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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보문관광단지 지정 50주년 기념우표 발행

경북문화관광공사가 경주 APEC 정상회의 개최 및 공사 설립 50주년이 겹치는 뜻깊은 해를 맞아 기념우표를 발행했다 공사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가 최근 1975년 대한민국 1호 관광단지로 지정된 경주 보문관광단지 50주년을 기념하는 우표를 발행했다. 작년 4월 우정사업본부 주관 기념우표 발행사업 공모 신청을 시작으로 1년 간의 노력의 결실로 탄생한 기념우표에는 대한민국 최초의 국제컨벤션센터로 건립된 육부촌(현 공사 사옥)을 중심으로 아름다운 풍광을 가진 보문호 및 보문관광단지 전경이 담겨 있다. 특히 육부촌은 1979년 세계 40여 개국, 2000여명의 대표들이 모인 제28차 PATA(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 총회 워크숍을 개최한 대한민국 관광역사의 살아있는 현장으로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해 12월 경북도 산업유산으로 지정됐다. 보문호는 50년간 신혼여행지와 수학여행지로 전 세대를 아우르는 사랑을 받아온 관광명소로 보문관광단지에 반세기 관광 역사를 추억하고 새로운 관광 50년을 향한 희망과 기대를 표현하기 위해 기념우표 주제로 선정됐다. 김남일 공사 사장은 “보문관광단지는 지난 50년간 대한민국 관광산업의 초석을 다지며 수많은 관광객이 방문한 관광역사의 산실인 만큼 이를 기념하는 우표가 발행된 것을 대단히 뜻깊게 생각한다”며 “1979년 PATA 총회 경주 워크숍으로 시작된 한국 관광 컨벤션의 헤리티지가 2025년 경주 APEC의 성공적인 개최 및 ‘2026년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PATA) 연차총회’ 경주 유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4-10

한수원, 요르단 원자력 기관 대상 혁신형 SMR 홍보

한국수력원자력이 지난 9일(현지시간) 요르단 암만에서 요르단 원자력 기관을 대상으로 혁신형 SMR 홍보를 위한 ‘한국-요르단 기술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요르단원자력위원회(JAEC)와 요르단 왕립과학원, 요르단 우라늄 채광회사(JUMCO) 등 주요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행사는 지난해 12월 한수원과 JAEC가 체결한 양해각서에 따라 마련된 것이다. 양 기관은 현재 우리나라가 개발 중인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i-SMR)에 대한 요르단 내 예비타당성 조사를 함께 수행하고 있다. 콘퍼런스에서 JAEC는 요르단의 음용수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필요한 전력을 공급하는 방안 중 하나로, SMR 도입 계획 및 전략을 발표했다. 또, JUMCO는 요르단의 우라늄 자원 현황 및 개발 계획을 소개했으며, 요르단 내 수자원 관련 협력 방안에 대해 이야기했다. 한수원은 i-SMR의 주요 기술 특성을 홍보하며, i-SMR 기반 친환경 에너지시스템과 스마트도시 결합 플랫폼인 스마트 넷제로 시티(SSNC)도 함께 소개했다. 신호철 한수원 중앙연구원장은 “한국과 요르단은 SMR 도입과 수자원 내 우라늄 자원 탐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특히 요르단이 SMR 도입을 검토하는 시점에서 그것을 결정할 JAEC를 대상으로 i-SMR 설명회를 개최한 것은 매우 의미가 있는 만큼 i-SMR의 요르단 수출에 대한 우호 분위기 형성에 많은 도움이 되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4-10

경주, 스마트관광도시의 모범사례 우뚝…‘경주로ON’가입자 10만 명 돌파 눈앞

경주시가 자체 개발한 스마트 관광플랫폼 ‘경주로ON’이 경주를 여행하는 관광객들의 동반자 역할을 하고 있다. 경주시는 지난 8일 ‘경주로ON’기준 회원 수 9만3229명을 기록, 가입자 10만 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는 전국 스마트관광도시 공모 지자체 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성과로 플랫폼 운영과 고도화 측면에서도 성공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경주로ON’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22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사업’에 선정되며 본격적으로 구축되어 관광객에게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의 매력을 담은 ‘경주로ON’은 단순한 앱을 넘어, 경주를 여행하는 이들의 동반자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플랫폼 고도화와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10만 번째 가입자에게 특별한 이벤트도 마련해 기대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 관광 편의성 한층 강화‘경주로ON’은 교통·숙박부터 문화유산 해설까지 경주의 관광을 한 손에서 확인할 수 있다.관광지 정보 제공과 KTX, 렌터카 등 교통 예약 서비스, 숙박 및 체험 프로그램 예약, 주요 문화유산에 대한 디지털 해설 콘텐츠 제공 등 경주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편리하고 알찬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며, 실제 이용률도 지속적으로 상승 중이다. □ 여행자 맞춤형 기능 고도화특히 지난해 1‧2차에 걸쳐 서비스 고도화 작업을 실시했다.이 과정에서 기존 서비스의 품질을 향상시킨 것을 비롯해 짐 보관소 정보 제공 확대, 공영주차장 정보 제공 등 여행자 중심의 신규 기능도 대폭 추가됐다.플랫폼 본연의 기능이 대폭 강화돼 사용자들의 만족도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 시민과 함께 만드는 플랫폼시는 ‘경주로ON’의 운영을 시민과 함께하는 방향으로 이끌고 있다. 동국대학교 와이즈 캠퍼스 서포터즈 운영과 경주시 관광홍보부장 ‘첨성이’ 캐릭터와의 협업 콘텐츠, 매월 ‘경주로ON Day’ 운영 , LCK 결승전, 신라문화제와 같은 지역행사와 연계한 홍보부스 운영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통해 지속적인 사용자 유입을 유도하고, 시민 참여형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외국인 친화 서비스도 강화시는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경주로ON’을 외국인 관광객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이를 위해 외국어 지원을 확대하고 국제 관광객 맞춤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 전반을 외국인 친화적으로 개선했다. □ 지역경제와 상생하는 스마트관광올해는 ‘지역 상점 및 소상공인과의 협력’을 주요 방향으로 설정해 지역업체 연계 서포터즈 운영, 한수원 등 지역 기업과의 공동 마케팅 추진 등 지역 상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사업을 전개할 방침이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4-10

