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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언론인 향한 꿈이 더 선명해졌어요”

경북도교육청이 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방송 및 신문 제작 교육을 실시하고, 학생들이 직접 뉴스를 제작하는 활동을 전개하고 있어 큰 관심을 끌고 있다.경북도교육청은 지난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1천5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전국 최초로 매주 실시하고 있는 찾아가는 뉴스 제작 활동을 실시, 방송뉴스 240편과 신문 기사 50여편을 제작 보도했다.교육은 방송, 신문 등 언론인을 꿈꾸는 학생의 자발적인 참여로 학교 현장을 직접 방문해 이론과 실기교육으로 진행되고 있다.학생들은 교육을 통해 방송, 신문 뉴스의 주인공이 돼 기사 아이템을 찾고, 기사를 쓰고 현장 취재를 하면서 뉴스가 어떻게 만들어 보도되는지를 생생하게 체험하고 있다.특히 현장 취재 시 스탠드업을 통해 청중 앞에서 당당하게 발표하는 자신감을 키우고, 인터뷰를 하면서 예의와 감사함, 질문요령도 배우며, 학생들이 제작한 뉴스는 지역방송사와 지역 신문 등을 통해 경북지역에 널리 보도된다.도교육청은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울진 죽변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으며, 학생들은 각자 정해진 역할에 따라 취재하고, 촬영하면서 직접 뉴스를 제작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이날 학생들은 역사적 가치를 지닌 울진 지역의 국보인 봉평 신라비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주길 바라는 애뜻한 마음을 담아 `울진 봉평 신라비 전시관을 아십니까?`라는 뉴스를 제작했다.양주영(죽변고 2년) 학생은 “진짜 우리가 뉴스를 제작 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들었는데 학생들 개개인의 역할에 맞게 잘 지도해 주셔서 자신감이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영우 교육감은 “학생들이 뉴스를 제작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제작한 뉴스가 방송사를 통해 방송되고, 신문 기사로 실제로 보도가 돼 학생들의 성취감과 진로교육에 큰 도움을 주고 있어 더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이창훈기자myway@kbmaeil.com

2015-01-22

학술·연구지원 자격 대폭 완화

교육부는 2015년 한 해 동안 6천121억원 규모의 학술·연구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이번 예산은 지난해 6천29억원 대비 92억원이 증액됐으며 인문사회, 이공분야, 한국학, 기반구축 등 4개 분야로 나눠서 추진된다.인문사회에는 인문사회 기초연구, 인문학 진흥 사업 등에 2천230억원을 이공분야에는 이공분야 기초연구, 학문후속세대양성 등에 3천365억원을 편성했으며 한국학 진흥 및 고전문헌 번역에 336억원을, 학술대회·학술지 지원 등 학술 기반구축에 19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인문사회분야는 개인연구지원사업의 생애주기별 지원 체계가 정착되도록 폭청 자격요건과 업적요건을 합리적으로 조정한다.특히, 기존에 대학교원으로 신청 자격을 한정하였던 신진 연구자지원사업에 일정 경력 요건을 갖춘 일반 연구자도 참여할 수 있게 된다.이공분야는 교육부 기초연구 과제 중 우수과제를 미래부 중견연구자 사업과 연계해 안정적인 연구 환경을 마련하고, 개인기초 신규과제를 확대해 풀뿌리 기초연구가 강화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특히 대학중점연구소 지원 시, 기존에 사업 참여 조건이었던 대응자금 투자를 폐지해 신청기회를 확대하고, 성과확산형 지원 유형을 신설하여 기술이전 및 사업화가 가능한 대학연구소를 지원할 예정이다.교육부는 2015년 학술·연구지원사업 연구책임자 사이버 연구윤리 교육을 이수하토록 해 연구윤리 정책의 실효성을 강화할 방침이다.2016년에는 사이버 연구윤리 교육 대상자를 공동연구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교육공무원 징계양정 등에 관한 규칙`을 개정해 연구비 부정사용 교수에 대한 징계를 강화하고, 학술진흥법을 개정하여 유용한 연구비의 5배 이내의 제재부가금을 부과할 예정이다.아울러, 연구비 집행용 법인카드에 클린기능 추가, 카드포인트 국고 반납 등 인문사회분야 연구비 관리를 한층 강화한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5-01-20

