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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與, 대구 달서갑 유영하 단수추천…현역 홍석준 컷오프

국민의힘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오랜 측근인 유영하 변호사(사진)를 대구 달서갑에 단수 추천했다. 이에 따라 대구 달서갑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홍석준 의원은 공천에서 컷오프됐다.  5일 오후 국민의힘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은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제17차 공관위 회의 결과를 발표했다. 국민의힘은 먼저 대구 달서갑에 유영하 변호사를 단수 추천 대상자로 의결했다. 대구 달서갑에는 현역인 홍 의원과 유 변호사, 김은하 굿잡 대표가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등록해 공천 면접 심사를 받고 경쟁해왔다.  그동안 공천 방식이 결정되지 않아 예비후보들을 초조하게 했던 대구 동·군위갑, 대구 북갑 선거구에는 일명 ‘국민추천 프로젝트(국민공천)’가 적용된다. 국민의힘은 두 지역과 함께 서울 강남갑·을, 울산 남갑 등 총 5곳을 국민공천 선거구로 정했다고 밝혔다. ‘국민공천’은 국민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제3자 추천도 가능한 베리어프리(barrier-free) 공천 제도다. 공관위는 심사료를 없앴고 제출서류를 최소화하는 등 진입 장벽을 낮췄다고 설명했다. 심사 기준은 다른 경선과 마찬가지로 도덕성, 사회 기여도, 면접(지역 적합도 포함) 등 객관적인 기준을 바탕으로 할 예정이다. 오는 6일부터 7일 이틀간 공고를 거쳐, 8일부터 9일 온라인(메일) 접수를 받는다. 면접 등의 일정은 추후 안내하며 최종 후보는 오는 15일 발표된다.  이밖에 ‘삼성 갤럭시 신화’의 고동진 전 삼성사장은 이날 서울 강남병에 우선 추천(전략 공천)을 받았다. 우선 추천은 이 외에도 부천을에 박성중 의원 △평택을 정우성 포항공대 교수 △시흥을 김윤식 전 시흥시장 △화성을 한정민 삼성전자 DS부문 메모리사업부 연구원 △제주갑 고광철 보좌관 등이다. 선거구 획정으로 발표가 늦어진 하남갑은 3자 경선을 치른다. 김기윤 현 경기도교육감 고문변호사, 윤완채 전 한나라당 하남시장 후보, 이용 현 국회의원이 대결을 펼친다. 최근 선거구 획정에 따라 경계 조정이 이뤄진 부산 북갑에는 서병수 의원이 우선 추천을, 부산 강서에는 김도읍 의원이 단수 추천을 받았다. 부산 북을은 6일 하루동안 선거구 획정에 따른 후보자 추가 공모를 진행한다. / 박형남·고세리 7122love@kbmaeil.com

2024-03-05

김영식 구미시을 예비후보, “재선의 힘으로 구미를 글로벌 경제도시 재도약”

김영식 구미시을 예비후보. 국민의힘 김영식 구미시을 예비후보가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구미시을 국민의힘 후보로 경선 진출이 확정됐다.5일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구미시을 지역구에 현역 국회의원인 김영식 의원을 포함해 4자 경선으로 공천이 진행된다고 발표했다.김 예비후보는 지난 4년간 구미시을 현역 국회의원으로 3대 국책사업 유치(반도체특화단지·방산혁신클러스터·녹색융합클러스터)와 지자체 최초 근로복지공단 직영 산재재활센터인 구미의원 설립, 반도체 소재·부품 시험평가센터와 이차전지 육성거점센터 건립, 대기업 2조 2천억원 투자유치를 이끌어낸 바 있다.또 구미 농촌지역 20년 숙원사업이었던 한국식품연구원 경북본부 설립을 확정 짓고, 가뭄으로 고생하던 산동-장천 농업용수개발사업 예산을 확보한 바 있다. 지난달 29일에는 미허가로 폐쇄 위기에 놓였던 구미지역 파크골프장을 정상화했다.김 예비후보는 “지난 30년간 삶의 고향인 구미에서 교육자와 국회의원으로서 구미발전과 인재양성에 온 힘을 바쳐왔고, 지난 4년간 의정활동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더 많은 예산폭탄과 성과를 안겨드릴 것을 약속드리며, 정정당당하게 경선에 임해 꼭 승리하겠다”며 “제22대 국회의원으로 재선에 성공한다면, 구미 경제회복 5대 프로젝트(비전)를 필두로 구미를 글로벌 중심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김 예비후보가 발표한 ‘글로벌 중심도시 구미! 5대 프로젝트’는 △하늘길·철길·땅길의 중심, 국제도시 구미 △K-실리콘밸리, 경북 경제수도 구미 △미래인재를 양성하는 명품 교육도시 구미 △첨단도시와 농촌이 상생하는 도농복합도시 구미 △첨단산업과 역사가 공존하는 문화도시 구미 등이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3-05

