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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포스코 김학동 부회장, 성윤리 위반 사건 관련 사과문 발표

포스코 김학동 부회장이 최근 사내에서 발생한 성윤리 위반 사건과 관련해 23일 사과문을 발표했다.사과문에서 김학동 부회장은 최우선으로 피해 직원 및 가족에게 사죄의 뜻을 밝혔다. 이어 피해 직원이 조속히 회복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모든 조치를 취할 것임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찰조사와 별개로 자체적인 조사를 통해 관련자들을 엄중히 문책할 것임을 약속했다.김학동 부회장은 "엄격한 잣대로 임직원의 윤리의식을 높여왔지만 아직도 회사 내에 성윤리에 대한 인식이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다시는 이러한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근본적인 쇄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사과문 전문이다.사 과 문 최근 회사내에서 발생한 불미스러운 성윤리 위반 사건에 대해 피해직원 및 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리며 회사는 엄중하게 책임을 통감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회사를 아끼고 지켜봐 주시는 지역사회와 모든 이해관계자 분들께도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회사는 피해 직원이 조속히 회복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회사가 할 수 있는 모든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또한 회사는 경찰조사에 성실히 협조하는 한편, 자체적으로도 관련자들을 철저히 조사해 엄중히 문책하고 관리자들에게도 무거운 책임을 물어 피해 직원의 억울함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회사는 2003년 윤리경영 선포 이후, 성희롱/성폭력, 직장내 괴롭힘 예방교육 등 사내 윤리경영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쳐왔으며, 성윤리 위반 등 4대 비윤리에 대해서는 원스트라이크아웃(One-Strike Out) 제도를 시행하는 등 엄격한 잣대로 임직원의 윤리의식을 높여왔습니다. 하지만 금번 사태를 통해 아직도 회사 내에 성윤리에 대한 인식이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이에 금번과 같은 사태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외부 전문가를 초빙하여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성윤리에 대한 추가적인 집합교육을 실시하고, 공신력 있는 외부 전문기관을 통해 사내 성윤리와 관련된 임직원들의 인식수준을 면밀히 진단하여 근본적인 쇄신방안을 마련하고 시행토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회사는 전 임직원들이 자부심을 갖고 근무할 수 있도록 건강한 조직문화를 조성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이번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큰 상처를 입은 피해 직원 및 가족분들께 사과 드립니다. 2022.6.23 포스코 대표이사 부회장 김학동

2022-06-23

포스코, 거래 중소기업에 ‘특허 노하우’ 전수

포스코가 자사 특허 관련 전문 인력을 활용해 거래 중소기업 28개사에게 특허지식 및 실무 노하우를 전수한다.최근 중소기업의 특허출원량 증가로 특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특허 전문 인력과 인프라가 부족한 중소기업은 특허 관련 역량이 취약한 상황이다.포스코 법무실 지적재산사무국(국장 박부현)은 중소기업의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 5월 특허 전문 직원이 직접 강사로 나서 거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특허 교육을 실시했다.실시간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에서는 △특허제도 △특허정보의 활용 △특허검색 △특허분쟁 대응절차 등 특허 출원 과정에서 중소기업이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이론적·실무적 노하우를 다뤘다.포스코는 교육 참석 기업들에게 특허 전문인력 매칭 컨설팅 등 실무교육을 추가로 제공해 특허 역량 강화를 도움으로써 협력기업들이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포스코에 납품하는 설비자재의 품질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오는 10월에는 중소기업 특허 검색 등 실습을 포함한 2차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교육에 참여한 (주)고려금속 이상진 고문은 “특허분쟁 대응법과 특허정보 활용방법 등 실제 특허 관련 업무에 도움되는 내용으로 구성돼 유익했다”며 “교육내용을 바탕으로 대외 기술 경쟁력을 보호하고 강화하는 데 힘쓰겠다”는 소감을 전했다.한편, 포스코는 중소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특허 지원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지난 2017년부터 정부 기술나눔 프로그램에 참여해 지난 5년간 241개사에 특허 564건을 무상으로 이전했다. 이밖에도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특허 관련 교육 및 상담을 상시 제공하고, 거래기업과 포스코가 공동으로 기술을 개발해 공동 특허출원 시 출원·등록·권리유지 전액을 포스코가 부담하는 등의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6-23

포스코-발레, 한국 중·고생 꿈 실현 돕는다

포스코가 GEM매칭펀드를 통해 브라질 철광석 공급사인 발레(Vale)와 함께 지난해 브라질에 이어 올해는 국내 학생들을 위한 인재 육성 프로젝트를 진행한다.22일 포스코 신수철 원료2실장, 발레 루이스 알케레스 도쿄지사 판매총괄, 희망친구 기아대책(이하 기아대책) 김태일 사회공헌파트너십부문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GEM매칭펀드 기금 전달식을 했다.포스코는 이날 10만 달러를 기아대책에 전달하고, 장학생으로 선발된 중·고등학생 30명에게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수여했다.GEM매칭펀드는 세계 각국에서 기업시민 경영이념과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포스코가 원료공급사들과 일대일 매칭 방식으로 출연하는 글로벌 펀드다. GEM은 ‘보석’이라는 사전적 의미 외에도 ‘사회 발전에 한 걸음 더 나아간다(Go Extra Mile)’는 의미를 담고 있다.지난해 5월 포스코와 발레는 GEM매칭펀드 조성 MOU를 체결하고 각사가 연간 미화 5만 달러씩 2년간 총 20만 달러의 기금을 모아 한국과 브라질에 1년씩 번갈아 가며 인재 육성을 지원키로 한 바 있다.포스코 신수철 실장은 “광산업계와 철강업계, NGO가 뜻을 모아 청소년들이 꿈을 성취하는 데 기여할 수 있어 뜻깊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발레 루이스 알케레스 총괄은 “장학생들에게 이번 프로그램이 미래를 계획하고 발전시켜 나가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기아대책 김태일 부문장은 “일찍 취업을 준비하는 청소년들에게 기회를 마련해준 포스코와 발레에 감사하다”며, “기아대책도 학생들이 스스로 미래를 개척하는 인재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6-22

中企 10곳 중 6곳 “수출입 물류난으로 어려움 겪어”

