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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김천상공회의소, 김천지역 제조업체 설 휴무계획 조사!

김천상공회의소가 김천지역의 주요 업종별 제조업체 총 60개 표본업체를 대상으로 ‘2025년 설 휴무 기간과 상여금 지급 계획’에 대해 조사했다. 조사 결과 60개 업체 중 52개 업체(86.6%)가 이번 설에 휴무를 실시하며 이들 업체 중 38개 업체(63.3%)가 공장가동 없이 단체 휴무를 진행한다고 응답했다. 반면 생산을 멈출 수 없는 시스템, 납품 등으로 현장을 가동하며 휴무하는 업체는 14개 업체(23.3%)로 확인됐다. 설 휴무 기간은 임시 공휴일로 지정된 1월 27일부터 1월 30일까지인 ‘4일간 휴무’를 실시한다는 업체가 23개(38.3%)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5일간 휴무’ 실시하는 업체는 11개(18.3%), ‘3일간 휴무’ 6개 업체(10.0%), ‘9일간 휴무’ 5개 업체(8.3%), ‘6일간 휴무’ 3개 업체(5.0%), ‘1일, 2일, 7일, 8일’ 휴무는 각각 1개(1.7%)로 나타났으며, 갑작스러운 임시공휴일 지정에 따른 생산일정 조율 등의 사유로 인해 휴무일정이 정해지지 않은 ‘미정업체(13.3%)’도 8개로 조사 됐다. 근로자들의 관심사인 상여금은 정규상여금 또는 교통비 형식으로 지급하는 업체는 24개 업체(40.0%)였다. 올해부터 상여금 월별 분할 지급, 경영악화 등으로 설 상여금을 지급하지 않는 업체가 작년에 비해 13개 업체가 늘어 28개 업체(46.7%)로 나타났으며 설 상여금 지급 여부를 결정하지 못한 업체도 8개 업체(13.3%)로 조사됐다. 설 상여금을 지급하는 업체 중 정률로 지급하는 업체는 10∼100%로 다양했으며 평균 48.3%의 상여금을 지급하며 설 상여금을 정액 형식으로 지급하는 업체는 평균 39만 원을 지급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5-01-15

구미시 일자리 지원사업 등 고용정책 긍정 효과

구미시의 청년 취업지원 사업과 은퇴층을 겨냥한 신중년 사업 등 다양한 일자리 정책을 통해 고용지표가 뚜렷한 회복추세를 보이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고용행정통계에 따르면 2024년 11월 기준 구미시 고용보험 피보험자 수는 11만1963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28% 증가했으며, 실업급여 수급자는 5352명으로 0.74% 감소했다. 이같은 결과는 구미시는 지난해 사업비 44억원을 투입해 실업자와 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일자리를 추진 결과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일자리 창출은 개인의 삶뿐만 아니라 사회와 경제의 안정적 발전을 위한 핵심 과제”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지역인재 유출을 방지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일자리지원 공모사업 국도비 9억6000만 원 구미시는 지난해 일자리지원 공모사업 3건에 선정돼 총 9억 6천만 원의 국·도비를 확보했다. 이 중 지방주도형 투자일자리 수요맞춤형 지원사업은 12억 원의 사업비로 기술개발 분야 17개 기업을 지원하고, 인증평가를 위한 5개 기업을 선정해 경쟁력 강화를 지원했다. 또한, RD 프로젝트 기반 전문 연구 인재 양성사업을 통해 2억 원의 사업비로 신규 이공계 인력 11명을 기업 소속 연구책임자급으로 매칭하고 기업 적응 훈련과 프로젝트를 운영했다. 이를 통해 신규 인력이 지역 기업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성과를 거뒀다. □ 지역 실업자 위한 일자리 지원 사업 구미시는 공공형 일자리 사업(공공근로사업,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을 통해 지난해 한해 동안 19억 원의 예산으로 306명에게 직접 일자리를 제공하며 경제활동 진입을 지원했다. 또한, 실업자 대상 직업훈련 과정을 전액 무료로 운영해 미용사, 요양보호사 과정에서 40명이 수료했으며, 2025년에는 바리스타, 제과·제빵 등으로 과정을 확대할 계획이다. 구미시취업지원센터는 구직자 3607명에게 취업 상담과 연계 서비스를 제공해 1131명이 취업에 성공하는 성과를 올렸다. 특히, 춘하추동 취업한마당을 통해 관내 80개 기업이 참여, 109명의 구직자가 채용되어 지역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에 기여했다. □ 기업경쟁력 제고 및 지역인재 채용 구미시는 지난해 8월, ‘구미상생일자리협력센터’를 개소하며 이차전지 관련 기업 10곳에 기술 개발 지원을 통해 매출 증대와 특허출원 2건, LG에너지솔루션 납품 등의 성과를 냈다. 특히 ‘구미형 일자리’ 상생기업인 ㈜LG-HY BCM은 2024년 본격 가동을 시작한 이후 꾸준한 고용 창출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장학금 지급, ESG펀드를 통한 금융지원으로 지역 사회와 상생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 고령화 가속화에 대응한 신중년 사업 구미시는 정년은퇴를 앞두고 있거나 이미 퇴직한 신중년층의 경제적 자립을 돕는 사업도 확대했다. 전문 퇴직 인력 167명을 사회복지시설 등 16개 기관에 매칭한 ‘신중년 사회공헌사업’은 신중년층의 전문성을 활용해 지역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아울러, 경상북도 일자리 공모사업에 선정된 ‘신중년 중소기업·소상공인 일자리지원사업’을 통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채용된 신중년 43명에게 총 사업비 1억6천만 원으로 최대 6개월간 인건비를 지원했다. 이를 통해 신중년층의 생계 안정과 고용 창출은 물론, 지역 내 기업들의 구인난 해소에도 기여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1-15

