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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지진피해 증빙자료 폭 넓게 인정해야”

포항시의회 지진피해대책특별위원회(위원장 백강훈)는 28일 세종시에 위치한 국무조정실 포항지진피해지원단을 방문했다. 사진이날 백강훈 위원장과 배상신 부위원장은 김진남 포항지진피해지원단장을 비롯한 한상열 진상조사지원과장, 박헌진 피해구제지원과장과의 면담을 통해 주요현안과 시민 불편사항을 전달하며 특별법 제정 취지를 감안해 실질적인 피해구제를 위해 끝까지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특히 지진특위는 양덕·장성 일대 지반침하 현상을 지진피해로 인정해 줄 것과 지진발생 시일이 많이 지난만큼 시민들이 제출한 피해 증빙자료를 폭넓게 인정해 줄 것을 당부했으며, 이의신청건에 대해서는 추가 증빙서류에 대해 새로운 관점에서 재검토해 줄 것을 강조했다.또한 지진특별법 제18조에 명시된 ‘피해지역 회복을 위한 경제활성화 및 공동체 회복사업’의 가시적인 성과를 위해 국무조정실에서 각 부처의 사업들을 종합적으로 컨트롤 해 줄 것을 당부했다.백강훈 위원장은 “피해현장을 둘러보면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아직까지 수리를 하지 못하고 고통받고 계시는 피해주민들이 많다”며 “지진이 발생한지 3년이 지나고 나서야 본격적인 피해구제가 시작된 만큼 현장상황을 고려해 피해 증빙자료를 폭 넓게 인정해달라”고 전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9-28

RIST, ‘그린리모델링 우수사례’ 국토부 장관상 수상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이 28일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주관하는 그린리모델링 우수사례 공모전에 RIST 그린리모델링 ‘Green way in Green Campus’ 사례로 사업주 POSCO AC와 함께 건축주로 출품해 민간부문 국토교통부장관상을 수상했다.‘그린리모델링’은 노후화된 건축물을 대상으로 고성능 단열재, 창호, 고효율의 환기시스템을 설치해 에너지 효율을 높여 탄소배출량을 저감시키고, 실내 미세먼지 저감 등을 통해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RIST는 그린리모델링을 통해 냉난방에너지요구량 41%와 CO2 발생 52%를 줄이게 됐다.그린리모델링 우수사례 공모전은 우수사례를 발굴해 선정함으로써 참여기업의 홍보와 그린리모델링에 대한 국민 공감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건축문화 행사다.올해 시상식은 이날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수도권 코로나 방역 대책 4단계 연장으로 생략됐다.RIST는 지난 2019년 12월부터 노후 건물에 대해 창호, 단열, 고효율 냉난방 설비 최적화, LED조명, BIPV(Building Integrated Photovoltaic), 강재 댐퍼를 적용한 내진 보강 등을 적용해 리모델링함으로 변화하는 연구소의 다양하고 복잡한 기능을 수용할 수 있도록 본부동 건물을 휴게와 커뮤니티 중심공간으로 재구성했다.특히 자체 개발해 자회사인 (주)리스트벤처에서 판매 중인 건물일체형 태양광발전시스템BIPV(Building Integrated Photovoltaic) 제품을 적용했다.BIPV는 태양광 모듈을 건축물 외벽 등에 설치해 건축부자재의 기능과 전력생산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기존 BIPV와 달리 3D 프린팅 방식으로 다양한 컬러와 이미지 연출이 가능하여 심미성과 내구성이 큰 장점이다.또 구조안전성을 위해 내진 강재와 함께 RIST가 보유하고 있는 강재 댐퍼 기술을 64개에 적용함으로 2017년 포항지진으로 약해진 내진 성능도 확보하게 됐다. /이시라기자