중소기업 10곳 중 6곳이 수출입 물류난에 따른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1일 중소기업중앙회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2년 하반기 중소기업 수출전망 및 수출입 중소기업 물류애로 실태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는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수출입 중소기업 508곳을 대상으로 시행했다.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1.2%는 수출입 물류난에 따른 어려움이 있다고 답변했다.주요 애로사항(복수응답)으로는 운임상승(75.9%), 선적지연(58.5%), 선복부족(22.5%), 컨테이너 부족(20.9%) 등으로 답변했다. 이어 해운 물류난이 심각하다고 느끼는 항로는 미주 서부(27.6%), 유럽(24.6%), 동남아(23.8%), 미주 동부(17.3%), 동북아·극동러시아(13.0%) 등의 순으로 답했고, 해운 물류난의 예상 지속 기간으로는 내년 상반기(40.4%), 내년 하반기(24.2%), 올해 하반기(22.6%), 내후년 이후(12.8%)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수출입 물류난 해결을 위해 정부에 바라는 정책(복수응답)은 운임지원 확대(61.6%), 선복 확대(34.3%), 컨테이너 확보(26.2%), 선복예약 등 플랫폼 제공(15.6%) 등을 들었다.특히 조사에 참여한 수출기업 중 25.6%는 올해 하반기 수출 전망에 대해 “나쁘다”고 응답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조사때와 비교해 20.4%포인트 오른 수치다.같은 기간 “좋다”는 응답률은 50.4%에서 21.1%로 19.3%포인트 내렸다.가장 큰 수출리스크(복수응답)는 원자재 가격 상승(72.2%), 선복·컨테이너 부족 등 물류애로(44.3%), 중국 도시 봉쇄(20.3%), 환율변동(18.3%), 부품수급차질(16.7%) 등의 순으로 답했다.또한 중국 도시 봉쇄로 피해를 봤다는 응답률은 53.7%에 달했다. 피해 유형(복수응답)은 납기 일정 지연(44.3%), 중국 내 판매 및 수출 감소(40.9%), 원자재 수급불가(34.0%), 현지 공장 가동 중단(21.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중기중앙회 관계자는 “지난해 11월에 발표한 조사보다 수출전망을 부정적으로 보는 중소기업이 늘어났다”며 “물류 운임과 수출 마케팅 지원 확대 등이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전준혁기자jhjeon@kbmaeil.com

2022-06-21

풍선아트로 행복한 포항 만드는 사람들

‘풍선’이라는 단어를 듣기만 해도 몸이 두둥실 떠올라 날아갈 듯하다. 우리의 동심을 자극하는데 풍선만한 것이 있을까. 야외 행사, 파티 장식, 놀이 등 신나는 곳엔 언제나 풍선이 있다. 풍선 하나를 받아들면 아이나 어른이나 할 것 없이 신나는 기분이 드는 것도 그런 이유에서가 아닐까. 그리고 이러한 즐거움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이를 나눔의 미학으로 삼은 봉사단이 있다. 포스코 풍선아트 봉사단 이성범 단장으로부터 ‘풍선’을 이용한 봉사활동 이야기를 들어봤다.-봉사단에 대해 소개해 달라.△풍선아트 봉사단은 포스코 직원 및 직원 가족 등 36명이 활동하고 있다. 참여자와 봉사활동 대상자가 남녀노소 구분이 없으며, 언제 어디서든 봉사활동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매월 둘째 주 토요일 2시간 풍선아트 교육을 하고 나머지 2시간은 현장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활동은 철길숲·환호공원·영일대 해수욕장 해상누각 앞 광장 등 야외는 물론 포항시 아동복지센터·다문화가정 및 풍선아트봉사를 희망하는 복지단체 등 실내까지 가리지 않고 진행하고 있다. 2021년에 창단해 역사가 오래되지는 않았지만, 포항시 풍선아트 전문강사로 활동하는 김성태 강사의 도움을 받아서 교육 및 봉사활동을 진행 중이다.-기억에 남는 활동이 있나.△환호공원 스페이스워크 시민 오픈 데이(OPEN DAY)에 스페이스워크를 찾은 방문객과 포스코 임직원을 대상으로 풍선아트 봉사를 실시했던 때가 생각난다. 총 500여 명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했는데 어린이나 어른 할 것 없이 모두의 반응이 한결같았던 점이 기억에 남는다. 모두가 행복해 하는 똑같은 모습을 보면서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다.-앞으로의 계획은.△아직은 봉사단이 생긴지 얼마 되지 않고 코로나19로 인해 교육의 기회가 부족해 단원들의 실력이 부족하다. 하지만 앞으로는 교육시간을 늘려 단원들의 실력을 올리겠다. 풍선을 받아가는 시민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또 그 만족도에 따라 봉사하는 사람들의 만족도가 올라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포항시 곳곳에 풍선아트 봉사단이 나타나면 금세 소문이 퍼져 우리를 찾아주는 사람이 많아지도록 노력하겠다. 많은 인원들에게 풍선을 나눠 주고자 노력하고 있으니 개인적으로 많은 요구와 무리한 요구 등은 줄여주길 부탁한다. 질서도 꼭 지켜 주기를 당부한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끝

