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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차전지·반도체… 경북 투자 유치 ‘12조’ 넘었다

올해 경북이 기업들로부터 유치한 투자금액이 9월말 현재 12조1천555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30일 경북도에 따르면 투자액 12조1천555억 원 중 MOU 체결실적은 11조3천736억 원(60건)이었으며, 경북도가 맺은 MOU는 10조4천328억 원(27건), 각 시·군이 주관한 MOU는 9천408억 원(33건)이었다. MOU 체결 외 기업이 자체적으로 한 투자는 7천819억 원(553건)으로 고용인원은 1천266명인 것으로 나타났다.투자유치 MOU를 맺은 기업 중 가장 가장 많은 분야는 이차전지로 5조9천12억 원이었으며, 뒤를 이어 반도체(전자·전기)가 2조1천443억 원, 데이터센터 1조5천200억 원, 기계금속(방산) 4천550억 원, 관광서비스 4천340억 원, 자동차부품 2천942억 원, 식품·의료 2천465억 원, 화학 2천439억 원, 물류(기타) 1천345억 원 순이었다.가장 많은 투자를 진행한 기업은 SK그룹으로 SK에코플랜트, DCT텔레콤, KB자산운용 등이 포항에 ‘육양국(국제 해저 광케이블을 지상 통신망과 연결하는 네트워크 시설)연계 글로벌 데이터센터 캠퍼스’를 조성하는데 1조5천200억 원을 투자한데 이어, SK실트론이 구미 국가산업 3단지 내에 1조2천360억 원(총 2조3천억 원)을 투입해 2026년까지 4만2천716㎡ 부지에 300mm(12인치) 반도체 실리콘웨이퍼 제조설비를 증설한다.또한, SK스페셜티가 영주시에 반도체·디스플레이용 소재 제조공장 신·증설을 위해 5천억 원을 투자하고, SK에코플랜트는 경주시에 3천300억 원을 투자해 이차전지를 재활용하는 리사이클링 공장을 갖춘다.포스코 그룹은 포스코퓨처엠이 화유코발트와 합작사를 설립, 포항시에 약 1조2천억 원을 투자해 배터리용 양극재의 중간소재인 전구체와 고순도 니켈 원료 생산라인을 건설하고, 포스코케미칼은 영일만 산업단지에 8천억 원을 투자해 6만t 규모의 양극재 생산 공장 건립, 포스코퓨처엠도 포항에 5천억 원을 투자해 천연흑연·인조흑연 구형화와 구형흑연 고순도화 기술 확보를 추진한다. 포스코실리콘솔루션도 3천억 원을 투자해 연산 5천t 규모의 실리콘음극재 생산공장을 건립한다.에코프로는 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에 2조 원을 투자해 2028년까지 원료, 전구체, 양극재 등 이차전지 양극 소재 일관 생산 공장인 ‘에코프로 블루밸리 캠퍼스(가칭)’를 건립, 오는 2028년까지 양극재 생산능력을 71만t으로 확대하고, 이차전지 전구체와 양극재 핵심 원료 생산을 강화에도 5천억 원을 투자키로 했다.경북도는 올해 기업 투자가 12조가 넘는 성과를 이어가기 위해 앞으로 2030년 개항하는 신공항으로 재편되는 투자환경과 경북의 국가 주력 첨단산업들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하고, 기업투자 활성화 전략으로 최근 제정된 분산에너지활성화 특별법에 근거한 전국 최저수준 전기요금과 국회발의 중인 지방투자촉진 특별법안을 활용한 기회발전특구 특례 제도를 통해 기업 친화적인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방침이다.특히, 시·군별로 포항 이차전지 양극재산업 특화단지, 경주 SMR 국가산단, 안동 바이오생명 국가산단, 구미 반도체 핵심소재·부품 특화단지 및 방산혁신클러스터,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단 개발 계획과 투자 인센티브를 소개하는 등 기업 친화적 탈규제와 투자 기반 조성 노력을 펼친다는 계획이다.경북도 관계자는 “올해 기업 투자 유치 성과는 이차전지와 반도체 등 첨단산업 분야 앵커기업 대규모 유치가 견인한 결과로 산업 흐름을 분석하고 미래 유망산업과 해외기업 투자유치에 집중한 경북의 전략이 주요했다”며 “이들 기업이 경북에서 사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전국 최고의 투자 인프라 제공과 지원을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가 달린 첨단산업의 중심지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10-30

이철우 경북지사, 6년 만에 열리는 한일지사회의 참석차 일본행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제7회 한일지사회의 참석을 위해 일본을 방문한다.30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 지사는 오는 31일 일본으로 출국해 야마나시현에서 열리는 한일지사회의에 참석하고 일본 총리 면담 등을 한 뒤 다음 달 3일 귀국할 예정이다.다음 달 1일 열리는 한일지사회의에는 한국에서 경북·인천·세종·강원·전북 등 5개 시도지사, 일본에서는 11개 단체장이 참석할 예정이다.회의에서는 양국 지방자치단체 간 협력, 저출산·고령화, 균형발전 등을 논의한다.이어 교류 활성화 등을 내용으로 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기자회견도 가질 예정이다.회의에 앞서 회의 재개를 기념하는 식수도 한다.오는 2일에는 도쿄로 이동해 다케다 료타 한일의원연맹 간사장,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면담할 예정이다.한일지사회의는 양국 지방자치단체 간 교류 활성화와 친선 도모, 지방자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1999년 11월 일본 도쿄에서 처음 열렸다.2017년 11월 부산에서 6회 행사 이후 열리지 못하다가 이번에 6년 만에 재개된다.앞서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장인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 1월 도쿄에서 히라이 신지 돗토리현 지사를 만나 올해 하반기에 한일지사회의를 개최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이창훈기자

2023-10-30

경북도 고액 체납자 대상 금융재테크 자산 전수 조사...7억 8천만원 압류

경북도는 지난 8월부터 국내 증권회사의 금융재테크 자산조회를 통해 주식과 펀드 등에 투자하면서도 지방세를 납부하지 않은 지방세 고액 체납자들의 덜미를 잡기 위한 강력한 징수 활동을 펼치고 있다.29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방세징수법 제36조와 금융실명거래 및 비밀보장에 관한 법률 제4조에 근거해 국내 주요 34개 증권회사를 통해 도내 1천만 원 이상 지방세 고액 체납자 4천502명의 금융재테크 자산을 전수조사해 약 7억 8천만 원의 자산을 압류했다.이번 금융재테크 자산 일제 조사는 지능형 납세 회피 체납자들이 상대적으로 노출이 적고 투자 성향이 강한 금융자산을 선호한다는 점에 착안, 조사 결과 금융재테크 자산을 보유한 체납자 191명이 1천4건의 계좌에 약 21억 원을 보유한 것으로 확인했다.고액 체납자들이 투자한 금융 재테크 상품은 펀드 168건, 주식 224건, CMA 및 유동성 채권 67건, 예수금 390건 등으로 파악됐다. 특히, 모 업체의 경우 약 1억 4천만 원을 체납하고도 약 9천만 원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었다.경북도는 확인된 체납자들의 금융재테크 자산 계좌를 신속하게 압류한 후 자진납부할 기회를 부여하고, 이를 거부한 체납자의 금융재테크 자산은 증권회사에 채권추심의뢰서를 보내 압류한 자산의 강제 매각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향후 가상자산으로 재산을 은닉한 지방세 고액 체납자에 대한 일제 조사도 실시할 예정이다.박시홍 세정담당관은 “지능형 악성 체납자에 대해 고도화되고 전문화된 징수 활동을 통해 성실 납세자들이 상대적 불만을 느끼지 않도록 공정 과세 및 조세 정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10-29

