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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경북도 ‘제10회 낙동강세계평화문화 대축전’ 개최

경북도는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칠곡 생태공원에서 ‘제10회 낙동강세계평화문화 대축전’을 개최했다.올해 열 번째를 맞는 이번 문화대축전은 ‘제14회 낙동강지구 전투 전승행사(국방부, 제2작전사령부 주관)’와 통합 ‘칠곡 일상의 평화, 그 소중한 발견’이라는 슬로건 아래 낙동강 전투 희생자에 대한 헌신을 기억하고, 美 참전용사와 함께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해 상호 우호를 다지며, 첨단 전투장비 체험 등을 통해 방문하는 관람객들에게는 군(軍)의 친숙한 이미지를 제공했다.또한, 조국을 위해 자신을 불살랐던 국군장병과 머나먼 타국에서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참전한 22개국 200여만 명 UN군의 숭고한 희생에 존경과 경의를 표하는 시간을 갖고, 이번 행사를 통해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느끼게 했다.행사는 첫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호국평화원정대 및 참전용사 입장, 개회선언, 주제뮤지컬, UN평화소년소녀합창단과 아남카라합창단의 합창공연, 축하공연과 불꽃쇼가 열렸으며, 14일에는 호국로 걷기 체험, 군(軍) 문화공연, 향사 박귀희 명창 기념공연 등이 진행됐다. 15일에는 자전거 대행진, 제8회 어린이 평화동요제, 낙동강 생태콘서트, 블랙이글스 에어쇼, 폐막식과 칠곡 피스 뮤직페스티벌 등이 진행됐다.이달희 경제부지사는 “지금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는 순국선열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경북도는 호국보훈의 성지로, 최고의 안보정책인 보훈을 통해 국가 안보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피현진·강명환기자

2023-10-15

경북도 ‘제1회 여성농업인의 날’ 기념행사 개최

경북도와 한국여성농업인경북연합회,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경북연합, 한국생활개선경북연합회가 지난 13일 경북 여성가족플라자에서 ‘제1회 경북 여성농업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여성농업인의 날은 2007년 국제연합(UN)이 매년 10월 15일을 세계 여성농업인의 날로 지정했다. 농촌사회와 농업활동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여성농업인의 활약상을 알리고, 이들의 권익향상과 위상 강화를 위해 우리나라에서는 2021년에 법정기념일로 제정됐다.경북도는 올해 처음으로 여성농업인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여성농업인의 중요성을 환기했다. 또한, 기념일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우수 여성농업인에 대해 시상했다. 또한, ‘경북 여성농업인 선언문’ 낭독을 통해 여성농업인이 종속된 농가 구성원이 아니라 농업생산의 주체로서 활약하고 있음을 알리고, 농촌에서 살아갈 미래세대가 지속 가능한 농촌사회에 대한 희망과 지역사회의 리더로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지역 농업을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결의를 표명했다. 이 밖에도 여성농업인이 생산한 지역 농특산물 전시·홍보 행사와 농협경북지역본부와 여성농업인단체에서 기탁한 쌀 500kg을 사회복지기관에 전달하는 나눔 행사도 진행했다.이 자리에서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인구감소, 고령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에서 여성농업인의 역할은 더욱 확대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여성농업인이 농촌을 이끌어 가는 리더로 활약해 달라. 도에서도 여성농업인의 행복한 삶터, 일터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10-15

칠곡군수 "대구 군부대 대구시 소유 아니야…정쟁 대상 안 돼"

김재욱 칠곡군수가 대구 군부대 이전 논의와 관련해 홍준표 대구시장을 비판하고 나섰다. 14일 칠곡군에 따르면 김 군수는 전날 열린 ‘제10회 낙동강세계평화 문화대축전’과 ‘제14회 낙동강지구전투 전승행사’ 통합 개막식에서 “군부대는 대구시의 소유가아니고 군부대 이전이 정쟁과 지역이기주의 도구가 돼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칠곡군은 지난해 9월부터 군위·영천·상주·의성 등 대구 인근 지방자치단체와함께 대구지역 군부대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다.이런 상황에서 대구경북신공항 화물터미널 위치를 둘러싸고 의성군이 반발하자 홍준표 대구시장은 지난 4일 간부회의에서 “군부대 이전사업은 의성군 사례에서 보듯이 대구시가 통제 가능한 지역으로 이전을 검토할 수밖에 없게 됐다”고 말했다.10일 기자 간담회에서도 “(군부대) 이전지 신청을 받지 않고 대구시가 합참과 의논해 자체적으로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김 군수는 홍 시장의 발언을 겨냥해 “대구 군부대는 대구시와 특정인을 위한 것이 아닌 대한민국을 수호하는 국민의 방패”라며 “작금에 논의되고 있는 국가 안보와직결된 대구 군부대 이전이 정쟁과 지역이기주의의 도구로 전락해선 안 된다는 것이소신”이라고 말했다.이어 “군부대 이전처럼 국가 안보를 결정하는 중요한 사업을 통합 신공항 화물터미널 입지와 연관하는 등 비상식적인 이유로 기준을 긋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상식적이지 못한 논의가 계속된다면 호국의 도시 칠곡군은 자존심을 걸고 군부대 이전 후보지 선정에서 자진 철회하겠다”고 덧붙였다./강명환기자

