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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경북 6곳 대구 5곳 선거구 26, 27일 경선

국민의힘은 오는 26, 27일 4·10 총선 지역구 후보자 선출을 위한 2차 경선을 진행한다. 경선 결과는 오는 28일 발표하며 이를 통해 본선에 오르는 국민의힘 후보가 결정된다.대구·경북(TK) 지역에서는 포항북, 포항남·울릉, 경주, 김천, 구미갑, 상주·문경, 대구 중·남, 대구 서, 대구 북을, 대구 수성갑, 대구 달서병 지역구에서 경선이 치러진다. 오는 24∼27일까지 경선을 위한 선거운동이 허용되면서 이번 주말부터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된다. TK지역은 당원 50%, 일반국민 50%로 진행되며, 3자 경선 이상의 경우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1·2위 간 결선투표가 진행된다.22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2차 경선 지역구는 TK지역 11곳(대구 5곳, 경북 6곳), 서울 1곳, 부산 5곳, 대전 2곳, 울산 2곳, 세종·경기·강원·경남 각각 1곳 등 총 25곳이다.우선 포항북, 경주, 김천, 구미갑, 대구 수성갑, 대구 달서병은 양자 경선이 치러진다. 포항북에서는 3선에 도전하는 김정재 의원과 윤종진 전 보훈부 차관이 국민의힘 공천을 두고 경쟁한다. 경주에선 김석기 의원과 이승환 수원대 특임교수가 맞붙는다. 김 의원은 탄탄한 지지세를 기반으로 3선 고지를 노리고 있으며, 이 교수 또한 전직 시의회 의장 및 전·현직 시도의원들의 지지선언을 이끌어 내며 지지층 세몰이에 나섰다.또 신청사 대첩이 성사된 대구 달서병에서는 김용판 의원과 권영진 전 대구시장이 격돌한다. 두 사람은 지난 연말부터 신청사 건립 문제로 신경전을 벌이는 등 각자 조직력을 기반으로 승부를 펼치고 있다. 지역 주민 여론의 향방에 따라 승부가 갈릴 전망이다.대구 수성갑에서는 6선에 도전하는 주호영 의원과 정상환 전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이 격돌한다. 두 사람은 능인고 선후배 관계다. 주 의원은 지역구 관리에 올인하며 경선에 대비해 왔다. 정 전 상임위원도 지난 총선 당시 당의 요구에 따라 수성갑에서 수성을로 선거구를 옮겼으나 이인선 후보와의 양자 경선에서 선전할 정도로, 저력이 있다. 이 외에 김천에서는 송언석 의원과 김오진 전 국토부 차관이, 구미갑에서는 구자근 의원과 김찬영 전 대통령 행정관 간의 양자 경선이 펼쳐진다.나머지 지역은 3자 경선이 치러진다. 포항남·울릉은 경북 지역구 중 유일하게 4파전으로 치러질 듯했으나 경선에 오른 문충운·최용규 간 단일화가 이뤄지면서 3파전으로 치러진다. 초선 현역인 김병욱 의원과 이상휘 전 대통령실 춘추관장, 문충운·최용규 단일화 후보가 맞붙는다. 경선을 앞두고 후보 간 단일화 등이 이뤄지면서 경선 결과에 지역 정가의 이목이 집중된다.대구 중·남에서는 임병헌 의원과 노승권 전 대구지검 검사장, 도태우 자유변호사협회 회장이 3자 경선을 치른다. 임 의원과 도 회장은 2년만에 리턴 매치를 갖는다. 임 의원이 22.3%를 득표해 18.6%를 기록한 도 회장을 제치고 당선됐다. 지난해부터 표밭을 다져온 노 전 검사장 지지세도 만만치 않아 3자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대구 서에서는 4선에 도전하는 김상훈 의원과 이종화 전 대구시 경제부시장, 성은경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대구 북을은 김승수 의원·이상길 전 대구시 행정부시장·황시혁 중앙청년위 부위원장이, 상주·문경은 임이자 의원과 고윤환 전 문경시장·박진호 중앙위 외교통상분과위원장이 각각 3자 경선을 치른다.경선에서는 현역의원이 절대적으로 유리하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그러나 동일지역 3선 이상에 해당하는 의원들은 15% 페널티를 받게 되고, 하위 10∼30%에 포함되는 의원 역시 페널티가 적용돼 도전자들이 해볼만하다는 반론도 나온다. 장동혁 사무총장은 “하위 10% 컷오프와 하위 10∼30% 감산이 있고 신인 가점이 있기 때문에 그에 맞춰 경선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현역 의원 중에서 교체되는 분들이 나올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4-02-23

