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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포스코 동반성장지원단 中企 맞춤형 컨설팅 속도

포스코의 대표적인 중소기업 맞춤형 컨설팅 지원 조직인 ‘동반성장지원단’이 본격적인 하반기 활동에 나선다.포스코는 29일 포항 본사에서 하반기 포스코 동반성장지원단 출범식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노동일 (주)민콘 대표, 주용태 (주)정진이엔티 대표, 고성원 (주)코엘트 대표, 김태억 포스코 설비자재구매실장 등이 참석했다.포스코 동반성장지원단은 기술개발 및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을 위해 △스마트 팩토리 구축 △ESG 현안 해결 △설비·에너지 효율화 △기술·혁신 등 총 4개 부문에서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한다. 지원단은 각 분야에서 평균 25년 이상 경력과 전문성을 갖춘 포스코 베테랑 직원들로 구성돼 있으며, 이들이 중소기업을 직접 찾아 설비관리, 기술개발 등의 분야에서 다양한 문제 해결을 지원한다.올해 상반기에는 총 2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총 82건의 과제를 발굴했으며, 현재 발굴한 과제 해결을 위해 맞춤형 개선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상반기 활동을 통해 창출한 재무적 성과는 판로 지원에 따른 매출 확대, 정부 지원사업 매칭에 따른 투자비 절감, 설비 및 공정 장애 해소를 통한 비용절감 효과 등을 포함해 총 37억5천만 원에 이른다. 아울러 작업환경 및 안전 위해요소 개선, 생산성 향상 등 다양한 비재무적 성과도 거두고 있다.그뿐만 아니라, 지난해 컨설팅에 참여한 기업 중 후속 개선과제를 진행 중인 기업들도 혁신 성과가 속속 나오고 있어 장기적인 컨설팅 효과를 보고 있다.이번 하반기 동반성장지원단 활동에는 총 10개 중소기업이 참여한다. 올해 말까지 각 기업에 대한 정밀 진단을 실시하고 개선 계획을 수립·구체화하며, 내년에는 최종 개선안을 실행해 성과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김태억 포스코 설비자재구매실장은 “포스코 동반성장지원단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지속적인 활동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며 “참여 기업들이 당면한 고충을 해소하고 경쟁력을 강화해, 포스코 공급망 강건화에도 일조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컨설팅을 실시해 달라”고 당부했다.주용태 (주)정진이엔티 대표는 “회사가 경영상의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지원단의 컨설팅을 받게 돼 기대가 크다”며 “회사가 안고 있는 고질적인 문제들을 해결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기회로 삼겠다”고 각오를 전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8-29

포스코홀딩스, 폴란드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공장 준공

포스코홀딩스가 지난 25일 폴란드 브젝돌니(Brzeg Dolny)시에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공장 ‘PLSC(Poland Legnica Sourcing Center)’를 준공했다.이날 준공식 행사는 유병옥 포스코홀딩스 친환경미래소재팀장, 임훈민 주폴란드 대사, 야누스 지아르스키 군수, 파베우 피렉 시장과 LG에너지솔루션, GS에너지, 성일하이텍 등 고객사 및 협력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유병옥 포스코홀딩스 친환경미래소재팀장은 “리사이클링 사업은 친환경 배터리 선순환 경제의 중심축이자 포스코그룹이 추진하는 이차전지소재 사업의 핵심”이라며 “리사이클링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앞장서고 동시에 이차전지소재 원료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포스코홀딩스는 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른 이차전지 재활용 시장의 성장과 세계 각국 정부 및 주요 고객사의 이차전지 재활용 원료 사용 의무화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3월 이차전지 재활용 자회사 PLSC를 설립했으며, 이차전지 재활용 고유 기술을 보유한 국내 업체 성일하이텍과 협업해 공장을 운영한다.2021년 10월 공장 착공 후 10개월여 만에 준공한 PLSC는 연산 7천t의 생산능력을 갖춘 이차전지 재활용 공장이다. 유럽의 배터리 제조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인 스크랩과 폐배터리를 수거·분쇄해 가루형태의 중간가공품(블랙매스·Black Mass)을 만들고, 이 중간가공품에서 리튬, 니켈, 코발트, 망간 등을 추출하는 포스코HY클린메탈에 공급할 예정이다.한편, 포스코그룹은 2010년 이차전지소재사업에 진출한 이래 핵심 원료인 리튬, 니켈 분야에서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2030년까지 안정적인 이차전지소재 밸류체인을 구축해 리튬 30만t, 니켈 22만t, 양극재 61만t, 음극재 32만t을 생산해 매출액 41조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전준혁기자