최우영 구미시을 예비후보, “실전형 경제전문가로서 구미의 기적과 영광 재현하겠다”  

최우영 구미시을 예비후보. 국민의힘 최우영 구미시을 예비후보가 5일 경선 후보로 확정됐다. 최 예비후보는 “이번 경선 후보 확정은 우리 구미 사회의 더 나은 발전을 위한 새로운 시각, 감각적인 정책들을 통해 혁신하라는 중대한 임무를 부여받았다는 의미”라며 “이제 구미 변화의 바람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고 밝혔다.이어 “‘시민이 최우선, 시민은 최우영’이라는 슬로건 아래 직접 발로 뛰며 시민 한 분 한 분을 만나며 경청했던 내용을 바탕으로 맞춘 생활 밀착형 공약들로 다가가겠다”고 약속했다.그러면서 “구미을 지역은 경북에서도 평균 연령이 가장 낮은 젊음의 도시”라며 “구미시 평균 연령 41.3세에 가장 근접한 후보이자 유일한 실전형 경제전문가로서 그 누구보다 구미 경제를 살리고 시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구미의 기적과 영광을 재현하겠다”고 강조했다.한편, 최우영 예비후보는 △구미 비상 프로젝트: 8대 분야 공약 발표 △시민 중심 ‘경청 공약’△온 가족이 함께하는 선대위 구성 △최초 PT 방식 출마 기자회견 도입 등 타 후보와는 차별화된 행보로 주목을 받고 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3-05

조지연 예비후보, 정부 여당 협조 구해 대형 아울렛 유치

조지연 예비후보 경산시 조지연 예비후보(국민의힘)가 5일 ‘경산지식산업지구 내 대형 아울렛 유치’를 약속했다. 대규모 아울렛 유치는 관광 활성화를 통한 인구 유입 등 지역경제·지역문화 브랜드 향상을 위한 핵심사업으로 손꼽힌다. 또 2천 명의 지역 고용 창출과 연간 500만 명의 관광객, 이에 따른 1조 3천억에 이르는 생산·부가가치 유발로 경산시 지역사회 발전 전반에 큰 시너지 효과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조 예비후보는 “115만 평 규모의 경산지식산업지구가 기업을 유치하고 경산의 새로운 미래성장동력으로 성장하려면 산업과 문화, 주거환경이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숙원사업으로 손꼽히는 아울렛 유치는 중앙정부를 설득해야 하는 절실한 상황으로 산업부는 지난해 12월 ‘지식산업지구 일부 용지 용도변경 개발계획 변경안’에 대해 보류 결정을 냈다. 조 예비후보는 “고용 창출과 지역경제 성장을 견인하려면 아울렛 유치가 반드시 필요해 정부 부처를 적극적으로 설득하고, 대통령 결재 사인을 직접 받아서라도 반드시 유치하겠다”며 “집권 여당 후보만이 아울렛 유치 등 산적한 현안을 풀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3-05

