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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경북도 중소기업 국내 물류비 지원사업 시·군 확대

경북도가 지역 내수경기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수출입 물류비용 절감을 도와 경영 안정 도모를 위해 ‘2024 중소기업 국내 물류비 지원사업’을 시행한다.30일 경북도는 대내외 경제 여건과 중소기업의 요구를 적극 반영한 ‘2024 중소기업 국내 물류비 지원사업’을 지난해 17개 시·군에서 올해는 총 20개 시군으로 권역을 확대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과 내용을 살펴보면 20개 시·군 소재의 제조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평가해 총 400여 개사를 선정한다.선정된 기업에게는 지난해 표준재무제표(표준 손익계산서 및 표준원가 명세서)상 운반비(운임) 합산 금액의 10%, 기업당 최대 500만 원까지 지원한다.신청을 원하는 중소기업은 ‘2024 경북 국내 물류비 지원’ 온라인 접수 또는 방문접수(방문접수 가능지역 영주, 상주, 영양, 영덕, 울진)를 통해 7월 1일부터 16일까지 접수하면 된다.최영숙 경제산업국장은 “지역경기 침체와 물가상승의 연속으로 중소기업의 경영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국내 물류비 지원사업이 수출입 경험이 적은 지역 중소기업의 경영 여건 개선에 조금이나마 도움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기업 지원 정책 발굴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6-30

강소특구 연차평가 구미시 최우수, 포항시 우수 등급 받아

전북 군산 강소특구가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한 '2023년 강소특구 연차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한 '2023년도 강소연구개발특구 육성사업 연차평가'에서 구미시가 최우수, 포항시가 우수 등급을 받았다. 강소특구 연차평가는 전국 14개 강소특구를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며, 올해는 3개 부문(특구 사업성과, 특구 구성원 만족도, 지자체의 특구발전에 관한 기여도), 6개 지표(공통사업 성과, 특화사업 성과, 입주기업 육성, 입주기관 만족도, 재정투입, 특화분야 집적노력)로 세분화해 평가를 진행했다. 최우수 등급을 받은 구미 강소특구는 기술핵심기관인 금오공대를 중심으로 스마트 제조 시스템을 특화 분야로 설정하고, 관계 기관과 혁신네트워크 구성·운영, 유망 우수 기술 수요기업 매칭, 창업지원 등으로 스마트 제조 분야 매출 향상과 지역 특화기업 육성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끌어 냈다.그 결과 2023년도 기술이전 35건, 연구소 기업 설립·지원 12건, 신규창업 16건, 지원기업 매출액 930억 원, 투자 연계 63억 원, 일자리 창출 397명의 성과를 통해 강소특구의 좋은 모범사례를 제시했다. 특히, 구미 특구 내 2023년 연구소기업 및 첨단 기술기업으로 지정된 ㈜엔에스랩은 산업용 블록체인 기술을 개발해 미국 MMAI사에 200만 달러 수출 성과를 창출했다. 우수 등급을 받은 포항 강소특구는 첨단 신소재 분야를 특화분야로 설정하고, 기술핵심기관인 포항공대의 원천기술과 포항산업과학연구원의 실용화기술을 연계함과 동시에 비수도권 최초 민관협력형 혁신창업 공간인 팁스타운을 개소하여 딥테크 기업 투자유치 환경을 만들었다. 이를 통해 2023년도 기술이전 65건, 연구소 기업 설립·지원 7건, 신규창업 15건, 지원기업 매출액 179억 원, 투자연계 524억 원, 일자리 창출 248명의 우수사례를 이뤘다.또한, 포항 특구 내 그래핀스퀘어(주)는 세계 최초로 그래핀 대량 합성 기술을 기반으로 한 그래핀 상용화 분야를 선도하고 있으며, CES에서 2년 연속 혁신상을 받는 등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경북도 이정우 메타AI과학국장은 "기업과 여러 혁신기관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좋은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며 “지역주도 혁신클러스터의 중심인 강소특구의 체계적 육성을 통해 기술-창업-성장으로 이어지는 지역산업의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고, 강소특구가 첨단산업의 혁신성장 거점으로서 역할을 다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6-30

尹 대통령 “평화는 말이 아닌 강력한 힘으로 지키는 것”

윤석열 대통령이 제2연평해전 승전 기념일인 29일 “평화는 말이 아닌 강력한 힘으로 지키는 것”이라 강조했다. 여야도 희생된 해군 장병들을 추모했고, 국민의힘 당권주자들과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 등도 연평해전 기념식을 찾았다.  윤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더 강한 국군, 더 강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영웅들의 희생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제2연평해전에서 전사한 고(故) 윤영하 소령, 고 한상국 상사, 고 조천형 상사, 고 황도현 중사, 고 서후원 중사, 고 박동혁 병장을 한 명 한 명 거명하며 “여섯 분의 순국 영웅과 참수리 357호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우리 국민들은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했다. 국민의힘과 민주당도 나란히 영웅들을 추모했다. 국민의힘 김혜란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22년 전 오늘, NLL(북방한계선)을 침범해 기습도발을 감행한 북한에 맞서 조국을 지킨 영웅들을 기억한다”며 “여섯 용사의 영전에 고개 숙여 깊은 경의를 표하며 숭고한 희생을 잊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현재 한반도 안보 상황은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하다”며 “북한은 각종 미사일 발사, GPS 교란, 오물 풍선 살포 등 다양한 형태의 도발을 감행하며 한반도를 넘어 전 세계 평화를 위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그 어떤 북한의 도발에도 국민의 생명과 대한민국의 안보에서만큼은 한 치의 빈틈도, 그 어떤 타협도 있을 수 없다”며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더욱 굳건한 안보태세로 대한민국과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내겠다”고 덧붙였다.  민주당 황정아 대변인도 서면 브리핑에서 “조국을 위해 우리 바다를 수호한 영웅들의 고귀한 희생에 경의를 표한다”며 “대한민국을 지킨 순국 영령들의 희생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황 대변인은 “제2연평해전에서 전사한 윤영하 소령, 한상국 상사, 조천형 상사, 황도현 중사, 서후원 중사, 박동혁 병장의 우국충정을 가슴에 새기겠다”며 “19명의 부상 장병에게도 위로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민주당은 튼튼한 안보를 기초로 누구도 쉬이 여길 수 없는 평화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우리 영토와 영해, 영공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는 국군 장병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나경원·원희룡·한동훈 후보는 이날 평택 해군2함대사령부에서 개최하는 제2연평해전 승전 22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희생 장병들을 추모했다. 기념식 참석과 더불어 나경원 후보는 페이스북을 통해 “제2연평해전은, 한마디로 총 들고 공격해 오는 적을 맨몸으로 막아야 했던 전투였다. 북한의 눈치나 살피던 무능한 정권이 우리 군의 선제 대응을 막았던 것이다. 역사의 심판을 받아 마땅한 잘못”이라며 “노무현 정부에서도 서해교전이었다. 이명박 정부 들어서야 제2연평해전이라는, 올바른 이름을 가졌다. 그리고 윤석열 정부는 제2연평해전을 공식적으로 ‘승전’, 즉 승리한 전투로 정의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정권과 진영에 안보가 흔들려선 안 된다. 국민의힘만이, 그 원칙과 상식을 지켜낼 정당이라 자부한다”며 “확고한 안보, 강한 대한민국, 국민의 안전과 평화, 국민과 함께 꼭 지키겠다”고 했다.   원희룡 후보도 페이스북에 “우리 젊은 국군장병들은 목숨을 바쳐가며 나라를 지켰는데, 민주당은 하루가 멀다하고 황당한 일들을 벌이고 있다”며 “묻지마 특검에 이어 등장한 전 국회의장의 회고록, 대통령 탄핵 청원, 한동훈 특검. 이 모든 것의 목표는 중범죄 혐의자를 대통령으로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당과 대통령이 함께 반성하고 변화해 한마음 한뜻으로 대처해야 한다”며 “그것이 나라를 위해 목숨까지 바친 국군장병들의 희생에 보답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한동훈 후보 역시 페이스북을 통해 “서해의 영웅들은 그 짧은 순간 자신의 예정된 죽음과 남은 사랑하는 가족들이 겪는 고난을 생각하셨을 것 같다”며 “그러면서도 끝까지 조타기를 놓지 않으셨다”고 했다. 그는 “연평해전 이후 남겨진 사람들이 지난 22년 동안 겪어오신 현실의 풍파와 눈물을 생각한다”며 “영웅들을 더 많이 기억하는 나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제2연평해전 희생자인 한상국 상사의 그림 동화책을 소개하며 “한 상사님의 사랑하는 가족 김한나 여사님께서 제 정치의 후원회장을 맡아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 안보와 보훈을 목숨처럼 여기는 정치하겠다”고 언급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4-06-29

