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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주택 매매심리 봄볕 들었다

대구지역 주택 매매시장의 소비심리가 8개월만에 90선을 회복하면서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가격 하락 둔화세가 이어지고 있다.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3년 2월 전국주택가격 동향 조사’를 분석한 결과, 대구지역의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2.26% 하락했으나, 전달의 2.51% 대비 1.74% 내리는 등 올 들어 하락폭 둔화세가 이어졌다.또 국토연구원이 조사한 2월 대구 주택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95.0으로 지난달의 84.6보다 10.4 포인트 상승했고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도 지난해 10월(73.5) 80선이 무너진 이후 5개월 만에 85.9로 80선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대구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전국 평균(-1.15%)은 물론이고 세종(-2.94%), 경기(-1.82%)에 이어 전국에서 3번째로 하락 폭이 컸다.그러나 지난달(-1.92%)에 이어 2개월 연속해 하락 폭은 축소되면서 가파른 하락세를 보이지는 않았다.같은 기간 아파트 전세가격지수도 전달 대비 2.98% 하락하면서 2개월 연속해 하락 폭이 축소됐다.지난 1월 대구지역 아파트 전·월세 전환율은 5.0%로 전달 대비 0.1% 포인트 상승했다. 또 구군별로는 공급물량 영향이 있는 달서구·달성군 위주로 매매·전세가격지수도 모두 하락 폭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2월 경북지역의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전달 대비 0.77%, 전세가격지수는 0.88%가 각각 하락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3-03-15

학교 옆 아파트공사, 안전장치 안하나?

‘학세권 아파트’를 내세운 신축 아파트가 정작 학생들의 안전 관리에는 신경을 쓰지 않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특히 해당 지역이 포항 3대 민간공원 특례사업 중 한 곳에 해당하는 포항 학산근린공원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 공동주택 신축공사로, 학산도시개발과 공동사업자인 포항시의 무책임한 태도도 함께 도마 위에 올랐다.15일 오전 포항시 북구 학산동 산 53-15번지 일원에 위치한 ‘학산 한신더휴 엘리트파크’ 공사 현장.공사를 위해 야산의 나무를 벌목해 드러난 토사가 아무런 조치 없이 훤히 드러나 있었다. 가파른 경사와 좁은 골목길을 사이에 두고 학교 담장이 위태롭게 자리하고 있었다.안전 펜스를 설치하지 않아 자연 재해가 발생할 경우 학교가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 연출됐다.이곳은 지난 2013년 8월 산림보호법 제45조의 8에 따른 산사태 취약지역으로 지정됐다. 태풍이나 집중 호우 등으로 산사태 발생 우려가 있을 때 이 지역 주변을 통행하는 사람이나 차량은 유의해야 한다. 2∼4월 해빙기는 지표면이 녹아 지반 약화로 일어날 수 있는 낙석, 지반 붕괴, 땅밀림과 이로 인한 배수 시설 막힘 등 산사태 위험 요소가 있다.공사현장과 인접한 고등학교 재학생 학부모 A씨(49·여)씨는 “지난해 ‘힌남노’와 같은 태풍이 오거나 장마철이 되면 토사물이 쏟아져 내려 학교를 덮칠 것 같다”고 걱정했다.한신공영은 이 단지에 전용 74·80·84·107·114㎡ 총 1천455세대 대단지를 조성한다. 전체 공원면적 약 35만㎡ 중 주거시설은 약 7만㎡이고 나머지는 녹지와 13개 테마의 휴식공간, 놀이공간, 체육시설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2023년 학산천개발이 완료되면 단지 전체를 공원을 포진한 분지형태의 단지가 될 전망이다.해당 부지는 포항중학교와 포항여자중학교, 포항여자고등학교 등이 인접해 있어 아파트 공사와 관련된 우려가 나오고 있다.이와 관련 안전 표지판을 세우거나 안전 펜스를 설치하는 등의 구체적인 대비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포항여자고등학교 관계자는 “공사로 인한 불편 사항 등은 아파트 업체 관계자와 긴밀하게 협의했다”며 “학생들에게 최대한 피해가 가지 않는 방향으로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포항시 관계자는 “오늘 현장을 방문해 확인했다”며 “업체에 조치를 취하라고 했다”고 밝혔다.한신더휴 공사 관계자는 “빠른 시일 내에 철판(EGI) 펜스를 설치하는 등 다음주 내로 해결할 것”이라고 해명했다.한편 산림청은 오는 24일까지 ‘해빙기 산사태 취약지역 현장점검반’을 운영한다. 현장점검반은 경상권 등 4개 권역별로 구성돼 지방자치단체와 산림청 소속기관이 실시하는 자체 안전점검(2월 15일~4월 2일) 현장에 함께 투입된다. 주요 점검내용은 △해빙기 산사태 취약지역 안전점검의 적정성 △주민연락체계 정비 여부 △산사태 재난현장 조치 행동지침 현행화 여부 △산사태 취약지역 주변 거주민 대상 홍보·교육 실시 여부 등이다. 지난해 말 기준 전국에선 2만7천400여개 소가 산사태 취약지역으로 지정된 바 있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3-15

