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경제

“Z세대 대학생·청년층 잡아라”현금·경품·기프티콘 이벤트

DGB대구은행(은행장 황병우)은 새학기를 맞아 대학생·청년 고객층인 20대를 대상으로 모바일 웹 및 iM뱅크를 통해 계좌 가입, 청년층 맞춤 상품 가입 시 현금과 경품, 기프티콘 등을 추첨 증정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계좌 개설 시 현금을 랜덤 지급하는 ‘두근두근 미미카드 뒤집기 이벤트’는 오는 4월 7일까지 대구은행 모바일웹 채널에서 iM뱅크 전속 모델 미미의 포토카드 뒤집기에 참여하면 3천 원에서 100만 원까지 랜덤으로 현금이 당첨된다.참여 후 7일 이내 iM뱅크에서 당첨금을 수령 할 수 있는 계좌를 개설하면 해당 통장으로 당첨금이 지급될 예정이다.하루만 맡겨도 이자가 쌓이는 ‘비상금 박스’, ‘Z체크카드’, ‘세븐적금’, ‘주택청약종합저축’ 등 청년층 특화상품을 가입하면 기프티콘을 100% 지급하고 추첨을 통해 트렌디한 경품을 증정하는 ‘MiMi의 래플 Z락실’도 동시 진행된다.해당 상품 가입 후 받은 응모권으로 100% 당첨되는 간식 증정 래플, 매주 오픈되는 핫템 래플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핫템 래플의 경우 에어팟 프로2세대, 닌텐도 스위치 OLED등의 최신 디지털 경품과 뉴발란스 993 운동화, 포터 탱커 숄더백, 보테가베네타 카드 지갑 등 Z세대들의 ‘핫한’ 패션 아이템을 추첨해 증정한다.100% 당첨 간식 래플은 편의점 1만원 모바일상품권, BHC 치킨 세트, 스타벅스 모바일 쿠폰 등의 경품이 응모한 모든 고객에게 증정된다.

2023-03-06

3선 도전 현 조합장에 전 조합장·전통 농협맨 ‘3파전’

흥해농협은 1970년 1월 20일 조합을 설립했으며 현재 조합원 2천50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이번 선거에서 박도영 현 조합장에 이수형 전 흥해농협 상무 지점장과 백강석 전 조합장이 맞선다.박도영(65) 조합장은 보궐선거를 통해 조합장에 당선된 이후 재선조합장이 됐다. 그리고 이번에 3선에 도전장을 냈다.박 후보는 “대형 하나로마트 로컬푸드와 농자재 백화점 신설, 펜타시티점과 지역 생산품 온라인 직거래장터를 개설할 것”이라며 “원로조합원 지원확대와 조합원자녀 장학금 확대하고 격년제 건강검진비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수익극대화를 통한 조합원 복지강화가 공약의 핵심이다.또한 “흥해농협을 1등 농협으로 만들어 모든 조합원들에게 많은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는 것이 최고의 목표”라며 “조합원들에게 한번 더 선택을 받아 100% 만족을 주는 농협장이라는 평가를 받겠다. 한번 더 일할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이수형(64) 전 흥해농협 상무,지점장은 시중 은행들과 무한 경쟁을 해야 하는 시대에 경영을 알고 해본 사람이 조합장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이 후보는 “일반벼(혼합곡) 20% 수매제한을 폐지하고 탄력적으로 운용하겠다. 대형 영농자재종합백화점을 건립해 조합원이 영농편의를 도모할 것”이라며 “경제자유구역(펜타시티), 이인지구에 금융지점 및 농산물 판매코너를 설치해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공약을 내걸었다.이어 “농협 경영의 최고 가치는 조합원의 농가소득증대”라며 “실적위주로 포장된 방만한 조합운영이나 수동적인 양적성장이 아니라, 전문성과 경영능력이 검증된 시대정신에 맞는 조합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백강석(67) 전 조합장은 지난 10여 년간의 농협경영을 바탕으로 흥해농협을 꾸려나갈 것을 약속했다.“벼농사는 수매에서부터 판매까지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축산, 과수, 시설채소등은 작목반운영 활성화와 각종 구매사업을 통한 농가 경영비 절감으로 소득증대에 농협이 할수있는 모든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아울러 “고령화 되어 가는 농촌 현실에 맞는 조합원들을 위한 복지 사업추진에도 힘쓸 것”이라며 “건강검진비와 농민수당을 지워하고 여성조합원의 권익보호와 지위향상에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3-05

