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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용판 의원, 권영진 전 시장의 이재명 탄원서 서명 직격

대구 달서병 선거구의 국민의힘 경선 후보자인 현역 국회의원이 또 다른 이슈를 들고나오면서 신청사 이전과 미분양 사태 책임론에 이은 3라운드 논쟁으로 접어들었다.국민의힘 김용판 의원은 19일 당내 경선 후보인 권영진 전 대구시장을 향해 과거 대법원에 제출한 민주당 이재명 도지사 선처 탄원서 서명 건을 집중적으로 거론하며 직격했다.이날 김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대구시장 재직 시 이재명 경기도지사 선처 탄원서에 서명한 권영진 달서구병 국회의원선거 예비후보자님께 묻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서명한 탄원서 사진과 일부 언론에 보도된 내용을 집중적으로 거론했다.이재명 전 경기도지사 선처 탄원서는 대법원에 제출한 것으로 지난 2019년 10월에 작성됐으며 전국 14개 시·도지사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항소심에서 당선 무효형을 선고받은 데 대한 선처를 구하는 내용이다.당시 탄원서는 민주당 소속 13명과 함께 야당이었던 자유한국당 소속으로는 유일하게 권 전 시장이 서명했다.하지만, 당시 자유한국당 소속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무소속이었던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참여하지 않았다.이에 당 안팎에서 논란이 일자 당시 권 시장은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회장 자격으로 16개 시도 회원인 경기도지사(이재명)의 개인적인 문제에 대해 인정상 선처를 부탁하는 차원일 뿐, 다른 이유는 전혀 없다”고 해명했다.앞서 김용판 의원은 총선 출마 기자회견장에서 대구시청 신청사 건립 지연 책임론을 시작으로 설 연휴 전날인 지난 8일에는 대구 미분양 사태 책임론을 잇달아 끄집어내면서 권 전 시장을 집중적으로 견제했다. /김영태기자

2024-02-19

[속보]與, 김천(송언석-김오진) 경선 외 경선·단수·우선추천 지역 및 후보 발표

국민의힘 총선 공천관리위원회가 19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10차 회의를 열고 13개 선거구 단수추천, 17개 경선지, 1개 우선추천지 선정하고 후보 의결했다. 경북 김천에서는 송언석 현 의원과 김오진 전 국토부 제1차관이 경선으로 맞붙는다. 국민의힘 공관위는 서울 종로에 최재형 의원을 단수 추천하기로 했다. 이밖에 중·성동갑에 윤희숙 전 의원, 경기 동두천·연천에는 김성원 의원을, 경남 창원·성산에 강기윤 의원을 공천했다. 이하 공천 발표 명단. □단수추천 후보(서울 3인, 부산 3인, 경기 4인, 전남 2인, 경남 1인)서울 △종로 최재형 의원 △중구성동갑 윤희숙 의원 △관악을 이성심 전 관악구의회 의장부산 △부산진갑 전성국 전 한교총 회장 △남갑 박수영 의원 △사상 김대식 전 민주평통사무처장경기 △동두천·연천 김성원 의원 △안산 상록갑 장성민 전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안산 단원갑 김명연 전 의원 △광주갑 함경우 전 광주갑 당협위원장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갑 김형석 전 통일부 차관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이정현 전 새누리당 당 대표경남 △창원 성산 강기윤 의원 □경선 선거구 17곳서울 △중구 성동을 이영 전 장관, 이혜훈 전 의원, 하태경 의원 △은평갑 남기정 전 국민의힘 은평구청장 후보, 오진영 현 여의도연구원 정책자문위원, 홍인정 은평갑 당협위원장 △마포갑 신지호 전 의원, 조정훈 의원부산 △중구영도 박성근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 조승환 전 장관인천 △연수을 김기흥 전 대통령실 부대변인, 김진용 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민현주 의원울산 △남구을 김기현 전 국민의힘 당 대표, 박맹우 전 울산시장 △북구 박대동 전 의원, 정치락 전 울산시의회 운영위원장경기 △성남 분당을 김민수 전 분당을 당협위원장, 김은혜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비서관 △안양 동안을 심재철 전 국회부의장, 윤기찬 전 대선대책본부 대변인 △파주을 전정일 전 파주세무서장, 조병국 전 파주시장 후보, 한길룡 파주을 당협위원장 △김포갑 김보현 전 대통령실 부속실 선임행정관, 박진호 전 김포갑 당협위원장 △구리 나태근 전 구리당협위원장, 전지현 전 대통령실 행정관강원 △동해·태백·삼척·정선 이철규 의원, 장승호 현 국민의힘 중앙위 건설분과부위원장충남 △천안을 이정만 전 대전지검 천안지청장, 정황근 전 장관 △천안병 신진영 전 대통령실 행정관, 이창수 현 국민의힘 중앙당 인권위원장 △논산·계룡·금산 김장수전 청와대 선임행정관, 박성규 전 제1야전군사령관경북 △김천 김오진 전 국토부 제1차관, 송언석 의원 □우선추천 지역 및 후보서울 △은평을 장성호 전 건국대 행정대학원장 /고세리기자 ksr1@kbmaeil.com

