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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ㆍ특집

강구中 소년체전 등 21회 우승

영덕에서도 축구 명문인 강구중은 한때 적수가 없을 정도였다. 1960년 창단된 이 학교 축구부는 전국소년체전에서 우승한 것을 시작으로 1965년 경북도민체전과 도내학생축구대회에서 우승했고, 이어 경북지사기타기대회 4회, 도교육감기타기 8회, 동아일보사장기타기대회 3회, 경북축구협회장기 3회 등 그동안 21차례나 우승을 차지했다.강구중은 이번 대회에서도 안방대회인만큼 특히 우승에 욕심을 냈으나 실패했다.고학년부는 16강서 탈락했고, 1학년은 24일 경남 밀성중과 1-1로 비긴 뒤 PK로 4-3으로 패해 4강 문턱에서 주저 앉았다.이렇게 고학년과 1학년팀이 동반 탈락하자 실망이 여간 아니다.2009년 추계연맹전에서 준우승한 것을 끝으로 현재까지 이렇다할 성적을 거두지 못했으니 더욱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다.그러나 이제 영덕 유일의 중학팀이 된 강구중 축구부는 쟁쟁한 선배들이 일궈놓은 학교의 명예와 자존심을 지켜나가기 위해 오늘도 구슬땀을 흘린다.강구중 윤태균 감독은 “내년 대회에 대비해 열심히 훈련해 좋은 성적을 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강구중 김창규 교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최선을 다했고, 페어플레이를 해 그것만으로도 어린 선수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영덕/이동구기자

2011-08-25

경북의 명품 특산물 - 의성 흑마늘

자극적인 맛과 향은 빼고 우수 성분은 늘리고 의성은 마늘의 고장이다. 의성 토종한지형마늘은 11월 중순 파종해 뿌리만 내린 상태에서 추운 겨울을 지낸 뒤 봄에 싹을 틔워 6월 하순 수확한다. 난지형 마늘과 비교하면 그 성분이 훨씬 우수하고 전국 마늘 총생산량의 3.5% 정도밖에 생산되지 않는 귀한 마늘이다. 그래서 국내는 물론 일본을 비롯해 전 세계에서도 최고의 마늘로 인정받고 있다.의성마늘은 재배면적 1천656ha에서 연간 1만 7천t이 생산되고 있으며, 한지형 마늘로는 전국 생산 1위다. 양념류 형태의 1차 소비에서 벗어나 마늘의 고부가가치를 위해 의성흑마늘이란 브랜드가 개발됐다. 웰빙 바람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마늘은 일해백리로 불릴 만큼 뛰어난 효과가 있음에도 자극적인 맛과 독특한 향 때문에 쉽게 섭취하기 곤란한 단점이 있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독자적으로 발효, 숙성 기술을 이용해 개발된 것이 의성흑마늘이다. 마늘의 유효성분은 유지 및 증가되고 자극적인 맛과 향을 제거해 누구나 쉽게 섭취할 수 있는 건강식이다.의성 토종한지형 마늘을 45일간 발효, 숙성과정을 거쳐 만들어진다. 제조과정에서 유백색의 마늘이 검은색으로 변화되는 것에 유래해 흑마늘이라 이름지었다.의성흑마늘 영농조합법인(대표 원용덕)에서 생산, 판매하고 있다. 의성지역 마늘생산농가가 주축이 돼 설립된 영농조합법인으로 의성흑마늘 특허등록(제10-0857270호)도 마쳤다. 지난해 농림수산식품부가 선정한 2010 농식품파워브랜드 및 경상북도 프라이드 상품으로 선정돼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서도 많은 인지도를 얻고 있다.영농조합은 2008년 동국대학교 글로비즈 무역전문가 양성사업단과 해외수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지난 4월에는 경북도가 지원하는 공기업인 경북통상과 의성흑마늘 국내외 시장개척을 위한 MOU를 체결하는 등 이제는 국내를 넘어 해외시장까지 공략해 가고 있다.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최고의 선물로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주문 및 상담은 054-834-7702. 의성/김현묵기자 muk4569@kbmaeil.com

