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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대구시교육청 대입 설명회 재개

대구시교육청이 메르스 여파로 잠시 중단됐던 대학 입시설명회를 재개한다.1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7월 한 달 동안 총 5회에 걸쳐 13개 대학 입시설명회를 시교육청 대강당과 대구학생문화센터에서 개최한다.이번 설명회는 메르스 사태가 안정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환기 및 손 소독을 철저하게 실시하는 등 예방 수칙을 준수해 유익함과 안전함을 동시에 추구하게 된다.먼저 시교육청 대강당에서는 4일 오후 2시 경일대, 계명대, 대구가톨릭대, 대구대, 대구한의대, 영남대 등 지역 6개 사립대가 각 대학별 수시전형을 중심으로 학교별, 전형별, 학과별 설명 및 질의응답을 가질 예정이다.이어 14일 오후 7시 한국외대 입시설명회가 개최되며, 논술 출제 위원을 역임한 유기환 입학처장의 논술특강과 함께 수시전형에 대해 안내한다.21일 오후 7시에는 중앙대, 23일 오후 7시에는 한국교원대와 대구교대가 입시설명회를 통해 각 대학별 전형 방법에 대해 소개한다.이와 함께 대구학생문화센터에서는 7일 오후 4시 30분 연세대(원주캠퍼스 포함), 이화여대, 서강대 등 3개 대학 연합설명회가 개최돼 큰 관심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6월 입시설명회는 메르스 사태로 인해 2개 대학 설명회 및 1개 대학 전공체험강의 밖에 열 수 없었다”며 “이번 7월 입시설명회는 6월 모의평가 이후 학생 및 학부모에게 가장 필요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만족도 높은 설명회로 진행할 계획이다”고 전했다.한편, 대구시교육청은 2016학년도 대학입시에 필요한 최적의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총 12회에 걸쳐 24개 대학 입시설명회, 학과선택 및 학생부 기록을 위한 입시기획설명회, 입학사정관과의 간담회, 전공체험강의 등을 진행해왔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5-07-02

포항 효자초 `효자 프로젝트` 안착

포항 효자초등학교가 학생들에게 바른 예절교육을 하고 행복한 가정 가꾸기를 통해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만들어가는 프로젝트형 가정교육을 실천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지난 2013년부터 진행되고 있는 `비전Mom 효자511 프로젝트`는 △`효`자효녀의 두뇌 보약 △`자`녀 행복적금 △`5`감사 매일쓰기 △`1`일 한 번 자녀 학교생활 격려 △`1`주일에 한 번 가족회의 등의 형태로 각 가정에서 실천되고 있다.먼저 효자효녀의 두뇌 보약은 일찍자고 일어나 아침밥을 먹는 운동으로 맞벌이 가정의 증가로 더욱 필요한 기본적인 습관이다.자녀행복적금은 잠자기전 자녀에게 10분 책 읽어주기 활동으로 실천되며 이는 매일 잠자리에 들기전 하루생활을 나누는 부모와의 대화 시간까지 만들어지는 효과를 얻었다.매일 5감사 일기는 학생과 학부모 모두가 감사할 일이 많아지는 긍정적인 삶의 태도를 길러주는 좋은 습관이 됐다.1일 한 번 자녀 학교생활 격려는 어린이들의 자기주도학습 플래너 활용을 통해 가족 구성원간의 사랑을 확인하고 표현하는 중요한 매개체가 됐다.또한 건강하고 화목한 가정을 만들기 위해 권장한 일주일에 한 번 가족회의는 평소 서로의 생각 나누기가 부족했던 가족들끼리 이야기를 들어주고 공감해주는 시간을 만들어줬다.포항 효자초 김영순 교장은 “아이들이 부모 품을 떠나 사회에 나갔을 때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는 힘을 기르는데 주력했다”며 “비전Mom 효자511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것은 아이와 학부모와 교사 모두가 적극적인 참여를 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5-07-02