경주시 아동·청소년 복지시설 올해 112억 8300만 원 지원

경주시가 아이들이 안심하고 자랄 수 있는 환경조성을 위해 올해도 지역 돌봄망 강화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10일 경주시에 따르면 올해 지역 내 아동·청소년 복지시설 42곳에 총 112억 8300만 원을 지원한다. 시는 방과 후 돌봄, 학대 피해 보호, 가출 청소년 자립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사업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현재 경주에는 안강행복마을을 포함한 8곳의 다함께돌봄센터가 운영 중이며 167명의 아동이 이용하고 있다. 올해는 이들 시설에 15억4800만 원이 지원되며 아파트 단지 내 신규 돌봄센터 설치도 예정돼 있다. 지역아동센터는 총 28곳이 운영 중으로 890명의 아동이 이용하고 있으며, 49억 6300만 원이 투입된다. 성애원과 대자원 등 아동양육시설 2곳에는 92명이 입소해 있으며 37억 600만 원이 지원된다. 학대 피해 아동의 보호를 위한 쉼터 ‘대자의 집’에는 2억 6700만 원이 편성됐다. 이곳에서는 피해 아동의 심신 회복과 원가정 복귀를 위한 상담, 치료,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경북남부아동보호전문기관은 지난 해 400명의 학대 피해 아동에게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이 중 122명이 경주지역 아동이다. 해당 기관에는 3억 6700만 원이 지원된다. 가정위탁지원센터는 683가구의 위탁가정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 중 70가구가 경주지역에 거주하고 있다. 센터 운영에는 5700만 원이 투입된다. 경주시여자단기청소년쉼터에는 현재 가출 청소년 7명이 입소 중이며, 운영 예산은 3억 7500만 원이다. 시는 기존 시설 지원과 함께 인프라 확충도 병행한다. 오는 2026년 화천초등학교 개교를 앞두고 신경주역세권 아파트 단지 내에 다함께돌봄센터 2곳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아이들이 안심하고 자랄 수 있는 환경은 도시 경쟁력의 핵심이다”며 “촘촘한 돌봄과 보호 체계를 통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4-10

울릉도바다에 토종연어 치어가 첫 방류…동해안 연어 목장화 사업 첫발 내디뎌

강원도 양양에서 부화한 어린 연어가 울릉도 연안에 처음 방류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육지 하천과 해안가가 아닌 섬 연안에 방류한 첫 시험무대로 연어의 생존율 및 회귀여부 조사 등 어자원 보호를 위한 중요한 연구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8일 한국수자원공단 동해본부 동해생명자원센터는 강원일보와 공동으로 울릉도 현포항 앞바다에서 우리나라 토종연어인 어린 첨연어(Chum Salmon) 10만 마리를 방류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두호 동해생명자원센터장과 남한권 울릉군수, 박기용 강원일보 양양지사장, 윤종국 동해본부 자원회복사업실장, 김영복 울릉군수협조합장, 김윤배 울릉·독도해양연구기지대장 등이 참석했다.  방류된 어린 연어는 동해안 등 북태평양 일대에서 성장해 2~4년 뒤 산란을 앞두고 양양남대천 등 동해안 하천으로 돌아온다. 양양에서 부화한 어린 연어를 울릉도 해역에 방류하면서 동해안 첫 연어목장화 사업이다. 이번 행사를 공동으로 주관한 한국수자원공명자원센터는 최근 울릉도 해역에서 연어가 잡히는 사실을 근거로 울릉도 해역방류를 기획했다. 앞으로 성어로 성장해 산란기에 다시 양양남대천으로 돌아오는 것을 과학적으로 분석하는 학술연구도 함께 진행한다. 울릉도 인근 해역에서 방류된 어린 연어는 동해와 북태평양 러시아 동부 등지에서 성장한 뒤 산란철에 부화했던 남대천을 비롯해 우리나라 하천으로 되돌아는 과정을 함께 시험하게 된다. 동해생명자원센터는 연어의 고장 양양에서 태어난 어린 연어가 동해에 방류된 뒤 북태평에서 성장, 번식을 위해 수천에서 길게는 수만㎞를 헤엄쳐 태어난 곳으로 되돌아온다. 그러나 울릉도 인근에서 방류된 연어는 동해바다에 머물며 성장한 뒤 짧은 거리를 이동해 다시 동해안 하천으로 돌아오기 때문에 회귀율이 대폭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미국이나 캐나다 러시아 등 이동거리가 짧은 북태평양 연안 국가의 연어 회귀율은 6%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방류되는 어린 연어에는 생물학적으로 성장에 지장이 없는 특수칩을 내장, 회귀율 등 과학적인 분석이 가능하다. 울릉도 해역에서 방류를 하면 하천에서 방류했을 때보다 새들의 먹이로 희생되는 양도 줄고 우리나라 인근 해역을 따라 동해와 북태평양 러시아 동부 등으로 나가면서 포획되는 위험도 감소해 어족자원 보호와 첨연어 개체 수 확장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방류되는 어린 연어는 알에서 부화한 뒤 동해생명자원센터에서 치어로 키워 해역방류 직전 바닷물에서 적응할 수 있도록 적응력을 갖게 해 주는 순치과정을 거친 어린 치어다. 김두호 동해생명자원센터장은  “이번 울릉도 앞바다 어린연어 방류는 연어 보호와 어족자원 증식 등 어업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  “다양한 연구로 연어 회귀율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5-04-09

