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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총선 현장] 강명구 구미시을 후보, ‘열정 2+2 뚜벅이 유세’돌입

강명구 구미시을 후보. 국민의힘 강명구 구미시을 후보가 3일부터 ‘열정 2+2 뚜벅이 유세’선거운동에 돌입했다.국민의힘 구미시을 후보 경선 기간 동안 “강명구의 진심을 묵묵히 전해드리겠다”며 매일 20시간씩 선거운동을 해왔던 강 후보는 남은 선거 기간 20시간 선거운동에 총 20만보 도보 유세까지 하겠다는 것이다.‘열정 2+2 뚜벅이 유세’에 앞서 강 후보는 “구미시을 지역 주민께서 뽑아주신 국민의힘 후보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도보 유세를 통해 정치현안과 지역 민원과 관련해 시민들과의 소통을 이어가겠다”며 “지역 전체를 구석구석 누비고 정치인들이 잘 찾지 않는 산골, 농촌, 골목을 찾아가는 것은 물론 사회적 약자와 소외 이웃을 만나 이야기를 경청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경선 때부터 매일 20시간 선거운동으로 파김치가 되어 집에 들어가곤 했는데 선거일 직전까지 20만 걸음을 목표로 구미 구석구석을 제 땀으로 적시고 온 지역에 제 발자국을 남기겠다”고 다짐했다.그러면서 “구미의 옛 영광을 되찾아 오겠다”며 “구미를 위해 필요한 것은 ‘즉시, 반드시, 될 때까지’다 할 것이다. 필요하면 대통령 결재도장도 직접 받아올 것”이라고 말했다.끝으로 강명구 후보는 “ ‘열정 2+2 뚜벅이 유세’를 통해 낮고 겸손한 자세로 구미 시민을 찾아뵙겠다”며 “4월 5일과 6일 사전투표일에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 주시길 시민 여러분께 부탁드린다”고 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4-03

[총선 현장] 손학규 전 경기지사 등장에... 시민들 "진짜 손학규 맞냐"놀란 표정

정계 원로인 전 경기지사 손학규 동아시아미래재단 상임고문이 김영선 새로운미래 상주시문경시 국회의원 후보의 지원유세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김영선 후보는 상주 장날인 지난 2일 오후 상주 풍물거리 일대에서 유세를 펼쳤으며, 이 자리에 손학규 고문이 깜짝 출연했다.김 후보와 손 고문이 시장을 나란히 누비자 상인과 시민들은 “진짜 손학규가 맞느냐” “왜 저기에 있느냐”는 등 어리둥절한 표정을 보였다.손 고문의 4선 의원과 경기도지사, 2007·2012·2017년 대선후보 경선에 세 차례 도전한 경륜과 관록이 유권자들의 추억을 소환한 것이다.이에 김영선 후보는“대한민국 정치 역사의 한 획을 그은 손학규 전 대표가 맞습니다. 나는 새로운미래 소속이고 우리 손학규 고문은 새로운미래 당적과는 관계가 없다. 그럼에도 손 전 대표께서 사람 김영선, 인간 김영선이 좋다고 이 자리에 오신 걸로 알고 있다”고 소개했다.손학규 고문은“나는 정치를 오래 했다가 지금은 정치를 그만둔 사람이다. 그래서 당적도 없다. 나는 경기도지사를 했던 사람이고 또 민주당 대표를 했었던 사람“이라며 ”오늘 이 자리에 나온 것은 오랫동안 보아온 김영선 후보가 정말 바른 사람이고 이런 사람이 꼭 국회의원이 돼야 우리나라 정치가 발전한다는 생각에서 이곳에 온 것” 이라고 말했다.이어 그는“이미 정계도 은퇴한 마당에 일흔일곱 노구를 이끌고 상주시문경시 지역구에서 유세차에 오르게 된 배경은 극단적인 정치 양극화 때문”이라며 “갈라치기와 강성 지지층 결집만이 난무하는 정치 환경 속에서 자신이 일평생 추구해온 합의와 중도의 정치 정신을 계승할 적임자가 김영선 후보”라고 추켜세웠다. /곽인규기자 · 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24-04-03

대구북갑 방송토론회서 도청 후적지개발 공방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대구 북구갑 선거구의 각 당 후보자들이 3일 공약과 지역 현안 등을 놓고 날 선 공방을 벌였다.더불어민주당 박정희 후보와 국민의힘 우재준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5분 대구 북구 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으로 대구 KBS에서 진행한 후보자 토론회에 참석해 대구시의 축산물 도매시장 폐쇄, 경북도청 이전 후적지 개발방안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토론에 나선 우 후보는 대구시의 축산물 도매시장 폐쇄에 대해 “우선 축산물 도매시장이 축산물의 원활한 유통과 적절한 가격 유지를 위해 시민들에게 양질의 먹거리가 공급되는 역할을 수행해 왔다는 점을 충분히 알고 있다”며 “2000년 이후에 누적 적자가 이미 170억에 달하고 시설이 노후화로 개보수에 많은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데 부득이 폐쇄 결정을 내릴 수밖에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현재 금호강 워터프론트 사업이 도심지 발전을 고려할 때 더 이상은 대구 도심지에는 이런 축산물 도매 시설은 사실은 어울리지 않은 시설이라고 생각한다”며 “폐쇄 결정은 안타까운 측면이 있지만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언급했다.이와 관련, 박 후보는 “그저께 4월 1일 드디어 폐쇄에 들어갔고, 현장에 갔었는데 좀 충돌이 예상되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다행히 그런 일은 없었다”며 “대안 마련을 위해 경북도당과 도의원, 경북 축산물 관계자들과 다양한 공청회를 진행했고, 민주당의 노력으로 올해부터 안동축협의 모든 도축 시설을 증축해 예산 620억 정도로 기금을 확보해 유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경북도청 후적지 개발 방안에 대해 두 후보 간 의견 차이를 보였다.우 후보는 “도심융합특구는 도청 후적지 및 인근 낙후된 산격동 전체를 개발하는 사업이고, 이달 중 관련 특별법이 시행될 예정이고 사업 구역 선정을 앞두고 있다”며 “이미 이 부분에 대해 아주 많은 논의가 진행됐다고 생각한다. 다만, 도교육청 이전 부지 등 풀어야 할 숙제가 많아 제가 국회의원에 당선된다면 법률안을 개정해서 소유권을 완전히 가져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그러자 박 후보는 “경북도청 부지 들어설 예정인 도심 융합특구 같은 경우에는 지난 문재인 정부에서부터 조성했다. 공포 6개월인 이번 달부터 시행되고 대구시는 하반기에 실시설계 용역 발주를 할 예정”이라며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 문체부 소유 부지에 대해 대통령 공약으로 국립 근대 현대 미술관과 국립 뮤지컬 콤플렉스 등 문화예술 허브를 조성하기로 약속했는데 그것을 지금 홍준표 대구시장이 달성군으로 보내겠다고 하면서 지금 전면 중단된 상태”라고 지적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4-03