지방분권형 국가경영시스템 구축 방안 논의

이철우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은 27일 도청 영상회의실에서 제57차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총회를 개최하고, 지방분권형 국가경영시스템으로 지방시대를 구현하겠다고 밝혔다.이번 총회는 차기 임원단 선출을 의결 안건으로 22년 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추인과 지방분권형 국가경영시스템 구축 방안, 기회발전특구와 교육발전특구에 대한 주요 내용 발표를 보고 안건으로 개최됐다.이날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을 제17대 협의회장으로 추대하고 차기 임기는 2024년 1월 1일부터로 의결했다.보고 안건으로 지방화의 시대정신으로 지방시대를 선도해 가는 이철우 지사의 ‘지방분권형 국가경영시스템 구축’에 대한 방안을 유민봉 사무총장이 발표했다.‘지방화’를 선언하고 지방시대는 주민이 정치 주체로서 지역 성장의 주인이 되는 시대라 명했다. 중앙정부의 개별부처 주도 자원배분과 부처별 칸막이 규제로 지방정부와의 의존적 상하관계가 지속돼 지방정부는 역량개발 기회가 제한되고 주인의식 없는 수동적 행태가 초래된다고 보았다. 그리고 이러한 문제가 해결되지 못하는 원인으로 중앙부처 공무원의 우월적 서열 의식과 부처 이기주의를 꼽았다.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 수평·대등 관계를 만들어야 하는데 단기적으로 지방정부 자율성 강화와 중앙정부 부처 간 정책조정 기능 강화, 중기적으로 조례 제정 범위 확대, 장기적으로 자치입법권과 양원제, 지방세 조례주의를 명시하는 헌법 개정을 제시했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봉화, 영양, 청송, 울릉 같은 오지에도 대학과 기업이 들어가서 청년들이 지역에 정주할 수 있도록 청년 지방 정주시대를 조성해야 한다. 지방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 경북형 K-U시티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소멸을 극복하는 최초의 지방정부가 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3-10-29

이철우 지사, 지역 산단 입주업종 추가 확대 건의

경북도 이철우 도지사는 지난 27일 제5회 중앙지방협력회의 주재 등을 위해 안동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에게 이차전지와 반도체 특화단지 육성에 필요한 국가산업단지 입주 업종 추가·확대를 비롯 신공항 화물터미널 추가건설 등을 건의했다.현행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단의 업종계획은 기계, 철강, 선박 부품 분야만 등록돼 이차전지 기업이 입주해 특화단지로 발전하는 데 한계가 있다.이차전지 투자기업들은 조기 입주를 원하고 있으나 산단의 업종추가를 위한 행정절차가 9개월 이상 걸리는 등 속도가 나지 않고있다.이차전지 소재 산업 특성상 사전에 계약과 설비투자를 진행하는데 행정절차가 늦어지면 막대한 지연배상금 등 문제가 발생해, 산단의 업종계획 변경 및 업종추가시 절차의 단축성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블루밸리 국가산단은 지난 7월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됐으며 현재 3조7천억원에 달하는 투자가 진행 중이거나 예정돼 있다.이 지사는 또 구미 국가5산업단지 2단계 지역에 입주 업종 확대도 요청했다. 구미 국가5산단은 비수도권 유일의 반도체 특화단지로 지정돼 성장이 기대되고 있으나 폐수배출시설 설치 제한지역으로 고시돼 반도체 등 공업용수 다소비형 첨단산업 업종 입주가 불가능하다. 폐수배출 제한지역으로 지정된 국가산단 2단계는 괴곡천을 거쳐 상수원보호구역(해평취수장) 하류로 오·폐수를 방출한다.이 지사는 입주업종 확대를 위해 환경부에서 고시한 폐수배출시설 설치 제한 대상 지역에서 5산단 구역을 제외하는 등 반도체를 비롯한 첨단산업 분야 기업의 지방투자 활성화를 위해 법규 개정과 과감한 규제개선을 요청했다.이와 함께 대구경북 신공항 화물터미널 추가 건설도 건의했다.이 지사는 최근 화물터미널 위치 문제로 대구와 경북의 갈등이 발생하면서 대구(군위)에 여객기 전용 화물터미널, 경북(의성)에 화물기 전용 화물터미널 등 복수 터미널 설치를 해법으로 제시한 바 있다.이 지사는 국토교통부의 대구경북 신공항 기본계획 수립 때 의성지역 화물기 전용 화물터미널과 장래 확장성을 고려한 확장 부지를 반영해달라고 요청했다.의성에 계류장, 터미널, 주차장 등 5만5천㎡(약 1만7천평) 규모의 화물기 전용 화물터미널과 유도로 800m, 화물터미널 진입도로 1천600m를 구상중이다. 여기에는 2천658억원 정도가 들 것으로 추산한다.이날‘제5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는 또 홍준표 시장이 민선 8기 출범 이후 줄기차게 주장해온 자치조직권 확대 방안 등 3개 안건이 최종 의결됐다.특히 이날 홍준표 시장은 지역소멸 대응과 국가균형 발전을 위해 TK신공항을 차질없이 건설해야 하며, 이를 위한 최우선 과제인 특수목적법인(SPC) 연내 구성에 대해서도 대통령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의결된 자치조직권 확대 내용은 인구수 기준으로 엄격하게 통제하는 지자체별 실·국 설치 기준 폐지, 한시기구 설치에 대한 사실상 승인제도 폐지, 시·도간 소방본부장 직급제도 개선 등이다. /이창훈기자/이곤영기자

