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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울산대, 산학협력 최강대학 이름값

울산대학교가 정부가 지원하는 산학협력선도대학 육성사업 3차년도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아 산학협력 최강대학의 명성을 재확인했다.울산대는 2012~2013년 진행한 진행한 1단계 LINC사업 평가에서 `매우 우수` 평가를 받은 데 이어 올해 다시 동남권역에서 가장 높은 평가인 `최우수`를 받아 연간 국고지원금 최고액인 51억원을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한국연구재단은 이번 평가에서 울산대가 중장기발전계획과 산학협력사업의 연계성을 강화하고 산학협력친화형 대학체제 개편을 통한 산학협력사업의 파급효과와 실적이 우수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특히 특성화 분야의 인재양성, 창업 프로그램 운영, 현장실습의 피드백 과정은 성과가 매우 우수한 것으로 평가했다.또 △산업체 전문가를 교육과정에 참여시키는 산학협력중점교수제 △산업체 장기인턴십 △학생과 산업체의 의견을 수렴하는 자율순환형 교육품질 개선시스템은 울산대만의 특화된 산학협력 우수 사례로 주목했다.최원준 울산대 LINC사업단장은 “이번 평가를 발판으로 국내 최대의 산업기반을 활용해 기술사업화 등 실용기술 중심의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글로벌 취업·창업 프로그램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5-05-19

특성화로 앞서가는 학과 경쟁력

교육부의 `특성화 우수학과`로 선정된 대구대학교 화학·응용학과가 다양한 특성화 프로그램으로 학과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대구대는 지난해 10월 교육부에 의해 특성화 우수학과로 선정된 화학·응용학과를 명품학과로 거듭나기 위한 특성화 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18일 밝혔다.화학·응용학과는 그동안 특성화 사업단과 함께 자연과학의 5개 전공분야와 융·복합 교육과정을 전면 개편하고, 교과목을 개발하는 한편 산업체 및 연구소 현장체험을 통해 융·복합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였고, 학부생의 창의연구, 학습 및 취업 동아리 운영,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제공 등을 통해 특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1월 화학·응용학과 학부생 70명에게 총 4천만원의 장학금이 수여했으며 하반기에도 학생들에게 최대 5천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할 계획이다.창조기업 탐방, 국가자격 시험 준비 및 전공 자격증 취득, 공모전 참가, 학생창업 등 다양한 목적으로 결성된 학습 및 취업 동아리를 운영하며 학생들의 자발적인 역량 개발과 취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말 기준으로 학과 취업률이 81%를 기록하는 등 구체적인 성과를 보였다.최근 대구대가 고용노동부가 시행하는 2015년 IPP형 일학습병행제 시범 운영 대학에 선정됨에 따라 화학·응용화학과는 사업에 참여해 재학생의 현장실습을 통한 취업 경쟁력 제고에 힘쓸 예정이다.심준호 대구대 화학·응용학과장은 “대학 구조개혁의 높은 파도를 넘기 위해서는 학과 특성화를 통해 국고를 유치하고 이러한 혜택을 학생들에게 되돌려 줘야 한다”며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통해 대구대 화학·응용학과가 학생들이 오고 싶어 하는 명품학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5-05-19

대구가톨릭대 제2약학관 준공

대구가톨릭대학교가 약학대학 동문과 교수들이 낸 발전기금으로 제2약학관을 준공해 더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게 됐다. 제2약학관은 기존 제1약학관 뒤에 3층규모(연면적 1천322㎡)로 건립됐으며 강의실, 학생회실, 세미나실, 국가고시준비실, 컴퓨터실습실 등 총 8실로 구성됐다. 지난 10일 열린 준공식에는 김민수 부총장 등 보직교수, 약학대학 동문과 교수, 학생, 경북도약사회 임원, 다른 대학의 약학대학 학장 등 120여 명이 참석해 제2약학관 준공을 축하했다. 마은숙 대구가톨릭대 약학대학장은 “약학대학 동문과 교수 600여 명이 제2약학관 건립을 위해 약 30년 전부터 발전기금을 모았다”면서 “약학대학 동문의 사랑과 성원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약학대학 동문과 교수들이 기탁한 발전기금은 약 14억원에 이른다.제2약학관 4개 실은 발전기금 고액기부자나 동창회 발전에 크게 공헌한 동문의 이름을 따서 김계남컴퓨터실습실(김계남 총동창회장), 성애콜마국가고시준비실(김성애 전 재경동창회장), 김숙애강의실(김숙애 전 재경동창회장), 이수곤강의실(이수곤 현 재경동창회장)로 명명했다. 제1약학관 101호실도 18회 동기회강의실(현영희 약학대학동창회장과 18회 동기들)로 정했다.경산/심한식기자

