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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민의힘. 강동갑·양천갑 등 22개 경선 선거구 발표

국민의힘이 16일 서울 강동갑과 서울 양천갑 등 주요 경선 지역 22곳을 발표했다. 다만 서울 강동갑과 경기 광명갑은 선거구 경계조정 가능성이 있어 선거구 획정이 확정된 후 경선을 실시하기로 했다.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경쟁력과 여론조사, 도덕성, 당무감사 당 및 사회 기여도, 면접 등의 심사 평가를 종합한 결과 서울 7곳 등 전국 22곳에 대해 경선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 강동갑은 전주혜 의원과 윤희석 당 선임대변인, 동대문갑은 김영우 전 의원과 여명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경선을 치른다. 양천갑에서는 구자룡 비상대책위원, 정미경 전 의원, 조수진(비례대표) 의원이 경선을 치른다. 양천을에서는 오경훈 전 의원과 함인경 변호사, 서울 성북갑은 서종화 전 서울주택도시공사이사회 의장과 이종철 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국민대통합위원, 성북을은 이상규 경희대 교수와 이진수 전 보좌관, 금천은 강성만 전 당협위원장과 이병철 한국해양대 연구교수가 경선을 치른다.   경기 의정부을 지역은 이형섭 전 당협위원장과 정광재 전 MBN 앵커가 맞붙고, 여주·양평에선 김선교 전 의원과 이태규 의원 간 경선이 확정됐다.  인천 남동을에서는 고주룡 전 인천시 대변인과 신재경 전 대통령실 선임행정관, 부평갑은 유제홍 전 부평구청장 후보와 조용균 전 인천지법 부장판사가 맞붙는다.  충북 청주 상당에서는 정우택 국회부의장과 윤갑근 전 대구고검장, 충주에서는 이종배 의원과 이동석 전 대통령실 행정관, 제천·단양에서는 엄태영 의원과 최지우 전 대통령실 법률비서관실 행정관, 보은·옥천·영동·괴산에서는 박덕흠 의원과 박세복 전 영동군수, 증평·진천·음성에선 경대수 전 의원과 이필용 전 음성군수가 경선을 치른다. 충남 보령·서천에선 당 사무총장인 장동혁 의원과 고명권 피부과 의원 원장이 경선을 치른다.  아산을 지역은 김길년 아산발전연구소 소장, 전만권 전 천안시 부시장이 경선이 확정됐고, 홍성·예산에서는 홍문표 의원과 강승규 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비서관의 경선이 확정됐다.  제주 서귀포시에선 고기철 전 제주특별자치도 경찰청장과 이경용 제주도의회 의원이 겨룬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4-02-16

박병훈 전 도의원 ‘조건 없이’ 김석기 의원 지지 선언

박병훈 전 도의원이  국민의 힘 경주 김석기 의원을 조건 없이 지지한다면서 4·10총선 불출마를  공식선언했다. 박 전 의원은 16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저의 양심을 기반으로 김석기 의원이 3선 국회의원이 돼 문화관광상임위 위원장과 국민의힘 당내의 중책을 맡아 경주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라는 시민의 명령을 성실히 수행해 주시기를 바란다"며 "아무런 조건 없이 김석기 의원을 적극 지지한다는 것을 경주시민 앞에 천명한다"고 말했다. 박 전 의원은 “경주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개인의 정치적 유불리나 인간관계 등을 고려하기에 앞서 오로지 경수의 미래와 발전을 위해서 과감한 결단이 절실한 시점에 직면했다고 판단하게 됐다"며 "경주의 미래 비전을 해결하기 위해 국회, 정부와 심도 있게 협의하고 결론을 이끌어낼 수 있는 강한 힘과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인물이 필요하다"며 김 의원을 지지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경주의 국회의원이 갖춰야 할 덕목으로 ▲ 경주와 시민을 진심으로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경주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새로운 미래에 대해 토론하고 연구해 온 흔적 ▲오랜 시절 경주시민이 감내해 온 애환의 깊이를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느끼는 공감 능력 ▲ 중앙정부의 핵심정책 방향과 맥을 같이 하되 경주발전과 시민 행복에 확실히 기여할 수 있도록 지역 맞춤형 정책과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추진할 수 있는 능력을 꼽았다. 박 전 의원은 김석기 의원을 지지하게 된 이유에 대해 "경주가 안고 있는 각종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역량을 갖췄거나 경험이 풍부해야 하고 국회, 정부와 심도 있게 협의하고 결론을 이끌어낼 수 있는 강한 힘과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며 "김 의원은 그동안 재선의원으로 경주의 발전을 위해 많은 예산을 확보했었고, 특히 신라왕경특별법을 입법하고 제정함으로써 경주 미래 발전의 바탕을 깔았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국민의힘 사무총장과 당내 재외동포위원장을 맡으면서 대통령의 신임을 굳게 받고 있는 인물"이라며 "이제 경주에도 힘 있는 3선 의원이 나와 그동안 희생만 당했던 시민의 삶이 획기적으로 바뀔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 전 의원은 "김석기 의원 지지선언에 앞서 개인적으로 만난 적이 없으며 부탁하거나 부탁받은 적도 없다는 사실을 명확하게 밝힌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2024-02-16

