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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으로 옮긴 어린이 상상력 축제⋯3964 그림대회 새 단장

군위문화관광재단이 주최하는 ‘제4회 3964 전국 어린이 그림대회’가 개최 시기와 운영 방식을 전면 개편해 봄 축제로 새롭게 열린다. 이 대회는 지난해 전국에서 1000여 점이 접수되는 등 해마다 규모를 키우며 군위군을 대표하는 어린이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회는 기존 가을 개최에서 벗어나 4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생동감 넘치는 봄 계절 속에서 어린이들이 보다 자유롭게 창작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했다. 참여 방식도 간소화됐다. 참가자는 삼국유사테마파크에서 작품을 제작한 뒤 전용 홈페이지에 작품 사진과 현장 인증사진을 올리면 접수가 완료된다. 원본은 수상 후보 선정 시 제출하도록 해 편의성을 높였다. 참가자는 8절 도화지와 미술도구를 지참해야 하며, 대회 기간 동안 테마파크 무료입장 혜택이 제공된다. 주제는 ‘상상 속의 삼국유사테마파크’로, 전국 유치부(만 3세 이상)와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대상(대구시장), 최우수상(대구시교육감), 우수상(군위군수) 등 총 42점 이상을 시상하며, 총 330만 원 상당의 부상이 마련됐다. 자세한 사항은 재단 및 테마파크 홈페이지와 카카오톡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군위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이번 대회가 어린이들이 창의성과 표현력을 마음껏 펼치고, 봄의 테마파크에서 즐거운 성취감을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6-04-02

군위군, 주요업무 평가 ‘우수부서·BEST 시책’ 시상

대구 군위군이 성과 중심 행정 강화를 위한 자체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우수 부서와 정책을 선정·시상하며 조직 경쟁력 제고에 나섰다. 군위군은 지난 1일 정례조회에서 2026년도(2025년 실적) 주요업무 자체평가 우수부서와 군정 BEST, 공모사업 BEST를 시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정부업무평가 기본법에 따라 공통·정성·자체 지표와 가감점을 반영해 실시됐으며, 군정조정위원회와 주요업무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평가 결과 일반행정 분야는 정책추진단이 최우수, 보건소가 우수, 기획감사실이 장려상을 받았다. 지역개발 분야는 농업기술센터가 최우수, 환경과는 우수, 지역활력과가 장려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읍면에서는 효령면이 최우수, 부계면이 우수, 의흥면이 장려상을 차지했다. 군정 BEST는 113개 우수시책 가운데 8건이 선정됐다. 공공기관 연계 군위 로컬푸드 대구권 유통망 확대, 군부대 이전 대응, 급행버스 노선 확충, 공약이행 3관왕 달성 등이 포함됐으며, 이 중 로컬푸드 유통망 확대 사업이 ‘올해의 MVP’로 꼽혔다. 공모사업 BEST는 총 27개 사업 중 지역수요 맞춤지원사업,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지원사업, 지방보훈회관 건립사업,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등 4건이 선정됐다. 군위군은 평가 결과를 행정에 적극 반영해 성과 중심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고, 군민이 체감하는 공감행정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6-04-02

대구 남구 대명9동 김영진 통장, 이웃 관심이 생명 구해

대구 남구 대명9동의 ‘이승사자‘로 불리는 김영진 통장이 최근 위기가구의 목소리를 놓치지 않고 신속히 대응해 소중한 생명을 구한 사실이 알려졌다. 대명9동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전 7시 31분쯤 김 통장은 평소 알고 지내던 60대 남성 A씨로부터 “살기도 싫다. 그만 죽을란다. 곧 갈 거다”라는 내용의 연락을 받았다. A씨는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중장년 1인 가구였다. 이에 김 통장은 즉시 위기 상황임을 직감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과 소방은 현장에서 손목을 자해해 출혈이 발생한 A씨를 발견, 응급조치를 한 뒤 병원으로 이송해 응급입원 조치를 취했다. 퇴원 후 A씨는 대명9동 맞춤형복지팀 상담을 통해 욕구와 문제 등을 파악하고, 구청 위기가구팀과 민간 자원을 연계해 지속적인 관리와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사례는 단순 구조를 넘어 평소 이어온 이웃 간 관심과 소통이 위기 상황에서 생명을 살린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가족이 없는 중장년 1인 가구가 마지막 순간 떠올린 사람이 ‘이웃’이라는 사실은 지역사회 돌봄의 중요성을 다시 보여준다. 김영진 통장은 “평소 안부를 나누던 이웃이라 더 마음이 쓰였고, 그 전화가 마지막 신호라고 느껴 망설일 수 없었다”고 밝혔다. 박현정 대명9동장은 “이번 사례는 행정 이전에 이웃의 관심이 먼저 작동한 생명 구조 사례”라며 “이승사자단과 함께 촘촘한 지역사회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승사자’는 저승사자의 반대말로, 어려운 이웃이 이승에서 잘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대명9동의주민 중심 돌봄 공동체이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6-04-02

대구·서울 과학관, ‘메이크 더 프로토’ 공동 전시 협약

국립대구과학관과 서울시립과학관이 ‘완성’이 아닌 ‘과정’을 조명하는 새로운 과학전으로 손을 맞잡았다. 두 기관은 산업·과학기술의 이면에 숨은 반복과 실패, 축적의 가치를 관람객이 체감하도록 하는 특별전 공동 개최에 나선다. 국립대구과학관과 서울시립과학관은 지난달 24일 서울시립과학관에서 ‘메이크 더 프로토(MAKE THE PROTO): 처음을 만들다’(가칭) 특별전 공동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전시는 기술과 산업, 연구와 예술의 성과가 단번에 완성되지 않는다는 점에 주목해, 수많은 수정과 실패를 거치는 ‘프로토타입’의 과정을 전면에 내세운다. 국립대구과학관은 10년간 축적한 연구사업 성과를 기반으로 실증자료 제공과 콘텐츠 기획을 맡는다. 1300여 점의 과학기술 자료 수증 경험 등 현장 중심 연구가 전시의 뼈대를 이룬다. 서울시립과학관은 전시 기획과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완성도와 대중 확산을 책임진다. 양 기관은 전시 스토리와 전시품, 연출, 운영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공동 제작 모델을 구축하고, 순회 전시가 가능한 콘텐츠와 자료집, 운영 매뉴얼 등 전시 자산도 함께 축적할 계획이다. 전시는 올해 11월부터 내년도 1월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첫 선을 보인 뒤 국립과천과학관과 국립대구과학관으로 이어진다. 이난희 관장은 “기술이 제품으로 구현되는 과정을 현장에서 체감하는 전시”라고 했고, 유만선 서울시립과학관 관장은 “공동 특별전 성공을 넘어 지속적 협력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6-04-02

