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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포항 폴리텍대, 반도체 쿼츠웨어 전문인력 양성 박차

한국폴리텍대학 포항캠퍼스(학장 장세인)가 반도체 쿼츠웨어 전문인력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석영을 성형 가공한 쿼츠웨어는 고순도와 내열성을 요구하는 반도체 제조 공정에서 웨이퍼를 불순물로부터 보호하고 이송하는 데 쓰인다. 쿼츠웨어 생산에는 용접 기술이 사용되는데, 수작업만 가능하다.포항캠퍼스는 원익QnC와 업무협약을 맺고, 주문식 교육과정인 ‘반도체 쿼츠웨어반’을 통해 쿼츠웨어 전문인력을 키워내고 있다. 2020년 시작해 올해로 3년째다.원익QnC는 기업 맞춤형 인력 양성을 위해 교육과정 설계부터 운영까지 참여한다. 융합산업설비과 학생 90명은 1학기에 이산화탄소가스아크용접와 가스텅스텐아크용접 등 전공 기술을 배우고, 2학기에 설명회 및 서류·면접 전형을 거쳐 선발된 학생들을 대상으로 ‘반도체 쿼츠웨어반’을 운영한다.‘반도체 쿼츠웨어반’은 학과 교수뿐만 아니라 기술 엔지니어 등 기업 관계자가 참여해 학생을 직접 지도한다. 기업 생산공정과 동일하게 커리큘럼을 구성하고 2개월간 압축해 핵심 기술을 배운다. 수소를 사용하는 쿼츠 용접에 적합하게 실습실을 별도 구축해 맞춤식으로 교육한다. ‘반도체 쿼츠웨어반’ 교육생은 졸업 전 40시간 현장실습을 통해 실전 감각도 키운다.더불어 원익QnC로 취업 연계까지 원스톱 지원이 이뤄진다. 2020년과 2021년 해마다 교육생 11명 전원이 정규직으로 취업했다. 올해는 기업 인력 수요에 맞춰 운영 규모도 3배(30명)로 크게 늘렸다. 또 ‘반도체 쿼츠웨어반’을 거쳐 간 선배 졸업생이 후배들 지도에 직접 나서 쿼츠 용접의 대를 이어가고 있다.4년제 대학에서 회계학을 전공한 신창하(29) 씨는 “비정규직, 공시생 신분이다가 안정적인 일자리를 찾기 위해 기술을 선택했다”면서 “아무나 할 수 없는 특수 분야 전문성을 쌓을 수 있는 게 매력적”이라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11-30

영천 ‘인터불고코아루’ 경북 최고 상승가 아파트에

경북 지역 아파트 매매 최고 상승가 아파트는 ‘인터불고코아루’인 것으로 나타났다.지난달 30일 부동산 전문 사이트에 따르면 이날 기준 1주일 전 대비 최고가 상승 아파트는 영천시 망정동에 위치한 인터불고코아루 112.39㎡(34평)이며 1억9천88만원에서 2억4천만원으로 4천912만원 올랐다.이 아파트는 지하 1층~지상 27층 5개동, 전용 75~84㎡ 471가구로 구성됐다. 최고 27층 높이에 4Bay 혁신평면 및 필로티 설계가 적용됐다. 또 남향위주의 단지배치로 채광과 통풍, 조망권 등을 높였다.영천 시내가 가까워 각종 생활편의시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인접한 11만5천㎡ 규모의 우로지자연생태공원에서는 쾌적한 여가생활을 누릴 수 있다.주공3단지(김천시 부곡동) 56.19㎡(17평)는 4천만원에서 4천800만원으로 800만원 올랐다.남경앳홈비앙채(구미시 진평동) 42.97㎡(13평)는 5천700만원에서 6천300만원으로 600만원, 우방타운(포항시 북구 용흥동) 89.25㎡(27평)는 1억500만원에서 1억900만원으로 400만원, 제일우성2차(포항시 북구 두호동) 42.97㎡(13평)는 5천만원에서 5천200만원으로 200만원 각각 상승했다.반면 한화포레나포항(포항시 북구 흥해읍) 142.14㎡(43평)는 5억2천411만원에서 4억9천160만원으로 3천251만원 차이를 내며 가장 많은 하락폭을 보였다.이어 △안강에덴타운(경주시 안강읍 산대리) 46.28㎡(14평)는 3천700만원에서 1천900만원으로 1천800만원 △구미확장단지중흥S클래스(구미시 산동읍 인덕리) 112.39㎡(34평)는 2억9천100만원에서 2억7500만원으로 1천600만원 △금호윤성모닝타운(영천시 금호읍 원제리) 42.97㎡(13평)는 2천700만원에서 2천200만원으로 500만원 △한화포레나포항 112.39㎡(34평) 3억5천580만원에서 3억5천210만원으로 370만원 등 순으로 하락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2-11-30

11월 최다 거래 아파트는 ‘한화포레나포항’

경북 지역 11월 거래량이 가장 많은 아파트는 ‘한화포레나포항’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 실거래 분석에 따르면 포항시 북구 흥해읍에 위치한 ‘한화포레나포항’은 한 달간 13건의 매매가 이뤄졌다.한화건설이 시공을 맡은 ‘한화포레나포항’은 지하 2층~지상 30층, 16개동, 전용면적 59~109㎡, 총 2천192세대 규모로 조성됐다.이 단지는 생활 인프라가 잘 조성돼 있다. KTX·동해선 포항역이 인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영일만대로, 28번 국도, 7번 국도, 포항IC 등 이용이 편리하다. 또한 단지 남쪽으로 중심상업시설 부지가 예정돼 있고 롯데백화점, 롯데시네마, 에스포항병원 등 접근성이 좋다.그다음 거래가 많았던 곳은 8건으로 △원호자이더포레(구미시 고아읍) △힐스테이트초곡(포항시 북구 흥해읍) △아포덕일한마음(임대,김천시 아포읍 국사리) △금호윤성모닝타운(영천시 금호읍 원제리) △경산하양금호어울림(경산시 하양읍) 등이다.이어 △임은삼도뷰엘빌W(구미시 임은동) △경주두산위브트레지움(경주시 용강동) △부영5단지(구미시 구평동)는 7건, △KTX포항역삼구트리니엔(포항시 북구 흥해읍) △우미린센트럴파크(구미시 산동읍 신당리) △광신프로그레스(구미시 원평동) △이편한세상경산신대(경산시 압량읍 신대리) △안강에덴타운(경주시 안강읍 산대리) △두호SK뷰푸르지오1단지(포항시 북구 두호동) △부영1단지(구미시 구평동)은 6건이 각각 거래됐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2-11-30