與, 정진석·김학용·홍철호·성일종·송석준 등 12명 단수공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6일 4선 중진 김학용 의원, 정진석 전 비상대책위원장 등 12명을 단수 공천 후보자로 선정했다.  당 공관위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회의를 열고 12명의 후보자를 단수 추천하기로 의결했다. 경기도에서는 김학용 의원(안성), 송석준 의원(이천), 홍철호 전 의원(김포을), 정필재 전 당협위원장(시흥갑), 고석 전 고등군사법원장(용인병), 강철호 전 현대로보틱스 대표(용인정) 등 6명이 단수 추천 후보자에 이름을 올렸다.  충남지역에서는 정진석 전 비상대책위원장(공주·부여·청양), 성일종 의원(서산·태안), 신범철 전 국방부 차관(천안갑), 종용선 전 당협위원장(당진) 등 4명이 단수 추천을 받았다. 충북은 김전모 전 청와대 민정수석실 민정2비서관(청주 서원), 전남에서는 박정숙 전 여수시의회 비례대표 후보(여수갑)이 유일하게 단수공천을 받았다. 호남의 경우 선거구 획정이 마무리 되지 않아 발표가 미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현역의원이 컷오프되기도 했다. 용인병에 도전했던 서정숙(비례대표) 의원이 전날 최영희 의원에 이어 두번째로 컷오프됐던 것이다. 이 지역에는 고 전 법원장이 단수 후보자로 나선다. / 박형남 기자 7122love@kbmaeil.com

2024-02-16

與 공관위 “영남권 의원, 하위 30% 가장 많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16일 진행한 현역의원 평가에서 컷오프(공천 배제) 대상인 하위 10%와 경선득표율 감점 대상인 하위 30%에 대구·경북(TK) 등 영남권 의원이 가장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장동혁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하위 10%도 그렇고, 30%도 그렇고, 비율은 영남 의원들이 가장 많을 것”이라고 밝혔다.  장 사무총장은 “여러 사정들을 살필 텐데 이는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라며 “경쟁력 있는 후보가 있는지, 누가 가장 경쟁력이 있는지, 또 당선된 분들이 국회에 들어왔을 때 국민 눈높이에 맞는 의정활동을 할 수 있는지 여러 사항을 고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TK지역 국정농단 연루자들에 대한 공천 면저과 관련해선 “부적격 기준이 있고, 위원들이 그 기준에 맞춰 심사할 것”이라며 “그 외에 다른 고려는 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당 중진을 대상으로 하는 지역구 재배치 요청이 추가로 있느냐’는 질문에는 “면접을 진행하면서 공관위 차원에서 결정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공관위는 이날 세종·대전·경남·경북 지역 공천 신청자를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한다. 경북 지역은 오후 3시 이후부터 면접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전날 부인상을 당한 정점식 의원(경남 통영·고성)에 대한 면접은 생략하고, 서류만 검토하기로 했다. 당의 요청에 따라 험지 출마를 결정한 조해진 의원과 김태호 의원도 이날 면접 대상에서 제외됐다. / 박형남 기자 7122love@kbmaeil.com