2021-09-28

포항시, ‘도시 혈관’ 하수도시설 개선 총력

포항시가 하수도시설 개선을 통한 수질 향상으로 시민들의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27일 포항시에 따르면 시는 △도시침수 예방사업 △노후하수관로 정비사업 △분류식 하수관로 정비사업 등 하수도시설 개선과 △공공하수처리장 확충 △그린뉴딜 사업인 스마트 하수도 관리체계 구축 등을 추진하고 있다.먼저 ‘도시침수 예방사업’으로 도심 침수지역인 송도동, 해도동과 연일읍 일원의 재산피해 및 주민불편 해소를 위해 송도사거리 일원에 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간이펌프시설 및 수중펌프, 관로를 8월 초 설치 완료했다.포항운하 일원에 5억원으로 간이펌프 및 수중펌프를 10월까지 설치 완료할 계획이며, 지난 6월부터 약 4개월에 걸쳐 14억 원 예산으로 시행하고 있는 상습침수 지역인 영일고 사거리 일원의 하수도 정비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있다.해도동, 상대동 일원의 근본적인 침수해결을 위한 하수도 중점관리지역 정비(2단계) 사업 추진을 위해 490억원 예산을 확보해 내년 상반기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시행하고, 2026년 말까지 관로 신설·정비, 빗물펌프장을 신설할 예정이다.이어 ‘노후하수관로 정비사업’은 포항시가 20년 이상된 노후하수관로 정밀조사를 통해 하수관로의 균열, 침수 등으로 통수 능력이 부족한 구간을 보수, 보강해 하수관로 기능을 개선하는 사업이다.이 사업은 2020년 8월부터 2023년 1월까지 30개월에 거쳐 정비를 추진 중으로 총 4단계 사업 계획 중 현재 1단계사업으로 성내처리분구, 학산처리분구 등 총 12개 처리분구 지역에 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공단지역 및 용흥동은 하수박스를 개체했고, 장량동 및 두호동은 하수배관 굴착 개체 사업이 진행 중이다.‘분류식 하수관로 정비사업’은 오수와 빗물을 별도 관로로 각각 분리하는 사업으로 포항시는 2004년부터 2035년까지 총사업비 9천881억 원을 투자해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올해까지 7천235억원을 투자했으며, 2022년부터 5년 동안 하수도 신설 190㎞, 사업비 2천26억원을 확보해 추진 중이다.두호·학산동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시작으로 해도동, 죽도동 등 시가지 지역은 임대형 민간투자사업(BTL)으로 추진, 2018년 준공했으며 시내지역은 하수도 보급률이 현재 98%에 달한다. 올해는 연일읍, 철강공단, 오천읍, 청림동, 제철동 지역의 하수관로 정비사업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2022년은 사업비 259억원을 확보해 상반기에 송라면, 구룡포읍(3단계), 흥해읍(2단계) 지역에 사업을 착공하고, 철강공단(2단지) 사업의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착수할 예정이다.포항시는 ‘공공하수처리장’을 지속 확충해 안정적인 하수처리를 도모하고 있다. 내연산과 보경사 관광지가 있는 송라면은 총사업비 118억 원을 확보해 송라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사업을 추진 중이며 올해 내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내년 상반기 공사를 착공해 2024년 말 준공할 예정이다.‘스마트 하수도 관리체계 구축사업’은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실시간 모니터링, 원격 제어관리, 지능화 등 스마트 하수도 관리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스마트 하수관로 선도사업에 도시침수 140억원, 하수악취 501억원을 확보했으며, 올 연말까지 실시설계 용역을 착수하고 2022년 공사 착공해 2026년 준공 예정이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침수예방, 노후하수관로 정비, 우·오수 분리사업 등 하수도 시설 개선으로 수질오염 예방 및 상습침수지역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하수처리를 위한 공공하수처리장 확충과 ICT 기반의 실시간 모니터링, 원격 제어관리 등 스마트 하수도 관리체계를 차질없이 추진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9-27

