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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문경제일병원 방문 비상진료체계 현장 점검

김학홍 행정부지사가 25일 문경제일병원을 방문해 의료 공백 위기 상황에 따른 병원 운영 현황 및 응급의료 유지 상황을 점검하고, 의료진들을 격려했다.김 부지사의 이번 방문은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과 관련해 전공의들의 단체행동이 장기화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22일 동국대학교경주병원, 이달 20일 포항성모병원에 이어 세 번째다.이날 김 부지사는 응급실 등 주요시설을 둘러본 후 병원장과 만나 의료 공백 방지를 위한 진료 대책 등을 논의하였으며, 특히 묵묵히 현장을 지키고 있는 의료진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의료 공백 최소화를 위한 변함없는 헌신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이 자리에서 김학홍 부지사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환자들 곁을 지키고 있는 의료진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경북도에서는 모든 자원과 역량을 집중해 이번 사태로 인한 인명피해 발생 등 도민 피해 발생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경북도는 △전공의 수련 대형 병원을 중심으로 실국장급 전담 책임관 지정 △3개 지방의료원 등 토요일 운영 △재난관리기금을 활용한 의료진 수당 지급 △의료공백 방지를 위한 호소문 발표 등 의료 공백 최소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3-25

李지사 “대구·경북 의과대학 지역인재전형 확대를”

경북도는 대구와 경북지역 5개 대학교에 의과대학 지역인재전형 선발 비율을 정원의 80% 이상으로 확대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24일 밝혔다.또 지역인재전형으로 뽑는 인원을 대구 출신 50%, 경북 출신 50% 비율로 배정해달라고 건의했다.이철우 지사의 이번 요청은 정부가 비수도권 지역인재 선발 전형을 60% 이상 확대할 것을 권고했으나, 지방대육성법 제15조에 따라 지역인재 선발 전형은 40% 이상으로 하되, 시도 비율은 자율적으로 배정할 수 있다는 규정에 기반을 두고 있다.정부는 의대 정원 2000명 증원과 관련해 현재 40% 수준인 비수도권 의대 지역인재전형 비율을 60% 수준으로 끌어올릴 방침이다.도는 지역 필수 의료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역에 일할 수 있는 의료인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지역인재전형 비율을 더 늘려야 한다고 보고있다.또,경북도는 경북 유일 지역 의과대학인 동국대학교 WISE 캠퍼스에 WISE캠퍼스 및 경주병원에서 학사 모든 과정(예과 및 본과 실습 포함) 개설·운영, 경주병원의 전공의 수련 과정 대폭 확대 방안 마련 등을 추가 요청했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의 의사 수는 전국 16위, 의대 정원은 전국 14위로 의료인력 인프라가 매우 열악한 상황”이라며 “지역인재전형 비율을 확대하는 것과 함께 경북 지역인재 선발 비율을 대구와 경북이 동등하게 맞춰달라”며 대학의 적극적인 협조를 거듭 요청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4-03-24

대구시 ‘전국 1호 기회발전특구’ 신청

대구시는 지난 22일 전국 1호 기회발전특구로 수성알파시티와 국가산단 및 금호워터폴리스를 지정 신청했다.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3월 4일 열린 대구지역 민생토론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동부권 수성알파시티 국가디지털혁신거점 조성과 서남부권 모빌리티·로봇 중심의 산업 재편’을 약속했다.기회발전특구는 지방에 대규모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지방정부와 투자협약을 체결한 기업을 대상으로 세제감면·규제특례 등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제도다.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된 기간에 수도권 이전, 사업장 신·증설, 창업하는 경우 취득세, 재산세, 법인세 감면 등 세제혜택이 주어진다.정부는 ‘기회발전특구의 지정·운영 등에 관한 지침’ 고시(2024.3.4.)를 통해 별도 공모 기간 없이 지방에서 준비되는 대로 특구 신청을 받고 있으며, 시는 대구지방시대위원회를 열고 ‘대구시 기회발전특구 기본계획’을 심의해 22일 전국 제1호로 특구를 신청했다.시가 신청한 기회발전특구는 수성알파시티(디지털)와 국가산단·금호워터폴리스(첨단제조) 중심으로 1차 특구를 신청했다. 총 150만 평 범위 내에서 분할 신청이 가능하며, 이번 신청 면적은 총 2734천㎡(83만 평), 투자 규모는 4조 원 정도이다.수성알파시티는 ICT/SW 기업 243개사, 상주 인원 4525명, 기업지원 인프라 13개 등이 위치한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ICT/SW 기업 집적단지로, 지난해 ‘지역 디지털 혁신거점’으로 선정된 데 이어 ‘국가 디지털 혁신지구 조성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곳이다.주요 투자기업은 AI데이터센터 건립 예정인 SK리츠운용(주)·SK(주) CC 컨소시엄을 비롯한 6개 기업이며, 총 투자 규모는 1조 396억 원 정도다.수성알파시티는 인근 혁신도시에 위치한 첨단의료복합단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역내 산업단지와 다양한 협력이 가능하며, 2008년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고 연구개발특구 지정도 추진하고 있어 향후 기회발전특구 지정에 따른 시너지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산단은 현대로보틱스, 대동모빌리티 등 첨단제조 관련 200여 개 기업을 비롯해 한국자동차연구원,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 DGIST, 계명대·경북대 캠퍼스 등이 집적한 지역 최대 규모의 산학연 집적단지다.특히, 지난해 모터 소부장 특화단지로 지정된 데 이어 인근에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이차전지 순환파크 등도 조성되고 있어 향후 기회발전특구 지정 시 미래산업 확산의 전초기지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시는 신규 투자가 활발한 2단계 부지 중심으로 특구를 우선 신청하고, 1단계 부지의 경우 모터 소부장 특화단지 참여기업과 로봇기업 중 신규 투자가 예정된 기업을 대상으로 했다.주요 투자기업은 이차전지 종합소재 기업으로 도약을 준비 중인 엘앤에프, 모터 소부장 특화단지 참여기업인 코아오토모티브 등 6개 기업이며, 총 투자 규모는 2조 8617억 원 정도이다.금호워터폴리스는 서남부권에 치우친 제조산업단지와 동부권의 디지털 집적단지를 연결하는 중간 거점으로, 지역의 ‘제조-디지털 벨트’ 완성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도심권 핵심거점이다.주요 투자분야는 전기차·로봇 부품, 이차전지 모듈 등으로, 특구 지정 시 국가산단과 시너지 창출은 물론 지역 간 고른 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3-24