경북북부지식재산센터 3년 연속 ‘우수’센터 선정

안동상공회의소 경북북부지식재산센터가 전국 27개 지역지식재산센터를 대상으로 진행된 ‘2022년도 사업 수행 성과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우수센터상(특허청장상)을 수상하면서 3년 연속 ‘우수센터’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경북북부지식재산센터는 ‘중소기업 IP 바로지원’사업으로 지역 중소기업의 특허·브랜드·디자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사업 22건을 수행했으며, 2020년부터 시작된 ‘IP나래 프로그램’을 통해 신규창업기업 26개사의 IP역량강화를 지원했다. 또한, ‘IP디딤돌 프로그램’으로 예비창업자 94명의 교육을 진행, 아이디어 권리화(특허출원) 55건, 후속지원 18건, 신규창업 22건의 성과를 얻었다. 아울러 우리지역 특화산업을 중점 지원해 기업들의 강소기업 성장을 도모했으며,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구미전자정보기술원, 경북청년창업사관학교, 안동대학교 등과의 업무협력과 경북농공단지협의회 등 유관기관 MOU를 통해 다각화된 기업지원 정책과 산업단지 내 ‘찾아가는 IP서비스’를 추진하는 등 기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직접 발굴하고 컨설팅한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았다.강기훈 센터장은 “지식재산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 안정된 매출과 고용 창출로서 국가경제발전을 선도할 수 있도록 안동상공회의소 경북북부지식재산센터가 지역중소기업의 IP역량 강화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동/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3-05

포스코노조 ‘1호 정책자문위원’ 위촉 포항출신 최병욱 국토부 노조위원장

포항 출신의 최병욱 국토교통부노동조합 위원장이 포스코노조의 정책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 국토교통부노동조합(위원장 최병욱)에 따르면, 지난 3일 포스코노조(위원장 김성호)는 최병욱 위원장을 1호 정책자문위원으로 위촉하고 위촉패 전달식을 개최했다. 사진포스코노조는 조직 내 불어오는 MZ세대 열풍에 부흥하고, 국민적 시각에 부합하는 노동운동을 펼치기 위해 상생의 노사문화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새로운 노동운동의 롤모델 구축을 위해 지난 1월 27일 대통령 소속의 사회적 대화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 김문수 위원장과 최병욱 위원장을 함께 노조 사무실로 초대해 간담회도 개최했다.이날 김성호 포스코노조 위원장은 “노조 구호도 단결투쟁에서 단결소통으로 바꿀만큼 변화에 대한 열망이 뜨겁다”라며 “노동운동패러다임 변화를 주장해온 최병욱 위원장을 1호 정책자문위원으로 모시고 포스코의 미래를 진정으로 고민하겠다”고 말했다.최병욱 위원장은 “다양한 분야에서 MZ세대 열풍이 불어오고 있고, 노동운동계도 그 바람을 거스를 수 없는 상황이 됐다”며 “새로운 노동운동을 전개하기 위해 10여년전부터 주장해온 노동운동의 패러다임 전환에 사회 곳곳에서 공감해 주고 있고, 그 중 제 고향인 경북 포항의 대표기업이자 국가기간산업의 중추인 포스코가 동참하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1월 김문수 위원장과 함께 방문한 포스코노조를 필두로 앞으로 우리사회 곳곳에 새로운 노동운동 롤모델이 확산될 수 있도록 포스코노조 정책자문위원으로서 적극적인 조언을 통해 노동계에 변화를 불어오겠다”면서 “노동운동에 대한 국민적 편견이 사라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최병욱 위원장은 국토부노조 최초의 3선 위원장으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무사법행정분과 자문위원에 참여하고 현재 대통령 소속 경사노위 자문위원을 역임 중이다./이부용 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3-05

포스코그룹 “미래 함께할 인재 모십니다”

포스코그룹이 2023년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에 나선다. 이번 공채는 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케미칼, 포스코플로우가 동시에 진행한다.입사지원서는 포스코그룹 채용 홈페이지(http://recruit.posco.com)를 통해 22일 오후 3시까지 접수할 수 있으며 포스코그룹 회사간 중복지원이 가능하다.입사지원서 접수기간 중 포스코그룹은 예비 지원자들을 위한 캠퍼스 리크루팅을 진행한다. 참석자들은 선배사원들로부터 직무와 취업에 관련된 생생한 정보를 들을 수 있다. 포스코·포스코인터내셔널·포스코케미칼은 온라인 상담회도 진행한다. 캠퍼스·온라인 리쿠르팅 참가 방법은 포스코그룹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포스코그룹은 봉사활동 경험자, 의인상 수상자 등 겸손·존중의 마인드로 상생의 가치를 추구하는 인재, 공모전 및 창업경험자 등 주인의식과 책임감으로 협업해 조직차원의 시너지를 창출하는 인재를 우대한다. 또한, AI·빅데이터 역량자, steelChallenge 수상자, 제2외국어 자격 보유자 등 유연한 사고와 지속적 학습으로 변화와 성장을 주도하는 미래지향적 인재도 우대한다는 방침이다.포스코의 모집분야는 △생산기술 △설비기술 △공정기술 △환경 △안전·보건 △재무 △구매 △HR △CR·총무 △마케팅 등이다. 최종 합격자는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인적성검사(PAT)와 1차 직무역량평가 · 2차 가치적합성평가 면접을 거쳐 선발한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영업(국내·해외영업, 사업개발) 직무를, 포스코케미칼은 △설비기술 △생산기술 △경영지원 △RD 직무를, 포스코플로우는 물류 전 분야의 인재를 모집한다.포스코 채용 담당자는 “포스코그룹은 철강 뿐 아니라, 이차전지소재, 리튬 등 글로벌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 직원과 회사가 함께 성장하고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는 곳”이라며 “우수한 잠재력을 가진 학생들의 많은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했다.포스코는 공식 유튜브 채널 ‘포스코TV’, 대표 미디어 채널 ‘포스코 뉴스룸’ 등을 통해 다양한 채용 관련 콘텐츠를 게재해 지원자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3-02

