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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제263회 경산시의회 정례회 9일 개회

경산시의회가 9일 제263회 정례회를 개회했다. 20일까지 12일간의 회기로 열리는 이번 정례회는 △2024회계연도 세입·세출결산과 2024회계연도 예비비 지출을 심사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5분 자유발언 △주요 사업장 현지 확인 △의원 발의 조례안 3건 등 13건의 조례안 △경산시립어린이집 민간 위탁 동의안 등 3건의 동의안을 처리한다. 권중석 시의원과 이경원 시의원은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공공배달앱을 통한 소상공인 지원 방안’과 ‘경산시 미래세대를 위한 정책을 제안했다. 권중석 의원은 “배달 플랫폼은 이제 소상공인들에게 선택이 아닌 생존을 위한 필수적인 유통체계로 자리 잡았다”며 “그러나 과도한 중계 수수료와 광고 경쟁, 특정 플랫폼에 대한 종속으로 소상공인의 수익성을 약화하고 자생력을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저렴한 수수료의 공공 배달앱이 있지만, 이용률이 저조하고 무료 배달 서비스가 도입되며 공공 배달앱의 입지가 위축되고 있다”며 “공공 배달앱 운영사업의 예산 확대, 가맹점과 이용자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 공공 배달앱을 지역 경제 활성화의 종합 플랫폼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이경원 의원은 “미래세대를 위해 여성 청소년을 위한 생리용품 보편적 지원은 현재 전국 90여 개 지방자치단체가 생리용품 지원 조례를 시행 중으로 여성 청소년들의 일상과 자존감은 물론, 학교생활의 만족도까지 향상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여성 청소년의 생리용품 지원은 사회적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인 여성 청소년들의 목소리로 이를 실행에 옮긴다면 경산시가 사람 중심 도시로 도약하는 데 소중한 첫걸음이 될 것이다”고 주장했다. 조례안 중에는 택시 차령 조정 조례안이 관심을 끈다. 택시 차령 조정 조례안은 경산시민의 교통편의 증진과 택시운송사업의 활성화를 위한 것으로 법인 택시는 4년에서 6년으로, 개인택시는 7년에서 9년으로 택시의 기본차령을 2년 추가하는 것이다. 택시의 최대 차령은 법인 택시는 8년, 개인택시는 11년이다. 차령을 더하려는 자는 시장에게 별지 서식의 경산시 택시차령 조정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6-09

의성군 저출생 극복 ‘4대 문화 운동’ 전개

의성군은 최근 의성문화회관에서 ‘저출생 부담 타파 4대 문화 운동’ 동참 서명식을 갖고,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문화 개선 운동에 적극 나섰다. 이번 서명식에는 군수와 부군수를 비롯해 실과소장, 읍면장 등 간부 공무원이 참여했으며, 향후 유관기관과 단체, 군민으로 범위를 넓혀 범군민 캠페인으로 확산시켜 나갈 것을 다짐했다. ‘저출생 부담 타파 4대 문화 운동’은 경북도가 올해부터 중점 추진 중인 도정 과제로 ∆부담 없는 결혼 ∆행복한 출산 ∆즐거운 육아 ∆일-생활 균형을 통해 관행적으로 이어지고 문화를 개선하여 저출생을 극복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의성군은 이번 서명식을 계기로 캠페인 참여 분위기를 본격 조성하고, 지역사회 전반으로 동참을 유도하여 전 군민이 함께 실천하는 생활 속 문화운동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의성군은 저출생 극복을 위해 △출산장려금 지원(최대 1900만원) △결혼장려금 지원(최대 300만원) △신혼부부 주거비용지원(최대 240만원) 등 다양한 지원 정책을 시행하고 있으며, 특히 오는 7월부터 출산장려금의 지급 요건을 완화하여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일 예정이다. 김주수 군수는 “저출생 문제는 행정뿐 아니라 사회 전체가 함께 풀어나가야 할 과제”라며 “이번 문화 운동이 사회적 인식 개선 계가가 되고, 실효성 있는 정책과 함께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의성군은 앞으로 실과소 및 읍면 자체 행사, 유관기관 연계 캠페인, SNS 인증사진 공유 등 다양한 방식으로 군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6-09

