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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여름 불청객 해충 피해 막아 드려요

무더운 여름이 성큼 다가왔다. 한여름에 맞먹는 낮 최고 기온이 지속되자 벌써 여름휴가와 피서에 대한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다. 더위가 설렘과 함께 많은 선물들을 가져다주긴 하지만 불청객 역시 함께 방문한다. 모기 등으로 대표되는 해충들이 대표적이다. 그리고 이들 해충으로부터 우리를 지켜주는 것으로 방충망 만한 것이 있을까. 여기 방충망 수리에 진심인 사람들이 모여 봉사를 하는 모임이 있다. 포스코 방충망 수리 봉사단 이상길 단장으로부터 봉사활동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봉사단에 대해 소개해달라.△회원 100명으로 구성된 방충망 수리 봉사단은 지난 2005년 1월 뜻있는 동료들 중심으로 자체적으로 창단을 하게 됐다. 열악한 지역을 중심으로 소외계층이 주거하는 집을 방문해 방충망(모기장)을 개선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2019년 7월 9일 포항지역 재능봉사단 발대식 후 매월 1회 기준으로 봉사활동을 진행 중에 있다. 발대식 이후 1호 대상자인 하나지역아동센터를 시작으로 현재 50여 가구의 방충망을 수리했다.-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있나.△지난해 봄 진행한 어르신댁 방충망 무료 수리 봉사 활동이 떠오른다. 30여명의 단원들이 야간 교대근무로 인한 피곤함도 무릅쓰고 참여했다. 갑자기 기온이 내려가 날씨도 쌀쌀했는데 아주 능숙한 솜씨로 방충망을 현장에서 제작해 설치까지 완료했다. 어르신이 고마움을 표할 때는 일을 하는 입장에서 보람을 느끼는 시간이었다. 할아버지의 한 마디에 모두가 행복해졌고, 이웃주민들의 찬사를 받기도 했다. 어르신들이 우리의 봉사활동을 통해 해충으로부터 안전해져 건강하게 오래 사셨으면 하는 바람이다.-앞으로의 계획이 따로 있나.△방충망 수리 봉사단은 앞으로 지역사회에 어렵고 힘든 장소 어디든 찾아가서 지금까지 해오던 방식대로 꾸준히 이어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 보고자 한다. 앞으로 신입사원들에게 정보를 많이 알려 회원을 늘려서 현재보다 많은 곳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 포스코홀딩스가 포항시민에게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노력하듯이 우리 방충망 수리 봉사단도 여기에 동참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 /전준혁기자

2022-05-25

포스코 개발 철강 신소재엑손모빌 기술승인 획득

포스코가 세계 최초로 양산에 성공한 극저온용 고망간강이 글로벌 에너지 기업 엑손모빌의 소재 안정성 및 적합성 평가를 완료하고 LNG 저장 및 수송용 강재로 승인됐다.고망간강은 포스코가 2013년 세계 최초로 개발한 신소재로, 철에 다량의 망간(Mn, 10∼30%)을 첨가해 고강도, 내마모성, 극저온인성, 비자성(非磁性) 등 다양한 성능을 특화시킨 혁신적인 철강 소재다.포스코와 엑손모빌은 25일 대구에서 개최된 WGC2022 행사장에서 만나 극저온용 고망간강의 기술승인서 전달식을 가졌다. 행사에는 포스코 주세돈 기술연구원장, 엑손모빌 피터 클라크 (Peter Clarke) 수석부사장 등이 참석했다.극저온용 고망간강은 LNG를 액체상태로 유지하기 위한 온도인 -162℃ 이하의 극한의 환경에서 충격인성과 강도가 우수한 특수 강재다. 고망간강은 전 세계적으로 생산량이 풍부하고 가격이 저렴한 망간을 주요성분으로 활용함으로써 니켈·크롬·알루미늄 등 고가(高價) 성분의 함유량을 높여야 했던 기존 소재들과 비교 시 우수한 가격경쟁력을 갖췄다고 평가받는다. 특히 원자재 가격 상승과 글로벌 공급망 불안정 정세가 지속되는 상황 속에서 고망간강은 소재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외 플랜트 기업들에게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이다.포스코 주세돈 기술연구원장은 “그간 양사는 상호간의 신뢰를 기반으로 연구성과를 투명하게 공유하고, 기술협력을 강화해 세계 최초로 고망간강을 양산으로 함께 이끈 경험이 있다”며 “이번에 승인된 극저온용 고망간강이 글로벌 프로젝트 공급으로 이어져 양사가 또 한번의 성공 스토리를 만들어 내길 바란다”고 밝혔다.피터 클라크(Peter Clarke) 수석부사장은 “이번 성공적인 협업의 성과는 엑손모빌의 전문성과 포스코의 세계적인 기술력이 융합된 결과물”이라며 “향후에도 양사가 LNG를 포함한 다양한 산업 응용 분야에서 뜻을 모아 기술 개발에 함께 나서자”고 밝혔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5-25

동국제강 ‘스틸샵’, 철강 온라인몰 ‘안착’

