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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최우영 구미시을 예비후보, 톡톡 튀는 선거 화제

최우영 구미시을 예비후보. 국민의힘 최우영 구미시을 예비후보가 톡톡 튀는 선거운동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지난해 12월 구미시을 출마 당시 전국 최초로 영상으로 출마 선언을 한 최 예비후보는 △전국 최초 PT 방식 비전선포 기자회견 △전국 최초 온 가족이 함께하는 선대위 구성 △전국 최초 온라인 생중계공약 발표 등 색다른 방식으로 선거운동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또 △24시간 불꺼지지 않는 선거캠프 체제 △설 명절 온 가족 응원 챌린지 등 최 예비후보만의 성실함과 이를 지지하는 유권자들 간의 단합력을 보여주는 등 유권자의 눈높이에서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최 예비후보는 “불신과 마찰만 가득했던 선거와 정치를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선거운동 방식을 도입하고 있다”며 “보수의 심장 구미에서부터 공감과 신뢰의 정치로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한 선거운동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지난달 27일 구미 비상 프로젝트 1호 공약인 ‘구미 공항복합도시 완성’ 발표를 시작으로, 매주 8대 분야 88개 공약과 오프라인 정책 제안을 반영한 ‘경청공약’과 지역별 공약인 ‘동네공약’을 순차적으로 공개하고 있다.한편, 최 예비후보는 지난 16일 국민의힘 공천 면접에서 공관위에 구미시을 지역구를 ‘청년전략지역구’로 지정해 줄 것을 요청해 관심을 받았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2-28

與, 오늘 TK 11곳 경선 결과 발표…현역불패 이어질까

국민의힘 대구·경북(TK)지역 일부 현역의원들의 운명의 날이 밝았다. 국민의힘은 28일 TK 11개 지역구에서 진행한 경선 결과를 발표한다. 현역불패가 이어질 지, 아니면 도전자들이 승리하는 이변이 발생할 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이날 경북 6곳(포항북, 포항남·울릉, 경주, 김천, 구미갑, 상주·문경), 대구 5곳(중·남, 서, 북을, 수성갑, 달서병)에 대해 26∼27일 실시한 2차 경선 결과를 발표한다.  현역불패 현상이 이날 발표되는 TK지역에서도 이어질 지가 관건이다. 포항북에선 김정재 의원과 윤종진 전 보훈부 차관이 맞붙는다. 경주에서는 김석기 의원과 이승환 수원대 특임교수, 대구 달서병에선 김용판 의원과 권영진 전 대구시장, 대구 수성갑에선 주호영 의원과 정상환 전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이 경쟁한다. 김천에서는 송언석 의원과 김오진 전 국토부 차관, 구미갑에서는 구자근 의원과 김찬영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본선행 티켓을 두고 겨뤘다.  특히 3자 이상 경선 선거구에서 결선 투표가 진행될 지 여부도 또 다른 관심사 중 하나다. 4파전으로 짜인 포항남·울릉은 김병욱 의원과 이상휘 전 대통령실 춘추관장, 최용규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가 공천 대결을 펼쳤다. 상주·문경에서는 임이자 의원과 고윤환 전 문경시장·박진호 중앙위 외교통상분과위원장이, 대구 중·남에선 임병헌 의원과 노승권 전 대구지검 검사장, 도태우 자유변호사협회 회장 등 3명이 경쟁했다. 대구 서에서는 김상훈 의원과 이종화 전 대구시 경제부시장, 성은경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대구 북을에서는 김승수 의원, 이상길 전 대구시 행정부시장, 황시혁 중앙청년위 부위원장이 경쟁했다.  이중 주호영 의원과 김상훈 의원은 동일 지역 3선 페널티를, 임병헌 의원은 탈당 후 무소속 출마, 송언석 의원 등은 탈당으로 감점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1차 경선에서도 감점을 받은 현역들이 모두 승리하면서 현역 강세 현상이 TK에서도 이어지지 않겠냐는 전망이 나온다. 이럴 경우 당의 인적 쇄신 부담감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TK에서 불출마를 선언한 현역은 윤두현(경산), 김희국(의성·청송·영덕) 의원 뿐이다. 컷오프된 TK의원은 0명이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4-02-28

