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교육

장애우와 함께하는 `특별한 MT`

대구과학대학교 물리치료과가 틀에 박힌 MT(Membership Training) 대신 전공실습과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펼치기 위해 나서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대구과학대 물리치료과 학생 및 지도교수 180여명은 지난 26~27일 구미혜당학교를 찾아, 장애우 학생들에게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펼치는 것으로 신입생 환영회 및 MT(Mind Training)를 진행했다.이날 봉사활동에서 물리치료과 학생들은 장애우 학생들에게 물리치료 재능기부를 하는 한편, 장애우 학생들과 1대1로 짝을 이뤄 구미 금오산 금오지 둘레길 자연보호 활동을 실시했다.물리치료과는 2012년부터 재능기부 봉사활동으로 신입생환영회 및 MT를 대신하고 있어, 학생들의 전공교육 뿐만 아니라 인성교육에도 정성을 기울이고 있다.신입생 이현택(1년)씨는 “TV뉴스나 신문에서 봤던 과도한 음주와 얼차려로 치러지는 신입생 환영회일까봐 내심 걱정했지만, 봉사활동으로 대신하는 것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특히 장애우들과 함께한 시간이여서 더 큰 보람됐다”고 소감을 밝혔다.물리치료과 최석주 학과장은 “이웃에게 사랑을 실천하면서 선·후배간의 끈끈한 정을 나눌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었기를 바란다”며 “장애우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재능기부를 통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칠 수 있도록 지도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이창훈기자myway@kbmaeil.com

2015-03-31

한동대 “포스코청암賞, 개교이래 최고 영광”

▲ 장순흥 총장한동대학교가 전국 대학 최초로 포스코청암상 수상자로 선정됐다.한동대는 포스코청암재단이 주관하는 `2015 포스코청암상`교육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24일 밝혔다.포스코 청암상은 청암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의 업적을 기리고 인재육성과 교육발전을 위해 이바지한 인사나 단체를 대상으로 지난 2006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한동대는 과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박배호(44) 건국대 물리학부 교수와 봉사상 공동수상자로 선정된 신시아 마웅(56·여)씨, 스와다야 재단과 함께 영광의 자리에 오르게 됐다.1995년 개교한 한동대는 재정적인 어려움과 지방에 위치한 불리함을 딛고 소수정예 밀착형 교육으로 명문사학으로 발돋움했다. 한동대의 우수한 교육시스템이 전국적으로 알려지면서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우수 학생들의 지원이 이어지고 있으며 현재 지역에 편중되지 않는 학생선발(수도권 34%, 경상권 27%, 전라권 12%, 충청권 12%, 해외 13%)로 지역 간 인재균형발전에 기여하고 있다.현재 경영경제학부, 국제어문학부, 법학부, 상담심리사회복지학부, 언론정보문화학부, 창의융합교육원(학부), 글로벌 에디슨 아케데미(학부), 공간환경시스템공학부, 기계제어공학부, 산업정보디자인학부, 생명과학부, 전산전자공학부, 글로벌리더십학부 등 총 13개 학부에서 학부생 3천900명과 대학원생 400명이 학업에 정진하고 있다.무계열·무전공으로 선발된 신입생들은 1년 동안 대학생으로서 필요한 기초소양교육을 받는 동시에 여러 전공의 기초 과목을 들으면서 자신의 전공 및 진로를 탐색하는 기회를 갖고 있다. 2학년부터 본인의 적성과 판단에 따라 학부를 선택하되 모든 학생은 의무적으로 복수전공을 이수해야 한다.특히, 국제화 교육을 위해 100% 영어로 진행되는 전공과정(GM, IT, UIL)을 운영하고 있으며 국제법률대학원(HILS)은 국내 최초로 미국식 로스쿨 교육과정을 도입해 졸업 후 미국 변호사 시험 응시가 가능한 과정을 개설했다. 또 유네스코 유니트윈(UNITWIN) 주관대학, 유엔 아카데믹 임팩트 글로벌 허브 기관으로 선정됐으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협약을 체결해 프랑스 파리 OECD 본부에서 인턴으로 근무할 수 있는 기회를 재학생에게 제공하고 있다.장순흥 한동대 총장은 “이번 포스코청암상 수상은 개교 20년 이래 최고의 영광스런 일”이라며 “한동대가 이 자리까지 올 수 있도록 기여한 모든 구성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한편, 2015 포스코청암상 시상식은 25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진행된다./박동혁기자