경북 최고 상승가 아파트 포항 ‘두호SK뷰 푸르지오2단지’

경북 지역 아파트 매매 최고 상승가 아파트는 ‘두호SK뷰 푸르지오2단지’인 것으로 나타났다.15일 부동산 전문 사이트에 따르면 이날 기준 1주일 전 대비 최고가 상승 아파트는 포항시 북구 두호동에 위치한 두호SK뷰 푸르지오 2단지 112.39형은 3억3천500만원에서 3억8천만원으로 4천500만원 올랐다.경주뉴센트로에일린의뜰(경주시 용강동) 109.09㎡형은 4억3천251만원에서 4억5천226만원으로 1천975만원, 신한토탈(경주시 현곡면 금장리) 79.33㎡형은 1억3천300만원에서 1억5천200만원으로 1천900만원, 우미린센트럴파크(구미시 산동읍 신당리) 82.64㎡형은 2억200만원에서 2억2천만원으로 1천800만원, 한일부곡타운(김천시 부곡동) 72.72㎡형은 6천60만원에서 7천200만원으로 1천150만원 각각 상승했다.반면 경주시 용강동에 위치한 경주뉴센트로에일린의뜰 128.92㎡형은 5억5천710만원에서 4억9천751만원으로 5천959만원 차이를 내며 가장 많은 하락폭을 보였다.이어 포항자이(포항시 남구 대잠동) 99.17㎡형은 4억400만원에서 3억6천500만원으로 3천900만원, 옥계동화타운(구미시 옥계동) 76.03㎡형은 1억2천만원에서 8천100만원으로 3천900만원, 낙양명지(상주시 낙양동) 66.11㎡형은 5천200만원에서 3천500만원으로 1천700만원, 한빛타운(구미시 도량동) 69.42㎡형은 5천만원에서 3천400만원으로 1천600만원 등 순으로 하락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3-15

포스코·협력사 ‘가족·출산친화제’ 직무만족도·업무몰입 긍정 영향

포스코는 2022년 2월부터 사회공헌, 탄소중립, 인사노무 등 다양한 분야의 그룹 임직원들이 전문가의 강연을 듣고 대화와 토론으로 경영상의 개선 포인트를 도출하며 통찰력을 키울 수 있는 기업시민 · ESG 러닝랩을 개최하고 있다.포스코그룹 24개 회사의 기업시민·인사·노무분야 임직원들이 모인 이날 행사에서는 서울대 인구정책연구센터 조영태 교수가 강연을 펼쳤다. 조 교수는 포스코와 협력사의 가족·출산친화제도와 그간의 성과 등 지난 7개월간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연구팀은 포스코의 가족·출산친화제도가 직원의 직무만족도와 업무몰입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있다고 분석했다. 포스코그룹은 이를 바탕으로 경력단절 없는 육아기 재택근무와 같은 제도들이 다른 그룹사에서도 도입될 수 있도록 지원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조영태 교수는 “포스코는 2018년 기업시민을 경영이념으로 선포한 후 기업이 사회공동체 일원으로서 해결해야 할 대표적인 사회문제 중 하나로 저출산을 선정했다”며 “사내 복리후생 제도가 전향적으로 개선되었으며 사회적 담론 형성과정에도 참여하는 등 상당한 노력과 성과가 있었다”고 말했다.포스코는 2020년 경력단절 없는 육아기 재택근무제 도입 등 직원들의 자녀돌봄 지원 근무형태를 도입했으며, 2022년에는 2백만원의 신혼여행지원금과 50만원 상당의 아기 첫만남 선물 제도를 신설하는 등 직원들의 결혼과 출산을 지원하고 있다.아울러 협력사 직원들도 이용할 수 있는 상생형 공동직장어린이집을 개설했으며, 협력사 직원 자녀들이 유치원부터 대학교까지 전액 장학금을 지원 받을 수 있는 기금도 조성했다.포스코는 기업시민 5대 브랜드 중 하나인 ‘함께 미래를 만드는 회사, Life With POSCO’의 일환으로 2019년과 2020년에는 저출산 정책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2021년에는 보건복지부와 미래세대 인구교육 사업을 위한 상호협력 MOU를 체결했다. 2022년 4월에는 한국경제연구원·한미글로벌·서울대·SK와 대한민국 저출산·고령화 대응 국가전략 세미나 등 인구문제 관련 사회적 담론 형성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이부용기자lby1231@kbmaeil.com

