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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영남대 화학과 홍철암 교수, 세계적 학술지 논문 게재

홍철암 영남대 화학과 교수 연구팀이 마이크로 RNA(이하 miRNA)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동시 진단할 수 있는 미세유체 장치(microfluidic device) 기반의 육안 진단 기술을 개발, 연구 성과를 국제학술지 ‘ACS Applied Materials Interfaces(IF 8.5, 재료 과학 및 응용 분야 상위 10%)’ 2025년 1월호에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영남대 화학과 소속 이찬열(제1저자), 정지윤, 남혜정 연구원이 참여했으며, 교신저자로 홍철암 교수가 연구를 주도했다.  연구팀은 두 종류의 마이크로 RNA를 동시에 검출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기존 RT-qPCR(역전사 정량 중합효소 연쇄반응) 대비 높은 진단 정확성과 신속성을 입증했다. 마이크로 RNA는 유전자 발현을 조절하는 약 22개의 염기서열로 구성된 짧은 RNA 조각으로, 질병의 조기 진단과 맞춤형 치료에 중요한 분자로 주목받고 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고가의 분석 장비와 효소 없이도 상온에서 촉매성 DNA 분자의 등온 증폭을 이용하여 1시간 이내에 극미량의 miRNA를 육안으로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특히, 기존의 RT-qPCR 기술로 구별하기 어려운 miRNA의 염기 변이를 정확하게 식별할 수 있는 진단 정확도를 확보했다. 홍철암 교수는 “이번 연구는 2024년 노벨 생리의학상 연구 주제인 마이크로 RNA의 중요성을 반영한 연구로, 정밀 의료 및 맞춤형 치료 진단 기술로 활용될 가능성이 크다”며 “앞으로 8종 이상의 마이크로 RNA를 동시 진단할 수 있는 미세유체 장치를 개발하여 신경 및 근골격계 희귀질환의 조기 진단과 위험성 예측 연구를 영남대학교병원과 협력해 진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2024년 1월 10일 ‘다중 표적 miRNA 검출을 위한 미세유체 분석법’으로 특허 출원을 마쳤으며 앞으로 기술 상용화를 목표로 지속적인 연구를 이어갈 예정이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2-25

영남대 독도연구소, 일본 ‘죽도(竹島)의 날’ 비판 학술대회 개최

영남대학 독도연구소(소장 최재목 교수)는 26일 영남대 법학도서관 영상회의실에서 ‘1905년 독도 편입의 불법성에 관한 학제간 연구’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일본이 1905년 2월 22일 독도를 시마네현에 편입했다고 주장한 지 120년이 가까워지는 시점에서,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대한 학문적 반박과 국제법적 검토를 진행하고자 마련한 자리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박지영 교수(영남대 독도연구소)가 ‘일본의 독도 편입 과정에 관한 역사적 고찰’, 오시진 교수(강원대 법학전문대학원)가 ‘식민지주의와 선점 권원의 국제법 법리 검토’, 최지현 교수(제주대 법학전문대학원)가 ‘1905년 시마네현 고시에 관한 비판론 재검토’, 홍성근 박사(동북아역사재단 독도연구소)가 ‘‘일본의 독도 영토편입 조치’의 법적 성격에 대한 고찰’을 주제로 발표한다. 특히 올해는 일본 시마네현이 ‘죽도의 날’을 지정한 지 20년이 되는 해로, 일본 정부가 역사적 사실을 왜곡하며 독도 도발을 강화하는 가운데, 이의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것이 학술대회의 주요 목표다.  일본 문부과학성은 2024년부터 초·중·고등학교 사회과 교과서에서 독도를 ‘일본 고유의 영토’로 규정하고, 한국이 불법 점거하고 있다는 내용을 교육하도록 의무화했다.  또 일본 외무성은 2008년부터「죽도 문제를 이해하기 위한 10의 포인트」를 다국어로 배포하며 독도에 대한 국제적 여론전을 강화하고 있다. 최재목 영남대 독도연구소장은 “일본의 독도 왜곡 교육은 동아시아의 협력을 저해하고 미래 세대에 역사적 갈등을 남기는 행위”라며,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1905년 일본의 독도 편입 조치가 국제법적으로 불법이며 역사적으로 허구라는 점이 분명히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독도 연구의 지속적인 활성화와 국제적 협력 강화를 통해 독도가 명백한 대한민국의 고유 영토임을 확인하는 학문적 기반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학술대회에 앞서 독도연구소가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시행한 ‘독도 연구 논문 공모전’ 시상식도 열린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채송아, 이정민(영남대학교 대학원) 씨가 최우수상을, 김영근(원광대학교 대학원) 씨가 장려상을 받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2-25

대구가톨릭대, 2024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

대구가톨릭대가 20일과 21일, 2024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을 개최, 학사 2033명과 석사 361명, 박사 44명 등 총 2438명에게 학위를 수여했다.  20일에는 대학원 학위수여식이, 21일에는 글로벌비즈니스대학을 포함한 12개 단과대학별 학위수여식이 열렸다.  성한기 총장은 “졸업이라는 결실을 거둔 여러분이 참으로 자랑스럽다”며 “여러분이 어떤 길을 선택했든 간에 자신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믿고, 최선을 다하 바란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학위수여식에는 유스티노자유대학 제1회 졸업생 100명이 배출되었다. 전체 학기 및 전 과목 4.5점 만점으로 총장상을 받은 경찰탐정학과 이소민 졸업생은 “일과 학업을 병행하며 때론 한탄도 했지만, 결국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어 함께한 교수님과 학우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성취의 기쁨을 새기며, 앞으로 어떤 일을 하더라도 끝맺음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유스티노자유대학은 교육환경의 변화에 선제로 대응하고 온라인 교육과 평생 교육을 활성화하고자 전국 4년제 일반대학 중 최초로 2022년에 설립된 온라인 교육 중심의 단과대학이다.  최저 수준의 저렴한 등록금으로 일반대학과 같은 학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2-24

