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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민·산·관, 中企 애로기술 지원 머리 맞대

포항상공회의소는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양일간에 걸쳐 포항시 및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과 지역 중소기업 애로기술에 대한 지원과제를 논의하기 위한 ‘민·산·관 기술협력위원회(위원장 문충도)’를 서면 개최하고, 2021년 사업실적과 2022년 사업계획에 대해 심의·의결했다.2021년도 연구개발/기술지도 분야의 주요성과로는 우선 인발용다이스 및 분말소결부품 생산 기업인 태영상사(주)의 경우를 들 수 있다. 지원을 계기로 태영상사는 초경 원료분말 배합조성을 최적화할 수 있었으며, 이를 통해 소결품의 불량률을 기존 30%에서 10%로 감소하는 한편, 사용하는 화학약품의 종류를 변경해 작업자의 건강과 작업장의 환경안전이 크게 개선됐다. 또한, 고가의 일본산 전자장비를 국산으로 대체할 수 있었으며 제조설비의 성능 및 자동화 개선에도 많은 기여를 했을 뿐만 아니라, 태영상사 베트남 공장으로의 설비/기술 이전을 통한 다이스 제조 사업예정으로 연매출 60억원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무인화 및 통합 제어시스템 개발 회사인 (주)새텍은 제조 공정상의 문제(광각 렌즈 및 CMOS 조립 오차)에 대한 전문화된 측정기술 및 관리시스템을 해결하기 위해, 센서 교정용 전자동 카메라 켈리브레이션시스템 및 관련 S/W들의 개발을 통해 고정밀/신뢰성의 센서 제작 및 이를 활용한 응용시스템의 신뢰성 확보를 위한 기술지원이 절실했었다. 이에 이번 무인크레인용 위치인식 모듈용 카메라 켈리브레이션시스템의 개발을 통해 제품 품질(측정 정확도) 및 신뢰성 향상을 통한 경쟁력 제고와 신기술 검증용 Test-Bed 구축 및 신제품 개발용 기반 기술을 보유할 수 있게 됐다. 이 외에도 스마트 가스감지기 제조업체인 (주)노드톡스는 표준공정 확립으로 제품특성 신뢰성 확보와 생산성 향상 및 대량 생산 기반을 확립했으며, 산업설비 제작 및 기계부품 가공업체인 거전이앤씨도 파쇄기용 나이프 품질개선으로 부품 수명증가와 교체시간 절감에 따른 생산량 증가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한편, 민산관기술협력위원회에서는 2022년도에도 지역 기업의 애로기술 해소를 위한 수요조사를 실시해 연구개발 6건((주)지엔씨솔루션 외 5개사), 기술지도 1건((주)시큐아이티)과 시험분석 14건(시그노드코리아(주) 외 13개사)을 접수해 본격적인 지원에 착수하기로 했다.포항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중소기업 R&D Mind의 지속적인 확산을 위해 연구개발과 기술지도 사업을 꾸준히 진행하고, 사업성과 제고를 위해 사업 홍보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2022-07-24

‘칠곡 왜관 월드메르디앙 웰리지’ 견본주택 오픈

대한토지신탁이 칠곡에 선보이는 ‘칠곡 왜관 월드메르디앙 웰리지’가 지난 22일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갔다.금산지구에 첫 분양되는 단지인데다 합리적인 분양가를 갖췄고, 비규제지역에 속해 청약 문턱도 낮아 실수요·투자자 모두의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칠곡 왜관 월드메르디앙 웰리지는 칠곡군 왜관읍 금산토지구획정리사업지구 1블록 1로트에 들어서며, 지하 3층∼지상 최고 20층, 6개동, 전용면적 84·150㎡ 총 352가구 규모다. 타입별 분양 가구 수는 △84㎡A 262가구 △84㎡B 88가구 △150㎡A 1가구 △150㎡B 1가구이다.청약 일정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오는 8월 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일 1순위, 3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0일이며 정당계약은 23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다.실수요자들의 자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1차 계약금 1천만원 정액제와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 혜택도 제공한다.칠곡군은 비규제지역으로 만 19세 이상, 청약 통장 가입기간 6개월 이상에 면적별 통장 예치금이 85㎡ 이하면 200만원 이상, 모든 면적은 500만원 이상이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세대주, 세대원도 모두 청약할 수 있고 전매제한이 없어 계약 후 바로 전매가 가능하다.월드메르디앙 웰리지 단지 앞에는 달오∼금산간 도시계획도로(공사중)가 들어설 예정으로 왜관 중심지역에 위치한 왜관역, 왜관남·북부버스정류장, 칠곡군청 대구지방법원칠곡군법원 등의 인프라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인근 왜관역에는 ‘대구권 광역철도’ 사업이 진행 중으로 대구, 구미 등 인접지역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빼어난 상품성도 눈길을 끈다. 전 타입 4베이 이상으로 설계해 개방감을 높였으며, 거실과 주방이 연결되는 LDK구조로 설계해 폭넓은 주거 공간을 갖췄다. 또 대형 팬트리, 드레스룸 등 넉넉한 수납공간도 제공된다.분양 관계자는 “칠곡 왜관에서 6년 만에 공급되는 새 아파트로 이번 분양을 오래도록 기다린 대기 수요가 많은데다, 우수한 상품까지 갖춰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며 “합리적인 분양가에 중도금 무이자 혜택도 제공하고 전매도 자유로운 만큼 타지역에서 투자 목적의 문의도 많다”고 말했다.한편, 견본주택오픈 기념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견본주택 방문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의류건조기, 무선청소기 등의 경품을, 청약자를 대상으로는 추첨을 통해 명품백, 명품지갑 등을 지급할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칠곡 왜관읍 왜관리 일원에 위치하며 입주 예정일은 2025년 2월이다.

