트도르와 나뚜르에서 크리스마스 케익 특집전을 진행한다. 이 밖에도 `Christy Party Wine 특집전`이라는 타이틀로 열리는 와인행사에서는 30~60% 할인된 가격에 와인을 내놓는다.뚜레쥬르도 올 크리스마스 대표 제품인 뽀로로 케이크와 회전목마 케이크 판매한다.`뽀롱뽀롱 뽀로로` 크리스마스 케이크는 산타 뽀로로, 썰매 또는 스노보드를 타는 뽀로로 등 다양한 장식물이 돋보이는 캐릭터 케이크로 총 5종류로 2단 케이크부터 아이들이 좋아하는 초코크림, 딸기크림을 주 재료로 했다. `회전목마 케이크` 2종은 달콤하고 로맨틱한 크리스마스의 분위기를 한층 돋우는 제품으로 크리스마스에 대한 동화적인 환상을 접목시킨 것이 특징이다.이 외에도 뚜레쥬르는 올 크리스마스를 맞아 총 40여종의 시즌 케이크를 출시한다고 밝혔으며, 모든 제품은 21일부터 판매 될 예정이다.스타벅스 코리아도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출시해 19일까지 예약 판매를 실시했으며, 23일부터 3일간 매장을 통해 판매한다는 계획이다.스타벅스와 조선호텔 베이커리가 공동 개발한 크리스마스 케이크는 `렛츠 메리 라스베리 케이크`, `렛츠 메리 치즈 케이크`, `렛츠 메리 초콜릿 케이크` 등 3종이다. 예약 고객에게는 음료 교환권 2장을 증정하며, 기간 중 매장에서 직접 구매 시에는 음료 교환권 1장을 증정한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1-12-20

직장인이 받고 싶은 크리스마스 선물 男 `의류`- 女 `액세서리`

크리스마스에 가장 받고 싶은 선물로 남성 직장인은 의류를, 여성은 액세서리를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18일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국내외 기업에 재직 중인 남녀 직장인 623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크리스마스 계획`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밝혔다.남성 직장인들 중 21.5%가 옷과 목도리, 장갑 등의 의류를 선택했으며 다음으로 △현찰(17.4%) △소형 전자제품(MP3, 닌텐도, 핸드폰 등 15.4%) 등이라고 답했다.여성 직장인들은 △시계와 반지 등 액세서리를 선택한 응답자가 21.2%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의류(옷, 목도리, 장갑 등 18.9%) △현찰(17.0%) 등의 순이었다.이 외에도 남녀 직장인들은 크리스마스에 받고 싶은 선물로 △공연 티켓(영화, 연극, 음악회 등 9.1%) △깜짝 이벤트(6.4%) △향수 및 코스메틱 제품(5.9%) △정성이 다긴 크리스마스 카드(5.6%) 등을 선택했다.반면, 직장인들이 원치 않는 크리스마스 선물도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크리스마스 선물로 받고 싶지 않은 선물로는 △꽃다발(남 39.2%, 여△44.2%)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다음으로 △책 또는 CD(16.5%) △정성이 담긴 크리스마스 카드(9.8%) 등이었다.크리스마스에 지인 및 연인을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 구입비용으로 예상하는 평균 경비는 11만5천원 정도인 것으로 집계됐으며, 선물 구입비용은 남성이 13만3천원 정도로 여성의 지출비용 9만8천원에 비해 3만8천원 정도 더 많았다.올 크리스마스를 어떻게 보낼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집에서 가족 또는 친구들과 홈파티를 즐길 것`이라는 의견이 31.0%로 가장 많았다. 하지만 크리스마스 계획 차순위에서는 설문 참가자들의 연령에 따라 조금씩 차이를 보였다.20대 직장인들은 `집에서 혼자 조용하게 보내겠다`(14.7%)는 의견이 홈파티 다음으로 많았고, 30대 직장인들은 `근사한 레스토랑에서 식사 및 음주(14.8%) 할 것이라고 답했다. 40대 이상의 직장인들은 `교회 및 성당에서 종교행사 참석(19.1%)`하겠다는 의견이 크리스마스 계획 차순위에 올랐다.이처럼 크리스마스에 받고 싶은 선물로 남녀 모두에게 의류가 인기를 끌고 있음에 따라 백화점 등도 겨울 의류 판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윤경보기자kbyoon@kbmaeil.com

2011-12-19

유통가, X―마스 고객잡기 `분주`

이마트·홈플러스 등 소품·먹거리·완구류 최대 50% 할인 대형마트와 백화점 등의 유통가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각종 할인행사를 통해 고객 몰이에 나섰다.1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 포항점과 이동점은 크리스마스 트리와 각종 소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하고, 완구류 등의 할인을 통해 어린이 고객을 공략하고 있다.이마트는 또 오는 21일까지 한우 등심과 와인 등 35종의 먹거리와 선물용 완구를 최대 50% 저렴하게 판매하는 `크리스마스 파티 대축제` 행사를 진행한다.이마트는 한우 1등급 등심 100g을 5천200원에 판매하고, 하림의 신선육으로 만든 국내산 닭다리(10개/팩)를 기존보다 25% 저렴한 9천900원에 내놨다. 이외에도 노르웨이 생연어와 러시아 대게, 호주 바나나 새우 등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또 오는 24일까지 `수입 명품 향수 특별 할인전`을 열고 30여종의 수입 명품 향수를 시중가보다 최대 70%까지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홈플러스 포항점과 죽도점도 크리스마스 관련 용품과 PC, 냉장고 등 가전제품에 대한 대대적인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내년 1월4일까지는 소니 디지털카메라 `사이버 샷(DSC-W510)`을 10만9천원에 한정 판매한다. 이번에 판매되는 카메라는 103g(배터리 포함 119g) 무게가 가볍고, 19.9mm의 초슬림 사이즈로 휴대가 간편하며 △1200만 화소 △광학 4배줌 △동영상 촬영 △광각 촬영(최대 26mm) 등의 고성능을 갖췄다고 홈플러스 측은 밝혔다.롯데마트 포항점도 크리스마스트리와 장식용품 등을 최대 15% 할인 판매하고 있으며 크리스마스 카드와 다이어리 등을 최대 50% 가량 할인 판매하는 등 대대적인 할인행사에 나섰다.롯데백화점 포항점도 25일까지 다양한 크리스마스 행사를 진행한다.1층 잡화매장에서는 오는 18일까지 샤넬 메이크업쇼가 열리고 다양한 선물용 화장품, 향수 등의 기획세트를 준비했다. 또 골든듀, 제이에스티나, 디아즈 등 준보석 브랜드들도 상품권을 증정하는 사은행사를 진행한다. 또한 써스데이아일랜드, 게스진, 리바이스, 코데즈컴바인, 후부, 탑걸, 여성닥스, 갤럭시, 로가디스 등의 유명브랜드 시즌오프 행사가 진행된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1-12-16

