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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경북콘텐츠기업지원센터 입주기업, 해외 시장서 두각

경북도와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은 콘텐츠 제작 지원과 제품 개발 고도화 등 콘텐츠기업지원센터 운영 사업을 통해 지역 콘텐츠산업의 안정적 생태계 조성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콘텐츠기업지원센터는 특색 있는 아이템과 창의적 아이디어를 갖춘 콘텐츠 기업이 입주해 있다. 이들 입주기업에 입주 공간 및 장비·시설 인프라 제공을 비롯해, 인재 양성, 정책발굴, 콘텐츠 제작 지원, 시장 창출과 판로 개척, 투자유치 등 5대 기능을 중심으로 콘텐츠 기업 성장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기업지원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입주기업 29개 사 총매출액 122억 원 달성, 고용 창출 83명, 투자유치 2건, 정책발굴 44건 등의 성과를 거뒀다. 특히 입주기업 중 ‘플로우스튜디오(주)’는 세계 최대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인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24’에서 과학실험 장치인 ‘플로우랩’을 통해 ‘웹3메타버스’분야 최고 혁신상을 수상했다. 올해에도 AI 기반 과학실험 자동화 시스템인 ‘JU, 저스트 유니버스(Just Universe)’를 선보여 인공지능 분야 혁신상을 수상했다. 또한, 서울 잠실 석촌호수 일원에서 달 모양의 ‘문 보트(Moon Boat)’를 운영 중인 (주)나루는 야간에 더욱 빛을 발하는 관광 상품 개발로 부산항 축제 등 지역 축제 행사 참여로 기업 인지도를 넓히고 있으며, 끊임없는 기술개발로 2024 부산 국제보트쇼 대상, 제18회 대한민국 우수 특허 대상 등 화려한 수상 이력을 쌓아가고 있다. 이 밖에도 ‘(주)씨앗드림’은 해양수산부 ‘어촌 신활력 증진사업’에 선정돼 100억 원 규모 사업을 수주했고, ‘락킨코리아(주)’, ‘송현M&T’, ‘(주)포포포’, ‘(주)온나무’를 비롯한 입주기업 4개 사는 지난해 총 8건의 수출실적을 거둬 해외 시장진출에 성공했다. 아울러 지난해 10월 독일에서 개최한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에 ‘조안아카데미’ 등 입주기업 10개 사와 함께 참가해 91건의 해외 바이어 상담 및 약 75만 달러의 상담 실적을 기록했고, 참가 업체인 ‘(주)텍스트웨이’는 2건의 투자계약을 체결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1-30

경북도, 글로벌관광도시 도약…다양한 관광마케팅 전력

경북도가 ‘2025 경북방문의 해’와 경주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글로벌 관광도시로 도약한다. 또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해 관광마케팅에 전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30일 경북도에 따르면 우선 지역경제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축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수도권 단체 관광객을 지역 축제장과 주요 관광지로 유치하는 사업들을 조기에 추진한다. 이와 함께 최근 관광 트렌드에 맞는 개별관광객 및 가족 단위 관광객 유치를 위해 숙박비 할인쿠폰을 지급하는 ‘경북관광 숙박 페스타’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관광객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편리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주요 관광지와 체험시설, 숙박시설을 연계한 패키지 관광상품을 대폭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는 경북 e누리 관광상품’도 조속히 선보일 예정이다. 도는 올해 APEC 정상회의와 경북방문의 해를 계기로 외국인 관광객 300만명 시대를 열기 위해 글로벌 관광 마케팅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해외 현지 박람회 참가와 여행업계·유관기관과 협업, 해외 주요 시장 대상 맞춤형 마케팅도 추진한다. 오는 10월 말 APEC 정상회의 개최에 맞춰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해 6월에 열리는 ‘2025 대형 한류 종합행사’와 연계한 대규모 K-팝 콘서트도 계획 중이다. APEC 정상회의로 세계 곳곳에서 방문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식, 세계유산, 웰니스 등을 활용한 특화 관광상품을 선보인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글로벌 국제관광 도시로서의 기틀을 확고히 할 수 있는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콘텐츠를 확충하고, 교통, 숙박, 서비스 등에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는 등 인프라도 개선해 매력적인 관광도시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5-01-30

“경북도 지역사랑상품권 추가 발행 신중해야”

손희권 도의원 경북도가 지역사랑상품권 추가발행을 신중히 판단해야 한다는 의견이 도의회에서 나왔다. 경북도의회 손희권 의원(포항)은 30일 도의회 임시회 업무보고에서 지역사랑상품권 발행과 관련해 실효성 및 예산 투입 효과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며 경북도의 지역사랑상품권 추가 발행에 신중한 검토를 촉구했다. 경북도는 올해 도비 10억원, 시군비 23억 3천만원을 편성해 33억원 규모의 지역사랑상품권을 발행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손 의원은 “타 지자체(서울시)의 지역사랑상품권 사용 실태를 보면 대형업체에서 사용된 비율은 21.9%에 달하는 반면 영세업체에서 사용된 금액은 전체의 30%에도 미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또 “도민의 물가 절감효과, 소상공인 매출 확대라는 당초 목적에 대해서는 공감하지만 실제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우려스럽다”며, “지역사랑상품권이 도내 골목상권 등 실제 민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구체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최영숙 경북도 경제통상국장은 “경북도내의 지역사랑상품권 경제성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연구된 바 없으나 경북도 자체조사에서 지역 상권 활성화와는 거리가 먼 학원, 주유소 등에서의 사용이 빈번하게 발견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손 의원은 정부가 거부권을 행사했음에도 최근 다시금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재발의 된 ‘지역사랑상품권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해 현금 살포성 정책의 한계점 등을 언급하며 반대 의견을 명확히 표명했다. 해당 법안은 지역사랑상품권 운영에 필요한 재정 지원을 국가가 의무적으로 하는 내용으로 지난해 10월 최종 부결된 바 있다. 손 의원은 “해당 법안은 지자체에 정부 재정을 투입해 현금을 살포하는 포퓰리즘 정책에 불과하다”고 비판하면서, “이러한 정책은 재정 투입 대비 소비 진작 효과가 미미하다고 전문가들이 한 목소리로 지적하고 있는데다 KDI 보고서를 봐도 현금 살포 방식은 경기부양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손 의원은 특히 “코로나19 당시 전 국민 재난지원금으로 경상북도 1년치 예산보다 많은 14조 3000억원이 편성됐음에도 실질 소비 효과는 채 30%가 되지 않아 예산의 낭비가 있었다”고 지적하며, 경북도가 매년 예산을 투입해 지역사랑상품권을 발행하고 있는 만큼 도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하게 분석해 예산의 낭비가 없도록 할 것을 당부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5-01-30