2022-07-24

포항제철소 ‘안전버스’, 현장직원 건강 챙긴다

포항제철소(소장 이백희)가 폭염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현장 직원들을 위해 안전버스를 운행한다.포항제철소 안전방재그룹이 7∼8월 수리작업현장에 안전버스를 파견해 온열질환 위험 시간대의 수리·공사현장의 집중 안전 케어를 시행한다.안전버스는 작업유형별 안전교육, 응급구호장비 사용법 등 안전교육의 목적과 더불어, 혹서기에는 가장 큰 위험요인인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활동에 중점을 두고 운영하고 있다.현장 작업자가 안전버스에 탑승하면 안전버스에 상주하는 간호사가 혈압·혈당 체크와 건강상담을 진행하는 등 작업자의 건강을 체크하고, 수분보충을 위해 음료 및 식염포도당을 제공하는 등 작업자 휴게공간을 운영한다.안전버스 담당 민아리 간호사는 “안전교육에 취약한 환경에서 작업을 하는 근로자분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작업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며 “안전버스를 이용하시는 직원분들이 부담없이 쉬고 갈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해 인간 존중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안전버스는 제철소 내 공사현장이나 개별 공장 등의 신청에 따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되며, 현장 작업자들은 안전버스가 정차해있는 곳 어디서나 온열질환 예방 쉼터를 이용할 수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7-24

철강·미래소재 실적 이끌었다

포스코홀딩스가 2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포스코홀딩스는 21일 콘퍼런스콜로 진행된 기업설명회에서 2분기 연결기준 매출 23조원, 영업이익 2조1천억원, 순이익 1조8천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포스코홀딩스는 원자재 가격 급등과 인플레이션 현실화로 글로벌 경기 침체 상황에서도 △철강부문에서의 이익 증가 △친환경인프라 및 미래소재 부문에서의 사업 호조로 전분기에 이어 2조원대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철강 사업회사 포스코는 원료비 증가와 주요 설비 수리에 따른 제품 생산량 감소에도 판매가격 상승과 비용 절감 노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분기 대비 증가하는 실적을 달성했다. 해외 철강에서도 크라카타우포스코의 프로덕트 믹스(Product Mix) 조정 및 열연제품 전환 판매, PY비나의 수출확대 등으로 전분기 수준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친환경 인프라 및 친환경 미래소재 부문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철강, 가스전, 식량소재 등 사업 전반에서의 이익 증가 △포스코건설의 도시정비 사업 수주 지속 △포스코케미칼의 양극재 부문에서 이익이 개선됐다. 다만 △포스코에너지는 전력수요 감소와 판가 하락, LNG 가격 급등으로 이익이 감소했다.포스코홀딩스는 이날 이차전지소재사업과 에너지사업에서의 올해 주요 성과도 발표했다.이차전지소재사업의 ‘원소재 부문’에서는 △포스코아르헨티나의 염수 리튬 상공정 및 하공정 착공 △SNNC의 연산 2만t 규모 배터리용 니켈 전환투자 착공, ‘양·음극재 부문’에서는 △포스코케미칼의 GM합작 양극재 법인 설립 △광양 양극재 공장 연산 6만t △세종 천연흑연 음극재 공장 1만t 증설, ‘리사이클링 부문’에서는 △폴란드 PLSC 건설 완료 및 광양 HY클린메탈의 연내 준공 계획을 밝혔다.차세대전지소재 분야에서도 △고체전해질 생산 법인 포스코JK솔리드솔루션 설립 △대만 전고체배터리 업체 프롤로지움 지분 투자 △실리콘음극재 생산기술을 확보한 테라테크노스 인수 등을 진행했다.에너지사업에서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지난 4월 인수한 호주 세넥스에너지의 가스전 3배 증산을 확정했고, 포스코에너지의 광양 LNG 제2터미널 증설로 미드스트림 사업을 확장했다고 밝혔다.한편, 포스코홀딩스는 연결기준 연간 매출액을 기존 77조2천억원에서 8조8천억원 늘어난 86조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전준혁기자

2022-07-21

27일까지 포스코 취업아카데미 교육생 모집

포스코가 오는 27일까지 청년들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포스코 취업아카데미’ 교육생을 모집한다.포스코인재창조원(원장 김순기)은 오는 8월 8일부터 포스코 취업아카데미를 실시하며 청년 취업준비생들의 취업 성공을 위한 자기소개서 코칭, 모의면접 등 취업역량 지원과 함께 기업 실무경험을 제공한다.포스코 취업아카데미는 취업난으로 고민하는 청년들을 지원하고 청년 실업 해소에 기여하기 위해 포스코가 지난 2019년부터 실시해 온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 시행 이후 올해 상반기까지 약 3천명의 교육생을 배출했으며, 수료생의 절반이 취업에 성공했다.8월 8일부터 26일까지 3주간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1주 비대면 교육과 2주 집합교육으로 진행된다. 1주차 비대면 교육에서는 자기소개서 코칭과 모의면접, 기업·직무분석 등 취업 과정에 필요한 기본적인 역량을 교육한다.특히, 이번 차수 교육은 포스코 제철소 소재지인 포항뿐만 아니라 광양에서도 함께 진행되어 광양에 거주하는 취업준비생에게도 도움을 줄 예정이다.포항과 광양 포스코인재창조원에서 진행되는 2∼3주차 합숙교육에서 교육생들의 실무 역량 향상을 위해 기업에서 발생 가능한 실제 실무과제를 수행하며 기업의 업무방식을 학습한다.2주간의 과제수행 기간에 교육생들은 기업에서 사용하는 문제해결 방법론인 ‘디자인 씽킹(Design Thinking)’을 활용해 문제정의, 대안도출, 적절한 솔루션 발굴로 아이디어를 발산하고 구조화해 최선의 결과물을 만들어 낸다.이번 11차 교육생 모집기간은 오는 27일까지로, 포유드림 전용 홈페이지(http://youth.posco.com)를 통해 지원 가능하다. 만 34세 이하 4년제 대학 졸업자 또는 6개월 이내 졸업 예정자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참가자 전원에게 무상교육과 숙식이 제공되고, 소정의 교육수당이 지급된다.취업아카데미를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한 교육생에게는 포스코인재창조원에서 2개월 동안의 인턴기회가 부여된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7-21

