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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운동하고, 상품권 받고” 고령군 어르신, 스포츠시설 이용료 최대 15만원 지원

고령군이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위해 실질적인 ‘운동 지원금’ 지급에 나섰다. 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주관하는 ‘스포츠시설 이용료 지원사업’에 참여할 어르신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고령군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를 대상으로 하며, 선정된 이들에게는 1인당 최대 15만 원(회당 5만 원, 총 3회)의 스포츠 모바일 상품권이 지급된다. 지산리에서 파크골프를 즐긴다는 김정순(72) 씨는 “매번 운동하고 싶어도 비용이 부담돼 한 달에 두세 번밖에 못 갔다”며 “이제는 자주 운동 나올 수 있게 돼 정말 고맙다. 친구들도 함께 신청할 예정”이라고 반가움을 전했다. 같은 마을의 정영호(75) 씨도 “운동하고 건강도 챙기고, 상품권이라 쓰기도 간편하니 금상첨화”라고 웃었다. 신청은 오는 8월 13일까지 ‘어르신 스포츠 상품권’ 홈페이지(https://ssvoucher.co.kr)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어르신은 자녀 등 주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이르면 9월부터 본인 명의의 휴대전화로 모바일 상품권이 지급된다. 받은 상품권의 핀(PIN) 번호를 ‘비플페이’ 앱에 등록한 뒤, 제로페이 가맹 스포츠시설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사용 가능한 시설은 ‘제로페이맵’ 앱에서 확인 가능하다. 고령군은 앞으로 국민체육센터, 파크골프장 등 공공체육시설의 제로페이 가맹을 확대해 어르신들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이번 지원사업이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체육시설 이용 활성화를 통해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오길 기대한다”며 “어르신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08-05

“천연 에어컨” 의성 빙계계곡으로 GO!

경북 의성군 춘산면 빙계리에 위치한 빙계계곡(氷溪溪谷)이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 속에서 ‘자연이 만든 에어컨’으로 주목받고 있다. 1933년 ‘경북 팔승지의 제일’로 선정된 바 있는 이곳은 자연의 경이로움을 고스란히 간직한 전통 깊은 피서 명소로, 한여름에도 얼음이 어는 ‘빙혈’과 시원한 바람이 나오는 ‘풍혈’이라는 독특한 지형을 통해 찾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낸다. 빙계계곡의 빙혈은 여름철에도 평균 영하 0.3도의 얼음을 유지하며, 3월 초부터 10월 초까지 결빙이 지속돼 국내 최장 결빙 기간을 자랑한다. 인근의 풍혈에서는 바위틈을 따라 차가운 공기가 분출되며, 외부와의 기압 차에 의해 형성된 자연의 냉풍이 더위를 식혀준다. 계곡을 따라 형성된 ‘빙계 8경’도 빼놓을 수 없다. 용추, 물레방아, 풍혈, 얼음구멍, 어진바위, 의각, 석탑 등이 고즈넉하게 이어지며, 정오 무렵에는 바위에 햇빛이 드리우며 ‘어질 인(仁)’자 모양의 그림자가 생긴다는 전설도 전해진다. 여름철(7~8월)에는 계곡 옆 물놀이장이 개방돼 피서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인근에는 빙계 얼음골 야영장이 조성되어 있어 카라반, 오토캠핑장, 데크 등 다양한 캠핑 인프라를 제공한다. 특히 카라반은 내부에 화장실, 샤워실, 주방까지 갖추고 있어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인기다. 이 밖에도 계곡 안에는 빙계서원과 보물 제327호 ‘빙산사지 오층석탑’이 자리하고 있어 자연과 함께 역사 유적을 함께 즐길 수 있다. 탑은 고려 초기 석조물로, 정교한 비례감과 고풍스러운 멋이 특징이다. 연간이용객(2024년기준)은 빙계군립공원 4만2976명, 빙계얼음골야영장 2만6106명으로 매년 상승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빙계계곡은 여름철 청정 계곡물과 시원한 냉풍, 역사문화유산, 잘 갖춰진 캠핑시설이 어우러진 복합 휴양지”라며 “앞으로도 지역 명소로서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빙계계곡 주변에는 조문국박물관, 금성 제오리 공룡발자국 화석지, 금성산, 산운마을 등도 함께 둘러볼 수 있어 하루 나들이나 주말 여행 코스로도 손색이 없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8-05

“썸머엔 썸타자” 미혼남녀 솔로 탈출!