지역백화점 겨울세일 성적 부진

지역 백화점들의 겨울 정기세일 성적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롯데백화점 등에 따르면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11일까지 17일간 겨울 프리미엄 정기세일을 실시한 결과 지난해 대비 매출이 2~10% 상승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이번 정기세일은 지난해보다 세일 기간이 7일이 늘어난 가운데 나타난 실적이어서 이를 감안하면 백화점 세일 실적이 부진했다는 분석이다.대구지역 롯데백화점은 이번 세일 기간 동안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10일간) 5.8%, 전체 세일기간과 비교해(17일간) 10.1% 늘어난 매출 신장률을 나타냈다.하지만 이는 지난해의 세일기간 25% 매출 증가율에 크게 못 미치는 수치이다.포항점의 실적도 지난해보다 세일기간이 7일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2%의 소폭 신장률을 보였다.이중 아웃도어, 스포츠, 화장품, 해외패션 등의 상품군은 신장한 반면 모피, 여성패션 등은 부진했던 것으로 드러났다.이는 지난해 겨울세일 신장율 10%대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포근한 날씨와 지역 경기침체 때문으로 보여진다.롯데백화점은 세일이 마무리 된 11일 이후에도 재고 소진을 위해 20~30% 할인 판매와 크리스마스, 연말을 맞아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대구백화점도 따뜻한 겨울 날씨로 인한 의류의 판매가 저조해 지난해에 비해 2% 신장에 그쳤다.파트별 매출 증가율을 살펴보면 화장품 3.2%, 남성캐주얼 -2%, 아웃도어 7.7%, 식품 -1.7%, 여성의류 3.9%, 가전 1.3% 등으로 전체 파트에서 매출 부진 현상이 나타났다.매년 두자릿수 신장을 보이던 해외명품도 전년 대비 5%대 신장에 그쳤다.동아백화점도 지낸해 대비 4.2%의 매출 신장률에 그쳤다.기획특가행사를 진행한 영캐주얼과 여성의류가 각각 18.4%, 21%의 높은 신장세를 나타낸 반면 남성의류와 아웃도어, 스포츠의류 등의 상품은 전년보다 5~7% 수준의 역신장세를 나타내 매출신장률에 영향을 주었다.이에 대해 지역 백화점 관계자는 “이는 세일 초반 이상기온 현상과 11월 들어 소비자 물가가 급등하는 전반적인 경기침체로 인해 소비자들의 소비심리가 위축됐기 때문”이라며 “크리스마스와 송년행사 등 다양한 연말 이벤트를 집중적으로 진행하는 매출신장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고 말했다./이곤영·윤경보기자

2011-12-12

조리용 콩기름 값 급등 영세식당주인들 `울상`

조리용 기름인 콩기름 값이 급등해 식당을 운영하는 영세 상인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대형 식품업체의 18ℓ 콩기름 소매가격은 올해 초 3만5천원 선에서 판매되다 현재 4만5천원 수준으로 1만원 가까이 뛰었다.이마트 포항점과 이동점에 판매 중인 콩기름의 가격도 크게 올랐다.제조사별로 콩기름 18ℓ의 판매가격은 사조해표는 전년동기대비 4만2천원에서 현재 4만8천500원으로, CJ제일제당은 4만4천원에서 4만8천원으로, 오뚜기는 3만9천원에서 4만5천원으로 각각 상승했다.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판매된 콩기름 18ℓ의 경우도 사조해표는 3만4천원에서 4만5천750원으로, CJ제일제당은 3만4천원에서 4만4천900원으로, 오뚜기는 3만1천원에서 4만4천원으로 각각 올랐다.이처럼 콩기름 소매가는 지난 6월과 9월 두 차례 상승했으며, 이달 중순 또다시 인상될 예정이다.대형 프랜차이즈 업체에 공급되는 계약 물량도 가격이 크게 뛰었다.한 프랜차이즈 업체 관계자는 “콩기름 18ℓ 제품 가격(부가세 제외)이 작년 10월 2만7천300원에서 올 4월 3만4천900원으로 30% 가까이 올라 경영에 어려움을 겪어 최근에는 콩기름과 다른 기름을 혼합해 쓰고 있다”고 말했다.이와 같이 콩기름 값이 상승한 것은 원재료인 국제 콩 값이 급등했기 때문. 또 구제역으로 300만마리의 돼지가 살처분되면서 사료 생산 수요가 줄면서 대두에서 추출되는 콩기름의 생산량도 줄었기 때문이라는 업계의 분석도 있다.실제로 사료협회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월까지 양돈사료 생산량은 360만t으로 전년동기 450만t에 비해 20%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이마트 이동점 가공담당 윤성영씨는 “원재료인 국제 대두 값 상승과 인건비 상승 등으로 콩기름 값이 지난해보다 크게 오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1-12-08