‘힐스테이트 서대구역 센트럴’ 이달 분양

현대건설이 7월 대구 서구 비산동 934-1번지 일원에 ‘힐스테이트 서대구역 센트럴’을 분양한다.‘힐스테이트 서대구역 센트럴’은 지하 2층∼지상 최고 39층, 아파트 5개동에 84㎡A 493가구, 84㎡B 171가구, 102㎡ 98가구와 오피스텔 1개동 84㎡OA 50실, 84㎡OB 25실 등 모두 837개 가구로 조성되며 전 가구가 희소가치 높은 중·대형 평면으로 구성된다.‘힐스테이트 서대구역 센트럴’은 서구에서 두 번째로 높은 최고 39층의 주거단지로 서대구 권역의 스카이라인을 바꿀 랜드마크 단지로 주목받고 있다.지난 6월 30일 대구는 수성구를 제외한 전 지역이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돼 완화된 규제를 바탕으로 대구 부동산 시장 분위기가 전환될 것으로 전망된다.이 단지는 대구지하철 3호선 팔달시장역이 도보권에다 팔달대로, 신천대로 등을 통해 대구 시내 각지로의 이동이 편리하다.서대구역 주변으로 대구시청 이전, 산업단지 최신화, 교통망 확충 등도 예정돼 있어 앞으로 행정, 업무, 교통 등의 인프라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학군의 경우도 인지초를 도보거리로 이용할 수 있고 경일중, 대구서부고 등이 인근에 있으며 학원들이 밀집한 북부 침산동 학원가도 차량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다.이마트트레이더스, 이마트 칠성점, 팔달시장 등 대형 쇼핑몰이 다수 위치해 생활하기에 불편함이 없고 동아리공원, 하중도공원, 복합스포츠타운, 대구오페라하우스 등이 있어 쾌적한 자연환경과 문화시설을 가까이에서 누릴 수도 있다.‘힐스테이트 서대구역 센트럴’은 현대건설이 대구 서구에 처음 선보이는 단지로서 우수한 상품성을 갖출 전망이다.4bay 판상형(일부 가구)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에 넓은 동간 거리를 확보해 개방감이 우수하고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 102㎡ 중·대형 위주로 구성되면서 각 타입별로 초대형 드레스룸, 건식 세면대 및 욕실, 마스터룸 등을 적용해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했다.주거형 오피스텔은 전실 다락층이 설계돼 희소가치가 높고, 높은 천장고로 탁 트인 거실과 주방공간 등이 확보돼 공간 활용도가 우수하다.수준 높은 조경 및 커뮤니티 시설로는 주출입구부터 중앙 광장까지 이어지는 넓은 조경 설계에다 실내체육관, H아이숲(실내어린이놀이터), 실내 골프연습장, 상상도서관 등의 시설들이 들어선다.상업지역의 일반적인 주거복합단지와 달리, 준주거지역에 조성되는 단지로서 용적률이 낮아 단지가 매우 쾌적하다.‘힐스테이트 서대구역 센트럴’이 들어서는 서구는 KTX 서대구역이 지난 3월말 개통하면서 서울역·수서역에서 출발해 부산역에 도달하는 KTX와 SRT가 각각 28회, 10회씩 정차한다.이어 대구권 광역철도(2023년 예정), 대구산업선(2028년 예정), 통합신공항철도(2029년 예정), 달빛내륙철도(2029년 예정) 등 총 5개의 철도 노선이 연계될 예정이며 서대구 복합환승센터 건립사업 등 영남권을 대표하는 교통 및 물류의 허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오는 2030년까지 약 14조원이 투입되는 이곳에는 고속·시외버스가 다니는 서대구역 복합환승센터가 설립될 계획이며 추가로 쇼핑, 외식, 여가, 숙박 등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복합쇼핑몰, 호텔 등을 유치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또 대구시는 공공시설의 친환경적 정비와 서대구공단, 염색산단, 제3산단 등 산업단지의 업종 고도화를 통해 친환경 첨단산업벨트를 구축하는 등 서대구역 일대를 미래경제도시로 변화시킬 예정이다.이 단지가 들어서는 비산동 일대는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된 평리동과 더불어 2만여 가구에 달하는 대규모 정비사업이 진행되고 있다.분양 관계자는 “수성구를 제외한 대구 전지역이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돼 전국 수요자들이 대구 부동산 시장을 주목하고 있는 가운데, 대구의 새 주거중심으로 자리매김할 서대구에 초고층 주거복합단지 ‘힐스테이트 서대구역 센트럴’을 공급한다”며 “역세권 개발사업 등 다양한 개발호재가 이어지고 있어 앞으로 미래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많은 분들이 분양에 관심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힐스테이트 서대구역 센트럴의 견본주택은 대구 달서구 이곡동 1258번지에 들어설 예정이다.

2022-07-21

직장인 소득세 최대 80만원 줄고, 종부세 9억까지 공제

내년부터 직장인들의 소득세 부담이 많게는 80만원 남짓 줄어든다. 종합부동산세는 기본공제 금액을 9억원으로 올리는 방안이 추진된다. 문재인 정부가 도입했던 다주택자에 대한 징벌적 중과제도는 전면 폐기된다.법인세는 2·3단계로 단순화된다. 대기업부터 중소기업까지 대부분 기업이 감세혜택을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정부는 21일 세제발전심의회를 열어 2022년 세제개편안을 확정했다.정부는 민생 안정을 위해 6% 세율이 적용되는 소득세 과세표준(과표) 1천200만원 이하 구간을 1천400만원 이하로, 15% 세율이 적용되는 1천200만∼4천600만원 이하 구간을 1천400만∼5천만원 이하로 각각 200만원, 400만원 올리기로 했다.소득세 과표 상향조정은 주로 근로자 계층에 대한 감세를 의미한다. 물론 종합소득세를 내는 자영업자도 혜택을 본다. 이번 개편으로 세금을 많이 내는 고소득자에게 감세 효과가 더 크게 나타나는 점을 고려해 총급여 1억2천만원 초과자는 근로소득세액 공제한도를 30만원(50만→20만원) 줄인다.종부세는 문재인 정부가 도입한 다주택자에 대한 징벌적 중과세율 체계를 전면 폐기하는 방식을 선택했다. 1종부세 기본공제 금액은 주택 가격 상승분을 반영해 현행 6억원에서 9억원으로 올린다. 1세대 1주택자는 11억원에서 12억원으로 상향조정한다.법인세는 4단계 구간을 2·3단계로 단순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최고세율을 25%에서 22%로 낮추고, 중소·중견기업에는 과표 5억원까지 최저세율인 10% 특례세율을 설정해 기업 규모와 상관없이 법인세 감세 효과가 돌아가도록 했다.정부는 이번 세제 개편으로 13조1천억원 상당의 세수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이런 세수 감소 폭은 2008년 세법 개정 이후 14년 만에 가장 크다.법인세 인하와 다주택자에 대한 종부세 중과제도 폐지는 거대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반대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히고 있어 처리 과정에서 난항이 예상된다./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2-07-21

