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동국대 WISE 캠퍼스 튀르키예 뷰티 산업 전시회 참여

동국대학교 WISE 캠퍼스 GTEP(Global Trade Expert Program) 19기 사업단이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Beauty Eurasia 2025’ 전시회에 참가해 국내 뷰티 기업의 글로벌 마케팅을 지원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GTEP 19기 중 선발된 학생 2명이 참여해 국내 기업 고센코리아(GoshenKorea)와 사전 MOU를 체결하고, 현지 부스 운영과 바이어 상담, 제품 소개, 통역 등의 마케팅 실무를 직접 수행했다. ‘Beauty Eurasia’는 유럽, 중동, 중앙아시아를 잇는 터키 최대 규모의 B2B 뷰티 산업 전시회로, 올해는 28개국 467개 기업과 969개 브랜드가 참가했다. 전 세계 116개국에서 약 1만6000여 명이 방문하고 500여 명의 VIP 바이어가 참석해 5000건 이상의 B2B 미팅이 성사됐다. 전시회에 참가한 김정아 학생(항공 서비스무역학과 3학년)은 “세계 각국의 뷰티 트렌드를 직접 확인하고 K-뷰티의 경쟁력을 체감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말했다. 정성훈 GTEP 사업단장은 “GTEP은 단순 교육을 넘어 학생들이 기업 발굴부터 수출 마케팅 실무까지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현장 중심 프로그램”이라며 “학생들이 글로벌 무역 실무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GTEP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가 주관하며, 전국 20개 대학이 참여해 무역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학생들은 480시간 이상의 무역 교육과 실습을 통해 현장형 글로벌 무역 전문가로 성장하고 있다. /황성호 기자 hsh@kbmaeil.com

2025-06-22

도시계획 자문회의 유출 의혹에 경주시의회 “행정 신뢰 무너져”

속보=경주시 안강읍 두류공업 단지에 추진 중이던 산업폐기물 매립장 조성사업을 둘러싸고 도시계획자문회의 내용이 사전에 외부로 유출됐다는 의혹<본지 11일자 5면 보도>이 제기되며 파장이 커지고 있다.   경주시의회는 해당 사안이 행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심각하게 훼손한 중대한 사안이라며 강하게 질타하고 나섰다.   경주시의회 문화도시위원회는 지난 17일 도시개발국에 대한 행정사무 감사에서 이 문제를 집중적으로 추궁했다.   이강희 시의원(더불어민주당)은 “매립장 사업을 추진한 민간업체 A사가 경주시의 입장 통보 직전에 입안 제안을 자진 철회한 것은, 도시계획자문회의 결과가 사전에 전달된 정황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며 “행정이 민간업체를 상대로 정보를 부적절하게 관리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A사는 지난 4월 경주시에 도시관리계획 변경을 제안했으며, 경주시는 이달 9일 이를 수용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정했다. 그러나 같은 날 A사가 돌연 제안을 철회하면서 자문회의 결과가 외부에 새 나간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것이다. 정성룡 시의원(국민의힘)도 “도시계획자문회의는 원칙적으로 비공개인데, 만약 회의 내용이 외부로 누출됐다면 이는 행정 신뢰를 무너뜨리는 심각한 사안”이라며 “재발 방지를 위한 철저한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또 자문회의 내용을 시의회와 주민들과도 공유할 수 있는 절차 마련을 요구했지만, 경주시는 “관련 회의록은 규정상 한 달 후에만 공개할 수 있다”며 공개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행정은 절차를 내세우며 정작 책임 있는 설명에는 소극적”이라며 “주민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공론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경주시 도시계획과 관계자는 “향후 유사 사례에 대해 대표자 의견 청취 방식 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지만, 시의회의 반발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경주시는 지금까지 정보 유출 의혹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으며, 이에 대한 사실 여부와 책임 소재를 둘러싼 논란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황성호 기자 hsh@kbmaeil.com