경쟁률 5대1 치열… 3선 성공이냐 VS 새 인물 바뀔까 ‘이목’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를 앞둔 경북에서 포항시 북구 신포항농협과 남구 남포항농협에 각각 5명의 후보자가 등록, 가장 높은 5대 1의 경쟁률을 보여 치열한 선거전이 예상된다.신포항농협은 지난 1969년 10월 22일 이동조합 합병으로 청하동농협 설립 이후 54년의 역사가 있으며 2천600여 명의 조합원이 활동하고 있다.이번 선거에서 ‘3선 도전’에 나선 편해원(70) 현 조합장에 윤광백(56) 현 포항시4-H본부회장, 김왕수(57) 현 청하면개발자문위원회 감사, 이기형(60) 현 청하면 농촌지도자회장, 김만진(67) 전 신포항농협조합 이사가 도전장을 내밀었다.지난 2015년 당선된 이후 8년째 조합장 자리를 지켜온 편해원(70) 조합장은 3선에 도전한다.편 조합장은 미래를 준비하는 농협으로 나아가려면 강력한 지도력을 갖춘 조합장이 요구된다고 출마 이유를 밝혔다. 그는 “지진 피해와 건물 노후화로 인한 본점 건물 뒤편 이전 신축과 신용사업 활성화를 위한 금융지점 개설을 추진하겠다”며 “조합원 영농지원사업으로 육묘장과 신광지점 하나로마트 증설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또 “대의원회와 이사회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사전 참여 신청을 받아 모든 조합원이 빠짐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윤광백(56) 현 포항시4-H본부회장은 30여 년을 농협에서 근무한 전문가임을 내세웠다.윤 후보는 “농산물 유통을 바꾸겠다. 대형로컬푸드 사업으로 농산물 판매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며 “안정적인 생산 지원을 위해 품목별 약정 농가에 무이자 선급금을 지원하겠다. 종합 쇼핑몰을 구축하고 배달서비스를 실시할 것”이라고 공약을 걸었다.이어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조합원에게 도움이 되는 사업을 하겠다. 지속 가능한 농업기반을 조성하고 영농에 필요한 지원을 다 하겠다. 협동조합 원칙을 지키는 농협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김왕수(57) 현 청하면개발자문위원회 감사는 변화와 혁신을 통한 신포항농협을 구현하겠다고 나섰다.김 후보는 “원로조합원을 위한 지원사업을 확대하고 장제비 보험가입을 지원하겠다. 현재 게이트볼 운영에 지원 확대를 통한 활성화를 조성하겠다”며 “조합원 대상 농업인력 및 농기계 지원 센터와 설·추석명절 선물 증정을 신설하겠다”고 약속했다.금융 정책에 대해서는 “조합원대상의 우대금리 적용상품을 개발하고 농협보험, 농협카드 영업 활성화 등 금융수익구조 다변화로 신포항농협 금융이익을 실현시키겠다. 다양한 이밴트를 통한 예수금을 증대시키겠다”고 설명했다.이기형(60) 현 청하면 농촌지도자회장은 위기 사항에서의 리더의 역할을 강조했다.이 후보는 “신포항농협 발전을 위해 조합원님을 비롯한 직원 모두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농업, 농촌이 처한 현실은 결코 녹록지 않다”며 “농가 고령화 및 인구 감소, 낮은 농가 소득 문제는 쉽게 해결되지 않고 예측하기 어려운 기상재해는 농업인들의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조부 때부터 지역 토박이로 평생 농사꾼이며, 30년 가까이 조합원이자 신포항농협 이사로 지냈다”며 “농업경영에 대한 미래 청사진을 오랫동안 그려왔다. 농민들을 가장 잘 아는 부드러운 리더십의 지도자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김만진(67) 전 신포항농협조합 이사는 신광, 송라, 청하를 제대로 알고 일 할 사람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김 후보는 “신광에서 나고 자라 신포항농협을 잘 알고 있다. 새로운 변화를 이끌고 조합원을 위해 책임지고 일할 참 일꾼이라 자부한다”며 “신포항에 살면서 농사를 지어봤고, 소도 키워 봤고, 사업도 해본 사람이다.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전문성으로 분골쇄신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당장의 손익에 연연하지 않고 조합원들의 소득이 증대되는 경제사업을 추진하겠다. 원로조합원 건강검진, 의료비, 자녀학자금 지원과 청년농부육성, 귀농자금대출 및 컨설팅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3-01