대구대, 2024학년도 전기 학위수여로 3446명 졸업생 배출

대구대가 21일 2024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으로 학사 3169명과 석사 237명, 박사 40명 등 총 3446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대학원 학위수여식에서는 중증 지체 장애인 유장군 학생(일반대학원 특수교육학과)이 박사학위와 우수연구상, 총동창회장상을 받아 박수갈채를 받았다.  박순진 “대구대의 숭고한 건학 이념인 ‘사랑·빛·자유’를 여러분의 삶 속에서 실천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시민이 되고 도전 앞에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로 미래를 준비하고 창조하는 선취형 인재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졸업식에서는 새롭게 바뀐 학위 복을 선보였다. 새 학위 복은 대학의 상징색인 녹색을 기반으로 대학 UI(University Identity) 규정에 따라 녹색, 검은색, 금색 등 세 가지 색상을 사용하고 은색, 노란색, 자주색을 반영한 하이텍스, 벨벳, 폴리, 새틴 등의 소재로 학위 복과 스톨(Stole)을 만들었다. 또 스톨은 대학 영문명과 로고 등을 반영해 학위 복 색상에 맞추고 수술을 추가했다. 학사모는 기본 육각형으로 녹색 계열이며, 수술은 검은색 계열로 제작하고 석사 학위 복은 학사 학위 복과 같은 디자인으로 하되 소매 띠를 넣어 차별화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2-23

교육부,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신학기 안정적 도입 적극 지원 발표

교육부가 올해 새 학기부터 학교 현장에 도입되는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의 안정적 활용을 위해 AI 디지털교과서 선정 지원 및 활용 등을 적극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교육부에 따르면 국회 및 현장의견 등을 고려해 AI 디지털교과서를 희망하는 학교가 자율적으로 선정해 활용하도록 한다. 선정한 학교에는 AI 디지털교과서에 기반한 수업 운영에 어려움이 없도록 AI 디지털교과서 선정 지원 및 활용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 17일 기준 학교에서 AI 디지털교과서를 선정한 비율은 전체 학교 중 32.3%이다. AI 디지털교과서를 선정하기 위해서는 학교에서 교과협의회, 학교운영위원회 심의 절차를 거쳐야 하는 상황을 고려할 때, 추가 선정을 통해 앞으로 학교 선정 비율은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부는 지난 13일 학교 현장의 AI 디지털교과서 선정을 지원하기 위해 ‘2025학년도 검·인정 AI 디지털교과서 선정 매뉴얼 수정’을 안내한 바 있다. 학교에서는 이를 준수해 AI 디지털교과서를 선정·활용하면 된다. 또 교육부는 AI 디지털교과서 가격을 조속히 확정해 시도교육(지원)청 및 단위학교의 원활한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구독 계약을 지원할 예정이다. 앞서 시·도교육청,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와 정부협상단을 구성해 발행사와 5차에 걸친 가격협상을 진행한 바 있다. 협상 결과 20일 총 76종 중 74종의 AI 디지털교과서 이용료를 합의해 현장에 우선 안내했다. 클라우드 이용료와 나머지 2종의 가격 또한 합의되는 대로 현장에 안내할 방침이다. AI 디지털교과서 가격은 ‘교과용도서에 관한 규정’의 교과용도서심의회를 거쳐 확정돼 관보에 게재된다. AI 디지털교과서를 선정한 학교를 대상으로는 오는 28일까지 시범운영을 하며, AI 디지털교과서 사용 및 대응 체계를 점검한다. 시범운영을 통해 교사는 AI 디지털교과서 포털 접속부터 선정한 AI 디지털교과서 활용까지의 과정을 체험하면서 개선 사항 등을 제안할 수 있다. 2025학년 교육과정을 미리 살펴보고 수업과 평가 등도 준비할 수 있다. 대구에서는 지난 17일 기준 전체 466학교 중 458교(98%)가 AI 디지털교과서를 선정했다. 이는 전국 평균보다 3배 이상 높은 수치이다. 경북에서는 현재 910학교 중 406(45%)교가 선정했으며, 강원49%, 충북 45%, 경기 44%, 제주 41%, 부산 35% 순을 보였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AI 디지털교과서가 학교 현장에서 활용되면 학생들은 자신의 학습 수준에 맞는 학습자료를 제공받게 돼 흥미가 올라가고, 교사는 학생의 학습 분석 데이터를 참고해 학생별로 필요한 내용을 가르칠 수 있게 된다”며 “2025년에는 희망하는 모든 학교에서 AI 디지털교과서를 선정·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2-20