경북도, 설 연휴 빈틈없는 안전위해 종합상황실 운영

경북도는 설 연휴 기간인 25일부터 30일까지 각종 상황 발생 시 즉시 대처할 수 있도록 11개반(교통수송대책반, 응급의료대책반, 산불방지대책반, 환경관리반 등)으로 구성된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설 연휴 첫날인 25일, 도 종합상황실과 119종합상황실을 방문해 연휴기간 비상근무에 임하고 있는 근무자들을 격려하고, 설 명절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이 도지사는 먼저 도 종합상황실을 방문해 상황관리체계에 관한 사항을 보고 받고, 한파·대설·산불 등 각종 재난 재해 및 안전사고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줄 것을 강조했다. 또한 응급의료, 교통, 생활폐기물 등 도민 불편 사항에 역시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처리해 연휴 기간 행정 공백이 느껴지지 않도록 빈틈없이 대응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119종합상황실로 이동하여 화재 예방과 만일의 사고에 대비한 전 소방관서 특별경계근무와 긴급구조대응체계 상황을 보고 받았다. 이 도지사는 소방대원들에게 긴급 구조․구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해 도민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또 독도경비대, 포항경주공항 시설파트장, 안동소방서 풍산 119 안전센터 박준현 소방교와 영상통화를 통해 안부를 묻기도 했다. 명절에도 우리땅 독도를 지키는 독도 경비대와 통화하며 대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민족의 자존심인 독도를 지킨다는 자긍심을 가지고 근무해 달라고 부탁했다. 포항경주공항 시설파트장과의 통화에서는 설 연휴 귀성객들의 안전한 고향 방문을 위해 애쓰는 공항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2025 APEC 정상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인접한 포항경주 공항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준비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지난 11월 27일 중앙고속도로 풍산대교 위를 달리던 트레일러가 눈길에 미끄러져 교량 난간에 매달린 운전자를 맨손으로 잡고 45분간 버텨 구조한 안동소방서 풍산 119안전센터 박준현 소방교에게 도민의 안전을 위해 애써주고 있는 소방공무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했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

2025-01-26

경북소방본부, 연휴 응급환자 대비 각종 대책 세워

경북소방본부가 설 연휴 기간 안정적인 구급 대응을 위해 오는 2월 5일까지를 ‘설 연휴 비상응급 대응주간’으로 정하고, 119구급활동 대책을 추진한다. 이번 대책은 설 연휴 기간 병의원 휴진으로 인한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고, 도민과 귀성객들의 불편을 해소하려는 조치로 △연휴기간 선제적 구급 대응 출동태세 확립 △안정적인 환자 이송을 위한 비상응급 이송체계 운영 △병의원 휴진 대비 119 구급상황관리 강화 △다수사상자 대비 구급이송 및 대응체계 확립 △119 구급 스마트시스템을 활용한 이송병원 선정 확대 등이다. 먼저 선제적 구급 대응을 위해 귀성객 등 다수밀집지역에 119구급차 안전 순찰을 하고, 농어촌 등 응급의료 취약지역에는 중증응급환자 발생 시 인근 펌뷸런스 출동을 통해 구급차 도착 전 응급처치를 시행할 수 있도록 한다. 이 외에도 중증응급환자 생존율 향상을 위한 신속한 다중출동체계 가동 및 다른 시도 원거리 이송 경우 의료진과 협의하여 119소방헬기를 지원한다. 또한, 응급실의 과밀화 해소를 위해 중증 환자는 권역센터와 거점지역센터로 우선 이송하고, 경증 환자는 치료에 적합한 지역기관, 일반 병원, 의원급 의료기관으로 분산 이송한다. 그리고, 겨울철 유행성 호흡기질환자 중 경증 발열환자는 발열클리닉 또는 협력병원으로 우선 이송하는 등 환자 분산 및 감염 관리도 강화하고, 다수사상자 발생 시 신속한 상황 전파 및 보고체계를 가동한다. 고속도로 교통사고 대비 현장 도착 및 이송 시간 단축 방안도 마련할 방침이다. 박성열 소방본부장은 “응급환자의 골든타임 확보 및 불필요한 소방력 손실을 줄이기 위해 올바른 119구급차 이용에 협조해 달라”며 “설 연휴 응급환자 이송 대책을 강화하여 병의원 휴진으로 인한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고, 도민과 귀성객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1-24

민간기업 경제인들도 ‘APEC’ 성공 개최 한뜻

대한상공회의소(기업인자문위원회(ABAC) 한국 사무국)는 ‘2025년 APEC 정상회의’가 경제회의인 만큼 민간 기업 중심의 경제인 행사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23일 ‘APEC CEO Summit 민간추진위원회’를 출범했다. APEC CEO Summit 민간추진위원회는 추진위원장으로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집행위원장으로 박일준 상근부회장을 선임하고, 국내 10대 그룹 및 주요기업·기관 CEO, 주한외국상의 회장 등이 참여해 정부가 추진 중인 공급망 안정화 및 AI 표준 포럼 등에 대한 협력체계 마련을 위해 출범했다. 특히, 이날 출범식에는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도 참석해 2025년 APEC 정상회의 준비 현황을 발표하고,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협조를 당부했다. 경북도는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통해 세계 10위권 경제대국인 대한민국을 알리는 역대 최대 세일즈 코리아의 현장 및 글로벌 번영을 위한 기회의 장으로 삼기 위해 ‘2025 APEC 경제 전시장’을 운영한다. ‘2025 APEC 경제 전시장’은 미래 첨단기술을 선보이는 쇼케이스로서 한국의 경제발전 및 산업역사 소개, 미래 첨단산업 전시, 기업이 보유한 대표 혁신 기술 소개 및 제품 전시 등으로 구성해 대한민국 기술의 우수성과 경제의 굳건함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또한, 정상회의 주개최지인 경주 보문관광단지를 비롯한 경주시 전역에 IoT 기술 융합 첨단 ICT서비스 체험, XR산업 및 AI를 활용한 콘텐츠, 자율주행자동차 및 에어택시(UAM) 시범운영 등 기술 황리단길 조성을 위해, 관련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한-APEC 비즈니스 파트너십, APEC 연계 투자환경설명회, 2025 경북 국제포럼, 산업현장 시찰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경제행사를 개최해 21개 회원국 정상과 글로벌 CEO에게 위기를 기회로 바꾼 대한민국의 저력과 경제산업의 힘을 홍보한다. 양금희 경제부지사는 “20년 만에 한국에서 개최되는 이번 APEC 정상회는 대한민국의 경제를 이끄는 CEO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APEC 경제 전시장 등 대기업의 우수한 기술을 소개하고, 포춘(Fortune) 글로벌 500대 기업 등 유력 경제인을 초청하는 데 많은 도움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1-23

