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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경북도 ‘2024 흙살리기 운동 및 행복경북 마을공동체’ 발대식

경북도가 13일 칠곡보 생태공원에서 ‘2024 흙살리기 운동 및 행복경북 마을공동체 발대식’을 개최했다.흙살리기 운동은 폐자원 재활용으로 생긴 판매 수익금으로 불우이웃 돕기 등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운동이다. 행복경북 마을공동체는 지역 주민 주도의 마을 단위 특화 사업이다.이날 행사에는 김재욱 칠곡군수와 박순범 경북도의회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장, 정한석 경북도의원, 조성현 새마을지도자경북협의회장, 도영순 경북새마을부녀회장 및 시·군 새마을지도자 등이 참여했다.참여자들은 이날 폐농약병 분류 작업을 시작으로 각 시·군에 재활용 수집용 그물망 1만5000여 장을 배부해 자원순환 사회 만들기를 다짐하고, 낙동강 하천 살리기를 위한 친환경 EM 흙공던지기 등을 진행했다.또한, ‘저출생 극복! 새마을의 힘으로!’ 라는 주제의 퍼포먼스로 탄소중립 실천과 경북도 정책에 새마을지도자가 앞장서겠다는 다짐을 만든 계기를 마련했다.행사를 주관한 조성현 새마을지도자경북협의회장은 “오늘 발대식을 시작으로 새마을이 중심이 돼 지역공동체를 더욱 끈끈하게 이어주기를 바라며 매년 지속적인 활동과 사업 확대로 도민 화합과 단결에 모범이 되겠다”고 밝혔다.김호기 새마을봉사과장은 “매년 폐자원을 자원화하는 흙살리기 운동과 행복마을공동체 사업 발굴·추진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줘서 고맙다”며 “새마을의 협동 정신으로 경북도가 저출생과의 전쟁에서 승리하도록 새마을지도자 여러분이 힘을 모아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한편, 행복경북마을공동체 운동은 지난해에 이어 2회째 추진하는 사업으로, 기존의 관 주도가 아닌, 지역 주민 주도의 마을 단위 특화 사업이라는 점에서 시·군 주민의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 시범 마을은 6월에 선정한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5-13

경북도, 결혼‧출산‧주거‧돌봄까지 저출생 전주기 대응

갈수록 심화되는 저출생과 저하되는 출산율에 지자체가 골머리를 앓고 있는 가운데, 이의 극복을 위한 대안 마련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저출생을 극복하기 위해 총력 대응하고 있는 경북도가 결혼‧출산‧주거‧돌봄까지 보장하는 저출생 전주기 대응책을 내놨다.경북도 이철우 지사는 13일 기자회견을 갖고 도민들의 피부에 와닿는 경북 대표 20대 핵심과제를 포함한 100대 과제를 수립해 1조2000억 규모의 저출생 극복 예산을 투입한다고 밝혔다.만남, 출산과 양육, 주거에 필요한 경제적 지원과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빠르게 구축하고 일‧생활 균형 인식 확산 등 결혼과 출산을 선택한 가정의 삶의 질을 보장한다는 것이다.경북도는 저출생 전주기 대응을 목표로 △만남 주선 △행복 출산 △완전 돌봄 △안심 주거 △일‧생활 균형 △양성평등 6개 분야 100대 과제를 내놨다.특히,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수립한 20대 핵심과제 추진에 모든 정책역량을 동원한다.만남 주선 분야는 미혼남녀 커플, ‘국제 크루즈’ 여행, 자연스러운 만남 추구, ‘청춘동아리’, 공식 만남 주선, ‘솔로 마을’ 등 경북도가 결혼정보회사 역할을 한다.출산 분야에서는 남성 난임 시술비 지원, 임신을 위한 필수 가임력 검진비 지원, 산모 산후 회복과 신생아 건강관리 최대 서비스, 거점형 공공산후조리원 설치 등 임신, 출산부터 산후조리까지 패키지로 책임진다.완전 돌봄 분야에서는 공동체에서 24시까지 함께 돌봄, 돌봄도서관 운영, 돌봄 융합 특구 조성 등 온 동네가 함께 아이들을 돌볼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한다.특히, 국가 돌봄 정책을 대행하고 육아 시설 집적화, 규제 일괄 해소 등 각종 저출생 정책을 실험할 수 있는 국가 저출생 극복 시범도시인 돌봄 융합 특구 시범지구 조성에 집중한다.주거 분야에서는 3자녀 가정 큰 집 마련 지원, 월세와 전세보증금 이자 지원, 신축약정형 매입임대주택 공급 등 월세, 전세부터 큰 집 마련까지 촘촘히 지원한다.일‧생활 균형 분야에서는 육아기 부모 4시 퇴근, 초등 맘 10시 출근, 소상공인 6개월 출산휴가 도입, 아빠 출산휴가 한 달 및 아이 동반 근무사무실, 일자리 편의점 등을 중점 추진한다.양성평등 분야에서는 다자녀 가정은 어디서나 우대‧할인,다자녀 가정 공무원 특별 우대 등 다자녀 가정을 국가 유공자 수준으로 우대한다.경북도는 20대 핵심과제를 포함한 6대 분야 100대 사업들을 제대로 시행하고 최대한 신속하게 집행해 도민들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게 하겠다는 방침이다.필요한 돈은 추경으로 도비 541억 원을 포함해 1100억 원을 긴급히 수혈하고, 국비, 지방비, 기금 등을 총동원해 단계적으로 1조 2천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이철우 지사는 “저출생의 근원적인 극복을 위해서는 국가 구조의 개혁과 의식 대전환이 필요하다. 자신이 태어난 곳에서 자라고 취직하고 가정을 이루어 공동체와 더불어 사는 정주형 사회로 틀을 고쳐야 한다”고 강조했다.정부에는 진정한 지방시대를 열고 국가 최대 현안인 저출생 극복을 위해 노력하는 경북을 돌봄 융합 특구로 지정하고 돌봄 사업 권한 이양, 예산 대폭 투입 등 적극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또한, 저출생 극복 특별법, 육아기 근로자 단축근무 의무화 등 저출생 극복을 위한 법‧제도 등도 마련해 제22대 국회 개원에 맞춰 건의할 계획이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4-05-13