‘저출생과 전쟁’ 과감한 규제 혁파 건의

저출생과 전쟁을 선포한 경북도가 저출생 극복을 가로막는 규제개선에 앞장선다.경북도는 21일 규제개선 총괄부처인 국무조정실을 방문해 △저출생 극복을 위한 범정부 규제정비반 가동 △사회보장제도 신설·변경 협의 절차 개선 등 12개 과제에 대해 과감한 규제개선을 건의했다.이날 김민석 정책실장과 안성렬 저출생과 전쟁본부장 등이 방문했고 이철우 도지사는 전화로 과감한 규제 혁파를 요청했다. 이날 건의는 저출생 극복을 위한 핵심 분야인 돌봄, 주거, 일·생활 균형, 기금·성금 등에서의 규제개선이 주를 이뤘다.돌봄 분야에서는 △사회보장제도 신설·변경 협의 절차 개선 △아이돌보미 장애인 의무 고용 대상 제외 △공동주택단지 내 돌봄 시설 동의 규정 완화가 건의됐다.주거 분야는 △개발제한구역 지정·관리 등 협의 규정 완화 △영유아 동반 가족 우선 주차장 설치 근거 마련을 요청했다.일·생활 균형 분야는 △육아기 근로 시간 단축 급여 신청 정보 공유 △지방공무원 육아휴직 수당, 특별승급 제한 완화 △첫째 자녀 육아휴직 시 경력인정 기간 확대 △자동차 취득세 감면 다자녀 기준 확대를 건의했다.기금·성금 분야는 △지방소멸대응기금 평가 절차 간소화 △비영리 민간단체 기부금품 모집등록 요건 완화 △지정 기탁기부금 배분 금액 제한 개선 등을 요청했다.경북도는 저출생 극복을 가로막는 분야별 규제 발굴 및 규제 애로 해소 방안 정책연구를 진행, 6월까지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정책연구에서 발굴한 규제는 국무조정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등 중앙부처에 규제개선을 추가 건의하고 도가 핵심 과제로 추진 중인 ‘완전 돌봄 클러스터(특구)’에도 반영할 예정이다.22대 국회가 열리면 소관 부처별 저출생 극복을 위한 법령 제·개정안을 준비해 적극 대응할 계획도 마련했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국가적 난제인 저출생 극복을 위해서는 사회 전반에 대한 과감하고 선제적인 규제개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규제만 풀려도 속도감 있는 현장 사업 집행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규제개선은 저출생 시대 생존 전략으로 정부가 나서 저출생을 가로막는 규제에 대해 전수 조사를 하고 지자체는 현장 애로를 즉시 전달하는 등 범정부 차원의 규제정비반을 즉각 가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창훈기자

2024-03-21

영양·봉화 양수발전소 송전망 공동건설·상생 논의

경북도는 21일 경북도 동부청사에서 영양군, 봉화군, 한국수력원자력(주), 한국중부발전(주)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영양·봉화지역 양수발전소 건설 유관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양수발전소 선정 후 한자리에 모인 관계자들은 건설비 절감과 사업 타당성 확보를 위한 양수발전소 송전망 공동 건설 방안, 5km 반경에 있는 두 양수발전소를 활용한 추가 기반 시설 구축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양수발전소 건설과 관련된 행정절차 대응을 위해 민관 협력 추진단 구성 등에 관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들도 토의했다. 발전 사업자들은 인허가 및 행정절차 이행에 지자체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고 경북도, 영양군 및 봉화군은 양수발전소 건설로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것을 강조했다.경북도 신규 양수발전소 2개소는 지난해 12월 말 산업통상자원부 신규 양수발전 사업자 공모에 영양군(한수원)과 봉화군(중부발전)이 모두 선정되면서 2024년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 반영과 2025년 예비타당성조사를 앞두고 있다.영양군 일월면 용화리 일원 1000㎿ 발전소와 봉화군 소천면 두음리·남회룡리 일원 500㎿ 발전소 건설에 총사업비 약 3조 5000억원이 투입돼 2036년까지 건설 완료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양수발전소는 상·하부 댐으로 구성되며 특정 시간대에 남는 잉여전력으로 하부 댐의 물을 양수해 상부 댐에 저장한 후 전력공급이 부족하거나 정전 등 비상 상황에 전력을 공급, 원자력과 재생에너지의 단점을 보완하는 필수 공존 설비로 급부상하고 있다.경북도는 전국 최대 원자력발전소를 보유하고, 신재생에너지 개발 잠재력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일회성 전기에너지의 저장을 위한 양수발전소 2개소가 완공되면 경북도는 대한민국 최대 에너지원으로 자리매김하고, 건설로 인한 직접 지원금 1400억원과 연간 세수 23억원 이상이 확보될 걸로 보고 있다.또, 사업비 3조5000억원이 투입되면서 직간접적으로 대규모 생산 유발·고용효과가 발생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경북도 김병곤 동해안전략산업국장은 “영양·봉화 양수발전소 건설은 지방시대 에너지 분권 확보에 큰 역할을 할 사업으로, 원자력발전소와 더불어 안정적인 친환경 전력이 필요한 기업 유치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4-03-21

