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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포항공대·지멘스, 3차원 광음향·초음파 자동 유방 스캐너 개발

포항공과대학교 김철홍 교수 연구팀이 지멘스 헬시니어스 초음파 프로브 연구팀과 함께 3차원 광음향·초음파 자동 유방 스캐너 시스템을 공동 개발했다. 연구팀은 포항세명기독병원 유방외과 의료진과 임상 연구를 진행해 실제 임상 적용 가능성도 검증했다. 유방암은 조기 발견이 생존율과 직결되는 질환이다. 특히 유방 조직이 치밀한 여성의 경우 기존 유방 촬영술만으로 암을 발견하기 어려워 초음파 검사가 널리 활용된다. 다만 초음파 검사는 검사자의 숙련도에 따라 결과 차이가 발생하기 쉽고 위양성 판정으로 불필요한 조직 검사가 시행되는 한계가 있다. 이번에 개발된 3차원 광음향·초음파 융합 영상 시스템은 기존 초음파에 빛을 이용한 광음향 기술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광음향 영상은 혈관 구조와 조직 내 산소 상태를 함께 보여줘 병변의 악성 가능성을 보다 정밀하게 판단할 수 있다. 또 자동 스캐너 방식으로 유방 전체를 스캔해 검사자 간 편차를 줄이고 일관된 3차원 영상을 제공한다. 연구팀은 실제 환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여러 파장의 빛을 활용한 광음향 영상을 촬영해 혈관 생성과 산소포화도를 측정했다. 이를 기존 초음파 평가와 결합한 새로운 점수 체계에 적용한 결과, 기존 초음파 대비 민감도는 96.7%로 유지하면서 특이도는 66.7%까지 높이는 성과를 거뒀다. 김철홍 교수는 “초음파의 장점을 살리면서 진단 특이도를 크게 높인 새로운 영상 플랫폼”이라며 “보다 객관적인 영상 정보를 통해 유방 질환 진단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미국과학진흥협회(AAAS)가 발행하는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에 게재됐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5-12-22

서울권 의대 수시 미등록 5년 새 최대⋯지방권은 절반 가까이 줄어 ‘대조적’

2026학년도 의대 모집정원 축소가 수시 최초합격자의 등록 흐름에도 큰 변화를 가져왔다. 서울권 주요 의대는 중복합격 증가로 미등록 인원이 최근 5년 중 가장 많았던 반면, 지방권 의대는 경쟁 심화로 미등록 인원이 크게 감소하며 상반된 흐름을 보였다. 22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서울대·연세대·가톨릭대·고려대 등 서울권 4개 주요 의대의 2026학년도 수시 최초합격자 중 미등록 인원은 90명으로, 모집정원 대비 48.4%에 달해 최근 5년 새 최고치다. 해당 대학들의 미등록 인원은 2022학년도 88명에서 올해 90명으로 꾸준히 증가세를 보였다. 서울대는 5년 연속 미등록 0명으로 안정적이었으나, 연세대(28명·44.4%), 가톨릭대(23명·41.1%)는 모두 5년 중 가장 높은 미등록 인원이 발생했다. 고려대 역시 39명(58.2%)으로 큰 폭의 미등록자가 나왔고, 이화여대도 전년 대비 증가한 6명(26.1%)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서울권 5개 의대 전체 미등록자는 96명으로, 전년도 88명보다 8명(9.1%) 증가했다. 반면 지방권은 뚜렷하게 감소했다. 부산대는 지난해 44명에서 올해 23명으로 절반 가까이 줄었고, 제주대도 18명에서 7명으로 61.1% 급감했다. 연세대(미래)는 19명으로 소폭 증가했지만, 지방권 3개 의대 전체로는 80명에서 49명으로 38.8% 감소했다. 지역별 격차의 배경에는 정원 감축 정책이 작용했다. 의대 정원 축소가 지방권에 집중되면서 지방권 의대는 경쟁이 치열해지고 중복합격이 줄어드는 결과를 낳았다. 반면 서울권은 정원 변화가 거의 없었고, 지방권 상위권 학생들의 서울권 지원 감소와 전체 의대 지원자 감소가 겹치면서 중복합격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권 의대 미등록 증가의 영향으로 상위권 자연계 학과의 추가합격도 오는 24일 최종 등록 마감일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정원 축소로 수험생 구조가 바뀌면서 최상위권에서 연쇄적 추가합격이 발생하고 있다”며 “수험생들은 대학별 추가합격 일정과 등록 절차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12-22

대구보건대, 기업집적지 현장캠퍼스 심포지엄 개최

글로컬대학 대구보건대학교는 지난 18일 인터불고 엑스코호텔 디럭스홀에서 ‘디지털헬스케어 지·산·학·연 혁신클러스터 구축 전략’을 주제로 기업집적지 현장캠퍼스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기업집적지 현장캠퍼스는 대학이 산업단지나 기업 밀집 지역에 교육·연구 거점을 구축해, 현장 중심 교육과 기업 지원을 연계하는 모델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대구시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의 일환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을 중심으로 대학·지자체·기업·연구기관 간 협력 구조를 구체화하고 실질적인 상생 방안을 모색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행사에는 남성희 대구보건대학교 총장과 대구시 이재달 대학정책과장을 비롯해 관련 기관 및 기업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기조 강연에서는 아마존웹서비스(AWS) 김병준 상무가 데이터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의 최신 동향을 공유했으며, 울산과학대학교 송경영 산학협력단장은 RISE 체계 기반 대학 인프라를 활용한 지역특화산업 기업지원 사례를 발표해 참석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 참여 부서별로 기업집적지 현장캠퍼스 운영 성과와 향후 계획을 공유하고, RISE 사업과 연계한 대구보건대의 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등 지속 가능한 산학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은 “우리 대학은 지역 기업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현장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고 기업 성장을 지원해왔다”며 “앞으로도 지·산·학·연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대구 디지털헬스케어 산업을 이끌 인재 양성과 선순환 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12-22

