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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日 동경도민회, 저출생 극복 성금 기부

일본 동경도민회 김연식 상임이사가 저출생 극복에 써달라며 30만 엔(약 268만 원)을 경북도에 전달했다.경북도는 지난 1월 18일 저출생과의 전쟁을 선포한 후 전 국민의 저출생 극복에 대한 공감대 확산과 사업비 확보를 위해 ‘온 국민이 함께하는 1만 원 기부 운동’을 추진했다. 해외에서 이 소식을 들은 김 상임이사는 지난 8일 일본 도쿄돔에서 개최된 ‘2024 후루사토 페스티벌 도쿄’에 견학차 방문한 경북도 방문단을 직접 찾아와 저출생과 전쟁의 취지에 적극 공감하고 그 자리에서 흔쾌히 기부에 동참했다. 김 상임이사는 “뉴스에서 한국의 저출산과 지방소멸의 소식을 들을 때마다 동포의 한 사람으로서 가슴이 아주 아팠는데 작은 힘이라도 보탤 수 있어 기쁘다”며 “이번 기부가 마중물이 되어 해외동포들이 경북의 저출생 문제에 좀 더 관심을 두고 적극 동참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이 소식을 들은 이철우 지사는 “먼 타향에서도 고향 경북을 잊지 않고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시는 재외국민들과 해외동포들이 있어 든든하고 감사하다”며 “저출생 대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동경도민회의 정성에 정책 성과로 응답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김 상임이사는 경북 고령군 출신으로 일본에서 재일한국인귀금속협회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재일본 한인회 고문으로 활동 중이다./피현진 기자 phj@kbmaeil.com

2024-03-17

양자정보기술 육성전략 ‘kick-off’

경북도가 14일 포항공대에서 양자정보기술산업 육성전략 수립을 위한 kick-off 회의를 개최했다.미래 과학기술산업의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양자산업 분야 육성을 위한 이날 회의는 ‘경북 양자정보기술산업 육성 전략’ 수립을 위한 분야별 세부과제 발굴 및 향후 운영계획에 대해 논의됐다.워킹그룹은 양자정보기술 인력양성, 산업생태계 조성, 산업화 지원 등 3개 분야에 대한 15개 내외의 실행과제를 발굴, 앞으로, 3차례의 회의를 통해 육성 전략을 마련한 후, 핵심과제별 연구용역 수행 및 2025년도 국비사업 확보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양자과학기술은 양자물리학적 특성을 컴퓨팅, 통신, 센서 등 정보기술에 적용해 ‘초고속 연산’, ‘초신뢰 통신’, ‘초정밀 계측’을 가능하게 하는 혁신기술로, 의료·바이오 및 반도체, 교통·물류, 우주산업 등 산업 전 분야에 접목돼 사회전반에 혁신을 가져올 게임체인저로 주목받고 있다.정부에서도 지난해 6월 ‘대한민국 양자과학기술 전략’을 발표하고, 10월에는 ‘양자과학기술 및 양자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을 제정했다.이에 경북도는 지난해 7월, 경북 양자과학기술 추진전략 수립을 위한 기초연구를 실시하고, 지난 2월에는 포스텍과 함께 개방형 양자공정 인프라 구축사업(국비 234억 원), 양자대학원 설립 및 운영(국비 242억 원) 등 2개의 공모사업을 신청, 후속 공모사업에 대해서도 적극 대응하고 있다.이정우 메타버스과학국장은 “양자정보기술산업은 미래 산업의 게임체인저로 산업 전 분야에 혁신적 변화를 가져다 줄 것”이라며 “양자산업을 차세대 핵심산업으로 집중육성해, 양자기술산업의 선점과 주도권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 기자

2024-03-14

“발로 뛰는 행정으로 SOC 국비 확보 최선을”

경북도는 지난 13일 2025년 국가지원 사회간접자본(SOC) 국비확보 및 2024년 주요 현안 공유와 협력 모색을 위한 도-시군 대책회의를 개최했다.앞서 국토부는 올해 장기적 관점에서 도로 기능 변화 등을 고려한 도로 등급 조정 등 노선 지정 및 변경을 할 계획이다. 이어 2025년에는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2026~2030),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2026~2035)이 확정 예정이다. 이에 경북도는 각 시·군과 연계해 후보 사업의 국가계획 반영을 위한 발 빠른 논의를 이어갔다.이날 회의는 국가지원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국비확보 및 주요현안에 대한 설명에 이어 시·군별 건의 및 토론의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문경~김천 철도, 대구 도시철도 1호선 하양~금호 연장 및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 등 77개 도로·철도사업 2조5222억 원의 국비확보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참석자들은 국비 확보와 관련한 기법 등을 서로 전하며 내년도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또한, 향후 신규사업 발굴 및 도로 노선승격 등을 통해 국비확보를 할 수 있는 장기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논의 등 상호 정보교류 및 공동 대응, 실행력 제고를 위한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배용수 건설도시국장은 “2024년 국비 예산으로 2조4516억 원을 확보한 것은 경북도와 시·군이 최선을 다해 준 결과”라며 “올해도 중앙부처와 국회를 방문해 설득하며 발로 뛰는 행정으로 국비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피현진 기자

2024-03-14

경북도 다솜쌀·다올·구름찰 종자 보급

경북농업기술원은 경북도가 개발한 ‘다솜쌀’, ‘다올’, ‘구름찰’종자 11.1t(222ha 재배 분량)을 14~15일 도내 16개 시·군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농가에 보급한다.2018년 품종 등록한 ‘다솜쌀’은 수량성이 우수하고, 단백질 함량이 낮으면서 완전미 비율이 높은 품종으로 농가, 소비자, 도정업자 모두에게 호평받고 있으며, 포항지역 수출쌀 재배단지, 청도지역 친환경쌀 재배단지에서 브랜드쌀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특히, 이 두 지역에서 생산된 ‘다솜쌀’은 현재까지 두바이와 캐나다에 160여t이 수출됐으며, 포항지역 ‘다솜쌀’은 두바이에 정기적으로 수출된다.2022년 육성된 ‘다올’과 ‘구름찰’은 품종 등록을 위해 재배심사 중인 신품종으로 지난해에 이어 경북지역 농가에 시범 보급됐다. ‘다올’은 기존 조생종인 ‘조평’보다 6일 정도 출수가 빠른 품종으로 이른 햅쌀 생산이나 양파, 마늘 등의 후작에 적합하며, ‘구름찰’은 알 크기가 일반 찹쌀보다 30% 정도 더 크고 향기가 나는 중생종 찰벼이다.또한, 이날 기술원에서 2023년 증식한 ‘미소진미’를 비롯한 벼 우량종자 15.9t도 함께 보급해 경북지역 고품질 쌀 생산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피현진 기자 phj@kbmaeil.com