2025-06-22

울릉군 생활개선회, 어울림 한마음대회… 울릉도 생활개선회원 쌓인 피로 풀다

울릉도의 농촌 삶을 더욱 풍요롭고 행복하게 가꾸기 위해 노력하는 생활개선울릉군연합회(회장 박기숙)가, 평소 바쁜 농사일에 지친 회원들이 잠시 일손을 내려놓고 화합과 재충전의 시간을 갖기 위해 ‘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 울릉국민체욱센터(북면 천부리)에서 회원 120명이 참석 개최된 대회는 회원 간 화합과 소통증진과 농사를 지으며 행복한 삶을 위한 농업인 안전 365일 실천 결의를 위해 개최됐다. 생활개선회원들은 농사 일선에서 생업을 위해 열심히 일하며 틈틈이 농촌생활 개선을 위해 솔선수범하는 것은 물론, 여성농업인들의 지위 향상과 역량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봉사활동과 재능기부로 지역사회에 큰 도움이 돼 지역단체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날 울릉군이 개발, 민간에 기술이전 한 특산물가공제품 전시회를 병행해 행사 의미를 더했다. 식전 행사로 생활개선회원들이 갈고 닦은 아랑고고장구와 라인댄스로 흥을 돋우기도 했다. 본 행사에서 유일화 북면 회장이 우수 생활개선회원 경상북도지사 표창, 남정희 감사의 생활개선경북도연합회장상 시상이 진행됐다. 이어, 농사지으며 행복한 삶을 위한 농업인 안전 365 실천 결의와 함께 회원들과 관내 기관단체장들, 농업기술센터 직원들과 다양한 게임을 하며, 하루를 신명 나는 어울림 한마당 행사로 농사로 쌓인 피로를 말끔히 씻었다. 박기숙 회장은 “어울림 한마당 행사를 통해 농촌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활짝 웃으며 회원들 간 친목을 도모하고 단결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한 생각이 든다”며 “회원들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남한권 군수는 “농부와 주부, 지역사회 봉사자로 1인 다 역을 하는 생활개선회원들 노고에 감사드리며, 한마음대회를 통해 신명 나게 즐기고 회원들 간 단합을 통해 더욱 건강하고 견고한 농업인 학습단체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격려했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2025-06-22

울릉도 섬 주민들의 찾아가는 건강복지… 울릉건강센터, 심리검사·상담 등 통해 정신건강 제고

울릉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찾아가는 심리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섬 주민들의 정신건강 인식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정신건강 서비스 접근이 어려운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심리적 안정과 정서적 지지를 제공하고, 정신건강에 대한 관심과 인식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울릉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18일 북면 천부4리 마을회관에서 울릉군가족센터와 연계, ‘찾아가는 심리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했고 앞으로 계속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석포마을을 시작으로, 오는 25일 학포마을, 다음 달 9일 서달마을, 16일 나리마을, 23일 통구미마을까지 총 5개 마을을 순회하며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울릉 전역을 아우르는 찾아가는 심리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프로그램으로 정신건강 척도검사를 통한 자가 진단, 정신건강전문요원의 개별 상담이 진행된다. 특히, 특히 참여 형으로 ‘마음건강 골든벨’ OX 퀴즈 등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주민들은 자연스럽게 자신의 정신건강 상태를 돌아보고 일상 속마음 돌봄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시간을 갖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울릉군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찾아가는 심리지원 활동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군민 누구나 일상에서 쉽고 편안하게 이용할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5-06-22

울릉도 학생 대상 심뇌혈관질환 예방…금연, 절주 교육 병행 운영

울릉군보건의료원은 다음 달 17일까지 관내 초·중·고등학생 및 교직원 약 120여 명을 대상으로 ‘공중보건의사와 함께하는 심뇌혈관질환 예방 및 금연·절주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응급 상황 발생 시 심폐소생술(CPR)을 직접 시행할 수 있는 자신감과 실천 역량을 함양하고, 흡연과 음주의 위험성을 인식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교육의 중요성을 고려해서 공중보건의사가 직접 교육을 진행하며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여 실질적인 학습 효과를 높일 예정이다. 울릉군은 65세 이상 고령 인구 비율이 30.7%에 달하는 초고령 지역사회로 급성심정지와 같은 심뇌혈관질환의 발생 위험이 크고, 지리적 특성상 종합병원 접근이 어려운 지역이다. 이에 따라 위급상황 대처 능력을 갖춘 지역 구성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또한, 청소년기부터 건강한 생활 습관 형성을 위한 예방교육의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이번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지역사회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응급 상황에 올바르게 대처할 역량을 키우고, 흡연의 유해성에 대한 경각심을 함양, 안전하고 청정한 울릉도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주역으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울릉군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심근경색 등으로 인한 심정지 발생 시 골든타임 내 심폐소생술 시행이 생존율 향상과 예후 개선에 큰 영향을 미치며, 장기적으로는 경제적·사회적 비용 절감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5-06-22