2011-08-24

경북의 명품 특산물 - 군위 표고버섯·찰옥수수

우수 브랜드 `이로운` 이름값 제대로 군위군은 남쪽에는 팔공산을 사이이 두고 대구광역시와 접경을 이루며 대구위성도시로 각광받고 있다. 군의 중앙을 꾀뚫어 흐르는 위천은 낙동강 본류로 흐르고 하천유역의 양안에 평야지대를 형성, 관개가 용이하고 토질은 사양토로 비옥해 우수한 농산물이 많이 생산된다. 지역의 우수한 농산물 공동 브랜드(e-로운)를 개발해 사용하고 있다.◆이로운 표고버섯=군위의 아미산 아래 해발 600m 고산지대에서 맑은 공기와 이슬을 맞고 자란 표고버섯은 경북우수농산물 품질인증마크를 획득했다.이로운 표고버섯은 생표고와 건표고가 있다. 표면 생김새에 따라 버섯은 3가지 종류로 표면이 희고 꽃처럼 무늬가 생긴 화고(버섯의 명칭), 이른 봄 기온이 낮을 때에 생겨서 갓이 열리지 않은 상태의 동고(버섯의 명칭), 갓이 크고 두꺼우며 동고와 향신 중간쯤 되는 향고로 구분된다.최근 명절을 맞아 선물용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품목으로 동고3호 500g 1만7천원·1㎏ 3만원·2.5㎏ 6만5천원, 동고2호 500g 2만2천원·1㎏ 4만원에 판매하고 있다. 화고는 500g 3만5천원, 향고는 400g 1만4천원, 700g 2만2천원으로 인터넷 아이군위(www.igunwi.com)으로 주문 시 전 상품 무료 배송으로 판매한다. 054)383-0905, 383-8484.◆군위찰옥수수=옥수수박사로 유명한 김순권 박사와 소보면 찰옥수수작목회가 군위에 적합한 친환경 품종을 재배한 것이다.옛날 토종옥수수의 쫀득하고 구수한 맛을 살려 토종 옥수수 맛이 나면서 크기가 3배 정도 큰 다수확 품종이다.2007년도에 완전 무농약 인증을 받았으며, 검정 혹은 보라색 옥수수는 안토시아닌이 다량 함유되어 있으으며 검은콩, 검은 깨에 포함된 안토시아닌과 동일한 성분이다.진공포장과 고온살균 처리를 거쳐 오래 보관이 편리하고, 끓는 물에 넣으면 간편하게 풍미를 살릴 수 있어 선물용으로 최근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2개 포장 6팩(상), 7팩(중) 모두 1만8천원에 판매되며 인터넷 아이군위(www.igunwi.com)으로 주문시 배송비는 무료. 054)383-7770, 383-8484.군위/김대호기자

2011-08-24

경북의 명품 특산물 - 울진 생토미

자연생태보존지역서 재배한 안심 먹거리 경북지역의 상당수 지역이지만 친환경을 이야기하면 울진군이 가장 앞서 있다. 우선 도심권과 가장 멀리 떨어져 있고 자연 생태가 가장 안정적으로 보존된 청정자연의 보고다. 국내 유일하게 자연생태보존지역으로 지정돼 있기도 하다.울진은 이같은 자연자원을 이용해 일찍이 친환경지역으로 선포하고 친환경농산물 생산에 주력해 왔다. 또 국내에서 유일하게 세계친환경농업엑스포까지 개최하고 있다. 생산되는 특산품들이 모두 친환경브랜드로 판매되고 있다.울진군 특산품의 브랜드는 `우리珍`이다. 울진의 보배, 우리나라의 보배라는 뜻이다.울진의 `울`을 `우리`로 울진의 `진`을 보배`珍` 한자로 표현해 군전체가 보배인 울진의 가치를 쉽고 명확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개발한 브랜드네임이다.대표적인 특산품은 친환경 무농약으로 재배한 생토미와 고초령 전통식품 고추장, 된장, 뽕잎 가지차라 불리는 상지차, 울진매실, 은멸치, 생젓갈 등 다양하다.생토미는 친환경농업으로 재배한 무농약 안전 농산물로 울진군이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해 생산되며 2009년 울진세계친한경엑스포 개최지의 자부심이 담겨 있다.고초령 전통식품 고추장, 된장은 울진지역 우수한 메주콩과 태양초만을 선별 예맛을 그대로 살리고 고초령 자연수로 10개월이삭 숙성시켜 생산하는 장류다.울진매실은 친환경농법으로 재배해 과육이 단단하고 향이 뛰어나다. 탄수화물과 다량의 유기산이 함유돼 각종 해독작용이 탁월하다. 울진매실만을 원료로 전통옹기에서 6개월간 저온 숙성시킨 원액으로 맛과 향이 뛰어나다.구입 및 상담은 울진군청(054)782-1502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울진/주헌석기자hsjoo@kbmaeil.com

