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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감동·쇄신 없는 공천’ 목소리에 “화려하진 않지만 꾸준한 걸음”

국민의힘 대구·경북(TK) 지역 등 현역의원들이 대거 경선에 올라가면서 ‘정치 교체’, ‘세대 교체’라는 공존 기조와 멀어졌다는 비판에 대해 공천관리위원회가 정면으로 반박했다. 공천에 앞서 선당후사했던 장제원 의원 등의 불출마 결단이 빛바랬다는 등 감동과 쇄신이 없는 공천이 이뤄지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여권 안팎에서 흘러나오고 있다.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은 22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시스템 공천을 하니 드라이 하게 느껴질지 모르지만, 공천은 여러 가지로 드라이 해야 하는 것”이라며 “전체 과정을 통해 분쟁 같은 게 별로 나타나지는 않을 것이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꾸준히 가는 공천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장동혁 사무총장도 “쇄신이 될 부분들은 하위 10%(컷오프), 하위 30%(경선 감산) 등에 따라 결론이 나는 구조”라며 “아직 경선을 마치지도 않았는데 쇄신이 없다고 비판하는 것은 조금 이른 감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역 의원들을 공천에서 인위적으로 배제한다면 언론에서는 ‘시스템 공천이 깨졌다’고 비판하지 않겠나”고 반문했다.장 사무총장은 공천에서 배제되는 하위 10% 현역의원 통보에 대해선 “아직 통보받은 분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 공천심사가 보류된 현역 의원에 대한 경선 방식 발표가 늦어지는 것에 대해 “계속 논의 중에 있고 저희가 굳이 발표하지 않고 있는 지역은 없다. 결론이 나면 그때그때 발표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와 함께 장 사무총장은 컷오프된 박영춘 전 SK그룹 부사장에게 지역구 재배치를 요청했다고 했다. 장 사무총장은 “재배치에 대해 말씀드린 부분이 있고, 의사를 물어서 추가로 검토할 부분이 남아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박 전 부사장은 국민의힘 영입인사로, 지난해 9월 국민의힘에 입당했다. 그는 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갑에 공천을 신청했지만 공관위가 전날 비례대표 노용호 의원과 김혜란 전 판사를 경선 후보로 결정하면서 컷오프됐다.한편, 국민의힘은 김현아 전 의원을 경기 고양정에 단수 공천했던 결정을 보류하고 공관위에 재논의를 요청했다. 김 전 의원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국민의힘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공관위에서 김 전 의원 건에 대해 해당 후보자의 소명과 검토를 더해달라는 재논의 요구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김 전 의원은 “동의할 수 없다. 당에 적극 소명하겠다”고 했다./박형남기자7122love@kbmaeil.com

2024-02-22

김영식 구미시을 예비후보, “재선의 힘으로 구미를 글로벌 중심도시로 만들겠다”

김영식 구미시을 예비후보. 국민의힘 김영식 구미시을 예비후보가 “재선의 힘으로 구미를 글로벌 중심도시로 만들겠다”며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필승을 다짐했다. 김 예비후보는 22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지난 30년간 오직 구미발전을 위해 쉼없이 달려오느라 주변 분들을 더 많이 배려하고 챙기지 못했다”며 “그럼에도 많은분들께서 함께 해주시겠다고 와주셔서 정말 감사하며, 구미시민이 키운 김영식이 압도적 총선 승리로 보답하겠다”면서 재선의 강한 의지를 밝혔다.그러면서 “구미가 예전처럼 365일 불이꺼지지 않는 경제도시로 회복시키기 위한 구미를 글로벌 중심도시 5대 프로젝트 비전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글로벌 중심도시 구미 5대 프로젝트는 △하늘길·철길·땅길의 중심, 국제도시 구미 △K-실리콘밸리, 경북 경제수도 구미 △미래인재를 양성하는 명품 교육도시 구미 △첨단도시와 농촌이 상생하는 도농복합도시 구미 △첨단산업과 역사가 공존하는 문화도시 구미 등이다.김영식 예비후보는 지난 4년간 구미시을 국회의원으로 3대 국책사업 유치(반도체특화단지,방산혁신클러스터,녹색융합클러스터)와 지자체 최초 근로복지공단 직영 산재재활센터인 구미의원 설립, 반도체 소재·부품 시험평가센터와 이차전지 육성거점센터 건립, 그리고 대기업 2조 2천억원 투자유치를 이끌어낸 바 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2-22