2024-03-14

빨라진 ‘봄꽃’ 시계 향기 따라 경북 여행을…

기상청과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14일 올해 봄 날씨(3월~5월)가 평년보다 비슷하거나 높으며, 봄꽃은 평년(1991년~2020년)과 비교해 3~7일 정도 빠르게 필 것으로 전망했다.경북에서 가장 빨리 봄을 알리는 꽃 소식은 팔공산 가산산성 ‘복수초’다. ‘복과 장수’의 상징인 ‘복수초’는 1월부터 조금씩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해, 3월이면 가산산성 동문부터 가산 바위까지 샛노란 꽃밭을 이뤄 팔공산을 찾는 등산객들에게 ‘복과 장수’의 기운을 선물한다.복수초가 팔공산을 찾는 사람에게 주는 봄의 전령 같은 꽃이라면, 경북의 마을 중에 봄 꽃 향기에 제일 먼저 흠뻑 젖을 수 있는 곳은 ‘의성 사곡면 산수유 마을’이다. 우리나라 3대 산수유 명소(구례 산수유, 이천 산수유) 중 하나인 의성 산수유 마을은 3월 중순부터 수만 그루의 산수유나무가 노랗게 마을을 뒤덮는다.봄의 시작을 알리는 꽃, 매화의 암향은 3월 중순이면 경북 최북단 울진에서 그 절정을 느낄 수 있다. 울진군 매화면에는 대규모 매화단지가 있다. 2015년 원남면에서 매화면으로 개칭할 만큼 이전부터 매화나무가 많았던 이곳은 2019년에 1천79그루의 매화나무를 식재해 ‘매화나무 특화거리’를 조성, 울진을 찾는 상춘객들에게 향기로움을 선물한다. 또한 매화면에는 이현세 작가의 만화를 모티브로 조성된 ‘매화 이현세 만화마을’이 있어 어린시절 추억도 나눌 수 있다.4월은 온통 꽃 밭이다. 안동 낙동강 변, 구미 금오천, 경산 영남대 러브로드 등 경북 곳곳에 벚꽃이 피기 때문이다. 그 중에 가장 으뜸은 경주다. 대릉원 돌담길 및 쪽샘지구, 보문호 주변으로 펼쳐진 벚꽃을 보기 위해서 찾은 사람들로 4월이면 인산인해를 이룬다.‘호랑이 숲’으로 유명한 봉화 국립 백두대간 수목원은 아시아 최대 규모 수목원으로 다양한 종류의 산림생물자원과 다채로운 식물을 볼 수 있는 잘 가꾸어진 아름다운 정원이다. 특히 4월 말에는 약 5만 송이의 튤립과 수선화가 개화해 절정을 이룰 예정이다. 햇살을 받으면 꽃등잔 처럼 밝게 빛나는 튤립을 보면 왜 봄의 여왕이라고 불렀는지 알 수 있다.봄 꽃이 지고 여름이 찾아오는 초입은 영주 소백산을 찾아야 한다. 봄꽃이 지는 것이 아쉬울 때 소백산에 오르다 보면 봉우리와 능선에 철쭉군락이 장관을 이룬다. 특히 5월 소백산 산행은 철쭉꽃의 즐거움과 등산의 건강함을 함께 얻을 수 있는 봄의 마지막 선물이다.경북도 관계자는 “경북을 뒤덮은 봄꽃 한 송이, 한 송이마다 사람의 의지와 손이 닿지 않은 곳이 없다. 또한 그 꽃을 보면서 미소 짓고, 희망을 품는 것 역시 사람”이라며 “이번 봄 아름다운 봄꽃을 찾아 경북을 여행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피현진 기자 phj@kbmaeil.com

2024-03-14

“쉼 없는 소통과 혁신, 계속해 나가자”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14일 ‘3월 직원 만남의 날 소통·공감·재미 라이브 쇼(Live Show)’을 열고 직원 700명과 함께 직장 내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풍자한 개그를 관람했다.이날 행사는 도민과 함께 ‘이심전심’ 소통·공감하는 풍부한 감수성을 갖고 대민서비스의 질을 높이자는 도정 메시지 전달과 저출생과의 전쟁, 민간투자 활성화 등 당면현안에 연일 매진하는 직원들을 위로하기 위해 마련됐다.특히 ‘소통·공감·재미 라이브 쇼’에는 청도 한국코미디타운에서 매주 주말마다 공연하는 ‘더큰개그단’ 김용현(41), 유영섭(40), 이용헌(45), 최유승(41) 4인방이 출연해 공감대를 넓히는 개그로 직장인의 어려움을 나누고 웃음을 전달해 직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또한, 이 지사는 국가무형문화재 제16호 거문고 산조 이수자이자 탁영금연구보존회와 정음가악회 대표인 김지성 명인을 초청해 국악 ‘탁영금’ 거문고 공연을 직원들과 함께 들으며 음악의 견문을 넓혔다.이 자리에서 이철우 지사는 “오늘처럼 자유롭고 즐거운 분위기에서 변화와 혁신의 에너지가 나온다”며 “도청 직원들의 변화가 도민의 행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쉼 없이 소통과 혁신을 계속해 나가자”고 말했다. /피현진 기자

2024-03-14

“재선충병 치료약제 개발, 국가차원 연구확대 필요”