대구시·경북도선관위, 투표 시 기표소 안 투표지 촬영 금지 경고

대구시·경북도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가 오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유권자들에게 사전투표와 선거일 당일 기표소 안에서 투표지를 촬영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다만, 투표소 밖에서는 손가락으로 기호를 표시해 ‘투표 인증샷’을 찍을 수 있다. 선관위는 3일 보도자료를 통해 ‘투표 시 주의사항’을 안내했다. 그러면서 특정 후보자에게 기표한 투표지를 사진 찍어 단체 메신저방에 보내거나 SNS 등에 게시한 것이 적발되면 고발 등 엄중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누구든지 기표소 안에서 투표지를 촬영하는 것이 금지된다. 이를 위반하면 2년 이하의 징역이나 4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다만 유권자들은 투표소 밖이나 입구 등에 설치된 포토존 등에서는 촬영할 수 있다. 손가락으로 기호를 표시하며 찍은 투표 인증샷, 특정 후보자의 선거 벽보 등을 배경으로 투표 참여 권유 문구를 함께 적은 인증샷을 SNS에 올리는 것도 허용된다. 선관위는 이외에도 유권자는 실수로 기표를 잘못하거나 투표용지를 훼손한 경우 투표용지를 다시 받을 수 없다는 점과 투표용지를 훼손하거나 소란을 피우는 경우, 선관위 직원이나 투표 사무원 등을 폭행·협박하는 경우에도 처벌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안내했다. 또, 기표는 하나의 정당 또는 한 명의 후보자에게만 해야 하고, 하나의 정당 또는 한 명의 후보자란에 여러 번 기표하더라도 유효투표로 인정되지만 두 개 정당이나 두 명의 후보자에게 겹치도록 기표하면 무효투표가 된다. 특히 선관위는 비례대표 투표용지는 정당 칸 사이의 여백이 작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마찬가지로, 기표소에 있는 정규 기표용구가 아닌 개인 볼펜 등 다른 도구로 기표한 경우에도 무효투표로 처리된다. 정규 기표용구를 사용해 기표한 경우 완전히 찍히지 않고 일부만 찍히더라도 유효투표로 인정된다. 한편, 4·10 총선 사전투표는 5∼6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지역 내 24곳의 사전투표소에서 실시된다. 본인의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투표할 수 있다. 본 투표는 오는 10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안병욱기자eric4004@kbmaeil.com

2024-04-03

대구경북여성단체, “총선통해 성평등 민주주의 실현하라”

지역의 한 여성단체가 22대 국회의원선거를 일주일 앞두고 성평등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목소리를 높였다. 3일 대구경북여성단체연합(이하 여성단체)은 “지난 4년 동안 국회는 여성·성평등 입법을 외면해 왔다”며 “여성들의 안전하고 평등한 일상을 요구하는 외침을 무시하고, 성평등 민주주의를 향한 담론을 왜곡하고 훼손해왔다”고 주장했다.  이어 “2024년 예산안 처리에 있어서는 여성 폭력 예방과 피해자 지원, 일터에서의 성차별 방지 관련 예산을 대폭 삭감해 여성의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일상을 위한 국가적 책임을 방기했다”고 덧붙였다. 여성단체는 이번 총선 과정에서도 이러한 기조는 변함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국민의힘의 ‘국민께 드리는 10대 약속’에서도, 더불어민주당의 ‘10대 핵심과제’에서도 여성과 성평등 의제는 없다”며 “지난 시기 후퇴한 성평등 정책은 다양한 영역에서 이미 우리 사회의 불평등을 더욱 심화시키고 있으며 그 속에서 여성의 삶은 더욱 위태로워졌다”고 호소했다.  또,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역구에 최종 699명의 후보가 등록을 마쳤는데 남성 600명(85.84%), 여성 99명(14.16%)로 남성이 압도적”이라면서 “대구지역은 무소속을 제외한 정당 공천 후보 29명 중 여성 후보는 단 2명(6.89%)으로 참혹하고, 경북지역은 29명 중 6명(20.68%)이 여성으로 전국 상황보다 낫다고는 할 수 있으나 소위 험지 공천으로 당선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꼬집었다. 여성단체 관계자는 “여성 주권자의 삶을 외면하고 퇴행을 거듭하고 있는 정치에 책임을 묻고, 남성 기득권만을 대변하는 대의민주주의가 아니라 그동안 의사결정 과정에서 배제돼왔던 여성과 소수자를 대변하는 민주주의로 거듭나도록 지역의 힘을 모아낼 것”이라며 “제 정당과 후보는 현재 우리 사회에 만연한 불평등과 부정의를 해체하고 소수자를 비롯한 모든 시민의 삶에 평등과 존엄이 보장될 수 있도록 그 책무를 다해 성평등 민주주의 실현하라”고 촉구했다. /안병욱기자eric4004@kbmaeil.com

2024-04-03

김부겸 “포스텍의대 반드시 필요.. 죽도시장서 오중기·김상헌 후보 지원유세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이 3일 포항 죽도시장을 방문, 포항 북구 오중기 후보와 포항 남구·울릉 김상헌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김 위원장은 오중기 후보가 포스텍 의과대학 설립, 영일만대교 조기 착공, 지곡단지 중심 규모 RD단지 등 포항의 주요현안과 과제를 풀어낼 인물이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오중기 후보에게 기회를 주시면 포항이 획기적으로 바뀔 것”이라며 “낙하산을 타고와 줄만 잘서는 사람을 찍어야 할지, 평생을 지역에서 함께 한 사람을 찍어야 할지 잘 판단해 달라”고 말했다. 특히, 포스텍 의과학대학 설립과 관련, ‘반드시 필요한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위원장은 “과학 기술을 선도했던 포스텍에 의과학이라는 측면에서 의과대학 설립은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오 후보가 확실히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고, 우리도 힘을 보태 성사 시키겠다”고 밝혔다. 또 “포항지진 당시 행자부 장관이었던 저와 청와대 균형발전 선임행정관이었던 오중기 후보가 함께 피해 복구를 위해 온 힘을 다했다”며 “포항을 위해 평생을 노력해온 오중기 후보를 선택해 달라”고 고개를 숙였다. /구경모기자 gk0906@kbmaeil.com