2023-03-14

DGIST ‘로봇손’ 핵심기술 세계적 학술지 표지 장식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로봇및기계전자공학과 윤동원사진 교수 연구팀의 사람 손과 같이 정교하고 유연한 ‘로봇 손(Robot Hand)’ 핵심 기술 연구 성과가 로봇 분야 세계적인 국제 학술지 ‘Soft Robotics’의 10주년 기념판의 표지를 장식했다.표지 논문은 영향력이 큰 연구 성과를 선정하는 것으로, 연구 결과의 우수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는 척도이기도 하다.특히 이번 발간호는 Soft Robotics의 10주년 출판물로, 10주년 기념판의 표지로 국내 연구결과가 선택됐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윤 교수 연구팀은 지난 2021년 인간의 손과 같이 정교한 ‘로봇 손(Robot Hand)’에 대한 연구를 진행한 바 있다. ‘로봇 손’은 여러 산업현장에서 다양한 형태와 강성의 물체를 움켜쥐거나 조립하는 등 고도의 작업을 위해 주로 사용된다. 이러한 정밀한 로봇핸드 구동을 위해 구름베어링(rolling bearing) 기반의 볼베어링 회전 조인트가 주로 사용되지만 가격이 비싸거나 조립이 까다로우며, 외부 충격에 고장이 나거나 물체에 손상을 주기도 해 이를 대체하기 위한 다양한 유연조인트가 개발되고 있는 중이다.이에 윤 교수 연구팀은 기존의 유연구조 로봇핸드의 약한 강성을 보강하고자, 손가락 마디에 맞게 형상이 변형된 유연 힌지를 마디 하나당 4개씩 적용해 2쌍이 X자 형태로 되게 교차 배치함으로써, 기존 베어링기반 로봇핸드보다 충격을 46.7% 더 흡수하는 것을 입증했다.또한, 다양한 비정형 물체를 파지(움켜쥘)시 보다 신뢰성 있는 파지작업을 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아울러 기존 소프트 로봇의 단점인 적은 가반하중을 극복해 최대 4kg 무게까지 파지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윤동원 교수는 “지난 2021년 게재된 연구성과가 전 세계의 우수한 연구 결과들 중에서 소프트로봇 분야 Top1 저널지의 10주년 기념판의 표지논문으로 선정돼 매우 기쁘다”며 “나아가 본 기술을 산업현장 및 서비스 로봇 분야에 실용화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김재욱기자kimjw@kbmaeil.com

2023-03-14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산자부 공모 ‘혁신생태계 조성사업’ 2곳 선정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DGFEZ)은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인 ‘2023년 경제자유구역 혁신생태계 조성사업’에 경북자동차임베디드연구원과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 선정돼 국비 5억3천만원을 지원받는다고 14일 밝혔다.이번 선정으로 이들은 오는 15일 산자부(전담기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와 협약을 체결한다.이 사업은 지난해 3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22개월간 진행되며, 국비 5억3천만 원, 지방비 1억6천만 원, 민간 7천만 원으로 총사업비는 7억6천만 원이다.혁신생태계 조성사업은 산자부에서 공모하는 사업으로서 경제자유구역 내 ‘혁신클러스터 기반조성 및 입주기업 역량강화 지원’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산학연 클러스터 정책개발 연구회, 동업종·이업종 교류회 등 클러스터 기반조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또한, 규제특례 지원, 마케팅 지원, 투자유치 지원 등을 통해 입주기업의 사업화를 지원하고, 인증 지원, 제품 디자인 개선 등 기술적인 지원을 통해 입주기업의 역량 강화를 돕는다.이와 함께 기업 수요에 맞춤화된 특화 교육 제공 및 종합 기술지원, 사업화, 수출 지원 등의 종합적인 패키지 지원을 통해 경제자유구역 입주기업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경제자유구역의 혁신생태계를 체계적으로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최삼룡 대경경자청장은 “선정된 기관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혁신생태계 조성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서 기업 하기 좋고 투자하기 좋은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김재욱기자kimjw@kbmaeil.com