나경원 만난 MB “당정이 힘 모아야”

전당대회 출마한 나경원 후보가 29일 이명박 전 대통령을 만났다. 나 후보는 지난 27일 이 전 대통령을 예방한 데 이어 이틀만에 이 전 대통령을 다시 찾은 것이다.   나 후보는 이날 오전 8시께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이 전 대통령 사저를 찾아 약 20분간 면담을 했다. 이 자리에서 이 전 대통령은 “개인보다 국가를 우선하는 정신이 앞서야 한다”며 “당정이 힘을 모아야 한다. 여당 같은 야당이 있는데 힘이 분열되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나 후보는 “그런 마음으로 (출마) 했고, 우리 당의 뿌리가 흔들리는 것 같다”며 “이 전 대통령께서 당의 뿌리여서 왔다”고 말했다.  이 전 대통령은 나 후보의 언론 인터뷰를 봤다고 언급하면서 “개인보다 정의, 당이 우선되는 것이 급선무”라며 “나라가 지금은 어려울 때라, 소수의 여당이니까 힘을 한 번 모아야 한다. 다른 건 없고, 나라가 잘됐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나 후보는 이 전 대통령 예방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전 대통령께서 당과 나라에 대한 걱정을 많이 말씀하셨다”며 “당과 정부가 갈등과 분열을 해선 안 되고, 당도 하나로 돼야 한다고 하셨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금 어려운 상황이니 여당도, 정부도 하나가 돼서 국가를 위해 일해달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나 후보는 또 지난 27일에 이어 또 다시 이 전 대통령을 예방한 것에 대해 “우리 당의 뿌리와 역사를 존중하는 것부터 당이 강해지는 시작이라고 생각한다”며 “당의 개혁은 우리 당이 과연 무엇을 추구하고, 우리 당이 해왔던 일이 무엇인지 평가를 하고, 그것을 단단히 하면서 좋은 점은 단단히 하고 바꿀 것은 바꾸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4-06-29

민주, 전당대회 권리당원 반영 비율 확대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8·18 전당대회 예비경선에서 권리당원 표 반영 비율을 대폭 확대했다. 이재명 전 대표가 단독 출마할 경우에 적용할 경선 룰은 결론을 내지 못했다. 28일 민주당 정을호 전국당원대회준비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열린 2차 회의에서 선거인단 표 반영 비율과 경선 룰 등을 논의한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정 대변인은 “당대표 후보 4명 이상, 최고위원 후보 9명 이상일 경우 예비경선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예비경선은 내달 14일에 개최할 예정이며, 본선에 진출할 당 대표 최종 후보 3명과 최고위원 후보 8명을 결정한다. 당 대표 예비경선에서는 권리당원 투표 25%를 새로 반영하기로 했다. 중앙위원은 50%, 국민 여론조사는 25%다. 기존에는 중앙위원 70%에 국민 여론조사 30%를 반영했다.  본경선에는 대의원 14%, 권리당원 56%을 반영하고 일반 국민 여론조사 30%를 적용한다. 기존 대의원 30%, 권리당원 40%와 비교해 권리당원 비중을 확대했다. 경선은 지역 순회 방식을 원칙으로 해당 지역 시·도당 대회를 치를 때마다 권리당원 투·개표를 진행한다. 전국 대의원과 일반 국민 여론조사 투표 결과는 전당대회 당일에 개표할 계획이다. 또 투표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대의원 투표를 온라인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만약 투표 결과 동점자가 발생할 경우 ‘권리당원, 전국대의원, 일반국민’ 순으로 득표율이 높은 후보를 선출하기로 정했다. 이 전 대표가 단독 입후보할 경우의 선출 방식은 논의 끝에 결론을 내지 못했다. 정 대변인은 “(이 문제는) 후보 등록 현황을 보고 논의하자고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고세리기자 ksr1@kbmaeil.com

2024-06-28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20% 중반대…채 상병 특검 찬성 63%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소폭 하락한 25%를 기록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나왔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4월 셋째 주부터 두 달 이상 20%대에서 횡보 중이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25∼2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2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 표본오차 ±3.1%포인트)한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 평가율은 25%로 집계됐다. 이중 긍정 평가는 지난주 조사보다 1%포인트 내렸고 부정 평가는 전주 조사보다 2%p 상승한 66%였다. 긍정적으로 평가한 이유는 ‘외교’가 29%로 가장 높았으며, 의대 정원 확대(8%), 국방·안보(7%), 전반적으로 잘한다(5%), 결단력·추진력·뚝심(4%)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경제·민생·물가(14%), 소통 미흡(7%), 전반적으로 잘못한다(7%), 외교(7%), 독단적·일방적(6%) 등의 순으로 부정적인 이유를 꼽았다. 한국갤럽측은 “윤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4월 총선 후 석 달째 20%대 초중반 답보 중이다”라면서 “윤 대통령의 취임 3년차 1분기(2024년 4∼6월) 평균 직무 긍정률은 24%로, 전임 대통령들보다 낮다”라고 설명했다. 정당별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32%로 가장 높았고 이어 국민의힘 31%, 조국혁신당 10%, 개혁신당 4%, 새로운미래 1%로 집계됐으며,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1%를 차지했다.  ‘채 상병 특검’ 도입 필요성에 대해선 응답자의 63%가 ‘도입해야 한다’를, 26%는 ‘그럴 필요가 없다’며 반대했다. 의견을 유보한 응답자는 11%로 나타났다. 앞서 지난달 7∼9일 실시한 조사결과에는 채상병 특검 도입 찬성이 57%, 반대가 29%였다. 이전 대비 찬성 응답이 6%p 늘었고, 반대 응답은 3%p 줄었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응답률은 11.8%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고세리기자 ksr1@kbmaeil.com