2024-02-19

권영택 전 영양군수 국민의힘 임종득 예비 후보 지지선언

권영택 전 영양군수 영양군 최초 민선 3선 군수를 역임한 권영택 전 영양군수가 “박형수 국회의원이 지역구를 옮기게 되면서 선거로 인한 민심을 하나로 결집 시키고 낙후된 지역 발전을 앞 당기기 위해 이번 제22대 총선에서 국민의힘 임종득 예비 후보를 당선에 적극 힘을 보태겠다”며 지지 의사를 밝혔다.권 전 군수는 “임종득 예비후보는 박근혜 정부 대통령비서실 국방비서관에 이어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 국가안보 2차장을 역임하는 등 어느 타 후보보다 더 국가관이 투철하고 지역에서 유년 시절을 보낸 만큼 농촌의 현실과 문제점을 가장 잘 알고 있으며 소멸 위기에 처한 지역을 살릴 수 있는 능력 있는 인물”이라고 소개했다.권 전 군수는 “남북6축 고속도로와 영양군 양수발전소 조기 건설 등 각종 대형 국책 사업 조기 건설과 31번 국도 4차선 확장 등 지역 현안 사업을 위해서는 힘 있는 임종득 예비 후보 당선돼 지역 발전을 앞당기는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말했다.권 전 군수는 “4년 동안 지역 발전을 위해 애쓰신 박형수 국회의원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영양군민들의 염원을 담아 이번 총선에서 재선에 꼭 당선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4-02-19

김영식 국회의원, 재선 도전…예비후보 등록

김영식 국회의원. 국민의힘 김영식 국회의원(구미시을)이 19일 제22대 총선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재선 선거운동에 들어갔다.김 의원은 이날 선산충혼탑과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 참배 후 구미시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신 후 출마선언문을 발표했다.김 의원은 출마선언문에서 “구미의 중단없는 발전과 지난 4년간 노력의 결실을 맺기 위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다”며 “국회의원으로서 지난 4년간 오로지 구미 경제 살리기와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해 국회와 구미를 오가며 제가 가진 역량을 모두 발휘했다”고 밝혔다.이어 “그 결과 구미 역대 최대 국비 예산을 확보했고, △반도체특화단지 △방산혁신클러스터 △녹색융합클러스터 3대 국책사업 유치와 반도체 소재·부품 시험평가센터와 이차전지 육성거점센터 건립, 대기업 2조 2천억원 투자유치를 이끌어냈다”고 했다.그는 또 “구미 경제가 어렵지 않다고 말할 수 없지만, 여전히 첨단 전자산업과 인재, 국가 최대 산단을 보유한 도시”라며 “이 강점을 살려 예전처럼 365일 불이 꺼지지 않는 경제 도시로 회복시키는데 선봉장이 되겠다”고 말했다.김 의원은 “지금 국민의힘에서 가장 필요한 인재는 리더십을 가진 과학기술전문가”이라며 “국민의힘에서 과학기술과 원자력을 대변하는 전문가로서 당의 미래 정책을 만들고 비전을 제시하고, 나아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꾸는 과학기술 혁신을 위해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날 김 의원은 공약으로 △(교통)글로벌 중심도시 구미 △(경제)한국형 실리콘밸리, 구미 △(교육) 미래인재를 양성하는 명품 교육도시 구미 △(농촌) 첨단도시와 농촌이 상생하는 도농복합도시 구미 △(문화) 첨단산업과 역사가 공존하는 문화도시 구미 등을 내걸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2-19