2015-03-25

글로벌 인재 모여든 한동대 로스쿨

한동대학교는 지난 20일 교내 모의법정에서 2015학년도 국제법률대학원 입학식을 개최했다.이날 입학식에는 브렌트 맥버니 미국기독변호사협회 회장을 비롯해 신입생, 재학생, 교수, 직원, 학부모 등 170여명이 참석했다.올해 신입생은 모두 52명이며 이 중에 외국인 학생은 13명으로 25%를 차지하고 있다. 외국인 학생의 출신 국가는 몽골, 시에라리온, 에티오피아,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미국, 캐나다 등으로 다양하다.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은 국내 최초의 미국식 로스쿨을 도입해 2002년에 개원했으며, 현재까지 미국의 7개 주에서 265명의 변호사를 배출했다.졸업생 대비 변호사 시험 합격률은 70%를 상회하고 있다. 100% 영어로 미국법과 국제법 강의를 제공하는 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은 국내외 각종 모의재판 경연대회에서도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국제협상대회, 국제상사중재대회, WTO/FTA 모의재판, 국제인도법 모의재판 경연대회 등에서 항상 상위권 성적을 거두고 있다. 특히, 대한적십자사와 국제적십자위원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국제인도법 모의재판대회에서는 2013년과 지난해에 연속으로 우승하기도 했다.에릭 엔로우 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 원장은 “한동대 로스쿨 학생들의 연이은 입상을 통해 글로벌 시대에 꼭 필요한 법 실무 및 협상 능력이 입증됐다고 할 수 있다”며 “올해 신입생들도 선배들의 업적을 이어 받아 더 큰 성과를 이뤄달라”고 당부했다.한편, 이번 입학식에는 포항기업협의회 김진홍 회장이 참석해 신입생 및 재학생 6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5-03-24

대구대, 장애학생이 행복한 대학

대구대와 대구사이버대가 국립특수교육원이 최근 발표한 `장애대학생 교육복지 지원실태 평가`에서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됐다.대구·경북지역에서는 대구대와 대구사이버대만이 90점 이상을 받아 최우수 대학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며 대구대는 처음 평가가 시작된 2003년부터 5회 연속 최우수 대학(2003·2005·2008·2011·2014년)에 뽑혔고 대구사이버대는 처음으로 정식 평가대상에 포함돼 최우수로 선정됐다.이번 장애대학생 교육복지 지원평가에는 대학원과 기능대학을 제외한 전국 407개 대학 가운데 평가보고서를 제출한 368개 대학이 참여해 지난해 7월부터 11월까지 학생선발, 교수·학습, 시설·설비 등 3개 영역에 대해 서면과 현장방문, 종합평가 등 3단계로 평가가 진행됐다.대구사이버대는 장애학생을 포함한 지원자가 원하는 경우 입학담당자가 직접 방문해 입학전형에 대한 상담 및 안내를 하는 찾아가는 입학상담센터제도를 운용하고 있다.또한 장애학생을 포함한 대학 지원자의 편의를 위해 모바일 형태의 SNS 서비스(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페이스북 등)을 통해 학생과의 실시간 상담을 하고 있어 국립특수교육원으로부터 우수 사례로 소개되기도 했다.대구대는 3개 영역 모두 `최우수` 평가와 함께 장애학생지원 분야 우수사례 대학으로도 뽑혔다.△수화통역사 △속기사 △점역사 △상담심리사 △취업진로상담사 등 전문가를 확보하고 장애영역별로 전공자를 조교로 뽑아 장애학생을 지원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특히 국내최초 장애인 운전재활센터, K-PACE센터(발달장애인 고등교육센터), 장애인 맞춤형 보조기구센터 등 장애인 지원 전문센터를 통해 장애학생들에게 더 전문적이고 차별화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홍덕률 대구대 총장은 “대학 설립 건학정신에 맞게 우리나라 특수교육·재활과학·사회복지 분야의 발전을 이끌어 온 대구대는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들을 위한 차별 없는 교육서비스 제공과 복지 향상을 위해 앞으로도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5-03-24