오피스텔 가격, 수도권 오르고 지방 떨어져

2022년 2분기 기준 전분기 대비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0.10% 상승, 전세가격은 0.19% 상승, 월세가격은 0.3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이 오피스텔 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 우선 전국 기준 매매는 전분기 대비 0.10%로 상승폭이 축소(0.12%→0.10%)됐다. 수도권·서울은 상승폭이 확대(수도권 0.18%→0.22%, 서울 0.32%→0.41%)됐으며, 지방은 하락폭이 확대(-0.16%→-0.41%)됐다.전세의 경우 전국은 전분기 대비 0.19%로 상승폭이 축소(0.34%→0.19%)됐다. 수도권·서울은 상승폭이 축소(수도권 0.43%→0.31%, 서울 0.60%→0.42%)됐으며, 지방은 하락폭이 확대(-0.05%→-0.33%)됐다.반면 월세는 전국이 전분기 대비 0.39%로 상승폭이 확대(0.22%→0.39%)됐다. 수도권은 상승폭이 확대(수도권 0.27%→0.49%)됐고, 서울 또한 상승폭 확대(서울 0.29%→0.45%)됐으며, 지방은 하락폭이 확대(-0.01%→-0.05%)됐다.매매가격은 전국 0.10% 상승, 수도권 0.22% 상승, 지방 0.41% 하락한 가운데, 경기(0.18%), 세종(0.03%)은 상승한 반면, 대구(-0.48%), 부산(-0.47%), 인천(-0.31%) 등은 하락했다.전세가격은 전국 0.19% 상승, 수도권 0.31% 상승, 지방 0.33% 하락했으며, 서울(0.42%), 경기(0.36%), 세종(0.15%), 광주(0.10%) 순으로 상승했다.월세가격은 전국 0.39% 상승, 수도권 0.49% 상승, 지방 0.05% 하락한 가운데, 경기(0.60%), 서울(0.45%), 광주(0.32%) 순으로 상승했다.매매평균가격은 전국 2억1천713만3천원, 수도권 2억3천245만3천원, 지방 1억5천381만6천원으로 나타났다.전세평균가격은 전국 1억7천309만9천원, 수도권 1억8천698만5천원, 지방 1억1천570만5천원이었다.월세보증금평균가격은 전국 1천337만9천원, 수도권 1천399만2천원, 지방 1천84만8천원이었고, 월세평균가격은 전국 67만8천원, 수도권 71만9천원, 지방 51만1천원이었다.2022년 6월 신고 기준 실거래정보를 활용해 산정한 결과 전국 오피스텔의 전월세전환율은 5.12%로 나타났으며, 수도권 5.05%, 지방 5.74%, 서울 4.77%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세종 6.26%, 광주 6.07%, 대구 5.99% 순으로 높았으며, 서울 4.77%가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전국 오피스텔의 수익률은 4.75%를 보였으며, 수도권 4.59%, 지방 5.43%, 서울 4.27%를 나타냈다.지역별로는 대전 6.93%, 광주 6.25%, 세종 5.39%, 부산 5.30% 순으로 높았으며, 서울 4.27%가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이 외에 전국 오피스텔의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의 비율은 84.78%로 나타났으며, 수도권 85.50%, 지방 81.76%, 서울 84.09%를 보였다.지역별로는 세종 92.69%, 인천 86.75%, 경기 86.72% 순으로 높았으며, 부산 79.95%가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전국 오피스텔의 전세가격 대비 월세보증금의 비율은 7.56%로 나타났으며, 수도권 7.00%, 지방 9.91%, 서울 6.90%를 보였고, 지역별로는 부산 10.79%, 대전 10.36%, 인천 8.14% 순으로 높았으며, 세종 4.59%가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규모별 가격 동향을 보면 매매가격의 경우 전국 40㎡ 이하는 0.06% 상승, 40㎡ 초과 60㎡ 이하는 0.18% 상승, 60㎡ 초과 85㎡ 이하는 0.11% 상승, 85㎡ 초과는 0.35% 상승했다. 전세가격의 경우는 전국 40㎡ 이하는 0.21% 상승, 40㎡ 초과 60㎡ 이하는 0.21% 상승, 60㎡ 초과 85㎡ 이하는 0.03% 상승, 85㎡ 초과는 0.27% 상승했다. 월세가격은 전국 40㎡ 이하는 0.41% 상승, 40㎡ 초과 60㎡ 이하는 0.37% 상승, 60㎡ 초과 85㎡ 이하는 0.28% 상승, 85㎡ 초과는 0.39% 상승했다.한편, 오피스텔 가격동향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부동산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www.r-one.co.kr),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7-20