2023-10-14

경북-전북 바르게살기운동 국민화합 전진대회 개최

바르게살기운동 경북협의회와 전북협의회가 공동 주최하는 ‘제22회 바르게살기운동 국민화합전진대회’가 12일 전북 부안 스포츠파크에서 영·호남 회원 1천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올해로 22회째를 맞는 경북-전북 바르게살기운동 국민화합 전진대회는 1999년 전북 무주에서 첫 대회를 시작한 이래 해마다 두 지역이 격년으로 공동 개최돼 민간단체의 교류를 넘어 경북과 전북이 하나 돼 지역 간 벽을 허물고 상생 발전에 기여하는 영·호남 화합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올해 행사는 바르게살기운동 경북과 전북 대회기 입장을 시작으로 행동강령 낭독, 바르게살기운동과 국민화합운동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 결의문 채택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경북협의회장 표창에는 국민화합 실천을 통해 바르게살기운동 활성화에 기여한 전라북도협의회 정일권 청년회장 등 3명, 전라북도협의회장 표창에는 영주시협의회 서학원 청년회원 등 3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또한, 이날 전국 최초 AI 도지사로 인사말을 전한 이철우 지사는 “바르게살기운동이 추구하는 진실·질서·화합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꼭 필요한 시대정신”이라며 “회원 여러분이 이뤄 주신 국민화합을 기반으로 경북과 전북이 지방시대를 주도해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10-12

서울숲점서 ‘경북형 워케이션’ 사업설명회

한옥을 벗 삼아 자연을 즐기는 워케이션 장소로 입소문을 타고 있는 경북이 전국에 매력을 본격적으로 알리기 위한 작업에 나섰다.경북문화관광공사는 11일 서울 공유오피스인 패스트파이브 서울숲점에서 경북형 워케이션 사업설명회를 열고, 서울 소재 기업 대표와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경북형 워케이션 사업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특히, 이날 설명회에는 100명의 참가자가 사전 신청해 뜨거운 열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경북도는 중소기업은 재정 여건상 기업 복지에 쓰는 비용 투입을 부담스러워 한다고 판단, 이번 설명회에서 사전 워케이션을 신청한 기업을 대상으로 상품가 대비 20%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참석자 중 선착순 60명에게 경북형 워케이션 웰컴키트를 선물로 증정했다. 또한, 사업 소개와 상품 이용 시 지원 방향 등을 설명한 후 운영사 별 워케이션 상품 소개 시간을 마련했다.설명회가 끝난 뒤에는 개별상담 및 상품 예약을 원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운영사 개별상담을 진행해 워케이션에 대해 편안하게 상담하고 예약까지 한 번에 진행할 수 있도록 했으며, 경북형 워케이션에 대해 경험할 수 있도록 설명회 참가자 중 대상자를 모집해 11월 중 1박 2일간 경북의 주요 워케이션 공유오피스와 숙소를 둘러보고 체험하는 팸투어도 진행할 예정이다.김상철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경북형 워케이션 사업설명회를 통해 4개 지역의 특색있는 워케이션 상품으로 도시의 답답한 빌딩 숲 대신 경북의 고즈넉한 한옥과 자연을 경험하면서 일의 능률도 높이고 동시에 휴식이 있는 삶을 함께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현재 경북형 워케이션은 MZ세대 대상 국내 여행경험 서비스 플랫폼인 프립과 협업해 ‘고즈넉한 경북에서 일과 쉼을 온전히’라는 주제로 4개 지역에서 가장 편안한 가격으로 만나는 일쉼동체 상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경북나드리 홈페이지, 카카오톡 채널 ‘일쉼동체’에서 세부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10-11

3월 선정 신규 국가산단 기본계획·사업타당성 경북도, 조사용역 착수

경북도가 지난 3월 선정된 신규 국가산단에 대한 기본계획수립 및 사업타당성 조사용역을 착수한다.11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10일 경주 SMR 국가산단 기본계획수립 및 사업타당성 조사용역 착수를 시작으로, 20일에는 안동 바이오생명과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단에 대한 용역을 착수할 계획이다.도는 T/F팀 구성, 사업시행자 선정, 상생협약, 실무협의, 입주기업 수요 추가확보 등 후속 조치를 지속적으로 추진, 신규 국가산단 후보지로 선정된 14곳 중 가장 빠르게 추진하게 됐다.이번에 실시하는 용역은 신규 국가산단의 예비타당성조사 신청을 위해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시행한다.용역의 주요 내용은 현황조사, 토지이용 및 공급처리시설 계획, 수요분석 및 유치업종 설정, 공공성 및 수익성 분석, 시설별 공급 규모 설정, 지역경제 파급효과 등이다.경북도는 이번 용역 기간 중 지자체 지원계획, 입주기업 MOU 체결, 기본협약 체결 등을 함께 추진해, 국토부 검토 이후 기재부 예비타당성조사를 오는 12월에 신청한다는 방침이다.경북도 관계자는 “이번 용역을 시작으로 예비타당성조사까지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SMR, 바이오 백신, 원자력수소 산업이 미래 경북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국가산단 조성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3-10-11

경주서 세계유산도시기구 아태총회 열려

제4차 세계유산도시기구 아태지역 총회가 13일까지 힐튼호텔 경주 및 양동마을 등 경주 일원서 열린다.세계유산도시기구 아태지역사무처(OWHC-AP)는 경주시가 2013년부터 운영 중인 문화유산분야 국제기구이다. 이번 총회는 ‘유·무형 유산 활용을 통한 세계유산도시 역량강화’를 주제로 국내외 25개 도시 250여 명이 참여했다.지난 10일 개막식에는 경주시가 자랑하는 ‘인피니티 플라잉 공연’을 시작으로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한 경북도 김학홍 부지사, 이철우 경주시의회 의장, 조근제 함안군수 등이 참석했다.특히 개막식에는 국내·외 도시 19명의 시장단들이 세계유산도시의 화합과 유산보존을 상징하는 핸드프린팅 포퍼먼스를 진행하면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11일부터는 아태지역사무처의 업무보고와 신라왕경복원 등 도시별 사례 발표, 시장단 회의, 학술심포지엄 등이 열렸다.이날 학술 심포지엄 일정이 마무리되는 오후부터는 교촌마을, 월정교, 동궁과 월지 등을 둘러보는 문화재 야행 행사도 개최된다.또 12일 ‘고대 실크로드 루트와 세계유산도시’를 주제로 전문가 워크숍, 세계유산 홍보관 견학, 도시별 사례 정책발표를 끝으로 폐막식이 열리고 13일 양동마을 답사를 끝으로 모든 공식 일정이 마무리된다.이번 행사는 국내외 청소년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하는 ‘어깨동무캠프’와 ‘유스포럼’이 열리면서, 국내외 청소년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또 총회 기간 세계유산도시 권위자인 로열홀러웨이 런던대학의 데이빗 사이몬 교수와 도시건축 권위자인 이스라엘 예루살렘 예술디자인대학의 마이클 터너 교수 등 해외석학 18명을 포함한 24명의 전문가 그룹도 참여해 토론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도출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세계유산은 우리 모두가 지켜나가야 할 인류의 자산임과 동시에 관광자원으로서도 무한한 가능성을 갖고 있다”며 “이번 총회를 통해 지속가능한 세계유산의 보존과 발전을 위한 우리들의 책임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10-11