산불 피해민 일자리 참여자 모집

의성군은 산불 피해 주민과 지역 내 취약계층의 생계 안정 및 고용 창출을 위해 ‘2025년도 공공형 긴급일자리지원사업’참여자를 오는 16일(월)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3월 발생한 대형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과 피해 주민에게 고용 기회를 제공해 생계 안정을 지원하고, 동시에 지역 복구와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모집 인원은 총 70명이며, 선발된 참여자는 산불 피해 지역 복구, 재난취약시설 정비, 이재민 모니터링, 환경 정비 등 다양한 분야에 투입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6월 16일까지 주소지 읍‧면 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 자격은 만 18세 이상의 근로 능력이 있는 의성군민으로, 산불 피해 이재민과 세대원, 생계 안정이 시급한 주민 등이 우선 선발 대상이다. 모집 분야, 근무조건, 선발기준 등 자세한 사항은 의성군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주수 군수는 “이번 긴급 일자리지원사업이 피해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하루 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회복과 주민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6-09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감 행정 실천”

청도군의 군민 중심의 적극 행정이 빛을 발하고 있다. 군은 반기별로 적극 행정 우수공무원을 선발하고 인센티브를 제공하며 조직 내 유연하고 도전적인 공직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 지난해 ‘청도군 적극 행정 운영 조례’를 개정해 적극 행정으로 인한 소송 지원 대상을 퇴직 공무원까지 확대하고, 징계 또는 소송 요구 때 변호사 선임 비용을 지원하는 제도를 마련해 공무원 보호 체계를 강화했다. 이는 민원 현장에서 더욱 분명히 나타나고 있다. 공직자들은 민원인을 단순한 ‘업무 대상자’가 아닌, 군정의 주체로 인식하며 적극적이고 친절한 응대 자세로 전환되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지난 3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가 대상인 행정안전부의 적극 행정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는 우수기관 중 평가 부분별 상위 6위 이내에 해당하는 기관에 기관 표창을 수여하고 있는데 청도군이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받은 것이다. 청도군은 행정안전부의 △직원 교육 강화 등 기관장의 적극 행정에 대한 확고한 의지와 관심 △군민의 손과 발이 되어 주는 생활민원 바로 처리반 운영 △대상포진 예방 무료접종 △자생 돌봄공동체 확대를 통한 민관 협력체계 구축 등 군민 체감형 정책들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기존의 행정 관행을 뛰어넘어 민원을 단순히 ‘처리’하는 수준이 아니라, 군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공감 행정을 실현했다는 점에서 큰 호평을 받았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군민 행복을 위한 적극 행정을 실천해 온 결과 중앙부처로부터 적극 행정 실천 우수기관으로 인정을 받았지만,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군민의 불편 사항을 적극적으로 해결하겠다는 자세로 전 직원이 군정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6-09

의성군 단촌초, 지구사랑-플러깅 챌린저

의성군 단촌초등학교(교장 백경애)는 지난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전교생이 참여하는 ‘환경지킴이 활동’을 진행하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환경 보호 실천에 앞장섰다. 이번 활동은 학생들에게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법들을 직접 체험해보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되었다. 학생 및 교직원 모두 일회용 컵 대신 개인용 컵을 사용하는 등 환경을 지키는 생활 속 실천 방법을 알아보고, 이를 일상 속에서 실천하겠다는 다짐을 함께 나눴다. 저학년 학생들은 놀이를 통해 분리수거 방법을 익히는 활동에 참여했다. 분리수거 게임과 함께 실제로 분리수거를 해보며, 올바른 분리배출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고학년 학생들은 자원을 단순히 재활용하는 것을 넘어, 새로운 가치 있는 물건으로 재탄생시키는 ‘업사이클링’에 대해 배웠다. 직접 간단한 업사이클링 체험을 하며 자원 순환의 의미도 함께 되새겼다. 또한, 전교생이 함께 마을을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플러깅(plogging)’ 활동도 진행되었다. 학생들은 자연을 지키는 실천과 동시에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봉사의 의미를 몸소 체험하며, 마을을 위한 작은 실천의 가치를 느꼈다. 이번 활동을 통해 단촌초등학교 학생들은 환경보호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책임감을 키우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생활 속 실천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6-08