최우영 구미시을 예비후보, 11개 읍·면·동 맞춤형 공약 발표

최우영 구미시을 예비후보. 국민의힘 최우영 구미시을 예비후보가 ‘우리 동네 공약배달부’로 나서며 11개 읍·면·동별 핵심 숙원사업 해결 방안을 담은 맞춤형 공약을 발표했다.이번 공약 발표는 그동안 최 예비후보가 온라인 정책 제안 플랫폼 ‘구미로 미래로’에서 제안받은 공약들과 오프라인으로 구미시민들과 틈틈이 만나며 경청하고 메모해 왔던 읍·면·동별 개선 사항들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선산읍·고아읍에는 스마트팜융합연구센터 설립, 고아도서관 설립 등의 인프라 확충을 약속하는 내용을 담았고, 산동읍은 멀티플렉스 쇼핑센터 유치, 강동달빛어린이병원 신설 등을 약속했다.무을면·옥성면·도개면의 경우 종합 레저시설 조성, 관광자원 개발 등 관광분야 활성화 추진, 해평면에는 활주로 각도 변경 추진, 마을돌봄터 건립 등을 장천면은 상습가뭄지역 양수장 및 용수로 확충 등 환경기초시설 정비를 통한 생활환경개선을 제시했다.인동동은 도심 경관 개선 사업 추진, 인동시장 현대화 등을 진미동은 거점별 쓰레기통 설치, 노후 주택 구역 재정비 사업 추진 등을 양포동은 해마루초·동부초 과밀학급 개선, 국도33호선 IC 추가 설치 등의 공약들을 내놨다.최 예비후보는 “사소한 것이라도 그동안 해결되지 못하고 있었던 사안들에 대해 해결책을 제시하며 시민들의 숙원사업을 해결해 주는 것이 바로 국회의원이 해야 할 일”이라며 “시민들로부터 답을 찾아 나가며 더 나은 환경, 더 나은 미래 비전을 제시하며 동네마다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공약을 발굴해 내겠다”고 밝혔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2-22

김찬영 구미시갑 예비후보, “전직 국회의원들에 자문 요청해 구미 재도약 준비 탄탄히 하겠다”

김찬영 구미시갑 예비후보. 국민의힘 김찬영 구미시갑 예비후보가 구미발전을 위해 지역 출신 전 국회의원 및 정치 선배들에게 자문을 요청했다고 22일 밝혔다.김 예비후보는 “지역 현안에 대한 먹고사는 문제 해결과 구미공단 현실에 대한 미래 준비를 위해 김태환, 김성조, 심학봉, 백승주, 장석춘 전 국회의원에게 자문을 요청하고, 구미 경제 산업, 국방, 노동정책 등의 도움을 받아 구미 미래 발전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김 예비후보는 자문 요청에 다수의 전직 국회의원이 심도 있는 고민을 해보겠다는 답변을 전해왔다고 설명했다.그는 또 소통의 경제로서, 구미상공회의소, 구미중소기업협의회, 여성 기업인협의회, 경영자협의회 등 다양한 경제단체들을 ‘(가칭)구미 경제단체연합회’를 구성해 ‘경제 소통’을 이뤄 경제인들의 다양한 의견이 구미공단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이를 통해 경제 현안을 발굴하고, 국회의원 주재하에 대통령실-중앙부처-구미시를 연결하는 경제 소통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김 예비후보는 “열심히 일하는 국회의원으로 시민을 귀하게 여기는 ‘시민 섬김’, 귀 기울여 시민들의 이야기를 듣는 ‘소통 섬김’, 약속한 것은 반드시 지키는 ‘공약 섬김’을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한편, 김 예비후보는 5대 핵심 공약으로 △KTX 산업단지 역 신설 △대구권 광역철도 봉곡역 신설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추진 △구미역 광장 1번 도로 중앙통 지하화 △1공단 전면 대개조를 통한 시제품 전용 단지 조성 등을 발표한 바 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2-22