동국제강 철강 전자상거래 플랫폼 ‘스틸샵(steelshop)’ 1주년 기념 로고. /동국제강 제공동국제강 ‘스틸샵(steelshop)’이 오픈 1년만에 1천여개 회사를 회원사로 확보하고, 판매 1만5천t을 돌파하며 철강 전자상거래의 새로운 모델로 안착했다.스틸샵은 동국제강이 철강 판매 방식 전환을 위해 지난해 5월 오픈한 ‘고객 맞춤형 철강 전자상거래 플랫폼’이다. MES(제조실행시스템·Manufacturing Execution System)를 적용해 고객이 실시간으로 생산 가능 여부를 파악하고 구매할 수 있는 플랫폼은 동국제강이 업계 최초로 선보였다.동국제강은 플랫폼 성공의 기반은 이용자의 만족이라 판단하고, 1년동안 서비스 차별화와 이용 편의 향상에 주력했다. ‘후판 초단납기 배송’, ‘철근 소량 운반’, ‘형강 재고 공유 플랫폼’ 등 철강 오프라인 거래에서 발생할 수 있는 미비점을 개선해 서비스로 구축했으며, 후판·형강 부문은 판매 서비스에 대한 시장 경쟁력과 기술력을 인정받아 특허 출원 및 등록을 완료한 상태다.이용자 만족도 향상은 실적으로 이어졌다. 신규 가입자가 늘었고, 이용 고객들이 스틸샵을 다시 찾았다. 동국제강 스틸샵 1천여개 회원사 중 68%가 기존 거래 이력이 없던 신규 업체이며, 실제 구매로 이어진 회원 중 절반 이상이 스틸샵을 통한 재구매를 결정했다.동국제강은 스틸샵 1주년 맞이 고객 만족도 조사 간 개선 요청 답변 비율이 높았던 ‘판매 품목 확장’(30%), ‘이용 편의 향상’(10%)에 대한 목소리를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우선 연내 스틸샵 모바일 앱 추가 출시로 이용 편의를 높이고, 품목 확장을 위해 철근 판매 규격도 다양화한다. 형강은 재고 공유 플랫폼 참여 업체를 지속적으로 늘리고, ‘H형강’ 판매도 시작해 통합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동국제강은 2024년 스틸샵 연 13만t 판매 체제를 구축하고, 축적된 거래 데이터 분석 및 고도화를 바탕으로 2026년에 연간 25만t 판매 규모를 달성하겠다는 중장기 목표를 수립했다.스틸샵 오픈을 주관한 동국제강 마케팅실장 이동철 상무는 “수요가의 눈높이가 계속 높아지고 시장 상황이 실시간으로 변하는 상황 속에서 이제 철강 온라인 거래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고객 요구를 적극 반영한 맞춤형 서비스가 스틸샵의 성공 비결이자 비전이며, 앞으로도 끊임없이 시스템과 차별화 서비스를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전준혁기자jhjeon@kbmaeil.com

2022-05-24

포스코, 스테인리스 신기술 ‘금상’

포스코가 국제스테인리스협회가 주관하는 제26차 국제스테인리스협회 콘퍼런스에서 기술(Technology)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이번에 금상을 수상한 기술은 고성능 페라이트 스테인리스강 ‘430RE (Ridging Endurance)’ 제조 기술로 올해 스테인리스 관련 최우수 기술 개발 사례로 선정되면서 포스코의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최근 가전사들이 세탁기나 건조기 등을 대형화하면서 드럼 바닥면의 성형성을 높이고 표면 줄무늬 결함 현상(Ridging·리징)을 감소시키는 것이 중요해졌다.또한 탈수 시 용수 및 전력 절감 효과를 위해 드럼의 고속회전 성능 강화를 요구하고 있어 드럼 중앙부를 연결할 때 판재를 접어 압축해서 잇는 방식 보다 접합력이 우수한 용접 방식을 선호한다.이에 따라 포스코는 기존 강종대비 고(高)성형성, 내(耐)리징성, 용접부 내식성 등을 향상한 특화 강종인 430RE를 개발했으며 국내 가전사는 물론 해외로 공급을 확대할 예정이다.포스코 대표이사 정탁 사장(마케팅본부장)은 “고객사 요구에 적극 대응해 오랜 기간 협업을 통해 강종을 개발한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필요로 하는 제품 개발을 위해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국제스테인리스협회는 2015년부터 해마다 회원사들의 시장 개발 노력을 제고하고 새로운 아이디어 제안을 고취하고자 기술, 시장개발, 지속가능, 안전 등 4개 부문에서 우수 사례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5-24

중소기업 10곳 가운데 6곳“내년 최저임금 동결·인하”

