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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교육 기부로 지역청소년 꿈·끼 실현 도와요”

한동대학교 경상권 교육기부센터는 지난 6일 한동대 효암별관 3층에서 `2015 포항 꿈 기부 워크숍`을 개최했다.이번 워크숍은 `자유학기제, 창의적체험활동의 내실화를 위한 교육기부 활용 방안 모색`이라는 주제로 교육부, 포항교육지원청, 포항지역 초·중·고 업무담당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이날 워크숍에서는 교육부의 교육기부 정책, 포항교육청의 꿈기부 추진사례, 한동대 경상권 교육기부센터의 역할 및 운영 방향에 대한 설명이 진행됐다.이외에도 교육기부 기관인 ㈜향기내는사람들과 학교진로교육프로그램 연구시범학교인 포항장성고등학교, 자유학기 연구학교인 포항제철중학교의 발표가 이어졌다.워크숍에 이어 포항교육청이 학생들에게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는 교육 체험장을 확대 제공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꿈 기부 협약식(MOU)이 진행됐다.한동대와 포항교육청 두 기관이 참여한 이번 협약식은 지역 학생들에게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는 교육 체험장을 확대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이경희 교육장은 “이번 협약으로 포항의 학생들이 적성·소질에 맞는 진로탐색 및 체험활동에 보다 많이 참여할 수 있게 됐다”며 “특히 자유학기제 체험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을 위해 협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장순흥 한동대 총장은 “교육기부는 자라나는 청소년에게 다양하고 수준 높은 교육기회를, 우리에게는 21세기 창의적 미래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며 “현재까지 추진했던 교육활동을 기반으로 삼아 앞으로도 우리 포항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대학이 되도록 노력하겠다”이라고 전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5-02-10

대학생 80% “취업은 능력보다 학벌”

대학생 10명 중 8명은 취업할 때 능력보다는 학벌이 중요시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9일 `2.1 지속가능연구소`와 대학생언론협동조합 `YeSS`가 현대리서치 등에 의뢰해 전국 132개 대학생 2천361명을 상대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 중 80.5%인 1천901명이 이렇게 응답했다.이 중 의대와 약대, 간호대 학생 59명 중 능력보다 학벌이 중시된다고 답한 비율은 91.7%(54명)에 달했다.또한 집안사정에 따라 취업전망도 크게 달라지는 빈익빈 부익부 현상도 확인됐다.집안 사정이 상위에 해당한다고 답한 대학생들은 291명 중 67.3%(196명)는 `원하는 곳에 취업할 수 있다`고 답했다. 반면 하위 계층에 속한다고 답한 대학생 365명 중 이렇게 답한 비율은 45.4%(166명)에 그쳤다.`졸업한 뒤 원하는 곳에 취업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응답률은 국공립대학생(64.9%)이 사립대학생(56.0%)보다 높았다.계열별로는 취업 경로가 뚜렷한 의대·약대·간호대(75%) 계열이 가장 높았고, 교육계열(73.7%)과 인문학계열(52%)이 그 뒤를 이었다.취업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는 성취감(37.1%), 직업적 안정성(26%), 금전적 보수(20%) 순이었다. 구성원 간의 관계(9.6%)는 상대적으로 비율이 낮았다.전공분야별로는 교육계열에서 안정성, 사회계열과 예체능계열에서 성취감, 의학계열에서 안정성과 보수에 대한 선호가 상대적으로 높았다.또 `전업주부가 되는 것은 보수를 받고 일하는 것만큼 가치가 있는가`라는 질문에 `그렇다`라고 응답한 학생의 비율이 60.1%(1천419명)에 이르렀다. 특히 이렇게 응답한 학생의 비율은 남학생(64.1%)이 여학생(56.7%)보다 더 높아 눈길을 끌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5-02-10