40여일 남았는데… 선거구 획정 또 불발

선거구 획정 ‘데드라인’을 넘긴 여야가 본회의를 앞두고 협상을 이어가고 있지만 좀처럼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오는 29일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서 선거구 획정안을 처리하는데 뜻을 모았으나 ‘텃밭’ 의석수 조정을 두고 합의에 실패했다.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와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는 27일 오후 국회에서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했다. 전날 김 의장은 총 의석수를 300석에서 1석 늘려 전북을 1석 복원하자고 제안했으나 국민의힘에서 이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획정위가 인구 수 기준에 따라 기존 10석에서 9석으로 줄인 전북의 의석수 복원을 요구하고 있다.윤 원내대표는 “우리 당은 국회의원 정수를 줄이겠다고 국민께 약속했으므로 받아들일 수 없는 제안”이라고 했다. 또 윤 원내대표는 기존에 여야 간 합의된 ‘특례 4구’만이라도 수용할 것을 요구했으나 홍 원내대표는 이를 거부하고 기존 선거관리위원회 획정위가 국회에 제출한 원안대로 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그동안 양당은 서울 종로, 강원 춘천 등 8개 선거구를 구역 조정 없이 현행대로 유지하는 4개 특례구역에 잠정 합의했지만 전북과 부산 의석수 조정을 두고 견해차를 보여왔다. 민주당은 전북에서 1석을 줄이는 대신 부산에서도 1석을 축소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반면 국민의힘은 부산 의석 축소에 반대하면서 전북과 경기 부천에서의 의석수를 줄여야 한다는 입장이다.회동을 마친 윤 원내대표는 기자들을 만나 “선거구 획정 협상이 성사되지 않았다”며 “오늘 민주당 의원총회 결과를 보고 홍 원내대표가 만날 의향이 있으면 연락이 올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홍 원내대표도 기자들이 ‘합의된 내용이 있느냐’고 묻자 “합의는 안됐다”고 설명했다.이후 이날 오후 열린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홍 원내대표는 “선거구 획정을 오는 29일(본회의에서) 반드시 처리하겠다”며 “협의를 하겠지만 어쩔 수 없는 경우에는 원안을 처리할 수밖에 없다”고 강행 의지를 밝혔다. 또 “애초에 획정위 안 자체가 불공정하고 일방적으로 처리돼서 민주당이 수용하기 어려웠다”며 “개별 지역, 여러 사안을 감안하더라도 4월 총선을 치르는 게 불가피함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야가 본회의 전까지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할 경우 의석 과반 다수당인 민주당 입장대로 획정위 원안이 처리될 것으로 보인다./고세리기자 ksr1@kbmaeil.com