‘황우여 비대위’ 7인 체제 출범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가 주요 당직자 및 비대위원 인선을 마무리했다. TK출신 인사들은 인선에서 제외됐다. TK출신인 추경호(대구 달성) 원내대표가 당연직으로 비대위원으로 합류하기 때문에 TK인사가 제외된 것으로 보인다.국민의힘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이 이끄는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에 유상범·전주혜·엄태영 의원과 김용태 당선인이 비대위원으로 합류한다. 당연직 비대위원인 정책위의장에는 정점식 의원, 신임 사무총장에는 성일종 의원이 임명됐다.당 의결기구인 상임전국위원회가 13일 이들에 대한 임명안을 의결하고 당연직 비대위원인 정책위의장 선임안이 주초 의원총회에서 추인되면 ‘황우여 비대위’가 7인 체제로 정식 출범하게 된다. ‘영남당’, ‘친윤당’ 비판을 의식한 듯 부산·경남(PK) 정점식 의원만 임명했다.국민의힘 윤희석 선임대변인은 이날 소통관에서 “엄태영(충북 제천·단양)·유상범(강원 홍천·횡성·영월·평창) 의원·김용태(경기 포천·가평) 당선인·전주혜(서울 강동갑) 당협위원장을 신임 비대위원으로 임명한다”고 밝혔다.당대표·원내대표와 함께 당 3역으로 불리는 정책위의장에는 정점식(경남 통영·고성) 의원이 발탁됐다. 당 살림을 책임지는 사무총장에는 성일종(충남 서산·태안) 의원이 임명됐다.추 원내대표와 호흡을 맞출 원내수석부대표에는 배준영(인천 중·강화·옹진) 의원이 지명됐다. 윤 선임대변인은 “일하는 비대위를 하려는 부분이 가장 많이 고려됐고, 지역 안배가 골고루 됐다”고 인선배경을 밝혔다.다만 지도부에 정점식·유상범 의원, 전주혜 당협위원장 등 친윤으로 분류되는 인사들이 대거 포함되면서 친윤 지도부라는 비판을 피할 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비대위 구성이 사실상 완료되면서 전당대회 개최 시점, 차기 당 대표 선출 방식 등 전대 룰 변경 문제가 뇌관으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당내에선 “‘6월 말·7월 초’에 전대를 개최해야 한다”는 데 무게가 실리고 있다. 그러나 황 비대위원장이 전대 개최까지 최소 한 달 이상 걸릴 수 있다고 말해 전대 연기론을 둘러싼 당내 논쟁에 불을 붙였다.이에 대해 당 대표 도전이 예상되는 당권 주자들과 일부 친윤(친윤석열)계 인사들은 “전대를 빨리 열어 당 지도체제를 정상화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여기에는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에 대한 견제 심리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전대가 미뤄지면 한 전 위원장이 당권에 도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대표 선출 규정도 논란 거리다. 친윤 주류와 영남 의원들은 당원 투표 100%로 대표를 선출하는 현행 규정을 선호하고 있는 반면, 수도권 및 원외 그룹에서는 당 대표 선거에 민심을 반영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전대 개최 시기와 룰 개정 문제가 복잡하게 얽혀 있다는 점에서 당내 논쟁을 키우는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4-05-12

개혁신당 대구 합동연설회… 이기인 최다득표

개혁신당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제1차 전당대회 대구·경북을 비롯한 부산·울산·경남 등 영남권 합동연설회에서 이기인 후보가 1위를 차지했다. 12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연설회 후 진행된 대학생·언론인 평가단 투표에서 이 후보는 총 100표 중 36표를 차지했다.이 후보에 이어 허은아 후보 30표, 조대원 후보 22표, 전성균 후보 8표, 천강정 후보 4표순이었다. 당 대표 경선은 당원 투표 50%, 여론조사 25%, 대학생·언론인 평가단 투표 25%로 진행되고 있다. 이날 지역 대학생 40명과 기자단 10명 등 총 50명은 현장 패널 자격으로 1인 2표씩 행사했다.지난 11일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차 전당대회에서는 전체 96표 중 31표를 차지한 허은아 후보가 최다 득표했다. 이어 이기인 후보 29표, 조대원 후보 22표, 전성균 후보 13표, 천강정 후보 1표 순으로 득표했다.지난 8일 대전·세종·충청 연설회에는 전체 94표 중 이기인 후보가 31표로 가장 많았고 허 후보 29표, 조 후보 17표, 전 후보 11표, 천 후보 6표 순이다. 연설 및 토론회는 오는 19일 수도권·강원지역만 남게 됐고 이날 토론회 당일 곧바로 최종 전당대회를 개최한다.이준석 대표는 이날 합동 연설회에서 “대구·경북 지역민들은 지역을 대표할 정치인이 국민의힘과 개혁신당 중 어디서 나올 것인지 양당 간에 선택해야 할 때”라며 “대구·경북 지역을 대표하는 정치인이 과연 국민의힘에서 나올 것인지 오히려 개혁신당이 대구의 정체성을 대변할지 과감하게 묻고 싶다”고 제시했다. /김영태기자