이철우 지사, 미국서 경제외교 광폭행보

미국을 방문중인 이철우 지사가 현지 상공인들과 경제협력 외교를 이어가고 있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현지시간 10일 LA에서 마크 제프 뉴욕상공회의소회장과 듀비 호닉 유대인상공회의소회장, 이경철 미주한인상공인총연합회장 및 김봉현 LA한인상공회의소회장을 만나 상호협력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공동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뉴욕상공회의소는 3만여 주류기업을 회원사로 두고 회원 간 상호발전을 위한 세미나, 협력사업 추진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유대인상공회의소는 세계 유대인 공동체의 사업 영역을 통합해 지역사회와 전문가를 연결한 사업추진을 도모하고, 회원 간 전문지식 및 서비스 네크워크 구축, 글로벌 비즈니스 네크워크 구축, 그리고 지역 경제전망을 통한 연방, 주 및 지방 차원에서 법률고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미주 내 한인상공인연합회와 그동안 상호 밀접한 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는 양 상공회의소는 물품 공동구매, 비즈니스 파트너 매치메킹, 버추얼 엑스포 개최, 버추얼 한국 비즈니스 미팅, 상업엑스포 공동 추진 등 상호협력하기로 했다.이철우 지사는 뉴욕상공회의소, 유대인상공회의소 등 주류상공회의소 및 미주한인상공인총연합회와 공동협력 의제 발굴, 협력사업 추진 등 앞으로 다양한 분야의 비즈니스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이날 오후 이 지사는 LA한인상공회의소를 방문해 김봉현 회장, 김경현 수석부회장 등을 만나 간담회를 열고 교류 확대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그동안 LA한인상공회소와 경북도는 총 6회에 걸쳐 상호 방문했으며, 특히 경북도는 LA한국전시회(3회), 한인축제 내 농특산품 전시 판촉행사(6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상호교류의 끈을 이어오고 있다.이를 바탕으로 도는 향후 보다 활발한 경제교류가 추진될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이다.이날 저녁 이 지사 등 200여 명은 도내에 공장을 둔 기업체인 (주)네이처셀의 베버리힐즈 매장 개소식에 참석해 미국 현지 시장진출 확대를 축하했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제는 K-한류를 바탕으로 경제, 정치,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본격적으로 미국 시장을 공략할 수 있도록 현지 상공인들과 협력을 강화함과 동시에 각종 수출 마케팅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3-10-11

의성군 소프트웨어고등학교 디지털분야 ‘마이스터고’ 지정

경북 의성에 소재한 소프트웨어고등학교가 교육부 산업수요맞춤형고(이하, 마이스터고)로 최종 지정돼 첨단 분야(디지털 분야)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11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에서 신규 지정에 대한 조건부 동의로 제시한 △학생 모집 및 확보 △서버실 및 네트워크 확충 등 실습시설 확보 △취업분야 산업계와의 교육 협력 방안 구체화 △지역사회와 협력을 통한 학생 생활 및 활동에 필요한 충분한 공간 확보 등에 대해 교육청-학교-지자체 간 대응 방안을 마련해 마이스터고로 최종 지정됐다.경북교육청은 이번 신규 지정으로 8개의 마이스터고를 운영하게 돼 전국에서 가장 많은 마이스터고를 확보했다. 경북소프트웨어고등학교는 2025년 3월 1일 개교 예정으로 △인공지능 소프트웨어과 2학급 △메타버스콘텐츠 개발과 2학급을 개설해 전국 단위로 신입생(남녀공학)을 모집할 예정이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마이스터고 개교 준비 △교육과정-산학협력-취업 등의 교육활동 운영 △정부 부처 추진 정책과 연계한 정책 지원 등 SW-AI등 디지털 분야 관련 기획과 개발 역량을 갖춘 실무형 인재 양성을 위한 투자·육성 계획을 확약했다./이창훈·김현묵기자

2023-10-11

경북 신규 국가산단 기본계획 수립·타당성 조사용역

경북에 신규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하기 위한 기본계획 수립 및 사업 타당성 조사가 시작됐다. 11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10일 경주 소형모듈원자로(SMR) 국가산단 기본계획 수립 및 사업 타당성 조사용역에 이어 오는 20일 안동 바이오 생명과 울진 원자력 수소 국가산단에 대한 용역에 들어갈 계획이다. 용역은 지난 3월 선정된 신규 국가산단의 예비타당성조사 신청을 위해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시행한다. 용역에서는 토지이용과 공급처리시설 계획, 수요분석과 유치업종 설정, 공공성 및 수익성 분석, 시설별 공급 규모 설정, 지역경제 파급효과 등을 조사한다. 도는 용역 기간에 지방자치단체 지원계획 수립과 입주기업 양해각서 체결 등을 함께 추진해 예비타당성조사 신청이 올해 12월에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내년 2월에 예비타당성조사가 끝나고 3월에 산업단지계획 수립용역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한다. 도는 그동안 사업시행자 등과 상생 협약, 실무협의, 입주기업 수요 추가 확보 등을 추진해 신규 국가산단 후보지로 선정된 14곳 가운데 전국에서 가장 빨리 용역에 착수했다고 설명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SMR, 바이오 백신, 원자력 수소 산업이 미래 경북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국가산단 조성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2023-10-11