한국수력원자력 원전본부 협약 6개 병원 방사선 비상진료 장비지원

한국수력원자력이 원전본부 협약병원에 대해 일반 환자 진료에도 사용할 수 있는 방사선 비상진료 장비 등을 지원했다. 한수원은 9일 원전본부와 협약을 맺은 6개 병원(기장병원, 동국대 경주병원, 영광기독병원, 영광종합병원, 울산대병원, 울진군 의료원)에 방사선 비상진료장비를 제공했다. 한수원은 2008년부터 원전본부 주변에 위치한 의료기관과 ‘원전본부 방사선 비상진료 협약병원 지원 협약’을 체결하고 △방사능 오염환자 격리병실 설치 △방사선 비상진료 교육비 지원 △방사선 비상진료장비 및 물품 지원 사업 등을 꾸준히 시행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방사능 오염환자 진료에 사용하는 의료 장비를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지만, 그 발생 빈도가 매우 적기 때문에 일반 환자 진료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각 기관과 협의해 필요한 장비를 선정했다. 이를 통해 한수원은 6개 병원에 각각 전동식 심폐인공소생기 4대, 휴대용 초음파진단장치 2대를 전달했다. 전동식 심폐인공소생기는 심정지 환자에게 자동으로 심장압박을 제공하는 장비고, 휴대용 초음파진단장치는 사고 현장에서 초음파 장비를 이용해 빠르게 환자 상태를 진단할 수 있는 장비다. 이봉수 한수원 방사선보건원장은 “협약병원 지원 사업을 통해 원전 주변지역 주민들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진료 장비를 지원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방사선 비상진료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협약병원 지원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4-09

경주시와 경주교육지원청 환경교육 강화 및 탄소중립 실현 위한 공동 노력

경주시와 경주교육지원청이 9일 환경교육 활성화와 탄소중립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환경교육을 학교 교육과정에 통합하고, 학생들이 일상에서 환경보호와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또 지역 내 모든 학교에서 친환경 활동을 장려하고, 학생 주도의 탄소 배출 저감 활동이 확산될 수 있도록 교육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행정·재정·인적·시설 자원의 상호지원 △환경교육센터의 교육과정 설계·개발·운영 공동 참여 △환경교육 및 탄소중립 관련 행사에 대한 협력 등이다. 시는 오는 2027년까지 산내면 외칠리 일원에 총사업비 100억 원을 투입해 전시·체험시설을 갖춘 환경교육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경주교육지원청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학교 교육과 연계함으로써 지속가능한 경주 실현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환경의 중요성을 학생들에게 체계적으로 전달하고, 경주가 지역사회 탄소중립의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4-09

경주시 제37회 문화상 후보자 공모

경주시와 (재)경주문화재단은이 ‘제37회 경주시문화상’ 후보자를 공모한다. 이 상은 경주지역 향토문화의 향상과 지역사회 발전에 공로가 뚜렷한 인물을 발굴·시상하는 전통 있는 상이다. 지난 1986년 제정된 이후 현재까지 총 152명의 수상자가 배출됐다. 올해 시상 부문은 △문화·예술 △교육·학술 △사회봉사 △체육발전 △특별상 등 5개 부문으로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부상이 주어진다. 특히 사회봉사와 체육발전 부문은 2024년 조례 개정을 통해 새롭게 신설됐다. 후보자 추천 접수는 오는 28일부터 5월 9일까지 진행되며, 추천서 양식은 경주시청 및 (재)경주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접수는 재단 문화사업팀에 우편 또는 방문으로 제출하면 된다. 마감일인 5월9일 도착분까지 유효하다. 수상 대상자는 공고일 현재 경주시에 5년 이상 거주하고 있거나, 경주시 소재 직장 및 단체에서 10년 이상 근무한 사람 중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뚜렷한 개인이다. 특별상 부문은 타지역 거주자도 포함되며, 사망자의 경우에도 추천이 가능하다. 이 경우에는 민법상 선순위 상속인에게 수여된다. 후보자는 읍·면·동장, 경주 소재 기관·단체장의 추천을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개인 추천도 가능하다. 단, 관련 분야와 연관된 5인 이상의 연서가 필요하다. 수상자는 5월23일 심사위원회를 통해 결정되며, 위원회는 문화예술계 인사, 재단 이사, 역대 수상자 등 15인 이내로 구성된다. 시상식은 오는 6월 8일 ‘경주시민의 날’ 기념행사에서 열릴 예정이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4-09