대졸생 절반 “졸업장 가치 못느껴”

대학을 졸업했거나 졸업을 앞두고 있는 취업준비생 중 절반 가량이 대학 졸업장의 가치를 잘 느끼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취업포털 잡코리아는 12일 취업준비생 376명과 직장인 588명 등 964명을 대상으로 `대학 졸업 진학 후회 경험`에 대해 조사를 실시했다.먼저 설문 참가자들에게 4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비싼 등록금을 내고 받은 대학 졸업장이 그만한 가치가 있는지 묻자 54.5%인 525명이 `가치가 없다`고 답했다.대학졸업장이 가치가 없다고 응답한 참가자 중 48.4%(254명)는 이같은 상황에도 대학 진학률이 높은 이유에 대해 `그나마 취업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라고 답했다.이어 △캠퍼스에서의 경험과 추억을 쌓을 수 있기 때문(21.5%) △친구 및 선후배 간의 인맥을 형성할 수 있기 때문(14.5%) 순으로 응답했고 학문적 지식을 배울 수 있다를 꼽은 이들은 14.1%로 가장 적었다.또한 전체 참가자 중 33.8%는 고교시절로 돌아가 대학진학 여부를 다시 선택할 수 있다면 `대학 진학 대신 전문 기술 습득을 하겠다`고 답했다.다음으로 △다시 대학을 갈 것이다(27.7%) △유학을 가겠다(16.9%)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겠다(13.1%) △창업에 도전하겠다(7.4%) 등의 순으로 나왔다.이외에도 올해 2월 졸업을 앞두고 있는 취업준비생 중 42.8%는 올 상반기에 취업이 안된다면 취업재수를 해서라도 원하는 회사에 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했고, 취업을 위해서 약 6개월 가량의 시간을 더 투자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5-01-13

영남대생들 “방학동안 전 세계 누벼요”

영남대학교 학생들이 2015년 시작과 함께 세계 곳곳을 누비고 있다.영남대는 학생들에게 글로벌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매년 방학을 이용해 다양한 해외 파견 교비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지난 2001년부터 현재까지 총 27회에 걸쳐 2천100여 명의 학생들이 참가한 `해외자원봉사단`은 대표적인 해외 파견 프로그램으로 영남대는 이번 겨울방학에도 제28기 해외자원봉사단 76명을 캄보디아, 라오스, 필리핀 등 3개국에 파견한다.지난 11일 출발한 캄보디아팀을 시작으로 오는 18일 필리핀 1팀과 라오스팀, 2월 8일 필리핀 2팀까지 총 4개 팀이 20명 내외의 팀을 이뤄 봉사활동을 펼친다.이번에 파견되는 봉사단은 현지 초등학교를 방문해 2주간 교육과 환경개선 봉사활동을 펼친다.봉사단원들은 미술팀, 음악팀, 체육팀 등을 구성해 동요 배우기, 줄넘기, 리코더 연주 등의 예체능 교육 뿐만 아니라, 한국전통놀이 배우기, K-POP 및 한국어 교육 등을 통해 한국문화 전파 활동도 할 예정이다.이번 28기 해외자원봉사단 캄보디아팀 팀장을 맡은 문보건(22·원예생명과학과 2년)씨는 “2주간의 짧은 일정을 최대환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팀원들과 거의 매일 만나 봉사활동 계획을 짜고 있다”며 “현지 학생들과 학교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우리나라와 학교의 위상을 높이고 오겠다”고 다짐했다.영남대에서 지원하는 해외파견 프로그램 중 가장 인기있는 프로그램으로는 `윈도우 투 더 월드`(Window To the World)를 꼽을 수 있다.`윈도우 투 더 월드`는 학교와 관련된 주제를 찾아 떠나는 배낭여행 프로그램으로 매번 경쟁률이 3대 1이 넘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지난 2002년 시작된 이래 지금까지 1천820여 명이 세계를 누빈 데 이어 이번 겨울방학에도 106명이 2~3명씩 팀을 이뤄 유럽, 미국, 호주, 일본, 중국 등 세계 곳곳을 열흘 내외의 일정으로 배낭여행을 떠난다.`OPP`(Outbound Pilot Program)도 영남대가 자랑하는 교비지원 해외파견 프로그램 중 하나다. 유학에 관심이 있는 1, 2학년 재학생을 선발해 학기 중 10주간 집중영어교육을 한 뒤 방학 동안 해외영어연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3학년부터 지원 가능한 교환학생 프로그램 등에 대한 사전 대비를 철저히 하도록 하는 것이다. 2009년부터 시작된 OPP는 지금까지 1천180명 이상이 참가했으며 이번 겨울방학에도 OPP를 통해 68명이 4주간 필리핀으로 파견된다.이 밖에도 해외 문화·기업 탐방, 단기어학연수, 기타 봉사활동 프로그램 등을 통해서도 74명이 해외로 파견되는 등 총 324명의 영남대 학생들이 이번 겨울방학 동안 세계를 누빈다.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5-01-13