형산강 하천환경정비 예타 조사 통과

경주와 포항 등 경북 동남권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형산강 하천환경정비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23일 경북도에 따르면, 기획재정부 재정사업 평가위원회 예비타당성조사 심의에서 포항·경주시 일원 ‘형산강 하천환경정비사업’이 사업추진의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최종 의결(통과) 됐다. ‘형산강 하천환경정비사업’은 지난 2024년 1월 예비타당성조사 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 앞으로 도는 기본 및 실시설계 착수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해 총사업비 8028억원(전액 국비)을 투입해 사업을 조속히 마무리할 계획이다. 포항·경주시 도심을 통과하는 국가하천 형산강의 하천제방 정비(49.8㎞)와 퇴적구간 하도정비(1360만㎥) 및 교량 7개소 재가설 등을 통해 홍수 피해를 예방하는게 주요 골자다. 기후 변화에 따른 태풍 및 극한호우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지대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여유고가 부족한 하천제방을 정비하고 노후 및 설계기준 미충족 교량 7개소 재가설을 통해 하천 통수단면적 확대뿐 아니라, 형산강 33.1km 구간에 총 1360만㎥의 하상 퇴적토를 준설해 항구적인 내수 침수 예방 및 외수에 의한 재해 예방의 기반이 될 전망이다. 사업대상지인 포항·경주시 일원 형산강 유역은 여름철 홍수기에 잦은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2022년 태풍‘힌남노’내습 시 지방하천 냉천이 범람하면서 포스코와 현대제철의 생산 기반 시설이 침수되는 등 공공시설 및 사유재산의 피해가 극심했다. 경북도는 더 이상 형산강 유역에서 태풍 및 극한호우로 인한 홍수 피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이번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에 전력을 쏟았다. 특히, 국회를 비롯해 중앙부처 및 학계 등에 이번 사업의 시급성·필요성에 대해 지속적인 방문 설득하고, 하천사업 분야의 경제성 검토(B/C) 결과를 보완하기 위해 종합평가(AHP)의 정책성 및 지역균형발전분야 평가 향상에 집중했다. 아울러, 도 및 포항·경주시 공동으로 2023년 12월부터 ‘형산강 통합하천사업 사전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수립 용역’을 추진하고,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를 위해 지난해 10월 그 결과물을 기획재정부(환경부 경유)에 제출해 반영·건의 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포항, 경주 지역 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형산강 하천환경정비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 함으로써,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 뿐 아니라 포스코 등 주요 국가 기반 시설이 수해로부터 안전하도록 하겠다”라며 “예산확보 및 실시설계 등 후속 절차 이행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5-01-23

경북도 농작업 안전 전문관리자 운영… 5개 시·군 올해 첫 시행, 총 10명 선발

경북농업기술원이 올해 처음으로 농작업 중 발생하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재해 위험을 사전에 점검해 농업인의 안전을 지켜줄 안전관리자 제도를 운영한다. 13일 기술원에 따르면 농촌진흥청에서 발표한 최근 5년간(2019~2023) 농업인안전보험가입 농업인의 안전 재해율은 평균 6.0%로 매년 5만 4천 명, 매일 150명의 농업인이 안전 재해를 입었다. 이에 기술원을 올해 농작업 안전관리자를 통해 농작업이 이뤄지는 작업장과 농로·도로 등 위험 사항에 대한 사전 확인 및 조치, 농업기계·농자재 등에 대한 위험 요인 사전 점검하는 등 농업인의 안전을 책임지게 했다. 또한, 농작업 중 발생하는 소음, 진동, 분진, 가스와 농약 사용 등에 따른 위험도 측정, 주요 농작업 안전 재해 예방 방법 안내, 개인보호구 활용 정보 제공 등의 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올해는 영천, 상주, 경산, 영양, 예천 5개 시·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시·군당 2명씩 10명을 선발해 추진하며 지원 자격은 산업안전보건법 관련 안전보건관리 실무경력 2년 이상 보유자, 산업안전보건법상 관리감독자 실무경력 1년 이상 보유자, 안전관리 관련 자격증 보유자 중 하나 이상을 충족해야 한다. 신청 기간은 2월 7일까지이며, 채용절차와 근무여건 등 자세한 내용은 경북농업기술원 및 해당 시·군농업기술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농업테크노파크과로 문의하면 된다. 선발된 안전관리자는 4월부터 활동할 예정이며, 농작업 안전보건관리 전문 상담(컨설팅)을 원하는 농업경영주는 사업 시행 지역 시·군농업기술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조영숙 기술원장은 “농작업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안전한 농작업 일터 조성을 책임질 안전관리자 모집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작업 현장의 위험성을 분석하고 농가별 안전보건 관리체계를 강화해 농업인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1-23