경주시 찾아가는 행복설계사 대상으로 복지정보시스템 입력 및 사용 교육

경주시가 복지사각지대 ZERO 실현을 위해 ‘찾아가는 행복설계사’ 운영을 시작했다. 경주시는 지난 7일 행복설계사로 위촉된 10명을 대상으로 복지정보시스템 입력 및 사용 교육을 실시했다. 행복설계사는 적극적인 복지 수요자 발굴과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가정을 직접 방문해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안내하고 상담을 지원하며 개별적인 복지 수요에 대한 맞춤형 복지설계를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사업은 동천동, 성건동, 용강동, 안강읍, 황성동 등 5개 지역을 대상으로 하며, 지역 사정에 밝은 주민리더를 행복설계사로 위촉해 주민들이 보다 쉽게 복지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1인가구 및 복지사각지대의 취약 계층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다양한 복지지원 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실질적인 상담과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윤철용 복지정책과장은 “행복설계사분들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찾아내고, 적절한 지원으로 연계함으로써 더욱 체감도 높은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복지안전망을 강화해 사각지대 해소와 맞춤형 복지서비스 확대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행복설계사들은 이날 교육을 수료한 후 본격적인 복지서비스 정보 제공 및 상담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4-09

경주에 SMR 제작지원센터가 조성된다…산업부 공모 최종 선정

경주시가 소형모듈원전(SMR) 제작지원센터 구축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 주관한 이번 사업은 3D프린팅 기반의 SMR 제작지원센터를 조성해 원전 중소·중견기업의 제작 역량을 높이고, 차세대 원자력 산업의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것이다. 시는 경북도와 총사업비 320억 원(국비 97억 원, 지방비 213억 원, 주관기관 부담금 10억 원)을 투입해 문무대왕면 ‘경주 SMR 국가산업단지’ 내 1만 6500㎡(약 5000평) 규모로 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사업 기간은 5년이다. 사업 주관은 한국재료연구원이 맡으며, 한국원자력연구원, 포스텍, 대한전기협회가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한다. 소형모듈원자로(SMR·Small Modular Reactor)는 전기출력 300메가와트(MWe) 이하의 소형 원자로로, 모듈 형태의 제작이 가능하고 제어계통이 단순해 안전성과 경제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와의 연계성도 뛰어나 차세대 원전 기술로 주목받고 있으며, 기존 대형원전과 비교했을 때 100분의 1 이하 수준으로 축소가 가능한 점도 또 다른 강점이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80여 종의 SMR이 개발 중이며, 2035년까지 약 650조 원 규모의 시장 형성이 예상된다. 경주는 한국수력원자력 본사, 월성원자력본부,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중수로해체기술원 등 원전 관련 기관이 집적된 지역이다. 시와 도는 오는 2032년 준공을 목표로 SMR 국가산업단지 조성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시는 이번 센터 유치를 계기로 글로벌 SMR 산업 진출의 기반을 다지는 한편, 원자력 산업 생태계 전반의 경쟁력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SMR 제작지원센터는 원전 기업의 기술력 강화와 인재 양성의 구심점이 될 것”이라며 “경주 SMR 국가산업단지에 많은 기업이 참여해 에너지 산업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4-09