아이들의 눈으로 본 구청·구의회 체험⋯미래 유권자가 직접 배우는 지방자치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미래 유권자인 어린이들을 위한 이색 체험 프로그램이 열려 눈길을 끌고 있다. ‘2026년 초등학생을 위한 남구 구정체험학교’가 그것으로, 교과서 속 개념을 실제 행정 현장에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호응을 얻었다. 2일 오전, 남대구초등학교와 남명초등학교 3학년 학생 35명은 남구청 드림피아홀에 모여 입교식을 갖고 본격적인 체험에 나섰다. 학생들은 지역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명예 공무원 임명장을 받으며 특별한 하루를 시작했다. 임명장을 손에 쥔 학생들의 얼굴에는 설렘과 자부심이 엿보였다. 이후 학생들은 남구의회 본회의장을 찾아 모의의회 체험을 진행했다.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운 공간에서 의장석에 앉은 학생이 의사봉을 두드리자 장내에는 웃음이 퍼졌지만, 곧 이어진 발언 시간에는 진지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학생들은 직접 발언을 하며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을 자연스럽게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체험 프로그램은 의회 활동에 그치지 않고 행정 전반으로 확대됐다. 학생들은 교통상황실과 단속 차량을 견학하고, 민원 발급 업무를 직접 체험하며 행정의 실제 과정을 살펴봤다. 이어 이천어울림도서관과 숲속 책쉼터를 방문해 지역 공공자원의 중요성도 배웠다. 짧은 일정이었지만 이번 체험을 통해 학생들은 교과서 속 ‘지방자치’를 보다 생생하게 이해하게 됐다. 한 참가 학생은 “구의원이 된 것처럼 발언도 해보고 의사봉도 두드려 봤다”며 “구청과 구의회에서 하는 일을 재미있게 배울 수 있어 신기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아이들이 직접 행정을 체험하며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책임감과 주인의식을 기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글·사진 /황인무 기자 him7942@kbmaeil.com

2026-04-02

(재)대구동구문화재단 도서관사업부, 2026년 도서관의 날 및 도서관주간 기념 행사 운영

대구동구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안심도서관과 신천도서관 등 지역 도서관에서는 ‘도서관의 날 및 도서관주간(12일~18일)’을 맞아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독서문화 행사를 마련했다. 안심도서관에서는 재미있고 신기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오는 11일에는 마술과 인공지능이 결합된 ‘AI 매직쇼’ 공연이 열려 아이들이 즐겁게 관람할 수 있다. 18일에는 그림책을 읽고 난 뒤 떡을 만들어보는 ‘봄바람 떡 만들기’ 체험이 진행되며, 23일에는 ‘세계 책의 날’을 기념해 음악과 함께하는 ‘찾아가는 음악회’가 열린다. 또 11일부터 30일까지는 책을 빌리는 이용자들에게 ‘독서BOOK권’을 제공하는 이벤트가 진행된다. 26일에는 야외에서 책과 함께 소풍을 즐기는 ‘북크닉’과 버스킹 공연이 함께 열리며, 같은 날 ‘안녕이라 그랬어’를 쓴 김애란 작가를 직접 만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신천도서관에서도 다양한 체험과 공연이 이어진다. 오는 5일에는 ‘문채빈 작가와의 만남’이 열려 작가와 이야기를 나눌 수 있고, 12일에는 ‘별에서 온 매직 스토리’ 공연이 펼쳐진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1일부터 12일까지 ‘벚꽃 비즈 책갈피 만들기’, 14일부터 26일까지 ‘내가 꾸미는 회원증 탑로더 만들기’가 준비돼 있다. 또 7일부터 19일까지는 좋은 문장을 따라 써보는 ‘감동 한 줄 필사하기’와 재미있는 ‘책 제목 끝말잇기’가 진행되며, 7일부터 30일까지는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 캠페인도 함께 열린다. 작은도서관에서도 즐길 거리가 많다. 반야월역사 작은도서관에서는 18일 재개관을 기념해 ‘매직&버블쇼’가 열리고, 신암2동 작은도서관에서는 17일 어린이들이 좋아할 연극 ‘효심퐁퐁 호랑이형님’이 공연된다. 또한 4일과 11일에는 가족과 함께 볼 수 있는 ‘주말의 명작’ 영화가 상영된다. 동촌역사 작은도서관에서는 15일 저녁 ‘도서관 밤마실, 영화’ 프로그램이 운영돼 색다른 분위기 속에서 영화를 즐길 수 있다. 이 밖에도 여러 공립 작은도서관에서는 ‘도서관에서 볼펜 꾸미기(도볼꾸)’와 그림을 직접 꾸며보는 ‘나만의 꽃 꾸미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어 아이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참여 방법은 대구동구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구청 관계자는 “이번 도서관주간에는 가족과 함께 도서관을 방문해 책도 읽고 다양한 체험도 즐기며 특별한 시간을 보내보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4-02

