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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릉도 착한 가게 10년 기부 감사패 전달…사랑의 열매나눔봉사단 감사인사

울릉도에서 가게를 운영하면서 꾸준하게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랑의 기부를 이어 온 착한 가게에 감사패가 전달됐다. 울릉도 사랑의 열매나눔봉사단(회장 장금숙)은 지난달 31일 착한 가게로 선정된 뒤 10년 이상 기부를 이어온 착한 가게에 대해 감사패 전달식 및 신규 착한가게 접수  홍보활동을 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10년 이상 나눔 기부 이웃 사랑을 실천한 착한 가게는 울릉회타운, 슈슈미용실, 울릉주유소, 까까미용실, 섬지기 팬션 등이다. 이들은 세월호 침몰 사고로 울릉도 관광객이 절반 가까이 감소, 경제적 상황이 어려울 때도, 메르스 전염병 사태에도 장기간 진행된 코로나 19 팬데믹 상황에서도 이웃을 위한 사랑의 나눔을 실천했다. 또한, 이번에 울릉도가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로 가게 운영이 힘든 가운데서도 도매식품, 백정 식육점이 착한 가게 가입을 신청하며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에 동참하기로 했다. 장금숙 회장은  “착한 가게를 지속적으로 유지해 준 착한가게 점주님들과 신규로 신청해 준 점주님들 2025년에 대박 나길 기원한다”며“함께 참석해주신 자원봉사자님들 모두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5-01-02

울릉도 을사년 첫해 힘차게 솟아올라…저동항 촛대암 주민·관광객 소원 빌어

울릉도에서 2025년 을사년(乙巳年) 1월 1일 첫해가 오전 7시 31분 행남 도동 등대 밖 수평선에서 번영과 평화, 희망을 안고 솟아올랐다. 이날 울릉도 저동항 촛대암 방파제 주변에 1000여 명의 주민과 관광객들이 모여 해맞이를 했다. 해맞이객들은 오전 7시28분 수평선 주변이 붉게 물들자 일제히 휴대폰을 꺼내 들었다. 구름 사이에 가려졌던 해가 오전 7시 31분 수평선 위로 얼굴을 내밀었고 해맞이객들은 일제히 함성을 지르며 일출 장면으로 휴대폰 카메라에 담았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는 뜨는 해를 저동 촛대암에서 본 주민들과 관광객들은 해가 수평선 위로 한참 올라 올 때까지 움직이지 않고 자리를 지키며  한해 소망을 빌었다.  이날 울릉도 저동항 촛대암에는 기온이 영상 4도, 바람도 불지 않아 예년과 비교해 새해 첫 일출을 감상하기에 좋은 날씨였다. 특히 새해 첫해를 수평선에서 본 것은 수년 만에 처음이다. 관광객 A씨(62·여·고양시)씨는  “우리나라에서 새해 해가 가장 먼저 뜨는 해를 보기 위해 친구들과 함께 울릉도를 찾았는데 을사년 새해 첫해 볼 수 있어 정말 기쁘고 행복하다”며 ”가족들의 건강을 빌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광객 B씨(50·김천시)는  “울릉도에서도 새해 첫해를 보기 어렵다고 들었다는데 첫해를 볼 수 있어 행복하다”며 “가정의 행복과 가족의 건강을 빌었는데 올해를 좋은 일이 많을 것 같다”고 일출 소감을 밝혔다.  한편, 울릉문화원주관으로 대한민국 일출제를 촛대암에서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비행기 참사로 국가 애도기간 참여를 위해 행사를 취소했다. 특히 이날 울릉군새마을회 부녀회원들이 울릉수협 광장에 일출을 보고자 저동촛대암을 찾은 주민 및 관광객들에게 맛있는 떡국을 대접했다. 새마을부녀회원자원봉사자들은 정성과 사랑이 담기 떡국을 만들어 1000여 명의 참가자들에게 제공해 을사년 새해 첫날 의미를 더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5-01-01