대구가톨릭대 언어청각치료학과 대학원생 3명, ‘이승환 장학금’ 수여

대구가톨릭대 일반대학원 언어청각치료학과 언어치료학전공 학생들이 ‘이승환 장학금’을 받았다. ‘이승환 장학금’은 국내 언어병리학 분야 석·박사과정 학생을 대상으로 연구 성과를 평가해 매년 소수의 학생에게 수여되는 장학금이다. 이번 장학금은 지난 8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9회 한국언어치료학회·한국언어청각임상학회 공동학술대회’에서 수여됐다. 해당 학술대회는 언어치료·청각학 분야 연구자와 대학원생이 참여하는 전국 규모의 국내 학술행사다. 올해 이승환 장학금은 총 8명에게 수여됐으며, 대구가톨릭대에서는 노동경 박사과정생, 조승연‧박수인 석사과정생이(지도교수 최성희) 선정됐다. 노동경 박사과정생은 ‘Random Forest와 Support Vector Machine(SVM)을 활용한 머신러닝 기반 마비말장애 분류 시스템 개발: 운율 및 음질 분석 중심’ 연구로 신경언어장애 분야에서 장학금을 받았다. 해당 연구는 인공지능 기반 분석 기법을 언어장애 진단에 적용한 점에서 연구적 완성도를 인정받았다. 조승연 석사과정생은 ‘한국 청소년의 음성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위한 기초 연구: 연령별·성별 음성 특성 표준치’를 주제로 음성장애 분야에서 수상했다. 박수인 석사과정생은 ‘경계성지능 아동의 구어 작업기억 특성: 따라말하기 및 읽기폭 과제를 중심으로’ 연구를 통해 언어장애 영역 장학금을 받았다. 최성희 교수는 “대구가톨릭대 일반대학원 언어청각치료학과는 언어치료학전공과 청각학전공을 중심으로 의사소통장애 전반을 다루는 연구와 임상 교육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며 “이번 수상은 대학원생들이 수행해 온 연구 성과가 학술적으로 평가받은 결과”라고 전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12-22

계명문화대, 대구·경북 전문대 최초 ‘오픈형 ChatGPT’ 무료 제공

계명문화대학교가 대구·경북권 전문대학 중 최초로 재학생을 대상으로 ‘오픈형 ChatGPT 서비스’를 무료 제공한다. 계명문화대 혁신지원사업단 AI·DX센터는 지난 16일 해당 서비스를 공식 배포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에 도입된 오픈형 ChatGPT는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발전협의회 AI·DX 분과에서 개발한 프로그램을 대학 교육 환경에 맞게 적용·고도화한 시스템으로, 교육부의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재정 지원을 통해 학내에 구축됐다. 이번 ‘오픈형 ChatGPT’ 구축으로 학생들은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별도의 비용 부담 없이 24시간 언제 어디서든 AI 기반 학습 상담과 과제 수행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계명문화대 오픈형 ChatGPT는 학습 목적에 따라 최적화된 네 가지 핵심 모델을 지원해 활용도를 높였다. 고성능 모델인 ‘GPT-4o’와 ‘GPT-4o Codex’는 복잡한 전공 과제 수행과 심화 학습에 활용되며, 논리적인 리포트 작성 지원은 물론 프로그래밍 코드 작성 및 디버깅 등 전문적인 코딩 실습까지 지원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전공 역량 강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빠른 응답 속도가 강점인 ‘GPT-4o mini’와 경량화 모델은 실시간 학습 상담과 정보 탐색에 활용된다. 학생들은 궁금한 내용을 즉시 해결하거나 아이디어 브레인스토밍, 외국어 회화 연습 등 가벼운 학습 도구로 활용하며 자기주도 학습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AI·DX센터는 향후 학생들의 API 사용 패턴과 모델별 선호도를 분석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데이터 기반 교육 수요를 정밀하게 파악하고, AI 기반 교육의 질을 한층 끌어올릴 계획이다. 박승호 총장은 “오픈형 ChatGPT 제공은 우리 대학 학습 환경 혁신의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학생들이 변화하는 미래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핵심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AI 기반 교육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계명문화대학교는 앞으로 AI 기반 학습지원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교과목별 맞춤형 AI 도구 제공, 학습 데이터 분석을 통한 개인 맞춤형 학습 경로 제시 등 AI 디지털 교육 체계를 단계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12-22

계명문화대, RISE 기반 ‘평생학번제’ 구현 성과 공유

계명문화대학교가 지난 12일 보건관 동산홀에서 ‘2025학년도 평생교육과정 수료식 및 학습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RISE 사업 ‘4-4 대학과 함께 하는 대구시민 평생학번제 구현’ 1차년도 운영 성과를 프로그램 수료자와 지역민, 대학 구성원과 함께 나누고 계명문화대가 RISE 사업을 통해 지역 평생학습의 거점대학으로서 수행해 온 역할과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총장과 대학 주요 보직자, 평생교육 책임교수 및 강사, 수료생 등 193명이 참석했으며 RISE 4-4 사업 추진 과정을 담은 성과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평생교육과정 수료식, 학습 수기 공모전 시상, ‘늘 배움 서포터즈’ 우수 서포터즈 시상, 학습 수기 발표, 축하공연, 학습성과 공유 순으로 진행됐다. 2025학년도 평생교육과정은 △파크골프 마스터 트레이닝 △펫푸드 영양관리사 양성 △푸드트럭 메뉴개발과 창업 실습 △번아웃 탈출 직장인 마음챙김 △플로리스트 입문반 △시니어 1인 요리 마스터 클래스 △시니어 뷰티 클래스 △스마트한 금융 관리 △어르신을 위한 SNS 소통법 등 총 16개 과정으로 운영됐다. 이번 평생교육과정은 총 244명이 참여자 중 232명이 이수하며 약 95%의 높은 이수율을 기록했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232명의 수료생을 대표해 파크골프 마스터 트레이닝 과정 수료자 윤서화 씨를 비롯해 각 프로그램 수료자 대표에게 수료증이 수여됐다. 이어서 진행된 평생교육과정 학습 수기 공모전 시상식에서는 총 49편의 수기 가운데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 11명의 수상자에게 상장과 상금이 전달됐다. 이태정 평생교육원장은 “이번 성과 공유회는 단순한 수료식을 넘어 RISE 사업을 통해 대학이 지역 시민의 삶 전반에 어떻게 연결되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대구시민 평생학번제를 중심으로 생애주기별·수요자 맞춤형 평생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시민 누구나 배움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열린 대학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계명문화대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평생학습 체계 고도화와 성과 확산을 통해 지역혁신을 선도하는 평생교육 거점대학으로서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12-21