노란우산 기준이율 3.2%로 인상⋯소상공인 안전망 강화

중소기업중앙회 경북지역본부가 노란우산 공제 기준이율을 인상하며 소상공인 지원 강화에 나섰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올해 2분기 노란우산 기준이율을 기존 3.0%에서 3.2%로 0.2%p 인상해 시행한다. 이번 금리는 2011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폐업·사망 시 적용되는 지급이율도 3.3%에서 3.5%로 상향된다. 노란우산은 소기업·소상공인의 폐업이나 노령 등 경영 위기 시 생활 안정을 지원하는 공제제도로, 현재 가입자는 187만명을 넘어섰다. 가입 시 연 최대 600만 원 소득공제와 함께 복리 이자가 적용되며, 공제금은 압류가 금지돼 최소한의 생계 보호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경북지역 가입 증가세도 뚜렷하다. 올해 1분기 가입자는 4562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7% 늘었다. 특히 온라인 가입은 854건으로 1년 전보다 38.0% 증가하며 비대면 채널 확대 흐름이 이어졌다. 중기중앙회는 가입 확대를 위해 4월 한 달간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이달 29일까지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을 통해 신규 가입할 경우 5만 원 상당 주유권을 제공한다. 성태근 대구경북중소기업회장은 “노란우산은 소상공인의 대표적인 사회안전망”이라며 “가입 확대와 장기 유지 유도를 위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4-02

대구국제안경전(DIOPS), 제3회 혁신상 수여⋯미래 안경 산업의 정수 선보여

대구국제의료기기 및 안경산업의 메카인 제22회 대구국제안경전(DIOPS 2024)이 ‘제3회 디옵스(DIOPS) 혁신상’ 시상식을 통해 안광학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은 지난 1일부터 3일간 엑스코(EXCO)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 기술혁신 부문 3점, 디자인혁신 부문 3점 등 총 6개 제품을 최종 선정해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혁신상은 제품의 미학뿐 아니라 IT 기술의 융합과 사용자 편의를 극대화한 공학적 설계가 돋보였다는 평가다. 기술 부문에서는 유아이안경, ㈜두눈, ㈜휴브아이웨어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유아이안경은 세계 최초로 망막 반사점을 활용한 ‘ALL IN ONE 아이포인트 측정 시스템’을 선보였다. OpenCV 기반의 ‘렌즈포트(Lens Port)’ 기술을 통해 동공 중심과 회선량 등을 정밀 측정하며, 개인의 시습관까지 반영한 맞춤형 렌즈 가공 시대를 열었다는 호평을 받았다. ㈜두눈은 베타티타늄 정밀공학을 적용한 ‘닥터그램 H-시리즈’를 통해 기술력을 입증했다. 하이브리드 구조와 고강도 나일론 와이어를 결합해 초경량성과 내구성을 동시에 잡았으며, 독자적인 힌지 메커니즘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휴브아이웨어는 나사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원터치 모듈형 아이웨어’로 주목받았다. 1분 이내에 누구나 공구 없이 조립 및 분해가 가능한 3피스 구조를 채택해 유지보수의 경제성과 지속가능성을 모두 확보했다. 디자인 부문에서는 정스옵티칼, ㈜더크래프트, ㈜제이씨에스인터내셔날이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정스옵티칼은 러닝 전용 선글라스 ‘PERFORMANCE 1 BLK-PHC’를 통해 스포츠 디자인의 정점을 보여줬다. 4커브 렌즈 설계로 어지러움을 최소화하고 RX 클립을 통해 도수 렌즈 사용자까지 배려한 실용적 디자인이 특징이다. ㈜더크래프트는 천연 목재를 활용한 ‘Musk Light Ebony’를 출품했다. 얇은 원목 시트를 적층하는 고난도 기술을 통해 나무 특유의 질감은 살리면서도, 열 피팅이 가능하도록 설계해 심미성과 기능성의 조화를 이뤄냈다. ㈜제이씨에스인터내셔날은 무게 중심 분산 설계인 ‘Weight Balance Optic’이 적용된 ‘CLROTTE Fit Collection’을 선보였다. 템플 끝의 ‘팁 볼(Tip Ball)’ 구조로 하중을 분산해 ‘안 쓴 듯한 편안함’을 구현한 인체공학적 디자인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김종한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장은 “이번 혁신상 수상작들은 한국 안경 산업이 고부가가치 기술 산업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증명했다”며 “수상 제품들은 디옵스 전시 기간 동안 특별 전시돼 국내외 바이어들에게 집중적으로 소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4-02

출소 두 달 만에 아내 감금·폭행⋯조폭 30대 구속기소

출소한 지 두 달 만에 배우자를 감금·폭행하고 법원의 접근금지 명령까지 어긴 30대 조직폭력배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대구지검 김천지청 형사2부는 감금치상 등의 혐의로 A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7월 배우자인 30대 여성 B씨를 차량과 모텔 등에 감금하고 폭행해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이어 같은 해 8월에도 피해자를 협박하고 폭행하는 등 범행을 반복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과정에서 법원이 내린 접근금지 등 임시조치 명령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수사 결과 A씨는 출소 이후 B씨와 관계를 이어가려 했으나, B씨가 이를 거부하는 과정에서 말다툼 끝에 범행에 이른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사건은 당초 가정폭력 사건으로 일부 혐의에 대해 ‘혐의 없음’ 의견이 적용돼 불구속 송치됐으나, 검찰이 보완수사에 착수하면서 상황이 바뀌었다. 검찰은 A씨가 임시조치를 어기고 피해자에게 지속적인 위협을 가한 정황을 추가로 확인했다. 이후 검찰은 지난달 25일 A씨를 체포했으며, 수사 과정에서 A씨는 자신의 혐의를 모두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법원의 임시조치를 위반한 가정폭력 사범에 대해서는 엄정 대응 원칙에 따라 보완수사를 통해 범행 전반을 규명했다”고 밝혔다. /김재욱·나채복기자