울릉도(독도) 3월의 해양유산 성하신당…울릉도 세시풍속(歲時風俗) 대표 토속신앙

'울릉도(독도)3월 이달의 해양유산'으로 지역의 대표 토속신앙 세시풍속 울릉군 서면 태하동 태하동 성하신당이 선정됐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는 2024년 4월부터 매달 ‘이달의 울릉도(독도) 해양유산’을 선정, 해양과학을 바탕으로 한 울릉도(독도) 해양유산 홍보를 통해 울릉도 및 부속섬 독도의 섬 가치와 해양문화의 가치를 알리고 있다. 다소 늦었지만, 3월 콘텐츠를 소개한다. 울릉도 서면 태하동에 자리 잡은 성하신당(聖霞神堂)성하신당은 울릉도 해양문화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제당이다.  해금정책이 시행된 조선시대에 울릉도 수토관 일행이 귀환할 시 풍랑을 잠재울 목적으로 남겨 둔 동남동녀를 모시는 제당으로서, 울릉문화원 주관으로 울릉도 발전 및 풍어와 안녕을 기원하는 성하신당제가 매년 개최되고 있다. 애초 울릉군수와 농·수협장이 제주가 돼 개최했지만, 선거로 기독교인 장을 맡으면서 제사를 지내지 않는 종교의식과 미신이라는 둘레 때문에 문화원에서 울릉도 대표 세시 풍속으로 전통을 잇고자 울릉문화원 주관하고 있다. 울릉도 대표 신앙, 성하신 당의 기원 성하신당은 조선 초기(1416년) 혹은 조선 후기(1800년대중반)에 울릉도에 순찰 온 관리의 행적에서 유래하고 있다.  울릉도 재개척(1882년) 직후부터 울릉도 대표 제 의식으로서 성황당으로 모셔지다가 1978년부터 성하신당으로 개칭돼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 연혁은 성황당에서 성하신당으로 조선시대 동남동녀 설화 유래 (조선 초기 혹은 후기) 1934년 대홍수(1933년)로 유실된 성황당 중건, 1969년 3월 동남동녀 혼인 행사, 1970년 9월 동남동녀 신상(神像) 봉안 행사를 했다. (초가에서 함석 맞배지붕으로 개수) 1978년 2월 성황당을 성하신당으로 개칭 (제사를 올리는 시기 음력 3월 1일), 1984년 4월 함석 맞배지붕에서 현재의 기와지붕으로 개축해 지금에 이르고 있다. 선박건조 시나 배를 구입할 때 안전항해를 기원하는 성하신당에서 제를 올린다. 성하신당은 울릉도를 대표하는 제당으로서, 선박 건조하거나 새로 구입할 때 안전항해를 기원하는 제의식이 행해져 왔다.  1995년 취항한 선플라워호, 2009년 취항한 울릉군의 독도평화호, 2020년 취항한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연구조사선 독도누리호 등이 이곳에서 안전항해 기원제를 올렸다.  따라서 울릉도를 운항하는 모든 여객선과 화물선, 어선은 물론 울릉도를 기점으로 운항하는 모든 선박은 이곳에서 제사를 올린다. 과거에는 심지어 기독교인도 어선을 구입하면 이곳에서 제사를 지냈다. 동남동녀 연리지를 아십니까? 성하신당 인근 태하등대 진입로에는 울릉군의 군목으로 지정된 후박나무와 군화로 지정된 동백나무가 껴안고 있는 연리지 형상의 나무가 서식하고 있다. 이 연리지 나무는 성하신당의 동남동녀 혼이 환생한 것은 아닐까 한다.   울릉군의 초기 군청 소재지였던 태하의 제당 성하신당이 위치한 울릉도 태하마을은 최초의 울릉군청이 자리잡은 (1900~1903년) 마을이기도 합니다.  성하신당 이외에도 울릉도 유일의 하늘에 제를 지내는 천제당과 조선 순종의 명복을 비는 축원당(법화당으로 개칭), 그리고 산신당 및 해신당 등 다양한 제당들이 남아있다.  울릉도의 토속신앙 동해 외딴 섬 울릉도에는 척박한 자연환경에 적응하며, 풍어와 안녕을 비는 산신당, 해신당 등 약 34곳의 마을신앙지가 이어져 오고 있다.  독도 또한 물골에서 해녀들의 안녕을 기원하곤 했다. 토속신앙은 개척 당시에 척박한 자연에 적응해 온 울릉도 주민 마음의 등대라고 볼 수 있다. 김윤배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대장은 성하신당 전승방향 제언으로 울릉군 향토문화 유산 조례 제정을 통한 성하신당의 지정 문화재 지정, 기존 건물 리모델링을 통해 울릉도 옛 도읍지 태하마을 홍보관 등 마을별 홍보관 개설을 조언했다. 또한, 태하 벼농사 재현과 연계한 섬 토속문화 축제 등 관광콘텐츠 발굴, 성하신당 및 동남동녀를 주제로 한 로컬문화 기념품 개발, 울릉도 성하신당, 섬 토속문화축제 등을 제안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5-04-09

울릉도 풍광에 어울리고 돈 되는 경제나무심기…울릉군 명품 숲 조성 및 관광자원활용

울릉도 풍광에 잘 어울리고, 산불에도 강하며, 돈도 되는 경제림인 마가목 묘목 조성사업을 통해 울릉군 명품 숲 조성 및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등 일거삼득의 사업이 진행됐다. 울릉군이 지원하고 전문기관인 울릉군산림조합(조합장 최영식)이 진행하는 이 사업이 7일 안용복 기념관에서 시범적으로 경제림조성사업 묘목 식수 행사를 했다. 이날 행사에는 남한권 울릉군수, 최영식 울릉군산림조합장과 산림조합 임원, 산림 개조연구 회원 등 20여 명이 참석해 남한권 군수를 비롯해 산림조합장 참석자들이 직접 나무를 심었다.  이번 식수 행사는 울릉군에서 산림조합에 위탁해 시행하는 경제림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울릉군산림조합은 올 연말까지 안용복기념관 일대에 마가목 1500주를 심고 관리할 예정이다. 울릉군 산림조합은 이 밖에도 울릉군으로부터 위탁받아 자작나무 700주를 울릉도 최고의 지질학 적 관광지 나리분지 일원에 심고 가꿀 예정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마가목과 같은 경제성 있는 수종을 체계적으로 조림, 명품 숲을 조성하고 자작나무와 같은 경관 수종을 지속적으로 식재해 지역특화 림 조성으로 관광자원 활용 및 파생된 사업수익으로 주민 소득 증대에 이바지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5-04-09