2026학년도 자사고 지원 10% 감소⋯외고·국제고는 5년 연속 상승

2026학년도 고교 입시에서 자사고와 외고·국제고의 선호도가 뚜렷하게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단위 자사고 지원자는 전년 대비 10% 넘게 감소한 반면 외고와 국제고는 지원자가 늘며 최근 5년 새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종로학원은 지난 17일 기준 전국 68개 학교의 원서 접수 마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변화가 확인됐다고 21일 밝혔다. 전국 32개 자사고 지원자는 전년보다 1442명(–10.1%) 줄었으며, 전국단위 10개교는 490명(–10.4%), 지역단위 22개교는 952명(–10.0%)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경쟁률 역시 전국단위 자사고는 1.63대 1(전년 1.82대 1), 지역 자사고는 1.09대 1(전년 1.21대 1)로 하락했다. 전국단위 학교 중에서는 하나고가 2.62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고 외대부고(2.31대 1), 현대청운고(1.79대 1)가 뒤를 이었다. 서울권 14개 지역 자사고의 평균 경쟁률은 1.06대 1로 전년보다 낮아졌으며, 지원자 수는 604명 줄었다. 이화여고, 신일고, 배재고가 상대적으로 경쟁률이 높았고, 휘문고와 경희고는 2년 연속 미달을 기록했다. 경인권과 지방권 지역 자사고 역시 지원자 감소와 경쟁률 하락이 공통적으로 나타났다. 반면 외고와 국제고는 상승세가 뚜렷하다. 전국 36개 외고·국제고 지원자는 436명(+4.4%) 늘었으며, 외고는 432명(+5.6%), 국제고는 4명(+0.2%) 증가했다. 외고 전체 평균 경쟁률은 1.47대 1에서 1.54대 1로 올랐고, 국제고도 1.87대 1로 소폭 상승했다. 자사고와 외고·국제고의 선호도 변화에는 2028학년도부터 적용되는 제도 개편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자사고의 경우 내신 5등급제 도입으로 상위권 학생의 내신 부담이 커지면서 지원을 주저하는 경향이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반면 외고·국제고는 문·이과 완전통합 적용으로 기존 문과 중심 진학에서 벗어나 의대 및 이공계 진학 가능성이 확대되면서 선택 폭이 넓어졌다. 외고·국제고의 평균 경쟁률은 최근 5년간 꾸준히 상승해 2022학년도 1.06대 1에서 2026학년도 1.54대 1까지 올라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자사고와 일반고는 이과 중심 편성이 많지만 외고·국제고는 문과 학생에게 유리한 교육과정을 제공해 선택 경향의 변화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12-21

서연고 수시 최초 합격자 2415명 등록 포기⋯자연계열 이탈 5년 새 최대

2026학년도 서울대·연세대·고려대(서연고) 수시모집 최초합격자 중 2415명이 등록을 포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 새 가장 높은 수치로, 특히 자연계열 이탈이 크게 늘며 ‘의약학계열 쏠림’이 여전히 강하게 유지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9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시 최초합격자 등록 포기 인원은 △2022학년도 2246명 △2023학년도 2213명 △2024학년도 2087명 △2025학년도 2369명에 이어 올해 2415명으로 증가했다. 대학별로는 서울대 131명(정원 대비 5.9%), 연세대 1025명(46.3%), 고려대 1259명(46.6%)이 빠져나갔다. 계열별로 보면 인문계는 1084명으로 전년보다 20명(1.8%) 감소한 반면, 자연계는 1305명으로 전년 대비 61명(4.9%) 늘어 최근 5년 가운데 가장 많았다. 자연계 등록 포기 인원은 2022·2023학년도 1234명, 2024학년도 1190명, 2025학년도 1244명에서 꾸준히 증가해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의약학계열 경쟁력은 가장 큰 변수였다. 서연고 의대 최초합격자 중 67명이 등록을 포기했으며, 대학별로는 서울대 0명, 연세대 28명(44.4%), 고려대 39명(58.2%)이 이탈했다. 약대는 서울대 9명(20.9%), 연세대 7명(38.9%), 치대는 서울대 2명(8.0%), 연세대 15명(44.1%)이 등록을 하지 않았다. 의대 정원이 축소됐음에도 상위권 자연계열의 이과 쏠림은 오히려 강화된 흐름을 보였다. 학과별로도 등록 포기 현상은 두드러졌다. 서울대는 자연계에서 에너지자원공학과 5명(23.8%), 응용생물화학부 6명(23.1%), 식품영양학과 4명(22.2%)이 이탈했다. 고려대는 물리학과 21명(67.7%), 기계공학부 54명(67.5%), 전기전자공학부 87명(66.4%)이 빠져나갔다. 연세대 역시 첨단컴퓨팅학부 66명(74.2%), 전기전자공학부 67명(71.3%), 화공생명공학부 33명(66.0%)으로 높은 이탈률을 기록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자연계 최상위권 수험생들이 서연고 공학·자연계열보다 의약학계열을 최우선으로 선택하는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며 “이 영향으로 서연고뿐 아니라 타 대학에서도 자연계 수시 충원이 대폭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12-19

대구교육청, 정기인사…대구편입 군위지원청서 시내로 첫 이동

대구시교육청이 18일 2026년 1월 1일 자 지방공무원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정년퇴직과 퇴직 준비교육에 따른 상위 직급 결원과 각종 보직 이동 요인을 반영했다. 3급 2명, 4급 6명, 5급 21명, 6급 이하 87명 등 116명이 승진하고 318명이 자리를 옮겼다. 또 신규 임용자 85명에 대한 발령 사항도 포함됐다. 주요 인사 내용은 이은숙 학교운영과장이 3급 승진과 함께 국채보상운동기념도서관 관장으로, 신호우 예산법무과장이 3급 승진과 함께 교육훈련파견으로 발령났다. 또 유민영 시설기획담당사무관은 4급 승진과 함께 미래학교추진단장을 맡고, 이주연 공보담당사무관과 이유정 학생배치2담당사무관은 4급으로 승진하면서 중앙교육연수원 고급 관리자과정 교육을 받게 된다. 특히 경북 군위군이 대구시로 편입된 이후 처음으로 과거 경북교육청 군위교육지원청 소속이던 13명의 공무원이 대구 시내 여타 교육지원청으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 2년 전 군위교육지원청으로 신규 발령 후 전출을 희망한 2명도 자리를 옮긴다. 강은희 교육감은 “이번 인사는 행정적 편입 후 인적자원의 융합을 통한 실질적 통합의 완성도를 높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12-18