2026-04-02

문경GC, 6년 연속 ‘소비자 만족 10대 골프장’… 대체산업 성공 모델로 주목

경북 문경시에 위치한 ㈜문경레저타운(대표이사 정광호)이 운영하는 문경GC가 ‘소비자 만족 10대 골프장’에 6년 연속 선정되며 고객 중심 골프장으로서의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실제 골퍼들의 이용 후기와 평가를 100% 반영해 이뤄진 것으로, 현장 이용객의 체감 만족도가 그대로 반영된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문경GC는 영남권 최초로 6년 연속 선정되는 기록을 세우며 안정적인 서비스 품질과 운영 역량을 인정받았다. 문경GC는 석탄산업 쇠퇴 이후 지역 경제의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는 과정에서 대체 산업으로 문경시 마성면 일원에 조성된 골프장이다. 2006년 개장한 정규 18홀 규모의 퍼블릭 골프장으로, 회원권 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어 대중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또한 문경의 수려한 산세와 자연지형을 최대한 살린 코스 설계를 통해 사계절 각기 다른 풍광을 즐길 수 있는 자연친화형 골프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와 함께 쾌적한 플레이 환경과 세심한 고객 응대 서비스, 골프 이용 트렌드를 반영한 운영 개선, 지속적인 시설 투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이용객 만족도를 꾸준히 끌어올리고 있다. 더불어 인근 문경새재리조트와 연계한 체류형 골프 운영을 통해 골프와 숙박, 관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 레저 환경을 제공하며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정광호 대표이사는 “6년 연속 선정이라는 성과는 고객의 신뢰와 종사자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서비스를 강화하고 지역과 상생하는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석탄산업 이후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은 문경GC가 소비자 만족을 기반으로 어떤 성과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4-02

[경북매일 기획시리즈]TK 통합, 25년의 공전⋯험난한 ‘지방자치의 길’

대구·경북 행정통합이 구역 개편을 넘어 진정한 ‘지방시대’의 모델이 되기 위해서는 지난 30년간 멈춰 서 있던 지방자치의 권한 구조를 근본적으로 재설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전문가들은 통합특별시라는 거대 기구가 출범하더라도 중앙정부로부터 실질적인 재정권과 배타적 행정 권한을 이양받지 못한다면, 결국 몸집만 커진 ‘중앙 집권적 관료주의’의 재판(再版)에 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나아가 행정 시스템의 디지털 통합과 무너진 지역 산업 생태계의 복원 등 실무적 차원의 준비도 시급하다. 이름만 바꾼 통합이 아니라, 시·도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바꾸는 ‘실전’의 영역에서 성패가 갈릴 것이라는 분석이다. △하혜수 경북대 행정학부 교수 “무늬만 자치 30년⋯‘사무’와 ‘재원’의 치명적 간극 메워야” 하혜수 교수는 2일 행정통합에 앞서 먼저 자치제도 30년의 성과를 냉정하게 평가했다. 그는 지방행정 분야에서 꾸준한 사무 이양 노력에도 불구하고 지방사무 비율이 2025년 기준 36.7%에 머물러 있는 현실을 꼬집었다. 하 교수는 “특히 재정분야가 심각하다. 2022년 기준 지방세 비율은 24.6%에 불과하다”며 “수행해야 할 사무는 늘어나는데 재원이 뒷받침되지 않는 ‘재정적 곤궁’ 상태가 지방분권에 대한 지지를 약화시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사무 비율(약 37%)과 지방세 비율(약 25%) 사이의 12%포인트 간극이 정책 성과를 갉아먹고 있다는 지적이다. 하 교수는 통합특별시의 재정적 성공 조건으로 국세 대 지방세 비율의 7대 3 개선을 강력히 주문했다. 세입 분권 없는 행정통합은 중앙정부의 처분만 기다리는 거대 관료 조직을 만드는 것에 불과하다는 뜻이다. 또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10년 이상 내국세의 19.24%로 고정된 지방교부세 법정 비율을 상향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국세 이양에 따른 재원 감소를 보전할 확실한 장치가 특별법에 담겨야 한다는 취지다. 지방정치 분야의 낮은 성과 역시 지적됐다. 하 교수는 “주민투표제는 요건 완화에도 대상이 제한적이고, 주민소환제는 삼중의 제한 탓에 성공률이 1.42%에 불과하다”며 “통합 과정에서 정당공천제 확대로 인한 중앙 정치의 과도한 영향력을 경계하고,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통제할 수 있는 실질적인 참정권 강화가 병행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황성수 영남대 행정학과 교수 “디지털 행정 혁신과 산학연 생태계 복원이 실전의 영역” 황성수 교수는 이날 행정 현장의 디지털 혁신과 산업 생태계 복원이라는 실무적 과제를 성공의 열쇠로 제시했다. 황 교수는 “행정통합을 위해 컴퓨터 몇 대만 옮기면 되는 작업이 아니다”라며 최근 발생했던 정부 행정망 마비 사태를 사례로 들었다. 토지 정보, 지방재정 등 방대한 시스템을 통합하는 작업은 데이터 전환과 사전 준비에 막대한 시간과 예산이 소요되는데, 현재 준비가 미흡하다는 우려다. 황 교수는 “한국지역정보개발원 등 전문 기관과 협업해 충분한 예산과 전문 인력을 미리 확보하는 정교한 로드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단계별 인력 배치와 시스템 검증 없이는 통합 초기 행정 공백과 시민 불편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산업 측면에서는 무너진 산학연 클러스터의 복원을 대안으로 내놓았다. 황 교수는 “과거 특정 학과를 나오면 포항·구미 대기업에 취업하던 선순환 구조가 무너졌다”며 로봇과 자동차 부품 산업이 지역 대학과 유기적으로 결합할 수 있는 생태계를 다시 짜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메가 공유대학’ 구상이 행정통합과 보조를 맞출 수 있도록 ‘지역 산업 경제 생태계 협의체’ 창설을 제언했다. 황 교수는 또한 ‘모빌리티(Mobility)’ 분석을 통한 경제 활성화를 강조했다. 그는 “사람과 물류의 이동 패턴 분석을 통해 대구가 소비하고 경북이 생산하는 체제가 유기적으로 순환돼야 한다”며 “물리적 결합을 넘어 생산과 소비를 잇는 ‘이동의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통합특별시 경쟁력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4-02