지진피해지역 활성화 앵커시설 국비 확보 순조

포항지진 발생 이후 지진피해지역 복원을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각종 사업에 대한 국비확보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26일 포항시에 따르면 ‘지진특별법 경제 활성화 및 공동체 회복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지열지진연구센터, 재난트라우마센터, 공동체복합시설 건립 등에 대한 예산 확보가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우선 지열지진연구센터 건립을 위한 실시설계비 7억원(총사업비 150억원)이 내년 정부예산안에 반영됐다. 지열지진연구센터는 지열발전부지의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안전관리와 지열·지진연구 수행, 포항지진에 대한 역사·교육 자료를 보관·전시해 지진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현 지열발전 부지 내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또 재난트라우마센터는 올해 기본·실시설계 완료 후 총사업비 158억원(전액 국비)을 투입해 내년 상반기 착공을 앞두고 있다. 재난트라우마센터는 재난 피해자들의 신체적 치유 및 정서적 지원과 사회적 네트워크 연결을 통해 온전히 사회에 복귀해 지역사회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흥해읍 마산리 일원에 북구보건소와 재난트라우마센터 통합 건립을 위해 올해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2022년 본격적으로 건립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아울러 공동체복합시설은 내년 국비 2억원(총사업비 210억원)을 확보해 타당성조사 용역을 진행할 예정이다. 공동체복합시설은 포항지진 특별법 제21조에 따라 공동체 회복력 증진과 사회적 통합을 통한 재난극복 및 공동체 프로젝트와 다수 공공 복지기관들에 대한 공동체 활동의 구심점 역할을 위해 흥해와 함께 가장 많은 피해를 입은 장량동 일원에 건립할 예정이다.포항시는 공동체복합시설에 어린이수영장과 어린이영어도서관, 가족체험시설, 갤러리, 정신건강 상담실 등 장량동 주민들의 건의사항을 담아 지진으로 상처를 입은 지역 및 가족 공동체 회복과 활성화를 위해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이 시설들의 건립이 완료되면 포항지진의 피해가 극심했던 흥해 지역의 주민체감 핵심 인프라 구축 및 주민 공동체 회복을 통한 경제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이밖에 지진피해 지역의 경제 활성화와 공동체 회복을 위해 시설물 건립 외에도 공동체 회복 프로그램, 공공시설물 내진보강사업 등이 추진되고 있으며, 피해주민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 추가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이강덕 포항시장은 “그간 지진피해지역 회복을 위해 중앙부처는 물론 국회 등 수차례 방문해 피해주민들의 간절함과 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국비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인 덕분에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지진피해 지역의 특별재생사업과 함께 피해주민들이 실감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하여 경제 활성화와 공동체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9-26

외국인 근로자·타 지역 방문자 선제 검사 독려

포항시는 26일 이강덕 시장 주재로 코로나19 대응 특별 방역대책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사진이번 회의는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사상 최대를 기록하고 있고, 지역에서도 감소세였던 확진자수가 추석 연휴 이후 증가하는 등 상황이 엄중해짐에 따라 마련됐다.포항지역 확진자는 추석 연휴 기간에는 감소세를 보이다 연휴 이후인 23일 8명, 24일 6명, 25일 14명, 26일 15명 등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특히, 이중 외국인 관련 확진자가 24일 2명, 25일 7명, 26일 6명 등 최근 전발 수준인 15명이 발생함에 따라 코로나19의 지역 확산 차단을 위해 외국인 근로자는 물론이고 연휴 기간 타 지역 방문자, 타 지역 거주자와 접촉한 사람 등은 증상여부와 관계없이 적극적인 검사를 해줄 것과 전 시민의 모임 자제와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포항시는 추석 연휴 기간인 18일에서 22일까지 남·북구보건소와 KTX포항역 3개소에서 선별진료소를 운영하며 9천732명을 검체검사하는 등 코로나19 지역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추석 연휴 이후 자칫 해이해질 수 있는 방역에 대한 긴장감을 한층 강화해 4차 대유행을 선제적으로 종식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께서는 적극적으로 감염 예방수칙 준수 및 백신 접종에 동참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9-26

“포항 바다·운하에서 해양레포츠 즐겨봐요”