‘친윤 대 박심’ 가능성, 관심지역 급부상

대구 달서구갑 지역구는 최근 들어 대구지역 총선의 관심지역으로 급부상했다.국민의힘 예비후보자들의 면접이후 단수공천이나 경선 등의 지역에 포함되지 않은데다 이른바 ‘친윤’과 ‘박심’의 대결이 펼쳐질 가능성이 크고 더불어민주당 고정표를 확보하고 있는 야당 인사의 재도전을 벼르고 있기 때문이다.재선에 도전하는 홍석준 의원은 지난 대선 때 윤석열 대통령 후보의 당내 경선 당시, 지역에서 가장 먼저 지지를 선언하고 대구지역 선거대책위원장을 맡는 등 친윤 그룹에 속한다.여기에 총선을 두달여 앞두고 북콘서트를 열고 ‘정치를 하지 않는다’는 본인의 그동안의 적극적인 해명을 번복하고 정치적 행보에 나선 박근혜 전 대통령의 측근 유영하 변호사가 도전장을 냈다.두 예비후보와 함께 김은하 굿잡 대표도 최근 국민의힘 경선 경쟁에 뛰어들면서 당내 경선 경쟁이 3파전으로 양상을 보이고 있다.민주당에서는 험지인 대구에서 낙선하면서도 매번 꾸준히 20%대의 콘크리트 지지를 받고 있는 권택흥 전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장이 일찌감치 출마채비를 마치고 표밭갈이에 나서고 있다.민주당의 권택흥 예비후보는 지난 제21대 총선에서 득표율 26.88%를 기록하면서 굳건한 민주당 지지층을 확인했지만, 당시 홍 예비후보에 밀려 2위를 차지하는 데 그쳤다. 영남대 총학생회장 출신인 권 예비후보가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 고정표를 제외하고 지역 내 중도층 유권자들을 어떻게 공략하느냐가 주안점이 될 것으로 당 내외에서 분석하고 있다.국민의힘 김은하 예비후보는 계명대 대학원에서 음악을 전공한 실물 기업인이라는 점을 내세워 대기업 유치와 중소기업 청년 노동자 지원 확대 등을 주요 공약으로 발표하며 당심을 파고든다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실물 기업인이라는 최대 강점을 빼고는 당 안팎에서 느끼는 인지도와 지지도 등은 아직 검증되지 않아 당내 경선까지 당심 확보가 과제다.지방선거와 보궐선거에 출마해 6전6패를 기록하고 있는 유영하 예비후보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후광을 입고 지지기반이 거의 없는 달서갑 지역에 출마, 앞으로 진행될 당내 경선에서 어떤 결과를 도출하느냐가 최대 관심사다.달서갑 지역이 박 전 대통령의 사저가 있는 달성군과 인접한 곳이긴 하지만, 박근혜 효과가 당심으로 연결될지 여부는 지켜봐야 할 상황이다.재선 도전에 나선 홍석준 예비후보는 윤석열 대통령이 당내 후보 경선 당시, 대구·경북지역에서 가장 먼저 지지를 선언한데다 대구 모임에 함께한 인사 4인방 중 한명이라는 점이 알려지면서 친윤 라인으로 분류되고 있다. 한동훈 비대위 체제하에서 열리는 이번 당내 경선에 어떤식으로 그 영향으로 나타날지가 주목된다. /김영태기자