경북도는 13일 ‘소나무재선충병의 효율적 방제를 위한 현장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현장토론회에는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박규탁 부위원장과 이동업, 연규식, 정경민 의원과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한국임업진흥원, 포항시, 경주시 등 소나무재선충병 관계 전문가와 업무 담당 등 20여 명이 참석해 소나무재선충병이 가장 극심한 포항시 동해면 발산리 일대 집단 발생지를 방문해 피해 현황을 살펴보고, 구룡포읍 행정복지센터에서 방제법 다변화에 관한 토론을 진행했다.토론회에서는 △2024년 경상북도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대책 △포항시·경주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추진 상황 △경북산림환경연구원의 소나무재선충병 진단 및 방제연구 현황 등에 관해 내용을 공유하고, 친환경 방제법 개발 등에 대해 논의했다.이 자리에서 박규탁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부위원장은 “소나무는 우리나라 국민이 가장 좋아하는 나무 투표에서 압도적 1위를 차지할 만큼 소중한 자산인 만큼 소나무재선충병의 치료약제 개발과 생물학적 방제방안 등 국가차원의 적극적인 연구 확대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한편, 경북지역의 소나무재선충병은 2001년 구미시에서 처음 발생한 이후, 현재 19개 시·군으로 피해가 확산됐다. 경북지역에 발생한 소나무재선충병은 온난한 겨울과 고온 건조한 기후로 매개충 밀도가 높고, 잎의 변색이나 시들음, 고사 등 병징이 감염 당해연도에 나타나지 않고 이듬해부터 나타나는 ‘비병징감염목’이라서 방제에 상당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조현애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시·군별 피해 정도에 따른 맞춤형 방제전략 수립으로 피해 외곽 지역부터 압축 방제를 실시하고, 매개충이 성충이 되어 탈출하기 전인 3월말까지 피해고사목을 파쇄·훈증 처리하는데 총력을 다해, 소나무재선충병의 확산을 막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에 대한 적극적인 연구개발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3-13

대구·경북 섬유산업 재도약 노린다

대구시와 경북도가 공동으로 13일부터 15일까지 대구 엑스코 동관에서 ‘적응성(Adaptability)’을 주제로 국내·외 섬유기업 및 기관·단체가 참가하는 대구국제섬유박람회(Preview in Daegu, PID)를 개최한다.아·태지역 대표 섬유 박람회인 대구국제섬유박람회(Preview In Daegu, PID)는 22주년을 맞는 동안 대구·경북 섬유산업의 우수성을 알리는 역할을 톡톡히 해 왔다. 올해 박람회에서는 장기적인 국내·외 경기 침체 상황에 개최되는 만큼 수출 확대와 내수 거래 활성화를 위해 친환경 섬유관, 디지털 프린팅관, 천연염색관, 침장관 등 다양한 전시관을 열고 제품을 선보인다.특히, 지역 전공학생과 기업, 디자이너 13인이 협업한 ‘디자이너 소셜클럽 with PID’ 특별관을 만들어 축제 분위기를 조성하는 등 323개 기업이 617개 부스로 참여해 지난해보다 규모가 더 커졌다. 이 외에도 2025봄/여름(S/S) 계절을 겨냥한 재활용, 탄소중립 및 자원 순환형 공정을 적용한 최신 동향의 친환경·기능성 원사 및 소재, 봉제 등 다양한 신제품들이 소개된다.또한, 최고급 원단 전문 제조기업들은 세계 동향을 반영한 차별화된 신규 제품을 바이어에게 제시한다. 중국, 인도, 대만, 튀르키예 등 9개국 120개 해외업체들이 참가해 면, 실크 등의 천연섬유와 반합성 레이온 섬유(인견), 기능성 원사와 소재, 제품 등을 선보인다. 전시장에서는 15개국 바이어와 수도권 약 40여 개사 주요브랜드, 관련 업체를 유치해 별도의 맞춤형 기획상담회을 개최해 비즈니스 성과를 극대화한다.김학홍 행정부지사는 “어려운 시기에 많은 업체와 바이어가 참가하는 대구국제섬유박람회가 지역 섬유산업이 다시 한번 도약할 수 있는 새로운 동력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3-13

경북도의회 ‘의대정원 확대 지지 결의안’ 채택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는 12일 상임위 회의를 열고 ‘의대정원 확대 지지 및 의사들의 진료현장 복귀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도의회에 따르면, 의대정원은 2006년부터 3058명으로 묶여 있어 늘어나는 의료 수요에 대응하지 못하고 있으며, 이른바 응급실‘뺑뺑이’, 소아과 ‘오픈런’과 같은 현상이 발생하는 등 필수의료와 지방의 의료체계는 붕괴중이지만 의료계에서는 국민들의 고통을 외면하고 있는 실정이다.도의회는 “이러한 현실을 무시한 채 의대정원 확대에 반발해 진료를 거부하고 의료현장을 떠난 의사와 의사단체에 대해 즉각적인 진료현장으로 복귀를 촉구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결의안은 정부의 의대정원 확대 지지, 지역대학교 의과대학 신설, 대구·경북의 의대 정원 411명 최우선 증원, 의사와 의사단체의 의료현장 즉각적인 복귀를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행정보건복지위원회 위원들은 “경북의 인구 천명당 의료기관 종사 의사 수는 2.2명으로 전국 3.2명, 서울 4.8명에 비해 아주 열악한 현실이며, 의료 인프라의 수도권 집중현상으로 지방에는 의사 수가 부족해 지방의료체계가 붕괴되는 악순환이 지속되고 있는 현실을 타개해야 한다”고 말했다.행정보건복지위원회 최태림 위원장은 “지방의료체계 붕괴는 국민들의 생존권 보장을 위협하는 아주 심각한 문제이며 이를 국가적 차원에서 적극 대응해 나가야 한다”며 “의대정원 증원에 반발해 의료현장을 떠나는 것은 국민들에게 지지와 공감을 받기 어려운 아주 잘못된 행동이며 의사들은 즉각적으로 진료현장으로 복귀해야한다”고 말했다.결의안은 이날 경북도의회 제34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 상정해 찬반토론을 거쳐 의결됐으며 대통령실, 국무총리실, 보건복지부, 행정안전부, 교육부, 대한의사협회 등 관련 기관으로 발송될 예정이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4-03-12

