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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경북도 ‘2025 경북 방문의 해 선포식’ 개최

경북도는 11일 ‘2025 경북방문의 해 선포식’을 개최하고, ‘It’s time to 경북‘을 슬로건으로 공개했다. 이번 2025 경북방문의 해는 APEC 정상회의가 경주에서 2025년 11월에 개최됨에 따라, 국제회의라는 메가 이벤트를 계기로 경북 관광매력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해 지정했다. 선포식은 제51회 관광의 날 기념행사와 연계한 유공자 표창을 시작으로 경북여행리포터단과 미디어 로컬크리에이터단으로 구성된 홍보 서포터즈단의 선서와 세리머니,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의 관광산업 대전환 전략 발표, 도내 22개 시·군과 함께 2025 경북방문의 해 성공 운영을 위한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슬로건은 ‘경북을 경험할 시간이다‘라는 의미를 담아, 한국을 깊이 이해하고 체험하고 싶다면 지금 바로 경북으로 오라는 점을 강조했으며, 외국인을 포함한 대국민 선호도 조사 결과 1위였다. 또한, 슬로건 디자인은 K-컬쳐의 발상지인 경북을 상징하는 5韓(한글, 한복, 한식, 한옥, 한지)에서 영감을 받아 ‘T’는 한옥의 기와에서 착안한 이미지로 경북이 ’역사적 중심지‘임을 강조하고, ‘G’는 시원하게 뻗은 한복의 소매에서 ’전통‘을, ‘to’는 경북에 떠오른 붉은 태양으로 한국의 ’얼‘을 표현했다. 경북도는 대구·경북신공항과 울릉공항 개항을 앞둔 역대 최고의 관광 인프라 여건과 독보적으로 우수한 관광자원이 APEC 정상회의 개최라는 기회요인과 결합해 ‘K-컬쳐와 함께하는 글로벌 TOP 10 관광매력 도시’를 비전으로 설정하고 2025년 △관광객 1억 명 △3일 이상 체류 △관광수입 5조 원 △100% 재방문이라는 목표를 발표했다. 아울러, 비전과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Only one 경북관광 실현 △고부가 가치 관광콘텐츠 확충 △글로벌 시장 겨냥, 공격적 마케팅 △혼자서도 여행하기 좋은 스마트 관광도시 △혁신으로 도약하는 신관광산업 생태계 등 5대 추진 전략을 중점 추진해 경북관광의 새로운 도약으로 세계 10대 관광 도시로 나아간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철우 지사는 “2025년은 국내 1호 관광단지인 경주 보문관광단지가 조성된 50주년으로 경북이 K-관광의 발상지”라며 “문화관광은 오늘날 국가적 부를 창출하는 으뜸 핵심 자원으로, APEC 정상회의 개최를 관광 대전환의 계기로 삼아, 경북이 글로벌 10대 관광도시로 도약해 관광산업을 대한민국의 미래산업으로 일군 대표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0-11

경북형 에너지 대전환, 2050년 탄소중립 조기실현

‘2050 탄소중립 조기실현’을 꿈꾸는 경북도는 글로벌 무탄소경제를 선도하고 에너지 허브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공급, 수요, 산업, 사회 분야에 7대 전략사업과 21개 실행과제 추진을 목표로 ‘경북형 에너지 대전환’을 본격 추진한다. 10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 에너지 정세는 글로벌 청정에너지 전환 투자액은 1조8000억 달러로 화석연료 투자액 1조1000억 달러를 상회하고 있다. 이에 경북형는 에너지 대전환의 7대 전략사업을 통해 청정수소, 분산에너지, 신재생에너지, 에너지고속도로, 원자력산업생태계, 차세대원자로,  에너지항만을 구축한다.먼저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단 내 △청정수소생산 클러스터 구축을 위해 총사업비 7000억 원으로 원전연계 100MW급 청정수소 생산시스템 운영 기술을 개발 △원전수소 산업혁신 RD 기반도 조성 △ 1918억 원의 사업비로 포항 블루밸리산단에 수소연료전지 산업 클러스터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또한, 풍부한 에너지원을 바탕으로 원전지역 송전제약 PPA모델, 산업단지 RE100공급 모델, 지역별 전기요금제 실현으로 ‘경북형 분산에너지 특화모델’을 개발하고 경북도 내 다양한 신재생에너지와 RE100 기업 전력거래 플랫폼을 구축해 에너지 신산업을 육성 및 지난해 신규 양수발전소 사업자 공모에 선정된 영양, 봉화에 약 3조500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설비용량 1.5GW 신규 양수발전소 건설도 차질 없이 진행한다.여기에 경북도의 에너지 전환 정책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할 에너지융복합지원센터를 하반기에 준공하고, 에너지집적화단지 조성에도 매진한다. 아울러 주민이 참여하는 수상태양광 집적화 단지를 조성과 재생에너지 발전단지(40MW 이상)를 개발해 신규 소득원을 창출한다. 경북도는 지역 7개 댐에 수상태양광 635MW 조성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지붕태양광 조성사업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약 2조 원 이상의 사업비가 투입될 대규모 민자사업인 수소에너지 고속도로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이 프로젝트는 원전을 연계한 저렴한 수소를 지역 철강산업의 수소환원제철, 수소충전소, 수소발전소 등에 공급하는 수소배관망 구축 사업으로, 총 1000㎞에 이르는 수소배관망을 구축하는 사업이다.동해안 해저전략망 구축은 총사업비 7조 원을 투입해 동해안 지역의 송전선로 부족으로 전력 송전에 제약을 받고 있는 울진 원자력 전력을 영덕, 포항 등으로 공급하기 위한 동해안 해저 국가 전력망을 구축해 이차전지, 데이터센터 등 첨단산업의 유치 경쟁력을 확보하게 된다. 원자력 국가산업단지 조성에도 매진한다. 경북도는 지난해 3월 경주와 울진이 국가산단 후보지로 선정됨에 따라 두 국가산단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 기업유치 전략수립과 관련 인허가 절차 등도 빠르게 해결하고, SMR 스마트 넷제로시티 조성도 함께 추진한다. 아울러 SMR 국내 독자모델의 실증 1호기 유치 추진으로 SMR 주도권을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경북도는 소형모듈원자로가 새로운 해양에너지원으로 급부상됨에 따라 MSR 기술개발·실증, 선박 운영시스템 개발 등 한국형 차세대 원자로 원천기술 확보를 목료로 △문무대왕과학연구소 설립을 조기 완료 △용융염원자로(MSR)기술개발 실증사업 추진 등 차세대원자로 기반을 조성하고, SMR제작지원센터 설립도 본격 추진한다. 마지막으로 정부에서 추진 중인 ‘동해심해 가스전’의 상업 생산을 위해 총 5000억원 규모로 영일만항 일원에 가스와 원유를 분리하는 에너지생산플랜트 구축하고, 3조 원 규모의 수소복합터미널을 구축해 수소, 암모니아 인수 저장시설을 만들어 탄소중립항만 인프라를 구축한다. 특히, 배후부지에 해상풍력 지원항만도 조성해 동해안 해상풍력 단지개발을 위한 유지보수 항만시설과 기업집적화 시설 등을 설치하고자 한다. 환동해 시대 글로벌 에너지 허브 조성과 에너지 전진기지 구축을 위해 1조 원 규모의 LNG 인수기지와 벙커링 터미널을 함께 건설한다. 김병곤 에너지산업국장은 “현재 에너지 트렌드는 청정에너지 전환 요구가 급격히 증가하고 무탄소 전원 비중이 확대되고 있어 청정 에너지 자원을 토대로 한 에너지 전환 정책이 필요하다”며 “경북형 에너지대전환 계획을 통해 에너지 신산업 육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과 첨단기업 유치, 기업경쟁력을 강화하는 에너지 정책을 지속적으로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0-10