청년농업인 1000명 육성, 미래 농업 선도

[구미] 구미시는 농촌지역 고령화와 급격한 기후변화 등 급변하는 농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1668억 원의 역대 최대 규모 예산을 투입해 다양한 농업 지원 시책을 추진한다. 구미시는 전년대비 11.6% 증액한 농업지원 예산투입을 통해 △청년농업인 육성 △외국인 계절근로사업 확대 △쌀공급과잉해소를 위한 벼 재배면적조정제 △스마트 농업 확산 등 정책을 확대해가갈 예정이다. □ 청년농업인 육성, 미래 농업 선도구미시는 청년농업인 육성을 위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산하기관 농수산식품유통교육원과 협력하여 맞춤형 집합교육과 ‘2030 청년농업인 1000명 육성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이 프로젝트는 농업 창업 자금과 정착 지원, 스마트농업 기술 교육, 유통망 구축 및 브랜드화, 주거 환경 개선 등을 포함한다. 특히 스마트팜 기술과 농업 경영 전략 등 실질적 역량 강화를 목표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해 청년들의 안정적인 농업 정착과 지속 가능한 경영 기반 마련을 돕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올해에는 국·도비 지원 사업을 통해 청년농업인 영농정착지원사업, 창농기반 구축, 농지임대료 지원, 청년농부 멘토링, 농어촌진흥기금 지원 등 청년 농업인 지원을 확대한다. 신규 사업으로는 청년농부 컨설팅(2000만 원), 맞춤형 창업 지원(2억 원), 영농정착 시설 지원(2억 원) 등 16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투입해 미래 농업 인력 육성에 주력할 방침이다. □ 보육여건 개선·계절근로 확대 구미시는 농촌의 부족한 인력난 해소를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사업을 지난해 46명에서 올해 115명으로 늘려 계절근로자를 위한 지원사업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또 농촌의 초고령화와 저출생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보육 여건 개선과 인력난 해소에도 적극 나선다. 농림축산식품부 주관하는 ‘2025년 농촌형 보육서비스 지원 공모 사업’에 3개소가 선정돼 추진중이다. 해평면에는 소규모 어린이집 운영을 지원하고 무을면과 도개면에서는 농번기 주말 동안 아이돌봄방(2세 ~ 초4년)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 선정을 계기로 농촌 지역 보육 서비스의 질을 한층 높이고,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며 농업 종사자들의 육아 부담을 줄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품질 쌀 생산 및 수급 안정 구미시는 2025년부터 쌀의 공급 과잉 문제를 해결하고 수급 조절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벼 재배면적 조정제를 시행한다. 이번 정책은 구미시 내 전제 벼 농가를 대상으로 하며, 감축 목표 면적은 2024년 통계청 발표에 따른 벼 재배면적 6981ha 중 약 12%인 796ha다. 벼 재배면적 감축을 위해 구미시는 논 타 작물 전환에 2억 9천만 원, 전략작물직불제에 16억 5400만 원을 투입한다. 특히, 전략작물직불제는 하계조사료와 밀의 지급 단가를 각각 ha당 500만원(증 70만 원), 100만원(증 50만 원) 인상해 농가 참여를 유도한다. 감축 목표를 이행하지 않은 농가와 지자체에는 쌀 관련 정책 지원이 제한되는 페널티가 부여된다. □스마트원예로 미래 농촌 육성 구미시는 기후변화에 대응한 스마트 농업 기술 확산에도 힘을 쏟고 있다. 대체과수품목육성(3억 5천만 원), 스마트팜 ICT 융복합 확산(1억 7600만 원), 과수고품질시설현대화(1억 1300만 원) 등을 통해 농업 시설을 현대화하고, 고품질·고소득 작목 육성을 위한 원예작물(6억 4200만 원)과 친환경 과일 생산 기반 조성(1억 4900만 원) 등 농가 밀착형 지원도 이어가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청년농업인과 지역 농업인의 안정적 정착과 경영기반 확충이 농업발전의 출발”이라며 “농업과 농촌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각종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1-14

