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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릉군, ‘2025 울릉군민의 날 및 독도의 날 기념식’ 성황리 개최

울릉군은 지난 10월 25일 울릉한마음회관 대공연장에서 ‘2025 울릉군민의 날 및 독도의 날 기념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개척 143년, 설군 125년, 광복 80주년을 맞아 군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독도의 가치와 울릉의 정체성을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독도에서 피어난 80년의 빛, 새로운 울릉의 미래를 열다’라는 슬로건 아래, 군민 모두가 하나로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이 펼쳐졌다. 이날 기념식의 하이라이트는 ‘군민의 다짐’ 영상 상영이었다. 울릉군민 80명이 직접 참여해 ‘더 친절한 울릉, 더 깨끗한 울릉, 더 자랑스러운 울릉’을 다짐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농어민·자영업자·학생·어린이·의료인 등 다양한 계층의 목소리가 하나로 어우러져 울릉의 미래 비전을 상징적으로 담았다. 영상 상영 중 관람객들은 큰 박수로 화답했고, 남한권 울릉군수는 단상에서 군민의 다짐 내용을 직접 낭독하며 “군민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울릉, 서로를 존중하고 함께 나아가는 울릉을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기념식은 울릉문화원장의 개식선언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군민상 및 명예군민증 수여,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순서로 진행됐다. ‘울릉군민상’에는 임선자 울릉팟캐스터, 정재화 바다환경지킴이, 울릉문학회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별공로상’은 박태하 울릉장학회 이사, ‘명예군민증’은 속초연탄은행 김상복 대표가 각각 받았다. 또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이유림씨가 감사패, 서승환·차승우 씨가 표창패를 각각 수상했다. 어린이 공연단체 ‘웃는아이’의 애국 퍼포먼스와 LED 영상, 캘리그래피 퍼포먼스가 어우러져 감동을 더했다. 행사장 로비에서는 지역 특산물 시식회와 자원봉사센터의 따뜻한 차 나눔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펼쳐졌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올해 기념식은 군민 스스로 주체가 되어 울릉의 미래를 다짐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군민의 다짐 영상은 울릉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담은 약속이자, 앞으로 더 살기 좋은 울릉을 함께 만들어가겠다는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울릉군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군민 참여형 문화콘텐츠를 지속 확대하고, ‘글로벌 그린 아일랜드’ 실현을 위한 친환경·관광·교육 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5-10-27

경주 동궁과 월지, APEC 앞두고 새 단장

경주 동궁과 월지 일대가 APEC 2025 정상회의를 앞두고 새롭게 단장됐다. 경주시는 27일 관광객 편의 증진과 쾌적한 관람환경 조성을 위한 ‘임시주차장 및 편의시설 정비공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정상회의 기간 중 급증이 예상되는 관람객의 주차 불편을 해소하고, 노후화한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정비해 품격 있는 관광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지금까지 동궁과 월지 인근 임시주차장은 미발굴 구역으로 인해 정비가 제한돼 우천 시 배수가 원활하지 않고 곳곳에 물이 고이는 등 이용객의 불편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경주시는 국가 유산 청 신라왕경핵심유적복원·정비추진단,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와 협의해 발굴 일정을 조정하고, 향후 10년간 안정적으로 주차장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총사업비는 24억 원으로 외교부와 국가 유산 청의 지원을 받아 추진됐다. 이번 정비로 대형버스 21대, 소형차 213대를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이 새롭게 조성됐다. 보행자 동선 정비·화장실 리모델링·홍보영상관 신설 등 편의시설 개선도 이뤄졌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경주의 품격 있는 관람환경을 선보이기 위해 세심하게 준비했다”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쾌적하고 안전한 관광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궁과 월지는 신라 왕궁의 별궁으로 왕세자가 거처하며 국가적 연회와 공식 행사가 열렸던 장소다. 인공 연못 ‘월지’와 정원이 어우러진 경관 덕분에 지금도 경주의 대표 야간 관광 명소로 꼽힌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10-27

신라 금관·금 허리띠 104년 만에 한자리에

한국 고대 황금 문화의 정수가 경주에 모인다. 국립경주박물관이 APEC 2025 정상회의와 개관 80주년을 기념해 28일부터 특별전 ‘신라 금관, 권력과 위신(Silla Gold Crowns: Power and Prestige)’을 연다. 이번 전시는 신라 금관이 세상에 알려진 지 104년 만에 여섯 점의 금관과 여섯 점의 금 허리띠가 한자리에 모이는 사상 첫 자리다.   전시는 신라역사관 3A실에서 12월 14일까지 진행된다. APEC 정상회의 준비로 일반 공개는 11월 2일부터다. 대표 전시품은 △국보 금관총 금관·금 허리띠 △황남대총 북분 금관·금 허리띠 △천마총 금관·금 허리띠 △보물 서봉총 금관·금 허리띠 △금령총 금관·금 허리띠 △황남대총 남분 금 허리띠 △교동 금관 등이다. 이외에도 천마총 출토 금귀걸이·팔찌·반지 등 황금 장신구 20건이 함께 공개된다. 전시품 중 국보 7건, 보물 7건이 포함됐다.   전시는 금관의 조형과 상징을 해석하는 영상으로 시작한다. 나뭇가지 모양의 세움 장식은 하늘과 땅을 잇는 ‘신성한 나무’를, 사슴뿔과 새 모양 장식은 풍요와 초월적 권능을 뜻한다. 곱은옥과 달개는 생명력과 재생, 황금빛은 절대 권력과 부를 상징한다.   이후 전시는 발굴 순서에 따라 금관총, 서봉총, 금령총을 차례로 소개하며 당시 무덤의 주인과 사회적 배경을 이야기로 풀어낸다. 특히 황남대총에서 출토된 왕과 왕비의 금관과 금 허리띠는 신라 왕실의 위엄과 권위를 상징하는 핵심 유물이다. 마지막으로 천마총 금관은 ‘죽음 너머의 황금’이라는 주제 아래, 사후세계까지 이어지길 바랐던 신라인의 믿음을 전한다.  이번 특별전은 지난 100년간의 학술성과를 집약했다. 금관의 제작기법과 금속의 순도, 곱은옥의 산지 등 최신 연구 결과를 소개하며, “금관이 실제 착용용이었는가, 장송용이었는가”를 둘러싼 학계 논쟁도 다룬다. 또한 관람객이 보기 어려운 세부 문양을 디지털 돋보기 영상으로 확대해 신라 장인의 섬세한 금속공예 기술을 생생히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국립경주박물관은 이번 전시를 APEC 2025 정상회의의 공식 문화행사로 연다. ‘황금의 나라, 신라’라는 주제 아래, 신라의 황금 문화가 고대 동아시아 문화교류의 중심이자 오늘날 K-컬처의 원형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윤상덕 국립경주박물관장은 “이번 전시는 신라의 황금 문화가 지닌 세계적 가치를 알리고, 경주를 한국 문화외교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10-27