2023-10-29

전통과 현대를 품은 ‘경북 K-디저트 팝업스토어’ 오픈

경북농업기술원은 오는 11월 2일까지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지하 1층 식품관에서 경북 K-디저트의 매력을 알리는 농식품 팝업 전시 스토어를 운영한다.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떡·약과 등 ‘할매니얼(할머니+밀레니얼)’ 간식 인기가 높아지는 가운데 이번 팝업스토어는 부산을 찾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전통과 현대를 품은 경북 K-디저트’라는 콘셉트로 기획됐다.특히, 신세계 상품과학연구소의 엄격한 품질관리 기준을 통과한 도내 가공사업장 10개소가 참가, 김천 호두빵, 영주 초코도라지정과, 영천 고구마스틱과 솔티드약과, 성주 성주참외초콜릿 등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디저트 40여 가지를 만나볼 수 있다. 팝업스토어 현장에서는 포토존 등 홍보부스가 운영되며 특히, 철없는 자두떡, 알록달록 오색떡, 사과파이를 생산자인 농업인이 즉석에서 제조 과정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 판매함으로써 제품의 안전성을 알리고 신뢰도를 높일 계획이다.또 행사 기간 중 130만 구독자를 보유한 먹방 유튜버 밥굽남과 홍보 협업을 진행해 시청자에게 각각의 제품을 소개하고, 시식 사진을 공개해 대리만족과 재미를 전해줄 예정이다. 조영숙 기술원장은 “팝업스토어를 통해 경북의 우수한 가공품을 홍보하고 향후 다양한 유통판매처를 통한 마케팅 다각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10-29

디지털 첨단기술 집약 ‘의성 공항신도시’ 지속가능한 도시로

경북도가 대구경북 신공항 배후 신도시에 디지털 첨단기술을 접목, 최첨단 도시 기반을 만든다.경북도는 26일 경북도청 안민관에서 디지털 서비스 전문기업인 CJ올리브네트웍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 체결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유인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이사, 이남억 대구경북공항추진본부장, 이주영 CJ올리브네트웍스 본부장 등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경북도와 CJ올리브네트웍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속가능한 도시 기반 조성으로 대구경북공항과 연계된 공항신도시를 성공적으로 조성하기 위해 상호협력하고, 경쟁력 있는 공항경제권 형성을 창출할 계획이다.세부 협력 내용으로는 6개 분야로 △공항형 스마트시티에 생활·문화서비스 및 ICT 인프라 △공항신도시 IT 신기술 융합 공간 디자인 및 미디어 콘텐츠 △항공물류·항공정비 산업단지 스마트 제조·물류 △농식품산업 클러스터 조성 관련 산업 △의성 관광 문화단지(의성랜드)에 디지털 융복합 문화예술 공간 조성 △의성군 관내 학생 대상 AI인재 양성 프로그램 지원 등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CJ올리브네트웍스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CJ SW 창의 캠프’교육을 의성군 지역 중학생을 대상으로 지원해 AI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 간 디지털 교육격차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유인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이사는 “CJ올리브네트웍스가 보유한 데이터 신기술을 기반으로 경상북도에서 추진하는 공항신도시 및 산업단지 조성사업에 참여할 계획”이라며 “공항형 스마트 시티에 ICT 인프라를 구축하고 산업단지 내 스마트 제조 및 물류 분야 시스템 구축 등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공항이 건설되면 비즈니스, 물류 첨단산업 생태계가 공항을 중심으로 고도화 돼 글로벌 비즈니스 생산 허브인 공항경제권으로 발전해 나가는 것이 세계적인 추세”라고 강조하며 “의성 공항신도시에 기업들의 노하우를 공항신도시 계획 단계부터 담아 대구경북을 넘어 세계로 뻗어나가는 공항경제권의 핵심 거점도시로 건설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경북도는 대구경북공항 인근 의성지역에 약 330만㎡ 규모로 중남부권의 물류·산업 허브로 기능하기 위한 스마트 항공물류단지, 항공산업 클러스터, 농식품산업 클러스터와 정보통신기술(ICT), 인공지능(AI) 첨단 기술을 접목한 모빌리티 특화도시(M-City) 등 4개 권역이 포함된 공항신도시 조성을 추진 중이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3-10-26

1천억대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공장 포항 유치

진성SH신에너지와 중국 광둥진성신에너지(유)가 합작으로 포항 배터리 리사이클링 산업에 1천억 원을 투자한다.경북도와 포항시는 26일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이달희 경제부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김욱한 진성SH신에너지(주) 대표, 리야오 광둥진성신에너지(유)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배터리 리사이클링 산업에 1천억 원을 투자하는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이번 투자는 전 세계가 표방하고 있는 탄소 중립의 선두에 자리한 전기차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배터리 원자재의 국내 공급망 구축이라는 점과 전기차의 환경적 이점을 극대화하는 자원 활용 면에서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투자는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다.이번 협약으로 2차전지 소재기업인 진성SH신에너지(주)는 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내 6만6천115㎡(2만 평) 부지에 폐배터리 리사이클링을 통한 니켈, 코발트, 망간 등 배터리 주요 소재를 생산하는 공장을 신설해 대규모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다.포항시는 지난 7월 2차전지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돼 기존에 조성된 2차전지 산업생태계를 활용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배터리 산업 중심지로 구축해 가고 있으며, 이번 투자와 같은 산업확장을 통해 관련 기업이 공급 유동성이 많은 핵심 광물을 안정적으로 확보해 지속 가능한 2차전지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진성SH신에너지 투자는 포항의 이차전지 산업 생태계의 차별화된 경쟁 우위를 입증하는 것”이라며 “향후 이차전지 핵심원료의 국산화와 글로벌 공급망을 구축하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달희 경제부지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배터리 리사이클링 신 사업 분야가 확장되는 계기가 되어 배터리 리사이클링 관련 전후방 기업들의 후속 투자도 이어져 포항이 K-배터리 중심도시로의 입지를 확고히 구축할 수 있도록 경북도는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전했다. /박진홍·피현진기자

2023-10-26

사용후핵연료 과세 경북 1천603억 세입 지방세법 개정 총력

경북도를 비롯 원자력발전소 소재지 9개 자치단체가 사용후핵연료 과세를 위한 지방세법 개정에 총력을 쏟기로 했다.광역자치단체 4곳(경북, 부산, 울산, 전남)과 기초자치단체 5곳(경주, 울진, 기장, 울주, 영광)은 25일 경북도청에서 ‘원전 소재 자치단체 제39차 세무 행정분과협의회’를 열고 이같이 뜻을 모았다.회의에서 원전 안에 임시 보관 중인 사용후핵연료 지역개발세 과세 및 원자력 발전 지역자원세 탄력세율 적용 추진 경과를 살펴보고 법안심사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사용후핵연료 과세와 원전 지역자원시설세 탄력세율 적용을 위한 지방세법 개정안은 지역 국회의원 발의로 현재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 제1소위원회에 계류중이다.사용후핵연료 관련 지방세법 개정안은 원자력발전소의 사용후핵연료 임시저장에 대해 지역자원시설세 (경수로 다발당 540만원, 중수로 다발당 22만원)를 부과하는 내용이다.법안이 통과되면 경북도는 연간 1천603억원의 신규 세입을 얻을 수 있고 전국적으로는 그 규모가 2천641억원에 이른다.원전 소재 자치단체들은 이번 국회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지역 주민 삶의질 향상과 안전성 확보 재원 마련을 위해 관련 법안이 자동 폐기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원전 소재 자치단체 세무행정분과협의회를 중심으로 국회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공동의 목표를 이뤄내겠다”고 밝혔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3-10-26

