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의 4·10 총선 후보 경선 결과, 대구 수성을에서 이인선 의원이 김대식 전 대통령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청년정치시대 특별위원을 꺾고 본선행 티켓을 쥐게 됐다. 이에 따라 대구·경북(TK) 지역 25개 선거구 중 17개 선거구에 대한 국민의힘 공천자가 확정됐다. TK지역 중 미발표된 곳은 대구 북갑, 대구 동·군위갑, 대구 달서갑, 구미을, 안동·예천, 영주·영양·봉화, 의성·청송·영덕·울진 등 7곳이다. 대구 동·군위을 지역은 조만간 경선이 실시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국민의힘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선거구 획정 등과 관련해 “내일(2일) 오후 2시 발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TK를 포함한 영남권 및 서울 강남 등 국민추천제에 대해선 “토론을 깊이있게 하지 못했다”며 “4일(월요일) 오후에 충분히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두고 지역 정가에서는 2일 오후 2시 발표되지 않은 TK지역의 경우 국민추천제 지역으로 분류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온다. 이와 함께 결선이 진행중인 포항남·울릉과 대구 중·남 지역도 이날 최종 공천자가 확정된다. 한편, 서울 마포갑에선 조정훈(비례대표) 의원이 신지호 전 의원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조 의원은 범야권인 시대전환 대표로 있다가 국민의힘에 합류했다. 신 전 의원은 윤석열 캠프 정무실장 출신이다. 서울 은평갑에선 홍인정 전 당협위원장이 본선티켓을 거머쥐었다. 윤석열 정부 출신 인사 간 맞대결이 벌어진 부산 중·영도에서는 조승환 전 해양수산부장관이 박성근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을 꺾었다. 또 경기 안양동안을(심재철), 구리(나태근), 김포갑(박진호) 등에서 후보자를 확정했다. 이 외에도 조수연(대전 서갑), 양홍규(대전 서을), 박대동(울산북), 충북 청주청원(김수민), 충남 논산·계롱·금산(박성규), 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박일호) 등이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인천 남동갑(손범규·전정식), 경기 남양주갑(심장수·유낙준), 충북 청주·흥덕(김동원·송태영) 등은 결선 경선을 치른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4-03-01
속보 與 경선, 대구 수성을 이인선 승리…김대식 패배
4·10 총선 선거구 획정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되자, 국민의힘 김형동(안동·예천), 강대식(대구 동을) 의원이 “환영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2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선거구 획정안에 따르면 안동·예천은 유지되고, 군위가 대구 동구로 편입되면서 대구 동·군위갑, 대구 동·군위을 선거구가 새롭게 생겨났다. 김 의원은 안동·예천 선거구를 유지하기 위해 윤재옥(대구 달서을) 원내대표와 김상훈(대구 서) 정치개혁특별위원회 간사를 만나 안동·예천 분리가 아닌 안동·예천 선거구 유지의 필요성을 수차례 설득했다. 안동·예천은 △같은 교통-생활문화권 공유 △선거구 획정 기준을 이미 충족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나아가 안동·예천이 하나의 권역으로 묶여 함께 성장해오고 있는 도청신도시 지역은 안동시민·예천군민을 구분하기 어렵다는 점도 부각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안동과 예천은 하나이고 이제 남은 일은 함께 도약하는 것”이라며 “안동·예천의 힘찬 도약을 위해 이 한 몸 바쳐 아낌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대식 의원은 대구 군위군이 동구을 선거구와 합쳐진 것에 대해 “완전한 통합을 이뤘다”며 환영했다. 지난해 7월 군위군이 대구시로 편입된 후 국회에서 선거구 획정안이 통과되면서 선거구조차 완전한 통합을 이뤘다는 것이다. 