의성교육지원청, 2025년 수석교사 수업나눔 콘서트 성료

의성교육지원청은 지난 4일 의성창의인성교육관에서 ‘2025 수석교사 수업 나눔 콘서트’를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는 ‘사제동행 질문축제’와 연계하여 운영되었으며, 질문축제 참가 지도교사를 포함한 관내 교사 20여 명이 함께하여 학생의 주도적 질문 활동과 교사의 전문적 수업 성찰이 어우러지는 배움의 장으로 마련되었다. ‘질문으로 여는 수업, 나눔으로 피어나는 성장’을 주제로 열린 본 콘서트에서는 수석교사와 함께 질문 중심 수업 사례를 공유하고, 수업에 대한 심층적인 토론과 성찰이 이루어졌다. 콘서트는 1부 ‘함께 묻고, 함께 나누는 수업 이야기’와 2부 ‘수업을 넘어, 질문으로 이어지는 공감의 대화’로 나누어 운영되었다. 1부에서는 왜관초 김인철 수석교사가 질문 기반 수업 사례를 강연 형식으로 공유하고, 참가 교사들과 활발한 소통을 이어갔다. 이어진 2부에서는 수석교사와 교사, 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토크콘서트를 통해 현장의 생생한 경험과 질문이 수업 속에서 어떻게 살아 움직이는지를 함께 나누었다. 이우식 교육장은 “질문은 배움의 출발점이자, 교사와 학생이 함께 성장하는 길이다. 앞으로도 질문이 살아있는 수업을 통해 교육공동체가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문화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6-05

의성군, 조성지 둘레길 조성으로 힐링 공간 마련

의성군은 ‘조성지 관광벨트화 사업’의 일환으로 2023년 12월에 착공한 ‘조성지 청산 뚜벅이길 조성사업’을 5월에 완료하고, 조성지 일원에 총 4.5km 길이의 둘레길을 조성해 지역 주민과 관광객을 위한 쾌적한 수변 힐링 공간을 마련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장국1리 마을 입구에서 시작되는 1.6km 구간에 수변데크와 데크 교량이 조성되어, 조성지의 수려한 풍경을 가까이에서 감상하며 ‘물멍’을 즐길 수 있는 산책로가 마련되었다. 산책로는 누구나 가볍게 걸을 수 있도록 조성되어 지역민은 물론 관광객에게도 휴식과 여유를 제공하고 있다. 조성지 인근(구천면 청산리 616번지 일원)에는 이미 23년도에 조성된 조성지 생태공원이 위치하고 있어 자연 속에서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이곳에는 출렁다리와 데크 계단이 설치되어 있으며, 산책로를 따라 산 위 전망대에 오르면 조성지의 전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어 많은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조성지는 구천면 장국리, 청산리, 조성리 일원 3개 리에 걸쳐 위치해있으며, 의성군에서 가장 큰 저수지로 1959년 12월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조성되었다. 현재는 다양한 어족자원 보호를 위해 낚시가 금지된 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깊은 수심과 산으로 둘러싸인 지형적 특성 덕분에 경관이 수려하다. 특히 3~4월 벚꽃 시즌에는 저수지 주변 벚꽃길이 만개하여 많은 상춘객들이 찾는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6-05