‘민간외교관’ 사이버 독도학교 누적 방문자 수 100만명 돌파

경북교육청이 운영하고 있는 사이버독도학교(www.http://Dokdo school.kr)의 누적 방문자 수가 100만 명을 넘어섰다.10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021년 4월 대한민국 영토 독도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구축한 사이버독도학교의 현재 누적 방문자는 108만7천543명, 독도 교실 초·중·고급 수료자는 1만4천212명, 현재 수강 중인 학생은 1만4천160명으로 총 2만8천372명이 독도교실을 수료했거나 수강 중이다.교육청은 사이버 독도학교가 전국은 물론 세계로 뻗어가며 민간 외교관의 역할을 충실히 구현하고 있다고 보고있다.사이버독도학교에 입학하면 독도 교실에서 초급·중급·고급 과정을 통해 독도 수업은 물론 독도 놀이터에서 노래와 게임을 즐길 수도 있으며 독도교실 수료 이벤트, 사이버독도학교 소문내기 이벤트 등을 수시로 진행해 수강생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또한 지난해부터 교육부, 전국 시도교육청과 함께 ‘사이버독도학교 전국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현재 전 국민을 대상으로 ‘손글씨로 채워가는 독도사랑 릴레이’를 진행하고 있다.앞으로 독도 퀴즈쇼, 독도사랑 달력 제작 등 다양한 전국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올 2월에는 사이버독도학교 외국인 회원 가입 시스템을 갖추고, 독도교실 초·중급 과정 영문판을 탑재해 독도를 전 세계에 알리는 홍보의 장을 마련했다.경북교육청 임종식 교육감은 “개교 두 돌을 맞은 사이버독도학교가 단기간에 100만 명을 넘어 세계적인 독도교육 구심점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대한민국 국민은 물론 전 세계인이 독도를 바르게 알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창훈기자

2023-10-10

“대구시 불통·경북도 무능” 신공항 갈등 강력 질타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추진과 관련, 대구시의 불통행태와 경북도의 행정무능이 경북도의회에서 지적됐다.이충원 의원(의성2·국민의힘·사진)은 10일 제342회 경상북도의회 제1차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경북의 백년대계인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과 관련, 일방적이고 독단적인 대구시의 불통행태와 빈껍데기 공항이전을 수수방관하는 경북도의 행정무능을 질타하며, 당초 공동합의문대로 화물터미널을 포함한 항공물류단지를 의성에 배치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이날 이 의원은 경북과 대구의 상생발전을 위해 의성군에서 군위에 수많은 사안을 양보하면서 지역내 항공물류와 항공정비 산업단지 등 항공산업 육성을 전제로 공동합의문에 동의했음에도, 약속을 어기고 의성주민들을 일방적으로 호도하고 있다며 대구시 행정을 비판했다.공항건설 관련 지난 2020년 8월 경북도와 대구시가 서명한 공동합의문 제2조에 “항공물류·항공정비산업단지 및 관련 산업·물류 종사자 주거단지를 의성군에 조성한다”라고 돼 있으며, 제6조에는 “기본계획 수립시 의성군과 협의해 추진한다”고 명시돼 있다.그럼에도 대구시는 공항건설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의성군과 경북도간 사전동의와 협의 등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시설배치를 결정하고 있으며, 사실과 왜곡된 내용을 언론에 배포하는 등 합의정신을 위반하고 지자체간의 신뢰를 훼손하고 있다고 이 의원은 주장했다.또 대구시의 일방적인 행위에도 안일하게 대응하고 있는 경북도의 소극적 행정에 우려를 표명하고, 이와 같이 신공항 건설이 추진될 시 경북과 의성에는 아무런 경제실익이 없는 공항이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이 의원은 당초 합의안대로 항공물류산업 육성이 제대로 이행되도록 화물터미널의 의성 배치를 반드시 실행시켜 줄 것을 도지사에게 강력히 촉구함과 동시에 대구시의 불통행태에 경북도의회가 적극적으로 함께 나서줄 것을 거듭 요청했다.이충원 도의원은 5분 발언을 마무리하며 “앞으로도 의성군민들과 경북도의 권익을 위해 가장 일선에서 적극 대응하겠다”라며 “지자체간 협력을 통해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것을 희망한다”고 거듭 말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3-10-10

구미 보세장치장, 가족친화형 복합문화공간 탈바꿈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한국해비타트가 공동으로 주관한 ‘안심-놀터 사회공헌사업 공모’에 구미1국가산업단지 내 유휴공간인 보세장치장을 활용한 가족친화형 복합문화공간 조성계획이 최종 선정됐다.10일 경북도에 따르면 ‘안심-놀터 사회공헌사업’은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한국해비타트와 업무협약을 맺고 추진해 온 사업으로, 전국 노후 산단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거점 육아시설 구축 및 확산 등을 통해 저출산 극복에 도움이 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경북도는 도내 시·군을 대상으로 노후 산단 내 유휴공간을 발굴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구미시, 한국산업단지공단과 협력해 여러 차례 대상지 현장 확인 및 현장 회의 등을 거쳐 제1공단 내 보세장치장(1980년부터 2015년까지, 구미산업단지공단 입주기업의 수출입 화물 보관 및 통관 지원시설로 사용된 약 980㎡ 규모의 창고) B동을 최종신청지로 선정하고, 추진계획을 수립했다.이번 선정으로 경북도와 구미시는 2015년 이후 운영이 중단된 구미 보세장치장 B동을 영유아 놀이 공간과 문화 체험 공간, 어린이 독서 공간과 체육활동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산업단지공단의 구미 보세장치장 A동의 활용계획(음식과 음료(FB) 중심의 복합문화 여가시설)과 연계해 유휴공간인 구미 보세장치장 전체를 산업단지 근로자 및 구미시민, 인근 시·군민들이 이용하는 가족 친화형 복합문화공간으로 구축할 예정이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10-10