김 의원은 “군위군과 선거구 통합을 동구 주민들과 함께 환영한다”며 “이제 동구와 군위군은 이웃사촌을 넘어 한 가족이 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군위군은 지난 2022년 대통령 선거 당시 윤석열 후보에게 약 83%에 달하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압도적 지지를 보내 윤석열 대통령을 당선시켰다”며 “문재인 정권을 종식시키고 자유 대한민국을 지켜주신 군위군민들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의 적기 개항과 교통망 확충 및 신공항 배후 첨단산업단지 조성을 통한 ‘자족 에어시티’ 건설, 대구 시내의 군부대 군위군 유치를 통한 ‘복합 밀리터리 타운’ 조성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더불어민주당이 1일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을 경기 하남갑에 전략 공천했다. 또 탈당한 비명계 이원욱 의원 지역구인 화성을에는 영입인재인 공영운 전 현대자동차 사장을 전략공천했다. 민주당 안규백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 브리핑에서 이런 내용을 포함한 전략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재명 대표와의 교감 후 민주당에 복당한 이언주 전 의원은 경기 용인정에서 이 대표 측근인 이헌욱 전 경기도시공사 사장, 박성민 전 청와대 청년비서관과 3인 국민 경선을 치르게 됐다. 이 지역은 불출마를 선언한 민주당 이탄희 의원의 지역구다. 오영환 의원의 불출마로 전략 선거구에 지정된 경기 의정부갑에선 문희상 전 국회의장의 아들인 문석균 김대중 재단 의정부지회장과 박지혜 변호사가 국민 경선으로 맞붙는다. 하남을에는 영입인재이자 백범 기구 선생의 증손자인 김용만 대한민국임시정부 기념사업회 이사를, 안산병에는 박해철 전국공공산업노조연맹 위원장을 전략 공천했다. 의정부을에서는 권혁기 당 대표실 정무 기획실장과 이재강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임근재 전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 상임이사가 3자 경선을 실시한다. 광명을에서는 이 지역 현역인 양기대 의원과 영입 인사이자 당 혁신위원이었던 김남희 변호사가 민주당 공천을 놓고 경선한다.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으로 구속돼 탈당한 윤관석 의원 지역구인 인천 남동을에는 이병래·배태준 후보가, 홍성국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세종갑엔 이강진·이영선·노종용·박범종 후보가 각각 경선한다. 화성정에는 친명(친이재명)계 비례대표인 전용기 의원과 친명 인사인 진석범 전 경기복지재단 대표, 조대현 전 청와대 행정관이 경선을 치른다. 불출마를 선언한 소병철 의원 지역구인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갑에는 손훈모·김문수 후보가 맞붙는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여야가 합의한 4·10 총선 선거구 획정안이 29일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서 극적으로 통과된 데 이어 국회 본회의에서도 가결됐다.총선을 41일 앞두고 완료된 이번 정개특위의 선거구 획정안은 비례대표 47석 중 1석 줄여 전북 10석을 현행 유지하고 서울·경기·강원·전남북 등 5곳을 특례구역으로 하는 내용이 핵심이다.이에 따라 대구 12곳과 경북 13곳의 선거구는 그대로 유지됐다.다만, 대구의 경우 지난 7월 대구로 편입된 군위군이 동구을에 합쳐지면서 ‘동구군위을’이 됐고 동구갑은 선거구 조정 없이 ‘동구군위갑’으로 확정됐다.경북은 기존 군위·의성·청송·영덕 선거구가 영주·영양·봉화·울진에서 울진을 분리해 의성·청송·영덕·울진과 영주·영양·봉화 선거구로 각각 획정됐다.각 시도별 국회의원 정수는 대구 12명, 경북 13명을 비롯한 서울 48명, 경기 60명, 부산 18명, 경남 16명, 인천 14명, 충남 11명, 전북 10명, 전남 10명, 강원 8명, 충북 8명, 광주 8명, 대전 7명, 울산 6명, 세종 2명, 제주도 3명으로 결정됐다.이번 선거구 획정 통과는 앞서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오전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 회동에서 수정 획정안을 합의한 데 따른 결정이다.이번 획정안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가 지난해 12월 국회에 제출한 획정안 원안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원안에는 서울·전북에서 각 1석이 줄고 경기·인천에서 각 1석 늘어나는 내용이 담겼고 이 중 민주당의 극심한 반발로 쟁점이 된 전북 지역구를 ‘비례 감석’ 카드로 현행 유지하면서 타협이 됐다.