울릉도 독도 섬 여행과 해양문화의 만남…KOMSA, 섬 여행 행복한 추억 ‘북콘서트’개최

울릉도 사동항에서 ‘울릉도와 독도 여행’을 주제로 한 ‘북콘서트’가 열려 주민 및 관광객들에게 또 다른 추억을 선사했다. 이 북콘서트는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이사장 김준석) 포항운항관리센터가 20일 사동항 여객선터미널 내 ‘파도소리 도서관’에서 개최했다. 파도소리도서관은 공단이 지난해 12월 사동항 여객선터미널 여행자센터 안에 조성한 공간으로 이곳에서 체험형 문화행사가 열리리는 이번이 처음이다. 연간 약 113만 명에 이르는 영객선 울릉관광객이 이용하는 울릉도 사동항은 포항과 울진 후포 항을 운항하는 카페리선과 울릉도와 독도를 잇는 쾌속선이 기항하는 울릉도 대표 항구다. 이날 행사는 울릉도 기항 여객선을 이용하는 탑승객들을 주요 대상으로, 여객선 탑승 전 대기시간을 활용해 문화행사인 ‘북콘서트’와 해양 안전 정보를 결합한 ‘해양안전골든벨’ 퀴즈 행사 등 새로운 형식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의 주요 프로그램인 북콘서트에는 ‘미치도록 가보고 싶은 우리 땅 울릉도․독도’ 등을 집필한 여행작가 양영훈이 나서 ‘울릉도와 독도 여행’을 주제로 90분간 강연했다. 그는 섬 여행의 생생한 에피소드와 울릉도의 문화·자연을 흥미롭게 소개하며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양영훈 작가는 1993년부터 활동해온 국내 대표 여행작가로, 울릉도와 독도 등 섬 지역을 중심으로 다수의 저서를 집필하고 다양한 언론과 교육기관에서 강연해 왔다. 북 콘서트 현장을 찾은 많은 여객선 이용객과 울릉도 주민들은 이날 섬 여행의 즐거움과 해양 안전의 중요성을 동시에 체험할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고 전했다. 공단은 이번 울릉도 북콘서트를 시작으로, 전국 주요 여객선터미널에 설치된 ‘파도소리 도서관’을 활용해 여객 대상 문화행사와 해양안전 홍보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종석 포항운항관리센터 센터장은 “여객선 이용객들에게 안전을 배움과 문화 체험이 어우러진 새로운 경험으로 제공하게 돼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여객선터미널이 국민과 섬을 잇는 열린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2025-06-22

울릉도서 영호남 새마을지도자 맞손···울릉도·독도 방문, 자매결연·독도지킴이 발족

경북도새마을지도와 전남도·광주시새마을 지도자들이 울릉군에서 자매결연을 맺고 독도지킴이 발대식을 개최하는 등 영호남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새마을지도자 경북협의회 및 시·군협의회장을 비롯한 22명과 전남도 회장, 광주시 회장 등 총 37명이 지난 20일과 21일 울릉도와 독도를 방문했다. 이들은 울릉군복지회관에서 영호남 지역 간 문화, 관광,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 협력을 통해 동서화합의 계기를 마련하고, 새마을지도자 상호간 정보교환 및 유대강화을 위한 영·호남 자매결연을 맺었다. 또 경주에서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 성공개최를 위한 범도민 집중 홍보 활동도 벌이기로 하는 영호남간 우호증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들은 울릉군의 ‘새희망 새울릉’ 슬로건을 앞세워 독도의 자연을 보호하고, 우리 땅 독도 수호를 위한 발대식 및 결의대회를 개최해 경북도의 위상을 높이기로 다짐했다. 새마을지도자들은 독도지킴이 발대식에서 ‘독도를 가슴에 품고, 대한민국을 세계로’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우리 땅 독도야 사랑해’ ‘독도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우리는 하나‘ ’독도는 우리 땅 영호남은 한마음‘ 등이라고 쓴 피켓을 들고 독도 수호를 외쳤다. 이들은 남한권 울릉군수와 이상식 의장을 방문해 면담하고 영호남의 화합을 위해 상징적인 의미가 담긴 곳, 울릉도에서 자매결연과 독도지킴이 발대식을 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21일에는 울릉도 나리분지, 통구미 거북바위 등 울릉도 주요 명승지를 탐방하는 행사를 열었다. 앞서 영호남 새마을지도자들은 직접 독도로 건너가 독도지킴이 발대식을 가질 계획이었지만, 독도 인근의 높은 파도때문에 선박이 접안을 할 수 없게되자 울릉도로 회항해 행사를 개최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5-06-22