2024-06-28

국힘 선관위, ‘컷오프’ 김재원 구제…이의신청 받아들여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가 7·23 전당대회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했다가 자격심사에서 탈락한 김재원 전 최고위원사진의 이의신청을 수용하기로 했다.  당 선관위는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긴급회의를 열고 자격심사에서 탈락한 김 전 최고위원의 이의신청에 대해 논의한 결과 이 같이 결정했다. 당초 김 전 최고위원은 지난해 5·18민주화운동 폄훼 등 논란으로 당원권 정지 1년의 중징계를 받았고 이로 인해 심사에서 탈락했다. 이에 김 전 최고위원이 “당 선관위는 자격심사 할 규정도 권한도 없다”며 이의를 제기했고, 선관위가 재논의 끝에 결정을 번복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컷오프 취소 결정에 대해 “우리 당에 그나마 자정기능이 남아있다는 것이 다행이라 생각한다”면서 “이번 일로 당내 계파싸움이 이 정도로 처절하게 벌어지고 있는지 제대로 실감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나경원 의원이 저에 대한 선관위의 부당한 결정을 바로잡으려고 앞장서 주시고 헌신적으로 도와주셨다”며 “저에게 보여주신 애정과 열정에 이제 김재원이 나경원에게 보답할 때”라고 말했다.  앞서 당권 주자인 나 의원은 전날 김 전 최고위원이 후보 자격심사에서 탈락한 것에 대해 “기회는 주는 것이 적절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라며 “매우 안타깝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당 선관위는 전당대회 후보 자격 심사에서 함께 탈락한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 대표(최고위원)와 김소연(청년최고위원) 변호사에 대해서는 내달 1일 다시 논의할 예정이다. /고세리기자 ksr1@kbmaeil.com

2024-06-28

당심은 ‘영남’에…국민의힘 당권주자들 또 영남 찾아

내달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 대표에 출마하는 4인의 당권 주자들이 앞다퉈 영남을 방문하고 있다. 전당대회 투표권을 갖고 있는 국민의힘 책임당원의 절반가까이 몰려있기 때문이다.국민의힘에 따르면 이달 초 기준 국민의힘 책임당원은 약 80만명으로 이중 영남(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비율은 41%, 수도권(서울·인천·경기) 비율이 36%를 차지하고 있다.이에 따라 당권 주자 4명 모두 연일 영남권을 방문해 지자체장을 만나거나 당원협의회 간담회를 갖는 등 지지 세력을 끌어올리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28일 오전에는 윤상현 의원이 경북도청을 찾아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면담을 가졌다. 그는 이 지사에게 “보수 결집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자신에게 힘을 실어달라고 부탁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대를 앞두고 보수 혁신에 대해 주로 목소리를 내고 있는 윤 의원은 이 지사와 보수 세력 결집 방안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나타났다.나경원 의원도 이날 대구 북구을 당원협의회와 대구시의회 간담회를 시작으로 동구군위갑·을, 중남구, 서구, 달서을, 수성을 당협 사무실을 찾아 당원들의 목소리를 듣기로 했다.원희룡 전 장관은 경남을 찾아 진주갑·을 당협 간담회를 시작으로 박완수 경남도지사와 면담한다. 이후에는 지역 언론인과 지자체 의회 의원들과 만난 뒤 창원시로 이동해 마산 어시장과 마산회원구 당협과 간담회를 가지기로 했다.한동훈 전 비대위원장도 이날 오전 부산을 찾아 유엔기념공원을 참배한 뒤 부산지역 당원들을 만난다. 오후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면담을 할 예정이다./고세리기자 ksr1@kbmaeil.com

2024-06-28

경북도 동해안 거점 수산시장 삼중수소 정기검사 실시

경북보건환경연구원은 7월부터 동해안 거점 죽도·감포·강구·후포시장의 유통·판매 수산물을 대상으로 삼중수소 검사를 매월 정기적으로 실시한다.28일 연구원에 따르면 삼중수소는 다핵종제거설비(ALPS·알프스)를 거쳐도 걸러지지 않는 방사성 물질로써,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이후 도민의 우려가 큰 방사성 물질로, 현재 거점 수산시장 다소비 및 주요 품목 수산물을 대상으로 방사성 요오드와 세슘 검사를 수행하고 있으며, 삼중수소 검사를 추가함으로써 도민에게 보다 폭넓은 수산물 방사능 안전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연구원은 삼중수소 방사성 요오드, 세슘 결과와 함께 도청 및 연구원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공유할 계획이며, 또한 거점 수산시장 방문객이나 소비자들이 검사 결과를 직접 확인한 후 안심하고 수산물을 구입할 수 있도록 QR코드를 제작하여 배포할 계획이다.이창일 식의약연구부장은 “2025년 3월까지 총 6차례의 원전 오염수 추가 방류가 계획된 만큼 연구원은 최신 분석기술을 기반으로 삼중수소를 비롯한 수산물 방사능 오염을 상시 감시하고 정보를 신속히 공개하는 등 도민 먹거리 안전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6-28