또 △서울 종로, 중성동갑·을 현행 유지 △경기 양주 일부를 분할해 동두천연천에 포함 △강원 춘천을 분발해 강원 내 8개 선거구 현행 유지 △전북 군산 일부를 분할해 김제부안 선거구에 포함 △전남 순천을 분할해 전남 10개 선거구 중 여수갑·을 선거구를 제외한 8개 선거구 현행 유지 등이다.이에 따라 비례는 46석이 됐고, 지역구는 254곳으로 1곳 늘었다.인구편차 허용범위는 국회의원 지역구 1곳 인구수는 13만6천600명 이상, 27만3천200명 이하로 정했고 기준일은 2023년 1월 31일이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4-02-29
국민의힘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국민의미래’가 오는 3월 4∼7일까지 나흘간 4·10 총선 비례대표 국회의원 추천 신청을 받는다.국민의미래는 29일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여의도 당사에서 1차 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국민의미래 공관위는 이날부터 오는 3월 3일까지 해당 공고를 홈페이지(www.peoplefutureparty.kr)에 낼 예정이다.신청은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 4층에서 현장 접수를 통해 받는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국민의힘 포항남·울릉 경선 결선 여론조사가 29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됐다. 당사자인 김병욱 의원과 이상휘 전 대통령실 춘추관장은 막바지 지지호소를 하는 등 고삐를 바짝 당기고 있다. 결선 여론조사는 3월 1일 오후 10시까지 진행된다. 이번 조사는 양자 경선 방식과 똑같이 진행된다. 당 공관위가 권역별로 당원 및 일반국민의 비율을 차등 적용함에 따라 2권역에 속하는 TK지역은 당원 50%와 일반국민 여론조사 50%(전화면접 1천명)의 비율로 각각 반영해 최종 승자를 가린다. 감산점도 그대로 적용된다. 최종 공천자 확정·발표는 2일로 잡혀 있다. 지역 정치권은 포항남·울릉 선거구의 이번 결선 조사는 3자 경선에서 탈락한 최용규 전 서울지검 부장검사의 지지층을 누가 흡수하느냐 여부에 따라 판가름이 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때문에 양 후보 진영은 29일 네트워크를 총 동원, 최용규 예비후보 진영을 파고드는 모양새다. 한편 포항남·울릉 선거구의 국힘 당원은 9천200여명 선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당원 전체에게는 29일과 30일 이틀에 거쳐 2개 여론조사업체가 전화면접을 실시한다. 모바일 조사에서 연결이 되면 당원투표가 마무리되나 연결이 되지 않으면 2일 동안 추가로 3회 더 누구를 지지하는 지를 묻는다. 그래도 연결되지 않으면 무효표로 처리된다. 이번 국힘 경선에서 당원 여론조사 응답률은 55% 전후 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 고세리 기자
28일, 국민의힘 출신 최상길 전 경산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전직 시의원 21명이 무소속 최경환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사진 이들은 최 예비후보의 선거사무소를 방문해 선언문을 통해 “최경환 후보가 의원 시절이던 2000년대에 괄목할 경산발전을 경험할 수 있었고 첨단산업단지, 지하철, 도로 등 대형 국책 사업을 유치해 경산을 인구가 모여드는 도시로 만들었다”며 “최경환 후보야말로 경산 경제에 활력을 줄 검증된 일꾼으로 중앙정계에서도 주목하는 경산이 길러낸 큰 인물 최경환 후보의 5선 도전을 응원한다”고 밝혔다. 이날 지지 선언에는 최상길, 허개열, 최덕수, 이기동 등 전 시의회 의장과 기숙란, 김영식, 김종근, 김종현, 박두환, 박병호, 박승진, 박임택, 박형근, 성기호, 오세하, 이창대, 전석진, 정병택, 최춘영, 한태락, 허순옥 (가나다순) 등 전직 시의원이 함께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더불어민주당은 29일 홍영표, 변재일, 안민석, 기동민 의원을 4·10 총선 공천에서 컷오프(공천배제)했다. 