울릉농협 직원의 기지로 1억5000만원 보이스피싱 피해 막아

울릉도에서 발생할 뻔한 보이스피싱 피해를 농협 직원의 기지로 막아냈다. 울릉경찰서(서장 최대근)는 19일, 보이스피싱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고 고객의 소중한 재산을 지킨 공로로 하애자 울릉농협 과장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사건은 지난 16일 발생했다. 울릉군에 거주하는 A씨(66·여)는 보이스피싱 사기범의 전화를 받은 뒤 울릉농협을 찾아 1억5000만 원의 계좌이체를 요청했다. 하애자 과장은 A씨가 거액을 이체하려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 명확한 답을 하지 못하고 불안한 태도를 보이자, 이를 수상히 여겨 보이스피싱 가능성을 직감했다. 하 과장은 즉시 울릉경찰서와 동료 직원들에게 상황을 알렸고, 신속한 공조를 통해 A씨의 계좌이체를 중단시켜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 최대근 울릉경찰서장은 “보이스피싱 사기를 현장에서 차단해 시민의 재산을 지킨 공로가 크다”라며 울릉농협을 직접 방문해 하 과장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하애자 과장은 “고객이 피해를 입지 않아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업무 중 이상 징후가 있으면 즉시 대응해 고객의 자산을 지키겠다”라고 말했다. 정종학 울릉농협 조합장도 “평소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교육과 직원들의 세심한 대응 덕분”이라며 “진화하는 금융사기에 대비해 앞으로도 전 임직원이 더욱 철저하게 고객 보호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2025-06-20

울릉도 여객선, 안전하게 이용합시다…포항운항관리센터 ‘찾아가는 눈높이 안전교육’

본격적인 피서철을 앞두고 울릉도 뱃길 이용객 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여객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 교육이 마련됐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이사장 김준석) 포항운항관리센터는 지난 18일 울진 부구초등학교에서 전교생과 교직원 등 총 405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눈높이 여객선 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피서철을 맞아 여객선 이용이 급증할 것을 대비해 마련된 것으로, 포항운항관리센터 소속 운항관리자가 직접 학교를 방문해 실습 중심의 안전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은 울릉 독도를 잇는 쾌속선 등 학생들이 실제로 이용하게 될 선박을 기준으로 구성됐다. 안전 수칙과 사전 준비 사항 등을 학생 눈높이에 맞춰 쉽고 친근하게 전달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주요 교육 내용은 △해양안전 장비 시연 △여객선 항로 안정성 설명 △구명조끼 착용 및 구명설비 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낯선 구명장비를 직접 착용하고 만져보며, 해당 장비가 실제 여객선의 어디에 비치되어 있는지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포항운항관리센터는 “이번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여객선 안전에 대한 친숙함을 높이고, 안전한 여객선 이용 문화를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김종석 포항운항관리센터장은 “학생들이 여객선 안전에 더욱 쉽게 접근하고, 실제 이용 시에도 안전 수칙을 실천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대구·경북·울산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체험형 안전교육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2025-06-20