2024-02-16

구자근-김찬영, 4년 만의 리턴매치 ‘관심’

4·10 총선을 앞두고 구미시갑 선거구는 재선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구자근 의원과 대통령실 출신, 기초의원 출신 등 총 8명의 주자가 뛰고 있다. 하지만, 구미시을 선거구에 비해서는 아직까지 비교적 조용한 선거전이 펼쳐지고 있다. 구미시을 지역에 비해 시의원들의 분열도 없고, 이렇다 할 만한 이슈도 없다. 다만, 지난 2020년 21대 총선에서 구자근 의원과 김찬영 예비후보가 당내 경선에서 맞붙은 바 있어 4년 만에 리턴매치가 성사 될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구자근 의원은 구미지역에서 초·중·고를 나온 뒤 구미시의원과 경북도의원을 지낸 후 이를 바탕으로 국회까지 입성한 인물이다. 구 의원은 “초선이지만 지난 4년간 구미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물을 만들어냈다”며 “반도체특화단지와 방산클러스터 유치를 비롯해 국비예산 약 1조1천658억 원, 행안부-교육부 특교세 227억 원을 확보하는 등 구미 발전을 위한 마중물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회에서도 대구·경북 국회의원 중 가장 많은 140여 건의 경제활성화와 지역발전, 민생지원을 위한 법안을 발의해 정책활동에도 충실히 임했다”고 덧붙였다. 구 의원 지난 21대 총선 당내 경선에서 김 예비후보와 맞붙어 46.3%를 득표해 37.1%(청년가점 7%)를 받은 김 예비후보를 꺾은 바 있다. 이번 리턴매치가 성사된다면 구 의원은 현역 프리미엄과 당 대표 비서실장을 역임한 경력을 바탕으로 한 광범위한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한 점을 내세워 우위를 자신하고 있다. 대통령실 법률비서관실 행정관을 지낸 김찬영 예비후보는 “도덕적으로 깨끗한 정치를 해야 한다는 것이 시대적 소명이자 구미 시민의 소망이다. 한강의 기적처럼 박정희 전 대통령의 고향인 구미에 활력을 불어넣어 낙동강의 기적을 일으키고자 한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41세로 최연소인 김 예비후보는 20대 후반부터 정치에 입문, 이번이 4번째 총선 도전으로, 청년 정치인이면서도 다양한 정치적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또 선거구내 유일한 대통령실 출신으로 국정 운영 철학을 공유하고 있다는 점과 도산초, 형곡중, 구미고를 졸업한 연고도 장점으로 꼽힌다. 다만, 구미갑과 구미을 선거구를 두고 저울질 하다가 선택이 늦었다는 점이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하면 다른 주자들로부터 공격 요인이 될 공산이 크다. 김 예비후보도 검·경 등 사정기관을 관리하는 대통령실 법률비서관실에서 근무한 경험과 활발한 방송 출연으로 인한 높은 인지도, 청년 가산점 등으로 자심감을 보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철호 예비후보는 지난 21대 총선에서 31.5%를 득표한 바 있어 이번에도 선전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 예비후보는 “철저한 구미주의자라는 소리를 들을 각오로 구미를 일으켜 세울 것”이라며 “살기 좋은 구미를 만들고 약자의 눈물을 닦아주는 정치를 하기 위해 모든 것을 걸고 출마했다”고 말했다. 재선 구미시의원 출신의 박세진 예비후보는 출마기자회견에서 “구미경제는 지방자치 이후 계속 하향선을 걷고 있다. 조국근대화를 선도했던 전자산업 메카도시로서의 면모가 쇠퇴하고 있다”며 “본투비(born to be) 구미인, 박세진이 낮은 자세로 악착같이 뛰어 구미를 살려내겠다”고 밝혔다. 글로벌인재교육원 대표인 성만순 예비후보는 청년일자리정책개발, 구미 경제생활권 통합 추진, 문화정책개발 등을 내걸고 있다. 재선 경북도의원 출신의 이태식 예비후보는 “구미의 경제는 지난 10년 동안 변한게 없다. 다들 경제가 어렵다고 외치는데 이에 책임을 지는 지도자들은 어디에도 없다”면서 “정치와 경제를 모두 잘아는 정치인이 필요하고, 경제를 잘 아는 기업가 출신이자 지방의원을 지낸 이태식이 적임자”라고 했다. 시인이자 전 윤석열 대통령후보 조직본부 공정한나라 구미여성선대위원장 출신의 정수미씨도 지난달 말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기독교 성향 보수 정당인 자유통일당 최인화 예비후보도 등록,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 예비후보는 전국학부모연합 구미지부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2-15