지역 대형소매점 매출 `껑충`

대구와 경북의 대형소매점 판매액이 최근 5년 동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4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지난 5년간 대구·경북지역 대형소매점 판매 동향`에 따르면 대구의 대형소매점 판매액은 2조9천311억원으로 지난 2005년 대비 10.2% 증가했으며, 이는 전국 판매액(58조498억원)의 5.0%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이 중 백화점 판매액은 1조2천737억원으로 2005년 대비 6.3% 증가했으며, 대형마트 판매액은 1조6천574억원으로 2005년 대비 13.3% 증가했다.지난해 대구의 대형소매점 사업체 수는 28곳(백화점 7곳, 대형마트 21곳)으로 2005년보다 2곳 늘어 전국 대형소매점 사업체 수 552곳의 5.4%를 차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중 백화점은 7곳으로 전국 83곳의 8.4%를 차지했으며, 대형마트는 21곳으로 전국 429곳의 4.8%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경북의 대형소매점 판매액은 1조3천675억원으로 2005년 대비 53.3% 증가했으며, 이는 전국 판매액의 2.4%를 자치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경북의 대형마트 판매액은 1조881억원으로 2005년 대비 74.3%나 늘었다. 경북의 대형소매점 사업체 수는 22곳(백화점 2곳, 대형마트 20곳)으로 2005년보다 8곳 증가해 전국 대형소매점 사업체 수의 4.2%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지난해 대구의 대형소매점 판매액 지수(2005년 기준 100)는 95.2로 2005년 대비 4.8% 감소했으며, 경북의 판매액 지수는 133.7로 2005년 대비 33.7% 증가했다. 반면 대구의 백화점 판매액 지수(2005=100)는 91.4로 2005년 대비 8.6% 감소했다.한편, 2010년 소매업태별 판매액 구성비를 살펴보면 대형소매점 판매액이 20% 이상을 차지하며, 전문상품소매점이 56.4%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편의점이 2.7%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1-12-06

전복 가격 천정부지로 올라

전복 가격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30일 포항죽도어시장에 따르면 시장에서 양식 활 전복 상품(1㎏)의 평균 가격은 8만원으로 지난해 6만원에 비해 33.3% 올랐다.전복 유명 산지인 전남 완도지역의 가격도 1㎏당 4만1천원으로 지난해 11월과 올해 7월 이전 가격인 2만8천~2만9천원에 비해 50% 가량 상승했다. 또 서울시 농수산물공사에 따르면 지난 29일 가락시장에서 양식 활 전복 상품의 평균 가격은 5만5천원으로 지난해 4만1천원보다 34%나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이처럼 전복 가격이 상승한 것은 태풍 무이파의 영향과 일본 지진 피해로 수출이 늘었기 때문으로 볼 수 있다.지난 8월 무이파가 전북 주 생산지인 보길도에 몰아치면서 가두리 양식장 30㏊ 상당이 인근 중리 해수욕장으로 밀려감에 따라 전복 전체 출하량의 30%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1~2년생 전복 1천300만여 마리가 폐사했다. 또한 살아남은 상품 가치가 떨어지거나 진흙이나 모레 등을 먹어 폐사하는 경우도 많았다.또 한국해양수산개발원에 따르면 일본으로의 활 전복 수출량이 전월에 비해 38.6% 늘었으며, 전년동기대비 7.3%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보통 전복은 때를 가리지 않고 일 년 내내 출하되지만 2년 이상의 전복이 상품성이 있어 시장 가격이 원래 수준을 되찾으려면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윤경보기자kbyoon@kbmaeil.com

2011-12-01

포항중앙상가, 아웃도어 최대 70% 할인

내달 1~4일, 20개 브랜드 참가… 다양한 이벤트 `풍성` 포항중앙상가가 파격적인 아웃도어 브랜드 할인행사를 벌이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30일 포항중앙상가 아웃도어 대표자 협의회는 오는 12월1~4일까지 4일 동안 육거리~북포항우체국까지 20개의 브랜드가 참여하는 아웃도어 대축제를 열고 해당 브랜드의 일부 상품을 30~70%까지 할인 판매한다고 밝혔다.협의회는 이번 아웃도어 행사를 포항중앙상가의 고유 축제로 만들기 위해 축하공연과 이벤트을 열고, 구매 고객이 중앙상가 주차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했으며, 1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사은품을 증정하는 등 의 다양한 이벤트로 고객 몰이에 나섰다.그동안 포항중앙상가의 육거리~북포항우체국 구간은 지난 1990년대까지 쇼핑과 문화의 중심거리로 유동 인구가 잦아 붐비는 등 호황을 누려왔다. 하지만 롯데백화점 포항점과 이동, 쌍용네거리 등 새로운 쇼핑공간과 번화가가 생겨나고 차없는 거리 조성 등으로 주차공간이 부족해지면서 일부 시민들 사이에서 `죽은 거리`로 불리기도 했다.그러나 몇 해 전부터 불어온 아웃도어 열풍이 이 거리를 바꾸기 시작했다. 아웃도어 협회는 육거리 인근 중앙상가에 아웃도어 매장이 급격히 늘어나기 시작하면서 육거리~북포항우체국까지의 구간이 그동안 가진 이미지를 바꾸기 위한 아이디어를 짜냈다.대형유통업체와 경쟁하기 위해 단독 브랜드 대리점에서만 가능한 상품들을 자체 할인행사를 통한 판매로 고객을 늘리고, 백화점 등의 정기할인행사에서 판매되는 기획 상품들도 함께 내놓는 아웃도어 축제를 열기로 한 것.이에 협회는 지난 10월20~23일까지 4일 동안 아웃도어 브랜드 18곳이 참여하는 아웃도어 대축제를 열었고, 하루 평균 3천여명 정도의 고객들이 이곳을 찾아 매장당 평균 600~700만원 상당의 매출을 올리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포항중앙상가 아웃도어 대표자협의회 허일환 총무는 “지금은 시작 단계에 불과한 행사지만 타지역 시민들도 이 행사를 위해 포항을 찾을 정도로 큰 경상북도의 유명의류 축제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매장의 특성상 개별 할인 행사를 열기가 어려워 애를 먹었지만 함께 해준 포항중앙상가의 아웃도어 브랜드 대표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한편, 포항중앙상가 아웃도어 대표자협의회는 오는 2012년에도 4~7회 정도의 아웃도어 대축제를 열 계획이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1-11-30