2022-08-28

포항제철소, 예지정비 기술경진대회 개최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이백희)가 지난 25일 설비기술센터 대회의장에서 예지정비(PIMS) 기술경진대회를 열었다.설비이상 예지정비기술은 설비 센서나 공정제어 과정에서 수집된 빅데이터를 활용해 설비 상태를 감시하고 고장을 예측하는 기술이다. 예지정비기술을 이용하면 설비 이상을 사전에 감지하고 선제적으로 정비해 설비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효율적인 설비 관리를 통해 안전·생산·품질 사고를 방지하고, 정비직원들의 업무 편의성을 제고하는 것이 예지정비기술의 가장 큰 강점이다.포항제철소 설비 부문은 현장 예지정비기술 활용을 제고하기 위해 생산·품질 장애 예방에 기여한 예지정비기술개발 사례를 공유하는 경진대회를 마련했다.이날 열린 대회에는 사전 부서별 예선을 거쳐 통과된 8건의 과제가 출전했다. 심사위원들은 △협업 및 개선 수준 △효과성 △확산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우수상 1건과 우수상 3건을 선정했다.최우수상의 영예는 제강설비부 이경준 대리가 거머쥐었다. 이경준 대리는 사물인터넷과 예지정비기술을 연계해 무선 급지 관리 시스템 개발 사례를 선보였다. 무선 급지 관리 시스템을 이용하면 설비에 직접 접근하지 않고 설비 급지 상태를 점검하고, 그리스 주입 설비를 관리할 수 있다. 이경준 대리는 설비 장애를 대폭 낮췄을 뿐만 아니라 설비 수작업 점검을 줄여 안전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이 외에도 제선설비부 이형구 대리와 임성훈 사원, 압연설비부 오승욱 대리, EIC기술부 양종훈 대리가 이상예지기술 모델을 개발해 우수상을 수상했다.포항제철소 방석주 설비담당 부소장은 수상자들에게 상패를 전달했다. 방석주 부소장은 “예지를 바탕으로 하는 선진 정비 방식으로 바꿔나가는 좋은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기술 개발도 중요하지만 시스템을 얼마나 잘 활용하고 있는지도 돌아보며 설비이상예지기술의 수준을 높여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준혁기자

2022-08-28

SK스페셜티, 정보보호 국제표준인증 ‘ISO 27001’ 획득

SK스페셜티가 정보보호에 대한 세계 최고 권위 국제 표준 인증인 ISO 27001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ISO 27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 및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가 제정한 정보보호 관리 체계 규격 인증으로, 정보보호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국제 표준 인증이다.SK스페셜티는 정보보호 정책, 공급자 관계, 운영 보안 등 총 14개 분야 144개 세부 항목에 대한 심사와 검증을 거쳐 ISO 27001을 획득했다.이번 ISO 27001 인증 획득은 SK스페셜티가 생산하고 있는 제품에 대한 관리·생산·연구시설 등 회사 전체에 대한 인증을 받은 것으로, 조직 전체가 높은 수준의 보안체계를 구축했다는 것을 의미한다.국가 핵심 산업인 반도체 산업의 정보 보안 중요성이 강조되는 시점에서 주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기업을 고객으로 보유한 SK스페셜티가 세계적인 보안 수준을 공인받으면서 고객과 대내외 이해관계자의 신뢰를 공고히 다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SK스페셜티는 주요 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보안 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역량을 집중해 심사에서 부적합 판정 및 시정조치 계획서 제출 없이 ISO27001 획득했다.SK스페셜티 이규원 사장은 “ISO 27001 인증을 통해 SK스페셜티가 세계적 수준의 높은 보안 관리 역량을 검증받았다”며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는 보안 경쟁력 유지를 통해, 사회와 고객들에게 신뢰받는 지속성장 가능한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영주/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2-08-25

포스코그룹 기술컨퍼런스 개최

포스코 기술인의 최대 축제인 ‘2022 포스코그룹 기술컨퍼런스’가 25일 열렸다.포스코그룹 기술컨퍼런스는 1989년 처음 열린 이래 올해로 34회째를 맞이하는 행사로, 철강 및 신사업 분야의 기술개발 성과와 미래 신기술 동향이 공유되는 자리다. 컨퍼런스에서 발표된 주요 기술은 포스코그룹의 중장기 기술개발 전략에 반영돼 미래 기술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해 왔다.올해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코로나19의 상황을 고려해 오프라인 참석 인원을 50명으로 제한했다. 대신 메타버스(Metaverse)와 줌(Zoom)을 활용해 300명의 임직원이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했으며, 사내TV와 PC생중계를 통해 모든 임직원이 시청할 수 있게 했다.이날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최정우 그룹 회장을 비롯해 김학동 부회장, 정창화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장 등 주요 기술 담당 임원들과 포스코케미칼, 포스코건설 등 그룹사 사장들이 참석했다.최정우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포스코그룹 기술인들은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회사의 미래를 이끌어 가고 있다는 자부심을 가져도 된다”라며 “끊임없는 노력과 과감한 도전을 통해 포스코그룹이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이어서 진행된 시상식에서는 혁신상(2건), 창의상(4건), 도약상(4건) 등 총 10건의 ‘포스코 기술大賞’과 O&C(Open & Collaboration)상 수상 결과가 발표됐다. 1등상의 영예는 ‘연연주비 혁신을 통한 고효율·유연 생산체계’를 구축한 광양 제강부 장기철 과장에게 돌아갔으며, O&C상은 ‘후판 표면산화 결함 방지’ 기술을 개발한 위드엠텍 박동철 대표가 수상했다. O&C상은 협업을 통해 포스코 기술 개발에 기여한 사외전문가에게 수여하는 특별 공로상이다.마지막 순서로는 세계 최대 산업용 가스 회사인 린데(Linde)의 글로벌 기술 상업화 담당 임원인 요아킴 폰 쉴레(Joachim von Scheele) 박사가 ‘철강산업의 수소 사용과 탈탄소 경로’를 주제로 기조 강연을 진행했다. 요아킴 폰 쉴레 박사는 저탄소 친환경 시대로의 대전환에 맞서 포스코가 본원 경쟁력을 유지하고,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한 기술 혁신 방향성을 제시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8-25

“포스코 지원 덕에 효율적으로 일해요”