대구 달서구, 청년정책 5개년 로드맵 수립⋯청년친화도시 조성 본격화

대구 달서구가 향후 5년간 청년정책 방향을 담은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청년친화도시 조성에 속도를 낸다. 달서구는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제3차 청년정책 기본계획(2026~2030)’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추진에 들어간다. 이번 계획은 대구시 달서구 청년 기본 조례에 따라 5년마다 수립하는 법정 계획으로, 연도별 시행계획을 통해 청년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기본계획은 청년실태조사와 정책포럼, 청년 참여기구 ‘청청기획단’ 운영 등을 통해 청년 당사자의 의견을 반영한 점이 특징이다. 저성장과 인공지능 확산 등 환경 변화 속에서 청년 일자리 감소와 취업 준비 장기화, 주거 불안과 결혼 지연 등 복합적인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적 접근이 담겼다. 계획은 ‘청년과 함께 도약하는 청년친화도시 달서’를 비전으로 △일자리 △주거·결혼 △교육 △복지·문화 △참여·권리 등 5개 분야 60개 중점사업으로 구성됐다. 일자리 분야에서는 자격증 응시료 지원과 면접정장 무료 대여, 행정체험 프로그램, 청년창업지원센터 운영 등을 통해 경제적 자립 기반을 강화한다. 주거·결혼 분야에서는 청년 월세 지원과 청년부부 결혼축하금 지급 등으로 생활 안정을 도모한다. 교육 분야에서는 인공지능(AI)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새롭게 도입해 미래 대응력을 높이고, 복지·문화 분야에서는 청년생활 종합상담 확대와 청년예술인 지원을 통해 맞춤형 지원을 강화한다. 참여·권리 분야에서는 청년활동 지원과 ‘청청기획단’ 운영을 통해 정책 참여 폭을 넓힌다. 이와 함께 청년센터 기능을 강화해 지역 청년정책의 거점 역할을 수행하도록 하고, 중앙정부와 대구시 정책과의 연계를 통해 신규 사업 발굴과 정책 효과 제고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청년 문제는 사회 전체가 함께 풀어야 할 과제”라며 “현실과 수요를 반영한 정책 추진으로 청년들이 다시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4-02

DIMF, 뮤지컬 인큐베이팅사업 선정작 5편 선정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이 2026년 뮤지컬 인큐베이팅사업 선정작 5편을 확정하고 지역 창작뮤지컬 지원에 나선다. DIMF는 최근 ‘K를 찾습니다’, ‘안데르센-내 인생의 동화’, ‘장미복덕방’, ‘행복한 왕자’, ‘혼골전’ 등 총 5편을 인큐베이팅사업 작품으로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개발 단계에 있는 신작 뮤지컬을 지원해 작품 완성도를 높이고, 지역 신진 창작자를 발굴·육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선정된 작품들은 각기 다른 이야기 구조와 감수성을 지니면서도, 불확실한 시대를 살아가는 개인이 자신의 감정과 선택, 관계를 통해 삶을 재구성해 나간다는 공통된 문제의식을 담고 있다. ‘K를 찾습니다’는 정체불명의 ‘K’를 찾아가는 과정을 통해 청년의 내면을 조명하며, ‘안데르센-내 인생의 동화’는 동화작가 안데르센의 삶 이면에 있는 고독과 고뇌를 다룬다. ‘장미복덕방’은 대구 중구 골목을 배경으로 상처 입은 인물들의 관계 회복을 그리며, ‘행복한 왕자’는 오스카 와일드 원작을 바탕으로 희생과 사랑의 의미를 전한다. ‘혼골전’은 경북 영천 지역 전설을 소재로 인간과 요괴의 공존을 그린다. 이번 선정에서는 DIMF 뮤지컬아카데미 수료생들의 참여가 두드러졌다. ‘행복한 왕자’ 작곡가 구지영, ‘안데르센-내 인생의 동화’ 작곡가 진주백, ‘혼골전’ 작곡가 하현봉, ‘장미복덕방’ 작가 이다은 등 다수의 수료생이 창작진으로 참여해 지역 인재 양성의 성과를 보여줬다. DIMF 인큐베이팅사업은 단순 지원을 넘어 작품 개발 초기 단계를 뒷받침하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 선정작들은 축제 기간 중 30분 내외 공연으로 관객과 먼저 만나며, 이후 1개 작품은 하반기 쇼케이스와 멘토링을 통해 후속 개발까지 지원받는다. 앞서 2025년 선정작 ‘탁영금’은 2026년 제20회 DIMF 창작지원사업에 진출했으며, ‘화림’은 K-뮤지컬국제마켓 피칭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등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배성혁 DIMF 집행위원장은 “인큐베이팅사업은 잠재력 있는 작품이 무대 언어를 확보하는 출발점”이라며 “선정작들이 완성도를 높여 관객과 만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4-02

“기술로 미래를 겨루다”⋯ 2026 대구 기능경기대회 6일 개막

대구지역 숙련기술인들의 축제인 ‘2026년도 대구광역시 기능경기대회’가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 경북기계공업고등학교 등 9개 경기장에서 분산 개최된다. 대구시가 주최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 대구지역본부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45개 직종에 총 271명의 선수가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겨룬다. 대구 기능경기대회는 지역 내 우수 숙련기술인을 발굴·양성하고 기술인의 사기를 진작하기 위해 매년 열리는 행사로,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해왔다. 특히 올해는 메카트로닉스, 산업용 로봇, 모바일로보틱스 등 미래 산업 분야 직종이 포함돼 실무 역량을 갖춘 기술 인재 양성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회 1·2·3위 수상자는 오는 8월 인천에서 개최되는 제61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대구 대표로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을 얻는다. 또 ‘국가기술자격법’에 따라 해당 직종 기능사 시험 면제 또는 산업기사 필기시험 응시 자격 등도 부여된다. 박기환 대구시 경제국장은 “이번 대회는 지역 숙련기술인들이 역량을 겨루는 동시에 미래 산업을 이끌 인재를 발굴하는 중요한 자리”라며 “참가자들이 공정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회 관련 자세한 사항은 대구시 기능경기위원회(한국산업인력공단 대구지역본부) 또는 숙련기술인 포털 ‘마이스터넷’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대구시는 지난해 광주에서 열린 제60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종합 4위를 기록하며 기술 도시로서의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당시 대구 선수단은 금메달 8개, 은메달 8개, 동메달 11개, 우수상 11개를 획득했으며, 경북기계공업고등학교는 전국 2위 학교에 수여되는 ‘은탑’을 차지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4-02