선린대, 외국인 유학생 '범죄예방 및 한국법령이해 교육' 실시

선린대학교 국제교류교육센터가 지난 17일 외국인 유학생 148명을 대상으로 ‘범죄예방 및 한국법령 이해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외국인 유학생들의 한국 법질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범죄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도록 예방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는 포항북부경찰서 소속 경찰관들이 강사로 참여했다. 심재열 경감은 보이스피싱과 성범죄 예방을, 공명재 경위는 데이트 폭력과 불법 아르바이트 예방을, 김설아 경사는 교통범죄와 생활안전 분야 교육을 맡았다. 유학생들은 강의에 적극 참여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박정훈 선린대 국제교류교육센터장은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 사회의 법과 제도를 올바르게 이해하는 것이 안전한 유학 생활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관련 교육과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선린대 국제교류교육센터는 매년 1회 이상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국 사회에 필요한 기본 법규와 생활안전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유학생들의 안정적인 한국 생활 적응과 안전한 캠퍼스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5-12-18

포항공대 전요셉 교수, '2025 젊은 연구자상' 수상

포항공과대학교 전자전기공학과 전요셉 교수가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 통신분과(ComSoc)가 수여하는 ‘2025 아시아·태평양 우수 젊은 연구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전 교수는 지난해와 올해 수상자 가운데 유일한 한국인으로 이름을 올리며 국내 통신 분야 연구의 국제적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상은 만 35세 미만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연구자 가운데 통신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 성과를 거둔 소수의 연구자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전 교수는 AI·머신러닝 기반 차세대 무선통신 기술 분야에서 학문적 성과와 국제적 연구 기여도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그의 연구는 차세대 이동통신 환경에서 복잡해지는 무선 채널과 물리 계층 설계를 인공지능 기술로 최적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대규모 데이터 전송과 저지연 통신을 위한 지능형 무선통신 모델을 제시해 향후 6G 통신과 지능형 네트워크 기술 발전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 교수는 “AI와 무선통신의 융합 연구는 앞으로 통신 기술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핵심 분야”라며 “실제 사회와 산업에 기여할 수 있는 연구로 이어질 수 있도록 더욱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지난 8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통신 분야 최고 권위의 국제 학술대회인 ‘IEEE 글로벌 통신 컨퍼런스(GLOBECOM)’에서 진행됐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5-12-18

경운대, 대규모 국제포럼 개최

경운대학교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구미 호텔금오산 컨벤션센터에서 동남아국가 교육자들이 대거 참석하는 ‘제3회 구미 에듀케이션 포럼’을 개최한다. 구미 에듀케이션 포럼은 2023년이후 올들어 3회째로 한국과 동남아시아의 교육 리더, 정책 담당자, 교육자, 연구자, 산업 전문가가 함께 참여해 에듀테크를 활용한 미래 교육을 논의하는 국제 협력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해왔다. 제3회 포럼은 ‘인간 중심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교육 리더 역량 강화’를 주제로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기술 활용 시대에 요구되는 교육 리더십의 역할과 책임을 집중 조명한다. 이번 포럼에는 동남아시아 교육장관기구(SEAMEO) 관계자를 비롯해 아시아 주요 대학 총장단, 해외 교육 전문가 등 교육 분야 해외 주요 인사 150여 명과 김장호 구미시장, 이상수 경상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을 포함한 지자체 및 교육부 관계자 50여 명 등 총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동남아시아 교육장관기구는 동남아시아 지역 교육체제 강화 경험과 폭넓은 정책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교육 리더십 발전에 기여하고 있으며 경운대와 협력을 통해 한국과 동남아시아 간 상호 학습 기반을 공고히 하고 포용적·윤리적·혁신적 디지털 교육 미래를 이끌 리더 양성을 추진할 방침이다. 전주영 경운대국제처장은 “변화에 적응하고 선도할 수 있는 대학 체계와 지자체 발전 전략을 고려해 교육 분야 주요 인사들을 초청해 이번 포럼을 준비했다”며 “경운대가 추진하는 실용교육 모델이 성공적으로 안착해 국내는 물론 전 세계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체계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12-17

계명문화대 소방환경안전과, 중소기업 기술사관 육성사업 ‘전공체험의 날’ 운영

계명문화대학교 소방환경안전과가 최근 중소기업 기술사관 육성사업에 참여하는 고교생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 및 전공체험의 날’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에는 중소기업 기술사관 육성사업 참여 학생을 비롯해 조일고등학교 소방안전과 1학년 학생들이 함께 참여해 사업 전반에 대한 설명을 듣고, 소방·환경 분야 전공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계명문화대 소방환경안전과를 방문해 학과장 김명균 교수의 ‘고교생이 알아야 하는 AI’를 주제로 한 특강을 통해 인공지능 시대에 요구되는 기본 개념과 전공 연계 활용 방안에 대해 이해를 넓혔다. 이어 학과 실습실에서는 환경 실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대학 전공 교육을 미리 경험했다. 또 계명대 행소박물관을 방문해 특별전시를 관람했으며, 무드등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에도 참여해 문화·체험 활동을 병행했다. 한편, ‘스마트 소방환경 기술사관 사업단’은 계명문화대 소방환경안전과와 조일고등학교가 공동 운영하는 중소기업 기술사관 육성사업으로, 고교–대학 연계 교육을 통해 현장 맞춤형 기술 인재를 양성하고 중소기업의 인력 수요에 대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12-17