2023-03-14

가을 이후 소비 5%↓… 안 입고 안 먹는다

고물가·고금리의 여파가 결국 소비감소로 연결되면서 경기침체를 더욱 부채질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지난해 가을 이후 우리 국민의 소비가 5% 안팎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물가·고금리 상황에서 고용시장마저 주춤하면서 그동안 한국 경제를 그나마 지탱했던 내수가 꺼지는 것이다.경제주체들은 이런 상황을 견뎌내고자 ‘안 입고 안 먹는’ 방식을 선택했다.13일 통계청에 따르면 대표적인 소비 지표인 소매판매액 지수(계절조정)는 지난1월 기준 103.9를 기록했다.지난해 8월 109.4와 비교하면 5.03% 하락한 수치다.소매판매액 지수는 개인·소비용 상품을 판매하는 2천700개 기업의 판매액을 조사한 결과다.경상 판매액에서 물가 변동 요인을 제거한 불변금액에서 다시 계절·명절·조업일수 등 변수를 빼낸 후 산출한다.즉 계절적 요인과 물가 상승률을 모두 뺀 경제주체들의 실질적인 소비 수준으로 볼 수 있다.지난해 8월부터 1월까지 지수의 하락은 가을 이후 국내 소비가 5% 감소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내구재(승용차·가전제품·가구 등 1년 이상 사용 가능한 고가 상품)와 준내구재(의복·신발·가방 등 1년 이상 사용할 수 있으나 상대적으로 저가 상품), 비내구재(음식료·화장품 등 1년 미만 사용 상품)로 나눌 때 이 기간에 소비 감소 폭이 가장 큰 품목은 준내구재였다.준내구재 소매판매액 지수가 119.3에서 111.5로 6.5% 하락했다.준내구재 중에서도 판매액 감소가 두드러지는 품목은 의복이다. 지난 가을을 거치면서 올해 1월까지 소매판매액 지수가 7.6% 급락했다.일상적인 의류 소비는 그해 기상 여건의 영향을 받는 습성이 있지만 지난해 연말이나 올해 연초는 고금리나 고물가 요인이 더 크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의류·신발 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1월 전년 동월 대비 5.5%를 기록한 이후 올해 2월도 5.8%로 5% 후반대에 머물고 있다.특히 1월 음식료품 소매판매액 지수는 97.2로 100을 밑돌았다.소매판매액 지수의 기준 시점이 2020년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코로나19 사태 때보다 식료품을 더 안 산다는 것이다. 음식·숙박업 생산도 감소했다. 정부는 이런 상황을 반영, 이르면 이달 말쯤 내수 진작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3-13

“올해 상호금융 1조원 목표 달성할 터”