김영식 구미시을 예비후보, 교육·농촌 공약 발표

김영식 구미시을 예비후보. 국민의힘 김영식 구미시을 예비후보가 ‘교육·농촌공약’으로 ‘미래인재를 양성하는 명품 교육도시 구미!’, ‘첨단도시와 농촌이 상생하는 도농복합도시 구미!’를 발표했다.김 예비후보는 교육공약을 통해 “미래를 선도하는 명품교육을 위해 구미를 교육발전특구로 지정하고 과학영재고와 특성화고를 유치하겠다”며 “특히 산동·양포지역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초등학교 및 중학교를 추가 신설하겠다”고 밝혔다.이어 “구미 청소년들의 언어체험교육을 통한 어학능력 향상과 창의력 배양을 위해 글로벌문화·언어체험교육원를 설립하고 구미 과학관 증설·확대와 경북메이커 교육관도 추진하겠다”고 했다.그는 또 △산업단지 내 대형 돌봄센터 구축 △그린스마트스쿨 조성(노후 초·중·고등학교 현대화) △스마트 도서관 확대 △초·중등학교 통학버스 운영 확충 △방과후 돌봄교실 확대·운영 △늘봄교사 처우개선 △EBS 연계 수능확대 및 입시설명회도 유치할 계획이다.김 예비후보는 “지난 14일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만나 구미 미래형 과학영재학교 신설 및 구미 과학관 증축을 건의해 긍정적인 답변을 얻었다”며 “신설될 과학영재학교뿐만 아니라 구미 교육발전특구 지정, 산동·양포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학교신설 등 교육 인프라 확충을 통해 미래인재 양성하는 명품 교육도시 구미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그는 농촌공약을 통해 “농촌지역에 농촌특화지구 지정과 읍·면 농촌체험마을 ‘온가족 구미팜스테이’조성을 통해 구미 농산품 소비와 관광활성화를 촉진하겠다”고 전했다.또 “한국식품연구원 경북본부를 중심으로 글로벌 식품산업단지 및 스마트농업 활성화를 위한 스마트 농업단지 조성과 농업인의 숙원인 스마트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도 설립하겠다”고 강조했다.글로벌 식품산업단지에는 식품산업 맞춤형 인프라(폐수처리시설 등)를 구축하고, 국내 유망 식품기업(올곶, 국떡등) 200여 개를 집적화해 생산-가공-제조-수출이 하나된 원스톱 식품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식품산업 맞춤형 인프라 구축(폐수처리시설 등) △스마트팜 영농교육단지 조성 △노지작물 스마트팜 시범사업 조성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 △구미 로컬푸드 판촉지원 △외국인 농촌 근로자 지원확대 △중·장년층 농업지원제도도 구축할 계획이다.김 예비후보는 “지난 4년간 농촌지역에 20년 숙원사업이었던 한국식품연구원 경북본부 설립을 확정 지었으며 가뭄으로 고생하던 산동-장천 농업용수개발사업 예산을 확보했고, 농촌협약사업 선정으로 정주여건을 개선한 저력이 있다”며 “상대적으로 열악했던 농촌지역을 첨단도시와 농촌이 상생하는 도농복합도시 구미를 만들겠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2-22