DGIST, 중희토 80% 저감한 차세대 Nd-Fe-B 영구자석 코팅·입계확산 공정 개발

DGIST 나노기술연구부 김정민·김동환 연구팀이 중희토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줄이면서도 고성능을 유지할 수 있는 차세대 Nd-Fe-B 영구자석 코팅·입계확산 공정 기술을 개발했다. 기존 습식 코팅의 한계를 보완한 건식 스탬프 코팅 기반 입계확산(GBD) 기술로, 확산 효율과 성능을 동시에 끌어올린 것이 핵심이다. 연구팀은 분말형 확산소스를 필요한 면에만 정밀하게 도포하는 ‘건식 스탬프 코팅’ 방식을 새롭게 제안했다. 이 기술은 슬러리 기반 습식 공정에서 발생하던 코팅량·면 제어의 어려움과 폐확산소스 발생 문제를 개선하고, 분말 공정 특성상 산화 억제와 공정 단순화에도 유리하다. 최근 전기차와 풍력발전 등 고효율 모터·발전 시스템 수요가 급증하면서, 고온 환경에서도 자기 특성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Nd-Fe-B 영구자석 성능 향상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를 위해 중희토(Tb, Dy)를 활용하는 입계확산공정(GBDP)이 널리 적용돼 왔으나, 높은 비용과 공급 불안정성이 과제로 지적돼 왔다. 연구팀은 확산소스 조성 설계를 통해 기존 중희토 단독 사용에서 벗어나 경희토와 전이금속으로 대체하는 전략을 적용, 중희토(Tb) 사용량을 약 80%까지 저감하는 데 성공했다. 또 Tb 단독 확산 시 발생하는 표면 축적 및 소진 문제를 Pr 첨가로 개선해 Tb 활용 효율을 높였으며, 중희토 저감과 고성능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새로운 설계 방향을 제시했다. 김정민 책임연구원은 “이번 연구는 코팅 공정 혁신과 확산소스 조성 설계를 결합해 중희토 사용을 크게 줄이면서도 영구자석 성능을 확보할 수 있는 실질적 대안을 제시했다”며 “친환경 모빌리티와 에너지 산업이 요구하는 고성능 영구자석 기술 발전에 의미 있는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DGIST 기관고유사업과 경북대학교 탄소중립 지능형 에너지시스템 지역혁신 선도연구센터, 성림첨단산업(주)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연구 성과는 2025년 국내 특허 등록과 함께 재료 분야의 국제학술지 Journal of Materials Research and Technology에 게재됐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12-17

포항공대, 무음극 리튬금속전지 기술 개발

서울~부산 왕복도 한 번 충전으로 가능할까. 국내 연구진이 배터리 구조를 바꿔 이 질문에 현실적인 답을 내놨다. 포항공과대학교는 KAIST·경상국립대 공동 연구팀과 음극을 없앤 ‘무음극 리튬금속전지’에서 부피 에너지 밀도 1270Wh/L를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무음극 전지는 충전 시 양극의 리튬이 구리판 위에 직접 쌓이는 구조다. 공간 활용은 뛰어나지만, 리튬이 고르게 쌓이지 않으면 덴드라이트가 자라 안전성과 수명이 급격히 떨어진다는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은 나노입자를 활용한 ‘리튬 호스트’로 리튬이 정해진 위치에 쌓이도록 유도하고 보호막을 형성하는 ‘설계형 전해질’을 결합해 이 문제를 해결했다. 그 결과 100회 충·방전 뒤에도 초기 용량의 81.9%를 유지했고, 에너지 효율은 평균 99.6%를 기록했다. 이번 성과는 파우치형 전지에서도 검증됐다. 전해액을 최소한만 사용하고 낮은 압력 조건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해 실제 차량 적용 가능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박수진 포항공대 화학과 교수는 “음극이 없는 리튬금속전지에서 전성과 수명 문제를 동시에 해결한 의미 있는 성과”라며 “이번 연구를 통해 상용 용매 기반 전해질 설계를 통해 리튬이온 이동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했다“고 말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어드밴스드 머터리얼즈’에 실렸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5-12-17

대구대 사범대학 동아리 ‘늘품’, ‘2025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 수상

대구대학교 사범대학 교육봉사 동아리 ‘늘품’이 청소년 성장지원 및 교육기부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5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을 수상했다.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지난 12일 수원메쎄 메인홀에서 개최한 ‘2025 온동네 교육기부 박람회’에서는 교육 기부에 우수한 성과를 낸 기관·공공·대학·동아리·개인 등 총 30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구대 늘품 동아리는 교육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농촌 및 산간 지역 청소년들을 위해 지속적인 교육봉사 활동을 펼쳐 온 성과를 인정받아 교육부장관 표창을 수여받았다. 늘품 동아리는 2019년 창단 이후 ‘교육은 지식 전달을 넘어 관계를 통해 성장한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학생과 지역사회를 잇는 학생 참여형 프로그램을 펼쳐왔다. 특히 강원도 원주시 신림면에 있는 전교생이 10여 명에 불과한 황둔중학교에 4년 동안 꾸준히 찾아가 체험형 과학수업, 문화예술 프로그램, 감정표현 교육, 협동심 향상 활동을 하며 교류를 이어왔다. 늘품 학생들은 올해 7월 마지막 여름 캠프에서도 다양한 나라 마을 만들기, 반달돌칼 제작, 전선 실험, 블라인드 향수 만들기, 별 관측 등 다양한 수업과 활동을 하며 추억을 쌓았다. 이외에도 늘품 학생들은 수해지원 교육봉사, 농촌재능나눔, 울릉도 격오지 환경캠프, 다문화 역사 현장체험 학습 진행 등 활발한 봉사를 펼치며 교육기부에 앞장서 왔다. 대구대 늘품 동아리 회장인 조세욱(역사교육과 4년) 학생은 “교사라는 꿈을 가진 누군가가 아이들에게 조금이라도 좋은 변화를 전할 수 있다는 사실이 큰 힘이 된다”며 “이러한 교육 봉사의 경험을 바탕으로 현장에서 아이들과 함께 소통하며 꿈을 키우는 교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12-17