대구가톨릭대, 교육역량강화 지원사업 최우수상

대구가톨릭대학교는 최근 교육부가 진행한 `2013년 교육역량강화지원 사업 성과평가`에서 재학생 1만 명 이상 지방 사립대 중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대구가톨릭대는 `대가대 HCC형 인재양성`을 목표로 △학생사랑 장학금 지원 △취업역량강화 지원 △창의적 전공교육 지원 △공동체적 인성함양 Big Us 프로젝트 △교육인프라 확충 등 5개 분야로 나눠 프로그램을 추진했다. 특히 취업과 전공 역량의 강화, 지역공동체 지원사업에 집중해 취업역량강화를 위해 학과별 기업 맞춤형 취업교육, 테마별 취업캠프, 졸업생 취업촉진 프로그램, 해외인턴십 프로그램 등을 운영했다.이론 주입식 및 강의실 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나 다양한 형식 및 공간적 요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시행해 학생들의 전공 만족도 및 전공 역량을 높이도록 추진했다.`최고의 명품교육대학` 구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대구가톨릭대는 2010부터 2013년까지 4년 연속 교육부의 교육역량강화 지원사업에 선정됐고, 2012년 사업 성과평가에서 우수대학에 선정될 만큼 우수한 교육 기반을 자랑하고 있다.박근서 대구가톨릭대 ACE사업단장은 “교육역량강화 지원사업은 학부교육 선도대학 육성사업(ACE 사업)과 더불어 지난 4년 동안 대구가톨대를 교육중심대학으로 만들었다”며 “교수와 학생을 비롯한 대학의 모든 구성원이 신나게 참여하는 다양한 교과 프로그램과 비교과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인성, 창의성, 공동체 성을 확립하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5-01-13

대구사이버대, 몽골서 교육협약

대구사이버대학교는 지난 6일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몽골 국립공무원연수원(National Academy of Governance, Mongolia), 울란바토르시립대학교와 연이어 MOU를 체결했다. 이날 대구사이버대 홍덕률 총장과 몽골 국립공무원연수원 바타르턱터흐(Tsevegmed Baatartogtokh) 총장은 몽골 국립공무원연수원 대회의실에서 상호교류 MOU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콘텐츠 및 정보 교환은 물론 최고경영자교육과정 개설, 몽골공무원에 대한 온라인 교육 시스템 협력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몽골 국립공무원연수원은 16만 명에 달하는 몽골 공무원의 직무 능력 연수와 교육 개발을 담당하는 정부연수기관인 동시에 정규 석·박사 학위과정을 운영하는 대학기관이다.홍덕률 총장과 대구사이버대학교 몽골방문단은 울란바토르시립대를 방문해 대학박물관 등 대학 주요시설을 견학한 후 양 대학 상호 협력방안 등에 대한 MOU 협약식을 진행했다.양 대학은 MOU협약을 통해 학생교류, 공동학위과정운영, 울란바토르시 공무원 교육, 울란바토르시 정책사업에 대한 공동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사업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홍덕률 총장은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는 몽골을 이끌고 있는 공무원연수원과 울란바토르시립대학교의 역할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며 “이들의 발전적 교육 서비스 구축을 위해 최초로 대구사이버대가 일조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이번 MOU의 의미는 매우 크다”고 말했다.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5-01-08