포항시는 오는 11월까지 ‘2021년 지역특화 스포츠관광산업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해양레저스포츠 대탐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지역특화 스포츠관광산업 육성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공모한 사업이다. 포항시는 ‘포항바다&포항운하 낭만의 물길’이라는 사업으로 응모해 지난 4월 최종 선정돼 최대 3년간 국비 15억원을 지원받는다.영일대 해양스포츠아카데미 인근에서 11월까지 진행하는 ‘SUP(패들보드) 대탐험 프로그램’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며, 1시간당 성인은 1만원, 청소년은 5천원의 체험료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강습은 주말에만 진행되며 총 4회(주 1회, 1회당 2시간) 기준으로 성인 4만원, 청소년 2만원에 참여할 수 있다.포항운하에서는 11월까지 ‘야간카약 대탐험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야간카약은 투명카약에 LED를 부착해 야간의 포항운하 주변 불빛과 어우러져 연인이나 가족들이 정해진 운하코스를 운항하며 낭만을 느낄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이다. 휴무일인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후 6∼10시 운영하며, 1시간당 성인 5천원, 청소년 3천원으로 즐길 수 있다.최무형 포항시 해양산업과장은 “204㎞에 이르는 천혜의 해안선을 가지고 있는 해양문화관광도시 포항이 이번 사업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주민 및 관광업계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9-26

포항시, 지역경제 활성화 대규모 민자사업 순항

포항지역에 획기적 변화를 가져다 줄 대규모 민자사업들이 순항하고 있다.23일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 2017년부터 추진됐지만 한동안 지지부진하던 포항해상케이블카 설치사업은 지난해 12월 착공식을 시작으로 현재는 문화재 발굴조사를 완료하고 오는 10월 정류장 공사 착공을 앞두고 있다.포항해상케이블카는 길이 1.8㎞, 높이 100m로 전국 해상케이블카 중 해상길이 최장, 최고 높이로 영일만을 가로지르며, 옛 포항역 도시개발사업은 최고층수 69층으로 서울·부산을 제외하면 전국에서 최고층으로 건설돼 포항의 도시 이미지를 업그레이드 시키는 것은 물론, 원도심 재생과 도심관광의 중심이 돼 관광산업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구도심의 중심인 옛 포항역 철도 유휴부지를 개발하는 옛 포항역지구 도시개발사업도 신세계건설 컨소시엄과 사업시행자 협약을 체결한 후 지난 14일 기반시설공사 착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들어감으로써 더 큰 포항을 위한 도약에 탄력이 붙게 됐다.두 사업은 포항의 해상과 도심의 새로운 랜드마크로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이와 함께 이차전지, 바이오 등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 육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과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국내대표 이차전지 소재기업인 에코프로가 영일만산업단지 내 45만㎡에 2026년까지 총 2조2천억원 규모의 사업을 진행 중에 있으며, GS건설도 지난 15일 영일만4산업단지에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공장을 착공했다.이에 그치지 않고 현재 포스코케미칼 양극재공장 우선공급지 조성을 위해 토지소유자의 99% 동의를 얻어 오는 10월 부지조성 공사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며, 이차전지 선도도시로 도약을 앞두고 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민자사업추진단 조직구성 후 전문적인 유치활동으로 구도심개발, 관광인프라 구축, 산업구조 다변화 등에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향후 영일대해수욕장 특급호텔 유치, 골프장 유치 등 더 큰 포항을 위한 민자사업 발굴과 유치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9-23