2024-02-27

인구 약체 경북시군 선거때마다 서럽다

4·10 총선이 다가오면서 인구가 적어 후보를 내지 못하는 인구 약체 지자체의 설움이 주목 받고 있다.경북의 경우 아직 선거구가 완전히 획정되지는 않았지만 이번 총선에서는 군위군이 대구에 편입되면서 기존 안동·예천선거구는 그대로 존치되고, 울진이 의성·청송·영덕선거구와 합쳐지고, 영주·봉화·영양이 한 선거구가 되는 안이 잠정 결정되는 분위기다. 특히 경북 북부지역은 인구 감소에 따라 1, 2개 지역만으로는 선거구 유지가 어려워 선거때마다 지역이 이쪽에 붙었다가 저쪽에 붙었다가 이합집산을 거듭하는 수모를 당하고 있다.선거구 조정이 마무리되면 해당 지역구의 선거구도가 드러날 것이지만 이번 총선도 인구 약세지역의 설움은 지속될 전망이다.경북의 특성상 최대도시인 포항과 구미, 경주, 경산, 김천 등을 제외하고는 시군이 합쳐진 선거구가 대부분인데다 이들 지역은 대개 인구가 많은 지역출신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관례화되다시피 하다. 이에 인구가 적은 지자체는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타 지역 출신 후보에 투표할 수밖에 없는 등 인구 열세 지자체의 설움을 톡톡히 겪고 있다. 인구 약체 지자체 주민들은 고향 출신 선량 배출을 간절히 바라고 있지만 희망 사항에 불과하다.최근의 총선에선 인구가 적은 지역 출신이 당선된 사례는 극히 드물다. 지난 21대 총선에서는 울진이 고향인 박형수 의원이 유일하다. 박 의원은 영주·영양·봉화·울진선거구에서 영주보다 인구가 적은 울진 출신의 핸디캡에도 불구, 영주 출신 후보들을 제치고 당당히 금배지를 달았다.19·20대 총선때는 성주 출신의 이완영 전 의원이 칠곡·성주·고령지역구에서 당선됐다. 이 전 의원은 22대 총선 출마에 나섰으나 사법처리 전력이 걸림돌이 돼 조기에 공천 탈락됐다.이같이 인구 열세지역 출신의 국회의원 당선이 극히 어려워지자 정치지망생들 사이에서는 선거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하지만 현실적으로는 별다른 해결책이 없는 상황이다. 오는 22대 총선에서도 기존 선례가 되풀이될 전망이다.올해 가장 핫 이슈지역은 당연 예천지역이었다. 현재 안동·예천으로 묶인 선거구가 예천이 안동에서 분리돼 의성·청송·영덕 지역구와 합칠 가능성이 제기되자 예천 출신 후보자들과 주민들은 환영해 마지 않았다. 예천 출신 국회의원을 내기 위한 호기라고 판단한 것이다. 예천은 안동과 통합된 후 계속 안동 출신이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하지만 안동·예천 선거구는 유지 쪽으로 가닥잡혔다. 안동 출신에 밀려 오랫동안 국회의원을 배출하지 못한 예천 지역민들의 실망감이 크다.이제 울진이 의성·청송·영덕과 합쳐지면서 조정된 의성·청송·영덕·울진 선거구가 관심사다. 이 지역구는 울진(인구 4만6천500명) 출신 현역 박형수 의원이 고향 출마로 돌아서면서 의성(4만9천800명) 출신의 김재원 전 최고위원과 강성주 전 20대 대통령선거 국민의힘 ICT추진본부 상임부본부장, 김태한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 등 의성 출신 3인과 청송(2만4천 명) 출신 우병윤 전 경북도 경제부지사간 국민의힘 공천 대결이 펼쳐지고 있다.현재 이곳 외에는 인구 열세지역 출신의 분발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다.국민의힘 공천작업이 절반 가량 진행된 현 상황에서 봐도 경북지역 대다수 후보들이 상대적으로 인구가 많은 지역 출신이다. 영천과 청도, 칠곡·성주·고령, 포항남·울릉 등 거의 대다수 지역구가 사정은 비슷하다. 청송의 경우 10, 12, 13대 국회의원을 지낸 황병우 전 의원 이후 지역 출신 국회의원은 1명도 배출하지 못했다. 영양, 봉화, 청도, 울릉도 마찬가지로 고향 출신 선량을 내지 못했다. 특히 울릉의 경우 적은 인구로 인해 국회의원 배출은 엄두도 못내고 있다.현 소선거구제에서 지역주의가 대두되다 보니 상대적으로 인구가 적은 지역 출신 당선은 거의 불가능한 상황이다,이를 개선하기 위해 정치지망생들은 중대선거구나 여론중심의 공천룰을 인물 중심으로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하지만 이 또한 평가를 위해 정량화를 하는 것이 쉽지않는 등 문제점도 있어 공론화로 이어지기가 힘든 분위기다.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전략공천지역이 아닌 경합지역의 경우 여론조사를 실시해 후보자를 내다보니 상대적으로 인구가 적은 출신은 불리할 수밖에 없다”며 “다각도의 개선방안을 도출해 내는 등 합리적인 제도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창훈기자