민주당 안규백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런 내용을 포함한 전략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서울 성북을에서는 비명계 기동민 의원을 컷오프하고, 이재명 대표가 영입한 김남근 변호사를 전략공천했다. 친명계 안민석 의원의 지역구인 경기 오산에서는 이 대표가 영입인재인 차지호 카이스트 미래전략대학원 교수가 전략공천됐다. 친문계 좌장인 홍영표 의원의 지역구인 인천 부평을에서도 이 대표가 영입한 박선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과 친명계를 자처한 이동주 의원이 경선을 치른다. 용인갑에선 비례대표 권인숙 의원과 이상식·이우일 후보 간 결선 없는 3자 경선을 치르고, 충북 청주 서원에선 현역인 이장섭 의원이 이광희 전 청 충북도의원과 경선을 치른다. 이 외에 소병철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갑, 설훈 의원이 탈당한 경기 부천을은 전략 선거구로 지정됐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단수공천을 받은 국민의힘 이만희(영천·청도) 의원이 28일 영천·청도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6대 공약을 발표했다. ‘지역발전의 진심을 품었다’는 이름이 불어진 이 의원의 ‘진품’6대 공약을 살펴보면 △한국마사회 본사 영천 이전 추진 △신규 산업부지 100만평 조성 추진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천(금호) 연장사업의 차질없는 추진 및 영천 도심권 연장 추진 △청도 자연드림파크 조성사업 조기 착공 △지역특화 스마트팜 단지 등 조성 △각북터널 등 신규 교통 SOC 구축 등이다. 이 의원의 ‘한국마사회 본사 영천 이전 공약’은 정부의 공기업 및 공공기관 지방 이전 정책을 겨냥했다. 국내 제4경마장인 영천경마공원 조성공사가 현재 진행 중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실현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국마사회는 전국 임직원 정원이 5천명을 상회하고 코로나 사태 이전 연평균 매출액이 7조원이 넘는다. 이 의원은 “공기업 등의 지방이전 정책의 목적과 형평성 그리고 접근성 등을 모두 종합했을 때 수도권에 있는 한국마사회 본사 이전 대상지로는 신규 경마공원이 조성되고 있는 영천이 최적의 대상지”라며 “영천경마공원의 건설부터 운영까지 경제적 파급효과가 약 1조8천억원에 달하고, 7천명 이상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여기에 한국마사회 본사까지 영천으로 이전한다면 그 효과는 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신규 산업부지 100만평 조성’ 공약은 정부의 첨단산업에 대한 대대적인 투자가 이뤄지고 있음에 따라 영천의 자동차 전장부품 및 미래차 핵심부품과 소재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새롭게 조성된 부지를 대구·경북(TK) 신공항 건설에 따른 배후단지로 조성해 지역의 미래 혁신 산업 발전을 견인하겠다는 계획이다. 기재부 예타조사를 통과한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천(금호) 연장사업의 경우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수립 등 추후 절차가 남아있는 만큼 이를 신속하게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동시에 영천 도심권까지 연결되는 신규 노선을 함께 추진한다면 더 많은 영천시민이 도시철도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의원은 청도 발전을 위한 대표 공약으로 ‘청도 자연드림파크 조성사업 조기 착공’을 약속하기도 했다. 청도 자연드림파크 조성사업은 청도군 특유의 자연환경과 농업을 기반으로 대규모 농촌관광휴양단지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러나 지난 3년 동안 부지확보 및 토지 가격 상승 등으로 사업이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의원은 “자연드림파크 조성사업 관련 산업단지 지정 등 조속한 행정절차 이행을 지원하여 사업이 신속하게 착공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자연드림파크로 연결되는 주변 도로 정비와 오·폐수 처리시설 등의 설치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또 반시·복숭아·딸기 등 고품질 과수 산업의 경쟁력이 높은 청도의 이점을 