우리나라 중소기업 10곳 중 6곳이 내년도 최저임금을 동결하거나 인하해야 한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4일 중소기업중앙회와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중소기업 600곳을 대상으로 한‘중기 고용애로 실태 및 최저임금 의견조사’ 결과에 따르면 중소기업 59.5%는 내년도 최저임금을 동결(53.2%)하거나 인하(6.3%)해야 한다고 응답했다.이는 중소기업의 47.0%가 여전히 코로나19 이전보다 현재 경영상황이 악화됐다고 느끼고, 앞으로 경영·고용여건에 대한 예상도 다소 부정적인 점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한다.최저임금 인상 시 대응방법으로 47.0%는 대책 없음, 46.6%는 고용감축으로 응답했고, 서비스업은 고용감축이 56.0%로 나타나 최저임금 인상이 고용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줬다.이는 현재 정상적인 임금 지급을 하기 어려운 중소기업이 29.0%에 달하고, 인건비 증가에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33.2%로 가장 높게 나타나는 등 중소기업이 최저임금 인상 대응에 취약한 상황 때문으로 보인다.최저임금 구분적용에 대해서는 53.7%가 필요하다고 응답했고, 합리적인 구분기준은 업종별(66.5%), 직무별(47.2%), 규모별(28.9%), 연령별(11.8%), 지역별(7.5%) 순으로 나타났다.이태희 중기중앙회 스마트일자리본부장은 “코로나19로 커진 양극화의 해법은 결국 일자리 창출에 있다”며 “최근의 고용시장 훈풍이 지속하기 위해서는 상대적으로 회복이 더딜 수밖에 없는 중소·영세기업의 지불능력을 고려한 최저임금 속도조절과 구분적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심상선기자

2022-05-24

금리 3%p 오르면 이자 못내는 기업 급증

금리가 인상될 경우 영업이익으로 이자를 못 갚는 한계기업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3일 ‘한계기업 현황과 금리변동의 영향’ 보고서를 발표했다. 전경련이 외감기업 1만7천827개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2021년 영업이익이 이자비용보다 적은 일시적 한계기업 비중은 34.1%였다. 만일, 금리변동으로 조달금리가 3%p 상승하면 일시적 한계기업의 비중이 47.2%(13.1%p↑)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별로는 숙박음식업 대다수(84.3%)가 일시적 한계기업이 되고, 대기업도 35.4%가 한계기업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5년간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을 감당하지 못하는 일시적 한계기업은 지속적 증가추세에 있다. 2021년 일시적 한계기업은 외감기업 3개 중 1개꼴인 34.1%에 달한다. 이는 코로나의 영향이 컸던 전년의 36.6%에 비해 2.5%p 낮아진 수치이나 2017년과 비교하면 6.0%p 증가한 것이다. 또 전체기업의 24.0%(4천273개사, 일시적 한계기업의 70.3%)는 영업이익 자체가 마이너스였던 것으로 나타났다.산업별로는 숙박 및 음식점업이 76.4%, 규모별로는 중소기업 3개 중 1개(35.5%), 대기업 4개 중 1개(27.6%)가 일시적 한계기업이었다.이 외에 2021년 영업이익은 동일하고 기업의 조달금리가 1∼3%p 변동했다고 가정할 경우 금리가 1%p 상승하면 일시적 한계기업은 5.4%p 증가하고, 추가로 부담해야 이자비용이 8조6천9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리가 2%p 상승하면 일시적 한계기업은 9.5%p 증가하고 추가 이자비용은 17조9천200억원, 3%p 상승 시 일시적 한계기업은 13.1%p 증가하고 추가 이자비용은 26조8천800억원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산업별로는 금리 3%p 인상 시 제조업(14.9%p), 전기·가스·증기 및 수도사업(14.6%p), 부동산업(16.7%p),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서비스업(14.8%p) 등에서 일시적 한계기업이 급격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규모별로 보면 대기업도 금리가 3%p 인상되면 일시적 한계기업 비중이 35.4%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0개 중 3개가 넘는 대기업이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을 감당하지 못한다는 의미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5-23

대구시 ‘세계가스총회’ 기간 중 ‘지역기업 제품 판매부스’ 운영

대구시는 ‘2022 대구세계가스총회’가 열리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지역 중소기업제품의 판촉을 위한 ‘지역 우수제품 전시·판매장’을 운영한다.지역 우수제품 전시판매장은 대구 엑스코 동관 앞에 10개 부스 규모로 구성되며, 지역기업을 대표하는 스타기업, 대구의 중소기업 온라인 판매 플랫폼인 다채몰, 대구경북 공동브랜드 쉬메릭 입점업체와 사회적기업, 약령몰, 경북대 한방바이오융합진흥원 주관의 한방·바이오 제품 관련 업체 등 총 26개 사가 참여할 예정이다.이 곳에서는 선글래스, 특수섬유 관련 제품부터 천연원료로 만든 치약, 비누 등 친환경제품, 한국 고유의 멋을 알릴 수 있는 목공예제품과 한지공예품을 비롯해 350년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약령시의 한약재를 활용한 한방식품과 첨단기술을 접목한 한방·바이오 제품 등 특색있는 상품을 선보이게 된다.시는 행사 현장에 설치된 판매장에서 가스총회 참가자들이 자연스럽게 지역 제품을 접하게 해 지역업체의 판로개척을 지원할 계획이다.또 외국인들이 한국 전통 놀이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제기차기 등 부대행사를 진행하고, 경북대 한방바이오융합진흥원은 대구의료관광진흥원, 수성대와 함께 두피와 모발측정 후 모발관리 제품을 경험할 수 있는 체험관을 운영해 국내외 참가자들의 발길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5-23