경주, 김일윤 무소속으로 6선 도전

김일윤 신경주대학 총장이 5일 제22대 총선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6선 도전이다.  현재 양남에 소재한 한국수력원자력 본사의 경주도심 이전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이날 오전 한국수력원자력 본사 앞에서 무소속 출마를 밝힌 김 총장은 이어 경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시민들의 권유와 압박을 받고 총선 출마 결심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출마 변을 통해“인구 감소로 소멸 위험에 처한 경주를 살리기 위해 한수원 본사를 경주대로 이전하고 수백여 개의 협력 업체를 유치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현역 김석기 의원은 한수원 본사 도심 이전을 공약으로 내놓았다가 양남 등 한수원이 위치한 지역민들이 반대하자 공식 석상에서 공약 취소를 해버렸다고 지적하고 이번에 경주 총선을 통해 한수원 도심 이전에 관한 반대와 찬성의 정책을 판단 받아 볼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 “지금까지는 대구 경북 지역의 선거 판세가 지역과 정당에 치우치고 유권자의 민주적 선택이 무시된 비민주적이라는 불평이 많았다”며 “민주 제도의 시원으로 알려진 신라의 화백제도가 시행된 경주에서 무의미한 정당의 대결이나 지역주의 대결이 아닌 정책 선거, 이슈 대결의 선거 전쟁이 벌어진 것은 민주주의의 혁신과 새로운 선거 문화 발전을 위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김총장은 “소멸도시 경주를 살리기 위해서는 한수원을 도심으로 이전하는 길 밖에 없음을 거듭 밝힌다"면서 “그 외의 정치와 행정도 이 목적을 위한 수단일 뿐이다”고 잘라 말했다.  김 총장은 지역에서 5선 의원을 했으며 대한민국 헌정회장을 역임했다. 경주/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3-05

이재원, 6일 포항북 무소속 출마 선언할 듯

국민의힘 공천 신청을 했지만 경선에 오르지 못했던 이재원 포스텍 겸임교수가 6일 기자회견을 열어 무소속 출마를 밝힌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 공천이 김정재 의원으로 결정나면서 다소 식어가던 포항북 선거 열기가 다시 되살아 날 전망이다.  이 겸임교수는 “포항에서 문화사회적 활동을 오랜 동안 해 온 당사자로서 시민들에게 표 선택권을 주는 것 자체도 의미 있는 일이라 생각돼 일단은 무소속으로 판단을 받아 보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당선되면 국민의힘에 입당하겠다”고 말했다. 의사인 그는 그간 지역 역사와 문화 부분, 각 사회단체 등에서 폭넓은 활동으로 보폭을 넓히며 이름을 알려왔다. 올해 포항고총동창회 회장에도 올라 동문들의 뒷배도 있다.   이 겸임교수가 출마를 굳히면서 바빠진 쪽은 김 의원이다. 3선 도전에 나선 그는 공천 경쟁을 통해 차례로 상대를 꺾은 상태라 사실상 고지를 눈앞에 두고 있었다. 하지만 이 겸임교수의 출마로 보수층 표가 나눠질 경우를 상정한 셈법을 다시 해보지 않을 수 없게 됐다. 민주당 공천을 받은 오중기 후보의 득표력에 따라 선거 판 자체가 흔들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20년 실시된 21대 총선에서 31.38%를 받아 선전했던 오 후보는 이번에 40% 이상 득표를 자신하고 있다.  그는 포항에서 총선만 네 번째, 경북도지사 선거도 두 번 나왔다. 큰 선거만 여섯 번 도전했던 오 후보는 2008년 첫 총선에서 5.79% 득표의 성적표를 받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지지율을 끌어 올려 4년 전에는 30%대를 넘겼다. 이 정도 추격이라면 지역정서에 기댄 채 민주당 후보라고 해서 만만하게 보다간 큰 코 다칠 상황에 놓일 수도 있다.  이런 판에 이번에는 이재원이라는 변수가 생겨났다. 더욱이 구도 상, 이 교수가 오중기 후보 표도 가져 오겠지만 김정재 의원 표를 더 많이 가져 갈 수밖에 없다. 실제 결과는 알 수 없겠지만 만에 하나, 이 교수의 득표력이 30%를 넘는다면 정말 셈이 간단치 않아진다. 김 의원으로서는 간담이 서늘해지는 대목이다.  지역 정가의 한 인사는 “포항북 선거가 밋밋하게 흘러갈 가능성이 높았는데 이재원 후보가 뛰어들면서 관심지역으로 부상이 불가피하게 됐다”면서 당사자들이야 힘겨울 수 있지만 지켜보는 입장에선 재미가 꽤 쏠쏠해 질 것 같다고 분석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4-03-05