살린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 조성 등을 통해 미래 첨단농업 중심의 대전환으로 청년농, 귀농인 등 농업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농가소득 증대를 도모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의원은 “중단없는 지역발전의 시작은 현재 추진 중인 사업들의 완성에서부터 비롯된다”며 “영천과 청도의 발전을 위해 지난 8년 동안 공들여 온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완수하는 동시에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새로운 성장동력 마련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영천·청도의 발전을 위한 과업들은 개인이 아닌 모두가 힘을 합쳐야만 이룰 수 있다”며 “시·군민님의 지지를 바탕으로 총선에서 압승해 지역 화합을 도모하고 위기 극복의 전기를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29일 인천 계양갑에 최원식 전 의원을, 경남 창원·진해에 이종욱 전 조달청장을 우선추천(전략공천) 했다. 이날 오전까지만 발표해도 미발표된 대구·경북(TK) 일부 지역이 발표됐을 것으로 예상됐으나 정작 포함되지 않았다. 국민의힘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경선 2곳, 우선추천 2곳의 후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본회의에서 선거구 획정안이 의결되면 잔여 선거구에 대해서도 조속히 논의하고 결정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서울 중랑갑에선 김삼화 전 의원과 차보권 대통령직속 국민통합위 서울지역위원이 경선한다. 또 대전 중구에선 강영환 전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지방투자산업발전특별위원장, 이은권 전 의원, 채원기 국제법률경영대학원 겸임교수 간 3자 경선이 펼쳐진다. 우선추천 지역은 인천 계양갑에 최원식 전 의원이 공천을 받았다. 정 위원장은 “지역 변호사를 하고 있고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계양갑은 계양을의 원희룡 예비후보와 시너지 효과도 충분히 있을 것이라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경남 창원·진해에서는 현역인 이달곤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이종욱 전 조달청장이 공천을 받았다. 이 전 청장은 이달곤 의원의 서울대 교수 재직 시절 제자다. 이 의원이 이 전 청장을 적극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8일 발표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의 대구 5곳과 경북 6곳 등 지역 내 11개 선거구 2차 경선 결과는 현역의원들의 대거 승리로 나타났다.이날 대구 현역의원으로는 김상훈(서구)·김승수(북구을)·주호영(수성구갑) 의원이 승리했고 경북은 김정재(포항북)·김석기(경주)·송언석(김천)·구자근(구미갑)·임이자(상주·문경) 의원 등 모두 8명이 과반을 넘어서 본선행으로 직행했다.또 현역의원이 포함된 대구 중·남구(임병헌·도태우)와 포항 남·울릉(김병욱·이상휘)은 추후 결선 투표를 치를 예정이다.하지만, 대구 달서구병 김용판 의원은 권영진 전 대구시장과 일대일 경선을 벌였지만, 유일하게 패배해 재선도전을 멈추게 됐다.이에 따라 대구·경북지역 현역의원에 대한 이변은 거의 없는 것이나 다름이 없다는 평가다.결국, 이른바 ‘용산팀’중에는 포항 남·울릉에서 추후 실시되는 결선에 올라간 이상휘 전 대통령실 춘추관장만 살아남고 나머지 대부분은 이번 2차 경선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대구·경북지역 당내 경선에 출전했던 20여명의 ‘용산팀’도전자들이 대거 경선의 문턱을 넘지 못하면서 예전과 비교할때 이변에 속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이런 결과는 대구·경북지역 현역 국회의원들이 경선 여론 조사 등을 통해 과반수를 넘어서는 완승을 의미해 가점을 받는 정치 신인들에게는 현역의 인지도와 대적하기에는 ‘넘사벽’일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동일지역 3선 이상 출마로 15% 감점 대상에 포함됐던 대구의 주호영·김상훈 의원이 각각 정치신인과 ‘용산팀’과의 경쟁에서 경선에서 과반을 넘어 총선 후보자로 결정된데도 이런 분위기가 그대로 반영됐다는 지적이다.