건강한 수면… ‘2022 꿀잠페스타’로 오세요

침구·수면 전문 박람회인 ‘2022 대한민국 꿀잠페스타’가 대구 엑스코 서관 1, 2홀에서 오는 6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개최된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대구시가 주최하고 대구경북섬유직물공업협동조합과 엑스코가 주관하며, 프리미엄 침구업체를 비롯해 수면관련 업체 160개사가 300부스 규모로 참가해 건강을 위한 고품질의 침구 및 침장 제품, 수면 솔루션을 소개한다.행사는 개최 2회 만에 참가업체 수가 두 배가량 증가했으며, 전시 부스 면적 역시 전회 대비 158% 증가했다. 이는 ‘2022 대한민국 꿀잠페스타’에 대한 침구 및 수면 산업계의 관심을 대변한다. 박람회사무국인 엑스코는 침구·침장 및 수면산업 활성화를 위해 구매력 높은 참관객을 직접 초청하고 있으며, 박람회 기간에는 해외 바이어가 참여하는 수출 상담회도 진행한다.이번 행사는 ‘대구경북침구류 특별관’, ‘침장트렌드관’, ‘침구류관’, ‘리빙, 스마트제품관’, ‘헬스케어제품관’, ‘수면보조기기관’ 등 6개 존으로 구성된다. 전시회에서는 지역을 대표하는 침구·침장 및 수면관련 기업과 기관도 대거 참가한다.주요 참가업체는 숙면을 위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수면센터’를 비롯해 숙면패드와 숙면베개 등을 출품하는 생활케어 브랜드 ‘라이프필(Lifefil)’, 의료기기 인증을 받은 3H 지압침대를 출품하는 ‘(주)쓰리에이치’, 잠 안 올 때 마시는 숙면 음료 ‘슬리핑 보틀’을 출품하는 (주)머스카, 일상의 스트레스를 완화시켜 숙면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의료기기를 출품하는 ‘(주)닥터서플라이’ 등이 있다.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같은 기간동안 영남권 최대 미용분야 전시회인 ‘대구국제뷰티엑스포’가 동시 개최된다.서장은 엑스코 대표이사 사장은 “‘2022 대한민국 꿀잠페스타’를 통해 수면 테크놀로지에 대한 높은 관심을 충족하고 지역 수면·침장산업 교류 활성화의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며 “건강한 생활을 위한 수면 정보와 우수한 침장제품들을 이번 행사에서 만나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2-05-23

포스코, 핵심 사업에 로봇 투입 늘린다

포스코그룹이 제철소, 신소재, 물류 등 그룹의 핵심 사업영역에 로봇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포스코ICT(대표 정덕균)는 최근 포스코 로봇솔루션연구센터와 포스코홀딩스 산학연협력담당,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융합혁신연구소, 포스텍과 ‘포스코그룹 로봇기술협의회’를 구성해 대내외 협력체제를 구축하는 등 시너지 창출에 나섰다.포스코그룹은 현재 스마트팩토리가 적용된 생산현장을 보다 안전한 작업장으로 구현하기 위해 고위험, 고강도 작업장에 로봇 적용을 확대해 생산성과 품질 향상을 추진하고 있다.로봇기술협의회는 포스코그룹 사업장에서 로봇을 우선적으로 적용해야 할 사이트를 발굴하고, 현장 니즈에 적합한 최적 기술과 솔루션을 확보하기 위해 공동 연구개발(R&D)과 시범 사업을 추진하는 등 현장 적용을 주도하는 역할을 할 계획이다.포스코ICT는 로봇 기술과 솔루션을 개발하고, 현장 적용을 위한 설계, 구축, 운영 등 로봇 자동화 전반을 담당하는 한편 현재 운영중인 스마트팩토리 등 기반시스템과 로봇이 연계되는 융합시스템을 구축해 로봇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포스코 로봇솔루션연구센터는 제철소 현장의 로봇 니즈를 발굴해 정의하고 신속한 현업 적용을 위한 솔루션 도입과 개발을 총괄한다.포스코홀딩스도 협의회에 참여해 포스코 벤처플랫폼을 통해 육성·투자 중인 벤처기업을 핵심기술의 협력 파트너로 연결하고, RIST 융합혁신연구소와 포스텍은 요소기술 개발을 맡게 된다.향후 로봇기술협의회는 핵심기술과 솔루션 확보를 위한 기술교류를 정례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중장기 관점에서 파급력이 높은 기술을 중심으로 핵심 요소기술을 공동 개발하고, 제철소 대상으로 선추진 후, 그룹 내 확대함과 동시에 사업화도 모색할 계획이다. /전준혁기자

2022-05-22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크라우드 펀딩’ 지원 본격화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잠재력 있는 초기 창업기업의 아이템 시장 검증과 고객 피드백을 통해 니즈를 적극 반영하는 ‘경북 스타트업 크라우드 펀딩 지원사업’을 추진한다.크라우드펀딩은 대중을 뜻하는 크라우드(Crowd)와 자금 조달을 뜻하는 펀딩(Funding)을 조합한 용어로, 소비자들로부터 미리 주문을 받고 자금을 확보한 뒤 최소 목표 금액이 모이면 이를 토대로 제품을 제작하는 거래 방식으로 스타트업의 제품 시장성 예측과 신제품 홍보수단으로 각광받으며, 지역 창업기업들의 관심 또한 높다.이 사업은 경북도와 함께 지난 2019년부터 4년째 추진 중으로, 지역 내 펀딩 런칭을 목표로 하는 창업기업에게 기초-심화-사업화 3단계로 세분화해 단계적 지원을 한다. 1단계 기초지원 단계에서는 크라우드 펀딩 교육 및 스토리텔링 코칭이 진행되며, 2단계 심화지원 단계에서는 랜딩페이지 및 홍보 동영상 제작, SNS 홍보 마케팅을 지원한다. 3단계, 크라우드 펀딩 완료 후에는 평가를 통한 우수기업을 선정해 사업화 자금지원도 연계한다. 제품고도화 및 마케팅, 지식재산권·인증 등에 활용할 수 있으며, 1천500만원 1개사, 1천만원 1개사, 500만원 2개사를 대상으로 할 계획이다. 구미/김락현기자