2015-05-12

4년제大 사회봉사 교과목 급증

지난해 전국 4년제 대학에서 사회봉사 교과목이 10%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사회봉사 교과목은 `시각장애인 희망나눔 교실`, `외국인 학생 튜터링 봉사` 등 학생들이 봉사활동을 체험하도록 하고 학점을 주는 강좌다.10일 교육부에 따르면 전국 4년제 일반대학 176개교의 `사회봉사 역량`에 관한 정보공시 항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사회봉사에 관한 교과목은 901개로 집계됐다.2013학년에 4년제 대학에 개설된 사회봉사 교과목 811개보다 11.1% 증가한 것이다.작년 4월 교육부는 4년제 대학의 2013학년도 사회봉사 교과목을 1천210개라고 밝혔지만 이는 한 강좌가 여러 반에서 진행될 때 따로 집계한 결과라고 교육부 관계자는 설명했다.지난해 사회봉사 교과목을 이수한 학생도 19만1천987명으로 2013년 18만9천378명에 비해 1.4%(2천609명) 늘었다.사회봉사 교과목이나 관련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운영하는 대표적인 학교는 계명대다.계명대는 지난해 사회봉사 교과목 78강좌를 개설해 학생 6천394명이 이수했고 `사랑의 김장 나누기`, `사랑의 연탄 배달`, 영어 무료교실 등 다양한 사회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했다.또 연세대는 학생 3천736명이 사회봉사 교과목 50강좌를 이수했고 인천 아시안게임 자원봉사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이밖에 부산대는 사회봉사 교과목 14강좌(이수학생 2천721명)를, 동의대는 12강좌(이수학생 3천684명)을 각각 개설했다.사회봉사 교과목의 증가는 대학생이 남을 배려하는 봉사활동을 중시하는 사회적분위기를 반영하는 것으로 해석된다.교육부 관계자는 “대학이 학생들의 사회봉사에 관심을 갖고 자발적으로 관련 강좌를 늘리는 것은 긍정적인 현상”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2015-05-12

학생 자신이 책이 되는 사람도서관

대구한의대학교 교수학습지원센터는 자신의 삶과 나만의 가치를 발견해 지역 중·고학생들에게 자신만의 가치 있는 이야기를 들려줄 2015학년도 `사람도서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사람도서관은 덴마크 로니에버겔이 만든 프로그램으로 한 사람이 책이 돼 자신이 살아온 삶의 이야기를 전하는 형식으로 운영된다.성공한 삶보다는 외상 후 성장의 관점으로 어떤 상황 어느 순간이든 그것으로부터 성장할 수 있는 요소를 찾는 가능성의 발견을 추구해 자신만의 독특한 가치를 발견하고 자기의 삶을 타인과 나누면서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사람 책 만들기`와 `사람 책 활동`으로 구성돼 있으며 사람 책 만들기는 대학생활 중 워크숍을 통해 각자가 내가 누구인지 되돌아보고 자신만이 가진 삶의 의미와 메시지를 찾아, 그 메시지가 책 제목이 되고 찾을 수 있었던 과정이 머리말과 목차로 표현된다.사람 책 활동은 대학의 지역사회 기여 그리고 참가한 대학생들 또한 지금까지 정리한 내용을 실천하는 과정이다. 즉 자신이 직접 책이 돼 인근 중·고등학교 또는 지역아동센터에서 자신의 삶 이야기를 전하는 사람도서관의 역할을 하는 것이다.사람도서관에 참여하고 있는 임정현 학생(의료경영학과 4년)은 “나만의 가치와 성장을 책으로 만들 수 있다고 해서 지원하게 됐다”며 “나의 이야기를 다른 사람들에게 이야기하면서 나 자신이 좀 더 성장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사람도서관을 진행하고 있는 박성익 아울러 대표는 “저도 그랬었지만, 대학생 친구들이 자신의 삶의 선택 기준이 늘 미래나 주변 환경에 의해서 이루어지는 것을 많이 봤다”면서“내가 누구인지, 어떤 사람인지를 알고 선택하는 미래가 좀 더 자신에게 적합한 선택 방법이지 않을까 싶으며, 자기만의 의미와 메시지를 찾아 스스로 자신만의 삶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작은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5-05-12