與 안동·예천 양자 경선, 구미을 4자 경선…경북 공천 마무리

22대 총선을 36일 앞둔 국민의힘이 5일 경북지역 공천을 마무리했다. 미발표됐던 경북 2곳(안동·예천과 구미을)에 대해 경선을 실시하기로 했다.  국민의힘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이 같은 공천 결과를 발표했다. 안동·예천은 현역인 김형동 의원과 김의승 전 서울 행정1부시장이 본선행 티켓을 두고 양자 경선을 치른다. 구미을에선 현역 김영식 의원과 강명구 전 대통령실 국정기획비서관, 최우영 전 경북도 경제특별보좌관, 허성우 전 대통령실 국민제안비서관이 4자 경선을 치른다. 이 외에 부산 서동에선 현역 안병길 의원이 컷오프(공천 배제) 되고, 곽규택 법무법인 친구 대표변호사, 김인규 전 대통령실 행정관, 이영풍 전 KBS 기자가 경선을 치른다. 최춘식 의원이 불출마한 경기 포천·가평에선 권신일 전 대통령직인수위 기획위원, 김성기 전 가평군수, 김용태 전 최고위원, 김용호 전 변호사, 허청회 전 대통령실 행정관 간 5자 경선이 치러진다. 또 민주당을 탈당해 국민의힘에 입당한 김영주 의원을 서울 영등포갑에 우선추천(전략공천) 했고, 서울 서초을에는 상주출신인 신동욱 전 TV조선 앵커를 단수추천했다. 이명수 의원이 불출마한 충남 아산갑에는 김영석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단수추천됐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국민추천제 등의 회의를 거쳐 결론을 낼 예정이다. 공천이 발표되지 않은 대구 북갑, 대구 동·군위갑, 대구 달서갑 등이 국민추천제 지역으로 거론되고 있다.  경선△경북 안동·예천 김의승, 김형동△경북 구미을 강명구, 김영식, 최우영, 허성우 △부산 서·동 곽규택, 김인규, 이영풍△경기 포천·가평 권신일, 김성기, 김용태, 김용호, 허청회 단수추천△서울 서초을 신동욱△충남 아산갑 김영석 우선추천△서울 강서을 박민식△서울 영등포갑 김영주 /박형남·고세리기자 7122love@kbmaeil.com

2024-03-05

임종석 잔류에 급한 불 끈 민주 홍영표 등 탈당 ‘잔불’은 남아

서울 중·성동갑에서 공천이 배제돼 더불어민주당 탈당이 예견됐던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4일 잔류 의사를 밝혔다. 공천 갈등으로 내홍을 겪던 민주당이 일단 급한 불을 끈 셈이다.임 전 실장은 그동안 탈당을 고심하다 4일 페이스북에 “당의 결정을 수용한다”는 글을 올리며 잔류를 선택했다. 친문계 대표 인사인 임 전 실장의 공천 문제는 민주당 내홍의 향배를 가를 도화선이었다.지난 1일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회의에서 임 전 실장의 공천 문제는 논의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실제 권 수석대변인이 배석하지 않은 자리에서 지도부가 이 문제를 두고 장시간 토론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회의에서도 공천 배제의 결론이 바뀌지 않았으며 이후 임 전 실장의 거취 문제에 이목이 쏠렸다. 임 전 실장은 지난 2일 페이스북에 “이재명 대표의 속내는 충분히 알아들었다”고 게시물을 올렸고 이날 새로운미래 이낙연 공동대표와 거취 문제를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새로운미래 소속 이석현 전 국회부의장은 이날 BBS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어제저녁, 이 공동대표가 임 전 실장에게 전화했을 때도 탈당하겠다고 약속했다”고 언급했었다.민주당 지도부는 임 전 실장의 잔류 선택으로 안도하는 분위기다. 박용진 의원은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와의 인터뷰에서 “‘큰 파국을 향해 가지는 않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다만, 친문계 핵심인 홍영표 의원은 예고한 대로 탈당을 강행할 것으로 전망돼 아직 공천으로 인한 내홍이 완전히 진화되지는 않는 모습이다. 홍 의원은 이날 새로운미래나 앞서 탈당한 설훈 의원이 구상 중인 ‘민주연합’(가칭)에 합류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오늘내일 사이에 최종적인 결론이 날 것”이라며 “탈당하게 되면 함께할 수 있는 분들을 넓게 모으는 것은 기본”이라고 말했다. /고세리기자