주택 미분양·매도량 많은데… 매매거래 반토막

부동산 거래절벽이 이어지면서 미분양 주택 수가 늘어나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지난달 30일 발표한 ‘10월 주택 통계’에 따르면 10월 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총 4만7217가구로 전월보다 13.5%(5천613가구) 증가했다. 지방 미분양 주택은 전월 대비 17.2%(5814가구) 증가한 3만9천605가구였다.규모별로는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은 4천745호로 전월(3천704호) 대비 28.1%, 85㎡ 이하는 4만2천472호로 전월(3만7천900호) 대비 12.1% 각각 증가했다. 준공 후 미분양은 7천77호로 전월(7천189호) 대비 1.6%(112호) 감소했다.지난달 주택 거래량은 3만2천173건으로 1년 전보다 57.3% 감소했다. 올해 1~10월 누적 주택 거래량이 1년 전의 49.7% 수준으로 급감했다.유형별로 아파트는 1만8천570건으로 전월 대비 3.0% 증가, 전년 동월 대비 61.9% 감소, 아파트 외(1만3천603건)는 전월 대비 5.4% 감소, 전년 동월 대비 48.7% 감소했다. 10월 누계 아파트 거래량은 26만2천84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1% 감소, 아파트 외 18만7천883건으로 36.7% 감소했다.임대차 신고제 자료와 확정일자 신고 자료를 합산한 10월 전월세 거래량(신고일 기준)은 총 20만4천403건으로 집계됐다.전월 20만5천206건 대비 0.4% 감소, 전년 동월 18만9천965건 대비 7.6% 증가했다.10월 누계는 241만8천569건으로, 전년 동기 194만3천192건 대비 24.5% 늘었다. 지방은 6만5천796건으로 전월 대비 1.4% , 전년 동월 대비 9.1% 증가했다.유형별로 아파트는 10만2천523건으로 전월 대비 0.1% , 전년 동월 대비 11.3% 증가했다. 아파트 외 10만1천880건은 전월 대비 0.9% 감소, 전년 동월 대비 4.1% 늘었다.전세 거래량은 9만8천463건으로 전월 대비 3.4% 증가, 전년 동월 대비 6.3% 감소했다.월세 거래량(보증부월세·반전세 등 포함)은 10만5천940건으로 전월 대비 3.7% 감소, 전년 동월 대비 24.9% 증가했다.10월까지 누계 기준, 월세 거래량 비중은 51.8%로 전년 동월 (43.1%) 대비 8.7%p 늘었다.10월 누계 주택 인허가실적은 전국 42만8천318호로 전년 동기 대비(40만5천704호) 5.6% 증가했다.지방은 27만8천575호로 전년 동기 대비 38.0% 증가했다. 전국 아파트는 34만7천867호로 전년 동기 대비 13.5% 증가했다. 아파트 외 주택은 8만451호로 전년 동기 대비 18.9% 감소했다.10월 누계 주택 착공실적은 전국 33만997호로 전년 동기 대비(45만1천134호) 26.6%, 공동주택 분양실적은 전국 22만3천745호로 전년 동기 대비(25만4천779호) 12.2% 각각 감소했다. 일반분양은 17만6천655호로 전년 동기 대비 7.8%, 임대주택은 2만1천356호로 전년 동기 대비 36.6%, 조합원분은 2만5천734호로 전년 동기 대비 12.4% 각각 감소했다.10월 누계 주택 준공실적은 전국 33만2천357호로 전년 동기 대비 32만3천229호로 2.8% 증가했다.전국 아파트는 25만8천181호로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했으며, 아파트 외 주택은 7만4천176호로 전년 동기 대비 6.8% 감소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2-11-30

캠핑요리차림 ‘과메기 밥상’국회의원들 입맛 사로잡아

겨울철 별미이자 포항지역 특산물인 포항 구룡포과메기가 국회의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포항시가 주최하고 경북매일신문이 주관한 ‘2022 포항 구룡포 과메기 서울홍보 및 미디어설명회’가 29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2층 제1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관련기사 6면‘700만 캠핑족! 겨울의 맛, 과메기에 꽂히다’를 주제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코로나 시대를 극복하면서 야외활동에 활발한 것에 주목해 언제 어디서나 포항의 특미인 과메기를 간편하게 꼬치로 즐길 수 있도록 한 아이디어 상품이 선을 보이는 등 다채롭게 꾸며졌다.과메기 꼬치는 △가족과 즐기는 밥상 꼬치 △친구들과 함께하는 술상 꼬치 △한입에 쏙~ 간식 꼬치 △연말 파티 꼬치 등 4가지로 구성됐다.포항시는 그동안 겨울철 별식이나 술안주로만 인식됐던 과메기에 대한 선입견에서 벗어나고자 2018년 ‘과메기, 밥상에 오르다’를 통해 독특한 상차림을 선보이며 변화를 시도했다. 2019년에는 계절을 극복하는 4계절 과메기 가공식품을 포함시켜 ‘과메기, 스타 간식이 되다’, 2021년 ‘과메기 도시락에 날개를 달다’라는 이벤트를 기획하는 등 매년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김정재 의원은 “드디어 과메기의 계절이 왔다. 올해 포항 구룡포 과메기는 다른 해와 다르게 700만 캠핑족을 위한 메뉴를 준비했다”며 “포항 구룡포 과메기가 포항의 명물로 자리잡는 데 여러 의원님들이 도와주기 바란다”고 인사했다.김병욱 의원은 “제가 피부가 좋다는 얘기를 많이 듣는다. 과메기를 먹어서 그렇다”며 “과메기는 어린 아이 성장에 도움이 된다. 특히 두뇌 발달에 좋다. 술안주 외에도 식사용으로도 자주 먹었으면 좋겠다”고 과메기의 효능을 자랑했다.최윤채 경북매일신문 사장은 “2022년 갓 출시된 포항 구룡포 과메기 홍보 행사를 위해 왔다. 바쁘신 와중에도 와준 국회의원들과 언론사 관계자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전국 각지를 돌면서 과메기 홍보 사후평가를 해 보니 국회의원과 미디어 관계자를 모시고 하는 것이 가장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최 사장은 이어 “포항은 지진과 태풍 ‘힌남노’로 인해 힘든 상황에 있다. 꽁치 원물값이 올라 어민들도 어렵다”며 “포항 어민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필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부탁했다.코로나 확진으로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이강덕 시장은 축전을 통해 “코로나와 태풍으로 위축된 포항경제의 기(氣) 살리기에 힘을 보태고, 지역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행사를 마련했다”며 “국민들이 과메기를 통해 입맛을 찾고 생활에 활력을 얻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박형남·이부용기자