경북도 2024년 도-시․군 교통업무 담당과장 회의 개최

경북도는 21일 교통분야 주요 시책을 비롯한 현안 사항 공유 및 정책 추진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2024년도 경북도-시·군 교통업무 담당과장 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에서는 도내 22개 시·군 교통업무 담당 과장들이 참석해 올해 역점 추진 시책과 신규 시책에 관한 의견을 교환하고 지역 현안 사항 등을 건의했다.경북도는 이날 회의에서 2024년도 교통 분야 4대 역점 추진 분야인 △수요자 맞춤형 능동적인 교통 서비스 제공 △스마트 교통체계 구축 및 모빌리티 혁신 대응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 및 교통안전문화 정착 △첨단 물류 시설 확충 및 교통시설 개선 등 분야별 주요 추진 사항에 관해 설명했다.또한, 신규시책 및 현안으로는 △저출생 관련 교통지원 대책(임산부 대상 바우처 택시 지원 등) △70세 이상 어르신 대중교통 무료 이용 추진 △여객자동차터미널 운영비 지원 △대구·경북 광역환승체계 구축 △교통안전체험센터 건립 등을 설명하고, 교통 여건 패러다임 변화에 맞는 다양한 국책사업 발굴도 논의했다.여기에 올해 도정 최대 화두인 ‘저출생 극복’ 관련 어린이 이동 사각지대 해소 방안 마련을 위해 시·군 의견을 청취하고 사업추진 방안을 공유하는 등 토론을 가졌다.이날 회의에 참석한 시·군 교통 담당과장들은 경북도가 추진하는 주요 시책 및 사업에 대해 적극 검토하고 힘을 보태겠다고 밝히며, 고질적 민원 및 업무량이 많은 교통 부서 담당 공무원의 사기를 북돋우기 위한 각별한 관심을 가져 달라고 건의했다.최영숙 경제산업국장은 “도와 시·군이 교통복지 향상을 위해 함께 고민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최근 도가 추진하는 저출생 극복 정책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교통 관련 분야에서도 맞춤형 정책을 지속해서 발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3-21

경북농업기술원, 과수 저온피해 예방 현장기술지원 강화

경북농업기술원은 5월 3일까지 농촌지도-농업연구 전문가들로 구성된 ‘과수 저온 피해 대응 현장 기술지원단’을 운영한다.31일 기술원에 따르면 올해 과수 개화기는 평년 대비 9일 정도 앞당겨질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현장기술지원단을 통해 21개 시·군(울릉군 제외)의 과수 농가를 대상으로 저온 피해 최소화를 위한 시기별 예방 및 사후 대응 기술을 지도한다. 특히, 저온 피해 경감 영양제 살포와 열풍방상팬, 미세 살수장치, 미온수 살수 시스템 등 저온피해 예방시설에 대한 사전점검으로 피해 우려 시 바로 작동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또한, 개화기에는 로터리 작업, 예초, 피복물 제거, 관수, 저온 피해 예방시설 활용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저온에 대응하도록 하며, 사후 대응으로 저온 피해가 발생했을 경우 인공수분, 열매솎기 지연 등으로 결실량 확보 방법 등을 기술지도 한다.아울러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지원되는 저온 피해 경감 영양제를 적기에 살포하거나 요소 0.3%(1.5kg/500L)와 붕산 0.1%(0.5kg/500L)을 혼용해 엽면시비 함으로써 저온 피해경감과 착과량을 증진할 수 있는 기술을 농가에 홍보한다.마지막으로 맞춤형 날씨(기온, 풍속 등 10종)와 재해정보, 작목별 관리 대책 정보를 문자 등으로 제공받을 수 있는 농업 기상재해 조기 경보시스템 가입을 독려해 농가들이 스스로 이상저온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고, 정보에 취약한 고령농가는 마을 단위에 설치된 앰프를 활용해 기상재해를 사전에 알려 피해를 예방항다는 방침이다.조영숙 기술원장은 “농업기술원에서는 연구-지도 합동 도 단위 현장 기술지원단 확대 운영으로 도내 과수 농가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지난해 경북은 과수 면적의 41.3%에 달하는 2만367ha가 개화기 저온피해를 입었다. 특히 사과는 1만3851ha나 피해가 발생했고, 봄·가을 우박과 잦은 강우로 인한 탄저병 등으로 생산량이 급감하면서 2022년 사과 생산량의 30%가 감소, 가격은 2.7배 이상 폭등하는 원인이 됐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3-21

경북도 ‘일본 히로시마현 고교생 초청사업’ 진행

경북도는 21일부터 26일까지 한일 미래세대 육성 및 미래 지향적인 한일 관계 형성을 위해 ‘일본 히로시마현 고교생 초청사업’을 진행한다.이에 일본 히로시마현 고교생 일행 8명은 5박 6일 동안 경주 선덕여고 및 경북외국어고등학교를 방문해 협동수업과 교류 활동 및 홈스테이 가정에서 한국의 생활을 체험하고, 경주·포항의 문화유산 탐방과 한복, 다도, 뷰티 등의 K-문화를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화한다.히로시마현은 경북과 인구 및 행정구역이 비슷하고 이미 오래전부터 조선통신사를 통해 교류해 왔으며, 특히, 지난해 11월 ‘제7회 한일지사회의’에서 히로시마현 지사와 만남을 계기로, 올해 1월 이철우 경북지사가 히로시마현을 방문해 ‘우호 교류의향서’를 체결하는 등 그동안 히로시마현과 대학생 교류를 비롯한 주니어 국제포럼, 글로벌 체험 캠프 등 다양한 교류를 추진해 왔다.경북도는 올해에도 히로시마현 대학생의 도내 대학 연수를 비롯해, 오는 5월 히로시마현에서 개최되는 ‘히로시마 플라워페스티벌’ 기간 행사장을 찾는 일본인에게 경북을 알리기 위한 홍보부스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후, 히로시마현 ‘한·일친선의원연맹’ 소속 의원과 현청 공무원의 경북도 방문이 예정돼 있는 등 양 지방정부 간에 활발한 교류 협력이 이루어지고 있다.이진원 외교통상과장은 “참가자들이 이번 여행에서 체험하고 배운 한국의 다양한 문화 활동을 각자 학교에 제대로 소개하고 나아가 일본 수학여행을 촉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3-21

경북도 ‘2024년 세계 물의 날’ 기념식 개최

경북도는 21일 안동 세계물포럼 기념센터에서 UN이 정한 ‘세계 물의 날’을 맞아 경북녹색환경지원센터와 함께 물관리의 중요성과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2024년 세계 물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이날 기념식에는 조현애 환경산림자원국장, 조풍제 안동시 복지환경국장, 황승만 한국환경공단 대구·경북환경본부장을 비롯한 도내 물 관련 기관 단체, 기업, 환경단체, 공무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깨끗하고 건강한 물 공급과 수질개선에 이바지한 유공 기관(4개 시·군), 공무원(5명), 민간인(4명)에 대한 시상과 신규 지정된 물 산업 선도기업에 현판을 수여했다.또한, 올해 물의 날 주제인 ‘함께 누리는 깨끗하고 안전한 물’이라는 주제의 퍼포먼스를 진행해 깨끗하고 안전한 물 관리에 대한 결의를 다졌다. 부대행사로는 ‘경북 물 산업 선도기업 홍보부스’에서는 ㈜세계주철, ㈜한결테크닉스 등 도내 물 산업 선도기업 10개 사가 개발한 다양한 제품을 시연하고 신제품을 선보였다.아울러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에서 주관한 ‘물 산업 선도기업 지식연구회’를 개최해 선도기업 협의회 회원사 간 RD 연구과제 대응 방안 등 물 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공유했다.이 자리에서 조현애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일상화된 이상기후에 대비해 지속 가능한 물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는 만큼, 깨끗한 물의 안정적 공급과 통합 물관리에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3-21