경북도 가을철 산불 대응 관계관 간담회 개최

경북도는 가을철 산불 조심 기간(11월 1일~12월 31일) 도내 산불의 공동 대응을 위해 지난 25일 산불 관계관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는 칠곡군 금화자연휴양림 회의실에서 도규명 경북도 산림자원과장 주재로 시·군 산불관계자 및 한국산불방지기술협회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가을철 산불 방지 대응 태세를 점검하고 공동 협업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한편, 올해 경북도에는 총 66건의 산불이 발생했고, 이 중 입산자 실화와 소각 행위로 인한 산불은 28건으로 전체 산불의 42%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경북도는 가을철 산불 방지 대책 기간 산불감시인력 2천474명, 산불전문예방진화대 1,천77명을 전진 배치하고, 산불 위험 요인 제거 및 소각 행위 집중단속 등 산불 예방 활동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도규명 산림자원과장은 “각 기관이 협업하여 산불 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산불 발생 시 초기에 진화할 수 있도록 공동 대응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예년보다 따뜻한 날씨가 전망되고 있어 야외활동이 많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산행 시 화기물 소지 및 산림 인접지에서 생활 쓰레기나 농산폐기물 소각 행위를 금지해 달라”고 당부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10-26

경북도 2023 경북청년 Life up 페스티벌 개최

경북도는 지난 25일 경북여성가족플라자 동행관 다목적홀에서 경북 청년 인생설계학교 참여자, 청년기업, 지역민 등 100여 명이 함께하는 ‘경북청년 Life Up 페스티벌’을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이 운영하는 경북청년발전소의 ‘청년 인생설계 학교’ 운영 성과 공유와 참가자 간의 네트워킹을 위한 것으로, 청년기업 체험부스 운영, 가죽·글라스·플라워 아트 등 메이킹 체험공간, 여성농업인 플리마켓 등이 함께 운영됐다.한편, 경북도는 2021년부터 청년들의 정주 여건을 향상시키고, 삶의 다양한 영역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경북청년발전소 ‘청년인생설계 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포항, 영주, 영천, 상주, 구미, 예천에서 460여 명의 도내 청년들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특히, 부동산 전세 사기 예방, 생활법률, 자산관리, 주식투자 등 청년들에게 필수적인 경제·법률 프로그램과 경북 청년단체 대표의 경험담, 메이킹 활동 및 스피치 교육은 청년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차순애 청년정책과장은 “잘 그려진 청사진이 최고의 건축물을 만들 듯, 경북은 청년들이 인생설계학교를 통해 자신의 삶을 설계할 수 있도록 청년들과 늘 함께하며 그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한발 먼저 다가가는 노력을 계속하겠다”며 “이번 ‘경북 청년 Life up 페스티벌’은 청년들이 서로 유대하고, 지역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10-26

스타트업-전문 투자사, 매력적인 파트너 찾는다

경북도와 포항시는 25일과 26일 포항 체인지업 그라운드(포항공대 내)에서 펀드투자사(VC),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 벤처협회, 대구지방조달청, 농협은행경북본부, 포스코, RD연구기관, 도내 스타트업 및 벤처기업 등이 참여하는 ‘2023 경북 스타트업 투자 매칭데이’를 개최했다.‘스타트업의 과감한 첫걸음으로 하늘 높이 날아오르는 희망!’의 의미를 담은 ‘Step high!, Fly high!’라는 슬로건 아래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도내 우수 벤처기업과 스타트업의 투자 상담 및 IR오디션, 제품전시 등을 통해 수도권 대형 펀드투자사(VC, AC)에게 홍보해 우리 도내 기업의 성장 기회 제공 및 창업 문화 저변을 확산하기 위한 장으로 진행됐다.먼저 2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023 경북 스타트업 혁신대상 시상식과 벤처기업 투자 설명회(62개사), 창업·벤처기업의 우수제품 및 아이디어 상품홍보·전시(20개사), IR오디션(12개사), 경북 스타트업들의 투자 활성화를 위한 포럼 등이 진행됐다.특히, 이번 개막식에서는 지난해 ‘경북 스타트업 혁신대상’ 수상 기업인 (주)티씨엠에스 신태용 대표가 ‘티씨엠에스의 시작 그리고 성장’이라는 제목으로 투자 성공사례를 발표해 호응을 얻었다.또한 26일에는 각 시·군 스타트업·벤처지원 담당자, 연구기관, 대학창업보육센터 담당자를 대상으로 한국거래소 채희문 대구사무소장의 ‘벤처 투자와 상장’에 관한 전문교육과 지역 창업에 관심 있는 대학생 및 예비 청년 창업자 등을 대상으로 한 ‘창업 IR과 함께하는 버스킹’이 진행된다.또한, 폐막식에서는 지역 및 외부 벤처펀드 투자를 받은 유망 기업들과 투자사들이 모인 가운데 도내 벤처기업의 성장 의지를 보여주고자 ‘경북 스타트업 펀드 투자확정 세리머니’를 가진다.이강덕 시장은 “지역 스타트업은 다가올 첨단기술 시대의 핵심 성장동력이자 혁신의 주역”이라며 “기술력과 아이디어로 무장한 스타트업이 국내를 넘어 세계시장에 과감히 도전하고 활약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이달희 경제부지사는 “경북도는 스타트업의 발굴·성장·투자유치까지 이뤄질 수 있도록 다양한 창업 프로그램 개발, 인프라 구축 등 지원 아끼지 않갰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2023-10-25

경주 SMR 국가산단 조성 총력

오는 12월 경주 SMR 국가산단 예비타당성 신청을 위해 경북도와 경주시가 막바지 총력전을 펼친다.이달희 경제부지사는 25일 경북도 및 경주시,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주 SMR 국가산단 성공 조성을 위한 추진상황 보고회’자리에서 “경주 SMR 국가산단은 이미 전국 14개소 중 가장 빠른 지난 10일 기본계획 및 사업타당성 조사용역에 착수했으며 12월 중 예비타당성 조사 신청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날 참석자들은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위해서는 입주기업 수요확보가 가장 중요하다는 데 뜻을 모으고, 입주기업 추가확보를 위한 기업 유치 활동을 한층 강화하고 대기업 및 지역 내 중견기업과의 MOU 체결도 신속히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한수원, 양성자가속기, 방폐장에 더해 국내 SMR 독자연구기관인 문무대왕과학연구소 등 전국 최고 수준의 원전산업 인프라가 잘 갖춰진 경주의 장점을 부각하는 홍보에도 집중하기로 했다. 또 기업과 근로자들의 정주 여건 개선이 중요하다고 보고, 경북도에서 준비 중인 경주 테크노폴리스 조성사업과 동경주 일원의 도시가스 공급사업도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차세대 원자력 연구 생산 실증 기반 마련을 위한 규제자유특구 지정과 원전산업의 국가첨단전략산업 지정 및 첨단산업 특화단지 지정도 동시에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SMR 산업은 2035년 시장 규모가 650조 원으로 세계 원전 시장의 각축장이 되고 있고, 국가안보와 직결되는 산업인 만큼 경주 문무대왕과학연구소에서 개발한 SMR이 국가산단을 통해 세계로 수출하는 것이 현실화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창훈기자