포스코가 지난 22일 포항 삼원강재 본사에서 판매생산 개선 성과공유회를 가졌다.이날 성과공유회에는 삼원강재 장범석 대표, 포스코 박남식 판매생산조정실장 등 양사 임직원이 참석해 포스코와 삼원강재가 지난 5월부터 함께 추진해 온 판매생산 프로세스 개선 성과를 공유했다.삼원강재는 코일스프링, 파이프 등을 생산하는 자동차용 스프링 소재 전문회사이다. 포스코는 삼원강재에 선재를 비롯한 자동차용 소재를 연간 7만5천t 공급하고 있다.삼원강재의 주력 제품인 스테빌라이저 파이프는 복잡한 제조공정과 공정별로 다른 생산능력을 정밀하게 관리해야 고객사 납기를 맞출 수 있다. 수출 제품을 적기에 생산하지 못할 경우 납기를 맞추기 위해 물류비용이 비싼 항공 운송을 이용하거나, 결국 납기를 맞추지 못해 공급사 신뢰도가 하락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고자 지난 4월 삼원강재는 외부 컨설팅을 통해 최적 스케줄링(scheduling) 시스템 도입을 검토했으나 비용 대비 효과가 미미해 도입을 보류했다. 이후 포스코 마케팅본부의 ‘포스코 고객 성공 지원 JUMP프로그램’에 참여해 포스코 판매생산조정실의 생산관리 노하우를 지원받게 됐다.포스코 판매생산조정실은 지난 5월부터 삼원강재와 협업해 주요 데이터를 항목별로 표준화하고 △주문 △생산 △물류 △판매에 이르는 생산관리 프로세스를 새롭게 설계했다. 삼원강재는 신규 프로세스로 제품 생산과 재고를 사전에 관리하고 납기 지연을 방지해 물류비를 절감할 수 있게 됐을 뿐만 아니라, 회사 정보자산을 통합관리하는 시스템을 새롭게 도입해 직원들이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게 됐다.삼원강재 장범석 대표는 “포스코의 지원 덕분에 생산부터 판매까지 모든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해 제조비용을 줄일 수 있게 됐다”며 “연말까지 포스코와 지속 협업해 주력 제품 판매를 극대화하고 수익성을 높여나갈 예정이다”고 전했다. /전준혁기자

2022-08-24

도심 속 양질의 주택 공급 실행 대책회의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향후 5년간 총 270만호 주택공급 등 5대 전략을 골자로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국민 주거 안정 실현 방안’(이하 8.16대책)의 세부 실행 방안 마련에 착수했다. LH는 지난 23일 경남 진주시 LH 본사에서 이정관 사장직무대행 주재로 임원진과 유관부서장들이 참석해 8.16대책의 차질 없는 수행을 위한 첫 대책회의를 열었다고 24일 밝혔다.정부의 주요 국정과제인 △청년원가주택 △역세권 첫집 등 양질의 주택을 도심 핵심입지에 공급하기 위한 실행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연내 청년원가주택 약 3천호의 사전청약을 위해 3기 신도시 등 우수한 입지를 확보하고, 공급기준 수립과 청약시스템 개발 등도 조속히 실행해 정부 정책을 지원할 계획이다.도심 내 주택 공급에도 박차를 가한다. 작년 지구지정 된 부천원미 등 도심복합사업 7곳(1만호)은 기본설계 등 후속절차를 차질 없이 이행하고, 수도권에 집중됐던 공공정비사업은 사업 여건이 열악한 지방으로도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층간소음 해소와 임대주택 평형 확대 등 수요자 중심의 주택품질 제고와 주거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방안도 모색했다. 재해에 취약한 매입임대 지하층 거주자의 주거상향과 쪽방촌·고시원 등 비주택 거주자의 이주지원 방안 마련 등 주거취약계층의 주거지원도 조속히 추진하기로 했다.광역교통개선 대책, 주거환경 개선 등 정주여건 개선 방안도 적극 마련하기로 했다. 2기 신도시의 광역교통노선을 전수 조사해 지원 대책을 수립하고, 3기 신도시의 교통시설은 입주민 불편이 없도록 입주 시기에 맞춰 조기 확충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안전한 통학로 확보 등으로 교육여건을 개선하고, 3기 신도시 자족시설용지 일부를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중복 지정해 기업유치 인센티브를 강화하는 등 정주여건 개선 노력도 지속 추진한다.LH는 정부의 후속대책에 따라 사업별로 구체적인 추진 로드맵을 마련하고 정기점검 등을 통해 정부 정책을 적극 뒷받침할 계획이다.한편, LH는 이번 회의에서 정부가 공공기관에 대해 추진 중인 고강도 개혁에 대한 이행방안과 관련해 부패근절·공직기강 확립 방안은 물론, 부채감축 등 재무건전성 강화 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정부정책의 성공적인 수행과 강력한 조직 혁신으로 국민신뢰를 조속히 회복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다졌다.이정관 LH 사장직무대행은 “LH는 국민의 일상생활과 가장 밀접한 주거안정을 책임지는 핵심기관으로서 주택공급 확대, 주택품질 제고, 주거복지 강화 등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을 위해 막중한 책임감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LH는 지난 16일 김현준 사장이 퇴임한 후 사장직무대행 체제로 전환해 운영 중이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2-08-24