경북도 ‘사이소’ 3분기 매출액 288억 달성

경북도 공공쇼핑몰 ‘사이소’의 매출액이 3분기 기준 288억 원을 달성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 225억 원 대비 28%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9월 매출만 105억 원으로 전체 매출액의 36%를 차지했다. 이는 추석 명절을 맞아 선물세트, 제수용품 등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사이소’ 자체몰의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76억 원 대비 28%가 늘어난 97억 원을 달성하면서 3분기 만에 지난해 말 103억 원에 육박한 것이 주목할 만하다. 또한, 우체국몰·네이버·쓱닷컴 등 제휴 쇼핑몰을 통해서도 191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 149억 원 대비 28%나 증가했다.이러한 성과는 올해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농식품산업 대전환의 한 축인 온라인 유통 활성화를 위해 시·군 단위로 운영되던 쇼핑몰을 도 단위 광역플랫폼으로 통합 운영한 것이 큰 성과를 낸 것으로 파악된다. 또한, 쇼핑몰 회원관리, 등록상품, 결제 및 정산을 통합 관리함으로써 체계적인 고객 대응과 시스템 관리가 가능해졌고, 통합 마케팅을 통해 홍보예산 등을 절감하고 제휴몰 입점으로 판로를 확대해 저투입, 고효율 마케팅을 실현함으로써 매출액 증대에 한 몫 한 것으로 보인다.김주령 농축산유통국장은 “최근 이상기후로 인한 농산물 가격상승, 우유값 인상 등 고물가 속에서도 ‘사이소’를 많이 이용해 주신 고객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고객 맞춤형 행사, 타 기관 협업 등을 지속 확대해 생산자와 소비자가 모두 만족하는 쇼핑몰이 되겠다”고 말했다.한편, ‘사이소’에서는 명절 선물 기획전, 항저우 아시안게임 응원 쿠폰 발행 등 시기별·테마별 행사와 정례 행사(월요특가, 수요특가) 등 ‘사이소’만의 소비자 맞춤형 마케팅뿐만 아니라,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의 소상공인 구독경제지원사업, 농협 사과·한우 할인행사, 도 보건정책과 출산축하 쿠폰지원사업 등 다양한 협업사업을 진행함으로써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피현진기자

2023-10-10

홍준표 "이달말까지 의성 문제 해결 안되면 컨틴전시 플랜 가동"

홍준표 대구시장은 10일 대구경북신공항 화물터미널 위치를 둘러싸고 의성군이 반발하고 있는 것과 관련, “(이 문제가) 10월 말까지 풀리지 않으면 컨틴전시플랜을 가동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홍 시장은 이날 동인청사 기자실을 방문,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신공항 합의문 서명 당사자인 경북도가 의성군 달래기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한 뒤 이같이 밝혔다.그러면서 홍 시장은 “플랜대로 가더라도 2030년 개항에 지장이 없도록 하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그는 특히 “만약 군위(소보)·의성 합동유치가 취소되고 (공항이 군위) 우보로 가면 (도로 및 철도 건설비를 줄일 수 있어) 국비는 최소 2조원 이상 절약될 것”이라며 “경북도가 나서서 제대로 대책을 발표하면 (의성) 군민들이 안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홍 시장은 특히 공항시설지로는 안개가 가장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소보·비안은) 연간 안개 발생 일수가 56.8일인데 비해 우보는 5일에 불과하다”면서 “공항 최적지는 우보다”라고도 했다.그는 대구 취수원 이전 문제를 두고 구미시와 대구시가 갈등을 빚었던 일을 상기시키며 “지난번 물 문제가 생겼을 때도 경북도에서는 아무것도 안했다”면서 “당시 참다 참다 못해 자체적으로 문제를 해결했고 (당시와) 똑같이 가면 어려워진다고 보고 컨틴전시 플랜을 만들고 있는 것”이라고 부연했다.홍 시장은 이어 도심군부대 이전 문제와 관련해서도 “합의서를 다 써놓고도 뒤늦게 추가 사항을 요구하는 의성사태를 보면서 공항보다 더 큰 국가안보 문제에 영향을 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이전지 신청을 받지 않고 대구시가 합참과 의논해자체적으로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홍 시장은 군위, 의성, 칠곡 등 5개 시·군이 군부대 유치 의사를 밝힌 것에 대해 “공식적으로 신청을 받은 것은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이밖에 홍 시장은 대구시청 신청사 이전 문제에 대해 “신청사 설립 여부에 대한시민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내일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전화면접을 통해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 응답률은 15.6%로 상당히 높게 나왔고 시민의 여론은 압도적으로 높게 나왔지만 결과는 내일 공개한다”고 설명했다. /이곤영기자