2022-11-29

한국 3분기 성장률 0.3%… OECD 평균 못미쳐

3분기 우리나라 경제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연간 기준 OECD 성장률 평균을 하회할 가능성이 높아졌다.28일 한국은행과 OECD에 따르면 지난 3분기 한국 경제는 전 분기 대비 0.3%(속보치) 성장했다.이는 OECD 회원국 평균(0.4%)보다 낮은 것으로 분기 성장률이 발표된 29개국 중 13위 수준이다.우리나라 경제 성장률은 1분기 0.6%, 2분기 0.7%로 각각 OECD 회원국 평균인 0.3%와 0.5%보다 높았지만 3분기엔 급락했다.OECD는 최근 올해 우리 경제 성장률 전망치로 2.7%를 제시했는데, 이는 회원국 성장률 전망치 평균(2.8%)보다 낮다.1996년 OECD 가입 후 우리나라 성장률이 회원국 평균보다 낮았던 경우는 우리나라에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가 발생한 직후인 1998년(-5.1%)과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렸던 지난해(4.1%)밖에 없었다. OECD는 1998년에는 2.9%, 지난해에는 5.6% 성장했다.OECD에 가입한 1996년 우리 경제 성장률은 7.9%로 회원국 평균(3.2%)의 두 배가 넘었고, 1997년 역시 우리나라(6.2%)는 OECD 평균(3.7%)을 크게 웃돌았다.그러나 우리 경제의 잠재성장률은 갈수록 하락한 반면, OECD가 신흥국가들을 회원국으로 받아들이면서 성장률 격차는 2010년대 들어 1∼2포인트(p)대로 줄었고, 최근 2년에는 역전 위기에 처했다.문제는 내년 전망도 밝지 않다는 점이다.OECD는 최근 우리 경제의 내년 성장률 전망치로 1.8%를 제시했다.지난 9월 전망치(2.2%) 대비 0.4%포인트(p) 하향 조정했다.반면 세계경제와 주요 20개국(G20)의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각각 기존의 2.2%를 유지했고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전망치는 0.3%에서 0.5%로 0.2%p 올렸다.한국은행은 지난 24일 발표한 수정 경제전망에서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1%에서 1.7%로 0.4%p 하향 조정했다. 2020년(-0.7%),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은 2009년(0.8%)을 제외하면 2000년대 들어 가장 낮은 수준이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2-11-28

대구상의 ‘신기업가정신’ 선포

대구상의는 최근 대구상의 10층 대회의실에서 ‘신기업가정신 선포식’을 갖고, 지역기업의 변화를 다짐했다.신기업가정신 선포식은 기업의 성장으로 일자리와 이윤을 창출하는 과거의 역할을 넘어 고객은 물론 조직구성원과 주주, 협력회사와 지역사회 등 기업을 둘러싼 모든 이해관계자를 소중히 여기고 함께 새로운 위기와 과제 해결을 위한 기업이 변화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이번 선포식은 하반기 경제동향보고회와 함께 진행됐으며 지역 관계기관, 지역 기업대표 등이 참석했다.이날 대구 경제계 대표들은 ‘지역 문화·예술 지원’을 슬로건으로 지역 문화단체와 예술인들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에도 앞장서기로 했다.이재하 대구상의 회장은 기업선언문을 통해 “지금 시대와 국민들은 기업에 대해 지속적인 성장과 일자리 창출은 물론 공정하고 투명한 경영, 구성원 존중, 친환경 경영, 지역사회와 상생 등 다양한 요구와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지금 국민들은 기업에게 지속성장과 좋은 일자리 창출은 물론 새로운 역할을 기대를 하고 있다” 며 “더 많은 기업이 ‘신기업가정신’에 동참하게 된다면 기업에 대한 국민의 인식이 새로워지고 이윤을 넘어 상생과 기후위기 해법은 물론 대한민국의 미래 역시 더욱 밝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2-11-28

“大·中企 대등한 협상 위해 단체협약제도 도입 필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대등한 협상을 위해 단체협약제도 도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중소기업중앙회는 28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2022년 제2차 공정경제위원회’를 열고, 대·중소기업 양극화의 주요 원인이 되는 협상력의 격차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공정경제위원회는 대·중소기업 간 불공정 거래 관행 개선 및 상생협력 방안을 마련하고자 지난해 구성했다.이날 위원회는 공동위원장인 정한성 한국파스너공업협동조합 이사장과 김남근 법무법인 위민 변호사를 비롯해 김학수 한국무인경비업협동조합 이사장, 박평재 한국표면처리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이봉의 서울대학교 교수, 정수정 중소기업연구원 연구위원 등 중소기업 업계 대표 및 학계·법조계·연구계 전문가 10여 명이 참석했다.발제자로 나선 김남주 법무법인 도담 변호사는 일본의 중소기업협동조합 단체협약제도 및 관련 사례를 소개했다.김 변호사는 “우리나라도 중소기업의 교섭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중소기업협동조합의 단체협약 제도를 도입해야 하고, 더불어 담합 적용이 배제되는 중소기업 공동행위 기준을 명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참석자들은 “우리나라에도 중소기업의 공동행위에 대해 담합 적용을 배제하는 규정 등이 마련돼 있으나 형식적인 수준”이라며 “중소기업 협상력 강화를 위해 제도 개선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2-11-28

오피스텔 청약시장 열기 ‘싸늘’ 1년새 경쟁률 25대1→1.2대 1 ‘뚝’

아파트 대체재로 각광받던 오피스텔의 인기가 급격하게 시들었다.오피스텔은 아파트보다 상품성과 안정성이 낮은 만큼, 고금리와 대출 규제에 더 많은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27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오피스텔은 올해 하반기(7월~11월 24일 기준) 전국 8천972실 모집에 1만974건이 접수돼 평균 1.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지난해 같은 기간 1만4천889실 모집에 37만1천7건이 접수돼 경쟁률이 24.9대 1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오피스텔 청약시장 분위기가 대비된다.수도권 평균 오피스텔 청약 경쟁률은 28대 1에서 1.2대 1로 급락했고, 지방도 평균 4.6대 1에서 1.4대 1로 경쟁률이 낮아졌다.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전국 오피스텔 매매는 2만4천436건이었으나 올해 하반기에는 1만1천854건으로 절반가량 줄었다.오피스텔은 아파트보다 대출이 더 잘 나와 그만큼 대출 비중도 아파트보다 통상적으로 높은 편이다.작년에는 단기 프리미엄을 기대하는 투자자와 아파트를 대체할 주거용 오피스텔을 노리는 실수요자가 많았지만, 아파트값이 하락하면서 오피스텔 인기가 떨어진 것으로 분석된다.김웅식 리얼투데이 리서치연구원은 “분양가 규제도 없어 오피스텔이 아파트값보다 비싼 곳도 있었던 만큼 차라리 값이 내려간 아파트를 사자는 생각도 일부 있을 것”이라며 “향후 추가 금리 인상이 예상되는 만큼 당분간이런 흐름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2-11-27