2024-03-04

‘대구 동·군위을’ 티켓 누가 쥘까

선거구 획정으로 경선이 연기됐던 국민의힘 대구 동·군위을 총선 후보 경선이 오는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대구동·군위을 선거구 경선은 이례적으로 ‘5자’ 경선으로 치러진다. 경선 방식은 책임 당원 50%, 여론조사 50%다. 경선 결과는 9일 발표되며, 과반 이상 득표자가 없을 경우 1·2위 후보 간 결선 투표가 진행된다.대구·경북(TK) 경선에서 초선인 김용판(대구 달서병)·김병욱·임병헌 의원이 탈락하면서 이번 대구 동·군위을 경선 결과도 주목을 받고 있다. 대구 동·군위을에는 현재 기존 동구을 현역인 강대식 의원과 비례대표 현역 조명희 의원, 이재만 전 대구동구청장, 서호영 현 국민의힘 중앙위 환경분과부위원장, 우성진 현 국민의힘 중앙위 국민소통분과 부위원장 등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특히 전국에서 유일하게 경선에 5명이 경쟁하면서 강대식 의원도 승리를 안심할 수 없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에 강 의원은 각계각층의 지지선언을 이끌어내며 재선에 성공하겠다는 입장이다.다만 5명이 경쟁함에 따라 결선투표가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과반을 넘는 후보가 없을 경우, 다시 결선 투표를 진행하기 때문에 첫 관문인 경선을 통과하더라도 경선 탈락자의 표를 누가 흡수하느냐에 따라 판을 뒤집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실제 지난 2일 진행된 결선 투표에서 대구중·남과 포항남·울릉 지역에서 현역 의원들이 전부 패배함에 따라 이번 경선도 한 치 앞을 예상하기 어려울 전망이다./고세리기자 ksr1@kbmaeil.com

2024-03-03

민주, 안동·예천 김상우 ‘단수 공천’ 등 경북 9곳 확정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안동·예천군 선거구에 안동대학교 김상우 교수를 단수 공천함에 따라 현재까지 경북 13개 국회의원 선거구 가운데 9곳, 시·도의원 재보궐 1곳에 출마할 후보자 공천을 확정하는 등 막바지 공천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3일 현재 단수 공천된 지역은 포항시북구 오중기(전 대통령비서실 선임행정관), 경주시 한영태(전 경주시의원), 김천시 황태성(전 더불어민주당 김천시지역위원장), 안동·예천군 김상우(현 안동대 교수), 구미시갑 김철호(전 더불어민주당 구미갑지역위원장), 상주·문경시 이윤희(현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수석부위원장), 고령·성주·칠곡군 정석원(현 신라대 겸임교수) 후보 등이다. 또 경선지역으로 분류됐던 포항남구·울릉군과 구미시을 2곳은 지난달 19일부터 21일까지 당원과 국민 여론조사를 통해 포항남구·울릉군 선거구는 전 경북도의원 김상헌 후보가, 구미시을 선거구는 전 국회의원 김현권 후보가 각각 공천돼 9곳에 대한 공천을 모두 마무리했다.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시·도의회의원 영양 재보궐 선거에 김상훈(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부위원장)후보가 공천을 확정했다. 김 후보는 현재 한비건설 대표로 카이스트 EMDEC 특허정보검색 강사를 역임한 바 있다.한편,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은 비수도권 지역 출생아에 기본소득을 지급할 것과 지방학생 우선 전형을 골자로 하는 1·2호 공약을 발표한데 이어 대구시당에서 생애주기별 10대 맞춤 공약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정책선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의성/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3-03