2022-06-21

분양가 상한제 손질 주택공급 촉진한다

앞으로는 정비사업 추진 시 소요되는 필수 비용이 분양가에 반영된다.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는 21일 제1차 부동산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분양가 제도 운영 합리화 방안’을 논의·확정했다.이날 발표한 분양가 제도운영 합리화 방안의 주요 내용을 보면, 우선 ‘분양가상한제 개선 방안’으로 정비사업 추진시 소요되는 필수 비용을 분양가에 반영한다. 현재 도심 등에서 추진되는 정비 사업은 공공택지와 달리 총회 개최, 기존 거주자 이주·명도 등 토지 확보 과정에서 부가 비용이 소요되나, 그동안은 분양가 산정시 택지 사업과 동일한 방식이 적용돼 사업에 필요한 필수 비용이 반영되지 못하는 불합리한 측면이 있었다.앞으로는 정비사업장 분양가 산정시 세입자 주거이전비, 영업손실보상비, 명도 소송비 및 기존 거주자 이주를 위한 금융비(이자), 총회개최 등 필수소요 경비 등도 적정 수준으로 반영할 계획이다.자재값 상승으로 인한 공급애로 해소 방안도 발표됐다.기본형건축비는 정기고시 외에도 주요 자재가격 급등시 비정기 조정 제도가 있으나, 제도도입 이래 조정항목 자재가 그대로 유지돼 사용 빈도가 낮은 자재 등은 변경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아울러, 엄격한 요건으로 최근처럼 여러 자재값이 동시 상승하는 상황에서는 조정이 어려운 측면이 있었다.따라서 자재비 급등이 분양가에 보다 적기 반영되도록, 주요 자재 항목을 현실화하고 조정 요건도 추가한다. 즉 PHC 파일, 동관을 창호유리, 강화마루 등 사용 빈도가 높고 기본형 건축비 중 차지하는 비중이 큰 항목으로 교체·추가하는 한편, 단일품목 15% 상승시 외에도 비중 상위 2개 자재(레미콘·철근) 상승률 합이 15% 이상인 경우 또는 하위 3개 자재(유리·마루·거푸집) 상승률 합이 30% 이상인 경우 정기고시 3개월내라도 비정기 조정을 추진하기로 했다.분양가 상한제와 별도로, 주택도시보증공사(HUG)도 자재비 급등 탄력 반영, 심사기준 합리화 및 절차 개선 등 고분양가 심사제도에 대한 개선을 추진한다.분양보증 시점 기본형 건축비 상승률이, 최근 3년 기본형건축비 평균 상승률보다 높은 경우 분양가를 일부 가산하는 ‘자재비 가산제도’를 신규 도입할 예정이며, 인근 시세 결정을 위한 비교단지 선정 기준을 기존 준공 20년 이내에서 10년 이내로 낮춰 분양가가 합리적으로 산정되도록 하고, 비교사업장 선정시 HUG의 세부 평가기준, 배점 공개 등도 추진할 예정이다.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번 제도개선을 통해 주택 공급에 투입되는 필수 비용이 분양가에 보다 적정하게 반영되고, 분양과 관련한 절차도 신속·투명하게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6-21

포스코 “신규 코크스공장 건립·안전 조업 기원”

포스코가 지난 17일 포항제철소 신규 코크스공장의 성공적인 공사 수행과 안정 조업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내화(耐火)벽돌에 글을 새기는 ‘연와정초식’을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포스코 이주태 구매투자본부장, 이백희 포항제철소장 등 포스코 임직원과 관계사 임직원들이 참석했다.참석자들은 행사를 위해 장내에 마련한 내화벽돌에 기업시민(企業市民), 장수(長壽), 영속(永續), 안전(安全) 등 14가지 휘호를 남기며 신규 코크스공장의 성공적 건설과 공사과정에서의 안전에 대한 염원을 담았다.지난해 7월 1일 착공한 공사는 포스코 코크스공장 신예화의 첫 걸음으로, 포스코는 이번 공사를 시작으로 현재 운영 중인 총 4기의 코크스공장을 순차적으로 신예화해 나갈 예정이다.신설하는 연산 150만t 규모의 공장에는 7.6m 높이의 대형 코크스 오븐 설비가 적용돼 생산효율과 품질을 높이고, 3단 연소 구조로 질소산화물(NOx)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인다. 또한, 건식 소화설비(CDQ·Coke Dry Quenching)를 적용해 코크스 냉각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이용해 전력을 생산함으로써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한편, 포스코는 총 투자비의 약 80%를 국내 업체를 대상으로 발주해 국내 산업을 육성하고, 준공예정인 2023년까지 총 70만6천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 지역 경제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향후에도 지속적인 설비 투자를 통해 안전한 현장 조성과 친환경 제철소 구축에 힘쓰고, 지역 경제에도 활기를 더할 계획이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6-20

“힘들 때 든든한 동반자 돼준 中企공제기금”

“IMF 외환위기, 2008년 세계 금융위기, 코로나19 장기화, 원자재 가격 급등 사태 등 어려울 때마다 든든한 동반자가 돼준 공제기금은 우리 회사가 버틸 힘이었다.” 대구에서 자동차부품 가공업을 운영하는 A씨는 1996년부터 지금까지 중소기업공제기금을 활용해오고 있다.A씨는 “회사설립 초기 결제 대금의 대부분을 어음으로 받다보니 담보력도 없고 매출규모도 적은 영세소기업으로서는 은행에서 어음할인은 꿈도 꾸지 못했는데 지인의 소개로 공제기금에 가입하게 돼 신용하나로 어음할인을 할 수 있었다”며 “10년 전 거래처의 부도로 연쇄도산을 당할 뻔했는데 공제기금 부도어음대출을 받아 위기를 모면할 수 있었고 그때를 생각하면 가슴을 쓸어내린다”고 당시를 회고했다.중소기업공제기금은 매월 일정금액의 부금을 내 필요 시 부금잔액의 일정 배수까지 대출할 수 있는 제도로, 중소기업의 도산방지와 경영안정을 목적으로 중소기업협동조합법에 따라 정부출연금 및 중소기업의 부금(2021년말 기준 5천842억원)으로 조성됐다.지난 1984년 도입 이래 37년간 약 11조원의 자금을 중소기업에 지원해오고 있으며, 현재 1만7천여개의 업체가 공제기금을 이용하고 있다.대출 종류는 △거래 상대방의 도산으로 받은 상업어음이 부도 처리된 경우 부도어음대출 △회사 규모가 영세해 금융권을 통한 어음이나 수표의 현금화가 힘든 경우에는 어음수표 대출 △그 외 단기자금이 필요한 경우 단기운영자금 대출 등 3가지 유형이다.코로나19사태가 악화시킨 경기 침체가 장기간 지속하면서 중소기업공제기금을 찾는 수요가 늘어 지난해 총 대출실행액은 4천795억원으로 전년 대비 199억원이 늘었다.올해 1월에는 지난해 같은 달 보다 24.7% 늘어난 약 870억원의 대출이 실행되는 등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자금난을 해결하는 창구로 떠오르고 있다.공제기금을 운영하는 중소기업중앙회는 대출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지난해 △부금 한도 1억8천만원으로 상향 △신용대출 금리 평균 0.3포인트 인하 △개인기업 비대면대출액을 부금의 1.5배까지 확대하는 제도 개선을 시행했다.최복희 중소기업중앙회 대구·경북 지역본부장은 “올해 시중 금리 인상, 대출축소가 예상되는 가운데 중소기업의 자금사정이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금융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매출채권팩토링, 한도거래약정대출 등 신규대출상품 도입과 비대면 대출 등을 통해 대출지원을 확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공제기금 가입·대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고객센터(1666-9988) 및 대구·경북 지역본부(053-524-2506)로 문의할 수 있으며, 인터넷 홈페이지(http://fund.kbiz.or.kr) 및 모바일앱을 통해서도 가입 및 대출이 가능하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2-06-20