공동주택 입주예정물량 정보 한눈에

한국부동산원과 부동산R114는 공동으로 연구·생산한 ‘공동주택 입주예정물량 정보’를 발표하고, 대국민을 대상으로 해당 데이터를 공개했다고 24일 밝혔다. 입주예정물량 정보는 양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인허가·착공 등의 주택건설 실적정보, 입주자모집 공고 정보, 정비사업 추진실적, 부동산R114정보를 연계해 생산했다.입주예정물량은 지난달부터 2024년 6월까지 30세대 이상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입주일 미정, 공사 중단 등 시장 상황에 따른 변동사항을 반영해 정확도 향상을 제고했다.재시공, 시공 중단, 일정변경 등에 해당되는 주택은 예정물량에서 제외됐다. 2023년 입주예정인 둔촌주공(1.2만 가구)도 공사지연에 따라 입주예정일자가 2023년에서 2024년 상반기로 잠정 수정됐다.향후 2년간 입주예정물량은 대구광역시 6만 3천호, 경북 포항시 1만 호로 시도 내 타 지역 보다 상대적으로 입주예정물량이 많은 수준으로 나타났다.한국부동산언 관계자는 “입주예정물량으로 미래의 공급수준을 예상해 볼 수 있으나, 적정 공급량 및 공급과잉·부족 유무는 입주예정물량 외 과거의 주택 공급량 실적 및 주택 멸실량, 가구 분화에 따른 가구 수 증가, 지역별 인구증감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2-08-24

포스코건설, 칠레대사에 부산엑스포 지원 요청

한성희 포스코건설 사장이 프랑케 칠레대사를 만나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지원을 요청했다.한성희 사장은 지난 22일 주한칠레대사관을 방문해 마티아스 프랑케(Mathias Francke) 대사를 만났다.한 사장은 이 자리에서 “올해가 한국-칠레 수교 60주년이 되는데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힘을 모아 한국과 칠레와의 동반자 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다지는 뜻 깊은 한해를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프랑케 대사는 “지난주 부산시를 방문해 부산세계박람회 준비상황을 자세히 들은 바 있다. 칠레 정부에 건의하겠다”며 “9월에는 포항제철소를 방문하겠다”고 화답했다.포스코건설은 2006년 회사 칠레지사 설립 이후 벤타나스, 캄피체, 앙가모스 등 총 6기의 발전소를 성공적으로 건설한데 이어 내년 11월에 산토도밍고 구리광산 EPC 사업을 착공할 예정에 있다.멜리피야-바투코 철도사업 등 칠레 내 신규 사업규모를 대폭 늘려가고 있다.한편, 포스코건설은 지난 7월에 사내 태스크포스(TF)를 꾸려 부산세계박람회 유치관련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엑스포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과 응원을 모으기 위해 전국의 더샵 모델하우스와 서울 더샵갤러리·송도·포항 사옥에 홍보 배너를 설치했으며, 회사 홈페이지 및 SNS 채널, TV CF, 일간지 광고 등을 통해 엑스포 유치 활동을 적극 알려나갈 계획이다.

2022-08-24

포스코 ‘PR업계 노벨상’ 탔다

포스코가 국제PR협회(IPRA, International Public Relations Association)가 주관한 ‘골든 월드 어워즈 2022(GWA, Golden World Awards)’ 소셜미디어 부문에서 수상했다.‘골든 월드 어워즈’는 전세계 1천여 명의 PR 전문가를 회원으로 두고 있는 국제PR협회가 해마다 환경,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신상품 론칭 등 30여 개 부문의 우수 브랜드를 선정해 시상하는 글로벌 어워드이다. 특히 PR 관련 어워드 중 유일하게 지역에 제한을 두지 않고 전 세계 브랜드들이 참여해 경쟁하기 때문에 ‘PR업계의 노벨상’으로 불리고 있다.포스코는 올해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며, 지난 1990년 골든 월드 어워즈가 제정된 이래 소셜미디어 부문에서는 국내 최초 수상의 쾌거를 이뤘다.포스코는 기존의 무거운 철강 기업의 이미지를 벗어나 미래세대에게 환경친화적이고 지속가능한 기업의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소셜미디어 캐릭터와 유튜브를 적극 활용한 성과를 인정받았다.포스코는 대학생들이 직접 탄생시킨 소셜미디어 캐릭터 ‘포석호’를 화자(話者)로 론칭하고 육성시켜 브랜드 스토리를 전달하며 MZ세대와 직접적으로 교감했다. 또한 다양한 소셜미디어 인플루언서와 협업해 포항 포스코 본사의 고품격 복합문화공간 ‘Park1538’과 포스코가 포항시에 기증한 국내 최대의 체험형 조형물 ‘스페이스 워크’ 등 친환경 철강을 대표하는 공간들을 적극적으로 소개했다. 뮤직비디오, 랜선 투어 등 디지털 트렌드에 최적화된 콘텐츠를 통해 MZ세대가 즐길 수 있는 방식으로 브랜드 스토리텔링도 전개했다.이와 함께 포스코는 올해 처음으로 시도한 미스테리 웹드라마 형식의 유튜브 디지털 캠페인 ‘Green Tomorrow’를 통해 수소환원제철과 친환경 철강제품을 소개하는 등 탄소중립을 향한 포스코의 노력을 재미있게 풀어내 많은 사람들의 공감과 지지를 이끌어냈다.포스코 인스타그램은 캐릭터 도입 이전보다 구독자 수가 47% 증가했고 콘텐츠 참여 수는 8배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올해 1월부터 진행한 ‘Green Tomorrow’ 유튜브 캠페인은 현재까지 1천400만회 이상의 조회 수와 2천400여 건의 댓글을 기록 중이다.포스코의 SNS 캐릭터 ‘포석호’의 론칭과 인스타그램 채널 운영을 담당한 포스코 커뮤니케이션실 하정윤 대리는 “이번 수상은 전적으로 포석호에게 많은 사랑과 지지를 보내 준 포동이(포스코 인스타그램 채널의 팔로워들을 가리키는 애칭)들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포동이들이 더욱 공감하며 웃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2022-08-24