이마트몰 설 선물세트 예약판매

이마트몰이 2012년 설 선물세트 예약판매를 시작했다.설 선물세트 예약은 오는 12월26일까지 이마트몰에서 진행되며, 예약판매 상품은 12월12일부터 다음해 1월9일까지 고객이 원하는 날짜를 선택해 택배로 받아볼 수 있다.이마트몰은 신선, 가공 및 생활용품 선물세트 증 전용 상품세트 130여종을 엄선해 최대 30%까지 저렴하게 판매한다는 계획이다.주요상품으로는 `친환경 흑화고 세트`를 정상판매가 대비 20% 저렴한 5만2천원에, `명품 장수한우 보신세트 4㎏(사골 2㎏+꼬리반골 2㎏)`를 20% 저렴한 7만5천원에 판매하며, `프리미엄 사과세트(5㎏)를 12.4% 저렴한 3만4천원에 판매한다.또 명절 인기 상품인 홍삼 세트 중 `고려 홍삼 절편`을 30% 저렴한 3만5천원에, `추자도 참굴비 2호(20미)`를 10% 저렴한 2만5천200원에 판매할 예정이다.한편, 이마트몰에서는 사전 예약 고객을 위해 할인쿠폰, 카드사 할인등 추가 혜택을 높였다.50만원 이상 결재시 10% 할인쿠폰을 제공할 때 최고 10만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으며, 8만원이상 구매 후 삼성카드로 결재하면 추가 5%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마트몰 관계자는 “이번 예약판매는 전년에 비해 열흘가량 이른 설명절을 감안해 예약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며 “설 선물세트를 준비하는 고객들에게 더욱 알뜰하게 명절 선물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고 말했다./윤경보기자

2011-11-29

경기 위축때 성탄용품 매출늘어

경기가 침해할수록 크리스마스 관련 용품의 매출이 증가했던 것으로 나타났다.27일 이마트가 연도별 매출 실적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글로벌 금융위기로 경기가 좋지 않았던 지난 2008년 말 크리스마스 상품 매출은 전년대비 15%의 증가율을 기록했다.반면 크리스마스 상품 매출은 경기가 회복됐던 지난 2009년 말에는 5%, 유통업계가 호황을 누린 지난해 말에는 8%에 그쳐 지난 2008년 증가율에 비해 크게 미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따라서 올해 경기가 좋지 않아 소비심리가 잔뜩 움츠러든 상황에서 연말이 다가옴에 따라 성탄절 용품 판매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이마트는 지난달 27일 일반 매장에 트리용품을 진열한 직후 판매량이 조금씩 늘어남에 따라 예년보다 3주 이른 이달 4일부터 크리스마스 특설매장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이 결과 지난 4~25일까지 크리스마스 상품 매출은 지난해 동기보다 3배가 넘는 204%의 증가율을 보였다. 지난해에도 특설매장 설치 초기 22일간과 비교하더라도 증가율은 67%에 달한다.이마트는 이같은 현상이 경기가 좋지 않은 시기에 가정에서 외식비나 여행비 등의 연말 큰 지출을 줄이고 집안에 크리스마스 장식을 설치해 가족과 함께 조촐하게 보내려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올해는 채도가 높은 화이트 컬러 트리와 멀티 컬러 조명의 판매량이 늘어 불황일수록 밝고 화려한 디자인의 상품을 찾는 고객이 더 늘고 있다고 밝혔다.이마트 관계자는 “경기 위축으로 가족과 함께 연말연시를 준비하는 가정이 늘고 있다”며 “해외 직소싱을 통해 트리와 트리용품의 물량을 예년보다 더 늘렸다”고 말했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1-11-28

