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구미 공공배달앱 ‘먹깨비 할인 이벤트

구미시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사업비 2억 4000만 원을 투입해 25일부터 공공배달앱 ‘먹깨비’를 통한 다양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신규 가입자 대상 3000원 할인 △매주 수·토요일 4000원·3000원 할인 △최대 4000원까지 적용되는 더블할인 △7번 주문으로 럭키 7 이벤트 등 정기 할인으로 구성됐다. 또 △2025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 등 구미시 주요 축제와 연계한 비정기 할인 이벤트로 5000원 할인 쿠폰이 지급된다. ‘먹깨비’는 지역 소상공인을 위해 운영되는 민관협력형 배달앱으로, 민간 배달앱보다 낮은 중개 수수료(1.5%)와 가입비·광고료가 없어 가맹점주의 부담을 줄인다. 소비자는 구미사랑카드로 결제할 수 있어 지역 내 상생 소비를 유도하는 착한 배달앱으로 평가받고 있다. 구미시는 기존 공공배달앱 이용률이 저조한 이유로 꼽혔던 가맹점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해 하반기 가맹점 확대에 주력했다. (주)먹깨비는 인지도가 높은 프랜차이즈 브랜드(프라닭, 교촌치킨 등)와 B2B 계약을 체결해 상반기 대비 380여 개 가맹점이 추가 입점하며 소비자 접근성을 대폭 개선했다. 구미시는 올해 경상북도 내 유일하게 국비 2000만 원 규모의 공모사업(공공배달앱 활성화)에 선정됐다. 이를 바탕으로 카드뉴스, 쇼츠 영상 제작, SNS 홍보를 강화하여 ‘먹깨비’의 인지도를 높이고, 누적 매출 150억 원 이상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공공배달앱은 소상공인의 수수료 부담을 줄이고 실질적 소득을 증대시킬 수 있는 유용한 플랫폼”이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활용”을 당부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1-20

구미성리학역사관 교육프로그램 수강생 모집

구미성리학역사관은 20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직장인과 재학생 등 구미시민을 대상으로 상반기 인문교육강좌 등 교육프로그램 수강생을 선착순 모집한다. 이번 교육은 인문교양강좌를 비롯해 서예, 전통서각, 한지공예, 한국화, 민화 등 총 6개 과목으로 구성됐다. 프로그램은 2월 11일부터 6월 27일까지 운영된다. 특히, 인문교양강좌에서는 중국과 한국의 명문을 감상하며 심도 있는 학습 기회를 제공하며, 체험형 과목에서는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다양한 재료를 활용한 실습이 가능하다. 올해 상반기 교육은 지난해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해 개강 일을 1개월 앞당겼다. 모집 인원은 인문교양강좌 60명, 서예(오전·오후), 전통서각, 한지공예, 한국화, 민화 각각 12명으로 총 132명이다. 구미성리학역사관은 2025년 상반기 다채로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지역민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인문학적 소양 함양과 체험 중심의 교육을 통해 성리학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역 문화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 종료 후 출석률 60% 이상을 달성한 수강생에게는 수료증이 발급되며, 7~8월 동안 수강생 작품 전시회가 구미성리학역사관 체험동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수강생들의 학습 성과를 공유할 계획이다. 수강 신청은 구미시청 홈페이지 통합예약 시스템(https://www.gumi.go.kr/main.do)을 통해 가능하며, 수강료는 무료이나 별도의 재료비는 수강생이 부담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구미시청 홈페이지 공고란 또는 구미성리학역사관(054-480-2691) 홈페이지를 참조.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1-20