구미시 시범사업 거동불편노인 대상 재택 진료 추진

구미시는 보건복지부가 시행하는 2025년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바른길의원(대표 박진철)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은 장기요양 재가급여 인정자(1~5등급) 중 재택의료가 필요한 노인을 대상으로 한다. 의사와 간호사, 사회복지사로 구성된 재택의료팀이 가정을 방문해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사회 돌봄 서비스까지 연계해 포괄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이번 사업으로 구미시에 거주하는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은 병원에 가지 않더라도 집에서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특히 의료진 방문을 통해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 내 돌봄 자원을 활용해 노인들의 건강 관리와 생활 지원을 돕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 신청은 바른길의원(문의 054-464-4263)에서 가능하며, 재택의료가 필요한 장기요양 인정자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황은채 구미시 사회복지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이 익숙한 환경에서 편안하게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건강과 품위를 지킬 수 있는 양질의 돌봄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1-14

구미시‘초정밀 버스정보시스템(BIS) 구축사업’착수…대중교통 이용 편의성 확대

구미시가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성을 확대하기 위해 ‘초정밀 버스정보시스템(BIS) 구축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지난 1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는 시의원, 교통 전문가, 운수업체 대표, 관련 부서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착수보고회가 열렸다. 이번 초정밀 버스정보시스템은 위성항법시스템(GNSS)을 활용해 시내버스 위치정보를 1초 단위로 수집·갱신하고 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첨단 기술이다. 기존 시스템 대비 정밀성과 정확도가 대폭 향상돼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보고회에서는 현재 운영 중인 구미시 버스정보시스템의 현황과 신규 시스템의 추진 방향, 목표, 향후 계획이 설명됐다. 또한 참석자들의 의견을 청취하며 시스템 구축과 운영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구미시는 2011년 칠곡군, 2015년 김천시와 협력해 구축한 기존 버스정보시스템(BIS)의 노후화 문제를 해결하고자 이번 고도화 사업을 지난 12월부터 추진 중이다. 사업의 핵심은 노후 서버 장비의 전면 교체와 신규 시스템 개발로, 이를 통해 시민들은 초 단위로 갱신되는 정밀한 버스 도착 정보를 제공받게 된다. 시는 착수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해 안정적인 시스템 운영을 위한 세부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충분한 시험운영 기간을 거쳐 오는 10월 중 정식 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지난해 대경선 광역철도 개통과 함께 대구·경북 9개 지자체 간 광역환승제를 시행해 지역 교통 접근성을 크게 개선했다”며 “이번 초정밀 버스정보시스템 구축을 통해 시민들에게 더욱 편리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정주 여건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1-14

상주시 통합신청사 건립 정처 없는 황포 돛대 꼴…상주시와 의회 서로 짐 떠넘기기 바빠

상주시가 의욕적으로 추진해 온 통합신청사 건립이 시 의회와 갈등을 겪으며 정처 없이 표류하고 있다. 상주시의회(의장 안경숙)는 14일 상주시 통합신청사 건립과 관련한 입장문을 발표했다. 지난 12월 26일 강영석 상주시장이 기자회견을 열어 통합신청사 건립 여부는 시 의회의 결정에 따르겠다며 공을 넘긴 데 대한 반박 성격이다. 당시 강 시장은 지난해는 신청사 관련 주민소환투표 청구로, 올해는 ‘통합신청사 건립 타당성 심사 약정 수수료’ 예산 1억5000만원에 대한 시의회의 5회 연속 삭감으로 한 발짝도 나가지 못하고 있다고 반발했다. 따라서 여전히 통합신청사 건립에 대한 믿음과 의지는 있지만 시의회로부터 예산편성에 찬성한다는 메시지가 없으면 더는 추진할 수 없으며, 계속 추진 여부는 시의회의 판단에 맡기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상주시의회는 이날 통합신청사 건립 자체를 반대하지는 않지만 사업 추진에 있어 시민들과의 충분한 소통과 의견교환이 있어야 한다는 점을 수차례 강조했다고 포문을 열었다. 먼저 통합신청사 건립 타당성 조사 약정수수료 5회 연속 삭감의 이유를 조목조목 나열했다. 시민들이 신청사 건립의 필요성과 이전대상지 타당성을 잘 인지 못하며, 시간을 두고 신중히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이 대다수인 점, 객관적 여론조사 없이 일방적으로 예산을 요구한 점, 의회 예산심의 의결권을 침해하려 한 점 등을 들었다. 또한, 신청사 건립추진위원회의 결정사항, 부실한 설문조사, 사회적 합의도 없는 공청회 등은 시민 공감대를 형성하지 못했으며, 절차적 요건만을 갖춘 행정의 일방통행 이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누가 봐도 문제의 소지나 논란이 없도록 다수의 상주시민을 대상으로 객관성 있는 설문조사를 재실시하는 것이 통합신청사 건립의 출발점이자 절대적 당위성이라고 강변했다. 안경숙 상주시의회 의장은 “의회는 상주시의 수동적 하위 파트너가 아닌 동등한 정책결정의 동반자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대화, 소통, 타협없는 일방적 정책결정이 있다면 항상 엄중한 예산심의로 답하겠다”고 말했다. 상주시의회는 이날 강경모, 정길수, 김호 의원은 의회의 입장문에 동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1-14