대임지구를 경산의 핵심 상업지구와 미래 업무 지구로 조성

무소속 예비후보인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가 대구와 경산을 통틀어 가장 큰 택지지구인 50만 평 규모의 대임지구를 미니 신도시로 조성해 경산의 핵심 상업과 미래 업무 지구로 만들 것을 약속했다. 최 예비후보는 대임지구에 호텔과 컨벤션센터, 스포츠 센터 등 쇼핑 상업 지구를 확대 조성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대기업 창업지원 센터와 정부 공공기관을 유치해 미래 업무 지구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정부는 수도권의 공공기관을 비수도권으로 이전하는 2차 공공기관 이전을 총선 이후로 연기 중으로 비수도권 소재 공공기관의 신규 채용 인원 중 지역인재 의무 채용 비율이 35%로 확대되면서 공공기관 이전은 지역 우수 인재들이 지역을 벗어나지 않고 공공기관에 취업하는 등 지역인재 확보 및 일자리 창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공공기관은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공공기관의 특수성이 인정되면 국토교통부 장관이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심의를 거쳐 혁신도시 외 지역으로 개별 이전을 할 수 있어 이미 혁신도시가 아닌 지자체에서도 유치경쟁에 뛰어들 전략을 수립 중이다.  최 예비후보는 대임지구에 임당 복합여객터미널을 건립하여 지하철, 광역철도, 버스 간 연계 가능한 환승 체계 구축을 밝힌 바 있다. 이에 중형 평형 아파트 공급을 확대하고, 초중고등학교, 도서관, 문화센터 건립, 오목천 종합개발과 연계한 생태탐방로, 물놀이장, 수상 레포츠 시설 등 수변공원 조성으로 대임지구를 명품 정주 공간으로 탄생시키겠다는 복안이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2-22

이인선 - 김대식 수성을 양자 경선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21일 추가 경선지역을 발표했다. 대구·경북(TK)에서는 대구 동구을, 수성을 지역구가 경선지역에 새로 포함됐다.국민의힘 공관위는 이날 제11차 회의를 열고 3곳 단수· 4곳 우선추천 및 13곳의 경선 지역을 의결했다.관련기사 3면대구 동구을에는 현역 강대식 의원과 서호영 현 중앙위 환경분과부위원장, 우성진 현 중앙위 국민소통분과 부위원장, 이재만 전 동구청장, 조명희 의원 등 총 5명이 경선을 치른다. 4명 이상 경선은 공천 신청자 평가에서 1위∼3위의 점수차가 30점 이내이고, 3위와 차점자들의 점수차가 3점 이내인 경우에 치러진다. 경선을 실시한 후 과반을 득표한 후보가 없는 경우 1, 2위 후보 간 결선 투표까지 진행할 수 있어 후보간 신경전이 더욱 치열할 전망이다.대구 수성을에는 이인선 의원과 김대식 전 대통령직속 국민통합위 청년정치시대 특별위원이 맞붙는다.이와 함께 공관위는 서울 서대문을에 4선의 박진 전 장관을 우선추천(전략공천)했다. 박 전 장관은 윤석열 정부 초대 외교부 장관을 지냈다. 그는 현 지역구인 서울 강남을에 공천을 신청했지만 당의 요청으로 최근 서대문을 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 서울 강북을에는 박진웅 전 대통령실 행정관, 경기 오산에는 EBSi 영어 스타강사 김효은 씨가, 파주갑에는 박용호 전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회 위원장이 파주을에서 옮겨 전략공천을 받았다.단수추천 지역은 세종과 경기 등 총 3곳으로, 세종갑에는 류제화 변호사, 경기 고양정은 김현아 전 의원, 화성갑은 홍형선 전 국회사무처 사무차장이 이름을 올렸다.이날 대구를 제외한 나머지 경선 추가 지역은 총 11곳으로 인천, 대전, 경기, 강원, 충북, 경남이다.인천 남동갑에는 손범규 전 SBS 아나운서·전성식 전 여의도연구원 정책자문위 민생안정분과위원장·정승환 전 인천시장 청년특별보좌관 △대전 서갑 김경석 전 국민의힘 서구청장 예비후보·조성호 전 대통령직취임준비위 자문위원·조수연 전 대전검찰청 검사 △대전 서을 양홍규 전 대전 서을 당협위원장·이택구 전 대전 행정부시장 △수원무 김원재 전 유엔 사무차장 기술정책보좌관· 박재순 전 수원무 당협위원장 △남양주갑 심장수 변호사·유낙준 전 해병대 사령관·이인희 전 국민의힘 남양주시장 예비후보 △양주 박종성 전 양주시 기획행정실장·안기영 전 양주 당협위원장 △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갑 김혜란 전 서울중앙지법 판사·노용호 의원 △춘천·철원·화천·양구을 이민찬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한기호 의원·허인구 전 SBS 워싱턴 특파원 △충북 청주흥덕 김동원 전 동아일보 기자·김학도 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송태영 전 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이욱희 전 충북도의원 △청주청원 김수민 전 의원·서승우 전 충북 행정부지사 △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박상웅 전 대통령직인수위 자문위원·박일호 전 밀양시장 등이 경선을 치른다.한편, 공관위는 경선 선거운동이 진행되면서 허위사실을 유포하거나 인신공격을 하는 등 경쟁이 과열되고 있다며 클린공천지원단에 접수된 사항 중 허위사실 유포와 흑색선전에 해당하는 행위를 한 부산과 경기 두 명의 후보에 대해 ‘경고’조치를 내렸다고 전했다. 총 3회 이상 경고를 받은 경우는 경선 후보자 자격이 박탈된다./고세리기자 ksr1@kbmaeil.com