2023-10-25

TK신공항~주요 경제권 교통 접근성 향상 추진

대구경북신공항과 도내 주요 경제권 간 교통 접근성을 높이는 방안이 추진된다. 경북도는 25일 포항 구미 의성 등 3개 시군, 한국교통연구원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경북공항과 도내 주요 거점 산업권과의 교통 접근성 향상을 위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이번 연구용역은 경상북도의 미래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주목받을 주요 산업단지와 관광지 등 경제 산업권의 교통망을 공항 중심으로 새롭게 바꾸고 대구경북공항을 주요 교통 허브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다.향후 △신공항과 경북 주요 경제 산업권의 교통망 진단 및 문제점 분석 △신공항과 영일만항 Two-Port 시대에 맞춘 시너지 효과 △공항과 주요 산업권과의 상생발전 도모를 위한 접근성 향상 방안에 초점이 맞춰졌다.이날 착수보고회에서는 도내 주요 경제 산업권의 범위를 제시하고 대구경북공항 입지에 따른 통행분포, 접근성 향상 개선 방안에 따른 효과 분석 등 신공항 연계 교통망 중장기 기본방향을 제시했다.경북도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신공항은 물론 주변 개발 지역까지 확대해 산업단지의 물류 및 주요 관광지의 여객 수송 통행시간 단축 방안과 신공항 이전 계획에 따른 새로운 교통망 구상안을 마련할 계획이다.앞서 지난 2월 경상북도 임시회에서 손희권 의원은 ‘경북 동부권 도민의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접근성 강화 방안’ 발언을 통해 경북의 특정 지역에만 집중되어 있는 공항 연계 교통망에 대해 동부권 도민이 소외되지 않도록 대책 마련을 촉구한 바 있다.이남억 경북도 대구경북공항추진본부장은 “대구경북공항은 경북의 새로운 발전 방향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빠른 관광과 물류, 다시 찾고 싶은 대구경북공항을 만들기 위하여 교통망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3-10-25

경북 위기 소상공인 지원 ‘대환보증’ 눈길

최근 전국적으로 지역 신용보증재단의 보증을 통해 은행 대출을 받은 소상공인이 부채를 상환하지 못하는 ‘사고액’과 지역 재단이 대신 갚아준 ‘대위변제액’이 지난해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경북도의 ‘대환보증’ 선제적 대응이 모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다.경북도와 경북신용보증재단은 코로나19 긴급경영안정자금 대출금의 거치기간 종료와 원금 상환 시기가 도래했으나, 경제 여건 악화로 부채 상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1월부터 경북버팀금융, 시·군 특례보증 등 이자지원 보증상품으로 대환보증을 시행하고 있다. 이는 원금 상환을 2년 유예할 뿐만 아니라 이자 일부(2~4%)를 지원하는 보증상품으로 전국 지역 재단 최초로 시행한 모범사례로, 경북도에서는 경북버팀금융 연간 2천억 원 규모 중 1천억원을 ‘대환보증’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도내 10개 시·군의 특례보증 사업에서도 대환보증을 시행하고 있다.특히, 1천억원 규모로 시행 중인 대환보증은 2년간 2% 이자 차액을 경북도가 부담해 소상공인들에게 약 40억 원의 금리 부담을 줄여주고 있다. 경북도에 따르면 올해 9월 말 기준 경북신용보증재단 대환보증 실적은 3천60건(410억원)이며, 이에 따라 고금리에 원금·이자상환 부담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미약하나마 도움을 주고 있다.이철우 지사는 “고금리 상황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예측이 어렵다”며 “지역경제의 풀뿌리인 소상공인들이 어려운 시기를 버티고 일어설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한편, 해당 대환보증 신청 대상은 경북 도내 소재하고 있는 소상공인이며, 최대 3천만 원 이내에서 지원한다. 일자리 창출, 청년창업, 다자녀, 장애인, 농림수산임업 관련 업체의 경우 최대 5천만원까지 우대 지원한다. 신청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경북신용보증재단 상담 예약 후 영업점으로 신청하면 된다. 상담 예약은 경북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 또는 AI콜센터(1588-7679)를 통해 가능하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10-25

경북도 경주 SMR 국가산단 추진 상황 보고회 가져

경북도는 25일 경북도는 25일 ‘경주 SMR 국가산단 성공 조성을 위한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이날 보고회는 지난 3월 후보지 선정 이후 사업시행자 선정, 국가산단 성공조성을 위한 상생협약 체결 등 그동안의 추진 상황과 사업시행자인 LH와 경주시의 향후 추진계획에 대해 보고와 기업 유치, 예타신청 및 현안 사항에 대한 기관별 정보를 공유하고 상호 협력 방안 등에 대한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참석자들은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위해서는 입주기업 수요확보가 가장 중요하다는 데 뜻을 모으고, 입주기업 추가확보를 위한 기업 유치 활동을 한층 강화하고 대기업 및 지역 내 중견기업과의 MOU 체결도 신속히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또한, 한수원, 양성자가속기, 방폐장에 더해 국내 SMR 독자연구기관인 문무대왕과학연구소 등 전국 최고 수준의 원전산업 인프라가 잘 갖춰진 경주의 장점을 부각하는 홍보에도 집중하기로 했다. 아울러 국가산단의 성공을 위해 무엇보다 기업과 근로자들의 정주 여건 개선이 중요하다고 보고, 경북도에서 준비 중인 경주 테크노폴리스 조성사업과 동경주 일원의 도시가스 공급사업도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이 밖에도 차세대 원자력 연구 생산 실증 기반 마련을 위한 규제자유특구 지정과 원전산업의 국가첨단전략산업 지정 및 첨단산업 특화단지 지정도 동시에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이 자리에서 이달희 경제부지사는 “SMR 산업은 2035년 시장 규모가 650조 원으로 세계 원전 시장의 각축장이 되고 있고, 국가안보와 직결되는 산업인 만큼 경주 문무대왕과학연구소에서 개발한 SMR이 국가산단을 통해 세계로 수출하는 것이 현실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10-25