최재필 시의원 “포스트 APEC, 포항 경주 공항이 경주의 하늘길 돼야”

최재필 경주시의회 의회 운영위원장은 지난 24일 열린 제293회 경주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포스트 APEC을 위한 포항 경주 공항 활성화’를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했다.   최 위원장은 “경주시는 ‘포항지역 공항 활성화를 위한 재정지원 조례’의 제·개정을 통해 매년 2억 원의 재정지원을 이어가며 공항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루 운항 스케줄이 제주 왕복 2회, 김포 왕복 1회에 그치고 있는 것은 안타까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2025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포항 경주 공항을 경주의 대표 관문으로 적극 활용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인천 노선이 신설될 때 현재 약 5시간이 걸리는 인천~경주 이동시간이 2시간 이내로 단축돼 시민과 관광객의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최 위원장은 “국내선의 안정적 운항 이후에는 아시아 노선을 중심으로 국제선 개설을 추진해야 한다”며 “해외 관광객 유입을 통해 지역경제 활력을 높이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라고 제안했다.   끝으로 그는 “포항 경주 공항은 경주의 관광·산업·문화 발전을 위한 관문이자 미래로 향하는 하늘길”이라며 “경주시와 시의회가 과감한 투자와 지원을 통해 공항 활성화를 이끌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10-27

오상도 경주시의원 “공공시설, 시민과 함께 효율적으로 관리해야”

오상도 경주시의회 국책 추진 및 원전특별위원장은 지난 24일 열린 제293회 경주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공공시설의 효율적인 관리 방안’을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했다.   오 위원장은 “경주는 역사 문화관광 도시이자 고령화와 인구감소라는 구조적 변화를 겪고 있는 지역”이라며 “도시 경쟁력 강화와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전략적인 공공시설 관리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먼저 “구 경주역 폐역사 부지를 공공청사와 공원으로, 폐철도 부지를 도시 숲과 레저공간으로 조성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만들어야 한다”라고 제안했다.   또한 “경주 예술의전당의 운영 적자 문제”를 지적하며 “수익구조 다변화와 공간 활용도 제고를 통해 실질적인 문화 향유 공간으로 거듭나야 한다”라고 말했다.   오 위원장은 경주시시설관리공단에 대해서도 “단순한 시설 운영을 넘어 공공시설의 생애주기 관리와 시민 만족도 제고, 디지털 기반 운영체계 도입 등으로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공공시설의 관리와 활용에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화해야 한다”며 “경주시가 공공시설 관리의 모범도시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10-27

최영기 경주시의회 의원 5분 자유발언… 아동 보호구역 확대 및 범죄 예방 강화해야

최영기 경주시의회 의원이 지난 24일 열린 제29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아동이 안전한 도시 만들기’를 주제로 경주의 아동 안전 대책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 의원은 “올해 8월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만 18세 이하 아동 대상 약취·유인 사건은 총 173건이며, 이 중 경북은 16건으로 전체 시·도 중 6번째로 많다”며 “특히 범죄 대상은 초등학생과 6세 이하 어린이가 대다수를 차지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경기도교육청은 경기도청과 31개 지자체, 경기 남·북부 경찰서와 함께 통합형 안전망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도내 모든 초등학교 주변을 아동보호 구역으로 지정했다”며 타 지역 사례를 소개했다. 아동 보호구역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기존 어린이 보호구역과 달리, 아동 대상 범죄 예방을 목적으로 한다는 설명이다.   최 의원은 “경주에도 아동 보호구역 확대와 함께 순찰 강화, CCTV 설치 등 범죄 예방 활동 강화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하며, 관련 조례안도 검토 중임을 알렸다. 또한 “서울시가 내년부터 초등학교 1~2학년 대상 ‘초등 안심 벨’을 보급해 긴급 상황에서 즉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정책”도 소개했다.   최 의원은 “2022년 유니세프 아동 친화 도시 인증을 받은 경주가 진정으로 아동이 행복한 도시가 되려면, 집행부가 본 의원의 제안을 심도 있게 검토해야 한다”라고 요청하며 자유발언을 마쳤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10-26

박광호 시의원, 한국수자원공사 운문댐 지원사업비 배분 문제 지적

박광호 경주시의회 문화 도시위원장은 지난 24일 열린 제29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한국수자원공사 운문댐 주변 지역 지원사업비 배분의 비합리성을 지적했다.   먼저 박 위원장은 “운문댐은 대구·경산·영천·청도 등지에 하루 37만 6000t의 용수를 공급하는 중요한 취수원으로, 한국수자원공사는 산내면 8개 마을을 댐 주변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로 인해 산내면 주민들은 용도지역 행위 제한 등 중복규제를 받으며, 물안개 발생과 수위 조절로 인한 농·축산 피해, 건강 악화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현행 댐 건설·관리 및 주변 지역 지원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른 지원사업비 배분 구조를 문제 삼았다. 현재 한국수자원공사는 수몰면적 30%, 주변 지역 인구 20%, 주변 지역 면적 20%, 기타 20% 비율로 지원사업비를 배분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산내면의 배분율은 24%대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특히 박 위원장은 “댐의 수익 창출에 가장 중요한 ‘유입 수량’이 배분 기준에 반영되지 않은 불합리한 구조”라고 지적하며 “한국수자원공사가 산내면 주민 피해를 엄중히 인식하고, 유입 수량 중심의 배분 기준으로 개정할 것”을 촉구했다.   박광호 위원장은 “댐 주변 지역 주민들이 겪는 피해가 제대로 보상받을 수 있도록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라는 점을 강조하며 5분 자유발언을 마무리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10-26