구미대·한국공인회계사회 MOU

구미대학교는 지난 25일 본관 3층 회의실에서 한국공인회계사회와 산학협력 협약(MOU)를 체결했다.사진 이날 협약식에는 구미대 배장근 산학협력단장과 대구지방공인회계사회 김용신 회장을 비롯한 양측 실무자 10여명이 참석했다.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회계·세무 전문 AT자격시험에 관한 지원과 우수인력 양성을 목표로 상호 유기적인 협력체제를 구축하기로 합의해 구미대에서도 AT자격시험을 치를 수 있게 됐다.이를 위해 △한국공인회계사회에서 주관하는 전공 관련 자격시험 교육과정 개설 및 운영협력 △자격시험 합격자에 대한 상호 취업지원 협력 △학생들에게 실무현장과 연계된 효과적인 현장실습 상호협력 △회계·세무 전문가 및 실무자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 협력 △공동 관심 분야 세미나, 워크숍 공동개최 등에 공동 노력키로 했다.김용신 대구지방공인회계사회 회장은 “최근 회계·세무 실무자 양성에 대한 교육기관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실무중심의 교육과정인 AT자격시험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 AT자격시험 합격자에 대한 취업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한편, 한국공인회계사회가 주관하는 AT자격시험은 실무중심의 정보처리 능력을 평가하는 자격증으로 세무정보처리(TAT)와 회계정보처리(FAT) 1, 2급으로 나눠 2013년부터 시행해 오고 있다.구미/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15-06-30

투 트랙 전략으로 20억 지원 받는다

영남대학교가 비수도권 종합대학으로 유일하게 `대학 기업가센터` 지원사업에 선정돼 3년간 최대 20억원을 지원받게 됐다.영남대는 최근 창업진흥원(원장 강시우)이 진행한 `2015 대학 기업가센터` 지원사업 주관대학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창업진흥원은 전국 대학을 대상으로 이번 사업을 공모해 각 대학이 제출한 사업계획서와 현장 점검 및 대면 평가를 통해 종합적으로 평가했는데 영남대는 창업 인프라와 견고한 국내외 동문 네트워크를 보유한 점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또 대학원에 기업가정신 전공을 신설하고 창업가 과정과 사내기업가 과정을 동시에 개설하는 `투 트랙(two track) 전략`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영남대는 국내 최초로 대학원에 기업가정신 전공을 신설하고 경영대학과 기계공학부, 화학공학부 학생들에게 기업가정신 과목을 필수 교육과정으로 이수하게 할 예정이다.또한, 전국에서 유일하게 창업가 과정과 사내기업가 과정을 투 트랙으로 동시 개설한다.이는 창업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은 물론, 입사를 준비하는 학생들과 기존 회사원들이 기업가정신을 함양할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사업 선정에 따라 영남대는 오는 7월부터 2018년 6월까지 3년간 사업을 추진한다. 성과평가를 거쳐 추가로 3년 동안 사업 연장이 가능하다.영남대 기업가센터는 기존에 대학이 운영 중인 창업보육센터 및 창업교육센터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고 LI NC 사업단과 연계해 산학협력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특히 대학 내 창업지원전담조직을 더욱 공고히 하고 창업교육과정 개설, 교육모듈·콘텐츠 개발, 전담교원 확보 및 창업전문가 양성, 창업관련 전문 기관 네트워크 구축, 창업경진대회·창업동아리 지원 등을 통해 학생들의 실전 창업역량을 강화하는 데 집중한다는 방침이다.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5-06-30

경일대 `창업아이템 사업화` 입소식

경일대학교 창업지원단(단장 우용한)은 지난 25일 창업보육센터 대회의실에서 `2015년 창업 선도대학 창업아이템사업화 협약식 및 입소식`을 실시했다.이번 행사는 창업지원단이 주관하는 `2015년 창업아이템사업화 지원사업`에 선정된 예비창업자들의 본격적인 창업활동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이번 창업아이템사업화 지원사업은 지난 4월부터 창업자를 공모한 결과 서류전형, 멘토링 캠프, 발표평가 등 3단계 심사를 거쳐 140여 명의 지원자 중 24명의 예비창업자를 선발했다.창업분야는 기계, 전자, 자동차 등 제조업이 22개, 지식서비스분야 2개 등이며 여성은 3명이다.경일대 창업지원단은 최종 선발된 24명의 예비창업자에게 과제당 4천만~5천만원의 창업자금을 지원하고 사무집기를 포함한 24실의 독립된 창업공간을 제공한다.또 3D프린터, 레이저커팅기, CNC밀링 등을 갖춘 `시제품 제작소(I-MAKE)` 및 산업통상자원부가 사업비를 지원하는 캠퍼스 내 창의 공간인 `아이디어 팩토리`를 통해 시제품 제작교육, 시제품 설계 및 테스트, 제품 사진 촬영 및 제품 디자인 등도 함께 제공한다. 특히, 지방대학으로서는 유일하게 전담 책임멘토 교수를 배정해 100시간 이상 멘토링을 지원하고 집중식 교육과 맞춤형 전문 멘토링도 50시간 이상 지원할 계획이다.경산/심한식기자