경산시가 미혼남녀 72명에게 솔로 탈출 기회를 제공한다. 시는 이를 위해 28일까지 ‘2025 솔로 탈출 single, 벙글!’ 참가자를 모집한다. 행사는 바쁜 일상과 결혼·연애에 대한 가치관의 다양화, 경제적 부담, 불안정한 고용 환경 등으로 만남의 기회가 줄어든 미혼남녀에게 자연스러운 만남과 지속적인 관계 형성의 장을 마련하고자 지난해부터 시작했다. 신청 자격은 1986년생부터 1998년생까지의 미혼남녀 중 남성은 경산시에 거주하거나 직장을 두어야 하고 여성도 경북에 거주하거나 직장을 두어야 한다. 행사는 9월 6일과 9월 20일, 9월 28일 등 3회 진행되고 신청은 경산시청 홈페이지 시정 소식란에서 제출 서류와 안내 사항을 확인해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이번 솔로 탈출은 단순한 소개팅을 넘어 요리로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친밀감을 쌓아 새로운 인연을 만들 기회를 제공한다. 시는 지난해 60명의 참가자 중 20명이 커플 매칭에 성공하고 결혼을 앞둔 커플도 있어 이번 행사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청년층의 만남과 결혼을 응원하며, 아이 낳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자 다양한 맞춤형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8-05

“관광해도 상품권 환급”

청도군이 관광객 유치에 ‘통 큰 혜택’을 베푼다. 개별 관광객이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최대 10만 원까지 환급받을 수 있는 ‘청도 여행 팡팡 지원사업’을 통해 청도 방문을 적극 장려하고 나섰다. 청도군은 외지 관광객을 대상으로 관광지 방문 인증과 지역 내 소비 영수증 등을 조건으로 최대 10만 원까지 청도사랑상품권을 지급하는 ‘청도 여행 팡팡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주민등록상 청도군 외 지역에 거주하는 관광객으로, 여행 전 청도군 홈페이지 통합예약시스템에서 사전 신청을 한 뒤, 여행을 완료한 후 정해진 조건을 충족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조건은 간단하다. △청도 관광지 1곳 이상 방문 △개인 SNS 계정에 해당 관광지 인증 게시물 게재 △지역 숙박시설, 식당, 체험장, 특산물 판매점 등에서 발생한 영수증 제출만 완료하면 된다. 지출액 10만 원 이상이면 5만 원, 20만 원 이상이면 10만 원의 청도사랑상품권이 지급된다. 1인당 연 1회까지 신청 가능하다. 최근 대구에서 청도를 방문한 이지윤(31) 씨는 “와인터널 구경하고 근처에서 식사하고 특산물 조금 샀는데 10만 원 넘게 썼더니 10만 원 환급받았다”며 “사실상 공짜로 하루 여행한 셈”이라고 말했다. 부산에서 가족 여행을 온 정현우(45) 씨도 “아이들과 청도 레일바이크 타고, 한재 미나리까지 사갔다”며 “SNS에 사진도 올리고 상품권도 받으니 여행이 두 배는 즐거웠다”고 말했다. 청도군 관계자는 “지원사업은 한정된 예산으로 운영되므로 신청 전에 통합예약시스템에서 사전 접수를 꼭 해달라”며 “더 많은 분들이 청도의 매력을 체험하고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8-05