정동극장, 31일부터 심청 설화 모티브 창작 공연 ‘단심’ 선보여

경북도문화관광공사가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기념해 경주엑스포 대공원에서 특별공연과 전시를 개최한다. 한국 전통문화의 가치와 예술적 상상력을 세계에 알리는 자리로 신라의 역사와 문화적 깊이를 바탕으로 한국의 예술혼을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국립 정동극장은 APEC 공식 연계 행사로 창작공연 ‘단심(單沈)’을 오는 31일부터 11월 4일까지 문화센터 문무 홀에서 선보인다. 공연은 ‘심청’ 설화를 모티프로 국무용과 전통연희를 결합한 창작극이다. 각 막 사이에 전통극의 요소인 ‘아니리’를 도입해 인물의 내면과 서사를 섬세하게 표현한다. 정동극장 개관 30주년 기념작으로 초연된 이번 작품은 한국 예술의 정수를 보여주는 대표 K-컬처 무대로 평가받는다. 같은 기간 솔거미술관에서는 APEC 특별전시 ‘신라한향: 신라에서 펼쳐지는 한국의 향기’가 내년 4월까지 열린다. APEC 핵심 의제인 ‘지속가능한 발전’을 예술적 관점에서 재해석하며, 신라 문화와 불교적 세계관을 현대 작가들의 감각으로 풀어냈다. 전시는 ‘심상–융합–진리–원융’ 4가지 주제로 구성돼 관람객이 과거와 미래를 잇는 예술적 여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참여 작가는 한국화의 거장 박대성 화백, 경주 출신 불화장 송천 스님, 전통 회화 복원 전문가 김민 작가, 폐유리를 활용한 박선민 유리공예 작가 등이다. 각자의 작품을 통해 신라의 문화적 정신을 현대 예술 언어로 재현한다. 김남일 문화관광공사 사장은 “이번 특별공연과 전시는 한국 문화와 예술의 저력을 세계에 선보이는 뜻깊은 기회”라며 “신라에서 피어난 한국문화의 향기가 국제무대에서도 지속적으로 빛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10-26

APEC 정상회의 앞둔 경주시, ‘현장 중심 24시간 대응 체제’ 가동

“경주의 시간은 이미 세계를 향해 흐르고 있다.” 경주는 지금, APEC 정상회의의 성공을 향해 밤낮없이 달리고 있다.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일주일 앞으로 두고 경주시가 ‘세계 속의 도시’로 변신 중이다. 고대 신라의 수도로서 새로운 국제무대의 중심으로 재탄생하기 위해 경주시는 현장 중심의 24시간 대응 체제를 가동하며 마지막 점검에 나섰다.   경주시는 지난 25일부터 시청 대회의실에 ‘경주시 APEC 현장상황실’을 설치하고, 본격적인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했다. 교통·환경·상하수도·안전·숙박·위생 등 9개 분야별 대응반이 구성됐으며, 정부·경북도·경찰·소방·공공기관 등 유관기관과 실시간으로 정보를 공유한다. 이를 통해 관광객과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돌발 상황 발생 시 즉각 현장 조치가 가능한 ‘신속 대응 시스템’을 완비했다.   경주시는 회의 기간 도시 전역의 청결, 질서, 안전 점검을 강화하는 한편, 보문단지와 엑스포공원 일대 교통 혼잡 완화와 공공편의시설 점검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숙박·음식·교통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즉시 대응하는 ‘원스톱 현장 대응체계’를 구축해 시민과 방문객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25일 현장상황실 가동과 동시에 소노캄 경주호텔, 경주엑스포 대공원, 보문관광단지 등 주요 시설을 직접 점검했다. 외빈 숙박시설과 안내데스크, 만찬장, 회의장 등 정상회의 주요 동선을 꼼꼼히 살피며 청결 상태와 안내 체계, 서비스 품질까지 세밀히 확인했다.   현장상황실 근무자들을 격려한 주낙영 경주시장은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사전에 시뮬레이션하고, 종합상황실과 긴밀히 공조해 즉시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APEC 정상회의는 경주의 품격과 역량을 세계에 보여주는 무대”라며 “모든 준비는 글로벌 기준으로, 한 치의 빈틈 없이 완벽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도시의 첫인상은 현장에서 결정된다”며 “공무원, 자원봉사자, 시민 모두가 경주의 얼굴이라는 자부심으로 세계 각국의 손님을 맞이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경주시는 회의 종료일인 11월 1일까지 24시간 비상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모든 부서가 현장 중심의 상황관리에 나선다. 보문단지와 엑스포공원에는 다국어 안내 체계와 의료·안전지원반을 상시 배치해 외국 정상단의 편의를 돕는다. 동시에 도시 전역의 환경 정비와 교통 질서 캠페인, 시민 참여형 환대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APEC 정상회의는 경주가 단순한 역사 문화도시를 넘어, 세계가 찾는 회의 도시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천년고도 경주의 품격과 질서를 세계가 체감할 수 있도록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10-26