2015-06-30

“글로벌 교류의 장 열자”

미국 경영전문대학원(MBA) 관계자들이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한국을 찾았다.미국 캘리포니아 침례대학교(California Baptist University) 경영전문대학원(MBA)은 지난 12일 교수와 학생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한동대학교를 방문했다.한동대의 국제화 교육을 선도하고 있는 `ICT 기반 글로벌 창조혁신 인재양성 사업단`과 교류를 갖기 위해 이곳을 찾은 일행은 한동대 경영경제학부 성현모 학부장을 비롯한 교수진과 영어에 능통한 국제경영(Global Management) 전공 학생들과 만났다.이 자리에서 이들은 국제화 사업단의 사업 내용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듣고 서로가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시간을 가졌다.방문단을 이끈 스티븐 스토롬벡 캘리포니아 침례대 경영대학 학장은 한국경제 발전의 비밀을 이해하고 기업 현장을 견학할 목적으로 이번 해외현장학습을 오게 됐다”며 “국제화 교육을 선도하고 있는 한동대를 방문해 교류하게 된 것은 대단히 의미 있는 일이며 이를 계기로 교류를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이들은 지난 6일부터 열흘 동안 한국과 홍콩 등 급부상하는 동아시아 경제 현장을 방문하고 있다.지난 10일까지는 홍콩에서 페더럴 익스프레스(Federal Express), 모넥스(Monex, Inc.) 홍콩증권거래소, 네슬레, 웰스 파고(Wells Fargo) 은행 홍콩사무소 등을 방문했다.지난 11일에는 서울에 있는 DHL과 삼성전자를 방문했고, 12일에는 울산에 있는 현대중공업, 현대자동차, 포항제철소 등 영남 지역에 소재한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들을 방문해 경영 현장을 직접 둘러보았다.한편, 한동대 국제화 사업단은 지난해 7월에 교육부가 주관하는 지방대학 특성화 사업에 선정됐으며 경영경제학부, 국제어문학부, 공간환경시스템공학부, 국제개발협력대학원이 참여하여 ICT를 활용한 국제화 및 창조 혁신을 선도할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5-06-16

사랑의 연결고리 `새내기 섬김이`

`배워서 남 주자`라는 슬로건과 함께 `섬김`의 가치를 대학생활에서 직접 실천하는 이들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해마다 한동대학교에 새로 입학한 신입생과 편입생들은 남자 1명, 여자 1명의 `새내기 섬김이`를 만나게 된다.새내기 섬김이는 한동대만의 고유한 섬김의 문화로 재학생들의 자발적인 지원 아래 2005년부터 시작돼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이들은 신입생 예비교육인 한스트(HanST, Handong Spiritual Training)에서 새내기(신입생)들을 만나 그 해 1학기 동안 새내기들을 섬기게 된다.대부분 생활관(RC, Residential College)에서 공동체 생활을 하는데 대부분의 신입생이 생애 처음으로 집을 떠나 타인과 어울리며 자립해 살아가게 된다.새내기 섬김이는 함께 어울려 노는 것부터 크게는 한동대의 문화를 전달해주는 역할에 이르기까지 아직 한동대가 어떤 곳인지 모르는 새내기들에게 섬김과 사랑을 보여주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올해 한동대에 입학한 윤미임(글로벌리더십학부) 학생은 “새내기 섬김이가 있었기에 처음 대학생활을 시작하는 데 있어서 다른 학교 학생들보다 시행착오를 덜 겪을 수 있었다”며 “이렇게 선배들이 자발적인 사랑과 헌신으로 후배들을 섬겨주는 학교가 또 어디 있을까 싶다”고 말했다.지도교수인 김재효(기계제어공학부) 교수는 “해마다 새로운 새내기 섬김이 들을 모집하기 위해 면접을 할 때마다 느끼는 감동은 `1학년 때 받은 사랑을 새로 입학하는 신입생들에게 다시 물려주고 싶다`는 지원 사유를 말하는 학생을 많이 만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향후 새내기 섬김이 제도의 방향성에 대해 “새내기 섬김이는 신입생들을 도와주겠다는 선배들의 자발적인 운동인 만큼 무엇보다 그 정신이 지속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익관계나 이해관계를 따지지 않고 이타적 배려와 존중으로 시작된 이 아름다운 전통이 지속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박동혁기자