포스코 기업시민프렌즈, 500가구에 김치 전달

포스코와 거래 협력기업이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 기업시민프렌즈가 연말을 맞이해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를 열었다.포스코 기업시민프렌즈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기에 앞장서고자 포스코와 거래협력기업이 추진하고 있는 사회공헌활동으로, 지역 시장 상권 활성화를 위한 착한 선결제 활동, 지역주민들을 위한 문화 행사 ‘동행 버스킹’ 등을 추진해왔다.연말을 맞아 기업시민프렌즈는 연일읍과 손을 잡아 취약계층을 위한 김장 김치 전달에 나섰다. 지난 23일 연일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에는, 포스코우수공급사 봉사단인 PHP 봉사단과 포스코 설비자재구매실 직원들 등 총 20여 명과 연일읍 새마을 부녀회 직원 30여 명 등 총 50여 명의 인원이 참여했다.포항 PHP 봉사단장으로 활약하고 있는 (주)대동 이용동 대표를 비롯한 거래협력기업 대표들과 포스코 설비자재구매실 직원들은 연일읍 부녀회, 연일읍복지센터와 함께 김장 김치를 담그고, 김치를 담을 박스를 만들고 포장했다. 손수 절인 배추에 하나하나 양념 속을 채우고 버무리며 정성껏 만든 김치는 2포기씩 나눠 포장 돼 연일읍 홀몸 어르신, 소년·소녀 가장 등 취약 계층 500가구에 연말 선물로 전달됐다.PHP봉사단 이용동 (주)대동 대표는 “수해로 인해 힘든 포스코와 공급사만큼이나 힘든 시간을 보냈을 지역사회 이웃들과 온정을 나누는 한편, 포스코와 공급사의 조기 정상화를 위해 많은 성원을 보내준 지역사회에 약소하게나마 보답하는 마음으로 김장 김치 담그기 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2-11-27

포스코휴먼스,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 앞장

포스코휴먼스(사장 김희대)가 우리 사회의 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포스코휴먼스는 포스코가 장애인 고용창출을 위해 설립한 국내 제1호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으로 현재 장애직원 308명(전체 직원 646명)이 근무하고 있다. 사진포스코휴먼스는 장애직원이 다수 근무하고 있는 회사의 특성을 살린 실질적이고 차별화된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을 위해 지난해 4월 고용노동부로부터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기관으로 인증을 받았으며, 강사 양성에도 노력해 18명의 전문 강사진을 보유하고 있다.또한 올해 2월에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으로부터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교육 강사지원 위탁교육기관’으로도 선정됐다.학교, 기관, 기업체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총 2천740명에게 무료 출강교육을 제공하기도 했다.특히 포스코휴먼스 발달장애직원도 파트너 강사로 직접 참여해 장애인에게 있어 ‘직업의 의미’와 ‘일을 통한 변화된 삶’ 등 자립에 성공한 본인의 스토리를 생생하게 전달해 교육의 효과를 더하고 있다.이외에도 포스코휴먼스는 중증장애직원이 근무하고 있는 클리닝 현장을 자원 봉사처로 운영하면서 봉사와 연계한 체험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무엇보다 클리닝 현장에서 장애직원을 도와가며 면수건, 근무복 등의 세탁물 정리 작업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어서 참여자들의 호응이 높다.포스코와 그룹사 직원 등 1천410명이 다녀갔다.교육 프로그램 참여자는 “장애직원들이 밝고 즐겁게 일하는 모습을 보며 삶의 희망찬 에너지가 느껴져서 덩달아 힘을 얻게 됐다”며 “혼자가 아닌 함께 살아가야 하는 공존과 공생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깨닫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부용기자

2022-11-27

연내 전 제품 공급 정상화, 기적 만든다

포스코의 심장이 다시 뛴다.포스코가 지난 23일 태풍 힌남노 사고 이후 출입 기자들에게 처음으로 공개한 포항시 남구 동촌동 포항제철소는 현장의 열의로 더욱 뜨거웠다.포스코가 전사적인 역량을 총 결집해 포항제철소 정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총 18개 압연공장 중 현재 1열연, 1냉연 등 7개 공장이 정상 가동됐다.올해 15개를 복구할 예정으로, 연내 기존 포항제철소에서 공급하던 제품을 모두 정상적으로 재공급한다는 방침이다.포항제철소는 지난 9월 6일 태풍 힌남노에 제철소 가동 이후 처음으로 냉천이 범람하며 여의도 면적에 달하는 제품 생산 라인의 지하 Culvert(길이 40㎞, 지하 8~15m)가 완전 침수됐다. 지상 1~1.5m까지 물에 잠기는 불가항력적 천재지변이 발생했다.포스코는 매뉴얼에 맞춰 힌남노 상륙 1주일 전부터 자연재난대책본부를 가동하고 태풍이 역대급 위력이라는 예보에 따라 하역 선박 피항, 시설물 결속, 침수 위험 지역 모래주머니·방수벽 설치, 배수로 정비 등 사전 대비 태세를 강화했다.공장 침수시 화재와 폭발 등 최악의 상황이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창사 이래 처음으로 전 공장 가동을 중단시켰다. 또 고로 3기를 동시에 휴풍시키기도 했다.설비 가동을 정지한 조치로 각 설비에 설치된 모터, 변압기, 차단기 케이블 등 수만 대 전력기기가 합선·누전으로 인해 대형 화재가 발생하는 것을 막았다. 단 한 명의 인명 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포스코그룹 경영진은 포항제철소 단독 생산 제품 및 시장 수급상황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압연공장 복구계획을 수립했다.수해 직후부터 매일 ‘태풍재해복구TF’ 및 ‘피해복구 전사 종합대응 상황반’을 운영해 현장 복구, 제품 수급 등과 관련된 이슈를 면밀히 점검하고 신속한 의사결정을 내려 계획대로 복구작업을 진행시키고 있다.50년의 조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쇳물이 굳는 냉입(冷入) 발생을 사전에 방지함으로써 고로를 4일만에 재가동시켰다.포항과 광양의 모든 명장과 전문 엔지니어들이 설비복구에 앞장서며 세계 최고 수준의 조업·정비 기술력과 역량이 복구 현장에 결집됐다.각 공장의 설비 구동에 핵심 역할을 하는 모터는 선강 및 압연 전 공정에 걸쳐 약 4만4천대가 설치돼 있다. 이 중 31%가 침수 피해를 입었으나, 현재 73%가 복구 완료됐다.최대 170t에 달하는 압연기용 메인 모터 복구작업은 EIC기술부 손병락 명장의 주도하에 50년간 축적된 노하우와 기술력이 총 동원되고 있다. 총 47대 중 33대를 자체적으로 분해·세척·조립해 복구하는데 성공했으며 나머지 모터 복구작업도 공장 재가동 일정에 맞춰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포스코는 복구에 여념이 없는 와중에도 국내 고객사 피해 최소화 및 시장 안정을 위해 적극 나섰다. 원료·설비·자재 공급사에 대한 지원책도 시행중이다.포스코 관계자는 “전 임직원들이 한 마음 한 뜻으로 복구를 진행해 초유의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더 단단한 조직과 더 강건한 제철소로 거듭날 것”이라며 “이번 수해 피해 상황과 복구 과정을 면밀히 기록, 분석하고 최고 수준의 재난 대비 체계를 빠른 시일 내에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2-11-24