대구 ‘빌리브 루센트’ 이달 분양

신세계건설이 이달 중 대구 북구 칠성동2가 302-125번지 태평로 일대에 들어설 ‘빌리브 루센트’를 분양할 예정이다.초고층 브랜드 주상복합타운으로 조성되는 ‘빌리브 루센트’는 1만5천여가구의 신흥주거지역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태평로 일대에 마련된다.특히 대구지역에서 ‘빌리브 범어’를 시작으로 △빌리브 파크뷰 △빌리브 스카이 △빌리브 프리미어 등 프리미엄급 이미지를 내포하고 있는 신세계건설의 ‘빌리브’ 브랜드 공급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이 뜨거워질 것으로 예상된다.이 단지의 건축규모는 지하 4층, 지상 47층, 2개 동으로 전체 258가구다. 이 중 △84㎡ △108㎡ △113㎡ 등 중대형 232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그동안 공급이 적어 희소가치가 높은 대형타입 공급은 소비자 입장에는 반가운 소식이 될 전망이다.이 단지는 대구도시철도 1호선인 대구역이 직선거리 200여m인 역세권으로 도시철도 2호선인 반월당역까지는 2개 정거장 거리에다 3호선 환승역인 명덕역과는 불과 3개 정거장 떨어져 있어 뛰어난 교통입지를 자랑한다.단지 남쪽으로 태평로, 중앙대로, 국채보상로, 달구벌대로 등 대구지역 주요 도로가 가까운 점도 장점이다.특히 오는 2023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인 구미∼경산간(61.85㎞)의 대구권 광역철도사업이 대구역을 지나가는 점은 호재로 작용한다.교육환경도 단지 인근에 종로초, 대구일중, 경명여중·고, 칠성고, 사대부고 등 도보권 학교가 많다.또 대현도서관, 대구시립중앙도서관 등의 교육시설은 물론이고 침산네거리 일대 밀집한 학원가는 자녀교육에 관심이 많은 학부모에게는 더없이 호감을 줄 수 있는 부분이다.주변에 DGB대구은행파크, 오페라하우스, 옥산로 카페거리, 대구콘서트하우스, 대구예술발전소, 수창공원, 2·8기념중앙공원,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동성로 로데오거리 등 풍부한 문화공간도 입주민들의 주거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초고층 주상복합으로 지어지는 만큼 조망권과 더불어 가구내 개방감 확보에도 차별을 뒀다.전 가구의 천장고를 일반아파트 대비 30cm나 높은 2.6m를 확보했다. 이는 공용공간인 거실의 우물천장까지 고려하면 최대 2.7m나 되는 셈이다.지역의 부동산 전문가들은 높은 천장고 확보는 공사비가 더 들더라도 입주민의 쾌적한 주거문화가 우선이라는 시공사의 고집이라는 평가다.신세계건설의 분양 관계자는 “도심입지의 신흥주거타운으로 급부상 중인 태평로 일대의 높은 미래가치에다 초고층 파노라마 조망권을 모두 품은 랜드마크 단지라는 점 때문에 벌써부터 소비자들의 문의가 많다”며 “이미 검증된 신세계건설의 프리미엄 브랜드 ‘빌리브’로 선보이는 만큼 성실시공으로 지역민들에게 보답하겠다” 고 말했다.한편, 빌리브 루센트의 견본주택은 대구 동구 신암동 일대에 준비 중이다.

2022-07-20

포스코건설, 친환경 실내·외 정원 개발 추진

포스코건설이 건설사 최초로 산림청 국립수목원과 ‘탄소중립과 ESG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을 최근 체결하고 최적의 실내·외 정원 개발에 나섰다.포스코건설과 국립수목원은 최근 기후변화에 맞는 친환경 주거 조경모델을 공동 개발키로 업무계약을 맺었다.이에 따라, 다양한 탄소중립형 아파트 실내정원과 공용부 맞춤 정원의 탄생에 기대가 모이고 있다.협약을 통해 양기관은 유용한 생물자원 발굴과 이의 상품화를 공동 추진하고, 정원 조성과 시공 관리,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국민인식 제고 활동 등을 함께 펼쳐 나가게 된다.포스코건설은 이미 선보인 바 있는 실내정원 ‘바이오필릭 테라스’가 국립수목원의 적극적인 지원에 따라 산소 배출 확대, 수목 수명 연장 등 그 기능과 효과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주차장 등 기존의 활용하지 않는 공간도 녹지로 조성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폭넓게 개발함으로써 친환경 아파트의 면모를 더욱 굳건히 할 계획이다.포스코건설 관계자는 “포스코건설은 공동주택 단지에 탄소저감 및 주민들의 휴식과 교류를 위한 다양한 조경 공간을 개발하고, 정원 문화 진흥을 위해 지속 노력해왔다. 앞으로 국립수목원과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탄소중립과 ESG 실천을 위해 노력하고, 지구의 내일까지 생각하는 친환경 아파트를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업무협약 이후 국립수목원이 주최하는 ‘룸메이트·집으로 들어온 우리식물’이 서울 강남 도산공원 인근 포스코건설 더샵갤러리에서 오는 22일까지 개최된다. 전시를 통해 자생식물을 기반으로 한 정원 문화를 확산하고, 공동 주택 실내 정원 문화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2022-07-20

포스코, 고객사 쌍용자동차 ‘토레스’ 공동 프로모션

포스코가 쌍용자동차와 신차 ‘토레스’ 공동 프로모션에 나섰다.양 사는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서울 강남 포스코센터 정문 앞에 토레스 2대를 전시하고 인근 직장인 및 주민에게 시승 기회와 구매 상담을 진행한다.이번 공동 프로모션은 양 사가 약 3년 반 만에 신차를 출시하는 쌍용자동차를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는 포스코가 비즈니스 파트너와 함께 강건한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공생 가치를 창출하는 것으로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직접 실천하는 사례다.첫날 행사에는 포스코 김학동 부회장과 쌍용자동차 정용원 관리인을 비롯해 포스코 정탁 마케팅본부장, 쌍용자동차 박경원 구매본부장 등이 참석해 전시된 토레스를 시승하며 앞으로 양 사가 더욱 원활한 협력을 이어가자고 뜻을 모았다.김학동 포스코 부회장은 “토레스의 성공적인 흥행을 기원하고 당사와 오랜 비즈니스 동반자인 쌍용자동차가 글로벌 친환경차 메이커로 성장하기를 응원한다”며 “포스코는 최고의 기술력으로 고객사들의 도약에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정용원 쌍용차 관리인은 “포스코와 신뢰에 기반한 전략적 파트너십에 힘입어 우수한 상품성을 갖춘 SUV 토레스를 개발하여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양 사간 확고한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연구개발 노력을 지속하자”고 말했다.포스코와 쌍용자동차는 1973년부터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양 사는 △신강종 적용 △차체 경량화 및 안전성 확보 △원가 절감을 위한 제조공정 개선 및 부품 공동개발 등을 주요 내용으로 기술 교류를 해오고 있다.양 사가 신차 개발 단계부터 긴밀히 협력해 출시된 토레스는 ‘꿈의 강판’으로 불리는 포스코의 기가스틸(인장강도 980Mpa 이상), 초고강도강(AHSS·Advanced High Strength Steel) 등 글로벌 최고 품질의 고강도강을 차체의 약 78%에 적용해 고강도성, 가공성, 친환경성을 모두 갖췄다.특히, 토레스의 도어는 기존 쌍용자동차의 양산 차종과 대비해 안전성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내장 판넬 두께를 약 7% 줄이는 등 3% 수준의 경량화를 실현했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7-20