설 명절 성수 식품 유해물질로부터 안전…제수용, 선물용 식품 110건 모두 기준 적합

경북보건환경연구원이 설 명절을 맞아 지역에서 유통 중인 제수용 및 선물용 식품 등 설 성수 식품을 대상으로 유해 물질을 검사한 결과 모든 식품이 기준에 적합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성수 식품 안전성 검사는 지난 6일부터 17일까지 각 시·군에서 수거한 농·수산물, 제수용 조리식품 및 가공식품 등 명절 기간 다소비 품목 110건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검사 결과 산적, 육전 등 제수용 조리식품 21건은 살모넬라 등 식중독균 4종, 백조기 등 수산물 20건은 중금속 및 동물용 의약품 80종, 유과, 강정 등 가공식품 25건은 산가, 보존료, 타르색소, 총아플라톡신에 대한 안전성을 확인했다. 또한, 명절 기간 제수용 식품의 소비는 감소하는 반면, 과일 등 선물용 식품의 소비는 증가하는 경향을 반영해 공영도매시장 농산물 44건을 대상으로 잔류농약 339종을 검사한 결과 모든 농산물이 안전함을 확인했다. 이창일 식의약연구부장은 “명절에는 평상시보다 전통시장을 이용한 성수 식품 구매가 많은 만큼, 올해는 공영도매시장 농수산물을 대상으로 한 안전성 검사를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소비 동향을 반영한 검사로 성수 식품 안전성을 확보하고, 도민에게 안전 정보를 적극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1-23

“APEC, 국제사회 신뢰와 지지 확보할 기회”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는 APEC 준비 상황과 향후 계획을 점검했다.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준비위원회’ 제5차 회의가 22일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주낙영 경주시장 등 준비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됐다. 이번 ‘준비위원회’는 최상목 권한대행 주재로 처음 개최된 회의로서, 정상회의 제반 인프라, 경제인 행사 및 문화행사 등 분야별로 그간의 APEC 정상회의 준비 상황과 향후 계획에 대해 논의·토론했다. 최상목 권한대행은 2025년 APEC 정상회의가 G20 정상회의(2010년) 및 핵 안보 정상회의(2012년) 이후 국내에서 열리는 최대 정상급 다자외교 무대로서, 높아진 우리의 국제적 위상을 확인하고 국제사회의 신뢰와 지지를 확보할 기회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최 권한대행은 외교부 등 관계 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경제단체가 소통하고 합심해 남은 기간 대내외 상황에 흔들림 없이 정상회의와 제반 행사에 대해 속도감 있는 준비를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개최 도시 광역단체장으로서 정상 회의장, 숙소 등 주요 인프라 조성 진행상황 및 교통·수송 대책, 응급의료 대응 체계 등을 준비위원회에 보고했다. 또, 이번 APEC은 초일류국가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을 재확인하는 좋은 계기로, 정부차원의 확고한 의지 표명과 재계의 참여를 통한 국가적 붐업 조성에 준비위원회 차원에서 함께 노력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철우 경상북도 지사는 “어지러운 정치 상황에서 APEC은 국민을 하나로 모으고 미래 세대에게 초일류 국가 대한민국 선물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전 부처가 모두 힘을 모아, 국내·외에 이 행사의 의미를 알리고,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해 달라”고 거듭 말했다. 이어 “재계에서도 2030 부산 엑스포 유치 과정에서 보였던 단일 된 힘을 다시 한번 발휘해서 이번 행사를 대한민국을 세일즈 할 수 있는 쇼-케이스의 장으로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2025년 APEC은 냉전의 종식을 알렸던 88올림픽처럼, 트럼프, 시진핑 등 세계지도자와 함께 머리를 맞대는 것 만으로도 동북아 평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경제APEC, 문화APEC, 평화번영의 APEC이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서울에서 ‘비공식 고위관리회의(ISOM)’가 개최된 데 이어 2월 24일부터 2주간 경주에서 제1차 고위관리회의가 개최돼, 전 세계에 올해 APEC정상회의 개최지의 아름다움을 한발 먼저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5-01-22

경북도-외교부-경주시 “힘모아 APEC 성공”

경상북도와 외교부, 경주시는 APEC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더 체계적이고 신속한 업무 추진을 위해 3자 간 ‘2025년 APEC 정상회의 업무협력 MOU’를 체결했다. 22일 외교부 청사에서 개최된 이번 체결식에는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조태열 외교부 장관, 주낙영 경주시장이 참석했다. 이날 체결한 약정서에는 2025년 APEC 정상회의 개최 계획, 정상회의 준비 체계, 도시 환경 및 회의장·숙소 등 제반 시설 조성, 언론 및 교통 대책 수립과 시행 등 행사 전반에 대한 상호 간의 역할을 규정, 향후 유기적이고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약정 내용에 공동 홍보 계획 수립 시행에 관한 조항이 포함돼 있어, 초일류 국가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을 재확인하기 위한 범국가 차원의 대대적 홍보와 국민 공감대 형성에도 탄력받을 전망이다. 경상북도는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외교부와 더욱 긴밀한 소통과 협의를 통해, APEC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계획과 이행 방안을 더 구체적이고 실질적으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약정식에 참석한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경주시는 천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국내 대표적인 문화 도시로서 2025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는 우리나라의 유구한 역사와 문화를 대내외에 보여주는 훌륭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차질 없는 정상회의 개최를 위해 준비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정상회의 관련 모든 인프라를 최고 수준으로 정비하고, 개최도시가 지원할 사항을 차질 없이 준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88 올림픽이 국제적으로 냉전 시대를 끝내고, 대한민국을 선진국으로 이끌었듯, 2025년 APEC 정상회의는 동북아 평화 번영의 길을 열고, 대한민국을 초일류 국가로 나아가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5-01-22

경북도, 외국인유학생 유치 활동 성과공유회 개최

경북도가 22일 외국인유학생 유치 활동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외국인유학생 유치활동에 대한 성과와 대학별 추진 사례 공유, 올해 외국인유학생 유치 확대 정책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것으로 도내 23개 대학과 16개 시·군 외국인유학생 담당 관계관 등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지역 정주형 외국인유학생 유치 확대 방안에 대한 윤명숙 전북대 교수의 특강 △교육부 외국인유학생 정책에 대한 신미경 교육부 교육국제화담당관의 설명 △대구가톨릭대 이윤주 특임교수의 외국인 유학생 유치경로 분석 및 활용 방안에 대한 정책적 제언 △경북테크노파크 김양진 경북국제개발협력센터장의 법무부가 현재 공모 시행 중인 지역 맞춤 광역형 비자 시범사업 취지와 경북형 광역비자 모델설계에 대한 설명을 경청했다. 이어 외국인유학생 유치 및 지원 사례 발표에서는 대구대와 호산대에서 각각 외국인 유학생 유치에 대한 대학별 추진 정책을 발표했으며, 가톨릭상지대는 외국인 유학생 취업·정주 지원을 위한 경북학과 실용한국어 과목의 운영 실적을 소개했다. 경북경산산학융합원에서는 일·학습 병행인 현장실습학기제 운용 결과 및 학생・기업체 설문조사 내용을 공유해 지역 전략산업 인력난 해소 방안으로서의 외국인유학생 유치 및 지원 확대에 대해 지자체와 지역 대학이 함께 고민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이날 참석자들은 올해 경주에서 개최하는 ‘2025년 APEC 정상회의’와 연계한 외국인유학생 자원봉사자 모집과 10억 원의 장학 지원 정책을 소개해 외국인유학생 유치 확대는 물론 경주 APEC 참여 분위기 조성에도 힘을 모았다. 정성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 전략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해 외국인유학생 유치 확대가 절실하다”며 “지역 대학 및 시군과 함께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서 외국인유학생을 유치・정주시키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경북도는 외국인유학생 수 1만1334명을 유치해 ‘외국인유학생 1만 명 유치’라는 목표를 조기 달성했고, ‘교육패키지 2.0 시범 운영’ 등을 통해 유학생들의 취업을 지원했다. 또한 해외 현지 외국인유학생 유치설명회를 통해 적극적으로 해외의 우수 인재들을 유치하는 등 많은 성과를 보였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1-22