울릉도 눈 덮인 최고봉서 전국 첫 새해 시산제…울릉산악회, 성인봉 정상에서

울릉도 산악인과 울릉도를 찾는 등산객 및 전국 산악인의 무사산행, 울릉도의 안녕을 기원하는 2025년 을사년(乙巳年) 전국 첫 시산제(始山祭)가 성인봉(해발 986.7m)정상 에서 진행됐다. 시산제는 2025년 1월 1일 오전 7시 울릉산악회(회장 조만수) 주최·주관, 울릉산악연맹(회장 김두한) 후원으로 우리나라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성인봉서 해뜨기 직전 회원과 일반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울릉산악회는 이날 성인봉 정상 5m 아래 장군발자국이 있는 평지에 태극기와 울릉군기, 울릉군산악연맹회기, 울릉산악회기 및 울릉군 내 산악회 회기를 걸고 시산제 의식을 치렀다.  특히 2025년 을사년 시산제는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 명복도 함께 빌었다. 이날 울릉도 성인봉 등반은 새해 전국에서 가장 먼저 시행된 산행이다. 이날 등산에 참가한 산악인들은 전국 산악인들의 무사안녕과 울릉도 산을 찾은 등산객들의 안전과 울릉군의 발전을 기원했다. 울릉도 성인봉에서 지내는 시산제는 상징성이 크다.  울릉산악회가 새해 1월 1일 오전 7시 10분 대 새해가 뜨는 성인봉 정상에서 새해 전국에서 가장 먼저 산행을 알리는 행사로도 유명하다. 우리나라에서 아무리 높은 산에 올라가도 오전 7시 10분대 새해 첫해를 볼 수 있는 곳이 없다. 한국천문연구원(천문연)에 따르면 울릉도는 포고 0m에서 오전 7시31분에 새해 첫해를 볼 수 있다. 천문연은 일출시각은 해발고도 0m를 기준으로 계산된 시각으로 고도가 높을수록 일출시각이 빨라져 해발고도 100m에서의 실제 일출시각은 발표시각보다 2분가량 빨라진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해발 986.7m인 울릉도 성인봉 정상에서는 울릉도 해발 0m 해 뜨는 시각인 7시31분보다 19분 73초가 빠른 오전 7시 11분27초대에 첫해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시산제를 지낼 제물을 울릉산악회원들이 눈 속을 헤치며 선발대가 2024년 12월 31일 산행을 시작 눈 속에서 비박하고 다른 회원들을 1일 새벽 3시 눈 덮인 성인봉 등산로를 따라 산행해 현장에 도착한다. 회원들이 새벽 3시에 출발하는 이유는 새해 첫해가 떠오른 오전 7시 10분대 전에 정상에 도착해야 한다.  따라서 눈길을 올라가려면 최소 4시간 이상 소요된다.  조만수 회장은  “울릉산악회회원은 물론 울릉도 산악인들과, 전국 산악인들의 무사안녕과 건강하고 안전한 산행, 울릉군의 무궁한 발전, 성인봉을 찾는 모든 등산객들의 안전을 기원했다. 특히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 명복을 빌었다 “고 말했다. 성인봉 정상부근에는 1m가 넘는 눈이 쌓여 울릉산악회원들이 앞서가며 눈길을 내줘 육지에서 들어와 성인봉 찾은 일반 등산객들이 안전한 눈길 산행을 할 수 있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5-01-01

울진군의회 김복남 경상북도 의정 봉사대상 수상

울진군의회 김복남 의원이 경상북도 시·군의회의장협의회(회장 이동협)에서 선정하는 ‘경북도 의정봉사대상’을 수상했다. 사진 경북도 의정봉사대상은 평소 모범적인 지방의정 활동을 펼치며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하는 지방의회 의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김복남 의원은 제9대 울진군의회 전반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군 예산 편성 및 운용에 기여하고, 군민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바탕으로 다양한 정책 방안을 제시하는 등 항상 군민을 위한 헌신적인 의정활동을 통해 지방의회의 신뢰성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또한, 후반기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 위원장의 역할을 수행하며, 군정 추진사항을 면밀하게 파악하고 적극적으로 정책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등 ‘집행기관에 대한 감시와 견제’라는 의회 본연의 임무에 최선을 다했다. 김복남 의원은 “경상북도 의정봉사대상이라는 뜻깊은 상을 받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하며, 앞으로도 울진군의 발전과 군민의 행복 증진을 위해 열심히 발로 뛰라는 의미로 군민께서 주신 것이라고 여기겠다”며 “언제나 군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군민의 권리를 위해 최선의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5-01-01

울릉도 화물선 미래해운 성금 1천만 원…매년 이웃위해 성금전달 지금까지 1억 원

포항~울릉도 간 화물 전용선 미래 15호(5천300t급·길이 96.5m, 폭 19m)를 운항하는 ㈜ 미래해운이 희망 2025 나눔 캠페인 이웃돕기 성금 1천만 원을 울릉군에 기탁했다. ㈜미래해운은 지난 2017년 울릉도~포항 간 정기 3000t급 대형 화물선을 취항한 후 지금까지 매년 1000만 원~2000만 원씩 누적 1억 원을 기부했다.  미래해운은 지금까지 성금 기탁식을 하지 않아 지역 사회를 위한 선행이 외부에 잘 알려지지 않았다. 경영진은 이번 나눔 캠페인 이웃돕기 성금을 계좌 이체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래해운은 울릉도에 3천t급 대형 정기 화물선을 취항, 울릉도 경제발전에 크게 이바지를 해왔다. 포항~울릉 간 화물 전용선 (주)미래해운의 미래 13호(3천550t)는 울릉도 생활필수품 및 건설 자재 운송을 원활하게 해주는 역할했다.  미래 13호는 포항 송도항에서 차량 22대와 잡화 등 울릉도 주민 생필품을 싣고 출항해 다음날 울릉(사동)항에 입항하면서 울릉도 화물수송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  울릉도 건설업 등 경제발전을 위해서는 3000t급 화물선으로는 부족하다고 판단한 (주)미래해운은 5천300t급(길이 96.5m, 폭 19m)의 신조선인 미래15호를 건조해 포항~울릉도 항로에 투입했다.  지난 2017년 5천t급 미래 15호 취항은 울릉도 개척 126년 이래 가장 큰 선박으로 풍랑주의보에도 울릉도 화물을 운송할 수 있다. 당시 여객선 운항이 중단되면 생필품 품절사태를 겪었지만, 미래 15호 취항으로 걱정을 덜게 됐다.  미래해운 관계자는  “울릉도 경제발전과 생필품 수송을 하면서 울릉도에 어려운 이웃을 외면할 수 없었다”며“요즘은 크루즈여객선이 다녀 화물선 운항에 어려움이 있지만 울릉군 발전에 동참하고 있다. 이 같은 일이 알려져 오히려 부끄럽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5-01-01