철강SC, 전국 대학생 대상 직무특강 “철강미래 밝다”

한국철강협회 철강 산업인적자원개발협의체(철강 SC)가 20일 경북대, 부산대, 울산대, 전북대 등 전국 9개 대학 대학(원)생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스코 국제관에서 철강산업 직무특강을 개최했다. 철강 SC가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의 후원으로 철강금속 분야 전공 대학(원)생들이 철강산업에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우선 직무특강에 앞서 참석자들은 포스코 역사관, 홍보관, 열연공장을 견학하는 시간을 가졌다.이어 직무특강에서는 포스코 현직엔지니어가 스마트팩토리, 디지털트윈, ESG 등 철강이슈를 소개하고 생산, 설비, R&D, 경영직무 등 철강직무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철강 환경전문가가 철강 탄소중립 및 다양한 친환경 이슈에 대해 소개했다.철강협회 관계자는 “철강산업과 함께할 많은 학생이 있기에 국내 철강산업의 미래는 밝으며, 철강협회에서는 우수한 철강인력을 양성할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철강 산업인적자원개발협의회(철강 SC)는 체계적인 인력양성을 통한 철강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2005년 설립돼 철강협회 내에 사무국을 두고 운영되고 있다.철강SC는 직무특강 외에도 철강 우수인재 양성을 위해 ‘철강기업 취업설명회 및 취업특강’, 철강기업 현장기반 이슈를 주제로 프로젝트를 직접 수행하는 ‘금속학습그룹 운영’, 철강 공정 시뮬레이션 대회인 ‘스틸챌린지 대회’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7-20

금감원, 금융사 혁신 막는 ‘그림자 규제’ 철폐한다

금융감독원이 정부의 규제개혁에 발맞춰 금융회사의 혁신사업을 더디게 하거나 업무 수행 등에 불확실성 또는 불편을 초래하는 ‘모래주머니’ 같은 불합리한 관행들을 과감히 혁신해 나가기로 했다.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를 위해 ‘금융관행혁신 TF’를 구성하고, 이날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주재로 각 부문별 부원장보, 회계 전문심의위원, 감독조정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첫 번째(Kick-off) 회의를 개최했다.회의를 통해 금감원은 금융회사의 혁신사업 등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는 한편, 현실에 맞지 않거나 합리성이 없는 감독·검사·제재 관련 제도들은 필요성을 재검토해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사실상 구속력을 가진 일명 ‘그림자 규제’들에 대해서도 규정화하거나 환경변화로 실익이 없어진 경우라면 과감히 철폐하기로 했다.예를 들어 △민간의 신규사업 추진 불확실성을 야기하는 업무처리 지연 △객관적 예견 가능성 없는 금융사고 등을 우려한 보수적인 감독행정 △사실상 구속력으로 규정화 또는 폐지가 필요한 사항 △소비자 보호와 금융산업 경쟁력 간 균형 조정이 필요한 사항 △현실에 맞지 않거나 합리성이 없는 감독·검사·제재 관련 사항 등이 검토 대상이다.과제수집을 위해 금감원은 금융관행혁신 신고센터(금융감독원 홈페이지) 및 업계 실무자 간담회 등을 통해 의견을 접수하고, 금융감독원 자체적으로도 관행혁신 과제를 발굴한다.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접수된 혁신과제를 속도감 있게 처리하고 추진현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하는 한편, 금융현장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금융부문 혁신 수요를 지속 파악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7-19

‘구미 해모로 리버시티’ 22일 견본주택 공개

HJ중공업이 경북지역 최초로 구미에 공급예정인 ‘구미 해모로 리버시티’를 오는 22일 견본주택을 공개하고 본격 분양에 들어간다.구미시 수출대로 3길 125 일원에 건립예정인 ‘구미 해모로 리버시티’는 지하 2층, 지상 25층 8개동, 총 756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이 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424가구의 일반분양분의 전용면적별 공급 가구수는 △41㎡ 46가구 △59㎡ 193가구 △75㎡ 86가구 △84㎡ 99가구다.HJ중공업 측은 전체 공급세대의 면적구성을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실속형 중소형 단지로만 조성하고, 구미지역이 청약과 대출이 까다롭지 않은 비규제지역인 만큼 실수요자들의 청약 선호도가 상당히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청약일정은 오는 8월 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일 1순위, 3일 2순위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8월 9일이며, 22일부터 24일까지 정당계약을 실시한다.이 단지는 뛰어난 교통여건이 최대 장점으로, 구미 IC와 가산IC가 가까이 위치하고, 구미대로, 수출대로, 신비로는 물론, 산호대교와 구미대교를 통한 사통팔달의 우수한 교통망도 확보했다.여기에 군위 소보와 의성 비안 지역으로 확정된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이전부지가 단지와 직선거리 20여㎞ 떨어져 있어 신규 일자리 창출은 물론, 생산유발효과 36조원 상당의 경제파급까지 기대할 수 있다.구미지역 여러 산업단지의 직주근접형 단지로도 손색이 없다. 특히, 구미국가산업단지에 삼성, LG, SK 등 대기업들이 수조 원에 달하는 투자계획을 최근 확정, 미래 전망을 한층 더 밝히고 있다.낙동강변에 위치한 입지장점은 입주민들에게 친환경적인 주거만족도를 선사할 예정이다.HJ중공업의 ‘해모로’ 브랜드가 가진 상품성 또한 뛰어나다.구미지역 최초로 ‘해모로’ 브랜드를 런칭한 HJ중공업 측은 설계단계부터 남향 위주 동 배치와 지하공간 위주 주차장 배치로 지상에는 조경시설이 가득한 공원의 쾌적함을 입주민들에게 제공한다. 특히, 친환경 공기 관리 시스템인 ‘H-CATS(Haemoro Clean Air Total System)’도 전 세대에 적용된다.이밖에도 차별화된 상품성을 위해 △3연동 슬라이딩 자동 중문 △신발장 클린시스템 △환풍·제습·건조 기능을 갖춘 욕실 스마트 복합환풍기 △조망형 유리난간대 △주방 선택형 평면옵션 등 최신 트렌드에 맞춘 고급 마감재로 상품성을 확보했다.부동산 전문가들은 “전매가 가능한 비규제지역에다 최근 대기업의 구미 투자계획, 통합신공항 이전 확정 등 호재가 많아 청약열기는 상당히 뜨거울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한편, ‘구미 해모로 리버시티’의 견본주택은 구미시 신평동 301-15 롯데마트 옆에 위치한다. 분양문의는 (054)465-8883으로 하면 된다.