2011-08-24

경북의 명품 특산물 - 경산 대추

한과서 발효초까지 다양도·농복합도시인 경산지역은 풍부한 일조량과 배수가 편리한 토양으로 대추와 포도, 복숭아, 자두 등의 과일과 참외와 깻잎 등의 농산물, 이들을 가공한 가공상품이 명절상품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옹골차다`란 의미의 `올골찬` 농산물 브랜드로 생산되는 이들 제품은 신뢰성도 주고 있다. ◆경산대추=무기질, 비타민 군, 사포닌, 알칼로이드 등의 성분이 풍부한 스테미너 식품으로 하늘이 내려준 건강식품으로 알려졌으며 경산대추는 일조량이 풍부한 지리적 여건으로 알이 굵고 전국 대추 생산량의 40%로 전국 1위를 차지하고 있다.지리적 표시 제9호로 등록되어 대한민국 명품대추로 인정받은 경산대추는 대부분 말린 대추와 슬라이스 제품으로 유통된다.말린 대추는 압량농협(053-817-8575)과 자인농협(053, 857-8841)이 경산대추란 상표로, 금구맛대추정보화마을(053-818-2002)이 경산금구맛대추로 판매하고 있다. 경산대추는 1kg은 2만원, 2kg 3만 5천원, 금구맛대추는 1kg 2만 2천원, 2kg 4만 3천원이다.수험생의 간식으로 주목받는 슬라이스 제품은 알알이물산(주)(053-811-5158)이 40g 2천600원, 80g 4천500원, 220g 1만 2천원에 판매하고 있다. 알알이물산은 대추 발효초 세트를 2만 7천원, 건대추(500g)와 발효초, 슬라이스대추(220g) 세트를 3만2천 원에 공급하고 있다.경산대추를 이용한 빵과 과자를 경산대추 빵(053-853-2723)이 18개들이 1만원, 32개 1만 5천원에, 종합세트를 2만원에 판매하고 있다.영양이 풍부하나 달지 않고 부드러워 혼례나 제수용, 간식으로 유용한 대추한과를 경산대추한과(053-817-0844)에서 2만원에서 5만 5천원까지 포장단위를 달리해 판매한다.경산/심한식기자

2011-08-24

경북의 명품 특산물 - 안동 간고등어

국내산 천일염에 국내산 고등어 `육질 탱글` 업계 최초로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를 획득하고 학교급식, 군납, 인터넷쇼핑몰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주)안동간고등어.사상 유래 없는 원료공급난 속에서도 이 회사가 전년 대비 올 상반기 오프라인 30%, 온라인 60%의 매출향상을 기록한 비결은 뭘까.안동간고등어는 씨알이 굵은 국내산 고등어만을 고집한다. 어디 씨알만 굵으면 안동간고등어의 재료가 되는 것은 아니다. 육질이 탱글한 제철 고등어라야만 비로소 안동에 입성할 수 있는 것이다. 여기에 세계 최고의 미네랄 함량이 인정된 신안산 천일염을 3년간 간수를 빼서 염장한다. 공정과정마다 정성스런 손길이 스며 들었다. 급속냉동된 고등어를 해동해 내장제거하고 세척 단계를 거쳐 물간을 하는 습식염장 후 소금간을 하는 건식염장을 한다. 그 다음 24시간 동안 저온숙성 후 중량별로 포장한다.마지막으로 금속탐지기를 통과시키는데 혹시 남아 있을지도 모르는 금속물질을 확인해보는 것이란다. 이렇게 위생적으로 정성들여 만드는데다 맛도 좋으니 남녀노소 즐겨 찾을 수 밖에.안동간고등어는 어디서 구입할 수 있을까. 먼저 인터넷홈페이지(www.godunga.co.kr)를 찾아가보자. 추석선물용으로 좋은 안동간고등어를 800g, 900g, 1000g 중량별로 한 손, 세 손, 다섯 손 등 원하는 수량만큼 택배주문을 할 수 있다. CJ오쇼핑과 롯데홈쇼핑 등 TV홈쇼핑을 통해서도 뼈와 잔가시를 제거해 편리하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순살죽염안동간고등어를 구입할 수 있다. 그 밖에 우체국쇼핑몰, 다양한 인터넷 쇼핑몰에서도 구입이 가능하다. 물론 이마트, GS리테일 등 대형마트, 전국 유명백화점에서도 손쉽게 구입할 수 있다. 너나없이 어려운 요즈음. 주는 이도 받는 이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고 명절선물로 제격인 안동간고등어. 올 추석 고마운 분들께 안동간고등어를 선물해보자.(주)안동간고등어 : 안동시 일직면 송리 91-4. ☎054)853-0545 / 841-3416.안동/권광순기자