KBS 2TV ‘1박 2일’ 울릉도·독도 특집 방영… 26일 오후 6시10분 ‘나의 울릉도 일지’서경덕 교수 출연, 독도의 날 기념

KBS 대표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가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울릉도와 독도를 배경으로 한 특별편을 선보였다. 이번 방송은 26일(일) 오후 6시10분 KBS 2TV를 통해 약 80분간 방영됐다. 이번 ‘나의 울릉도 일지’ 편은 울릉도의 천혜 자연경관 속에서 펼쳐지는 여섯 멤버의 힐링 여행기와 함께, ‘독도의 날’을 맞아 준비된 특별한 의미의 여정이 함께 담겼다. 문세윤, 김종민, 조세호, 이준, 유선호, 딘딘 등 멤버들은 울릉도의 곳곳을 탐방하며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고, 그 과정에서 자연과 사람, 역사와 유머가 어우러진 생생한 이야기를 전했다. 특히 울릉도 8번째 방문을 맞은 김종민은 3년 전 ‘벌칙 낙오자’로 머물렀던 추억의 장소를 다시 찾아 웃음을 자아냈다. 당시 베도라치 손낚시를 선보였던 그는 이번에도 능숙한 솜씨를 보였지만, 또다시 거대한 물고기를 마주해 3년 전과 똑같은 반응을 보이며 폭소를 유발했다. 처음 울릉도를 찾은 조세호, 이준, 유선호는 이동 중 울릉도 트위스트를 감상하며 섬의 매력에 흠뻑 빠지는 한편, 미션 장소에 도착하자마자 환호성을 터뜨리는 등 초보 여행자다운 순수한 반응을 보여줬다. 이날 방송에는 ‘독도 지킴이’로 잘 알려진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깜짝 게스트로 등장했다. 서 교수는 멤버들과 함께 울릉도와 독도의 역사·문화·지리적 가치를 짚으며, 국내 예능 최초로 독도 동도 정상에 위치한 ‘한국령(韓國嶺)’ 바위와 우체통, 대형 태극기를 직접 소개했다. 또한 멤버들과 함께 동해지방해양경찰청 소속 경비함정에 승선해 독도 주변 해역을 순찰하며 해양경찰의 근무 현장을 체험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5-10-26

‘울릉도·독도 그리고 섬 특별전’ 열려… 서울 도심 속 섬을 만나다 섬의 재조명

광복 80주년과 독도의 날을 맞아 서울 한복판에서 울릉도와 독도를 주제로 한 특별전이 열렸다. 한국섬진흥원(KIDI, 원장 조성환)은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서울 청계광장에서 ‘울릉도·독도 그리고 섬 특별전’성황리에 열었다. 이번 행사는 한국섬진흥원과 서울시, 울릉군이 공동 주최해 대한민국 영토의 상징인 울릉도·독도와 우리 섬들의 생태·문화적 가치를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장에는 ‘국토외곽 먼섬’ 43곳을 비롯한 우리나라의 다양한 섬 정보를 소개하는 홍보부스가 설치됐다. 부스에서는 △한국섬진흥원의 비전과 주요 사업 △행정안전부·한국섬진흥원이 선정한 ‘찾아가고 싶은 88개 섬’ 체험형 콘텐츠 △우리나라 3390개 섬의 현황 등을 한눈에 볼 수 있게 구성됐다. 전시 프로그램에서는 울릉도·독도의 역사와 문화, 생태적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전시물이 선보였다. 특히 일제강점기부터 현재까지의 독도 관련 사료를 아카이브 형태로 정리해, 관람객들이 독도의 역사적 의미를 직접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사진·영상전’에서는 ‘독도사랑 80년사’를 주제로 독도의용수비대, 독도경비대, 제주 출향 해녀 등 독도 수호 인물들의 활동상을 조명했다. 또한 ‘하늘과 바다에서 본 독도·울릉도’에서는 항공 촬영과 수중 생태 영상을 통해 섬의 아름다움을 생생하게 전달했고, ‘대한민국에 독도 있다’ 코너에서는 전국의 독도 관련 유적과 유물을 소개했다. 한편 ‘울릉장터’에서는 명이나물, 부지갱이 등 울릉도 특산물과 독도 티셔츠, 에코백 등 기념품이 판매돼 서울 시민들이 울릉도와 독도를 가까이 느낄 수 있었다. 23일 열린 개막식에서는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다. ‘독도는 우리 땅’의 가수 정광태 씨가 금천 문교초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플래시몹을 선보였고, 북청사자놀음보존회의 전통 민속공연이 이어져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독도경비대 및 등대 근무 경험자들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김윤배 대장의 특별강연 등 ‘독도를 지키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무대에 올라 큰 관심을 모았다. 조성환 한국섬진흥원장은 “이번 특별전은 대한민국의 자부심인 울릉도·독도, 그리고 국토 외곽 섬들이 지닌 자연과 생태의 가치를 국민에게 알리는 뜻깊은 자리”라며 “섬이 가진 자연과 문화, 그리고 사람의 이야기를 통해 국민이 섬을 더 가까이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5-10-26