포항세관 통관기준 5월 수출수입 증가

포항세관 통관기준 5월 무역수지는 5천9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포항세관의 5월 수출입동향 분석에 따르면 수출은 10억8천만 달러로 전년동월대비 57.9% 증가했고, 수입은 11억3천900만 달러로 전년동월대비 74.2% 증가했다.올해 누적 수출액은 49억5천600만 달러로 전년대비 41.2% 증가했고, 누적 수입액은 49억5천900만 달러로 전년대비 50.6% 증가했다.품목별 5월 수출통관 실적 중 전체 수출의 72.1%를 차지하는 철강금속제품은 전년동월대비 41.1% 증가한 7억2천400만 달러, 16.1%를 차지하는 화학공업은 811.1% 증가한 2억4천6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지역별 5월 수출통관 실적을 보면 미국(161.9%), 중국(70.7%), 인도(48.1%), 유럽(31.3%) 등으로의 수출이 증가했고, 구성비는 유럽(22.6%), 미국(21.2%), 중국(14.6%), 일본(7.9%), 인도(7.7%) 순이었다.품목별 5월 수입통관 실적 중 전체 수입의 67.7%를 차지하는 광산물은 전년동월대비 75.2% 증가한 7억7천100만 달러, 30.5%를 차지하는 철강금속제품은 115.5% 증가한 3억4천7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지역별 5월 수입통관 실적을 보면 호주(31.6%), 유럽(67.6%), 캐나다(202.6%), 일본(37.8%), 중국(55.6%), 중남미(173.9%), 미국(200%) 등에서의 수입이 증가했고, 구성비는 호주(35.1%), 유럽(10.9%), 캐나다(10.1%), 일본(9.9%), 중국(6.1%), 중남미(5.5%), 미국(0.5%) 순이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6-19

대경경자청, 로봇·ICT기업 스케일업 세미나 개최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DGFEZ)이 지난 17일 호텔인터불고 대구에서 로봇·ICT 관련 기관과 기업 등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 DGFEZ 로봇·ICT기업 스케일업 세미나’를 개최했다.DGFEZ가 주최하고 포항테크노파크, 경북경산산학융합원,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대구경북과학기술원, 경북자동차임베디드연구원 등 5개 기관이 공동 주관한 이번 세미나는 로봇·ICT 분야의 기관과 기업이 모여 신기술을 공유하고 상호 교류·협력해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자 마련된 행사다.이날 행사에서는 로봇·ICT 분야의 다양한 신기술 및 동향에 대해 전문가의 주제발표 및 특강이 진행됐다.발표는 △다관절 로봇의 확산에 필요한 것 · ICT적 해법((주)CDR시스템 안기탁 대표) △바이오닉 인터페이스 · 기초연구에서 상용화까지(포스텍 기계공학전공 김기훈 교수) △대구경북 로봇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방향(대구경북연구원 윤상현 연구위원) △다가온 빅데이터와 클라우드 시대(네이버클라우드 문정욱 부장) △(특강)로봇시대 Human Relationship(위덕대학교 IT융합학과 배영호 교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후 참여기관 및 기업 간 상호 교류(네트워킹)할 시간을 별도로 가졌다. 최삼룡 청장은 “로봇·ICT 분야의 신기술 공유 및 상호 교류를 위해 준비한 오늘 세미나가 기업 성장에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했다. /김재욱기자

2022-06-19

탄소중립 친환경 소재산업 활성화 ‘맞손’

한국섬유개발연구원(원장 호요승)은 최근 (주)휴비스(대표이사 신유동)와 ‘탄소중립 친환경 소재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술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기술협력 협약식에서는 양 기관이 탄소중립 친환경·차별화 소재를 공동으로 개발해 중소 섬유업계에 공급하고, 이를 위해 기술 제휴와 세미나 등을 개최하는데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국내 화학섬유 생산량 1위인 (주)휴비스는 안전(Safety), 건강(Health), 환경(Environment)의 가치를 중시하는 소비자의 요구를 만족하는 S.H.E 소재를 공급하고 있으며, 특히 페트병을 재활용한 ‘리사이클 PET(에코에버)’와 사용 후 매립 시 생분해되는 ‘생분해 PET(에코엔)’ 등 친환경 섬유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한국섬유개발연구원은 대구시와 함께 ‘PET병 재활용 그린섬유 플랫폼 조성’, ‘친환경 생분해 섬유소재산업 활성화 지원사업’을 수행하는 등 지역 섬유산업 발전을 위한 친환경 섬유산업 생태계 육성과 탄소중립 실천에 온 힘을 쏟고 있다.호요승 한국섬유개발연구원장은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섬유업계도 한마음 한뜻으로 팔을 걷어붙였다”며 “원료가격 상승, 공급망 붕괴 등 업계가 처한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그린 및 디지털 전환 등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이 방향을 제시하고, 진지한 소통창구가 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2-06-19

포스코 “탄소중립 주도 대표기업 될 것”

포스코가 지난 17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호텔에서 세계경제연구원과 ‘ESG 글로벌 서밋’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공동 주관사 포스코그룹 최정우 회장과 세계경제연구원 전광우 이사장을 비롯해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 기획재정부 방기선 차관, 블랙록(BlackRock) 헤니 센더(Henny Sender) 매니징 디렉터 등이 참석했다.이날 컨퍼런스는 △기업 핵심 전략으로서의 ESG 고도화 △글로벌 경제 지평과 국제질서의 재편 △새로운 국제통상 질서의 도래 △탄소중립 시대의 산업 성장 전략 등 총 4개 주제의 기조연설과 패널 토론 세션으로 구성됐다. 특히 탄소중립 세션에는 국가과학기술자문위원인 포스코 김희 상무가 토론 패널로 참석해 글로벌 친환경 기술 동향, 포스코의 수소환원제철 개발 현황과 2050 탄소중립 실천 전략 등을 설명했다.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은 축사에서 “탄소중립과 ESG는 인류 문명의 대전환과 맞닿아 있으며 이 전환의 시대에 있어서 누구도 뒤처지지 않도록 함께 가야 한다”고 말했으며 안철수 의원은 “탄소중립 시대의 친환경 성장 전략이 잘 이행되도록 관련 정책과 대안을 살피겠다”고 강조했다.포스코그룹 최정우 회장은 “ESG경영, 이해관계자 자본주의로 대변되는 시대적 변화 속에서, 기업들은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포괄하는 미래지향적인 비전을 만들어가야 한다. 포스코그룹은 지주사 체제 전환을 계기로 기업시민 경영이념 바탕 하에 탄소중립 시대를 주도하는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했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6-19