2022-05-22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 글로벌 품질경영인 대상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이 지난 20일 한국품질경영학회 주관 ‘2022 글로벌 품질경영인 대상’을 수상했다.글로벌 품질경영인 대상은 한국품질경영학회가 1998년부터 품질경영 활동을 통해 기업 경쟁력 제고와 관련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경영인에게 수여한다.김학동 부회장은 품질·안전보건·환경경영 분야 표준체계를 선진화하고 시장변화 및 고객 요구 사항을 선반영해 제품 품질 경쟁력을 강화했으며 저탄소 친환경 사업구조 전환을 통해 친환경 산업 생태계를 선도적으로 구축해 높게 평가받았다.김 부회장은 “포스코는 품질·안전보건·환경경영 시스템을 중심으로 표준관리를 고도화하고 전사 고효율 스마트 프로세스를 구축해 향후 안전과 저탄소 친환경을 근간으로 고객 만족은 물론 이해관계자와의 상생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포스코는 예방적 품질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상시적으로 경영환경 변화와 고객 요구사항을 반영한 공정품질 혁신을 추진하고 있으며 고객 우선의 관점에서 제품에 대한 품질검사를 시행하고 있다.포스코는 그동안 품질경영에 대한 끊임 없는 노력을 통해 도요타, GM 등 주요 글로벌 자동차사의 우수 공급사로 선정된 바 있으며, 올해 3월 일본 혼다자동차 품질부문 우량감사상 수상, 도요타 품질표창 수상 등 고객사로부터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5-22

한미정상회담 ‘원전 수출’ 의제로 경북 원전산업, 새로운 전기 맞나

윤석열 정부의 탈원전 백지화 정책에 이어 한·미 정상회담에서 원전수출협력 방안이 중심 의제로 설정돼 문재인 정부 5년간 쑥대밭이 된 경북의 원전산업의 빠른 정상화가 기대되고 있다. 19일 청와대 등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21일 오후 약 90분간 한미정상회담을 갖는다. 이번 회담에서는 한국의 반도체 기술과 함께 원자력 발전소 수출을 위한 공동 협력방안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것으로 전해졌다.한미 양국은 지난해 정상회담에서 △원전 수출 공급망 공조 △수입국에 국제원자력기구(IAEA) 안전조치협정 추가의정서 수용 요구 △한미 원자력 고위급위원회 개최 3가지를 골자로 한 원전 수출 협력 방안을 발표했다.윤석열 대통령은 원전 정책 폐기를 대선 공약으로 내걸었고 취임과 함께 탈원전 정책을 공식화한 상태여서 이번 양국 정상회담에서는 원전공급망 구축 방안이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미국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원전과 앞선 기술을 가지고 있지만, 1979년 스리마일 원전 사고 이후 원전 건설을 중단함에 따라 원전 산업 생태계가 사실상 붕괴한 상태다.미국이 경쟁력을 잃으면서 2000년대 이후 세계 원전 수출 시장은 러시아와 중국에서 주도권을 잡았다. 원전 시장 복귀를 노리는 미국은 자국의 부족한 원전 건설 기술을 보완해 줄 원전 기술 강국인 한국의 도움이 필요한 실정이다.한국은 문재인 정부 5년간 ‘에너지 전환 정책’이라는 이름으로 탈원전 정책이 실행됐다. 세계 최고 수준의 국내 원전 첨단 기술은 쓸모없는 기술이 됐고, 원전 산업 생태계는 처참하게 파괴됐다.동해안 원전 벨트를 끼고 있는 국내 최대 원전산업 중심지인 경북이 최대 피해지역이 됐다. 경주 월성원전 1호기가 조기 폐쇄됐고, 건설예정이던 영덕 천지원전 1·2호기는 백지화됐으며, 실시 설계 중이던 울진 신한울 3·4호기 사업도 중단됐다.특히 한국은 우리 기술로 개발한 한국형 경수로 원전을 아랍에미레이트(UAE)에 수출하는 등 세계적인 원전 기술 강국으로 도약했으나 탈원전 정책으로 인해 세계 원전 수출시장에서 밀려났다.원전생태계 복원을 통한 세계시장의 강자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국내 원전집적지인 경북의 원전 산업의 활성화가 기반이 되어야 한다.기존 원전시설에다 신한울 3·4호기, 천지원전 원전 건설 등을 통한 기술 연구개발 및 인력양성 등 원전 생태계 복원 및 경쟁력을 강화가 필요하다.경북환동해본부 관계자는 “윤석열 정부의 탈원전 백지화 정책으로 경북 원전산업이 활성화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됐다”며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원전 수출 협력기반이 만들어지면 경북의 원전 산업은 비약적 발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05-19