상주 덕통지구 배수개선사업 첫발 내디뎌…국비 83억 들여 배수장 등 설치

상주시가 함창읍 상습침수지역의 방재시설 구축사업을 위해 첫발을 내디뎠다. 상주시와 농어촌공사는 지난 13일 함창읍 척동2리 마을회관에서 관계기관 및 지역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덕통지구 배수개선사업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상주시의 오랜 숙원인 덕통지구 배수개선사업은 총사업비 83억원(국비)을 들여 덕통리, 척동리, 윤직리 일원에 배수장 1개소 신설, 배수문 2개소 보강, 배수로 0.3km 정비 등을 추진한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수혜면적은 56ha에 달하게 된다. 배수개선사업은 농경지 침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상습 침수지역에 방재시설을 구축하고 재정비해 배수능력을 강화하는 100% 국비 지원 사업이다. 상주시와 농어촌공사는 2024년 2월 덕통지구 일원을 기본조사 대상지구로 선정하고 수문, 침수분석을 완료한 후 지난 12월 농림부로부터 기본계획 승인을 받았다. 이에 따라 세부설계를 완료하고 2026년초 본 공사 착공을 목표로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덕통지구 배수개선사업이 완료되면 상습 침수 및 재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영농조건을 개선해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1-14

상주시, 인공습지 조성해 낙동강 수질 개선한다

상주시가 인공습지를 조성해 낙동강의 수질오염을 방지하는 자연친화적 사업을 시행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상주시는 최근 낙동면 운평리에 수질오염 방지시설을 설치하는 환경부 국고보조사업 ‘2025년 비점오염저감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농지에 살포되는 비료·농약과 축사 유출물, 퇴비 침출수 등 비점오염원을 인공습지로 정화처리하는 내용이다. 장천 및 낙동강의 수질을 개선하고, 하류의 상수원 보호와 수질오염총량 지역개발 부하량 확보로 장래 대형 개발사업 추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사업지인 낙동면 운평리 709-1번지 일원은 낙동강까지 불과 5.2㎞ 떨어진 곳이라 낙동강으로 흘러가는 비점오염원을 저감하기 위한 인공습지 조성에 매우 적합한 장소다. 상주시는 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2023년 타당성조사 용역을 완료하고, 2024년 3월 국고보조사업을 신청해 2025년 비점오염저감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2027년까지 총사업비 68억원을 들여 시설면적 2만9388㎡, 시설용량 1만4396㎥의 인공습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습지, 침전지, 식생대, 관찰대 및 생태탐방로 등으로 구성되는 인공습지 조성사업은 2025년 상반기에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시행할 예정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비점오염저감사업에 대한 임이자 국회의원의 지속적인 협조와 적극적인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운평리 인공습지가 장천의 수질 개선과 장래 개발사업 추진에 기여하고, 지역주민들의 휴식공간 및 수생태 학습장으로 널리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1-14

달콤 쫀득한 상주곶감축제 성황리에 막 내려

호랑이와 곶감의 전설을 현실에서 음미해 보는 2025 상주곶감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는 희망찬 새해를 알리는 첫 축제로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상주시 태평성대경상감영공원 일원에서 열렸다. 연일 수많은 방문객들이 축제장을 방문해 전국 최고 품질의 상주곶감을 맛보고, 구매하는 등 겨울철 한때 큰 장터가 형성됐다. 행사장 내 대형 돔에는 총 54개의 곶감판매 부스가 운영됐으며, 80여 개의 먹거리 존과 농·특산물 부스 등이 설치됐다. 주최 측 추산 약 10만여 명이 방문해 20억 이상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창출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파가 몰아친 추운 날씨에도 곶감부스에는 곶감을 구매하려는 사람들이 크게 붐볐으며, 상주GOAT감 라이브커머스, 감~자바스 경매행사는 저렴한 가격 때문에 소비자들의 관심과 눈길을 끌었다. 상주곶감전시관에서는 곶감명인열전, 상주곶감명품관, 농업유산홍보관 등을 운영해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5호 상주전통곶감농업 및 상주곶감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 또한, 전통놀이체험마당과 눈썰매장에서는 방학을 맞은 어린이와 가족들의 연날리기, 윷놀이, 제기차기 등 갖가지 전통놀이와 눈썰매를 신나게 즐기는 풍경이 연출됐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전국 최대 곶감생산지에서 곶감의 진수를 느껴보면서 저렴한 가격에 구매도 하고, 다양한 볼거리, 이색먹거리와 체험 등을 통해 오감을 만족하는 축제가 됐다”며 “2025 상주곶감축제를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1년 뒤 상주곶감축제에서 다시 만나길 기대한다” 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1-14