포스코ICT·더존비즈온, RPA와 ERP 결합 서비스 출시

단위 업무자동화를 지원하는 RPA가 ERP와 같은 기간시스템과 결합돼 또다시 진화하고 있다.포스코ICT(대표 정덕균)가 국내 1위 ERP 기업인 더존비즈온(대표 김용우)과 협력해 ERP(Enterprise Resource Planning)에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를 결합한 서비스를 출시한다.양사는 포스코ICT의 RPA 솔루션인 A.WORKS(에이웍스)를 더존비즈온 ERP 10에 탑재해 연결결산 재무제표 작성과 검증을 자동화하고, 이를 서비스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더존비즈온 ERP 10을 이용하는 고객은 해당 업무를 자동화하기 위한 RPA 스크립트를 별도로 개발할 필요없이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양사는 이번에 선보인 연결결산뿐만 아니라 지불, 결제 등과 같이 ERP를 활용하는 다양한 업무에도 RPA를 적용해서 자동화하는 서비스로 확산할 계획이다.이와 같이 기간시스템인 ERP에 RPA가 접목됨으로써 사무업무의 자동화가 한층 더 빠르게 진행될 전망이다. 반복성 업무를 자동화하는 RPA가 재무, 인사, 구매, 영업관리 등의 데이터를 관리하는 ERP의 고도화를 위한 도구로 채택돼 자동화를 지원함으로써 수작업을 대체해 휴먼 에러를 방지하고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기대하고 있다. 이러한 이유에서 글로벌 ERP 기업들도 RPA 기능이 탑재된 솔루션을 출시하고 있는 추세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6-16

화물연대 총파업 철회… 물류 ‘숨통’

화물연대 총파업이 8일만에 종료되며 그동안 멈춰있던 철강, 자동차, 시멘트, 석유화학업계 등의 물류가 재빠르게 정상화되고 있다.지난 14일 화물연대와 정부의 5차교섭이 밤늦게 합의를 이끌어내면서, 15일부터 즉각 화물연대 노조원들은 각 지역본부 또는 지회별로 마무리 집회나 해단식 등을 열고 현장으로 복귀했다.공장이 멈춰서며 큰 타격을 입었던 포스코도 운송 재개에 들어갔다. 포스코 포항 및 광양제철소는 이날 오후부터 육송출하를 개시했다.또 이번 파업으로 가동을 중단했던 포항제철소 선재공장 4곳과 냉연공장 1곳은 16일부터 모두 정상 가동한다. 포스코에 따르면 이번 화물연대 파업으로 육송출하가 지연된 물량은 약 30만t(포항 17만t)이며, 생산 차질 물량은 선재 약 2만3천t과 냉연 약 1만3천t 등 약 3만6천t이다. 해당 물량을 모두 출하하기 위해서는 고객사별 제품 선별 작업 등으로 10일 이상 소요될 것으로 보이며, 포스코는 수리 일정 조정 및 증산 등을 통해 당초 계획된 물량을 생산해 고객사 공장 가동에 차질이 없도록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현대제철과 동국제강 등에서도 화물연대 파업 종료에 따라 제품 출하에 차질이 없도록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역시 15일 오전 근무 시간부터 부품 납품 차량이 파업 전과 같은 모습으로 출입하고 있다.이에 따라 하루 6천 대가량을 생산하는 울산공장 라인이 모두 정상화됐다.경제계 역시 파업 종료를 환영하고 나섰다. 그러면서도 재발방지 필요성을 제기하는 동시에 안전운임제와 관련한 내용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표했다.대한상공회의소는 15일 입장문을 내고 “국가 경제에 2조원 규모의 막대한 손실을 남긴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가 더 큰 피해로 확산하기 전에 철회된 것은 다행스럽다”면서도 “기존 합의사항인 안전운임제 연내 일몰이 지켜지지 않고, 그간 제기됐던 문제점에 대한 경제계의 입장이 반영되지 않아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전국경제인연합회도 “화물연대가 집단운송 거부를 철회하고 운송현장에 복귀하기로 한 점은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렇지만 국가 물류시스템을 마비시키고 산업계 전반에 걸쳐 심각한 위협이 됐다”면서 향후에는 합리적인 대화와 협력을 통해 어려움을 함께 해결해나가야 할 것임을 강조했다. 이 외에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계는 화물연대의 집단운송 거부 철회를 다행스럽게 생각한다. 하지만 이번 화물연대 사태는 코로나와 원자재 가격 폭등으로 벼랑 끝에 몰려 있는 중소기업과 국민들에게 고통만을 남겼다”고 논평을 냈다.정부도 화물연대의 집단운송거부 철회 소식을 전하며 물류기능이 조속히 정상화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의견을 냈다.국토교통부는 “국회 원구성이 완료되는 즉시 화물자동차 안전운임제 시행 결과를 국회에 보고할 것이며 현재 운영 중인 화물자동차 안전운임제를 연장 등 지속 추진하고 안전운임제의 품목확대 등과 관련해서 논의할 계획이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6-15