박성만·김병기·이상근 의원, 임종득 지지선언

국민의힘 박성만 도의원, 김병기·이상근 영주시의원은 15일 제22대 총선에 출마한 국민의힘 임종득 예비후보(영주·영양·봉화·울진) 지지를 선언했다.현재 영주는 인구소멸, 경기침체 등 어려운 시기를 맞고 있다며 미래를 위해 도약해야 할 영주 기반 조성 시점에 리더십을 발휘할 인물이 임 예비후보라 판단해 지지를 선언하게 됐다는 배경을 설명했다.지지선언문에는 군인으로 38년간 군 생활을 거치며 장군으로서의 품위와 건전한 국가관과 이념을 가진 후보, 은퇴 이후에도 영주를 위해 자신의 모든 역량을 바쳐 지역을 위해 봉사하고 헌신하겠다는 임종득 예비후보에 대한 믿음을 바탕으로 공개 지지하게 됐다는 입장을 밝혔다.영주시는 인구 감소와 경기 침체 등 살기 어려운 소도시로 전락하고 있다며 이런 위기 극복을 위해 국회의원 임기 4년을 오직 시민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할 마음과 힘을 가진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며 임기 4년을 40년처럼 이용해 미래를 위해 도약하는 기반을 조성할 인물로 임 예비후보를 지목했다.특히 대통령의 남은 임기 3년 동안 예산 폭탄을 가져올 수 있는 후보, 스스로 자신의 몸과 마음을 바쳐 영주가 비약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틀을 만들기 위해 임종득 예비후보가 절실하게 필요한 시점이라는 주장을 펼쳤다. /김세동기자

2024-02-15

원희룡 ‘인천 계양을’ 공천… 이재명과 빅매치 예고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5일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인천 계양을), 방문규 전 산업부 장관(경기 수원병), 안철수(성남 분당갑) 의원 등 25명을 단수공천 대상자로 선정했다. 인천 계양을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지역구다. 이에 따라 원 전 장관과 이 대표의 맞대결 가능성이 커졌다.이재명 대표는 지난달 18일 기자간담회에서 “지역구 의원이 지역구 그대로 나가지 어디 가나”며 “통상적 기준과 절차에 따라 생각해 달라”고 말한 바 있다. 5개 지역구 모두 민주당이 차지해 여당 불모지인 경기 수원은 영입 인사로 출마한 방문규 전 장관과 이수정 경기대 교수(수원정), 김현준 전 국세청장(수원갑)이 단수 공천을 받았다.이재명 저격수로 알려진 정영하 변호사(성남 수정)와 윤용근(성남 중원) 국민의힘 정책위 국토교통위원회 정책자문위원, 전희경 전 대통령실 정무1비서관(의정부갑), 최돈익 전 당협위원장(안양만안) 등이 단수공천을 확정했다. 이 외에도 안철수 의원을 비롯해 임재훈 전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안양 동안갑), 전동석 전 경기도의원(광명을), 김종혁 전 중앙일보 편집국장(고양병), 최기식 전 당협위원장(의왕과천), 곽관용 전 국민의힘 남야주을 당협위원장(남양주을), 조광한 전 남양주시장(남양주병)이 단수추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의정부갑에 출마한 최영희(비례대표) 의원은 현역의원 중 첫 컷오프 사례가 됐다. 이 지역은 전희경 전 대통령실 정무1비서관이 단수추천을 받았다.인천에서는 원 전 장관을 포함해 윤상현 의원(동구·미추홀을), 배준영 의원(인천 중·강화·옹진), 심재돈 전 당협위원장(동구·미추홀갑), 정승연 전 당협위원장(연수갑)이 단수추천 대상이 됐다. 전북은 비례대표 재선인 정운천 의원(전주을), 양정무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 전북협의회장(전주갑), 김민서 전 익산시의회 의원(익산갑), 문용희 전 전주 현대자동차 노조지부장(익산을), 최용운 전 인천펜싱협회 부회장(정읍·고창), 강병무 전 남원축협조합장(남원·임실·순창) 등 6명이다.전날 면접을 마친 인천·경기·전북 55개 지역구 중 30개 지역구는 후보 확정이 보류됐다. 김은혜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출마를 선언한 경기분당을과 장성민 전 대통령실 미래전략기획관이 공천을 신청한 경기안산상록갑은 단수공천 대상에서 배제됐다. 또 지난 총선에서 호떡 공천 논란을 낳았던 인천 연수을(김기흥, 김진용, 민현주, 민경욱, 백대용)도 단수추천 대상 지역에서 제외됐다. 평택, 안산, 부천은 선거구 획정과 맞물려 발표가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평택은 2곳에서 3곳으로 늘고, 안산과 부천은 각각 4곳에서 3곳으로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4-02-15