‘컷오프’ 김재원, 당 선관위에 이의신청

국민의힘 김재원 전 최고위원이 전날 자신을 ‘컷오프(경선배제)’ 결정한 당 선거관리위원회의 결정에 이의를 신청했다. 그는 비상대책위원회의 최종 판단을 구하겠다는 입장이다. 김 전 최고위원은 28일 오전 KBS라디오 ‘전격시사’에 출연해 “(최고위원) 후보 등록을 했는데 당 선관위의 적격심사에서 배제가 되어 지금 불복 절차를 거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전날 당 선관위는 지난해 김 전 최고위원의 5·18 민주화 운동 관련과 관련해 논란이 된 점을 문제삼아 컷오프 결정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당 선관위는 적격심사라는 제도도 없고 또 그것을 통해서 유력한 경선 후보를 배제하는 권한은 더더욱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당헌당규에 전당대회 최고위원 후보로 출마하려면 이러이러한 경우에는 피선거권이 없다는 피선거권 제한 규정이 있다. 선관위는 그 규정에 피선거권이 있는지 없는지 여부를 심사해서 결정할 권한은 있어도 아무나 데리고 (심사할) 규정도 권한도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당헌당규의 최종 해석 심의 의결권자인 최고위 회의에서 다시 결정할 수 있도록 요청을 해놓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는 “선관위가 공정하게 선거를 관리하는 목적 이상의 권한 행사를 했다”며 “이번에는 특히 계파 싸움 비슷한 양상으로 진행이 되기 때문에 선관위가 이런 식으로 계속하면 정적 죽이기에 나서서 상대방을 적격심사라는 이름으로 배제해버리면 선거가 필요 없지 않나”라고 되물었다. 김 전 최고위원은 “범죄자들이 국회를 점령하고 범죄자들이 활보하고 범죄자들의 천국을 만들어 놓았는데 왜 국민의힘은 나서지 않느냐, 좀 제대로 싸워달라, 당신이라도 이번에 나가라 이런 요구를 많이 받았다”라며 “그래서 제가 고민 끝에 보수 진영의 최강 공격수라는 제목을 달고 전당대회에 나왔는데 부적격자라니”라고 덧붙였다. 그는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해서는 “보수 진영에서는 탄핵 사태라는 정말 돌이키고 싶지도 않은 그런 참혹한 기억이 있다”면서 “한 전 위원장이 당대표가 되면 또 대통령과 갈등 관계가 빚어지고 더 나아가서 분당 사태가 벌어지거나 대통령에게 탈당을 요구하는 사태가 벌어지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 같은 게 점점 깔리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그래도 한동훈이다’라는 심리적인 기대가 높을지 아니면 이거 자칫하다가는 다시 잘못되겠다라는 걱정이 앞설지에 따라 표심은 출렁거릴 수 있다”고 내다봤다. /고세리기자 ksr1@kbmaeil.com

2024-06-28

경북도 ’제63회 경북통계연보‘ 발간

경북도가 인구·산업·복지·교육·환경 등 도내 분야별 통계자료를 수집 및 수록한 ‘제63회 경북통계연보’에 따르면 주민등록 기준 인구수는 265만7547명으로 전년 대비 0.8%(2만162명) 감소했으나 세대수는 128만6873 가구로 전년 대비 0.8%(1만27 가구)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는 28일 2022년 12월 31일 기준으로, 인구·노동·보건과 사회보장·환경·교육 및 문화 등 총 18개 분야 313개 항목의 주요 내용을 담은 통계연보를 발간했다고  밝혔다.연보에 따르면 경북도내 사업체 수는 33만3276개로 전년 대비 1.4%(4619개) 증가했으며, 그중 ‘도매 및 소매업’이 21.9%(7만2987개)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종사자 수는 125만5597명으로 전년 대비 1.7%(2만 1283명) 증가했으며 ‘제조업’ 종사자가 26.0%(32만5945명)로 가장 많았다.농가 수는 16만9523 가구, 농가인구는 34만3742명으로 전년 대비 각각 0.1%(251 가구), 1.3%(4561명) 감소했다.주요 관광지를 찾는 방문객 수는 4036만2453명으로 전년 대비 29.9%(927만8928명) 증가했다. 방문객 수가 가장 많은 달은 10월(600만6745명)과 5월(425만6243명)이었다.학교 수는 1709개로 전년 대비 0.6%(11개) 감소했고, 학생 수도 45만9125명으로 전년 대비 2.7%(1만 2884명) 줄었다.이동욱 빅데이터과장은 “통계연보 발간은 특정기간의 데이터와 통계를 기록하는 역사적인 역할과 동시에, 지역 정책 수립과 학술 연구의 기초자료로 활용되는 등 중요한 기능을 수행한다"며 "앞으로도 신뢰도 높은 통계연보 작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경북통계연보는 도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열람이 가능하며, 통계청 국가통계포털 KOSIS에도 DB 자료를 구축해 서비스 한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6-28

경북도 폭염 대비 가축 피해 예방대책 총력 추진

경북도가 지난해보다 일주일 빠른 폭염특보 발효에 따라 축산농가의 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한 예방 대책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도는 3개반 11명으로 가축 폭염관리 T/F팀을 구성하는 등 비상 체제로 전환, 도내 폭염 상황을 상시 점검을 펼치고 있다.폭염피해 최소화를 위해 △지붕에 물을 뿌리기, 안개분무와 송풍팬 등을 활용한 축사 온도 낮추기 △신선한 물 공급 및 적정 사육밀도 유지 △비타민·미네랄 등 보충 급여를 통한 충분한 영양공급 △정전 대비 비상 발전기 점검, 각종 노후화된 전기기구 즉시 교체 △지붕단열 보강 등 여름철 폭염 대비 축사 및 가축사양 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시군에 전달했다.또한 △폭염대비 취약 축산시설 260호 사전점검 △가축재해보험료 70억 원, 재해예방 냉방시설 18억 원, 비상발전기 12억 원, 면역강화용 사료첨가제 79억 원, 안개분무시설 6억 원, 축사단열처리 4억 원 등 폭염피해 예방 지원사업 총 8종 199억 원 지원 △SNS·마을방송 등을 통한 홍보 △축산관련 단체, 협회 등과 여름철 재해대비 비상 연락망 구축 등을 통해 가축 피해 최소화와 피해농가 경영안정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특히, 아직 가축재해보험에 가입되지 않은 농가는 조기에 가입(국비 50%, 지방비 25%, 자부담 25%)하도록 당부했다.김주령 농축산유통국장은 “폭염은 매년 가축 피해를 가장 많이 발생시키는 재해이므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축산농가에서도 피해 예방을 위해 총력을 다해 달라고”고 당부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6-28

경북도 전국 4번째 지역엔젤투자허브 경산서 개소

경북도가 지난 27일 스타트업 초기투자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경산시에 ‘대경권 엔젤투자허브’를 개소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엔젤투자’는 개인 단독 또는 투자클럽을 결성해 창업 초기단계의 기업에게 필요한 자금을 투자형태로 제공하고 경영에 대한 자문 등을 해주어 기업 가치를 높인 후, 일정한 방법으로 투자이익을 회수하는 투자방식을 말한다.‘지역엔젤투자허브’는 2021년부터 중소벤처기업부와 광역자치단체가 함께 지역 엔젤투자 생태계 조성을 위해 설치·운영하고 있는 지역 단위 거점 전문기관으로 이번 신규 구축지역으로 최종 선정된 대경권 엔젤투자허브는 대구·경북지역의 특색에 맞는 창업·투자 생태계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중기부와 경북도가 대구시와 협력해 추진한다.‘대경권 엔젤투자허브’는 지역 내 잠재적 투자자를 발굴·양성하고 투자유치 희망기업에 투자계획서 작성 및 IR 코칭, 투자상담 등을 진행한다. 또한 스타트업과 투자자가 정기적으로 만날 수 있도록 IR, 밋업(Meet-Up) 등 다양한 네트워크의 장을 제공하고 수도권 유망 포럼 유치 및 후속 투자 지원 등 수도권과 지방간 정보교류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여기에 올해 경북도가 1조 원 펀드조성을 위한 원년으로 1300억 원 이상의 펀드를 조성해 G-star밸리(포항벤처밸리, 경산임당유니콘파크(2025년 준공예정), 구미스타트업파크(계획 중) 등 경북 혁신벤처기업 단지)의 혁신벤처기업에 투자 지원하며, 엔젤투자허브와 연계해 극초기 스타트업에서 혁신벤처기업에 이르기까지 맞춤형 지원으로 벤처투자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김학홍 행정부지사는 “대경권 엔젤투자허브센터와 대구·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및 유관기관 그리고 지역 대학교들의 개방형 협업 시스템이 작동해 기획, 연구개발, 사업화, 생산, 소비 등 가치사슬 상 다양한 행위주체간의 상호협력으로 성공적인 벤처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우수한 스타트업 기업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창업혁신 투자생태계 활성화에 집중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6-28