2024-04-03

무소속 최경환 후보, 신월리 축산단지와 자인부대 이전

경산시선거구 무소속 최경환 후보가 3일 자인 시장에서 필승 유세를 펼쳤다.  최 후보는 비가 내리는 가운데 유세장을 찾은 자인, 남산, 용성, 동부동 등 자인권역 주민들에게 융복합산업단지 조성으로 압량읍 신월리 축산단지 이전과 자인부대 이전 후 후적지 개발과 경산-자인 간 지방도 6차선 확장을 약속했다. 신월리 축산단지에는 7만 두 가까운 돼지가 사육되며 비가 오거나 저기압인 날씨에는 압량면과 동부동 일대 주민들이 악취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지역의 대표적인 악취 발생지역이다.  경산시 또한 오랜 기간 악취 민원이 잇따르면서 악취 문제가 정주 여건 개선의 숙원 사업이기도 하다. 최 후보는 “의원 재직시절인 2017년 국방부와 함께 통신부대 제한 보호 구역 1천380만㎡를 해제시킨 바 있다”며  “제한 보호 구역 해제 지역인 압량면 신월리, 당음리, 신천동 일대 약 20만 평에 융복합 스마트 산업단지 조성과 돈사를 이전하겠다”고 밝혔다.  최 후보는  “당선되면 당연히 국민의힘에 당연히 입당하며 지역을 위한 반대급부, 몸값을 올리며 입당하겠다”며  “경험과 연륜이 있는 최경환을 국회의원으로 뽑아 달라”고 강조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4-03

대구 북구을 여야 후보, 농산물 도매시장 이전 공방

22대 총선 대구 북구을 선거구 후보자들이 3일 농산물 도매시장 이전 등 지역 현안에 대해 열띤 공방을 벌였다.신동환(52)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승수(58) 국민의힘 후보는 이날 오후 1시 대구 북구 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으로 TBC가 진행한 후보자 토론회에서 공약 및 지역현안 등을 놓고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토론이 시작되자 김 후보는 “신동환 후보의 공약집과 공고지를 보면 청년과 신혼부부한테 20평형대 아파트를 무상 공급한다는 그런 내용이 있는데 그 재원 대책이나 이런 것들은 한번 생각해 봤냐?”고 포문을 열었다.이에 신 후보는 “북부에서 700쌍이 결혼한다. 혼인 건수가 이제 700건이 되는데 여기에서 한 쌍당 2억을 준다고 하더라도 1천300억 원에서 1천400억 원 정도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답변했다.이어 김 후보가 “재원마련을 어떻게 하겠느냐?”고 묻자 신 후보는 “국비와 지방비를 같이 펀딩해서 협의하면 된다”고 응수했다.농산물 도매시장 이전과 관련해 두 후보 간 의견이 엇갈렸다.신 후보는 “지금 현재 매천동 1조 규모의 농산물 도매시장 철회해야 한다”며 “농산물 도매시장을 이전할 것이 아니라 농업기술센터가 이전해야 된다”고 주장했다.그는 “TK통합신공항이 연계 시에는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고 확장성이 좋은 시장이기때문에 절대로 이전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이에 김 후보는 “농산물 도매시장 이전은 당장 망하거나 그런 것이 아니다”며 “오히려 어떤 시설을 유치하느냐에 따라서 전화위복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지자체, 대구시와 협조를 하면서 지금 고민하는 것들이 대규모 비즈니스 상업몰, 주민들을 위한 복합 커뮤니티 센터, 문화체육시설, 공원 주차장 등 우리 북구 주민들한테 도움이 되면서 경제 활력화에 기여할 수 있는 그런 시설들을 유치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이에 신 후보는 “농산물 도매시장은 절대로 이전해서는 안된다”며 “TK통합신공항과 연계해서 해외에 여행객들이 올 수 있는 그러한 핵심의 관광 시장이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가락동 농산물 시장 같은 경우에는 3조를 투자해서 리모델링, 현재 전국 1위로 매출이 높아지고 현재 잘 운영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4-03

[총선현장]민주당 김현권 후보, “장사가 신이 나는 구미, 자영업이 강한 구미 만들 것” 

더불어민주당 김현권 구미시을 후보. 더불어민주당 김현권 구미시을 후보가 3일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현장에서 만난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직접 청취해보니 경제 상황이 코로나19 팬데믹 시기보다 더욱 악화되었다”며 “이는 고금리, 고물가의 복합적 경제 위기와 심각한 경기 침체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현재의 자영업 위기는 정부 정책의 실패에서 기인한다”며 “윤석열 정부의 무능하고 실패한 소상공인 정책을 바로잡고 구미 상권을 살리겠다”고 강조했다.이날 김 후보가 발표한 네 가지 주요 정책은 △원리금 부담 대폭 완화 △구미사랑상품권 1천400억원 규모로 발행 확대 △소상공인 에너지 바우처 신설 및 소상공인 전용 전기요금 체계 마련 △플랫폼 수수료와 광고료 전수조사 실시 등이다.김 후보는 “장사가 신이 나는 구미, 자영업이 강한 구미를 만들겠다”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매출 회복과 경제적 안정을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그러면서 “이번 정책 발표는 구미시민과 소상공인들에게 큰 희망을 주고 있으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4-03

대구 북구갑 방송 토론…지역 현안 등 날 선 공방 벌여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대구 북구갑 선거구의 각 당 후보자들이 3일 공약과 지역 현안 등을 놓고 날 선 공방을 벌였다. 박정희(54)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우재준(35) 국민의힘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5분 대구 북구 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으로 대구 KBS에서 진행한 후보자 토론회에 참석해 대구시의 축산물 도매시장 폐쇄, 경북도청 이전 후적지 개발방안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토론에 나선 우 후보는 대구시의 축산물 도매시장 폐쇄에 대해 “우선 축산물 도매시장이 축산물의 원활한 유통과 적절한 가격 유지를 위해 시민들에게 양질의 먹거리가 공급되는 역할을 수행해 왔다는 점을 충분히 알고 있다”며 “2000년 이후에 누적 적자가 이미 170억에 달하고 시설이 노후화로 개보수에 많은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데 부득이 폐쇄 결정을 내릴 수밖에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금호강 워터프론트 사업이 도심지 발전을 고려할 때 더 이상은 대구 도심지에는 이런 축산물 도매 시설은 사실은 어울리지 않은 시설이라고 생각한다”며 “폐쇄 결정은 안타까운 측면이 있지만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언급했다. 이와 관련, 박 후보는 “그저께 4월 1일 드디어 폐쇄에 들어갔고, 현장에 갔었는데 좀 충돌이 예상되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다행히 그런 일은 없었다”며 “대안 마련을 위해 경북도당과 도의원, 경북 축산물 관계자들과 다양한 공청회를 진행했고, 민주당의 노력으로 올해부터 안동축협의 모든 도축 시설을 증축해 예산 620억 정도로 기금을 확보해 유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북도청 후적지 개발 방안에 대해 두 후보 간 의견 차이를 보였다. 우 후보는 “도심융합특구는 도청 후적지 및 인근 낙후된 산격동 전체를 개발하는 사업이고, 이달 중 관련 특별법이 시행될 예정이고 사업 구역 선정을 앞두고 있다”며 “이미 이 부분에 대해 아주 많은 논의가 진행됐다고 생각한다. 다만, 도교육청 이전 부지 등 풀어야 할 숙제가 많아 제가 국회의원에 당선된다면 법률안을 개정해서 소유권을 완전히 가져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그러자 박 후보는 “경북도청 부지 들어설 예정인 도심 융합특구 같은 경우에는 지난 문재인 정부에서부터 조성했다. 공포 6개월인 이번 달부터 시행되고 대구시는 하반기에 실시설계 용역 발주를 할 예정”이라며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 문체부 소유 부지에 대해 대통령 공약으로 국립 근대 현대 미술관과 국립 뮤지컬 콤플렉스 등 문화예술 허브를 조성하기로 약속했는데 그것을 지금 홍준표 대구시장이 달성군으로 보내겠다고 하면서 지금 전면 중단된 상태”라고 지적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4-03