윤두현, 총선 불출마 선언…TK현역 중 첫번째

국민의힘 윤두현(경산) 의원이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대구·경북(TK) 지역에서는 첫번째 공식 불출마 선언이다. 공천 신청을 하지 않은 김희국(의성·청송·영덕) 의원에 이어 두번째다. 윤 의원은 23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내 경선을 하게 될 경우 무소속이 유리한 구조”라며 “경산 정치가 과거로 회귀하는 것을 막기 위해 불출마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총선 승리를 위해서는 국민의힘 경산 당원협의회가 똘똘 뭉쳐서 하나가 돼야 하는데 현재 상황은 그렇지 않다”며 “어떠한 경우에도 부패 세력의 회귀는 절대 용납돼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오늘 저의 양보와 희생으로 경산 당협이 하나가 되어 총선 승리에 매진할 것을 호소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는 기자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우리 당에서 오래 한 분이 무소속으로 나오는 상황에서 당내 경선을 한다고 하면 붐업 (효과)도 있지만, 내부 세력 간 갈등으로 전력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며 “무소속 후보에게 (승리를) 헌납하는 결과가 생길 수 있어 그걸 막아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불출마 이유를  설명했다.   국민의힘 경산 지역 공천 신청자는 윤 의원과 조지연 전 대통령실 행정관, 이성희 전 경산시의원, 류인학 중앙위 건설분과 부위원장 등 4명이다.  윤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함에 따라 경산 지역구는 전략공천 대상 지역으로 분류될 가능성이 있다. 지역정가에서는 조 전 행정관의 단수공천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경산 지역에는 무소속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 진보당 남수정 경북도당위원장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는 최 전 장관이 선두를 달리고 있는 상황이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4-02-23

국민의힘 “마포을 함운경 전략공천…고양정 김현아 단수공천 재논의”

국민의힘이 서울 마포을에 함운경 민주화운동동지회 회장을 전략공천했다. 서울 마포을은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이 현역으로 있는 지역구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전날 12차 회의를 열고 미결정된 선거구에 대해 추가 심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의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함 후보는 민주화운동동지회를 결성해 운동권 정치의 해악을 해소하는데 헌신하고 계신 인물”이라며 “마포을 시민들께서 이번 총선에서 진짜 민주화에 기여한 사람이 누군인지, 가짜운동권 특권 세력이 누구인지 현명한 선택을 하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공관위는 이와 함께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단수 공천이 보류된 경기 고양정 김현아 전 의원에 대해 재논의하기로 의결했다. 이는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전날 공관위는 김 전 의원의 단수공천을 결정했다. 앞서 경기 고양정에 출마한 김 전 의원은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을 이유로 공천이 적합한지에 대한 문제가 제기된 바 있다. 정 공관위원장은 “공관위회는 비대위의 의견을 존중하며, 심도있는 논의를 통해 후보자를 추천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외에 인천 지역 경선 후보 1인에 대해서는 경선 후보 자격을이 박탈됐다. 해당 후보자의 경우 불법 선거운동 의혹에 대해 선관위가 검찰에 고발한 사실이 확인돼 공관위에서 상당한 객관성이 보인다고 판단했다.  /고세리기자 ksr1@kbmaeil.com

2024-02-23

민주당, 제6차 후보자 심사 발표…안동·예천 김상우 교수 단수 공천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제6차 후보자 심사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이날 총 20개 지역구에 단수 공천 및 경선 후보자를 의결했다. 안동·예천에는 김상우 현 안동대 경영학과 교수가 단수 공천을 받았다.  서울 중랑을에는 박홍근 현 의원이 단수 공천을 받았고 성북갑에 김영배 전 최고위원, 강북갑에 천준호 현 의원, 은평갑에 박주민 원내수석부대표, 강서갑 강선우, 강서을 진성준, 강서병 한정애, 구로을 윤건영, 영등포을, 김민석, 관악을 정태호, 강동갑 진선미 의원 등이 단수 공천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광진갑에 이정헌 전 JTBC 뉴스앵커와 전혜숙 의원이, 은평을에 강병원 의원과 김우영 전 은평구청장, 경기 수원정에 김준혁 민주당 전략기획부위원장과 박광온 전 원내대표, 성남 중원에 윤영찬 의원과 이수진 전 최고위원, 남양주을에 김병주 의원과 김한정 의원, 충북 청주 상당에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이강일 민주당 청주 상당 지역위원장, 전북군산에 김의겸 의원과 신영대 의원이 2인 경선을 치른다. 강북을에는 박용진 의원과 이승훈 민주당 전략기획부위원장, 정봉주 민주당 교육연수원장이 3인 경선을 실시한다. /고세리기자 ksr1@kbmaeil.com