포스코홀딩스-SK온, 이차전지 사업 손잡는다

포스코홀딩스와 SK온이 이차전지 사업 관련 전방위적 협력에 나선다.공급망 문제가 현안으로 부상한 가운데 리튬, 니켈, 양·음극재, 리사이클링 등 이차전지소재 사업 전반을 다루고 있는 포스코그룹과 글로벌 배터리 시장점유율을 급속도로 높이고 있는 SK온이 공동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셈이다.양사는 15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포스코홀딩스 유병옥 친환경미래소재팀장(부사장), SK온 지동섭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차전지 사업의 포괄적 업무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협약식에서 양사는 리튬, 니켈, 코발트 등 이차전지 원소재부터 양·음극재, 리사이클링에 이르기까지, 전체 밸류체인에 걸쳐 공동으로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협력키로 했다.양사는 또 SK온의 이차전지 생산에 대한 중장기 확장계획을 공유하고, 이에 따른 포스코그룹의 소재 확대공급에 대해서도 협의했다.향후 양사는 실무그룹을 결성해 △해외 사업 확장을 위한 중장기 전략 △리튬, 니켈 등 원소재 부문 투자 △양극재 개발 로드맵 △음극재 공급량 확대 △폐전지 수거 네트워크 공동 구축방안 등을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포스코홀딩스 유병옥 친환경미래소재팀장은 “리튬, 니켈, 양·음극재 등 이차전지소재 분야의 강점을 보유한 포스코그룹과 전기차 배터리 분야에서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고 있는 SK온의 사업 협력으로 국내 배터리 산업의 경쟁력을 한층 높여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SK온 지동섭 대표는 “포스코그룹이 보유한 높은 역량 및 인프라와 SK온의 기술력이 시너지 효과를 일으킨다면 한국 배터리산업의 경쟁력을 더욱 키울 수 있을 것”이라며 “적극적 협력을 통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한국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포스코홀딩스는 지난 3월 아르헨티나에 이차전지 원소재인 리튬 생산 공장을 착공하고 지난달에는 전고체 배터리 전문기업인 대만 프롤로지움에 지분 투자, 올해 초에는 고체전해질 생산 법인 포스코JK솔리드솔루션을 설립하는 등 이차전지소재 사업 역량을 지속 강화해 나가고 있다.SK온은 세계 최초로 고성능 하이니켈 배터리를 연속해서 개발·양산하는데 성공하는 등 탁월한 기술력과 제조역량을 바탕으로 2019년 10위권이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현재 5위까지 끌어올렸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6-15

소비자 10명 중 7명 “대형마트 영업규제 완화 필요”

소비자 10명 중 7명(68%)이 ‘대형마트 영업규제 완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는 15일 최근 1년 이내 대형마트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 1천명을 대상으로 한 ‘대형마트 영업규제 10년, 소비자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조사에 따르면 대형마트 영업규제에 대해 67.8%가 ‘규제 완화’를, ‘현행 유지’와 ‘규제 강화’ 의견은 각각 29.3%와 2.9%로 집계됐다. 규제완화의 방식으로는 ‘규제 폐지’(27.5%), ‘지역특성을 고려한 의무휴업 시행’(29.6%), ‘의무휴업일수 축소’(10.7%) 등을 꼽았다.‘대형마트 영업규제가 전통시장·골목상권 활성화에 효과가 있었느냐’라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48.5%는 ‘효과가 없었다’고 답했고, 34.0%가 ‘효과 있었다’, 17.5%가 ‘모름’으로 답했다. 효과가 없었다고 답한 이유(중복응답)로는 ‘대형마트 규제에도 전통시장·골목상권이 살아나지 않아서’(70.1%), ‘의무휴업일에 구매수요가 전통시장·골목상권이 아닌 다른 채널로 이동해서’(53.6%), ‘소비자 이용만 불편해져서’(44.3%) 등을 차례로 들었다.또 이용하던 대형마트가 의무휴업이라는 것을 알았을 때의 실제 구매행동으로는 ‘대형마트가 아닌 다른 채널 이용’(49.4%), ‘문 여는 날에 맞춰 대형마트 방문’(33.5%) 의견이 대다수를 차지했고 , ‘당일 전통시장에서 장을 본다’는 의견은 16.2%에 그쳐, 대형마트 의무휴업에 따른 전통시장으로의 구매수요 이전 효과는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대형마트와 전통시장이 서로 경쟁하는 관계에 있느냐’는 물음에는 57.3%가 ‘경쟁하는 관계가 아니다’라고 답했고, ‘경쟁하는 관계’라는 응답은 20.3%에 그쳤다. ‘보통’은 22.4%였다.이어 ‘전통시장의 주 경쟁상대는 어디냐’는 질문에는 ‘인근 전통시장’(32.1%) 이나 ‘슈퍼마켓·식자재마트’(30.9%), ‘온라인쇼핑’(18.8%) 등을 차례로 꼽았고, 대형마트를 경쟁상대로 지목한 비율은 16%로 조사됐다.이를 반영하듯 대형마트 이용자의 47.9%는 ‘최근 1년간 전통시장을 한 번도 이용한 적이 없다’ 고 밝혔고, 전통시장을 이용하지 않았다는 사람들의 비중은 연령대가 낮을수록 높게 나타나, 인구구조 및 소비트렌드 변화 등 시대 흐름을 반영한 유통정책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온라인유통 확대, MZ세대 부상, 4차산업기술 발전 등으로 유통시장 환경은 10년 전과 비교해 크게 바뀌었다”면서 “규제보다는 소비트렌드와 시대흐름을 반영해 공정한 경쟁환경을 구축하고 소상공인 경쟁력을 강화해가는 방향으로 유통정책을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전준혁기자

2022-06-15

훼손되는 포항 문화유산 보호 ‘온 힘’