여·야, 보수·진보가 아닌 정부와 여당 심판하는 선거

2일 오후 영주·봉화·영양선거구 더불어민주당 박규환 후보를 지지하는 지원 유세와 박 후보의 거리 연설회가 열렸다. 중앙당 이탄희 의원과 더불어민주연합 김남국 전 의원, 용혜인 의원이 지원유세를 이어갔다. 이탄희 의원은 이번 선거는 여·야도 보수·진보의 대립이 아닌 정부 여당 이대로 좋은가를 심판하는 선거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과거 보수 정부에서도 국민경제를 위한 노력과 중산층과 서민보호를 위해 다양한 정책 공약이 있었지만, 이번 윤 정부에서는 정책이 없다고 지적했다. 현 정부는 민생수습 능력은 없고 정부의 주요 기관은 검찰 출신으로 채워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현 정부를 심판하기 위해서는 우리는 공동운명체로 하나가 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의원은 예천에서 발생한 해병대 고 채수근 상병고 관련해 “포병인 채 상병을 장갑차도 못들어가는 위험한 곳에 투입한 지휘계통 인사들을 처벌하지 않고 오히려 대사로 임명하고 국회의원 후보로 지명한 것은 현 정부의 오만”이라고 비판했다. 박규환 후보도 고 채 상병에 대해 현 정권은 석고대죄를 해야 한다며 일성을 보탰다. 그는 영주 시민들은 범죄와 관련된 인물에게 국회의원의 권한을 부여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국민의 머슴이 되어야 할 정치인들이 주인 노릇을 더 이상 하지 못하도록 이번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인 자신을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2024-04-03

野 김준혁 ‘이대생 성상납’, 양문석 ‘편법대출’ 일파만파

더불어민주당 김준혁 후보의 ‘이화여대생 미군 장교 성상납’ 발언과 양문석 후보의 편법 대출을 둘러싼 논란이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 두 사람 문제가 수도권 판세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 당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이에 국민의힘은 두 후보의 자질론을 부각시켜 반등의 모멘텀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김 후보는 지난 2022년 8월 ‘김용민 TV’에서 “이화여대 초대 총장 김활란 씨가 해방 이후 이대 학생들을 미군 장교들에게 성상납시켰다”고 주장한 것이 알려지면서 이화여대 및 정치권으로부터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이에 앞서 2019년에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및 박정희 전 대통령을 연관지어 부적절한 발언을 한 바 있다.  논란이 일자 김 후보는 당의 사과 권고 이후 2일 밤 페이스북을 통해 사과했다. 그는 “정제되지 못한 표현으로 이대 재학생, 교직원, 동문의 자긍심에 상처를 입힌 점에 깊은 사과를 드린다”며 “위안부 피해자와 유가족 등 현대사의 아픈 상처를 온몸으로 증언해 오신 분들, 고 박정희 대통령 유가족분들, 그리고 제가 미처 인지하지 못한 과거 발언으로 불편함을 느끼셨을 많은 국민께도 거듭 죄송스럽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새마을금고 편법 대출 의혹이 불거진 양 후보에 대해선 금융감독원이 3일부터 현장검사에 들어갔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주택구입목적으로 사업자대출을 했다면 편법이 아니고 명백한 불법”이라며 “정리되는대로 검사 결과를 신속하게 발표하는 것이 맞지 않겠냐”고 강조했다. 그는 “애매한 시기에 저희일이 아닐 수도 있고, 조심스럽고 불편한 감은 있었다”면서도 “이달 8일에 예정된 금감원-새마을금고 중앙회 공동검사가 개시되면 저희가 사실상 공동책임을 지게 되니, 그럴바에야 빨리 시작해 신속하게 검사인력을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부연했다.   민주당의 소극적 대응도 도마위에 오르고 있다. 김민석 당 총선상황실장이 “당이 개입하는 방식은 취하고 있지 않다”며 공천 취소 가능성을 일축했기 때문이다. 특히 김 후보의 막말 논란에 대해 당내 여성 의원 역시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이에 국민의힘은 양 후보의 편법대출, 김 후보의 막말 논란을 집요하게 파고들고 있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2일 충남 당진전통시장 지원유세에서 양 후보의 편법대출 논란에 대해 “(양 후보가) 대출금을 갚겠다고 했는데 원래 빌린 돈은 갚는 게 너무 당연하고, 사기 친 거랑 대출받은 거랑 무슨 상관인가”라며 “후보를 사퇴해야 된다”고 주장했다. 한 위원장은 또 김 후보의 막말 논란에 대해 “민주당 이대 정치인은 괜찮나”, “저질스러운 성인식”이라고 공세를 퍼부었다. 그는 “이대 출신 민주당 의원 많다”고 서영교·인재근 의원 및 안귀령·최민희 후보, 조국혁신당 박은정 비례대표 후보 등을 언급하며 “이 사람들 조국혁신당과 민주당에서 이대 출신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이대 정치인이다. 그분들한테 묻고 싶다. 그거 괜찮나”라고 물었다. 그는 이어 “특히 서영교 의원, 이대 총학생회장이란 거 그동안 계속 앞세우면서 정치하지 않았나. 그게 거의 유일한 정치적 자산 아니었나”라며 “그런데 본인 모교가 말도 안되는 모욕을 받고 있는데 왜 가만히 있나”라고 따져물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4-04-03

임이자 후보,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 제대로 일할 수 있게 해달라"