구미시, 올해 시민 체감형 복지정책 대폭 확대

구미시는 2025년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체감할 수 있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 특히 올 들어 시민 누구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긴급돌봄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하고 △복지 인프라 확충 △노인 일자리 확대 △취약계층 자립 지원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강화 등 복지 프로그램을 대폭 확충해 나가기로 했다. □ 돌봄안전망 강화 구미시는 고위험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스마트 안부확인 시스템을 도입, 지난해 1900가구에 설치를 완료했다. 이를 통해 통합관제 출동시스템을 운영하며 위기 상황에 신속히 대처하고 있다. 독거노인 보호를 위해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응급안전안심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며, 취약 어르신 2700명을 대상으로 가정방문, 정서지원, 병원동행 등 맞춤형 서비스를 이어간다. 특히, 올해 6600만원을 투입해 ‘긴급돌봄서비스’를 도입, 19세 이상 시민 누구나 위기 상황에서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애국지사 황산 허위 선생 추모를 위한 왕산 문화제 행사. /구미시 제공 □ 복지 인프라 확충…노인·장애인 시설 확대 늘어나는 복지 수요에 대응해 노인 및 장애인 복지시설을 추가로 설립한다. 경로당 8개소를 신규 설치하고, 강동권에는 ‘강동노인종합복지관(가칭)’을 건립한다. 장애인의 긴급 돌봄과 단기 보호를 위한 장애인단기거주시설은 17억 원을 들여 원평동에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또한, 복지서비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9200만원을 투입해 상반기 내 ‘구미통합복지플랫폼’을 구축해 공공과 민간의 다양한 복지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 노인 일자리 확대 및 취약계층 자립 지원 노인일자리 사업 예산도 확대된다. 올해 5100명의 어르신이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며, 이는 전년 대비 560명 증가한 규모다. 취약계층의 경제적 자립을 돕기위해 자활성공지원금을 신설한다. 최대 연 150만 원까지 지급되는 이 지원금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재기를 돕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대폭 강화 참전유공자와 국가보훈대상자에 대한 예우도 강화된다. 관련 조례 개정을 통해 2025년 1월부터 6·25참전유공자 명예수당은 월 25만 원에서 30만 원으로, 월남전참전유공자 명예수당은 월 21만 원에서 28만 원으로 인상된다. 사망한 참전유공자 배우자의 복지수당도 월 5만 원에서 7만 원으로 상향된다. 한편, 애국지사 왕산 허위 선생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8억 원을 투입해 경인사(사당) 누각 건립과 왕산 문화제를 개최하여 시민과 함께하는 추모 행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시민들과 다양한 소통을 통해 올해에는 모두가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복지정책의 변화와 혁신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1-20

구미일반산업단지 개발, 진통 끝에 지방의회 통과

위치도 대구경북신공항 항공물류 공급과 국가산업단지·농공단지와 연계한 내륙 최대 산업단지 개발을 위해 구미시가 추진해왔던 ‘구미일반산업단지 개발사업’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구미시의회 지난 15 일 열린 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에서 심의통과된 구미일반산업단지 개발사업 동의안은 21일 본회의에서 가결될 전망이다. 산업단지 개발사업안 통과되면 구미도시공사는 다음달부터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 용역에 들어간다 구미시는 3096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2030년까지 구미시 장천읍 묵어리 일대에 98만㎡ 부지에 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장천일반산업단지는 산업시설용지 58만㎡로 공장시설외, 지원·공원·주거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20일 구미시에 따르면 산업수요조사결과 입주희망기업이 135개사에 이르고 있으며, 업종은 △전자△컴퓨터 △영상△통신장비 △금속가공△전기장비△자동차△화학 등 다양하게 구성돼있다. 구미시는 구미일반산업단지 개발로 2263억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1400여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를 낼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구미산업단지는 국도 67호선과 중앙고속도로 가산IC를 이용한 교통및 물류가 용이하고 통합신공항과 약 20㎞ 근거리에 있고, 주변 10㎞ 이내에 구미4산업단지가 위치하고 있어 시너지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구미시는 지난 23년 3월 부터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에 따른 항공물류 증가 등 산업생태계 변화에 대응하고, 구미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의 부품·자재를 납품하는 중소기업들의 개발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일반산업단개발 조기 조성을 추진해왔다. 특히 이번 장천일반산업단지는 지역개발사업의 주도적 추진을 위해 지난 23년 10월 개편된 구미도시공사가 맡는 첫 개발사업으로 개발이익금을 지역개발에 재투자하는 선순환시스템 개발사업의 첫 시험무대가 될 전망이다. 이에 앞서 지난해 10월 제281 구미시의회 임시회에서 구미도시공사가 제출한 구미일반산업단지 개발사업 사전동의안’은 법령근거부족 등 이유로 의안이 상정조차 되지 못한 채 반려됐다. 또 지난해 11월 26일 시의회 정기회에 개발사업 동의안이 상정됐으나 수익성 지수(PI) 등 사업신뢰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부결되는 등 진통을 겪어왔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통합신공항 경제효과를 누릴 수 있는 산업단지 개발은 구미시의 미래핵심 경제전략”이라며 “시너지 효과를 낼 수있는 일반산업단지 조성에 주안점을 둘 것”이라 말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1-20