2022-07-19

포스코 ICT, 금융전문 RPA기업 자리매김

포스코ICT(대표 정덕균)가 자체 개발한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Robotic Process Automation)를 신협중앙회(회장 김윤식)에 공급하는 등 금융권을 대상으로 솔루션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포스코ICT는 자사의 RPA인 A.WORKS(에이웍스)를 신협중앙회의 여신, 공제 등 9개 업무에 적용해 자동화를 구현했다고 18일 밝혔다. 기존 하나금융그룹을 비롯한 금융권을 대상으로 솔루션을 공급하던 것을 서민금융의 대표주자인 신협으로 확대하자 업계에서는 포스코ICT가 금융분야 전문 RPA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이다.수작업에 의해 이뤄지던 업무를 자동화하는 RPA는 기존 운영중인 업무시스템에 큰 변화를 주지 않고, 짧은 기간 비교적 적은 투자비용으로 업무를 자동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도입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특히, 금융권의 경우 지점별로 표준화된 반복적인 업무가 많이 발생하고, 수작업에 의한 기입 오류 등 휴먼에러를 줄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신협은 이번 시범 도입을 통해 연간 3천 시간 가량의 업무시간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향후 전국 873개 회원조합까지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포스코ICT는 지난 2019년 RPA 솔루션인 에이웍스를 출시한 이래 하나은행을 비롯한 금융권을 비롯 신세계그룹, 일진그룹, 한국전력, 농수산물유통공사, 다이소 등 유통·제조·공공을 가리지 않고 다양한 분야에 이를 공급하고 있다.지난해는 한 개의 봇(Bot)이 단순반복 업무를 처리하는 수준을 넘어 여러 개의 봇들이 서로 협업하며, 복잡하고 중요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했다. 또, 직원 1인 1봇 시대를 대비해 업무 담당자가 봇에게 작업을 지시하는 스크립트(프로그램)를 직접 작성할 수 있도록 간편화하는 등 A.WORKS 3.0을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7-18

유통업 체감경기 다시 ‘꽁꽁’

코로나19 엔데믹 전환으로 살아날 조짐을 보였던 유통업 체감 경기가 다시 얼어붙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18일 대한상공회의소는 소매유통업체 500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3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3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는 전 분기 대비 15포인트(p) 하락한 84로 집계됐다. 해당 수치는 코로나19 충격으로 22p나 급락했던 2020년 2분기에 이어 2010년 이래 두 번째로 큰 수치다.업태별로 보면 편의점(103)이 유일하게 기준치(100)를 웃돌았다. 이는 외식물가가 높아지면서 가성비 좋은 도시락이나 간편 식품을 찾는 수요가 늘면서 매출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편의점 외에 백화점(97)은 전반적인 체감경기 하락에도 선방할 것으로 전망됐고, 대형마트(97→86)와 슈퍼마켓(99→51) 등은 물가상승의 영향을 피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됐다.온라인쇼핑(96→88) 역시 코로나19의 엔데믹에 따른 대면소비 증가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두 분기 연속으로 기준치(100)를 밑돌았다.이에 대한 대응책으로 유통업체들은 가격 할인 등 프로모션 강화(27.0%)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온라인 강화(22.8%), 비용 절감(20.2%), 점포 리뉴얼(9.2%) 등을 차례로 들었다.최근의 경영 애로 요인으로는 물가상승(34.2%), 소비위축(27.0%), 인건비·금융·물류비를 비롯한 비용상승(18.8%) 등을 차례로 지목했다.대한상의 관계자는 “가파른 물가 및 금리 상승과 자산가치 하락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소비 여력이 축소된데다 하반기에도 현 상황이 이어지거나 더 악화될 수 있다는 불안감이 고조된 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7-18