경북도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사업 확대 추진

경북도가 미세먼지 저감 등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올해 57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노후한 자동차가 유발하는 미세먼지 등의 대기오염물질을 저감 시키기 위한 것으로, 정상 가동이 가능한 노후 경유차 폐차 시 보조금을 지원해 조기 폐차를 장려하기 위해 추진된다.지원 대상은 자동차 배출가스 4·5등급 경유차와 2009년 8월 31일 이전 배출허용기준을 적용받고 제작된 도로용 3종 건설기계(덤프트럭, 콘크리트 믹서트럭, 콘크리트펌프 트럭) 및 2004년 이전 배출허용기준에 맞게 제작된 2종 노후건설기계(지게차, 굴착기)다. 또한, 지난해까지는 배출가스저감 장치(DPF 등) 미부착 차량에 대해서만 지원했던 4등급 경유차에 대해서도 올해부턴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 여부와 상관없이 보조금 지원 대상으로 확대했다.보조금은 차종 및 연식별 상한액과 지원율에 따라 차등 지급하며, 폐차 후 차량을 구매하거나 저소득층과 소상공인의 경우 추가로 보조금을 지원한다. 다만 시·군별 신청 기간과 신청 방법은 상이하다.특히, 경북도는 조기 폐차 보조금 지원절차 중 고장 차량 등 성능 이상 차량이 보조금을 수령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대상 차량 확인 검사를 올해부터 기존 현장 확인 검사 방식과 더불어 온라인 검사 방식도 추가로 도입해 차주들의 편의성을 도모한다. 온라인 검사 방식은 조기 폐차 신청 차주가 소유 차량의 영상을 온라인시스템에 등록하면 한국자동차환경협회에서 조기 폐차대상 차량 여부를 판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조현애 환경산림자원국장은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사업을 통해 경북도 내 5등급 경유차가 2019년 21만 대에서 지난해 9만대로 감소했다”며 “앞으로도 지속해서 사업을 추진해 경유차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와 질소산화물 등의 대기오염물질 저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3-21

초헌관 이철우 지사 경주 숭덕전 제례 봉행

이철우 지사가 20일 ‘경주 숭덕전 제례’에서 초헌관을 맡아 제례를 봉행했다.숭덕전 제례는 춘분날에 지내는 춘향대제로 신라 시조왕 박혁거세 위패를 모시고 있는 숭덕전에서 (사)신랑오릉보존회의 주관으로 봉행하는 제례다. 이날 행사는 지난해 11월 숭덕전 제례가 제례 종목으로는 유일하게 도 지정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후 첫 공개행사로 이철우 지사가 초헌관으로 제례 봉행에 참여했다. 또한, 전국 각지에서 모인 박 씨 후손과 지역 유림 500여 명이 함께 제례를 참관하며 축하의 장을 함께했다.이날 제례 봉행은 무형문화재 지정 과정에서 복원한 제례 절차, 복식, 음식 등을 따라 준비하고 진행돼 무형문화재로써 전승되도록 재현했다.‘경주 숭덕전제례’는 신라시대부터 이어져 왔으며 조선 성종대 ‘국조오례의’에 수록해 성문화하고 향과 축문을 내려 경건하게 향사토록 하는 등 국가 차원에서 관리됐지만 임진왜란으로 사묘가 전소돼 경주 유림을 중심으로 중수, 1723년(경종 3년) ‘신라시조묘’는 ‘숭덕전(崇德殿)’으로 사액돼 후손 2명을 참봉으로 선출해 숭덕전과 시조 묘역수호 활동을 지속함으로써 국가의 제례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제례복은 조선말 제복으로 경주부윤 종 2품의 관품에 맞추어 초헌관의 제복을 착용하고, 춘향대제의 제례음식에는 생물을 올리며 양(염소)과 돼지는 직접 잡아 서로 마주 보게 진설한다.경북도는 지난해 11월에 제례의식, 제례복식, 제례음식 등의 경험과 지혜가 전승 보전할 무형 유산적 가치가 높다고 판단해 ‘경주 숭덕전제례’를 도지정 무형문화재 종목으로 지정하고, 보유단체를 (사)신라오릉보존회로 지정했다.이날 초헌관으로 행사에 참석한 이철우 지사는 “인구감소와 의식 변화로 제례 문화가 줄어드는 가운데 후손들에게 남겨 줄 문화유산을 잘 보존해 줘서 감사하다”며 “천년 역사를 유지한 신라의 정신을 본받아 미래 경북의 오천 년을 위해 국가적 위기인 저출생 극복에도 앞장서자”고 강조했다./피현진기자phj@kbmaeil.com