경일대, 교육부 평생교육 체제지원사업 최고 등급 ‘A’ 획득

경일대가 최근 발표된 교육부의 2주기 대학 평생교육 체제지원사업(LiFE2.0) 최종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를 획득했다.  이번 2주기 최종 평가는 2024년도 평생교육 체제지원사업 연차 평가에 이어 연속으로 최고 등급을 받게 돼 의미가 있다. 경일대는 성인 친화적 학사제도와 교육과정 운영 실적, 지역사회 발전과 연계한 대학 내·외 교류 협력 실적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대학의 평생교육 체제지원사업은 재직자와 성인 학습자 친화적인 단과대학을 설치하고 지역산업에 필요한 역량 강화와 지역민 수요를 고려한 학위‧비학위 과정을 운영함으로써 지역 정주 상황 개선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경일대는 2017년부터 교육부 주관으로 진행된 평생교육 체제지원사업에 대구·경북에서 유일하게 8년 연속 선정되면서 지역민의 평생교육 기회 확대를 통한 미래 사회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왔다.  엄태영 평생교육 체제지원사업단장(사회복지전공)은 “2025년 5월로 종료되는 평생교육 체제지원사업 이후에도 경북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와 연계해 지역 산업수요 및 재직자‧성인 학습자의 교육 기회 보장을 통해 지역 정주와 경북도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2-20

“亞 No.1 보건전문대연합 목표로 뛴다”

글로컬대학30에 선정된 대구보건대학교, 광주보건대학교, 대전보건대학교가 연합체 출범 후 첫 성과공유회를 20일 서울 더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한다. 이들 대학들은 ‘한달빛글로컬보건연합대학 온·오프라인 성과공유회’에서 1차년도 핵심 성과와 향후 추진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날 성과공유회에는 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 김경태 광주보건대 총장, 이정화 대전보건대 총장을 비롯해 홍원화 한국연구재단 이사장과 지자체 관계자, 산업계 전문가 등 약 150명이 참석한다. 한달빛글로컬보건연합대학은 2024년 8월 최종 글로컬대학으로 선정된 이후 △연합대학 전공교육과정 단일화 및 표준화 추진 △융복합 인재 양성을 위한 소단위 전공제 도입(2025년 50개 과정 적용 예정) △실무중심 교육환경 구축을 위한 최신 시뮬레이션 기반 러닝센터 구축 추진 △국제교류활성화를 위한 국제 협약 4건 추진 등의 성과를 달성했다. 또 2025년부터 국내외 한국어학당 3개소를 설치하고, 600여 명의 외국인 학생들에게 현지 맞춤형 보건의료 면허 및 인증체계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세션별 발표에서는 전북대학교 김영정 명예교수의 기조강연 ‘글로컬대학 혁신과 전문대학의 역할’을 시작으로, 김정수 한달빛글로컬보건연합대학 헬스케어혁신원장이 사단법인 설립 과정과 스쿨제 도입을 통한 3개 대학의 혁신 과정을 설명한다. 이어 이전형 대구보건대 글로컬대학사업단장, 문일봉 광주보건대 글로컬사업단장, 김정숙 대전보건대 글로컬사업단장이 각 대학의 통합 성과를 발표하고, 정부 재정지원사업과 글로컬대학 프로젝트간 연계 확대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한달빛글로컬보건연합대학의 초대 총장을 맡은 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은 “연합대학은 전문기술석사과정 확대, 고숙련 마이스터 패스트트랙(5년제) 도입, 보건전문기술대학원 설립 등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을 구축하고, 보건의료 산업이 요구하는 실무형 인재 양성에 앞장설 것”이며 “앞으로도 혁신을 멈추지 않고, WURI(World University Rankings for Innovation) 10위 진입, 아시아 No.1 보건전문대학 연합이라는 목표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교육부가 추진하는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는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이끌어 갈 30개 대학을 선정해 5년간 약 1000억원을 지원하는 정부 사업이다. 대구보건대, 광주보건대, 대전보건대는 초광역대학연합이라는 혁신적인 모델을 통해 2024년 8월 전문대학 최초로 글로컬대학에 선정됐으며, 2024년 12월 ‘(사)한달빛글로컬보건연합대학’을 공식 출범했다. /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25-02-19

포스코교육재단, 창의적인재 양성 본격화

포스코교육재단이 창의적인재 양성을 위한 ‘2030 중장기 발전방안’을 마련하고 본격 시행에 나선다. ‘2030 중장기 발전방안’은 △교육력 강화 △디지털 인프라 구축 △교육시설 개선 등 3대 핵심사업으로 구성된다. 교육력 강화 사업은 유·초·중·고 학급별 맞춤형으로 추진한다. 유치원은 원아지도 교사를 증원하고 영어교육을 확대하는 한편, 초등학교는 예체능 특기·적성 강사를 배치하고 창의수학 교육과정을 신설한다. 중학교는 독서 교육을 강화해 인문소양 교육을 활성화하고 과학캠프 등 교과 연계 활동을 강화한다. 고등학교는 AI 캠프, 문해력 향상 프로젝트 등 특별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재단은 산하 모든 학교에 네트워크 기반의 인프라를 구축하고 정보화 기기를 도입해 디지털 교육 환경을 완비한다는 계획이다. 학생들은 교실에 설치된 전자칠판, 개인 태블릿PC 등의 디지털 기기를 활용해 학습 자료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고 양방향 수업을 통해 실시간으로 교사의 지도를 받을 수 있다. 교육시설 개선은 학생 안전을 위한 시설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한다. 자기 주도 학습공간, 특별실 개축, 자사고 기숙사 증축으로 학생이 학업에 몰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재단은 지역 교육청과 지방자치단체 지원금, 재단 자체 수입 등으로 중장기 발전방안 예산을 편성하고 일부는 포스코홀딩스 출연금을 활용할 계획이다. 포스코교육재단은 경북 포항, 전남 광양, 인천에 12개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은 “포스코그룹이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진정성 있게 소통하며 기술혁신과 인재 양성에 대해 기업차원에서 필요한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5-02-19