KDI, 상반기 한국경제 전망 경제성장률 3.0→2.8% 물가상승률 1.7→4.2%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3%에서 2%대 후반으로 내렸다.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국제유가 급등세 등을 고려해 4%대 초반으로 대폭 올렸다.KDI는 18일 ‘2022년 상반기 경제전망’에서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2.8%로 제시했다. 지난해 11월 전망한 3.0%에서 소폭 낮춘 수치다.KDI 전망치는 국제통화기금(IMF)의 2.5%보다는 높지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아시아개발은행(ADB)의 3.0%보다는 낮다.KDI는 지난해 11월 전망할 때보다 1분기 민간소비가 부진했던 점과 원자재 가격급등에 따른 수입물가 상승, 주요국 금리 인상, 대외여건 악화에 따른 수출 둔화 가능성 등을 고려해 성장률 전망치를 낮췄다고 밝혔다.KDI는 올해 물가 상승률을 4.2%로 제시했다.지난해 11월 전망했던 1.7%에서 대폭 상향 조정한 수치로, 국내외 대부분 기관 전망치를 웃돈다.KDI의 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지난해 말 전망을 한 정부(2.2%), OECD(2.1%)와 올해 2월 전망치를 제시한 한은(3.1%)은 물론 비교적 최근인 올해 4월 전망치를 수정한 IMF(4.0%), ADB(3.2%)보다도 높은 수준이다.KDI는 글로벌 공급망 교란과 경기 둔화로 수출·투자 여건은 악화하는데 유가 급등 등으로 에너지와 식료품 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물가 상승 압력이 상당하다고 분석했다. 여기에 경기회복에 따른 수요 증가까지 고려해 올해 물가 상승률을 4.2%로 전망했다고 설명했다.KDI는 올해 수출입 물량 증가세가 둔화하는 가운데 유가 등 교역조건이 악화해 경상수지 흑자 폭이 지난해 759억달러에서 크게 축소된 516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김진호기자 kjh@kbmaeil.com

2022-05-18

친환경 이동수단, 안전하게 타도록

세상을 살다 보면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는 경우가 그리 많지 않다. 둘 중 하나만 선택해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자전거는 환경 보호와 개인 건강 향상을 모두 챙길 수 있는 이동수단이라는 데 이견이 없을 것이다. 최근에서야 부각된 탄소중립이나 ESG 경영 훨씬 이전부터 포스코는 회사 차원에서 자전거 이용을 독려해왔고, 많은 직원들이 자전거로 출퇴근을 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편리하고 안전한 자전거 운행을 돕는 봉사단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데, 허흥구 단장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포스코 두 바퀴 자전거 봉사단’의 이모저모를 살펴봤다.-봉사단에 대해 소개해달라.△포스코에 재직 중이며 자전거를 사랑하고 고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 어려운 지역주민에게 무료로 자전거를 수리해 주는 재능 기부 봉사단이다. 허흥구 단장과 김종진 사무국장을 비롯해 50여 명의 단원이 활동하고 있다. 주로 ‘지역사회 자전거 고장 부위 무상 수리 및 부품교환’, ‘자전거 제작 후 저소득 소외 계층 및 경로당 등 나눔 기부’, ‘자전거 수리 봉사 및 지역 환경 정리’, ‘안전한 자전거 타기 안전 캠페인’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주민을 위한 자전거 수리 활동은 어떻게 진행되나.△제철소 인근 청림동, 해도동, 상대동, 송도동, 제철동을 중심으로 자전거 고장 부위 무상 수리 및 부품 교환을 하고 있다. 동사무소 복지 담당자, 통장 등을 통해 활동을 안내해 주민들의 참여도를 높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특별히 죽장면 일대 태풍 피해지역을 대상으로 자전거 무상수리를 진행하기도 했다. 지역 주민들에게 포스코의 따뜻한 이미지를 부여하고 자전거 안전운행에 기여한다는 사명감으로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자전거 기부활동도 색다르다.△중고 자전거를 수거해 부품교환 및 정비를 거쳐 사랑의 자전거를 만들어 가정생활이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하고 있다. 지역 행정복지센터장과의 협의를 거쳐 생활보호 대상자 등 어려운 이웃을 선정한 뒤 기부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정비 기술을 살려 이동이 불편하신 분들의 휠체어 수리 및 타이어 교체 활동도 병행하고 있으며, 봉사활동 시 참여한 인원이 주변 쓰레기 줍기나 폐자재 정리 등 환경 정리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시민들께 부탁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번잡한 시내에서 자전거 이용 시 ‘자전거타기 6대 안전수칙’을 실천해 주길 당부드린다. 탄소 저감과 개인 건강을 챙기는 것도 좋지만 무엇보다 안전이 최우선이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봉사단 자체적으로도 전조등, 후미등, 벨, 경광등 등 자전거 안전 장비 무상 지급 및 현수막 활용 캠페인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지역사회 모든 자전거 이용자가 안전한 운행을 지속할 수 있기를 바라며 자전거에 대한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5-18