2024-02-21

與, 하위 10% 현역 물갈이 시동… TK 2명 ‘컷오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21일 오후부터 현역의원 평가 하위 10%로 분류된 대상자들에게 ‘공천 배제(컷오프)’를 통보하기로 하면서 대구·경북(TK) 현역 의원들이 긴장하고 있다. 국민의힘 공관위가 전국 253개 지역구 중 164곳(65%)에서 경선 결정 및 단수 후보 추천을 마무리했지만 이날 오후 현재까지 지역구 현역 컷오프 사례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공관위에서 진행한 4개 권역별 교체지수 평가 결과 하위 10%에 해당하는 컷오프 대상 현역 지역구 의원 숫자는 7명이다. 다만, 7명 중에는 당의 요청에 따라 지역구를 옮긴 의원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실제 컷오프 규모는 이보다 적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대해 장동혁 사무총장은 이날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이미 지역구로 옮긴 분들은 현역 평가 대상에 들어가지 않는다”며 “당 요청에 따라 지역구가 조정된다고 해서 갑자기 다른 분들이 10%, 30%에 포함돼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에 따라 공관위가 예고한 컷오프 대상자는 현재 심사가 보류된 지역구 현역 의원 중에서 나올 전망이다. TK지역은 서울 강남·서초와 함께 4권역에 포함돼 2명이 각각 컷오프될 예정이다. 현재 TK는 8곳이 공천 심사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대구에는 이날 추가로 경선을 발표한 동을, 수성을 을 제외한 동갑(류성걸), 북갑(양금희), 달서갑(홍석준)과 경북은 구미을(김영식), 경산(윤두현), 안동·예천(김형동), 영주·영양·봉화·울진(박형수)이 해당된다. 군위·의성·청송·영덕의 김희국 의원은 공천 신청을 하지 않았다.이밖에 1권역 ‘강남 3구를 제외한 서울·인천·경기·전북’과 2권역 ‘대전·충북·충남’에서는 각각 1명이, 3권역 ‘서울 송파·강원·PK(부산·울산·경남)’에서는 3명이 각각 컷오프 대상이다. 3권역에서 컷오프 대상자로 분류됐지만 ‘낙동강 벨트’로 지역구를 재조정한 중진 의원은 예외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고세리기자 ksr1@kbmaeil.com

2024-02-21

“대한민국 희망 제시할 인재와 만남”