울진군 철도 역사의 첫 걸음…1일 동해중부선 개통

울진군에 한국철도 역사 130년만에 첫 기차가 운행됐다. 동해중부선 개통 첫날인 1월 1일. 울진군은 철도 역사의 첫 방문객을 위환 특별한 환영행사를 개최했다. 군은 이날 강릉에서 오전 5시 28분에 출발, 울진에 7시 2분에 도착하는 상행열차와 오전 8시 50분에 도착하는 하행(부전~강릉) 열차의 첫 번째 관광객에게 울진의 특산물을 담은 선물 증정과 함께 따뜻한 환영의 인사를 전했다. 인천에서 온 박철순씨가 울진군 철도역사의 첫 방문객으로 기록됐다. 박씨는 “올해의 첫 해를 울진에서 맞고 싶어서 열차를 타게 되었는데 첫 개통 열차의 첫 번째 승객이라니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하다”며 “그동안 차로만 다니다보니 불편한 점이 있었는데 앞으로 철도를 통해서 편하게 울진을 관광하고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울진군은 동해중부선이 본격 개통됨에 따라 1월 한 달간 다양한 관광이벤트를 진행한다. 열차와 연계한 이벤트로는 △기차를 타고 울진을 방문한 관광객 중 1000번, 2025번 등 N번째 관광객에게 5만원 상당의 울진 특산품 제공 △기차 여행 후 관광 후기를 남긴 50명에게는 2만원 상당 특산품 증정 △왕피천케이블카 결제금액 50% 울진사랑카드 적립해 환급 △철도 운임영수증 확인을 통해 성류굴 입장권 50%, 덕구온천 온천장 25%, 스파월드 20% 할인 등이 있다. 특히 1월 이후 본격적인 대게철이 돌아오면 동해중부선을 이용해 좀더 편리하게 겨울철 진미인 울진대게와 싱싱한 활어는 물론이고 백암·덕구온천과 울진의 맑은 공기속에서 힐링을 할 수 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이번 철도 개통이 지역경제와 관광 산업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관광 이벤트와 혜택을 통해 더 많은 즐거움을 드릴 계획이니 편리한 철도를 통해 울진을 많이 찾아 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5-01-01

울진군의회 김정희 의장 제3회 의정 행정대상 우수상 수상

울진군의회 김정희 의장이 한국언론연대에서 주최하는‘제3회 의정·행정 대상’을 수상했다. 사진 ·‘의정·행정대상’은 국회의원, 공기업, 광역자치단체·의회 및 기초자치단체·의회 등 의정ㆍ행정 분야에서 한 해 동안 국가와 국민의 복리 증진을 위해 열정을 다해 헌신한 이들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김정희 의장은 제8대 전반기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 위원장, 제8대 후반기 부의장, 제9대 전반기 부의장, 제9대 후반기 의장의 역할을 수행하면서, 의원들 간의 합리적인 의견 조율을 통해 의회를 원활하게 운영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또한 군정 추진사항을 면밀하게 파악·점검하고, 합리적인 정책 개선 방안을 제시하는 등 ‘집행기관에 대한 감시와 견제’라는 의회 본연의 기능이 잘 작동되도록 노력해 지방의회 신뢰성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정희 의장은 “행정대상 수상은 뜻깊은 상을 받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하며, 이 상은 앞으로도 초심을 잊지 않고 지역의 발전과 군민의 행복 증진을 위해 열심히 활동하라는‘군민의 마음’이라고 여기겠다”며 “군민의 대변인으로서 언제나 군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군민의 일을 내 가족의 일같이 생각하며, 최선의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5-01-01

경주시 행정안전부로부터 특별교부세 7건 156억 확보

경주시가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 준비 비용과 지역 현안 해결 위한 특별교부세 156억원을 확보했다. 경주시는 행정안전부로부터 시책특별교부세 4건, 지역현안특별교부세 2건, 재난안전특별교부세 3건 등 7건 156억원을 지원받는다. 특히 이번에 확보된 특별교부세 가운데 135억원은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준비 비용으로 사용된다. 세부 내용으로는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 리모델링(70억원) △미디어센터 건립(30억원) △정상회의장 경관 개선(20억원) △북천하천 정비(15억 원) 등이다. 또 △마을방범 CCTV 지능형시스템 구축(5억원) △문무대왕면 권이리 도로사면 보강공사(3억원) △감포 덕곡저수지 보수보강공사(3억원) 등 시민 안전예산이 배정된다. 이밖에도 △외동읍 종합복지관 건립(9억원) △지방물가 안전관리 및 착한 가격업소 활성화 우수 지자체 인센티브(1억원) 등 지역 현안과 주민 안전을 위한 사업도 포함됐다. 이번 성과는 APEC 정상회의 개최지로 선정된 이후, 김석기 국회의원과 경북도가 긴밀히 협력하며 행정안전부에 적극적으로 사업 설명과 지원 요청을 진행한 결과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국세 감소로 지방교부세가 축소된 상황에서 이번 특별교부세 확보는 매우 뜻깊은 성과다”며 “APEC 준비는 물론, 주민 안전과 시정 현안 해결을 위해 사업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주시는 올해 상반기에도 충효국민체육센터 건립(6억원), 검단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절토사면 보강공사(7억원) 등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1-01