국민의힘, 원희룡·안철수·방문규·이수정등 25명 2차 단수공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2차 단수 공천 후보자를 15일 발표했다. 해당 지역은 전날 공천 후보자 면접을 마친 경기 14명·인천 5명·전북 6명 등으로 총 25명의 후보자를 단수 추천 의결했다.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에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인천 동구미추홀을에 윤상현 의원, 성남 분당갑에 안철수 의원 등을 경선 없이 후보자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밖에 △김현준 전 국세청장(수원갑) △방문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수원병) △이수정 경기대 교수(수원정) △장영하 전 성남지법 판사(성남수정) △윤용근 당 정책위 정책자문위원(성남중원) △전희경 전 대통령실 정부1비서관(의정부갑) △최돈익 전 안양만안 당협위원장(안양만안) △임재훈전 대통령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안양동안갑) △전동석 전 경기도의회 의원(광명을) △김종혁 전 중앙일보 편집국장(고양병) △최기식 전 의왕과천 당협위원장(의왕과천) △곽관용 전 남양주을 당협위원장(남양주을) △조광한 전 남양주시장(남양주병) △배준영 의원(중구강화옹진) △심재돈 전 동구미추홀갑 당협위원장(동구미추홀갑) △정승연 전 연수갑 당협위원장(연수갑)이 단수 추천됐다.   전북에서는 △양정무 대통령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전북협의회장(전주갑) △정운천 의원(전주을) △김민서 전 익산시의원(익산갑) △문용희 전 전주 현대차 노조지부장(익산을) △최용운 전 인천펜싱협회 부회장(정읍고창) △강병무 전 남원축협조합장(남원임실순창)이 공천을 받았다. /고세리기자 ksr1@kbmaeil.com

2024-02-15

최우영 구미시을 예비후보, 장애인 복지공약 발표

최우영 구미시을 예비후보. 국민의힘 최우영 구미시을 예비후보는 14일 ‘기회는 같이, 행복은 높이, 구미는 함께’라는 슬로건으로 ‘장애인이 행복한 구미 만들기’를 선언하며 장애인 공약을 발표했다. 2024년 기준 구미시 장애인 인구는 1만7천119명으로 전체 인구의 4.2%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중 발달장애인은 13.82%로 전국 평균 9.93%를 상회한다.최 예비후보는 필수 실천 과제로 국공립 특수학교인 △(가칭)구미행복학교 신설 △장애인 활동지원인력 ‘가족 포함’ 법률안 개정 추진 △(지역구 내) 장애인복지관 신설 △장애인 바우처 지급액 인상 △장애인 맞춤형 직업교육 및 일자리 창출 추진 등을 약속했다.최 예비후보는 “구미시에 등록된 특수학교는 ‘혜당학교’ 한 곳뿐이고 이마저도 구미을 지역구에서 원거리인 지산동에 있다”며 “장애인 가족이 교육의 기회를 찾아 구미를 떠나는 일이 없도록 ‘국공립 장애인 영유아 어린이집’과 ‘장애인복지관’을 신설하겠다”고 밝혔다.그는 또 “장애인활동 지원에 관한 법률 제27조와 제30조 개정을 통해 일정 자격을 이수한 가족도 장애인 보조서비스를 수행하는 활동지원인력에 포함되도록 하겠다”고 했다.이어 “구미에 거주하는 모든 장애인과 가족들은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동등한 권리를 누려야 한다”며 “장애인들에게 동등한 기회 제공으로 ‘장애인과 함께하는 구미, 다 함께 행복한 구미’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2-14