과거에는 이른바 ‘서울 TK’출신 정치 신인들이 대부분 대구·경북지역에서 단수 공천을 받았던 것과 비교할때 이번 국민의힘 공관위는 시스템 공천을 천명하면서 지역에서 정치신인에 대한 단수공천은 거의 없었기 때문에 이런 결과를 도출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올초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 체제가 들어서기 전부터 지역에서는 이번 총선에서 대구 최대 8명, 경북지역 최대 6∼7명까지 현역 의원이 교체될 가능성이큰 것으로 점쳐졌다.막상 뚜껑을 연 결과는 대대적인 물갈이론은 자취를 감춘 것은 물론이고 예전의 50% 안팎이던 현역 교체율에도 미치지 않은 상황으로 전개되고 있다.이런 상황은 아직 당내 경선 후보자나 경선일자가 결정되지 않은 대구 동구갑, 동구을, 북구갑, 경북 구미을, 안동·예천, 군위·의성·청송·영덕 등 6곳의 지역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도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지역 정가의 한 관계자는 “현역 국회의원들은 임기중에 꾸준히 지역을 방문하면서 인지도와 지지도를 한꺼번에 높인데 반해 정치 신인들이 단 몇개월만에 이를 뛰어넘기에는 역부족인 정치일정”이라며 “앞으로 대구·경북지역 정치 신인들의 출전에도 상당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4-02-28
김태한 예비후보 국힘 김태한 경북 군위·의성·청송·영덕 예비후보는 28일 예비후보 등록 후 실내외에서 유권자와 직접 소통하는 유세를 100회 돌파했다고 밝혔다.김 예비후보는 “28일 청송군 현서문화체육회관에서 청송신협조합원을 대상으로 실내 유세를 하면서 실내외 유세 103회를 실시했다”며 “청송시장을 시작으로 이날까지 하루 평균 1.5회 연설한 셈”이라고 강조했다.또 “그동안 유세는 시장 46회, 거리 7회, 기타 농업기술센터와 문화예술회관 등 실내 각종 행사장에서 50회에 걸쳐 실시됐다”면서 “실내외를 가리지 않고 다중이 모인 곳이면 거의 모든 곳에서 연설을 했다”고 설명했다.이어 “마이크를 사용할 수 없는 탓에 자주 목이 쉬었지만, 유권자들은 열정과 진심을 다하는 모습으로 평가해 주었다”며 “국회의원은 벼슬이나 계급이 아니라 4년간 국민을 대신해서 일을 위임받은 자’이기에 자주 찾아뵙고 많이 들으며 늘 가까이에서 함께하는 정치를 하겠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이재만 예비후보 국민의힘 이재만 대구 동구을 예비후보는 28일 선거사무소에서 청년기업인 9명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애로사항 수렴 및 지역 경제발전 방안을 논의했다.이 예비후보는 “청년의 인구 유출을 막고 지역 내 퇴보하는 산업을 타개하기 위해 청년기업인과 간담회를 열었다”며 “의정활동으로 계획한 다양한 산업인프라를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청년기업인과 같이 스마트하고 진취적인 청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또 “청년의 창업 활성화가 지역 경제를 일으키는 미래이고 창업초기의 안정과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정부와 지자체가 나서서 도움을 줘야한다”면서 “나 또한 청년기업인 출신으로 누구보다 고충을 잘 알기에 더욱 생산적인 방법을 함께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이날 참석한 한 청년기업인은 “이 예비후보가 선배 기업인으로서 건내준 조언들이 많은 도움이 됐다”며 “청년기업인이 성장하기에는 많은 지원이 필요한데 이런 부분들을 어떻게 풀어나갈지 함께 고민해 감사했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전광삼 예비후보 국민의힘 전광삼 대구 북구갑 예비후보는 28일 어르신 생활 개선 공약을 발표했다.전 예비후보는 “어르신들의 생활 개선을 위해 △노년기 특화 국가 검진 체계 개선 △실버타운 확대 특별법 제정 △노인일자리 사업 확대 등의 공약을 제시한다”고 밝혔다.또 “국민의힘 중앙당 공약을 토대로 어르신들 삶의 질에 주요한 영향을 미치는 건강 문제를 중심으로 노년기 국가 검진 체계를 개선하고자 한다”며 “초고령화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서민과 중산층 대상 실버타운 공급을 활성화할 필요가 있어 실버타운 특별법 제정에 앞장 서겠다”고 강조했다.