한국수력원자력과 요르단 왕립과학원과 우라늄 자원화 위한 업무협약

한국수력원자력과 요르단 왕립과학원이 지난 8일(현지시간) 우라늄 자원화 국제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는 요르단 해수 및 지하수 내 우라늄 등의 방사성핵종 농도와 분포에 대한 공동 조사를 통해 요르단 음용수 품질관리 및 우라늄 자원화를 위한 기초자료를 확보하는 것이 목적이다. 요르단에는 약 6만 2천t의 우라늄이 매장되어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출처: 2020 OECD NEA/IAEA ‘Red Book’) 이번 공동 조사를 통해 고농도 우라늄의 유망한 수자원이 발굴되면 한수원에서 향후 개발할 우라늄 추출 기술의 공동 적용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수원은 현재 해수 등 수자원에 녹아 있는 우라늄을 효율적으로 추출하기 위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고농도 우라늄 수자원의 공동 발굴을 위한 해외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에는 세계 최대 우라늄 생산국인 카자흐스탄과 우라늄 자원화에 협력하기로 했다. 신호철 한수원 중앙연구원장은 “이번 RSS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앞으로 요르단 국가 차원의 기술협력 및 공동연구로의 확대가 기대된다”라며 “우라늄 자원화 측면에서 잠재성이 큰 요르단의 수자원 공동 조사를 통해 고농도 우라늄 수자원을 확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요르단 공주인 수마야 빈트 엘 하산 RSS 회장은 “한수원과 함께 요르단 내 우라늄에 대한 조사에 협력하게 되어 매우 기쁘며, 향후 기술협력 범위가 더욱 확대되길 기대한다”라고 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4-09

울릉도 산악 안전 사고 예방 치안력 집중…울릉경찰서 봄철 산채 채취시기 맞아

울릉도에서 우산고로쇠 수액과 봄철 산나물 채취 등으로 산악사고자 잦자 울릉경찰서(서장 최대근)가 산악안전사고 예방에 치안력을 집중키로 했다.  매년 울릉도 산나물 채취 철이면 울릉군, 산림조합 등지에서 안전교육을 강화하고 있지만 산악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울릉도는 산림청 주관으로 매년 4월(20일간) 주민소득증대를 위해 국유 임산물 양여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올해도 595명(60세이상 360명 60%이상)이 지원 5일부터 본격적으로 산나물채취가 시작됐다.  울릉도 산나물 채취는 거의 모든 작업이 험준한 산악에서 이뤄지고 지원자들도 고령인 경우가 많아  다양한 사고의 위험이 존재한다. 울릉경찰서에 따르면 울릉도 산악안전사고는 지난 2015년부터 2025년까지 10년 만에 사망자가 17명이 달한다.  부상자는 육지 후송될 정도로 중상이 아니면 파악이 되질 않어 수백명으로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이에 따라 울릉경찰서은 4월 테마치안으로  ‘산악안전사고 예방활동’을 선정하고, 4일 산림청과 합동으로 산악안전사고 예방 교육을 했다. 주민들을 상대로 조난 시 대응방법, 안전채취요령, 위법사항 등에 대해 현장교육을 시행했다. 또한, 이와 함께 산나물 채취지원자와 일반 등산객 등을 상대로 최근 사회작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는 산불 예방 캠페인도 병행했다.  최대근 서장은  “앞으로 울릉도에서는 산나물 채취로 인한 인명피해가 두번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울릉경찰과 울릉군청 등 유관기관이 적극적으로 협조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5-04-08

日, 외교청서 울릉도독도 일본 땅 주장 되풀이…외교부 부당한 영유권 주장철회요구

일본 고등학생들이 지난달 25일 내년 2026년 1학기부터 사용할 사회과 교과서 상당수에 울릉도독도가 일본의 고유 영토라는 주장을 담은데 이어 2025년 외교청서에서 또다시 일본의 고유영토라고 주장했다. 우리 정부는 일본 내각이 ‘2025 외교청서’에 울릉독도를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거듭 주장한 데 대해 엄중히 항의하고 입장 철회를 촉구했다.  외교청서는 매년 4월 일본 내각이 국제정세를 분석해 일본 외교활동의 계획을 담은 백서를 뜻한다. 외교부는 8일 대변인 명의 논평을 내고  “일본 정부가 이날 발표한 외교청서를 통해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해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되풀이한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하며 이를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정부는 독도에 대한 일본의 어떠한 도발에 대해서도 단호히 대응해 나갈 것임을 다시 한 번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외교부는 이날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로 미바에 다이스케 주한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초치해 항의할 것으로 보인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에 따르면 일본 외무성은 올해 외교청서에도 울릉독도를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주장했다.  관련 주장은 2008년 이후 매년 지속하고 있다.  한국이 독도를  ‘불법 점거하고 있다’는 주장도 2018년 이후 이어지고 있다. 다만, 일 외무성은 지난해 12월 3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한국의 정세가 유동적이라고 평가하면서도 한일 관계의 중요성은 변하지 않는다는 내용을 담았다.  그러나 지난달 25일 한국의 교육부 격인 일본 문부과학성은 학교교과서 검정 조사심의회 총회를 열어 일선 고등학교가 2026년도부터 사용할 교과서 심사 결과를 확정했다. 이번에 검정을 통과한 사회과 교과서는 지리총합(종합) 7종, 역사총합 11종, 공공 12종, 정치·경제 1종 등 총 31종이다. 공공(公共)은 사회 체제와 정치, 경제 등에 관한 과목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5-04-08