“올해 공정시장가액비율 60% 인하”

국세청은 올해 종합부동산세를 오는 12월 15일까지 납부하도록 납세의무자에게 납부고지서와 안내문을 발송했다고 최근 밝혔다.올해 주택분 종부세 고지 인원은 122만명, 고지 세액은 4조1천억원이다. 토지분 고지 인원은 11만5천명, 3조4천억원이다.종합부동산세 과세는 주택 또는 토지 보유자에 대해 1차적으로 부동산 소재지 관할 시·군·구에서 재산세를 부과하고, 2차적으로 전국에 소재한 각 유형별(주택, 종합·별도합산토지) 과세대상 재산을 인별로 합산한 가액이 각 유형별 공제액을 초과하는 경우 종합부동산세를 결정해 고지한다.종합부동산법 상 1세대 1주택자란 세대원 중 1명만이 단독으로 주택분 재산세 과세대상인 1주택만을 소유한 경우로서 ‘소득세법’에 따른 거주자를 의미한다.올해 종합부동산세 과세기준이 되는 공시가격은 매년 1월 1일을 기준으로 국토교통부장관과 시장·군수·구청장이 ‘부동산 가격 공시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공시하는 가격을 말한다.공동주택과 표준 단독주택 및 표준지는 국토교통부장관이, 그 외 단독주택 및 토지는 부동산 소재지 관할 시장·군수·구청장이 가격을 공시한다. 주택 공시가격은 4월말, 토지 공시가격은 5월말에 공시되며, 공시가격은 국토교통부 또는 물건소재지 관할 시·군·구 누리집에서 확인이 가능하다.올해는 공정시장가액비율이 60%로 인하되고 일시적 2주택·상속주택·지방저가주택에 대한 특례가 도입돼 일정 요건을 갖춘 납세자의 경우 신청에 의해 1세대 1주택자 계산방식을 적용할 수 있게 됐다.선행세목인 재산세가 주택으로 과세되는 경우에만 종합부동산세도 주택으로 과세되기 때문에, 주택수 계산은 재산세 과세유형에 따르는 것이 원칙이다.종합부동산세 세율적용 주택수는 인별(법인·단체 포함)로 전국에 보유하는 주택을 합한 개수이다. 주택의 부속토지만 보유한 경우 등 주택의 일부만 1개의 주택으로 보아 세율적용 주택수를 계산한다.다만, 과세에서 제외되는 합산배제 임대주택은 세율적용 시 주택수 계산 대상에서 제외되며, 상속주택 및 무허가주택의 부속토지를 소유한 경우 납세자의 신청에 따라 해당 물건은 세율 적용 시 주택 수 산정에서 제외된다.개인별로 보유한 주택의 공시가격을 합산한 가액이 일정금액을 초과하는 부분에 대해 주택분 종합부동산세를 과세한다.종합부동산세 1세대 1주택자란 세대원 중 1명만이 주택분 재산세 과세대상인 1주택을 단독으로 소유한 경우를 의미하므로, 배우자 또는 세대원이 주택을 공동으로 소유하고 있는 경우에는 지분 소유자별로 각각 6억 원씩 공제하는 것이다.부부공동명의 1주택자는 신청에 의해 1세대1주택 세액계산 방식을 적용 받을 수 있다.종합부동산세 납부할 세액이 250만 원을 초과하는 경우 별도의 이자상당가산액 부담 없이 6개월까지 분납이 가능하다.올해부터 1세대 1주택자 중 일정 요건을 갖춘 고령자(만 60세 이상) 또는 장기보유자(5년 이상 보유)의 경우 납세담보를 제공해 종합부동산세 납부를 주택의 양도·증여·상속 등 사유 발생 시까지 유예할 수 있다. 납부유예 신청 기한은 납부기한 3일 전인 12월 12일까지이다. 납부유예 신청 시 주택분 종합부동산세액에 상당하는 담보를 제공해야 한다.종합부동산세 고지내용이 사실과 다르거나 합산배제·특례 신고(신청)를 하지 못한 납세자는 납부기한까지 자진신고·납부할 수 있다.국세청 관계자는 “종합부동산세 신고·납부와 관련해 궁금한 사항은 국세청 누리집에 게시된 각종 도움자료를 참조하거나 납부고지서에 기재된 관할 세무서 담당자 또는 국세청 국세상담센터에 문의하시면 안내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부용기자