주낙영 경주시장 신년사 통해 경주 발전과 시민 행복 새로운 도약 준비위한 다짐

주낙영 경주시장이 2025년 을사년 푸른뱀의 해 신년사를 통해 시민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며, 2025년 APEC 정상회의 유치 등 새로운 도약을 위한 쥰비를 다짐했다. 주 시장은 “2025년은 성장과 지혜, 변화를 상징하는 좋은 기운을 품고 있다”며 “바라시는 소망은 다 다르겠지만, 작년보다 더 나은 새해를 꿈꾸는 마음은 모두 같으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새해에는 소망하시는 일들이 모두 이루어지고,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난해를 돌아보며 “계속되는 불확실한 경제적 상황과 정치적 불안정 속에서도 시민 여러분께서는 ‘위기 속에 기회가 있다’는 긍정적인 자세로, 모두가 하나 되어 난관을 이겨내고, 경주시가 다시 도약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모아주셨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주 시장은 “지난해의 주요 성과로 2025년 APEC 정상회의 유치, 1조 3000억원이 넘는 국도비 확보, 황리단길의 전국 최고의 명소로의 성장, 탄소소재 부품 리사이클링센터와 e-모빌리티 배터리 공유스테이션 등의 성과는 오로지 시민의 하나 된 뜻과 염원으로 이룬 결실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2025년은 경주시의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며 “취약계층과 사회적 약자를 비롯한 시민 여러분의 삶에 행복 온기를 불어넣고, 동시에 중단 없는 발전을 위한 미래 성장 동력 창출을 위해 더욱 힘차게 시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전했다. 주 시장은 “새해, 더욱 새로운 각오로 온 힘을 다해 뛰겠다”며 “경기침체의 장기화, 인구감소, 기후 위기 등 여러 중첩된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멈추지 않고 굳건하게 나아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1-01

울릉도 하반기 특별교부세 22억원 확보…남양도로 개설공사 6억원 등

울릉도 남양리 서당마을 도로 개설을 비롯해 기존 시설물에 대한 안전 및 보강 사업 등에 2024년 하반기 특별교부세가 확보돼 공사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울릉군은 30일 2024년 하반기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22억 원을 확보했다. 이로써 군의 재정 부담을 경감하고, 지역 현안사업과 군민의 안전 확보를 위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확보한 특별교부세 사업은 독도전망케이블카 및 태하모노레일 내진 보강공사 4억 원, LH임대 아파트 급경사지 사면붕괴 예방사업 4억 원, 사동1리 지반침하(아랫구석 일대) 긴급보수 4억 원 등이다. 또한, 서면 남양리 서당마을 도로 개설공사 6억 원, 울릉군 위생매립장 1단계 매립 제방 축조 4억 원 등 신규 사업도 포함됐다.  남양리 서당마을 도로 개설공사는 마을 간 직접 연결도로가 없어 위험한 우회로를 이용하던 서당마을에 직접 연결도로를 개설해 이동성과 통행 안전성을 개선함으로써 주민들의 정주 여건을 획기적으로 향상하기 위한 사업이다.  울릉군 위생매립장 1단계 매립 제방축조 사업은 매립 용량의 80%가 채워진 위생매립장에 추가 제방을 축조해 사용 가능 기간을 2035년까지 연장하고, 환경 문제에 대응하고자 추진한다. 독도전망케이블카 및 태하모노레일 내진 보강공사는 노후화된 케이블카와 모노레일 시설의 내진성을 강화해 시설 이용객의 안전을 확보하는 동시에 구조적 안전성을 보장하기 위한 공사다. 울릉읍 LH 임대아파트(천년아파드) 급경사지 사면붕괴 예방사업은 LH 아파트 인근 사면 붕괴 위험을 예방해 주민과 인근 시설의 안전을 확보하고자 추진한다. 사동1리 지반침하(아랫구석 일대) 긴급보수 사업은 지반침하가 발생한 사동1리 지역의 석축 보수 및 보강사업으로, 군은 이미 예비비 1억 2천만 원을 긴급 투입해 복구를 시작했으며, 항구적 복구를 위한 정밀안전진단 용역 6억 원을 2025년 본예산에 반영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이번에 확보된 특별교부세를 통해 군민 안전과 삶의 질을 개선할 시급한 사업들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남 군수는 “특히 이상휘 국회의원의 관심과 지원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밝히고 “앞으로도 차질 없는 사업 추진과 군민 복리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2-31