2024-05-12

이준석 대표 “TK시도민 국민의힘과 개혁신당 중 선택해야”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대구·경북 지역민들은 지역을 대표할 정치인이 국민의힘과 개혁신당 중 어디서 나올 것인지 양당 간에 선택을 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12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개혁신당 영남지역 합동연설회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이명박·박근혜 대통령 이후에 다시는 대구·경북에서 큰 정치인이 나오지 않을 것을 극복해야 한다”며 “이번 총선을 통해 미래 지도자를 배출했느냐”고 반문했다. 또 “국민의힘 소속 대구·경북 정치인들이 당 대표나 아니면 대선주자가 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동네 반장 선거인 대구·경북에서 원내대표는 계속 나올 것으로 예상했는데 추경호 원내대표가 선출돼 이것은 굉장히 정치적 위기”라고 진단했다. 특히“이번에 개혁신당 당선인은 비록 3명이지만, 모두 80년대생이고 대구·경북지역에 연고가 있다”며 “대구·경북 지역을 대표하는 정치인이 과연 국민의힘에서 나올 것인지 오히려 개혁신당이 대구의 정채성을 대변할지 과감하게 묻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선시대 때부터 영남 사림의 정신이 무엇인지 한번 생각해 봤으면 좋겠다”면서 “영남 사람은 평소에 열심히 공부하고 관직에 나가면 왕에게도 바른소리 하다가 쫓겨와서 서당을 하면서도 결기있게 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런데 보수 정당의 경상도 정치는 맨날 누구에게 줄서고 연판장이나 돌리고 이런 것들은 굉장히 부끄러운 행태”라며 “그렇게 하지 말라고 강력한 경고음을 보여야 되는데 그런 움직임이 없었다”고 비판했다. 이준석 대표는“새로 정치권에 입문하신 분들 중에서도 그런 분들이 보이지 않는 것 같다”면서“대구·경북은 총선의 경우 4년에 한 번 짓는 농사인데 기대할 만한 결과물을 만들지 못했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4-05-12

국회의장 경선 교통정리 끝에 추미애 VS 우원식

4파전 구도였던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경선이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당선인과 우원식 의원 간 양자 대결로 치러지게 됐다.추 당선인과 조정식 의원은 12일 오후 여의도 한 식당에서 회동을 갖고 국회의장 경선후보 단일화에 합의했다. 조 의원은 “민주당이 대동단결해서 총선 민심을 실현하는 개혁 국회가 되기 위해 마중물이 되고자 이번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직을 사퇴하고자 한다”며 “추 당선인이 저와 함께 최다선이지만 연장자라는 점을 존중했다”고 설명했다.추 당선인은 “두 사람이 힘을 합쳐서 앞으로 다음 국회를 개혁 국회로 만들어내고 또 민생을 되찾는 그런 국회를 만들면 되겠다는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추 당선인과 조 의원은 모두 친명계로 꼽힌다. 이에 앞서 친명계 정성호 의원도 이날 언론에 보낸 문자 메시지를 통해 “민주당의 승리와 정권교체를 위해 더 열심히 하겠다”며 후보 사퇴를 선언했다.일각에서는 조 의원과 정 의원의 사퇴에 이재명 대표의 의중이 반영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강성 당원들이 추 당선인에 대한 높은 지지를 보내고 있다는 점에서 추 당선인이 유리하다는 전망이 나온다.4·10 총선 당시 상황실장을 맡았던 친명 4선 김민석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당원 다수의 판단을 믿고 가야 한다. 당원 주권 존중을 순리로 보는 새 정치 문법과 다선의 연장자 우선을 순리로 보던 전통 정치 문법이 공교롭게 같은 해법을 향하고 있다”며 추 당선인 지지를 선언하기도 했다. 나아가 박찬대 원내대표가 물밑에서 국회의장 후보군의 ‘교통 정리’를 했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반면 국회의장 경쟁에 뛰어든 우원식 의원은 “결선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리를 나누듯이 단일화를 이야기하는 것은 그래서 참으로 유감”이라며 경선 완주 의지를 드러냈다.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을 뽑기 위한 민주당 내 경선은 오는 16일 치러진다. 원내 다수당인 민주당이 국회의장 후보 1인을 지명하면 국회 본회의에서 선출 절차를 거친다./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4-05-12

경북도 국내 육성 마늘·양파 신품종 지역적응성 평가회 실시

미래 농업을 선도할 품종의 개발과 육성에 농업인과 공무원들이 힘을 모으고 있어 눈길을 끈다. 경북농업기술원은 지난 9일 의성군농업기술센터 시험포장에서 농촌진흥청 및 각 도농업기술원 담당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육성 마늘·양파 신품종 현장 평가회를 개최했다.이번 평가회는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추진 중인 ‘신품종 우량계통 지역적응 및 이용촉진사업’으로 국내 육성 마늘·양파 신품종의 지역 적응성을 평가해 지역에 적합한 신품종을 보급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평가회에서는 경북지역 한지형 마늘 주생산지인 의성군에서 실증 재배한 국내 육성 마늘 4 계통, 양파 18 계통을 대상으로 생육, 수량성, 병해충 발생 정도 등 품질에 대해 다각적으로 평가했다.이들 계통 중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육성한 마늘 ‘원교57041호’는 기존 재배 마늘에 비해 키가 16cm 이상 크고, 엽초 직경이 8%가량 굵으며, 병충해 피해도 적어 평가자들로부터 많은 호평을 받았다.조영숙 기술원장은 “경북이 마늘·양파 주산지인 만큼 품종의 지역 적응성 등 지속적인 평가를 통해 경북지역에 적합한 우수 신품종 조기 보급으로 농가소득 향상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경북은 마늘·양파 주산지로 지난해 생산량은 마늘 7만 6천t, 양파 23만 5천t을 생산했다. 올해는 전국 재배면적의 각각 19.6%, 14.5%를 경북이 차지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5-12