경북, KT·베어로보틱스사와 ‘맞손’ AI+서비스로봇 글로벌 생태계 구축

이철우 도지사가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3’이 열리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KT, 실리콘밸리 유망 스타트업인 ‘베어로보틱스’를 차례로 만나 AI+서비스로봇 제조 글로벌 생태계 구축을 위한 비즈니스 미팅을 가졌다.이 지사는 지난달 27일 구현모 KT 대표이사와 만난 자리에서 KT의 초거대AI ‘믿음’ 기반 기술을 경북의 어르신들을 위한 돌봄과 치매 예방에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구체적으로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이어 28일 베어로보틱스와 비즈니스 미팅에서는 경북을 서비스로봇의 글로벌 제조 기지로 발돋움시키기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들을 논의했다.경북도는 AI+서비스로봇 보급지원과 AI+서비스로봇 관련 규제혁신, AI+서비스로봇 개발 및 활용분야 전문인력 양성, AI+서비스로봇 데이터 플랫폼 얼라인언스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이에 하정우 베어로보틱스 대표는 “경북도는 AI+서비스로봇 제조역량이 뛰어나다”며 “실증데이터 축적과 피드백을 통해 최적의 기능과 서비스를 개발하는 AI+서비스로봇 제조 글로벌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철우 지사는 “실리콘밸리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K-스타트업의 성공 노하우와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에 감명 받았다”며 “스마트폰 제조에서 축적한 경험과 노하우를 이을 차세대 제조 플랫폼 개발이 절실한데, 이번 KT와 베어로보틱스의 미팅을 계기로 AI+서비스로봇 제조 글로벌 생태계 조성방안을 적극 검토해 향후 경북도가 AI 미래 핵심기술을 선도해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3-01

포스코 목공예 봉사단, 취약층 학생들에 ‘맞춤 책상’ 선물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이백희) 목공예봉사단이 최근 포항시 남구 해도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청소년들에게 직접 제작한 책상과 의자 8세트를 전달하는 훈훈한 자리를 가졌다. 사진포항제철소 목공예봉사단은 목재 가구를 직접 설계하고 제작해 이를 필요로 하는 포항지역 복지시설과 취약 계층에게 전달해오고 있다.2019년 창단 이후 2022년까지 300여 점에 달하는 가구들을 제작해 지역사회 곳곳에 나눠왔다. 이번 행사에서 전달한 책상과 의자 또한 목공예봉사단이 이번 겨울 동안 추위도 잊은 따뜻한 마음으로 청소년들을 위해 만든 결과물이다.올해는 직접 제작한 8쌍의 책상과 의자를 들고 직접 청소년들의 집을 방문해 원하는 위치에 완벽하게 설치까지 해준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목공예봉사단 이강태 봉사단장은 “단순한 선물이 아니라 나의 재능을 통해 아이들에게 도움을 주고, 미래의 주역인 아이들이 이 책상에서 꿈을 키워나간다는 점에서 뿌듯함을 얻는다”며 “기업시민의 실천이 아니겠냐”며 환하게 웃으며 말했다.한편,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작년에만 5천55명의 임직원들이 11만 시간 이상 직접 봉사활동에 참여하며 상생의 지역사회 공동체 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올해는 기업시민 경영이념 선포 5주년, 1%나눔재단 설립 10주년, 포스코 재능봉사단 창단 20주년을 맞은 뜻깊은 해로, 더 의미있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민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3-01

주택·중고차 가짜매물 불법행위 뿌리뽑는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2일부터 오는 5월 31일까지 3개월간 온라인 플랫폼 등 허위광고를 기반으로 한 주택·중고자동차 미끼용 가짜매물에 대해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그동안 서민들의 필수 생활 요소인 주택·중고차 분야에서 허위광고 및 고질적 사기 피해 등이 지속됐다.최근 정보통신기술의 발달과 함께, 활성화된 온라인 플랫폼을 기반으로 전국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피해 사례도 지속해서 확인되고 있다.페이스북·누리 소통망 등에서 ‘코로나지원금·꽁돈’ 등으로 장애인·사회 초년생 등을 허위 임대(차)인으로 유인해 전세사기에 가담시키는 것이다.가짜·허위매물로 인해, 주로 사회경험이 많지 않은 청년들이나 저렴한 매물을 구하는 서민들이 유인되고 나아가 사실상 물건을 강매당하는 등 피해가 집중돼 국민적 우려가 큰 상황이다.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16일 전세사기 관련 대책회의 시 서민과 청년층을 울리는 ‘주택과 중고자동차에 대한 미끼용 가짜매물’ 광고 행위에 대해 엄정하게 단속할 것을 관계기관에 주문했다.경찰청에서는 국토부·지자체 등과 협업을 강화하고, 온라인 플랫폼 등 허위광고에 기반한 ‘주택·중고차 미끼용 가짜매물’에 대해 강력히 단속할 예정이다.본청에서는 수사국장을 팀장으로 ‘주택·중고자동차 미끼용 가짜매물 단속 전담팀’을 구성하고, 전국 경찰관서에 전담수사팀을 구성하는 한편, 입체적ㆍ실효적인 단속을 위하여 관련 민생범죄 첩보 수집도 병행할 예정이다.이번 단속에서는 주택·중고차 미끼용 허위매물을 조직적ㆍ고의적ㆍ지속적으로 이용한 △불법광고 △사기 △기타 주택·중고차 시장 질서를 교란하는 각종 행위 등 3대 불법행위를 선정해 수사력을 집중한다.수사 과정에서 부동산·중고차 거래사이트 등 온라인 플랫폼이 범행에 가담하거나 방조한 경우 해당 플랫폼에 대한 수사도 확대한다.아울러 수사 과정에서 확인된 각종 법령위반사항에 대하여는 국토부 등 관계기관에 통보해 반드시 행정처분을 병행할 수 있도록 조치한다.한편, 국토교통부에서도 중고차 미끼용 가짜매물에 대해 지방자치단체와 합동 단속반을 편성, 각종 불법행위 적발 후 행정 처분함과 동시에, 형사 처벌이 가능한 사안에 대해 추가 증거 확보 후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다.주택 미끼용 가짜매물에 대해서도 인터넷 중개대상물 표시·광고 모니터링을 통해 허위매물을 분석하고, 무자격자의 전세사기 관련 불법 광고 사례 등에 대한 조사·분석 및 관련 증거자료를 확보해 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한다.또한 온라인 플랫폼 중개대상물의 모니터링 범위를 거래가 완료된 이후에도 계속 게재하고 있는 아파트 매매 중개대상물뿐만 아니라 아파트 전·월세 중개대상물까지 확대해 거래 완료 매물을 즉시 삭제하도록 함으로써 온라인 미끼매물로 활용되지 못하도록 할 계획이다.윤희근 경찰청장은 이날 개인 누리소통망(인스타그램 등) 메시지를 통해 “시장질서를 교란하고 경제적 신뢰를 깨뜨리는 허위매물은 그간 플랫폼 시장의 고질병이었다”며 “오랫동안 만연했던 거짓 광고와 각종 불법행위를 바로잡아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사회 공동체를 만들겠다”고 밝혔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3-01