대구시의회 후반기 5개 상임위원장 선출

대구시의회는 후반기 시의회를 이끌어나갈 5개 상임위원장을 선출했다. 시의회는 26일 제309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열고 5개 상임위원장 선거를 실시해 4개 상임위원장을 뽑은데 이어 27일 문화복지위원장을 선출했다.경제환경위원장 선거에는 김재용 의원과 윤권근 의원이 출마해 투표한 결과 김 의원 17표, 윤 의원 12표, 기권 3표로 김 의원이 선출됐다.건설교통위원장에는 허시영 후보가 단독으로 나서 찬성 26표, 기권 6표로, 교육위원장에 단독으로 출마한 박소영 의원도 찬성21표, 기권 10표, 무효 1표로 당선됐다.기획행정위원장과 문화복지위원장은 후보로 나온 의원들이 과반수를 득표하지 못해 2차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기획행정위원장에는 윤영애 의원과 이성오 의원이 경쟁해 1차 투표에서 윤 의원 15표, 이 의원 16표, 기권 1표로 두 후보 모두 과반수를 얻지 못해 재투표를 실시한 결과, 2차 투표에서 윤영애 후보가 17표를 득표해 15표를 얻은 이성오 의원을 누르고 당선됐다.문화복지위원장에는 정일균 의원이 단독으로 출마했지만 1차와 2차 투표에서 모두 과반을 기록하지 못했고 결국 27일 다시 본회의를 열어 단독 출마한 박창석 의원이 26표를 얻어 선출됐다.각 상임위별 부위원장에는 류종우(기획행정위원회), 권기훈(경제환경위원회), 김종욱(건설교통위원회), 손남국(교육위원회). 이재숙(문화복지위원회) 의원이 각각 선임됐다.대구시의회는 28일 본회의를 열고 운영위원장은 선출한 뒤 정례회를 폐회할 예정이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4-06-27

與 국회 부의장 주호영… 원 구성 완료

22대 전반기 국회 의장단과 18개 상임위원장 선출이 개원 28일 만에 마무리됐다.여야는 27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국민의힘 몫 국회부의장 및 더불어민주당이 단독 처리하고 남아있는 7곳의 상임위원장을 선출했다. 여당 몫 국회부의장에는 6선의 주호영(대구 수성갑) 의원이 재석 283표 중 찬성 269표로 당선됐다.주 의원은 당선 인사를 통해 “22대 국회 환경이 험난하고 대치 국면이 많을 것이라는 예측이 있다”며 “대화하고 경청하면 해결 못 할 일이 없다. 양보하고 타협해 선진 정치로 나아갈 것을 기대한다”고 다짐했다.이날 본회의에서 전반기 국회 국민의힘 몫 7개 상임위원장도 모두 선출했다. 대구·경북(TK) 중에서는 기획재정위원장에 3선 송언석(김천) 의원, 여성가족위원장에 재선 이인선(대구 수성을) 의원이 뽑혔다.송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앞으로 자유 시장경제의 기본 원칙을 바탕으로 국민 소득의 증가와 국가 재정 건전화를 이끌어내고, 기업과 민생을 살리는 기획재정위원회가 되도록 위원장으로서 주어진 소명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 의원도 “여성과 가정을 함께 아우르고 새롭고 균형 잡힌 정책을 추친하는데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면서 “임기 동안 사회적 문제 해결의 초석을 다질 수 있도록 여야 의원님들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외교통일위원장에는 3선 김석기(경주)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앞서 이날 오전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외교통일위원장 자리를 놓고 안철수·김석기 의원이 경선을 치렀다. 김 의원은 총 투표수 95표 중 70표를 얻으며 안 의원(25표)을 제쳤다. 그는 당선 인사에서 “우리나라를 둘러싼 대외 환경이 녹록지않은 상황이며 북한의 도발도 수위를 높여가며 계속되고 있다. 이 중차대한 시기에 외교통일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산적한 수많은 현안을 국익을 기준으로 합리적으로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이외에 선출된 상임위원장은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에 이철규 의원 △정무위원장 윤한홍 의원 △국방위원장 성일종 의원 △정보위원장 신성범 의원 등이다.이날 본회의를 끝으로 22대 국회가 전반기 원 구성을 마쳤다. 지난달 30일 개원한 22대 국회는 18개 상임위원장 배분을 둘러싸고 오랜 갈등을 겪었다. 야당 측이 법사위·운영위·과방위를 포함한 11개 상임위원장 선출안을 단독으로 의결하면서 여당은 상임위 전면 보이콧을 선언하는 등 파행이 이어졌다. 이후 진전이 없었던 여야 간 원 구성 협상은 지난 24일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가 민주당이 제안한 원 구성안을 수락하면서 일단락됐다./고세리기자 ksr1@kbmaeil.com

2024-06-27

“대구·경북 행정통합 반대 이유 전혀 없어”