2024-02-18

4선 도전 맞서는 새 얼굴, 차분한 분위기

대구 달서구을 선거구는 국민의힘 원내대표라는 중진급 윤재옥 의원이 단수공천을 받으면서 야당 인사 2명과의 본선 경쟁에서 맞붙게 됐다.당초 국민의힘 후보는 원내대표인 윤 의원과 김희창 전국청년경제인연합회 회장 등 단 2명이었으나, 지난 17일 윤 의원이 당의 결정으로 단수 공천을 받아 4선고지에 도전하게 됐다.야당 인사로는 출전 채비를 마친 더불어민주당 김성태 전 대구시의원은 이미 단수 공천을 받아 선거구를 누비고 있으며 자유통일당 임명희 정도감리교회 부목사도 예비후보로 등록을 마친 상태다.달서을은 인근 달서갑과 달서병의 경우 다양한 인사들이 등장해 연일 성명전이나 ‘친윤과 박심’의 대결 등 총선 열기가 높아지고 있는 분위기와는 사뭇 다른 양상이다.즉 대구지역 다른 지역구와는 달리 중량감이나 크게 주목을 끌면서 진검승부를 벌일 수 있는 인사들이 상대적으로 적어 다소 평온한 상황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민주당 김성태 예비후보는 지난 7일 당으로부터 단수공천을 받아 최종 후보로 확정됐고 인구문제, 현 정부의 무능과 부패로 인한 빈부격차를 해결하기 위해 이번 총선에 출마한다고 발표했다.김 예비후보는 6, 7대 달서구 의원과 8대 대구시의원을 비롯한 민주당 달서구을 지역위원장을 맡는 등 20여 년간 지역구 주민들과 스킨십을 가져왔다. 이같이 친숙한 이미지를 표로 연결시킬 방법을 강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4선 고지를 향하는 윤재옥 의원은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 당 대표 사퇴 이후, 권한대행을 맡은데 이어 한동훈 비상대책위원회가 출범토록 일조하는 등 ‘친윤’계 의원으로 분류된다.원내대표 직을 수행하면서도 비대위와의 관계가 매끄럽다는 평가를 받는 등 당내에서 상당한 입지를 지니고 있다.자유통일당의 임명희 예비후보는 지난달 12일 예비후보 등록 후 당과 자신의 인지도를 올리기 위해 지역구를 누비고 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4-02-18

국민의힘, 추경호·윤재옥 단수 추천…TK 10곳 경선지 발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공천 신청자 면접을 마무리한 가운데 18일 오전 최종 단추 추천 후보자를 모두 발표했다. 대구·경북(TK) 지역에서는 전날 발표한 현역 의원 2명(이만희, 정희용)에 이어 윤재옥(대구 달서을) 원내대표와 추경호(대구 달성) 전 경제부총리가 단수 추천을 받으면서 총 4명이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밖에 포항북, 포항남·울릉 등 경북 5곳과 대구 5곳의 경선지도 함께 공개됐다. 공관위는 이날 단수추천 후보자 12명과 우선추천(전략공천) 후보자 3명의 공천을 확정하고, 경선을 실시하는 22개 선거구를 추가로 발표했다.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 브리핑에서 이같은 내용의 공천심사 결과를 전했다. 단수추천 후보자는 12명으로 대구에서 윤재옥·추경호 의원, 포항 출신인 김미애(부산 해운대을) 의원, 울산은 권명호(동구), 부산 김도읍(북·강서을) 의원, 주진우(해운대갑) 전 대통령실 법률비서관, 이성권(사하갑)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정동만(기장군) 의원 등이 공천을 받았다. 경선지역구는 총 22곳으로 대구에서는 수성갑 주호영 의원이 정상환 전 국가인권위 상임위원과 경선을 치르고 달서병은 김용판 의원·권영진 전 대구시장, 북을에는 김승수 의원·이상길 전 대구시 행정부시장·황시혁 국민의힘 중앙청년위 부위원장, 서구는 김상훈 의원·성은경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종화 전 대구시 경제부시장 등이 경선을 치른다. 대구 중·남은 임병헌 의원이 도태우 자유변호사협회 회장, 노승권 전 대구지검 검사장과 3자 경선을 치른다. 경북에서는 포항북에 김정재 의원과 윤종진 전 국가보훈부 차관, 포항남·울릉에는 김병욱 의원, 문충운 현 국민의힘 여의도연구원 정책자문위원, 이상휘 전 대통령실 춘추관장, 최용규 전 서울지검 부장검사 등 4명이 경선을 치른다. 이밖에 경주 김석기 의원·이승환 현 수원대 특임교수, 구미갑에 구자근 의원과 김찬영 전 대통령실 행정관, 상주·문경에서는 임이자 의원과 고윤환 전 문경시장 및 박진호 현 국민의힘 중앙위 외교통상분과위원장이 맞붙는다.  이외에 서병수(부산 북구강서구갑), 김태호(경남 양산시을), 조해진(경남 김해시을) 의원은 각각 우선추천(전략공천) 됐다. 강원에서는 박정하(원주갑) 의원, 김완섭(원주을) 전 기획재정부 2차관, 유상범(홍천·횡성·영월·평창) 의원, 서울(중랑을) 이승환 전 대통령실 정무수석실 행정관 등이 단수추천됐다. /박형남·고세리기자 ksr1@kbmaeil.com