“식용유 재고 안정적” 사재기 필요 없다

인도네시아의 팜유 수출 제한 조치로 식용유 공급 차질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정부가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공급망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농림축산식품부는 18일 한국식품산업협회 회의실에서 권재한 식품산업정책실장 주재로 식용유 수급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씨제이(CJ)제일제당, 롯데푸드, 사조대림, 농심, 오뚜기 등 주요 식용유 공급사 5개 업체와 식품산업협회가 참석했으며, 업체별 유종별 식용유 국내 공급 상황을 점검하고 식용유 시장 안정화 방안을 논의했다.우선 국내 식용유 연간 소요량은 대두유 60여만t, 팜유 20여만t 등 약 114만t 수준이다. 이 중 대두유 20만t, 옥수수유 4만t 등 24만t은 국내에서 생산하고 나머지 90만t은 주로 수입 후 정제 과정을 거쳐 공급하고 있으며, 국내 공급사들은 운송 중인 물량을 포함해 2∼4개월가량의 재고를 안정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상황이다.회의에 참석한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업소용·가정용으로 사용량이 가장 많은 대두유의 경우 미국·아르헨티나 등 주요 수출국으로부터 차질없이 도입(연간 약 40만t)되고 있으며, 국내 생산(연간 약 20만t)을 위한 원재료인 대두 도입도 원활히 추진되고 있어 수급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또한 팜유의 경우 최근 인도네시아 수출제한에도 불구하고 국내 식품업계는 말레이시아산을 사용하기 때문에 수급에 차질이 없는 상황이며, 기존 재고 이외에 5∼6월에도 평년 수준 사용량인 3만 3천t(연간 약 20만t 수입) 도입 중이고, 하반기 이후 물량도 계약된 대로 정상 도입 예정이라고 전했다.가정용과 치킨 가맹점(프랜차이즈) 등에 주로 사용되는 카놀라유, 올리브유 등도 차질없이 수입되고 있으며, 해바라기씨유의 경우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에는 스페인, 아르헨티나 등 대체 공급선을 확보 중에 있다고 밝혔다.다만 라면, 제과, 제빵 등 식품공장용 물량이나 가정용 소포장 물량(1ℓ이하)은 예년에 비해 수요업체 발주량에 큰 차이가 없으나, 유통대리점을 통해 공급되는 업소용 캔식용유(18ℓ), 가정용 대용량(1.8ℓ) 주문량이 최근 크게 늘어난 상황이다. 이는 우크라이나 사태와 인도네시아 팜유 수출제한 등의 영향으로 식용유 가격 상승을 우려한 가수요가 일부 유통망에서 발생하는데 기인한다는 것이 공급사 관계자들의 공통된 의견이었다.아울러 공급사 관계자들은 국내 식용유 공급에는 문제가 없는 만큼 일부 가수요만 진정된다면 우려하는 소비자들의 식용유 구입에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은 낮으며, 현재 시점에서 식용유 공급가격 인상 계획은 없다는 점을 밝혔다.권재한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은 “식용유 공급 문제는 치킨집, 중국음식점, 전집 등 중소외식업체, 소상공인의 생계 안정과 직결되는 만큼 정부와 기업이 적극 협력해 식용유 수급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가격 불안 심리로 인해 필요 이상 미리 구매하는 상황을 완화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면서 “이를 위해 농식품부는 민·관 수급 점검을 주 1회 이상 정례화해 정확한 수급 정보 제공 등 공급망 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5-18

포항제철소, QSS 노하우로 ‘혁신협력사 만들기’ 나서

포항제철소(소장 이백희)가 16년간 쌓은 QSS(Quick Six Sigma) 활동 노하우를 활용해 협력사 작업 환경을 개선한다.QSS(Quick Six Sigma)란 전 직원이 일상 업무 속 낭비를 찾아 개선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포스코 고유의 혁신 활동을 말한다.포항제철소는 지난 17일 설비기술센터에서 ‘혁신협력사 만들기’ 킥오프(Kick-off)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백희 포항제철소장, 공윤식 협력사협회장을 비롯한 포항제철소와 협력사 관계자가 참석했다.올해 처음 시작하는 ‘혁신협력사 만들기’는 협력사의 안전·작업환경 수준을 향상해 ‘일하고 싶은 회사’로 만들기 위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이다. 포항제철소는 30년 이상의 현장 경험을 가진 혁신 전문가를 협력사에 배치해 1년간 체계적인 QSS 활동을 지원하고, 낭비·위험요소 발굴, 설비·작업 방법 개선 등 혁신 활동 추진 전반을 밀착 지도한다. 정밀 안전 진단이 필요한 곳에는 포항제철소 안전 담당 직원들이 직접 현장을 점검하고, 위험 요인 개선 방안 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행사에 참석한 이백희 포항제철소장은 “협력사와 제철소 내 운영부서 및 유관부서가 적극적으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협업해 협력사의 역량을 향상시키는 좋은 사례를 만들어내길 바란다”고 격려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5-18

ETF 6종목 신규상장 ‘테마형 5 액티브형 1’