2024-02-23

3선 도전 與 추경호에 野 박형룡 도전장

22대 총선에서 대구 달성군 선거구는 무소속 후보가 등장하지 않는 한 선거구도가 여야 후보 간 일대 일 맞대결로 펼쳐질 전망이다.달성군 지역구는 국민의힘 공관위의 단수 공천을 받은 추경호 예비후보가 3선에 도전하고 있다. 이에 민주당 박형룡 예비후보는 국민의힘 일당 독주체제인 대구 정치판을 바꾸기 위해 출마를 선언한 상태다.대구의 다른 지역은 국민의힘 후보들이 넘쳐나면서 치열한 경선전을 예고한 반면에 달성군은 예비후보 등록 때도 국민의힘 소속 인사가 전혀 없어 단수 공천이 예견되기도 했다. 지역 출신 정치인 등이 경제부총리를 지내는 등 윤석열 대통령의 신임을 받고 있는 추경호 예비후보와 공천 다툼에서 승산이 없다는 판단을 내린 때문으로 분석된다.22대 총선의 본선에서는 여야 간 달성군 가창면의 대구 수성구 편입문제와 민생경제 등이 주 논쟁거리로 등장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지역 정가의 평가다.박형룡 예비후보는 출마 선언과 함께 추 의원에게 경제 토론회를 제안하면서 윤 정부의 민생경제 파탄 책임론을 제기하는 등 일전불사의 의지를 보이고 있다.박 예비후보는 무투표 당선만은 막아야 한다는 민주당의 의지가 투영되면서 윤 정부 견제를 위해 민주당 국회의원 당선이 필요함을 역설하고 있다.추 예비후보는 다른 현역 의원과 비교해 상당히 늦은 지난 20일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출마를 선언했다.윤석열 정부 초대 경제부총리와 기획재정부 장관을 지낸 이력에서 보듯이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금리 인상 시 역대 어느 정부보다 적절히 대응했다는 평가를 토대로 선거전에 임할 것으로 예상한다. /김영태기자

2024-02-22

민주 경북도당 출마자들 공동기자회견 공약 발표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이 22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자들과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비수도권 지역 출생아에 기본소득을 지급할 것과 지방학생 우선 전형을 골자로 하는 1·2호 공약을 발표했다.이날 기자회견에는 임미애 경북도당 위원장을 비롯해 포항시남·울릉군 김상헌, 구미시갑 김철호, 구미시을 김현권, 김천시 황태성, 안동시·예천군 정용채·이성노, 상주시·문경시 이윤희, 경산시 유용식, 고령군·성주군·칠곡군 정석원 후보 등 출마자들이 참석했다.참석자들은 “경북은 매년 1만2천여 명의 청년들이 고향을 등지고 전국 광역시도 가운데 가구소득 꼴찌, 출생아 수, 청년실업률, 지역 경쟁력 등 거의 모든 사회경제 지표에서 꼴찌에서 2등을 달리는 반면 연령표준화 사망률, 인구감소지역은 1위를 달리고 있다”며 “그동안 특정정당에 표를 몰아준 대가가 이것이냐”고 성토했다.이어 1호 공약으로 “수도권 일극주의와 지방소멸을 극복하기 위해 비수도권 지역 출생아에게 20세까지 매달 50만 원부터 시작해 향후 10년 내 100만 원까지 기본소득을 지급 하겠다”고 밝혔다.이어 “지역 학생들의 대학입학 및 교육기회를 확대하고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의 교육격차 해소 및 지방소멸에 대응하기 위해 서울대와 의·치·한의학과를 포함해 전국 국공립대학 정원의 50%를 지방 학생에게 우선 배정하도록 하는 2호 공약 ‘지방학생 우선전형’을 입법하고 진로 및 취업, 기숙사 제공, 등록금 감면 등 지방 학생 육성을 위한 지원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한편, 민주당 경북도당은 총선기간동안 비슷한 상황에 놓인 타지방과 연대하여 수도권에 대응하는 공약과 청년정책, 미래산업, 일자리, 농업, 교육, 의료, 안전 등 ‘경북을 업고 뛰는 생애 주기별 10대 맞춤공약’을 지속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2-22