더불어민주당 인재위원회가 지난 20일 대구 엑스코에서 ‘위기를 넘어 희망으로, 더불어민주당 대구경북 콘서트-사람과 미래’를 개최했다.이번 ‘사람과 미래 콘서트’는 윤석열 정부 2년 차를 맞아 무능한 정부의 실정으로 빠르게 무너지고 있는 대한민국의 현실을 진단하고 위기를 넘어 대한민국에 희망을 제시할 더불어민주당 인재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이 자리에서 정청래 의원은 “헌법 전문에 대한민국은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과 불의에 항거한 4·19 민주이념을 계승한다고 되어있고 독립운동, 한국전쟁, 군부독재타도에 앞장선 민주열사들이 모두 애국자”라며 “이승만 대통령도 1948년 단독정부수립 당시 1919년을 건국 원년으로 분명히 밝혔음에도 48년을 건국원년이라 주장하며 ‘건국전쟁’에 열광하는 모순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헌법 전문을 무시하고 4·19정신을 폄훼하는 정당과 ‘건국전쟁’ 관람 인증 릴레이를 펼치고 있는 정치인들에 맞서 대한민국의 법통과 민주주의를 지키고자 출마하신 모든 후보자들은 애국자다”며 선전을 당부했다.임미애 도당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의 미래가 되어 오신 영입인재 여러분들을 환영한다”며 “지역주의 타파를 위해 험지에서 출마하신 대구·경북 민주당 출마자 여러분께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한편, 더불어민주당 인재위원회는 박지혜(지구지킴이, 변호사)를 시작으로, 이재성(혁신경제리더), 류삼영(국민의 경찰), 박선원(외교안보전문가), 강청희(보건의료지킴이), 황정아(세계적 과학기술자), 전은수(국가균형발전 개척자), 김용만(백범 김구의 후예), 공영운(혁신성장의 리더), 김남근(민생경제 전문가), 이지은(국민안전 수호천사), 백승아(미래세대 공교육지킴이), 이훈기(행동하는 언론인), 노종면(돌발영상·뉴스타파의 산파), 신용한(청년일자리 전문가), 이재관(행정의 달인), 김제선(대전 대표 사회혁신가), 유동철(사회복지전문가), 손명수(교통물류 전문가), 김준환(국가안보전문가), 임광현(조세전문가)를 비롯해 최근 안동대학교 김상우(지방소멸대응 정책전문가)교수를 영입하는 등 현재까지 총 22명의 영입인재를 발표했다. /피현진 기자 phj@kbmaeil.com

2024-02-21

野 위성정당 ‘민주개혁진보연합’ 내달 창당

범야권의 비례대표 위성정당이 내달 출범한다.더불어민주당 및 진보당, 새진보연합이 추진하는 범야권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민주개혁진보연합’이 내달 3일 창당할 예정이다.민주당 박홍근 민주연합추진단장과 진보당 윤희숙 상임선거대책위원장, 새진보연합 용혜인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21일 회동하고 이 같이 합의했다.이들은 지역구 후보를 단일화할 경우 경선을 거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정당별 비례대표 후보 추천 몫도 정했다. 민주당과 진보당은 호남·대구·경북을 제외한 진보당 후보가 출마하는 전국의 모든 지역구에서 여론조사 방식의 경선을 통해 후보 단일화를 하기로 했다. 다만, 현재 재선인 민주당 이상헌 의원이 현역으로 있는 울산 북구는 진보당 후보로 단일화를 결정했다.비례대표 후보 선정과 관련해서는 진보당과 새진보연합이 추천하는 비례대표 후보자 각 3인을 비례대표 후보자 명부에 배치한다. 이와 함께 각 정당 추천 후보자 외 4명을 국민 후보로 비례대표 후보 명부에 넣을 방침이다. ‘국민 후보’는 시민단체가 결합한 ‘연합정치시민회의(아래 시민회의)’에서 4인을 추천하도록 했다.비례대표 후보 명부는 국민 후보를 시작으로 교차 배치해 30번까지 작성하고 진보당·새진보연합 추천 및 국민 후보 비례 후보자(총 10명)를 제외한 나머지 후보자 20명을 민주당이 추천하게 된다.박홍근 의원은 “현실적으로 20번까지 당선 가능성이 있고 그 이후 번호는 크게 의미가 없는 만큼 민주당이 30번까지 명부를 다 작성할지는 추후 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또한 모든 비례대표 후보자에 대해 각 추천 단위의 자체 검증과 함께 민주개혁진보연합이 마련하는 심사 등 공천관리 절차를 통해 철저히 검증할 계획이다. 이 외에 22대 국회에서 추진할 공동 정책 과제 도출을 위한 정책 협상도 오는 28일까지 마무리 짓기로 했다./고세리기자 ksr1@kbmaeil.com

2024-02-21

포항 남울릉 경선 앞두고 잇단 ‘합종연횡’