울릉도일출제와 김장훈 선상콘서트 등 취소...무안공항 사고 희생자 애도 동참

울릉군이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참사와 관련, 국가 애도기간인 다음 달 4일까지 울릉군 관련행사를 중단한다. 이에 따라 대한민국 새해 첫날 해맞이 행사 일출제가 취소됐다.   울릉군이 주최하고 울릉문화원 주관하는 일출제는 2025 첫 일출을 보고자 저동항 촛대암을 찾는 주민 및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오전 7시부터 소원지 작성 및 부착(보관 후 정월대보름 달맞이행사 시 소지), 울릉군수의 타징, 문화원장의 신년메시지 낭독, 떡국 제공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된 상태였다.    울릉일출제는 우리나라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울릉도에서 새해 첫날 해 뜨는 길을 안내, 영접하는 한편 국가의 안녕과  새해 첫 소망을 기원하는 상징성이 있어 그간 많은 관광객들과 군민들이 참여해 왔다. 군은 그러나 2025년 경우 무안공항 사고 애도에 울릉군민들도 마음을 나누고 동참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보고 이 행사를 치르지 않기로 했다.   군은 또 설국 울릉도에서 처음으로 문화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추운 겨울의 따뜻한 정이 가득한 K-관광섬 SNOW WEEK 울루랄라 윈터마켓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개최되는 프로그램도 애도기간인 4일까지 중단키로 했다.   울릉 앞바다 선상에서 예정된 김장훈 콘서트도 전격 취소됐다. 이 행사는 31일 밤 11시50분 포항영일신항만 국제부두를 출발한 울릉크루즈가 울릉도인근 해상에서 선상 해맞이와 함께 가수 김장훈이 국가 안녕과 참가자들의 새해 소원을 비는 콘서트 등으로  진행될 계획이었다.  김장훈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31일 울릉 크루즈 선상 카운트다운 콘서트를 취소했다”며 “하루라도 일찍 알려드리는 게 나을 듯 해 울릉 크루즈 측과 상의하고 공지 드린다. 고객 여러분의 넓은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다만 울릉크루즈는 김장훈의 콘서트는 취소하되  2024년 송년 및 2025년 새해맞이 행사는 이미 표를 구입하고 여행 일정을 잡은 관광객들을 감안, 선상에서 조용하게 치른다.  하지만, 울릉산악회가 주최하고 울릉군산악연맹이 후원하는 울릉도 2025 성인봉 시산제는 계획대로 개최된다. 울릉산악회는 "무안공항 사고로 당초 행사 취소 부분도 고려했으나 해발986.7m의 성인봉에서 공항 참사 희생자들의 영혼을 달래고 추모하는 것이  더 타당하고 의미있다는 결론이 나 그대로 진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시산제는 우리나라에서 해가 가장 빨리 뜨는(오전 7시 11분 27초)  시간에 맞춰 열린다. 선발대는 2024년 12월 31일 오후 1시, 본진은 2025년 1월 1일 새벽 3시 30분 산악회관에서 출발한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울릉

2024-12-31

동국대 WISE캠퍼스 2025학년도 가군, 다군 인터넷 접수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는 31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2025학년도 정시모집 원서를 인터넷으로 접수한다. 정시모집 ‘가’군에는 불교문화대학(불교학전공, 불교문화콘텐츠전공, 명상심리상담학과), 글로컬에너지대학(전자ㆍ정보통신공학과, 에너지ㆍ전기공학과, 안전보건전공, 소방방재전공, 자동차소재부품공학전공, 컴퓨터공학과), 글로컬문화융합대학(웹문예학과, 국사학과, 고고미술사학과, 영어영문학과, 일어일문학과, 중어중문학과, 스포츠과학전공, 스포츠의학전공)을 모집한다. ‘다’군에는 글로컬에너지대학(바이오제약공학과), 글로컬문화융합대학(디자인미술학과, 조경ㆍ정원디자인학부, 행정ㆍ경찰공공학부, 사회복지학과, 아동청소년교육학과, 항공서비스무역학과, 경영학과, 회계세무학과, 정보경영학과, 호텔관광경영학전공, 조리외식경영학전공, 유아교육과, 가정교육과, 수학교육과, 보건의료정보학과, 뷰티메티컬학과), 한의과대학(한의예과), 의과대학(의예과), 간호대학(간호학과), 글로컬인재학부(자유전공학부)를 모집한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영역별 반영방법은 한의예과, 의예과, 간호학과를 제외한 모든 모집단위에서 국어/수학/탐구 중 상위 2과목 50%를 반영한다. 한의예과(유형1) 및 의예과는 국어 25%, 수학(미적분,기하) 35%, 영어 20%, 과탐 20%을 반영하되, 의예과는 과탐Ⅱ에 교과목에 가중치를 5% 반영한다. 한의예과(유형2)은 국어 25%, 수학 35%, 영어 20%, 사탐/과탐 중 1개 영역을 20%을 반영한다. 간호학과는 국어 25%, 수학 35%, 영어 20%, 사탐/과탐/직탐 중 1개 영역을 20% 반영한다. 간호학과의 수학영역은 선택과목이 미적분 또는 기하일 경우 가중치 10%, 과탐 선택 시 가중치 5%를 반영한다. 탐구영역은 한의예과, 의예과, 간호학과 2과목 합산 점수를 반영하며 그 외 모집단위는 상위 1과목을 반영한다.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는 2025학년도 정시모집 최초합격자(한의예과, 의예과, 정원 외 전형 제외)를 대상으로 장학금 200만원을 지급한다. 2025학년도 정시모집 합격자 발표는 2025년 2월 7일(금) 예정이다. 이 외에 자세한 일정과 전형 사항은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입학처 홈페이지 (http://ipsi.dongguk.ac.kr)를 참고.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2-30

경주시 2024년 축산업무 종합평가 대상

경주시가 2024년 축산업무 종합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경상북도가 주관한 이번 평가는 도내 22개 시·군의 축산 분야 주요 시책 추진 실적과 자치단체의 대책 추진 노력을 중점적으로 심사한다. 도내 축산 업무 효율 증대와 축산인의 만족도 향상을 목표로 한 평가로, 축산 업무 전반에 걸친 6개 부문 11개 항목을 기준으로 진행됐다. 한우 사육 두수에서 도내 2위를 차지하고 있는 경주시는 한우 개량사업을 통한 우수 혈통 보존, ICT 융복합 사업, 깨끗한 축산농장 조성, 조사료 생산 장비 지원 등 축산 전 분야에서 고른 성과를 보여 농가 소득 안정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올해는 축산악취 문제 해결을 위해 국비 공모사업(축산악취개선사업) 선정으로 내년도 사업비 6억7000만 원을 확보했다. 또 천북면 동물사랑보호센터 증축을 위한 공모사업에 선정돼 20억원의 사업비를 추가로 확보하는 성과를 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축산업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는 축산인들의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도내 최고의 축산도시 위상에 걸맞은 지원과 정책을 통해 축산업 발전과 농가 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2-30