울릉도 웰빙 향토 나물 참맛, 아낙네 손맛에 반하다

청정 울릉도의 자연이 길러낸 건강한 맛이 울릉도 관문 도동항을 물들였다. 울릉군새마을부녀회(회장 박명숙)는 24일 도동항 해변공원에서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을 대상으로 ‘향토나물 시식회’를 열고 울릉도의 우수한 향토 먹거리를 선보였다. 이날 행사에는 남한권 울릉군수를 비롯해 울릉군새마을회 이정호 회장, 새마을부녀회 박명숙 회장 등 부녀회원 50여 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지역에서 직접 재배하거나 채취한 산나물로 정성껏 요리를 준비해, ‘참고비·삼나물·부지갱이·미역취·더덕·명이’ 등 울릉도의 대표 향토음식을 선보였다. 현장에서 부녀회원들은 “울릉도의 맛은 손끝에서 나온다”며 직접 나물을 볶고 무치며 ‘건강한 밥상, 정이 담긴 맛’을 완성했다. 향긋한 향과 감칠맛이 어우러진 나물 요리는 관광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시식에 참여한 관광객들은 한결같이 “울릉도의 자연이 입안 가득 느껴진다”며 감탄했다. 서울에서 온 가족 여행객 김수진(43) 씨는 “이렇게 신선한 산나물은 처음”이라며 “도시에서는 느낄 수 없는 깊은 향과 손맛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부산에서 온 대학생 관광객 이재훈(24) 씨는 “명이나물은 알고 있었지만 참고비나 부지갱이는 처음 먹어봤다”며 “울릉도에 이런 맛있는 나물이 많다는 걸 알게 돼 놀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시식회에서는 관람객들이 직접 ‘맛 평가 스티커’를 붙여 가장 맛있는 나물을 뽑는 이벤트도 열렸다. 초록 스티커로 가득 채워진 결과판은 열띤 참여 열기를 보여줬다. “비빔밥이 생각난다”, “이 나물을 사서 집으로 가져가고 싶다”, “가족과 함께 다시 울릉도에 오고 싶다” 등 정겨운 반응이 이어졌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도의 향토자원을 활용해 지역경제를 살리고, 방문객에게 울릉도의 매력을 알리는 뜻깊은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울릉군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울릉군새마을부녀회 박명숙 회장은 “울릉도의 산나물은 청정자연이 키워낸 보물”이라며 “아낙네들의 손맛으로 완성된 향토의 맛을 통해 더 많은 분들이 울릉도를 기억하고 다시 찾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 관계자는 “올해는 특히 날씨도 도와줘 모든 프로그램이 순조롭게 진행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향토음식 문화를 계승·발전시키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향토나물 시식회는 울릉도의 대표 음식문화로 자리매김한 행사로, 청정자연과 손맛이 어우러진 울릉도만의 ‘웰빙 향토 미식’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5-10-26

울릉도 사회적기업 ‘독도문방구’, SPC 커피앳웍스와 손잡아

울릉도의 사회적기업 독도문방구(대표 김민정)가 SPC그룹의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커피앳웍스(Coffee@Works)’와 함께 ‘독도블랜드(Dokdo Blend)’를 10월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한정 출시했다. ‘당신의 일상을 늘 독도와 함께’라는 슬로건 아래 2014년부터 울릉도에서 독도 기념품을 제작해온 독도문방구는 이번 협업을 통해 우리 땅 독도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커피를 통해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녹여내고자 했다. ‘독도블랜드’는 콜롬비아 오렌지 버번 원두를 베이스로 에티오피아·인도네시아산 원두를 블렌딩해 완성했다. 묵직한 바디감에 오크우드 질감, 자스민과 오렌지의 향이 어우러지며, 울릉도의 호박을 연상시키는 달콤한 여운이 특징이다. 제품은 △브루잉 커피 △드립백 △원두(100g, 200g) △선물세트 등 4가지 구성으로, 커피앳웍스 전 매장과 울릉도 독도문방구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특히 패키지는 독도의 실루엣과 동해의 푸른 바다를 모티브로 한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제작됐다. 이번 협업을 통해 커피앳웍스는 독도문방구의 디자인을 활용한 기념 굿즈도 함께 선보였다. 멸종된 독도 바다사자 ‘강치’를 일러스트로 담은 머그컵과 드립백이 세트로 구성된 굿즈 패키지는 커피앳웍스 매장 및 독도문방구 오프라인·온라인몰에서 구매할 수 있다. 구매 고객에게는 서준범 한국화 작가의 독도 수묵채색화 엽서가 한정 증정된다. 또한 독도블랜드 및 굿즈 판매 수익금의 10%는 독도사랑운동본부에 기부, 독도 관련 교육 및 홍보활동에 쓰일 예정이다. 커피앳웍스 관계자는 “서울과 인천을 주제로 한 ‘오!서울 블랜드’, ‘오!인천 블랜드’에 이어 대한민국의 상징 섬 독도를 테마로 한 ‘독도블랜드’를 선보이게 되어 의미가 크다”며 “커피 한 잔을 통해 지역의 가치와 이야기를 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독도문방구 김민정 대표는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독도를 일상 속에서도 기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일상용품에 독도의 상징과 의미를 담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5-10-26

2268m의 감동, 6m 한지 위에 피어난 울릉독도

대한민국 영토의 상징 독도가 전통 한국화의 붓끝에서 장엄하게 되살아났다. (사)독도사랑운동본부(총재 노상섭)는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한국화가 서준범 작가와 함께 한 수묵채색화 ‘Scret Dokdo <2268>’을 공개했다. 제막식은 24일 오후 3시 서울 수서 SRT역 1번 출입구 실내 특별전시공간에서 열렸으며, 작품은 오는 11월 2일까지 전시된다. 이번 작품은 독도의 실제 높이인 2268m(해저 약 2000m + 수면 위 168m)를 상징적으로 담은 대형 한국화다. 6m 길이의 두루마리 한지 위에 그려진 이 작품은 우리가 평소 바라보는 독도의 바다 위 풍경을 넘어, 수백만 년의 화산활동이 빚어낸 지질의 층과 생명력을 수묵채색 기법으로 표현했다. 작가는 바다 속에서 솟구쳐 오르는 대지의 기운을 수묵의 번짐과 색의 농담으로 구현해, 독도가 단순한 섬이 아닌 ‘살아 있는 땅’임을 형상화했다. 24일 열린 제막식에는 노상섭 총재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서준범 작가의 작품 설명, 제막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막이 오르자 대형 한지 위에 드러난 독도의 압도적 스케일에 현장 참석자들의 탄성이 터져 나왔다. 서준범 작가는 “독도는 바다 위의 두 봉우리로만 인식되지만, 그 아래에는 수천만 년의 역사가 켜켜이 쌓여 있다”며 “수묵의 흐름으로 그 깊이와 생명력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독도사랑운동본부가 매년 추진하는 ‘찾아가는 독도 홍보 캠페인’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단순한 지도나 사진이 아닌 예술작품을 통해 국민이 독도의 숨은 이야기를 감성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조종철 독도사랑운동본부 사무국장은 “6m 대형 한지에 담긴 독도의 숨결을 통해 국민 모두가 독도의 아름다움과 의미를 다시금 마음에 새길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서준범 작가와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방식으로 독도의 비밀과 이야기를 국민에게 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cret Dokdo <2268>’ 특별전은 오는 11월 2일까지 수서 SRT역 1층에서 일반 시민에게 무료로 공개된다. 관람객들은 작품 속에 담긴 바다의 깊이와 독도의 웅장한 기운을 직접 마주하며, 대한민국 동쪽 끝섬이 지닌 생명력과 상징성을 느낄 수 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5-10-26