울릉도선교100주년 기념관·기념교회 건축비 부족…울릉동광교회 전국 교회 부채 해결호소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는 울릉도에 선교100년주년을 기념하고 독도가 대한민국의 땅임을 전파하고자  울릉도·독도선교 100주년 기념관 및 기념교회인 울릉도동광교회(담임목사 임규찬)를 건축했다.  이에 울릉도동광교회는 대지와 일부헌금 및 총회 지원금을 투입해 최근 완공됐다.  기념관 및 기념교회는 울릉도선교 100년을 기념해 선교 100년째 되던 해인 2009년 시작됐지만 16년이 지난 2025년에 준공됐다. 울릉도 독도선교 100주년 기념관과 기념교회는 대지면적 1256.20㎡에 4층 연건평 2077.86㎡ 초 현대식 건물을 완공됐다.  하지만, 자재값 상승에다 울릉도라는 지역 특수성으로 건축비가 많이 들어 농어촌교회가 이를 감당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기념관 및 기념교회는 1층 기념관 및 휴게실, 2층 세미나실 및 노래연습실, 대규모 식당, 3~4층 예배실 및 게스트룸으로 게스트룸 수용 1회 70명, 식당 200석 규모다. 현재 공사가 100% 완료된 상태지만, 기념관과 함께 건축한 기념교회인 동광교회의 건축 부채가 수십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울릉동광교회는 임규찬 담임목사와 장로, 당 회원들이 두 팔을 걷고 전국을 다니며 건축비 모금에 나서고 있다. 모금하려면 총회에 승인을 받아야 한다.  이에 따라 동광교회는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총회장 김영걸)에 부채해결을 건의했다.   오세원 울릉도 선교 100주년 기념관 위원장은  ‘울릉도선교백주년기념관위원회 건축비 모금 허락 요청’ 건을 임원회에서 승인받아, 한국교회의 관심과 협력을 요청 할 수 있게 됐다. 총회 울릉도독도 선교 100주년 기념관위원회는  “건축 마무리를 위한 부채 해소가 시급하다”며 전국교회를 대상으로 한 모금 활동을 요청했고 임원회가 이를 수용해 건축비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임규찬 울릉동광교회 목사와 김해수, 서영세, 임채영 장로 등 당 회원들은 지난 2일부터 사흘 동안 새문안, 광성, 도림, 온누리, 대전제일, 성남교회 등 전국 27개 교회를 차례로 방문해 협력을 요청했다. 임규찬 동광교회 목사는  “하나님께서 모금 일정 가운데 함께하신다는 강한 확신을 느꼈다”며  “방문한 모든 교회가 따뜻하게 환대해 주셨고 큰 힘을 얻는 계기가 되었다”고 감사를 전했다. 울릉동광교회는 오는 5월까지 권역별로 전국교회를 방문해 모금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가장 먼저 소망교회 당 회는 헌금을 약정하며 도움의 손길을 전했다. 기념교회인 동광교회 측은 올해 안에 모든 부채를 해결하고, 울릉도(독도) 지역의 복음화 사역에 집중하고 싶다는 간절한 바람을 드러냈다. 울릉도 임규찬 동광교회 목사와 당 회원들  “이 일은 단순한 부채해결을 넘어 울릉도와 독도 지역의 영적 미래를 준비하는 선교적 기반을 세우는 일”이라면서 “전국교회가 기도하며 동역 해 주시 길을 간절히 요청한다”고 호소했다. 울릉도동광교회는 부채가 마무리되면 울릉도 기독교인 수난의 역사와 민족의 섬 독도를 탐방하는 기독교 성지순례 프로그램을 운영 할 계획이다. 특히 개척 당시 선교활동을 하다가 눈속에 묻혀 순교한 목회자, 어려운 울릉도 환자를 위 병원을 세운 이일선 목사 등 올해 울릉도 선교 116년 동안 울릉도에는 많은 기독교 역사가 남아 있다.  울릉도독도 선교100주년기념관 시설을 체계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성지순례 등에 참여하면 강의실, 식당, 숙소 등 시설공간을 다소 저렴하게 임대해 주는 등 종교인과 사회인이 지역발전을 위해 함께 협력하는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울릉도 선교는 올해 116년을 맞았다. 선교 100년이 되던 지난 2009년 총회 울릉도(독도)선교 100주년 기념관을 건립할 계획이었지만 여러 가지 사정 때문에 차일피일 미뤄지다 16년 만에 완공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5-04-08