미쉐린 2스타 김보미 셰프, 특급 노하우 전수

영남이공대학교 글로벌외식조리과가 미쉐린 2스타 김보미 셰프 초청 특강을 진행했다. 지난 17일 예지관 3401강의실에서 열린 특강은 김보미 셰프를 통해 글로벌외식조리과 학생들의 일식 오마카세 요리에 대한 이해를 돕고 현장 실무능력과 취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김 셰프는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특색 있는 일본 전통 요리를 선사하는 미쉐린 2스타 레스토랑 ‘미토우’의 오너 셰프로, 2011년 영남이공대 식음료조리과를 졸업한 후 일본 현지와 국내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우수한 실력과 젊은 감각을 인정받아 2022 미쉐린 영 셰프 어워드를 수상하기도 했다. 이날 특강에서 김 셰프는 일식 파인다이닝 산업 현황, 일식 오마카세 직무, 미슐랭 가이드 레스토랑의 운영, 미래 파인다이닝 전망 등 현직자의 관점에서 바라본 외식 및 파인다이닝 문화와 일식 조리 직무에 대한 다양한 지식과 정보를 공유했다. 특강 후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서는 10년 이상 외식 산업에 종사하면서 경험한 내용을 가감없이 공유하며 조리사로서 갖춰야 할 기본 자세와 비전을 제시해 미래 외식 조리 전문가를 꿈꾸는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영남이공대 글로벌외식조리과 이경수 학과장은 “이번 특강이 학생들에게 일식 파인다이닝 업계의 최신 동향을 파악하고 현장에서 요구하는 전문성을 갖출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산업체 전문가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실무 중심의 교육을 강화하고 현직자 멘토링, 인사 초청 특강, 현장실습, 워크숍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하는 외식 산업 전문 인재를 양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2-19

9년 만에 대구대 박사학위 받는 장애학생과 지도교수의 ‘마지막 졸업식’

심한 뇌성마비로 신체적 움직임은 물론 일상 대화조차 어려운 중증 장애 학생(심한   체 장애와 뇌 병변 장애)이 대구대에서 학사와 석사, 박사과정으로 이어진 9년간의 학업을 마치고 영예의 박사학위를 받는다.  9년간 그를 헌신적으로 가르쳐 온 지도교수도 올해 2월 말 퇴임으로 그와 마지막 졸업식을 함께 한다. 주인공은 대구대 일반대학원 특수교육학과 언어 청각장애아교육 전공의 유장군(27) 씨와 초등특수교육과의 최성규(65) 교수다.  유 씨는 21일 오후 2시 경산캠퍼스 성산홀 강당에서 열리는 대구대 대학원 학위수여식에서 문학 박사학위는 물론 우수연구상, 총동창회장상을 받는다. 9년간 동고동락한 두 사람은 서로 관계를 한마디로 “콜라병 뚜껑을 따주는 사이”라고 표현했다.  콜라를 지나치게 좋아해 ‘콜라 대장’이란 별명을 가진 유장군 씨는 혼자서는 콜라병 뚜껑을 따기 어려운 심한 지체 장애를 가졌지만, 최 교수는 항상 그의 곁에서 콜라병 뚜껑을 따주던 스승이었다.  이들의 인연은 9년 전인 2016년, 유 씨가 대구대 초등특수교육과에 입학하며 사제지간이 됐다.  유 씨는 심한 장애와 가족이 없는 어려운 가정환경으로 어렵게 대학 생활을 했다.  정부 지원금으로 생활하던 그가 대학원에 진학을 위한 입학금(300만 원)이 없어 고민할 때 그 돈을 대 준 것도 최 교수였다.  최 교수는 20여 년간 교수 생활을 하며 유장군 씨와 같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7600만 원의 장학금을 기부한 참스승이다. 학부 4학년이 된 유 씨에게 최 교수는 교사가 된 후 안정적인 경제적 기반을 갖추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교원 임용시험 준비를 권했지만, 대학원 진학을 꺾지 못했다.  최 교수는 “유장군 씨는 일반 학생들과 경쟁해서도 절대 뒤처지는 법이 없었고, 오히려 더 저를 놀라게 할 때가 많았다”고 전했다. 이러한 학업에 대한 열정으로 박사과정 재학 기간 중 7편의 논문을 단독 또는 제1저자로 게재했다. 7편의 논문 중 2편은 국제학술지인 스코퍼스(SCOPUS) 등재지에 게재됐다.  이제 유장군 씨와 최성규 교수는 함께하는 마지막 졸업식을 앞두고 있다. 유 씨는 “박사과정을 마치고 교수님의 조언대로 교원 임용시험을 준비해 경제적으로 자립한 후 미국 유학을 다녀와 최성규 교수님과 같은 교수가 되는 것이 목표다”며 “지금까지 공부하는 데 도움을 준 학과 교수님과 친구들, 시설 관계자 여러분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최 교수는 대학 강단을 떠나 청각장애인의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실천가로 활동할 예정이다. 박순진 총장은 “최근 교육 현장은 사제지간이 예전과 같지 않다는 말이 공공연하지만 많은 교사와 교수들은 각박해진 교육 현장에서 묵묵히 학생들을 위한 헌신과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며 “퇴임하는 최성규 교수와 그를 부모처럼 따른 유장군 씨가 그 본보기로 앞으로 교육 현장이 더 따뜻한 사제지간의 정으로 물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2-19