새마을운동 배움 열풍 올해도 쭉~

개발도상국과 저개발국가들의 새마을운동 배움 열풍이 올해도 계속될 전망이다. 영남대학교는 올들어 인구 1천500만명의 에티오피아 남부민족인민지역(SNNPR : Southern Nations, Nationalities, and Peoples` Region)주에서 파견한 고위간부들을 대상으로 벌써 두 차례나 새마을운동 연수를 시행했다.지난해에도 영남대는 두 차례에 걸쳐 에티오피아 암하라(Amhara)주 고위공무원단 대상 새마을운동 연수를 시행한 바 있다.영남대는 지난 6일 국제개발협력원의 주관으로 에티오피아 SNNPR주 새마을운동 2차 연수단 수료식을 했다.이날 수료식에는 에티오피아 SNNPR주의 데시(DESSIE Dalkie Dukamo) 주지사와 부 주지사 등 12명의 고위 공무원이 참석했다.이들은 지난 2월 1일부터 8일 일정으로 영남대를 찾아 새마을운동과 한국의 경제발전 노하우를 배웠다. 또한 삼성 스마트갤러리, 대구 스타디움 및 포스코 등 산업시찰과 민족중흥관, 버섯농장 및 사방공원 등 현장학습을 통해 한국의 발전현황을 직접 체험하고 확인하는 기회도 가졌다.이날 수료식에서 SNNPR주 데시 주지사는 “새마을정신과 철학이 사람을 어떻게 바꿀 수 있는가 하는 점은 매우 감명적이었고 새마을운동과 새마을정신이 개발도상국에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고 참가 소감을 밝히면서 56인종의 다양성과 통일성을 기념하는 SNNPR주 슬로건과 사진이 담긴 액자를 최외출 국제개발협력원장에게 전달했다.수료식에 앞서 영남대와 에티오피아 SNNPR주는 경제 개발, 지역 개발 및 새마을운동 정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체결은 에티오피아 SNNPR주 데시 주지사의 요청에 의해 이뤄졌으며, 한국의 새마을운동과 경제개발 경험 공유, 지역개발을 위한 연구 및 교육사업 지원, 새마을대학 설립 지원 등 영남대가 지닌 모든 역량을 공유하기로 했다.특히 에티오피아 SNNPR주는 지난해 암하라주에 이어 연수관련 비용을 전액 자체 부담했다. 그간 국내에서 이뤄지는 대부분의 개도국 연수가 초청자 부담 방식으로 진행됐던 점을 고려하면 매우 이례적이다.그만큼 새마을운동에 대한 에티오피아 내 인식이 확산되고 전수 필요성을 절감하기 때문으로 분석돼 앞으로 이러한 `자조 방식`의 연수가 새마을운동 세계화와 관련 새로운 흐름의 하나가 될 것으로 주목되고 있다.에티오피아 암하라주도 지난해 100% 자체예산으로 연수단을 파견한 데 이어 오는 3월에도 두 차례 더 영남대를 방문해 새마을운동과 도시개발 성공노하우를 배울 예정이다.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5-02-10

경일대, 학생회비 투명 지출 도와

최근 대학마다 신입생에게 등록금을 납부받으며 4년치 학생회비(학회비)를 한꺼번에 징수하는 문제가 여론의 도마에 오른 가운데 6년전 전국 최초로 학생회비를 전면 금지한 지역대학가 있어 새삼 관심을 끌고 있다.경일대학교는 지난 2010년 전국 대학 최초로 학과 학생회가 신입생을 대상으로 약 30만 원 상당의 4년치 학생회비를 3월에 걷던 것을 학생회 측과 협의해 전면폐지하고, 대학에서 학기마다 학생회비를 직접 수납하여 관리하고 부족한 경비에 대해서는 교비를 지원하고 있다.학과 학생회비는 1990년부터 전국 대부분 대학이 신입생만 4년치를 일시에 내는 것이 전통으로 이어져 오면서 대학마다 문제점을 안고 있었다.고학년으로 올라갈수록 학생회비 미납자가 늘고 학생행사 참여율이 줄어드는 데 대한 학생회 나름의 고육책이었던 것이다.또한, 입학 후에도 학회비 미납 학생에 대해서는 명단공개, 집단 따돌림 등을 통해 불이익을 주는 등 매년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학생행사 전부터 대학 차원에서 행사적절성을 검토한 후 학생 수와 규모에 맞춰 교비지원을 해주고 행사 후에는 정산을 받음으로써 투명하고 안전한 학생활동이 되도록 지도하고 있는 것이다.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5-02-10