역사 속으로 ‘풍덩’…고령 대가야생활촌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역사 체험과 시원한 물놀이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피서지를 찾는다면 고령군의 ‘대가야생활촌’이 정답이다. 1500년 전 대가야 시대로 시간 여행을 떠나는 동시에, 짜릿한 여름 축제까지 만끽할 수 있어 최고의 가족 나들이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대가야생활촌은 대가야시대의 의식주와 문화를 그대로 복원해 놓은 국내 유일의 체험형 역사 테마파크다. 당시 귀족들이 살았던 위풍당당한 기와마을과 서민들의 소박한 삶을 엿볼 수 있는 초가마을을 거닐다 보면, 마치 살아있는 역사책 속을 걷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아이들에게는 옛사람들의 지혜와 생활상을 배우는 살아있는 교육의 장이 된다. 역사 탐험의 열기를 식혀줄 시원한 이벤트도 기다리고 있다. 1일 부터 17일까지, 생활촌 내 물놀이장이 ‘대가야생활촌 워터 어드벤처’라는 이름의 축제장으로 변신해 무료로 문을 열었다. 기존 물놀이터에 대형 에어바운스와 슬라이드 풀이 추가 설치고, 주말에는 시원한 거품 속에서 즐기는 버블 폼 파티와 DJ 댄스 공연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펼쳐져 한여름의 더위를 말끔히 씻어줄 예정이다. 이처럼 대가야생활촌은 한 장소에서 ‘역사 교육’과 ‘시원한 물놀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다는 점에서 최고의 여름 피서지로 꼽힌다. 오전에 고대 왕국의 문화를 탐험하고, 오후에는 짜릿한 물놀이를 즐기는 하루 코스는 남녀노소 모두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08-04

“올해 농번기 일손 부족 숨통 트였어요”

의성군이 농촌의 고질적인 일손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해 온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이 본격 성과를 내고 있다. 군은 최근 외국인 계절근로자 단체입국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지난 3월 13일 첫 입국을 시작으로 9차례에 걸쳐 총 533명이 입국을 완료했으며, 하반기에는 친척 초청 방식의 근로자들도 개별적으로 추가 입국해 올해 600여 명이 현장에 투입될 예정이다. 올해 프로그램에는 △캄보디아 340명 △베트남 167명 △필리핀 26명 등 다양한 국적의 근로자가 참여했다. 농업인 입장에서는 영농환경에 맞는 인력을 직접 선택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 입국한 근로자들은 △마약검사 △영농 안전교육 △고용주 대상 교육 등을 거쳐 농장에 배치된다. 특히 경북에서는 처음으로 의성군 보건소에서 직접 마약검사를 실시해 계절근로자들의 편의를 높였으며, 근로자의 안전 확보와 인권 침해 예방에 초점을 맞춰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이 제도는 지역 농업인의 영농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의성군 단밀면에서 복숭아 농사를 짓는 김태연(62) 씨는 “작년엔 일할 사람 구하느라 땡볕 밑에서 속만 태웠는데, 올해는 외국인 근로자 덕분에 제대로 된 일손을 확보해 마음 놓고 농사에 집중할 수 있다”며 “이 제도가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5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따라 새의성농협, 금성농협, 서의성농협 등 3개소가 ‘공공형 계절근로지원센터’로 선정되면서, 지역 내 안정적인 인력 공급 기반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계절근로자 제도가 농번기 일손 부족 문제를 해소하는 실질적인 대안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생산성 향상과 영농 안정화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8-04

생활지원사의 신속한 대처로 독거노인 생명 구했다

물 한 모금조차 버거운 폭염 속에 89세 독거노인의 생명을 지켜낸 한 통의 전화가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의성군은 4일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 속에서 생활지원사의 신속한 조치로 열사병 증상을 보인 독거노인의 생명을 구한 미담 사례를 공개했다. 폭염경보가 발효된 지난달 29일 안계노인복지관 소속 생활지원사 이란미씨는 관내 독거노인들에게 정기적인 안부 전화를 하던 중 89세 노인의 힘없는 목소리와 구토 증상을 듣고 위급 상황임을 직감했다. 그는 즉시 자택으로 달려가 노인을 병원으로 이송해 치료를 받도록 조치해 소중한 생명을 지켰다. 도움을 받은 어르신은 “정신이 혼미하고 숨이 답답해 어쩔 줄 몰랐는데, 생활지원사 전화 덕분에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며 “지금도 너무 고맙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란미 생활지원사는 “어르신들의 안전을 지키는 일은 당연한 일이지만 생명을 살릴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작은 변화에도 세심히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위험에 처한 독거노인을 구하게 된 것은 의성군이 수립한 폭염 대비 취약계층 보호 대책과 현장 대응체계가 효과적으로 작동한 사례다. 의성군은 폭염특보 발효 시 사회복지사 9명, 생활지원사 146명 등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전담인력 155명을 투입해 관내 독거노인 3000여 명을 대상으로 전화 또는 방문을 통한 안부 확인과 폭염 안전수칙 안내 등 모니터링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8-04