대구경북 행정통합에 대해 조현일 사진경산시장이 찬성의 뜻을 밝히면서 특별법 개정과 국회 통과에 대해 우려했다.조현일 시장은 27일 대구 남구 이천동 대구아트파크에서 열린 대구·경북 중견언론인모임 ‘아시아포럼21’ 초청토론회에 참석해 “대구경북행정통합에 찬성한다”면서 “법률 개정이 돼야 하는 것이고, 마지막 공은 국회로 갈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조 시장은 “지방에서 거두는 세금 자체가 중앙정부에 50% 가고, 지방에 50%가 와야 한다”며 경제자율권을 강조했다.대구경북행정통합 청사 위치와 명칭 등을 놓고 예상되는 반발과 관련해서“위치와 명칭보다는 과연 대구와 경북이 예전의 위상으로 다시 돌아갈 수 있느냐 (행정통합이라는) 새로운 시도에서 과연 우리가 쓸 수 있는 자율권이 얼마나 되느냐. 그게 제일 중요하다”고 말했다.조 시장은 또 경산 하양, 와촌 경산지식산업지구에 들어설 예정인 대형 쇼핑몰 조성과 관련해서 “한강이남 최고 대형 프리미엄 복합쇼핑몰이 들어설 것이고 신세계, 롯데, 현대 등 3개 업체와 물밑작업중에 있다”고 말했다.이어 “그동안 우여곡절 끝에 용도변경이 이뤄졌고 대형 복합쇼핑몰을 할 수 있는 조건까지 왔다”라며 “분명히 저는 한강이남 최고 프리미엄 복합쇼핑몰이 될 것이고 대형쇼핑몰 조성으로 800만명 관광객 유치가 현실화될 수 있다”이라고 말했다.시정 운영의 애로사항에 대해 공무원 수 부족을 지적한 조 시장은“ 경주는 26만 인구에 공무원 1750명이고 경산은 28만 인구에 1300명에 불과하다”며 “ 최소 1500여명으로 공무원 숫자를 늘려야 한다. 투자유치과를 만들고 싶어도 인원이 없다. 앵커기업이 오지를 않는다.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총선 이후 경산민심이 갈라진 것을 두고서는 “지난 지방선거와 총선에서 민심이 갈라졌다고 하지만 얼마전 여론조사에서 시정 지지율이 80% 육박하는 조사가 나왔다”라며 “무소속 후보의 좋은 공약을 받아들이고 멀지 않은 시간에 그분들과 자리를 주선해 화합에 나서고 경산을 상상이상의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4-06-27

한동훈 “나의 새로운 정치를 대구에서 시작한다” 지지 호소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27일 대구를 찾아 홍준표 대구시장을 겨냥해 “나중에 거대 야당의 입법 독주와 맞서는 때를 위해 전투력을 아껴두겠다”고 말했다.한 후보는 이날 대구 서구 당원협의회를 방문하고 나서 기자들과 만나 홍준표 지사가 자신을 격하게 비판한 것에 대해이같이 답했다.또 자신을 연일 비판하는 원희룡 후보의 발언에 대한 입장을 묻자 “저를 상대로 해서 여러 가지 인신공격성 발언들을 많이 하고 그 수위가 점점 높아가고 있는 것 같다”고 불쾌감을 나타냈다.한 후보의 면담 요청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진 홍 시장은 “보수우파 진영을 궤멸시키기 위해 무자비하게 망나니 칼날을 휘둘렀다”고, 원 후보는 “(민주당이) 탄핵의 초시계를 작동시켜놓은 것에 말려드는 순진하고 위험한 정치”라며 한 후보를 비판하고 있다.한 후보는 자신이 대표가 될 경우 당정관계를 우려하는 목소리에 “오히려 안정적, 생산적 관계가 될 것”이라고 반박하면서 “당정 관계라는 것의 최종 목표는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하느냐, 나라를 발전시키는 정책을 내느냐, 해법을 내느냐는 것이고 당정 관계는 그 과정이자 방법”이라고 말했다. 첫 당협 방문 현장으로 대구를 택한 이유에 대해 “나의 새로운 정치를 대구에서 시작한다”며 “국민의힘은 대구·경북을 비롯한 전통적 지지층을 바탕으로 정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날 한 후보는 앞서 대구·경북을 방문한 나경원·원희룡 후보와 달리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홍준표 경북도지사를 접견하지 못했다. 이 지사는 미리 정해진 일정을 이유로 차후 접견 일정을 조정하기로 했고 홍 시장은 한 후보와의 만남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한 후보의 대구 방문에는 전대 러닝메이트인 장동혁·박정훈 최고위원 후보와 진종오 청년최고위원 후보가 동행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6-27

‘24조 8000억’ 내년 주요 R&D 예산 편성

대통령실은 27일 내년도 주요 연구개발(RD) 예산안을 역대 최대인 24조8000억원 규모로 편성하기로 했다.대통령실 박상욱 과학기술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재정 여력이 정말 없는 데도 최선을 다해 큰 폭으로 증액한 것”이라며 “내년도 정부 총예산 증가율은 4% 선으로 예측되는데, RD 예산은 올해 21조 9000억원 대비 13.2% 늘어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그는 “기획재정부에서 편성할 일반 RD 예산 등이 추가되면 2025년도 정부 RD 예산의 총규모는 이전까지 최대였던 2023년도의 29조 3천억원을 넘어 30조원에 육박할 것이 확실시된다”고 했다.이날 정부는 대규모 삭감 사태를 겪은 올해보다 2조9000억원 증액한 내년도 주요 RD 예산을 발표했다. 올해보다는 13.2% 늘어났지만, 삭감 전인 지난해(24조7000억원)와 비교하면 약 0.4% 증액된 수준이다.이와 관련, 박 수석은 “오늘 발표된 주요 RD 예산은 2023년도보다 조금 큰 수준이지만, 내용상으로는 환골탈태에 가깝게 달라졌다”며 “복원이나 회복이라는 표현은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그는 “3대 게임체인저 분야인 AI 반도체, 첨단바이오, 양자과학기술 분야에 대한 투자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 과학기술이 산업 경쟁력을 넘어 국가 안보와 직결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정부 RD 예산의 대폭 증액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RD 예산 증액에 따른 내실 있는 사업 집행 준비와 ‘RD 다운 RD’ 개혁 작업을 계속해서 병행하겠다”고 강조했다.지난해 6월 윤석열 대통령이 “나눠먹기식, 갈라먹기식 RD는 제로 베이스에서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 것이 어떻게 반영됐는지에 대한 질의에 대통령실 관계자는 “나눠먹기식, 뿌려주기식 RD 사업은 과감하게 정리했다”며 “내년 예산을 이렇게 증액할 수 있었던 이유는 올해 예산 구조조정 성과의 토대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다만 올해 RD 예산 삭감으로 이공계에서 비자발적 실직자가 증가한 데 대해 “올해 RD 예산이 전년 대비 삭감된 것이 현실이기 때문에 연구 현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계신 분들이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며 “그런 상황에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그는 이어 “비자발적 실직은 연구비의 문제도 있지만, 이공계 전문 진로에서는 포스트닥(박사후과정) 등의 형태로 불안정한 신분 상태가 유지되는 경우가 있다”며 “내년도 RD 예산이 대폭 증액되기 때문에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4-06-27

“2025 경주 APEC 정상회의, 역대 가장 성공적 개최”