2024-02-27

최진녕 구미시을 예비후보, ‘명품교육특구 지정·명문고육성’ 공약 발표

최진녕 구미시을 예비후보. 국민의힘 최진녕 구미시을 예비후보가 ‘명품교육특구 지정·명문고육성’공약을 발표했다. 최 예비후보는 “구미 강동지역 신도심의 평균 연령(산동 32.8세, 양포 35.5세, 진미 37.8세)은 대한민국 평균연령(44.9세)에 비해 매우 젊다”며 “지속적인 인구 및 학생 수 증가에 따라 학교의 과밀·과대화 문제 해소와 안전한 학습권 보장이 시급하다”고 밝혔다.이어 “교육부가 지난해 12월 발표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에 구미가 지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다양한 교육 수요에 대응하고 교육 선도 도시에 걸맞은 정주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선 명품교육특구 지정 및 명문고 육성이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그는 학급 과밀화 해소,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한 학교(초·중)신설, 명문고 유치·육성과 함께 지역 내 대학, 기업, 공공기관 등 ‘산·학·관 인재 육성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과 ‘공공형 교육 돌봄 통합시설 설치’등을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최 예비후보는 “국가산업5단지 및 통합신공항 등으로 지속적인 인구 유입이 예상된다”면서 “학생 수 증가에 대비하고 교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 다양화·무료화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2-27

김영식 구미시을 예비후보, 직능별 공약 발표

김영식 구미시을 예비후보. 국민의힘 김영식 구미시을 예비후보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직능별 공약’으로 ‘소상공인·이통장·새마을회·장애인 모두가 행복한 행복도시 구미!’를 발표했다.김 예비후보는 이통장 공약을 통해 “지방자치 시행 이후 행정조직의 공문전달, 재난예방 활동, 국민안전보호 등 이·통장들의 업무범위가 매년 늘어나고 있음에도 충분한 지원이 이뤄지지 못했다”며 “지역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이통장 처우개선(통신비, 건강검진비용 지급 등) △이통장 지역문화 교류의 날 신설 등을 통해 자긍심을 갖고 지방행정기관의 보조기관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또 소상공인을 위한 공약으로 △지역기반 중소기업·소상공인 육성 지원 △소상공인 재기지원제도 확대·개편 △황상동 명물 전통시장 조성 및 현대화 사업 △황상동 공영주차장 설립 △인동시장 재개발 추진을 내세웠다.운수 공약으로는 △법인택시기사 처우개선비 도입 △택시기사 안식처 조성 △구미 행복택시 보급·확대 △시내버스 준공영제 도입 및 차고지 환경개선 등을 발표했다.이와 함께 김 예비후보는 “장애인이 살기 좋은 도시 구미를 만들기 위해 △장애물 없는 도시(Barrier free city) 구축하고 △장애인 돌봄서비스를 대폭 확대하고 △구미 직업재활센터를 확대·구축하겠다”고 말했다.마지막으로 △구미시 새마을회 사업 확대·운영지원 △새마을 부녀회장 활동수당 지급 등을 약속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2-27

조지연 “분열된 지역 봉합… 새 경산 만들 것”

국민의힘이 26일 조지연(경산·사진) 전 대통령실 행정관을 단수 공천했다. 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은 경기 용인갑에 우선추천했다. 특히 친윤 핵심으로 불렸던 권성동 의원이 단수 공천이 되면서 불출마를 선언한 장제원 의원과 대비된다. 윤핵관 중 한명인 박성민 의원도 울산 중구에서 경선을 치르게 됐다.현역인 윤두현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경산에서는 조 전 행정관이 단수 공천을 받았다. 조 전 행정관은 페이스북에 “국민의힘이 똘똘 뭉쳐 승리로 보답하겠다”며 “‘쇄신을 통해 분열된 지역을 봉합하고 깨끗한 정치 문화를 기반으로 경산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야 한다’는 윤 의원의 뜻을 이어받아 반드시 새로운 경산을 만들겠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그는 “우리 정치는 기득권을 지키기 위한 수단이 아닌 국민을 지키고 미래세대를 지키기 위한 사명으로 나아가야 한다. 낡고 부패한 정치와 결별하고 새로운 미래를 열겠다”며 경쟁 상대인 최경환 전 부총리를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조 전 행정관은 친박계 핵심으로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최 전 부총리와 본선에서 맞붙게 된다.강릉은 5선에 도전하는 권성동 의원이 국민의힘 공천을 확정지었다. 권 의원은 “초선의 초심과 중진의 추진력으로 강릉의 힘이 되겠다”고 했다. 또 서울 강남을에 공천을 신청했던 이원모 전 비서관은 험지로 분류되는 용인갑에 전략공천 됐다. 이 전 비서관은 “지금 9회말 2아웃 상황에서 절박하게 쫓아가고 있는 국민의힘에 저는 기회를 만드는 배트가 될 것”이라며 “용인 처인구의 더 나은 내일을 위해 내내 헌신하여 총선 승리의 마침표가 되겠다”고 말했다.서울 영등포을에선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과 박용찬 전 당협위원장이, 경기 군포에서는 이영훈 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전문위원과 최진학 전 당협위원장이 맞붙는다. 울산 중구에서는 박성민 의원과 김종윤 전 전 국회부의장 보좌관, 정연국 전 청와대 대변인이 3자 경선을 치른다. /박형남기자