구미·상주지역 ‘2025 글로벌 IP(지식재산) 스타기업육성’ 사업공고 착수

구미상공회의소 경북서부지식센터는 13일 구미·상주지역을 대상으로 지식재산권 컨설팅 사업공고인 2025년 ‘글로벌 IP 스타기업 육성’사업 공고에 들어갔다. ‘글로벌 IP 스타기업 육성’사업은 도내 수출 강소기업을 육성하는 사업으로 수혜기업으로 선정시 기업진단을 통해 3년간 특허, 브랜드 및 디자인 컨설팅을 집중 지원받을 수 있는 사업이다. 2024년‘글로벌 IP 스타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주식회사 ㈜윈텍스(구미), ㈜지아이에스(구미), ㈜한국라티스(구미) 총 3개社이며, 지원사업을 통해 해당 기업들은 글로벌 시장 진출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경쟁사 특허분석을 통해 자사의 핵심특허 확보전략과 중장기 RD 전략을 수립했다. 이를 바탕으로 미국, 유럽, 일본 및 사우디 등 해당 국가의 해외 IP권리화를 위한 지원을 받았으며, 신제품 개발과 수출에 따른 해외 신규브랜드를 개발하여 권리화 하는 등 수출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2025년‘글로벌 IP 스타기업 육성’사업의 수혜기업 모집공고 기간은 2월 17일(월)까지이며, 사업신청 및 문의는 지역지식재산센터 홈페이지( https://pms.ripc.org)를 및 경북서부지식재산센터(054-454-6613)로 하면 된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1-13

구미시, 2025년도 서울 구미학숙 입사생 모집

(재)구미시장학재단(이사장 김장호)은 수도권 소재 대학에 진학한 구미 출신 인재들의 주거비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학업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2025년 서울 구미학숙 입사생을 모집한다. 신청 자격은 △구미시 소재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중 △수도권(서울·인천·경기) 소재 대학(전문대학 포함) 신입생 또는 재학생으로 △본인 또는 보호자가 선발 공고일(1. 10) 현재 1년 이상 계속하여 구미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어야 한다. 최종 선발 인원은 남학생 55명, 여학생 53명을 포함한 총 108명이며, 학업 성적(40점), 생활 정도(40점), 구미시 거주 기간(20점), 가산점(3점)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고득점자 순으로 선발한다. 특히, 모집 인원 108명에는 수도권 대학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하는 ‘청년 취업지원’ 유형 8명(남 4명, 여 4명)도 포함된다. 이 유형은 학업과 취업 준비를 병행하는 졸업 예정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청 기간은 1월 13일부터 1월 24일까지로, 온라인(구미시장학재단 홈페이지) 또는 방문(구미시청 교육청소년과)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최종 선발 명단은 2월 중 입사생선발위원회 심의를 거쳐 발표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구미시장학재단 홈페이지(www.gumigh.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1-13

칠곡소방서, 박성열 경북소방본부장 공감·소통 간담회

박성열 경북소방본부장은 13일 칠곡소방서를 방문해 직원들과 공감·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최원익 칠곡소방서장 등 각 부서별 소방공무원 약 42명이 참석한 가운데 △칠곡소방서 주요 업무 및 현황 보고 △현장직원 건의사항 및 의견청취 △청사 순시 및 근무 직원 격려 순으로 진행됐다. 박성열 경북소방본부장은 “직원들 간 소통과 화합을 통해 개개인의 역량을 결집시켜 큰 힘을 발휘할 수 있어야 한다”라며 “각자 맡은 자리에서 적극적인 소방활동으로 도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박 본부장은 이날 간담회에 이어 박순범 도의원(건설소방위원회 위원장), 최원익 칠곡소방서장, 소방행정자문단장, 소방안전협의회장, 의용소방대 연합회장 등과 함께 설 명절을 앞둔 관내 전통시장을 찾았다. 박 본부장 등은 전통시장인 약목시장(칠곡군 약목면 소재)을 방문해 지역농산물과 제수용품 등을 구매해 전통시장 활성화에 힘을 보탰으며, 더불어 안전한 설 명절 분위기 조성을 위한 화재 예방 캠페인을 함께 실시했다. 또한 칠곡군 관내 사회복지시설인 한나래 어린이집(칠곡군 약목면 소재)을 찾아 위문품 등을 전달하며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고 온정이 넘치는 명절 분위기 조성에 앞장섰다. 최원익 칠곡소방서장은 “지역민 모두가 소외되지 않고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칠곡소방서에서도 지속적인 소통과 관심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01-13