최진녕 구미시을 예비후보, “구미 발전의 1등 영업사업이 되겠다”

최진녕 구미시을 예비후보. 국민의힘 최진녕 구미시을 예비후보가 구미국가산업단지 하이테크밸리(5공단)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조속하게 기업들이 들어올 수 있는 기업유치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2024년 새해 구미 발전의 1등 영업사업이 되겠다”고 말했다.최 예비후보는 “구미시와 상호 협조해 5공단을 전기자동차부품 및 2차전지·차세대 배터리 등 반도체 산업특화지구로 조성하겠다”며 “특화단지 유치 효과로 향후 동구미역 조기착공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이어 “애니콜 신화의 삼성전자, 백색가전의 대명사 LG 등 많은 구미 기업들이 베트남을 비롯한 해외로 나갔다”면서 “구미 발전 특별 3법이 시행된다면 마치 미국에서 해외로 유출되었던 제조업체들이 각종 인센티브를 통해 복귀하는 현상, 즉 리쇼어링(RESHORING)을 구미에도 그대로 재현시키겠다”고 밝혔다.그러면서 “특화산업 육성으로 경제 생태계 조성, 미래먹거리 방위산업 육성단지 지정, 스마트 산업단지 지정, 전기자동차 부품 관련 특구 지정 등을 통한 취업 혁신의 발판을 마련해 구미 현장에 특화된 일자리 10만개 창출의 밑그림을 제시한다”고 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2-14

국민의힘, 단수공천 후보자 25명 발표

국민의힘이 4·10 총선 1차 단수 공천 후보자를 확정해 14일 발표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제6차 회의를 열고 단수 공천 지역 25곳을 의결했다. 대상 지역은 전날 공천 후보자 면접을 마친 곳으로 서울 19인, 광주 5인, 제주 1인 등이다.먼저 대통령실이 있는 서울 용산구에는 권영세 전 통일부 장관이 공천을 받았고, 지난 총선에서 서울 강남갑 단수 추천을 받았던 태영호 의원은 이번 총선에서 구로구을로 지역구를 옮겨 단수 공천을 받았다.그 외 △광진구갑 김병민 전 최고위원 △광진구을 오신환 전 의원 △동대문구을 김경진 전 의원 △강북구갑 전상범 전 의정부지방법원 부장판사 △도봉구갑 김재섭 전 비대위원 △도봉구을 김선동 전 의원 △서대문구갑 이용호 의원 △강서구갑 구상찬 전 의원 △강서구병 김일호 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전문위원 △구로구갑 호준석 전 YTN 앵커 △동작구갑 장진영 서울시당 대변인 △동작구을 나경원 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원내대표 △관악구갑 유종필 전 관악구청장 △서초구갑 조은희 의원 △송파구갑 박정훈 전 TV조선 앵커 △송파구을 배현진 의원 △강동구을 이재영 전 의원 등이 단수 공천을 받는다. 광주 지역에서는 당 비상대책위원인 박은식 전 호남대안포럼 공동대표가 광주 동구남구을에 전략 공천됐다. 이외에 동·남구갑 강현구 전 대한건축사협회 광주광역시건축사회장 △서구갑 하헌식 전 광주 서구을 당협위원장 △광산구갑 김정현 전 광주광역시당 위원장 △광산구을 안태욱 전 TBN광주교통방송사장 등이 이름을 올렸다.제주 지역은 한 명으로 제주시을에 김승욱 전 제주시을 당협위원장이 확정됐다. 공관위는 국회의원 및 원외당협위원장의 경우, 경쟁력 40점, 도덕성 15점, 당 기여도 15점, 당무감사 20점, 면접 점수 10점으로 심사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비(非)당협위원장은 경쟁력 40점, 도덕성 15점, 당 및 사회 기여도 35점, 면접 10점을 합산해 심사했다./고세리기자 ksr1@kbmaeil.com