22대 총선 포항 남·울릉지역 국민의 힘 경선을 앞두고 경선 참여후보끼리 단일화 합의와 탈락 후보의 지지선언 등 합종연횡 양상이 벌어지고 있다.문충운·최용규 두 예비후보는 지난 21일 오전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혁신을 갈망하는 주민들의 염원에 부응하기 위해 단일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두사람은 “지금과 같은 4자 경선구도는 지난 4년간 갈등과 혼란으로 점철된 답답한 정치상황을 바꿀수 없고 오히려 더 악화시킬 수 있는 만큼 여론조사를 통한 단일화를 선택하는 결단을 내렸다”고 강조했다.또 “단일화를 아무 조건없이 공정하게 진행하는 것은 물론 지역 정치 교체라는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단일화 이후에도 당의 최종 후보가 결정될때까지 충실히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이어 “단일화를 통해 구태정치를 청산하고 포스코를 둘러싼 갈등을 비롯해 지역갈등을 해소하는 중요한 계기로 삼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이 기자회견을 하는시간 예비후보였다가 경선 대상에서 탈락한 최병욱 대통령소속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자문위원은 이상휘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했다.최 위원은 “이상휘 예비후보가 지역 현안을 해결할 최적임자”라며 이 예비후보 선거캠프의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기로 했다.한편 처음에는 김병욱 의원을 제외한 3명이 단일화하자는 제안이 있었지만 이상휘 캠프에서 단일화 의사가 없다는 회신을 받고 서로 신뢰가 형성된 문·최 양자간 단일화에 뜻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두 후보간 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는 22, 23일 양일간 100% 유선전화를 통해 이뤄진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4-02-21

경주 전현 지방의원들 김석기· 이승환후보 지지 경쟁

【경주】경주시 전·현직 시도의원들이 21일 경주시청에서 김석기 현 경주시 국민의힘 국회의원 지지를 선언했다. 이날 이철우 경주시의회 의장은 “2022년에 이어 2023년에는 경주시 예산 2조원 시대를 여는 큰 성과를 이루어 냈다”며 “2024년도 역대 최대 국·도비 예산을 확보해 경주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일 잘하는 김석기 국회의원이 3선 의원으로 당선되면, 경주의 획기적이고 놀라운 발전이 가능할 것이다”고 밝혔다.이어 시도의원들은 “윤석열 대통령 및 한동훈 비대위원장 등 당 지도부와 편하게 소통하며 호흡을 맞출 수 있는 김석기 국회의원이 3선 의원으로 당선된다면,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도 커다란 힘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또 같은날 오후 2시 다른 전직 시의회 의장 및 전현직 시도의원도 사무실에서 이승환 경주시 국민의힘 예비후보를 공개 지지 선언 했다.윤병길 전 경주시의회 의장은 “이번 총선에 누가 선출되느냐에 따라 경주의 미래가 달려있다”며“경주 발전을 위해서 이번에는 바꿔야 한다는 시민들의 변화에 대한 바람이 크게 일고 있어 이승환 예비후보를 중심으로 경주 지도를 다시 그리는 변혁을 이뤄야 한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2-21

최진녕 구미시을 예비후보, 농축산업 공약 발표

최진녕 구미시을 예비후보. 국민의힘 최진녕 구미시을 예비후보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먹거리 산업을 중심으로 한 농축산업 공약을 발표했다.최 예비후보는 “구미시을 지역은 전형적인 도·농 복합도시로서 구미농업의 성패는 청년농업인 육성과 농업의 고소득 창출에 달려 있다”면서 “앞으로 청년 농업인 정착안정과 고령화 문제해결로 농촌이 활력을 되찾고 농업인들의 고소득이 담보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로컬푸드와 연계한 다목적 문화센터를 건립해 △지역에서 생산된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개설해 농가소득 증대 △농촌생활관련 다목적문화 복합공간 마련(농촌체험관 및 교육관) △지역주민들과 관광객의 접점을 마련할 수 있는 커뮤니티 기반 구축 △도·농상생 PB상품 개발, 소비자 유통현장 체험, 요리교실 운영 등 다양한 대책을 지원 방안으로 제시했다.최 예비후보는 “구미시을 지역은 도·농복합도시로 로컬푸드를 하기에 적합한 여건을 갖추고 있다”며 “농·식품 가공 바이오 산업단지 조성과 앞으로 통합 신공항 관련 물류단지 인프라 구축을 통한 K-푸드밸리를 조성하는 등 로컬푸드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