포항지역 기업, 추석이 두렵다

지역업체의 자금상황이 상반기와 비슷하거나 더 힘들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상반기보다 나아졌다는 기업은 열 곳 중 한곳에 불과했다.23일 포항상공회의소는 ‘2022년 명절(추석) 포항지역 기업자금 사정과 정책과제 조사결과’를 발표했다.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기업을 대상으로 자금 사정과 정책과제 등을 조사해 자금사정 개선을 위한 정책 건의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포항지역 77개 기업을 대상으로 지난 8월 9일부터 17일까지 조사를 진행했다.조사결과 현재 지역업체의 자금상황은 상반기와 비슷하다는 의견이 55.8%로 가장 많았고, 상반기보다 힘들다는 기업이 33.8%, 상반기에 비해 나아졌다는 기업은 10.4%에 불과했다.지난해 추석과 비교하면 비슷하다는 의견은 2%(47.4%→ 49.4%) 증가했고, 힘들다는 의견은 1.9%(38.2%→ 36.3%) 감소했다.지난해에 비해 자금 사정이 어려운 원인으로는 매출감소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제조원가 상승, 자금회전 부진, 금융권 대출애로 순으로 조사됐다.6개월 후 자금 사정 전망과 관련한 조사에서는 단기간 내 경기회복세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발표되면서 하반기와 비슷할 것이라 예상한 업체가 57.1%를 차지했다. 반면, 응답업체의 33.8%는 6개월 후 자금 사정이 하반기보다 나빠질 것으로 답변했고, 자금사정이 나아질 것으로 예상한 업체는 9.1%로 조사됐다.현재 기업체가 느끼고 있는 가장 큰 금융 애로요인으로는 정책금리 인상(63.3%)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환율불안 지속(13.9%), 기타(11.4%), 담보위주의 대출관행(10.1%), 어려운 신용보증 이용여건(1.3%) 순으로 나타났다.대출자금의 주된 사용용도로는 운전자금이 71.4%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설비투자 19.5%, 기타 7.8%, 부채상환 1.3% 순이었다.지역기업들이 느끼는 정책당국의 금리와 환율 등의 전반적인 금융 정책에 대한 평가로는 52%가 보통으로 응답했으며, 다소 불만족 37.3%, 다소 만족 6.7%, 매우 불만족 4%로 나타나 현행 정책자금 지원 방식에 만족도가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기업들은 금융기관의 문턱이 높은 이유로 ‘대출금리’를 꼽았다. 금융기관 이용에 가장 큰 애로요인으로 담보요구 정도, 대출규모, 대출신청 절차, 대출상환 기간 순으로 응답했다.한편, 지역 기업들은 어려운 자금 사정 해소를 위해 정부가 역점을 둬야 할 사항으로는 대출금리의 대폭인하를 43.5%로 가장 꼽았다. 정책자금의 지원확대는 37.1%, 신용대출 확대는 11.3%, 신용보증 지원확대는 7.3%, 주식·채권 발행여건 개선은 0.8% 분포를 보였다.기타 자금 사정 개선을 위한 대정부 건의사항에는 대출금리·대출담보 완화, 운전자금 대출 확대, 중소기업 설비투자 시 금융기관 대출비율 확대 및 분할상환정책 또는 자기부담률 정책자금으로 지원 등 보다 실질적인 정부 지원시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8-23

포스코, 미래 환경리더 육성

포스코 대학생봉사단 ‘비욘드(Beyond)’ 15기가 지난 22일 봉화에 위치한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발대식을 갖고 미래 환경리더로서의 첫발을 내디뎠다.이날 발대식에는 포스코 천성현 기업시민실장, 백두대간수목원 이종건 원장, 기아대책 김태일 사회공헌파트너십부문장이 참석해 비욘드 15기로 선발된 단원들을 축하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비욘드는 2007년 창단된 국내 기업 최초로 해외 현지에서 봉사활동을 펼치는 대학생봉사단이다. 그동안 국내외 취약계층을 위한 스틸하우스 집짓기 봉사활동을 주로 진행해오면서 현재까지 약 1천340명의 단원들을 배출했다.포스코는 기후변화, 생물다양성 감소 등 환경보호 관련 사회적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올해부터 비욘드 프로그램을 미래 환경 리더 양성을 목표로 전면 개편해 해마다 환경 관련 전문기관과 함께 교육·봉사활동·청소년 환경 캠프로 구성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올해는 15기 단원들이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과 함께 8월 22일부터 27일까지 6일간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일대에서 생물다양성과 생태계 보전을 위한 전문 교육을 받고, 야생식물 종자 채집·숲 가꾸기 활동·비욘드숲 조성 등 다양한 친환경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또한 올바른 청소년 환경 멘토가 되기 위한 멘토의 자세, 강의·커뮤니케이션 스킬 등 멘토 역량강화 교육을 받고 9월 개최할 청소년 환경 캠프를 준비해 나갈 예정이다.이번 활동을 통해 비욘드가 채집한 종자는 야생식물 종자 영구 보존시설인 시드볼트에 기증한다. 기증된 식물 종자는 미래세대를 위한 유전자원으로 보관, 활용한다. 비욘드숲에는 밀원수(蜜源樹, 벌이 꿀을 채취할 수 있는 나무)이자 멸종위기에 처한 희귀식물인 모감주나무를 식재한다.15기 단원으로 선발된 영남대학교 박현제 씨는 “환경오염, 기후변화에 따라 다양한 야생 동식물들이 멸종위기에 처해 있다는 소식을 듣고 비욘드에 지원하게 됐다”며 “이번 비욘드 활동을 통해 단순히 지켜보지 않고 주체적으로 참여해 생물다양성 보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8-23