포항항도中, 도내 유일 미술중점학교 선정 5년만에 인재양성 요람 `우뚝`

경북지역 유일의 미술중점학교인 포항항도중학교가 중점학교 선정 5년 만에 학생들의 꿈과 끼를 살리는 맞춤형 인재육성의 요람으로 떠오르고 있다.포항항도중은 지난 2010년 일반학교에서 예술에 관심과 소질이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성화된 교육을 실시하는 예술중점학교(미술)로 선정돼 별도의 사교육없이 공교육의 틀 안에서 미술을 중점지도 받는 `미술중점과정반`을 운영하고 있다.교육부가 운영하고 있는 예술중점 중학교는 전국에 13개교가 있으며 66학급 1천600여명의 학생이 예술특화교육의 혜택을 받고 있다.이 중 미술중점학교는 포항항도중을 포함해 충남 부리중, 대구 성당중, 대전 신일여중 등 4개교가 있으며 음악중점학교는 서울 영림중 등 9개교가 운영되고 있다. 포항항도중은 2011학년도부터 학년당 2개 학급, 총 6학급 177명의 학생을 미술중점과정반에서 교육하고 있으며, 지난해 2월에는 첫 졸업생 48명 중 24명이 예고, 11명이 예술계 특화고에 지원해 전원 합격했다.학교 측은 미술중점학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키 위해 4층 건물인 별관동을 리모델링해 건물명칭을 목련아트홀로 칭하고, 최적의 시설과 교구를 완비했다. 뿐만 아니라 기존 미술교사 3명 이외에 13명의 전문실기강사를 선발해 소묘, 수채화, 한국화, 서양화, 공예, 디자인,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미술교육을 실시, 학생 및 학부모의 교육만족도를 높였다. 이같은 노력의 결과로 포항항도중은 제16회 전국중학생미술실기대회에서 대상, 제41회 화랑문화제 미술실기대회에서 출전학생 6명 중 5명이 부문별 최우수상 등을 수상했고, 지난 2012년에는 미술중점 최우수학교로 선정돼 교육과학기술부(현 교육부)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포항항도중 류영재 미술부장은 “미술중점학교로 선정된 이후 5년 동안 수많은 성과를 이뤄낸 것에 대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교육부의 미술중점학교 지원은 올해가 마지막이며 내년부터는 시·도교육청의 지원여하에 따라 미술중점학교의 존폐여부가 결정되는만큼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반드시 지원이 지속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5-02-05

대구보건대 전국 1위 영예

대구보건대학교는 최근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14년도 강소기업체험프로그램 운영기관 최종평가에서 전국 129개 대학 중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대구보건대는 이번 평가에서 연수목표 달성률, 예산 집행률, 참여자 만족도, 수료율, 사전직무교육비율 등을 평가한 정량평가와 추진과정의 적정성 및 고용센터와의 업무협조관계 등을 평가한 정성평가에서 모두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특히 연수기관 개척 노력, 강소기업 배정비율, 참여 학생 장학금 지급, 직종별 OJT훈련, 효율적인 사전직무연수교육 등을 실시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대구보건대는 이번 프로그램에 지역기관 중 가장 많은 4천800만원의 예산으로 25개 기업에 46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고용노동부가 상위 10%에 해당하는 우수기관에 2015년 사업에 우선권을 부여하고, 희망 위탁학생 배정을 최대한 반영한다고 밝힌 바 있어 이번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대구보건대는 앞으로 더욱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영근 대구보건대 취업처장은 “강소기업 체험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은 경력형성에 도움이 되고 산업체는 우수한 인재를 선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만큼 더 많은 학생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5-02-03

1인당 교육비 늘수록 대학 취업률도 높아져

대학 졸업자의 취업률을 높이려면 정부의 고등교육기관 재정지원이 학생 1인당 교육비, 교원당 학생 수, 장학금 수혜율 등 취업률에 영향을 주는 항목에 집중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이계우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는 2일 `대학 졸업자 취업률 제고를 위한 재정지원정책 개선 방향` 보고서에서 대학에 대한 재정지원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선 가장 시급한 과제인 취업률에 집중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이 교수는 2010~2011년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학정보공시센터에 있는 300여개 대학을 분석한 결과, 학생 1인당 교육비, 교원 1인당 학생 수, 장학금 수혜율 등 세가지의 지표가 취업률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주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말했다.이 교수에 따르면 학생 1인당 교육비가 증가하면 취업률도 늘어나고 교육비가 증가할수록 취업률 증가 폭은 더 크게 올라갔다.교육의 질을 보여주는 교원 1인당 학생 수는 증가할 수록 취업률이 더 급격하게 떨어졌다.학생 1인당 교육비가 상대적으로 높은 연간 1천280만원 이상인 경우에는 교원당학생 수가 증가해도 취업률이 계속 증가했지만 학생 1인당 교육비가 상대적으로 낮은 연간 550만원 이하인 경우 교원당 학생 수가 늘어나면 취업률은 계속 하락했다.이 교수는 “학생 1인당 교육비가 높으면 교육비가 교원당 학생 수의 증가가 가져오는 부정적인 효과를 상쇄하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장학금 수혜율은 높을수록 취업률 증가에 플러스(+) 영향을 미쳤다.또 취업률 증가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했던 산학협력 중점교원당 학생 수 지표는 취업률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결과를 보여주지 못해 현재의 산학협력제도가 취업률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이 교수는 “실증적·경험적 분석 없이 잡다한 지표를 사용해 대학에 재정지원을 확대하기 보다 취업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한 지원에 예산을 배정하고 평가도 이들 항목을 중심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산업협력 교원 운영에 대해 “면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면서 “현재 운영 중인 산학협력교원제도를 모든 대학에 적용하기 전에 시범 운용을 통해 효과를 검증하고 개선한 후에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2015-02-03