대구사이버대, 글로벌교육 영토 확장 앞장

대구사이버대학교가 몽골 울란바토르시립대에서 특별 한국어학과를 기반으로 하는 공동 2+2 복수학위과정을 개설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울란바토르시립대학은 이번 협약을 통해 특별 한국어학과를 별도로 개설하고 1학년과 2학년 과정 동안 오프라인 수업으로 한국어 습득을 집중적으로 가르칠 예정이다.특히 이 기간에 70학점 이상을 이수하고 한국어능력시험(TOPIK) 3급 이상을 통과한 학생은 대구사이버대 사회복지학과, 전자정보통신공학과, 한국어다문화학과, 행정학과 3학년으로 편입학해 온라인 수업을 통해 3학년과 4학년 과정을 이수하게 된다.양 대학은 이 학위과정을 통해 140학점 이상을 이수한 학생에 대해 양 대학 총장 명의의 학사학위를 모두 수여하는 복수학위과정으로 운영한다.홍덕률 총장은 “아시아 지역에서 수요와 중요성이 점점 높아지는 한국어를 바탕으로 행정, 전자정보통신공학 등 전문지식까지 습득한 한국 맞춤형 고급인재를 몽골 현지에서 배출한다는 점에서 글로벌 교육 영토 확장에 대한 사이버대 교육 콘텐츠의 상징적 의미를 부여할 수 있겠다”며 “대구사이버대학교가 사이버대학교 역사상 최초로 베트남에 이어 몽골에까지 교육분야 글로벌 개척에 앞장서는 만큼 자부심과 책임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몽골 내에서도 이번 협약에 관해 각종 뉴스와 방송을 통해 소개될 만큼 큰 관심을 가져 눈길을 끌었다.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5-05-12

“전공체험 미리하고 진로 설계해요”

울산대학교는 지난 9일 교내에서 제5회 오픈캠퍼스 행사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울산, 부산, 경남, 대구, 경북지역 고교에서 대학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한 3천425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고3 수험생뿐만 아니라 고교 1, 2년생까지 참가해 자신의 진로설계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국어국문학부에서는 학부 졸업생의 학부 생활과 졸업 후 진로문제에 대한 특강을, 건축학부에서는 는 스케치업 건축 모델링을 체험하기 위해 `내가 그리는 3차원 세상` 프로그램을 진행했다.화학공학부는 학부 및 전공소개와 더불어 졸업생을 초청해 입학부터 취업까지의 과정을 직접 들려줌으로써 고등학생들의 진로설계를 도왔다.조선해양공학부는 학생회에서 학부생과 대학원생과의 간담회를 주최하고 △조선해양공학 시험동 △구조실험실 △해류수조 등 학부의 연구 및 실험시설 투어를 통해 무엇을 공부하는지를 소개했다.간호학과는 `간호학 실습 체험하기`를 통해 멸균장갑착용, 둔부 근육주사 등 간호지식과 간호술의 중요성을 보여줬다.참가 고교생들은 전공체험과 진로안내에 이어 해송홀에서 댄스동아리의 공연을 함께하며 대학문화를 경험하는 것으로 마무리했다.강태호 울산대 입학처장은 “울산대 오픈캠퍼스는 앞으로 배우게 될 전공 설명에서 대학생활까지 전공교수와 재학생들로부터 직접 설명을 듣게 된다”며 “진로설계뿐만 아니라 인생설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5-05-12