단독주택도 투명페트병 별도 배출 의무화

포항시는 오는 12월 25일부터 연립주택이나 단독주택 등에서도 투명 페트병을 플라스틱 제품과 별도로 구분해 배출하는 투명페트병 별도 배출 의무화를 확대 시행한다.환경부의 ‘재활용 가능자원의 분리수거 등에 관한 지침’이 개정됨에 따라 올해 12월 25일부터 공동주택을 시행된 투명페트병 분리배출이 본격적으로 일반 단독, 연립주택 및 원룸에서도 의무화가 시행된다.포항시는 지난 1년간 공동주택의 투명페트병 분리배출 의무화를 시행하면서 언론보도 및 홍보전단지, 현수막 게첨 등을 통해 사전 분리배출의무화 홍보를 시행했고 지금까지 약 20t의 투명페트병을 별도 수거를 했다. 30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에는 재활용품 품질개선 지원 도우미(12명)을 운영해 공동주택을 순회하면서 현장실태 조사와 주민홍보를 병행했다.시는 공동주택의 투명페트병 분리배출 홍보와 현장점검을 통해 투명페트병의 분리배출 시행의 조기정착에 심혈을 기울였으며, 다가오는 12월의 단독주택 제도시행은 공동주택의 시행착오를 경험으로 좀 더 세부적인 추진계획을 세워 추진할 예정이다.신정혁 포항시 자원순환과장은 “코로나19 등으로 재활용시장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투명페트병의 효율적인 수거 배출을 위해 청소행정에 전념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박동혁기자

2021-09-23

포항 랜드마크 ‘영일대 해상누각’ 새 단장

포항시가 지난 5월 착공한 영일대 해상누각사진 보수공사를 최근 무사히 완료했다.23일 포항시에 따르면 영일대 해상누각은 총공사비 30억원이 투입돼 지난 2013년 개장했으며, 영일대해수욕장 백사장과 누각을 연결하는 80m 길이의 인도교와 해상누각에는 전망데크가 설치돼 있어 바다 위 전망공간으로 많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그동안 해상누각은 해풍에 취약한 전통 목조건물로 지어져 시간이 지남에 따라 온도와 습도에 쉽게 변형되고 균열이 발생해 대들보와 기둥, 바닥마루 등 주요구조부에 대한 목재균열과 부식이 진행돼 왔으며, 미관훼손 및 시설안전 등에 대한 문제가 계속적으로 대두됐다.이번 보수공사는 영일대 도시생활개선사업의 일환으로 3억 원의 공사비로 목재 주요구조부에 대한 균열 보수와 부식된 목재에 대한 치목공사가 시행됐으며, 건조수축으로 인한 추가적인 목재 균열을 방지하기 위한 보강공사도 추진됐다.또한 전통방식의 방습과 방부기능을 갖는 옻칠도장으로 목재의 내구성을 증대시켰으며, 야간 해상누각의 경관을 밝혀줄 경관조명도 새롭게 정비해 국내 최초의 해상누각으로 영일대해수욕장을 찾는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시민휴식공간 및 지역의 랜드마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최무형 포항시 해양산업과장은 “이번 영일대 해상누각에 대한 전반적인 시설보수 및 지속적인 시설관리를 통해 앞으로도 시민들을 위한 문화휴식공간이자 다시 찾고 싶은 관광명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phil@kbmaeil.com