2024-02-18

[與 대구 공천 면접] 후보간 페어플레이 '공감'…기싸움도 '팽팽'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16일 경북에 이어 17일 대구 지역 선거구 공천자에 대한 면접을 진행했다. 이날 역시 공천 신청자들의 1분 발언을 들은 뒤 각종 의혹, 과거 출마 이력 등에 대한 개별 질문이 이뤄졌다. 이날 오전 8시40분부터 국민의힘 당사 4층에 마련된 면접 대기장에는 대구 중·남 후보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 지역 현역인 임병헌 의원은 경쟁자들과 함께 모여 기념사를 찍어 눈길을 끌었다. 임 의원은 “경쟁은 하지만 결국 우리는 하나기 때문에 함께 사진을 찍었다”고 했다. 대구 타 지역 출마자들이 면접 대기장에서조차 말 한마디도 하지 않은 채 신경전을 펼친 것과는 대비된다.  대구 동을에서는 강대식 의원과 조명희(비례대표) 의원 등이 경쟁 중이다. 강 의원은 면접 후 “분열하지 말고 어떤 결과가 있더라도 화합해서 선거를 잘 치러내라는 당부 말씀이 있었다”며 “그런 부분에 대해선 모든 후보가 수긍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반면, 조 의원은 면접 부적격 기준에 대해 언급하며 “파렴치범 후보들과 겨루고 있다”고 주장했고, 이에 공관위원인 이철규 의원이 “옆에 사람을 앉혀놓고 파렴치범이라고 하면 되냐”고 지적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구 달서갑 면접에선 박근혜 전 대통령의 복심으로 불리는 유영하 변호사와 홍석준 의원, 김은하 계명대 박사 과정 재학생이 면접을 봤다.  유 변호사는 면접 후 ‘박 전 대통령에 관한 질문이 있었느냐’고 기자들이 묻자 “질문이 있었는데 그 질문 내용을 밝히는 건 적절하지 않다”며 말을 아꼈다. ‘출마 의사를 밝혔을 때 박 전 대통령이 무엇이라고 했느냐’는 질문에는 “내가 결정해서 말씀드리면 박 전 대통령은 거의 말씀이 없다. 그냥 뭐 ‘열심히 하라’ 정도의 말씀은 있었을 것”이라고 했다.  홍 의원은 “(공관위원들이) 유 변호사에 대해선 박 전 대통령과 관련해 이야기를 잠깐 했고, 나에 대해선 TK 의원들이 상대적으로 ‘존재감이 없다’는 비판을 받는데 어떻게 생각하냐, 방송에 많이 나간 것에 대해서도 묻고 간단하게 했다”고 말했다. 대구 수성갑에 공천을 신청한 5선 중진 주호영 의원에게는 험지 출마와 관련한 질문이 나왔다. 주 의원은 “민주당 중진들이 험지에 많이 가는데 거기 가서 희생할 생각이 없냐는 질문이 있었다”며 “내 경험에 비춰보면 선거 준비는 최소 2년 전부터 해야 하고 당선 목적이라면 험지 배치는 성공하기 어렵다. 선거를 코앞에 두고 옮기는 건 너무 늦은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반면, 대구지역에서 중진으로 불리는 윤재옥(대구 달서을) 원내대표와 김상훈(대구 서) 의원은 “험지 출마와 관련한 질문을 받지 않았다”고 했다.  최근까지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지낸 추경호 의원은 대구 달성군에 나홀로 공천을 신청해 홀로 면접을 봤다. 추 의원은 “경제부총리 하느라 굉장히 바빴을 텐데 지역구 관리가 상당히 잘된 모양이라고 (말했다)”고 했다. 추 의원은 또 “단수공천이 확실한 것 아니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박형남·고세리기자 7122love@kbmaeil.com