경주시가 2025년 제32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지로 최종 확정됐다. 관련기사2면2025 APEC 정상회의 ‘준비위원회’는 27일 외교부에서 제2차 회의를 갖고, 지난 20일 개최도시선정위원회 제4차 회의에서 건의된 경주시를 개최도시로 최종 결정했다.이에 따라 경주시와 경북도는 APEC 정상회의를 대한민국 국격은 물론 가장 한국적인 도시 경주의 글로벌 도시 브랜드를 업그레이드하는 계기로 판단하고 본격적인 준비에 나선다.경주시와 경북도는 역대 가장 성공적인 정상회의 개최를 목표로 주요 회의장 및 숙박시설 인프라를 정비하고, APEC 준비지원단 구성, 지원 분야별 세부 실행계획 수립 등 개최 준비에 본격 돌입한다는 방침이다.이와 함께 경북도와 경주시는 경북연구원·경북문화관광공사·경주화백컨벤션센터 등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마이스(MICE) 산업 분야와 외국인 관광객 유치 등 국내외 홍보마케팅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대구·경북권 경제계와 기업들도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대구상공회의소와 경북상공회의소협의회, KOTRA 대구경북지원단, 한국무역협회 대경지역본부, 경북수출기업협회 등과 함께 대구·경북의 특화산업 우수성을 알리고 무역 투자 활성화를 위한 공동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6-27

“포항이 세계적인 바이오산업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

김정재 국회의원(국민의힘, 포항북구)은 27일 국가첨단전력산업위원회에서 경북 포항이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선정된 것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는 정부가 우리 경제를 이끌어갈 미래 성장동력인 바이오 기술·산업의 글로벌 초격차를 확보하기 위해, 바이오의약품 개발·생산 거점을 마련하고, 바이오 산업 생태계를 강화하는 사업이다.포항은 안동과 함께 국가 백신주권 확보를 위한 생산거점으로 세계적인 연구중심대학인 포스텍을 비롯한 3, 4세대 방사광 가속기, 세포막단백질 연구소 등 우수한 연구시설 인프라와 기술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바이오‧백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이에 앞서, 포항은 지난해 이차전지 소재 첨단산업 특화단지로 선정된 바 있으며, 첨단사업 특화단지(12개)와 소부장 특화단지(10개) 중 2개 분야의 첨단산업 특화단지가 한 도시에 지정된 것을 포항이 유일하다.김정재 의원은 “이차전지에 이어 바이오 분야까지 첨단산업 특화단지로 선정된 것을 환영한다”면서, “방사광가속기연구소와 극저온전자현미경 등 초대형 국가연구시설을 보유한 포항이 세계적인 바이오산업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상갑기자 arira6@kbmaeil.com

2024-06-27

김정재 의원, 22대 국회 상반기국토교통위, 국회운영위 배정

김정재 국회의원(국민의힘·포항북구)은 22대 국회 상반기 국토교통위원회와 국회운영위원회 위원으로 배정됐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국토교통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새만금개발청 등 정부부처와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철도공사 등 주택·교통 관련 공공기관 등 총 31개 기관을 소관 기관으로 하는 상임위원회이다.국회운영위원회는 대통령실, 국회사무처 국가 인권위원회 등 8개 기관을 소관한다.김정재 의원은 지난 21대 국회 하반기 국토교통위원회 여당 간사로 활동하면서 화물연대 파업 사태, LH 부실공사 사태, 전세사기 사태 등 여러 이슈와 현안을 잘 이해하고 대처해온 것으로 평가받는다.뿐만 아니라 김 의원은 영일만 대교 건설사업 추진, 포항 수서 SRT 신설 등 국토위 관련 포항지역 현안사업들을 하나하나 해결해왔다.김정재 의원이 국토위에 배정되면서 영일만 대교 건설 사업 착공, 포항역 교통환경 개선, 포항 ~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연결 광역 교통망 확충 등 남아있는 국토위 관련 사업 역시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또한, 김 의원은 20대, 21대 국회에 이어 국회운영위원회 위원으로도 배정되었다.대통령실을 소관 기관으로 두고 있는 국회운영위원회는 국정 전반과 관련된 국정 운영의 기조와 이슈를 다룬다. 또한 국회 사무처, 국가 인권위원회 등을 소관하여 국회 운영과 국민의 인권과 관련된 이슈 역시 다루게 된다.김정재 의원은 대통령실의 국정운영 기조를 점검하고, 국회 사무처 등의 원활한 국회 운영과 국가인권위원회의 국민 인권 보호 현황을 챙길 것으로 기대된다.김정재 의원은 “국토위와 운영위 모두 중요한 상임위라 어깨가 무겁다”라며“초심을 잃지 않고 22대 국회에서도 지역 현안 해결하고 국정 운영 현안을 점검하며 오직 국민만 보고 최선을 다해 일하겠다”라고 말했다./한상갑기자 arira6@kbmaeil.com

2024-06-27

나경원, 연대설 일축…“일고의 가치도 없어”

최근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출마한 나경원 의원과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의 연대설이 부상한 가운데 나 의원이 타 후보와의 연대 가능성을 일축했다.나경원 의원은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다른) 후보들과 연대할 생각도 없고 가능성도 없다”며 “저는 오직 우리 당원, 국민과만 연대한다”고 글을 올렸다. 그는 “어떤 후보는 대통령과 각 세우다, 뒤늦게 수습하느라 바쁘다"고 섰다. 이어 "어떤 후보는 대통령을 전당대회에 끌어들여 팔기에 바쁘다”라며 “대선이 3년이나 남았는데 벌써 줄 세우는 정치로 분열을 일으키는 후보, 일부 친윤의 기획 상품처럼 등장한 후보. 당연히 저는 그런 후보들과 연대할 생각도 없고 가능성도 없다”며 “저는 바로 그런 낡은 정치를 끝내고자 전당대회에 나왔다”고 했다.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이 유력하다는 ‘어대한’(어차피 대표는 한동훈) 기류가 감지되자, 당 안팎에서는 한 전 위원장을 제외한 후보들의 연대 가능성이 제기됐다. 1차 투표에서 과반을 넘긴 후보가 없어 결선투표가 진행되면 범친윤계의 지원을 받고 있는 나 후보와 원 후보가 연대하면 승산이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다만, 나 의원은 출마 선언 이전부터 계파색을 극도로 경계해 왔고, 이번에도 연대설이 등장하자 “진심으로, 편 가르고 파벌을 나눠 다투는 정치를 우리 당에서 꼭 없애고 싶다”며 “그걸 또 해보겠다고 하는 것은 정말 우리 당원과 국민께 죄짓는 것”이라며 반대 의견을 냈다./고세리기자 ksr1@kbmaeil.com