상주시, 지적 재조사사업 본격 착수

상주시가 지난 17일부터 시민들의 재산권 및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2025년 지적재조사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올해 사업지구는 공성 옥산, 상주 병성, 남적 3개 지구로 대상지역의 실시계획 수립과 주민설명회는 이미 완료한 상태다. 현재는 측량 수행을 위한 기준점 설치와 지적 재조사 측량 대행자 선정 공고에 들어가 있다. 지적 재조사 사업은 토지의 실제 이용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공부의 등록사항을 바로 잡고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는 중장기 국가 정책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 해당 사업지구 내 토지소유자는 건축물 저촉 및 경계분쟁 등의 토지관련 고충 민원을 쉽게 해결할 수 있다. 2025년 지구별 사업계획은 공성면 옥산리 130-1번지 일원 982필지, 병성동 52-1번지 일원 388필지, 남적동 4-1번지 일원 100필지로 총 1470필지에 114만5000㎡다. 사업은 3억1000만원을 지원받아 수행하며, 이후 지적 재조사 측량, 경계 설정 협의, 면적 증감에 따른 조정금 정산 등의 절차를 거쳐 2026년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지적 재조사 사업에 대한 내용은 토지소유자에게 우편 발송을 통해 안내했으며, 유선전화(054-537-7793) 또는 시청 개별 방문을 통해 의견 제출 및 문의가 가능하다. 이승운 행복민원과장은 “이번 재조사 사업을 통해 잘못된 지적 정보를 바로잡아 현실에 부합하게 최신화 할 것”이라며 “경계분쟁, 맹지 해소, 현실 경계 등 재조사 사업의 목적에 맞춰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토지 지주와 이해관계인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1-20

조용필&위대한탄생의 기타리스트 최희선씨…상주시에 고향사랑 기부

조용필위대한탄생 리더인 기타리스트 최희선 씨가 수구초심의 심경으로 고향사랑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최 씨는 최근 고향사랑기부제로 상주시에 500만원을 전달해 2025년 ‘1호 고액기부자’로 이름을 올렸다. 상주 인봉동 출신인 최희선은 1980년대 프로 뮤지션으로 데뷔해 1993년부터 현재까지 32년간 조용필위대한탄생의 리더로 활동 중이다. 당대 K-pop 최고 가수들의 앨범에 음악감독과 편곡 및 연주자로 호흡을 함께 해왔다. 특히, 국내 기타리스트로는 이례적으로 기타 연주곡만을 담은 자작 앨범을 내며 개인 연주자로도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매년 상주시 한여름밤의 축제와 세계모자페스티벌 콘서트를 개최하며, 후배들을 위한 장학에도 힘쓰는 등 고향에 대한 열정이 남다르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22년엔 상주시민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최희선 씨는 “항상 고향 상주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있었는데 지난해 12월 25일 문화회관에서 개최한 지역발전 자선콘서트 수익금과 자비를 더해 고향사랑기부를 실천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영석 시장은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해 준 최희선씨 에게 감사드린다”며 “상주시를 사랑하는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쌓여가는 소중한 기부금은 필요한 곳에 보람있게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1-20

설 소원빌고, 선물받고, 행운까지 받자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다양한 설맞이 행사 상주시 도남동 소재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유호)이 민족 최대 명절 설을 맞아 푸짐한 체험행사와 기념품을 준비했다. 자원관은 1월 18일부터 2월 9일까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설맞이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푸른 뱀의 해를 맞아 관람객에게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의 전시관과 연계한 다양한 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했다. ‘소원 적고 행운 받자!’와 ‘푸른 뱀을 찾아라!’라는 두 가지 이벤트로 진행한다. ‘소원 적고 행운 받자!’는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nnibr_official)에 게시된 설맞이 행사 게시물에 댓글로 소원을 작성하고, 전시관을 방문해 인증 절차를 거치면 행운의 포춘쿠키를 증정한다. ‘푸른 뱀을 찾아라!’는 생물누리관 로비에서 제공되는 활동지를 이용해 뱀의 생태와 관련된 문제를 푸는 이벤트로, 모든 정답을 맞힌 관람객에게는 푸른 뱀 키링을 선물한다. 이 행사는 별도 예약 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기념품이 소진될 때까지 이어갈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누리집(www.nnibr.re.kr) 또는 인스타그램(nnibr_official)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광석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경영관리본부장은 “설 연휴를 맞아 가족들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쌓고, 직접 체험을 통해 뱀의 생태를 배우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1-19