한국거래소(이사장 손병두)가 삼성, 미래, KB투자자산운용의 ETF 6종목을 지난 17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먼저 KODEX 미국ETF산업Top10 Indxx는 미국시장에 상장된 ETF 산업 내 최고 기업 10종목을 선별해 투자하는 패시브형이다. 미국에 상장돼있는 ETF 관련 자산운용사, 거래소, 지수사 등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향후 지속적 성장 가능성이 예상되는 ETF산업에 투자할 수 있는 투자수단이다. 미국시장에 상장된 ‘ETF 운용사 AUM 상위 1개사, 지수사업자 AUM 상위 2개사, 거래소 시가총액 상위 3개사, 데이터제공업자 시가총액 상위 4개사’를 선별해 투자한다.KODEX 차이나메타버스액티브는 중국·대만·홍콩의 상장 종목 중, 메타버스(가상현실) 관련 시총 상위 종목에 투자하는 액티브형이다. 아직 해당 산업이 태동기임을 감안, VR/AR 및 기타 부품 제조 조립 등에 강점이 있는 중국기업에 선제적 투자한다. 운영에 있어서는 전체의 30% 이내에서 액티브 운용을 통해 초과수익 달성을 추구할 예정이다. 중국, 대만, 홍콩, 미국에 상장된 종목 중 Bloomberg 산업 분류 Level3(산업)으로 분류된 ‘전자상거래, 엔터테인먼트 컨텐츠, 인터넷 미디어 & 서비스, 반도체,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산업’에서 시가총액 상위 40개 종목에 투자한다.TIGER 미국S&P500배당귀족은 S&P Dow Jones 지수를 기반으로 최소 25년간 주당배당금을 증액시켜온 배당주에 투자한다. 지속적 배당 가능 기업이라는 측면에서 ‘배당투자와 시세차익’의 기회를 동시에 추구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며, S&P500 지수 편입 종목 중 최소 25년 이상 주당배당금을 증액해 온 종목들로 구성된다.TIGER 미국나스닥넥스트100은 나스닥 상장 종목 중 ‘나스닥100지수’에 포함되지 않은 시총 상위 100위 종목에 투자한다. 예상 편입 종목군 해당 업종이 첨단 IT(메타버스, 인공지능 등), 헬스케어 및 커뮤니케이션 등으로 추후 높은 성장세 기대가 가능하다. 나스닥 거래소 상장 종목 중 Nasdaq-100 Index 지수에 포함돼 있지 않은 기업들 중 시가총액 상위 100개의 기업들을 선정해 시가총액가중 방식으로 편입한다.KBSTAR Fn창업투자회사는 정부의 혁신산업 육성과 유동성 공급정책 등으로 벤처산업의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창업투자회사에 투자하는 상품 공급을 통해 일반투자자도 이러한 벤처 시장의 성장 수혜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벤처캐피탈에 투자하는 국내 최초의 ETF로서 테마형 ETF 라인업 확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상장 종목 중 FnGuide의 산업분류체계(FICS) 기준 ‘창업투자 및 종금’으로 분류되는 종목(종금 및 SPAC은 제외)에 투자한다.KBSTAR Fn플랫폼테마는 플랫폼테마 관련 키워드(플랫폼, 네트워크효과, 생태계 등)와 유사도가 높은 국내상장 종목 중 FnGuide 산업분류체계(FICS) 및 한국표준산업분류체계 기준 플랫폼 산업과 연관성이 높은 업종에 속하는 종목을 선정해 투자한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5-18

부동산서비스, 신-구 산업 상생 ‘맞손’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가 지난 17일 부동산서비스 관련 업계·연구기관·학계가 참여하는 ‘부동산서비스 협의체’ 첫 회의를 개최했다.‘부동산서비스 협의체’는 4차 산업혁명과 IT 기술발전 등으로 부동산서비스 분야에도 새로운 변화가 나타남에 따라 부동산서비스 분야의 기존산업과 신산업 간 상생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융합 서비스 발굴을 위해 구성·운영하게 됐다.정부는 협의체를 통해 기술 변화와 시장 전망 등을 업계와 공유하고, 프롭테크 및 기존사업자가 동반자로서 대응방안도 모색해 나가면서 상생협력이 가능한 정책수립 방안도 함께 마련할 계획이다.‘부동산서비스 협의체’는 국토교통부 외 한국부동산원이 간사로 참여하고 전체 25개 기관이 참여한 2개 분과로 40여명으로 구성된다.직방, 네이버, 디스코, 솔리데오시스템즈 등 프롭테크 업계와 함께 한국공인중개사협회, 한국감정평가사협회 등 기존 부동산경제단체, 한국부동산원, 국토연구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등 공공기관과 학계 교수 등 전문가가 참여했다.보다 효율적이고 내실있는 논의를 위해 관련 시장전망과 기술변화를 분석·공유하는 동반성장 분과(총괄분과)와 업계의 쟁점·현안을 점검하고 기존-신생 업계 간 교류·협력방안 마련 및 제도개선을 발굴하는 상생조정 분과(감정평가·중개 소분과)를 운영한다.이번 회의에서는 한국부동산 이재광 부연구위원이 ‘부동산서비스산업 동향 및 기술변화 분석’을 주제로 발표하고, 경기대학교 김진유 교수의 ‘부동산 신-구 산업간 융·복합 협력방안 및 우수사례’ 발표를 포함해 부동산서비스산업의 상생발전을 위한 전문가들의 토론이 이어졌다.회의를 주재한 국토교통부 진현환 토지정책관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부동산서비스 협의체가 소통의 창구역할을 수행해, 국민께 양질의 부동산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5-18