개인형이동장치 이용 안전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 시급

개인형 이동장치의 이용안전을 위해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경북도의회 정경민 의원(국민의힘·비례대표)은 12일 제34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도정질문을 통해 개인형 이동장치의 안전관리 대책 마련, 도 산하기관의 임금피크제 개선방안, 도민의 간병부담 완화를 위한 정책 모색, 지역현실을 반영한 학구조정문제에 대해 질의했다.개인형 이동장치 안전관리 대책과 관련 “개인형 이동장치가 도로와 인도의 구분 없이 종횡무진 질주하고, 무질서하게 세워져 있어 운전자와 보행자를 포함한 도민안전이 크게 위협받고 있다”면서 이에 대한 도차원의 근본적인 안전대책 마련을 주문했다.또 경상북도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안전 증진 조례’에 이용자 및 대여 사업자가 지켜야 할 준수사항 규정 부재로 실효성이 떨어지는 상황임을 강조하며 실효성 제고를 위한 조례개정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도 산하 공공기관에 도입·시행 중인 임금피크제와 관련 “임금피크제가 도 산하기관에 도입된 지 8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체계적인 기준이 마련되지 못하고 있는 것은 물론, 임금조정 대상자에 대한 조치가 미흡해 줄소송을 부르고 있다”며 “기관의 규모나 재원에 맞는 체계적인 임금피크제 시스템을 구축해 도민의 혈세가 소송비 등 불필요한 곳에 낭비되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또한, 간병비 부담 완화를 위한 대책 마련에 대해“아픈가족을 둔 도민에겐 간병비 부담이 삶과 생계가 걸린 중요한 문제이며 경북도 차원에서 간병비 부담을 완화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위해 정부에 건의하고, 가족요양보호사제도에 준하는 지원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학구조정문제와 관련 “지역현실을 반영하지 못한 학구조정이 학생들과 학부모들로 하여금 위장전입을 야기하고, 심지어 삶의 터전을 옮겨야 하는 상황으로 내몰 수 있다”며, 지역인구 소멸을 더욱 가속화 할 우려를 낳기도 하는 학구 조정 문제를 지역 실정에 맞게 조정할 것을 촉구하고, 대안으로 공동학구 운영, 학생 수 감소가 우려되는 학교에 대해 특성화 전략을 모색하는 등 도교육청 차원의 정책적 대책 마련을 강조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4-03-12

‘경북지속가능발전위원회’ 공식 출범

경북도는 이철우 지사를 당연직 위원장으로 하는 경북지속가능발전위원회를 공식 출범시켰다.경북도는 11일 경북도청 사림실에서 제1차 경북지속가능발전위원회 회의를 열고 경제·사회·환경 등 민간 전문가 14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이날 회의에서 공동위원장에는 최도성 한동대 총장을 만장일치로 선출하고, 부위원장에는 이원태 금오공대 교수를 호선했다.위원회는 경제, 사회, 환경 분야에서 위원장인 경북지사를 포함해 공무원인 분야별 담당국장 3명을 당연지 위원으로 하고, 민간 전문가 14명을 위촉해 총 18명으로 구성했다. 이들의 임기는 2년으로 두 차례까지 연임할 수 있다. 위원회는 앞으로 △지속가능 발전의 현황, 여건 변화 및 전망 △지속가능발전 목표와 추진전략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경제·사회·환경 정책의 기본방향 △지속가능발전 지표에 관한 사항 등 경상북도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20년을 단위로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을 수립하고 이행해야 하며, 기본전략을 추진하기 위해 5년마다 지속가능발전 추진계획을 수립·이행해야 한다.한편, 경북도는 지속가능발전 업무를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1월 1일 자로 조직개편을 통해 지속가능발전 전담팀을 구성해 제도적·조직적 기반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8월 ‘경북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 및 추진계획 수립 용역’을 착수해 세부 목표와 이행 지표에 대한 추진계획을 마련하고, 3월 최종보고서를 완료해 경북지속가능발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정책 이행력 강화를 도모하고, 민관의 자발적 협치를 견인해 나갈 계획이다. 이철우 지사는 “민·관·기업 등이 함께 협력체계를 구축해 경북의 경제·사회·환경 등 모든 분야에 지속가능 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2024-03-11

경북도, 브라질 엠브레어와 항공산업 인재양성 나섰다

경북도와 브라질의 세계적인 항공기 제작사인 엠브레어가 도내 항공관련 학과 학생을 대상으로 11~15일까지 ‘엠브레어경북 항공산업 프로젝트’를 추진한다.지난해 엠브레어와 경북도 사이에 체결한 업무협약의 후속으로 추진된 이번 프로젝트는 항공정비 및 항공운항 교육 제공, 우수학생 브라질 본사 현장학습 및 싱가포르 지사 인턴십 지원 등 지역 항공산업 인재 양성과 항공기업 취업 등을 위해서다.11일 경운대 강당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마시아 도너(Marcia Donner) 주한브라질 대사, 아담 영 엠브레어 아태지사 마케팅 부사장, 대한항공 우상준 부장을 비롯해 경운대·구미대·경북전문대 학생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5일간의 교육에서 참가 학생들은 항공기 유지·보수·정비 MRO(Maintenance, repair, overhaul), 항공운항 지원, 최신 디지털 항공 서비스 개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의 강의와 실질적인 케이스 스터디를 통해 현장감 있는 학습을 경험한다.엠브레사에서 참가한 전문가들은 학생들에게 항공산업의 다양한 측면 교육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도록 강의를 한다. 강의에는 브라질 최고의 과학기술대학인 ITA(Aeronautics Institute of Technology)의 연구원이자 공군에서 1500시간 이상의 전투기 비행 경험을 보유한 파일럿인 마르케스(Henrique Costa Marques) 교수, 25년 이상의 항공 분야 경력을 자랑하는 항공기술 전문가로 현재 엠브레어 비행 운영 부서의 강사 및 제품 개발 수석 전문가 밀튼 페토사(Milton Feitosa) 선임 엔진니어, 최첨단 디지털 서비스 개발 전문가 알레산드로 지아코토(Alessandro Giacotto) 선임 엔지니어 등이 참가한다. MRO 기업의 최고 전문가가 실제 항공기 정비 현장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항공기 정비 최신 트렌드, 기술 동향, 항공MRO기업 취업 안내 등도 함께한다.경북도는 항공산업 프로젝트와 병행해 페덱스, SF익스프레스 등 글로벌 물류기업과 연계한 항공물류 인재양성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향후 취업까지 연계될 수 있는 사업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아리안 메이어 엠브레어 민항기부문 대표이사는 “엠브레어는 이번 프로젝트의 중요성을 고려해 브라질 본사의 교관 및 브라질 최고 과학기술대학인 ITA 교수진을 직접 초빙했다. 이번 행사로 엠브레어와 경상북도간의 협력이 한 층 다양한 분야로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철우 도지사는 “대구경북공항 개항을 계기로 경북도가 세계적인 항공산업 중심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항공기업 유치, 항공산업 전문가 양성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브라질에 본사를 둔 엠브레어는 세계 최대의 중소형 항공기 제작사이다. 연매출은 미화 50억불 규모이고, 150석 이하 중소형 항공기 분야에서 30% 정도의 점유율로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지난해 포항경주공항에서 엠브레어의 소형항공기인 E190-E2가 울릉도 선회비행에 성공, 울릉도 취항의 가능성을 열었다.한편, 경북도는 오는 5월 29일~31일, 3일간 구미코(Gumico)에서 글로벌 항공방위물류 박람회를 개최한다. 박람회에는 항공기업 전시·홍보관, 수출상담회, 항공방위물류 세미나, 청년 취업 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으며 엠브레어, 대한항공, Bell, SAFRAN, 보잉, 에어버스 등 글로벌 항공기업의 참가가 예정돼 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4-03-11