구미시, K맘택시 임산부 이용 기간 1년까지 연장

구미시가 20일부터 임산부 전용 콜택시 ‘K맘택시’의 이용기간을 기존 출산 예정일 이후 1개월에서 1년으로 대폭 연장한다. 이번 조치는 출산 후에도 외출이 잦은 임산부들의 편의를 돕기위한 것이다. 확대된 혜택은 2024년 7월 1일 이후 출산한 임산부와 현재 임신 중인 임신부를 대상으로 적용된다. ‘K맘택시’는 경상북도 내에서 구미시가 단독으로 운영 중인 임산부 전용 교통 서비스다. 임산부는 1100원에서 최대 3000원만 내면 구미시 전역을 이동할 수 있으며, 월 10회까지 목적에 관계없이 자유롭게 호출 가능하다. 이용 절차는 전용 앱 ‘K맘택시’를 통해 가입 후 승인을 받으면 즉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별도의 사후 증빙 절차 없이 하차 시 할인된 요금을 바로 결제할 수 있어 편리성이 높다. 현재(1월 14일 기준) ‘K맘택시’에 가입한 임산부는 1132명으로, 지난해(2024년 10월 10일~12월 31일) 1048명이 등록해 총 6231건을 이용했다. 특히, 올해부터 신청 방법을 방문 및 온라인에서 앱 신청으로 전환한 이후 보름 만에 84명이 새로 가입하며 서비스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됐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임산부의 이동 편의를 적극 지원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것이 구미시의 목표”라며 “앞으로도 정책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1-19

구미시, 4년 연속 공중케이블 정비 ‘최고 평가’

구미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4년 공중케이블 정비사업 평가’에서 4년 연속 최고 등급인 ‘상’을 획득하며 전국 최상위 수준의 평가를 받았다. 이번 평가는 전국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중케이블 정비 실적과 사업 추진 역량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다. ‘하’ 등급의 지자체는 연간 정비 물량의 30%가 삭감되며, 이 삭감 물량은 ‘상’ 등급 지자체에 재배분된다. 구미시는 이번 평가에서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아 기존 사업비 57억 원에서 69억 3000만 원으로 대폭 증액 배정을 받아 정비 사업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사업비 증액을 통해 도시 미관을 저해하고 안전사고를 유발할 우려가 있는 전기선과 통신선을 정비해 시민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인입설비 공용화와 공동주 활용 시범사업에 적극 참여해 정비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한국전력공사와 통신사업자 등 전문가로 구성된 협의체를 통해 정비 대상 구간을 체계적으로 선정, 사업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성과를 발판 삼아 2026년 시작되는 3차 공중케이블 정비사업에도 적극 참여해 시민들의 생활 환경을 개선하고 정주 여건을 향상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1-19

구미 딸기 ‘아파트식 재배 기술’ 비용절감효과 주목

구미시가 지난해 도입한 ‘아파트식 딸기재배 기술(수직재배 방식)을 통해 생산성 향상 및 투자비 절감 효과를 거두며 딸기 농가의 주목을 받고 있다. 경북농업기술원에서 개발된 수직재배 기술은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구미에서는 처음 추진됐으며, 기존 재배 방식을 대체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수직재배는 시설물 설치로 허리높이에서 재배하는 기존 고설 재배 방식과는 달리, 수직 재배 용기를 활용해 딸기를 기르는 방식이다. 하우스 내 3~5단으로 쌓은 재배 화분을 이용해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하고, 그로 인해 시설 투자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다. 이 방식은 기존의 고설 재배에 비해 시설하우스 면적을 30~40% 줄일 수 있어 부지 및 시설비 절감 효과도 10~30%로 큰 편이다. 또, 수직재배는 기존 고설 재배 베드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어 별도 대규모 개조 없이도 수직재배 시스템으로 전환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농가는 초기 투자비용 부담을 크게 덜 수 있다. 이 기술을 도입한 해평면의 박종섭 씨는 “시설 투자비 절감은 물론, 생육 관리와 수확 시 동선이 줄어 농작업 효율성이 크게 향상됐다”며, “올해 2단 재배를 시작했으며, 내년에는 3단 재배를 시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영혁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수직재배 기술의 보급은 딸기농가 소득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스마트 농업 기술을 지속적으로 확대 보급해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힘쓸 것”이라고 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1-19