동북아자치단체연합(NEAR) 총회 개최

동북아자치단체연합(NEAR)은 25일 5개 회원국(한국, 중국, 일본, 몽골, 러시아)의 52개 광역지방정부 대표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의 미래, 새롭게 함께하는 동북아!’라는 슬로건으로 ‘제14차 NEAR 총회’를 울산 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개최했다.2018년 중국 후난성 총회 이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온라인 총회가 개최된 후 5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회의가 재개됐다.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축사에서 “경상북도는 1996년 초대 NEAR 의장을 시작으로, 2005년 NEAR 사무국을 경상북도 포항시에 유치하고 운영비를 매년 지원하는 등 NEAR가 지향하는 다자교류 협력 모델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말하고, “제14차 NEAR 총회가 경제, 환경,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 협력을 이끌어내는 자리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이날 NEAR (부)단체장 회견에서는 동북아 지방 협력에 대한 의지를 다지고, 다음 총회부터는 NEAR 단체장 회의를 별도로 마련하는 등 동북아 지방정부의 정상급 회의 채널로 정례화하기로 했다.또 총회 제1세션에서는 신규회원단체 가입(중국 간쑤성, 러시아 알타이공화국) 및 분과위원회 신설(중국 랴오닝성 디지털경제분과위원회, 중국 네이멍구자치구 에너지협력분과위원회)을 의결하고, 중국 랴오닝성을 향후 2년간 NEAR를 이끌어갈 의장단체로 선출했다.울산선언에서는 NEAR 지사·성장 회의 개최, 양자 혹은 다자간 다양한 형태의 지방정부간 협력 강화, 역내 신뢰와 협력 구축, 분과위원회 활성화 등 앞으로 동북아 지역의 교류와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하여 힘을 함께 모으기로 했다.동북아자치단체연합은 동북아 6개국 79개 광역지방자치단체가 회원으로 가입해 지방정부 간 다자간 국제교류를 추진하는 플랫폼으로, 1996년 9월 경주시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해 출범 2005년 경상북도가 상설 사무국을 유치해 포항시에 소재하고 있다.경북도 이철우지사는 이날 동북아자치단체연합(NEAR)의 15대 의장국으로 확정된 랴오닝성과 우호 교류 의향서를 체결하고 지방 외교 활성화는 물론 한·중 간 호혜 관계 발전을 모색했다.이 자리에서 진궈웨이 부성장은 “15대 NEAR 의장국이 되는 뜻깊은 자리에서 경북도와 우호 교류 의향서를 체결해 매우 기쁘다”며 “오늘 의향서 체결은 랴오닝성과 경상북도 간 교류의 장을 여는 것으로 앞으로 더욱 소통해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성숙한 교류 협력이 이루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에 이철우 지사는 “지난 2019년 경북도의회와 랴오닝성인민대표대회 간 교류의향서 체결에 이어 오늘 경북도와 랴오닝성이 우호 교류 의향서를 체결해 교류의 초석을 다졌다”며 “경북도는 한·중 지방정부 간 교류 강화를 통해 양 국가, 더 나아가 동북아지역의 평화와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답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3-10-25

경북도 빅마마 이혜정 ‘경북 홍보대사’ 위촉

경북도는 지난 24일 요리연구가인 이혜정 씨를 초청해 ‘경북 홍보대사’로 위촉했다.이날 홍보대사로 위촉된 이혜정 씨는 ‘빅마마’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인기 요리연구가이자 방송인으로 24만여 명의 구독자를 가진 유튜버로도 활동 중이며, 평소 가장 존경하는 분이라고 말하는 부친 고(故) 이종대 씨(유한킴벌리 초대회장)의 고향인 경북 김천의 홍보대사직을 맡고있는 등 경북에 대한 사랑이 남다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날 이철우 지사는 “요리연구가 이혜정 씨는 최초의 유학파 요리연구가로 전문성을 갖추고 있으며, 전 연령층을 아우르며 우리나라 쿡방의 전성시대를 이끈 인물로 홍보대사로서 역할이 기대된다”며 “경북도는 최근 경북 먹거리의 세계화와 K-푸드 한류 붐을 선도하기 위해 K-경북푸드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노력하고 있다. 대표 K-푸드인 경북의 전통음식과 전통주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큰 힘을 보태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혜정 홍보대사는 “이제 경북의 빅마마로서 전통의 맛과 멋과 스토리가 있는 경북 전통음식과 농산물들이 글로벌 인기 아이템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이혜정 홍보대사는 11월 초 경북 공식 유튜브 채널인 ‘보이소 TV’를 통해 경북의 농수산물을 이용해 만드는 K-푸드 레시피를 선보일 예정이며, 경북의 전통음식·전통주, 우수한 경북의 농수산물 등 먹거리와 연계한 다양한 문화 관광지까지 경북의 다양한 콘텐츠를 소개할 계획이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10-25

한미동맹협의회 권필어 총재 일행, 경북도 방문

권필어 한미동맹협의회 제2대 총재가 조현식 회장, 최운실 교수와 함께 지난 24일 경북도청을 방문해 이철우 도지사를 예방했다.한미동맹협의회 권필어 총재 일행의 경북도 방문은 지난 9일 이철우 도지사와 경북도 대표단이 미국 LA를 방문했을 때 조현식 회장이 평소 이철우 도지사의 한미동맹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고 경북도를 방문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했고, 이에 이철우 도지사는 한미동맹협의회 일행을 경북도청에 초청하면서 이뤄졌다.이날 경북도청을 방문한 권필어 제2대 총재는 “한미동맹의 초석을 다진 故백선엽 장군의 고향이자 호국의 중심지인 경북도 방문은 한미동맹협의회에도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앞으로 한미동맹을 더욱 공고히 하는 데 경상북도의 도움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철우 지사는 “한미동맹은 이제 안보동맹을 넘어 경제·문화적 동맹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할 것”이라며 “호국의 중심지인 경북에서도 한미동맹협의회의 친선 교류 활동들을 도 차원에서 지원하고 지지하겠다”고 밝혔다.조현식 회장이 이끄는 한미동맹협의회는 2001년 故임청근 총재에 의해 창립된 한미동맹 및 한미 친선·교류 증대를 목적으로 하는 단체로, 대한민국 광역지자체의 17개 지부와 기초지자체의 지회에 정회원 500여 명, 준회원 1천여 명이 등록돼 있으며 미국에는 LA, 워싱턴 등 30여 개 지역에 지부를 두어 주한미군재향군인회와 공동으로 단체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1월 30일에는 외교부 산하의 비영리단체로 등록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10-25