영양·영덕군, 경북형마을숲정원사업 선정

경북도가 2024년도 경북형마을숲정원 조성 사업지로 영양군 ‘선바위 마을숲정원’과 영덕군 ‘강구항 마을숲정원’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사업지에는 총 3억6천만원(개소당 1억8천만 원 내외)의 사업비가 지원된다.11일 경북도에 따르면 경북형마을숲정원 조성사업은 마을 주변 자투리땅이나 유휴뷰지, 공한지 등에 지역맞춤형 마을숲정원을 조성하는 것으로, 지난해 신규시책으로 녹색생활 공간 확충과 생활 속 정원문화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다. 올해 선정된 영양군 ‘선바위 마을숲정원’은 입암면 신구리 95-7 1천500㎡ 부지에 영양군 분재야생화테마파크와 연계한 정원 조성으로 마을주민 이용과 더불어 선바위관광지를 활성화한다.영덕군 ‘강구항 마을숲정원’은 강구면 삼사리 일원 4천328㎡ 부지에 주민 휴게공간 제공 및 이미 조성된 실외 정원과 연계한 테마정원 조성으로 진출입부 경관개선과 관광 영덕 이미지를 높인다.경북도는 올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사업 취지에 맞는 대상지 요건 충족지역을 수요조사 한 후 서류 및 현장 조사를 실시했으며, 특히 대상지의 규모, 입지 및 마을 주변 접근성, 사후관리 용이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대상지를 선정했다. /피현진기자

2024-03-11

대구경북공항 ‘상용화주터미널 운영’ 업무협약

경북도는 국내서 유일하게 상용화주터미널 운영에 참여하는 지상조업사 스위스포트와 상용화주터미널 건립과 운영에 관한 협약을 맺고 대구경북공항의 성공적인 조기 정착을 추진한다.도는 8일 도청 K-창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일홍 스위스포트 코리아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스위스포트 코리아와 대구경북공항 항공물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경북도와 스위스포트 코리아는 △경북도 내 상용화주터미널 건립 △대구경북공항 내 화물터미널 입주 △경북 항공물류산업 육성 및 활성화 △상호기관 정보 공유 및 홍보 활동에 상호 협력했다.협약에 따르면 경북도는 경상북도 항공물류 활성화를 위한 정책 수립 및 이행, 상용화주터미널 건립에 따른 행정적 지원, 화물터미널에 스위스포트코리아 부지 제공 등을 협력한다.스위스포트 코리아는 경북도 내 상용화주터미널 건립, 대구경북공항화물터미널에 입주(소요면적 : 9천900㎡), 물류기반시설 관련 자문 및 컨설팅을 약속했다. 도는 스위스포트가 경북도 내 상용화주터미널을 건립하고 대구경북공항 화물터미널에 입주하면 항공물동량이 안정적으로 확보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또 스위스포트 코리아의 상용화주터미널 운영과 항공화물 인프라 구축 등의 노하우가 대구경북공항을 경제물류공항으로 발전시키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스위스포트 코리아는 스위스에 본사를 두고 전세계 45개국 287개 공항에서 항공화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1위 지상조업사인 스위스포트의 한국지사다.스위스포트 코리아가 3000평 규모로 공항 내 화물터미널에 입주할 시 연간 15만톤 정도의 물동량을 처리할 수 있어 대구경북공항의 성공이 조기 정착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김일홍 대표는 “대구경북공항 개항으로 인천공항 중심의 항공물류시스템에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번 협약을 통해 그 변화를 스위스포트 코리아가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철우 도지사는 “이번 스위스포트 코리아와의 업무협약식은 도내 상용화주터미널 운영으로 대한민국 항공물류 트렌드와 대구경북공항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중요한 계긱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상용화주터미널이란 국가로부터 자체 보안검색 능력을 인정받은 상용화주가 운영하는 터미널이다.화물이 상용화주터미널에서 자체 보안 검색된 경우 별도 보안 검색없이 비행기로 바로 이송 가능해 처리 속도가 빠른 장점이 있다.홍콩, 유럽 등에서는 화물조업량의 70%가 이곳을 통해 이뤄질 정도로 보편화된 항공물류 처리 방식이다.국내에서는 한국도심공항(주)과 스위스포트 코리아가 합작법인을 통해 2019년 유일하게 상용화주로 승인받아 상용화주터미널을 운영 중이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4-03-10