내년 3월까지 ‘소나무재선충병’ 집중 방제

경북도는 기후변화로 소나무 생육환경이 악화되고, 소나무재선충병의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의 활동기간이 늘어남에 따라 10월부터 가을철 소나무재선충 집중 방제를 시행한다. 10일 경북도에 따르면 피해 고사목 잔여량과 올해 발생분이 누락 하지 않도록 항공 예찰과 함께 드론 및 지상 예찰을 9월까지 마무리하고, 지역별 맞춤형 방제 설계에 따라 올해 10월부터 2025년 3월까지 방제사업을 시행한다. 아울러, 기관 간 협력체제를 강화하기 위해 오는 14일 도청에서 80여 명의 시군 및 관련기관 관계자가 참석하는 ‘2024년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지역협의회’를 개최해 발생과 방제 정보를 공유하고 공동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산림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5월부터 올해 4월까지 경북에서 발생한 소나무재선충병 감염목은 40만 본에 달하며, 이 중 36만 본은 지난 방제 기간(2023년 10~2024년 4월)에 제거됐고, 잔여량과 올해 4월 이후 대거 발생하고 있는 피해 고사목은 이번 방제 시기에 처리할 계획이다. 주요 방제 대책으로는 가용예산과 인력을 한곳으로 투입해 △주민 안전과 보존 가치가 높은 소나무림 최우선 방제 △재선충병이 극심한 지역인 특별방제구역에서 모두베기후 활엽수로 수종 전환(175㏊)실시 △방제 현장의 품질 제고를 위한 ‘현장특임관’ 운영 △소나무류 무단 이동 단속초소 확대 조정 △이력관제시스템을 통해 방제 투명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조현애 산림자원국장은 “소중한 산림자원인 소나무를 재선충병으로부터 지키고 건강한 숲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역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0-10

경북도 제29회 옥외광고대상전 시상… 안동 진애드 ‘햇살농장’ 대상

경북도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제29회 경북 옥외광고 대상전’ 입상 작품에 대한 시상식과 전시회를 개최했다. 경북 옥외광고 대상전은 우수한 창작작품을 발굴·보급을 통해 옥외광고문화의 선진화와 아름다운 도시경관 조성을 위해 1996년부터 매년 개최해 오고 있다. 올해는 우수작품으로 선정된 수상자와 17개 전국 광역 옥외광고협회장, 경북옥외광고 종사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창작광고물 3개 분야(성인부, 대학생부, 초중고 학생부)와 기설치 광고물 1개 분야(사진작품) 등 총 4개 분야 공모 작품에 대한 심사를 했다. 입상작품으로는 창작광고물 부문의 성인부 9점(대상1, 금상1, 은상2, 동상5)과 대학생부 6점(금상 1, 은상 2, 동상 3), 학생부 12점(금상 2, 은상 4, 동상 6), 기설치광고물 성인부 4점(금상 1, 은상 1, 동상 2) 등 총 31점을 선정했다. 이 중 안동시 소재 진애드(김완진)의 ‘햇살농장’이 성인부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옥외광고 대상전에서 입상한 작품은 11월 28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4 대한민국 옥외광고 대상전’에 출품해, 경북 광고인의 우수하고 창의적인 디자인 실력을 뽐낼 계획이다. 배용수 건설도시국장은 “경북 옥외광고 대상전’이 옥외광고 문화의 선진화를 앞당기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경북도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올바른 광고 문화 정착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0-10

경북도,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활성화 총력전

경북도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활성화에 총력전을 펼친다. 9일 경북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한 4개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2028년까지 국비 232억원을 확보했다. 우선 기반 구축 사업 공모에서 ‘반도체 소재·부품 시험평가센터 구축’사업이 국비 150억원을 지원받는다. 도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구미 반도체 특화단지 내 입주기업의 수요에 부합한 반도체 소재·부품에 대한 특성, 성능·신뢰성 등 시험평가 체계를 갖춘 센터를 구축해 기술개발과 기업의 시장진출을 돕는다는 복안이다. 우리나라는 메모리 반도체 분야에서 높은 경쟁력을 가지고 있지만 소재·부품 산업은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기술 자립화를 통한 공급망 강화가 필요한 실정이다. 반도체 소재·부품 기업은 대부분 중소·중견기업으로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와 같은 대기업을 제외하고 재정 여건상 소재나 부품에 대한 시험평가를 직접 수행하기 어려운 게 현실이다. 하지만 이번 국비 확보를 통한 시험평가 센터 구축으로 국내·외 시험인증 획득 시간 단축과 비용 절감 등 구미 반도체 특화단지 입주기업의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시험평가센터에서는 기업 수요에 맞춰 실리콘(Si)·실리콘카바이드(SiC)·갈륨나이트라이드(GaN) 웨이퍼와 히터, 쿼츠, 내플라즈마 소재 등 반도체 공정 핵심 소재·부품에 대한 시험·평가/인증 및 전문인력 양성 등을 수행한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를 중심으로 초격차 기술과 생산능력 확보를 위해 추진한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연대 협력 지원(RD)’사업에 3개 과제가 선정돼 국비 82억원을 확보했다. 또한, 지난 6월 공모에 선정된 ‘첨단 방위산업용 시스템반도체 부품 실정 기반구축’사업과 함께 반도체 소재·부품 산업을 로봇, 이차전지, 방위산업 등 지역 주력산업과도 연계한다는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이번 첨단전략산업특화단지연대협력지원사업을 시작으로 반도체와 이차전지 특화단지 생태계 조성을 위한 RD 및 실증 인프라를 확대 추진해 경북의 첨단산업의 성장을 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4-10-09

영남권 5개 시도, 지방분권·균형발전 힘 모은다

경북도가 지난 8일 대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개최된 ‘제5회 영남권 미래발전협의회 및 2024 영남미래포럼’에 참석했다. 이번 협의회는 부산, 대구, 울산, 경북, 경남 5개 시·도가 수도권 일극 체제를 타파하고 지방시대 실현과 남부권의 새로운 성장 축으로 거듭나기 위한 상생협력을 위한 것으로 지방의 창의와 혁신을 극대화하고 현장 중심의 주민 밀착 서비스 확대를 위해 지방정부 간 협력이 필요함을 강조하면서 공동협약서 체결, 차기 회장 선임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체결된 공동협약서에는 △재난 예방을 위한 하천 준설 권한 강화 △지역별 전기요금 차등제 공동 협력 △기회발전특구 투자기업 맞춤형 지원 정책 확대 △수도권 밖 본사 이전 법인세 감면 요건 완화 △국가 차원 녹조 대응 종합센터 설립 협력 등 5건의 내용이 담겼다. 공동 협약 과제 중 경북도에서 제안한 ‘재난 예방을 위한 하천 준설 권한 강화’는 재해 발생 때 시장·군수가 하천 준설을 할 수 있도록 법령 개정을 제안한 사항으로, 그동안 이철우 지사가 지방이 가진 권한의 한계를 설명하면서 정부에 세 번이나 요구했으며, 앞으로는 영남권 5개 시·도가 함께 힘을 모아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협의회 이후 개최된 ‘2024 영남미래포럼’은 부산·대구·울산·경북·경남 등 영남권 5개 부단체장이 패널로 참가해 ‘영남이 이끄는 역동적 지방시대’를 주제로 열띤 토론을 펼쳤다. 패널들은 현 정부의 위기 대응 정책에 대한 고견과 함께 지역별로 처한 여러 가지 환경을 거론하면서 지역 균형발전 방안, 지방소멸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영남권의 새로운 재도약을 위한 다양한 비전을 제시했다. 특히, 경북도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을 중심으로 공항신도시와 배후 지역을 연결해 경쟁력 있는 공항 경제권 조성계획을 제언했으며, 인구 감소에 대한 위기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저출생 극복을 위해 적극적인 행정과 문제 해결을 강조하며 다양한 대응 방안과 전략을 제시했다. /피현진기자