혁신도시 이전기관 취업문 활짝

영남대학교가 오는 19일 `2015년 제1차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합동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영남대를 비롯해 대구시, 경북도, 대구지방고용노동청 등 지자체가 후원하는 이번 합동채용설명회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영남대 천마아트센터에서 열린다.이번 행사에는 이미 이전을 완료한 한국가스공사, 한국감정원, 한국도로공사 등을 포함해 2015년 내 이전 예정인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장학재단, 한국정보화진흥원, 한국전력기술㈜ 등 총 14개 대구·경북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이 참여한다.이번 합동채용설명회를 통해 대구·경북지역으로 이전하는 공기업이 지역인재 채용에 나섬에 따라 지역대학 청년들의 취업난 해소에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된다.채용설명회에서는 공공기관 지방이전 추진현황 소개, 이전공공기관 소개 및 2015년도 채용요강 발표, 2014년 지역인재 취업사례 발표, 모의면접 및 컨설팅, 각 기관 채용담당자와의 대화 등이 마련돼 있다.또 채용설명회와 함께 기관별 채용상담 부스를 운영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기관별 인사담당자가 공공기관 취업에 관심을 둔 학생들을 대상으로 1대1 취업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채용설명회에 참가하는 14개 공공기관의 올해 채용규모는 총 1천984명으로 8%에 해당하는 175명을 지역인재로 채용할 방침이다.이번 합동채용설명회에서는 영남대뿐만 아니라, 경북대, 경운대, 경일대, 계명대, 금오공대, 김천대, 대구가톨릭대, 대구대, 대구예술대, 대구한의대, 동국대(경주), 안동대, 위덕대, 한동대 등 대구·경북에 위치한 15개 대학이 참여한다.이번 행사를 준비한 김영탁 영남대 학생역량개발처장은 “최근 몇 년간 공공기관들의 지역혁신도시 이전과 함께 지역인재 채용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공공기관 합동채용설명회를 시작으로 지역의 학생들이 공공기관 취업의 문을 활짝 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5-03-17

대구대 “심야 귀갓길 걱정 마세요”

대구대학교가 학생 자율방범대를 조직하고 학생들이 집중적으로 거주하는 대학 인근 지역을 중심으로 순찰 활동을 펼쳐 각종 사건·사고 예방에 나섰다.대구대는 지난 9일 `DU(Daegu University) 자율방범대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총 12명인 학생 자율방범대는 대학 인근 거주 재학생 중에서 성실하고 책임감이 강하며 신체 건강한 무술 유단자들로 선발했다.이들은 학기 중 평일 오후 9시부터 12시까지 대학 인근 지역인 경산 진량읍 평사리, 상림리, 내리리 등 학생 주거지역에 대한 순찰활동을 한다.또 심야 시간에 귀가하는 학생들이 원하면 안심 귀가 동행 서비스를 제공한다.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자 대학 행정부서 및 경비업체와의 연락 체제를 구축하고 경산경찰서, 경산소방서, 하양지역 의료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비상상황 발생 시 신속한 상황 대처가 가능토록 했다.학생 자율방범대 단장인 김동주(25·기계공학전공 4년)씨는 “이 지역을 구석구석 잘 아는 학생들로 방범단이 꾸려졌기 때문에 실제로 사고 위험이 있을만한 곳을 중점적으로 순찰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학생들의 안전을 스스로 지킨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일하겠다”고 말했다.최웅용 대구대 학생행복지원처장은 “대학 인근에는 원룸과 다세대 주택, 상가 등이 밀집해 있어 취약 지역이 존재하고, 심야 시간에도 학생들의 이동이 많아 사고 예방 차원에서 꼭 필요하다”며 “학생 방범대가 대학과 지역 치안 기관 사이에 상호 보완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5-03-17