2022-11-23

포항제철소, 원료부두 하역설비 3기 교체 완료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이백희)가 조업 효율화를 위한 대규모 설비 교체를 완료했다.포항제철소는 최근 준공을 마지막으로 원료부두에 설치된 노후화된 하역 설비 3기의 교체를 마쳤다.총 500억원을 투자한 이번 공사는 2019년 8월 착공해 지난 11일 준공하기까지 총 3년 4개월이 걸렸다. 설비는 각각 2020년 1월과 올해 3월, 11월에 준공됐다.포항제철소는 대형 선박이 철광석, 석탄 등의 원료를 싣고 부두에 들어오면 하역설비로 원료를 제철소의 원료 저장시설로 옮긴다.포항제철소가 운용하고 있는 하역설비의 종류는 두 가지로, 거대한 버켓(집게)으로 원료를 집어올려 옮기는 GTSU(Grab Type Ship Unloader)와 버켓(바스켓)에 원료를 담아 물레방아처럼 연속적으로 옮기는 CSU(Continuous Ship Unloader)를 운용 중이다.이번에 교체한 하역설비 3기는 GTSU로, 각각 1984년, 1990년, 1990년에 도입돼 30년 넘게 사용된 설비들이다.포항제철소는 이번 공사로 설비 효율성과 호환성을 높이고 환경 보호에도 앞장설 방침이다. 신설된 GTSU는 시간당 2천t의 원료를 하역할 수 있는데, 기존 설비가 시간당 1천800t을 옮겼던 것과 비교하면 설비능력이 10% 이상 증가한 셈이다.기존 설비는 작업자가 버켓을 수동 제어했기 때문에 버켓의 진자운동이 커 작업시간이 길었던 반면, 신규 설비는 위치와 무게, 속도를 자동제어해 작업시간이 10% 이상 단축될 것으로 보고 있다.새로운 설비는 원료를 실은 선박과의 호환성 면에서도 우수하다. 하역을 마무리하기 위해 GTSU로 불도저를 선박 내로 옮겨 구석에 있는 원료까지 모아 한번에 처리하는데, 기존 설비에서는 가벼워진 선박이 물 위로 떠오르면 불도저를 회수할 공간이 충분치 않아 30만t급 이상의 대형 선박은 작업이 불가능했다. 새로 교체된 설비는 기존 설비보다 2m가 높아 30만t급 대형 선박도 하역이 가능해 전보다 효율적으로 부두를 운영할 수 있게 됐다.신규 설비는 환경 면에서에도 유리하다. 기존에는 버켓으로 원료를 저장 설비에 내려놓을 때 설비에서 물을 분사해 비산먼지의 발생을 막았다. 신규 설비는 물보다 기능이 우수한 고점착성 액체를 분사해 비산먼지 발생을 기존보다 저감할 수 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2-11-23

기업 체감경기 약 2년 만에 ‘최저치’

비제조업을 중심으로 기업 체감 경기가 1년 11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11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모든 산업의 업황 BSI(실적)는 75로, 10월(76)보다 1포인트(p) 내렸다. 지난 2020년 12월(75) 이후 1년 11개월 만이다. 내수 부진으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 주택경기 둔화 등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이달 조사는 지난 8∼15일 3천255개 법인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2천782개 기업(제조업 1천628개·비제조업 1천154개)이 설문에 답했다.11월 제조업의 업황 BSI는 74로, 전월(72)보다 2p 상승했다. 반면 다음달 업황전망BSI(69)는 전월에 비해 4p 하락했다.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4p)과 중소기업(+1p), 기업형태별로는 수출기업(+4p)과 내수기업(+2p) 모두 상승했다.세부 업종별로는 석유정제·코크스가 12p 급등한 85였고, 화학물질·제품과 전기장비는 11p씩 오른 65와 90을 각각 기록했다.11월 비제조업 업황 BSI는 전월에 비해 3p 하락한 76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2월(72) 이후 1년 9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다음달 업황전망BSI(77)도 전월에 비해 1p 하락했다.세부 업종별로 살펴보면 도소매업(75)이 전월 대비 5p 하락했다.사업지원·임대서비스(77)는 7p, 건설업(64)은 4p 각각 내렸다. 건설업 업황 BSI는 2020년 9월(60) 이후 2년 2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12월 전산업 업황에 대한 전망 BSI는 전월(76)보다 2p 내린 74로 집계돼 2021년 1월(70) 이후 가장 낮았다.제조업과 비제조업은 각각 4p와 1p 내린 69와 77을 기록했다.기업경기실사지수(BSI)와 소비자동향지수(CSI)를 합성한 11월 경제심리지수(ESI)는 91.4로 전월에 비해 4.1p 하락했다.계절적 요인 등을 제거한 ESI 순환변동치는 94.1로, 전월 대비 1.6p 하락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2-11-23

포스코, 벤처 육성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 개최

포스코가 22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제24회 포스코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IMP)를 개최했다.IMP는 포스코의 벤처기업 발굴·육성 프로그램으로, 아이디어 단계부터 비즈니스 모델 수립, 투자, 성장관리까지 사업 전 과정을 총괄 지원한다.이날 행사에서는 새롭게 선발된 니어브레인, 쇼퍼하우스, 온코인, 1인치 등 바이오·IT 분야 4개 벤처기업과 프로그램 전 과정을 마치고 추가 투자 유치를 추진 중인 4개사 등 총 8개의 벤처기업이 전시 부스를 마련하고 투자설명회(IR)를 진행했다.포스코는 선발된 벤처기업에 최소 1억원에서 최대 5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서울창업진흥원에서도 사업화 자금 1천만원을 지원한다.포스코는 2011년부터 올해까지 우수 벤처기업 420개를 선발, 총 142개 기업에 234억원을 투자했다.이 중 61개 기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초기 단계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 만든 ‘민간 투자 주도형 기술 창업 지원 프로그램’(TIPS)과 연계해 지속적인 투자가 이뤄지도록 했다.지난 8월에는 IMP를 통해 발굴한 에이아이포펫, 페이히어 등 2개 기업이 포브스아시아 선정 100대 유망 스타트업으로 선정되는 등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한편, 이날 행사에는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 김용문 창업진흥원장, 고영하 한국엔젤투자협회장, 박대준 쿠팡 대표, 투자사 및 창업 유관기관, 벤처기업 대표, 포스코그룹 임직원 등을 비롯해 100여 명이 참석했다.김학동 부회장은 환영사에서 “포스코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는 벤처기업 성장에 밑거름 역할을 해왔다”며 “앞으로는 이차전지소재, 수소 등 포스코그룹의 미래 신사업 발굴을 위해 역량 있는 벤처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2-11-22

"와인에 대한 모든 것 체험해보세요"