구미국가산단 규제개혁·활성화 논의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북지역본부가 구미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 단체인 (사)구미산업단지경영자협의회와 공동으로 기업 규제혁신과 애로 발굴을 위한 ‘규제혁신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지난 22일 산단공 경북본부 청사에서 열린 간단회에는 김영식 국회의원(구미을), 한국산업단지공단 김정환 이사장, 구미시 지영목 경제지원국장, 양재호 (사)구미산업단지경영자협의회 회장과 구미산단 입주업체 대표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김영식 국회의원이 좌장으로 진행한 이날 간담회에서는 △산업단지 입주규제 완화 △투자 촉진 및 수출 지원 △외국인 고용 △산업재해 예방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기업인들의 애로와 규제개선 의견이 제시됐다.제시된 의제들 중 즉시 해결이 가능한 의제는 기관 간 협업을 통해 최대한 신속히 해결하고, 정부 건의가 필요한 의제는 지역별 산업단지 규제 간담회를 통해 발굴된 의제를 통합해 10월 중 (사)한국산업단지경영자연합회가 주관하는 전국 단위 간담회에서 논의할 예정이다.산단공은 이번 구미산단를 시작으로 (사)한국산업단지경영자연합회와 협력해 전국 13개 주요 국가산단에서 순차적으로 간담회를 개최해 규제혁신 의제를 발굴할 계획이다.양재호 구미산업단지경영자협의회 회장은 “구미국가산업단지의 규제개혁과 활성화를 위해 함께 논의할 수 있는 자리가 지속적으로 마련되길 바란다”며 “기업과 유관기관, 그리고 지역사회가 함께 힘을 모아 기업의 혁신역량이 발휘될 수 있는 구미국가산업단지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김영식 국회의원은 “구조고도화를 통한 구미산업단지의 경쟁력 제고에 지역 정치권과 지자체, 경제단체가 힘을 모아야 한다”면서 “친기업 정책을 통한 구미경제 발전을 선도하도록 정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김정환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앞으로 전국 산업단지 현장의 당면 애로와 규제 혁신 과제를 지속 발굴하고, 정부와 협력해 이를 최대한 빨리 해결함으로써 기업의 투자 촉진과 민간이 주도하는 성장을 뒷받침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2-08-23

“해외주식 투자 각별히 유의”

‘영끌족’으로 대표되는 20·30대를 중심으로 주식 투자가 유행처럼 번진 가운데, 금융감독원이 해외주식 투자 시 국내주식과는 다른 투자환경과 위험요소 등을 이해하고 투자할 수 있도록 유의사항을 안내하고 나섰다.22일 금감원에 따르면 2020년 이후 20·30대를 중심으로 개인의 해외주식 직접투자가 크게 증가했으며, 고배율 레버리지 ETF 등 고위험 상품에 투자가 집중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2021년말 기준 해외주식 계좌는 총 491만좌로 2019년(80만좌) 대비 약 6배 증가했으며, 특히 정보 탐색에 익숙하면서 위험 성향이 높은 20·30세대의 계좌수가 빠른 속도로 증가했다.이러한 개인 투자자는 고위험 상품에도 과감히 투자하는 적극적 투자성향을 나타내는 양상이며, 주로 나스닥 대형 기술주에 투자하면서 레버리지 ETP(ETF·ETN) 등 가격 변동성이 큰 상품에 대한 투자비중도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주요국의 통화긴축 가속화 등 대내외 여건 변화로 인해 주가, 환율 등의 변동성은 확대돼 투자시 유의할 필요가 있다.먼저 해외주식은 국내주식과 달리 법령상 국내 공시(DART 등)가 이뤄지지 않는데다 언어적 장벽 등으로 정보 취득이 제한적이어서 통상 각종 미디어, SNS 채널 등을 통해 간접 정보를 수집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투자대상 기업에 대해 보다 정확하고 적시에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공식 채널은 해당 기업이 제출한 ‘공시서류’이며, 미국 SEC 등 감독 당국에서도 증권거래의 투명성 제고 등을 위해 공시서류를 조회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어 이를 참조하는 것이 좋다.레버리지 ETF·ETN의 경우 매우 높은 가격 변동위험뿐만 아니라 수익률 복리효과 등 여러 투자 위험요소가 존재한다는 것도 유의해야 한다.특히 한국(30%)과 달리 가격 등락폭 제한이 없는 해외 증권시장의 경우 레버리지 상품의 가격변동성은 더욱 확대될 수 있으며, 해외주식 투자는 매매 당시 해당 통화의 가치변동에 따라 실질적인 수익률이 영향을 받는 환위험에 노출돼 투자 손실폭이 확대될 가능성이 존재한다.해외주식 투자 시 결제일은 해외 증권시장별로 다를 수 있어, 국내주식 결제일(T+2일)과 차이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또 통상 국내주식 투자 수수료보다 높은 매매 수수료를 부담해야 하고, 국내주식과 과세 체계가 달라 해외주식 투자시 양도소득세, 배당소득세 등 관련 납세의무가 발생한다.금융감독원은 “해외주식 투자는 제한된 정보, 복잡한 거래과정 등으로 국내 주식과는 상이한 위험요인을 내재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며 “해외주식 투자 시 알아두면 유익할 투자자 유의사항을 선별해 소개하게 됐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8-22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주주소통 강화”