계명대 이명숙 교수 `정보격차 해소` 미래부장관상

계명대학교 교양교육대학 이명숙사진 교수가 최근 창조적인 정보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으로 미래창조과학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건전하고 창조적인 정보문화를 확산하고 따뜻한 사이버 세상을 실현하기 위해 매년 사회 각 분야에서 국가사회 정보문화 촉진에 기여한 개인 및 기관을 발굴, 정부 포상을 실시하고 있다.이 교수는 지역 ICT 확산, 정보격차 해소, 인터넷윤리 마인드 확산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표창을 수상했다.특히 대학교수 및 인터넷윤리실천협의회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초·중등 교원정보소양시험운영, 정보활용능력자격시험 출제·채점위원, 대구·경북 교원·공무원 정보화 연수, 대학생 인터넷윤리교육, 인터넷윤리자격시험 출제위원 등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이명숙 교수는 “정보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는 것과 더불어 여러 가지 사회적 문제가 발생하고 있어 이를 해결하고자 다양한 방법으로 학습에 접목시켜 정보 윤리를 교육하고 확산시키고자 했다”며 “정보 윤리 교육에 있어서 앞서 나갈 수 있도록 더욱 많은 연구와 교육에 매진할 계획이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5-02-03

대구대, 복지형 산학협력 성과 한곳에

대구대학교는 지난달 29일 `나눔과 복지의 산학협력`이라는 주제로 산학협력 성과보고회를 열었다. 대구대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사업) 3차년도 주요 성과를 총결산하는 행사로 지난 3년간 대구대는 기존 대기업과 이공계 위주의 산학협력 체계에서 소외됐던 중소기업, 1인 창업자, 여성기업, 사회적 기업 등 다양한 분야의 기관들과의 산학협력을 추진하며 `복지형 산학협력`이란 새로운 산학협력 영역을 개척했다. 그 결과, 산학협력 파트너인 가족회사 수가 2011년 141개에 불과하던 것이 불과 3년 만에 1천개에 육박했고 참여학과도 65개에서 82개로, 캡스톤디자인(창의적 종합설계) 교과목 19개→99개, 창업강좌 9개→27개, 현장실습 참가학생 137명→1천163명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사업 초기 열악한 상황을 극복하며 LINC사업 1단계(2012~2014) 평가에서 `우수` 평가를 받았다.또 대학 중장기 발전계획(DU VISION 2020)과 LINC사업 단계별 계획을 연계해 `THE+`란 특성화 정책을 수립하고 IT 및 스마트기기 부품산업 등 지역산업과 연계한 미래 복지산업 분야를 중점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홍덕률 대구대 총장은 “지역 대학의 역할은 지역 기업들과 산학협력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데 있다”며 “올해부터 추진되는 2단계 LINC사업에서는 산학협력의 내실을 다지고, 대학이 기업을 찾아가는 적극적 산학협력을 통해 지역의 산학협력 메카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5-02-03

울산대, 제주도서 청동기 새 암각화 발견

제주도에서 청동기시대 암각화의 특성을 가진 새로운 암각화사진가 발견돼 학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울산대학교 반구대암각화유적보존연구소(소장 전호태)는 2일 제주시 애월읍 광령리 일대에 산재하는 고인돌 무리 중 1기의 덮개돌에서 새로운 암각화를 발견했다고 밝혔다.암각화 위치는 지난 2003년에 조사된 제주 광령리 제1암각화가 있는 곳에서 약 460m 남쪽이며 울산대 전호태·이하우 교수가 지난 1월22일 제주 광령리 일대의 고인돌에 대한 조사과정에서 새롭게 발견했다.이번에 찾은 광령리 암각화는 가로·세로·높이 214×123×62cm의 동서로 길게 놓인 크지 않은 고인돌의 동쪽 하부 가장자리에서 확인됐다.암각화의 내용은 6~7개의 지그재그 형 선각과 28개의 바위구멍으로 구성되는 비구상형 선각암각화로서, 선각과 바위구멍은 규칙성을 갖고 서로 조화롭게 나타나는 형상이다.유적을 처음 발견한 전호태 교수는 “이 암각화의 제작은 바위구멍을 새긴 다음 그 사이를 선각으로 갈아서 새기는 일종의 기원행위”라며 “이러한 것은 오랜 시간 갈아서 완성하게 되는 동북아시아 일대 청동기시대 후기 암각화의 제작특성을 갖추고 있다. 따라서 암각화의 제작연대도 거기에 닿아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5-02-03