경북대-KIST 공동 연구팀, 충격·물에도 끄떡없는 ‘입는 발전기’ 개발

경북대학교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공동 연구팀이 충격과 수분에 강한 탄소나노튜브(CNT) 기반 스펀지형 열전 발전기를 개발했다. 스마트워치·체온 센서 등 웨어러블 기기의 취약점으로 지적돼 온 충격·땀·습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술로, 실생활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입는 전기’ 상용화에 한 걸음 다가섰다는 평가다. 경북대 나노신소재공학과 노종욱 교수팀은 KIST 김정원·나원진 박사 연구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인체 열을 전기에너지로 바꾸는 CNT 스펀지 발전기를 구현했다. 옷처럼 휘어지거나 강한 충격을 받아도 전기적 성능이 유지되며, 물에 젖었다가 건조된 이후에도 정상 작동하는 높은 신뢰성이 특징이다. 기술의 핵심은 단순한 압착 공정이다. 연구팀은 다공성 폴리우레탄(PU) 스펀지를 전도성이 뛰어난 CNT 용액에 담가 전도 네트워크를 형성한 뒤, 열을 가해 스펀지를 짜내듯 압착(squeezing)했다. 이 과정으로 스펀지 밀도를 정교하게 제어하고 CNT 간 결합을 강화해, 고온·진공 장비 없이도 내구성과 성능을 동시에 확보했다. 내구성은 기존 무기 열전소자와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기존 소자가 약 0.05J 수준의 충격에도 파손되는 반면, CNT 스펀지 발전기는 약 2.49J의 충격을 견뎌냈다. 이는 약 50g 무게의 웨어러블 기기가 4m 높이에서 떨어지는 상황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충격 이후에도 형태 변화나 출력 저하는 거의 없었다. 또 1만 회 이상의 반복 굽힘 시험에서도 성능이 안정적으로 유지됐고, 물에 24시간 담갔다가 건조한 뒤에도 초기 출력의 95% 이상을 회복했다. 연구팀은 이러한 강인성과 유연성이 CNT 네트워크가 스펀지 표면에 단단히 엮인 복합 구조에서 비롯된다고 설명했다. 해당 구조는 외부 충격을 효과적으로 흡수하면서도 전기 흐름을 안정적으로 유지한다. 노종욱 교수는 “사람이 움직이고 땀을 흘리는 실제 환경에서도 작동하는 발전기를 목표로 연구했다”며 “경량성과 내충격성을 동시에 갖춘 탄소 기반 복합소재 기술로 웨어러블 센서, 스포츠·헬스케어 기기, 사물인터넷(IoT) 전원 등 다양한 분야로의 확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원으로 지역혁신선도연구센터(RLRC), 소재글로벌영커넥트사업, KIST 주요사업의 일환으로 수행됐다. 교신저자는 경북대 노종욱 교수와 KIST 김정원·나원진 선임연구원이며, 제1저자는 김예나 경북대 석사졸업생이다.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어드밴스드 컴퍼지트 앤 하이브리드 머티리얼즈(Advanced Composites and Hybrid Materials) 11월 22일자에 게재됐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12-17

영남대 로봇공학과 학생들, 전국 대학생 자율로봇 경진대회 ‘2관왕’

영남대학교 로봇공학과 학생들이 전국 규모 로봇 경진대회에서 2관왕을 달성했다. 영남대 로봇공학과 동아리 Power Supply 소속 ‘파이브가이즈’ 팀은 지난 3일 CECO(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8회 국립 창원대학교 전국 대학생 배틀로봇 경진대회’에서 임무수행 로봇 부문과 배틀 럼블 부문에서 각각 최우수상을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로봇공학과 2학년 양재석(팀장), 김민상, 최완욱, 박재현, 천동욱 학생과 기계공학부 2학년 임승현 학생으로 구성된 ‘파이브가이즈’ 팀은 NVIDIA Jetson AGX Xavier 모듈을 장착하고, YOLO 기반 비전 인식 기술과 라이다 기반 자율 내비게이션 기술을 통합한 고성능 자율 로봇 시스템을 자체 제작해 대회에 출전했다. 이들은 복잡한 경기 환경에서도 다양한 센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융합해 상황을 인식하고, 자율적인 판단과 이동까지 완벽하게 구현한 로봇의 기술적 완성도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번 성과는 센서 퓨전과 AI 기반 자율 로봇 기술의 실질적 구현 가능성을 실제 대회 환경에서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팀을 이끈 양재석 학생은 “동기들과 팀을 꾸려 일궈낸 첫 번째 성과라 더욱 뜻깊다”며 “AI 기술이 세상을 이끌어 갈 시대에 걸맞은 융복합 인재로 성장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도전을 멈추지 않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영남대학교 로봇공학과는 실습·프로젝트 중심 교육과 동아리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실제 산업 현장에 요구되는 문제 해결 역량과 융합 기술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12-17

저가형 스테인리스강, 강산에서도 ‘자기 보호막’⋯부식 99% 억제 기술 개발

강한 산성 환경에서도 크롬·니켈 함량이 낮은 저가형 스테인리스강이 스스로 보호막을 형성해 부식을 막는 기술이 개발됐다. 포항공과대학교는 신소재공학과 김용태 교수, 곽재익 박사, 정상문 연구교수 연구팀이 연료전지용 촉매인 철-질소-탄소(Fe–N–C)를 활용해 저가형 스테인리스강 표면에 자발적 보호막을 형성하는 데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스테인리스강의 내식성은 표면에 형성되는 ‘부동태 피막’에 의해 유지되지만, 이 피막의 안정성은 크롬과 니켈 같은 고가 원소에 크게 의존해 왔다. 이로 인해 해당 원소 함량이 낮은 저가형 스테인리스강은 강산 환경에서 활용에 한계가 있었다. 연구진은 비귀금속 기반 연료전지 촉매인 Fe–N–C를 금속 표면에 적용해 부식 반응을 통제하는 촉매로 설계했다. 0.5M 황산과 같은 강산 환경에서 촉매가 금속 표면의 산화·환원 반응을 조절해 크롬과 니켈이 부식되기 전에 안정적인 산화막이 먼저 형성되도록 반응 경로를 유도하는 방식이다. 이 같은 표면 반응 공학 접근을 통해 별도의 두꺼운 코팅 없이도 저가형 스테인리스강이 얇고 치밀한 보호막을 스스로 형성하도록 만들었다. 실험 결과, 부식 전류는 99.94% 감소했고 금속 용출량은 99.98% 줄었다. 형성된 보호막은 황산에 7일 이상 담가둬도 안정성을 유지했다. 김용태 교수는 “고가 원소 추가나 두꺼운 코팅 없이도 저렴한 금속에서 안정적인 보호막을 형성할 수 있음을 보여준 성과”라며 “스테인리스강을 넘어 다양한 금속 소재로 확장할 수 있는 기술”이라고 말했다. 연구 성과는 코팅·필름 분야 국제 학술지 ‘어플라이드 서피스 사이언스 어드밴시스(Applied Surface Science Advances)’에 게재됐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5-12-15