2024-02-17

안동·예천 선거구 분리 피할까

22대 총선에서 군위가 대구로 편입되면서 안동·예천을 분리하는 여야 협상안 대신 기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선거구획정위원회가 제시한 ‘의성·청송·영덕·울진’, ‘영주·영양·봉화’로 조정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 윤재옥(대구 달서을) 원내대표는 17일 공천관리위원회 면접 후 기자들과 만나 “의원 의견과 선관위 획정 기준을 갖고 여야 협상 때 정리할 것”이라며 “서로 이견이 조정되지 않으면 선거구 획정은 선관위 안으로 판단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실제 지난해 12월 선관위안에 따르면 경북은 ‘군위·의성·청송·영덕’ 선거구에서 ‘의성·청송·영덕·울진’, ‘영주·영양·봉화’로 조정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에 울진에 지역구를 둔 박형수 의원은 “졸속 획정이자 규정 위반”이라고 반발했다. 이후 여야 합의안으로 안동·예천을 분리해 예천·의성·청송·영덕을 묶는 방안이 제시됐다. 이에 안동·예천에 지역구를 둔 김형동 의원이 반발해 조정이 쉽지 않은 상태였다.  대구·경북(TK) 지역 공천 신청자 면접에서도 22대 총선 선거구 획정 문제에 관한 질문이 나왔다. 김형동 의원은 “안동·예천이 분리되는 안이 논의되고 있는데 그러면 안 된다”며 “헌법기관인 선거구획정위원회가 만들어낸 안이 나왔는데, 국회도 선관위안대로 가는 게 유권자를 위한 선택”이라고 말했다.  안동·예천 지역에 공천을 신청한 황정근 전 국민의힘 윤리위원장도 “안동·예천 선거구가 확정되지 않은 점에 대한 질문이 있었다”며 “예천군 같은 경우 안동시에 그대로 유지되는지, 의성·청송·영덕으로 이전하는지에 대해 정해져 있지 않아 선거 운동에 굉장히 어려움이 많다”고 했다.  군위·의성·청송·영덕 지역에 출마한 김재원 전 의원도 “4명 후보 공통적으로 관련 질문을 받았다”고 했다. 이와 관련,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국민의힘 측 간사인 김상훈(대구 서) 의원은 이날 면접 후 기자들과 만나 “가장 관심이 많은 시도별 의석 정수에 대해선 양당 원내대표의 많은 협상이 남아있다. 그 외 특례구 설정이나 구역 경계조정은 여야 특위 간사간 협의가 원활히 진행되고 있다”며 “합의되지 않은 사항은 선관위 확정안에 담기로 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디데이(D-DAY)가 29일일 것 같다”며 “본회의에서 의결해야 하는데 역산하면 다음주 금요일 혹은 월요일에 정개특위 의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4-02-17

與, 경북 현역 2명만 본선행…치열한 내부 경쟁 예고

국민의힘 텃밭인 경북 지역에 대한 단수 공천 결과 현역 의원 2명(이만희, 정희용)만이 본선행을 확정하면서 치열한 내부 경쟁을 예고했다.  포항북이 단수공천 지역 명단에서 빠지면서 3선에 도전하는 김정재 의원과 윤종진 전 국가보훈부 차관, 이부형 전 대통령실 행정관 등이 경합하게 됐다. 김병욱 의원과 김순견 전 경북도 경제부지사, 이상휘 전 대통령실 춘추관장 등 9명이 경쟁하는 포항남·울릉을 비롯해 송언석(김천), 임이자(상주·문경), 구자근(구미갑), 김영식(구미을), 김석기(경주) 등도 이번 단수공천 명단에서 빠졌다.  특히 대구·경북(TK) 지역의 물갈이 규모가 역대 총선 때마다 컸다는 점에서 현역 의원들이 긴장하고 있다. 경북은 지난 총선에서 7명, 20대 총선에서는 6명의 초선 의원이 탄생할 정도였다.  대통령실 출신 인사 등의 도전이 만만치 않다는 점도 주목받고 있다. 김영식 의원의 지역구인 구미을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의 복심으로 불리는 강명구 전 국정기획비서관과 허성우 전 국민제안비서관이 도전장을 낸 상태다. 또 구미갑에 김찬영 대통령실 법률비서관실 행정관 역시 구자근 의원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들은 대통령실 출신들이 양지를 찾아다닌다는 지적에 대해 반박하며 구미을 공천은 자신들이 받아야 된다고 피력했다.  김오진 전 국토부 1차관(김천), 박형수 의원 지역구인 영주·영양·봉화·울진에는 임종득 전 국가안보실 차장이 출마해 치열한 공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윤두현 의원 지역구인 경산에는 조지현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출마했다. 이 지역은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가 무소속으로 출마한 상태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은 TK지역 등 영남권에 대해 인위적인 인적쇄신은 없다고 강조했다. 시스템 공천을 통해 경쟁력을 분석, 자연스러운 인적쇄신을 유도하겠다는 입장이다.  다만 이날 기준 TK지역의 경우 현역의원 컷오프가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에 물갈이 폭이 상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은 “현역 의원들이 관리를 잘해주셨다. 여러 지표에서 (경쟁력이) 명확하게 나왔다”고 말했다.   장동혁 사무총장은 “현역 의원들이 관리를 잘하셔서 여러 지표들이 명확하게 나왔다”며 “현역 의원 중 무조건 물갈이 하는 것이 아니고, 지역구 관리를 열심히 하신 분은 보상 받아야 하고 그렇지 않은 분은 교체 대상이 된다”고 설명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4-02-17