대구한의대,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 첫발

대구한의대가 최근 호텔 인터불고에서 개최한 ‘글로컬대학30 K-MEDI 실크로드 기업협의체 발대식’으로 본격적인 지역 강소기업 성장 견인에 나섰다. 발대식에는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iM뱅크 등 19개 기업지원협의체 소속 기관들, 클러스터별 참여기업 250개사가 참석했다.  이들은 4개의 클러스터(융합, 기능성 소재, 바이오, 재활 의료) 기업협의체를 발족하며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발대식에서는 산업별 클러스터 기업협의체 회장단 위촉식과 참여기업 현판 전달식이 진행되고 글로컬대학30 기업지원사업 설명회와 우수사례 발표,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을 비롯한 16개 협력 기관에 감사패가 전달됐다. 클러스터별 회장단은 융합클러스터분야 ㈜위니텍 추교관 대표이사, 기능성 소재클러스터 분야 ㈜옥천당 구성민 대표이사, 바이오클러스터분야 ㈜엠알이노베이션 김효현 대표이사, 재활 의료클러스터 ㈜신라시스템 박창병 대표이사가 위촉돼 클러스터별 연계협력과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 대구한의대는 지난해 8월 글로컬대학30사업에 선정되어 ‘한의학의 과학화 및 산업화를 통한 지역 산업 육성 및 해외 진출’을 목표로 총 4456억 원(국비 1,000억 원, 지방비 1,900억 원 포함)의 사업비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기업 지원기관협의체(19개 기관)와 협력해 K-MEDI G벨트를 구축하고 한의학 초 산업화 허브를 조성할 계획이다. 대구한의대학은 클러스터별 기업협의체를 통해 기업의 다양한 수요를 수렴하고 맞춤형 지원체계를 구축해 수출과 금융, 연구, 기술 사업화, 마케팅, 인증, 기술 표준화 등을 통합 지원함으로써 글로벌시장 진출을 돕는다. 대구한의대 변창훈 총장은 “K-MEDI 실크로드 참여기업들이 글로벌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정보 공유를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2-19

한국장학재단, 행안부 ‘데이터기반행정 실태점검’ 3년 연속 ‘우수’등급 달성

한국장학재단(이하 재단)이 행정안전부가 전국 679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데이터기반행정 실태점검’결과, 3년 연속 최고등급인 ‘우수등급’을 달성했다. 데이터기반행정 실태점검은 ‘데이터기반행정 활성화에 관한 법률’ 제22조에 따라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매년 실시한다. 평가는 △데이터 분석·활용 △데이터 공유 △관리체계 3개 영역 10개 지표를 활용헤 각 기관을 3개 등급(우수·보통·미흡)으로 정한다. 재단은 이번 평가에서 전체기관 평균 59.5점을 크게 웃도는 94.5점을 기록하며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데이터 분석과제 발굴 및 분석결과의 정책활용 등 데이터기반의 과학적 행정 실현과, 데이터 분석․활용 공모전 개최 및 데이터기반행정 유공 포상 등 데이터기반행정 정착 가속화를 위한 적극적인 문화 활성화 시책 노력 등을 높이 평가받았다. 또 체계적인 메타데이터 등록·관리, 공유데이터 구축 로드맵 수립 및 공유데이터 확대 등 공공기관 간 공동활용할 데이터 공유·활용 노력으로 ‘데이터 공유’ 영역에서 매우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배병일 재단 이사장은 “앞으로 국민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데이터 연계 및 공유를 확대해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가치가 창출될 수 있도록 데이터 기반의 행정혁신을 이루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2-18

대구가톨릭대 전용 서체 ‘대구가톨릭대학체’ 개발

대구가톨릭대가 올해 개교 111주년을 맞이해 대학의 정체성과 브랜드를 강화하기 위한 ‘대구가톨릭대학체’를 개발해 무료로 배포했다. 개발된 서체는 2004년부터 사용된 대구가톨릭대의 교명 로고 서체를 기반으로 제작돼 깊이 있는 곡선과 직선, 수직의 형태를 조화롭게 담아 가독성이 뛰어나고 대학의 전통과 현대적 감각을 동시에 반영하고 있다. 대구가톨릭대학체는 한글 낱글자 2350자, 라틴(알파벳, 문장부호, 숫자) 95자, 기타 특수문자 985자로 구성되어 있다.  한글 낱글자는 한국 산업 규격으로 지정된 한국어 문자집합인 ‘KS X 1001 완성형’ 규격으로 개발되었다. 특히, 대구가톨릭대학체는 대학 구성원뿐만 아니라 전 국민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제한 없이 제공된다.  상업적·비 상업적 용도를 포함해 사용 대상과 범위에 제약이 없으며 대구가톨릭대 대표 홈페이지(https://www.cu.ac.kr/)를 통해 무료로 내려받고 이용할 수 있다. 대학 관계자는 “111주년을 기념해 대학의 교명으로 서체를 개발하게 되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대구가톨릭대학체’가 많이 쓰일 수 있도록 알리고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서체는 대학의 상징적인 서체로 자리 잡을 뿐 아니라 보편적 가치를 가진 디자인으로 폭넓게 제공될 예정이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2-18