경북도 ’2024 청소년 참여기구 연합 발대식’ 개최

경북도가 지난 11일 ‘2024년 청소년 참여기구 연합 발대식’을 개최했다.청소년 참여기구는 청소년기본법에 근거해 운영되는 자치구로, 청소년 눈높이에서 직접 정책을 발굴해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에 의견을 건의하고, 아이디어를 정책으로 실현될 기회를 제공하는 참여 민주주의 학습의 장이다.이날 경북도와 22개 시·군이 구성한 청소년 참여기구(참여위원회, 운영위원회) 청소년위원 600여 명으로 구성돼 12월까지 청소년정책 발굴, 정책 제안 대회 참가, 각종 캠페인 등 정책 실현을 위한 실천 활동 등 청소년 권익 보호와 사회공헌을 위한 사회참여 활동을 펼친다.발대식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이번 연합 발대식을 통해 청소년 참여의 중요성과 청소년 참여기구의 역할 등을 알게 되어 좋았고, 지역의 청소년들과 소통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최은정 여성아동정책관은 “청소년들 스스로 정책을 제안하고 실현을 위해 노력하는 청소년 참여기구 활동은 미래 민주주의 자양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한편, 지난해 경북도 청소년참여기구는 영천시의 ‘청소년이 직접 기획한 케이팝 축제’, 봉화군의 ‘봉화알림e’ 등의 정책 제안으로 지난해 청소년정책 우수 지자체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또 2022년 청소년 정책 제안 대회 장려상인 ‘중·고등학교 근로장학생 도입’ 제안은 지난해 청소년참여위원회 우수사례 공모 여가부장관상을 수상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5-12

개혁신당 허은아 전 의원‘대구·경북 발전에 초당적 협력’강조

개혁신당 차기 대표 후보로 나선 허은아(사진) 전 국회의원은 12일 대구를 방문한 자리에서 “당 대표에 당선되면 대구·경북의 발전을 위해 초당적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날 허 전 의원은 대구·경북 정치부기자 간담회를 통해 “대구·경북은 문재인 정부 시절 철저히 외면당하면서 경제가 회생되지 못했다”며 “지난해 8월 대구경북 신공항 특별법이 시행됐고 동서화합의 기틀이 될 달빛철도 특별법이 올 1월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이제 대구·경북의 경제발전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또 “21대 국회에서 대구경북 신공항 특별법이 본회의를 통과할 수 있도록 협력했다”면서 “신공항 건설과 후적지 개발을 위해 ‘규제 프리존 특별법’을 추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제가 이번 전당대회에서 개혁신당 대표가 되면 대구가 추진하는 동대구로 벤처밸리 조성, 대구산단 첨단화를 비롯한 경북이 역점을 두고 있는 인공지능 기반확산 및 메타버스 산단 조성 등 대구·경북 역점사업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설명했다. 허 전 의원은 ‘개혁신당의 색깔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에 대해 “개혁신당은 보수냐 진보냐 하는 색깔 논쟁을 거부한다”며 “말이 아니라 실천, 이념이 아니라 현실이 우선”이라고 제시했다. 아울러 “이념 정당이 아닌 정책 정당으로 거듭나 국민의 마음을 얻는 데 주력하겠다”면서 “거대 양당의 무능을 허무는 대안 정당으로 거듭나겠다”고 역설했다. 한편 개혁신당 전당대회는 허은아 전 의원과 이기인 전 경기도의원 등이 대표직을 놓고 경합 중이며 오는 19일 수도권 합동연설회를 통해 최종 당선자가 정해진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4-05-12

경북도, 산업부 ‘에너지 기술공유대학’공모 선정

미래를 위한 준비에는 에너지 분야도 빼놓을 수 없다. 무엇보다 중요성이 높은 산업 차원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경북도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에너지기술 공유 대학’ 에너지 인력양성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170억원을 확보했다.에너지기술 공유대학은 산학 협력으로 지역별로 에너지 혁신 기술 역량을 갖춘 인력을 양성하고, 기업 맞춤형 고용 창출로 지역 에너지산업 생태계 위기를 극복해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사업이다.앞으로 6년간 4개 광역지방자치단체(경상북도, 부산광역시, 울산광역시, 경상남도)가 원자력 분야 전문 인재 양성과 지역 에너지산업 발전을 함께 추진한다.주요 지원 분야는 원자력 분야로 4개 광역지자체 소재 7개 대학과 지역혁신기관이 주관하고 한국수력원자력, 두산에너빌리티 등 지역 에너지 기업과 연구기관이 참여해 교과목 공동개발, 학점‧취업 연계형 현장실습, 채용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수행한다.경북도는 원자력 전주기 가운데 차세대 원전, SMR 원자로 시스템, 원자력 수소 분야를 중점으로 교육과정을 개발해 미래 원자력 기술을 선도할 인재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또한, 경북에 있는 원자력‧에너지 분야 기업 및 연구소와 협력해 장기 인턴쉽 프로그램 개설, 지역 기업 취업 시 인건비 지원, 창업 지원 등 향후 인력 유출 방지와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위한 지원사업도 병행한다.이영석 경상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 “에너지 인력 양성 사업은 원자력 특화 지역 에너지산업 성장을 위해 필수적인 사업으로 특히 4개 지자체가 뜻을 모아 협력하는 것에 더욱 의미가 있다”며, “지역인재 양성과 더불어 인적 자원이 지역에 유입되고 정착할 수 있게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4-05-12

홍준표 “좌우 공존 선진대국시대(先進大國時代)가 내 마지막 꿈”

홍준표 대구시장이 11일 보수와 진보의 대립구조를 타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해방 후 좌우 극심한 대립 속에서 대한민국을 건국한 세력은 보수, 우파들”이라며 “건국 후 피폐하고 6·25 전란으로 폐허가 된 대한민국을 5천년 가난에서 벗어나 산업화를 이룬 세력도 보수 우파들”이라고 게시글을 올렸다. 이어 “그러나 그 후 이루어진 87체재로 우리는 민주화를 이루었고 그 세력의 중심은 진보 좌파들이었다”라며 “그리하여 우리는 지구상에서 보기 드문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이루고 GDP상으로는 선진국 시대를 열었지만 아직도 대한민국은 보수 우파와 진보 좌파의 극심한 대립 구조가 해소되지 않고 지난 20여년간 이어저 내려오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노무현 대통령 시절부터 본격화된 이런 극단적인 대립구조를 타파하지 않고는 진정한 선진국 시대를 열기 어렵다”라며 “나는 태립구조를 탈피하고 통합하는 상위 개념으로 국익을 내건지 10여년이 됐다”고 주장했다. 또 “국익을 위해서라면 좌파정책도 받아들이고 국익을 위해서라면 우파정책도 받아들여 나라를 좌우가 공존하는 선진대국시대(先進大國時代)를 만들어 가고자 하는게 내 마지막 꿈일지도 모른다”라고 피력했다. 홍 시장은 “사회 양극화가 날로 심화 되어 가는 지금 각자에게 그의 것을 골고루 주는 배분적 정의를 기초로 진영논리만 득세하는 좌우 논쟁보다 국익 우선주의를 나라의 기본 이념으로 하는게 옳지 않을까”라며 “주말 아침 이 혼란한 시대상이 안타까워 한마디 적었다”고 썼다. /고세리기자 ksr1@kbmaeil.com