의성군, ‘청년개발자 경진대회’ 참여자 모집

의성군은 오는 8일까지 “청년개발자 경진대회”의 참여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의성체육관에서 개최되며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을 주제로 한 소프트웨어 개발 경진대회로 코딩과 프로그래밍에 관심 있는 청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의성군청 홈페이지 공지사항 또는 의성군 온라인청년플랫폼(usc.go.kr/youth)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이번 대회는 구글 개발자 그룹(GDG)의 후원으로 진행되며, 온라인 사전교육과 팀 구성 등의 절차를 거쳐 총 100명의 청년개발자가 본선에 진출하게 된다. 참여자에게는 구글 공식 교육 프로그램(Build with AI)과 함께 생성형 AI, Cloud 학습 기회, 본선 진출 시 전문 개발자의 멘토링 기회도 제공된다. 더불어 청년개발자를 꿈꾸는 지역 청소년을 위해, 지역 내 고교생에게는 대회 참여 기회를, 관내 초등학생에게는 AI를 활용한 코딩교육과 대회 현장 답사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의성군은 지난해 빙계얼음골야영장에서 제1회 청년개발자 경진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한 바 있으며, 올해는 본 대회를 시작으로 청년개발자가 지역과 지속적으로 연결되고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하반기에는 △청년개발자 컨퍼런스 △청년개발자 아카데미도 운영할 예정이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6-05

의성 조문국박물관, 가족체험 프로그램 운영

의성군은 오는 8일과 22일 양일간 의성조문국박물관 가족문화체험실에서 전통 민화와 풍속화를 주제로 한 체험 프로그램 ‘호랑이와 까치가 살던 접시 만들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5세 유아부터 초등 고학년, 그리고 가족 단위 참가자까지 참여할 수 있는 역사·미술 융합 체험으로, 조선시대 민화와 접시 문화를 쉽게 배우고 나만의 전통 접시를 직접 만들어보는 활동으로 구성된다. 특히 조선시대 사람들의 삶과 지혜가 담긴 그림을 팔각과반(접시)에 직접 그려보며, 참가자들은 역사적 상상력과 미적 감성을 동시에 키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갖게 된다. 참가 신청은 의성군 통합예약사이트(usc.go.kr) 또는 전화(054-830-6918)를 통해 가능하며, 지난 2일부터 20일 오후 5시까지 선착순 접수로 진행된다. 체험은 회당 20명을,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운영되며 참가비는 5000원이다. 김주수 군수는 “민화 속 상징인 호랑이와 까치를 활용한 이번 체험은 단순한 만들기 활동을 넘어 아이들의 상상력과 표현력을 키워주는 교육적 프로그램”이라며 “아이들이 자신만의 전통 접시를 완성하며 조선의 미감과 지혜를 자연스럽게 체득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6-05

의성 탑리여중, 제주에서 배움의 길을 걷다

의성군의 소규모학교 탑리여자중학교는 최근 3년간 2회에 걸쳐 제주 숙박형 체험학습을 운영하며 지역을 넘어선 생생한 현장 중심 교육과 새로운 공동체 형성의 장을 마련했다. 탑리여중은 단순한 여행이 아닌 탐구 중심 체험학습을 위해 제주 성산항을 중심으로 자체 탐방 코스를 개발하고, 사전 기획부터 활동일지 작성까지 학생 주도적 참여를 강화했다. 이번 제주 방문은 단발성에 그치지 않고 재학중 두 차례에 걸쳐 운영, 학교 특성에 맞춘 프로그램을 구성함으로써 소규모학교만의 맞춤형 체험교육을 실현했다. 학생들은 우도 일대에서 진행된 생태 탐방과 해양 문화 체험 외에도 해물, 흑돼지 구이등 향토음식 체험과 지역 맛집 탐방을 결합한 지역 식문화를 즐겁게 배우는 기회도 가졌다. 체험학습은 카트체험, 요트탑승, 수족관 체험, 관광열차 탑승 등 경북 내에서는 쉽게 접하기 어려운 활동 중심의 코스로 구성되어 학생들의 흥미와 몰입도를 높였고, 단순한 야외활동을 넘어, 스포츠 경기 관람 · 맛기행 · 향토문화 탐방을 통해 교육과 공동체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모델로 주목받았다. 신숙미 교장은 “작은학교의 유연성과 공동체성을 바탕으로, 아이들의 삶에 닿는 배움을 만들고 있다”며 “제주 체험학습처럼 일상 밖에서 만나는 교육이 우리 학생들이 미래 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하는데 필요한 역량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6-05