교과 외 통일교육, 3월 신학기부터 年 8시간으로 확대

정부는 오는 3월 시작되는 신학기부터 `교과 외 학교 통일교육`을 연 8시간으로 확대한다. 박근혜정부가 광복·분단 70년을 맞은 올해 `통일준비`에 방점을 두면서 일선 학교에서 통일교육 강화에 나선 데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의 `새시대 교육운동` 등과 같이 친북 성향의 통일교육에 맞대응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통일부 관계자는 28일 “일선 학교에서 교과 외 통일교육 시간을 연간 8시간 이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교육부와 협의하고 있으며, 교육부도 통일교육 확대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기 때문에 새 학기부터 적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통일부는 전국 초·중·고교에서 사회·도덕 등 정규 교과 시간에 이뤄지는 통일교육 외에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을 이용해 6시간 이상, 통일교육주간(5월 마지막 주)에 계기 수업 2시간 이상 등 총 8시간 이상의 통일교육을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통일교육 확대가 일선 학교에서 잘 이행될 수 있도록 시·도 교육청 평가 항목에 통일교육 추진 실적을 포함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통일부가 지난해 6월 실시한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재 일선 학교의 창의적 체험활동을 활용한 통일교육 시간은 연간 2시간 이내 42%, 3~5시간 31.1%로 대부분 5시간 이하였다./안재휘기자ajh-777@kbmaeil.com

2015-01-29

청소년·성인에 중학교 과정 배움의 기회

올해부터 중학교 학력취득을 중도에 포기한 학생과 성인들에게 재도전의 기회가 확대 제공된다.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2015학년도부터 4개 시·도교육청에서 방송통신중학교(이하 방송중) 6곳을 추가로 개교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방송중은 중학교 학력을 취득하지 못한 성인과 학업중단 청소년들에게 학력취득 기회를 주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설립되기 시작한 공립중학교로 온라인 및 출석수업 위주로 운영되고 있다.2013년 대구와 광주의 2개 학교에서 시작된 방송중은 지난해 4곳과 올해 6곳이 추가되면서 7개 시·도에서 12개 학교가 운영될 전망이다.이번 6개 학교 추가신설로 약 660명의 학생이 배움의 기회를 얻게 될 것으로 전망돼 개인의 자아실현은 물론, 역량 강화 등으로 새로운 삶의 기회를 얻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6곳 모두 성인반을 운영하며 강원 남춘천중, 전북 전라중 등은 정규중학교 보통교과교육 뿐 아니라 여가, 건강, 취미, 교양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특히 지난해 청소년반을 최초로 개설한 대구 방송중은 평일 2~3일 출석수업을 통해 치유상담, 동아리활동, 진로탐색활동 등 진행하고 있다.방송중은 2015학년도 신·편입생 모집요강에 따라 지난 7일부터 전국적으로 원서를 접수 중이며, 만 15세 이상 중학교 학력 미취득자는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다만, 청소년반은 만 17세(대구는 18세) 이하로서 중학교 재학 중 학업이 유예되었거나 면제된 학생들만 지원이 가능하다.학생은 서류와 면접 등 무시험으로 선발하며, 최종 합격자는 1월 말부터 학교별로 발표될 예정이다.교육부 관계자는 “중학교 학력이 없는 성인 및 학업중단 청소년 등이 다시 배움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시·도교육청과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학교 숫자를 늘려나갈 계획”이라며 “학생들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과정 및 콘텐츠 개발, 인성·진로교육, 체험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5-01-29