2021-09-23

‘위기를 기회로’ 흥해 특별재생사업 착착

포항지진 최대피해지역인 흥해읍이 특별재생사업을 통해 새롭게 재건되고 있다.22일 포항시에 따르면 특별재생사업은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지진최대 피해지역인 흥해 소재지 123만㎡에 대해 특별재생지역으로 지정해 마중물·부처연계·지자체·공기업참여사업 등 총 29개 단위 사업으로 국비와 지방비 2천257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이다.흥해지역에 특별재생사업이 본격 추진되면서 경제활성화 및 공동체회복의 가시적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특별재생사업의 공동체활성화 사업으로 추진된 마을회관·경로당 6곳에 대해 신축 및 내진보강·리모델링사업을 완료해 지진과 코로나19로 단절된 지역주민의 소통공간으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또한, 재해·재난 사고 시 주민들의 안전한 피난로 확보와 범죄예방을 위한 대피로 조성공사,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이팝나무 군락지(흥해 향교 주변)를 주민의 휴식과 여가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한 명소화사업이 완료돼 시민의 힐링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개방형 공동이용시설에 휴게 정자와 운동시설을 설치해 주민의 커뮤니티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도시재생의 마중물 역할을 할 핵심시설인 앵커시설들은 올해 매입이 완료된 대성아파트 등 5개 전파 공동주택 부지에 들어올 예정이다.대성아파트 부지에 들어설 행복도시어울림플랫폼은 명실상부 지역의 문화복합시설과 미래인재 양성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흥해공공도서관과 영유아 교육 및 육아지원시설인 시립어린이집·장난감도서관·키즈카페가 올해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또한, 북구지역의 공공의료 및 보건을 책임질 북구보건소와 재난으로 인한 심리적 외상을 치유하고 심리적 안정을 지원할 트라우마센터가 현재 설계 중으로 공사가 완료되면 행정복합타운으로써 역할 뿐 아니라 일자리 창출 및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경림뉴소망타운 부지에는 실내체육관과 재난대피소로 활용될 다목적 재난구호소가 들어오며, 대웅파크맨션2차 부지에는 실내수영장과 문화시설로 활용될 복합커뮤니티 센터가 들어오고 각각 지난 1월과 4월 착공에 들어갔다.이외에도 흥해 실내체육관 뒤편에 농어촌 문화복지공간인 다가치센터와 종합 정보제공 및 가상체험공간인 스마트라운지가 들어설 예정이며 흥해 북송공원에는 국가방재교육공원이 조성될 계획이다.아울러, 지진으로 인해 전파판정을 받은 환호동 대동빌라는 시의 적극적인 지원 속에서 2021년 5월 31일 조합과 (주)부영주택이 공사계약을 체결하고, 지난 14일 건축사사무소 예도인과 건축설계 계약을 체결해 내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추진하고 있어 민관이 함께 재난을 극복한 소규모 재건축 사업의 최초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이강덕 포항시장은 “그동안 현장에서 피해를 입은 주민들과 함께 소통하며 추진해 온 특별재생사업이 올 하반기부터는 더욱 본격적으로 추진돼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을 것이다”며 “지진의 위기를 기회로 삼아 피해 지역이 오히려 더 살기 편하고, 사람들이 찾아오는 곳으로 변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9-22

포항제철소, 포항사랑상품권 85억원 상당 구매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남수희)가 추석을 앞두고 포항사랑상품권 85억원 가량을 구매, 지역 경제 활성화에 나섰다.포항제철소와 포항시는 16일 포항시청에서 포항사랑상품권 구매 약정식을 열었다. 약정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남수희 포항제철소장, 김경석 포스코노동조합 위원장, 김헌덕 포항제철소 협력사협회장 등이 참석했다.포항제철소는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 타결에 따라 회사 경쟁력 제고를 위해 노력하는 직원들을 격려하는 것은 물론, 지역사회와 상생을 실현하기 위해 지역사랑상품권 약 85억원을 구매하고 협력사를 포함한 전 직원에게 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구매한 상품권은 회사 경쟁력 강화를 위해 힘쓴 직원 8천여명에게 1인당 50만원 상당 지급한다. 또한 안정 조업을 위해 함께 노력한 협력사 직원 8천여명에게도 동일하게 1인당 50만원씩의 격려금을 지급할 계획이다.이번 포항사랑상품권 구매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지난 1년간 헌신한 직원들을 격려하는 동시에 얼어붙은 지역 경제에도 활기를 불어넣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와 사회적 거리두기로 전통시장 및 지역 상가의 매출이 급감한 가운데 오늘 포항제철소와 협력사의 포항사랑상품권 구매 미담은 얼어붙은 경기를 따스하게 녹여주는 해와 같이 든든하고 감사하다”고 전했다.이에 남수희 포항제철소장은 “추석을 맞아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에서 우리 직원들이 포항사랑상품권을 많이 사용해 침체된 지역 경기 회복에 작은 보탬이 됐으면 한다”며 “지역사랑을 실천하는 모범적 기업시민으로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한편, 포항제철소는 지난 3월에도 창립 53주년을 맞아 90억원 상당의 포항사랑상품권을 구매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탠 바 있다. 또한 이달 14일부터는 추석을 맞아 지역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수해를 입은 죽장면 사과 농가를 응원하기 위해 13일과 14일 양일간 ‘사과 팔아주기 운동’도 개진해 소비 촉진에 앞장서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