2024-10-09

경북도 경산산학융합지구 준공…산업단지 대학캠퍼스·기업연구관 개관

경북도가 지난 8일 경산시 하양읍에 자리한 경북경산산학융합지구에서 산업단지 대학 캠퍼스, 기업연구관 개관식을 개최했다. 2019년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경산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은 6년간 국비 116억 원, 지방비 136억 원을 투입해 경산지식산업지구 내 연면적 8228㎡의 산업단지 대학 캠퍼스, 기업연구관, 문화복지관을 건립하는 사업으로 산업단지-대학-기업연구소가 공간적으로 융합한 산학협력 거점 공간이다. 산업단지 대학 캠퍼스는 대구가톨릭대가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정규 교과과정과 연계해 개설하고 반도체전자공학과, 로봇공학과, 전기공학과 3·4학년 학부와 대학원을 이전(253명)해 운영한다. 또한, 기업연구관과 문화복지관은 사단법인 경산산학융합원이 운영하는 기업 연구·지원 인프라 시설로 로봇, 반도체·디스플레이, 전자·ICT 업종의 기업체 연구소, 기술 창업기업이 입주한다. 이번 준공으로 지역 혁신산업의 인력·기술 수요에 부합하는 교육-RD-취업이 연계된 현장 밀착형 산학협력 생태계가 구축돼 학생은 산업현장의 접점에서 대학 학점을 이수하면서 연구 경험을 쌓아 취업하고, 기업은 맞춤형 청년 인력을 지역에서 용이하게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경북경산산학융합원은 산학협력 교과과정을 통해 육성될 대학의 인재가 기업 수요 맞춤형 인재로 양성 RD 인력으로 취업해, 이것이 기업의 연구개발 역량 강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고리를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 Lab, 산학융합 RD, 비즈니스 Lab, RD 인턴십 등과 같은 산·학·연 융합 촉진 사업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이정우 메타AI과학국장은 “반도체, 로봇과 같은 지역 혁신산업의 성장과 관련 기업 유치를 위해 현장 맞춤형 인재를 길러내 기업과 지역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0-09

경북농업기술원 수요자 참여형 벼 품종 개발 현장평가회 개최

경북농업기술원은 국립식량과학원, 구미시농업기술센터와 공동으로 지난 8일 신품종 육성을 위한 ‘수요자 참여형 벼 품종 개발 현장평가회’를 구미시농업기술센터 시험포장에서 개최했다. 수요자 참여형 벼 품종 개발 프로그램(SPP)은 육종가(유망품종 육성), 농업인(예비품종 선발), 지역농협(품종 유통), 소비자(밥맛 평가 및 품종명 명명) 등 이해관계자들이 지역 특성에 맞는 벼 품종을 개발하고 보급,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에 참여하는 현장 중심 연구 프로그램이다. 이날 현장평가회에는 벼 육종가와 향후 유통에 참여할 지역농협 관계자, 쌀전업농 임원 및 회원농가, 소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만생종이며 밥맛이 우수한 품종 등 1차 선발된 3개 예비품종에 대한 수확기 생육평가와 향후 발전 방향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또한 10~11월에는 예비품종별로 벼를 수확해 수량과 품질특성을 조사하고, 소비자와 전문가를 대상으로 밥맛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를 추진할 계획이며, 최종 선정된 품종에 대해서는 지역주민 공모를 통해 품종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번 수요자 참여형 벼 품종 개발 프로그램을 통해 선발된 품종은 벼 품종 개발 전 과정에서 지역 농업인, 소비자, 유통업체 등의 의견과 지역별 스토리텔링이 반영된 품종명을 통해 오랜 기간 재배하던‘일품벼’등 기존 품종에서 지역 특성에 맞는 고품질의 우량 신품종으로 빠르게 교체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영숙 기술원장은 “수요자 참여를 통해 경북지역 기후에 적합한 우수한 벼 품종을 개발·보급함으로써 급격한 기후변화에도 안전하게 농사짓고, 경북 쌀 상품의 가치를 높이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농업기술원은 자체 육성한 고품질 밥쌀용 품종 ‘다솜쌀’, 대립 향찰벼 ‘구름찰’, 국립식량과학원 육성 최고품질 ‘미소진품’ 등 2024년산 벼 신품종 우량종자를 경북지역을 중심으로 2025년 상반기에 우선 보급할 예정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0-09

한국국학진흥원 2년 연속 경영평가 ‘최우수’ 선정

한국국학진흥원이 경북도가 시행한 ‘2024년도(2023년 실적) 출자출연기관 경영실적평가’에서 ‘S등급’을 받아 2023년도에 이어서 2년 연속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9일 진흥원에 따르면 올해 경영실적평가는 경북도 20개 출자·출연기관을 대상으로 경영관리, 경영성과 등 2개 부문 17개 세부 분야로 나눠 진행됐으며, 진흥원은 도정 정책 방향에 맞는 사업 대응 및 협력을 통해 다방면에서 이뤄낸 성과를 인정받았다. 아울러 기관장의 책임경영과 도정 기여도, 중장기 전략 및 혁신과제 수행을 평가하는 기관장 평가에서도 평가대상 기관장들 가운데 유일하게 최고 등급을 받았다. 이로써 진흥원은 기관장 평가에서도 2년 연속 최고 등급 달성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진흥원은 그동안 무선식별인식(RFID)시스템, 인공지능 자동번역 시스템, 민간기록문화 통합관리시스템 구축을 본격화함으로써 국학의 디지털화를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국학30비전’브랜드 사업을 통해 국학의 대중화와 국학진흥기관으로서의 전문성을 한층 끌어올렸다. 또한,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한 ‘늘봄학교’ 운영으로 저출생 극복을 위한 정부와 지자체의 돌봄정책을 지원하는 한편, 실버·중장년·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해 도정 발전과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역할도 충실히 수행했다는 평가다. 정종섭 진흥원장은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임직원 모두가 맡은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이룬 성과”라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경영혁신을 통해 K-컬처의 글로컬화를 선도하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0-09

구미 라면축제를 소재로 한 웹툰 카카오페이지에 연재

‘2024 구미라면축제’를 소재로 제작된 브랜드 웹툰이 10일 카카오페이지에 연재된다. 제목은 ‘구뮈쉬 라메르 영애는 라면을 끓였을 뿐인데!’이다. 총 5화 분량의 이 웹툰은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이 경북도, 구미시와 함께 ‘2024 구미라면축제’를 소재로 제작 지원한 브랜드 웹툰으로, 구미 라면축제를 소개하고 지역의 관광 명소를 홍보하고자 제작됐다. 특히, 인기 웹툰 작가 골드키위새와 빨루 작가가 각 글, 그림 작업에 참여해 신선한 유머와 즐거움을 선보일 예정이다. ‘구뮈쉬 라메르 영애는 라면을 끓였을 뿐인데!’는 주인공인 작가 ‘G’가 중세를 배경으로 한 구뮈쉬 제국의 영애로 빙의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여동생의 음모를 피해 현대로 돌아가기 위해서 주인공은 제국에서 제일 큰 라면 경연대회에서 우승해야 하는데 그 과정이 순탄치 않다. 주인공 ‘G’가 겪는 고난과 역경을 작가 특유의 개그 요소로 재미있게 풀어낸 것이 이번 웹툰의 특징이다. 웹툰의 소재가 된 ‘2024 구미라면축제’는 구미의 대표 산업 관광 축제. 11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구미역 일원에서 진행하는데 전국 유일의 라면 문화 축제로서 올해 제3회를 맞이한다. 또한 작품에 등장하는 지산샛강생태공원과 낙동강 구미보는 경관이 아름다운 대표 관광 명소이다. 지역 대표 축제와 관광지를 웹툰에 노출함으로써 독자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지역 홍보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종수 진흥원장은 “웹툰을 보는 전국의 많은 독자들에게 구미시의 매력이 전해지길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브랜드 콘텐츠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진흥원이 힘을 더하겠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0-08