포스코그룹 최정우 회장이 포스코홀딩스의 해외 최대 투자자들을 직접 만나 그동안의 경영 성과와 향후 계획 등을 설명하고 주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지난 19일 최정우 회장은 싱가포르를 방문해 글로벌 자산운용사인 블랙록(Black Rock)과 싱가포르투자청(GIC, Government of Singapore Investment Corporation)의 투자 책임자들을 차례로 만나 포스코홀딩스의 △경영 및 재무건전성 제고 성과 △미래 성장사업 진행현황 및 계획 △지배구조의 투명성 △주주환원정책 등에 대해 설명하고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포스코홀딩스는 이날 투자자 미팅에서 그룹 사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철강부문은 미래차 전용 강판 등의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를 확대하고, 친환경 생산기술 역량을 높여 더욱 경쟁력 있는 사업체계를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포스코홀딩스를 중심으로 이차전지소재사업에 더욱 집중해 리튬, 니켈, 리사이클링 등 원료·소재사업을 수직계열화해 세계 최초로 이차전지소재 Full 밸류체인을 구축 중이며 가시적인 성과가 도출되고 있다고 밝혔다.포스코홀딩스는 그동안 추진해 온 이차전지소재사업의 생산 설비들이 순차적으로 준공, 가동할 계획이어서 새로운 수익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말에는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공장, 2023년에는 광석리튬 공장, 2024년에는 염호리튬 공장이 차례로 준공 및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포스코홀딩스는 지난달 이차전지소재사업 밸류데이를 개최해 2030년까지 리튬 30만t, 니켈 22만t, 양극재 61만t, 음극재 32만t을 생산해 이차전지소재부문에서만 매출액 41조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힌바 있다.이와 함께 포스코홀딩스는 주주환원정책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2020년에는 실적 연계 배당정책을 도입해 주당 8천원~1만원 수준으로 지급하던 배당금을 지난해 1만7천원까지 대폭 상향 지급했으며, 올해는 상반기에만 이미 8천원을 배당했다. 또한 지난 12일에는 이사회를 열어 2004년 이후 18년 만에 약 261만주(6천722억원 수준)의 자사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하기도 했다.포스코홀딩스는 올해 자사주 소각 6천722억원, 배당 총액 6천68억원 등 상반기에만 총 1조2천800억원 수준의 주주환원을 시행했으며, 내년 초에는 2023년부터 2025년까지의 3년간 중기 주주환원정책을 새롭게 수립한다는 방침이다.최정우 회장은 “지난 4년간 포스코그룹은 핵심사업에서 수익성과 경쟁력 향상에 매진하는 동시에 비핵심사업의 지속적인 구조조정을 통해 재무건전성을 개선시켜왔다”며 “그 결과 포스코를 비롯해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케미칼 등 주요 회사들이 역대 최고 매출과 이익을 달성했으며, 국제 신용평가사도 포스코홀딩스의 신용등급을 10년만에 상향했다”고 말했다. 이어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의 사업정체성 변화를 위해 미래 신사업에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면서 “우수한 사업성과와 성장 비전을 바탕으로 주주친화정책 및 소통을 강화해 주주들의 신뢰와 기대에 더욱 부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8-21

구미산단 수출액 8.2% 감소

구미산단의 수출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구미세관의 2022년 7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구미산단의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8.2% 감소한 21억4천300만달러를 기록했다.수입은 전년동월대비 22.2% 증가한 13억1천500만달러로 나타났으며, 무역수지는 8억2천8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34.2%나 감소했다.주요 수출품목을 살펴보면 전자제품이 59.2%로 가장 많았고, 광학제품 6.4%, 알루미늄류 6.3%, 플라스틱류 5.9%, 섬유류 4.8%, 화학제품 4.6%, 기계류 부품 등 3.1%, 유리제품 1.0%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알루미늄류(13.4%), 화학제품(8.9%), 전자제품(3.4%) 등 품목의 수출은 증가한 반면, 기계류 부품 등(△65.6%), 광학제품(△45.9%), 유리제품(△24.0%), 섬유류(△3.7%), 플라스틱류(△1.5%) 등 품목은 크게 감소했다.국가별 수출은 중국이 32.6%로 비중이 가장 높았고, 베트남(15.8%), 유럽(14.4%), 미국(9.4%), 동남아(8.6%), 중남미(4.0%), 홍콩(3.7%), 일본(3.0%), 중동(1.8%) 등이 그 뒤를 이었다.유럽(54.6%), 베트남(33.4%), 홍콩(26.1%), 동남아(14.2%), 중동(9.6%) 등의 국가에 대한 수출이 증가했지만, 비중이 높은 미국(△53.9%), 중국(△18.8%) 등의 국가 수출이 크게 감소했다.또 품목별 수입현황에서도 전자부품이 81.9%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그 뒤를 광학제품(7.3%), 화학제품(3.6%), 기계류(2.8%), 비철금속류(2.0%), 섬유류(0.4%), 철강제품(0.1%)이 차지했다.한편,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코로나 장기화 등으로 인해 국제 원자재와 중간재 가격이 급증한 만큼 구미산단의 수출국과 수출 품목 쏠림 현상은 시급히 개선돼야 한다는 지적이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2-08-21