우리나라 최초의 상주 사설의료국 ‘존애원’소설로 부활

존심애물(存心愛物)의 정신이 깃든 상주 ‘존애원(存愛院)’이 대하소설로 부활했다. 최근 출간된 소설 존애원(전2권)은 하용준 작가의 작품으로 상주시가 제작을 지원했다. 세계 최초의 민간 무료 의료기관이라 할 수 있는 존애원의 역사 속 실존 의원들의 헌신적 구료활동을 담은 장편 역사소설이다. 존애원은 경북 상주시 청리면 율리에 있다. 임진왜란 직후 경상도 관찰사를 그만두고 고향으로 돌아온 정경세가 지역 양반들의 모임인 낙사계 계원들에게 제안해 주도적으로 추진해 설립했다. 송나라 사상가 정호의 글에서 ‘존심애물(存心愛物:타인을 사랑하는 데에 마음을 기울인다는 뜻)’넉 자를 따와 존애원으로 명명했다. 계원들 각자 처지에 맞게 재물을 출자해 건물을 신축하고 곡식과 약재를 마련한 뒤 당대 명의로 알려진 성협을 초빙해 존애원의 당임으로 삼았다. 굶주림에 허덕이는 백성을 구휼하고 병마에 시달리는 환자들을 무료로 치료해 줬다. 하용준 작가는 지난 3년 동안 면밀한 자료조사와 현장 답사를 통해 존애원의 설립과 운영 과정을 세밀하게 묘사하면서, 소설적 상상력을 더해 임진왜란 이후의 열악하고 긴박했던 백성들의 실상을 사실감 있게 재현해냈다. 액자소설의 형태를 띠고 있는 이 소설은 1인칭 시점과 3인칭 시점을 교차로 배치하는 독특한 서사적 기법을 통해 원고지 3000 매 분량의 내용을 흡인력 있고 드라마틱하게 전개하고 있다. 소설은 조선 중기 다양한 인물들이 벌이는 극적이고 다채로운 의술 활동을 통해 궁중 의술과 약재 거래, 지방 의생들의 참여에 이르기까지 실로 방대하고 신비로운 한의학의 세계를 현실감 있게 묘사하고 있다. 존애원은 질병 앞에 무방비 상태였던 상주민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자생적으로 탄생한 사설 의료국이라는 점에서 그 가치가 독보적이다. 백성들은 존애원에서 굶주림과 아픔을 달랬으며, 새벽부터 밤늦도록 드나드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어지지 않았다. 소설을 통해 마주하는 구료제민의 역사 현장은 오늘날 또 다른 의미에서 어려운 의료 현실을 겪고 있는 우리에게 진한 감동과 의미를 안겨준다. 하용준 작가는 “사설 무료 의료시설이라는 관점에서 볼 때 존애원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그보다 앞선 유래를 찾아볼 수 없을 만큼 위대한 국가적 역사문화유산”이라며 “그러므로 마땅히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도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덧붙여 “국가 차원에서 존애원과 그 설립 이념인 존심애물의 정신을 널리 홍보하고 교훈으로 삼는 일을 더 이상 늦추지 말아야한다”고 출간 소회를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1-13

상주-대구공항 시외버스 운행 개시…20일부터 1일 왕복 2회

상주에서 대구공항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교통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상주시는 상주~대구공항을 연결하는 직행버스를 1월 20일부터 하루에 왕복 2회 운행한다. 이번 노선은 상주에서 대구공항을 가기 위해 동대구복합환승센터에서 버스 또는 택시로 환승해야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개편했다. 이용요금은 일반 기준 8,400원이며, 승차권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시외버스 인터넷 예매사이트(txbus.t-money.co.kr) 또는 모바일앱 티머니GO에서 예약할 수 있다. 전체 운행 노선은 점촌-함창-양정-상주-경북대상주캠-대구공항-동대구로, 상주에서 대구공항까지는 1시간 20분 정도 소요된다. 상주 기준 출발 시간은 오전 8시 2분, 오후 4시 2분이며, 대구공항 기준 출발 시간은 오전 11시 20분, 오후 7시다. (주)진안고속에서는 대구공항 직행버스가 개통되는 20일부터 상주~수원행 시외버스 노선 정차지에 오산을 추가해 이용객들의 수도권 접근이 편리하도록 노선을 개편했다. 직행버스가 운행되면 대구공항으로의 이동불편 해소뿐만 아니라 시간과 교통비 절감 측면에서도 많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대구공항 노선 변경으로 시민들의 이동불편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교통편의 개선을 통해 시민 만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1-13