봉화군 ‘춘양면 행복주택 입주자’ 모집… 주변시세 70% 수준

봉화군은 13일부터 30일까지 봉화춘양 행복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봉화춘양 행복주택은 봉화군 춘양면 의양리 198-1번지 일원에 건설 중인 40세대 규모의 공공임대주택으로 올해 5월 준공 예정이다.행복주택 건립사업은 2019년 봉화군과 경북도개발공사의 업무협약체결을 통해 시행됐다. 봉화군이 부지를 제공하고 경북도개발공사가 사업비를 들여 추진 중이다.경북도개발공사는 행복주택(40세대)의 입주자 및 예비입주자 모집을 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하고 있다. 고품질의 주택을 평균 임대보증금 1천만 원, 월 임대료 8만 원으로 주변시세 대비 약 70% 수준으로 저렴하게 공급한다.입주자 모집 대상은 청년계층(만19~39세) 26세대, 신혼부부·한부모가족 6세대, 고령자·주거급여수급자 8세대로 주거전용면적은 29㎡(32세대), 36㎡(8세대)이다. 신청자격은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 일정소득·자산요건을 충족해야 한다.세부내용은 경상북도개발공사 및 봉화군청홈페이지 공고문을 참조하면 된다. 접수기간은 오는 13일부터 30일까지로 신청서 등을 등기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신청 편의를 위해 행복주택에 인접한 억지춘양주민문화교육센터에서 현장방문접수를 13일부터 18일까지 실시한다.입주유형에 따라 최대 6~20년 거주할 수 있으며 봉화군에 거주 중인 청년, 신혼부부·한부모가족, 고령자·주거급여수급자에게 우선 공급돼 주거약자의 주거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봉화군 관계자는 “이번 행복주택이 군민의 주거안정에 크게 도움이 되길 기대하고 있고, 주택수급 문제 해결을 위해 앞으로도 공공임대주택 또는 민간주택 건설 유치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봉화/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3-03-01

신축 경북근로자복지관, ‘쉼과 위로의 공간’으로

경북도는 지난해 11월 8일부터 근로자종합복지관 건립을 위한 설계공모를 진행해 최종 당선작으로 ‘스마트 건축사사무소’의 작품 ‘Healing Canopy(힐링캐노피)’를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공모는 경북도민과 근로자의 복지서비스 제공과 향상을 위해 생활편의·여가 활동을 위한 복합문화공간 조성을 목표로 국내 57개 팀이 참가 등록해 14개 팀이 공모안을 제출, 지난 14일 기술심사, 21일 본심사를 거쳐 24일 최종 당선작을 발표했다.당선작 ‘Healing Canopy’는 쉼과 위로가 필요한 근로자들의 공간으로 단일건물의 폐쇄적인 형식을 지양하고 건립부지 전체를 아우르는 그늘을 만드는 넓은 캐노피(루버지붕)가 특색 있는 건축물 분위기를 만들 뿐 아니라, 어느 곳에 있어도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치유의 공간으로 탈바꿈 시킨다. 내부의 선큰마당(sunken garden)과 그늘마당은 근로자들의 다양한 이벤트 공간 및 화합의 장소로 사용될 예정이다.경북도는 3월 중 당선자와 실시설계용역 계약을 체결해 12월까지 설계를 마무리하고, 2024년 1월부터 건축 공사를 추진해 2025년말 경산시 하양읍 대학리 일원 경산지식산업지구 4-6, 4-7블럭에 부지면적 1만1천842㎡, 연면적 5천㎡ 규모로 건립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경북도는 입상작으로 2등 기단 건축사사무소, 3등 제이오에이 건축사사무소, 4등 에이아이알 건축사사무소, 5등 건축사사무소 호안의 작품을 선정했으며, 당선작에는 약 6억 원의 실시설계 추진 우선협상권을 부여하고, 2등~5등 작품에는 관계 규정에 따라 총 6천만 원의 보상금을 지급한다.경북도 관계자는 “이번 근로자종합복지관 건립 설계공모는 뜨거운 관심 속에 국내 우수 건축사가 다수 참가해 수준 높은 작품이 당선됐으며, 앞으로 다수의 공공건축분야 설계공모를 통해 세계적이고 역사적으로 남을 공공건축물이 우리 도내에 건립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2-27