이어“활기찬 노후와 노후소득보장 강화를 위해 연차별로 단계적인 노인일자리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앞서 국민의힘 공약개발본부는 지난 6일 편찮으신 어르신을 위한 공약과 건강하신 어르신을 위한 공약을 나누어 발표한 데 이어 어르신의 실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건강, 주거, 일자리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국민의힘 강대식 대구 동구을 예비후보는 28일 전·현직 광역·기초 의원에 이어 종교, 예술계 등 각계각층에서 지지 선언이 확산하고 있다고 밝혔다.강 예비후보는 “당내 경선을 앞두고 지역 내 국가무형문화재 소목장을 비롯한 동구 문화예술계 원로들이 선거사무실을 방문해 ‘동구 발전을 이끌 적임자’라며 지지를 선언했다”며 “지난 27일에는 동구 지역 불교계 종단대표들도 같은 장소에서 지지의사를 표명했다”고 강조했다.또 “앞서‘대구시 주택관리사협회’와 ‘혁신도시 의료RD 기업인협의회’도 각각 지난 26일과 27일 선거사무실을 찾아 지지를 천명했다”고 설명했다.강 예비후보는 “각계각층의 자발적인 지지 선언이 확산돼 큰 힘을 얻으면서도 한편으로는 각계각층의 지원에 막중한 책임감마저 느낀다”며 “앞으로 당내 경선에서 압도적인 승리로 반드시 재선에 성공하고‘동구의 천지개벽’을 이뤄내는 것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28일 대구·경북(TK) 등 4·10 총선 후보자에 대해 2차 경선을 완료한 결과 지역구 현역 의원들이 대거 승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관위는 이날 대구(중구남구, 서구, 북구을, 수성구갑, 달서구병 등 5곳)·경북(포항북, 포항남·울릉, 경주, 김천, 구미갑, 상주·문경 등 6곳) 총 11개 선거구의 2차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대구는 3명, 경북은 5명의 현역 의원이 경선에서 승리했다. 먼저 대구 서구는 김상훈 의원, 북을 김승수 의원, 수성갑에선 주호영 의원이 승리했다. 달서병은 권영진 전 대구시장이 현역 김용판 의원을 제쳤다. 포항북에서는 김정재 의원, 경주 김석기 의원, 상주·문경 임이자 의원, 김천 송언석 의원, 구미갑 구자근 의원이 본선행 티켓을 따냈다. 이중 대구 중·남구(임병헌·도태우)와 포항남·울릉(김병욱·이상휘)은 과반득표자가 없어 추후 결선 투표를 치를 예정이다. 대구 △서구 김상훈 △북을 김승수 △수성갑 주호영 △달서병 권영진 경북 △포항북 김정재 △경주 김석기 △김천 송언석 △구미갑 구자근 △상주·문경 임이자 결선투표 △포항남·울릉 김병욱, 이상휘 △대구 중·남 임병헌, 도태우 / 박형남·고세리기자
속보 與 경선, 송언석(김천)·구자근(구미갑)·임이자(상주·문경) 승리
속보與 경선, 대구 서구 김상훈 승리
속보 대구 중남 임병헌. 도태우 결선
속보與 경선, 경주 김석기 승리…이승환 패배
속보與 경선, 포항남·울릉 김병욱 이상휘 결선
속보與 경선, 포항북 김정재 승리…윤종진 전 보훈부 차관 패배
속보與 경선, 대구 북을 김승수 승리…이상길 전 대구시 행정부시장, 황시혁 중앙청년위 부위원장 패배
속보與 경선, 대구 수성갑 주호영 경선 승리
속보 與, 대구 달서병 권영진 경선 승리…현역 김용판 탈락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28일 쪼개기 후원금 수수 의혹이 불거졌던 양금희(대구 북갑) 의원과 태영호·전주혜 의원에 대해 불법 소지가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 대구 북갑은 양금희 의원과 전광삼 전 대통령실 시민소통비서관이 맞붙은 가운데 공천이 현재 보류된 상태다. 장동혁 사무총장은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일부 언론에서 제기된 쪼개기 후원금 보도와 관련, 해당 후보자 또는 공천 신청자 3명에게 소명서를 제출받았다”며 “불법의혹 여부를 집중 점검한 결과 3인 모두 불법소지가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향후 추가적인 수사결과나 사법 판단이 이뤄질 경우 재논의하겠다”고 덧붙였다. 양 의원은 쪼개기 후원금 수법으로 한 기초의원에게 수천만원의 후원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바 있다. 이에 양 의원은 “사실이 아니다”며 정면 반박했다. 