국민의힘 임이자 상주·문경시 후보는 지난 2일 상주 장날을 맞아 총선 승리를 위한 유세 총력전을 펼쳤다.임 후보는 이날 시장 상인과 지지자, 시민 등 수많은 인파가 운집한 가운데 상주·문경 발전을 책임질 적임자는 바로 임이자 뿐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임 후보는 이어 “시민 여러분의 힘으로 윤석열 정부가 탄생했지만 여소야대의 상황에서 민주당의 발목잡기로 일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가 한팀이 돼 제대로 일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임 후보는 또한 “중부내륙고속철도와 대구경북신공항 시대를 앞두고 우리 지역은 도약할 수 있는 중차대한 시점에 서있다”며 “상임위 간사, 대통령직 인수위 간사 등 주요 직위를 두루 경험 해온 경력과 지역의 숙원사업을 해낸 능력, 맡기면 반드시 해내는 추진력 그리고 3선 국회의원의 힘으로 우리지역을 경북 제일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임 후보는 특히 “소상공인, 어르신, 장애인 등을 위한 촘촘한 복지로 살기 좋고 살고 싶은 도시를 반드시 만들어내겠다”며 “사전투표 및 본 투표일에 꼭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 달라”고 호소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4-03

[총선현장] 김상우 후보 ‘미래 먹거리 요람 도시 구축’ 공약 발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안동·예천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상우 후보가 3일 ‘미래 먹거리 요람 도시’ 구축을 공약으로 발표했다. 김 후보는 “바이오 생명 국가산업단지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IT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농업생산·유통·산업구조 개편을 통해 사람이 모일 수 있는 미래 먹거리 사업을 강도 높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안동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 선정 △농·특산물 공동브랜드 개발 및 물류·유통 공공화 △통합신공항 활용 예천 밀키트 식품단지 조성 △전통시장 스마트 인프라 구축 및 골목상권 활성화 등을 내세웠다. 특히, 바이오산업 육성과 관련해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선정된 안동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에 신성장 동력 산업인 바이오·백신 연구 및 지원시설을 확충하겠다”며 “이를 바탕으로 전주기 지원 시스템을 구축해 대마를 이용한 원료의약품과 식품산업을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안동과 예천에서 생산해 사용하는 농수축임산물 중 포장 상태로 상품화돼 판매되고 있는 제품이나 이를 주원료로 제조·가공한 전통 식품 및 6차 산업화 상품을 공동으로 생산·유통하겠다”며 지역 경제 시너지 효과를 기대했다. 또한 “통합신공항 이전에 따라 도청 신도시 배후지역에서 초고령화 대응 식품 등 다양한 특성을 고려한 정책이 필요하다”며 “최근 국내 및 해외시장에서 투자가 활발한 밀키트 식품단지 조성으로 지역발전과 신성장 동력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골목상권 활성화를 강조하며 “증가하는 모바일 온라인 소비에 대응해 전통시장에 IoT, AR·VR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소상공인 경영 현장에 접목해야 한다”며 “서비스·마케팅을 혁신하는 스마트상점을 도입하고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이외 김 후보는 △양곡관리법 조기 통과와 농업재해보험 개선 △신재생에너지 연계형 스마트팜 단지 추진 △농업대전환을 위한 경북농업과학기술원 설립 △디지털 농업타운 조성 등의 정책을 공약에 포함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4-03

김형동 후보, “예천 곤충산업 거점 도시 조성 사업 적극 추진”

제22대 총선 안동·예천선거구 국민의힘 김형동 후보는 2일 예천 천보당 사거리 유세를 갖고 지지를 호소했다.김 후보는 “도청을 품은 예천의 발전을 위해 도청신도시, 혁신도시 지정 추진과 공공기관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며 “더 나은 예천을 위해 5일과 6일에 있는 사전투표일에 꼭 투표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또 “중단 없는 지역발전으로 예천 위상을 드높게 하겠다”며 “여러분들과 함께 예천의 희망찬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해 초심을 잃지 않고 진심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 후보는 “예천 군민 여러분과 함께한 지난 4년 지역발전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으며, 모두 군민 여러분 덕분으로 여기까지 왔다. 한결같은 마음으로 예천 군민들을 섬기겠다”고 약속하자 300여 유권자들의 열렬한 박수를 받았다.김 후보는 “지난 2022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된 사업비 총 200억 원 규모의 곤충도시 예천, 곤충산업 거점도시 조성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저탄소·친환경 대체 단백질, 식의약품 소재로 곤충산업이 급부상하고 있는 이때를 기회로 신성장산업 동력 구축 및 농가 신소득원 확보 등으로 예천의 미래먹거리 산업을 확보하겠다”고 공약했다.또한 “풍양지구 농촌용수체계 재편사업을 위해 442억 원의 국비를 확보하여 가뭄 피해 해소를 위해 농업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겠다”고 강조했다.특히 이날 예천유세에는 안동시 및 예천군 국민의힘 소속 도·시·군의원들이 참석하여 힘을 보탰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4-04-03