대구시, 무주택 청년에 부동산 중개수수료 지원

대구시가 지역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대구청년 부동산 중개수수료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지원 규모는 매월 최대 125명, 연간 약 1000명 수준이며, 1인당 최대 30만 원까지 지원된다. 지원 대상은 2026년 1월 1일 이후 타 지역에서 대구로 전입했거나 대구 내에서 이사 후 전입신고를 완료한 19세부터 39세까지(1987년~2007년생) 무주택 청년 세대주다. 소득 기준은 중위소득 150% 이하이며, 주택 임대차 거래금액 1억 5000만 원 이하의 전·월세 거주자여야 한다. 특히 고시원이나 게스트하우스 등 정식 임대차 계약서 작성이 어려운 비주택 거주 청년도 입실확인서, 임대사업자등록증, 중개보수 영수증 등을 제출하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신청은 오는 6일부터 대구청년커뮤니티포털 ‘젊프(dgjump.com)’와 대구시청년센터 홈페이지(dgyouth.kr)를 통해 가능하며, 매월 첫째 주 월요일 오전 9시부터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대상자로 선정될 경우 신청 다음 달 20일 본인 명의 계좌로 지원금이 지급된다. 이번 지원은 생애 1회로 제한되며, 중앙부처 및 타 지자체 유사사업 수혜자, 부모 소유 주택 임차인, 주거급여 수급자, 주택 소유자(분양권·입주권 포함)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박윤희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이번 사업이 잦은 주거 이동으로 어려움을 겪는 무주택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4-02

이재혁 대구 동구청장 예비후보, 팔공산 국가숲길 유치해 동구경제 연 최대 1500억 효과 기대

국민의힘 이재혁<사진> 대구 동구청장 예비후보는 2일 팔공산 국립공원을 중심으로 한 국가숲길 유치 구상을 발표하며 동구 관광을 ‘방문형’에서 ‘체류형 경제 구조’로 전환하겠다는 전략을 제시했다. 핵심 공약은 팔공산 일대 16개 둘레길을 국가숲길로 통합해 관광 동선과 지역경제 구조를 함께 재설계하는 것이다. 국가숲길 지정은 산림청의 브랜드와 국비 지원을 확보할 수 있어 단순한 탐방로를 넘어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기반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역사·문화·치유 요소를 결합한 테마형 콘텐츠와 완주 인증 시스템, 디지털 관광 서비스를 도입해 재방문을 유도할 계획이다. 특히 동화사, 갓바위 등 주요 관광지 방문객을 전통시장과 청년상권으로 연계하고, 숲길 완주 인증과 지역 소비 프로그램, 청년 창업공간과 관광코스를 결합한 1박 2일 체류형 관광 모델을 통해 ‘유입–체류–소비–재방문’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이 예비후보는 “국가숲길이 조성될 경우 연간 700억~1500억 원의 경제효과와 함께 추가 관광객 80만~120만 명 유입, 500~1000명 규모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4-02

영천댐 100리 벚꽃길, 봄을 달리는 드라이브 명소

봄이 한 발짝 더 다가온 주말, 경북 영천의 벚꽃 명소가 조용히 주목 받고 있다. 이름만 들으면 다소 낯설 수 있지만, 드라이브 마니아들 사이에는 이미 ‘숨은 벚꽃 명소’로 통하는 영천댐 100리 벚꽃길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본격적인 개화가 시작되면서 이 길은 이제 막 가장 아름다운 시기를 맞고 있다. 도로 양옆으로 이어진 벚나무들이 연분홍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했고, 일부 구간은 꽃잎이 만개해 봄의 절정을 예고하고 있다. 이번 주말, 벚꽃이 본격적으로 피어나는 시기에 이 길은 가장 아름다운 순간을 지난다. 조용한 드라이브를 원한다면, 이 곳이 딱 맞는 드라이브 코스다. 코스는 임고면을 시작으로 자양면과 화북면을 잇는 약 40km 구간에 걸쳐 이어진다. 코스 초입에서는 비교적 소박한 풍경이 이어지지만, 점차 벚꽃이 밀집된 구간에 들어서면 도로 전체가 하나의 터널처럼 변한다. 이곳의 가장 큰 매력은 ‘한적함’이다. 대도시의 유명 벚꽃 명소처림 인파에 밀려 걷는 대신, 차 안에서 여유롭게 계절을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이 차별화된다. 영천호를 따라 이어지는 길은 차량 흐름도 비교적 한적한 편이라, 창문을 열고 천천히 달리기만 해도 충분히 봄을 만끽할 수 있다. 햇살을 머금은 꽃인들이 바람에 흔들리며 만들어내는 장면은 그 차체로 한편의 드라마 같다. 속도를 줄이고 천천히 달릴수록, 이 길의 진가는 더 또렸하게 드러난다. 특히 주목할 구간은 호수를 끼고 이어지는 초반부다. 확트여진 호수위에 벚꽃과 산자락의 풍경이 겹쳐지며, 단순한 ‘꽃길’을 넘어선 한폭의 수체화를 만들어 낸다. 이 구간에서는 잠시 차를 세우고 풍경을 바라보는 이들도 적지 않다. 사진으로 담기에도 좋지만, 무엇보다 눈으로 직접 보는 것이 훨씬 인상적이다. 드라이브의 끝자락에서는 벚꽃의 화렴함은 다소 잦아들지만, 대신 한층 고요한 분위기가 이어지며 여행의 여운을 남긴다. 복잡함 대신 여백이 있는 마무리다. 이번 주말 조용한 축제 대신 조용한 드라이브를 원한다면, 영천댐 100리 벚꽃길은 충분히 매력적인 선택지다. 꽃잎이 흩날리는 길 위를 천천히 달리며, 일상에서 벗어난 여유와 자연의 아름다움을 동시에 느꺼보는 것은 어떨까. /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26-04-02