경북을 담은 K-스토리, 전남 콘텐츠페어에 초청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이 9일부터 13일까지 전남 나주 영산강 정원에서 열리는 ‘2024년 전남 콘텐츠페어’에 초청돼 경북의 특색을 담은 우수한 스토리 콘텐츠를 선보인다. 전남도가 주최하는 이번 전남 콘텐츠페어는 지역 기업의 콘텐츠를 활용해 다양한 콘텐츠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콘텐츠 산업의 성장과 확산을 도모하기 위한 행사로, △전시·체험존 △개막식 및 공모전 시상식 △강연 △부대행사 등 관람객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진흥원은 이번 행사에서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포항 포은중앙도서관에서 성황리에 진행된 ‘경북 K-스토리 페스티벌’에서 선보였던 다양한 스토리 콘텐츠들을 전남 지역 관람객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드라마, 영화, 웹툰 등 다양한 장르에서 경북의 이야기를 담아낸 작품들과 경북 스토리스쿨에서 발굴한 우수 작품 등 경북의 고유한 문화와 역사를 바탕으로 창작된 스토리 IP를 선보인다. 이종수 원장은 “경북 K-스토리 페스티벌은 단순한 지역 행사에 그치지 않고, 경북의 이야기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중요한 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번 전남 콘텐츠페어 참가를 통해 경북의 우수한 스토리 IP가 전남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진흥원은 경북의 스토리 콘텐츠를 알리기 위해 지속적으로 창작자와 기획자를 발굴해 왔으며, 특히 ‘경북 스토리스쿨’을 통해 지역 내 창작 인재 양성과 스토리 IP 발굴에 집중해왔다. 경북 스토리스쿨은 단순한 교육을 넘어 스토리산업 분야의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특화 교육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발굴된 우수 작품들이 영화화 및 출판 계약을 체결하며 그 가치를 입증한 바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0-08

경북도 ‘2024년 경북 자활한마당’ 개최

경북도는 8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자활사업 참여 주민과 종사자 등 1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경북 자활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올해 20회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유공자 표창, 비전 선포 퍼포먼스,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으다. 또한, 부대행사로 자활생산품 전시, 자활 사진전 등이 함께 열려 자활 성공 의지를 다지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먼저 유공자 표창은 자활사업 추진 활성화에 기여한 공무원, 자활센터 종사자, 모범 자활사업 참여자 19명에게 경상북도지사상, 한국지역자활센터협회장상 17명, 경북지역자활센터협회장상 18명, 총 54명에게 수여했다. 아울러 자활사업 성공 수기 수상자 4명, 자활 사진 공모전 수상작 4점에 대한 시상도 했다. 이어 ‘사회통합과 안전망 구현을 위한 힘찬 발걸음’이라는 비전을 선포하며, 자활의 희망찬 미래와 성공 의지를 다짐하는 퍼포먼스도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양금희 경제부지사는 “이번 자활한마당 행사를 통해 경북의 자활인이 서로 격려하고 화합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길 바란다”며 “경북도는 앞으로도 어려운 여건 속에도 꿈을 갖고 나아가는 여러분들을 미래를 위해 자활사업 활성화에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0-08

경북도 제21회 새마을여인봉사대상 시상식

경북도는 8일 도청 동락관에서 ‘제21회 새마을여인봉사대상 시상식’ 및 ‘새마을 힐링 콘서트 대회’를 개최했다. 새마을여인봉사대상은 인격과 덕망을 겸비한 도내 새마을 가족 중 새마을정신으로 봉사하고 생명·평화·공동체 운동 실천에 앞장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기여한 공이 큰 유공자를 발굴해 주는 상이다. 시상식에서는 최고의 영예인 새마을여인봉사상 대상은 김수하 새마을부녀회장(57세, 의성군사곡면새마을부녀회)이 수상했다. 김수하 씨는 가족을 잃은 슬픔을 새마을회 활동으로 극복하고 그 계기를 토대로 꾸준히 지역사회에 봉사하고 있다. 또한, 근면봉사상 금옥희 칠곡 새마을부녀회장, 자조봉사상 박금서 예천 새마을부녀회장, 협동봉사상 백정숙 경산 새마을부녀회장, 지구촌봉사상 오명은 청도 새마을부녀회 회원이 지역사회 봉사와 새마을운동 활성화에 앞장서 온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했다. 이 외에도 새마을여인봉사상 19명, 우수새마을부녀회장상 3명, 모범부녀회장사 16명, 외조상 18명 총 61명이 수상했다 이어진 새마을 힐링 콘서트는 새마을부녀회원들 간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부녀회원들과 새마을합창단 6개 팀이 참여해 평소 지역 봉사활동 중 틈틈이 갈고 닦은 노래와 춤 실력을 저출생 극복이라는 주제로 다채로운 공연을 펼쳤다. 또한, 저출생 극복 퍼포먼스를 선보여 최근 저출생 문제에 대한 도민 의식 개선을 위해 새마을부녀회에서 힘을 보태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도영순 경북새마을부녀회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이웃에 일이 생기면 앞장서서 서로를 돕는 새마을부녀회원들이 자랑스럽다”며 “소통과 화합을 통해 아름다운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데 새마을부녀회가 앞장서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이철우 지사는 “오늘 수상하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경북이 지금까지 발전할 수 있었던 건 새마을지도자들의 열정과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저출생 극복을 위해 새마을부녀회가 굳은 의지로 함께 이겨낼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0-08

경북도 ‘K보듬 6000’ 1호점 경산에 개소

경북도의 저출생 극복 핵심 돌봄 대책인 ‘K보듬 6000’이 정식 가동된다. 경북도는 8일 경산 하양우미린에코포레아파트에서 ‘K보듬 6000’ 1호점을 개소했다. 경산 K보듬 6000 1호점은 아파트 1층에 영유아 돌봄 시설인 시립하양에코어린이집, 초등 돌봄 시설인 에코포레마을돌봄터, 공동육아 나눔터, 독서와 휴식을 위한 에듀센터, 재능 나눔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하는 체육관, 어린이 안전 놀이터가 함께 들어섰다. K보듬 6000은 07시 30분부터 오후 24시까지 무료로 운영되며 자격 갖춘 전문가가 영유아와 초등학생을 돌봐주고 놀아준다. 특히, 부모, 조부모, 경로당 어르신들이 육아 도움을 주고 자율방범대, 의용소방대는 센터 주변 안전 순찰, 자원봉사자는 재능 나눔 특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한, 5년 이상 돌봄 경력자 등 믿음직한 최우수 교사를 채용하고 원어민 교사를 상시 배치해 체육, 과학 등 특색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하며 친환경 과일 간식과 초등학생 대상 방학 중 점심도 준다. 아울러 보듬 시설에는 비상 알림, 구조 버튼이 설치돼 긴급상황에 빠른 대처가 가능하고 아이 안심길도 조성돼 있어 안전한 도보 이동을 지원하며 수요맞춤형 돌봄 버스가 시설~학교~학원 간 이동도 돕는다. 경북도는 K보듬 6000은 올해 포항, 안동, 구미, 경산, 예천, 김천, 성주 등 7개 시군에 53곳이 개소하며, 2025년에는 전 시·군으로 확대할 에정이다. 이철우 지사는 “저출생과 전쟁에서 이기는 방법은 우리 사회 공동체 회복으로 아이 키우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모의 부담을 공동체가 덜어주고 함께 행복하게 아이를 키우는 것이 핵심”이라며 “우리 아이들이 온종일 시간 구애 없이 무료로 양질의 돌봄 서비스를 제공받는 K보듬 6000은 경북에서 쏘아 올린 저출생 극복 완전 돌봄 모델로 대한민국 대표 돌봄 모델이 될 수 있도록 현장에 잘 구현하겠다”고 강조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0-08