무료 개최 경산 워터 페스티벌 ‘절반의 성공’

경산시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대구가톨릭대 캠퍼스에서 무료로 개최한 ‘2025 워터 페스티벌’이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는 평가가 나온다. 경산시는 무더위로 나들이가 불편한 학부모와 어린아이들, 시민들을 위해 90m 워터 슬라이드를 비롯해 30m의 소형 슬라이드, 키즈·성인 풀장, 그늘 쉼터, 워터 에어바운스, 체험 공간, 지역 소상공인들을 위한 지역 먹거리 부스 등을 설치해 이용객을 맞았다. 행사장에 입장하자마자 눈길을 끈 90m 워터 슬라이드는 이용자의 대부분을 차지한 어린아이들의 안전 운행을 위해 QR코드를 도입해 편리성을 높였다. 대중교통을 이용해도 불편함이 없는 접근성과 넓은 주차 공간은 이용객들의 호평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많은 예산이 투입됐음에도 현장을 찾은 인원은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 그저 ‘지역에서도 시민을 위한 워터 페스티벌이 열렸다’는 사실을 알리는 것에 만족해야 했다. 특히 체험 부스에는 덩그러니 테이블만 놓여 있거나, 다른 부스에서는 담당자가 손님을 기다리다 이용객이 없어 앉아 졸고 있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초등학생 자녀와 함께 행사장을 찾은 박지연씨(가명·34·사동)는 “아이랑 물놀이하러 왔는데 시설은 잘 돼 있어서 좋았어요. 다만 체험 부스나 먹거리 코너는 기대보다 좀 썰렁하더라고요. 홍보가 덜 된 건지, 날씨 탓인지 모르겠지만 조금 아쉬웠어요”라고 말했다. 다른 한 시민은 “내년 워터 페스티벌 개최장소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부스 참여자들의 주인의식과 보다 철저한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8-04

의성 혹서기 철인골프 ‘성황’ 45개팀 54홀 완주 도전 열기

전국 유일의 혹서기 극한 골프 이벤트로 손꼽히는 ‘제12회 철인골프대회’가 지난달 31일 경북 의성 엠스클럽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대회에는 새벽 5시부터 시작해 54홀 완주에 도전하는 총 45개 팀이 참가해 강행군을 펼쳤다. 철인골프대회는 섭씨 35도를 웃도는 의성의 폭염을 역발상 콘텐츠로 활용한 스포츠 이벤트로, 2014년 첫 개최 이후 올해로 12년째를 맞았다. 대회는 매년 7월 13일에 열린다. 엠스클럽 의성 측은 △참가 팀 수를 45개로 제한하고 △구급차와 응급 인력을 상시 배치했으며 △수분 섭취와 휴식을 위한 간식 제공 등 세심한 운영으로 참가자 만족도를 높였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철인골퍼 인증서와 기념품이 제공됐으며, 경품 이벤트도 함께 열려 즐거움을 더했다. 12년 연속 출전한 팀만 10여 개에 달할 정도로 대회의 상징성과 충성도도 높다. 누적 참가 팀은 500개를 넘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포항 ‘에이스골프클럽’ 소속 김모(53) 씨는 “해마다 이 폭염 속에서 도전하는 게 힘들지만, 다 완주하고 나면 세상을 다 가진 기분”이라며 “함께 참가한 동호회원들과 매년 다시 오게 된다”고 말했다. 이태구 엠스클럽 대표는 “철인골프대회는 단순한 라운드가 아니라 도전과 체험의 가치를 담은 상징적인 행사”라며 “앞으로도 참가자 모두가 안전하고 유쾌하게 완주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엠스클럽 의성은 2010년 멤버십 골프장으로 문을 열었으며, 2013년 대구·경북 최초로 회원권을 전액 반환하고 대중제 골프장으로 전환했다. 이후 경북권 대표 퍼블릭 골프장으로 자리매김하며 지역 골프문화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8-03