與 권영진·김용판 맞대결 신청사에 달려

대구 달서구병은 대구신청사 건립 이슈가 최대 이슈다. 예비후보 등록 전부터 국민의힘 소속 현 국회의원과 전 대구시장간 날선 공방이 벌어지고 있는 곳이다.국민의힘 공관위가 이들 두명의 예비후보의 당내 경선을 발표해 달서병 선거전은 여야를 막론하고 대구신청사 건립 문제가 최대 논쟁거리로 부상할 전망이다.국민의힘 후보 경선은 재선에 도전하는 김용판 의원과 권영진 전 대구시장간 2파전으로 진행되고 있다.국민의힘 아성에 도전하는 야당 후보로는 더불어민주당 남원환 소설가, 우리공화당의 조원진 당대표, 진보당 최영오 달서지역위원회 공동위원장 등이 예비후보로 등록하거나 출마선언을 했다.여당 후보간 경선전은 조직력과 정책대결보다는 신청사 이전 지연 문제를 당원과 시민들이 어떻게 판단하느냐에 달려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야당 후보들은 여당의 최종 후보 선정 이후 신청사 이전 문제를 집중해서 다루겠다고 벼르고 있어 본격적인 선거전에 접어들어도 또다른 쟁점이 될 가능성이 크다.권영진 예비후보는 지난해 12월 일찌감치 출마선언을 하고 과거 대구시장 선거 당시의 측근 인사들을 캠프에 배치, 대구시장 재임시절 신청사 이전 확정을 내세우며 지역을 파고 들고 있다.그동안 여러 곳의 출마설이 나돌았던 권 예비후보가 최종적으로 달서구병을 선거구로 선택한 것은 임기 중 대구신청사 부지를 확정했던 것외에는 별다른 연고가 없기 때문에 출마선언 일성도 ‘신청사 건립 사업의 완수’를 꼽았다.김용판 예비후보 역시 대구 신청사 이전과 관련한 이슈를 잇따라 내놓으며 재선으로 신청사 건립의 마침표를 찍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김 예비후보는 현역 국회의원이라는 강점과 신청사 이전 지연이후 홍준표 대구시장과 협의해 ‘공유 재산 매각을 통한 재원 마련’이라는 방안을 마련한 점을 부각시키며 표심에 호소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민주당 남원환 예비후보는 지난 2022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대구 동구청장 후보로 출마했지만, ‘남근탑 설치’ 등 공약 논란으로 중도하차한 경험이 있다. 이번 총선을 앞두고 남 예비후보는 당의 자격심사를 통과한 후 예비후보에 등록한 상태이지만, 실제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가 될 지 여부는 물음표인 상황이다.우리공화당 조원진 대표는 이 지역구에서 3선을 한 관록을 앞세우며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지역구 상황를 주시하고 있다. 지난 6일 출판기념회를 개최하고 신청사 건립 조속한 추진 등을 강조하는 등 사실상 출마 의사를 밝힌 것으로 관측된다. 조 대표의 경우 최근에는 과거에 비해 유화적인 언행을 보이고 있지만, 강경 우파 노선에 속하는 점을 지역민에게 어떻게 어필하느냐가 관건인 것으로 분석된다.진보당 최영오 예비후보는 달서구병 출마예상자 중 가장 먼저 예비후보로 등록한 후 지역민들을 만나며 표심을 파고 들고 있다.최 예비후보는 거대 양당의 정쟁 몰두로 인해 정치는 퇴행과 역행을 거듭하고 있음을 강조하며 전국서비스산업노동조합연맹 대구경북지역본부 사무국장을 역임한 경력을 바탕으로 노동후보로서의 목소리를 내는 데 집중하고 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4-02-22

‘감동·쇄신 없는 공천’ 목소리에 “화려하진 않지만 꾸준한 걸음”

국민의힘 대구·경북(TK) 지역 등 현역의원들이 대거 경선에 올라가면서 ‘정치 교체’, ‘세대 교체’라는 공존 기조와 멀어졌다는 비판에 대해 공천관리위원회가 정면으로 반박했다. 공천에 앞서 선당후사했던 장제원 의원 등의 불출마 결단이 빛바랬다는 등 감동과 쇄신이 없는 공천이 이뤄지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여권 안팎에서 흘러나오고 있다.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은 22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시스템 공천을 하니 드라이 하게 느껴질지 모르지만, 공천은 여러 가지로 드라이 해야 하는 것”이라며 “전체 과정을 통해 분쟁 같은 게 별로 나타나지는 않을 것이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꾸준히 가는 공천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장동혁 사무총장도 “쇄신이 될 부분들은 하위 10%(컷오프), 하위 30%(경선 감산) 등에 따라 결론이 나는 구조”라며 “아직 경선을 마치지도 않았는데 쇄신이 없다고 비판하는 것은 조금 이른 감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역 의원들을 공천에서 인위적으로 배제한다면 언론에서는 ‘시스템 공천이 깨졌다’고 비판하지 않겠나”고 반문했다.장 사무총장은 공천에서 배제되는 하위 10% 현역의원 통보에 대해선 “아직 통보받은 분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 공천심사가 보류된 현역 의원에 대한 경선 방식 발표가 늦어지는 것에 대해 “계속 논의 중에 있고 저희가 굳이 발표하지 않고 있는 지역은 없다. 결론이 나면 그때그때 발표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와 함께 장 사무총장은 컷오프된 박영춘 전 SK그룹 부사장에게 지역구 재배치를 요청했다고 했다. 장 사무총장은 “재배치에 대해 말씀드린 부분이 있고, 의사를 물어서 추가로 검토할 부분이 남아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박 전 부사장은 국민의힘 영입인사로, 지난해 9월 국민의힘에 입당했다. 그는 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갑에 공천을 신청했지만 공관위가 전날 비례대표 노용호 의원과 김혜란 전 판사를 경선 후보로 결정하면서 컷오프됐다.한편, 국민의힘은 김현아 전 의원을 경기 고양정에 단수 공천했던 결정을 보류하고 공관위에 재논의를 요청했다. 김 전 의원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국민의힘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공관위에서 김 전 의원 건에 대해 해당 후보자의 소명과 검토를 더해달라는 재논의 요구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김 전 의원은 “동의할 수 없다. 당에 적극 소명하겠다”고 했다./박형남기자7122love@kbmaeil.com