2024-05-11

이준석 “尹 대통령 살길은 국무총리 홍준표”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홍준표 대구시장을 새 국무총리로 재차 추천했다. 이 대표는 총선 직후부터 홍 시장을 차기 총리 후보로 거론하고 있다.  이 대표는 지난 10일 TV조선 유튜브 채널 ‘강펀치’에 출연해 ‘국무총리로 누구를 추천하고 싶냐’는 질문에 “(윤 대통령이) 살고 싶으면 홍준표”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정무적 능력을 강화하려고 한다면 정무에 특화된 윤상현, 주호영 이런 다선 의원을 해도 괜찮겠다 싶다”고 덧붙였다. 이들을 거론한 이유에 대해서는 “5선, 6선으로 그분들이라면 야당과 협상을 하든지 술을 먹든, 같이 골프를 치든 어떤 식으로든지 문제를 풀어낼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 대표는 또 국민의힘 전당대회 출마 예상자로 안철수 의원, 윤상현 의원, 나경원 당선인, 김태호 의원 등을 꼽으며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은 나올 것 같지 않다”고 내다봤다. 그는 “한 전 위원장에게만 있는 고유의 능력이 모호하다”면서 “(한 전 위원장은) 선거 지휘 능력이 없다. 필설에 능하지도, 미디어 친화적이지도 않다”고 비판했다. 이어 “전당 대회에 나가게 되면 한 전 위원장은 필설(쓰고 말하기)에서 많이 까먹을 것”이라며 “필설이 부족한 한 전 위원장이 감당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대표는 “윤 대통령에게 ‘도리도리’라는 부정적인 이미지가 있었다면, 또 한 전 위원장에겐 ‘꾸러기’라는 비슷하면서도 다른 이미지가 있다”면서 “그의 우쭐한 표정이 트레이드 마크가 돼 버렸다. ‘입 꾹 다물고 나 잘했지’ 하는 표정이 있다”고 지적했다. /고세리기자 ksr1@kbmaeil.com

2024-05-11

尹 대통령, 與 추경호에 축하난 “경제문제 가장 중요한 시점” 당부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국민의힘 추경호(대구 달성) 신임 원내대표에게 축하난을 보내며 “경제부총리로 역할을 했고, 지금 우리 경제 문제가 가장 중요한 시점”이라며 “당과 국회가 활짝 핀 꽃처럼 민생을 활짝 환하게 만들어줬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날 홍철호 정무수석은 국회에서 추 원내대표를 만나 대통령 축하 난을 전달하며 “대통령이 특별히 난 화분을 골랐다”고 말했다.  홍 수석은 “경제부총리를 하고 왔기 때문에 어느 때보다 기대치가 높다”면서 “당정이 협의해야 할 것은 내가 긴밀하게 의논하고 국회 협조를 빠짐없이, 꼼꼼하게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민들의 진짜 살림살이가 나아지는 방향으로 더 많은 노력을 해줄 것으로 믿고 대통령실도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추 원내대표는 “정치 경험이 많은 분이 정무수석으로 있어서 앞으로 당정 그리고 대통령실과의 소통이 정말 좋겠다는 기대가 크다”며 “당의 목소리도 가감 없이 진솔히 전달하겠다”고 답변했다. 그는 이어 “우리 두사람이면 모든 문제를 잘 풀고 소통할 수 있을 것”이라며 “대통령에게 화사한 화분을 전달해준 데 감사하다는 말씀 전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추 원내대표와 30분가량 비공개 면담을 마치고 나온 홍 수석은 “대통령부터가 (취임) 2주년이 된 오늘 시점에서 중요한 것은 우리 국민의 삶이고 경제라는 말을 했다”며 “그 문제에 대해 (추 원내대표와) 서로 걱정하고, 앞으로 정책 협조에 관해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4-05-10

홍준표 대구시장·대구 총선 당선인 현안해결 간담회 개최

홍준표 대구시장과 제22대 총선 대구지역 당선인들이 10일 대구 수성구 인터불고호텔에서 지역 현안사업 해결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홍준표 대구시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특수목적법인(SPC) 구성이 이달 말까지는 실질적으로 완료될 것”이라며 “투 트랙으로 진행되고 있던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 사업은 국토교통부로부터 권한을 위임을 받아 대구시가 통합 건설을 주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또 “대구경북 통합신공한 특수목적법인의 법제화하는 부분이 있고 후적지 규제 프리존 특별법을 광주와 협력해서 더불어민주당과 공동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특히 “SPC 구성은 5월 내로 실시하려고 한다”면서 “부동산 경기가 워낙 나쁘고 최악이기 때문에 SPC 구성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합의가 다 됐고 실무절차만 남았다”고 제시했다.이어 “내년에는 군부대 이전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군부대도 SPC를 구성해야 한다”면서 “당선인들이 관심을 가지고 대구시가 하는 큰 사업이 제대로 추진되도록 도와달라”고 협조를 요청했다.주호영 의원은 “대구는 국회의원을 잘 활용하지 못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있다”며 “대구 현안이 어디에서 막혀 있는지를 제대로 공유해서 잘 활용하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언급했다.여기에다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특별법 개정 관련해서는 오는 22일까지 최종안을 만들어보자고 소통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이런 자리를 정기적으로 만들어서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강대식 의원은 “지난 4년간 대구지역에 대해 관심을 더 갖고 일 했듯이 앞으로도 열심히 대구시 현안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권영진 당선인은 “전직 대구시장으로서 지원해 줄 일들이 많다고 생각하고 적극적으로 대구시정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우재준 당선인은 “젊은 의원이 할 수 있는 역할이 있다고 생각한다. 젊은 공무원과 소통할 수 있고 선배들과도 대화를 편하게 할 수 있다”며 “야당과 거친 일을 담당할 수 있고, 많은 대화의 물꼬를 틀 수도 있기 때문에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대구 당선인 중 주호영(수성구갑)·강대식(동구군위을)·김승수(북구을)·권영진(달서구병)·이인선(수성구을)·김기웅(중·남구)·우재준(북구갑)·유영하(달서구갑)·최은석(동구군위갑) 의원 등 9명이 참석했고 원내대표로 선출된 추경호 의원과 윤재옥 의원, 김상훈 의원 등은 당내 일정으로 불참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4-05-10