울릉도 관광객 대상 ‘구명조끼 착용’ 캠페인···동해해경, 크루즈 부두서 안전 문화 확산 나서

동해해양경찰서(서장 김환경, 이하 ‘동해해경’)는 19일 울릉군 사동항(울릉크루즈부두)에서 울릉도를 방문한 관광객을 대상으로 ‘구명조끼 착용 캠페인’을 전개했다. 울릉도는 최근 대형 크루즈선 입항 확대 등으로 일일 평균 2,000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관광지로, 여름철 성수기를 맞아 방문객 수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동해해경은 연안사고 예방을 위한 해양안전문화 확산에 적극 나섰다. 현장에서는 ‘구명조끼 착용 생활화’ 문구가 적힌 현수막과 어깨띠를 활용한 홍보를 진행했으며, 크루즈부두를 찾은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직접 안내 활동도 벌였다. 이날 캠페인에는 남한권 울릉군수와 남진복 경북도의원을 비롯한 지역 기관장들도 참여해 캠페인의 의미를 더했다. 동해해경에 따르면 2024년 연안사고 발생자 가운데 구명조끼 착용률은 11.7%에 불과하며, 대부분 사고자가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인명피해로 이어지는 사례가 반복되고 있다. 이에 해양경찰은 구명조끼 착용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전국 해경 파출소에서 구명조끼 무료 대여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사전 준비가 부족한 관광객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또한 구명조끼 착용법 교육, 입수 금지구역 지정, 피서지별 긴급 연락처 배포 등 다양한 안전 관리 활동을 병행하며 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환경 동해해양경찰서장은 “여름철 성수기를 맞아 해양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는 만큼, 구명조끼 착용을 생활화해 연안 안전사고를 예방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2025-06-20

영덕군실버복지관, 병곡면서 어르신 대상 ‘건강한 노래교실’ 운영

영덕군이 지역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과 삶의 활력 증진을 위해 ‘건강한 노래교실’을 운영하며 주목받고 있다. 영덕군실버복지관은 지난 2월 5일부터 병곡면사무소(면장 안종혁), 병곡면 노인분회(분회장 배영활)와 협력해 ‘건강한 노래교실’ 프로그램을 병곡면에서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평균 50여 명의 어르신이 회차별로 참여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복지관은 이를 통해 어르신들이 문화적 소외감을 해소하고, 정서적 지지를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래교실은 단순한 노래 학습을 넘어 신체 건강과 두뇌 활동 증진을 위한 구성으로 운영되고 있다. 강사로는 이임숙 씨가 나서 건강한 발성과 호흡법, 음악에 맞춘 간단한 율동까지 함께 지도하고 있다. 특히, 참가 어르신들의 연령과 음성 특성을 고려해 맞춤형 지도가 이뤄지며, 한 곡을 3주간 반복 학습해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도록 설계됐다. 박미숙 영덕군실버복지관 관장은 “병곡면 노래교실은 단순한 여가 프로그램을 넘어 지역 어르신들이 서로 교류하고 정서적 지지를 나누는 따뜻한 공동체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유관기관과 협력해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복지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2025-06-19

영덕군, 관광객 대상 인센티브 사업 본격화···‘슬기로운 영덕여행’

영덕군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개별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인센티브 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재)영덕문화관광재단은 지난 13일부터 ‘2025 개별 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지원사업 '슬기롭게 영덕여행’을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외지 관광객의 지역 내 소비를 유도하고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다. 사업 예산은 약 400팀을 대상으로 책정됐다. 지원 기준은 2인 이하 팀의 경우 10만 원 이상 소비 시 3만 원, 3인 이상 팀은 15만 원 이상 소비 시 최대 5만 원까지 영덕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된다. 지원금을 받기 위해선 일정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참여자는 여행일 기준 평일 최소 3일 전에 사전 신청해야 하며, △블루로드 1코스 이상 걷기 △영덕 관내 체험 프로그램 참여 △관내 음식점에서 식사 등 세 가지 필수 미션을 수행해야 한다. 여행 종료 후에는 SNS에 후기를 작성하고 설문 조사에 응한 뒤 정산 신청서를 제출해야 지원금이 지급된다. 단, 경상북도 및 영덕군이 추진 중인 기존 관광 인센티브 사업과 중복 지원은 불가하다. 영덕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이번 인센티브 사업은 지난 3월 대형 산불로 인해 위축된 지역 관광과 경제를 회복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방문객들이 슬기롭게 여행을 즐기며 영덕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에 대한 신청은 영덕문화관광재단 공식 홈페이지(ydct.org) 내 공지사항을 통해 네이버폼으로 가능하며, 관련 문의는 전화(054-730-5853)를 통해 할 수 있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2025-06-19