APEC 경주, 로컬 브랜드 세계 무대 진출 본격 가동

경주시가 네이버와 함께 ‘2025 APEC 정상회의’를 기념하며 지역 상권과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비로컬위크(BeLocal Week)’ 캠페인을 개최한다. 이 행사는 25일부터 31일까지 황리단길 일원에서 진행되며, APEC 참석 외국인 방문객과 국내 관광객에게 경주의 로컬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비로컬위크는 황리단길 내 식당, 카페, 공방 등 30여 개 상점이 참여해 경주의 고유한 상품과 문화를 소개한다. 네이버는 참여 상점을 대상으로 성장 지원 패키지 프로그램을 운영해 소상공인의 온·오프라인 연계 성장을 지원한다. 또한 네이버 지도에서는 리뷰, 추천, 위치 정보 등을 다국어로 제공해 외국인 관광객의 접근성을 높인다.   행사 동안 상점 방문 및 결제 고객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모션이 진행된다. 행사 종료 후에도 네이버 플러스스토어와 스마트플레이스 등 플랫폼 교육과 컨설팅을 1년간 지속 지원해 지역 상권의 자생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경주는 세계가 주목하는 로컬브랜드 도시로 성장할 것”이라며 “AI와 디지털 기술을 통해 지역의 가치와 문화를 세계로 확장하는 새로운 로컬 이코노미 모델의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캠페인이 지역 상권과 로컬 브랜드가 함께 성장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며 “경주가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세계 속의 로컬브랜드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10-26

경주시, 시민참여단 모집으로 2040년 도시미래 설계 시작

경주시가 행정 중심의 개발계획에서 벗어나 시민이 직접 도시의 미래를 설계하는 ‘도시기본계획 시민참여단’을 모집한다. 26일 경주시에 따르면 2040년을 목표로 한 도시기본계획 수립 과정에 시민의 목소리를 폭넓게 반영하기 위해 시민참여단을 구성한다. 이번 참여단은 행정 주도형 계획을 보완하고, 시민이 주체가 되는 협력형 거버넌스 모델로 운영될 예정이다. 시민참여단은 △도시공간·교통 △산업·경제 △문화관광·교육복지 △환경·안전 등 4개 분과로 나뉘어 총 60명 내외가 활동한다. 이들은 경주의 미래상과 발전전략을 시민의 시각에서 제안하고 토론하는 역할을 맡는다. 모집 대상은 19세 이상 경주시민으로, 지역 내 사업자·근로자·대학생도 신청 가능하다. 신청 기간은 27일부터 11월 16일까지이며, 신청서는 경주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내려받아 방문, 우편, 팩스(054-760-7417), 이메일(jay@korea.kr) 중 편한 방법으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연령, 직업, 거주지를 고려한 자체 심사를 통해 참여단을 선발하고, 결과를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위촉된 시민은 무보수 명예직으로 활동한다. 이번 운영은 (사)한국도시계획기술사협회가 주관하며, 다음 달 말 4차례 회의를 열어 2040년 경주의 도시 비전과 전략 방향을 논의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시민참여단은 행정이 일방적으로 계획을 세우는 방식에서 벗어나, 시민이 함께 도시의 미래를 그려가는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이 참여해 경주의 2040년 도시 미래비전을 함께 만들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10-26

울릉도 방파제서 ‘2.8kg 괴물 무늬오징어’ 낚여…“이런 씨알은 처음" 낚시꾼들 부러움 한가득

울릉도 방파제에서 초대형 무늬오징어가 낚여 낚시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23일 오후 8시경 울릉군 서면 남양리 한전방파제. 평소처럼 갯바위 낚시를 즐기던 김지호(45) 씨는 낚싯대를 던진 지 10분도 채 지나지 않아 강한 손맛을 느꼈다. “처음엔 암초에 걸린 줄 알았어요. 그런데 릴을 감는데도 묵직하게 버티더라고요. 수면 위로 떠오를 때는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김씨가 낚아 올린 건 무게 2.8kg, 몸통 길이만 1m에 달하는 대형 무늬오징어였다. 이날 그는 조류가 완만하게 흐르는 외항 수심 약 6m 지점에서 입질을 받았다. 김씨는 “제트 분사력이 엄청나 낚싯대가 휘청거릴 정도였다”며 “울릉도에서 이런 크기의 무늬오징어를 만날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무늬오징어는 주로 제주도와 남해, 동해 남부 해역에 분포하며 수온이 20도 안팎으로 안정되는 가을철이 산란기다. 해조류가 풍부한 암반지대나 방파제 주변에 알을 붙이고, 치어는 연안 얕은 곳에서 자라 성체가 된다. 과거엔 울릉도하면 생각나는 어종이 오징어였지만 최근 몇 년 사이 해수 온도 상승과 기후 변화로 오징어 조황이 크게 줄었다. 대신 요즘은 학꽁치와 갑오징어가 방파제 낚시의 주인공으로 자리 잡고 있다. 현지 낚시인들은 “올가을 무늬오징어가 자주 잡히진 않지만, 크기가 엄청나다”며 “수심 5~8m권 완만한 조류대가 포인트”라고 입을 모았다. 한편 이번 대형 무늬오징어 소식이 전해지자 온라인 낚시 커뮤니티에는 “울릉도 괴물 등장”, “3kg급이면 사실상 기록급”이라는 등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5-10-24