경북도 5급 승진자 전국 1위 차지, 성적 우수 3명 배출

지방자치인재개발원이 주관한 5급 승진 리더 과정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한 심화중 사무관./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지방자치인재개발원 주관 5급 승진 리더 과정에서 전국 1위와 성적 우수자 3명을 동시에 배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5급 승진 리더 과정은 중간관리자로서의 정책기획과 리더십 역량을 증진하는 필수 기본교육으로 지난 8월 26일부터 4일까지 지방자치인재개발원에서 전국 5급 승진자 42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경북도는 전국 1위를 차지한 심화중 사무관과 전체 13명의 수상자 중 오정민, 김민지, 김정미 사무관 등 성적 우수 공무원 3명을 함께 배출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또한, 지난 3월~4월에 진행된 5급 승진 리더 과정에서도 경북도는 전국 1위와 2위를 동시에 배출해 다른 지자체의 부러움과 관심을 동시에 받았다. 경북도가 이처럼 놀라운 성과를 낼 수 있는 원동력은 이철우 지사가 항상 강조하는 “변해야 산다, 도청부터 변해야 한다, 변하려면 공부해야 한다”는 도정 철학을 바탕으로 공무원의 의식변화와 전문성 제고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결과로 분석된다. 경북도청에서 매주 화요일 새벽에는 분야 최고 전문가들이 강연하는 ‘화공특강’이 지난 6년간 300회가 개최되며 경북을 대표하는 혁신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도청 현관에 있는 열린 도서관 ‘K창’은 방대한 지식과 새로운 아이디어가 넘쳐나는 공간을 만들어 주며, 공부하고 연구하는 업무 습관과 성과로 자연스럽게 이어진다고 도청 공무원들은 한결같이 입을 모으고 있다. 이철우 지사는 “옥불탁불성기(玉不琢不成器)라는 말처럼 아름다운 옥이라도 다듬지 않으면 그릇이 되지 못하고, 사람도 꾸준히 배우지 않으면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를 앞서갈 수 없다”며 “항상 공부하고 연구해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말고 도민을 위해 성실히 업무를 수행해 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0-08

경상북도의회 “독단적 사업추진 철회하라”

경상북도의회는 7일 홍준표 대구시장에게 통합신공항과 관련 “독단적인 사업추진을 즉각 철회하고 대화와 타협으로 통합신공항 문제를 해결해야 할 것”이라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박규탁 경북도의회 수석대변인은 의회 기자실에서 “최근 대구경북통합신공항사업을 대구시 단독으로 군위군 우보면에 추진하겠다는 홍준표 대구시장의 ‘플랜 B’ 주장에 대해 경상북도의회는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이는 경북과 대구가 민주적 절차에 따라 지난 수년간 함께 추진했던 사업을 하루아침에 뒤집어 버리는 주장으로, 법적으로도 대구시(군위군)가 유치신청을 철회할 경우, 차순위 후보지인 군위 우보면의 단독 유치는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설명했다. 통합신공항 사업은 극심한 항공기 소음으로 시민 재산권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대구공항을 외곽지로 이전하기 위한 대구시의 오랜 숙원사업에서 비롯됐다. 하지만 공항은 대표적인 기피시설로 대구에서는 이전지를 찾을 수 없었고, 소음문제를 떠안고서라도 지역을 발전시키겠다는 주민의 염원으로 의성과 군위로의 이전이 추진됐다. 공항입지 선정을 위한 주민투표를 실시하고, 군위를 대구에 편입시키는 등 민주적 절차와 진통 끝에 의성과 군위가 최종 입지로 굳혀졌다. 박 대변인은 “당초 공동합의문대로 화물터미널만이라도 의성에 입지시키고자하는 주민의 정당한 요구를 ‘이익집단의 떼쓰기’로 치부해 버리고, 군위를 내어준 경북의 통큰 결단을 비웃기라도 하듯, 이미 폐기됐던 군위군 우보면 안을 ‘플랜B’라는 이름으로 다시 들고 나와 대구시 단독으로 추진하겠다는 홍준표 대구시장의 주장은 받아들일수 없다”고 성토했다. 박 대변인은 “대구시의 일련의 과정은 공항후적지 개발을 위해 장담하던 SPC 설립이 불발되자 그 시선을 다른 곳으로 돌리고, 책임을 전가하기 위한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며 “통합신공항은 단체장의 업적을 위해 정략적으로 이용할 사안이 아니라 도민과 시민의 백년대계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4-10-07

일자리·주거·휴양 있는 귀산촌 공간 제공

경북도가 영양에서 일자리와 주거, 휴양이 있는 귀산촌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경상북도는 7일 산림대전환 사업의 일환으로 중장년 은퇴자의 귀산촌 안정적 정착을 위한 ‘4060+ K-산촌 드림’ 추진 전략을 발표했다. 지역 산림자원을 활용해 일자리, 주거, 휴양을 제공하는 귀산촌 시범사업으로, 인생 2막을 준비하는 중장년을 위해 소득형, 자연형, 웰니스형 3개 모델을 제시하고 실제 귀산촌 생활을 해볼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는 것이 주요 골자다. 경북도는 사유림 면적 91만ha 전국 1위로 사유림 산주 수가 34만 명이며 감, 대추, 호두, 오미자, 송이, 마, 천궁 등의 임산물 최대 주산지다. 초기 투자비와 지역민과 소통 문제 등으로 망설이는 귀산촌 예정자들이 투자 비용 없이 임대료만으로 산촌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일자리·주거 공간과 지역민과의 네트워크 구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도는 산림면적 80%가 넘는 대표 산촌 지역인 영양에서 첫 시범 사업을 추진하고, 자작나무 숲 등 우수한 관광자원과 어수리, 천궁 등 전국 최대 산나물 생산지의 이점을 적극 활용해 3개 유형의 마을을 조성한다. 소득형 모델로 ‘산채 스마트팜 혁신단지’를 조성한다. 일월면 일원에 2027년까지 120억원을 투입해 전국 최초로 임대형 산채스마트팜을 만들고 임대형 모듈러 주택 20동을 짓는다. 중장년 귀산촌 예정자 20명에게 어수리 등 산채를 재배하는 스마트팜(0.2ha)과 임대주택 1동을 최대 5년간 임대한다. 자연 체험형 모델인 ‘산속 자연인 마을’을 만든다. 산채 재배 주산지인 일월산 일원의 공유림 300여ha에 자연인의 삶을 희망하는 중장년 귀산촌 예정자 20명이 생활할 수 있는 ‘산속 자연인마을’을 조성한다. 임산물 생산 수익이 가능한 규모인 5~10ha의 공유림과 숲속의 집 1동을 최대 3년간 임대해 산 속에 거주하면서 산채, 두릅, 버섯류 등 단기 임산물을 재배하고 채취해 소득을 창출할 수 있도록 한다. 웰니스형 모델인 ‘자작누리 명품 산촌마을’도 만든다. 산촌 듀얼라이프, 4도 3촌 힐링 산촌 생활 등을 추구하는 중장년 귀산촌 예정자 20명이 6개월에서 1년간 단기 체류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시범사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산림·산촌활성화 지원센터도 운영한다. 센터는 수요자 모집, 귀산촌 교육, 일자리 및 주거·정착을 지원하고, 산림 순환경영을 위한 목재이용사업과 숲경영체험림 운영을 통한 부가수익 창출 등 사유림 산주도 지원한다. 2027년 시범마을 조성과 동시에 귀산촌 예정자를 선발하고 2028년부터 본격 실행할 예정이다. 도는 사업의 성공적인 정착으로 영양군의 생활 인구가 유입되고 신규 일자리 창출과 임산업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고 활력있는 산촌으로 변모할 것으로 기대하고있다. 조현애 경북도 산림자원국장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자연 속에서 숲과 함께하는 삶을 꿈꾸는 중장년층의 로망을 현실로 바꾸는 귀산촌의 성공적인 모델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4-10-07