2015-06-09

선린대 뷰티디자인과 국제미용기능경기대회 총 27명 수상 영광

선린대학교 뷰티디자인과 학생들이 최근 서울 강남구 aT센터에서 열린 `KASF 2015 국제미용기능경기대회`에서 27명의 수상자를 배출하는 쾌거를 이뤄냈다.㈔한국피부미용능력개발협회가 주최하고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위원회 등이 후원한 이번 대회에서 선린대는 금상 3명, 은상 7명, 동상 7명, 장려상 10명, 우수상 3명 등 총 27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이번 대회에는 피부, 메이크업, 네일, 헤어 등 5개 분야, 47개 종목에 2천500여명의 선수들이 참여한 가운데 숙련 기술자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숙련기술 풍토를 장려하기 위해 마련됐다.선린대는 피부파트에 스웨디쉬 매뉴얼 테크닉 얼굴부문에서 이한별 학생이 금상을 차지한 것을 비롯해 발 매뉴얼 테크닉 부문 김민주 학생, 웨딩 메이크업 부문 이지은 학생 등 3명의 금상 수상자를 배출했다.선린대 뷰티디자인과는 이번 성과를 해마다 각종 미용대회에 참가해 많은 상을 휩쓸며 산업체 실무경력 20년 이상의 노하우를 가진 23명의 우수한 교수진과 최첨단 교육 실습실, 3개 전공별 동아리 활동을 통해 자격증 취득 및 미용대회를 준비하는 등 체계적인 학과 운영시스템의 결과물로 분석하고 있다./박동혁기자

2015-06-09

대구대 `인성교육 3.0 지원사업` 선정

대구대학교는 최근 인성교육의 하나인 `DU 지역사랑프로젝트`로 교육부와 한국교양기초교육이 공모한 `2015년도 인성교육 3.0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교육부는 인성교육 강화 기본계획에 따라 올해 인성교육진흥법을 제정해 오는 7월부터 이 사업을 시행할 예정으로 한국교양기초교육원에 의뢰해 전국 대학생들에게 운영 가능한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공모했다.대구대 기초교육대학(학장 안현효)이 올해 2학기부터 1학년생을 대상으로 시작하는 `DU 지역사랑프로젝트` 교과목은 지역사회의 삶으로 들어가 다양한 현상을 관찰·조사해 문제를 발견하고 대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는 생활 실천적 현장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다.현실 세계의 역동성과 구체성을 직접 체험하는 능동적인 학습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다양한 현상과 문제점을 이해하고 학생들의 지역사회에 대한 공동체 의식과 시민의식을 함양하며, 지역사회 문제에 대한 민감성과 공감능력을 높이는 것이 목적이다. 이 교과목을 듣는 학생들이 팀을 정해 고전을 읽고 이를 지역 문제에 접목해 보는 `지역읽기`, 지역의 환경 문제에 관심을 두고 이를 조사하는 `지역사랑 그린프로젝트`, 서사가 있는 지역의 유·무형 자산을 탐색하고 이야기화 하는 `지역사랑 스토리텔링` 등 다양한 방법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이 사업에는 김민규, 김혜나, 노우정, 송영명, 안지영, 이소영, 전용숙, 조혜경 교수 등이 참여한다.안현효 대구대 기초교육대학장은 “DU 지역사랑프로젝트는 학생들의 지역사회에 대해 관심을 높이고 시민의식과 인성을 함양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경산/심한식기자