2023-10-10

‘경북 세일즈맨’ 이철우 지사, 미국서 우수기업 홍보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18일까지 경북의 우수 생산품과 문화예술을 홍보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해 세일즈맨으로 변신한다. 특히, 올해는 한미동맹 70주년과 미주 한인이민 120주년이다.먼저 11일부터 14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21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 참석한다. 전 세계 50개국의 3천여 기업이 참가하고, 경북에서는 25개 기업이 미주 시장 수출 상담과 상품판매 등을 진행하며, 이철우 지사는 ‘경북 세일즈맨’이 돼 미주 시장 판로 개척을 위한 적극적인 홍보활동에 나설 계획이다.아울러 메타버스 체험관, 경북문화홍보체험관, 철제강판에 조선 회화를 재현한 포스코의 포스아트 특별전, 그리고 하회별신굿탈놀이, K-pop 댄스 공연 등 문화예술 공연도 함께 소개해 경북 문화의 우수성을 알린다.12~15일까지 개최되는 제50회 LA 한인축제에는 주로 농수산물을 생산하는 도내 35개 기업이 참가해 29개 부스를 운영한다. 또한 경북 홍보관 및 체험관 17개 부스를 운영해 미주지역 동포와 미국인들에게 경북형 K-푸드와 K-컬처의 위상을 선보인다.한편, 경북의 해외진출에 앞장서는 경상북도해외자문위원(43개국 115명) 정기총회도 11~14일까지 LA에서 개최한다. 이철우 도지사는 명예직으로 해외에서 경북 알리기에 앞장서고 해외자문위원들을 만나 격려와 감사를 전할 계획이다.미국 아마존 입점업체인 푸닷(Foodot)사와는 경북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미국 최대 한인 마트 체인인 H마트에서는 안동소주, 떡볶이, 장류 등 지역 농산품을 홍보한다.이 지사는 구미의 방산혁신클러스터 지정 등과 관련, 미국 내 우주·항공·방산 최대지역인 텍사스를 방문해 아메리칸 항공, 벨 헬리콥터, 록히드 마틴의 CEO를 만나 경북 내 투자유치를 위해 협의할 예정이다.이 외에도 방미기간 중 줄리안 골드 베버리힐스 시장, 제인 넬슨 텍사스 주 국무장관, 노아 블롬 뉴포트 비치 시장, 마크 제프 뉴욕상공회의소 회장, 듀비 호닉 유대인 상공회의소 회장 등 유력 정재계 인사들을 차례로 만나 상호 교류와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지방외교를 이어갈 계획이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미국 내 한인들의 최대 행사인 LA 한인축제와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를 찾아 경북의 상품과 문화를 적극적으로 세일즈 할 것”이라며 “전 세계적인 K-컬처와 K-푸드 열풍을 경북도의 우수 상품 수출 확대로 연결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이창훈기자

2023-10-09

숲사랑 다짐 ‘제22회 산의 날 기념행사’

경북도가 지난 7일 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 ‘제22회 산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사진이날 행사는 UN이 2002년을 ‘세계 산의 해’로 선언한 것을 계기로 산림의 중요성을 국민에게 알리고 산과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을 일깨우기 위해 산림청이 지정한 ‘산의 날(매년 10월 18일)’을 기념하기 위해 열렸다. 특히, 올해 행사는 ‘2023 경북 산림박람회(6~8일)’와 함께 열려 경북 산림의 다양한 먹거리(청정 임산물), 볼거리(산림 홍보관), 즐길 거리(숲체험 프로그램)를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었다.기념식에서는 전문임업인 양성을 위해 올해 도에서 처음 시작하는 ‘경북 산림사관학교’ 교육생 중 77세 최고령 교육생과 17세 최연소 교육생이 함께 산림헌장을 낭독해 세대를 아우르는 숲 사랑 실천 다짐으로 그 의미를 더했다. 아울러 산림산업의 진흥과 임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우수 임업인과 기관·단체에 대해 시상하고 격려했다.산림대상 개인 부문에서는 고품질 도라지 가공품 개발 및 생산으로 지역 임산업 발전과 도라지 재배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한 염미숙(서가농업회사법인)씨, 단체 부문에서는 숲해설가 양성으로 산림일자리 창출과 숲힐링 프로그램 운영, 경북 어린이 숲사랑 올림피아드 개최 등 산림문화 발전에 기여한 (사)경상북도숲해설가협회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아울러 이날 개최한 경북 산림정책 심포지엄에서는 △변화하는 환경과 경북지역 산림 보존-소나무림을 중심으로(경북대 오승환 교수) △라이프 프로젝트 숲-새로운 도전(영남대 이주형 교수) △산사태에 강한 숲 조성에 대한 이론적 고찰(대구대 김동엽 교수) △대구·경북 수목의 피해 진단 사례(경북대 김기우 교수) 등 4개 섹션의 주제 발표와 경북의 미래 산림정책 발전 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를 열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10-09

대구-구미 갈등 격화… 시도민 “상급기관 경북도 나서라”