2017 전문대 정원 84% 수시모집

전국의 전문대가 2017학년도 입시에서 전년보다 2% 줄어든 21만4천857명을 선발하게 됐다.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전국 137개 전문대학의 2017학년도 전문대학 입학전형 시행계획 주요사항을 발표하고 2016학년도 신입생 21만9천180명보다 4천323명 줄어든 21만4천857명을 2017학년도에 선발한다고 6일 밝혔다.모집인원 감소는 학령인구 변화에 대비한 선제적 대응과 고등직업교육 특성화를 위한 구조조정 등이 원인이다.농어촌출신, 저소득층 및 사회·지역배려자 등을 대상으로 한 고른기회 입학전형을 통해서는 1만4천112명을 모집하고 지역산업과 연계한 특성화학과 등 직업분야별로 전문성을 갖춘 다양한 학과를 운영할 예정이다.특히 소방 및 응급구조 등의 안전 관련 인력 양성을 위해서 51개 대학 63개 학과에서 3천817명을 확대 모집할 계획이다.수시모집은 137개 대학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84.2%인 18만869명을 선발하고 정시모집으로는 137개 대학에서 3만3천988명을 선발한다.수시모집 전체 인원의 경우 2016학년도 18만2천297명에 비해 1천428명이 줄었으나 선발비중은 1%포인트 늘었다.2년제 학과의 경우 127개 대학에서 67.3%인 14만4천645명을, 3년제 학과는 125개 대학에서 27.2%인 5만8천428명, 간호과에 한정되는 4년제 학과는 66개 대학에서 5.5%인 1만1천784명을 선발한다.직업분야별로는 간호, 물리치료, 임상병리, 치위생 등으로 분류되는 간호보건 분야가 106개 학교, 491개학과에서 4만1천169명, 자동차, 철도전기, 조선해양, 기계공학과 등으로 분류되는 기계·전기·컴퓨터 분야가 100개 학교, 448개학과에서 4만3천959명을 선발한다.호텔관광 및 호텔경영, 관광외국어, 항공운항과 등으로 분류되는 호텔·항공·관광 분야는 87개 학교, 188학과에서 1만4천884명, 애니메이션, 방송영상, 실용음악과 등으로 분류되는 방송·음악·예술 분야는 61개 학교, 176개 학과에서 1만826명을 모집한다.수시 및 정시 시기별 모집횟수는 각각 2회로 운영하고 접수 일정도 모든 전문대학이 동일하게 실시한다.전문대학은 일반대학과 달리 수시모집에서 6회 지원 제한이 없고 정시모집에서도 군별 모집을 실시하지 않아 횟수에 제한없이 지원할 수 있다.수시모집 기간 전문대학 간, 일반대학 및 전문대학 간에 복수지원을 할 수 있고 정시모집 기간 중에도 전문대학 간, 전문대학과 일반대학(산업대학, 교육대학 포함) 간 복수지원이 가능하다.단, 수시모집에 지원해 1개 대학이라도 합격한 경우에는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정시모집에 지원을 할 수 없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5-05-07

들여다보고, 만들어보고 `신나는 과학잔치`

포항교육지원청은 지난 5일 경상북도과학교육원 광장에서 `제10회 포항과학싹잔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날을 맞아 포항교육청 소속 과학교사 동아리인 창의력을 키우는 과학교사들의 모임(창과모)이 주관하고 포항시와 MG새마을금고의 후원해 학생과 학부모 3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40여명의 창과모 회원들과 90여명의 봉사활동 학생들이 총 4마당의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 가운데 제1 느낌 마당에서는 과학적인 원리를 이용한 11개 과학 체험부스 활동으로 생활 속 과학원리를 체험했다.제2 뽐내기 마당에서는 현미경의 세계 등 3개 체험부스 활동을 통해 과학적 성취감을 느끼게 구성했다.제3 흥겨운 마당과 제4 특별 공연 매직 사이언스 쇼 마당에서는 가족과 함께 과학의 즐거움을 만끽하는 시간으로 구성됐다.포항교육청 관계자는 “과학적 마인더 확산과 미래 과학자인 어린이를 위해 마련된 포항 과학싹잔치는 도내 유일의 가족단위 과학 체험활동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하며 “과학교사 동아리가 직접 주도해 진행하는 프로그램인 만큼 알찬 구성으로 높은 가치를 인정받아 해마다 참여 인원이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5-05-07