경북도 2025년 APEC 정상회의 특화 관광상품 공모 시행

경북도가 ‘2025년 APEC 정상회의’와 ‘2025 경북방문의 해’를 맞아 경북의 관광 매력을 널리 알리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확대하기 위해 22일부터 2월 18일까지 경북관광 특화상품 공모를 시행한다. 이번 공모는 경북만의 차별화된 관광상품을 발굴하고, 방한 국가에 경북을 효과적으로 홍보해, 더 많은 방한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것으로 현재 운영 중이거나 오는 3월 내 운영 가능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전통문화, 미식 등 1박 이상 외국인들이 선호하는 다양한 테마(자율) 관광상품을 대상으로 한다. 공모에 선정된 8개 내외의 상품은 경북 대표 관광상품으로 등록되며, 상품별 최대 3000만 원 이내 상품운영비(체험비, 통역·가이드비 또는 차량임차비), 상품홍보비(콘텐츠제작, 인플루언서마케팅,OTA프로모션,광고) 등 여행사가 상품운영에 필요한 항목으로 지원된다. 다만 한 업체당 최대 3개 상품을 응모할 수 있으며, 2개 상품이 선정되면 최대 60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경북도는 이번 공모를 통해 방한 관광 추세를 반영한 ‘킬러 콘텐츠’를 보유한 상품을 집중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신규 상품, 지역 상생 요소가 포함된 상품, 2개 이상의 경북 지역을 연계한 상품을 통해 관광객 체류를 유도할 수 있는 프로그램 등이 좋은 평가를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병곤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2025년 APEC 정상회의와 경북방문의 해를 계기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경북 지역관광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경북만의 독특한 관광자원을 전 세계에 알릴 기회가 될 이번 공모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1-22

포항시·고령군 ‘2025년 청년농촌보금자리조성사업’ 공모 선정

포항시와 고령군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5년 청년농촌보금자리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3년간 국비 총 100억 원을 확보했다. 22일 경북도에 따르면 청년농촌보금자리조성사업은 귀농·귀촌 등 농촌 청년 가구의 주거 부담을 완화하고 청년 유입을 통해 기존 농촌 공동체에 새로운 활력 창출을 위한 복합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경북에서는 포항시와 고령군이 선정돼 총사업비 200억 원(국비 100억 원, 지방비 100억 원)을 확보해 2027년까지 3년간 보금자리 조성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먼저 포항시 북구 흥해 청년농촌보금자리는 흥해읍 농업기술센터, 스마트팜 등과 인접해 귀농 귀촌 프로그램 운영과 귀농생활에 적합하며, 유치원·초등학교 등의 다양한 교육시설이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농촌 청년층의 성공적이고 안정적인 귀농 귀촌 생활을 기대하고 있다. 고령군 다산면 벌지리 청년농촌보금자리는 청년 복합 귀농타운, 좌학리 스마트팜, 천년 건축 시범마을 조성 마스터플랜 등 인접한 다양한 사업과의 연계와 함께 보육과 교육시설이 가까운 거리에 있어 농촌 청년층의 성공적인 정착으로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경북도는 2019년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상주 청년농촌보금자리’를 본보기 삼아 2027년까지 농촌지역 내 청년층의 보육 수요, 문화·여가 생활 욕구 등을 고려한 공동임대주택, 공동 보육시설, 커뮤니티시설 등의 복합 주거단지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김주령 농축산유통국장은 “이번 청년농촌보금자리조성사업의 공모 선정으로 농촌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는 성공적인 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1-22

경북도 올해 지방재정 운용 점검 시작…민생경제 살리기 총력

경북도는 지방재정 운용의 전반적 상황을 점검해 지방재정 현안에 대한 해법 공유로 민생의 어려움을 덜어내기 위해 22일 ‘2025년 지방재정운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김호진 경북도 기획조정실장의 주재로 경북도 및 22개 시·군 예산담당관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는 도민 생활 안정화 등 경기침체에 긴밀하게 대응하고 집행 기준을 명확히 해 특별조정교부금 운영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개선한 운영 기준을 설명하고, 특별조정교부금 사업에 대한 현장점검 기능을 강화해 사업추진의 책임성을 높여 나갈 계획에 관해 설명했다. 또한, 주민참여예산제도 운영과 관련해, 기존 하반기에 편중됐던 일정을 상반기 중심으로 운영하고 취약계층, 청소년, 청년 등 참여 대상을 다양화하고 온오프라인 홍보, 인센티브 제공 등 주민참여예산제가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참석한 시·군에 협조를 요청했다. 특히, 상반기 민생 회복을 위해 역대 최고 수준의 상반기 신속 집행을 추진함에 따라 ‘신속 집행 적극 활용 지침’,  ‘지방계약 한시적 특례’ 제도를 적극 활용해 속도감 있는 재정집행으로 목표 달성은 물론이고 민생 회복에 대한 도민들의 체감도를 높여 줄 것을 강조했다. 이 밖에도 2026년도 국가 투자 예산 확보를 위한 국가투자확보 전략 공유 및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 발굴 등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투자심사제도 주요 개선 사항, 재정분석 사전점검 강화 등 지방재정이 효율적으로 집행을 당부했다. 김호진 기획조정실장은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 지원의 시발점은 지방 재정을 적재적소에, 부족함 없이 집행하는 것이다”며 “전례 없는 규모와 속도의 신속 집행 추진 등 도와 시군이 혼연일체 되어 민생 살리기에 총력을 다해 달라”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1-22