경주 국도대체우회도로 31일 전 구간 개통

경주 도심을 우회하는 국도대체우회도로(상구~효현) 6.5km 전 구간이 지난해 부분 개통에 이어 31일 오후 2시 전 구간 개통됐다. 국도대체우회도로는 경주시내 국도 7호선과 35호선의 교통 혼잡을 해소하고 도심과 외곽지역 간 연결성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된 사업이다. 지난 2016년 공사를 시작해 약 9년 만에 완공된 이번 도로는 4차로로 신설됐으며 총사업비 1496억 원이 투입됐다. 도로 개통으로 가장 큰 혜택을 받는 구간은 KTX 경주역과 경주시 도심이다. 기존 국도 4호선을 이용하던 차량은 14km를 약 10분간 운행해야 했으나, 신설된 우회도로를 이용하면 이동 거리는 6.5km로, 시간은 약 5분으로 대폭 단축된다. 또 경주시 북부의 안강읍, 현곡면, 용황동과 남부의 외동읍 등 주요 거점 지역 간 이동 시간도 줄어들어 시민들의 통행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북건천IC를 우회하던 기존 노선에 비해 물류 이동 시간이 단축돼 산업단지 물동량 처리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관광객 교통 편의 또한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주요 관광지와 KTX 경주역을 연결하는 접근성이 개선되면서 국내외 관광객들의 이동이 원활해지고, 관광객 만족도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전 구간 개통은 도심 교통 혼잡 해소뿐만 아니라 경주의 물류와 관광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다”며 “앞으로도 교통 정체 구간을 적극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주시는 이번 개통이 2025년 APEC 정상회의 개최를 앞둔 교통 인프라 강화의 핵심 사업으로 보고, 도심과 주요 관광지 간 연결성을 높이기 위한 추가적인 대책도 마련할 계획이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2-30

경주 신라대종 제야의 종 타종식 전면 취소, 문무대왕릉 신년 해룡축제 축소 개최

경주시가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피해자 추모 위한 애도와 위로의 시간 갖기로 했다. 경주시는 31일 신라대종 제야의 종 타종식을 전면 취소하고 내달 1일 열릴 문무대왕릉 신년 해룡축제를 축소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결정은 지난 29일 오전 전북 무안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항공기 추락 사고로 인해 정부가 국가애도기간을 선포하면서 내려진 조치다. 시는 매년 신라대종 타종식과 문무대왕릉 해룡축제를 통해 시민 간 화합을 다졌지만 이번 사고로 가족을 잃은 피해자와 유족들에게 위로를 전하는 것이 우선이라 판단했다. 이에 따라 타종식은 전면 취소, 해룡축제는 규모를 대폭 축소해 조촐하게 진행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사고로 많은 국민들이 큰 충격과 슬픔을 겪었고, 시민들이 축하보다는 애도의 마음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며 “국가애도기간 동안 모든 시민이 사고 피해자와 그 가족을 추모하는 시간을 보내 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주시는 해룡축제의 축소된 일정과 내용을 추후 구체적으로 별도로 안내할 예정이며, 타종식 취소에 따른 추가 변동 사항도 시민들에게 신속히 전달할 방침이다. 경주시는 국가애도기간 동안 다른 공공 행사들도 자제하고 시민들이 안전과 애도의 시간을 존중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2-30

울릉독도 미래 세대가 주역은 누구…제3기 독도어린이 의용수비대선발

(사)독도사랑운동본부(총재 노상섭)는 미래 독도를 지키는 2025년 제3기 독도어린이의용수비대를 선발한다. 독도사랑운동본부와 더키움엔터테인먼트(대표 정경선)가 제3기 DOKDO KIDS 독도어린이의용수비대 33인을 2025년 1월 1일부터 2월 4일까지 독도를 사랑하는 남녀 어린이를 대상으로 선발한다고 30일 밝혔다. 어린이 독도지킴이 모집은 대한민국 영토인 독도를 지키고자 헌신했던 독도의용수비대원 33인의 희생을 기리고, 미래 독도 지킴이가 될 어린이들에게 독도에 대한 사랑과 애국심을 심어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독도어린이의용수비대의 비전은 독도 사랑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교육이다. 독도어린이의용수비대로 선발된 어린이들이 글로벌 리더로 성장, 미래 독도 홍보의 선한 영향력을 펼칠 수 있는 새로운 교육의 길을 제시한다.  특히 독도에 대한 역사적 의미와 대한민국 영토 수호의 중요성을 가르침으로써, 이들이 자부심 있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노상섭 총재는 “제3기 독도어린이 의용수비대 모집은 독도 수호의 역사를 기억하고, 미래를 이끌어갈 어린이들이 독도 사랑과 애국심을 키우는 중요한 발걸음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독도사랑, 대한민국의 미래! ‘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어린이들이 글로벌 리더로 성장 독도 홍보의 선한 영향력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독도어린이의용수비대 지원은 오는 2025년1월 1일부터 2월4일까지 키움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며, 독도와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모든 키즈세대들에게 열려 있다. 어린이들의 참여와 성장을 격려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될 예정이다. 1차에서 100명을 선발, 2차 인터뷰와 영상 오디션을 통해 33명이 선발, 2월 27일 국회에서 출정식이 개최될 예정이다.제3기 독도어린이의용수비대 선발 관련 문의는 독도사랑운동본부 사무국 02-521-4900으로 하면 된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2-30