2011-08-24

경북의 명품 특산물 - 포항 불로주·명품사과·죽장연

소문난청정 특산품 다 모였네 포항에서는 죽장·기계·기북 등 전국에서도 물 좋고 공기 좋기로 소문 난 청정지역에서 다양한 종류의 특산품이 생산되고 있다.특히 불로주와 명품사과, 죽장연 등 많은 제품이 전국의 대형유통매장과 해외에 수출돼 품질을 인증받고 있다. 포항의 전통주 `포항 불로주`는 청정지하암반수와 쌀을 발효시켜 증류한 순곡주다. 제조자인 조복래씨가 경북 북부지방 문중에서 수 백 년 동안 문중제사나 접빈용으로만 쓰던 가양주(家釀酎)를 지금도 수작업으로 제조하고 있다. 맑고 투명한 빛깔과 맛이 부드럽고 특히 입안에서 느껴지는 향이 일품이며 숙취가 없어 뒤끝이 깨끗하다. 가격은 1만3천원~6만6천원이며 포항중계장터(http://www.pohangmart.com) 등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문의는 054-246-0321.`포항 명품사과`는 당도가 높으며 과즙이 많다. 특히 죽장유기농연구회가 탑프루트 단지에서 생산한 사과는 현재 롯데마트, 현대백화점, 아침마루 등 국내 대형유통업체를 통해 `청초롬`이라는 이름으로 유명세를 날리고 있다.탑프루트는 무게·당도·농약안전성 검사를 통한 사과와 복숭아 등 최고품질의 6개 과종으로 지난해부터 농촌진흥청이 핵심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가격은 2만5천원~6만원선이며 구입은 포항중계장터(http://www.pohangmart.com) 각 지역별 기계(054-247-2728)·죽장(054-243-3791)·기북(054-243-5555)으로 하면 된다.`죽장연`은 국내 최초 명품 전통 빈티지 장 브랜드. 100% 국내산 콩과 고추, 소금을 사용해 전통방식으로 만드는데 올 초부터는 롯데마트 서울역사점에서 판매되고 있고 7월부터는 일본에까지 수출되고 있다. 죽장과 청송·영양에서 생산된 백콩과 고추, 200m 지하 암반수, 신안 천일염으로 간수한 소금을 재료로 전통장을 담근다.전통방식 그대로 무쇠 가마솥에 참나무 장작불로 콩을 삶아 만든 메주를 황토방에서 숙성시키고 무형문화재 이무남 옹기장의 숨 쉬는 옹기에 장을 담아 익힌다. 가격대는 2만5천~8만원, 포항중계장터(http://www.pohangmart.com)와 죽장연(http://www.죽장연.com)에서 살 수 있다.`영일촌 한우`는 영일촌 축산농가가 직접 생산한 축산물이다. 고급육만 엄선해 포항축산농협 육가공 공장에서 가공한다.지난 2001년 7월부터 본격 사육되고 있으며 2005년 3월 HACCP 인증을 받았다. 차별화된 사양관리로 1등급 출현율을 2007년 33% 에서 2009년 50% 로 향상시켰다.포항중계장터(http://www.pohangmart.com)와 홈페이지(http://www.phch.co.kr) 등 온라인과 영일촌한우프라자, 참품한우프라자 등 일반 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가격은 한우 시세에 따라 다르다. 구입 문의 054-232-2931~3./최승희기자 shchoi@kbmaeil.com

2011-08-24

“올 추석에 농민들이 활짝 웃게 합시다”

박순보 경북도 농수산국장-`사이소`의 선물은 어떤 효과가 있나.▲우리 농특산물을 선물하면 받는 분은 정성이 담긴 선물을 받아서 기분이 좋고, 보내는 분은 선물도 보내고 또 생산농가도 도울 수 있기 때문에 일거양득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특히 `사이소`는 생산농가가 인터넷상에서 직접 판매하기 때문에 가격이 저렴하고 품질이 좋은 만큼 이번 한가위에는 `사이소`를 통해 우리 농특산물을 많이 선물하면 좋겠지요.- `사이소`사이트 활성화는.▲경북도는 그동안 `사이소`활성화를 위해 생산농가와 하나가 되어 많은 노력을 펼쳐온 만큼 경북을 넘어 우리나라 대표 농특산물 쇼핑몰을 만들겠다.특히 최근 이상기온으로 인해 도내 농수산물의 작황이 좋지 않아 생산자는 물론 소비자도 많은 어려움이 따르고 있어 큰 걱정이 되지만 하루빨리 정상 기온을 찾아 농수산물 가격안정으로 농민들의 웃음 핀 얼굴을 보고 싶다.-이번 한가위 특판행사는.▲특판행사에는 사과, 배, 곶감, 한우 등 명절 선물용과 대추, 문어 등 제수용품을 판매하면서 가격할인은 물론 대량 특별할인 등 다양한 행사를 펼친다.또한, 도내 각 시군은 수도권, 전남, 전북 등지에서 지역 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개설해 저렴한 가격에 한가위 선물용 및 제수용 농특산물을 공급할 만반의 준비를 했다.박순보 국장의 분명한 의지처럼 `사이소`가 대한민국 대표 쇼핑몰이 되어 지역의 생산농가와 소비자에게 큰 도움을 주는 인터넷 쇼핑몰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서인교기자 igseo@kbmaeil.com

2011-08-24

쇼핑몰 `사이소`서 사이소!