“비록 개인이나 사회에 직접 이로운 성과를 도출해내기 어려운 활동들을 수행하고 있지만, 다음 세대를 위한 정신적 문화를 보존하고 제대로 전달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임하고 있습니다.”봉사에 대한 자부심과 열정이 그 어느 단체보다 뛰어난 ‘문화재 돌봄 봉사단’. 확고한 목적의식이 100% 정답인 것은 아니지만, 누구라도 그들의 힘이 실린 목소리를 접하게 되면 “문화재 돌봄이 어떤 일일까”라는 궁금증이 절로 생길 듯하다. 잘 보존하고 가꾼 문화유산을 미래 세대에게 돌려주고 싶다는 포스코 문화재 돌봄 봉사단을 소개한다.-창단이 2년 정도 된 것으로 알고 있다.△포스코 문화재 돌봄 봉사단은 선조들의 땀과 정성이 묻어있는 문화유산을 제대로 이해하고, 이를 지역사회에 알려 관심과 보존 의식을 고취시키고자 지난 2020년 5월 직원과 가족 및 지역사회 구성원들 50여명으로 창단했다. 구룡포 삼정리 바닷가 주상절리 주변 청소 활동과 일본 가옥 거리 문화유산 답사를 시작으로 매월 1회 이상 포항지역에 남아 있는 지정·비지정문화유산 모니터링 활동이나, 무관심 속에 방치돼 인위적 또는 자연적으로 훼손돼가는 문화유산의 보호 활동 등을 통해서 우리지역 문화유산이 온전한 모습으로 보존 및 유지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봉사활동을 통해 본인들도 많은 공부를 하게 된다고.△다음 봉사활동장소가 정해지면 문화유산뿐만 아니라 그 지역의 역사나 유래, 구전설화 등을 조사하게 되고 또 다른 숨겨진 이야기가 있는지를 다양한 방법을 통해 알아보게 된다. 그중에서도 기억이 남는다면 아무래도 처음으로 문화 해설판을 설치한 장기면 산 중턱에 있는 남파대사비 정비 봉사활동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또 장기면의 국구암 복원 활동과 기계면 분옥정 문짝 보수활동 등도 생각난다.-단원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고 들었다.△활동이 시내보다는 외곽에 있는 경우가 많고 대부분 경치가 좋은 곳이어서, 소풍이나 나들이를 겸한다는 마음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가족과 지역시민들이 점점 늘어가고 있다. ‘아는 만큼 보이고, 자주 보이면 이해하게 되고, 이해하면 사랑하게 되고, 사랑하면 아끼고 알리게 된다’는 문장의 내용을 열심히 실천하고 있는 열정적인 단원들 간의 상호 정보 교환도 활발하다. 심화 학습 차원에서 지역향토사학자나 전문 강사를 초빙해 교육을 받는 시간도 마련하고 있다.-앞으로의 활동이 더 기대된다.△봉사단 한 사람 한 사람이 문화홍보대사가 돼 우리 지역을 방문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문화유산을 맘껏 자랑하고, 알릴 수 있을 만큼의 역량을 갖추려고 한다. 이러한 활동들이 모이고 쌓이면 잊혀가거나 유실 또는 손실돼가는 문화유산에 대한 관심과 의식이 높아질 것이고, 선조들의 손때가 묻어 있는 소중한 유산이 온전한 모습으로 다음 세대로 이어갈 수 있을 것이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6-15

LH 대경본부, 한달간 ‘청렴 내일’ 기획展 개최

LH 대구경북지역본부(본부장 이재용)는 지난 13일부터 한달간 LH대구경북지역본부 1층에서 지역 및 해외 청렴 콘텐츠를 소재로 기획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 주제는 ‘청렴의 내일’로 우리 생활 속에서 꾸준히 강조되고 있음에도 대중의 큰 관심과 주목을 받지 못했던 ‘청렴’, ‘윤리’라는 가치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일깨우고 청렴한 문화정착에 기여하면서 ESG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전시 콘텐츠는 각 참여기관별로 제출한 영상자료, 포스터, 표어, 이모티콘 등을 중심으로 오브제를 활용한 설치 예술 작품, 청렴의 탑이 전시되며 해외 일러스트 작가들과 협의를 거친 반부패 포스터 30여 점 등 총 100여 점이다.오브제를 활용한 설치미술인 ‘Corrupt Blind’, 청렴결의를 형상화한 ‘청렴의 탑’을 비롯한 전시 메인 포스터부터 청렴표어의 포스터로 시각화 등 작품구성 및 제작 전 과정에서 LH대구경북지역본부 직원들이 직접 참여했다.전시작품은 LH대구경북지역본부 1층에서 한달 간 전시 후 참여기관 등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일정기간씩 무상대여 예정이며 기관별 순환전시가 끝나면 LH대구경북지역본부 업무 및 휴게공간에 분산 게시해 직원의 청렴의식 고취에 지속 활용할 계획이다.이재용 LH대구경북지역본부장은 “대구·경북지역의 지자체 및 공공기관과 힘을 합쳐 청렴과 공정, 윤리라는 가치가 지역의 자산이자 성장의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ESG 가치가 단단히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2-06-15

‘사물인터넷 ETN’ 거래소, 신규 상장

한국투자증권(주)이 발행한 ‘TRUE FnGuide IoT ETN’이 15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됐다.한국거래소(이사장 손병두)에 따르면 사물인터넷(IoT) 발전에 필수인 5G 네트워크망 보급이 확산되면서 스마트홈, 자율주행차량, 스마트팩토리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사물인터넷 수요가 발생하고 있다.이에 IoT 관련 산업을 테마로 하는 ETN 상품인 TRUE FnGuide IoT ETN이 상장돼 성장성이 기대되는 IoT 산업에 대한 신규 투자수단을 제공한다.TRUE FnGuide IoT ETN의 기초지수인 ‘FnGuide IoT 지수’는 유가증권시장 및 코스닥시장 상장종목 중 IoT 산업과 관련성이 높은 종목을 선정(10종목 이내)해 기초자산으로 편입한다.해마다 6·12월 정기변경 시 지수산출기관(에프앤가이드)이 최근 1년간 증권사리포트, 사업보고서 등에 기반해 지수 구성종목과 IoT 산업 간의 연관성을 평가한다.6월 13일 기준 기초지수(FnGuide IoT 지수)는 LG전자, LG유플러스 등 유가증권시장 5종목 및 텔레칩스, 에브리봇 등 코스닥시장 5종목으로 구성(총 10종목)돼 있다.즉 IoT 산업과 연관성이 높은 상위 10종목을 선정해 동일가중 방식으로 기초지수를 산출하는데, 구성종목이 10종목으로 많지 않고 변동성이 다소 높은 테마주 특성 등을 감안해 조기청산 요건을 적용한다.참고로 ETN은 발행 증권회사의 신용위험이 있는 무보증·무담보 성격의 파생결합증권이므로 투자 시 발행사의 재무건전성 관련 정보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또한, ETN 시장가격이 기초지수 움직임을 잘 추종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실시간지표가치(iIV)를 투자참고지표로 제공하므로 투자자는 이를 참조하면 좋다./전준혁기자jhjeon@kbmaeil.com