경북도 미리 둘러보는 2025 APEC 경북투어’가이드북 제작

경북도는 2025년 APEC 정상회의 개최를 앞두고 경북을 방문하는 국내외 방문객들을 위해 ‘미리 둘러보는 2025 APEC 경북투어’ 가이드북을 한글과 영문 2종으로 제작했다. 22일 경북도에 따르면 ‘가이드북’은 정상회의 개최지 경주를 중심으로 경북의 대표 관광지와 문화유산, 자연경관을 소개하고 있으며, 특히 APEC 정상회의를 통해 경북을 찾게 될 회원국 대표단, 기업인 그리고 각국 언론인들이 경북 여행을 쉽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주요 내용은 경주의 대표적인 문화유산을 중심으로 자연경관, 음식, 액티비티 등 다양한 콘텐츠를 소개하고 있으며, APEC 정상회의 기간에 방문할 외국인과 국내 관광객이 경주의 역사적 가치를 이해하면서 즐길 수 있게 관광코스를 구성했다. 이어 동해권역의 해안 절경과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소개해 경북이 대한민국의 대표 힐링 여행지로 기억될 수 있도록 관광코스를 구성했으며, 북부권역은 백두대간의 청정자연과 유교문화의 진수를 간직한 지역으로 소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전통문화와 빼어난 자연 경치를 제대로 느낄 수 있도록 했으며 세계문화유산, 백두대간의 생태와 경관 코스 등 다양한 주제를 활용해 매력적인 관광코스로 담아냈다. 중서부권과 남부권역은 신비한 가야문화와 레저 액티비티, 산업관광 등 지역 특색을 살린 문화, 전통 그리고 현대적 관광을 아우르는 다양한 관광콘텐츠와 즐길 거리를 소개했다. 김병곤 문화관광체육국장은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통해 경북을,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인이 찾는 글로벌 관광 허브가 되도록 다양한 문화유산과 자연경관을 전 세계에 알리고, APEC 정상회의 참가자들에게도 잊지 못할 여행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2월에 개최하는 APEC 제1차 고위관리회의(SOM1) 경북관광 홍보관에서 가이드북을 제공할 예정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1-22

“설 연휴, 휴양림서 자연의 氣 받아가세요”

오는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됨에 따라 경북도가 길어진 설 연휴로 경북을 찾는 관광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지역 내 10개 자연휴양림에 각 특성에 맞는 다채로운 체험 행사를 준비했다. 21일 경북도에 따르면 영천 보현산자연휴양림에서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회차별 예약을 하면, 산림치유관에서 명상 치유와 VR 체험을 할 수 있고, 산림 레포츠체험관에서는 실내 암벽등반과 스카이 트레일 등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영양 에코둥지 흥림산 자연휴양림에서는 그물로 짠 공중 부양 놀이터인 네트어드밴처, 집코스터 등이 있는 종합 산림휴양타운으로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좋은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예천 학가산 우래자연휴양림에서는 명절의 흥겨움을 나누기 위해 아이들을 위한 힐링 숲 체험과 신나는 숲속 음악캠프, 임산물을 이용한 나만의 피자 만들기, 숲속 공방 교실 등이 준비돼 있다. 안동 호반자연휴양림은 호반힐링타운에서 수압 치유와 음파 치유 등 체험이 가능하고 수상 데크를 따라 안동호 위를 거닐며 아름다운 풍광을 즐길 수 있다. 이 밖에도 경주 토함산자연휴양림에서는 ‘경주 관광 빅세일 이벤트’로 입장권 인증 이벤트를 진행하고, 칠곡 송정, 안동 계명산자연휴양림에서도 생태숲 숲 해설 프로그램, 유아와 아동을 위한 만들기 체험이 가능하다. 조현애 산림자원국장은 “설날 무료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시설과 프로그램을 준비한 만큼, 휴양림에서 피톤치드의 기운을 받아 1년을 건강하게 지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2025-01-21

“APEC 정상회의 성공개최, 행정력 총동원”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1일 간부회의를 2025년 APEC 정상회의 특별 대책 회의로 진행하고 “올해 열리는 APEC 정상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전 행정력을 총동원 하라”고 주문했다. 이 도지사는 먼저 “2025년 APEC 정상회의가 9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만큼 우리 노력이 곧 성공으로 이어진다는 믿음으로 회의장, 숙박, 교통, 안전 등 인프라 뿐만 아니라 APEC 활성화를 위해 국내외 집중 홍보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22개 시군, 중앙정부, 관계기관과 상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전방위적인 홍보로 전 국민이 함께하는 2025년 APEC 정상회의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도는 설 연휴 동안 2025년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범도민 활성화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내 전역에 APEC 홍보 현수막을 걸고, 공공기관, 금융기관 등의 협조를 얻어 전자게시판에 2025년 APEC 정상회의 경주 개최를 알린다. 또 터미널과 고속도로 휴게소 등 전국 주요 거점 홍보, 버스·택시를 활용한 차량 광고 랩핑, 도내 축제·행사장에 APEC 특별홍보 조형물 설치와 리플릿과 브로슈어 배포 등으로 도민들이 APEC 정상회의 경주 개최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2025년 APEC 정상회의는 국가 차원의 국제행사인 만큼 중앙정부와 소관 소속기관이 적극 나서서 국내와 21개 APEC 회원국에 집중적으로 홍보하도록 요청할 계획이다. 더불어 APEC 정상회의 성공개최는 물론 연계사업의 내실 확보를 위해 추진 상황을 매주 점검하기로 했다. 여야 의원의 전폭적 지지로 통과된 APEC 정상회의 지원 특별법을 근거로 추가 재원 확보에도 주력한다. 특히 중앙정부의 예비비, 특별교부세에 APEC 관련 예산을 반영하고 정부 추경과 post APEC을 대비한 국비 확보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설 차례상에는 2025년 APEC 정상회의 경주에 관한 얘기로 풍성한 명절이 되었으면 한다”며 “경북·경주 APEC 성공으로 다시 일어서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창훈기자