한편, 장 사무총장은 일부 후보자가 경선 여론조사 독려 과정에서 이중투표를 유도하고 있다는 의혹에 대해 “클린공천지원단 조사 결과, 법 위반에 이르지는 않았다”면서도 “공정한 경선을 저해할 소지가 있어 해당 후보자에게 주의 조치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후보자 개인에 대한 허위사실 공표나 불법선거 운동 제도 등이 다수 있었지만 이는 통상적인 선구 운동 범주에 속하고, 허위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확인해 이의 제기를 각각 기각조치 했다”고 덧붙였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국민의힘 우성진 대구 동구을 예비후보는 28일 군위군 군위시장을 방문하고 군위군의 발전 공약을 발표했다.우 예비후보는 “미래 신도시 군위군, 청년이 함께하는 부자 농촌 군위군으로 완성하는 것은 물론이고 앞으로 25만 미래신도시로의 전환을 최대한 앞당기겠다”고 밝혔다.또 “군위군의 발전을 위한 5대 핵심비전으로 △신공항 배후산업단지 조성 △반도체, 미래차, 미래섬유 등 첨단산업벨트 추진 △미래형 도시인 ‘에어시티’ 조성으로 ‘젊은 군위’구축 △군부대 군위 조기 이전 △국내외 기업 유치 및 투자지역인 ‘신공항프리존’ 조성 △토지거래허가구역 조정을 통한 사유재산권 보호 등을 실천하겠다”고 제시했다.이어 “군위군과 동구는 팔공산을 함께 품은 한가족이기 때문에 국립공원 팔공산의 1천만 방문객시대를 열어 함께 공존하는 길을 열겠다”며 “군위군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그 길을 동료 군민과 함께 걸어가겠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최경환 무소속 예비후보가 경산에 상급의료기관인 대학병원 유치와 꿈의 암 치료기인 중입자 암 치료기 유치를 약속하는 의료복지 공약을 28일 발표했다. 최 예비후보는 “최근 5년간 대구·경북 암환자 18만 명이 서울 원정 치료를 해야만 했다”며 “대학병원과 중입자 암 치료 센터를 유치해 경산을 대구·경북 미래 첨단 의료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추진 방안은 대구·경북 소재 대학병원을 경산에 유치하거나 수도권 대학병원 분원을 유치하는 것이다. 윤석열 정부 공약으로 지자체 간 경쟁이 예상되는 중입자 암 치료기 유치에도 도전하겠다는 것으로 중입자 암 치료기와 500병상 이상 대학병원 유치에 들어가는 예산은 5천억 원 규모다. 최 예비후보는 “대학병원을 유치하면 대학병원 내 어린이 전담 치료 센터도 건립해 출생부터 노년까지 시민의 건강과 생명을 책임질 수 있다”며 “대학병원 유치로 수도권 원정 치료 수요를 흡수해 지역 상권 및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경산에 유치한 대학병원을 권역응급의료센터(상급종합병원 또는 300병상을 초과하는 종합병원)로 지정받아 중증 응급환자 중심의 진료, 재난 대비와 대응 등을 위한 거점 병원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서울 중·성동갑 공천에서 배제된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자신의 공천 배제 결정을 재고해달라고 했다. 민주당은 서울 중·성동갑에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을 전략공천했다. 임 전 실장은 28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 지도부에 정중하고 간곡하게 요청한다”며 “중·성동갑에 대한 전략공관위원회의 추천 의결을 재고해달라”고 요청했다. 임 전 실장은 “‘양산 회동’에서 이재명 대표가 굳게 약속한 ‘명문(이재명+문재인) 정당’과 용광로 통합을 믿었다”며 “지금은 그저 참담할 뿐으로 왜 이렇게까지 하는지 납득이 되질 않는다”고 했다. 그는 이어 “이재명 대표와 최고위원회에 묻고 싶다. 정말 이렇게 가면 총선에서 이길 수 있나”라며 “통합을 위한 마지막 다리마저 외면하고 홀로 이 대표만으로 국민의 마음을 얻을 수 있나”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번 선거는 질 수 없는 선거이고 져서는 안 되는 선거”라며 “명문의 약속과 통합은 정치적 수사가 아니라 총선 승리와 윤석열 정부 폭정을 심판하기 위한 기본 전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번 총선에서 패배한다면 우리는 모두 씻을 수 없는 죄인이 된다”며 “아직 늦지 않았다고 믿고 싶다. 방향을 바꿀 시간이 있다”고 했다. 그는 나아가 “격론을 벌이고 단결과 통합을 복원하고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반전의 계기를 만들어달라”며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이재명을 지지했던 마음들을 모두 모아 달라. 그것만이 승리의 길”이라고 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