울릉도 등산객 안전은 우리가 지킨다…울릉119안전센터, 가을철 산악 구조훈련 실시

단풍 절정기를 맞아 산을 찾는 등산객이 늘면서 산악사고 예방과 구조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한 실전형 훈련이 울릉도에서 펼쳐졌다. 포항남부소방서(서장 유문선)는 15일과 22일, 23일에 걸쳐 운제산과 오어사 일원에서 ‘가을철 산악 특별구조훈련’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울릉119안전센터 직원과 산악구조대원이 참여해, 실제 산악 사고 상황을 가정한 실전 중심의 구조훈련을 진행했다. 포항남부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7년간 산악사고는 꾸준히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9~10월 가을철에 집중 발생하는 경향이 두드러진다. 특히 울릉도는 급경사 지형이 많고 낙엽으로 인한 미끄러짐 등 계절적 위험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철저한 대응이 요구된다. 이번 훈련은 △수평 및 계곡 구조기법 △추락자 유형별 구조 및 운반 △응급처치 및 안전 운반법 숙달 등 다양한 상황별 대응 능력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또한 구조현장 대응 외에도 △간이 구급함 의약품 교체 △산악구조 위치표지판 관리상태 점검 등 안전 기반시설 유지·보수 점검까지 포함된 종합훈련으로 진행됐다. 유문선 포항남부소방서장은 “가을 산행은 경관이 아름답지만, 갑작스러운 기상변화와 미끄러짐 사고 등 예상치 못한 위험이 늘 도사리고 있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는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꼭 지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이번 산악특별훈련을 통해 구조대원들의 실전 대응 능력을 최대한 끌어올려, 산을 찾는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고 위급 상황에서도 단 한 명의 인명 피해도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5-10-24

울릉교육지원청 ‘독도는 우리 땅!’ 퍼포먼스…울릉도 사동항서 행사 펼쳐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이동신)은 22일 사동항 여객선 부두 일원과 교육지원청 앞에서 ‘독도는 대한민국 고유의 영토입니다’를 주제로 2025 독도사랑 홍보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경상북도가 지정한 ‘10월 독도의 달’을 맞아, 독도를 품고 있는 울릉도의 지역적 특수성을 되새기고 국민적 독도사랑과 수호 의지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울릉교육지원청 전 직원이 참여해 지역 주민과 관광객에게 독도 홍보 리플릿과 기념품을 배부하고, 독도의 역사적 가치와 수호의 중요성을 알렸다. 특히 지난해 큰 호응을 얻었던 ‘독도는 우리 땅’ 댄스 챌린지를 올해는 지역 주민, 학생, 관광객, 외국인까지 함께하는 합동 댄스 퍼포먼스로 발전시켜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울릉도 사동항을 찾은 관광객들은 울릉교육지원청 직원들과 어깨를 맞대고 ‘독도는 우리 땅’ 노래에 맞춰 손깃발을 흔들며 “독도는 한국 땅!”을 외쳤다. 참가자들은 독도가 대한민국의 아름답고 소중한 영토임을 다시 한번 마음에 새기며, 일본의 역사 교과서 왜곡 문제에 대한 인식을 바로잡고 올바른 역사교육의 중요성을 되새겼다. 이동신 울릉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캠페인은 독도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애정을 높이는 뜻깊은 계기였다”며“앞으로도 학생과 교직원, 지역사회가 함께 독도의 역사적 가치와 중요성을 배우고, 나라 사랑 실천에 앞장서는 다양한 교육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5-10-24

울릉독도의 아름다움을 담다! 제9회 독도(울릉도) 기념품디자인 공모전 수상작 공개

(재)독도재단이 독도와 울릉도의 아름다움을 주제로 한 ‘제9회 독도(울릉도) 기념품디자인 공모전’ 수상작을 발표했다. 시상식은 오는 24일(금) 오후 2시 독도재단 홍보관에서 열리며, 수상작은 23일부터 26일까지 구미 새마을운동테마공원 3층 전시실에서 전시된다. 이후 28일부터는 독도재단 홍보관 상설 전시를 통해 일반 시민들이 언제든 관람할 수 있다. 이번 공모전은 독도 관련 문화콘텐츠 확산과 지역 공예산업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됐다. 총 민공예 분야 38점, 공산품 분야 22점 등 60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전문가 심사를 거쳐 민공예 19점, 공산품 17점 등 총 36점의 수상작이 최종 선정됐다. 대상은 김정예 씨의 ‘독도 미니타일 마그넷, 독도우편 미니타일 마그넷 시리즈’가 차지했다. 금상에는 김광수 씨의 ‘독도의 보물 강치’, 은상에는 박승일 씨의 ‘독도 커피잔 세트’와 장혜련 씨의 ‘웨어러블 K독도 업사이클 파우치 세트’가 각각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독도의 상징성과 예술성을 조화롭게 담아낸 다양한 작품들이 발굴됐으며 전시를 통해 대상과 금상 등 주요 수상작을 비롯한 여러 독도 기념품 디자인이 일반에 공개된다. 작가들은 독도의 자연경관, 강치와 바다, 섬의 질감을 소재로 삼아 '독도를 일상 속에서 기억할 수 있는 디자인’을 선보였다. 특히 올해는 경북을 비롯한 전국 각지의 예술인과 디자이너들이 참여해 지역별로 고르게 입상자가 배출되는 등 ‘전국 규모 독도 문화 공모전’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승환 독도재단 사무총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독도를 주제로 한 실용적이고 예술성 높은 기념품이 다수 발굴되었다”며 “앞으로도 국민이 공감하고 참여할 수 있는 독도 문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5-10-23