제8회 독도(울릉도)기념품 디자인공모전 열려

경북도는 독도(울릉도)의 아름다움을 홍보하고 국민들의 사랑과 관심을 증대시켜 확고한 독도 수호와 함께 울릉도를 알리는 뜻깊은 기회로 만들고자 국민의 섬 독도(울릉도)를 소재로 한 ‘제8회 독도(울릉도)기념품디자인공모전’을 개최했다.대구경북공예협동조합이 주관한 이번 공모전은 ‘한국의 아름다운 섬, 독도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역사적 사실 등 다양한 소재를 활용한 창의적인 기념품으로 세계인과 함께하는 독도 만들기’라는 주제로 지난 2일부터 18일까지 공모 기간을 거쳐 20일 작품 심사를 통해 23일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이범 공모전에는 민·공예품, 공산품, 가공·기능식품 등 독도의 상징성을 응용한 창의적·실험적 아이디어를 보여주는 84점(민공예품 46, 공산품 35, 기타 3)의 우수한 작품들이 출품돼 이 가운데 49점(민공예품 30, 공산품 18, 기타 1)이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먼저 대상은 인쇄본으로 간행된 가장 오래된 우리나라 전도인 팔도총도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한 ‘지도는 답을 알고 있다. 팔도총도 독도체인 배지와 키링’을 만든 장우규 씨가 차지했다. 이어 아리랑 선율과 함께 독도를 빙글빙글 돌아가는 ‘DIY 회전 우드 오르골 독도 및 마그넷 시리즈’의 박영종 씨가 금상을 차지했다.대상을 차지한 장우규 씨는 “이번 공모전에 응모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지만 대상을 차지할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다”며 “독도가 대한민국의 영토라는 것을 모든 국민이 알고 있지만 이를 잘 알지 못하는 외국인들에게도 널리 홍보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고, 앞으로도 전통을 잇고 기억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이철우지사는 “작품으로 승화된 관광기념품을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독도가 널리 알려져 대한민국의 영토주권을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한편, 경북도는 입상작 49점을 10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구미 새마을운동테마공원 3층에 전시해 독도의 아름다움과 친근한 이미지를 일반에게 알림으로써 국민들의 독도 사랑을 한층 더 고취할 계획이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10-25

경북도, 지역 수소전문기업 성장 뒷받침

경북도가 24일 동부청사에서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수소전문기업 육성사업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에는 포스코플랜택, 에프씨아이, 햅스, 투엔, 이너센서, 에너지앤퓨얼, 암페어머티리얼즈와 포항시, 구미시, 포항TP 등 관계전문가 20여 명이 참석해 수소전문기업 육성·지원을 위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특히, 경북도의 ‘예비수소전문기업 육성지원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중소기업 7개 사를 대상으로 수소전문기업 육성·지원 방안 및 핵심부품 국산화 개발 등 중간 성과와 현안 사항을 공유하고 참여기업들의 애로점과 의견을 청취했다.현재 경북도에서 진행 중인 ‘예비수소전문기업 육성지원사업’은 올해 포항시를 시범지역으로 선정해 진행 중이며, 지난 4월 공고를 통해 선정된 7개 기업에 총사업비 5억5천만 원을 지원해 정부의 수소전문기업으로 지정받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 중소기업의 기술개발·판로개척·컨설팅 지원을 통해 전략적으로 수소전문기업을 육성하고 있다.주요 내용으로는 수소산업(생산·유통·충전)분야에 포스코플랙텍, 투엔, 에너지앤퓨얼, 암페어머티리얼즈와 수소응용(모빌리티·연료전지) 분야에 에프씨아이, 햅스, 이너센서 등의 기업들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 8월에는 햅스가 경북 최초로 산업통상자원부의 수소전문기업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이뤘다.장상길 동해안전략산업국장은 “경북도의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수소기업의 기술개발과 경쟁력 강화가 반드시 수반되어야 한다”며 “지역 중소기업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현실적인 지원 정책을 발굴해 수소경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10-24

‘30년 우정’ 경북도-中 허난성, 문화 교류로 결속

장민 중국 부성장을 대표로 하는 허난성 대표단 8명이 24일 경북도를 방문해 이철우 도지사를 예방하고, 허난성 도서관의 도서 기증식, 허난성 사진전 참관 및 하회마을 방문 등 교류 행보를 본격화했다.이날 도서 기증은 지난해 한중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경북도서관과 허난성 도서관이 MOU를 체결한 후 시행된 첫 교류로, 허난성 도서관은 허난성의 역사·문화 및 다도, 소설 등 다양한 분야 150여 권의 책을 엄선해 경북도서관에 전달했다. 도서 기증식은 김학홍 행정부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경북도청 1층 K창에서 이뤄졌으며, 이상현 경북도서관장은 도서 기증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경북도 출신 작가가 쓴 책 ‘훈민정음 제자원리와 역리의 상관성’ (권오휘作), ‘2061’ (이인화作), ‘내게 왔던 그 모든 당신’ (안도현作) 등 3권을 장민 부성장에게 증정했다.또한 대표단은 경북도청 안민관 1층 전시장에 마련된 허난성 사진 전시회를 참관하며, 허난성의 풍광과 각 지역의 매력을 소개하면서 낙양시(洛9633)에서 매년 열리는 목단 축제에 김학홍 부지사를 초청했다.장민 부성장은 “경북과 허난이 코로나19 시기에도 온라인, 주간행사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활발하게 교류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한국 근현대사의 핵심지역인 경북과 중국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중원(中原)지역 허난성의 우정이 더욱 깊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에 이철우 지사는 “경북도와 허난성은 1995년부터 교류를 시작해 양 지역 곳곳에 경북의 문화, 허난의 친구가 있다. 지역 간 상호협력과 이해가 중요한 시기에 자매도시 간 민관을 아우르는 분야에서 교류하고 실질적 성과를 도출하며 우정을 나누는 것은 뜻깊은 일”이라며 “지난 교류를 바탕으로 향후 30년을 바라보며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기를 기대한다”고 답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10-24

경북 ‘데이터·AI 산업 육성’ 꽃피운다

경북 데이터 산업 육성의 교두보가 될 ‘경북형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착공식이 24일 예천군 호명면 일대에서 개최되면서 디지털 산업 육성을 위한 경북도의 발걸음도 빨라지게됐다.이날 착공식에는 이철우 도지사를 비롯해 김학동 예천군수, 이형식 도의원, 최병욱 예천군의회 의장, 윤동식 kt cloud 대표이사, 안창용 KT대구경북광역본부장, 이재혁 경북개발공사 사장, 민영학 CJ대한통운 대표 등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KT그룹이 총 1천100억 원의 민간 자본을 투입해 조성하는 경북형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는 예천군 호명면 금능리 832 일원에 연면적 9천810㎡, 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되며, 2025년 준공과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한다.이곳에는 클라우드 기반의 서버, 네트워크, 운용설비 등의 고성능 인프라를 갖추고 365일, 24시간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는 시설로 컴퓨터와 통신 네트워크만 있으면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저장된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경북도는 디지털 경제 시대 핵심 기반인 ‘경북형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통해 정보자원을 클라우드 방식으로 전환해 효율적으로 운영·관리하고, 데이터 분야의 전후방 산업 유치와 전문 인력 양성으로 경북 북부권 디지털 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또한, 경북형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내 양자컴퓨터 오픈랩을 구축해 전문 연구인력과 개발자를 위한 실험 공간을 제공한다. 양자컴퓨터 오픈랩은 극저온 양자컴퓨터 시스템 분야에서 세계적 기술을 보유한 포스텍이 기술을 지원하며, 실험을 통해 생성된 데이터는 클라우드 서버에 저장돼 양자컴퓨터 기술 연구에 활용된다.경북도는 이번 경북형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착공이 민선 8기 핵심 공약인 ‘인공지능 기반 조성’의 토대가 되는 만큼 올해 9월 투자양해각서(MOU) 체결로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단에 구축 예정인 ‘육양국 연계 글로벌 데이터 캠퍼스’와 함께 경북이 디지털 산업 지방시대를 주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날 착공식에서 kt cloud의 윤동식 대표는 “데이터센터 분야 선도기업으로서 kt cloud가 보유한 기술 역량을 결집해 경북형 클라우드 데이터센터가 경북 디지털 전환과 산업구조 혁신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김학동 예천군수는 “예천의 미래를 바꿀 수 있는 데이터센터 조성이 원활하게 진행돼 지역 산업과 경제에 새바람을 일으킬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과 연관 기업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철우 지사는 “‘경북형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의 착공식은 그동안 KT와 kt cloud를 비롯한 각 기관의 열정과 결단이 이루어 낸 결실”이라며 “앞으로 KT와 경북의 상생 전략을 적극 발굴해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를 중심으로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디지털 관련 산업이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정안진·피현진기자