尹 지지율 24%…역대 대통령 취임 2년 지지율 최하위

취임 2주년을 맞은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반에 머무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취임 직후 실시된 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절반 수준이다. 한국갤럽이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8살 이상 1천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를 물은 결과, 응답자의 24%가 긍정적으로 답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 비율은 2%포인트 올라 67%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의 이유는 ‘경제·민생·물가(19%)’, ‘소통 미흡(15%)’ 등이었다.  지난 13∼20대 역대 대통령들과 비교했을 때 윤 대통령에 대한 평가는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통령별 취임 2년 무렵 직무 수행 긍정률은 제13대 노태우 전 대통령 28%, 제14대 김영삼 전 대통령 37%, 제15대 김대중 전 대통령 49%, 제16대 노무현 전 대통령 33%, 제17대 이명박 전 대통령 44%, 제18대 박근혜 전 대통령 33%, 제19대 문재인 전 대통령 47%였다.  한국갤럽은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 평가 비율은 총선 이후 한 달간 취임 후 최저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대통령의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은 조사 기간 사흘 중 마지막 날 이뤄져, 이번 결과에 온전히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국갤럽이 윤 대통령 취임 직후 실시한 2022년 5월 2주 차 조사에서는 긍정 평가 비율이 52%였다. 지난해엔 대부분 30%대의 지지율을 기록했지만, 올해 총선 이후 20%대로 머물고 있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 조사원 인터뷰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11.2%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고세리기자 ksr1@kbmaeil.com

2024-05-10

홍준표 대구시장, ‘한동훈 용서하기 어렵다’직격

홍준표 대구시장이 또다시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직격했다. 10일 홍 시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재차 “한동훈은 용서하기 어렵다”고 비난했다. 특히 홍 시장은 자신이 한 전 위원장에 대한 비판을 이어온 것에 대해 “내가 최근 한동훈의 잘못을 미리 지적하는 것은 지난 윤석열 후보와의 경선 때 저질렀던 잘못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함”이라고 강조했다. 심지어 “대선 후보 경선 당시 민심에서 10% 이상 앞섰으나, 당심에서 참패하는 바람에 후보자리를 내줬던 것인데 또다시 갑툭튀가 나타나 대한민국을 다시 혼란스럽게 하면 안된다고 판단했다”고 언급했다. 또“한동훈의 잘못과 무능을 미리 국민과 당원들에게 알리고 있지만, 그에 따라 내가 받을 오해와 상처는 각오하고 지적하고 있는 것”이라며 “윤 대통령은 부득이하게 받아들여 모시고 있지만 한동훈은 용서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언급하며 “어제 다시본 대통령 기자회견은 진솔하고 겸손했지만, 그래도 국민 기대에 못 미치는 건 집권 2년간 검찰식 정치에 쌓였던 불만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한나라의 대통령은 적어도 2∼30년간 사회 각분야의 다양한 경험을 쌓고 여야를 조율할 정치력을 겸비 해야하는데 검찰총장 퇴임 후 급박하게 정치권에 들어와 대통령이 되셨으니 아무래도 지년 2년동안 많은 실수도 있었을 것”이라며 “이제부터는 잘 하실거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홍 시장은 “더 이상 배알도 없는 정당, 그렇게 모질게 당하고도 속도없이 레밍처럼 맹종하는 정당이 되어선 안된다”며 “그러면 그 정당은 소멸된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4-05-10

황우여 “홍준표 비난…원래 그런분, 구애받지 않겠다”

국민의힘 황우여 비대위원장이 연일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내는 홍준표 대구시장에 대해 “원래 어투가 그런 분”이라며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고 밝혔다. 황 위원장은 10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홍 시장의 비판에 대해 질문하자 “아주 강하고 지속해서 얘기를 하는데 그 말씀은 저의 힘이 된다”고 했다. 황 위원장은 “원래 당이라는 건 시끌벅적한 것이다. 지나고 나서 보면 그때가 민주 정당이었고, 우리가 가장 국민의 사랑을 받았다고 하더라”며 “두려워하지 말고 마음껏 얘기하도록 하고 비대위원장은 선택해서 나가면 그만이다”고 답했다. 또 진행자가 자신을 ‘노욕에 찬 어당팔’이라 비난한 것에 대해 질문하자 황 위원장은 “괜찮다. 원래 그분 어투다”며 “그런 것까지 구애받을 필요 없다”고 말했다.   홍 시장은 지난 8일 저녁 페이스북에 “9일 (신임) 원내대표가 선출되면 노욕에 찬 ‘어당팔(어수룩해 보이지만 당수가 8단·황 위원장의 별명)’사퇴시키고 원내대표가 대표 직무대행(권한대행)이 돼 즉시 전당대회를 열어 정당성 있는 당대표를 선출해 당을 조속히 정상화시키라”고 게시한 바 있다. /고세리기자 ksr1@kbmaeil.com