세포배양 식품산업 육성 머리 맞대

경북도가 의성군, 영남대학교 세포배양 연구소와 공동으로 7개국 산·학·연 전문가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7일 ‘2024 세포배양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최신 세포배양기술 동향과 응용 산업’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은 △세포배양 최신 이론과 기술 △세포배양 식품 연구 및 산업 동향 △천연물의 산업화 전략 등 3개 세션으로 구성, 바이오산업 전반에서 활용하는 세포배양기술의 최신 경향을 청취하고 토론하는 자리다. 먼저 7일 기조 강연자 고한승 한국바이오협회장(현 삼성바이오에피스 대표이사)이 나서 ‘세포배양기술의 중요성과 지역 내 인프라의 필요성’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8일 대체식품 분야의 세계적인 비영리기관인 ‘The Good Food Institute(GFI)’의 브루스 프레드릭(Bruce Friedrich) 회장이 ‘차세대 농업혁명’이라는 주제로 세포배양식품 선도국의 정책과 기술개발 동향에 대해 강연을 진행했다. 또한, 세포배양, 배양 식품, 천연물 등 세션별로 2일 동안 40여 명의 산·학·연·관 전문가들의 발표가 이어졌으며 △세포배양 기반의 의약품 개발과 생산 △대체식품 분야 최신 경향과 산업화 △천연물을 활용한 기능성 소재와 식의약품 개발 등을 위한 교류의 장도 펼쳐졌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에는 삼성바이오에피스, 셀트리온, SK바이오사이언스, 한화솔루션, 롯데케미칼, 씨제이(CJ) 제일제당, 오뚜기, 대상, 풀무원, 샘표, 일동후디스 등 국내 대기업과 지역 중소벤처기업 관계자 200여 명이 참여해 세포배양기술에 대한 산업계의 높은 관심을 보였다. 양금희 경제부지사는 “세포배양 산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의약품, 식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지원을 해왔다”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국내외 최신 기술과 경험을 공유하고 지역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해 함께 고민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2016년부터 의성을 중심으로 세포배양 산업 육성을 위해 ‘경북 세포배양산업 지원 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지난해 ‘경북 세포배양 육성 전략’을 수립했으며, 지난 5월에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세포배양 식품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받아 미래 식품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규제개선과 기업유치의 발판을 마련했다. 또한, 하반기에는 세포배양 식품의 수출지원을 위한 ‘글로벌 혁신 특구’ 지정에도 만전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0-07

경북도, 신임 국제관계대사에 강석희 전 대사 임명

이철우 도지사가 7일 강석희사진 오른쪽 前아프리카연합 특명전권대사를 신임 국제관계대사로 임명했다. 강 대사는 다년간의 외교 경험을 바탕으로 경북도의 국제적 위상 강화와 글로벌 협력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석희 신임 국제관계대사는 1971년 경북 상주에서 태어나 상주고와 서울대 정치학과, 미국 워싱턴대학교 대학원에서 국제학과를 졸업했으며, 1992년 제26회 외무고시에 합격해 1993년 외무부에서 외무사무관으로 외교 경력을 시작, 국내외에서 다양한 외교 역할을 수행했다. 특히, 외교정책실, 대전세계박람회조직위원회, 주아프가니스탄 참사관, 주영국 참사관, 외교통상부 재외국민보호과장, 주나고야 대한민국 총영사관 부총영사 등 다양한 직책을 역임하며 폭넓은 외교 경험을 쌓았다. 또한, 2020년에는 주에티오피아 대한민국대사관 겸 아프리카연합 특명전권대사로 임명돼 대한민국과 아프리카 국가 간 협력 증진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2024년에는 우크라이나 재건 지원 정부 대표로 임명되어 국제 재건 활동에 참여해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서 영접 대사로도 활동했다. 이번 임명을 통해 강 대사는 경북도의 국제 관계 확대와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핵심적 역할을 맡게 된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0-07

경북도 제46주년 자연보호헌장 선포 기념식

경북도는 7일 영주 풍기인삼축제팝업공원에서 제46주년 자연보호헌장 선포 기념식을 가졌다. 자연보호헌장 기념식은, 1970년대 급격한 산업발달로 오염된 자연을 지키고 가꾸기 위해 정부에서 1978년 10월 5일 자연보호헌장을 선포한 것을 기념하고, 그 정신을 되새기며 도민의 환경윤리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 인식 제고와 자연보호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날 행사는 경북도 및 22개 시·군 자연보호협의회의 자연보호 기 입장을 시작으로 자연보호헌장과 자연보호 실천 결의문 낭독, 유공자 표창, 환영사, 기념사, 축사,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기념식의 마지막 순서에서 자연보호협의회 회원들은 ‘자연과 우리는 하나다’라는 구호를 외치며 자연보호헌장 정신의 계승과 자연보호 실천의 결의를 다졌다. 특히, 자연보호협의회 회원들은 자연보호헌장과 자연보호 실천 결의문을 통해 자연환경 중요성과 보전의 필요성을 알리고 자연훼손과 환경오염을 최소화하기 위한 환경지킴이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이어 환경보전 활동에 헌신하고 깨끗한 경북 만들기를 실천한 72명의 유공자에게 환경부 장관, 경상북도지사, 경상북도의회 의장, 국회의원 등의 표창을 수여했다. 이어 식후 행사에서 회원들은 풍기인삼축제 주변 현장의 자연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이철우 지사는 “자연보호헌장은 인간과 자연이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게 모두가 책임을 지고 행동해야 한다는 중요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며 “자연은 한번 파괴되면 회복이 어려운 만큼 미래세대를 위해 많은 분이 자연보호를 위한 실천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0-07

경북도 ‘제578돌 한글날 기념식’ …APEC 정상회의 한글 우수성 세계에 알릴 것

경북도는 7일 제578돌 한글날을 맞아 ‘가장 위대한 선물, 한글! 경북에서 꽃 피다’라는 주제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동영상 시청, 훈민정음 머리글 읽기, 기념사와 축사, 세대 간 언어 갈등을 주제로 한 단막극, 축하공연, 슬로건 퍼포먼스와 EBS 대표 강사 최태성의 한글 특강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인 훈민정음해례본(간송본)을 세상에 알린 간송 전형필 선생의 손자인 전인건 간송미술관 관장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또한, 경북도가 인도에서 역점 추진하는 한글 세계화 사례에 대한 동영상 소개와 훈민정음의 창제 배경과 세종대왕의 자주정신, 애민 정신, 실용 정신을 강조하기 위한 권숙희 내방가사 문학회장과 풍천중학교 학생의 훈민정음 머리글 낭독도 펼쳐졌다. 한글 주제의 단막극에서는 세대 간 언어 갈등을 소재로 소통의 중요성을 전달했으며, 이어진 축하 공연에서는 ‘훈민정음 서문가’와 ‘아름다운 나라’ 그리고 안동MBC 어린이합창단의 ‘한글날 노래’가 울려 퍼지며 한글의 아름다움을 느끼게 했다. 행사의 하이라이트였던 슬로건 퍼포먼스에서는 참석자들이 한글을 주제로 다양한 메시지를 공유하며 한글 사랑의 의미를 되새겼다.  아울러 최태성 EBS 한국사 강사는 ‘경북, 한글 유산의 보물창고’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해 지역의 풍부한 한글 유산과 ‘원이 엄마 편지’ 등 다양한 한글 이야기를 조명했다. 부대행사로는 한글 디자인 공모전과 한글 문예대전 수상작이 전시됐으며, 다양한 한글 관련 전시품들이 선보여 행사의 풍성함을 더했다. 이날 기념사에서 이철우 지사는  “한글은 우리의 가장 위대한 문화유산 중 하나로, 경북도는 앞으로도 한글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확산시키겠다”며 “한글을 지켜낸 선조들의 노고를 잊지 말고, 오늘 기념식을 함께 하는 미래세대가 한글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이어  “2025년 APEC 정상회의가 경북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경북의 문화적 저력을 세계에 알릴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한복, 한옥, 한글, 한지, 한식을 뜻하는 ‘5한(韓)’의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훈민정음해례본(간송본)을 포함해 훈민정음해례본(상주본)이 발견된 지역으로 그밖에 다수의 한글 기록 유산을 보유하고 있어 한글의 본향(本鄕)으로 불리고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0-07