대한칵테일조주협회(회장 이희수 · 대구한의대 메디푸드HMR산업학과 교수)와 (주)SOCE(대표 오정현) 공동 주최 GBC2022 글로벌베버리지컨퍼런스가 다가오는 25일~26일 이틀간 대구그랜드호텔 2층 다이너스티홀에서 열린다. 이희수 대한칵테일 조주협회 회장. 한국관광공사 K-컨벤션으로 2회 연속 선정된 글로벌베버리지컨퍼런스는 올해로 3회째다. ‘베버리지 투어리즘’이라는 슬로건 아래 한국, 대만, 싱가포르, 프랑스, 일본, 미국, 브라질,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탄자니아 등 10개국이 참여해 2개의 국제회의와 국제대회(와인소믈리에대회, 칵테일경연대회), 10여 종의 교육과 강좌 프로그램 등으로 진행된다.지난 2021년에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도 7개국 약 1천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가해 각 나라의 와인과 위스키, 브랜디, 리큐르, 전통주, 수제맥주, 커피, 건강음료 등의 정보를 교환했다.매년 다양한 베버리지를 다루는 글로벌베버리지컨퍼런스는 올해 ‘wine‘을 주제로 베테랑 와인 코디네이터의 한수 : 소믈리에와 함께하는 와인 토크쇼, 현직 유명 바텐더에게 배우는 Home Bar 원데이 클래스(수료증), 1인 bar 창업 무작정 따라 하기 : 1인 bar 창업 준비와 진행 방법, the Wine Night : 와인파티, 메디푸드 음료와 HMR 메뉴개발 : Bar에서 바로 사용 가능한 밀키트(HMR), 고객응대 커뮤니케이션 스킬, 건전 음주문화와 재미있는 건배사 등 전문가와 일반인이 동참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GBC2022 글로벌베버리지컨퍼런스 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이희수 대구한의대 메디푸드HMR산업학과 교수)는 “K-컨벤션에 2회 연속 선정돼 국내외 신뢰도와 실력을 인정받은 만큼 수준 높은 국제 행사를 준비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소상공인 경제활성화 방안 모색과 대한민국 베버리지 업계의 발전에 기여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2-11-22

전통시장 14년새 200여개 사라져… 경북 최대 감소폭

경북 지역의 전통시장이 모습을 감추고 있다.전국의 전통시장이 지난 14년 동안 209개 줄었고 이 중 경북이 191개에서 138개로 53개 줄어 감소 폭이 가장 컸다.인터넷 발달 등 유통 구조 변화와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SSM), 편의점 등이 증가하면서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등 골목상권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21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지난 2020년 기준 전국 전통시장 수는 1천401개로 14년 전인 2006년(1천610개)보다 209개(13.0%) 줄었다.점포 수도 2006년 22만5천725개에서 2020년 20만7천145개로 1만8천580개(8.2%) 줄었다. 전통시장 한 곳당 일평균 매출액은 같은 기간에 5천787만원에서 5천732만원으로 1.0% 감소했다. 유통업계에선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지면 10년 뒤 30%의 전통시장이 없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동네 슈퍼마켓과 전문소매점 등도 어렵긴 마찬가지다.통계청의 소매판매액을 보면 올해 1~9월 전문소매점의 소매판매액은 100조3천억원으로 2015년 1~9월보다 1.5%(1조5천억원) 줄었다.슈퍼마켓 및 잡화점 소매판매액도 33조원에서 34조6천억원으로 7년간 5.0% 증가했다.반면 백화점의 소매판매액은 2015년 1~9월 20조6천억원에서 올해 1~9월 27조6천억원으로 34.1%, 편의점은 12조1천억원에서 23조2천억원으로 92.7% 각각 증가했다.인터넷쇼핑과 TV홈쇼핑, 배달 등 무점포소매의 소매판매액은 2015년 1~9월 33조9천억원에서 올해 1~9월 87조2천억원으로 157.4%나 성장했다.소상공인시장진흥공사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지만 역부족이라는 지적이다.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고도 별다른 성과를 올리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코로나19가 확산한 2020년에는 당해 집행한 예산만 3조5천억원에 달한다.예산만 쏟아 부을 것이 아니라 전통시장이 외면을 받는 원인 분석과 대책 방안을 수립하는 것이 시급하다는 것이다.정부가 소상공인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온라인 교육 등을 시행하고 있지만 상인들 연령대가 높아 크게 활성화되지 못했다.시설 노후화와 주차 문제, 가격 미표시, 불친절 등 여러 요인들도 원인으로 꼽힌다.소진공 관계자는 “대형 할인매장이 곳곳에 들어서고, 젊은 층의 외면이 계속되면서 전통시장 입지가 좁아지고 있다”고 우려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2-11-21

포스텍 수시면접생 가족 위한 이벤트 진행

포스코 체인지업 그라운드는 이번 2023학년도 포스텍 수시 면접일에 맞춰 수험생과 학부모를 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포스코는 오는 26일 수시 면접을 위해 포스텍을 방문한 수험생 가족들의 대기 장소로 체인지업 그라운드 2층 전체를 제공하고, 포스코와 포스텍을 미리 경험해 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이날 대기장소에서는 ‘체인지업 그라운드’ 인스타그램 채널(@changeupground)을 팔로우하는 수험생과 가족들에게 굿즈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경품으로는 ‘제로 웨이스트 워시 키트’를 제공하고, 인스타그램 계정 팔로우 후 방문 인증 사진을 올린 참여자에게는 포스텍 동문 기업이자 친환경 미래 소재를 개발하고 있는 입주기업 ‘에이엔폴리’의 샴푸를 추가로 증정한다.또한 벤처 창업을 꿈꾸는 이들을 위해 동남권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센터인 체인지업 그라운드를 구석구석 둘러볼 수 있는 ‘건물 투어 도슨트 프로그램’도 운영한다.체인지업 그라운드는 올해 한국건축문화대상 공공부문 우수상과 건축가협회상을 수상하는 등 디자인적 우수성 또한 인정받은 바 있다.건물 투어를 희망하는 면접생 및 가족은 23일까지 포스텍 입학팀 홈페이지 내 공지사항 및 1단계 수시 면접 합격자 발표 페이지에 안내된 사전 신청 구글폼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투어는 면접 당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시간대별로 20명씩 3개 조로, 최종 명단에 등록된 인원에 한해 운영된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2-11-21