2024-02-26

의성 출신 도·군의원들 총선 앞 ‘두 조각’

22대 국회의원 선거 국민의힘 공천을 앞두고 경북 의성 출신 도의원과 군의원들이 두 쪽으로 나뉘어 각기 다른 후보 지지를 선언하는 희한한 일이 벌어졌다. 전 현직 국회의원 간 세 대결에 따른 것으로 보여 국민의힘 공천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또한 선거후 자칫 지역이 분열될 가능성이 제기되는 등 부작용이 우려되고 있다.22대 총선 출마와 관련, 박형수 현 국회의원과 김재원 전 의원을 지지하는 선언이 잇따랐다. 사진26일 오후 2시30분 의성출신의 이충원 도의원을 비롯 의성군의회 김광호 의장, 박화자 부의장, 황무용 의원, 최훈식 의원, 지무진 의원, 김현찬 의원, 박선희 의원, 이경원 의원은 기자회견을 갖고 박형수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이들은 “의성은 현재 항공물류의 중심도시,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관광도시, 활력이 넘치는 공항도시, 청년농업의 메카로 도약하기 위한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며 “의성의 최대 현안인 스마트 항공물류센터 조성 등 신공항도시 건설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우리 지역의 새로운 변화와 도약을 이끌어낼 가장 적합한 후보자”라고 지지이유를 밝혔다. 앞서 이날 오후 2시에는 최태림 경북도의원과 우칠윤, 오호열, 배재봉, 김민주 의성군의원이 도의회에서 김재원 전 국회의원 지지를 선언했다.최태림 도의원은 “군민들의 뜻을 모아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유치를 결정했음에도 지난해 공항화물터미널 위치를 두고 대구시와의 갈등과 지지부진한 통합신공항 건설 지연은 의성군의 미래를 불안하게 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의성군민들의 자존심을 지킬 수 있는 힘 있는 후보를 국회의원으로 당선시켜 의성군의 발전을 이끌어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의성은 군위군의 대구 편입으로 기존의 군위·의성·청송·영덕에서 의성·청송·영덕·울진으로 선거구 획정이 유력시되고 있다. 이에 따라 영주·영양·봉화·울진을 지역구로 두고 있던 울진 출신의 박형수 의원이 의성·청송·영덕·울진 지역구 출마로 돌아서는 바람에 현직인 박 의원과 3선의 의성 출신 김재원 전 최고위원 간의 공천 경쟁이 치열하다. /이창훈·김현묵기자