“2024년 새마을운동 대전환 원년” 선포

경북도는 올해를 ‘새마을운동 대전환 원년’으로 삼고 새마을세계화사업을 국가변혁프로젝트로 대전환, 국내 새마을운동을 청년세대로 계승·발전을 위한 다양한 신규 사업들을 추진해 나간다.경북도는 2005년 아시아 자매결연 지역(베트남, 인도네시아)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16개국 77개 마을에 ‘새마을 시범 마을’을 조성하며 가난 극복의 경험을 세계와 공유해 왔다.10일 경북도에 따르면, 새마을운동 세계화 사업 18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는 정부가 주도하고 주민이 참여하는 국가 단위 거버넌스를 구축해 국가 단위 성과를 창출하는 ‘국가변혁 프로젝트’를 새롭게 추진한다.국가변혁프로젝트는 현지 정부 최고위 인사들과 협력관계를 강화, 일부 지역에 국한한 시범사업을 넘어서 국가 전체를 개조하는 새마을 거버넌스 국가 발전 사업이다.그동안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 코트디부아르 총리, 스리랑카 국무총리 및 국회의장 등 국가지도자들이 잇달아 경상북도를 방문하고 사업 확장을 요청해 왔다.이에 경북도는 기존의 새마을 세계화 사업을 한층 더 강화한 국가변혁프로젝트를 개발해 진행한다.프로젝트 참여국은 스리랑카와 중앙아프리카공화국으로, 스리랑카는 중앙부처 내 새마을운동 전담 기구를 설치했고 중아공에서는 대통령실 산하에 새마을위원회를 설치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4-03-10

글로벌 백신 허브 ‘안동 도약’SK바이오 하우스 증설 착공식

SK바이오사이언스는 7일 미국·유럽 등 선진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글로벌 제약사 사노피와 공동 개발 중인 차세대 폐렴구균 백신 ‘스카이팩’ 생산 시설인 안동 L하우스 증설 착공식을 개최했다.이날 착공식에는 이철우 도지사, 권기창 안동시장, Pascal Robin 사노피 코리아 대표,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 박진용 안동공장 공장장, 오동호 SK에코엔지니어링 대표이사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최근 해외 진출을 위한 행보를 본격화하고 코로나19 백신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외 유수 기업들과 협력을 맺고, 메신저리보핵산(mRNA) 등 차세대 백신 플랫폼 확장을 위해 노력 중이다.이미 SK바이오사이언스는 사노피와 공동으로 21가 폐렴구균 백신인 ‘스카이팩(GBP410)’을 개발하기 위해 2014년 공동 개발 계약을 체결하고 2023년 6월 임상 2상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12월 3상 실험계획에 착수했다.이번 증설도 SK바이오사이언스와 사노피가 공동 개발 중인 ‘스카이팩(GBP410)’의 상업화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안동 L하우스에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우수 의약품 제조관리 기준(cGMP)에 준하는 생산시설을 구축해 스카이팩을 포함한 다양한 자체 백신을 미국·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 진출시키겠다는 계획에 따른 것이다.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글로벌 수준의 생산 역량을 입증한 안동 L하우스가 이번 증축으로 명실상부 글로벌 백신 허브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며 “블록버스터가 될 잠재력을 가진 신규 백신의 성공적인 개발과 공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권기창 안동시장은 “안동L하우스 증축과 새로운 백신 생산은 SK바이오사이언스와 더불어 안동시의 백신산업 발전에 새로운 동력을 부여할 것이라 확신한다”며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유치를 통해 작년 지정받은 안동 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를 글로벌 백신 생산기지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이철우 지사는 “경북은 바이오·백신산업 육성을 위해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산업 특화단지 유치를 추진 중”이라며 “백신산업은 미래 성장 동력으로, SK바이오사이언스가 우리 도와 함께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경북 백신산업 클러스터에는 국가첨단백신개발센터(후보 물질 발굴), 백신상용화기술지원센터(비임상),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임상시료생산)등 백신 생산 지원 기반 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혁신벤처기업 성장 단계별 맞춤형 투자를 위해, 5년간 1조 원 규모 민간투자펀드 조성해 바이오·백신 산업의 혁신성장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피현진 기자 phj@kbmaeil.com

2024-03-07

경북도 ‘저출생과 전쟁’ 2주 만에 72개 과제별 실행계획 마련

저출생과 전쟁을 선포한 경북도가 2주 만에 전략구상이라는 뼈대 완성 후 유례없는 속도로 세부 실행계획까지 마련했다.경북도는 7일 도청에서 이철우 지사 주재로 ‘저출생과 전쟁 과제별 실행계획 보고회’를 열고 △조기 추경 △조기 시행 △조기 체감 등 속도감 있는 정책 집행 등 실과에서 마련한 4대 분야 72개 실행계획과 재원 확보, 시범사업 우선 추진 등 정책이 현장에서 빠르게 시행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논의했다.특히, 온종일 완전 돌봄 분야의 핵심 과제인 ‘우리 동네 돌봄 마을’과 중소기업 근로시간 단축을 통한 ‘조기 퇴근 돌봄’ 등은 세부 추진계획과 재원 집행 방안까지 마련돼 곧 현장에서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안심 주거 분야의 ‘신혼부부 임차보전금 이자 지원’과 ‘청년 신혼부부 주거 안정 월세 지원’ 등은 구체적인 수혜 대상과 지원 금액을 마련했으며, 관련 절차가 완료되면 바로 집행될 예정이다.또한, 양육 친화형 공공임대주택은 756세대로 올해 건설 기술심의 등 사전 절차가 본격 이행되고, 이외 5개 시·군에 지역 밀착형 공공임대주택 200호를 공급하는 사업비를 이번 추경부터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나머지 시·군도 협의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공임대주택을 확대한다. 여기에 앞으로 건축되는 공공임대주택에는 ‘우리 동네 돌봄 마을’ 등 육아 친화 시설을 반드시 설치하고 관련 시설도 집적화시킨다.공직에서는 부모가 긴급 돌봄이 필요한 아이를 데리고 근무할 수 있도록 ‘아이 동반 근무 사무실’을 상반기 내 마련하고, 전국 최초로 ‘아빠 출산 휴가 한 달’, 보육 휴가 등을 시행한다. 도청에서 시범 운영 후 모델을 완성해 민간으로 확산할 계획이다./피현진 기자 phj@kbmaeil.com