울진군 대한민국 신뢰받는 혁신 대상 3년 연속 수상

울진군의 지역 발전을 위한 노력과 손병복 군수의 적극적인 행보가 연이은 수상으로 이어졌다. 특히 지난 2일 수상한 ‘대한민국 신뢰받는 혁신 대상’은 창의적이고 획기적인 정책과 사업 추진을 통해 지역이나 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혁신적인 변화를 이끈 기관, 기업에게 수여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울진군은 행정혁신부문에서 3년 연속으로 수상했다. 울진군은 취임 직후부터 원자력수소 국가산단 조성을 통해 지역의 획기적인 발전을 이끌고, 지방소멸 위기 극복과 더불어 대한민국 수소산업의 패러다임을 선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손병복 울진군수가 이끌어 온 민선 8기 울진군은 차별화된 경쟁력과 적극적인 유치 활동으로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 후보지에 선정되는 결과를 끌어냈다. 이후 예비 타당성 조사 면제라는 성과까지 이뤄내며 지역 발전과 더불어 탄소중립시대 수소 생산을 통해 국가경쟁력 도약의 기회를 마련했다. 이러한 울진군의 노력과 성과는 손병복 울진군수의 수상으로도 이어졌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올해 △K-브랜드 미래혁신도시 부문 △제9회 한국을 빛낸 사회발전 대상 지방행정 부문 △2024 한국경제를 빛낸 인물 경영 지역경제 발전경영 부문 △제6회 대한민국 위대한 국민대상 고령화 혁신대응 부문 △제3회 한국언론연대 의정·행정 대상 기초단체장부문을 수상했다. 특히 한국바른언론인협회에서 주최하는‘대한민국 위대한 국민대상’고령화 혁신대응 부문은 지역경제 발전과 더불어 고령화시대 어르신 맞춤형 복지 추진에 대한 공로를 함께 인정받은 결과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경로당 시설개선 및 운영비 확대 지원, 경로당에 쌀, 김치 지원 확대와 밑반찬 지원, 어르신 목욕비 및 이 미용비 지원, 찾아가는 어르신 빨래방 등 고령화 시대를 위한 혁신적 대응 방안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손 군수는 지난해에도 240여 개의 지자체 중 2곳만을 선정하는 △2023 올해를 빛낸 한국인 대상 △2023년을 빛낸 대한민국 인물 대상지방행정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지역 발전에 대한 공헌도와 행정 운영에 대한 리더십을 인정받았다. 울진군은 앞으로도 △미래 주도 사업 선점 △울진관광 대도약 △기반 산업의 대전환 △섬김으로 여는 군민 안전·복지 에 주안점을 두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끌어 지방소멸의 어려움을 극복해 나갈 계획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울진군의 모든 성과는 공직자와 군민이 함께 만들어 낸 결과”라며 “많은 도전과 변화에 힘을 모으고 함께 해주신 군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손 군수는 더불어 “그동안의 과정이 성공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끝까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리며, 군민들이 잘사는 울진군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해 가겠다”고 밝혔다. /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4-12-29

울릉도 안정적인 지방 물가관리 우수…울릉군, 지방물가관리 안정평가 우수

울릉도군이 2024년 지방물가안정관리 평가에서 울릉군이 우수지자체로 선정됐다.  울릉군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4년 지방물가 안정관리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재정 인센티브 특별교부세 5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평가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역 공공요금 안정관리, 착한가격업소 활성화 실적 등 정량평가(75%)와 지방물가 안정관리에 대한 노력 등의 정성평가(25%)로 이뤄졌다.  울릉군은 2024년 한 해 동안 지속적으로 실효성 있는 물가 관리 정책을 추진하며 지역 물가 안정을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광성수기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해 가격표시제 일제 점검과 물가안정 계도활동을 시행했고, 착한 가격업소를 확대 발굴 및 지원하여 개인서비스 요금 안정에 이바지했다. 이번 평가에서 확보한 인센티브 5천만 원은 지역 경제활성화와 물가안정을 위한 지원사업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울릉군의 물가 안정과 경제 활성화를 모두 달성할 수 있는 혁신적인 정책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고, 지역경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2-29