2024-02-26

개혁신당 ‘구원 등판’한 김종인 이준석 ‘대구 출마’로 판 흔드나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3일 개혁신당 공천관리위원장에 임명되면서 개혁신당 지도부의 지역구 차출이 가시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그간 대구출마설이 돌았던 이준석사진 대표의 향후 행보가 더욱 주목을 받게 됐다.개혁신당은 이낙연 대표가 주도하는 새로운미래와의 합당과 내홍, 분당 과정에서 적잖은 내상을 입었고 이로인해 답보하고 있는 당 지지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전략 전술이 절실한 시점이다.특히 2012년 대선은 새누리당, 2016년 총선은 민주당, 2021년 재보선은 국민의힘에서 치르며 승리로 이끈 바 있는 김종인 공관위원장은 누구보다 이런 사실에는 정통하다 할 수 있다.그런 점에서 현재 개혁신당 지도부인 이 대표와 대구초등학교를 졸업한 천하람 최고위원의 대구 출마설이 나온다는 것은 이상한 일도 아니다. 다만 대구시민들이 이 대표 등을 보듬어 줄 것인가 하는 부분이 최대 관건이다.다소 공간이 있다면 국민의힘 공천을 지겨보고 있는 대구시민들 사이에서 점차 실망감이 커진다는 부분이다.23일 홍준표 대구시장이 언급한 것처럼 이번 국민의힘 공천 프로세스는 ‘무감흥 공천’ 이란 비판에 직면해 있다.항간에선 공천에서 변화가 거의 없는 대구를 보고 정치 실종이란 얘기를 할 정도다. 이런 마당이다보니 이 대표와 천 최고위원 등 개혁신당 대구공천자들이 패키지로 대구에 뛰어들 경우 판을 뒤흔들 수는 소지는 충분하다.앞서 김 위원장도 이 대표의 총선 출마와 관련해 지난 17일 CBS라디오에서 “대구·경북에 가서 미래를 약속할 수 있는 지도자감이라는 인식을 받으면 당선될 수 있다”며 대구 출마를 제안한 바 있다.홍준표 대구시장 또한 지난 9일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이준석 대표는 TK지역에 15%내외의 지지율이 있다며 이 대표의 대구 출마를 예상한 바 있다.이 대표의 대구출마는 이미 지형이 형성돼 있는 셈이다.더욱이 개혁신당 내부에서도 총선에서 국민적 관심을 끌기 위해서라도 당 지도부가 지역구에서 출마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이뤄져가는 분위기다. 이런 외형적 요소들이 이 대표의 대구출마를 옥죄고 있다.대구지역 정가에서도 “선거는 지겨보는 재미도 있는데 지금 대구는 너무 밋밋한데다 국힘 공천 끝나면 사실상 장이 마무리되는 것 임을 감안할때 이 대표 등이 대구에 둥지를 튼다면 관심이 커져 제대로 된 판이 만들어질 수도 있다”는 전망을 내놓는다.따라서 개혁신당 지도부의 대구 출마는 한동안 지역을 달굴 것으로 보인다.다만 정치권 일각에서는 김 위원장이 이 대표의 비례대표 출마를 권유할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당 지지율이 정체될 경우 이 대표가 일단 원내에서 당을 이끌어줄 것을 김 위원장이 요구할 것이라는 것이다.김 위원장이 앞선 인터뷰에서 ‘이 대표가 이번에 국회에 입성하지 못하면 정치 낭인이 된다’고 한 적도 있어 정치적 식견이 탁월한 김 위원장이 이 대표의 미래를 고려, 우선 비례대표로 국회에 등원시킬 가능성도 없지 않기 때문이다. /홍석봉·고세리기자

2024-02-25

각계각층서 국힘 총선 예비후보 지지선언 잇따라

국민의힘 공천 경선을 앞두고 지난 주말 포항 북구와 남·울릉 예비후보들에 대한 각계 각층의 지지선언이 잇따르면서 세 확보 싸움이 치열하다.23일 포항 북 선거구에선 현역 의원인 김정재 예비후보와 국가보훈부 차관 출신인 윤종진 예비후보가 맞붙었다. 김정재 예비후보에게는 공원식 전 경북도 부지사, 이창균 전 포항시장 후보, 백인규 현 포항시의회 의장 등 전·현직 도의원, 시의원, 지역인사 등 34명이 지지선언을 하며 합류했다. 이에 맞선 윤종진 예비후보에게는 박기환 전 포항시장과 당내 경선에 오르지 못한 이재원 예비후보가 지난 주말 사무실을 찾아 공식 지지를 선언했다.포항남·울릉 지역구 역시 각각 예비후보들의 지지 선언이 잇따르면서 팽팽한 삼각구도를 형성하고 있다.현 의원인 김병욱 예비후보에게는 지난 19일 이동업, 서석영 등 도·시의원 13명이 지지선언 한데 이어 22·23일 문덕헬로부대거리 상가번영회와 포항남부 모범운전자회 등도 동참했다.이상휘 예비후보에게는 21일 당내 경선에 탈락했던 최병욱 예비후보가 지지 선언을 했고 24일에는 포항시의회 김철수·조영원 의원이 지지를 선언했다. 최용규 예비후보의 경우 당내 4인 경선에 함께 올랐던 문충운 예비후보와 경선후보 단일화에 성공, 문 예비후보를 총괄선대본부장으로 위촉한 뒤 24일 오전 통합 선대본부 발족식을 가졌다. 지역 정가 한 관계자는 “당내 경선을 앞둔 각 후보들의 합종연횡이 치열하다”면서 “포항에서 이렇게 과열된 선거는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4-02-25