경주시, 지역화폐 ‘경주페이’ 월 충전·사용 한도 70만 원으로 상향

경주시가 지역화폐 ‘경주페이’의 월 충전 및 사용 한도를 기존 40만 원에서 70만 원으로 대폭 올렸다. 경주시는 국비와 도비 지원 확대에 따른 시민 혜택 강화를 위해 지난 18일부터 이 같은 조치를 시행했다. 이에 따라 시민들은 매월 최대 70만 원까지 경주페이를 충전하고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액의 7%에 해당하는 최대 4만 9000원의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오는 10월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를 기념해 한시적으로 캐시백 비율이 10%로 확대된다. 이 경우 최대 7만 원까지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경주페이는 선불 충전식 카드형 상품권으로, 경주시내 1만 7547여 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5월 말 기준 누적 발행액은 640억 원, 사용액은 639억 원에 달하며, 카드 등록 수는 19만 2022장에 이른다. 농어민수당과 고향 사랑기 부금 답례 등 정책 발행금은 올해 총 113억 원으로 집계됐고, 누적 캐시백 지급액은 53억 원이다. 시는 이번 한도 상향을 계기로 하반기 월평균 사용액을 226억 원으로 설정했으며, 연말까지 누적 발행액 1350억 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경주페이 앱과 시 홈페이지, SNS 등을 통해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페이는 지역 내 소비를 활성화하고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중요한 수단”이라며 “한도 상향을 통해 시민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라고 밝혔다. /황성호 기자 hsh@kbmaeil.com

2025-06-19

경주엑스포 대공원, ‘EXFE’ 론칭 기념 자전거 대행진

경북문화관광공사가 19일 경주엑스포 대공원에서 시즌 통합 콘텐츠 브랜드 ‘EXFE(EXPO+Festival)’의 시작을 알리는 자전거 대행진 ‘EX-RIDE’를 개최했다. 공사는 2025년 APEC 정상회의 개최와 보문관광단지 50주년을 앞두고, 대공원이 문화관광 콘텐츠 중심지로 변모하고 있음을 알리는 상징적인 행사로 마련됐다. 트라이애슬론 국가대표 김황태 선수를 필두로 경주시 자전거 연맹 관계자와 시민 등 100여 명이 대열을 이뤄 약 10km 구간을 달리며, 경주 보문단지의 주요 관광 인프라를 연결했다. 6월 ‘세계 자전거의 날’을 맞아 진행된 이번 행사는 친환경 교통수단으로서 자전거의 가치를 알리고, 시민 참여형 콘텐츠로 EXFE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뒀다. 경주시는 행사 당일 공영자전거 ‘타실라’ 50대를 무료로 대여하며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나서기도 했다. 공사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공포 체험 ‘EX-HORROR’, 가을 축제 ‘EX-펌킨나잇’, 실크로드 푸드페스티벌 등 계절별 콘텐츠를 선보이며, 대공원을 연중 축제형 관광지로 운영할 계획이다. 김남일 공사 사장은 “EX-RIDE는 경주가 지향하는 시민 중심의 미래 관광 모델을 상징적으로 보여준 행사”라며 “보문단지를 자전거 친화 관광지로 발전시키겠다”라고 밝혔다. /황성호 기자 hsh@kbmaeil.com

2025-06-19

한수원, 혁신형 SMR 인허가 준비 ‘박차’

한국수력원자력이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SMR) 표준설계 인허가 신청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다.   한수원은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혁신형 SMR 표준설계 안전성분석보고서 2차 집중 검토 회의’를 열고 인허가 문서 초안 마련에 돌입했다. 이번 회의에는 한수원을 비롯해 한국전력기술, 한전연료, 학계 등 약 200명의 전문가들이 참석했으며, 1200여 개 항목의 기술적 내용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한수원은 오는 9월께 3자 독립 검토 회의를 통해 규제기관 제출용 최종보고서를 확정하고, 올해 12월 표준설계 인허가 신청서를 정식 제출할 계획이다. 앞서 한수원은 지난 2월에도 1차 집중 검토 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혁신형 SMR 개발은 정부 주도로 2023년부터 추진 중이며, 2028년 인허가 취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수원은 이 사업을 위해 매월 표준설계 종합조정 회의를 개최하는 등 설계 완성도 제고에 힘쓰고 있다.   신호철 한수원 중앙연구원장은 “정부와 산업계, 학계와 긴밀히 협력해 혁신형 SMR 개발을 성공적으로 완수할 것”이라며 “향후 해당 기술이 국내외에서 전력 생산은 물론 담수화, 수소 생산, 지역난방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황성호 기자 hsh@kbmaeil.com