2024-02-22

김영식 구미시을 예비후보, “재선의 힘으로 구미를 글로벌 중심도시로 만들겠다”

김영식 구미시을 예비후보. 국민의힘 김영식 구미시을 예비후보가 “재선의 힘으로 구미를 글로벌 중심도시로 만들겠다”며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필승을 다짐했다. 김 예비후보는 22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지난 30년간 오직 구미발전을 위해 쉼없이 달려오느라 주변 분들을 더 많이 배려하고 챙기지 못했다”며 “그럼에도 많은분들께서 함께 해주시겠다고 와주셔서 정말 감사하며, 구미시민이 키운 김영식이 압도적 총선 승리로 보답하겠다”면서 재선의 강한 의지를 밝혔다.그러면서 “구미가 예전처럼 365일 불이꺼지지 않는 경제도시로 회복시키기 위한 구미를 글로벌 중심도시 5대 프로젝트 비전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글로벌 중심도시 구미 5대 프로젝트는 △하늘길·철길·땅길의 중심, 국제도시 구미 △K-실리콘밸리, 경북 경제수도 구미 △미래인재를 양성하는 명품 교육도시 구미 △첨단도시와 농촌이 상생하는 도농복합도시 구미 △첨단산업과 역사가 공존하는 문화도시 구미 등이다.김영식 예비후보는 지난 4년간 구미시을 국회의원으로 3대 국책사업 유치(반도체특화단지,방산혁신클러스터,녹색융합클러스터)와 지자체 최초 근로복지공단 직영 산재재활센터인 구미의원 설립, 반도체 소재·부품 시험평가센터와 이차전지 육성거점센터 건립, 그리고 대기업 2조 2천억원 투자유치를 이끌어낸 바 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2-22

최우영 구미시을 예비후보, 11개 읍·면·동 맞춤형 공약 발표

최우영 구미시을 예비후보. 국민의힘 최우영 구미시을 예비후보가 ‘우리 동네 공약배달부’로 나서며 11개 읍·면·동별 핵심 숙원사업 해결 방안을 담은 맞춤형 공약을 발표했다.이번 공약 발표는 그동안 최 예비후보가 온라인 정책 제안 플랫폼 ‘구미로 미래로’에서 제안받은 공약들과 오프라인으로 구미시민들과 틈틈이 만나며 경청하고 메모해 왔던 읍·면·동별 개선 사항들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선산읍·고아읍에는 스마트팜융합연구센터 설립, 고아도서관 설립 등의 인프라 확충을 약속하는 내용을 담았고, 산동읍은 멀티플렉스 쇼핑센터 유치, 강동달빛어린이병원 신설 등을 약속했다.무을면·옥성면·도개면의 경우 종합 레저시설 조성, 관광자원 개발 등 관광분야 활성화 추진, 해평면에는 활주로 각도 변경 추진, 마을돌봄터 건립 등을 장천면은 상습가뭄지역 양수장 및 용수로 확충 등 환경기초시설 정비를 통한 생활환경개선을 제시했다.인동동은 도심 경관 개선 사업 추진, 인동시장 현대화 등을 진미동은 거점별 쓰레기통 설치, 노후 주택 구역 재정비 사업 추진 등을 양포동은 해마루초·동부초 과밀학급 개선, 국도33호선 IC 추가 설치 등의 공약들을 내놨다.최 예비후보는 “사소한 것이라도 그동안 해결되지 못하고 있었던 사안들에 대해 해결책을 제시하며 시민들의 숙원사업을 해결해 주는 것이 바로 국회의원이 해야 할 일”이라며 “시민들로부터 답을 찾아 나가며 더 나은 환경, 더 나은 미래 비전을 제시하며 동네마다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공약을 발굴해 내겠다”고 밝혔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2-22

김찬영 구미시갑 예비후보, “전직 국회의원들에 자문 요청해 구미 재도약 준비 탄탄히 하겠다”