한동대 안민규 교수, 교육부 학술연구지원사업 우수성과 50선 선정

한동대학교 전산전자공학부 안민규 교수가 ‘2025년 교육부 학술연구지원사업 우수성과 50선’에 선정돼 지난 9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이공 분야 우수 연구성과로 교육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학술연구지원사업 우수성과 50선’은 인문사회·이공·한국학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성과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2006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올해는 2024년 학술연구지원사업 성과물 245건 가운데 독창성·우수성·학문적 기여도를 종합 평가해 인문사회 26건, 이공 20건, 한국학 4건 등 총 50건이 선정됐다. 안 교수는 교육부 ‘지역대학우수과학자 지원사업’으로 2021년부터 ‘뇌-컴퓨터 인터페이스를 위한 일반화된 인공지능 개발’ 연구를 수행해 왔다. 신경신호를 해독해 사람의 의도를 파악하는 인공지능과 다양한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응용 기술을 개발한 성과로 이번 우수성과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기존의 인공지능 모델 고도화 중심 접근에서 벗어나 사용자 관점의 데이터 측정 방식을 제안하고 운동 기능과 관련된 뇌 네트워크가 서로 다른 작업 간에도 공유된다는 가설을 실험적으로 검증했다. 이를 바탕으로 작업 간 전이학습을 활용한 새로운 인공지능 개발 방식을 제시해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연구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안 교수는 “교육부의 지속적인 지원 덕분에 5년간 도전적인 연구를 이어올 수 있었다”며 “학생들과 연구원들의 헌신이 만든 결과”라고 소감을 밝혔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5-12-15

포항대 유아교육과, 제6회 프로젝트 경진대회 성과 발표

포항대학교 유아교육과가 지난 13일 재학생 전원이 참여한 제6회 프로젝트 경진대회를 열고 한 학기 동안 진행한 프로젝트 성과를 발표·시상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미래 예비 교사의 창의·융합 역량 강화를 목표로 수업과 연계해 한 학기 동안 운영됐다. 학생들은 전 과정을 주도적으로 기획·실행하며 특정 주제를 심층 탐구했고 그 결과물을 전시 형태로 공유했다. 행사장에는 프로젝트 결과물과 함께 교재·교구, 캡스톤 디자인 출품작도 전시됐다. 시상식에서는 <바다지킴이 작은 해녀>를 주제로 한 ‘오션 세이버’조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K-음식문화>를 발표한 ‘K-푸드’조는 우수상을 받았으며 <쌀>을 다룬 ‘인구탐구소’조와 <원산지> 주제의 ‘에코6’조는 각각 장려상을 수상했다. 심사위원인 새롬유치원 김보민 원장과 꽃동산유치원 안종순 원장은 “프로젝트 수행의 체계성과 탐구의 깊이를 중심으로 평가했다”며 “교육 현장과 맞닿은 주제를 성실히 탐구한 점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최우수상 수상팀의 김옥정 학생(3학년)은 “과정은 쉽지 않았지만 교사로서의 시야를 넓히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5-12-15

선린대, 대학혁신지원사업 ‘내가 직접 기획하는 혁신사업’ 시상식 개최

선린대학교는 지난 12일 인산관 대회의실에서 ‘2025년 내가 직접 기획하는 혁신사업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학생들이 직접 대학혁신 프로그램을 기획·제안하는 과정을 통해 대학 현안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창의적 문제 해결 역량과 대학혁신 참여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전에는 학생들이 각자의 아이디어를 담은 기획서를 제출했으며 대학혁신지원단은 심사를 거쳐 최우수 1명과 우수 2명 등 총 3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문화적 다양성을 지원하는 다문화 교육 지원 프로그램을 제안한 간호학과 권효재 학생이 수상했다. 우수상은 지역사회와 연계한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제안한 간호학과 김정현 학생과 미래 기술 역량 강화를 위한 AI·DX 기반 교육 프로그램을 제시한 간호학과 장현진 학생에게 돌아갔다. 김병용 대학혁신지원단장은 “학생들이 직접 대학의 변화를 설계하고 제안하는 경험은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학생 주도의 대학혁신 프로그램을 확대해 미래 교육을 선도하는 혁신 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5-12-15

DGIST, ‘천원의 아침밥’ 우수사례 공모전 최우수상 수상

DGIST가 지난 12일 세종특별자치시에서 열린 2025년도 ‘천원의 아침밥’ 우수사례 공모전 시상식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은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주관해 전국 201개 대학이 참여한 청년 식사지원 프로그램 ‘천원의 아침밥’의 우수 운영 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DGIST는 올해 처음으로 사업에 참여했음에도 차별화된 운영 성과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DGIST는 정부 지원에 더해 대구광역시와의 협력, NH투자증권의 ESG 사회공헌 기부금을 연계한 조식 운영 모델을 구축해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2월부터 12월까지 총 3만 2004식의 조식을 제공했으며, 95점대의 높은 이용 만족도를 유지하는 등 정량·정성적 성과를 동시에 거뒀다. 특히 대구·경북 지역 농산물을 적극 활용한 ‘로컬愛밥상’ 특성화 프로그램을 정례적으로 운영해 학생 복지 증진과 지역 상생을 동시에 실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멤버십 기반 조식 플랫폼 구축을 통한 이용 편의성 강화 역시 우수 사례로 꼽혔다. 이건우 DGIST 총장은 “정부와 지자체, 민간의 협력이 더해져 강소형 대학인 DGIST도 안정적인 조식 운영 체계를 구축할 수 있었다”며 “이번 수상은 대학과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낸 결실로, 앞으로도 달성군 등 지역 농산물 활용을 확대해 학생 복지 향상과 건강한 조식 문화 확산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DGIST의 조식 운영 사례는 2025년도 ‘천원의 아침밥’ 우수사례집에 공식 수록될 예정이며, 향후 전국 대학과 지자체가 참고할 수 있는 확산 모델로 활용될 전망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12-15