‘물갈이 공포’…국민의힘 텃밭 TK지역 공천 면접 시작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16일 오후 ‘보수의 심장’ 대구·경북(TK) 지역에 대한 공천 작업에 착수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경북 13개 지역구를 시작으로 17일 오전에는 대구 공천 신청자를 대상으로 면접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날 경북을 포함한 경남, 세종 및 대전 40여개 지역구에 대해 면접이 함께 진행됐다.항상 총선마다 당의 텃밭인 TK지역의 현역 교체율이 높았기에 이번 공천 면접에 대한 관심도 뜨거웠다. 또 대통령실 출신 참모진 다수가 출사표를 던져 이들과 현역 간 대결 구도에 대해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면접은 당초 오후 3시 4분부터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이날 공관위 브리핑으로 40분가량 지연됐다. 예정시간에 맞춰 당사에 도착한 예비후보와 관계자들은 면접 대기실에서 각자 인사를 나누거나 준비한 내용 등을 다시 상기하며 긴장을 푸는 모습이었다. 일부 후보는 장소에 도착했다가 면접이 지연되자 잠시 볼일을 보고 다시 돌아오기도 했다.같은 시각 당사 앞에서는 포항바로세우기실천운동본부와 포항참연연대 등 관계자들이 김정재(포항북) 의원을 규탄하며 공천 배제를 주장하는 등 두어시간 가량 집회를 진행했다.면접에서는 각 후보별로 1분씩 자기소개를 마치고 위원들이 질문을 몇가지 추가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포항의 2지역구처럼 후보자들이 난립한 곳은 시간관계상 서너명의 일부 후보에게만 질문이 주어졌다. 한 예비후보는 이에 대해 “특정 후보에게만 질문이 집중됐다”며 아쉬움을 표했다.이날 대통령실 출신 참모진들도 면접에 참여함에 따라 이들에 대해 공관위의 질문 내용이 특히 높은 관심을 받았다. 구미을 지역구에는 강명구 전 대통령실 국정기획비서관, 허성우 전 대통령실 국민제안비서관 등이 면접을 봤다. 면접을 마친 강 예비후보는 대통령실 출신들이 양지에 출마한다는 지적이 있다는 기자들의 질문에 “수도권 험지에서 오랫동안 활동했고 당에서 요구할 때마다 열심히 일해왔다. 하지만 결정적일때마다 공천을 받지 못하는 등 희생을 강요받는 일도 많았다”고 항변하기도 했다. 허 예비후보도 이러한 지적들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 대통령실에서 1년 전에 나왔고 구미에서 10여년 간 왔다갔다하면서 주민들을 봤다”며 “용산 출신이라고 해서 같은 선상에서 놓고 판단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다.현역 교체를 통한 ‘지역구 재배치’에 대한 언급도 이번 면접에서 나왔다. 김천의 김오진 예비후보는 “본인은 아니지만 타 후보에 (지역구 재배치)로 ‘선당후사’를 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구미시을에 출마한 최진녕 예비후보는 “좋은 자원들이 한 곳(구미을)에 몰린 것에 대해 안타깝다는 뉘앙스의 말이 있었다”고 했다.이밖에 선거구가 아직 확정되지 않아 출마한 후보들이 곤란을 겪고 있는 경북 북부에 대한 질문도 면접에서 오간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지역구인 안동 지역 예비후보들이 관련 질문을 받았다고 입을 모았다.김형동(안동·예천) 의원은 “헙법기관인 선거구정위원회가 만들어낸 안이 12월에 발표되지 않았나”라며 “그 안대로 유지되는 것이 유권자를 위한 다른 선택이 아닌가라고 했다”고 전했다. 박형수(영주·영양·봉화·울진) 의원은 “대답하기 곤란한 상황”이라며 지역 발전 등에 대해 답했다고 전했다.한편, 국민의힘 공관위는 이날 면접을 본 지역구 중 단수 공천자를 선별해 17일 발표할 예정이다. 또 17일 오전에는 대구 지역 12개 지역구 후보자들에 대해 면접을 실시한다. 정치권에서는 단수 추천을 제외한 나머지 TK지역 대한 경선 또는 면접 발표가 대부분 늦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형남·고세리기자