‘올 5484쌍’ 경북 혼인 최근 5년간 최대

경북도가 저출생과의 전쟁에 총력을 쏟고있는 가운데 올해 혼인건수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내 혼인 건수는 2024년 1월부터 7월까지 3월을 제외하고 6개월간 전년 동월 대비 증가했으며, 최근 5년(2020~2024년) 7월 누적 기준으로 2024년 혼인 건수가 5484건으로 최대 수치를 기록했다. 혼인건수는 2020년 5246건, 2021년 4697건, 2022년 4671건, 2023년 4837건, 2024년 5484건이다. 이에따라, 경북도는 △2024년 혼인 건수 및 출생아 수 △혼인과 출산 관계 및 2001년부터 변화율 추이 △건강보험 임신·출산 진료비 지원사업을 통한 출생아 수 전망 등 분석을 통해 출생아 수 반등 가능성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 마련에 나섰다. 혼인 건수 증가는 코로나19 기저효과, 신고 일수인 평일 증가도 있지만 저출생과 전쟁 등 출산율 증대를 위한 저출생 정책 효과가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2015년부터 매년 저점을 갱신하고 있는 출생아 수에서도 4월 이후 증가 신호가 보이고있다. 4월과 7월 출생아 수가 전년 동월 대비 증가했다. 또한, 최근 5년(2020~2024년) 7월 누적 기준으로 출생아 수 감소 추세도 줄어들고 있다. 경북도의 출생아 수는 2015년부터 10년간 단 3차례만(2020년 9월, 2021년 11월, 2023년 2월) 늘고 계속 하락 추세를 보여왔다. 경북도는 출산율의 선행지표인 혼인 건수가 2024년 7월까지 누적 증가한 만큼 출생아 수 증가 가능성이 상당하다고 보고 있다. 또한, 건강보험 임신·출산 진료비 지원사업을 통한 출생아 수 전망을 통해 2024년 분만 예정자 수는 8923명으로 작년 8873명보다 소폭 증가했으며, 올 5월부터는 분만 예정자 수가 전년 동월 대비 증가하고 있어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했다. 경북도는 최근 출생 및 혼인 동향을 고려할 때 2024년도 출생아 수는 2023년과 비슷한 1만 명대를 유지하고 2015년부터 지속된 하락 추세는 막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도는 최근 긍정적인 출생아 수 반등 추세를 유지하기 위해 지속적인 저출생 정책 대응과 중장기 대책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저출생 수석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등을 방문해 대한민국 육아 천국을 위한 핵심 국가사업 추진, 수도권 집중 완화를 위한 집중투자 지방 도시 모델 마련, 인구구조 변화 대응에 적합한 주택 모델 마련 등 구조 개혁 과제를 건의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저출생 대책들이 조금씩 저출생 반등의 긍정 신호로 나타나고 있어 이런 추세를 이어가기 위해 신속하게 대책을 집행하겠다”며 “단기 대책을 넘어 수도권 집중, 교육 개혁 등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와 협력을 통해 총력전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4-10-06

中 ‘싼커’ 유치 경북 가을축제 관광상품 출시

경북도가 중국 최대 휴가 기간인 국경절(10월 1일~7일) 연휴를 맞아, 축제 관광상품을 기획해 ‘싼커(散客)’, 즉 개별적으로 자유 여행을 하는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6일 경북도에 따르면 가을 시즌 관광목적지로서 경북의 인지도를 높이고 축제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중국 온라인 여행 플랫폼 마펑워와 협업해 가을 시즌 경북축제 관광상품을 출시, 첫 시작으로 안동 국제탈춤 축제에 싼커 40명을 유치했다. 또한 경북도는 오는 12일에는 ‘경주 신라문화제’, 19일 ‘문경 사과축제’에도 중국 싼커를 유치할 예정이다. 경북도는 코로나 이후 개별여행 전환 가속(2019년 77%→2023년 84%) 및 관광 정보채널의 디지털 전환 등 크게 달라진 방한 관광 트렌드에 맞춘 홍보전략으로 중국인 인플루언서를 활용해 개별여행객(FIT) 타깃 중국 SNS(샤워홍수, 도우인) 홍보에 주력했다. 중국 싼커들은 지난 5일 서울에서 출발 안동 국제 탈춤 페스티벌에서 탈춤 축제만의 정체성을 살린 공연, 전시, 체험 행사뿐만 아니라 26개국 50여 팀의 해외 탈춤공연을 즐기고, 안동 찜닭 골목·갈비 골목·축제장 내 탈춤과 연계한 색다른 음식을 먹으며, 지역축제 참가에 미식 여행까지 경험했다. 이어 한국의 전통문화와 역사가 살아 숨 쉬는 ‘하회마을(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2010)’로 발걸음을 옮겨 조선시대 양반문화의 중심지였던 풍산류씨 가문이 대대로 살아온 전통가옥, 생활방식을 엿보고, 저녁에는 그 당시 양반들의 뱃놀이와 결합한 전통 불놀이인 선유줄불놀이를 감상했다. 특히 이번 관광에는 중국인 인플루언서가 모든 일정에 동행해 축제 현장의 멋과 흥을 생생하게 기록하고 SNS에 홍보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0-06

구미 밀밸리 특구 ‘경북 1호 밀가루’ 생산

경북농업기술원은 지난 4일 구미시 밀밸리 특구에서 경북 농업대전환 들녘특구 밀밸리화사업 준공 및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밀밸리화 사업은 대부분 수입 밀에 의존하는 우리나라 밀 산업의 자급률을 증가하기 위해 추진하는 국가 정책사업의 일환으로 경북도가 들녘 특구로 한 단계 고도화시킨 사업으로, 경북도는 이날 우리 밀로 제분한 ‘경북 1호 밀가루’ 첫 생산을 시작하면서 지방시대 대한민국 농산업 혁신모델을 제시했다. 현재 구미 밀밸리 특구는 90호 농가가 참여해 120㏊로 농지를 규모화하고 여름작물인 콩에 이어 겨울작물인 밀과 양파를 이모작하는 공동영농형으로 농가소득은 벼농사 대비 콩과 밀은 1.7배, 콩과 양파는 5.8배까지 높이는 성과를 냈다. 특히, 국비 예산을 확보해 도내 최초로 우리 밀을 전문적으로 제분하는 시스템까지 구축해 우리 밀의 원료곡 생산에서부터 건조·가공·유통까지 기업형 모델로 발전했다. 이 곳에서는 올해 100t 규모의 밀가루 생산을 시작으로 2026년까지 시범운영을 통해 연간 2000t 규모의 밀가루를 생산할 계획이며, 2027년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가동을 시작하면 연간 1만4000t의 밀가루를 생산해 경북 도내 밀가루 소비량의 14%를 자급할 수 있게 된다. 또한 구미지역 11개 베이커리 업체와 협의체를 구성해 우리 밀로 만든 제과·제빵 제품 개발과 전문 매장을 운영하고, 지역 관광지인 신라불교 초전지와 연계하는 빵지 순례 프로그램으로 ‘지음밀愛 빵마을’을 조성해 농촌 공간을 활성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0-06