2025-01-21

경북도, 수소에너지 공급 생태계 구축한다

경북도가 2025 신년을 맞아 수소경제 육성으로 미래 에너지를 선도하겠다는 구상이다. 21일 경북도에 따르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가상화폐 등 국내 전력수요의 증가와 글로벌 에너지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고 2050 탄소중립 조기 실현을 위해 무탄소 에너지 기반의 수소경제 전환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도는 올해 원전을 활용한 저렴한 수소 공급 생태계를 구축하고, 거미줄 같은 수소 공급망을 확보하기 위한 ‘수소에너지 고속도로 구축 프로젝트’ 연구용역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번 용역은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단에서 생산된 청정수소를 대구·경북 전역으로 공급하기 위한 수소 배관망 구축 기본계획 수립과 더불어 수소 배관 분야 전후방 기업육성과 사업모델 발굴로 미래 수소 인프라 조성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울진군은 지난해 산업부의 예비 수소 특화단지 사전 기획 공모과제에 선정돼 ‘원자력 대용량 청정수소 생산 클러스터’연구용역(2024년 8월-2025년 4월)을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 원전을 연계한 100MW급 청정수소 생산 시스템 구축을 통해 친환경 수소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제1기(포항시)에 이어 국토부 제3기 수소 도시 지원사업에 선정된 울진군은 총사업비 400억원(국비 200, 지방비 200) 중 올해 수소 도시 마스터플랜 수립 및 실시설계에 국비 10억원이 투입될 계획이다. 수소 체험형 주민복지시설 구축 등 수소를 주거·교통·문화에 접목해 친환경 도시를 구현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아울러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단에 구축 중인 수소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1918억원, 포항)가 제7차 수소경제위원회에서 수소특화단지로 지정(2024년 11월)돼, 수도권 기업의 이전 보조금 2%를 가산 지급하고 산업용지 수의계약 허용 등 연관기업의 집적화로 연구개발 협력 모델 개발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되는 실정이다. 수소는 온실가스 감축과 미세먼지를 줄이는 친환경 에너지로서 탄소중립에 이바지할 에너지원으로 평가를 받고 있으며, 정부는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망 확보와 청정에너지 보급 가속화를 위해 세계 최초 청정수소 발전 입찰 시장 개설 및 청정수소 인증제를 시행했다. 또, 2024년 6월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태양광, 풍력 및 원자력 등 동해의 풍부한 청정에너지원을 바탕으로 친환경적인 ‘동해안 수소경제 산업벨트 조성’을 발표했다. 홍석표 경북도 에너지산업국장은 “동해안의 풍부한 에너지자원을 활용해 수소경제의 핵심인 저렴한 수소를 생산하고 적극 활용해 다가올 수소경제사회를 준비하고, 미래의 신성장 동력확보와 산업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5-01-21

경북도 APEC 정상회의 대비 체계적 가로수 관리 대책 마련

경북도가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 기반 마련을 위해 체계적인 가로수 관리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이를 위해 경북도는 20일 산림과학원, 경주시, 경북문화관광공사, (사)나무의사협회 등 주요 기관과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첫 회의를 열고 가로수 병해충 방제와 조기 낙엽 방지 대책을 중심으로, 경주시 주요 진입로와 관광지 주변의 가로수 관리 방안을 구체화하고, 각 기관 간 협력체계와 역할 분담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구역 및 기관별 관리 책임 강화와 정기적인 점검 및 자문회의 체계구축 방안도 다뤄졌다. 경북도는 앞으로 병해충 방제, 조기 낙엽 방지 대책, 관수 관리 등 세부적이고 전문적인 관리 방안을 통해 건강한 수목 생육을 유지하고 자연경관의 가치를 극대화해 APEC 정상회의 개최 준비에 한 걸음 더 나아감과 동시에, 도민과 방문객에게 지속 가능한 자연환경과 쾌적한 도시 이미지를 제공할 계획이다. 조현애 산림자원국장은 “이번 대책은 단순히 가로수를 관리하는 것을 넘어, APEC 정상회의를 통해 경북이 글로벌 친환경 도시로 거듭날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다”며 “이번 회의는 이를 실현하기 위한 첫걸음이며, 앞으로도 도민들과 함께 경북의 자연을 지키고, 그 품격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1-21

저출생 정책평가 시스템 도입한다

경북도는 저출생과 고령화 등 급격한 인구 구조 변화에 대응하고 3600억 원의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저출생 대응 사업의 효과성을 따지기 위해 저출생 정책평가 시스템을 도입한다. 20일 경북도에 따르면, 인구 구조의 변화가 가속화되면서 다양한 사회경제적 파급 효과들이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이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정책 개발부터 실행, 평가까지 전 주기 대응하는 새로운 행정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저출생 정책평가 시스템은 저출생 정책평가센터, 도민 모니터링단, 전문가 연구그룹 등 세 방향으로 운영된다. 저출생 정책평가센터는 경상북도 저출생 극복 정책 추진성과 평가 및 분석, 정책평가 자문단 운영, 우수사례 발굴, 도민 인식 조사, 데이터 기반 정책 지원, 인구 장기 전망 및 미래 사회 대응 전략 등을 추진해 정책의 실효성을 점검한다. 도민 모니터링단은 청년, 신혼부부, 유자녀, 무자녀, 다문화 부부 등 도내 다양한 계층의 20~30대 남녀로 구성해 발대식, 전체 평가회의, 의견제시, 평가 수기 공모 등을 통해 도민 의견을 수렴해 정책의 체감도를 높인다. 전문가 연구그룹은 국책 연구기관 연구원과 대학교수, 기업 저출생 대응 전문가 등으로 구성해 저출생 극복 대규모 프로젝트 발굴, 돌봄 산업 클러스터 구상, 각종 저출생 극복을 가로막는 규제를 발굴해 개선하는 역할을 하는 등 저출생 대응의 싱크 탱크 역할을 한다. 경북도는 3가지 저출생 정책평가 시스템 운영 결과를 토대로 내년도 신규 사업 마련, 예산 집중 투입 분야 선정, 불필요한 사업 축소 및 폐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더불어, 도는 저출생 대응 연구용역비를 활용해 도의회, 시군 등과 협업을 통해 저출생 구조개혁과 권역별 아이 천국 환경 구축 및 서비스 제공을 위한 정책 연구도 착수한다. /이창훈기자