대가대 `베스트 교수상`에 김우중·김기홍 교수 선정

대구가톨릭대학교는 지난해 업적이 우수한 교수들을 시상해 노고를 위로했다.지난 13일 열린 우수 교원 포상에는 비교과활동, 연구용역 재정 기여, 최고협력, 대외홍보, 숨은 공로 부문과 화합상 등을 신설하고 학교 발전 공로 등 25개 부문 170여명을 상을 받았다.베스트 교수상은 중남미학부 김우중 교수와 안경광학과 김기홍 교수로 교육부의 대학특성화사업 선정에 헌신적 역할을 하는 등 학교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강의평가 부문은 대상을 받은 언어청각치료학과 최성희 교수와 국어교육과 서종훈 교수를 비롯, 29명이 비교과활동 부문은 건축학부 최여진, 경제통상학부 전강수, 패션디자인과 양정은 교수가 나란히 대상을 받았으며 총 24명이 수상했다.연구업적이 우수한 교원에게 수여하는 베스트 리서처 부문은 식품영양학과 김은정 교수가 대상을 받는 등 총 11명이 수상했다. 연구용역 재정 기여 부문은 약학부 민병선 교수가 대상을 받는 등 총 8명이 수상했다. 최고협력 부문은 대상을 받은 한국어문학부 남경란 교수 등 총 16명이 수상했다.이밖에 산학협력·취업 부문에서는 기계자동차공학부 정우창 교수가 대상을, 금속주얼리디자인과 정양희 교수는 대외홍보 부문에서 대상을 받는 등 총 170여명의 교수가 업적을 인정받았다.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5-03-17

영남대, 학생 중심 학사행정 도입

새 학기를 맞아 영남대학교가 학생들의 의견을 적극 대학행정에 반영해 새로운 학사제도와 행정서비스를 도입한 학생중심으로 확 바뀐다. 영남대는 먼저 이번 학기부터 `수강학점 세이브제`를 실시한다.수강학점 세이브제는 학기당 최대 수강 신청 가능 학점보다 적게 신청한 경우, 최대 3학점까지 직후학기 수강신청 시 이월해서 신청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제도다.영남대는 세이브제 시행으로 학생들의 자율적 수업선택권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학생들도 크게 환영하는 분위기다.사회학과 3학년에 재학 중인 유동근(22)씨는 “매 학기 수강신청 가능 최대학점을 맞추려고 2학점, 3학점 수업을 선별해서 신청했는데, 이제부터는 그럴 필요가 없게 됐다”면서 “이제 1년 단위로 수강학점 관리를 할 수 있는 만큼, 더욱 폭넓게 강의를 선택하고 유연하게 졸업학점관리에 대처할 수 있게 돼서 정말 좋다”고 반겼다.수강학점 세이브제와 함께 신설된 `YU1004` 콜센터도 학생중심 서비스의 대표 사례다. YU1004는 학사제도, 장학금, 취업프로그램 등 학생들의 궁금증이나 불편함 해결을 돕는 교내 통합 콜센터다.이제 영남대 학생들은 언제 어디서든 교내 전화번호 1004를 누르면 문제를 해결해줄 수 있는 부서로 곧바로 연결돼 신속 정확한 행정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영남대는 지난해 4월부터 대학홍보관인 `YU Info Lounge`를 비롯해 중앙도서관, 과학도서관 등 학생들의 이용이 많은 교내 3곳에 학생의견 접수함을 설치하고 학생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등 교내 교육·행정 서비스에 학생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있다.노석균 영남대 총장은 “학교는 항상 학생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적극적으로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다”면서 “앞으로도 학생들은 물론 교내 구성원의 의견을 학교 운영과 행정 서비스 개선에 적극 반영하겠다”라고 말했다.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5-03-10