의성교육지원청, ‘2025 하반기 가족과 함께하는 인공지능-안전체험 캠프’ 성료

의성교육지원청이 가족 단위로 AI 체험과 안전교육을 결합한 ‘인공지능-안전체험 연계 캠프’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경북 의성교육지원청이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일까지 5일간, 도내 초·중학생과 학부모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5 하반기 가족과 함께하는 인공지능-안전 체험 연계 캠프’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캠프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체험 활동과 일상생활에 필요한 안전교육을 연계해, 가족이 함께 배우고 체험하는 형태로 운영됐다. 특히 참여자들은 가족 사진을 AI 기술로 다양한 스타일로 변환해 기념품으로 제작하는 활동에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체험 결과물을 그립톡, 머그컵 등으로 완성해 호응을 얻었다. 캠프에 참가한 한 학부모는 “아이와 함께 직접 AI를 체험해보며 기술이 생각보다 가깝고 친숙하다는 것을 느꼈다”며 “가족 간 소통의 계기도 되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의성교육지원청은 이번 캠프가 가족 단위 체험을 통해 인공지능 기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동시에, 생활 속 안전의식을 제고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이우식 교육장은 “AI 시대를 살아갈 아이들이 가족과 함께 미래 기술을 체험하며 역량을 키우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며 “앞으로도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체험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캠프에 참가한 학부모 김영미(54) 씨는 “아이와 함께 직접 AI를 체험해보며 기술이 생각보다 가깝고 친숙하다는 것을 느꼈다”며 “가족 간 소통의 계기도 되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학부모는 “생성형 AI를 처음 접해봤는데, 아이가 스스로 기념품을 만들어보며 큰 성취감을 느끼는 모습을 보고 감동했다”며 “이런 체험 기회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의성교육지원청은 향후에도 생성형 AI 등 신기술 교육의 대중화를 위한 실습 기반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8-03

의성군, ‘청년예술가 의성 살아보기’ 결과 공유회 열려

의성군이 청년예술가 10인의 창작 작품을 선보이는 결과 공유회 ‘날빛의 노래’를 8월 4일부터 안계행복플랫폼에서 개최한다. 의성군은 오는 8월 4일부터 9월 4일까지 안계행복플랫폼 2층에서 “청년예술가 의성 살아보기” 프로그램의 결과 공유회인 ‘날빛의 노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유회는 지난 5월부터 의성에 체류한 청년예술가 10인이 산불 이후 지역 회복과 주민 위로를 주제로 창작한 회화, 설치예술 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작품 25점을 선보이는 자리다. 전시 기간 동안에는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예술 워크숍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공유회의 개막을 알리는 오픈식은 8월 4일 오후 3시, 안계행복영화관에서 열리며 프로그램 운영 현황소개, 참여예술가 소감 발표 외에도 참여 청년예술가가 준비한 국악 공연이 함께 펼쳐질 예정이다. 전시 관련 상세 내용은 의성군청 홈페이지 또는 의성군 온라인청년플랫폼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의성군은 2020년부터 6년째 “청년예술가 의성 살아보기” 프로그램을 추진중이며, 올해는 지역 청년예술가 4인(김현주, 노수현, 박진영, 한승훈)과 초청 청년예술가 6인(김지원, 박규환, 이화영, 장하윤, 정진경, 하준혁)이 참여하여 의성을 배경으로 예술활동을 펼쳤다. 김주수 군수는 “청년예술가들이 지역에서 창작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청년센터와의 협업을 통해 청년 친화적인 환경 조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8-03