청도교육청, 안전한 수학여행 컨설팅

▲ 청도교육지원청 관계자들이 6일 서울로 수학여행을 떠나는 청도초등학교 수학여행단을 방문해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청도교육지원청은 6일 서울로 수학여행을 떠나는 청도초등학교 수학여행단을 방문해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세월호 사고 1주기를 지난 시점에서 학생들의 안전의식을 제고해 안전하면서 교육적 효과가 높은 수학여행 실시를 유도하고자 마련됐다.101명의 학생과 6명의 인솔교사로 구성된 청도초 6학년 수학여행단은 6~7일 서울 일원의 역사, 과학, 문화 유적지를 중심으로 1박 2일간의 수학여행을 다녀올 예정이다.인솔교사들은 현장체험학습 안전 매뉴얼에 따라 미리 차량 상태를 점검하고, 비상 연락망 구축 및 구급낭 준비 등 준비 상황을 꼼꼼하게 점검했다.특히 안전한 수학여행을 진행하기 위해 인솔교사 3명이 적극적으로 안전요원 연수도 받는 등 안전에 만전을 기하는 모습이었다.함인호 청도교육청 교육장은 “학생들에게 즐겁고 행복한 수학여행을 위해 학생들이 무엇보다 안전의식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며 “인솔교사들은 학생들이 학생들이 수학여행을 통해 다양하고 값진 경험을 갖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청도/나영조기자kpgma@kbmaeil.com

2015-05-07

교육공무원, 향응만 받아도 고발

교육부가 소속 공무원들이 접대, 골프, 선물 등 직무와 관련해 향응만 받게 되더라도 즉각 고발조치키로 했다.교육부는 소속 공무원의 범죄고발 기준을 강화한 `교육부 공무원 등의 직무관련 범죄고발 지침` 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고 29일 밝혔다.개정안은 공무원이 직무와 관련해 200만원 이상의 횡령, 뇌물수수, 향응수수를 할 경우 고발하도록 했다.기존 고발기준은 횡령, 뇌물수수에 한정됐지만 이번에 골프 접대, 선물 등의 향응까지 추가됐다.또 직원들이 부정, 비리를 저질러도 `정상 참작의 여지가 있는 경우` 교육부 장관에게 보고하고 고발을 유예할 수 있는 조항도 삭제해, 무조건 고발하도록 했다.부정·부패와 단 한번이라도 연관된 경우 직무에서 배제시키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시행하겠다는 것이다.아울러 교육부는 직원들의 행동 기준을 명시한 `공무원 행동강령`도 한층 강화했다.업무와 관련해 5년 이내 같은 부서에서 일했던 직원이 퇴직해 직무 관계자가 된 경우와 최근 2년 내 인ㆍ허가 계약을 체결하거나 사업의 결정 또는 집행 등 직무수행으로 이익을 주었던 자가 직무 관계자가 된 경우, 상급자에게 보고해 해당 직무를 맡는 것을 피하도록 했다.이전까지는 `지연·학연 등의 이유로 공정한 직무 수행이 어렵다고 판단되는 경우`만 직무를 피하도록 했었다.교육부는 개정안에 대해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 금지에 관한 법률 제정안) 제정에 따라 공직자의 공정한 직무수행을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지난달 국무회의를 통과한 김영란법은 공직자와 언론사 임직원, 사립학교와 유치원 임직원 등이 직무 관련성이나 대가성에 상관없이 본인이나 배우자가 100만원을 넘는 금품 또는 향응을 받으면 형사 처벌하도록 규정하고 있다.교육부 관계자는 “이번 행정예고는 범정부 차원에서 공무원 청렴·반부패 정책을 시행하는 것에 따라 작은 부정이라도 일벌백계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전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5-04-30