2024-03-20

경북도 ‘1시군 1호텔’ 민간투자 TF 가동

경북도는 20일 도청 회의실에서 ‘민간투자 활성화 TF1팀’ 회의를 열고, 민간자본 유치를 본격화한다고 밝혔다.‘TF 1팀’은 호텔·리조트를 지역활성화투자펀드 등 민간 자본을 활용해 유치하는 전략에 초점을 두고 활동한다.지역활성화투자펀드는 지자체·민간이 주도해 프로젝트를 발굴하면 중앙정부가 마중물을 투자하고, 민간자본과 PF 금융기법을 활용해 대규모 사업을 추진하며, 올해 모펀드 자금은 3000억원규모다.경북도 유관부서(정책기획관실, 투자유치실, 관광정책과)와 경북문화관광공사, 포항 등 6개 선도 시·군, 호텔·금융 전문가가 함께한다.이날 김학수 글로벌호텔컨설팅 소장은 ‘호텔 사업 타당성 분석과 호텔 개발 성공전략’을 주제로 한 특강을 통해 호텔 개발의 실패와 성공 사례를 공유했다.이어, 지역활성화투자펀드를 활용한 호텔기업 유치 방안, 시·군 프로젝트 추진 상황을 고려한 맞춤형 컨설팅이 진행됐다.컨설팅은 산업은행,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 NH투자증권 등 ‘지역활성화투자펀드 TF팀’으로 구성된 금융 전문가들이 함께해 투자펀드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유정근 도 정책기획관은 “경북도의 핵심 시책은 민간투자를 활성화하는 것이고, 그 정책 수단으로 지역활성화투자펀드를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고 강조하고,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에서 관광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3% 미만으로 글로벌 평균 10%에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인 만큼 호텔·리조트를 유치해 머무르는 관광도시로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제안했다.경북도가 호텔·리조트 유치에 ‘민간투자’라는 새로운 전략을 들고 나온 이유는 기존의 재정 지원에 의존한 기업 유치 방식은 수익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지방 도시에 민간의 적극적인 투자를 끌어내기가 어렵고 재정만으로는 대규모 투자사업을 벌이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호텔·리조트 기업의 투자 위험성을 낮추고, 민간의 수익성을 보전하기 위해 지방정부와 공공기관이 휴양시설 이용 등 적극적인 수요자 역할을 하고, 일정 금액을 지자체도 출자해 수익성과 공익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민·관 협력 모델을 만들어 나간다는 것이 경북도의 방침이다. 경북도는 시군마다 특색 있는 호텔과 리조트를 유치하는 1시군 1호텔 프로젝트도 추진 중이다.이철우 도지사는 “미래의 일자리는 관광 분야에서 많이 만들어질 것이고, 관광객이 오면 쉬고 자고 갈 수 있는 호텔이 시군마다 1개씩은 있어야 지방의 경제가 살아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경북도는 민간투자 활성화를 실현하기 위해 분야가 유사한 프로젝트들을 연계한 ‘민간투자 활성화 TF 2팀·3팀’으로 계속 확대 운영해 나간다는 방침이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4-03-20

경북도내 방산 중소기업 생산성 향상 지원

경북도가 도내 방산 중소기업의 생산능력 향상을 위해 국비 22억6000만 원을 확보해 올해부터 3년간 ‘방산 중소기업 생산성 향상 지원사업’을 추진한다.이번 사업은 방위사업청이 자치단체와 최초로 추진하는 국비 보조사업으로 급증하는 방산 수출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역 방산 중소기업들의 생산성을 높여주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 방산 중소기업밀집 지역인 경북·경남·충남의 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방위사업청과 3개 시·도가 협력해 국비 예산을 확보했고, 3월 말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세부 사업을 살펴보면 방산 부품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중소기업의 금형과 생산설비 고도화와 금형의 불량률 개선이나 금형 공정 변경 또는 생산설비의 오버홀이나 검사장비 개선이 필요할 시 개선 비용의 50~ 75%를 지원한다.올해는 14억 원 사업비(국비 4억6000만 원, 지방비 3억2000만 원, 기업 6억2000만 원)를 들여 구미지역을 중심으로 9개 업체를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며, 3월 말 기업 선정 공고를 통해 참여기업을 모집한 후 서면 평가, 현장평가 및 대면 평가를 통해 지원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경북도는 오는 5월 모집공고를 통해 대상 기업을 모집한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3-20

‘동해선 철도 고속화 단절구간 조기착공 촉구 건의’ 논의

20일 대구 수성호텔에서 개최된 대한민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회장 이칠구·사진) 제10대 후반기 제6차 정기회에서 ‘동해선 철도 고속화 단절구간 조기착공 촉구 건의’가 논의됐다. 이외 ‘충청권 대청호 주변지역 규제 완화 촉구 건의’,‘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 개선 촉구 건의’,‘원도심 유휴공간 활용을 위한 도시재생사업 건의’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이번 정기회에서 이칠구(경북도의원.포항)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제6차 중앙지방협력회의 주요안건이 ‘의료개혁’과 ‘늘봄학교’였고, 이는 국회에서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항”이라며“두 현안은 지방에서 더욱 중요하니 지역민들의 의견을 잘 청취하고 여러 제안을 해달라”고 말했다.특히 전라북도의회에서 제출한‘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 개선 촉구 건의’는 농·어촌의 인력난으로 늘어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에 대한 수요와 공급에 대응하고, 경직된 외국인 고용 관련 제도로 발생하는 다양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담기구 및 통합관리체계를 구축하자는 것이다.이칠구 협의회장은 “빠르게 변화하고 다양성이 존중되는 시대에서 법이 현실을 따라가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이런 현실을 건의하기 위해 우리 협의회가 있다”며“지금처럼 지역의 어려움을 안건으로 많이 제출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대한민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는 전국 시·도의회의 공동 관심사를 협의하고 의회 운영에 필요한 정보를 교환함으로써 지역의 숙원과제 해결과 지방자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단체이다. 회원은 17개 시도의회 운영위원장이며, 월 1회 정기회를 개최하고 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4-03-20

경북도 어린이활동공간 환경안전관리기준 지도·점검 실시

경북보건환경연구원은 20일 22개 시·군과 합동으로 어린이 활동공간에 대한 환경안전 관리 기준준수 여부를 지도점검 했다.어린이 활동공간은 13세 미만 어린이가 주로 활동하거나 머무르는 공간으로 어린이놀이시설, 어린이집 보육실, 유치원, 학교, 키즈카페, 완구 제공 영업소 등이 있으며, 올해 점검에서는 어린이의 건강 보호 목적으로 정해진 환경안전 관리 기준에 따라 시설물 외관부 육안검사, 도료 및 마감재료에 대한 중금속 검사, 목재 시설의 방부제 사용 여부, 모래 등 토양의 중금속 및 기생충(란)검사, 합성고무 바닥재의 중금속 및 폼알데하이드 검사, 실내공기 중 폼알데하이드 및 총휘발성유기화합물에 대해 검사를 진행했다.한편, 연구원은 지난해 도내 어린이 활동공간 보육실 등 42개소에 대한 지도점검을 실시, 점검 결과 어린이집 3개소, 키즈카페 1개소에서 실내공기 질 항목인 총휘발성유기화합물 및 폼알데하이드 항목이 기준 초과된 사실을 확인 해당 시·군은 부적합 시설에 대한 행정처분(개선명령)을 내렸으며, 공기정화 및 환기시설 등의 개선을 통해 재검사 후 적합 통보를 받았다.아울러, 2026년 1월 1일부터 도료와 마감재에 함유된 중금속 ‘납’에 대한 관리 기준(함량)이 현행 600mg/kg에서 90mg/kg으로 대폭 강화되고 바닥재에 대한 ‘프탈레이트류’ 관리 기준이 신설(함량 0.1%)됨에 따라 시설개선 방법을 안내하고, 친환경제품을 사용하도록 권고했다.이화성 환경연구부장은 “어린이 활동공간에 대한 환경안전관리 기준 점검으로 미래의 주인인 어린이들의 건강피해를 예방하고 안전한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3-20