의성군, 여름엔 ‘도서관 북캉스’를

의성군은 오는 8월 한 달간 무더위쉼터로 지정된 관내 도서관에서 더위를 식히며 책과 여유를 즐길 수 있는 ‘도서관 북캉스(book+vacance)’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도서관을 단순한 책 읽는 공간을 넘어 시원한 쉼터로 제공함으로써 군민들과의 친밀한 독서 문화를 확산시키고자 마련되었다. 또한 군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도서관에 비치된 필사 책갈피를 작성한 후 개인 SNS에 지정된 해시태그와 함께 게시하는 방식의 독서 이벤트도 함께 운영된다. ‘도서관 북캉스’는 8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운영되며, 의성군립도서관을 비롯해 봉양온누리터도서관, 금성면작은도서관, 다인면작은도서관 등 총 4곳에서 진행된다. 이 외에도 △8월 9일(금)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책을 광고하는 영상 콘텐츠(CF) 만들기 프로그램인 ‘여름방학 독서캠프’를 비롯해, 영어 전래동화 컬러링 체험, 민화 부채 그리기 등 여름방학 특강도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김주수 군수는 “무더운 여름, 도서관이 군민들에게 책과 함께하는 즐거운 쉼의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서관이 누구나 누릴 수 있는 생활 속 문화공간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기타 행사 관련 자세한 내용은 의성군립도서관 홈페이지 또는 054-830-5219로 문의하면 된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8-01

보랏빛 융단이 깔린 성주 성밖숲… ‘맥문동’ 개화 임박

본격적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8월 성주군의 ‘성밖숲’이 곧 펼쳐질 보랏빛 향연을 예고하며 전국의 여행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여름의 끝자락을 신비롭게 물들이는 맥문동 꽃이 만개해 장관을 연출하기 때문이다. 성밖숲은 천연기념물 제403호로 지정된 500년 수령의 왕버들 50여 그루가 장관을 이루는 생태공원이다. 사계절 내내 아름답지만, 특히 8월이 되면 왕버들 아래 드넓게 펼쳐진 맥문동 군락지가 일제히 보랏빛 꽃을 피워 올리며 현실을 넘어선 듯한 몽환적인 풍경을 자아낸다. 마치 보랏빛 융단을 깔아놓은 듯한 숲의 모습은 전국 사진작가들과 여행객들에게 ‘인생 사진 명소’로 입소문이 나면서 매년 수많은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시원한 나무 그늘 아래에서 신비로운 보랏빛 물결을 감상하며 걷는 숲길은 한여름의 더위를 잊게 하는 최고의 힐링 코스로 꼽힌다. 올해도 8월 중순경 만개가 예상된다. 성주군은 탐방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산책로를 정비하고 편의시설을 점검하는 등 손님맞이 준비에 한창이다. 장마가 끝나고 찾아올 막바지 더위를 피해 신비로운 보랏빛 세상 속으로의 여행을 계획해보는 것은 어떨까. 성주 성밖숲이 가장 아름다운 모습으로 방문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07-31

고령소방서, 안전 우수업소 신청

고령소방서(서장 임준형)가 자율적인 안전관리 문화 정착을 위해 오는 8월 29일까지 ‘다중이용업소 안전관리 우수업소’ 신규 신청을 받는다. ‘안전관리 우수업소 인증제’는 영업주가 스스로 높은 수준의 안전관리를 유지하고 실천하는 업소에 대해 소방서가 우수업소로 인증하고, 화재안전조사 면제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제도다. 이를 통해 관계인의 안전의식을 높여 대형 재난을 사전에 예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우수업소로 선정되기 위한 요건은 다소 까다롭다. 최근 3년간 화재 발생이 없고, 소방·건축·전기·가스 관련 법령 위반 사실이 없어야 하며 , 자체적인 소방 교육 및 훈련 계획을 수립하고 그 기록을 보관하고 있어야 한다. 인증을 받은 우수업소에는 △2년간 소방 화재안전조사 면제 △법정 소방안전교육 1회 면제 △화재배상책임보험료 할인 가능(보험사 협의) 등의 실질적인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영업장 출입구에 우수업소 표지를 부착해 이용객들에게 높은 안전 신뢰도를 줄 수 있다. 현재 고령군 지역에는 2곳의 안전관리 우수업소가 운영 중이다. 신청을 원하는 영업주는 고령소방서 홈페이지 등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고령소방서 예방안전과(☎054-950-8032)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07-31