情 주는 情 받는 한가위만 같아라경북도가 운영하는 농특산품 인터넷 쇼핑몰 `사이소(www.cyso.co.kr)`에 가면 도내에서 생산되는 질 좋은 상품을 만날 수 있다.이번 한가위 선물은 `사이소`를 통하면 일석삼조의 효과를 톡톡히 누릴 수 있다.경북도는 전자상 거래 확대 등 유통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코자 2007년 인터넷 쇼핑몰 `사이소`를 구축한 후 2011년을 본격 발전의 해로 선포하고 지속적인 지원에 나섰다.`사이소`가 2007년 1억 9천300만 원, 2008년 3억 9천100만 원, 2009년 13억 1천500만 원, 2010년 16억 4천600만 원, 지난 7월 현재 12억 3천1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괄목할 성과를 거두고 있다.사이소의 매출액이 전년 대비 2.5배 이상 증가하고 회원 수는 4만 6천 명 수준으로 6% 이상 증가하는 등 최근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또 `사이소` 입점 농가의 직접 전화주문 판매물량까지 합치면 매출액은 최소한 5배 이상 될 것으로 추산돼 이를 합하면 `사이소`를 통한 직간접 판매 효과는 100억 원 수준이 될 것으로 경북도는 추정했다.▲ `사이소(www.cyso.co.kr)`는`사세요`의 경상도식 표현으로 2007년 경북도에서 전자상거래 확대 등 농특산물의 유통환경 변화에 대응하고자 만든 인터넷 쇼핑몰로써, 생산자가 직접 농특산물을 올리고, 소비자가 구매할 수 있는 인터넷 전자 직거래 장터이다.경북도는 `사이소`운영 활성화를 위해 2009년 3월 입점 농가 대표자 회의를 개최, `입점 농가 협의회`를 구성해 판매농가의 자율성을 높이고 책임성을 강화했다.이를 통해 입점 농가 스스로 자율적인 품질관리를 시행함으로써 반품 비율이 거의 없을 정도로 품질관리가 잘 되어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였다.택배비 절감을 위해 지난해 10월15일 CJ GLS와 `사이소`의 택배 편의성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MOU 체결은 택배비 절감은 물론 배송표 자동발행, 상품변질·파손 때 보상체계 확립 등으로 생산자 편의성 및 택배서비스가 향상돼 농민과 소비자의 만족도도 함께 높이고 있다.인터넷 등 유통환경 변화에 따라 입점 농가들의 다양한 사연이 담긴 글과 UCC 10편을 제작, 스토리텔링을 통해 고객에게 감동을 선사함으로써 소비자들의 농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사이소`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경북 농특산물 쇼핑몰 사이소 운영 활성화 대책의 하나로 대도시 소비자 103명을 초청, 경주, 문경, 청도에서 3회에 걸쳐 팜 투어를 갖고 생산농가와 화합의 장을 마련, 상호 이해도를 높임으로써 단골손님으로 영입하는 한편, 홍보요원으로 활용하고 있다.또 `사이소` 홍보에 YTN, 케이블TV, 신문, 잡지, 인터넷 포털사이트, KTX, 지하철 광고와 서울 한마당 장터, 아줌마 축제 등 소비자를 직접 찾아가는 등 On-Off Line을 활용한 토탈 마케팅을 시행했다.이러한 노력으로 판매 농특산물의 품질 향상과 회원 수 증가로 매출이 늘어나는 등 구체적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특히 `사이소`의 상징체계 확립을 통한 지역 농특산물의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 농특산물 직거래를 활성화하고자 `사이소`CI를 제작, 사용하고 있다.▲2011년을 사이소 본격 발전의 해로경북도는 `사이소`를 더욱 활성화하고자 2011년을 `사이소`본격발전의 해로 선포하고 지속적인 지원에 나섰다.우선 거래물량 증대에 맞춰 시스템 보강작업을 한다.사이버 세대의 쇼핑 스타일에 맞고, 쉽게 접속해 농특산물을 검색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더욱 편리한 원스톱 쇼핑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각 시·군에서 운영 중인 쇼핑몰과 마케팅 네트워크 구축 및 상품을 더욱 다양화하고, 그동안 보유한 회원을 공유해 시너지 효과를 내기로 했다.입점 농가협의회에는 `사이소`운영에 실질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부적격 농가 퇴점조치 권한을 부여했다.또 대규모 거래처 확보, 규모화된 입점 농가 유입, 효율적인 홍보 등을 통해 `사이소`의 성장세를 유지키로 했다.▲올 한가위 선물은 `사이소`에서 사이소경북도가 운영하는 농특산물 인터넷 쇼핑몰 `사이소(www.cyso.co.kr)`는 한가위를 맞아 질 좋은 우리 농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특판행사를 펼친다.경북도는 `사이소`의 농특산물 판매를 돕고자 정부 주요부처, 기업체, 수도권 향우회 등에 상품목록서를 배부하는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치기로 했다./서인교기자 igseo@kbmaeil.com