2023-10-24

구미4단지에 ‘도레이 탄소섬유 생산공장’ 착공

탄소섬유 분야에서 세계 1위 기업인 도레이첨단소재가 수소차 핵심부품 소재 생산을 위한 탄소섬유 생산공장 기공식을 23일 구미국가4단지 내에 위치한 구미4공장에서 개최했다.이날 기공식에는 양병내 산업부 통상차관보를 비롯해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장호 구미시장, 구자근·김영식 국회의원, 안주찬 구미시의회 의장, 윤재호 구미상공회의소 회장, 도레이(주) 닛카쿠 아키히로 회장(日覺昭廣), 오오야 미츠오(大矢光雄) 사장, 도·시의원 및 도레이첨단소재 임직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도레이첨단소재는 구미4공장에 2025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고압 수소 압력용기, 도심항공모빌리티 등 첨단산업 분야에 적용되는 초고성능 탄소섬유를 생산하는 공장을 증설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9면이번 3호기는 기존 1, 2호기보다 업그레이드된 라인으로, 이번 증설로 총 8천t의 생산 규모를 확보하게 됐다.증설라인에서 생산되는 탄소섬유는 고도의 신기술이 집약된 것으로 앞으로 확대될 친환경 수소차 시장에서 주요 핵심 소재로 사용돼 친환경 차의 핵심부품 공급 체계를 구축하고 첨단산업에도 폭넓게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국내 수소차 산업 발전 및 미래형 자동차 개발 산업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현재 도레이첨단소재는 연간 4천700t 규모의 탄소섬유 공급 능력을 기반으로 국내외 탄소섬유 산업의 발전과 전후방 산업의 동반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탄소섬유 이외에도 폴리에스터 필름 및 IT 필름, 수처리 필터, 스펀본드 부직포, 원면·원사, 아라미드 섬유 등을 생산해 한국을 대표하는 외국인 투자기업으로 구미산업단지에만 5개 공장(1천800여 명의 임직원)이 소재하고 있어 지역 고용 창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모기업 도레이(주)는 일본과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 29개국에 4만9천여 명의 종업원이 있으며, 연간 매출액 25조원 규모의 글로벌 첨단 소재부품 기업이다.이날 기공식에서 산업부 양병내 차관보는 “도레이는 1972년부터 한국에 투자를 해 온 오래된 친구”라며 “그동안 한일관계에 굴곡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탄소섬유 등 다방면에서 꾸준히 투자해 준 것에 대해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이어 “한일 셔틀외교가 12년 만에 재개되는 등 교류 협력이 활발해지는 상황에서 이번 투자는 양국 관계 발전에 좋은 사례가 된다”면서 “정부는 앞으로 첨단산업 분야의 외국인 투자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규제개혁과 인센티브 확대 등의 투자 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이철우 경북지사는 “우리 지역을 믿고 오랫동안 상생해온 도레이첨단소재 탄소섬유 3호기 증설 기공식을 축하하며, 미래 먹거리 산업인 첨단 탄소섬유사업이 국내 및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김장호 구미시장은 “도레이첨단소재 탄소섬유 3호기 착공과 구미국가산업단지에 대한 투자는 새로운 시대를 지역과 함께 준비하는 외국인 투자기업의 모범적 사례이다”며 구미 투자에 의미를 부여했다. /김락현·피현진기자

2023-10-23

“경북의 저력으로 ‘지방시대 대혁명’ 성공 시킬 것”

경북도는 23일 ‘2023 경상북도민의날’ 기념행사를 도청 동락관에서 개최하고, 대한민국 미래 100년을 열고 지방시대 완성의 결의를 다졌다.이날 이철우 지사는 “경북이 주도하는 지방시대는 ‘자유와 책임‘ 아래 경북의 저력인 문화 , 농도 , 과학 , 신공항의 힘으로 지방시대 대혁명을 성공시키겠다”고 강조했다.행사에는 이철우 도지사, 배한철 도의회 의장, 임종식 경상북도 교육감을 비롯한 도 단위 기관단체장, 22개 시장ㆍ군수, 서울과 대구, 부산, 울산 등 출향도민회 회장단 등 1천여 명이 참석했다.기념행사는 ’경상북도민 당신이 대한민국입니다’라는 주제로 도기 및 시ㆍ군기 입장, 자랑스러운 도민상 시상, 기념사, 지방시대 희망경북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경북의 명예를 높이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봉사한 43명이 자랑스러운 도민상을 수상했다.특별상에는 국가 안보와 자유민주주의 수호 가치를 실천한 이우경 한국자유총연맹 경상북도회장을 비롯한 8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으며, 본상 부문에서는 도내 대규모 투자로 인재채용 및 지역경기 활성화에 기여한 김준형 포스코 퓨처엠 대표가 수상했다.윤석열 대통령은 축하전문을 통해 “정부는 경북도민과 함께 할 것이며, 경북에 국가산단 3곳,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2곳을 차질 없이 추진해 경북이 명실상부한 첨단 전략 산업의 중심지가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응원했다.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은 축하 영상메시지를 통해 “지방이 주도하는 강력한 균형발전을 통해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만들어 가는데 경북도가 주도적인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기념사에서 “모든 국민이 대한민국 어디에 살더라도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것이 역사가 우리에게 준 준엄한 명령”이라며, “대한민국이 달라지는 지방시대 대혁명을 성공시킬 수 있도록 도민의 힘을 모아달라”고 강조했다.한편, 경상북도민의 날은 신라가 지금의 경기도 양주인 매소성 전투에서 당나라 군사 20만 명을 격퇴하고 삼국통일의 기틀을 마련한 날인 서기 675년 음력 9월 9일(양력 10월 23일)을 기념해 지난 1996년 경상도 개도 100주년을 맞아 지정됐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3-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