백화점 오늘부터 겨울 정기세일

이상기온으로 겨울의류판매 부진 및 강추위 대비해 7일 연장 대구백화점과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동아백화점 등 지역 백화점들이 25일부터 17일간 겨울 정기세일에 돌입했다.특히 이번 겨울 정기세일은 최근 경기침체와 이상기온으로 겨울의류 판매가 주춤하고 지난해 강추위로 겨울물량도 전년 대비 10~20% 더 생산한 탓에 세일 기간이 7일이 더 늘었다.대구백화점은 입점 브랜드의 70% 이상이 세일에 참여해 여성 및 남성의류를 비롯해 패션잡화, 용품, 아동복 등 품목에 따라 평균 20~30%를 할인한다.막스마라와 발리 등 해외명품은 20~30%, 30% 세일에는 여성의류와 아동·유아복을, 핸드백과 아동의류는 20%, 제화 등은 10% 할인 판매한다.또 대백프라자 10층에서는 갭 등 `영 스트리트`그랜드 오픈을 축하해 1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경품을 증정하고 이벤트홀에서는 `골프·아웃도어 겨울 아우터 대전`을, 지하 2층 알파존에서는 `스키시즌매장`행사를, 본점 2층에서는 `에스콰이아 고객 감사 페스티벌`을 가진다.대구지역 롯데백화점은 해외명품 브랜드인 멀버리를 비롯해 마이클코어스, 에트로, 소니아리키엘, 휴고보스, 러브모스키노, 오일릴리 등이 대거 참여하며 내년 1월~2월 말까지 20~30% 할인에 나선다.아동·유아 상품군과 대구지역 대표브랜드인 크리에타 등 엘레강스 상품군은 30%, 장갑과 머플러는 10~20%, 핸드백은 10~30% 할인을 실시한다.포항점도 같은 기간 겨울 프리미엄 세일을 실시한다.이 기간 7층 이벤트홀에서는 카파, EXR, 컨버스, 휠라, 헤드, 아식스 등이 참여하는 스포츠 인기상품전이 열린다.또 1층 특설매장에서는 27일까지 3일 동안 `샤넬 인카운터서비스`와 `소다·오브엠 구두특집전`, 러브캣, 헤지스, 빈치스벤치 등이 참여하는 `유명브랜드 핸드백특집`도 같이 진행된다.뿐만 아니라 29일까지 5일 동안 `노스페이스 특별전`과 `프리밸런스 고객초대전`, `Jean 겨울 필수아이템전` 등이 열려 저렴한 가격으로 겨울을 준비하려는 소비자들을 유혹한다.이번 세일 기간 동안 롯데백화점은 전점에서 기아자동차에서 출시된 신차 `레이`를 비롯해 K5 하이브리드, K7 차량 구매가의 반액을 지원하는 이벤트를 진행하며 다음달 23일 잠실점에서 공개추첨으로 당첨자를 선정한다.동아백화점은 브랜드 85%가 참여해 최대 50%, 아울렛 매장의 경우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영에이지와 앙드레 김 골프 등은 50%, 에스콰이어와 진도모피 등은 40%, K.D.C.깜과 팬텀 등은 30%, 베네통과 컬럼비아 등은 20%, 락포트과 비꼴리끄 등은 10% 할인 판매한다.이밖에 쇼핑점은 각 층 행사장에서 겨울상품 일별 초특가 상품전과 `오후7시에 만나는 초특가 상품전`, 모던하우스 비품전(미세한 흠집 등이 있는 상품)을 진행한다.현대백화점은 발리, 막스마라, 로베르토 까발리 등 해외명품 브랜드와 150여개 브랜드들이 세일에 참여한다.이 기간 동안 창사 40주년을 맞아 팝역사상 가장 위대한 밴드 `퀸`의 결성 40주년 기념 한정판 앨범세트를 50만원 이상 구매고객께 50세트 한정으로 제공하고 호두까기 인형 시리즈를 판매해 수익금 전액 지역 아동을 위한 복지활동에 사용된다./이곤영·윤경보기자

2011-11-25

“한파 방한용품으로 물리치세요”

본격적인 추위가 다가옴에 따라 대형마트가 방한용품 기획전에 나섰다.이마트 포항점과 이동점은 오는 30일까지 `방한용품 기획전`을 열고 프리미엄 보온 내의 세트, 패딩 장갑, 양모 부츠 등 다양한 방한용품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특히, 프리미엄 보온 내의 세트(3만4천900원)는 협력회사인 르네즈와 함께 직수입을 통해 원가를 낮추고 직접 생산했다.아통들은 위한 에코핫 보온 내복세트(1만800원)도 판매한다. 또 패딩 장갑, 양모룩 부츠, 타이즈 등 겨울철 필수 방한용품도 초특가에 판매된다.이 밖에도 어반 에잇의 성인 여성용 방한 부츠를 1만1천900~1만5천900원에, 데이즈 키즈의 여아용 방한 부츠를 7천900원과 9천900원에, 어반 에잇 아동용 니트 장갑을 7천원에, 어반 에잇 성인용 폴리스 장갑을 5천원에 내놨다. 또 남성용 면스판 타이즈를 6천800원에, 여성용 기모 타이즈 2족을 1만1천500원에 저렴하게 판매한다는 계획이다.롯데마트 포항점도 오는 30일까지 타이즈, 기모 파자마, 수면 양말 등을 반값 수준에 판매하는 방한용품 행사를 실시한다.대표적 품목으로는 방한용 타이즈 2매가 9천원에 판매되며, 이는 비슷한 품질의 상품에 비해 절반 가까이 저렴한 수준이라는 설명이다.또 안감을 기모 소재로 구성해 정장 및 스커트 차림에도 보온성이 유지되는 여성용 타이즈와 정장 바지 안에 내의 형태로 입을 수 있는 면스판 소재의 남성용 타이즈도 판매된다.이 외에도 홈웨어로 적합한 기모 파자마 2매를 1만5천원에, 숙면을 도와주는 수면 양말 3매를 5천원에, 포근한 촉감을 살린 니트 장갑 2매를 3천원애 판매한다.롯데마트 관계자는 “이번 주 본격적인 겨울 한파가 시작될 것으로 보고 방판 용품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특히 기모, 니트 등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는 소재로 구성된 상품을 위주로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윤경보기자kbyoon@kbmaeil.com

2011-11-24

알뜰주부 “전통시장서 김장준비”

전통시장 김장재료 구입비용이 대형마트보다 30% 이상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16~17일 포항의 전통시장인 죽도시장과 포항의 한 대형마트에서 김장재료 13개 품목(4인 가족 기준)의 가격을 비교한 결과, 대형마트가 26만8천310원이 드는 반면 전통시장에서는 17만1천400원이 들어 9만6천910원(36.1%) 더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가격 차이가 가장 큰 품목은 고춧가루. 고춧가루는 대형마트에서 3㎏에 14만9천250원, 전통시장에서는 9만원에 판매되고 있어 전통시장에서 고춧가루를 구입하면 5만9천250원을 절약할 수 있다. 다음으로 무 11개는 대형마트에서 1만2천980원에 판매되는 반면 전통시장에서 5천500원에 거래되고 있어 7천480원의 차이를 보였다.이 밖에도 전통시장에서 판매 중인 무, 흙대파, 쪽파, 미나리 등의 채소류도 대형마트보다 크게는 2천500원에서 작게는 760원까지 저렴한 수준을 나타냈으며 새우젓, 멸치액젓, 굴 등도 2천~6천800원 더 저렴해 큰 차이를 나타냈다.시장경영진흥원도 지난 1~2일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에서 김장재료 15개 품목의 가격을 비교한 결과 전통시장에서는 25만6천095원, 대형마트에서는 32만5천349원이 쓰여 전통시장이 대형마트에 비해 6만8천원(21.0%) 더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난 15일 밝혔다.시경원에 따르면 특히 굴과 같은 선어류는 전통시장 판매 가격이 대형마트에 비해 25.6% 저렴해 가장 큰 차이를 보였으며, 고춧가루(3㎏ 기준)도 전통시장은 11만2천791원, 대형마트는 14만9천658원에 각각 판매돼 3만6천867원(24.6%)의 차이를 보였다. 이 밖에도 생강(34.9%), 미나리(25.6%), 굴(25%), 새우젓(25%), 무(18.5%), 쪽파(18.5%) 등 11개 품목은 전통시장이 10% 이상 저렴한 것으로 드러났다.이창혁 포항죽도시장상인연합회 사무국장은 “김장철 뿐만 아니라 설과 추석 명절을 앞두고 준비 비용을 조사해보면 항상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더 저렴한 것으로 나타난다”며 “죽도시장 등의 전통시장이 대형마트에 비해 주차, 화장실 등의 편의시설이 불편한 것은 사실이지만 물건값을 깍아 더 저렴하게 김장을 준비할 수 있는 전통시장을 더 많이 찾아달라”고 당부했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1-11-18