2011-08-24

낙동강 살리기 사업 첫 검증 합격점

집중호우에도 상류지역 침수피해 없어보·준설 등 핵심공정 97%… 10월 완공물 연 13억t 확보, 수질도 2~3급 개선 경북도가 낙동강 살리기 사업에 올인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집중호우로 인한 1차 검증 결과 가시적 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우리나라는 강우 특성상 홍수기인 6, 7, 8월의 집중호우를 제외하면 9개월은 강이 메말라 물 부족을 겪는 등 물 빈곤지수(WPI)가 OECD 국가 중 20위에 머물고 있다.따라서 경북도는 대규모 댐 건설이 아닌 4대강 살리기 사업을 통한 연간 13억t의 물확보로 물 부족을 해결해나가기로 했다. 또 수량 확보와 환경기초시설 확충으로 현재 4~5급수의 수질을 수영 가능한 2~3급수로 개선도 병행한다.경북도는 낙동강 살리기 사업이 기후변화에 대응해 가뭄과 홍수를 예방하는 사업인 만큼 강을 중심으로 공간 구조 확대는 물론 본류와 지천을 연계해 발전하고 낙동강을 명품 녹색 터전으로 만들어 후손에게 물려주기로 했다.실제 이명박 정부의 핵심 공약인 `녹색성장` 전략의 성패를 좌우하는 4대강 사업 중 낙동강 살리기 사업은 2009년 12월 달성보에서 `낙동강 살리기 희망 선포식`을 시작으로 전 구간이 착공된 이후 현재 웅장한 보들이 물을 가둘 준비를 했고 제방과 고수부지에 조성된 `희망의 숲`에 심어진 3만여 그루가 희망을 부풀게 하고 있다.특히 4대강 살리기 사업은 정부와 시민 환경단체의 찬반여론이 첨예하게 맞선 가운데 인간과 자연의 생명을 살리는 희망의 강,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장으로 만드는 `국토 재창조 종합 프로젝트`로 추진되고 있다.경북도 4대강 살리기 어떻게 하나정부는 4대강 살리기 사업에 16조9천억 원 중 낙동강에 9조8천억 원을 투입, 98.2%의 공정률로 계획 대비 99.5%의 진척도를 보이고 있다.또 일반공구 98.1%, 턴키공구 98.2%, 보 공정률 97.1%의 진척을 보이고 있다.여기에 지역업체가 주관·공동사로 51개 업체, 하도급업체 109개 업체 등 160개 업체가 참여해 지역경기 활성화는 물론 지역업체의 살길을 터 주기도 했다.또한, 농경지 리모델링 공사에도 지역 49개 업체가 참여해 전체 55지구 중 38개 반입을 완료하고 17개 지구가 반입하고 있다.골재적치는 7개 시군 12개 지구 중 8개를 완료하고 4개는 반입하고 있다.특히 보상 추진은 영농 143억 원으로 99%, 지장물 118억 원으로 98.5%, 토지는 637억 원 중 91.4%인 583억 원을 보상했다.경북도는 230km의 낙동강 물길을 살려 재해를 방지하고 맑은 물 공급에 나선다.또 315km의 자전거 길과 쉼터, 게이트볼장도 만들고 수상비행장, 강수욕장 등 주민 레저공간을 제공키로 했다.특히 도는 교목류 2만8천400주를 식재해 제방과 고수부지에 희망의 숲을 조성해 시원한 공간도 제공할 계획이다.물길 살리기로 생산된 남산 4개 규모의 2억㎥ 준설토는 침수피해농지를 옥토로 만들고 앞으로 대구·경북에서 6~7년간 골재로 적치해 공단조성 등 공공재로 사용하게 된다.도는 이밖에 농업용 저수지 둑 높이기를 통해 농업용수 확보와 주민휴식공간을 확보키로 했다.도는 이와 함께 제방 25개소 54km와 둔치 8개소에 `명품 강변길 또는 테마 숲`도 함께 조성한다.4대강 효과는 과연경북도는 지난달 7일부터 10일까지 도내 전역에 평균 178mm의 집중호우(고령-우곡 407, 개진 383, 다산 377mm)가 내렸지만, 낙동강 상류지역은 별다른 침수피해 없어 4대강 사업 준설로 가시적 효과를 봤다고 밝혔다.경북도는 전문가로 구성된 낙동강사업 홍수예방 점검반을 구성해 현장점검을 하는 등 현장, 중앙정부, 수자원공사, 시군 등 관계기관과의 협력시스템과 핫라인을 구축 운영하기로 했다.또 현장 수위표 설치로 관리 수위별 비상대응 체계를 마련, 관심 주의 경계 심각 등 4단계별 상황에 따른 행동요령을 마련하는 등 사전재해 대책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한편, 경북도는 보 준설 등 핵심공정 97%를 웃도는 등 마무리 단계로 오는 10월8일 물 가두기를 시작으로 깨끗하고 안전한 낙동강을 선보이기로 했다./서인교기자 igseo@kbmaeil.com