의성군, 2025 FAI 드론축구 세계선수권 국가대표 2차 선발전 완료

의성군은 지난달 31일부터 6월 1일까지 가음 드론스포츠센터에서 ‘2025 FAI 드론축구 세계 선수권 대회 국가대표팀 선발전(2차전)’이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는 한국모형항공협회 주관으로 진행되었으며, 오는 11월 15일부터 18일까지 중국 상하이 스타디움에서 개최되는 세계 선수권 대회에 출전할 대표팀을 선발하기 위한 대회였다. 국가대표는 총 3차례의 선발전을 거쳐 최종 결정되며, 종합 성적에 따라 1위 팀에서 3명, 2·3위 팀에서 각각 2명의 선수가 대표로 뽑히게 된다. 이번 2차 선발전에는 6개 팀이 출전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그 결과 의성군 가음 드론스포츠센터 교육생들로 구성된 ‘RC-ON나르샤’팀이 F9A-A(400mm)클래스에서 2위를, F9A-B(200mm) 클래스에서 3위를 차지했다. 의성군은 지난해 ‘의성군수배 전국 드론스포츠 대회’를 포함해 전국 규모의 드론 스포츠 대회를 5회 개최한 데 이어 올해도 방과 후 드론 교실, 무인멀티콥터 1종 자격증 과정, 전문교관 양성과정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드론 인재를 적극적으로 양성하고 있다. 군은 오는 하반기에는 ‘제2회 의성군수배 전국드론스포츠 대회’ 를 개최해 드론 산업을 활용한 지역의 신성장 동력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주수 군수는 “이번 대회는 드론을 매개로 한 스포츠 경쟁의 장이자, 참여자 모두가 즐기는 축제의 시간이기도 했다”며 “앞으로도 의성군이 드론 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인재 양성과 기반 구축에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6-04

영천시, 자활근로사업 중심지 발돋움

영천시가 자활근로사업의 중심지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영천시와 영천지역자활센터는 한국자활복지개발원이 주최한 ‘자활사업 활성화 인프라 구축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광역 공동사업 공간 신축을 위한 사업비 10억원을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국 최초이자 경북 최대 규모의 광역 공동사업 공간 신축 사업으로, 영천시가 자활근로사업의 중심지로 주목 받을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영천지역자활센터는 8개 자활사업단을 운영하고 있고, 4개 자활기업 지원을 통해 100여 명의 저소득층에게 일자리를 제공 하고 있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자활근로사업단의 운영 공간을 확대하고, 광역 단위 사업 협업을 보다 원활하게 함으로써 사업 규모를 대폭 확대해 일자리를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자원순환 클러스터를 구축해 커피박 재자원화, 불용PC 재자원화, 다회용기 세척 등 다양한 자활근로사업을 통합 운영할 수 있도록 설계함으로써 자활근로사업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경북 친환경 재자원화 사업의 거점을 마련할 계획이다. 홍순찬 영천지역자활센터장은 “지난 몇 년간 클러스터 센터 구축을 위해 준비해 왔는데, 이번 공모에 선정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자활근로사업 활성화와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또한 자활근로사업단이 자활근로 참여자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에게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앞으로도 자활근로사업 발전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자활근로사업단 건축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지역 경제 발전과 지역 사회 복지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25-06-04