김찬영 구미시갑 예비후보. 국민의힘 김찬영 구미시갑 예비후보가 구미발전을 위해 지역 출신 전 국회의원 및 정치 선배들에게 자문을 요청했다고 22일 밝혔다.김 예비후보는 “지역 현안에 대한 먹고사는 문제 해결과 구미공단 현실에 대한 미래 준비를 위해 김태환, 김성조, 심학봉, 백승주, 장석춘 전 국회의원에게 자문을 요청하고, 구미 경제 산업, 국방, 노동정책 등의 도움을 받아 구미 미래 발전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김 예비후보는 자문 요청에 다수의 전직 국회의원이 심도 있는 고민을 해보겠다는 답변을 전해왔다고 설명했다.그는 또 소통의 경제로서, 구미상공회의소, 구미중소기업협의회, 여성 기업인협의회, 경영자협의회 등 다양한 경제단체들을 ‘(가칭)구미 경제단체연합회’를 구성해 ‘경제 소통’을 이뤄 경제인들의 다양한 의견이 구미공단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이를 통해 경제 현안을 발굴하고, 국회의원 주재하에 대통령실-중앙부처-구미시를 연결하는 경제 소통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김 예비후보는 “열심히 일하는 국회의원으로 시민을 귀하게 여기는 ‘시민 섬김’, 귀 기울여 시민들의 이야기를 듣는 ‘소통 섬김’, 약속한 것은 반드시 지키는 ‘공약 섬김’을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한편, 김 예비후보는 5대 핵심 공약으로 △KTX 산업단지 역 신설 △대구권 광역철도 봉곡역 신설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추진 △구미역 광장 1번 도로 중앙통 지하화 △1공단 전면 대개조를 통한 시제품 전용 단지 조성 등을 발표한 바 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2-22

김영식 구미시을 예비후보, 교육·농촌 공약 발표

김영식 구미시을 예비후보. 국민의힘 김영식 구미시을 예비후보가 ‘교육·농촌공약’으로 ‘미래인재를 양성하는 명품 교육도시 구미!’, ‘첨단도시와 농촌이 상생하는 도농복합도시 구미!’를 발표했다.김 예비후보는 교육공약을 통해 “미래를 선도하는 명품교육을 위해 구미를 교육발전특구로 지정하고 과학영재고와 특성화고를 유치하겠다”며 “특히 산동·양포지역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초등학교 및 중학교를 추가 신설하겠다”고 밝혔다.이어 “구미 청소년들의 언어체험교육을 통한 어학능력 향상과 창의력 배양을 위해 글로벌문화·언어체험교육원를 설립하고 구미 과학관 증설·확대와 경북메이커 교육관도 추진하겠다”고 했다.그는 또 △산업단지 내 대형 돌봄센터 구축 △그린스마트스쿨 조성(노후 초·중·고등학교 현대화) △스마트 도서관 확대 △초·중등학교 통학버스 운영 확충 △방과후 돌봄교실 확대·운영 △늘봄교사 처우개선 △EBS 연계 수능확대 및 입시설명회도 유치할 계획이다.김 예비후보는 “지난 14일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만나 구미 미래형 과학영재학교 신설 및 구미 과학관 증축을 건의해 긍정적인 답변을 얻었다”며 “신설될 과학영재학교뿐만 아니라 구미 교육발전특구 지정, 산동·양포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학교신설 등 교육 인프라 확충을 통해 미래인재 양성하는 명품 교육도시 구미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그는 농촌공약을 통해 “농촌지역에 농촌특화지구 지정과 읍·면 농촌체험마을 ‘온가족 구미팜스테이’조성을 통해 구미 농산품 소비와 관광활성화를 촉진하겠다”고 전했다.또 “한국식품연구원 경북본부를 중심으로 글로벌 식품산업단지 및 스마트농업 활성화를 위한 스마트 농업단지 조성과 농업인의 숙원인 스마트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도 설립하겠다”고 강조했다.글로벌 식품산업단지에는 식품산업 맞춤형 인프라(폐수처리시설 등)를 구축하고, 국내 유망 식품기업(올곶, 국떡등) 200여 개를 집적화해 생산-가공-제조-수출이 하나된 원스톱 식품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식품산업 맞춤형 인프라 구축(폐수처리시설 등) △스마트팜 영농교육단지 조성 △노지작물 스마트팜 시범사업 조성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 △구미 로컬푸드 판촉지원 △외국인 농촌 근로자 지원확대 △중·장년층 농업지원제도도 구축할 계획이다.김 예비후보는 “지난 4년간 농촌지역에 20년 숙원사업이었던 한국식품연구원 경북본부 설립을 확정 지었으며 가뭄으로 고생하던 산동-장천 농업용수개발사업 예산을 확보했고, 농촌협약사업 선정으로 정주여건을 개선한 저력이 있다”며 “상대적으로 열악했던 농촌지역을 첨단도시와 농촌이 상생하는 도농복합도시 구미를 만들겠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2-22