경북대, 교육부 ‘학술연구지원사업 우수성과 50선’ 3명 선정

경북대학교 환경공학과 이대성 교수, 동물생명공학과 이상인 교수, 사학과 강미경 강사가 교육부의 ‘학술연구지원사업 우수성과 50선’에 선정됐다. ‘학술연구지원사업 우수성과 50선’은 인문사회·이공·한국학 분야에서 학술연구지원사업을 통해 도출된 우수 연구성과를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올해는 공모와 기관 추천을 통해 총 245건의 후보가 접수됐으며, 연구의 독창성·우수성·학문적 기여도 등을 종합 평가해 최종 50선(인문사회 26선, 이공 20선, 한국학 4선)이 선정됐다. 이대성 교수는 물속 오염물질을 선택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유기물 기반 나노복합체를 합성하고, 이를 활용한 정수 관련 원천·공정기술을 개발한 연구로 우수성과에 선정됐다. 이 기술은 하·폐수의 중금속뿐 아니라 원전 해체 과정에서 발생하는 우라늄 제거에도 적용 가능해 활용 범위가 넓은 것으로 주목된다. 이상인 교수는 사료 내 곰팡이 독소가 장 세포에 미치는 악영향의 기전을 규명하고, 이러한 영향을 완화할 수 있는 국내 자생 생물소재를 발굴한 연구로 우수성과에 이름을 올렸다. 장발달 메커니즘을 기반으로 독소 반응성을 분석하고 소재의 가능성을 확인해 향후 축산 사료 안전성 확보와 생물소재 활용 연구의 기초를 마련했다. 강미경 강사는 ‘제임스 6세 겸 1세의 종교 정책’에 대한 연구로, 스코틀랜드·잉글랜드·아일랜드로 이루어진 복합 왕국의 상황과 제임스 1세의 정치적 구상을 교차 분석해 그의 종교 정책을 재해석했다. 당시 정치·종교가 얽힌 광범위한 역사적 맥락을 함께 조명한 점이 우수성과로 이어졌다. 김규만 경북대 연구산학처장은 “이번 성과는 경북대의 연구 기반과 학문적 성과를 보여주는 결과다. 앞으로도 연구자들의 의미 있는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강화하고, 기초·응용을 아우르는 균형 있는 연구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12-14

영진전문대, ‘제25기 백호튜터링’ 성료

영진전문대학교는 교육혁신지원센터가 2025학년도 2학기 동안 운영한 재학생 학습나눔 프로그램 ‘제25기 백호튜터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최근 수료식을 열어 우수 활동팀을 시상했다고 14일 밝혔다. ‘백호튜터링’은 영진전문대만의 대표적인 협업 학습 프로그램으로, 재학생들이 자율적으로 팀을 구성해 학업 역량이 우수한 튜터가 튜티들과 함께 전공, 어학, 자격증, 공모전 준비 등을 체계적으로 학습하는 것이 특징이다. 팀별로 온·오프라인을 병행한 다양한 학습 전략을 운영하며, 재학생들의 높은 참여도와 만족도를 이끌어내고 있다. 올해 2학기에는 사전 활동계획 심사를 통해 선발된 50개 팀, 총 221명의 재학생이 참여했다. 참가 학생들은 지난 9월 22일부터 8주간 매주 1~2회, 회당 4시간 이상의 학습 활동을 지속하며 전공 기초역량 강화는 물론 자격증 취득, 어학 성적 향상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지난 12일 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열린 수료식에서는 기본간호학 이론과 실습 역량 강화를 목표로 활동한 간호학과 ‘간뽀단팀(튜터 이은제)’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팀은 체계적인 이론 정리와 실습 준비를 통해 팀원 전원이 중간고사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으며, 실습 중간평가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활동 결과물을 바탕으로 교내 종합작품전에 참가해 장려상을 수상하는 성과도 거뒀다. 튜터 이은제 학생은 “함께 이론과 실습을 준비하며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한 것이 큰 도움이 됐다”며 “팀원 모두가 목표한 성과를 이뤄 매우 보람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만학도 튜티 이지영(38) 학생 역시 “혼자 공부할 때보다 설명하고 질문하는 과정에서 이해도가 훨씬 높아졌고, 학습 습관도 자연스럽게 형성됐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우수상은 글로우업(뷰티융합과) 등 5개 팀, 장려상은 케어해조(간호학과) 등 7개 팀, 성실상은 T25(인테리어디자인과) 등 10개 팀이 각각 수상했다. 교육혁신지원센터는 입상 팀에 총 10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서도 1500만 원을 지원했다. 이경희 교육혁신지원센터장은 “백호튜터링은 학생들이 서로에게 긍정적인 자극을 주며 학습 의지를 높이는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더 많은 학생들이 성장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12-14

경북 4년제 대학 진학률 80.2% 전국 ‘최고’⋯서울은 46.2%로 최저

2025학년도 전국 일반고 대학 진학 현황 분석 결과 경북의 4년제 대학 진학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고, 서울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공개된 학교알리미 자료를 토대로 전국 1684개 일반고의 진학 실태를 분석한 결과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4년제 대학 진학률 1위는 경북(80.2%)으로 나타났다. 이어 전남(77.5%), 충북(77.3%)이 뒤를 이으며 지방권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반면 서울은 46.2%로 전국 최하위였고, 인천 54.5%, 경기 55.7% 순으로 수도권이 하위권에 머물렀다. 전문대 진학률은 인천이 24.8%로 가장 높았다. 이어 제주 20.0%, 경기 19.4%, 서울 18.0% 순이었다. 서울·경인권은 4년제 대학 진학률이 낮은 대신 전문대 진학과 재수(N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구조를 보였다. 특히 전국 228개 시·군·구 가운데 4년제 대학 진학률이 낮은 상위 20개 지역 중 18곳이 서울, 2곳이 경기로 모두 수도권에 집중됐다. 서울 성동구(40.1%), 강북구(41.0%), 서초구(41.9%), 송파구(43.4%) 등 서울 전지역에서 절반 이상이 4년제 대학 진학에 실패한 셈이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수도권 대학 집중 현상으로 서울권 학생들이 가까운 4년제 대학에 진학하지 못하고 전문대나 재수를 선택할 수밖에 없는 구조적 문제가 심화되고 있다”며 “이는 특정 교육특구의 문제가 아니라 서울·경인권 전반의 구조적 한계”라고 분석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