의성조문국박물관, 광복절 기념 어린이들의 ‘나만의 역사시계 만들기’ 체험 운영

의성조문국박물관은 광복절을 기념하여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역사 체험 프로그램 ‘나만의 역사시계 만들기’를 오는 8월 10일(일)과 8월 24일(일) 양일간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의성조문국박물관 가족문화체험실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 5세 유아부터 초등학교 6학년까지의 어린이와 가족 단위를 대상으로 하며, 나라를 위해 헌신한 독립운동가들을 주제로 자신만의 시계를 직접 꾸미는 체험 활동이다. 단순한 만들기를 넘어, 참가자들은 역사 속 인물의 이야기를 듣고 그 의미를 되새기며 조국의 소중함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가족은 의성군 통합예약사이트(usc.go.kr) 또는 전화(054-830-6918)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체험 인원은 회차별 선착순 25명이며, 참가비는 5,000원이다. 김주수 군수는 “이번 체험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이 즐겁게 참여하면서도 자연스럽게 역사 인물의 뜻을 배우고, 가족과 함께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며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며 특별한 방학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7-31

영천국민체육센터 개관식 개최

영천국민체육센터가 30일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영천시는 이날 최기문 시장과 이만희 국회의원, 김선태 시의장을 비롯한 지역 기관·단체장,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천국민체육센터 개관식을 했다. 국민체육센터는 복합체육시설로 1층에는 수영장(25m·5레인), 영유아풀, 워킹풀 등 수영시설이 들어겄다. 2층에는 헬스장, G/X룸이 마련돼 수영, 헬스, 요가 등 다양한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다. 1일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가며,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5시 40분부터 오후 9시까지, 토요일 및 공휴일(일요일 휴관)은 오후 7시까지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수영 강습(오전·오후 각 4회)과 요가 강습(1일 2회)이 운영된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영천국민체육센터 개관으로 시민들의 건강한 일상과 여가생활을 보다 폭넓게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 수요 중심의 프로그램을 발굴·운영해 생활체육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국민체육센터 바로 옆에는 인공암벽장이 연내 준공을 목표로 공사 중이다. 난이도 월(폭 21m·높이 18m), 스피드 월(폭 6m·높이 18m), 볼더링 월(폭 24m·높이 5m) 등 다양한 암벽시설을 갖춰, 초보자부터 숙련자까지 모두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할 계획이다. /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25-07-30

가야산 속 잠자던 천년 고찰, 드디어 빛 본다…통일신라 왕실사찰급 유물 다수 출토

가야산 깊은 곳에 잠들어 있던 통일신라시대 대형 사찰의 흔적인 ‘성주 법전리사지’가 28일 경북도 기념물로 지정됐다. 성주군은 가야산 북쪽 사면 해발 900m 고지대에 위치한 ‘성주 법전리사지’가 경북도 문화유산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도 기념물로 최종 지정됐다고 30일 밝혔다. 법전리사지는 통일신라 9세기에 창건돼 고려시대를 거쳐 조선시대까지 명맥을 이어온 사찰로 추정된다. 정확한 사찰명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발굴조사를 통해 출토된 유물들은 이곳이 당시 왕실 사찰에 버금가는 높은 위상을 가졌음을 증명한다. 성주군은 2021년부터 3년간의 발굴조사를 통해 7개의 건물 터를 확인하고, ‘만세갑사(万歲岬寺)’라는 글씨가 새겨진 기와와 석탑, 용과 보살 등이 정교하게 조각된 부조상 등 수준 높은 유물을 다수 발굴했다. 군은 이를 바탕으로 학술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그 가치를 규명하고 알리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이번 도 기념물 지정은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법전리사지가 해인사, 법수사지와 함께 가야산 불교문화권의 핵심 유적임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법전리사지의 경북도 기념물 지정은 성주 가야산의 풍부한 역사·문화를 널리 알리는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앞으로 체계적인 보존·관리를 통해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를 더욱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