2024-02-14

국힘 후보자 재배치 검토 ‘TK 불똥’ 튀나

국민의힘이 서울 중·성동을 등 공천 신청자가 몰린 일부 지역에 대해 인력 재배치를 검토하면서 그 파장이 대구·경북(TK) 지역으로 번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다만 재배치 여부를 놓고 TK지역에서는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13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공천 신청자 면접이 끝나면 지역 재배치 지역을 논의할 방침이다. 이미 부산·경남(PK) 지역 중진인 서병수·김태호·조해진 의원이 당 요청을 받아들여 험지로 지역구를 옮긴 상태다. 이에 따라 TK지역의 경우 중진 의원을 비롯해 용산 참모들이 출마한 인사들이 재배치 대상자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이와 관련,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면접이 끝나봐야 알 것 같다”며 “동일 지역에 중요 인력이 몰린 경우 재배치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역시 TK 등 영남 중진 지역구 재배치와 관련해 “강세 지역에서 오래 봉사해 온 중진들은 자체적으로 굉장한 힘을 갖고 있다”며 “그 힘을 우리가 이기는 데 잘 쓰기 위해서 재배치가 필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PK지역에만 중진 재배치가 집중됐다는 지적에 대해선 “서울 등 다른 곳도 꽤 많이 하고 있다. 어느 한 곳만 볼 게 아니다”고 했다.국민의힘 윤재옥(대구 달서을) 원내대표도 중진 의원들에 대한 지역구 재배치에 대해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윤 원내대표는 지난 12일 국회에서 열린 설 민심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지금까지 당에서 이뤄지는 일들에 대한 평가는 긍정적인 반응이 많다”며 “선거라는 것이 시스템 공천을 하면서 전략적으로 승리가 필요한 지역에 대해선 특별한 대책을 세울 수밖에 없다. 중진들이 그런 과정에서 모범을 보이는 건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다.그러나 반론도 만만찮다. TK지역은 PK와는 달리 지역내 험지가 없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TK중진 등을 수도권으로 재배치할 시 경쟁력이 있을 지도 의문이다. 이는 한동훈 공천관리위원장이 약속한 곱셈 공천과는 거리가 멀다.장동혁 사무총장도 이날 기자들과 만나 “TK지역은 우리한테 특별히 험지라고 할 만한 곳은 현재로서 없다. 그렇다면 그분들을 재배치해서 두 석 얻을 수 있는 곳이 어디가 있을지”라고 반문하며 “재배치라고 하는 건 비대위원장이 말씀하신 곱셈 공천이라고 표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그는 “변화와 쇄신은 (현역) 하위 10% 컷오프, 하위 30% 감산, 동일 지역 3선 이상 감산, 이런 기준을 적용해서 거기서 새로운 분들이 공천받고 기존 분들이 공천 받지 못한다면 그걸 통해서 변화와 쇄신을 꾀하는 것 외에 인위적으로 어떤 분들을 어디로 강제로 재배치한다? 부자연스러운 방식으로 공천하지 않겠단 말씀은 이미 드렸다”고 세간의 우려에 대해 반박했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들도 “TK지역은 지역 재배치가 불가능하다”고 입을 모으는 데다 대상자들도 난색을 표하고 있다.따라서 공관위가 TK지역에 대해선 불출마 종용, 컷오프 방식으로 물갈이 비중을 높일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공관위는 당 지지율보다 현역의원 지지율이 낮은 지역을 유력한 교체 대상으로 삼고 있으며, 국민의힘 지지도가 높은 TK가 이 기준에 해당될 가능성이 높다. 일부에선 공관위가 컷오프 대상이 되는 TK의원을 대상으로 전화를 돌리는 등 교통정리를 하고 있다는 말이 들린다.지역 정치권 한 관계자는 “당무감사, 당 기여도, 면접 등에서 감점 요인을 최대한 찾아내서 교체 요인으로 쓰지 않을까”라며 “강압적으로 현역의원들에 대한 물갈이를 하는 것보다 사전교감을 통해 수용하는 식으로 물갈이가 진행되지 않겠느냐”고 했다./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4-0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