경북대 한승우 교수팀, 퇴행성 관절염 진행 억제하는 새로운 대사 조절 기전 밝혀

한승우 교수. 경북대 의과대학 한승우 교수팀이 퇴행성 관절염의 진행을 억제하는 새로운 대사 조절 기전을 밝혀냈다. 이번 연구는 연골세포의 에너지 대사를 조절하는 핵심 효소인 ‘PDK2(Pyruvate Dehydrogenase Kinase 2)’가 퇴행성 관절염 진행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이를 억제하면 연골 보호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을 실험적으로 규명했다.퇴행성 관절염은 연골이 점진적으로 손상되는 질환으로, 현재까지 근본적인 치료법이 없어 주로 증상 완화 중심의 치료가 이뤄지고 있다.최근 연구들은 연골세포의 에너지 대사 불균형이 퇴행성 관절염 진행과 밀접한 관련 있다는 사실을 밝혀내면서, 대사 조절을 통한 새로운 치료 전략 개발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한 교수팀은 이번 연구에서 PDK2가 연골세포의 해당과정(Glycolysis)과 산화적 인산화(OxPhos) 균형을 조절하는 핵심 인자라는 점을 규명했다.PDK2 유전자 결핍 마우스를 이용한 퇴행성 관절염 모델을 구축해 진행한 실험에서 PDK2가 결핍되면 연골 손상이 감소하고 통증 행동이 완화되며, 연골세포 생존율이 증가하는 결과를 확인했다.특히 세포의 에너지 대사를 실시간 측정하는 기술인 씨홀스(Seahorse) 분석을 통해 PDK2 억제가 산화적 인산화를 활성화해 에너지 생산을 최적화하고, 산화 스트레스를 줄이는 효과를 입증했다.한승우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PDK2를 조절하는 방식이 퇴행성 관절염 치료 전략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음을 확인했다. 현재 퇴행성 관절염은 주로 소염제 및 인공관절 수술에 의존하고 있으며, 근본적인 치료법이 없는 상황에서 이번 연구 성과는 새로운 치료법 개발의 중요한 단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이번 연구의 교신저자는 한승우 교수, 제1저자는 경북대 세포기질연구소 한진 박사후연구원이다. 연구 결과는 네이처의 자매지인 ‘실험 분자 의학(Experimental Molecular Medicine)’ 2월 3일자에 발표됐다./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25-02-17

대구보건대, 지역사회 연계 디자인 씽킹 문제해결 페스티벌 개최

글로컬대학30 대구보건대학교가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2024학년도 지역사회 연계 디자인 씽킹 문제해결 페스티벌(경진대회)’을 개최했다. 지난 12일 대학 본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행사에는 남성희 대구보건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대구시 북구청 박상경 정책기획국장,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전태원 창업기반팀장 등 관계자와 재학생 총 7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는 대구보건대와 대구시 북구청이 2022년부터 협력해 진행해온 ‘디자인 씽킹과 문제해결’ 수업의 연장선에서 기획됐다. 해당 수업은 학생들이 지역사회 문제에 대한 관심을 갖고, 창의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면서 미래 로컬 크리에이터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2024년 한 해 동안 진행된 디자인 씽킹과 문제해결 수업에는 간호학과, 치위생학과, 물리치료학과 등 19개 학과를 포함한 67개 분반의 수강생 1833명이 참가했다. 참가 학생들은 ‘보고 싶은 북구, 오고 싶은 북구, 살고 싶은 북구’를 주제로 창의적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PPT 발표를 진행했다. 심사는 대구시 북구 관계자와 전문가 3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맡았으며, 문제해결 과제의 현실성, 창의성, 구체성, 효과성을 기준으로 1차 예선과 2차 본선을 거쳐 심사가 이뤄져 본선에 진출한 50개 팀 중 9개 팀(57명)이 최종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은 ‘하중도-금호꽃섬 힐링 프로그램’팀이 차지했으며, ‘쉼과 즐거움이 공존하는 공항교 강변공원 명소 프로젝트’와 ‘북구 평생학습도시 활성화 및 젊은 층 대상 홍보 방안’팀이 금상을 수상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대상을 수상한 ‘불사조’팀의 간호학과 2학년 신하연(27) 학생은 “이번 페스티벌을 준비하며 지역사회 문제해결에 있어 주민들의 니즈를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앞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실현해 보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은 “대구보건대가 진행하는 디자인 씽킹과 문제해결 수업은 우리 주변의 불편함과 어려움을 살피고 그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한 일련의 과정”이라며 “학생들이 수업에서 실천한 도전과 노력을 바탕으로 우리 사회에 대한 깊을 관심과 애정을 가지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2-16

계명문화대, 제62회 전문학사 학위수여식 개최

계명문화대학교는 지난 14일 대학 수련관에서 ‘제17회 학사 및 제62회 전문학사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졸업식에서 학사 305명, 전문학사 1402명 등 총 1707명이 학위를 받았다. 올해 개교 63주년을 맞은 계명문화대는 지금까지 총 9만 80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며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등 직업교육의 선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사회복지상담과 신연정 학생이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수석 졸업의 영예를 안았다. 또 플라워·가드닝과 윤혜진 학생 외 47명의 학생이 우수상을 받았다. 다양한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인 학생들도 각종 상을 수상했다. 생활체육학부 정연성 학생이 총장상을 수상했으며, 유아교육과 이해심 외 10명의 학생이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장상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사회복지상담과 김위도 학생이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장상을 소방환경안전과 양한빈 학생이 대구광역시장상, 간호학과 서솔비 학생이 총동창회장상을 수상했다. 졸업생들은 학위수여식에서 학사모를 힘차게 던지며 새로운 도전을 향한 출발을 다짐했다. 박승호 총장은 “졸업생들이 각자의 분야에서 역량을 발휘하며 사회에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2-16