2024-03-07

경북도 ‘중기 성장사다리’ 성과

경북도가 지역 중소기업을 성장단계별로 맞춤 육성하고, 도내 주축산업 분야에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 ‘성장사다리지원사업’을 추진한 결과 127개 수혜기업이 총매출액 9.33%, 수출 9.96%, 고용 12.62% 증가라는 성과를 달성했다.7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지원사업은 공모를 통해 도내 주축산업 분야 총 127개 사를 선정하고 △협업 및 성장전략 수립 △기술개발 기획 컨설팅 △기술지원(시제품 제작, 제품고급화, 시험인증) △사업화 지원(마케팅, 디자인) △수출지원(해외바이어발굴, 해외 마케팅 등) △투자유치지원 등 총 219개 프로그램을 지원 수혜기업 127개 사가 총매출액 9.33%, 수출 9.96%, 고용 12.62% 증가라는 성과를 달성했다.또한, 경북테크노파크(수행기관)의 전담 책임제를 통해 기업의 애로사항을 밀착 지원해 지역 스타 기업 3개소와 선도기업 1개소가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지정되는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특히, (주)중원산업의 경우 스타기업지원사업을 통해 자동차부품 생산에서 전자제품 Hanger 개발로 전환해 신산업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전년 대비 수출액 110% 증대 및 2023년 1천만 달러 수출탑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경림테크(주)의 경우에도 기업 RD 역량을 위한 과제기획 및 성장전략 수립 협업계획을 지원받아 전기차용 고전압 와이어링 하네스 부품 개발하고, 수입대체 및 기술 국산화에 성공하여 292억 원의 효과를 얻었다.최영숙 경제산업국장은 “올해도 지역 중소기업의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 조성 및 양적·질적 성장을 위해 계속 지원한다”며 “경북도가 지역 기업에게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하는 등 튼튼한 사다리 역할을 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3-07

“말이 아닌 정책으로” 경북도·시군 ‘저출생 극복’ 총력 대응

경북도와 22개 시군이 저출생극복을 위해 총력 대응한다.경상북도는 6일 김학홍 행정부지사 주재로 저출생 극복을 위한 22개 시군 부시장·부군수 영상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는 경북도가 지난달 20일 저출생과 전쟁을 선포하고 저출생과 전쟁 전략구상을 발표한 후, 부서별로 세부 실행 과제를 구체화하는 상황에서 시군과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속도감 있는 추진을 위해서다.회의에서 경북도와 시군의 핵심 역점 시책들을 소개하고, 신속한 정책 실행과 조기 재원 확보, 도·시군 협력 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김 부지사는 최근 발표된 인구통계에서 2023년 합계출산율이 ‘0.72명’까지 떨어진 것에 심각한 우려를 표하면서, 가파른 하락을 막기 위해서는 경북도가 내놓은 전략들이 빠르게 시군 현장에서 실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특히, ‘우리 동네 돌봄 마을’은 도민들의 조기 체감이 중요한 만큼 시·군에서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도와 교육청 협업 사업인 ‘늘봄학교’ 및 안정적인 주거 기반 제공을 위한 양육 친화형 공공임대주택 사업 등을 공유하고, 시군 실정에 맞는 저출생 극복 대응 모델 발굴에 최선을 다할 것을 지시했다.아울러, 올해 도청부터 우선 시행하는 ‘아이 동반 근무 사무실 운영’, ‘아빠 출산 휴가 한 달’ 등과 성금 모금 등이 원활히 이루어지도록 도와 시군이 함께 협력해 가면서 민간으로 점차 확산해 나가기로 했다.시군에서 제안한 돌봄, 주거 등 역점 시책들은 향후 현장 토론회, 연구용역 등을 통해 사업의 타당성 및 운영 방안 등을 빠르게 구체화하고, 검증을 마친 사업 모델들은 향후 경북 주도 저출생 극복 기본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경북도는 조기 추경, 지방채, 성금, 기금, 민자 등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재원 확보에 나서는 한편, 우수사례 발굴 및 선도적으로 추진하는 시군에 대해서는 과감한 지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김학홍 행정부지사는 “저출생 극복은 국가와 지방의 명운이 걸린 시급한 사안”이라며 “도와 시군이 힘을 모아 저출생을 극복하자”고 말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4-03-06

“문경돌리네습지, 도내 생태관광 대표 모델로 조성”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가 6일 경북 최초로 람사르습지에 등록된 문경돌리네습지 를 방문해 습지 보전관리 현황과 탐방 기반시설 등을 점검했다.문경돌리네습지는 물이 고이기 힘든 돌리네 지형에 습지가 형성된 세계적으로 희귀한 습지로,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 야생동물을 포함 932종의 야생생물이 서식하고 있는 보전 가치가 높은 지역이다. 특히 지난 2월 국내 25번째로 사르습지로 등록되기도 했다.경북도는 문경돌리네습지의 람사르습지 등록을 계기로 생태학적, 지질학적 가치를 세계적으로 인정 받게 됨에 따라 늘어날 관광객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시설과 볼거리를 구축하고 있다.문경돌리네습지는 2017년 환경부 국가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된 이후, 2019년 습지 훼손지 복원과 탐방로 등 기반시설 조성으로 본격적인 습지 탐방이 가능하게 됐다. 기반시설 중 올해 말 준공을 앞둔 탐방지원센터는 관광객들에게 습지의 사계절과 생동감 있는 습지 생물을 연출하는 전시실과 영상 체험 시설, 카페, 야외정원 등 편의시설을 마련해 자연을 느끼며 쉴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제공한다.이날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탐방지원센터 조성 현장을 둘러보며 탐방객의 체험을 중시하는 생태관광 특성에 맞게 나이별 라이프스타일과 연계 해 다시 찾고 싶은 다양한 체험 콘텐츠 개발을 당부했다. 또한, 습지 훼손지 복원사업 현장을 둘러보며, 습지의 환경적 특징과 조건들이 가능한 본래의 상태로 유지되면서 탐방객들이 자연생태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세심한 추진을 부탁했다.김학홍 행정부지사는 “생태자원은 자연과 문화의 보전을 우선하면서, 이들 자원을 감상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현명한 이용이 필요하다”며 “문경 돌리네습지가 자연 친화적이고, 특색있는 생태관광지로 자리매김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 될 수 있게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피현진·강남진기자