2011-08-19

도시공간 江중심 편성 친환경 수변공간 개발

인터뷰...공원식 낙동강 살리기 사업본부장 공원식 경북도 정무부지사(낙동강 살리기 사업본부장)는 “낙동강은 대구·경북의 주요 젖줄로 상류지역의 댐 저수량으로부터 공업용수 및 생활용수와 농업용수 등 하천유지수를 공급해 왔으며, 매년 발생하는 집중호우나 태풍내습 때 주요도시와 농경지를 안전하게 보호해 왔다”며 “그러나 강바닥에 퇴적된 모래·자갈 등이 점차 증가함에 따라 담수량이 줄어들고 그로 인한 홍수조절능력이 약해졌지만, 이번 4대강 사업시행에 따라 물그릇이 확대된 만큼 이제는 여간한 집중호우에도 견딜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또 공 정무부지사는 “과거 낙동강변의 주요 시·군 농작물 침수피해는 2003년도 태풍 `매미`로 인해 평균 172mm의 호우로 안동 2천417ha, 상주 3천574ha, 의성 2천209ha, 영주 1천291ha, 김천 925ha 등의 손해를 입었다”며 “이제 집중호우에도 낙동강 상류지역에는 침수피해 신고가 없는 만큼 4대강 사업에 따른 하상 준설로 홍수조절능력이 그만큼 향상된 것을 증명했고 앞으로 태풍이나 집중호우에 따른 홍수피해예방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특히 공 정무부지사는 “4대강 사업이 조기에 준공돼 영남의 젖줄로 홍수조절능력 향상과 더불어 강변 레포츠공원 등 친환경적 수변공간개발로 더욱더 친숙한 낙동강이 돼 주민 곁으로 다가오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공 부지사는 또 “낙동강 사업은 지역발전의 기회인 만큼 낙동강 연안 개발로 깨끗하고 잘 가꿔진 강과 주변에 사람들이 찾아와 강에서 레저, 문화를 즐기고 강 살리기 효과를 내륙으로 확산시켜 지역발전의 원동력으로 삼겠다”며 “특히 도시공간구조도 시내중심에서 강 중심으로 확대하고 본류와 지천을 연계해 모든 지역이 함께 발전하도록 하겠다”고 희망을 전했다./서인교기자 igseo@kbmaeil.com