경운대 진로설계·학습동기 유발 지원

경운대학교는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교내에서 신입생과 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룸(EROOM) 프로젝트 행사를 가졌다.이룸(EROOM) 프로젝트는 다양한 체험활동 및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자기 주도적인 학습방법의 완성과 취업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비교과 학습동기유발 프로그램이다.이번 프로그램은 지난해 시범운영한 내용을 새롭게 보완하고 업그레이드 시켜 신입생들에게는 4년 동안 대학생활을 알차게 설계할 수 있도록 학습동기를 유발시키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짜여졌다.신입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STEP 1은 `탐색 및 동기부여의 시작`이라는 주제로 학문, 봉사, 소통의 장을 핵심주제로 하고 △소개합니다(대학·학과·전공 길라잡이, 동기유발 특강) △알아가기(도전 골든벨, 장애체험 및 봉사교육) △생각하기(창의캠프) △느껴보기(미래직장체험) △하나되기(학습향상 클리닉, 선배특강) 등으로 신입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취업을 앞둔 4학년 학생들은 STEP 4는 `취업 및 사회로의 비상`이라는 주제로 문제해결과 창의, 소통의 장을 핵심주제로 삼았다. △비상의 설계(졸업설계, 비상 플래너) △비상의 준비(강점비상, PT향상클리닉) △비상의 시작(스트레스대처, 직업윤리, 자기관리) △비상의 실제(취업코칭 1, 2) △비상을 위한 소통(말하기특강, 명사특강, 토론) 등 4학년 학생들이 의견을 반영한 실전 프로그램을 만들었다.신입생 이원기(19·항공운항학과)씨는 “입학한 지 얼마 안 돼 무엇부터 해야될 지 막막했지만 이룸 프로젝트를 통해 내가 해야될 일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알았고 앞으로 멋진 대학생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구미/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15-03-10

“미군캠프 인턴십 `열정 페이` 없어요”

대구대학교 영어영문학과에 재학 중인 박예신(26·4년)씨는 주변 친구들에게 미군캠프 인턴십을 강력하게 추천한다. 흔히 `열정 페이` `잡일`이란 이미지를 떠올리게 되는 국내 인턴십과는 대조적으로 지난해 8월부터 7개월간 열심히 일한 결과 그는 최우수 인턴으로 선발돼 미 국방부와 브래드포드(Jim. M. Bradford) 미 육군 사령관이 수여하는 메달과 최우수 인턴상을 받았다.미군캠프 인턴십의 가장 큰 장점은 “인턴이란 직책임에도 상당한 업무와 권한을 주는 것”이라고 소개하는 박씨는 미군 캠프헨리 공보실에서 주한미군신문 인턴기자로 일했다. 그가 작성한 영어 기사는 교정을 거쳐 `Morning Calm`이라는 주한미군신문에 실렸다.`Morning Calm`은 주한미군에 보급되는 신문 중 하나로 격주 금요일마다 전국의 약 30여 개 미군부대에 동시 보급된다.그는 미군캠프 내 주요 인사들과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기사를 쓰거나 중요 행사 및 전달사항들에 관한 기사를 썼다.또 대구에 막 전입한 미군과 그의 가족들을 위해 서문시장, 근대골목 등 대구의 명소에 관한 기사를 쓰기도 했다.인턴십 지원 시 부서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 부서 선택에 어려움을 겪었던 자신의 경험에서 미군 인턴십에 참여하는 지역 대학을 돌며 개최한 인턴십 프로그램 설명회도 처음 제안해 실행에 옮겼다.그는 일을 하다 보면 영어는 자연스레 배울 수 있다고 했다. 읽고 듣기만 하는 `벙어리 영어`가 아니라 말하고 쓰는 `진짜 영어`를 배울 수 있다는 것이다.박예신씨는 “미군캠프 인턴십은 한국 내에서도 거의 완벽한 미국적 환경을 제공해 마치 어학연수를 온 것 같은 느낌을 준다”고 말했다.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5-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