공천 탈락자들 “김재원 앞으로 헤쳐모여”

바뀐 선거구 획정에 따라 현역 박형수 의원과 3선의 김재원 전 의원간 불튀기는 맞대결이 펼쳐지고 있는 경북 의성·청송·영덕·울진의 선거판이 요동치고 있다. 국민의힘 공천 경쟁에서 탈락한 김태한·우병윤 두 예비후보가 3일 김 전 의원 지지를 선언하고 나선 것이다.김태한·우병윤 예비후보와 지지자들은 이날 성명서를 내고 “경선 결과에 승복하고 예비후보를 사퇴하면서 김재원 예비후보를 지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이들은 “김 예비후보자의 지난 20여년 간 노력은 지역과 지역민, 국가와 당의 큰 자산”이라며 “김 예비후보에게 다시 한 번 고향과 지역을 위해 일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했다.이어 “소멸 위기에 처한 의성, 청송, 영덕, 울진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선 4선 국회의원의 지도력이 절실하다”며 “김 예비후보도 지역 주민들을 최대한 자주 찾아뵙고 진심으로 소통하며 지역과 지역민의 든든한 후원자로 헌신할 것을 약속했다”고 덧붙였다.이들은 또 “저와 저의 지지자들은 조건 없이 김 예비후보의 경선승리와 제22대 국회의원 당선을 위해 최대한 지지하고 지원하기로 했다”며 지지를 당부했다./김현묵기자 muk4569@kbmaeil.com

2024-03-03

TK경선 중진 불패·초선 참패 현역 생존율 52% ‘역대 최다’

대구·경북(TK)에서 국민의힘 현역 의원들의 생존율이 5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역의원 25명 중 현재까지 13명이 국민의힘 공천장을 받으면서 최종 생존율은 52%를 기록 중이다. 경선이 진행 중인 곳이나 공천이 미발표된 지역에서 TK의원이 전원 탈락하더라도 역대 최다 생존율이다. TK현역 생존율은 21대 총선 45.5%, 20대 총선 41.7%, 19대 총선 41.7%였다. TK는 수도권 바람몰이 기폭제 역할을 하기 위해 늘 현역을 절반 이상 교체했으나 이번에는 시스템 공천이 작용하면서 TK현역 생존율이 높아졌다는 평가가 나온다.이번 TK공천에서 중진 불패와 초선 의원들의 잇단 경선 패배가 눈에 띈다. 경선에서 패배한 지역구 현역 의원은 현재까지 3명이다. 김용판(대구 달서병)·임병헌(대구 중·남)·김병욱(포항남·울릉) 의원이 경선에서 고배를 마셨다.실제 김용판 의원은 경선에서 재선을 지낸 권영진 전 대구시장과의 대결에서 패배했다. 김 의원은 초선이라는 한계와 권 전 시장의 인지도를 극복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김병욱 의원은 결선투표까지는 진출했으나 이상휘 전 대통령실 춘추관장에게 패배했다. 지역 정가에서는 책임당원에서 패배한 데 이어 현역 하위 20% 페널티를 극복하지 못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임병헌 의원 역시 탈당 후 무소속 출마 등의 페널티가 패배 요인으로 분석된다.반면, 다선 페널티를 받는 TK 3선 이상 중진은 모두 국민의힘 공천장을 받았다. 윤재옥(대구 달서을) 원내대표는 단수공천을 받았다.양자 경선을 치른 주호영(대구 수성갑) 의원은 정상환 전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을 꺾었고, 3자 경선을 치른 김상훈 의원은 성은경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종화 전 대구 경제부시장과의 3자 경선에서 과반 이상 득표율을 기록했다. 주 의원과 김 의원은 동일 지역구 3선 이상으로 15% 감점이 적용됐음에도 경선에서 승리했다. 4년간 당원을 관리하고 인지도를 쌓은 중진의 영향력이 감산 페널티보다 강력했다고 볼 수 있다.공관위 관계자는 “감산점을 받고도 중진이 경선에서 이겼다”며 “이를 두고 현역 교체를 안했다고 지적한다면 난감하다”고 말했다. 윤두현(경산)·김희국(의성·청송·영덕) 의원 등이 불출마를 선언했거나 공천을 신청하지 않은 사례도 현역 물갈이로 봐야 한다는 입장이다.한편, 국민의힘은 최대한 이른 시일 내 지역구 공천을 마무리짓고 비례대표 공천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아직 공천 방식이 정해지지 않은) 30곳도 (그 중) 4곳은 많은 부분이 결론이 나 있어 빠르게 속도를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박형남기자