영진전문대 파크골프경영과, 제2회 학위수여식 개최

영진전문대학교 파크골프경영과가 지난 14일 제2회 학위수여식을 개최하고 졸업자 59명에게 전문학사 학위를 수여했다. 이날 학과 학위수여식에는 졸업생과 가족, 학과 동문회, 재학생 및 예비 신입생, 교수 등이 참석해 졸업생들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행사는 졸업생들의 학창 시절을 되돌아보는 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박종성 학과 동문회장의 축사, 동문회기 전달, 축하 선물 증정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졸업생 대표로 이수군(A반) 씨와 신흥섭(B반) 씨가 축사를 맡았고, 이해인, 이수군, 신흥섭, 송영식 씨가 공로상을 수상했다. 박종성 동문회장은 “파크골프경영과 2기 졸업생들의 새로운 출발을 진심으로 응원한다”며 “재학 시절 키운 도전 정신과 향학열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활력 넘치는 삶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공로상을 수상한 이해인(79) 씨는 “여든을 바라보는 나이에 대학생이라는 사실이 처음에는 낯설었지만,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고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하며 다시 청춘의 즐거움을 맛보았다”며 “배움은 우리를 연결해 주는 가장 좋은 방법이며, 꿈을 향한 도전과 열정은 언제든지 삶을 새롭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멋진 인생을 위해 동기들 파이팅!”이라고 외쳐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전했다. 과거 원양어선 선장으로 활약했던 이씨는 재학 중 학과발전기금 100만원을 쾌척하는 등 남다른 학우애를 보여주기도 했다. 한편, 영진전문대학교 파크골프경영과는 국내 유일의 파크골프 전문 학과로, 체계적인 교육과정과 현장 실습을 통해 우수한 인재를 배출하고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2-16

DGIST, 2025년도 전기 학위수여식 개최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은 2월 졸업생을 대상으로 한 ‘2025년도 전기(2월) 학위수여식’을 14일 대학본부 컨벤션홀에서 개최했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박사 60명, 석사 72명, 학사 128명 등 총 260명이 학위를 받았다. 이번 학위수여식에는 베스트셀러 ‘여기에 당신의 욕망이 보인다’, ‘시대예보: 호명사회’ 등의 저자로 유명한 마인드 마이너 송길영 작가가 특별연사로 초청돼 졸업생들에게 의미 있는 메시지를 전했다. 특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받은 화학물리학과 김도훈 졸업생은 ‘Nano Letters’, ‘Advanced Science’, ‘Nature Communications’ 등 저명한 국제 학술지에 제1저자로 논문을 게재하며 뛰어난 학문적 성과를 거두었다. 김 졸업생은 “DGIST에서 함께 연구한 교수님과 동료 연구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연구에 매진한다면 의미 있는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후배들에게 조언했다. 또 전기전자컴퓨터공학과 김진우 졸업생은 초음파와 레이저 에너지를 융합한 질병 치료 및 진단 기술을 개발해 국제 학술지 ‘Advanced Optical Materials’ 및 ‘APL Photonics’ 등에 논문을 게재했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2024년 대한민국 인재상’과 ‘제30회 삼성휴먼테크논문 대상’을 수상했다. 그는 “자랑스러운 DGIST 졸업생으로서 큰 책임감을 가지고, 같은 길을 걸어갈 동기 및 후배들에게 희망과 비전을 전하는 든든한 동역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로봇 및 기계전자공학과 오세혁 졸업생은 재학 중 장경인 교수팀에서 ‘완전 매립형 무선 뇌신경 신호 기록기’ 개발에 성공해 파킨슨병 등 난치성 뇌질환의 진단 및 치료 가능성을 열었다. 이 연구는 의공학 분야 최고 권위의 국제 학술지인 ‘Nature Biomedical Engineering’에 게재됐다. 오 졸업생은 “DGIST의 아낌없는 연구 지원과 최첨단 연구 시설, 우수한 동료 연구자들 덕분에 좋은 연구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연구를 지속해 국가와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전기전자컴퓨터공학과 구진형 박사는 컴퓨터과학 분야에서 세계적인 연구 역량을 인정받아, 전 세계 대학원생 67명 중 한 명으로 ‘구글 박사(PhD) 펠로우십’에 선발됐다. 구 박사는 “재학 기간 동안 지도교수님을 포함한 학과 교수님들과 동료들의 도움 덕분에 연구에 집중하며 성장할 수 있었다”며 “함께 졸업하는 분들께 축하를 전하며, 소중한 앞날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학부생으로서는 이례적으로 국제 SCI 학술지 ‘ChemSusChem’에 ‘광전기화학(photoelectrochemical)적 방법을 통한 친환경 수소 생산’ 관련 논문을 주저자로 게재한 기초학부 최아영 졸업생은 “DGIST는 학생들에게 폭넓은 기회를 제공하여 아이디어를 실현하고 독창적인 연구를 주도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면서 “졸업 후에도 DGIST에서의 다양한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DGIST 이건우 총장은 “DGIST 졸업생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하며, 자신만의 행복을 찾아가고, 받은 것에 감사하는 겸손한 자세를 갖기를 바란다”며 “대한민국 과학기술 분야를 이끌어갈 핵심 인재로서 자부심과 책임감을 가지고 국가와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2-14