더불어민주당 김상우 후보, 국민의힘 김형동 후보 TV토론회 격돌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안동·에천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상우 후보와 국민의힘 김형동 후보가 2일 진행된 TV토론회에서 자신들의 정견을 발표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공직선거법에 따라 2명의 후보만으로 진행된 이날 토론회에서 김상우 후보는 기조연설을 통해 “안동·예천의 지방소멸, 경제폭망, 민생위기를 극복하고, 입틀막 무도한 정권을 심판하기 위해 이육사 선열의 광야에 나서는 심정으로 험지에 출마했다”며 “안동·예천은 40만이 넘던 도시에서 이제는 소멸을 걱정해야 하는 도시가 됐다. 저 김상우는 이를 해결한 비전과 정책이 있다. 어려운 지역을 살릴 수 있는 풍부한 경험도 있다. 교육도시의 위상을 다시 세우고 젊은이들을 돌아오게 만들고, 전통 문화를 기반으로 한 산업육성 전략을 세워 두 도시가 상생하는 대 도약의 시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형동 후보는 “4년 전 안동·예천 시·군민의 성원으로 국회의원으로 당선됐다. 그 은혜에 보답하고자 열심히 뛰어 다녔다. 그 결과 성과도 얻었다”며 “대표적으로 안동국가바이오산단 후보지 선정, 예천 곤충산업거점단지, 안동~서을역 시대 등을 만들었다. 이런 결과물은 안동과 예천 시·군민의 성원이었다. 더 낮은 자세로 한결같이 섬기겠다. 제가 재선이 된다면 국회에서는 상임위 간사, 당에서도 중책을 맡을 가능성이 높다. 힘 있는 재선의원으로 안동·예천 발전에 혼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진행된 공통 질문 순서에서 먼저 의대 정원 2천명 증원과 안동의 의대신설 요구 등을 묻는 질문에 김상우 후보는 “상급병원 유치 안동대 의대 신설은 우리 지역의 숙원사업이자 윤 대통령의 공약이기도 했다”며 “하지만 이 문제는 병원 유치에 끝나서는 안된다. 안동대에 공공의대를 유치해 의사를 늘이고, 의료수가 문제를 개선해야 필수 의료 분야에 종사하는 의사들이 늘어날 것이며, 고령화 시대를 대비해 메디컬 특화 단지를 조성하고 보건 인력을 양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형동 의원은 “의료는 국민이 살아가는 기본권 중의 기본권이다. 전남 의대 설립과 경북의 의대 설립은 다르지 않다. 22대 국회에서 의대 설립과 상급병원을 유치하겠다. 21대 국회에 관련 법안도 제출돼 있다”며 “2천명 의대 정원도 경북에 의대를 유치하는데 유리하다. 의대 정원이 늘어나면 경북에도 의대를 가져올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저의 제 1공약이다. 반드시 안동·예천 시·군민들에게 보여 주겠다”고 답했다. 두 번째 통합 신공항 활용을 위한 안동과 예천의 준비사항을 묻는 질문에 김상우 후보는 “통합 신공항은 대구와의 접근성이 유리해지고 신도시 인구 유입도 유리해 질 것”이라며 “통합 신공항은 경북의 물류 거점이 되어 농산물 수출 및 가공 식품 수출의 교두보가 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예천에 밀키트 식품 산업 단지를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는 고령화 일자리 창출에도 유리하다. 또한 항공훈련센터를 예천 공항에 유치해 예천의 지역을 더욱 활성화 시키겠다”고 말했다. 김형동 후보는 “21대 국회에서 대구·경북 의원들이 힘을 모아 신공항법을 통과 시켰다. 의성, 군위에 있는 분들이 희생을 했다”며 “잘 만들어야 한다. 명칭부터 잘 만들어야 한다. 박정희 공항도 좋아 보인다”고 언급했다. 이어 “한동훈 위원장이 신공항 배후 인프라에 대해 강조했다. 특히 GTX급 기차가 대구에서 의성을 거쳐 안동까지 다닐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인데 저는 이를 도청까지 연결해 도청에서 신공항, 도척에서 서울까지 가는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며 “신공항 개발 법률이 10km로 제한돼 있다. 제가 국회의원이 된다면 이를 개정해 직접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세 번째 안동·예천 행정통합 견해와 도청 신도시 성장방안을 묻는 질문에 김상우 후보는 “안동·예천 행정통합은 일방적으로 진행된 부분이 있다. 통합은 상대적이다. 예천 주민들의 우려가 상당이 높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다르게 접근해야 한다. 쉽지는 않지만 주민이 주도해 생황·경제·문화적 통합이 우선돼야 한다. 기초 생활권 공통 분모를 찾아 사업화해 진행하고, 그것이 생활경제권 통합으로 자연스럽게 이뤄지면 다음 단계로 주민투표를 진행하는 등 점진적 진행되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형동 후보는 “행정통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정치적으로 통합되는 것이고, 이번 선거에서 안동과 예천의 선거구가 분리되지 않은 것도 통합을 이야기 하는데 중요하다. 앞으로 안동·예천 도청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정치적 큰 그림을 만들었다 생각한다”며 “최근 안동과 예천의 지자체 장이 서로 다양한 행정편의 프로젝트를 같이 하자고 얘기하고 있다. 신 도청 2단계 발전이 계획대로 진행되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네 번째 인구감소·지방소멸 해결 방안을 묻는 질문에 김상우 후보는 “안구감소·지방소멸 문제는 자연적 감소도 있지만 사회적 감소가 더욱 문제다. 청년들이 지방을 떠나는 이유는 양질의 일자리와 교육, 문화적 인프라가 없기 때문”이라며 “산업을 육성해 이 문제에 대응해야 한다. 저는 고령 친화 산업에 대해 연구해 왔다. 국가 시니어특화단지를 조성·육성해 일자리를 양성하게 되면 청년 일자리도 자연스럽게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동 의원은 “지역균형 발전이나 소멸을 막는 것도 정치의 영역이다. 좋은 정책이 있어도 입법을 해야 한다. 하지만 대표성 부족으로 힘을 실어주지 않는다. 궁극적으로 정치 대표 체제도 고민해야 한다”며 “지금은 할 수 있는 것을 해야 한다. 실버 산업도 좋지만 국가산단후보지가 있기에 정식 지정을 받는 것이 우선이다. 개발특구 우리가 먼저 맏아서 일자리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안동의 바이오생명·헴프 산업 육성 방안을 묻는 질문에 김상우 후보는 “1차 산업의 탄탄한 기반은 농생명 기반 바이오산업의 중요한 자원”이라며 “바이오국가산업단지 확정이 중요하다. 나플라즈마 등 대기업이 가진 역량과 대학의 연구·개발 역량을 잘 활용해야 한다. 나아가 더 많은 바이오 기업을 유치해 지역에 투자할 수 있게 해야 한다. 대학은 기업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해야 한다. 대학이 실무형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형동 후보는 “많은 지역에서 바이오를 주장한다 그만큼 미래 먹거리의 최첨단이기 때문에 그런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안동은 이미 인프라가 구성돼 있다. THC농도 03%이하는 마약에서 제외하자고 입법 활동을 해왔다. 꼭 통과 시키도록 하겠다”며 “고부가가치 산업인 만큼 고학력을 요구하고 있다. 안동대에 특화 학과가 있지만 부족하다. 이를 해결하려면 의대가 필요하다. 안동대 의대 유치도 바이오산업, 백신 산업에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두 후보는 서로의 공약과 김형동 후보의 선거법 위반 의혹에 대해 맞붙기도 했다. 김상우 후보는 김형동 후보가 밝힌 공약에 대해 “국가에서 추진 중인 것이 많고, 4년 전 공역을 재탕한 것에 불과하다”고 지적하고 “21대 국회에서 공약 이행률이 40% 정도로 저조하다. 과연 이 김 후보의 공약이 실현될 수 있을지 궁금하다”고 꼬집었다. 이에 김형동 후보는 “4년 동안 잘한게 뭐가 있겠는가. 반성하고 반성하겠다”며 “하지만 정량적으로 몇 개 공약을 냈는데 몇 개가 됐다고 하는 것은 의미가 없는 것같다. 여러 일을 하고자 많은 공약을 냈다는 욕심이 앞선 것 같다. 반성하겠다. 그래도 국가산단후보지정, 안동댐자연환경보전지역 해제를 위한 환경영향평가 통과 등 많은 시민들이 평가해주고 있다. 그것들을 발전시키고 완성해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이어 김형동 후보는 김상우 후보가 밝힌 공약에 대해 “2차 공공기관 이전과 관련 한국 환경공단이 법률적으로 이전이 가능한지 검토가 안된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상우 후보는 “2차 공공기관 이전은 지방 균형 발전을 위한 것이다. 하지만 윤석열 정부는 아무런 업금도 하지 않고 있다.”며 “2차 공공기관 이전에 관해서는 거점 중소도시에도 이전될 수 있도록 법률과 제도적 기반이 마련돼야 한다는 얘기들을 하고 있다. 그 차원에서 한국환경공단 이전을 공약으로 내세웠다”고 밝혔다. 두 후보 간 설전도 오갔다. 김상우 후보가 김형동 후보에게 선거법위반 관련 의혹과 관련 경북경찰청에 고발된 이유에 대해 질문하면서 계속해서 이 문제에 대한 답변을 요구했고, 이에 김형동 의원은 “소란이 일어난 것에 대해서는 죄송하지만 정확히 어떤 혐의점으로 고발했는지에 대한 내용을 알지 못한다. 다만 선관위에서 집행된 사실은 없다. 김상우 후보가 제기한 문제는 지역 유권자의 판단을 흐리게 하는 허위사실 유포이자 후보자 비방에 들어간다.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말하는 것은 부적절 하다”고 얼굴을 붉혔다. 마무리 발언에서 김상우 후보는 “반칙하지 않는 삶을 살았다. 세상을 공정과 상식의 잣대로 판단하고 행동했다. 상식적인 사람들이 숨을 쉴 수 있는 세상을 만들겠다”며 “민심은 천심이다 민심을 어기는 정권은 심판해야 한다. 지역민을 무시하는 사람은 퇴출도애 한다. 특정 문중이 선택하는 정치는 사라여쟈 한다. 반드시 투표해 김상우를 선택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형동 후보는 “오늘 김상우 후보에게 많이 배웠다. 하지만 요점은 4년 전으로 돌아간다. 4년 전처럼 저를 선택해 주신다면 더 많은 정책으로 안동과 예천을 발전 시키겠다. 앞으로의 4년도 함께 만들어 가겠다. 소외된 지역 불균형 해소에 총력을 기울이겠다. 시·군민 여러분들과 함께라면 할 수 있다”는 말로 지지를 호소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4-02