울릉도 독도가 간직한 12가지 이야기…광복 80주년과 함께 2025년 달력제작

울릉도·독도관련 달력을 제작해 전국에 홍보하는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대장 김윤배)가 광복 80주년 기념해 2025년 달력을 울릉도 독도의 광복과 관련 다양한 이야기를 주제로 제작했다.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는 2025년은 광복 80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광복 80주년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들이 울릉도 독도에 펼쳐졌으면 하는 마음으로 달력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1월은 2025년 광복 80주년을 맞이하는 독도의 반수면 모습을 담았다. 2024년 8월 15일 광복절에 즈음해 일본의 독도영토주권 훼손을 불식시키고자 촬영한 독도 모습이다. 2월은 울릉도 사동항의 겨울 풍경이다. 겨울철에도 대형 카페리호가 포항~울릉 간(풍랑경보제외) 매일 왕복운항하고 있다. 울릉주민과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들의 발이 되는 울릉크루즈 관계자에게 전하는 감사의 마음을 담았다.  3월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도 지정된 제주출향해녀의 울릉도 물질모습이다. 사진의 모델은 김복선 해녀다. 돌아가신 제주출신 남편(강영길 님)께서도 독도어장을 관할하는 도동 독도어촌계 계장을 역임했다.  4월은 동해안 최초의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된 울릉도 떼 배 돌미역 채취어업 모습이다. 사진의 모델은 작고한 울릉도 현포의 최해관 어르신이다.  5월은 멸종위기 야생생물이자 해양보호생물인 해송을 실었다. 울릉도 독도에는 보호하지 않으면 사라질 다양한 해양생물들이 서식하고 있다.  6월은 해무에 쌓인 울릉도 모습. 울릉도는 연평균 맑은 날이 약 50일로 기상청 통계에 의하면 우리나라에서 맑은 날이 가장 적은 곳이다. 울릉도의 특산식물인 명이의 잎이 타지역의 산마늘에 비해 크게 넓은 것도 일조량이 적은 이유와 관련 있다. 7월은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의 주변 풍경을 담았다. 2025년도 유례없이 고수온이었던 2024년 같이 다양한 아열대, 열대 생물들이 울릉도 독도 바다에 출현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빠르게 열대화되는 바다가 울릉도 독도 바다다. 8월은 광복 80주년을 맞이하는 독도의 모습,  특히 독도의 한반도 바위 모습을 담았다. 독도에는 한반도 모양이 있다. 그 모양이 우리의 정서를 잘 대변하고 있다. 광복 80주년을 맞는 독도. 2025년에도 해양과학으로 잘 지키겠다는 뜻이다. 9월은 70여 년 만에 재현된 울릉도 옥수수 신발을 담았다. 옥수수 신발은 울릉도의 문화특징을 잘 보여주는 신발이다. 개척기 울릉도 주민들은 볏짚이 부족해 짚신이 아닌 옥수수 껍질로 신발을 만들었다.10월은 1960년대 오징어 건조풍경과 함께 슬로푸드 맛의 방주로 지정된 울릉도 토속요리. 비록 위기로 울릉도 오징어산업은 급감을 넘어 붕괴 직전이지만, 100여 년의 울릉도 삶이었던 오징어가 울릉도 100년을 상징하는 문화로 재조명되기를 응원하기 위해서다. 11월은 울릉도 저동항 풍경을 담았다. 울릉도는 대한민국 최초의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됐다. 갈라파고스 연구자조차 그 수려한 모습에 감탄한 곳이 울릉도다. 그 지질학적 가치가 더 널리 알려졌으면 하는 바램이다. 12월은 하늘에서 본 독도다. 2025년 광복 80주년을 맞아 보다 많은 사람이 독도와 울릉도를 찾고, 독도 울릉도의 숨겨진 가치를 더 많이 알고 갔으면 하는 마음을 담았다.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는 “2025년에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하고, 2024년 국가어업유산 울릉도대회의 후속사업으로 울릉도에서 국가중요어업유산 학생대회 추진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2025년에도 해양연구기지는 수온상승으로 아열대성을 변하는 바다와 관련한 다양한 해양생태계 조사를 활발히 진행 하겠다”며  “울릉군과 함께 울릉도오징어어업을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한 여러 절차를 활발히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2-29

울릉도 성인봉 일출 전국서 가장 빨라…천문연 계산상 오전 7시 11분 27초대

우리나라에서 사람들이 접근해 일출을 가장 빨리 볼 수 있는 곳은 울릉도 성인봉(해발 986.7m)으로 한국천문연구원(이하 천문연)이 공식발표한 독도보다 훨씬 빠르다. 천문연은 을사년 새해 첫해를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곳은 독도로 오전 7시 26분이라고 발표했다. 일출은 해의 윗부분이 지평선(또는 수평선)에 나타날 때를 의미하고 해발고도 0m를 기준으로 계산한다.  따라서 높은 곳에 오를수록 빨리 해를 볼 수 있다. 독도에서는 오전 7시 24분 때 첫해를 볼 수 있다. 독도경비대원들이 근무하는 곳은 해발 90m 정도다. 천문연에 따르면 해발 100m 높이에서 2분 정도 빠르다고 발표했다. 이 같은 계산으로 전국에서 가장 빠른 곳은 단연 울릉도 성인봉이다. 울릉도는 해발고도 0m에서 새해 첫 일출은 오전 7시31분이다. 성인봉은 해발 986.7m로 (986.7m x2분÷100m) 울릉도 해발 고도 0m에서 보는 것보다 20분 13초가 빨라 성인봉에서는 오전 7시 11분 27초에 첫해를 볼 수 있다는 계산이다. 이 시각은 우리나라 어디에서도 볼 수 없다. 남한에서 가장 높은 한라산(1952m), 지리산(1915m), 설악산(1708m) 등 성인봉보다 높은 산들은 동쪽 울릉도보다 서쪽으로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새해 일출 시간은 울릉도 성인봉 오전 7시 11분 27초, 독도 오전 7시 26분, 울릉도 오전 7시 31분 등으로 전국에서 가장 빠른 일출을 볼 수 있는 장소가 3군데나 있다. 성인봉에서  일출을 전국에서 가장 먼저 보고자 울릉산악회는 12월 31일 야간 산행으로 성인봉 부근에서 비박하는 팀,  2025년 1월 1일 새벽에서 출발하는 팀 등 두 팀으로 나눠 산에 오른 뒤 첫해가 뜨기 전 시산제를 전국에서 제일 먼저 지낸다. 지난 2023년 1월 1일에는 김봉곤씨와 가수 김다현 양 등 가족들이 성인봉에 올라 울릉산악회 시산제에 참가해 새해 첫 해맞이를 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