경주시립도서관 2025년 경주 책인(冊人)축제 개최

경주시립도서관이 제61회 도서관주간을 맞아 12일 ‘2025년 경주 책인(冊人)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2025년 경주 APEC의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세상의 경계를 넘는 도서관’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특히 이번 축제는 시립도서관 본·분관, 지역의 (사)어린이도서연구회 경주지회, 아이누리 장난감도서관, 독립책방이 협력해 운영한다. 축제는 다양한 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전통옷 입고 도서관 봄나들이 △북큐레이션 ‘수상작의 서재-칼데콧상에서 부커까지’ △도서관 플리마켓 ‘가족 상점’ △빈백에서 즐기는 북크닉 ‘밖으로 나간 도서관’과 ‘바퀴달린 도서관, 봄날의 책여행’이 운영된다. 또, 포토존 ‘찰칵! 책인 네컷’, ‘책인 스탬프 투어’, ‘도서관 스케치’, ‘꼼지락 상상 공작소’, ‘전통놀이’, ‘보드게임’, 에어바운스 등을 체험하는 ‘세계 마을 놀이’, ‘책인 스탬프 투어’, 도자기 타일 벽화를 제작하는 ‘나의 소중한 순간을 도서관에 새겨요’, ‘도서관 월드 투어-낱말 퀴즈 대모험’, 여행 관련 활동 ‘책과 함께 떠나요!’, ‘데코 클레이 동화 레스토랑’, ‘잡지 가져가세요!’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사)어린이도서연구회 경주지회에서 선정한 책 전시 ‘한국을 담은 그림책’과 아이누리 장난감도서관의 ‘장난감 보물섬- 장난감 무료 나눔’, 지역 독립책방이 참여하는 ‘우리동네에는 이런 책방이 있어요!’도 마련된다. 자세한 내용은 시립도서관 홈페이지 및 SNS를 참고하거나 시립도서관으로 문의.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4-08

경주시청 여자검도팀 봉림기 전국실업검도대회 단체전 우승

경주시청 여자검도팀이 ‘2025년 봉림기 전국실업검도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경남 거창군 거창다목적체육관에서 개최됐다. 경주시청 여자검도팀은 감독 1명과 선수 6명이 출전해 대회 마지막 날 열린 5인조 단체전에서 충북체육회를 꺾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 상대는 지난해 전국체전 우승팀인 부산시체육회. 강호와의 맞대결은 초반부터 긴장감이 팽팽했다. 선봉 김유정 선수가 단번에 한판승을 따내며 흐름을 가져오는 듯했지만, 이어 출전한 전세영과 김민지 선수가 연패를 당하면서 1대 2로 리드를 내줬다. 분위기가 흔들리는 순간, 부장 한하늘 선수가 상대를 몰아붙이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고, 마지막 주자 차민지 선수가 혼신의 기합으로 한판을 따내며 3대 2, 역전승으로 대회 마침표를 찍었다. 2013년 창단된 경주시청 여자검도팀은 이번 우승으로 다시 한 번 실업무대 강팀임을 입증했다. 특히 차민지, 한하늘, 김민지 선수는 국가대표로도 활약 중이며, 지난해 밀라노에서 열린 세계검도선수권대회 여자단체전에서 준우승을 거둔 바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강인한 정신력과 집중력으로 우승을 이뤄낸 선수단에 깊은 축하를 전한다”며 “여러분의 땀과 열정이 오늘의 영광을 만들어냈으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도전과 성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4-08

경주시 105억 투입해 맞춤형 주거‧일자리‧자산형성 지원

경주시가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는 청년행복도시를 만든다. 경주시는 이를 위해 올해 총 105억 원 예산을 들여 청년정책을 본격 추진한다. 8일 경주시에 따르면 청년고용촉진특별법, 청년기본법, 경주시 청년 기본 조례 등을 근거로 △주거 △일자리 △자산형성 △커뮤니티 공간 등 4개 분야, 23개 세부사업을 연중 운영한다. 대상은 경주에 주소를 둔 19~39세까지의 청년이다. 가장 많은 예산이 투입되는 분야는 주거 안정 부문으로 사업비 79억 원을 들여 청년 임대주택과 공유주거 공간을 조성한다. 이와 함께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 신혼부부 월세 지원 등 주거비 부담 완화 사업도 추진한다.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전입대학생 생활안정금 지원도 포함된다. 청년 일자리 분야에는 18억 원이 배정됐다. 주요 사업은 ‘신(新)골든 창업특구’, ‘청년창업 지원’, ‘청년일자리 로컬솔루션 프로젝트’ 등으로 창업과 취업이다. 이와 더불어 중소기업과 주력 산업에 특화된 맞춤형 일자리도 추진된다. 자산 형성 지원에는 1억 5000만 원이 투입된다. ‘청년근로자 사랑채움’과 ‘경주형 내일채움공제’ 등을 통해 장기근속을 유도하고, 청년의 자산 축적을 돕는 구조다. 청년 간 소통과 자립 기반 마련을 위한 공간 조성도 활발하다. 시는 청년센터 ‘청년고도(靑年高道)’를 중심으로 ‘청년 감성상점’, ‘꿈이음 청춘카페’ 등 커뮤니티 공간 3곳을 운영 중이며, 관련 예산 6억 원을 편성했다. 정서적 안정과 사회 적응을 위한 프로그램도 강화한다. 화랑마을과 연계한 야외수련 활동, 청년 대상 정신건강 프로그램, 심리상담 지원 등이 대표적이다. 시는 정책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시민 원탁회의와 참여자 만족도 조사를 통해 청년 의견을 수렴하고 있으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공인중개사무소를 통한 오프라인 홍보와 온라인 플랫폼도 운영 중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청년이 떠나지 않고 머무는 도시가 되려면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지원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