오호태 남포항농협 조합장이 당선 소감을 밝히고 있다. /남포항농협 제공 지난 8일 치러진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당선된 대구경북 조합장들은 오는 21일부터 4년간의 임기를 시작한다.80% 이상의 투표율이 보여 주듯 조합원들은 당선 조합장이 조합을 어떻게 운영할지 관심과 기대가 높다. 어려운 선거과정을 통해 조합의 수장이란 직책을 맡은 조합장들 역시 조합운영과 관련한 각오가 남다를 것이다. 당선 조합장을 만나 앞으로 조합운영에 대한 비전과 포부를 직접 들어본다.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경북 지역 가장 높은 5대1의 경쟁율을 기록한 포항시 남구 남포항농협장 선거에서 3선에 성공한 오호태 조합장(65).오 조합장은 891표로 56.86%의 과반수 이상을 득표하며 이변없이 3선 조합장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포항농협과 신포항농협에서 현 조합장이 고배를 마실정도로 교체 바람이 거셌지만 오 조합장은 조합원들로부터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그 만큼 조합원들로부터 조합운영과 경영능력에 대한 신임이 두텁다는 의미다. 지난 2015년 당선된 이후 8년째 조합장 자리를 지켜온 오 조합장은 오는 2027년 3월 20일까지 4년간 임기를 더 수행하게 됐다.남포항농협은 지난 1964년 5월 20일 설립 이후 59년의 역사가 있으며 현재 1천800여 명의 조합원이 활동하고 있다.13일 오전 오호태 남포항농협 조합장을 만나 당선 인터뷰를 가졌다.오 조합장은 “먼저 저를 믿고 다시한번 지지해 준 조합원들께 감사하다. 남포항농협의 발전을 위해 선의의 경쟁을 하며 수고한 후보자들께도 위로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며 “모두가 남포항농협의 발전과 조합원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여기며 앞으로 화합해 우리 농협의 미래를 위해 함께 해 주리라 믿는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이어 “새로운 계절의 시작을 알리는 봄처럼 남포항농협과 조합원을 위해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새로운 도약을 시작하겠다”라며 “실익지원 사업을 확대해 조합원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것”이라며 “농업현장경영을 중심으로 더 가까이에서 조합원과 소통하며 화합의 장을 마련하겠다. 또 정도경영과 열린 경영을 통해 신뢰받은 농협으로 거듭나겠다”고 덧붙였다.공약으로 내세웠던 △본점 신축 확장 이전 △조합원 문화복지 시설 운영 △농협 하나로마트 및 로칼푸드 복합매장 신설 △농자재 백화점, 농기구 수리센터, 면세유 취급소 농산물 집하장 등 경제 사업장 집단화 및 현대화를 위한 노력도 게을리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오 조합장은 “선거기간 중에 걸었던 공약들은 반드시 실행할 것”이라며 “조합원 건강관리를 위한 종합 건강 검진비 지원과 원로 조합원 주간 보호센터 운영으로 조합원 복지사업을 확대하겠다. 2023년 상호금융 1조원 목표달성, 조합원 대출 저금리 및 융자지원 등 경영혁신으로 상호금융 극대화를 위해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또한 “다른 후보자들의 공약도 농협과 조합원을 위한 것은 검토해 나가겠다. 초심으로 돌아가 오로지 남포항농협의 발전과 조합원의 권익을 위해 모든 열정을 바칠 것이며 농협다운 농협, 조합원을 섬길 줄 아는 농협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약속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3-13

대구 엑스코서 건축·스마트가구박람회 연다

대구 엑스코에서 ‘대구건축박람회(DAHOS 2023)스마트가구박람회’와 ‘2023 플레이캠핑트래블페어’가 이번주 개최된다.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엑스코 동관 4, 5, 6홀에서 펼쳐지는 대구건축박람회는 (주)한산마케팅연구원이 주관으로 열리는 엑스코에서 가장 오래된 건축 분야 행사이다.대구·경북의 건축 관련 기업들이 매년 혁신적 신기술과 제품 등을 선보이는 공간으로서 23년째 지속적으로 성장해오고 있다.이번 행사는 ‘생활을 편리하게, 공간을 아름답게’를 주제로 국내 250여개 700부스의 다양한 건축 관련 기업이 참가해 소비자들이 양질의 자재를 한 자리에서 비교·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주요 전시 분야는 건축자재, 조경, 공공시설, 조명 및 공구 등 전문건축관련 제품뿐만 아니라 최신 디자인 가구, 가정용품 및 친환경 제품, 내진설계, 전원주택, 스틸하우스, 펜션 등과 같은 최근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전원생활과 이동식주택에 대한 비전도 함께 선보인다.특히 동시에 개최되는 ‘제1회 대구 스마트가구박람회’는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해 건축 산업과의 시너지를 발휘할 전망이다. 또 1인 가구의 증가 추세에 따른 맞춤형 가구와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 새로운 가구 트렌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게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는 마이스산업연구원이 주관하는 ‘2023 플레이캠핑트래블페어’가 엑스코 서관 1홀에서 열린다.올해로 3회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캠핑카, 캠핑용품, 안전용품, 여행용품, 관광지 등 100개 업체 220부스 규모로 개최된다.행사에서는 경북도 15개 시·군에서 주요 캠핑지와 관광지, 관광 자원을 소개해 알찬 여행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며, 캠핑용품 전문업체인 아우틴라이프, 캠핑소리 등이 참가해 전시품을 선보인다. 아울러 선착순 경품이벤트, 구매영수증 이벤트, 현장 SNS 인증 이벤트 등 참관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된다.각 전시회는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등록 시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대구건축박람회의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플레이캠핑트래블페어의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다.이상길 엑스코 대표이사 사장은 “본격적인 전시 시즌을 맞이해 대구 시민들의 편리한 생활공간과 봄맞이 캠핑·여행을 위해 마련된 소비재 전시회”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고객만족을 실현할 수 있도록 소비재 전시회 유치·개발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2023-03-13