“살 집이 없다” 울릉도 주택보급률 전국 최하위 74.8%

울릉도의 주택보급률이 전국 최하위 수준인 74.8%에 머물고 있다. 울릉공항 개항을 앞둔 시점에서 ‘살 집 없는 섬’의 구조적 문제가 지역 발전의 발목을 잡고 있다. 23일 울릉읍 도동리의 한 주택 골목은 낡은 슬레이트 지붕 사이로 ‘임대 문의’ 문구가 붙은 집은 거의 보이지 않았다. 울릉도에서 20년째 거주 중인 김모씨(62)는 “요즘은 방 하나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라며 “육지처럼 신축 아파트가 없고, 기존 단독주택도 대개 세대 분리가 안 돼 청년들이 독립하려면 사실상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실제로 2023년 기준 울릉군의 주택보급률은 5287세대 중 3955가구(74.8%)로 전국 평균 112.2%에 비해 37%p 이상 낮다. 청년층의 주거난은 더 심각하다. 울릉읍 도동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박모씨(28)는 “직장을 잡고 섬에 남고 싶었지만, 방이 없어 한동안 지인 집에 얹혀살았다”며 “임대료도 육지보다 비싸서 월 50만~60만 원은 기본”이라고 토로했다. 울릉군의 주택보급률이 낮은 원인은 지리적 제약과 건축비 상승에 있다. 자재 반입부터 인력 수급까지 모든 비용이 육지보다 약 2배 이상 비싸 민간 건설사들의 참여가 거의 전무하다. 울릉읍내 한 건축업자는 “콘크리트, 철근, 마감재 전부 배편으로 들어오다 보니 단가가 폭등한다”며 “공사 기간도 길어져 민간에서 사업성이 없다”고 했다. 결국 울릉도의 주택공급은 공공사업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하지만 공공임대사업도 예산과 절차 문제로 속도가 더디다. 최근 울릉공항 개항 관련 용역에서도 “주택난이 인력 유입의 최대 걸림돌”이라는 분석이 제시됐다. 울릉군은 ‘약정형매입공공임대주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민간이 설계·시공하고, 경북개발공사가 준공 후 토지와 건물을 매입해 공공임대로 공급하는 구조이다. 이 방식은 기존 공공임대 보다 빠르게 주택을 공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경북도는 2026년까지 울릉군을 포함한 4개 시·군에 총 250호를 배정할 계획이다. 울릉군은 자체 수요조사 결과를 근거로 150호 배정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경북도에 전달했다. 하지만 도는 타 시·군과의 형평성을 이유로 공급량을 조정 중이다. 울릉군 관계자는 “민간사업자의 진입이 사실상 불가능한 현실에서 공공임대 확대만이 실질적인 대안”이라며 “울릉도 특성을 적극 설명해 최대한 많은 물량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5-10-23

울릉군의회, 울릉도대중교통 운영체계 개선 ‘현미경 진단’

울릉군의회가 울릉도 대중교통 운영체계의 현황과 개선 방향을 집중 분석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22일 울릉군의회 3층 간담회실에서 열린 이번 보고회에는 이상식 의장, 한종인 부의장, 공경식 의원, 최경환 의원 등이 참석해 지역 교통문제 해법을 놓고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이번 연구용역은 공경식 의원을 대표로 한 ‘울릉 대중교통서비스 개선방안 연구회’가 추진했다. 최근 울릉도는 인구 감소와 관광객 증가, 울릉공항 개항을 앞둔 교통 수요 변화 등 복합적 여건 속에서 안정적 교통체계 구축이 시급한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울릉군의 대중교통 운영체계는 아직 체계적 분석과 제도 정비가 미흡하다는 판단에 따라 이번 연구가 실시됐다. 보고회에서는 울릉군의 버스 운영체계와 운행 효율성, 제도적 투명성 확보 방안 등이 구체적으로 제시됐다. 용역 수행기관은 “울릉군의 대중교통은 법적 구조상 민영제 형태지만, 실제 운영 실태는 공영제에 가깝다”는 분석 결과를 내놓았다. 또한 울릉군과 유사한 도서지역 및 산간 지자체의 운영사례를 비교·분석, 지리적 특성에 따른 노선 운영 개선과 공영관리 강화 필요성도 함께 제시됐다. 공경식 의원은 “지리적 특성상 울릉도에서 대중교통은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니라 주민 생활과 관광객 이동의 생명선”이라며“타 지자체 사례를 토대로 울릉군 실정에 맞는 효율적 관리 방안을 도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상식 울릉군의회 의장은 “이번 연구가 울릉군 교통정책의 밑그림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정책연구를 통해 더 살기 좋은 울릉, 이동이 편리한 울릉을 만드는 데 의회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주민 수요에 맞춘 노선 조정과 시간대별 운행 효율화, 교통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운영 투명성 강화, 지속 가능한 공영관리 체계 구축 등이 향후 과제로 제시됐다. 울릉군의회는 이번 연구 결과를 토대로 향후 집행부와의 협의를 통해 울릉도 교통 인프라 개선 및 공항 개항 이후 교통체계 재정비 계획에 반영할 방침이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5-10-23

첨성대 미디어파사드, 개장 첫날부터 시스템 오류 ‘말썽’

개막 첫날 시스템 오류로 중단되는 해프닝을 겪었던 ‘첨성대 미디어아트’가 장비 교체와 점검을 마치고 22일부터 정상 상영에 들어갔다. 23일 경주시에 따르면 21일 긴급 점검과 장비 교체를 완료하고, 오후 6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30분 간격으로 7차례 시험 상영을 진행한 결과 모든 구간이 정상 작동했다. 이에 따라 첨성대 미디어파사드는 22일부터 내달 1일까지 매일 7회씩 안정적으로 운영 중이다. 앞서 지난 20일 오후 6시 30분 첨성대에서 열린 점등식 개막 행사에서는 상영 직후 시스템 오류가 발생해 외벽에 ‘종료 중’, ‘디스플레이 모드’ 등 오류 문구가 표출됐다. 현장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 500여 명은 상영이 재개되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무대 발전기 부문에서 전선 과부하로 인한 합선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일부 장비가 손상돼 교체가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경주시 관계자는 “개막 첫날 기술적 문제로 시민과 관광객께 불편을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행사 종료일까지 상시 점검체계를 유지해 안정적이고 완성도 높은 상영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첨성대 미디어아트는 신라 천문학의 상징인 첨성대 외벽 전체를 무대로 활용한 야간 미디어파사드 작품으로, ‘천문학과 신라 황금 문화의 만남’을 주제로 제작됐다. 총사업비 10억 원이 투입됐으며, 내달 1일까지 매일 오후 6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30분 간격으로 7회 상영된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