2025-06-19

울릉도 ‘동네방네 마을 공감클래스’ 첫 행사 성료

울릉도 ‘동네방네 마을 공감클래스’ 첫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울릉군가족센터(센터장 박상일)가 주관한 이 행사는 18일 울릉군 북면 석포마을 천부4리 마을회관에서 ‘이웃과 함께 만드는 우리동네 이야기'라는 주제로 열렸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마을 주민 약 20명은 마을 돌담에 공동 벽화를 그리는 한편 꽃나무를 심는 활동과 반려식물(이오난사) 체험 등 자연과 예술이 융합된 힐링 활동을 펼쳤다. 또 울릉군보건의료원으로부터 혈압·혈당 측정, 정신건강 체크리스트제공 등 기초 건강검진과 상담을 받았다. 행사가 진행되는 현장에서는 울릉군가족센터 예술동아리 ‘울릉독도리 난타 팀’이 나와 공연, 분위기를 더욱 밝게 했다. 참여 주민 A씨는 “오랜 만에 마을에 활기가 넘쳤고, 벽화와 꽃나무를 함께 만들며 이웃들과 유대감도 쌓을 수 있어 좋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동네방네 마을 공감클래스’는 울릉군의 오지마을을 직접 찾아가는 순회형 마을 통합 프로그램으로, 주민의 정서적 안정, 공동체 회복, 건강한 생활환경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석포마을을 시작으로 25일 학포마을, 7월 9일 서달마을, 7월 16일 나리마을, 7월 23일 통구미마을까지 총 5개 마을에서 차례로 운영되며, 마을별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미술·식물·건강 융합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울릉군가족센터는 처음 시도하는 사업임에도 주민들의 반응이 기대 이상으로 뜨거웠다며 지역 중심의 생활 밀착형 프로그램을 더 개발, 지속 가능한 공동체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했다. 박상일 센터장은 “주민들의 작은 웃음과 참여가 곧 지역 공동체의 힘이다. 앞으로도 마을 속으로 더 가까이 다가가며 따뜻한 변화를 함께 만들어가겠다.”라고 밝혔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5-06-19

울릉도 명이 고유 이름 찾기 적극 추진···울릉도 명이 정체성 재조명 심포지엄도

울릉도에서 자생하고 있는 ‘명이’ 의 고유 이름 찾기와 브랜드 강화대책이 추진된다. 울릉도 ‘명이’가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면서 내륙에서 생산된 ‘산마늘’이 ‘울릉 명이’란 이름으로 무분별하게 사용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울릉군은 지난 17일 농업기술센터 농민회관에서 남한권 군수와 이상식 의장, 남진복 도의원을 비롯해 지역 농업인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릉도 명이 정체성 재조명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군은 심포지엄에서 내륙의 산마늘인 ‘명이’ 이름 사용과 찾기 활동, 명이의 역사적·생태적·사회적 정체성 확립, 올바른 명칭 사용을 위한 방안 등을 논의하고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명이는 울릉도 개척기 척박한 환경에서 울릉도 주민의 배고픔을 잊게하고 주민들의 생계를 이었다는데서 유래한 이름의 울릉 특산품이다. 제슬로푸드 생물다양성 재단은 울릉도 명이의 음식문화적 가치에 주목해 ‘2023년 슬로푸드 맛'에 등재하기도 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김윤배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대장의 ‘명이의 울릉도 지리적 사회적 정체성 검토’, 최혁재 교수의 ‘명이의 분류학적 정체성’, 손동찬(국립수목원 산림생물다양성연구과) 박사의 ‘한반도 식물이름의 기준, 국가표준 식물목록’, 이정훈(국립원예특작과학원) 박사의 ‘감초 기원종 공정서(대한민국약전) 등재 사례’ 등 주제 발표가 있었다. 이날 최혁재 창원대 교수 연구팀은 “울릉명이는 내륙 산마늘과는 다르게 생태지리학적 특성상 전 세계에서 울릉도에서만 자생한다”면서 그 의미는 존중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문가 발표에 이어 홍성근 군의원과 정종학 울릉농협조합장, 최영식 산림조합장, 김두순 울릉군농업인단체협의회 회장 등이 토론자로 나서 명이 명칭의 울릉도 정체성 확보를 위한 다양한 추진 방안에 관해 토론했다. 이날 김두순 울릉군농업인단체협의회 회장은 ‘울릉도 명이 정체성 재조명 주민선언문’을 낭독, 심포지엄의 의미를 더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명이는 울릉도의 개척 문화를 상징하는 울릉도의 대표적인 식물자원이다. 명이의 명칭 기원이 울릉도라는 사실이 명확히 증명되는 현실에서 명이의 명칭이 올바르게 사용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2025-06-19