포스코건설동반성장지원단 활동우수 협력사 4곳 포상

포스코건설이 2022년 동반성장지원단 활동결과 아이디에이이엔씨 등 4개사를 우수 협력사로 선정해 포상했다.포스코건설이 지난 5월 협력사의 니즈(Needs)를 반영해 새롭게 구성한 동반성장지원단은 건축 · 인프라 · 플랜트 · 안전 · 구매 · RD 등 6개 분야의 임원 및 부장 등으로 구성됐다. 각 전문가들이 보유한 기술, 지식과 회사 인프라를 활용해 기술 · 컨설팅 · 교육 등을 담당 중소협력사에 지원한다.협력사의 기술력 향상을 위한 공동기술개발, 안전역량 및 신용등급 제고를 위한 컨설팅 지원, 직무역량 향상을 위한 교육 지원 등 총 3개 분야, 17개의 프로그램으로 운영 중에 있다. 1천여 개 협력사가 참여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올해 동반성장지원단 활동결과 우수 협력사로는 공동기술개발 분야에서 공동주택 리모델링 프로젝트 환기장치를 개발한 ‘아이디에이이엔씨’와 초저온 LNG 배관 서포트 국산화 제품을 개발한 ‘유니스 HKR’, 포스코 강관을 활용한 중공 철근을 개발한 ‘세강스틸러스’, 교육지원 분야에서 ‘세이프티 아카데미(Safety Academy) 안전보건교육’ 프로그램 컨설턴트를 실시한 ‘안전보건진흥원’이 선정됐다. 포스코건설은 표창장과 포상금을 각각 지급했다.포스코건설은 동반성장지원 활동을 진행하면서 협력사들이 개발 중인 기술 검증을 위한 테스트 베드(Test-Bed) 현장을 제공하고, 포스코건설이 보유하고 있는 특허와 외부 전문 기관을 통한 교육을 무상으로 제공했다. 공동기술개발 분야에 선정된 우수 협력사에게는 장기공급권과 수의계약 등 인센티브도 적용된다.

2022-11-20

최정우 포스코 회장, S&P ‘올해 CEO상’ … 東亞 최초

포스코홀딩스는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지난달 27일(현지시각) 영국 런던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코모디티 인사이트가 주관한 제10회 글로벌 메탈 어워즈에서 동아시아 최초로 ‘올해의 CEO’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포스코그룹은 올해의 최고경영자 외에도 올해의 기업, 최우수 철강사, 올해의 딜 부문에서도 수상해 총 4관왕의 쾌거를 이뤘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 글로벌 코모디티 인사이트는 철강, 원자재 및 에너지 분야 세계 최대 정보분석 기관이다. 지난 2013년부터 철강, 비철금속, 희귀금속, 알루미늄 등 전세계 금속산업 및 광업 관련 기업들을 대상으로 17개 부문에 걸쳐 괄목한 성과를 거둔 기업과 개인에게 시상을 하고 있다.최정우 회장은 “포항의 작은 어촌 마을에서 1968년 창립한 포스코는 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 중 하나로 성장했다”며 “올해의 CEO 수상은 포스코그룹 임직원 모두의 헌신으로 함께 만들어낸 결과물이라고 생각한다. 모든 임직원들과 이 상의 영광을 함께 나누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최 회장은 취임 후 지주회사 전환을 통해 경영구조를 혁신하며 그룹의 핵심 신성장 사업을 견인하고, 전략적인 투자를 실행한 것과 2021년 창사 이래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것 등을 높이 평가 받았다.2018년 취임과 함께 선포한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꾸준히 실천해 회사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선도기업으로 이끌었다.또 지속적으로 재무 건전성을 개선해 신용평가 등급을 BBB+에서 A-로 향상시켰다. 최 회장이 지난 달 18일 세계철강협회 총회에서 44대 회장으로 선임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리더십을 널리 인정받고 있는 점에 대해서도 호평을 받았다.‘올해의 기업’은 철강·금속·광산업 전체 분야를 아울러 가장 우수한 실적을 거둔 기업에게 수여하는 최고 권위의 상이다. 팬데믹,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공급망 리스크 등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탄소중립을 위한 명확한 목표를 설정하고, 철강을 넘어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서 리더십을 발휘한 포스코홀딩스가 수상했다.포스코는 아시아 철강사 중 최초로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투자와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과 창사이래 사상 최대의 실적을 달성한 것 등을 높이 평가받아 ‘최우수 철강사’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포스코는 2018년과 2020년에 이어 올해 2022년까지 총 3차례 최우수 철강사를 수상한 최초의 기업이 됐다.또한 포스코그룹과 중국 하강그룹의 합작법인 ‘하강포항기차판유한공사(이하 하강포항)’는 ‘올해의 딜’을 수상했다. 하강포항은 포스코그룹과 하강그룹이 보유한 강점을 결합해 설립한 친환경 자동차강판 전문 철강회사로 세계 최대 규모의 자동차강판 시장이자 친환경 자동차강판 시장의 각축장인 중국에서 전략적 우위 선점이 기대돼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이부용 기자lby1231@kbmaeil.com

2022-11-20

LG엔솔-포스텍, 배터리 기술 개발·인재 양성 협력

LG에너지솔루션과 POSTECH(포항공과대학교)이 배터리 소재 및 공정 기술 개발을 위해 산학 공동협력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지난 18일 LG에너지솔루션과 POSTECH은 ‘LG에너지솔루션-포항공과대학교 간 상호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LG에너지솔루션 CTO(최고기술책임자) 신영준 전무, 소형전지개발센터장 노세원 전무, POSTECH 김무환 총장, 김상우 산학협력단장 등이 참석했다.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양측은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관련 R&D, 특허 등 지식재산권(IP) 관련 역량과 POSTECH의 소재 분야 연구성과, 정밀 분석 기술을 적극 활용해 차세대 배터리 혁신 기술을 개발하고 배터리 전문 인재 양성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또한 보다 긴밀한 산학협력을 위해 ‘배터리 혁신 연구센터’를 설립해 산학 연구과제 관리, 전문가 초청 세미나 및 공동학술워크숍 개최 등 양측의 산학협력 관련 교류 활동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현재 LG에너지솔루션과 POSTECH은 고속 충전 장수명 관련 전지 소재 개발, 고성능 전극 소재 및 공정 기술 개발 등 총 11개의 산학협력과제를 발굴해 공동기술개발을 진행 중이다.LG에너지솔루션 CTO 신영준 전무는 “급변하는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차별화된 품질과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소재의 발굴과 고도의 분석역량이 매우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협력을 바탕으로 배터리 소재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배터리 분야 전문인력을 적극적으로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POSTECH 김무환 총장은 “이번 협약으로 POSTECH이 보유한 소재 분야 원천기술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LG에너지솔루션의 기술 경쟁력은 물론 POSTECH의 연구경쟁력을 끌어올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LG에너지솔루션은 활발한 오픈 이노베이션 활동을 통해 국내외 유수 대학 및 연구기관과 다양한 산학협력을 맺고 있다. 올해 9월 연세대학교와 전기차 배터리 기술 개발을 위한 산학 협력을 체결한 바 있다. /전준혁기자

2022-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