구미시, 전기차 등 친환경차 280억 통큰 지원

구미시는 대기오염 개선과 지속 가능한 교통체계 구축을 위해 28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수소·전기차 등 친환경 자동차 보급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수소·전기차 총 1435대를 지원하며, 수소차는 1월 20일부터, 전기차는 2월 초 공고 이후 지원이 시작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국비 추가보조금 지원 대상을 기존 전기자동차를 생애 첫 차로 구매하는 차상위 이하 계층 청년(19세 이상 34세 이하)에서 전체 청년으로 확대했다. 지원 대상은 접수일 기준 구미시에 연속 3개월 이상 주소를 둔 개인, 개인사업자, 법인, 단체, 공공기관으로, 친환경 자동차를 신규 구매·등록해야 한다. 수소차는 현대자동차의 ‘넥쏘(현대자동차)’에 대해 국·지방비 포함 최대 3250만 원을 지원하며, 수소버스는 저상형(일렉시티FCEV)에 3억 원, 고상형(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에 3억 5000만 원을 정액 지원한다. 전기차는 차종별로 지원금액이 다르며, 작년 기준 전기 승용차는 최소 313만 원에서 최대 1346만 원, 전기 화물차는 최소 299만 원에서 최대 2091만 원을 지원했다. 보조금 외에도 세금 감면, 공영주차장 요금 및 고속도로 통행료 할인, 친환경 자동차 전용 주차구역 이용 등의 추가 혜택이 제공된다. 수소차는 1월 20일부터 12월 12일까지, 전기차는 2월 초 공고 이후 신청 가능하다. 구매 희망자는 자동차 제조·수입사(지점 또는 대리점)와 계약 후 보조금 신청서를 작성하고 차량 구매대금과 보조금의 차액을 납부해야 한다. 이후 제조·수입사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ev.or.kr)을 통해 구미시에 보조금을 신청·수령한다. 한편, 구미시는 2021년 옥계 수소충전소 준공을 시작으로, 2024년 경상북도 최초 액화수소충전소인 선기공단까지 총 3개의 수소충전소를 운영 중이다. 또한, 2025년 상반기까지 오태 수소충전소를 추가로 준공할 계획이다. 이러한 인프라 확충은 친환경 자동차 보급에 따른 충전 인프라 부족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의는 구미시 환경정책과(054-480-5255)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1-19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그림책 작가 앤서니 브라운 구미전 개최

구미시문화예술회관은 21일부터 3월23일까지 세계적 동화그림 작가 앤서니 브라운의 대형 특별전 ‘기분을 말해봐!’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제1, 2전시실에서 열리며, 관람은 무료.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세계적인 그림책 작가로 꼽히는 영국 출신의 앤서니 브라운(Anthony Browne)은 1976년 첫 작품 ‘그림 속으로’를 발표한 이후 50여 년 동안 50여 권의 그림책을 출간했다. 특히 2000년에는 그림책 작가로서 최고 영예인 안데르센상을 수상 했으며, 2021년에는 대영제국 훈장 ‘CBE’를 서훈 받았다. 이번 전시 ‘기분을 말해봐!’는 브라운의 대표작 중 감정과 심리를 탐구한 16권의 그림책을 전시하며, 모든 연령대의 관람객들이 공감할 수 있는 감동적인 경험을 선사한다. 회화, 입체, 영상, 포토존, 체험존 등 다양한 형식으로 구성된 전시물은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방식으로 감정을 전달하고, 어린아이부터 노년층까지 모두가 함께 소통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전시 연계 교육 프로그램인 ‘셰이프 게임’은 ‘모양 상상 놀이’로 참가자들이 종이에 자유롭게 도형을 그려 자신만의 그림으로 완성하는 체험 활동이다. 이 프로그램은 창의력을 자극하며, 어린이뿐만 아니라 성인도 함께 참여할 수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하는 품격 있는 문화 활동으로 기대를 모을 전망이다. 앤서니 브라운의 작품 속 상징적이고 귀여운 캐릭터들은 현실적인 사회적 메시지를 담고 있어 관객에게 삶에 대한 깊은 질문을 던진다. 철학적이고 상상력 넘치는 작품들은 관객들에게 감동과 함께 잊고 있던 감정을 되살려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유영익 문화예술회관장은 “앤서니 브라운전 관람을 통해 모든 세대가 함께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매주 월요일과 설 당일은 휴관이다. 전시 해설은 매일 오전 11시와 오후 3시에 제공된다. 전시 연계 공연인 감정 코칭 가족뮤지컬 앤서니브라운 ‘기분을 말해봐’는 2월 20일부터 22일까지 소공연장에서 3일간 1일 2회 상연된다. 자세한 문의는 구미시문화예술회관(054-480-4566)또는 공식 홈페이지(https://www.gumi.go.kr/arts)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1-19