2024-03-06

‘24시 마을돌봄터’ 등 ‘완전돌봄’을 위한 정책 전반 논의

경북도가 6일 22개 시·군과 저출생 극복 업무 협력 체계 활성화를 위한 ‘2024 온종일 완전 돌봄 정책 회의’를 개최했다.지난 1월 이철우 지사가 저출생과 전쟁을 선포한 이후, 저출생 극복 타개책을 마련하고,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22개 시·군의 현장 이야기를 듣기 위한 이날 회의는 현장에 맞는 프로그램 구성과 운영을 위해 시·군과 의견을 교환하고 성공적 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을 다졌다.또한, 맞벌이 부부 등 가정이 불가피한 사유로 일과 시간 이후 아이 맡길 곳이 필요할 때를 대비해 아픈 아이 긴급돌봄센터, 24시 마을돌봄터, 24시 시간제 보육(365 어린이집) 등 기존 돌봄 사업의 시간 연장 및 운영 확대로 돌봄 공백 발생에 사전 대비키로 했다.아울러 부모들이 가장 선호하며 이용률이 높은 아이돌봄서비스를 원활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돌봄인프라를 지속해서 확대하는 방안과, 경북도가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는 영유아 보육·통합을 위한 ‘유보통합 추진’, 인성이 형성되는 중요한 시기인 영유아들의 비인지 역량 강화를 위한 ‘경북행복아이키움’ 등 사업에 대한 각 시·군의 이해도를 높이고 원활한 협업체계 구축을 위한 의견도 나누었다.최은정 여성아동정책관은 “경북은 보편적인 돌봄뿐만 아니라 사회적 현상과 시대 흐름에 맞는 틈새돌봄 지원으로 촘촘한 돌봄망을 구축해야 한다”며 “시군에서는 저출생 전쟁에서 승리하도록 경북이 주도하는 온종일 완전 돌봄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돌봄인프라 구축과 지원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피현진 기자 phj@kbmaeil.com

2024-03-06

고품질 쌀·유통 경쟁력 향상에 110억 투입

경북도가 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미곡종합처리장(RPC) 시설개선에 총 110억 원(4개 사업, 20개소)을 투입한다.6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내 정부지정 RPC는 농협 13개소, 민간 11개소로 총 24개소, 벼 건조저장시설인 DSC는 총 40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규모가 작고 노후화된 일부 시설은 개선이 지속해서 필요한 상황이다.이에 경북도는 국비 공모사업 57억 원, 도 자체사업 53억 원을 투입해 RPC시설 현대화를 추진, PRC시설 현대화로 효율성을 높이고 수확기 벼 매입기능 확충과 품질 향상, 생산유통 거점별 브랜드를 육성해 유통경쟁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사업별로는 △국비 공모사업인 RPC 가공시설 현대화에 7억 원(1개소), 건조·저장시설 지원에 29억 원(1개소), 집진시설 개보수에 21억 원(3개소) △경북도 자체사업인 RPC 시설·장비 지원사업에 53억 원(15개소)을 투입한다.특히, 지난 2022년 RPC분야 경북 최대 규모의 국비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총사업비 199억 원(국비 68억 원)이 투입, 연간 2만t 규모의 가공물량을 처리할 수 있는 구미통합 RPC가 오는 5월 준공한다. 구미통합 RPC는 구미시 7개 농협이 공동출자해 설립된 구미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이 운영한다. 이는 그동안 지역 농협에 흩어져 있던 소규모 시설을 1개 조직이 통합 운영함으로써 전문화·규모화로 대외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김주령 농축산유통국장은 “올해 경북 농정이 첨단화, 규모화, 기술혁신 3가지 혁신가치에 중점을 두고 본격적인 농업대전환 확산에 돌입한 만큼, 식량산업의 필수 기반시설인 최첨단 RPC가 쌀 유통을 책임지는 시스템 구축에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피현진 기자 phj@kbmaeil.com

2024-03-06

의료용 헴프 산업 경쟁력 강화 본격화

의료용 헴프 생산 모습. /경북농업기술원 제공 경북농업기술원 생물자원연구소가 기능 성분 고함유 의료용 헴프 생산을 위한 스마트팜 재배 기술 개발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5일 경북도에 따르면 헴프는 환각 성분인 THC(tetrahydrocannabinol)가 0.3% 이하인 대마로 산업·의료용으로 이용되며, 기능 성분 칸나비디올(cannabidiol, CBD)이 뇌전증 특효약으로 알려지면서 세계 시장 규모가 급속히 성장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안동 등 8개 지역에 헴프 규제자유특구를 조성해 헴프 재배, 원료의약품 제조·수출 등의 실증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의료용 헴프는 미수정된 암꽃을 이용하는 특성상 기능 성분인 CBD 고함유 헴프 생산을 위해 실내에서 격리재배하는 스마트팜 재배가 필수적이다.이에 생물자원연구소는 CBD 고함유 헴프 생산을 위한 스마트팜 재배 조건 구명과 기술 개발을 위해 2022년 헴프 스마트팜 연구 시설을 구축하고 본격적인 연구를 진행, 지난해 고성능액체크로마토그래프(HPLC)를 이용한 CBD 및 THC 분석 조건을 확립했으며, 체리블로썸 등 국내 재배 주요 품종의 CBD 생산량 증대를 위한 광 조성을 연구한 결과 백색광과 근적외선광을 동시에 적용했을 때의 CBD 생산량이 백색광 단일보다 4배 정도 증가함을 구명했다.올해는 CBD 생산량을 증대시킬 수 있는 적정 광도, 일장(낮의 길이) 등 재배 조건을 설정하는 연구를 한다. 또한, 지난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포항시 강소기업 (주)미드바르와 헴프 분무경 재배를 위한 적정 양액 공급 시기 설정 및 기능 성분 증진 효과 구명을 위한 공동연구를 수행한다.조영숙 기술원장은 “국내 의료용 헴프 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서는 기능 성분 증진 기술 개발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 집중적인 연구를 통해 CBD 고함유 헴프 생산을 위한 재배 체계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피현진 기자 phj@kbmaeil.com

2024-0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