스타트업 지식재산바우처 지원사업 수혜기업 모집

포항상공회의소(회장 문충도) 경북지식재산센터는 오는 31일까지 경북지역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스타트업 지식재산바우처’ 지원사업의 수혜기업을 모집한다.스타트업 지식재산바우처 지원사업은 특허청과 경상북도의 지원으로, 스타트업이 필요한 시기에 원하는 IP 서비스를 자유롭게 선택하여 지원받을 수 있는 수요자 중심 IP 서비스 제공을 통해 스타트업의 IP 경쟁력 강화를 돕는 사업이다.지원대상은 창업 7년 이내 및 매출액 100억 미만 기업이면서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도전적인 과제를 추구하는 기술·IP 기반의 스타트업이다.바우처는 지원 금액에 따라 소형(500만 원), 중형A(1000만 원), 중형B (1700만 원)로 구분되며 소형은 서류심사로, 중형은 서류 및 발표심사로 지원 대상을 선정한다.평가항목은 △기술성(50점) △바우처 사용계획(20점) △시장성(15점) △기업역량(15점)으로 구성된다.‘IP-RD 전략지원 사업 참여 기업’ 등 사업연계 참여기업이나 직무발명 보상우수인증기업(특허청), 지식재산경영인증기업(특허청), 전문기업확인기업(산업통상자원부) 등의 인증기업에 대해서는 최대 6점 한도내에서 가점이 부여된다. 바우처로 사용이 가능한 IP 서비스는 국내·외 IP 권리화, 특허조사분석, 가치평가 및 영업비밀 원본증명서비스도 포함된다.지원사업은 온라인으로으로 접수받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경북지식재산센터(054-274-5533)로 문의하면 된다. /이부용기자

2023-03-13

경북도, 탄소산업 체계적 육성 팔 걷어

경북도가 지난 10일 구미 탄소성형부품 상용화 인증센터에서 ‘2023년 제1회 탄소산업육성위원회’를 열고 지난해 경북도 탄소산업육성 추진 성과를 점검 했다.이날 위원들은 2021년 수립된 탄소산업육성 종합계획(2022~2026)에 따라 올해 세부 추진계획으로, 5대 분야 총 23개 과제에 대해 △지역산업 특성을 고려한 경북형 탄소소재부품 기술 육성 △기업의 기술 상용화를 돕는 탄소산업 생태계 강화 기반조성 △기술 기반의 인재와 기업을 양성하는 탄소기업 육성 및 전문인력 양성 △국제협력네트워크 구축 △한국탄소산업진흥원 경북분원 유치 등 경북 탄소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키로 했다.앞서 경북도는 영천·경산의 1천300여 개 자동차 부품기업, 구미·칠곡의 520여 개 스마트기기 기업, 포항·경주의 900여 개 철강기업 등 탄소 소재 수요산업군의 최대 분포지로, 탄소 산업을 통해 지역 주력산업의 새로운 동력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관련 산업을 육성해왔다.특히, 2017년부터 탄소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2017~2022, 693억 원)을 시작으로 탄소성형부품 설계해석 및 상용화 기반구축(2018~2022, 497억 원), 탄소소재부품 리사이클링 기반구축(2021~2023, 178억 원) 사업을 통해 개발제품 기획 단계의 탄소복합재 설계 해석 기술 지원부터 재생 탄소섬유 부품 재제조 지원까지 전 공정의 기술 지원이 가능한 인프라를 구축했고, 또 다른 탄소소재인 인조흑연 부품 국산화 및 상용화를 위해 반도체 이차전지부품용 인조흑연 테스트베드도 구축 중이다. /피현진기자