대구대 `DU 행복학교` 첫 개강

대구대학교는 지난 5일 지역 중학교와 연계한 `DU 행복학교`의 문을 열었다.대구대 사범대학은 조형예술대학 강당과 강의실에서 임석회 사범대학 학장 등 대학 관계자와 학생 1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DU 행복학교 개강식 및 오리엔테이션`을 가졌다.올해 처음 문을 연 `DU 행복학교`는 사교육비 경감과 지역의 교육복지 향상을 위해 대구대와 교육실습 협약을 체결한 학교 등과 협력해 방학 기간 무료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이번 교육과정은 수학과 영어 과목을 중심으로 중학교 1학년 20명(하양여중 10명, 진량중 10명)과 3학년 20명(하양여중 10명, 진량중 10명) 등 2개 반을 운영하며 23일까지 진행되며 학생들에게 중식과 간식은 물론 통학의 편의를 위해 통학버스가 무료로 지원된다.대구대는 양질의 지도교사를 선발하고자 수학교육과와 영어교육과 2·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수업지도안 평가와 수업 발표대회 등을 통해 철저한 검증과정을 거쳤다.지도교사로 참여한 정문기(24·수학교육과 3년)씨는 “교생실습을 가기 전 DU 행복학교 교사로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경험은 수업에 대한 자신감을 높이고 교사로서의 꿈을 구체화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5-01-08

직장인·자영업자에 인기 `주말특별과정` 입학생 모집

영남대학교 부설 사회교육원이 학점은행제 주말특별과정을 개설하고 입학생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학점은행제 주말특별과정은 매주 토요일 주 1회 수업으로 총장 명의의 학사학위 취득이 가능해 시간적 여유가 많지 않은 직장인과 자영업자 등에게 인기가 높다.또 서로 비슷한 상황의 사람들이 학업에 대한 도움을 주고받으며 인맥을 형성할 수 있어 중도 포기자가 거의 없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영남대 부설 사회교육원의 주말특별과정은 경영학, 사회복지학, 심리학 등 세 가지 전공으로 운영된다.학사학위취득 요건을 충족하고 총 140학점 중 영남대에서 84학점 이상(해당 학위 전공 18학점 이상 포함) 취득하면 영남대 총장 명의의 학사학위 취득이 가능하다.학사학위 취득 후에는 대학원 진학 및 학사 편입 등 정규대학 졸업자와 동등한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다.특히 사회복지학 전공자에게는 학위와 함께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을 준다.각종 증명서 발급과 학적 관리는 물론이고 영남대 총동창회 가입 및 대학 도서관과 각종 편의시설 이용, 영남대 의료원 동문 할인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된다.영남대 부설 사회교육원 주말특별과정은 고졸 학력이상자는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오는 29일까지 각 학급당 4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개강일은 3월 7일이며 수업은 영남대 경산캠퍼스에서 진행된다.입학 문의와 상담은 영남대 부설 사회교육원 홈페이지(www.yulife.ac.kr)나 전화(053-810-4968), 이메일(t8104968@yu.ac.kr)로 하면 된다.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5-01-08