“조국혁신당 바람 맵네” TK서도 ‘약진’

제3지대 정당 가운데 대구·경북(TK) 지역에서 조국혁신당은 약진하고 있는 반면, 나머지 군소정당의 바람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거 체제가 돌입하기 전만 해도 이준석 대표를 필두로 한 개혁신당은 TK지역에서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전망됐지만 기대에 못 미치는 지지율을 보였다. 반면 조국혁신당의 약진은 TK지역에서도 두드러지고 있다.최근 본지가 실시한 경산시 여론조사 본지 2024년 3월 31일 1·3면 보도를 보면 ‘비례대표는 어느 정당에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조국혁신당은 11.6%를 차지했다.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47.3%를 차지한 데 이어 다음으로 높은 지지를 받았다. 조국혁신당은 더불어민주당의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11.3%)보다 근소한 차이(0.3%포인트)로 앞섰다.지난 3월 29일 발표한 본지의 포항남·울릉 여론조사에서도 같은 질문에 조국혁신당(14.5%)은 더불어민주연합(12.3%)을 2.2%포인트 앞섰고, 전날(3월 28일) 발표한 포항북구 여론조사에서도 조국혁신당을 뽑겠다는 시민들이 13.1%로 더불어민주연합 10.4%보다 2.7%포인트 앞서 나갔다. ‘보수의 심장’인 경북 지역에서 조국혁신당이 민주당보다 높은 지지를 받고 있다는 점은 상당히 이례적인 현상이다.TK지역에서조차 조국혁신당 바람이 불고 있는 배경에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도 거부하는 이른바 ‘반윤과 비명’인 중도층 유권자들이 제3의 선택지로 조국혁신당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조국혁신당이 내세우는 ‘지민비조’ 전략도 효과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민비조’는 ‘지역구는 민주당, 비례는 조국혁신당’이라는 의미로 조국혁신당의 ‘비례 정당’ 이미지를 유권자들에게 확실하게 각인시킨 슬로건이 됐다.반면, 개혁신당과 새로운미래는 좀처럼 뜨지 않고 있다. 당초 정부 여당과 거대 야당에 대한 심판을 기조로 ‘새 대안이 되겠다’며 선거판에 나섰으나, 총선에서 제3지대 정당으로 옮긴 현역 의원들 역시 지역구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실제 대구 출마설이 돌았던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도 경기 화성을에 출마하면서 자연스레 TK내 개혁신당 입지가 줄어들었다. 최근 본지 여론조사에서 개혁신당은 비례대표 정당 투표를 묻는 질문에 각각 경산에서 5.9%, 포항남·울릉 4.6%, 포항북 6.1%를 기록하며 지지율이 한자리 숫자에 그쳤다. 특히 개혁신당 등 제3지대 정당들은 이번 총선에서 ‘이삭줍기’를 노렸으나 TK의 현역 공천율이 높자 이탈자도 없었고 추가 영입할 현역 의원이 줄어 인재난까지 겹치면서 어려움이 가중된 것으로 보인다.또 이낙연 전 총리가 이끄는 새로운미래 역시 호남 지역에 방점을 찍다보니 TK지지세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새로운미래는 최근 본지 여론조사에서 같은 질문에 각각 2.8%(경산), 5.1%(포항남·울릉), 3%(포항북)의 지지율을 받았다. 기사에서 언급한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고세리기자 ksr1@kbmaeil.com

2024-04-02

안심·팔공산·군위 권역 체제 간병비 국가 책임 강화해야

2일 열린 대구 동구·군위을 TV토론회는 국민의힘 강대식사진 후보만 참석하면서 공약 발표와 인물 검증 등으로 진행됐다.이날 국민의힘 강 후보는 신공항을 중심으로 안심 권역과 팔공산 권역, 군위 권역 3개 권역을 엮어서 국민들의 삶의 질을 높여 동구와 군위의 미래 100년 상을 만들겠다고 공약했다.사회자의 고령인구에 대한 의료지원 대책에 대한 질문에 국민의힘 강 후보는 “2025년부터 우리 인구 5명 중 1명이 65세 이상의 초고령 사회로 진입하기에 이를 대비해서 지역의 의료 인력 확충은 필수 조건이라고 생각한다”며 “간병비의 국가 책임을 강화할 때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답변했다.또 “재택의료와 간호가 원활히 제공되도록 노력하고 의료법의 정비로 선진화된 의료 요양 돌봄 서비스 시스템을 잘 구축해야 한다”면서 “어르신들의 주거와 소득 안정을 위해 현재 주택연금이 현 실거주를 않는 경우에는 중단되기에 치료나 입원 등 불가피한 경우는 예외를 인정해야 된다”고 강조했다.특히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에 따른 대구국제공항 후적지를 경쟁력 있는 도시개발과 파급효과 극대화를 위한 정책과 선행요건을 질문하자 강 후보는 “후적지와 주변의 개발은 약 한 40조 원이 투입되는 거대한 프로젝트”라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통합신공항의 적기 개항과 후적지의 성공적 개발을 위해 특수 목적 법인 구성에 협의했고 대구시는 벌써 MOU를 체결했다”며 “SPC를 구성해야 본 사업이 추진되는 만큼 대구시, 정부 관계기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서 조만간 좋은 결과를 도출해 낼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강 후보는 임금 격차와 노동시장 이중구조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임금 격차와 노동시장의 이중 구조는 저출산 문제와 노인 빈곤, 청년의 취업 포기 등으로 사회 문제로 제기되고 있다”면서 “경직성 높은 대기업의 노동시장과 불완전한 중소기업인 노동시장의 차별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부가 약자를 돌보는 정책을 확대할 수 있도록 해야 된다”고 밝혔다.팔공산국립공원 승격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와 재산권 보호 모두를 잡는 방안과 관련 “사유재산 매입 등 주민의 다양한 의견 수렴을 통해 국립공원공단에서 마스터 플랜을 용역 중에 있다”며 “팔공산의 접근 교통망을 개선하고 국립공원 내에 테마파크와 복합 리조트도 건설하는 등 신공항 개항과 함께 머물고 싶은 세계적 관광지를 조성토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동구·군위에 출마한 자유통일당 정은실·진보당 황순규 후보는 선관위 규정에 따라 최근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5% 미만인 것으로 알려져 이번 TV토론회에 참석하지 못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4-04-02