대가대 `찾아가는 학생상담` 서비스

대구가톨릭대학교는 오는 28일부터 단과대학을 방문해 학생상담을 하는 `찾아가는 학생상담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대구가톨릭대 학생상담센터는 28일 사회과학대학, 29일 사범대학을 각각 방문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MBTI 성격유형검사, 홀랜드 적성탐색검사, 성격강점검사, 불안검사 및 우울 검사 등을 실시한다.이번 찾아가는 학생상담센터는 학생들의 생활 속으로 찾아가는 친근한 학생상담을 위해 마련됐으며 검사결과의 해석을 당일에 제공하는 원스톱 서비스로 진행된다.학생상담센터는 단과대학 두 곳을 시범적으로 운영한 뒤 다른 단과대학도 신청이 있으면 찾아가 상담을 할 계획이다.최근 교수회관 4층으로 확장 이전한 학생상담센터는 개인상담실, 집단상담실, 집단 심리검사실, 양성평등(성폭력)상담실, 세미나실 등 다양한 상담실을 마련해 학생들에게 더욱 편안하고 따뜻한 상담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센터에는 사진동아리 효사회 학생들이 기증한 작품사진이 전시돼 있고, 로비는 건축학부 학생들의 인테리어 재능기부로 더욱 산뜻해졌다.허창구 대구가톨릭대 학생상담센터장은 “학생들이 직면하고 있는 다양한 문제들에 대한 해결과 인격성장을 돕고자 개인상담 및 집단상담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5-04-28

영남대 `e러닝` 와튼스쿨도 인정

영남대학교가 세계 최고의 MBA 명문 와튼스쿨로부터 `이러닝(e-learning)`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영남대는 최근 미국의 와튼스쿨과 영국의 세계대학평가기관 QS에서 공동 주관한 `교육혁신상 2014`에서 이러닝 분야 세계 3위에 오르는 쾌거를 거뒀다고 27일 밝혔다.이번 평가 및 시상은 새로운 교육 수요에 대처하는 동시에 전통적 교수법의 비용 증가 문제 해소를 위해 세계 대학들을 대상으로 최초 시행됐다.심사위원으로는 미국 콜럼비아대와 영국 런던대, 캐나다 워털루대, 포르투갈 코임브라대, 스페인 이에대, 호주 사우스 웨일즈대, 싱가포르 국립대, 홍콩대학 등 세계 유수 대학들의 교수진과 구글, 아마존, 팔머그룹 등 초일류 기업의 전문가들이 참여했다.이 결과 이러닝, 하이브리드 러닝(Hybrid learning) 등 총 8개 분야에서 교육혁신 우수 사례로 선정된 대학들이 분야별로 3위권까지 선정됐으며 영남대는 한국 대학으로서는 유일하게 이러닝 분야에서 세계 3위로 선정되며 교육혁신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공인받았다.영남대는 2011년 한국 최초로 스마트폰을 활용한 모바일 러닝(mobile learning) 서비스를 시작했다.최근 3년간 총 958개 강좌를 개설했으며, 총 95개 대학 16만 355명의 학생들이 학점 교환제에 따라 수강한 것으로 분석됐다.현재 영남대 학생의 78%가 모바일 기반 이러닝 또는 블렌디드 러닝을 수강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이는 KOCW(대학 공개강의 서비스)에 강좌를 제공하고 있는 152개 한국 대학들이 대학당 평균 33개 강좌씩을 제공하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상당한 수준이다. 또한 영남대는 모바일 기반 학습관리시스템(LMS)을 도입하고 재학생은 물론 졸업생들에게도 스마트폰을 통해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영남대의 이러한 성과가 알려지자 세계 대학들의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 말레이시아 테일러스대학은 숙박 및 항공권을 제공하며 영남대 관계자들을 초청해 다음 달 8일 미래교육에 대한 세미나를 열 계획이다.노석균 영남대 총장은 “기술의 발전은 교육 현장에서도 혁신을 낳고 있다”면서 “언제 어디서나 학습하고 토론하며, 반복학습도 가능한 시대가 열린 만큼 진정한 평생교육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했다.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5-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