2023-03-13

섬유개발연구원, 15일 올해 첫 월간 세미나 개최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은 오는 15일 연구원 2층 국제회의장에서 ‘친환경 Bio 신소재 개발 동향 및 ESG인증’을 주제로 올해 첫 월간 세미나를 한다.이번 세미나는 친환경 신소재 관련 정보와 ESG 인증 및 기업의 대응방안과 친환경 바이오매스 섬유 개발 방향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첫 발표는 ‘바이오매스 신소재 개발동향 및 방향(코오롱인더스트리 박노우 수석연구원)’을 주제로 진행한다.이어 한국개발연구원 정재훈 팀장이‘ktdi 친환경 소재개발 설비 및 신소재 소개’를, 마지막으로 더와이파트너스 양대권 대표의‘ESG 인증과 기업의 대응전략’이란 주제로 기업들을 찾아갈 예정이다.아울러, (주)송이실업 이용성 소장‘섬유기업 ESG인증 사례’를 공유한 뒤 기업과의 간담회도 진행할 예정이다.호요승 원장은 “지역 섬유산업 발전을 위한 친환경 섬유산업 생태계 육성과 탄소중립 실천, 디지털 전환(DX), AI, 스마트 팩토리 등과 같은 공정혁신과 산업의 첨단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기업과 함께 미래 섬유산업의 가치 창출과 기업의 성장을 이끌도록 현장 밀착형 소통 활동 강화로 실질적인 기업지원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의 올해 월간 세미나는 글로벌 기술 동향을 반영한 친환경, 디지털 전환, 타 산업에 사용되는 융복합섬유 개발 동향 및 발전방향에 대한 내용으로 작년에 이어 올해도 매월 정기적으로 개최한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3-03-12

한수원, UN 에너지 주관 ‘24/7 무탄소에너지 협약’ 가입

한국수력원자력이 9일 국내 에너지 공기업 중 최초로 UN 에너지 주관 ‘24/7 무탄소에너지 협약(24/7 Carbon Free Energy Compact)’에 가입해 Net-zero 달성을 위한 노력을 다짐했다.24/7은 24시간, 1주일 내내 무탄소 에너지를 사용한다는 뜻으로, 24/7 무탄소에너지 협약은 에너지 소비, 발전 등 모든 분야에서 원자력을 포함한 청정에너지를 사용하겠다고 서약하고 이행하는 운동이다. 이는 UN 에너지를 비롯해 UN 산하의 지속가능에너지 기구(Sustainable Energy for All), 에너지고위급대화(High-level dialogue on Energy) 등이 주관하고 있으며, 구글, 세계원자력협회(WNA) 등 총 111개의 회사 및 기관이 가입해 참여하고 있다.모든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RE100은 현실성이 낮고 국내 기업들에겐 비용면에서 큰 부담이 됨에 따라 정부는 원자력 등을 포함하는 CF100을 대안으로 검토하고 있다. 이에 한수원은 국내 에너지 공기업 중 최초로 24/7 무탄소에너지 협약에 가입함으로써, 정부의 CF100 도입 움직임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향후 CF100 활성화를 위해선 원자력 PPA를 포함하여 원자력 인증서, 민간의 지분투자 등 원전을 활용한 다양한 방식의 무탄소 전력거래 제도의 도입이 필요시 된다. 경주/황성호기자

2023-03-12

포스코플랜텍, ‘수소 PRG 시스템’ 국제특허 출원

포스코플랜텍(사장 김복태)은 지난 1월 국내특허 취득에 성공한 ‘모듈형 수소 충전 시스템’(상표명 ‘수소 PRG 시스템’, ‘H2 PRG SYSTEM’)에 대해 국제 특허권 및 상표권 획득을 위한 출원을 완료했다고 밝혔다.포스코플랜텍은 이번 PCT 국제특허 출원에 따라 수소 PRG 시스템의 국내특허 출원일(2022년3월)로부터 약 2년 6개월 이내에 진입할 국가를 선정, 해당 국가의 특허권 취득을 추진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하고 시스템 개발 및 기술 고도화에 매진할 계획이다.수소 PRG 시스템은 수소의 생산, 충전, 발전설비를 하나의 패키지 형태로 모듈화한 통합형 충전시스템으로, 수소를 생산하여 수소차를 충전하고, 잉여 수소는 인근 충전소에 공급하거나 전기를 생산해서 한전에 판매 또는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는 기능별로 모듈화된 패키지형 시스템이다.포스코플랜텍은 “국내특허 획득으로 수소 PRG 시스템의 필요성, 기술의 독창성, 차별성, 시장성과 지속가능성 등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며 “향후 국제특허 취득 시 국제사회에서도 탄소저감을 통한 ESG 경영과 사회발전을 위해 공존, 공생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는 기업시민 정신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말했다./이부용기자lby1231@kbmaeil.com