대단지 프리미엄, 완화된 조건으로 만난다

지난 14일 견본주택을 오픈한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 대명 센트럴 2차’가 완화된 계약조건과 차별화된 상품성이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얻고 있다.이 단지의 계약조건은 아파트의 경우, 계약금 10%, 중도금 60%, 잔금 30%의 비율 중 계약금은 분납제를 적용해 1차 계약금 1천만원 정액제로 소비자 초기부담을 낮췄다.또 중도금 납부도 4, 5, 6회차에 한해 무이자 혜택을 소비자에게 제공한다.오피스텔은 1차 계약금 1천만원 정액제는 아파트와 동일하게 적용하지만, 중도금 60% 전액은 무이자로 진행한다.이어 취득세 일부 지원은 물론이고 호실마다 에어컨 2개소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등 실질적으로 분양가 인하 효과를 가져왔다는 평가다.아파트의 경우 타입에 따라 팬트리, 드레스룸, 파우더룸 등을 적극 반영, 수납과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해 입주민들의 주거만족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특히 대형 타입인 전용 174㎡는 방 4개에 서재 등의 특화 공간까지 적용시켜 고품격 주거문화를 소비자들에게 선사하고 있다.주거형 오피스텔은 평면설계 단계부터 3룸을 채택, 아파트 수준의 공간감을 갖췄으며 전 타입 드레스룸 설계를 적용하는 등 넉넉한 수납공간도 제공된다.가구 내부에는 강마루의 바닥마감재, 국산 타일인 주방벽, 주방상판은 엔지니어드 스톤을 기본으로 시공하지만, 소비자의 선택의 폭을 넓혀 마감재 업그레이드도 가능하도록 했다.유상옵션 선택시에는 바닥 마감재를 원목 마루나 포세린 타일, 주방 벽과 상판 및 거실 아트월은 세라믹 타일로 변경도 가능해 고품격 주거문화도 누릴 수 있다.‘힐스테이트’ 브랜드만의 특화 시스템인 ‘하이오티(Hi-oT)’를 통해 입주민들의 주거만족도는 배가될 예정이다.이 시스템은 조명과 난방 등의 제어, 엘리베이터 호출, 주차위치 확인 등을 스마트폰 화면에서 확인하고 제어할 수 있는 첨단 시스템이다.현대건설 분양 관계자는 “지난해 공급한 ‘힐스테이트 대명 센트럴’의 높은 청약 경쟁률과 조기완판이라는 성적에 힘입어 이번 2차 단지 공급으로 1, 2차를 합치면 2천332가구의 대규모 브랜드 타운이 형성되는 만큼 소비자의 관심은 뜨거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청약일정은 1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9일 1순위, 20일 2순위 접수, 당첨자 발표는 오는 28일, 정당계약은 오는 8월 8∼11일까지 4일간 실시한다.한편, 대구시 남구 대명동 202-1번지 일원에 위치하는 ‘힐스테이트 대명 센트럴 2차’는 지하 4층, 지상 최고 48층, 9개동 1천243가구의 대단지로 건립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대구 남구 대명동에 있다.

2022-07-18

포스코건설 ‘오티에르’ 론칭

포스코건설이 하이엔드 브랜드 ‘오티에르(HAUTERRE)’를 론칭했다.‘오티에르’는 프랑스어로 ‘높은, 귀한, 고급’을 의미하는 ‘HAUTE’와 ‘땅, 영역, 대지’를 의미하는 ‘TERRE’가 결합된 단어로 고귀한 사람들이 사는 특별한 곳이라는 의미다. 브랜드 로고는 ‘오티에르’의 ‘H’와 ‘A’를 조합해 문화와 품격 있는 삶을 누리던 중세 유럽 가문의 문장처럼 고급스럽고 품격있게 디자인됐다.‘오티에르’의 핵심가치는 ‘나만의 순간’, ‘특별한 경험’, ‘여유로운 공간’, ‘주목받는 디자인’이다.포스코건설은 ‘오티에르’를 통해 고객중심의 맞춤형 설계, 이제까지 겪어보지 못한 특별한 주거 경험을 제공하며 특히 공간배치와 디자인 면에서 타 아파트와 확실히 차별성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특히 최고 품질의 자재 사용과 정확한 시공으로 입주민에게 고급스럽고 안정적인 공간을 제공하고, 세계적인 아티스트와 함께하는 내·외부 디자인을 통해 아파트의 품격을 높인다는 계획이다.포스코건설은 하이엔드 브랜드를 선보이기 위해 2019년 초반부터 사내·외 전문가들로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운영해왔으며, 포스코그룹의 전통적인 신뢰를 바탕으로 건설, IT 등 그룹사들의 기술 역량을 총 결집해 브랜드 4대 핵심가치를 개발하고, 이를 실제 아파트에 적용해 하이엔드를 가늠할 수 있는 구체적인 구성요소를 최근 완성했다.오티에르 적용은 ‘브랜드 적용 심의회의’에서 입지, 규모, 상품 및 서비스 수준 등을 고려해 가부를 결정하게 되며, 브랜드 적용 이후에도 가치 유지를 위해 최초 적용된 기준들이 지속 관리되고 있는지도 엄격히 점검해 나갈 예정이다.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여타의 하이엔드 브랜드와 차별화 된 상품을 론칭하기 위해 상당 기간 고심을 했고 산고를 치뤘다”며 “오티에르는 고객에게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최고의 주거공간과 서비스, 품격 높은 삶을 제공하고 주거 자체만으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선망받는 삶의 특권을 선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2-07-17

6월 대구경북 수출 8.6%·수입 23.1% 모두 증가

올해 6월 대구·경북의 수출과 수입이 모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17일 대구세관이 발표한 ‘2022년 6월 대구·경북지역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대구와 경북의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 보다 8.6% 늘어난 43억5천만달러, 수입은 23.1% 늘어난 26억8천만달러를 기록했다.무역수지는 16억7천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대구지역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 보다 34.6% 늘어난 9억달러, 수입은 67.1% 늘어난 7억9천만달러로 집계됐다.품목별로는 수출의 경우 화공품(202.7%), 전기전자제품(20.6%), 직물(3.1%),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1.1%), 기계류와 정밀기기(0.3%) 등 대부분 늘었고, 수입은 화공품(281.2%), 전기전자기기(21.0%), 철강재(5.8%)는 늘었으나 기계류와 정밀기기(△10.9%), 내구소비재(△6.6%)는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국가별 수출은 중국(130.8%), 동남아(20.7%), 중남미(11.4%), 미국(9.6%)은 늘었으나 EU(△5.6%)는 줄었다.수입은 중남미(269.9%), 중국(126.2%), 동남아(36.2%), 일본(3.6%)은 늘었으나 EU(△29.3%)는 크게 줄었다.경북지역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 보다 3.4% 늘어난 34억6천만달러, 수입은 10.9% 늘어난 18억9천만달러를 보였다.품목별 수출은 주요 품목 중 화공품(27.7%), 철강제품(1.7%), 전기전자제품(0.4%)은 늘고, 기계류와 정밀기기(△2.0%),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0.2%)은 줄었다.수입은 연료(194.0%), 화공품(80.7%), 비철금속(43.2%), 철강재(39.1%)는 늘었으나, 광물(△20.6%)은 줄었다.국가별 수출은 EU(61.6%), 동남아(2.8%)는 늘었으나 미국(△22.2%), 일본(△1.7%), 중국(△0.9%)은 줄고, 수입은 동남아(46.0%), 중국(44.9%), 중남미(33.4%), 호주(24.0%)는 늘었으나 일본(△19.4%)은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2-0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