대임지구를 경산의 핵심 상업지구와 미래 업무 지구로 조성

무소속 예비후보인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가 대구와 경산을 통틀어 가장 큰 택지지구인 50만 평 규모의 대임지구를 미니 신도시로 조성해 경산의 핵심 상업과 미래 업무 지구로 만들 것을 약속했다. 최 예비후보는 대임지구에 호텔과 컨벤션센터, 스포츠 센터 등 쇼핑 상업 지구를 확대 조성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대기업 창업지원 센터와 정부 공공기관을 유치해 미래 업무 지구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정부는 수도권의 공공기관을 비수도권으로 이전하는 2차 공공기관 이전을 총선 이후로 연기 중으로 비수도권 소재 공공기관의 신규 채용 인원 중 지역인재 의무 채용 비율이 35%로 확대되면서 공공기관 이전은 지역 우수 인재들이 지역을 벗어나지 않고 공공기관에 취업하는 등 지역인재 확보 및 일자리 창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공공기관은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공공기관의 특수성이 인정되면 국토교통부 장관이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심의를 거쳐 혁신도시 외 지역으로 개별 이전을 할 수 있어 이미 혁신도시가 아닌 지자체에서도 유치경쟁에 뛰어들 전략을 수립 중이다.  최 예비후보는 대임지구에 임당 복합여객터미널을 건립하여 지하철, 광역철도, 버스 간 연계 가능한 환승 체계 구축을 밝힌 바 있다. 이에 중형 평형 아파트 공급을 확대하고, 초중고등학교, 도서관, 문화센터 건립, 오목천 종합개발과 연계한 생태탐방로, 물놀이장, 수상 레포츠 시설 등 수변공원 조성으로 대임지구를 명품 정주 공간으로 탄생시키겠다는 복안이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2-22

이인선 - 김대식 수성을 양자 경선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21일 추가 경선지역을 발표했다. 대구·경북(TK)에서는 대구 동구을, 수성을 지역구가 경선지역에 새로 포함됐다.국민의힘 공관위는 이날 제11차 회의를 열고 3곳 단수· 4곳 우선추천 및 13곳의 경선 지역을 의결했다.관련기사 3면대구 동구을에는 현역 강대식 의원과 서호영 현 중앙위 환경분과부위원장, 우성진 현 중앙위 국민소통분과 부위원장, 이재만 전 동구청장, 조명희 의원 등 총 5명이 경선을 치른다. 4명 이상 경선은 공천 신청자 평가에서 1위∼3위의 점수차가 30점 이내이고, 3위와 차점자들의 점수차가 3점 이내인 경우에 치러진다. 경선을 실시한 후 과반을 득표한 후보가 없는 경우 1, 2위 후보 간 결선 투표까지 진행할 수 있어 후보간 신경전이 더욱 치열할 전망이다.대구 수성을에는 이인선 의원과 김대식 전 대통령직속 국민통합위 청년정치시대 특별위원이 맞붙는다.이와 함께 공관위는 서울 서대문을에 4선의 박진 전 장관을 우선추천(전략공천)했다. 박 전 장관은 윤석열 정부 초대 외교부 장관을 지냈다. 그는 현 지역구인 서울 강남을에 공천을 신청했지만 당의 요청으로 최근 서대문을 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 서울 강북을에는 박진웅 전 대통령실 행정관, 경기 오산에는 EBSi 영어 스타강사 김효은 씨가, 파주갑에는 박용호 전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회 위원장이 파주을에서 옮겨 전략공천을 받았다.단수추천 지역은 세종과 경기 등 총 3곳으로, 세종갑에는 류제화 변호사, 경기 고양정은 김현아 전 의원, 화성갑은 홍형선 전 국회사무처 사무차장이 이름을 올렸다.이날 대구를 제외한 나머지 경선 추가 지역은 총 11곳으로 인천, 대전, 경기, 강원, 충북, 경남이다.인천 남동갑에는 손범규 전 SBS 아나운서·전성식 전 여의도연구원 정책자문위 민생안정분과위원장·정승환 전 인천시장 청년특별보좌관 △대전 서갑 김경석 전 국민의힘 서구청장 예비후보·조성호 전 대통령직취임준비위 자문위원·조수연 전 대전검찰청 검사 △대전 서을 양홍규 전 대전 서을 당협위원장·이택구 전 대전 행정부시장 △수원무 김원재 전 유엔 사무차장 기술정책보좌관· 박재순 전 수원무 당협위원장 △남양주갑 심장수 변호사·유낙준 전 해병대 사령관·이인희 전 국민의힘 남양주시장 예비후보 △양주 박종성 전 양주시 기획행정실장·안기영 전 양주 당협위원장 △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갑 김혜란 전 서울중앙지법 판사·노용호 의원 △춘천·철원·화천·양구을 이민찬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한기호 의원·허인구 전 SBS 워싱턴 특파원 △충북 청주흥덕 김동원 전 동아일보 기자·김학도 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송태영 전 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이욱희 전 충북도의원 △청주청원 김수민 전 의원·서승우 전 충북 행정부지사 △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박상웅 전 대통령직인수위 자문위원·박일호 전 밀양시장 등이 경선을 치른다.한편, 공관위는 경선 선거운동이 진행되면서 허위사실을 유포하거나 인신공격을 하는 등 경쟁이 과열되고 있다며 클린공천지원단에 접수된 사항 중 허위사실 유포와 흑색선전에 해당하는 행위를 한 부산과 경기 두 명의 후보에 대해 ‘경고’조치를 내렸다고 전했다. 총 3회 이상 경고를 받은 경우는 경선 후보자 자격이 박탈된다./고세리기자 ksr1@kbmaeil.com