올해 대학장학금 7조… 정부 3조9천억 지원

교육부가 저소득층의 대학 등록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국가장학금 지원을 확대한다. 교육부는 5일 올해 정부장학금을 지난해보다 1천700억원 증액한 3조9천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교육부는 늘어난 정부장학금과 대학 자체 노력으로 형성된 장학금 3조1천억원 등 총 7조원의 장학금을 통해 실질적인 `반값 등록금`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올해 국가장학금 지원 방안의 특징은 소득 최하위계층을 집중 지원하고 중하위 계층 지원도 확대한다는데 있다. 국가장학금 예산은 2012년 1조7천500억원에서 2013년 2조7천750억원, 2014년 3조4천575억원 등 확대되고 있다.1인당 평균 지원액도 2012년 103만명에게 169만원 지원에서 2013년 117만명에 223만원, 2014년 122만명에 273만원으로 늘어나 올해는 125만명에게 288만원이 지원될 전망이다.우선 저소득층 대학생을 지원하는 Ⅰ유형 `소득연계형 장학금` 1인당 연간 최대 480만원이 지원된다. 교육부는 소득 2분위 이하 최하위계층에 지원액을 30만원 인상하고, 6분위까지 저소득층 중심으로 지원수준을 높혔다. 지원금액은 8분위 이하 대상자 약 125만명에게 1인당 최대 480만원을 지원하고, 소득분위별 지급금액은 저소득층 중심으로 1인당 30만원까지 상향 조정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는 2분위 이하 480만원, 3분위 360만원, 4분위 264만원, 5분위 168만원, 6분위 120만원 등이다.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 성적 기준도 완화했다. 현행 기준인 B0(80점)을 유지하되, 지난해 기초수급자부터 1분위까지만 적용했던 `C학점 경고제`를 2분위까지 확대해 이들도 1회에 한해 C학점을 취득해도 국가장학금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Ⅱ유형인 대학자체노력 연계 장학금은 지난해 수준으로 유지하도록 했다. Ⅱ유형 지원규모는 등록금 동결·인하, 장학금 확충 등을 강화하는 `자체노력연계 장학금` 4천억원, `지방인재 장학금` 1천억원 등 총 5천억원이다. Ⅱ유형은 등록금 인하·동결 및 장학금 확충 등 자체 노력을 기울인 대학만 참여가 가능하다.아울러 교육부는 Ⅱ유형과 ACE·LINC 등 각종 재정지원사업 평가 등을 연계해 대학의 자율적 참여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지난해까지 신입생에게만 적용됐던 `셋째 아이 이상 국가장학금`은 올해는 2학년까지 지원을 확대했다.만 21세 이하, 소득 8분위 이하인 셋째 이상 대학생에게 `다자녀 국가장학금` 2천억원을 지원한다.국가장학금과 동일한 성적 기준이 적용되며, Ⅰ유형과 중복해 받을 수는 없다.교육부 관계자는 “올해 대입을 준비하는 학생과 학부모는 국가장학금 지급 대학인지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 등록금 마련에 차질이 없도록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5-01-06

적정규모학교 육성 길라잡이 개발

경북도교육청(교육감 이영우)이 소규모 학교 통폐합 업무의 전문성 향상과 학부모 등 교육주체가 공감할 수 있는 투명한 업무처리를 위한 적정규모학교육성 업무 매뉴얼을 개발·보급한다.경북지역에는 매년 8천명 이상 학생이 감소하고 있으며, 60명 이하 소규모 학교가 36%를 차지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 복식수업이 이뤄지는 등 교육과정 운영에 대한 어려움은 커지고 있지만, 지역주민이나 동창회 등의 반대로 통폐합을 통한 교육여건 개선에 난항을 겪고 있다.이에 경북교육청은 학교 통폐합의 정책목표가 소규모 학교의 교육여건 개선 및 교육과정 정상화에 있음을 정책설명회 등을 통해 지역민에게 알리고, 지역민을 정책결정에 참여시키는 주민참여제 등을 내용으로 하는 업무표준 매뉴얼을 제작했다.이번 업무 매뉴얼 제작에는 지난 6개월간 도교육청 및 교육지원청 업무담당자 10명이 T/F팀으로 참여해 최종안을 마련하고 2015년 1월께 발간한다.업무 매뉴얼에는 적정규모학교육성정책의 이해 및 배경, 계획 수립, 대상별·유형별 업무 추진절차, 관련법규 등 업무 전반에 대한 표준절차를 담고 있어 업무담당자의 활용도를 높이고 전문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경북교육청 관계자는 “적정규모학교 육성사업의 업무 표준화 및 체계 정립을 통한 합리적 업무추진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충분한 공감대 형성을 통해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농어촌 교육여건 개선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5-0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