대구시와 구미시의 물 문제·신공항을 둘러싼 갈등이 구미산단내 입주기업문제로 확산하면서 더욱 격화되자 지역 경제계와 시도민들의 우려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구미시는 지난 8일 대구시의 구미산업단지 내 입주기업에 무방류시스템 미도입 시 공장 가동을 막겠다고 한 지난 6일 발표에 대해 자유시장경제 체제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반헌법적 처사라며 반박했다.구미시는 “대구시는 지난 1991년에 일어난 사건을 30년이 넘은 현재 재차 거론하며 정상적으로 기업활동을 하는 구미산업단지 내 기업을 향해 법적 근거가 없고 실효성도 떨어지는 무방류시스템 설치를 일방적으로 통보했고, 이를 지키지 않으면 공장 가동까지 막겠다는 막무가내식 입장을 보인 것”이라며 “대구시의 이러한 요구는 불법적이며 현 정부의 기업친화적 국정 방향에도 역행하는 상식 이하의 처사”라고 지적했다. 이어 “구미시는 구미산단 모든 기업이 엄격한 법률과 기준에 맞춰 생산활동에 전념하고 있으며, 건전한 산업환경을 바탕으로 지난해 수출액 298억달러를 올리며 대구·경북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고 앞으로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국가 경제 회복을 위해 기업활동 저해하는 각종 규제 해소를 위해 범정부 차원의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현시점에서 대구시의 이 같은 기업에 대한 불법적 압박 행위는 대구·경북의 공멸을 초래할 수 있다”면서 “대구시의 불법적인 요구에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구미-군위간 고속도로 건설은 중앙정부서 추진하는 사업으로 구미시와 무관하다는 입장이다.대구시는 구미시의 반발에도 불구 9일 구미 5국가산단 유치업종 변경계획 (산업용가스 제조업 추가)에 대해 그동안 방치되었던 하류의 실질적 동의권을 적극 행사할 것이라고 재차 밝혔다.시는 이날 “최근 구미시가 십수년 공들여 체결한 ‘맑은물 나눔과 상생발전에 관한 협정’을 파기했고 대구경북신공항 사업도 자신들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억지논리를 펴면서 분탕질하고 있다”면서 “구미 5국가산단 유치업종 변경계획 동의권 행사 등 엄정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시는 “구미시는 지난 수십년간 낙동강 하류 지역민들의 희생을 바탕으로 지금의 번영을 이루었다”면서 “하류 지역민들에게 은혜를 갚으려는 노력을 하지 않고 오히려 TK신공항 협약서에 물류단지는 의성군에 둔다고 분명히 명시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구미-군위간 고속도로를 건설해 구미에 물류단지를 조성하겠다는 발상으로 지역 상생의 틀을 완전히 부인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250만 대구시민의 안전한 식수 확보와 낙동강 환경보존을 위한 ‘구미 국가산단에 대한 정당한 협조 요청’에 대해 반헌법적이고 불법적 압박 행위라고 주장하는 것은 구미시장의 ‘무염지욕(無厭之慾)’의 소산”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시는 구미시의 ‘자유시장 경제 체제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반헌법적 처사’ 주장은 헌법 제34조 제1항 및 제6항, 제35조에 규정된 모든 국민의 생명·건강권과 쾌적한 환경, 특히 낙동강 하류지역 주민들의 생명.건강권을 무시하고 정면으로 부정하는 주장이라고 지적했다. 또 ‘법적 근거 없는 요청’이라는 주장에 대해 부분에 대해서는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 제 10조 주민의견 등 청취에 대한 규정, ‘물환경보전법’ 제 33조 관할 시·도지사의 배출시설 설치 제한이 규정되어 있고, 2021년 국토교통부도 구미 5국가산단 유치업종 변경계획(산업용가스 제조업 추가) 결정에 앞서, 대구시에 사전 동의를 구할 것을 요구했다고 반박했다.이처럼 대구 광역시와 경북 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구미시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는데 대해 시도민들은 우려를 표명하고 서로 감정적 대응을 자제하고 오해를 해소하는 방법을 시급히 찾아야 한다고 지적했다.경북지역 한 경제계 인사는“대구와 구미는 서로 뗄래야 뗄수 없는 관계라며 신공항 건설을 앞두고 서로 협력해 시너지 효과를 모색해도 모자랄판에 연일 공방을 주고 받는 모습이 보기에 안 좋다”며 “이제라도 상대방에 대한 과격한 공격을 자제하고 하루빨리 대구시·경북도·구미시 실무자들이 만나 원만한 해결책을 찾았으면 좋겠다”고 했다.특히 구미시의 상급 기관인 경북도가 보다 적극적으로 이 문제 해결에 나섰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이곤영·김락현기자

2023-10-09

홍준표 "내년 총선 출마할 시 산하 기관장은 일괄사표 내라"

홍준표 대구시장은 6일 “내년 총선 출마를 염두에 두고 있는 산하기관장이 있으면 업무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11월 초에 일괄사표를제출하라”고 지시했다.홍 시장은 이날 산격청사에서 열린 산하기관장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해당 기관에 대해서는) 공모 절차를 거쳐 12월 1일부터는 후임자가 업무에임할 수 있도록 하라”고 덧붙였다.또 올해 들어 신임 대구미술관장 채용 과정에 잡음이 일었던 것과 관련해 “문화예술계의 부패카르텔을 깨야 한다”면서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이)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해 조직 혁신에 힘써달라”고 주문했다.이어 대구경북신공항 화물터미널 배치 문제를 둘러싸고 의성군이 반발하고 있는데 대해 “2020년 당시 공동합의문에 서명한 공직자는 그 약속에 대해 끝까지 책임지는 자세가 중요하다”면서 “떼법에 굴복하면 국책사업은 추진할 수 없다”고 강경 기조를 이어갔다.이밖에 홍 시장은 소상공인, 소기업에 대한 맞춤형 지원이 절실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대구신용보증재단이 지역경제를 회복하고 위기 업종 지원을 위한 금융안전망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이곤영기자

2023-10-06

대구시 "구미산단 유해물질 배출업종 절대 불가"

대구시가 낙동강 상류 구미국가산업단지에 유해물질 배출업종이 입주할 수 없게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시는 6일 보도자료를 내고 “모든 수단을 동원해 구미산단에 유해 물질 배출업종이 들어오는 것을 막겠다”고 밝혔다.이는 구미시가 대구 상수원을 구미 인근 낙동강 상류로 이전하는 것을 거부한 데 따른 조치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대구시는 구체적으로 구미 5산단 5구역에 입주한 양극재 기업과 관련 협력업체가 공장을 가동할 때 객관적 검증이 가능한 무방류시스템을 도입할 것으로 요구했다.시는 “무방류시스템을 설치하지 않은 상태로 시설물을 가동할 경우 모든 수단을동원해 공장 가동을 막을 계획”이라고 밝혔다.또 시는 “국토교통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에 구미 국가산단 유치업종 변경 등 유사사례 발생 시 반드시 대구시와 협의절차를 거칠 것을 요청한다”면서 “향후 유해 물질 배출 업종 변경에 대해서는 강력히 거부 의사를 표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홍준표 시장은 앞서 지난 5일 같은 내용의 입장을 밝힌 바 있다.그는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김장호 구미시장은) 자기들이 더럽힌 물 문제로분탕질을 치더니 이번에는 대구·경북 100년 사업까지 분탕질 치고 있다”고 주장했다.구미시가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과 관련, 물류단지를 조성하고 구미-군위 고속도로 건설을 추진하는 가운데 나온 발언이다./이곤영기자