김학홍 행정부지사, 비상진료체계 현장 점검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20일 포항성모병원을 방문해 현장 상황을 살피고 의료진들을 격려했다.김 부지사의 이번 방문은 정부의 의대정원 증원과 관련해 전공의들의 단체행동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22일 동국대학교경주병원에 이어 두 번째로, 포항성모병원은 그간 코로나19 감염병전담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운영 등 경북 동부권 지역 필수의료의 중추적 역할과 함께 중증환자 진료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이날 김 부지사는 응급실과 병동을 둘러본 후 병원장과 만나 의료공백 방지를 위한 진료 대책 등을 논의하였으며 특히 응급환자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한 의료진들의 역할을 당부했다.김 부지사는 “업무피로도가 누적되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현장에서 환자들을 치료하고 계시는 의료진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의료공백 사태가 해소될 때까지 도에서는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모든 자원과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경북도는 △전공의 수련 대형병원을 중심으로 실국장급 전담책임관 지정 △3개 도립의료원 평일 2시간 연장근무 및 주말·공휴일 운영 △재난관리기금을 활용한 의료진 수당 지급 △의료공백 방지를 위한 호소문 발표 등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3-20

전국 최초 푸드테크 기반 외식산업 디지털화 추진

외식산업 디지털 대전환을 펼치고 있는 경북도는 전국 최초로 일반·휴게음식점 등 625개소에 29억 원을 투입해 맞춤형 경영 컨설팅, 디지털 기기보급, 데이터플랫폼 보급, 주방환경 개선을 추진한다.19일 경북도에 따르면 먼저 135개소를 대상으로 푸드테크 적용, 식재료 관리, 손익관리, 마케팅, 인사노무, 동선효율화 등 맞춤형 경영 컨설팅을 지원하고, 25개소에는 서빙로봇, 테이블오더, 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를 보급한다.또한, 50개소에는 웨이팅, 주문·결제, 포인트적립이 가능하게 데이터플랫폼을 보급하고, 마지막으로 415개소는 서빙로봇 등 푸드테크 기기 도입을 위한 시설개선을 한다.이를 위해 경북도는 19일 경북경제진흥원에서 시·군 및 외식업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외식산업 디지털 대전환 지원사업’ 설명회를 열고 외식산업 디지털 대전환 지원사업 추진방향과 컨설팅 추진 방법 및 프로그램 구성, 플랫폼 등 세부 추진내용을 설명했다.황영호 복지건강국장은 “외식업소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디지털화·IT화가 필수라고 생각한다”며 “경영난·인력난 등 어려움을 덜어드리기 위해 외식업소 지원을 확대해 가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3-19

경북도 ‘농업 6차 산업 및 청년 농업인 우수사례 공유회’ 개최

경북도가 19일 청년 농업인, 6차 산업 준비 경영체와 농업 특성화고 재학생 등 200여 명을 대상으로 ‘농업 6차 산업 및 청년 농업인 우수사례 공유회’를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청년 농업인과 영농 종사자들이 기존 농업·농촌에 대한 고정관념을 벗어나 1차 농업과 2·3차 산업을 유기적으로 연계, 농촌에서도 충분히 성공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을 알리기 위한 것으로 농촌의 급속한 고령화, 인구 소멸, 도농 소득 격차 심화 등 어려운 농업 환경 속에서도 지역을 대표하는 농업경영체로 성장한 20인(6차 산업 인증 경영체, 청년 농업인)의 우수사례를 담은 사례집 배포와 관련 제품 등을 전시했다.우수 사례발표는 자두와 복숭아를 생산하고 전 연령 대상 체험프로그램과 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여득기 봄날가득농장대표, 한의학 박사로 들기름, 참기름 등 유지류 제품을 연구·가공·유통하면서 청년·노인 일자리 창출과 농가수매, 창업교육 제공 등 지역 사회 기여를 실천하는 이우락 ㈜농부플러스대표, 안동 맹개마을에서 우리 밀로 만든 진맥소주의 세계화에 앞장서는 박성호 농업회사법인(주) 밀과노닐다대표 가 맡았다.발표자들은 귀농 준비에서부터 아이들과 함께 하는 농촌생활 적응기, 농산물 생산 및 가공식품 개발을 위한 피나는 연구, 농촌 환경에서 우연히 얻게 된 아이디어, 도시민이 찾아오는 농촌 만들기 등 생생한 경험과 노하우를 발표했다.이 외에도 경북도는 농촌융복합(6차)산업 인증 제도 소개와 컨설팅 희망 경영체 15명을 대상으로 식품제조 가공·설비, 온라인 홍보 마케팅, 브랜드 디자인 분야 등 1:1 전문가 컨설팅을 제공해 농업경영과 창업의 이해를 도왔다.부대행사로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가공제품, 살구로 크라우드펀딩에 참여해 1억 원의 매출을 달성한 사례, 첨단 과학기술이 접목된 사과 노지 스마트팜을 운영하는 사례 등이 소개됐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오늘 소개된 우수사례처럼 청년 농업인과 농업 6차 산업의 성공사례가 우리 지역 곳곳에서 확산된다면 농업 대전환과 저출생 극복은 물론 농촌의 소멸 위기도 분명히 해결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농업 6차 산업 인증 사업자와 청년 농업인을 지속적으로 발굴·육성하고 성공적인 정착을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3-19