2024-06-27

장마철 농작물 피해 우려, 사전대비 중요

경북농업기술원은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면서 집중호우, 강풍 등으로 인한 농작물 및 농업시설물의 피해가 우려에 대한 사전대비와 사후관리를 당부했다.27일 기술원에 따르면 최근 장마 시기의 강우 양상은 좁은 지역에 강한 비가 내리는 경향이 두드러져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더욱 철저한 사전 대비가 중요하다. 특히 장마 시기 생육 불량, 병해충 발생 증가가 예상되고, 비닐하우스 등 농업시설물 파손, 축사 정전, 침수 등의 피해가 예상돼 사전 예방조치가 더욱 중요하다.논의 경우 배수로 잡초를 사전에 제거해 침수피해를 예방하고, 물에 잠긴 벼는 물을 신속히 뺀 뒤 도열병, 흰잎마름병, 벼멸구 등 병해충 방제를 실시해야 한다.밭작물은 물 빠짐이 원활하도록 이랑을 높게 하고 비닐하우스는 바깥의 물이 시설 안으로 들어오지 않도록 주변에 물길을 만들면 좋다. 강풍이 불 때는 비닐하우스를 밀폐하고 끈으로 고정해 골재와 비닐을 밀착시키면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과수는 부러지거나 찢어진 가지를 깨끗하게 잘라낸 후 적용약제를 발라주고, 흙이 씻겨나가 노출된 뿌리에는 흙을 덮어주는 등 정비해야 한다. 또한 쓰러진 나무는 토양이 젖어있는 상태에서 뿌리가 손상되지 않도록 세우고, 신속히 보조 지주를 설치하면 된다.강한 바람과 비에 의해 작물의 잎·줄기가 서로 상처를 준 경우에는 상처로 전염되는 병원균 침입 예방 보호살균제를 살포하며, 생육이 부진한 포장은 요소나 4종 복합비료 엽면시비가 도움이 된다.축사는 강풍과 낙뢰 등에 의해 정전피해가 예상되므로 사전에 전기시설 및 비상발전기 등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 가축의 경우는 식욕저하, 발육부진, 질병 등의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통풍관리 및 축사소독과 차단방역을 철저히 하고 사료는 비에 젖지 않도록 잘 보관해야 한다.조영숙 기술원장은 “장마가 시작되면서 국지성 호우, 우박 등 기상재해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우려된다”며 “농업현장에서는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사전에 농작물 및 농업시설물 관리요령을 숙지하고 신속하게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6-27

경북도 산업현장 간담회 및 전국 일자리 활성화 포럼 개최

경북도는 27일 지역 핵심 주력 산업인 자동차부품업종을 대상으로 한 산업현장 간담회를 시작으로 27일과 28일 전국 일자리 활성화 포럼을 개최했다.이번 간담회는 지난 6월 1일자로 임명된 양금희 경제부지사가 참석해 경북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산업현장 간담회로 첫 업무를 시작했다.이날 간담회에서는 지역을 대표하는 자동차 부품 기업인 아진산업㈜과 협력사, 고용노동부, 지역대학, 연구기관 등 다양한 기관이 모여 자동차부품 산업 재편에 따른 집중지원으로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산학연관이 지역 인적 자원의 선순환 고용 구조를 만들기 위해 적극 협업할 것을 다짐했다.또한, 이틀간 진행되는 포럼은 한국지역고용학회 2024년 하계학술대회와 연계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전문가 그룹과 고용부, 전국 지자체 공무원 등 200여 명이 참여해 디지털 전환, 외국인력 수요 급증, 저출생 극복 등 다양한 주제 발표를 한다.특히, 이번 포럼에서는 지역 일자리 주체인 광역지자체가 참여해 지역의 사례발표와 광역-기초지자체, 중앙정부와의 실질적인 연계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도출하는 등 심도 있는 토론을 갖는다.양금희 경제부지사는 “고용 없는 성장 시대라 불리는 이 시기에 모든 일자리 관계자가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며 “일자리가 단순히 개인의 생계 차원에서 벗어나 꿈과 희망, 삶의 행복이 이어질 수 있도록 현장의 소리를 적극 담을 수 있게 아낌 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6-27

경북도 제조기업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 기술혁신 포럼 개최

글로벌 제조기업의 경영환경 변화에 발맞춰 경북도내 제조기업의 미래전략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경북도는 27일 경북테크노파크와 ‘경북 제조기업 디지털 전환(DX)기술 혁신 포럼’을 개최했다.이날 포럼은 이정우 경북도 메타버스과학국장을 비롯한 한국스마트데이터협회,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 경북 제조기업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제조데이터 기반 DX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제조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주제별 강연 및 사례를 공유했다.주제 강연에서는 △김문겸 한국스마트데이터협회장이 ‘글로벌 경영환경과 제조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대해 △배상우 스마트제조혁신 추진단 실장은 ‘신 디지털 제조혁신 전략과 데이터 기반 DX’에 대한 정책 강연으로 도내 제조기업의 디지털 전환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했다.이어 사례 발표에서는 제조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주요 기업 및 전문가가 참여해 △디지털 전환을 통한 경쟁력 강화 전략 △제조데이터 플랫폼 구축 △글로벌 환경규제 대응 종합솔루션 등에 관한 사례를 소개했다.이정우 메타버스과학국장은 “경북도는 제조업이 주력산업으로 꾸준히 성장해온 만큼, 제조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미래 산업시대를 선도하는 글로벌 제조산업 강국으로 도약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그간 디지털 전환 성공사례를 바탕으로 데이터 기반 경북제조업 DX 협업을 위한 역량을 집중하고 경북 제조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포럼은 28일까지 이틀간 개최되며 2일차에는 경북지역 DX 추진현황 보고 및 기업·기관 간담회, 자문단 의견수렴을 통해 경북 제조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지원정책을 모색한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6-27

APEC 동남권 전체 파급효과 1조4천억원 넘을 듯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경주로 확정되면서 파급효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경북도와 경주시는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가 대구·경북뿐 아니라 동남권 전체에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27일 경북도와 경주시에 따르면 APEC 정상회의 경주 개최에 따른 지역 경제 유발 효과가 1조4천억원을 넘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생산 유발 효과 9천720억원, 부가가치 유발 효과 4천654억원, 취업 창출 효과 7천908명에 달할 것으로 분석됐다. 정상회의 기간에 21개국 정상을 비롯해 6천여명의 관료와 기업인, 언론인이 한국을 방문하는 만큼 엄청난 유발효과가 발생할 전망이다.경북도와 경주시는 APEC 정상회의를 개최국과 개최도시 위상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리는 계기로 삼아 대한민국 역사와 문화, 전통과 함께 경제발전상, 미래 비전을 전 세계에 알린다는 방침이다.이에 경북도와 경주시는 자체적 조직위를 꾸려 다가올 APEC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경북도의 경우 직원에게는 주거비와 승진 인센티브 부여 등으로 우수인력으로 조직위를 구성할 방침이다.도와 시는 불국사와 석굴암, 동궁과 월지, 월정교, 양동마을, 첨성대 등 풍부한 문화유산을 세계인에게 홍보해 신라의 천년 고도 경주가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발돋움하도록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경주가 글로벌 도시로 각인되도록 하고 대구·경북과 함께 동남권 전역에도 경제적 파급효과가 미치도록 준비한다.경주의 원전 관련 산업과 대한민국의 눈부신 경제 성장을 견인한 포항 철강·이차전지, 울산 자동차·조선, 구미 반도체·방산, 대구 ICT/SW·의료, 부산 물류·금융, 경남 항공우주·원자력 등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4-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