2024-02-16

국민의힘, TK면접 첫날…긴장 속 포항북·포항남·울릉 면접 이어져

국민의힘이 16일 여의도 당사에서 경북 지역구공천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면접 심사를 시작했다. 이날 오후 3시 40분부터 포항북 등 경북지역 13개 지역구에 대한 면접이 이뤄지고 있다. 면접은 같은 지역구에 공천을 신청한 후보자들의 단체 면접으로 하며 후보자 자기소개 1분을 포함해 질문과 답변까지 1명당 총 3분가량의 면접이 진행된다.  포항북의 경우 3선에 도전하는 김정재 의원을 비롯해 권용범·모성은·윤종진·이부형·이재원·허명환 예비후보가 면접을 봤다. 포항북 면접은 후보자들이 1분간 자기소개를 했으며, 후보자 4명 정도만 질문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공관위원들은 김 의원에게 중앙당 앞에서 김 의원 공천 반대 시위를 하고 있는 것에 대한 해명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고, 허명환 예비후보에게는 경기 용인을에 출마한 뒤 다시 포항북에 출마한 이유에 대해 물었다고 한다. 김 의원은 면접을 본 후 본지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특별한 것이 없었다”고 했고, 이재원 예비후보도 “포항북은 후보가 워낙 많아 후보 전부에게 질문을 하지는 않았다”며 “4명정도에게 질문을 했으나 특별히 킬러 질문같은 내용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면접장을 나서던 허 예비후보는 “면접 분위기는 자유로웠는데 후보자들이 좀 더 신경 써서 답해야 되는 방식이었다”면서 “공관위에서 후보자별로 검토를 많이 한 것 같다. 공천 신청서에서 빠진 부분, 예를 들어 중앙당 활동을 쭉 쓰신 분들은 지역에서의 활동이 왜 없는지를 물어본다던가 상당히 깐깐하게 살펴본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 예비후보는 “저는 포항을 비롯한 정치권의 불신을 타파하기 위해 출마했다고 출마 경위를 밝혔다”면서 “지난 12월 8일부로 국가보훈부 차관을 그만둔 것과 관련한 개인 질문을 받았다”고 언급했다. 이어진 포항남·울릉 지역구 면접에서는 9명이라는 가장 많은 공천 신청자가 몰린 까닭에 치열한 분위기를 보였다. 포항남·울릉 지역구에는 현재 재선에 도전하는 현역 김병욱 의원을 비롯해 이상휘 전 대통령실 춘추관장과 최용규 전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 박승호 전 포항시장, 문충운 전 윤석열 대통령후보 지역혁신운동본부장, 최병욱 대통령 소속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자문위원, 김순견 전 경북도 경제부지사, 이병훈 전 대통령실 행정관, 진형혜 한국변호사회 부회장 등이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열띤 경쟁을 펼치고 있다. 면접은 포항북 지역구와 마찬가지로 후보간 1명씩 돌아가며 자기소개로 시작했고 후보 중 일부만 질문을 받았다. 참가자들에 따르면 이 자리에서 김 의원에게는 과거 논란에 휘말렸던 내용과 관련된 질문이, 최용규·진형혜 예비후보에게는 포항에 사무실을 차렸는지의 여부를, 이 전 춘추관장과 문 전 본부장에게는 후보 공약에 대한 내용을 질문했다. 박 전 시장에게는 과거 탈당경력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후보자들은 대부분 기존 공천 신청서 내용과 이력 등을 중심으로 후보자 개인에 대해 면접관들이 이미 상세하게 파악하고 있어 추가적인 부분만 질문을 통해 확인하는 느낌을 받았다고 공감했다. 김병욱 의원은 “개인적인 신상에 관한 문제와 지역에 대한 자신의 비전과 같은 질문이 나왔다”고 밝혔다. 함께 면접을 본 김 전 경제부지사는 “정량평가와 정성평가를 나누면서 정량평가 비중이 40%정도니까 조사해놓은 자료에 의해 이미 어느정도 나와있고 나머지 변별력이 안나오는 부분은 10%정도를 적용하니, 나름대로 자력심사 나온것을 토대로 더 물어보면서 판단하려는 근거로 삼으려는 것이 아닌가 한다”고 내다봤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고세리기자 ksr1@kbmaeil.com

2024-0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