도내 14개 시·군 22곳에 LPG배관망 구축

경북도가 도시가스 공급이 어려운 14개 시·군 22개 지역에 5년간 1443억 원을 투입해 LPG배관망 구축사업을 추진한다.18일 경북도에 따르면 읍·면단위 LPG배관망 구축사업이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함에 따라 전국 75개소 5129억원 규모로 추진되며, 경북은 전국 최다인 22개소 1443억 원을 투입해 1만3431세대에 LPG배관망을 구축한다.사업은 기존 세대별 LPG, 연탄, 등유 보일러 사용 방식과는 다르게 공동 LPG 저장탱크를 설치하고, 배관을 통해 집단 공급해, 사용 편의 향상과 유통구조 단순화로 30% 정도의 연료비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올해는 포항시 북구 기계면(655세대), 청송군 진보면(885세대), 영양군 수비면(277세대), 성주군 초전면(570세대) 4개 면에 99억 원(국비 49억 원, 도비 12억 원, 시·군비 28억 원, 자부담 10억 원)을 투입해 업무협약, 주민설명회, 사업자 선정 및 설계 등을 실시한다.또한, 2025년에는 148억 원을 추가 투입해 시설공사 완료 및 가스공급을 시작, 향후 2차(2025년~2026년) 6개소 408억 원, 3차(2026년~2027년) 5개소 361억 원, 4차(2027년~2028년) 6개소 427억 원을 투입해 순차적으로 LPG배관망을 구축해 나간다.아울러 읍·면단위 LPG배관망 구축사업과는 별도로, 150세대 미만 농어촌마을에 대해 올해 16개 마을 1083세대에 181억 원(국비 4억 원, 도비 27억 원, 시·군비 132억 원, 자부담 18억 원)을 투입해 LPG소형저장탱크 및 배관망을 구축한다.이 밖에도 도시가스 공급권역에 포함되어 있으나 경제성이 부족해 도시가스 공급이 안 된 지역에 올해 217억 원을 투입해 도시가스 정압기 및 본관·공급관 50.4km 설치로 3212세대에 도시가스를 보급한다.이영석 환동해지역본부장은 “지역 맞춤형 생활에너지 기반 확충으로 정주여건을 개선과 난방비 절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도민 에너지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피현진 기자 phj@kbmaeil.com

2024-03-18

中企 미래항공교통 기술 사업화 지원

경북도는 도내 중소기업의 미래항공교통분야 시장 선점을 위해 원천기술 확보 및 기술 상용화 등을 지원하는 ‘미래항공교통 기술개발 및 사업화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미래항공교통분야는 UAM, 무인항공기, 항공관제, 버티포트, 항공교통서비스 플랫폼 등이다.이번 사업은 미래 항공교통 분야 기체 소재와 내부 부품의 고기능, 경량 소재 제작 기술과 운항 관련 소프트웨어 등 핵심기술을 도내 중소기업이 개발하고 사업화하는 것을 지원한다.도는 2022년 무인항공기 분야에 처음 시행해 지난해까지 7개 사를 지원, 기술개발로 매출액 총 18억 6천500만원과 신규고용 22명을 창출하는 등 성과를 도출했다.올해부터는 대구경북공항 개항 예정에 따른 미래 항공교통 산업의 성장 동력 마련과 관련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무인항공기에서 미래항공교통 중소기업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도는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지원체계를 갖추기 위해 지원 분야를 기술개발과 사업화 부분으로 세분화해서 모집한다.기술개발은 기체, 부품, 운항 관련 소프트웨어 분야 등의 기술개발을 위한 연구 등의 전 단계를 지원하고, 사업화 분야는 시제품 제작, 제품 고급화, 특허출원/등록, 시험·인증 등 기술 상용화를 위한 각 단계에 필요한 부분을 지원한다.모집 규모는 총 10개 사(기술개발 4, 사업화 6) 정도로, 공고일 기준 본사 또는 공장(연구소 포함)이 도내에 소재한 미래 항공교통 관련 중소기업이면 신청이 가능하다.18일부터 4월 5일까지 참여기업을 모집하며, 경북테크노파크 누리집(www.gbtp.or.kr)에서 개별 접수하면 된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4-03-18

개화시기 일주일 빨라, 경북 벚꽃축제 이번주부터 '활짝'

경북의 벚꽃축제가 개화시기에 맞춰 이번주부터 화려한 막을 올린다.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로 벚꽃 개화시기가 1일~1주일 정도 앞당겨질 것으로 예측된 가운데, 경북의 22개 시군 봄꽃축제 시계는 빨라지고 있다.축제의 서막인 의성 산수유마을꽃맞이축제는 지난 16일 개막해 이달 24일까지 열린다.전국적으로 소문난 산수유마을, 의성 사곡면 화전리에는 조선시대부터 심어져 300년의 이력을 뽐내는 산수유나무 3만 그루가 황금빛 장관을 연출한다.축제기간 중 산수유마을복합센터 내 버스킹 존에서는 의성 진(眞)늘품난타공연, 옥소리 가락장구, 비안밴드 공연 등 지역민이 참여하는 공연들이 가득하다.산수유광장에서는 청년들이 참여하는 청년드림마켓, 숲실광장에서는 화전2리 마을 부녀회가 먹거리장터를 운영, 상춘객들의 눈과 입을 즐겁게 한다.본격적인 벚꽃 개화시기인 이번 주말부터는 22개 시군 곳곳에서  벚꽃축제가 개막한다.먼저, “경주 대릉원돌담길 벚꽃축제”와 “청춘, 금오천 벚꽃 페스티벌”이 이번주에 막을 올린다.전국에서 손꼽히는 벚꽃명소인 대릉원 돌담길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경주 대릉원 돌담길 벚꽃축제’는 지난해 보다 1주일 앞당겨 22일 개막해 3일간 진행된다.이번 축제에서는 길게 이어지는 대릉원 돌담길을 따라 다양한 공연․체험, 참여프로그램을 마련된다.벚꽃 거리예술路에서는 마술, 버블 서커스, 재즈 등 거리예술공연이 20개 팀에서 40여 회 진행하며, 조명과 레이저, 음악이 어우러진 야간 라이트 쇼는 축제 내 매일 2회 선보여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지역공방과 연계 수공예품 마켓, 벚꽃 놀이터, 벚꽃타투무료사진 인화 체험 등 특색 있는 프로그램이 신라 천년의 역사를 품고 있는 경주의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 만개한 벚꽃을 배경으로 더욱 특별한 봄날의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같은 날, 구미 금오천 산책길과 금오산 도립공원 일원에서는 ‘2024 청춘, 금오천 벚꽃 페스티벌’이 개막해 26일까지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준다.금오천을 따라 수놓은 연분홍 아름다운 벚꽃 길을 배경으로 250석의 간이 수상무대와 특별객석을 마련해, 라포엠(JTBC 팬텀싱어 3회 출연) 공연을 비롯한 지역 예술인 상설공연을 진행된다.또한 금오산 도립공원 잔디광장에서는 버스킹, 이벤트를 연출해 금오산 상가 상권 활성화를 유도한다.27일에는 ‘2024 안동 벚꽃축제’가 개막해 31일까지 개최된다. Spring 팡! 팡! 주제로 낙동강변 벚꽃길 및 탈춤공원 일원에서 진행되며 평생학습축제(30~31일)와 연계 개최한다.이외, 의성 남대천 구봉공원 일원에서는‘제2회 남대천 벚꽃축제’가 30일(토)부터 2일간 열린다.김상철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축제와 함께 펼쳐지는 화려한 봄꽃의 향연을 경북에서 즐기고, 경북의 관광명소도 방문해 가족․연인․친구들과 따뜻한 봄날의 청취를 가득 담아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4-03-18