경산시, 시민 안전 보험 확대 시행

경산시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자 시행 중인 시민 안전 보험의 보장항목을 지난 1일부터 확대했다. 시민 안전 보험은 지역에 주민등록을 둔 시민(등록외국인 포함)은 누구나 별도의 가입 절차나 비용 없이 자동으로 가입되며 사고 발생 때 다른 보험과 관계없이 중복 보상이 가능하다. 보장 기간은 2026년 5월 31일까지다. 올해는 특히 △화상 수술비(50만 원)와 실버 존 교통상해 부상치료비(2000만 원 한도) 신설 △개 물림·부딪힘 사고 진료 보장 범위 확대(응급실 → 일반 병·의원) △폭발·화재·붕괴 상해사망 및 익사 사고 사망 보장 금액 상향(2000만 원) 등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보장이 강화됐다. 또 △폭발·화재·붕괴 상해후유장해 △대중교통(전세버스 포함) 이용 중 상해사망·상해후유장해 △농기계사고 상해사망·상해후유장해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사고 부상치료비 △자연재해 사망 △자전거 사고 사망·후유장해 등의 기존 항목도 유지되어 총 17개 항목의 보험 혜택이 제공된다. 보험금 청구는 사고 발생일로부터 3년 이내에 가능하며, 피해 시민 또는 법정상속인이 시민 안전 보험 통합콜센터(1522-3556, FAX 0507-774-0662)를 통해 보험사에 직접 청구하여야 한다. 구체적인 청구 절차와 청구 서류 등은 시 홈페이지와 SNS, 버스정류장 BIS 시스템 등 다양한 홍보 채널을 통해 안내하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6-04

고령군 규제개혁 우수 제안 6건 발표

고령군은 6월 2일 대가야홀에서 ‘2025년 고령군 규제개혁 공모전’의 우수 제안 6건을 발표하고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고령군 공무원들의 현장 경험과 창의적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군민 생활에 불편을 초래하거나 기업ˑ소상공인의 경제활동을 저해하는 불합리한 규제 발굴ˑ개선을 위해 지난 2월부터 50일간 실시해 총 20건의 제안이 접수됐다. 제안된 과제들은 규제 소관부서의 자체 검토와 실무부서의 사전 의견수렴을 거친 뒤 고령군 규제개혁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최종 6건의 우수 제안이 선정됐다. 선정된 과제는 △법인 자동차의 주소지 변경에 따른 변경 등록 신청 의무화 개선 △어린이 보호구역 과태료 부과 기준 개선 △디지털 청소년증 도입을 통한 청소년 보호 및 편의 증진, 장려상에는 △가설건축물에도 등기 촉탁 서비스 제공 △공직자 재산등록 제도의 성평등 개선 방안 제안 △세밀한 과태료 부과 기준 개정으로 선의의 부동산거래자 구제 등이다.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은 ‘법인 자동차의 주소지 변경에 따른 변경 등록 신청 의무화 개선’은 법인이 주소지를 이전한 경우 법원에서 이전등기를 완료한 후 차량 등록 변경을 위해 별도로 민원과에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운 절차를 없앴다. 개인과 같이 자동차 소유주의 주소지가 변경되면 ‘자동 변경 등록’ 되도록 개선하자는 제안이다. 이는 민원인의 행정 부담 경감과 과태료 등 금전적 손실 방지를 목표로 한 실효적인 제안으로 주목받았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앞으로도 직원들의 창의적인 규제개선 아이디어를 적극 수렴하고, 이를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변화로 연결하기 위해 자체 개선 및 중앙부처 건의 등 후속 조치를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령군은 이번 공모전을 시작으로 찾아가는 규제신고센터, 자치법규 내 민생규제ˑ그림자규제 정비, 민생규제혁신 자체 점검 회의 등 군민 중심의 맞춤형 규제혁신을 지속해 추진할 계획이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