2011-08-19

포항 유흥업소 괴담, 마무리 될까

포항지역 유흥업소 여종업원들의 잇따른 자살사건으로 지역은 물론 사회적으로 뜨거운 감자가 된 일명`포항 유흥업소 괴담`.지난해 7월부터 발생했던 유흥업소 여종업원 자살 사건은 1년이 지난 최근까지 모두 8명의 유흥업소 여종업원의 목숨을 앗아갔다.하지만 최근 포항지역 유흥업소 업주들의 모임인 `한마음회`회장이 경찰에 구속되면서 포항 유흥업소 괴담도 진정세를 되찾고 있는 듯한 분위기다.과연 포항괴담은 이렇게 마무리 될까. 유흥업소를 중심으로 마무리되길 기대하고 있다.그러나 시민단체 등은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성산업착취구조를 이번기회에 해체해야 한다는 주장의 목소리는 더 강력하다.◇ 유흥업소 여종업원 목숨 앗아간 `포항괴담`2010년 7월7일부터 나흘 동안 포항지역 유흥업소 여종업원 4명이 잇따라 숨지면서 `포항괴담`은 시작됐다.7월7일 오전 5시30분께 포항시 남구 상도동의 한 원룸 화장실에서 L씨(32·여)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동료(43·여)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숨진 L씨의 유족에 따르면 이씨는 유흥주점 종업원으로 일하면서 1억원대의 사채에 시달려 왔었다.다음날인 8일 오후 8시께는 숨진 L씨와 함께 유흥주점 종업원으로 일하면서 L씨에게 빚보증을 서준 K씨(36·여)가 남구 대도동 자신의 원룸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10일 오후 5시30분께도 L씨, K씨와 알고 지내던 유흥주점 종업원 M씨(23·여)가 남구 대잠동 자신의 원룸에서 목을 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이후 한동안 잠잠하던 유흥업소 괴담은 지난해 10월 또다시 불거지기 시작했다.포항시 남구의 한 원룸에서 유흥업소 종업원으로 일하는 K씨(34·여)가 숨진 채 발견됐으며, 올 1월 남구 대잠동 한 원룸에서 속칭 `도우미`라 불리는 유흥업소 여종업원으로 일해오던 A씨(23·여)가 스스로 목을 매 숨졌다. 이어 3월에는 남구 상대동 S룸살롱에서 속칭 `새끼 마담`으로 일했던 C씨(27·여)가 업소를 옮기는 과정에서 S룸살롱 업주로부터 심한 모욕을 당한 것에 충격을 받아 자살을 선택했으며, 6월에는 북구 죽도동 한 원룸에서 S씨(26·여)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친구가 발견했다. S씨는 직업소개소를 통해 유흥업소에서 일하려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자살 사건 이후 지역에서는숨진 유흥업소 여성 중 사건의 발단이 된 L씨와 K씨는 최고 연 2천889.8%의 불법 고리로 약 1억원 가량의 사채에 대한 연대보증을 섰던 것으로 알려졌다.당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은 유흥업소 종업원들을 상대로 법정금리를 초과한 고리이자를 받고 협박 등 불법 채권추심 행위를 한 혐의(대부업법 위반 등)로 대부업자 7명을 구속하고 2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포항북부경찰서는 지난 5월 유흥업소 여종업원에게 성매매를 강요하고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로 유흥업소 업주 Y씨(36·여)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마담 2명을 불구속 입건했으며 돈을 주고 성매매를 한 혐의로 J씨(28) 등 성매수남 26명을 붙잡았다.하지만 이후에도 각종 모욕과 신변 비관 등으로 유흥업소 여종업원의 자살이 잇따르자 포항남·북부경찰서는 경감을 팀장으로 하고 전체 7명으로 구성된 `유흥업소 성매매 단속반`을 발족하고 현판식을 열기도 했다.포항시도 유흥업소 종사자 인권보호를 위해 대책회의를 여는가 하면 경찰과 함께 특별대책을 논의했다.최근에는 포항지역 40여개 유흥업소 업주들의 모임인 `한마음회` 회장이 경찰에 구속됐다. 경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자신이 운영하는 유흥업소 여종업원에게 선불금을 빌려준 뒤 성매매를 강요한 혐의로 K씨(50)를 지난 8일 구속했다.◇ 시민단체 `성산업착취구조 해체` 주장지역 유흥업계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해왔던 한마음회 회장 K씨가 구속되면서 지역사회에서는 `포항괴담`이 수그러들 것으로 기대하는 눈치다. 하지만 시민단체의 입장은 다르다. 일시적인 경각심을 불러일으킬 수는 있으나 근본적인 해결책은 될 수 없다는 것이다.포항 유흥업소 성산업 착취구조 해체를 위한 대책위원회는 “업주 한 명이 구속됐다고 해서 포항괴담이 진정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사건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서는 성산업착취 구조 자체를 전면적으로 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대책위는 자살사건을 개인적인 책임으로 돌리지 않고 지역사회에 구조적으로 작동하는 문제로 접근, 문제해결과 재발방지를 위한 활동을 해야 한다고 평가했다.대책위는 “지역 업소의 영업형태 및 여성들에 대한 인권침해행위 등에 대해 총체적으로 접근, 관련자를 엄중 처벌하라고 촉구했지만 수사기관에서는 성매매알선을 제외한 착취구조에 대해서는 수사를 하지 않고 있다”며 “또다시 유흥업소 여종업원이 자살하는 것은 뿌리깊은 구조적 문제를 여실히 보여주는 것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대책위는 이어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유흥업소를 통한 접대문화 등 지역사회와 시민들의 의식도 바꿔야 하는 부분이 있다”며 “포항시와 경찰 등 수사기관도 관심을 가지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남희기자 ysknh0808@kbmaeil.com

2011-0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