大百 희망퇴직, 구조조정 아니라지만…

대구백화점이 지난 3일부터 15일까지 10년차 이상 대리·과장급 직원들을 대상으로 8개월치 급여를 주는 조건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키로 하고 희망자의 신청을 받았다.그러나 대구백화점측은 구조조정은 확대해석이라는 입장이다.이는 현대백화점의 경우 매년 연말에, 신세계의 경우 격년제로 진급연한에 걸린 직원에 한해 퇴직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대구백화점의 희망퇴직과 같은 케이스라는 설명이다.하지만 지역 유통계에서는 대구백화점이 구조조정이 아니라고 하지만 현대백화점 입점에 이어 신세계 진출을 앞두며 지역 내 위상이 점차에 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희망퇴직은 자칫 지역 내 지배력이 약화될 우려가 크다는 지적이다.실제로 대구백화점의 지역 내 위상은 점차 하락하고 있는 추세이다.지난 14일 대구백화점의 공시에 따르면 3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8%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무려 58%나 감소한 20억1천100만원에 그쳤다.1분기에 70억원, 2분기에 81억원의 영업이익을 낸 것을 감안하면 현대 대구점이 개점한 3분기에 엄청난 타격을 받은 셈이다.이에 앞서 동아백화점의 경우 지난 2000년도 하반기에 10년차 이상 대구 및 과장급 30여명을 희망퇴직이라는 명목으로 구조조정했다.이후 동아백화점은 점차 내리막길을 탔고 결국 이랜드에 매각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됐다.이에 대해 지역 유통계 모 인사는 “동아백화점이 했던 수순을 그대로 밟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크다”며 “브랜드 가치가 하락하는 상황에서 구조조정은 오히려 기업에 악영향의 우려가 큰만큼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11-11-17

갈치값 10년 사이 최고

지난해보다 어획량 20% 감소… 도매가 ㎏당 1만9천원 갈치값 상승세가 무섭다.10일 aT 농산물유통정보 홈페이지(www.kamis.co.kr)에 따르면 10일 대구에서 판매되고 있는 생물 갈치(중품 기준)의 도매가는 ㎏당 1만9천원으로 지난해 1만5천600원보다 21.7%, 평년 가격인 1만1천733원보다 62.4%나 급등했다.농수산물유통공사는 또 지난 9일 현재 전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갈치(중품 기준)의 도매 평균가는 1kg에 1만9천500원으로 작년 가격인 1만5천980원보다 22%, 평년 가격인 1만1천593원보다 68%나 급등했다고 밝혔다.갈치 도매가가 ㎏당 1만9천원을 넘어선 것은 10년래 최고치다.냉동갈치(중품)도 1㎏에 1만2천900원으로 평년의 8천467원에 비해 52.3%나 가격이 올랐다.죽도시장에서 갈치 도매업을 하고 있는 포항수협 83번 중매인 김대왕(62)씨는 “생물 중품 갈치가 1상자(35~40마리)에 13만~14만원에 판매되고 있으며, 이는 지난해보다 1만5천~2만원 가량 오른 가격”이라고 했다.소비자가 맛볼 수 있는 갈치 가격은 도매가보다 더 올랐다.죽도시장 수협위판장 상인 송정숙(57)씨도 “지난해 7천원에 들여와 판매하던 생물 갈치 중품 한마리가 지금은 1만원을 넘었다”며 “소비자는 이보다 비싼 1만3천~1만5천원에 갈치를 살 수 있어 손님이 줄고 있다”고 말했다.이처럼 갈치 도매가가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면서 대형마트에서 팔리는 갈치 가격도 냉동갈치 대(300g 내외)가 6천480원으로 작년의 3천980원보다 62%나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갈치 가격이 급등의 원인은 주산지인 제주 인근 수역의 해수온도 변화로 인해 어획량이 지난해보다 20% 가량 하락했고, 일부 재래시장에서 유통되던 중국, 일본 등 수입산 갈치가 부족한 것도 가격 급등세의 한 원인으로 볼 수 있다.업계 전문가들은 또 일본 대지진 이후 일본산 갈치의 수입이 끊긴 데다 절대적인 어획량 부족으로 인해 중국산 갈치의 수입물량마저 줄어들면서 가격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한 대형마트 관계자는 “최근 갈치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바이어들이 갈치를 구하기 위해 산지와 수시로 연락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이런 추세라면 고등어처럼 갈치도 해외로 구하러 나가야 할 판”이라고 말했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1-11-11