2022-06-15

LH, 올 하반기 전국에 임대산업단지 19만㎡ 공급

LH가 올해 하반기 포항블루밸리 등 전국 4곳 임대산업단지에서 28필지, 19만㎡를 공급할 예정이며, 입주기업에 대한 임대료 감면도 연말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임대산업단지는 중소기업, 외국인 투자기업, 해외 유턴기업 등의 입지비용을 줄여 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장기간 저렴한 임대료로 임대하는 산업단지이다.LH는 전국 30여 곳에서 임대산업단지를 운영하고 있으며, 연간 조성원가 1∼3%의 저렴한 임대료로 5년 단위로 최장 50년까지 임대할 수 있어 기업들의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하반기 공급 대상 토지는 △포항블루밸리 산업단지 4필지(1만4천㎡) △석문국가 산업단지 17필지(12만4천㎡) △정읍첨단 산업단지 6필지(3만9천㎡) △밀양사포 산업단지 1필지(1만3천㎡)이다.연간 임대료는 ㎡당 2천34원∼8천224원(부가세 별도)이며, 각 산업단지 및 대상필지 위치에 따라 상이하다. 입주할 수 있는 대상기업도 산업단지별로 구분된다. 밀양사포 산업단지(9월 이후)를 제외한 나머지 산업단지는 올해 하반기 중 언제든지 계약 및 입주 가능하다. 특히 포항블루밸리의 경우 연 임대료가 ㎡당 2천34원으로 가장 저렴하다. 수의계약 형태로 종합소재부품, 기계 및 장비 제조업이 입주할 수 있다.대상 필지, 면적, 임대료 등 세부사항은 LH 각 지역본부 (토지)판매 부서로 연락하면 된다.한편, LH는 코로나19로 자영업자 등 소상공인들의 경제적 부담이 누적되는 상황을 고려해 6월 종료 예정이었던 임대료 감면 기한을 올해 연말까지로 연장한다.지난 2020년 5월부터 LH는 임대료를 25% 인하해 왔고, 지난해부터는 입주기업에 대한 임대료 부과기간을 6개월에서 3개월로 단축해 기업의 부담을 줄였다. 또한, 임대기간 만료 시 공장 등 건축물 철거를 담보하기 위한 철거이행보증금을 50% 인하하는 등 입주기업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대책을 시행해왔다. 지금까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한 임대료 감면으로 총 201개사에 80억7천만원을 지원했으며, 이번 조치로는 167개 입주기업이 14억4천만원의 임대료를 추가 감면받을 것으로 예상된다.LH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피해를 받은 소상공인의 경제 회복과 새로운 도약을 지원하기 위한 정부의 노력에 적극 동참하고자 추가 지원 대책을 마련하게 됐다”며 “코로나 피해상황에 따라 기업 맞춤형 지원을 앞으로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jhjeon@kbmaeil.com

2022-06-15

“한은, 7월 ‘빅스텝’ 밟을 듯…” JP모건, 연말 기준금리 3.0% 예상

글로벌 투자은행(IB) JP모건은 한국은행이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금리 인상을 가속할 것이라며 7월 ‘빅스텝(한 번에 0.50%포인트 금리인상)’에 나설 것이라고 예상했다.박석길 JP모건 금융시장운용부 본부장은 15일 보고서에서 “한국은행이 7월 빅스텝에 이어 8·10·11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씩 추가 인상해 연말 기준금리가 3.0%에 도달할 것”이라며 이처럼 밝혔다.이번 금리 인상 사이클에서 내년 1분기 최종 금리는 3.25%로 전망했다.JP모건은 지난달 전망에서는 한국은행이 연내 3차례 0.25%포인트씩 추가로 기준금리를 인상해 연말 2.5%에 도달하고, 내년 1월 최종 인상을 마쳐 3.25%에 이를 것으로 봤다.박 본부장은 “전날 발표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에서 위원들은 앞으로 인플레이션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에 주저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고 설명했다.그는 “JP모건의 수정된 연간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 전망은 5.2%로, 5월 금통위 당시보다 인플레이션 상승 경로가 가파르고, 미국의 정책금리 역시 3분기 더 공격적인 인상이 예상되는 만큼 금통위도 7월에는 더 높은 기준금리를 생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JP모건은 한국은행이 7월 빅스텝에 나서지 않더라도 내년 2월까지 0.25%포인트씩 금리를 지속해서 올려 내년 1분기 최종금리가 3.25%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연합뉴스

2022-06-15

SRI채권, 누적 신규상장금액 200조원 돌파

국내 사회책임투자(SRI)채권 누적 신규상장금액이 최초로 200조원을 돌파했다.SRI(Socially Responsible Invest ment)채권이란 환경 또는 사회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창출하는 사업에 조달자금을 사용하는 채권으로 녹색채권, 사회적채권, 지속가능채권 등을 말한다.한국거래소(이사장 손병두)는 누적 SRI채권 신규상장금액은 200조2천억원(10일 기준)으로 SRI채권이 최초로 상장된 2018년 1조3천억원 대비 154배 성장했다고 15일 발표했다.SRI채권 종류별로는 사회적채권이 159조원(80%)으로 가장 많고, 녹색채권(19조2천억원)과 지속가능채권(21조7천억원)이 각각 약 10%의 비중을 차지했다.또한, SRI채권 상장법인도 200사를 돌파해 SRI채권이 최초로 상장된 2018년 대비 41배 증가했다.이러한 성장배경은 정부의 탄소중립선언 이후 넷제로(Net Zero) 달성을 위해 녹색금융의 역할이 강조되면서 녹색채권 발행이 활성화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한, 팬데믹 선언 이후 사회적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사회적채권과 지속가능채권 발행이 증가했다는 점도 역할을 했다.여기서 넷제로란 인간의 경제활동으로 인해 배출된 탄소를 산림 등을 통해 흡수하거나, 탄소포집·저장기술을 이용해 제거함으로써 탄소배출을 ‘0’으로 만든다는 개념이다.해외 거래소와 비교하면, SRI채권이 상장돼 있는 전세계 거래소들 중에서 한국거래소는 상장잔액 기준으로 11위에 위치하고 있다.구체적으로 아시아-태평양에서는 싱가폴거래소와 홍콩거래소에 이어 3번째로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며, SRI채권 종류별로는 전세계 거래소들 중에서 녹색채권은 15위, 사회적채권은 5위, 지속가능채권은 10위를 차지하고 있다.한국거래소 관계자는 “글로벌 탄소중립 정책수행과 코로나 이후 사회적 불평등 해소를 위해 사회책임투자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에 한국거래소는 정부의 지속가능금융 정책수행을 지원하고, 시장참여자들의 사회책임투자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