2024-02-21

與, 하위 10% 현역 물갈이 시동… TK 2명 ‘컷오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21일 오후부터 현역의원 평가 하위 10%로 분류된 대상자들에게 ‘공천 배제(컷오프)’를 통보하기로 하면서 대구·경북(TK) 현역 의원들이 긴장하고 있다. 국민의힘 공관위가 전국 253개 지역구 중 164곳(65%)에서 경선 결정 및 단수 후보 추천을 마무리했지만 이날 오후 현재까지 지역구 현역 컷오프 사례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공관위에서 진행한 4개 권역별 교체지수 평가 결과 하위 10%에 해당하는 컷오프 대상 현역 지역구 의원 숫자는 7명이다. 다만, 7명 중에는 당의 요청에 따라 지역구를 옮긴 의원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실제 컷오프 규모는 이보다 적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대해 장동혁 사무총장은 이날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이미 지역구로 옮긴 분들은 현역 평가 대상에 들어가지 않는다”며 “당 요청에 따라 지역구가 조정된다고 해서 갑자기 다른 분들이 10%, 30%에 포함돼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에 따라 공관위가 예고한 컷오프 대상자는 현재 심사가 보류된 지역구 현역 의원 중에서 나올 전망이다. TK지역은 서울 강남·서초와 함께 4권역에 포함돼 2명이 각각 컷오프될 예정이다. 현재 TK는 8곳이 공천 심사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대구에는 이날 추가로 경선을 발표한 동을, 수성을 을 제외한 동갑(류성걸), 북갑(양금희), 달서갑(홍석준)과 경북은 구미을(김영식), 경산(윤두현), 안동·예천(김형동), 영주·영양·봉화·울진(박형수)이 해당된다. 군위·의성·청송·영덕의 김희국 의원은 공천 신청을 하지 않았다.이밖에 1권역 ‘강남 3구를 제외한 서울·인천·경기·전북’과 2권역 ‘대전·충북·충남’에서는 각각 1명이, 3권역 ‘서울 송파·강원·PK(부산·울산·경남)’에서는 3명이 각각 컷오프 대상이다. 3권역에서 컷오프 대상자로 분류됐지만 ‘낙동강 벨트’로 지역구를 재조정한 중진 의원은 예외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고세리기자 ksr1@kbmaeil.com

2024-02-21

“대한민국 희망 제시할 인재와 만남”

더불어민주당 인재위원회가 지난 20일 대구 엑스코에서 ‘위기를 넘어 희망으로, 더불어민주당 대구경북 콘서트-사람과 미래’를 개최했다.이번 ‘사람과 미래 콘서트’는 윤석열 정부 2년 차를 맞아 무능한 정부의 실정으로 빠르게 무너지고 있는 대한민국의 현실을 진단하고 위기를 넘어 대한민국에 희망을 제시할 더불어민주당 인재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이 자리에서 정청래 의원은 “헌법 전문에 대한민국은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과 불의에 항거한 4·19 민주이념을 계승한다고 되어있고 독립운동, 한국전쟁, 군부독재타도에 앞장선 민주열사들이 모두 애국자”라며 “이승만 대통령도 1948년 단독정부수립 당시 1919년을 건국 원년으로 분명히 밝혔음에도 48년을 건국원년이라 주장하며 ‘건국전쟁’에 열광하는 모순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헌법 전문을 무시하고 4·19정신을 폄훼하는 정당과 ‘건국전쟁’ 관람 인증 릴레이를 펼치고 있는 정치인들에 맞서 대한민국의 법통과 민주주의를 지키고자 출마하신 모든 후보자들은 애국자다”며 선전을 당부했다.임미애 도당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의 미래가 되어 오신 영입인재 여러분들을 환영한다”며 “지역주의 타파를 위해 험지에서 출마하신 대구·경북 민주당 출마자 여러분께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한편, 더불어민주당 인재위원회는 박지혜(지구지킴이, 변호사)를 시작으로, 이재성(혁신경제리더), 류삼영(국민의 경찰), 박선원(외교안보전문가), 강청희(보건의료지킴이), 황정아(세계적 과학기술자), 전은수(국가균형발전 개척자), 김용만(백범 김구의 후예), 공영운(혁신성장의 리더), 김남근(민생경제 전문가), 이지은(국민안전 수호천사), 백승아(미래세대 공교육지킴이), 이훈기(행동하는 언론인), 노종면(돌발영상·뉴스타파의 산파), 신용한(청년일자리 전문가), 이재관(행정의 달인), 김제선(대전 대표 사회혁신가), 유동철(사회복지전문가), 손명수(교통물류 전문가), 김준환(국가안보전문가), 임광현(조세전문가)를 비롯해 최근 안동대학교 김상우(지방소멸대응 정책전문가)교수를 영입하는 등 현재까지 총 22명의 영입인재를 발표했다. /피현진 기자 phj@kbmaeil.com

2024-0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