기후 변화에 흔들리는 ‘식목일’···날짜 조정 움직임에 의견 분분

정부가 기후변화를 이유로 4월 5일로 정해진 식목일을 3월로 앞당기는 방안을 검토하자 찬반 의견이 분분하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지난 2월 기자간담회에서 “4월 5일 식재 시 뿌리 활착이 어려울 수 있다”며 식목일 조정 필요성을 언급했다. 국회에서도 관련 입법이 추진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윤준병(전북 정읍·고창) 의원이 지난달 3일 대표발의한 산림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에는 식목일을 3월 21일로, 국민의힘 김예지(비례) 의원이 지난달 20일 대표 발의한 국가기념일에 관한 법률안에는 식목일을 3월 20일로 앞당기자는 내용이 담겼다. 기후변화 때문이다. 나무 식재 적정 기온(약 6.5℃)에 도달하는 시점이 과거보다 빨라지면서 현재는 3월 중순으로 앞당겨졌다는 분석이다. 기상청 통계를 보면, 전국 3월 평균 기온은 2000년대 이후 상승세를 보이며 2020년대 들어 약 8℃ 수준까지 올랐다. 대구·경북지역도 비슷한 흐름이다. 산림청도 검토에 착수했다. 지난 2월 ‘기후변화에 따른 나무 심기 적기 변화 모니터링 연구’ 용역을 발주하고 식재 적기 변화를 분석 중이다. 전문가들부터 나름의 이유로 의견이 갈렸다. 이도형 영남대 산림자원학과 교수는 “나무 식재 시기는 평균기온보다 생장 이전인지 이후인지가 더 중요하다”며 “대구의 경우 4월 5일이면 이미 뿌리 활동이 시작된 상태여서 이때 옮겨 심으면 스트레스를 받아 생장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3월 식재가 적합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과 수종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고, 특정 날짜를 일괄적으로 정하는 방식은 적절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사공동훈 대구대 스마트원예학과 교수는 “예측하기 어려운 이상기온 현상을 보이는 상황으로 완전히 정착된 기후로 보기는 어렵다”며 “식목일 날짜를 앞당기거나 유지하더라도 큰 문제는 없다”고 전했다. 시민들의 인식도 단순한 찬반으로 갈리지 않는다. 김민석씨(39·포항시 남구 대이동)는 “3월에도 나무를 심는 경우가 많아진 건 맞지만 날씨가 들쭉날쭉해 언제가 적기인지 판단하기 어렵다”며 “시기 조정 논의는 필요하다”고 했다. 김상우씨(36·포항시 북구 장성동)는 “날짜를 바꾸는 데 행정력과 비용이 들어가는 점이 우려된다”는 의견을 냈고, 이영호씨(68·포항시 북구 흥해읍)는 “지금은 식목일이 상징적인 의미가 더 크다”며 “굳이 바꿀 필요는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박정훈씨(52·포항시 남구 효자동)는 “날짜 조정보다 실제 식재와 관리가 더 중요하다”고 지적했고, 차임조씨(74·포항시 남구 해도동)는 “지역마다 기온 차이가 있는 만큼 전국적으로 같은 날짜를 적용하는 것이 맞는지는 고민이 필요하다. 지역별로 유연하게 운영하는 것이 현실적인 방법”이라고 했다. 포항시는 식목행사를 해마다 일정하게 운영하지 않고 여건에 따라 시기를 조정해 왔다. 2024년에는 3월 31일, 2023년에는 4월 16일에 행사를 진행했다. 도시숲조성팀 관계자는 “식목일인 4월 5일보다 이른 시기에 식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점에는 공감한다”며 “식재 시기를 앞당기는 방법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보규·김국진 수습기자 kbogyu84@kbmaeil.com

2026-04-02

이 대통령 “골든타임 놓치지 않겠다는 각오로 추경 편성”...국회에 신속 처리 당부

이재명 대통령이 중동 전쟁 여파에 대응하기 위한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의 신속한 처리를 국회에 요청했다. 정부가 제출한 추경 규모는 총 26조2000억원이다. 이 대통령은 2일 국회 본회의 시정연설에서 “이번 추경안은 국채를 발행하지 않는 ‘빚 없는 추경’”이라며 “증시 호황과 반도체 경기 회복 등에 따른 초과세수 25조2000억 원과 기금 재원 1조원을 활용해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중동 전쟁이 야기한 중차대한 위기 앞에 국민의 삶과 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국민 세금을 적기에 쓰는 것이 정부의 책무”라며 국회의 협조를 당부했다. 그러면서 “위기일수록 약자를 더 두텁게 보호하고, 경제 회생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겠다는 각오로 예산을 설계했다”며 “필요한 곳에 과감히 투자하되 부담이 국민에게 전가되지 않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현재 상황을 ‘민생 경제 전시 상황’으로 규정하며 “비상 상황에는 비상한 대책이 필요하다”며 “정부는 총력을 다해 당면한 위기를 돌파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청와대를 비롯한 정부 조직을 ‘비상 경제 대응체계‘로 전면 전환하고 모든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며 “29년 만에 석유 최고가격제를 전격 도입하고, 나프타·요소 등의 수급 관리 강화와 함께 피해기업에 대한 정책금융 지원 등 다방면의 정책을 시행 중“이라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촌음을 아껴가며 편성한 이번 추경안을 직접 설명해드리고 협조를 구하고자 한다“며 “신속한 처리로 국민의 삶과 경제를 지키는 데 힘을 모아달라”고 다시 한번 빠른 처리를 요청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6-04-02