칠곡군 할매래퍼 수니와칠공주‘브랜드’출시

“수니와칠공주의 열정이 담긴 ‘건강담은 칠곡할매’농산물을 드시면 랩이 저절로 나옵니다.” 평균 연령 85세인 칠곡할매래퍼그룹 수니와칠공주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인기를 끌자 브랜드가 등장했다. 수니와칠공주를 모티브로 제작된 하얀 피부에 보름달 같은 둥근 얼굴과 주름진 이마로 수줍게 웃는 할머니는 칠곡군 농산물 공동브랜드 건강담은 칠곡할매의 모습이다. 칠곡군은 오는 27일 건강담은 칠곡할매 캐릭터를 활용한 농산물 포장 상자와 굿즈를 출시하고 특허 출원에 나선다. 수니와칠공주는 12일 지천면 신4리 경로당에서 건강담은 칠곡할매를 소개하는 랩을 선보이며, 노년의 활력을 불어넣는 개인의 취미를 넘어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공익적 활동에도 힘을 보탰다. 칠곡군이 수니와칠공주를 이용한 농산물 브랜드를 개발한 것은 래퍼 할머니들의 왕성한 활동과 인기에서 비롯됐다. 건강담은 칠곡할매는 칠곡 농민들이 가족의 건강을 애지중지하는 할머니의 따뜻한 마음과 정성으로 농산물을 키웠다는 의미를 담았다. 칠곡군은 참외, 딸기, 오이, 사과 등의 농산물을 건강담은 칠곡할매 캐릭터가 그려진 포장 상자에 담아 대도시 소비자의 시선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이와 함께 건강담은 칠곡할매를 알리기 위해 에코백, 볼펜, 물병, 병따개 등의 굿즈는 물론 수니와칠공주 할머니가 직접 작성한 가사로 만든 랩 홍보 영상과 휴대전화 통화 연결음도 선을 보인다. 칠곡군 관계자는 “건강담은 칠곡할매 캐릭터 상품을 더욱 다양하게 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니와칠공주는 초고령화 시대를 맞아 광화문광장에서 공연을 펼치는 등 실버 문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며 각종 언론에 소개되는 것은 물론 대기업 광고와 정부 정책 홍보 영상에도 출연하며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다. 주요 외신으로부터 ‘K-할머니’로 소개되는 것은 물론 한 폴란드 영화감독은 수니와칠공주를 다큐멘터리로 제작해 오는 3월 폴란드 국민에게 선보일 만큼 해외에서도 인기다. 수니와칠공주 리더 박점순 할머니는 “여든이 넘어 이웃들에게 작은 도움을 줄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낙동강이 흐르는 청정 칠곡에서 정성껏 키운 농산물로 수니와칠공주처럼 여든이 넘어도 식지 않는 열정과 건강을 챙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브랜드를 기획한 김재욱 칠곡군수는 “사회적 반향을 일으킨 칠곡 할머니들을 주제로 농산물 브랜드를 선보임으로써 지역의 특색 있는 맛과 차별화된 이미지를 동시에 선사할 것”이라며 “건강담은 칠곡할매는 관광 자원화와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01-13

올해 처음 개최 ‘2025 구미 박정희 마라톤 대회’ 뜨거운 관심

최근 마라톤 붐을 타고 오는 3월 2일 개최되는 ‘2025 구미 박정희 마라톤대회’가 전국 마라톤 동호인들의 뜨거운 관심과 인기를 받고 있다. 올해 신설된 마라톤대회임에도 13일 현재 참가 접수자 수가 이미 5400 여명을 돌파하며, 목표 인원인 1만명을 조만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접수자의 절반이 구미외 타지역에서 지원해 전국 마라톤 동호인들의 관심과 인기를 입증했다. 마라톤 대회의 특성상 접수 마감 직전에 참가 신청이 집중되는 점을 고려할 때 목표 인원은 당초 목표보다 훨씬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회는 대한민국 1호 국가산업단지로, 박정희 전 대통령 시절 조성된 구미국가산업단지를 배경으로 진행된다. 코스는 하프, 10㎞, 5㎞로 구성되며, 지방 대회에서는 보기 드물게 도심 도로를 통제해 참가자들에게 개방한다. 이를 통해 참가 동호인들은 탁 트인 도심 대로를 달리는 특별한 경험을 누릴 수 있다. 코스는 대한민국 구미국가산업단지, 낙동강 강변도로, 구미대교, 동락공원 등을 거치며, 1976년 대한민국 수출 100억 달러 달성을 기념해 건립된 수출탑까지 이어진다.  이 과정에서 경제발전의 상징적 장소와 자연경관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어 참가자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미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오는 5월 27일부터 31일까지 열리는 ‘2025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며 전국적인 홍보와 함께 축제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참가 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대회 공식 홈페이지(www.gumimarathon.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국가산업단지를 배경으로 하는 박정희 마라톤대회를 대한민국 대표 마라톤 축제로 성장시키겠다”며 “2025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도 전국 마라톤 동호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1-13