2025-01-20

경북도, 경주 ‘APEC 정상회의’ 역대급 감동의 무대로

경북도가 올해 경주에서 개최되는 ‘2025년 APEC 정상회의’가 2만 여명이 찾는 역대 가장 감동적인 행사가 될 것이라는 자신감을 내보였다. APEC 개최는 경북도에 1조 원의 생산 유발과, 8000명의 고용 창출 효과를 안겨주는 대규모 국제적 이벤트로 경북도와 경주시가 세계적 명성을 가진 도시로 도약하는 기회가 되는 만큼 성공적 행사개최를 위한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북도는 현재 국제적 수준의 인프라 구축을 위해 이미 정상회의장, 미디어센터, 전시장 등이 실시설계 중이며, 마지막까지 선정에 어려움을 겪었던 만찬장 조성 예정지가 잠정 결정된 만큼, 관련 기반 시설 구축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또한, 분야별 자문위원회 운영과 의료, 수송·교통, 전시장 구성 등 분야별 밑그림 구상도 마무리 단계에 들거갔다. 경북도는 이미 정상회의 개최에 필수적인 국비예산 1716억 원을 확보 ‘2025 경주 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지원 특별법’을 근거로 향후 추가예산을 확보해 국격에 맞는 행사를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대외적으로 우려가 컸던 숙소 분야는 이철우 지사가 직접 국빈들과 글로벌 CEO들이 머물 PRS의 추진위원장을 맡아, 월드클래스급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HICO 야외에 들어설 국제미디어센터에는 △메인브리핑 룸 △분야별 기자실 △인터뷰 룸 △비즈니스 라운지 등을 설치해 내외신 기자들에게 최적의 취재 환경을 제공하고, 한국의 맛과 미를 담은 K-푸드 케이터링과, 인테리이어, 그리고 K-의료, AI로봇 케이터링 서비스 등 첨단기술이 어우러진 시설을 통해 전 세계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아울러 글로벌 CEO들도 함께 참석하는 회의인 만큼 이번 행사를 ‘Sale Korea, Sale 경북’의 무대로 만들기 위해 글로벌 CEO들이 최대한 많이 한국을 찾을 수 있게 산업통상부, 대한상의 등과 협력해 국내·외 글로벌 CEO를 1:1로 매칭 하는 등 초청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여기에 경주엑스포 광장에 조성될 전시관에는 △대한민국 산업역사관 △첨단미래 산업관 △기업관 △문화체험관을 조성하고, 정상회의 기간 중 세계 석학들이 참여해 반도체, 에너지, 양자컴퓨팅과 AI 등 3대 핵심 미래산업을 논의 하는 ‘2025 경북 국제포럼’과 한류수출박람회, 투자환경설명회, 경북도 내 산업 현장 시찰도 준비했다. 마지막으로 △韓문화체험, K-POP, K-뮤지컬, K-음식문화대전 △미디어파사드, 드론아트쇼, 가상융합콘텐츠 등 K-콘텐츠 △시·도 및 시·군 대표브랜드 공연 등 APEC 문화축전 행사를 개최해 한국의 문화를 확산의 계기로 만들고, 다양한 테마별 관광프로그램을 개발해 경주를 방문하는 참가자에게 한국 역사와 문화를 홍보한다. 이철우 지사는 “88올림픽이 국제적으로 냉전의 시대를 끝내고, 대한민국을 선진국으로 이끌었듯, 2025년 APEC 정상회의는 동북아 평화 번영의 길을 열고, 대한민국을 초일류 국가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2025-01-20

경주 대릉원·포항 스페이스워크 등 경북 7곳 ‘한국관광 100선’에

경주 대릉원(동궁과 월지, 첨성대)·황리단길·월정교, 경주 불국사와 석굴암, 울릉도와 독도, 안동 하회마을, 청송 주왕산과 주산지, 봉화 국립백두대간수목원, 포항 스페이스워크가 ‘2025-2026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됐다. 20일 경북도에 따르면 ‘한국관광 100선’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를 대상으로 대표성, 매력성, 성장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격년마다 선정하는 대한민국 대표 관광 홍보 사업으로 올해 7회차를 맞고 있다. 경북에서는 올해 총 7개의 명소가 선정됐는데 그중 경주는 경북의 대표 관광도시로 대릉원 지구, 불국사와 석굴암 등은 2015년부터 6회 연속 선정돼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관광지의 상징적 명소로 자리 잡았으며, 신라 경덕왕 19년(760년)에 건립된 월정교는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이번에 새롭게 선정됐다. 독도는 천연기념물 제336호로 지정된 동해의 상징적인 섬으로 동해의 절경과 희귀 동식물을 보유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아 한국관광 100선 선정 이래 7회 모두 포함됐다. 올해까지 총 6번 선정된 안동 하회마을은 600여 년의 역사를 지닌 문화유산으로써 국내외 관광객에게 하회별신굿탈놀이, 하회탈, 고택스테이 등 한국의 역사·문화 체험과 하회선유줄불놀이, 음식문화체험 등 MZ세대까지 아우를 수 있는 이색 콘텐츠를 제공하며 큰 호평을 받았다. 청송 주왕산과 주산지는 각각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제11호와 제105호로 지정된 국가적 자연유산으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에 등재될 정도로 우수한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특히 대전사에서 용추폭포로 이어지는 탐방로는 무장애길로 조성되어 휠체어 출입이 가능해 관광객의 호응이 높으며 한국관광공사 선정 추천 걷기 여행길로 선정되는 등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봉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산림수목원으로 멸종위기종 백두산 호랑이를 만날 수 있는 ‘호랑이숲’, 39개의 다양한 주제 전시원을 바탕으로 특출함을 인정받아 한국관광 100선에 처음으로 뽑혔다. 포항 스페이스워크는 국내 최초·최대의 체험형 조형물로 영일만의 일출과 일몰, 제철소의 야경 등 이색적인 관광 경험을 선사하는 장소로 자리매김했다. 이번에 2회 연속 선정되며 경북의 현대적 관광명소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김병곤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경북은 대한민국 역사와 문화, 자연 관광자원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관광을 선도하고 있다”며 “이번 한국 관광 100선 선정을 계기로 지역 관광자원의 핵심 콘텐츠 개발과 지속 가능한 관광정책 실현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2025-0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