한국한복진흥원-한국궁중복식연구원 업무협약 체결

민족 고유의 한복문화를 계승·발전시키는데 앞장서고자 우리나라 대표기관 두 곳이 맞손을 잡았다. 상주시 함창읍 소재 한국한복진흥원(원장 박후근)과 (사)한국궁중복식연구원(원장 조우현)은 지난 16일 한국한복진흥원 회의실에서 한복문화 발전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양 기관은 전통한복의 저변확대를 위한 학술 교류 및 공동연구, 궁중 복식과 한복을 소재로 한 문화콘텐츠 제작 및 전시, 전통한복 문화에 관한 교육 콘텐츠 공동 개발 등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한국한복진흥원은 전통한복의 계승·보존을 위한 사업과 한복문화콘텐츠 개발뿐만 아니라 K-컬처의 중심인 한복의 산업화와 세계화를 선도하는 국내 유일의 한복업무 전담기관이다. (사)한국궁중복식연구원은 우리나라 전시대의 복식을 연구하고 고증하며 전통 복식의 교육에서도 침선, 천연염색 및 전통매듭 등 전통복식에 관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박후근 한국한복진흥원장은 “양 기관은 한복의 정체성 확립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전통 복식의 연구, 콘텐츠 개발 및 전시 사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우현 (사)한국궁중복식연구원장은 “한류 등 세계적인 정서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한복 문화 콘텐츠 개발이 꼭 필요한 시점”이라며 “한국한복진흥원과 함께 한복의 원형에 대한 시대적 연구 및 밀착교육을 통해 한복 네트워크 구축 및 플랫폼을 조성하는 등 한복진흥에 기여하고싶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1-17

독감 유행 속 호흡기질환 예방에 촉각 곤두세운 상주시

최근 독감환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방역당국이 설 전후 대유행을 우려하고 있는 가운데 상주시가 호흡기질환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상주지역 표본감시의료기관인 상주적십자병원(원장 김혁수)에 따르면 독감환자는 1월 4일 현재 전년 대비 전국적으로 20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에 따라 상주시보건소(소장 김주연)는 호흡기질환 예방수칙을 적극 홍보하며, 다가오는 설 명절을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유의해 달라고 주문했다. 상주시는 1월 27일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길어진 연휴동안 귀성객 등의 이동이 빈번해져 호흡기 감염이 빠르게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 보고 있다. 따라서 호흡기질환 예방수칙 준수를 적극 권고하고 있다. 외출 전후 올바른 손씻기, 기침예절 실천,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 만지지 않기, 실내에서는 자주 환기, 발열 및 호흡기 증상시 진료받기 등이다. 특히, 장기요양시설, 정신건강증진시설, 장애인복지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의 경우 면회객 관리와 기본원칙을 철저히 준수해 집단발생이 일어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금숙 질병관리과장은 “어린이와 노약자 등 고위험군은 독감 등 예방접종을 완료하고, 감염병이 확산되지 않도록 예방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1-17

김천1일반산업단지 4단계 계획 승인-고시...경제 효과 3조3천억

김천시는 지난 16일 124만㎡(38만 평) 규모의 김천1일반산업단지 4단계 조성사업이 경상북도로부터 승인·고시되었다고 밝혔다. 이에 김천시 어모면 다남리, 개령면 신룡리, 대광동 일원에서 추진되고 있는 산업단지 조성사업이 본격화된다. 김천시는 4단계 조성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산업단지 인허가 절차 간소화를 위한 특례법’에 따라 2023년 7월 경상북도에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신청했다. 그 후 주민 합동 설명회, 환경․교통·재해·농지 및 산지전용 등 관련 기관(부서)협의, 전문가 의견 청취 등 모든 절차를 완료하고 사업계획 승인을 받았다. 이번 4단계 사업계획 승인은 환경영향평가, 농지전용 등 관련 부서 협의에 상당한 시일이 소요되는 등 많은 애로사항이 있었음에도 관계 공무원들이 발로 뛰는 적극 행정을 추진해 거둔 성과다. 4단계 조성사업은 2539억 원이 투입해 올해 공사를 시작해 2028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자동차와 트레일러 제조업 등 12개 업종 유치로 4800여 명의 일자리 창출과 3조 3천억 원의 생산 유발 효과를 기대한다. 최순고 김천시장 권한대행은 “4단계 일반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첫 단추인 사업계획 승인이 완료된 만큼, 본격적인 사업추진과 원만한 보상 협의로 조기에 4단계 산업단지가 완공돼 김천시가 국토 중심의 신성장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했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5-0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