2024-05-10

이철규 “배현진 저격한 것 아냐”…배현진 “들통나니 초선에 화살”

원내대표 출마설을 두고 국민의힘 이철규 의원과 배현진 의원이 연일 공방을 벌이고 있다.  앞서 이 의원이 지난 8일 SBS 라디오에 출연해 자신의 원내대표 불출마를 공개 촉구했던 당 인사 일부가 개인적으로는 출마를 요청했다고 주장하며 “이것이 정치인가, 또 정치 시작하지도 않은 분들이 그런 말씀 하는 모습을 보면서 조금 우려되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했다”고 비판한 바 있다. 질문자가 ‘혹시 배현진 의원을 말씀하시는 거냐’는 질문에 대해 “구체적으로 이름을 얘기 안 하겠다”면서도 “제 말에서 추측이 가능하실 것”이라고 답했다. 인터뷰 직후에는 이 의원이 저격한 인사가 배 의원이라는 해석이 분분했다. 이에 언론 보도가 잇따르자 배 의원은 자신이 이 의원의 출마를 만류하는 내용이 담긴 통화 녹취록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 의원은 녹취록이 공개되자 9일 “소이부답(笑而不答·웃을 뿐 대답하지 않는다)”이라며 “할 말이 없다”고 대응했다. 배 의원에게 입장 표명을 할 것이냐는 질문에 “말을 섞을 이유가 없다”고도 했다.  다시 지난 9일 국회에서 당선인 총회 직후 이 의원이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지난 언론 인터뷰에서 배 의원을 저격한 것이냐’는 질문을 받자 그는 “아니다”라며 “그분이 초선 의원, 정치 신인인가”라고 되물었다.  배 의원은 같은 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의원을 겨냥해 “진행자가 ‘배 의원이냐’ 물었을 때 그 즉시 ‘아니오’라는 단 세 글자를 말하셨어야 했다”며 “애매모호하게 연기 피우니 기자들이 당연하게 추측해 기사를 썼는데 그걸 노린 것 아니냐”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또 어떤 힘없는 초선 당선인들에게 화살을 돌리는 것이냐”고 꼬집었다. 이어 “끝까지 미끌거리지는 말자. 선배답게 입을 무겁게, 어려운 일 아니니 부탁한다”면서 “몰염치와 무책임이 이 사달의 시작이고 거짓말, 결국 실패로 끝난 앙갚음이 망신살의 씨앗이 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세리기자 ksr1@kbmaeil.com

2024-05-10

경북도 ‘제12회 바다식목일 기념식’ 개최

경북도, 포항시, 해양수산부가 함께 공동 주최하고, 한국수산자원공단이 주관한 ‘제12회 바다식목일 기념식’이 10일 포항시청에서 개최됐다.‘바다숲을 통한 블루카본 선도 전략’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1부에서는 기념행사와 기조 강연, 2부에서는 블루카본 국제포럼이 열렸다. 특히 올해는 세계적 블루카본 석학과 해양생태학자를 초청해 바다숲 블루카본 국제 인증 추진을 위한 포럼으로 진행됐다.먼저 호주 디킨대학교 피터 매크리디 교수의 기조강연 ‘블루카본을 통한 글로벌 탄소중립 동향’을, 서울대 김종성 교수의 ‘우리나라 블루카본 추진 전략’에 대한 특별강연이 진행됐다. 이어 2개의 세션 ‘탄소 흡수와 탄소 거래’를 통해 블루카본 IPCC(Intergovermental Pannel Climate Change-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국제 인증을 위한 방법론과 정책 추진 전략을 모색했다.이 자리에서 이철우 지사는 “‘2050 탄소중립 선언’에 따라 해양 탄소흡수원 확보의 필요성이 대두되는 시점에 바다식목일을 개최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건강하고 울창한 바다숲 조성에 전 국민의 관심을 끌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현재 환동해 토착 해조류(미역, 감태, 모자반 등)는 육상생태계 대비 최대 50배 빠른 탄소흡수 및 면적 대비 높은 탄소흡수량을 보유했지만 IPCC 블루카본 흡수원으로는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이에 경북도는 바다숲 조성을 위해 1971년부터 지속해서 인공어초 시설 사업, 연안 해조장 조성사업 등을 추진해 총 4만 ha의 바다숲을 조성했다. 특히, 호미곶 주변 해역을 해양생태계보호구역으로 지정해 게바다말 등 잘피종 주 서식지를 보전하고, 관계기관 및 국제 MOU 체결, 블루카본 심포지엄, 국제포럼 개최 등 국제 네트워크를 구성해 해조류 블루카본 흡수원 국제인증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아울러, 총사업비 400억 원을 투입해 포항시 구룡포읍에 환동해 블루카본센터를 건립, 흩어진 연구기관 및 인력을 집약해 해조류 블루카본 흡수원 국제 인증 추진 등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5-10