2023-10-06

이철우 도지사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

이철우 도지사가 5일 (사)한국자치발전연구원과 한국지방자치학회 및 한국지역개발학회가 선정하는 ‘2023년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을 수상했다.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개최된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 시상식은 2017년에 시작되어 올해 7회째로 지방자치 및 교육자치의 발전에 이바지한 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장, 교육감, 지방의회의원, 공무원 등 4개 부문(국정, 광역, 기초, 기타) 37명의 유공자에게 시상했다.경북도의 수상자는 광역부문 자치단체장 이철우 도지사를 비롯해 광역의원 김창혁, 남영숙, 이선희, 기초부문 자치단체장 조현일 경산시장, 기초의원 김철수 포항시의원 등 총 6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심사위원장을 맡은 하혜수 경북대 교수는 “지역발전을 위해 지역의 특색 있는 자원을 활용하거나 독창적인 행정을 통해 지역혁신과 지역발전에 모범이 될 만한 성과를 보여준 자를 선정·시상함으로써 더 좋은 지방자치와 교육자치를 달성에 전력을 다했다”고 심사평을 밝혔다.이 지사는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이자 윤석열 정부의 국정 파트너로서 지방정부 역할 확대에 크게 기여하고, K-U시티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소멸을 극복할 수 있는 경북만의 정책을 개발하고 추진한 공로와 청년 정주 도시 K-U시티 프로젝트와 인구 대반전 이웃사촌마을 확산 등으로 청년정책 정부 평가 최우수기관 선정,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시범지역 및 전국 최다 글로컬대학 예비선정, 지역특화형비자 시범사업을 조기 완료해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주도했다.또한,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사회적기업 육성 우수지자체 대상 수상 및 사회적 가치지표측정 전국 1위, 2023 전국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대통령상 수상, 민선8기 투자유치 11조5천억 달성 등 민생경제와 기업의 성공 경제 실현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다.이철우 지사는 수상소감을 통해 “현재의 대한민국은 수도권과 지방의 심각한 양극화 문제와 국가의 존립을 위협하는 저출산 문제의 크나큰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이를 극복하고, 세계에서 존경받는 선진국으로 확고히 서기 위해서는 지방시대를 열어 지방화를 성공시켜야 한다”며 “지방정부는 자율성과 책임성을 갖고 기획하고 설계해 현장 중심의 통합행정을 추진해야 하고, 중앙정부는 체제 유지 및 국가 미래 방향을 설정하는 지방분권형 국가경영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10-05

경북 농식품 수출 작년比 14.8% ‘껑충’

경북 농식품 수출액이 올해 9월말 기준 7억343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6억1천266만 달러 대비 14.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경북도가 올해 목표한 9억 달러 수출 달성에도 청신호가 켜졌다.5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증가한 경북도 농식품은 포도는 13.2%(1천515만 달러), 쌀 207.0%(298만 달러), 참외는 122.6%(138만 달러)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가공식품 중에는 음료류, 참치, 붉은대게살, 주류 등이 성장세를 주도했다. 음료류는 2.0% 증가해 7천397만 달러를 수출했으며, 참치는 1.0% 증가해 3천238만 달러, 붉은대게살은 34.1% 증가해 2천72만 달러, 주류는 31.0% 증가해 1천965만 달러를 수출했다.국가별로는 아랍에미리트가 16.6%(1억5천만 달러)가 증가했으며, 일본 33.4%(8천2백만 달러), 중국 31.8%(7천6백만 달러) 등이 증가했다. 이 외에도 몽골 98.8%, 홍콩 19.0%, 베트남 0.8% 가 증가해 각각 3천5백만 달러를 달성했다. 여기에 미국으로의 수출도 6천2백만 달러를 달성했다.이러한 성과는 국내 농식품 가격상승으로 해외 가격경쟁력이 약화되고 국제 식품 소비환경이 급격히 변화하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세계인을 매료시킨 K-경북푸드의 맛과 적극적인 마케팅 효과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경북도가 수출 전초기지로서 베트남, 캐나다 등 10개의 해외 상설매장을 운영과 신시장 개척을 통한 해외시장을 다변화가 수출 증가에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김주령 농축산유통국장은 “경북도 농식품의 수출 목표 9억 달러 달성이 한층 가까워진 것으로 보인다”며 “공격적인 해외 홍보전략과 K-경북푸드의 영역을 미주, 중앙아시아 등으로 넓혀 경상북도 농식품이 한류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10-05

경북도, 포항 철길숲 일원서 ‘경북 건축대전’ 개최

경북도가 5일부터 8일까지 포항 철길 숲 일원 및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전통과 미래의 만남-빛과 건축’이라는 주제로 ‘2023 경북 건축대전’을 개최한다.지난 2009년부터 시작된 ‘경북 건축대전’은 선도적 건축문화와 기술 발전 홍보 등 건축의 공공적 가치 실현과 건축문화 저변확대를 목적으로 건축 관련 전문가들뿐만 아니라 도민, 학생 등이 모두 함께 소통하고 만들어 가는 축제의 장이다.이번 건축대전에서는 건축문화상, 학생작품공모전, 건축작가초대전 등 공모전과 대만 타이중시 건축사공회 작품전, 한동대학교 특별전, 경북도교육청 특별전, 경상북도 도시재생사업 및 포항지역 건축사 작품전 등 특별전시도 열린다.부대행사로는 건축특강, 안전 체험 부스(VR), 건축물 투어, 어린이 과자 집짓기, 어린이 우리 집 그리기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체험행사를 준비했다.이날 ‘경북 건축문화상’에는 구미에 소재한 반도체 공장 단지 안 작은 공원을 담은 직원복지관인 ‘배경이 되는 건축’을 영예의 대상으로, 자연과 가족을 감싸 안은 ‘김천 동그란 집’과 구운 대나무를 입혀 편안한 공간과 조형성을 살린 ‘포항 흥해랑’을 최우수상, 그 외 우수상 4점을 선정했다.‘대학생공모전’에는 구미시를 밝히기 위해 스타트업의 아이디어와 꿈을 펼쳐 기업의 성장을 위한 공간을 제안한 경일대학교 학생의 ‘TOWARD VISION OF GUMI’를 영예의 대상으로 선정하고, 최우수상 2점, 우수상 6점, 특선 49점, 입선 37점을 선정해 도지사 표창 등을 시상했다. /피현진기자

2023-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