유통가 `수능 마케팅` 후끈

유통업체들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이틀 앞두고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7일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오는 9일까지 합격기원 상품 모음전을 실시하고, 전통 합격엿 세트와 찹쌀떡 혼합 세트, 수험생의 머리를 맑게 해 줄 총명차, 무릎담요, 보온병 등을 판매한다.파리바게뜨는 합격기원 선물세트로 초콜릿과 한입찰떡, 캔디, 쿠키, 호박캐러멜 등이 담긴 패키지 제품인 `열려라 합격문`, `열려라 정답문`과 두뇌 발달에 탁월한 호두를 통째로 올린 초콜릿과 고소한 아몬드 쿠키, 한 입 크기의 찰떡이 담긴 선물 세트로 고급스러운 보자기에 담은 `합격보자기`를 출시했다.뚜레쥬르도 수능 합격기원 선물 패키지를 준비하고 엿, 초콜릿, 찹쌀떡과 함께 합격의 행운을 듬뿍 담은 `행운주머니` 등 총 43종의 합격 기원 제품 판매에 나섰다.정통 이탈리아 프리미엄 초콜릿 페레로 로쉐의 `골든벨 초콜릿(T16벨)`은 수험생을 위한 선물용 초콜릿으로 인기가 높다.페레로 로쉐 관계자는 “금색 초콜릿과 벨 모양의 패키지로 `골든벨`의 모습을 연상시키는 페레로 로쉐의 벨 패키지 제품은 초콜릿을 먹고 수능에서 골든 벨을 울리라는 의미를 함께 전달할 수 있어 매해 수능 시즌마다 사랑받는 베스트셀링 아이템”이라며 “특히 올해는 패키지 리뉴얼을 통해 선물용 초콜릿으로서 고급스러움을 배가했다”고 덧붙였다.홍삼 브랜드 NH한삼인은 다음달 10일까지 대대적인 가격할인 이벤트를 열었다. 수험생에게 좋은 `지성이면 한삼인` 제품 3종외 홍삼 A+. 기타 신제품 5종 구입시 제품가격의 15%를 할인된 가격에 판매 중이다.이 밖에도 찹쌀떡과 엿에서부터 시작해 휴지, 포크 등으로 발전한 수험생 합격 기원 선물은 컨셉트와 선택의 폭이 더 넓어지고 있다.온라인 쇼핑몰 예스24(www.yes24.com)와 알라딘(www.aladin.co.kr)은 대입이라는 큰 관문을 앞둔 수험생들에게 수능 당일의 모든 걱정을 훌훌 털고 편안한 마음으로 시험 보라는 의미의 걱정이 패밀리원, 열공 걱정이 등의 인형을 다양한 종류로 구성해 판매 중이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1-11-08

롯데 32주년 기념 포항점 사은 대축제

“다채로운 이벤트 알뜰쇼핑하세요” 롯데백화점 포항점이 롯데 쇼핑 창립 32주년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포항점은 롯데 및 멤버스 카드를 이용하는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오는 13일까지 금액별 사은 선물을 증정한다.또 오는 24일까지 내점 고객 누구나 응모할 수 있는 경품행사(1인 1일 1회 한정)가 열린다.1등 1명에게는 롯데월드타워 오픈 당일 승강기 탑승권과 함께 롯데월드타워 황금 모형 320g과 3천200만원 상당의 롯데상품권, 롯데호텔 숙박권(2인) 등이 증정된다. 2등 1명에게는 롯데월드타워 승강기 탑승권과 1천만원 상당의 롯데상품권, 롯데호텔 숙박권(2인) 등을 준다. 3등 10명에게는 롯데월드타워 승강기 탑승권 및 100만원 상당의 롯데상품권, 롯데호텔 숙박권(2인) 등을 증정한다.당첨자 발표는 다음달 2일 롯데백화점 홈페이지(www.lotteshopping.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이와 함께 7층 이벤트홀에서 오는 8일까지 노스페이스 아웃도어 특별기획과 블랙야크 특별 초대, 푸마 겨울상품 특집 등이 열린다. 1층 행사장에서는 구두·핸드백 특별초대전이 6일까지 진행되며 금강, 랜드로바, 루이까또즈 핸드백, 메트로시티 구두, 빈폴 등의 핸드백을 저렴한 금액에 만나 볼 수 있다.포항점 관계자는 “이번 창립 32주년에서는 상품권 사은행사 및 경품행사, 다채로운 상품행사 등이 진행돼 고객들이 알뜰쇼핑을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1-11-04

구룡포서 대게 첫 경매

위판가격 좋은데다 벌써 속살 꽉“올핸 대게 대박날 느낌 들어요” 구룡포에 대게가 돌아왔다.금어기가 끝나 지난 1일부터 대게잡이가 재개된 후 처음으로 3일 오전 구룡포에서 대게 위판이 이뤄진 것이다.이날 대게를 싣고 입항한 배는 구룡포수협 대게잡이 어선 22척 중 2척이었다. 감포 동쪽 200km(일본과는 180km거리) 지점인 한일 공동 91-6-9 수역에서 1.5t(약 3천 마리)을 잡아 돌아왔다. 배 두 척에서 내려진 대게는 여러 차례에 걸쳐 위판장으로 옮겨졌고, 그와 동시에 경매 개시를 알리는 종소리가 “땡땡”울려 퍼졌다.순식간에 모여든 중매인과 상인은 모두 50여 명. 이들은 일제히 경매사 이현구씨의 손으로 모든 신경을 집중시켰다. 이 경매사가 “180마리 6천200원”이라고 외치자 중매인들은 조끼 속에 숨긴 손가락으로 가격을 흥정하기 시작했고, 낙찰된 대게는 새 주인을 찾아 수족관으로 옮겨졌다.영덕 강구에서 대게횟집 `현이수산`을 운영한다는 우시영(33)씨는 “300마리를 마리당 5천~6천원에 낙찰받았다”며, “다음달에는 좋은 게가 더 많이 들어 올 것 같다. 벌써부터 손님이 기다려진다”며 환하게 웃었다.이날 총 위판고는 4천여만원. 평균 잡아 마리당 450g짜리는 2만원, 1㎏미만 짜리는 3만~4만원에 거래됐다. 박달대게(1.8kg) 한 마리는 11만4천원의 초고가를 기록했다.첫날 위판의 첫 주인공은 대게자망어선 오화성호(23t급)였다. 최태수 선장은 “첫 위판 주인공이 돼 기쁘다”며 “작년보다 어획량은 다소 줄었지만 첫 위판 가격이 좋다. 알도 90% 이상 차서 올해는 대게가 많이 잡힐 것으로 느껴진다”고 말했다.구룡포수협 정인진 과장은 “오늘 위판된 대게의 평균가는 마리당 9천원으로 소비자들은 1만2천원 정도에 대게를 맛 볼 수 있을 것 같다”며 “현재 오징어 조업을 하고 있는 20척의 어선이 이달 말부터 대게 조업을 시작하면 품질 좋은 대게가 더 많이 들어오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어선들은 오징어잡이를 하다가 대게철이 닥치면 어종을 바꿔 조업한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1-11-04