2024-03-03

경북도 선거여심위, 여론조사 왜곡 공표 언론인 등 고발

경북도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경북여심위)는 지난달 29일 제22대 국회의원선거와 관련해 선거 여론조사 결과를 왜곡 공표한 언론인 A씨와 예비후보 선거사무 관계자 B씨 등 4명을 경찰에 고발했다.심의위 조사 결과 언론인 A씨는 지난 1월 말 언론에 보도된 구미을 선거 여론조사 결과에서 지지도 설문 대상이 다른 복수 문항의 가상대결 지지율 값을 취사선택하는 방법으로 각 후보자의 지지도를 비교하는 기사를 작성한 뒤 언론과 SNS 등에 공표한 혐의다.또 구미을 예비후보자 선거사무 관계자인 B씨와 C씨 등은 언론에 보도된 선거 여론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지지도 문항이 아닌 문항의 결과 값을 마치 예비후보자의 지지율인 것처럼 카드 뉴스를 제작해 SNS에 게시한 혐의도 있다.이어 포항 북구 예비후보자 지지자인 D씨는 특정 예비후보자의 지지도가 1위가 아님에도 1위인 것처럼 오인하도록 카드뉴스를 만들어 예비후보자의 각종 SNS에 게시하는 등 선거 여론조사 결과를 왜곡 공표한 혐의를 받고 있다.공직선거법 제96조(허위논평·보도 등 금지) 제1항 및 제252조(방송·신문 등 부정이용죄 ) 제2항에는 선거에 관한 여론조사결과를 왜곡하여 공표한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만 원 이상 2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명시돼 있다.경북여심위 관계자는 “선거에 관한 여론조사 결과는 유권자의 의사결정에 크게 영향을 미치므로 그 여론조사 결과를 왜곡해 공표함으로써 선거인의 판단을 그르치도록 하는 행위에 대해 가용 역량을 총동원, 엄중히 대처할 방침”이라며 “위반행위에 대한 적극적인 신고·제보를 당부한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4-03-03

국민의힘 경산 시·도의원과 핵심 당직자, 조지연 예비후보 지지 결의.

국민의힘 경산시 시·도의원과 당원협의회 핵심 당직자들이 2일 조지연 예비후보를 지지하는 결의를 밝혔다. 이들은 경산시의회 박순득 의장이 대표한 결의문을 통해 국민의힘 조지연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총선승리를 다짐했다.  참석자들은 결의문에서 “확실한 경산 발전과 새로운 정치를 이끌어갈 최적임자로 조지연 예비후보를 지지하며, 4월 10일 총선승리를 위해 하나의 팀으로 뛰겠다”며 “지역의 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해서는 중앙부처의 국책사업 유치와 예산확보를 이끌 힘 있는 후보, 낡고 부패한 정치를 청산할 깨끗한 후보, 정치혁신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새로운 경산을 이끌어갈 유능한 후보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조지연 예비후보가 적임자로 박근혜 정부 청와대에서 4년을 헌신했고, 문재인 정권의 부당함에 맞섰고, 마침내 정권교체를 이뤄내 윤석열 정부의 탄생에 이바지 했다”며 “자유민주주의를 지킨 젊은 일꾼이 경산 발전과 대한민국을 위해 더 크게 쓰임 받도록 함께 힘껏 뛰어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경산의 발전을 위해 당원 동지들도 하나의 팀으로 뛰어달라”고 강조했다. 조지연 예비후보 지지에 참여한 국민의힘 시·도의원은 박채아·이철식 도의원, 안문길·이동욱·전봉근·김상호·손말남·김화선·권중석·김인수·김계태·윤기현 시의원과 경산시 당협 운영위원회 위원장 이종호 등이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