2023-03-12

작년 유통업체 지역기여도 평가 ‘더 현대 대구’ 베스트 업체 선정

‘더현대 대구’가 2022년도 대기업 유통업체 지역기여도 평가결과 베스트 업체로 선정됐다.대구시는 지난 10일 산격청사에서 2022년도 대기업 유통업체의 지역기여도 평가 결과 발표와 함께 유통업 상생 협력 방안 논의를 위한 대구시 유통업 상생발전협의회를 열었다.이날 회의에서는 대기업 유통업체 지역기여도 실적 점검 대상인 8개사 26개 점포의 전년도 추진실적 자료 및 현장점검 결과를 토대로 지역금융 이용, 지역제품 매입, 지역인력 고용, 지역사회 환원 등 10개 분야에 대해 평가했다.백화점 관련은 대구신세계, 더현대 대구, 롯데, 이랜드리테일이고, 대형마트는 롯데마트, 이마트, 코스트코, 홈플러스가 대상이다. 평가결과 ‘더현대 대구’가 베스트(Best)업체로 선정됐으며, 최원형 점장이 대구시로부터 유통업 상생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표창장을 받았다.‘더현대 대구’는 지역금융 이용 활성화를 위해 노력했으며, 용역발주와 인쇄발주를 100% 지역업체와 계약하는 등 다수의 평가항목에서 최고점을 받았다. 또 지역상품 판로 제공 및 특별한 자체사업(대구관광재단 협업 디저트 페어, 365리사이클 캠페인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했다.협의회에서는 참석한 전문가들과 대·중·소유통업계 관계자들은 매장 내 지역업체 입점 및 판로 확대 방안, 지역사회를 위한 공익강화 등 대구지역 대·중소 유통 상생협력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논의했다.이종화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지역의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및 대형유통업체의 상생협력을 통한 지역 유통산업발전을 위해 지난 2월 10일 대형마트 의무휴업 평일 전환을 전국 특·광역시 최초로 시행했다”면서 “올해부터는 대기업 유통업체의 지역 기여도를 적극 높여 나가면서 지역 중소유통업계와의 상생협력 결속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한편 대구시는 3월 중 대형마트와 중소유통 책임급들로 구성된 ‘대형마트-중소유통 상생실무위’를 개최해, 대형마트와 중소유통업계 간 새로운 상생협력 과제를 발굴할 계획이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03-12

안동시·LH, 주거급여수급자 주택 개보수 지원

안동시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구경북지역본부와 지난 10일 주거급여수급자 자가가구에 주택 개보수를 지원하는 ‘2023년 수선유지급여사업’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수선유지급여사업’은 주거급여수급자 중에서도 자가 주택에 거주하는 대상자로 올해 기준중위소득 47%(4인가구 기준 253만8천453원)이하 가구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수급자의 소득인정액과 주택 노후도 등을 고려해 보수범위에 따라 집수리를 지원하는 주거환경개선사업이다.안동시는 올해 사업비 20억 원(국비 80%, 도비 10%, 시비 10%)을 투입해 경보수 105가구, 중보수 90가구, 대보수 44가구 등 총 239가구에 지원할 예정이다.지원 대상자는 기존 현장 조사를 통해 파악된 주택의 노후도에 따라 최대 경보수 457만 원(도배, 장판 교체 등), 중보수 849만 원(창호, 단열, 난방공사 등), 대보수 1천241만 원(지붕, 욕실 및 주방개량 등)으로 나눠 지원한다. 장애인 및 고령자 세대에는 주거약자용 편의시설 설치를 추가로 지원한다.정진영 사회복지과장은 “장애인, 고령자 등 취약계층 주민들이 안전하고 깨끗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LH와 긴밀히 협업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안동/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