포스코홀딩스, 印尼서 이차전지용 니켈 사업 첫발

포스코홀딩스가 니켈 자원 강국인 인도네시아에서 이차전지용 니켈 사업을 시작한다.포스코홀딩스는 2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중국 닝보리친과 니켈 생산에 상호 협력하는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 이번 닝보리친과 MOA로 포스코홀딩스는 뉴칼레도니아, 호주에 이어 세계 1위 니켈 보유·생산국인 인도네시아에서도 니켈공급망을 갖추게 됐다. 인도네시아는 전체 니켈 매장량이 2천100만t(톤)에 달해 주요 이차전지용 니켈 허브로 각광받고 있다. 니켈은 전기차용 이차전지의 충전 용량을 늘려 자동차 주행거리 등 성능을 결정하는 핵심원료로, 전기차 시장의 성장에 따라 이차전지용 니켈의 수요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닝보리친은 니켈 광산에서부터 제련, 트레이딩 까지 밸류체인 전반에 대한 사업을 하는 중국 기업이다. 특히 니켈 광석을 산에 녹여 추출하는 습식제련 기술에 강점이 있어 2021년 인도네시아 최초로 이차전지용 니켈 습식제련공장을 설립해 운영 중에 있다.이번 협약으로 포스코홀딩스와 닝보리친은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섬에 니켈 함유량 기준 연산 12만t 규모의 니켈 중간재(MHP: Mixed Hydroxide Precipitate) 생산공장을 세울 계획이다. 먼저 1단계로 니켈 함유량 기준 6만t 규모의 생산공장을 연내 착공해 2025년에 생산을 개시할 예정이다.이날 협약식에는 이경섭 포스코홀딩스 이차전지소재사업추진단장, 지앙신팡 닝보리친 총경리가 참석했다.이경섭 추진단장은 “니켈 습식제련 선두기업인 닝보리친社와 협력을 통해 원가경쟁력 있는 인도네시아 니켈을 안정적으로 확보함으로써 포스코그룹 이차전지소재사업의 한 축을 담당하는 니켈 사업의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향후 포스코홀딩스는 이번 닝보리친과 인도네시아 니켈 사업 합작으로 뉴칼레도니아, 호주, 인도네시아를 아우르는 글로벌 공급망을 갖추고, 2030년까지 니켈 22만t을 비롯해 리튬 30만t, 양극재 61만t, 음극재 32만t 생산 및 판매체제를 구축해 이차전지소재 밸류체인 경쟁우위를 더욱 확고히 해 나간다는 계획이다.한편, 포스코홀딩스는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서 원료부터 제품까지 아우르는 이차전지소재 전(全)밸류체인을 구축해 시장을 선점하고자 리튬과 함께 니켈 사업을 포스코그룹 7대 핵심사업 중 하나로 선정하고 지속적인 투자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또한 포스코그룹은 뉴칼레도니아 니켈 자원을 기반으로 뉴칼레도니아 원료법인인 NMC(Nickel Mining Company), 국내 제련사인 SNNC 등 광산 및 제련 합작사업을 하고 있다. SNNC와 연계해 2023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연산 2만t 규모의 이차전지용 황산니켈 정제공장을 건설 중이다. 또한 2021년 호주 니켈 광산·제련 업체인 레이븐소프(Ravensthorpe Nickel Operation) 지분 30%를 인수해 호주 니켈 자원도 확보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2-26

포스코케미칼 새이름 ‘포스코퓨처엠’

포스코퓨처엠 CI(국문). /포스코케미칼 제공포스코케미칼이 ‘포스코퓨처엠’으로 사명 변경을 추진한다.포스코케미칼은 지난 24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사명을 ‘포스코퓨처엠’으로 변경하는 주주총회 안건을 승인했다. 새로운 사명은 오는 3월 20일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확정된다.포스코퓨처엠(POSCO FUTURE M)은 미래(Future)와 소재(Materials), 변화·움직임(Move), 매니저(Manager)의 이니셜 표기 M을 결합해 ‘미래소재 기업’임을 직관적으로 표현함과 동시에 포스코그룹의 새로운 미래 변화를 선도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제까지 철강 사업을 통해 국가경제 발전의 버팀목이 돼 온 포스코그룹이 지난해 지주사 출범과 함께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 대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포스코퓨처엠이 핵심 사업회사로서 포스코그룹의 변화에 앞장선다는 다짐을 내포하고 있다. 1971년 창립한 포스코케미칼은 내화물, 석회소성, 탄소화학 등 기초소재가 주력사업이었으나 최근 양극재, 음극재 등 배터리소재까지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비약적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한편, 이날 이사회에서는 사내외이사 후보 추천 건도 승인했다. 김준형 사장과 윤덕일 기획지원본부장을 신임 사내이사로 추천했고, 김진출 안전환경센터장과 유병옥 포스코홀딩스 친환경미래소재팀장을 각각 사내이사와 기타비상무이사로 재추천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2-26