김천시, 2024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3명 선발

김천시가 2024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3명을 선발했다. 시는 규제혁신, 민원 또는 갈등 해결, 공공서비스 질 향상, 새로운 정책 발굴·추진 등 적극적으로 업무를 추진해 성과를 낸 우수사례를 추천받아 사전심사 및 온라인 시민투표, 인사위원회 심의 등 절차를 거쳐 총 3명의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을 선발했다. 최우수에 선정된 건축디자인과 김태훈 팀장(시설 6급)은 노후화된 건축물의 누수 해결을 위해 설치한 비 가림 구조물이 위반건축물로 신고·단속되는 건수가 매년 증가하는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비 가림 구조물 양성화 및 이행강제금 기준 완화를 위해 상위 법령 개정을 지속 건의하였으며, 자체 이행강제금 감경을 추진해 시민의 경제적 부담 경감에 힘썼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수에 선정된 총무새마을과 심재희 주무관(행정 8급)은 학교복합시설 건립 추진 중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을 요구하는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소관 부서 사업에 국한되지 않고 타 부처 공모사업에 적극 공모해 국비 예산을 총 90억 원 확보하는 등 시민 건강증진 및 유아·초등학생의 교육 환경 개선에 이바지했다. 장려에 선정된 기획예산실 김동민 주무관(행정 8급)은 지방 소멸 위기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지역 여건에 맞는 다양한 인구감소 대응 사업을 발굴하고, 탄탄한 투자계획을 수립하여 2025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평가에서 ‘우수’ 등급에 선정돼 기금 예산 40억 원을 확보했다. 시는 적극행정 문화가 공직사회에 조기 정착될 수 있도록 선발된 우수공무원에게 성과상여금 최고등급(S) 부여, 포상금 지급 등의 보상을 제공할 예정이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5-01-13

금오공대, 2025 CES 참가, 혁신기술 홍보

금오공대가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25 CES(Consumer Electronics Show)’에서 대학 창업기업의 혁신기술을 널리 알렸다. 금오공대 교수 창업기업인 ㈜엔에스랩(대표 김동성 전자공학부 교수), ㈜메타하트(대표 임기무 메디컬IT융합공학과 교수)와 더불어 대학 벤처창업관 입주기업인 ㈜알에프온(대표 조경래)이 이번 CES에 참가했다. ㈜엔에스랩은 오프라인 블록체인 기반의 모바일 전자지갑 솔루션 ‘퓨어월렛 플러스(Pure Wallet+)’를 선보였다. 퓨어월렛은 오프라인 환경에서도 안전하고 검증 가능한 거래를 지원할 수 있다. ㈜메타하트는 신약 개발의 가장 큰 난제로 여겨지는 심장 독성(Cardiotoxicity)을 평가할 수 있는 ‘카디오심(CardioSim)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주목 받았다. 카디오심을 통해 신약의 안전성 시험 과정에서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어 신약의 시장 진입장벽을 낮출 것으로 기대된다. 이 연구는 지난달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최하는 연구개발 우수성과에서 독성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알에프온은 민·군수의 전자방해기술(ECM) 분야에서 안테나, 전력증폭기, 주파수합성기 등 핵심부품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이번에 신규 브랜드로 런칭한 ‘초소형 RF 재밍(Jamming)시스템 디펜스존’은 한 개의 모듈로 한 개의 시스템을 구성해 전 대역의 주파수를 교란하고 드론을 무력화 시키는 제품이다. ㈜알에프온은 지난달 기술보증기금의 혁신기업 창업보육 프로그램인 기보벤처캠프에서 대상을 받으며 기업의 미래가치를 인정받았다. 김동성 교수와 임기무 교수는 CES에 참가한 바이어 및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창업진흥원, 포스코, 경상북도경제진흥원 주관으로 진행된‘K-스타트업 IR 피칭 프로그램’에서 엔에스랩(NSLab)의 ‘퓨어월렛 플러스’와 ㈜메타하트의 ‘카디오심’의 혁신적인 기술을 각각 소개하며 글로벌 파트너십 기회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모색했다. 또한 경상북도 및 구미시에서 지원한 전시관 홍보부스를 통해 대학과 기업이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산학협력 기술을 소개하고 해외 바이어들과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CES 2025에 함께 참가한 권오형 국립금오공대 산학협력단장은 “CES에서 글로벌 최신 기술 동향을 파악하고 각 유관기관 및 바이어와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앞으로도 지역 기업의 RD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혁신적인 기술력을 가진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산학협력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