‘경북이 대한민국 판 바꿔야’…이철우 지사 포항서 지역발전 특강

도백이 도민들을 향해 미래에 관해 주요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이철우 지사가 10일 포항지역발전협의회·포항시의정회 초청으로 ‘경북의 힘으로, 대한민국의 판을 바꿔라’를 주제의 특별강연을 펼쳤다.이날 강연에는 공원식 포항지역발전협의회 회장과 한명희 포항시의정회 회장을 비롯한 각 단체 회원 150여 명이 강연장을 가득 메워 이철우 도지사의 특강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특히, 지역구 의원인 김정재 국회의원과 이상휘 당선인도 함께해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됐다.이철우 지사는 특강 서두에서 “경북이 주도적으로 일을 해서 확실하게 대한민국의 판을 바꿔야 한다”며 “창의적 시선으로 새로운 기회를 만들고 경북이 다시 1등 되기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과거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희망이 없는 나라였지만, 포항제철 건립 등 경제 개발로 반세기 만에 인류역사상 전무한 압축성장을 이루어 냈다”며 “이러한 경제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한 것이 경북이며, 이제 다시 대한민국 성장의 중심에 경북의 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최근 젊은층을 필두로 수도권으로 사람들이 몰려 지방은 초저출산과 지역소멸 등 위기를 맞고 있다 이 위기는 국가의 총체적 위기로 확대되고 있다”며 “이렇게 불안한 미래에 내몰린 지방의 운명을 바꿀 최고의 방법은 지방정부의 권한 강화다. 경북이 지방시대를 제대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이 지사는 몽골·인도·베트남 방문 시 직접 외국어로 해외 유학생을 유치하는 영상을 보여주며 “올해 경북이 저출생과의 전쟁을 선포했고, 돌봄과 주거 문제 등을 반드시 해결하겠다”며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저출산 극복을 위해 무슨 일이든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로 특강을 마무리 했다.한편, 이번 특강을 통해 참석자들은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은 바로 경북이 주역이 되어 이뤄낸 성과임을 공감하고, 지방시대와 저출생 극복 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되었으며, 강연 후에는 이철우 지사와 질의응답을 통해 적극적인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 이번 소통에서 이 지사는 “포항은 대한민국 산업의 중심 도시로 계속 성장·발전해 나가고 있으며, 이차전지와 수소연료전지 등 신산업들이 경북의 변화를 이끌 것”이라며 “경북과 포항이 함께 열심히 뛰어 대한민국에서 다시 1등 되는 시대를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5-10

경북도-이마트 실라리안 특판전 ‘오! 실라마켓’ 첫 개최

경북도가 지역 실라리안 기업 제품 홍보와 소비 촉진을 위해 10일부터 23일까지 이마트 경산점에서 ‘2024 경북 우수 인증 제품 실라리안 특판전’을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특판전은 지역 소비자에게는 합리적인 구매 기회를 제공하고, 실라리안 기업에는 대형 유통업체를 통한 신규 판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경북도와 이마트가 상생협력 해 기획한 행사다.특판 기간 실라리안 기업 23개 사는 밀키트, 홍삼, 장류, 전통차, 과일음료, 인견 의류·침구, 목공예품(도마 등) 등 300여 개의 다양한 제품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또한, 5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사은품을 증정하고, 막창, 빵류 등 다양한 시식 행사를 함께 진행한다.한편, 실라리안은 제품 홍보와 판로개척이 필요한 중소기업 지원 및 육성을 위해 경북도가 지난 1999년 만든 공동브랜드로, 첫 해 10개 업체를 시작으로 현재는 60개 업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식품·생활·잡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완제품 소비재를 생산한다.최영숙 경제산업국장은 “우리 중소기업들이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온·오프라인을 망라한 판매처 확보가 중요하다”며 “이번 행사로 실라리안 기업의 판매처 확대와 더불어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로 도약하는 초석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5-10

경북보건환경연구원 ‘전국보건환경연구원장 포럼’ 개최

보건 관련 환경정책을 논의하는 자리가 열려 주목을 받았다. 경북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 9일과 10일 구미 금오산호텔에서 ‘전국보건환경연구원장 포럼’을 개최했다.이번 포럼은 지난 2월 6일 연구원법 개정으로 보건환경연구원이 자연·사회적 재난 대응기관으로 지정된 것에 대해 전국보건환경연구원의 공동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전국보건환경연구원장협의회가 주최하고 경북보건환경연구원이 주관했다.포럼에서는 보건·환경분야 재난 발생 전 예방적 조사·연구활동의 활성화를 위한 지방자치단체의 조례 제정에 관한 토론과 재난 발생 시 연구원 간 상호협력 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이 제시됐다.또한, 지역대학·연구원·마이스터고가 연계해 마이스터고 졸업생이 취직을 한 후에도 학업을 이어갈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전국 식·의약 마이스터고생의 지역대학 진학을 위한 MOU도 체결했다. 이번 MOU를 통해 대학은 학사 과정(정규 이학사) 운영을, 연구원은 대학 진학생을 대상으로 학력인증 실습교육을 실시한다.손창규 협의회장은 “업구원의 업무 범위를 확장해 보건·환경분야 자연·사회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내용을 담은 조례안 제정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보건환경연구원과 대학간 긴밀한 협조를 통해 마이스터고 졸업생의 열정을 키울 수 있는 학습 과정을 개설해 마이스터고 학생의 성공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5-10

경북도 K-창 문화마당 첫 만남의 날 가져

경북도는 지난 9일 K-창 문화마당 첫 만남의 날을 통해 4차 산업 시대를 맞아 창의적이며 수준 높은 여가와 활기찬 직장문화 조성을 위한 문화예술 프로그램 운영의 시작을 알렸다.이날 행사에는 이철우 지사를 비롯해 도청 4급 이상 간부 공무원들과 권오수 경북예총회장 및 재능기부를 해 주는 지역예술인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상호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K-창 문화마당은 도청 간부 공무원들이 취미동아리 5개반(합창, 댄스, 기타, 플루트, 색소폰)을 자발적으로 구성해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각자의 소양과 재능을 발전시키고 더 나아가 창의력과 문제해결력을 키워 활기차고 창의적인 문화 도정을 실현하기 위해 기획됐다.특히 이들은 연말 취미동아리 합동 발표회와 지역예술인과 연계한 봉사활동 추진으로 지역과 상생하는 공직자상을 정립한다.이철우 지사는 “이제 책상에 앉아서 궁리하고 엉덩이로 일하는 시대는 끝났다. 4차 산업혁명 시대는 아이디어가 핵심이다. 창의적인 활동을 많이 해야 뇌도 건강하고 아이디어도 많이 생각할 수 있다”며 “화요일에는 공부하고 목요일에는 문화 활동을 즐기며 잘 노는 사람이 일도 잘하는 모범을 도청 간부들이 몸소 보여주시리라 믿는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