“민간요법도 불법”⋯포항해경, 양귀비·대마 밀경작 집중 단속

포항해양경찰서가 양귀비 개화기와 대마 수확기를 맞아 마약류 범죄 근절을 위한 대대적인 단속에 나선다. 포항해경은 이달 1일부터 7월 31일까지 넉 달간 어촌 마을과 도서 지역을 중심으로 양귀비·대마 밀경작 및 불법 사용 행위를 집중 단속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바닷길을 통한 마약류 밀반입과 내·외국인 해양 종사자들의 투약 및 유통 행위까지 포함해 마약류 확산을 원천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양귀비와 대마는 강력한 환각 성분을 포함하고 있어 마약류로 엄격히 관리되고 있다. 하지만 일부 해안가와 도서 지역에서는 여전히 배앓이 치료 등 민간요법이나 관상용이라는 이유로 몰래 재배하는 행위가 근절되지 않고 있다. 실제로 포항해경은 지난해에만 21건을 적발해 양귀비 647주를 압수해 전량 폐기한 바 있다. 현행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허가 없이 대마와 양귀비를 재배·매매·사용하다 적발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이근안 포항해양경찰서장은 “마약으로부터 안전한 해양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강력한 단속을 펼칠 것”이라며 “어촌 마을 등에서 불법 재배 의심 사례를 발견하면 즉시 해양경찰관서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6-04-02

유영하 “간호사 역할 강화·처우 개선”⋯의료 인프라 확충 강조

국민의힘 유영하<사진> 대구시장 예비경선후보가 간호 인력 확충과 근무환경 개선을 핵심으로 한 의료 정책 구상을 밝혔다. 유 후보는 2일 호텔 라온제나에서 열린 대구시 간호사회 정기 대의원총회에 참석해 간호사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지역 의료체계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간호 인력 부족과 과중한 업무, 의료서비스 질 향상 등이 주요 현안으로 다뤄졌다. 유 후보는 “간호사는 의료현장의 최전선에서 시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핵심 인력”이라며 “지역 의료 수준을 높이기 위해 간호사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의료현장은 인력 부족과 과중한 업무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간호 인력 확충과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대형 의료기관 유치를 통한 구조적 개선 필요성도 제기했다. 그는 “의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인력과 인프라가 함께 확충돼야 한다”며 “삼성병원 분원 유치는 간호 인력 수요 확대와 근무환경 개선, 의료 수준 향상을 동시에 이끌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간호사들이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중요하다”며 현장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유 후보는 이날 꾀꼬리극장에서 열린 ‘제58주년 예비군의 날 기념식’에도 참석해 예비군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4-02

경북도의회 농식품유통교육진흥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실시

경북도의회가 지난 1일 경북농식품유통교육진흥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고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이번 청문회는 후보자의 직무수행 능력과 도덕성, 기관 운영 방향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하기 위해 열렸다. 위원들은 농식품 판로 확대, 유통 경쟁력 강화, 교육 및 현장 지원 기능 등 진흥원의 핵심 역할을 중심으로 후보자의 재임 성과와 한계를 점검했다. 특히 △유통사업의 실질적 성과 △바로마켓 운영 개선 △온라인 유통채널 대응 △사이소 운영 내실화 △농민사관학교 교육 및 사후관리 강화 △현장 대응력 제고 방안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의했다. 위원회는 후보자가 기관 운영 방향과 의지를 제시하고 일정 부분 성과를 거둔 점은 인정하면서도, 앞으로는 농가소득과 직접 연결되는 실질적 유통 성과와 핵심사업 중심의 운영, 조직 혁신, 교육 내실화 등에서 보다 구체적이고 가시적인 성과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급변하는 유통환경에 대응할 전략과 공공성, 경영 내실화 강화도 주문했다. 신효광 인사청문위원장은 “농식품유통교육진흥원은 경북 농업의 판로 확대와 유통 혁신, 교육 기능 강화를 함께 뒷받침해야 하는 중요한 기관”이라며 “이번 인사청문회는 지난 운영 성과를 객관적으로 점검하고 앞으로의 기관 운영을 더욱 책임 있게 맡길 수 있는지 살펴보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이어 “청문회 과정에서 제시된 지적과 당부가 향후 기관 운영에 충실히 반영돼 농업 현장과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4-02

서석영 도의원 ‘대한민국 자랑스러운 베스트대상’ 수상

경북도의회 서석영 의원(포항)이 지난 1일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10회 대한민국 자랑스러운 베스트대상’을 수상했다. 서 의원은 제12대 경북도의회 개원 이후 기후 위기 대응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의정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기후 온난화로 인한 농업 환경 변화에 주목해 포항의 지리적·기후적 이점을 분석, ‘경북아열대작물연구소’를 포항에 유치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또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경북도와 경북교육청의 예산을 면밀히 검토해 재정 투명성을 높이고, 대규모 지역 예산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태풍 힌남노 피해 복구 과정에서는 인근 상인들의 영업 손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철우 지사를 직접 설득, 약 53억 원의 추가 예산을 확보해 가교 설치를 이끌어냈다. 이외에도 10억 원을 확보해 ‘송도솔밭 황톳길 조성 사업’을 추진했으며, 포항 장기면의 숙원사업인 ‘929호 지방도 4차선 확장 공사’에도 330억 원을 확보해 지난해 봄부터 공사가 진행 중이다. 서석영 의원은 “정치는 현장에서 완성된다는 신념으로 지난 4년간 경북과 포항을 위해 분골쇄신했다”며 “임기 마지막까지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숙원사업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서석영 의원은 최근 ‘법률저널 의정대상’에서 경북에서는 유일하게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연이어 탁월한 의정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