영남대, 학부모 정책 연구 거점으로 첫발

영남대는 13일 영남대 천마아트센터에서 교육부와 함께 ‘학부모정책연구소’ 개소식 및 기념 세미나를 개최했다.  사진 이번 행사는 학부모정책연구소의 공식 출범을 알리는 자리로, 교육부 장미란 교원학부모지원관, 황지혜 학부모정책과장, 권선화 전국 학부모지원센터장, 전제상 공주교대 교수, 주동범 부경대 교수, 정성수 대구교대 교수 등 학계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영남대 학부모정책연구소(소장 김병주 교수)는 지난해 9월 교육부 인문사회분야 학술연구지원사업(한국연구재단)의 ‘문제해결형 연구소’ 공모를 통해 최종 지정되었으며, 앞으로 6년간(3+3년) 매년 2억 6000만 원(1차 년도 1억 3000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학부모 정책의 기초 연구 및 정책 개발을 위한 다양한 연구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개소식과 함께 열린 기념 세미나에서는 ‘학부모 정책의 진단과 발전 방향’을 주제로 △학부모 정책 연구의 방향과 과제 △학부모 정책의 추진 과정 및 정책 동향 △학부모지원 정책 추진 기관 현황과 과제 △학부모 정책의 연구 동향과 과제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현장 참석자와 온라인(ZOOM) 참여자를 대상으로 지정토론과 자유 질의응답이 이어지며 학부모 정책의 필요성과 발전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김병주 학부모정책연구소장은 “학부모정책연구소는 교육주체로서의 학부모 역할을 확립해 가정과 학교 간 소통 활성화를 위한 교육체제를 마련하는 데 앞장서겠다”며 “학부모, 교사, 학생이 함께 소통하며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남대 학부모정책연구소는 교육부와 함께 올해 중점 추진 과제로 △자녀의 발달단계별 학부모 가이드북 개발 및 교육 현장 배포 △‘함께 학교’ 캠페인 및 디지털 플랫폼 운영을 통한 소통 문화 확산 등을 계획하고 있다.  영남대는 13일 천마아트센터에서 ‘학부모정책연구소’ 개소식 및 기념 세미나를 개최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2-14

대구대, 2024년 대학혁신지원사업 성과확산포럼 개최

대구대가 대학혁신지원사업 성과확산포럼을 열어 대학 교육의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교육 혁신 방향을 모색했다. 대구대는 12일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대내외적 협력을 통한 대학 상생과 성과 확산 방안’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하며 유튜브 실시간 방송으로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했다. 포럼에서는 김용현 경상북도 RISE 센터장이 ‘경상북도 RISE 추진 방향 및 전략’을 주제로 기조강연으로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를 통해 지자체와 지역 대학이 협력해 지방시대를 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학혁신지원사업에 참가한 교수와 학생들은 △자기 수업 개선 실행 연구 △학과 역량 강화 사업 운영 사례 △대학혁신지원사업 참여 경험 △비 교과 프로그램 100% 활용 전략 △도전 학기 우수 사례 등을 발표하고 △해외 대학의 상생 우수 사례 탐방을 통한 협업 방안 △지역 정주형 글로벌 역량 강화 프로그램 성과 등도 공유했다.  박순진 대구대 총장은 “이번 포럼은 다양한 교육적 성과를 한자리에서 공유하는 뜻깊은 기회였다”며 “대구대는 앞으로도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맞춰 대학 교육 혁신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2-13

대구과학대, 제62회 학위수여식 거행

대구과학대학교는 13일 교내 대학본부 아트홀에서 ‘제62회 학위수여식’을 가졌다. 학위수여식에는 박지은 총장, 김승수 국회위원(국민의힘, 대구 북구을), 배광식 대구시 북구청장을 비롯한 내외귀빈과 학부모, 졸업생, 재학생 등 2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총 25개 학과 317명의 간호학사 및 1042명의 전문학사와 학사학위전공심화과정 등 총 1520명이 학위를 받았으며, 조민서(반도체전자과)씨가 수석졸업의 영예를 안았다. 또 77세의 만학도 김영환(금융부동산과)씨는 고령의 나이에도 높은 향학열로 손자 같은 학우들과 경쟁하며 최고령으로 총장상을 수상했다. 이밖에도 문서연(국방기술행정과·여)씨, 장원동(물리치료과)씨, 이보미(안경광학과)씨가 김승수 국회의원상을, 김원경(물리치료과·여)씨가 대구광역시장상의 영예를 갖는 등 100여명이 각종 표창장을 받았다. 대학의 위상을 널리 알린 인재상에는 박명실(영남대학교병원 간호본부장) 동문이 수상했다. 박지은 총장은 “오늘 이 자리는 졸업생들이 앞으로 맞이할 새로운 도전의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순간”이라며 “급변하는 인공지능 시대에도 사람의 소중한 가치를 알고 주변과 나누고 배려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구과학대는 2025년 교육부와 대구시가 추진하는 ‘지역혁신 중심대학 지원체계(RISE)사업’에 발맞춰 지역 미래 신산업 분야의 명품 인재 양성에 매진하며 지역을 대표하는 명문 대학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25-0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