최경환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친박계 대거 참석

제22대 총선에 무소속으로 출마를 밝힌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가 25일 “경산 발전의 재시동을 걸겠다”는 각오를 밝히며 선거사무소를 개소했다. ‘시민 캠프’라는 이름으로 농협 중방동지점 2층에 자리한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는 서청원, 김광림, 현기환, 박인상, 노철래, 이우현, 이완영 전 국회의원과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등 친박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세를 과시해 지난 23일 윤두현 국회의원이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고 아직 후보자를 정하지 못한 국민의힘과 대조를 이루었다. 또 지역 대학들의 총장과 종교지도자들, 각계 대표, 시민, 밴드 친구들이 참석해 최 예비후보에게 힘을 실었다. 개소식에서는 노인회장과 소상공인, 간호사, 참전유공자, 기업 근로자, 청년, 다둥이 엄마 등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영상메시지를 통해 최 예비후보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청와대 경제수석과 공정거래위원장 등을 지낸 김인호 후원회장은 축사를 통해 “될성부른 사람은 떡잎부터 다르다는 말처럼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는 경제기획원 시절 실력과 인품을 다 갖춘 공직자였다”며 “4선 국회의원, 경제부총리, 장관 등을 역임한 경산이 길러낸 큰 인물 최경환은 경산 발전을 완성할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시민 캠프의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은 최영조 전 경산시장은 “최경환이라는 이름은 경산 발전의 대명사”라며 “최경환이 다시 시민의 부름을 받고 경산 발전을 위해 헌신하려고 한다. 최경환과 함께 다시 뛰는 경산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최경환 예비후보는 “지난 개소식과 달리 선거 운동복 색깔이 달라졌지만, 멈춰선 경산 발전을 위해 한 번 더 뛰어 달라는 시민의 부름을 받아 마지막 남은 힘을 경산 발전에 바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앞으로 경산에 3조 사업을 유치하고, 3만 일자리를 창출해 인구 30만 자족도시를 완성하는 등 ‘경산 경제 르네상스 시대’를 열어 경산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최 예비후보는 “오로지 경산시민 여러분만 믿고 흔들림 없이 가겠다”며 “반드시 당선돼 경산 발전의 재시동을 걸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와 반대로 윤두현 의원은 핵심 당직자들과 상의도 없이 전격적으로 불출마를 선언하고 서울에 머물고 있어 국민의힘 당원들은 “선거가 어렵다는 여론에도 당협위원장이 상의도 없이 전격적인 불출마 선언을 하고 이후에 당원들과 지역 민심을 추스르지 않는 것은 자신만을 위한 처사다”라는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이에 충격을 받은 국민의힘 경산시 당원협의회는 24일 운영회의를 열고 이른 시간에 공천자를 확정해 당원들의 뜻을 한곳으로 모아야 한다는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지만, 지역 정치권에서는 현역 의원 불출마로 경산이 전략공천 대상 지역으로 지정돼 예비후보 중에서 추천되는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지역에서 일정부분 유권자를 확보하는 더불어민주당이 유일하게 공천 신청했던 유용식 예비후보는 공천에서 배제하고 공천자를 확정 짓지 못하고 있어 경산선거구의 제22대 총선은 모든 지표에서 앞서는 무소속 최경환 후보와 국민의힘, 정의당의 남수정 후보, 여기에 아직 미지수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간의 치열한 공방으로 흘러갈 예정이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