안동대 국립의대·포스텍 의대 정원 요청

경북도는 보건복지부와 교육부에 안동대 국립의대와 포스텍 연구중심의대 신설을 위한 정원을 요청했다.17일 경북도에 따르면, 정부의 의대정원 2천 명 확대 발표 이후, 전국 의대의 정원 신청에 발맞춰 보건복지부와 교육부에 안동대 국립의대와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한 포스텍 의대 신설의 필요성과 설립계획을 제출했다.의대 증원 인원에 지역 신설의대 부분(2026학년도 정원)을 할당해 줄 것도 건의했다.정부가 의대정원 2천 명 중 80% 가량을 비수도권에 배분할 것으로 가닥을 잡음으로써 경북의 신설의대 추진에 더욱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지역 의료불균형 해소와 의료인력 확보를 위해 경북에 의과대학 신설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특히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반도체·휴대폰·자동차를 대신할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이 관건이며 의사과학자 양성이 국가경쟁력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지난 2월 27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6차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는 “포스텍 연구중심 의대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뜻을 윤석열 대통령에게 강력히 건의하기도 했다.안동대학교 국립의대는 지역 내 의료공백을 해소하고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안동병원과 안동의료원이 협력하고 지역 인재 중심으로 선발할 예정으로 정부의 지방 중심의 의대정원 확대 기조와 일치한다.포스텍 연구중심 의과대학은 세계최초 과학기반 일리노이 의대 커리큘럼을 도입한다. 의과학전문대학원 형태의 MD-PhD 8년 복합학위 과정(2+4+2)으로 의사과학자를 양성하며 스마트병원, 의과학 융합연구센터를 갖춘다. 의사과학자(Physician Scientist, MD-PhD)는 의사면허 소지자이면서 과학연구를 수행하는 과학자로서, 기초과학 연구와 임상진료를 연계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국가 미래 산업인 바이오헬스분야 연구 기반의 핵심 융·복합 인재가 의사과학자이다.그동안 경북도는 안동대 국립의대 설립을 위해 국회 포럼 및 토론회 개최, 유치 촉구 궐기대회, 경북-전남 국립의대 설립 대정부 공동건의문 발표, 안동대-안동병원, 안동의료원과의 업무협약을 했다.또, 포스텍의대 설립을 위해서는 ‘의사과학자 등 융복합 인재양성’ 국정과제 포함을 비롯 비전선포식 및 국제 컨퍼런스 개최, 포스텍 의대 및 병원설립을 위한 지역병원 업무협약식, 국회 정책 토론회 등을 추진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4-03-17

‘경북형 새늘봄’ 본격 도입… 학교 현장 점검

이철우 경상북도지사와 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은 지난 15일 경북형 새늘봄 ‘온종일 완전 돌봄’추진을 위해 안동강남초등학교를 방문했다.이번 방문은 경북형 새늘봄 모델을 본격적으로 도입하기 위해 늘봄학교 현장을 직접 살펴보고 교원, 학부모와의 소통 간담회를 통해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서 진행됐다.향후, 경북도와 경북교육청은 하반기 늘봄학교 전면 시행에 대비해 공동 운영 모델을 확립하고 전국으로 확산시킬 계획이다.지난달 26일, 경북도와 경북교육청은 민간기관, 대학, 시민사회 등과 협력해서 안정적인 인력·공간·프로그램·간식 제공 등으로 늘봄학교를 지원한다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이날 방문한 안동강남초등학교는 3월 개학 첫날부터 초등학교 1학년 맞춤형 프로그램, 아침늘봄, 틈새늘봄, 저녁늘봄 등 학생과 학부모의 수요를 반영한 늘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희망하는 모든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은 늘봄학교에 참여하고 있고, 학교 적응 활동과 놀이 중심 프로그램을 매일 2시간씩 무상으로 지원받는다.경북도청과 경북교육청은 ‘늘봄학교’에 대한 학교 부담을 경감하고, 학생, 학부모, 교원 등 모두가 누리고 만족하는 늘봄학교 운영을 위해 지역과 학교의 여건에 따라 맞춤형으로 지원할 방침이다.특히, 경북형 새늘봄은 이른 아침과 늦은 저녁에 등하교하는 학생들의 안전을 책임질 지역 경찰의 학교 인근 순찰과 녹색어머니회의 아동안전지킴이 활동을 강화하고, ‘워크온’ 앱을 활용해 비상시 부모에게 통보·신고되는 우리 아이 안전망을 구축한다.건강한 먹거리를 책임질 친환경 간식과 안전한 급식 지원 플랫폼 구축, 교육 프로그램 부족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사회의 분야별 전문가와 재능기부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한다./이창훈기자myway@kbmaeil.com

2024-0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