울릉도 청소년 꿈의 산실 ‘인재육성재단’ 설립

울릉도 미래 희망인 청소년 및 대학생 교육지원을 위한 재단법인 ‘울릉군인재육성재단’이 지난 18일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울릉도에서 재단법인이 설립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울릉인재육성재단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거나 우수한 잠재력을 가진 지역학생들에게 장학금 및 다양한 지원프로그램 등을 통한 교육기회 제공을 위해 발족됐다. 앞으로 울릉도의 학생들이 지역문제 해결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창의적 해결책을 모색해 지속 가능한 울릉형 발전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창립총회에서는 이사장 및 이사 15명, 감사 2명 선임 정관 및 운영규정 제정, 2025년도~2027년도 사업계획 등 총 3개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남한권 울릉군수가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재단은 앞으로 주무관청인 경북도교육감의 허가를 받아 설립등기와 세무서 신고 등의 절차를 거쳐 7월 중 출범식을 연 뒤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재단이사로는 김남희 울릉군 노인일자리전담인력, 김명숙 전 울릉 남양초등 교장, 김윤배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대장, 박성식 전 독도박물관 사무장, 박원호 위아더월드 이사, 박찬웅 노마도르 대표 이광영 ㈜명신 전무이사, 이기천 전 고려대학교 교수, 이동신 교육장, , 정승욱 농협중앙회 울릉군 지부장, 정종석 울릉군학교운영위원회위원장, 조영철 울릉고교장, 한익현 우정산업 대표, 홍성근 울릉군의원 등 15명(가나다순)이 각각 선임됐다. 감사에는 김철환 울릉군청기획감사실장, 이명혁 전 한국토지주택공사 본부장 등 2명이 임명됐다. 남한권 이사장은 “재단설립에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교육이 울릉의 미래인 만큼 한 사람의 군민이자 이사장으로 또한 울릉군수로서 그 역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2025-06-19

독도지킴이 박어둔의 고향 울산 남구와 울릉크루즈, 업무협약

안용복과 함께 독도를 지킨 박어둔의 고향 울산광역시 남구(구청장 서동욱)와 울릉크루즈(주)(대표이사 조현덕)가 상호 협력 및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18일 울산 남구청에서 협약식을 갖고 선표 할인을 통한 울산 남구민의 힐링 여행복지 증진과 우호교류 도시 울릉군과의 민간 교류 확대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 협약으로 울릉크루즈는 울산 남구 주민들에게는 주중과 비수기 선박 요금 20%, 주말과 공휴일 선박 요금 10% 할인, 운송 및 숙박 등의 편의시설 이용 협력, 울릉도 대표 특화 상품 개발 등을 지원한다. 이에 따라 울산 남구민은 신분증, 주민등록등본 등을 통해 거주 사실이 확인되면 8만 원(편도)의 울릉크루즈를 6만 4000원~7만 2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또 분기별로 18만 9000원에 1박2일, 35만 4000원에 2박 3일(독도 포함)의 울릉도 특가상품을 앞으로 2년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울릉군 주요 관광지에 무료입장할 수 있고 독도전망대 케이블카와 남서일몰전망대·태하항목 관광모노레일을 50% 할인받을 수 있다 남구청은 이에 대한 답례로 울릉도 관광 홍보를 지원하기로 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울산 출신 박어둔이 안용복과 함께 독도 수호에 앞장선 기록이 있다. 울산과 울릉도는 조선시대부터 인연이 깊다”며 “협약을 통해 양 지역의 발전을 도모할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2025-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