2015-06-09

올 첫 수능 모의평가 대체로 쉬워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가 4일 오전 8시 40분부터 일제히 시행됐다. 경기도의 경우 일부학교가 휴교로 시험을 못 치렀지만 대구·경북에서는 휴교학교 없이 일제히 치러졌다.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에 따르면, 이번 모의고사에 지원 수험생은 재학생 54만7천786명, 졸업생 7만4천3명 등 62만1천789명이다. 대구의 경우 재학생 2만6천641명 졸업생 3천568명 등 3만388명, 경북은 재학생 2만4천995명 졸업생 300명 등 총 5만6천여명이 응시했다.이번 모의평가는 평가원이 6월과 9월 두 차례 주관하는 공식 모의평가 중 첫 시험이다. 시험의 성격, 출제 영역, 문항 수 등을 2016학년도 수능과 같게 출제함으로써 수험생이 오는 11월12일 치를 실제 수능을 준비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평가원은 “학교 수업에 충실한 수험생이면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출제했다”며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기준으로 전년과 같은 출제 기조를 유지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시험은 1교시 국어, 2교시 수학, 3교시 영어, 4교시 사회/과학/직업탐구, 5교시 제2외국어/한문 순이다. 평가원은 EBS 수능교재 및 강의의 연계 비율은 문항 수 기준으로 70%로 유지했다고 밝혔다. 다만, 영어 영역의 경우 EBS 교재의 지문을 그대로 활용하는 문항이 줄었다.이번 평가에서 전체적으로 쉬운 수능의 기조를 유지했다고 입시관계자들은 평했다. 지난해 수능과 비교해 국어는 A형은 비슷하고 B형은 쉽게 출제됐다. 수학은 지난해에 A,B형 모두 쉽게 출제되었는데 올해에도 쉽게 출제됐다. 영어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쉽게 출제됐다.지난해에는 국어 B형이 상대적으로 어렵게 출제되면서 국어 B형을 많이 선택하는 인문계의 경우는 변별력이 있었지만, 올해에는 국어 B형도 쉽게 출제되면서 국어, 수학, 영어 모든 과목이 쉽게 출제됐다. 따라서 국어, 수학, 영어 세 과목의 변별력은 상당히 떨어질 것으로 보이고 상대적으로 탐구영역의 비중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탐구 영역 중 자연계 수험생이 응시하는 과탐은 주요 대학에서 정시 반영 비율이 30%로 아주 중요한 과목으로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대구의 송원학원 차상로 진학실장은 “수험생들은 이번 모의평가 출제경향과 난이도 변화를 분석해 앞으로의 수능 공부에 참고해야 할 것이고, 채점 결과가 나오면 전국 수험생 중 내 위치를 확인해 9월에 시작되는 수시모집 지원전략을 세우는데 참고하면 된다”고 조언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5-06-05

“독서토론하고 나니 생각도 커졌어요”

포항원동초등학교(교장 이헌숙)가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풍부한 지식을 나누는 계기를 마련하고 가족간의 유대관계를 돈독하기 하기 위한 `가족 독후 감상대회와 독서토론대회`를 최근 실시했다. 이번 가족 독후 감상대회는 단기 체험기간을 맞아 가족 구성원 간의 사랑과 행복이 담긴 책을 함께 읽고 시화, 광고, 신문 등으로 표현하는 방식으로 열렸다. 최근 바쁜 현대사회에서 가족간 의사소통 부재도 사회 문제로 자리잡고 있는 요즘 `책`이 좋은 정서공유의 매개체가 될 수 있음을 깨닫게 해주는 시간이 됐다. 또한 5~6학년 참가희망학생 36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6일~29일에 열린 `학생 독서토론대회`는 학생활동중심의 수업으로 형성된 토론능력을 점검하는 계기가 됐다.이번에 열린 독서토론대회 논제는 양성평등교육이 강조되는 사회적 흐름과 실과교육과정을 반영해 책 `엄마는 파업 중`속 `엄마의 파업은 옳은 선택이다`로 선정했다. 이 주제로 3인 1조 팀 구성과 리그전 방식을 통해 우열과 순위 결정보다 참여하는 학생들이 즐길 수 있는 대회가 되는데 중점을 뒀다.대회에 참가한 6학년 이수민 어린이는 “5학년때 공부했던 토론(주장 펼치기-반론하기-주장 다지기) 순서에 근거한 독서토론대회는 우리들이 준비한 주장과 근거로 상대방을 이해하며 설득시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 깨달았다. 이와 더불어 우리 팀과 다른 주장이라 하더라도 관점을 정교화하기 위한 노력이 깃든 만큼 존중해야겠다”고 말했다.이헌숙 교장은 “급속도로 변화하는 현재,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상상력을 발휘하는 것이 중요하다. 책속 내용에 갇혀 있기보다 창의력을 펼치며 책의 테두리를 벗어나 책을 매개체로 한 가족 독후감상대회와 독서토론대회를 통해 창의력을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배움이 즐겁고 나눔이 행복한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격려했다.한편, 포항원동초등학교가 개교한 2009년도부터 지속적으로 이뤄진 교내 독서대회는 학생들의 논리적 사고력과 합리적 의사소통능력 신장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김혜영기자 hykim@kbmaeil.com

2015-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