지역 대형소매점 9월 판매액 늘어

대구·경북지역에 진출해 있는 대형백화점과 마트의 9월 판매액이 전월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2일 동북지방통계청 `9월 대구·경북 대형소매점 판매동향`에 따르면 대구와 경북의 대형소매점(백화점·대형마트) 판매액은 전월대비 각각 14.5%와 17.7%의 증가율을 기록했다.지역별로는 대구의 경우 대형소매점 판매액은 3천237억6천만원으로 전월보다 14.5%(409억4천100만원) 증가했으며 이는 전년동월대비 18.6%(507억3천400만원)나 상승했다. 이 중 백화점 판매액은 1천478억2천800만원으로 전월보다 13.3%(174억500만원) 증가했으며, 전년동월대비 35.9%(390억8천600만원) 상승했다.또 대형마트 판매액도 1천759억3천200만원으로 전월보다 15.4%(235억3천600만원) 증가해 전년동월대 7.1%(116억4천800만원) 상승했다.경북은 대형소매점의 경우 1천368억3천400만원으로 전월보다 17.7%(205억5천만원) 증가했으며, 전년동월대비 4.2%(55억1천300만원) 상승했다.이 중 대형마트의 판매액은 1천121억4천400만원으로 전월보다 12.7%(205억5천만원) 증가해 전년동월대비 4.2%(44억8천800만원)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동북지방통계청 관계자는 “대구에 백화점과 대형마트가 새로 문을 열었고 추석 수요도 많아 판매액이 크게 늘었다”며 “태풍과 잦은 비 등으로 농산물 가격도 크게 상승해 판매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늘었다”고 분석했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1-11-03

롯데百 창립 32주년 축하상품전

다양한 이벤트 및 할인 판매 등 마련 대구·경북지역 롯데백화점이 28일부터 `창립 32주년 축하상품전`을 연다.대구점은 지하 2층 행사장에서 `르까프 균일가전`을 비롯해 `아웃도어 핫 아이템전`, `남성 방한의류 특집전` 등 다양한 축하행사를 진행한다.르까프는 인기아이템인 오리털자켓 5만원, 라푸마는 바람막이 점퍼 11만9천원, K2는 바지 7만2천원, 컬럼비아는 고어텍스자켓 20만9천원에 각각 할인 판매한다.상인점 6층 행사장에서는 무크 남성화와 여성화 7만9천원, 니꼴 여성화 5만9천원, 오리스 여성화 2만9천원, KDC깜 패딩자켓 16만8천원, 크리에타 바지 8만9천원, 잉어 자켓 8만8천원, 메지스 롱코트 22만8천원에 각각 판매하는 `가을구두·여성정장 대전`을 진행한다.롯데백화점 포항점도 7층 이벤트홀에서 다음달 3일까지 `영캐주얼 패딩 특집전`을 진행한다.DOHC, TBJ, FRJ 등의 브랜드가 참여하는 특집전에는 패딩조끼, 패딩점퍼, 맨투맨티셔츠 등 다양한 패션아이템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남성가을패션 인기상품 특집, 트렉스타 특집전, 보디가드 패션란제리 균일가전, 헤드·휠라스포츠 등이 참여하는 스포츠 대전 등 다양한 상품행사를 마련했다. 또 1층 행사장에서는 다음달 1일까지 여성 고객을 위한 오일릴리 특집전을 열 계획이다./이곤영·윤경보기자

2011-10-28

20~30대 전통시장에 호의적

젊은 소비 계층이 전통시장을 문화·관광자원으로 인식하고 있는 등 인지도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27일 시장경영진흥원(이하 시경원)에 따르면 전문조사기관 엠브레인이 `2011년 전통시장 2차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20~30대 10명 중 8명이 전통시장을 문화 및 관광자원으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전통시장이 문화 및 관광자원으로 가치가 있느냐는 질문에 50대를 제외한 20·30·40대 등 대부분의 연령층에서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연령대별로는 20대가 86%(전체의 20%), 30대는 72%(전체의 2%), 40대는 87%(전체의 10%) 등이었다. 반면 50대는 지난 3월 말에 발표한 1차 조사보다 10% 줄어든 76%를 나타냈다.특히 잠재소비계층인 20~30대의 평가가 1차 조사보다 16% 이상 상승했다. 시경원은 향후 잠재고객인 20~30대 고객층을 대상으로 진행한 온라인을 중심으로 한 홍보 활동이 주효했던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이에 시경원은 올 초 전통시장에 대한 관심도가 고연령층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20~30대 젊은 층에게 전통시장의 가치와 소중함을 일깨우고, 청년층과 주부 등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홍보 활동을 전개해 왔다.시장경영진흥원 정석연 원장은 “젊은 층을 발길을 시장으로 돌리기 위해서는 전통시장이 상거래만을 위한 공간이 아니라 멋과 맛,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입체 문화 공간으로 바뀌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시장 주변 지역의 특색을 살려 전통시장을 문화와 관광, 쇼핑을 겸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내·외국인의 발길을 사로잡는 데 정책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윤경보기자

2011-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