새 산학협력 모델 `일학습병행제` 시범 추진

고용노동부는 대학생의 현장실무능력 강화와 대학과 기업 간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새로운 산학협력 모델로 `대학형 일학습병행제`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대학형 일학습병행제는 지난 2012년부터 한국기술교육대학교에서 대학교육과정의 1년 이상(2학기)을 산업현장에서 실무경험을 통해 이수하도록 시범 실시해 온 장기현장실습제(IPP, Industry Professional Practice)를 확대·발전시킨 것이다.한국형 도제제도인 일학습병행제 참여기업과 연계해서 산업계가 개발한 NCS 기반의 새로운 직업자격 과정으로 대학교육과정을 단계적으로 전환하는 것이 핵심이다.특히 지난 22일 국민행복 분야 대통령 업무보고시 100개 공공기관부터 NCS를 적용한 능력중심 채용을 실시하는 등 능력중심 채용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또한 학생들이 NCS기반의 직무역량을 쌓을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하는 데 도움을 주고 산업현장 수요중심으로 대학의 교육과정 개편을 단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이번 시범사업은 4년제 대학 10곳(수도권 3~4곳, 지방 6~7곳)을 공모를 통해 선정, 오는 2월 27일까지 한국산업인력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사업공고를 시행한다.선정되는 대학은 연 10억원 내외의 운영 예산이 지원되며, 성과평가를 거쳐 올해부터 향후 최대 5년간 지원된다.사업에 참여하는 학생은 대학별 150명(3~4학년 중심, 이공계열 및 상경계열)이며, 대학생들은 기업체로 파견돼 전공관련 직무에서 4~6개월간 장기현장실습을 실시한다.실습 기업은 전국 500개 기업이 대상이 될 전망이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5-01-27

대구사이버대 신·편입생 추가 모집

대구사이버대학교는 오는 2월 16일까지 2015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을 추가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이번 추가모집은 특수교육학과, 미술치료학과, 언어치료학과, 행동치료학과, 놀이치료학과, 상담심리학과, 사회복지학과, 재활학과, 복지행정학과, 행정학과, 전자정보통신공학과, 한국어다문화학과 등 12개 학과에서 추가로 모집한다.또한 정원 내 신·편입전형, 산업체 위탁, 군 위탁, 산업체 위탁(공무원 포함) 등도 추가모집 대상에 포함된다.특히 산업체 위탁교육 과정 지원 희망자는 해당 부서(053-850-4017)에 직접 문의해 본인의 해당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편입학 지원은 전문대학 졸업자 및 4년제 대학에서 학점인정 등에 관한 법률에 의해 35학점(2학년 편입), 70학점(3학년 편입) 이상 취득한 경우 지원 가능하며 학점은행제를 통해 학점을 이수한 때도 편입 가능하다.원서접수는 대구사이버대 입학안내 홈페이지(enter.dcu.ac.kr)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으며, 입학을 위한 전형요소(학업계획서 70%, 학업적성검사 30%)도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된다.기타 입학 문의 및 상담은 헬프데스크(053-850-4000)에서 가능하다.합격자는 오는 2월 24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5-01-27

“외국어·전공실력 쑥쑥 늘었어요”

대구가톨릭대학교 사범대학 학생들이 겨울방학을 활용해 필리핀에서 학교현장실습을 하고 있다. 대구가톨릭대 사범대학 영어교육과 4학년 정수빈·우경미 학생과 3학년 석다혜·오경실 학생, 지리교육과 3학년 문석환 학생 등 5명은 지난 19일부터 필리핀 세부에 있는 사우스웨스턴대학교(Southwestern University) 부설 고등학교에서 학교현장실습을 하고 있다.2월13일까지 4주간 진행되는 학교현장실습에서 학생들은 현지 학생들(한국의 중1~고1에 해당)을 대상으로 영어와 지리를 가르치고 있다.대구가톨릭대는 교사가 되려는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키우고자 지난 2012학년부터 해외 학교현장실습을 실시하고 있다.외국 학생을 상대로 영어로 진행하는 수업이 예비교사로서 자신감을 키우고, 외국에 교사로 진출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4주 과정을 마치면 2학점을 인정받는다.학생들은 학과장의 추천을 받은 학생 가운데 학과 성적과 어학능력, 성실성 등을 종합평가해 선발됐으며 해외 파견에 앞서 사전 전공심화교육과 현지 문화 적응훈련 등에 참여했다.정수빈 학생은 “외국에서 영어라는 과목을 어떻게 가르치고 있는지 직접 보고 배울 수 있어서 예비교사로서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우경미 학생은 “4년간 전공 수업에서 배운 교육 이론을 외국어만 써야 하는 현장에서 실제로 적용해 볼 수 있어서 뜻깊은 경험이 됐다”고 밝혔다.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5-0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