구미·영주시, 행안부 자전거 모범도시 공모사업 선정

구미시와 영주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자전거 모범도시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6일 경북도에 따르면 자전거 모범도시 공모사업은 자전거가 주요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도록 자전거 교통 모범도시를 육성하고 성공 사례를 통해 타 지자체로 전파․확산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으로, 이번 공모에는 전국 28개 지자체가 신청해 서류심사와 발표심사를 거쳐 전국 4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구미시와 영주시는 각각 국비 5억 원을 확보했으며 구미시는 자전거 활력 도시 조성, 영주시는 무섬마을~영주댐 자전거도로 구축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먼저 구미시는 △인프라 구축을 위한 공용자전거 도입, 거점별 스테이션 설치, 지도 플랫폼을 연계한 자전거 통합 포털 구축 △안전 강화를 위한 자전거도로 재정비, 단절 구간 해소, 안전 시설물 설치 △이용 문화 활성화를 위한 자전거 데이 운영, 자전거 이용자 탄소중립 포인트 지급 등으로 자전거 활력 도시를 조성한다. 영주시는 무섬마을~영주댐 자전거도로 구축으로 부석사, 소수서원, 선비 테마파크, 무섬마을, 영주호 관광단지 등 지역 핵심 관광자원과 연계한 자전거 관광 상품개발, 코스 명칭 공모전 개최, 전국 단위 자전거 행사 추진, 자전거 마일리지 서비스 시스템 구축 등으로 자전거 레저를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다. 배용수 건설도시국장은 “자전거 모범도시 공모사업 선정으로 지역 자전거 이용이 더욱 활성화 하기를 바란다”며 “구미시, 영주시의 사례가 자전거 이용 활성화 정책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0-06

경북도, 맨발 걷기대회, 전국체육대회 경북선수단 결단식 개최

경북도가 전국맨발걷기축제와 105회 전국체육대회 경북선수단 결단식을 동시에 개최했다. ‘경상북도 전국 맨발 걷기 한마당 축제’가 6일 경북도청과 천년숲, 검무산 일원에서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박성만 경상북도의회 의장, 김점두 경상북도 체육회장을 비롯한 전국 1천여 명의 맨발 동호인들과 지역 주민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됐다. ‘맨발 걷기 일등 경북’을 목표로 하는 경북에서 맨발걷기 붐 조성과 문화 확산을 통해 국민의 건강증진과 생활체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본행사에 앞서 열린 식전 행사에서는 대경대학교 태권도 시범단의 화려한 공연이 행사 분위기를 북돋웠으며 양궁 김제덕, 유도 허미미, 김지수 선수 등 파리올림픽을 빛낸 경북 소속 선수들의 팬 사인회와 포토타임도 함께 진행됐다. 개회식에는 박동창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회장의 맨발 걷기 효능에 관한 특강이 진행됐으며, 전국 최초로 설립된 경상북도맨발걷기협회 출범식이 함께 개최되어 의미를 더했다. 또한 이날 행사에는 10월 11일부터 경남에서 개최되는 제105회 전국체육대회를 앞두고‘경상북도 선수단 결단식’도 함께 개최됐다. 이철우 도지사는 김점두 경상북도체육회장에게 단기를 수여하며 전국체전에서 선전을 당부했으며 남녀 선수대표 2명은 선서를 통해 경북선수단의 필승을 다짐했다. 김점두 경북체육회장은 ”이번 전국체전에서 선수들을 비롯 임직원 모두 힘을합해 좋은 성적을 올리도록 총력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전국체전에 참가하는 경상북도 선수단에 “ 그간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후회 없는 경기를 통해 경북의 위상을 펼쳐 달라”고 당부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사진)경북도는 6일 도청광장에서 전국맨발걷기축제와 105회 전국체육대회 경북선수단 결단식을 동시에 개최하고 선전을 다짐했다.

2024-10-06

경북도 ‘2024 고향사랑박람회’ 참가

경북도는 4일부터 6일까지 대구 EXCO에서 열리는 ‘2024 고향사랑 박람회’에 참가해 고향사랑기부제를 홍보할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는 ‘내 고향을 향한 아름다운 기부’를 주제로 대구·경북 시민들에게 고향사랑기부제를 널리 알리고, 이를 통해 건전한 기부문화를 조성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서 경북도와 각 시·군, 도의회, 농협중앙회, 답례품 업체는 특별 생방송, 기부 릴레이, 현장 기부 상담 및 접수, 답례품 라이브커머스, 기부센터 운영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또한, 주요 이벤트로 고향사랑 기부자 중 특정 순번 해당자에게 상품을 증정하는 ‘N번째 기부1004를 찾아라!’, 박람회장을 돌며 힌트를 찾아 미션을 수행하는 ‘릴레이 미션 퀴즈’, 고향사랑기업관에서 1만 원 이상 구매 영수증을 대상으로 하는 ‘룰렛 이벤트’ 등도 펼쳐진다. 아울러 경북도 및 시·군 홍보관을 설치해 100여 종에 달하는 경북의 특색 있는 답례품을 홍보하고, 현장 기부와 답례품 시식 코너 운영, 부스 방문 이벤트 등을 통해 방문객들이 직접 경북 고향사랑 기부제의 매력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고향사랑기부제가 더욱 많은 사람에게 알려져 소액 기부 문화가 확산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고향사랑기부제가 빠르게 안착해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도록 시·도민들의 많은 성원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0-04

경북도 미술사 연구로 지역 근현대 미술 발자취 찾는다

경북도가 4일 ‘경북미술사 기초자료조사 연구용역 중간 보고회와 도립미술관건립 5차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도립미술관의 성공적인 건립을 위해 시행하는 경북미술사 연구용역의 중간보고와 함께 자문위원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연구용역 주요 내용은 △경북미술사 기초서술 △한국 근현대미술사의 흐름 속 경북미술 입지 분석 △1950년대 이전 출생 지역작가 및 활동조사 △경북도립미술관 정체성 확립을 위한 소장품 수집 방향 등으로 경북도는 연구용역을 통해 경북도립미술관의 성공적인 건립 추진과 향후 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국내 현대미술이 도입됐던 1900년대 초반에서부터 1950년대 이전에 출생한 지역 출신 작가와 작품을 중점 조사해, 한국 근현대미술사에서 경북지역 미술의 흐름을 파악하고 경북미술을 재조명하는 등 경북에서는 첫 지역 미술사 연구라는 의의가 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경북 미술사 편람’으로도 발간될 예정이어서 소장품 수집 방향 마련과 함께 자료 기반이 취약한 경북미술 연구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으로 향후 보다 깊이 있는 연구가 이어질 전망이다. 김상철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경북 미술사 기초자료조사 연구는 더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지역 미술의 역사를 정립하기 위한 우리 지역 미술사에 대한 첫 연구이자 시도”라며 “지역 미술사 연구의 기반 위에서 향후 경북도립미술관의 성공적인 건립을 통해 문화를 통한 지방시대를 열어나가는 데 경북도가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북도립미술관은 2029년 하반기 개관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립미술관 설립 타당성 사전심사의 최종 발표를 준비하고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