3선 관록 現 조합장 아성에 ‘세대교체 기치’ 3명 도전장

포항지역 조합장 선거판도 3월 8일 선거를 앞두고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총 13명의 조합장(단독 입후보 장기농협 제외)을 뽑는 포항지역의 선거판중 격전이 예상되는 조합을 찾아 후보들의 출마동기와 비전을 들어봤다.포항농협은 지난 1969년 12월 30일 조합설립 이후 54년의 역사가 있으며 4천800여 명의 지역 최대 조합원 수를 자랑한다.이번 선거에서 10년 이상 장기 집권한 현 조합장에게 최동관, 고재호, 정광용 등 3명의 후보가 도전장을 던졌다. 현직 프리미엄 이점을 살려 수성할지, 아니면 4선을 저지할 새로운 인물이 등장할지 주목된다.지난 2009년 당선된 이후 14년째 조합장 자리를 지켜온 정창교(70) 포항농협 조합장은 4선에 도전한다. 정 조합장은 조합원 복지향상과 농협 정체성을 살린 경제사업 활성화에 중점을 뒀다.정 조합장은 “침촌지구 개발로 제2경제사업장을 완성하고 공영도매시장 시설을 확충하겠다. 농업 생산성 향상을 위한 각종 자재 무상 지원도 확대할 것”이라며 “신용사업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여성조합원 지위 향상을 위한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이어 “농협과 한 인생, 농협으로 마무리하겠다. 포항농협이 나아갈 100년의 꿈을 향해 초석을 다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최동관(57) 후보는 30년 간 포항농협에 재직하면서 10년 연속 영업 실적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또 전국 그룹별 농협에서도 우수한 영업 실적을 인정받아 수상하기도 했다.최 후보는 “포항농협은 세대교체를 통한 변화가 절실하다”며 “포항은 경북 최대의 도시이지만 경북의 1등 농협은 포항농협이 아니다. 포항 관내 주요 5개 농협의 최근 당기순이익 성장률에서도 가장 낮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조합원들의 숙원 사업 및 실익사업을 추진하고 경제사업 및 상호금융을 활성화해 포항농협을 성장시키고, 혜택은 조합원들에게 돌려줄 것”이라며 “변화와 혁신으로 포항농협을 새롭게 바꿔 나갈 것”이라고 의지를 내비쳤다.고재호(65) 후보는 포항농협에 1981년 입사해 2020년 퇴임, 39년의 경력을 갖고 있다. 그는 농협 본연의 정체성을 잃지 않도록 농민들의 실익을 위해 지원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나섰다.고 후보는 “포항농협은 성장을 넘어 안정과 도약으로 가야 할 시기이다. 안정된 경영을 위해서는 실무 행정경험과 전문성이 반드시 바탕이 돼야 한다”며 “이를 이끌어 가는 리더의 자질과 역할이 중요하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특히 “포항농협 조합원들도 변화와 쇄신을 위해 농협을 잘 알고 중요직책에서 일해본 능력있는 새로운 실무형 리더를 원하고 있을 것”이라며 “공정과 원칙이 중요하다. 기존의 기득권을 없애고 비상임 조합장으로서의 역할에 몰두하겠다”고 강조했다.정광용(59) 후보는 지난 14년 간 포항농협의 경영을 지적하고, 포항농협 자산을 매각해서 결산 배당하는 경영을 결코 하지 않겠다며 한 표를 호소했다.정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조합원들의 재산과 명예를 지키고, 공명선거로써 조합의 가치를 높여야한다는 굳은 신념으로 출마했다”며 “조합원의 실익을 위한 공약을 반드시 지킬 것”이라고 약속했다.또한 “조합원과 영농현장에서 함께하며 농업과 조합에 대해 고민하고 의논할 것”이라며 “조합원들의 의견을 조합운영에 반영하고, 생산한 농산물을 판매하는 세일즈맨 조합장이 되겠다”고 다짐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2-26