“포항과 포스코는 새로운 미래 함께 열어야”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이백희) 직원들이 지주사 설립 이후 지속되는 일부 시민단체의 집회, 시위 등으로 인한 직원 사기 저하를 호소하며 포항시와 포스코의 상생과 협력을 촉구하는 결의대회와 인간 띠잇기 행사를 가졌다.결의대회는 지난 16일부터 포항제철소 설비기술부를 시작으로 18일까지 6개 부서 800여 명의 직원들이 참가했고, 부서별 릴레이 방식으로 계속 이어나갈 예정이다.직원들은 “일부 단체의 악의적인 비방에 현장에서 구슬땀 흘리는 직원들과 가족들의 명예와 자존심이 실추되고 있다”며 ‘포스코 흔들기’와 과도한 비방을 중단해달라고 호소했다.또한, 18일 아침 출근시간 제철소 출입문에서는 조업현장을 책임지고 있는 리더들인 파트장들의 ‘인간 띠잇기’ 행사가 열렸다.이날 파트장 500여 명은 포항제철소 형산문에서 정문까지 손에 손을 맞잡아 띠를 만들어 “더 큰 포항으로 가는 ‘기업하기 좋은 포항시’를 만들기 위해 포스코와 포항시민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인간 띠잇기 행사를 주관한 권충열 파트장협의회장은 “포항제철소 11개 공장의 일부 라인의 가동을 멈춰야 할 비상상황인데, 포스코에 대한 과도한 비방이 수개월간 지속되면서 직원들의 마음에 큰 상처가 남았다”고 호소했다.또한, 권 회장은 “우리는 포스코 직원이기 이전에 포항시민”이라며 “포항과 포스코는 서로 비방하고 편가르기를 해야할 대상이 아니라 새로운 미래의 꿈을 같이 키워가야 할 희망 공동체”라고 강조했다.포항제철소 직원들은 “더 이상의 명분 없고 소모적인 갈등과 반목은 우리 모두의 발목을 잡을 뿐”이라며 “포스코가 글로벌 경제 위기의 파고를 넘고 다시 한 번 영일만 기적을 일으킬 수 있도록 상생의 지혜를 함께 발휘하자”고 결의했다.권오섭 2냉연공장 파트장은 “수출, 내수 할 것 없이 수요 절벽에 부딪히면서 창고에 재고가 쌓이고 있다”면서 “철강경기가 이렇게 심각한데 일부 단체로 인해 2중고를 겪는 포스코 직원들의 사정을 알아줬으면 하는 심정으로 인간 띠잇기를 계획했다”고 말했다.한편, 포스코 직원들은 결의대회와 인간 띠잇기 행사 종료 이후 파트장협의회 명의의 입장문을 시민단체에 전달해 전체 직원들의 목소리를 전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8-18

7월 대구 수출 9억5천만불… 3개월 연속 ‘역대 최고’

7월 대구지역 수출이 9억5천만달러를 기록하며 3개월 연속 역대 최고 수출실적을 갱신했다.18일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가 발표한 ‘2022년 7월 대구·경북 수출입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7월 대구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35.9% 증가한 9억5천300만 달러, 경북은 1.4% 감소한 34억7천만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전국 무역수지는 48억 달러 적자를 기록한 가운데, 대구와 경북의 무역수지는 각각 2억2천만 달러, 13억7천만 달러 흑자를 보였다.대구 수출은 중국 143.7%, 미국 10.5%, 헝가리 232.3%, 베트남 19.4% 등 주요 지역 수출이 고루 증가한 가운데, 특히 전기차 배터리에 사용되는 ‘기타정밀화학원료’의 중국 수출이 638.7%, 헝가리 609.7% 등 수출이 급증하며 지역 수출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대구의 1위 수출품목인 기타정밀화학원료의 경우 2021년 5월 이후 14개월 연속 세자릿수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하며, 3개월 연속 월간 기준 역대 최고 수출실적을 갱신하는데 크게 기여했다.경북 수출은 효자 품목인 무선전화기(-21.6%)와 더불어 하반기 신형스마트폰 론칭 준비에 따른 일시적 오더컷의 영향을 받은 TV카메라 및 수상기(-74.0%) 수출 감소로 전년동기대비 소폭 하락했다. 하지만 기타정밀화학원료(188.7%), 평판디스플레이(40.2%), 무선통신기기부품(66.9%) 등이 높은 수출 증가세를 유지하며 지역 수출을 지탱했다.김경민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 팀장은 “대구·경북에 전기차 및 2차전지 관련 기업들의 밸류체인이 빠르게 형성되면서 배터리 양·음극재를 중심으로 수출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대구, 포항, 구미, 상주에 2차전지 관련 대규모 투자가 예정되는 등 친환경차 전환이란 구조적 변화에 모범적으로 적응하고 있어 향후에도 지역 수출증가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2022-08-18

포항세관 통관기준 7월 수출·수입 증가

포항세관 통관기준 7월 무역수지는 5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포항세관의 7월 수출입동향 분석에 따르면 수출은 10억8천300만 달러로 전년동월대비 29.1% 증가했고, 수입은 10억3천300만 달러로 전년동월대비 20.3% 증가했다.올해 누적 수출액은 69억4천400만 달러로 전년대비 34.5% 증가했고, 누적 수입액은 69억6천700만 달러로 전년대비 41.7% 증가했다.품목별 7월 수출통관 실적 중 전체 수출의 70.5%를 차지하는 철강금속제품은 전년동월대비 10.4% 증가한 6억9천900만 달러, 18.4%를 차지하는 화학공업은 508.2% 증가한 2억9천8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지역별 7월 수출통관 실적을 보면 미국(86.2%), 유럽(75.1%), 중국(30.7%), 인도(2.7%) 등으로의 수출이 증가했고, 구성비는 유럽(23.0%), 미국(21.5%), 중국(14.6%), 일본(7.8%), 인도(7.7%) 순이었다.품목별 7월 수입통관 실적 중 전체 수입의 68.8%를 차지하는 광산물은 전년동월대비 53.2% 증가한 7억1천100만 달러, 29.2%를 차지하는 철강금속제품은 6.7% 증가한 3억2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지역별 5월 수입통관 실적을 보면 호주(28.7%), 캐나다(-), 미국(-) 등에서의 수입이 증가했고, 일본(△30.3%), 유럽(△24.5%), 중국(△41.0%), 중남미(△13.7%) 등에서의 수입이 감소했다. /전준혁기자

2022-0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