NLL 발언·원전 폐쇄 놓고 치열한 공방

대구 중·남구 총선 후보의 2일 TV토론회에서 더불어민주당 허소·국민의힘 김기웅·무소속 도태우 후보는 NLL발언과 원전폐쇄 문제를 두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사진이날 더불어민주당 허 후보와 국민의힘 김 후보, 무소속 도 후보는 문재인 정부 당시 원전폐쇄 문제를 두고 갑론을박을 이어갔고 국민의힘 김 후보와 무소속 도 후보는 NLL과 관련한 질문과 답변으로 공방을 벌였다.무소속 도 후보는 시작발언을 통해 ‘NLL을 무력화 시킨 낙하산 후보’라는 말로 국민의힘 김 후보를 겨냥한 후 “윤석열 대통령은 통일부를 대북지원창구 역할을 했다고 언급했다”고 통일부 차관을 지낸 국민의힘 김 후보를 공격했다.이에 국민의힘 김 후보는 “도 후보의 내용에는 허위사실이 많고 NLL은 당시 꼭 지켜야 한다는 부분이었고 그동안 알려진 내용을 충분히 읽었다면 제대로 알았을 것”이라며 “오히려 국민에게 혼선을 주고 있다”고 반박했다.무소속 도 후보는 국민의힘 김 후보의 답변에 “김 후보는 NLL 관련 내용이 허위사실이라지만, 언론에 보도된 내용을 언급한 것”이라며 “김 후보의 말대로 모두 다 허위사실이라고 한다면 심각하다”고 재차 따졌다.국민의힘 김 후보는 “만일 NLL과 관련해서 문제가 됐다면 박근혜 정부나 윤석열 정부에서 외교부와 통일부에 임용하지 않았을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문 정부의 원전폐쇄에 대해 국민의힘 김 후보는 “문 정부때 원전을 폐쇄하고 태양광에 집중한 것은 문제가 됐다”면서 “당시 전세계 대부분의 국가가 에너지 확보를 위해 원전으로 다시 돌아서는 등 에너지로서 각광을 받았다”고 문제를 제기했다.또 무소속의 도 후보도 “문 정부의 탈 원전 정책으로 인해 에너지 주권에 상당한 문제점이 발생했다”고 지적했다.답변에 나선 민주당 허 후보는 “문 정부때 무조건적인 탈원전 정책은 사실이 아니다”며 “문 정부의 원전 폐쇄는 폐기돼야 할 원전을 계획대로 진행한 것뿐이고 태양광은 대체 에너지의 다양화 차원에서 시행한 것”이라고 강조했다.대구 미분양 해소 방안과 관련해서 민주당 허 후보는 “아파트 미분양은 전국적이지만, 대구는 심각하고 중·남구가 더욱 심각하며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한 권영진 전 대구시장의 무분별한 허가 때문”이라며 “인위적인 미분양 해소 방안보다는 시장경제 원칙에 따라 처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국민의힘 김 후보는 “지역을 둘러보니 중·남구의 아파트 미분양이 최대로 예민한 문제로 부상한 상태”라며 “국토부와 대구시, 중구와 남구 등이 긴밀하게 협조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각별한 대책을 내놓아야 할 시점”이라고 언급했다.무소속 도 후보는 “적정수요량이 넘는 물량이기 때문에 수요 넘는 공급과 수도권 중심의 공급도 벗어나야 한다”며 “정부는 주택담보대출을 높이고 양도소득세 등의 조정, 공공건설사업 조기발주, 하도급 관리를 통해 충격을 감소시켜야 한다”고 밝혔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4-04-02

공천 끝나자 파장? TK 농촌 선거 분위기 역대급 썰렁

22대 총선 공식 선거운동일을 7일 남겨 놓은 가운데 농촌지역의 선거분위기가 수도권과는 사뭇 다른 등 역대급으로 조용하다.특히 국민의힘 텃밭인 경북지역의 경우 국민의힘 공천이 곧 당선으로 여겨지는 상황이 이어지면서 공천과 경선 경쟁이 끝난 후에는 아예 평소 분위기와 다름없는 등 선거분위기가 전혀 일지 않고 있다.상주·문경시의 새로운미래 김영선 후보는 “지금 우리지역 선거분위기는 썰렁하다. 국민의힘 공천이 끝나자 벌써 파장인가요? 지역에 선거가 끝난 것 같은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며 우려했다.안동시·예천군 지역의 경우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자유통일당 후보를 비롯 무소속 1명 등 총 4명의 후보가 등록,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그러나 이번 선거는 역대 총선 중에 유독 조용하다. 아예 선거 열기를 느낄 수가 없다. 총선을 하는 것이 맞나 싶을 정도다. 총선 공식 선거전에 들어가고 나서도 국민의힘과 민주당 유세차만 간간이 도로를 누비고 있다.예천읍 시장로 천보당 사거리는 선거 때만 되면 유세차량들이 주민 통행량이 많은 시간대에 자리를 확보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곤 했는데 이번 총선에서는 아예 조용하다시피 하다. 선거 열기를 거의 느끼지 못할 정도다.특히 소속 선거운동원들은 골목을 누비며 유권자들을 상대로 선거운동을 하고 있지만 반응이 시큰둥해 운동원들 조차 위축될 정도라는 것이 지역 정가의 평가다. 그만큼 선거분위기 자체가 없다는 얘기다. 상가 주민들은 선거철이 되면 음식점 및 술집에 손님들로 가득 차 골목 상권이 활기를 띠고 길거리가 부산했는데 이번 선거에는 아예 도로에 사람이 보이지 않는다고 푸념하고 있다. /김두한·정안진·곽인규기자

2024-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