1곳 빼고 현직 조합장 ‘전원 출사표’… 달아오른 포항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21~22일 후보자등록을 완료하고 23일 본격적인 선거전에 들어간 가운데 산림조합 1곳, 농협 9곳, 축산농협 1곳, 수협 3곳 등에서 총 13명의 조합장(단독 입후보 장기농협 제외)을 뽑는 포항지역 조합장 선거판도 달아오르고 있다.격전이 예상되는 조합별 판세를 미리 살펴본다.농협은 포항시 북구와 남구 각 5개 조합에서 후보자 18명, 15명이 각각 나섰다. 북구 지역 수협과 산림조합은 각 1곳에 후보자 2명이, 남구 지역 수협 2곳에 후보자 4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동해구기선저인망수협을 제외하고 현 조합장들은 전원 출마해 눈길을 끈다.◇현 조합장의 ‘3선’이상 격전지현 조합장의 3선 이상 도전지는 △동해농협(5선도전) △포항수협(4선 도전) △포항농협(4선 도전) △남포항농협(3선 도전) △구룡포수협(3선 도전) △신포항농협(3선 도전) △흥해농협(3선 도전) △포항시산림조합(3선 도전) 등 8곳이다. 현 조합장의 현직 프리미엄이 이어질지, 새로운 인물이 조합장 자리를 탈환할지 귀추가 주목된다.동해농협(조합원 1천250여 명)은 5선에 도전하는 김명권(71) 현 조합장과 안희식(62) 동해면 농촌지도자회 회장, 조성복(65) 전 동해농협 전문, 고성근(49) 전 동해농협 직원이 나섰다.포항수협(조합원 1천300여 명)은 임학진(80) 현 조합장의 ‘4선 도전’에 김지웅(65) 전 포항수협 제14·15대 비상임이사가 도전장을 내밀었다.포항농협(조합원 4천800여 명)은 ‘4선 도전’의 정창교(70) 현 조합장에 최동관(57) 현 포항시 중부농촌지도자회 회원, 고재호(65) 전 포항농협 상임이사(3·4대), 정광용(59) 전 포항농협조합 대의원이 출마, 4강 구도가 형성됐다.남포항농협(조합원 1천800여 명)은 가장 많은 5명의 후보자들이 나섰다. ‘3선 도전’ 오호태(65) 현 조합장과 정해종(62) 전 포항시의회 의장과 황경구(66) 현 한국농촌지도자 포항시 연일읍 회장, 김석만(70) 전 남포항농협 감사(3선), 신춘식(59) 전 남포항농협 조합장후보가 각축전을 벌인다.구룡포수협(조합원 2천300여 명)도 3선에 도전하는 김재환(65) 현 조합장과 최태수(64) 전 구룡포수협 비상임이사가 맞대결을 펼친다.신포항농협(조합원 2천600여 명)도 5명의 후보자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3선 도전’에 나선 편해원(70) 현 조합장과 윤광백(56) 현 포항시4-H본부회장, 김왕수(57) 현 청하면개발자문위원회 감사, 이기형(60) 현 청하면 농촌지도자회장, 김만진(67) 전 신포항농협조합 이사가 맞선다.흥해농협(조합원 2천500여 명)은 ‘3선 도전’박도영(65) 현 조합장에 이수형(64) 전 흥해농협 지점장과 백강석(67) 전 조합장이 맞붙는다.포항시산림조합(조합원 5천500여 명)은 ‘3선 도전’ 손병웅(64) 현 조합장과 김영창(60) 전 포항시산림조합 상임이사가 맞대결을 펼친다.◇재선 또는 초선 도전구룡포농협(조합원 1천500여 명)은 황보봉수(63)현 조합장과 김기만(60) 전 구룡포조합장이 붙어 전현직 조합장의 맞대결 양상이다.오천농협(조합원 1천700여 명)은 이해수(62) 현 조합장과 안병권(65) 전 포항시의원, 정치화(57) 현 오천중 총동문회장이 ‘3파전’을 벌인다.서포항농협(조합원 3천200여 명)은 김주락(60) 현 조합장에 이광희(66) 현 기계초등학교 총동창회장이 도전장을 던졌다.포항축협(조합원 1천200여 명)은 김상율(61) 현 조합장과 서상욱(59) 전 포항축협 감사, 강일봉(57) 전 포항축협 감사, 이외준(70) 전 조합장의 4파전이 전개된다.현 조합장이 나서지 않은 동해구기선저인망수협(조합원 80여 명)은 하성찬(62) 전 영덕군 부군수와 김태훈(55) 현 한국수산업경영인 경북도연합회 회장이 맞대결을 한다.장기농협(조합원 1250여 명)은 김종욱(67) 현 조합장이 단독 입후보해 사실상 무투표 당선이 확정됐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2-23

“올 외국인투자 목표액 3천300만弗”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대경경자청)이 올해 외국인투자유치 목표액을 3천300만달러로 설정했다.23일 대경경자청은 ‘2023년도 투자유치 종합계획’을 마련하고,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핵심전략산업인 △ICT·로봇 △의료·바이오 △미래형모빌리티 분야를 중심으로 ‘외국인투자유치 3천300만불 달성’을 목표로 정했다고 밝혔다.대경경자청은 이번 목표 달성을 위해 △3대 핵심전략산업 중점 유치 △국내외 투자유치 IR 추진 △전문성 제고 및 지원체계 구축 △맞춤형 홍보 추진이라는 ‘4대 추진전략’을 설정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실천해 나갈 방침이다.우선 대경경자청은 ‘3대 핵심전략산업’을 위해 수성알파시티에 과기부-대구시의 △디지털 혁신 거점화(2조 2천억원 규모)를 통해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조성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ABB, ICT 기반 타겟기업을 중점 발굴하고, 지식산업센터 내에는 창업기업, 글로벌 벤쳐캐피탈 등을 입주시킬 계획이다.또 테크노폴리스에는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재예타 추진 등 ‘로봇 대표도시 기반조성’ 사업과 연계하면서, 산업용 로봇과 함께 최근 급성장하는 ‘서비스로봇, 협동로봇’ 유망기업을 유치하는 데 초점을 두고, 경산지식산업지구에는 ‘전기차 차세대 무선충전 규제자유특구’ 신규 지정에 따른 ICT 융복합 기업 및 연구소 유치에 집중한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0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